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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명
에비슨동상건립
세브란스 히�스�토�리
서양의학을이땅에심고가꾼에비슨을기념하기위하여세브란스동창들은
1923년동상건립기성회를조직하고기금을모았다. 건립위원회는위원장홍
석후, 총무최동, 서기김명선으로구성되었다. 이로부터5년후인1928년3월
20일오후2시에홍석후동창회장의사회로동상제막식을거행했다. 이어서
졸업식과4시부터는신병실낙성식을거행했다. 이날동상제막식에참석한
축하객은무려3천명에달했다고한다. 사진은이날행사에참석한동문들이
에비슨동상앞에서찍은것이다.
그러나이동상은제2차세계 전발발과동시에일제의탄압정책과무기제조
를위한철재류공납요구로1943년에철거되었다. 해방이후동상재건립이
지연되다가개교80주년기념사업의하나로1966년6월30일에다시건립되었다.
_박준형학예연구사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세브란스병원Vol.62 03 March 2008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4재
●● 02 03
병원세브란스Vol.62 200803
신앙칼럼 |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자
명의탐방 |“학문연구와환자에게친절한의사가되고싶어요”
세브란스Focus |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확장
우리부서최고 |“의료신기술로합병증은최소화, 완치율은세계최고수준입니다”
더불어살아가기 | 사랑을 심었더니 행복이‘주 주 ’
커버스토리 |“위암 환자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 되고 싶어요”
세브란스협력병의원 |“또 다른 삶, 재활의 기쁨을 함께 합니다”
이런곳아시나요 | 온가족이 함께하는 커다란 놀이터‘별난물건박물관’
길따라맛따라 | 눈과 입이 즐거운 인사동 간이역‘아빠 어렸을 적에’
문화정보 | 봄날 찾아온 명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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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오메가3 지방산’, 얼마나 먹어야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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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소식 | 세브란스병원, NCSI 혁신상 수상 외
고객의소리 | 단소리 하나, 쓴소리 하나
세브란스히스토리 | 에비슨 동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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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v e r a n c e
세브란스병원 통권 62호
� 월간∙비매품 � 발행일자_ 2008년 3월 2일 � 발행처_ 세브란스병원
서울시 서 문구 성산로 250 (신촌동 134) � 발행인_ 박창일
� 편집인_ 장준(2228-5021) � 편집∙디자인_ 헤드컴(756-4466~7)
▲ 이번 호 표지모델은 위암 전문 클리닉의
소화기내과 이상길 선생님, 종양내과 라선
선생님, 외과 형우진 선생님, 코디네이터 송
기연 간호사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위쪽 좌측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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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예수님은마구간에서태어나심으로그의낮아지심과겸손함을이미상징적으로보여주었는데, 예수님이십자가에
달려돌아가시기직전인고난주간의행적도겸손함의극치를보여주고있다. 십자가에달려돌아가시기직전일요
일에예수님은예루살렘성에입성했다. 중적인인기는하늘을찔 고백성들은종려나무를흔들며예수님을맞
이했다. 백성들은그들을독립시켜줄정치적인메시아의등장을원했기에커다란말을타고당당하게입성하는예
수님의모습을기 했을지도모른다. 그러나예수님은너무초라하게도나귀새끼를타고입성했다. 칼과창으로백
성들위에군림하는왕의모습이아닌세상의모든죄를지고가는어린양의겸손함이었다.
고난주간에보여준예수님의겸손함의또다른한모습은제자들의발을씻기신사건이다. 고 근동지방은사막
기후로발이쉽게더러워진다. 따라서손님을극진히 접하는방법중의하나가하인을시켜손님의발을씻기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이제자들과의고별을앞에두고제자들의발을씻기신것이다. 이는낮아짐과겸손함을
구체적으로표현하신것이다. 최근에교도소재소자들을위한교화프로그램중에‘아버지학교’가인기있다고한
다. 교회와기독교단체들에서행복한가정만들기프로그램으로시작된아버지학교가교회와신자들은물론이려
니와일반인들에게도좋은평을얻고큰감동을주자교도소에서도이프로그램을사용하는것이다. 그런데이프
로그램중큰감동을주는것이바로세족식이다. 가족이나교도관혹은처음보는사람이범죄자라고손가락질받
는자신의발을정성껏씻어준다는것에큰감동을받고, 이감동은그들이새로운삶을살고자결단하는데큰동
기가된다는것이다.
올해는정식으로세브란스의학교를졸업한1회졸업생7명이우리나라공식의사면허를최초로취득한지100년이
되는해이다. 그7명의졸업생중한사람이박서양이고, 그의아버지는백정이었다. 백정이인간 접받지못하던
그시절질병에걸린박서양의아버지를, 서양선교사인우리세브란스의료진이정성을다해치료를하자그는감
동을받았다. 고종황제의어의인세브란스의사들이황제를치료하던그손으로밤늦게까지정성을다해치료하자
큰감동을받은것이다. 그래서그는세례를받고기독교인이되었으며, 자신의아들인박서양을세브란스의학교에
입학시켰고박서양은우리나라최초의외과의사가되었다.
겸손과성실로최선을다해환자를치료했던선교사들은백성들의사랑과존경을받았으며, 이것이우리세브란스
병원의발전과한국교회성장의밑거름이된것이다. 교회력으로는사순절기가진행되고있다. 예수님이십자가에
달리신수난을묵상하며그의뜻을기리는이사순절기간에예수님의겸손함을본받는우리세브란스의모든교직
원들이되기를소망한다.
_원목실 (Tel_ 2228-1015~6, [email protected])
그리스도의겸손을본받자‘너희안에이마음을품으라. 곧그리스도예수의마음이니그는근본하나님의본체시나하나님
과동등됨을취할것으로여기지아니하시고오히려자기를비워종의형체를가져사람들과같이
되었고사람의모양으로나타나셨으매자기를낮추시고죽기까지복종하셨으니곧십자가에죽으
심이라(빌립보서2:5~8)’
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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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m Y u S e u nProfessor of surgery
명의 탐방
우리 병원 이식외과 김유선 교수는 신장이식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이자 늘 공부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그는 전문의
경력 20여 년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수술 술기 개발과 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며, 학문 연
구에 몰두한다. ‘명의( )’라는 단어가 어울릴 법도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 에는‘유명한 의사’보다는‘수술도
잘하고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로 기억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학문연구와환자에게친절한의사가되고싶어요”
“외과 의사가 의사로서 환자의 삶을 유지시켜주고 위하는데 큰
메리트가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당시스승이신박기일선생님밑
에서일을배우면진료는물론연구등에서도큰성과를얻을수있
다는생각에신장이식을선택하게되었습니다. 1984년에전문의를
시작했으니어느덧20여년이지났지요.”
예로부터 의학의 흐름은 내과와 외과 다. 김 교수가 의과 학을
졸업할1970년 후반에도내과와외과에 한인기도가최고로높
았지만, 요즘 한창 젊은 의학도들이 선호하는 성형외과와 이식 분
야는인기가없었다고한다. 하지만김교수는신장이식분야가미
개척 분야 고,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
라생각해외과특히, 이식외과를선택했다고한다.
의사는 환자가 있기 때문에 존재
김 교수는 최근 들어 일반인들도 의료진에 한 평가나 정보들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의사들은 더욱 환자 진료와임상 실험 및 학문
연구에더욱매진해야한다고강조한다. 임상과전문의, 특히일반
종합병원이아닌유수의 학병원에근무하는임상교수는학문의
발전을위해연구를지속해야한다는것이그의지론이다.
“모든 의사가 마찬가지겠지만, 학에 근무하는 교수는 환자 진료
외에도연구활동을지속해야합니다. 연구는물론, 세미나, 학술
회등외부활동을많이하며, 능력이부족하면발품을팔아서라도
부족한부분을채워야합니다.”
20여 년간 국내에서 미지의 분야 던 이식외과의 한 길을 걸어온
김교수는지금도왕성한활동을하고있다. 그가우리병원의이식
외과과장과장기이식센터소장을맡고있으며 외적으로는 한
이식학회학술위원장과 한혈관외과학회국제위원장으로활동하
고있는것만보아도알수있다.
김 교수가 이처럼 왕성한 외부 활동을 통해 학문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이유는바로환자들때문이다. 환자가있기때문에의사가존
재하고, 그들을위해서일하는것이의사이기때문이란다.
“요즈음TV에외과나내과등병원과의사를소재로한드라마들을
보면, 조금씩왜곡된부분이있습니다. TV 드라마에나오는권위주
의적이고출세지향적인의사들은많이사라졌지요. 의사의철학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연구가뒷받침되어야겠지요.”
의학의눈높이가아닌환자의질환수준에맞는눈높이로치료하고
설명해 주는 것이 의사 본연의 임무이자 철학이라는 것이 김 교수
의생각이다.
김교수는이와함께외과전문의들이학문연구에전념할수있도
록많은제도적지원과처우개선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
학에 근무하는 교수는 환자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연구는 물론, 세미나, 학술 회 등
외부 활동을 많이 해야하며, 능력이 부족하면 발품을 팔아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이식외과
김유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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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잡지에 게재하고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7년에 B형 간염 보균
자에서의신장이식의난제를해결하여게재논문이로이터통신을
통해전세계에보도돼명성을떨치기도했다.
“B형간염보균자도적정한관리와치료를통해성공적인이식수
술을할수있습니다. 모두가꺼려하는것이지만꾸준한학문탐구
와연구덕분에성공하지않았나생각합니다.”
김교수는현재까지외국유명의과학잡지에논문121편, 국내잡지
에186편의논문을발표하고게재할만큼늘공부하고있다.
김교수는전공분야인신장이식외에도췌도세포이식에 한연
구를하고있다.
“당뇨병제1형조절을위해췌도이식을성공시킬것입니다. 새로운
분야라어렵고위험이높은편이지만, 충분히도전해볼만합니다.
췌도이식연구에많은역량을강화시켜나갈것입니다.”
진정한 의사는 학문과 실력을 겸비해야
김교수는미개척분야 던이식외과에서20여년간명성을쌓아왔
다. 당연히‘명의( )’라는말이붙을법하다. 하지만, 김교수는
명의가 아니라며 단언한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으로 질병에 한
정보와 새로운 치료법은 물론, 담당 의사에 한 자료들을 손쉽게
찾아볼수있어흔히말하는‘유명한의사’가흔하기때문이란다.
또한환자치료는물론, 학문연구도잘해야이시 의진정한명의
( )라고설명했다.
“인터넷으로모든질환과의사에 한정보들을쉽게볼수있는요
즘에는 유명한 의사가 따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시 에는 단
순히 수술만 많이 하거나 잘하기보다는 학문 연구 활동을 잘하는
의사가진짜명의가아닐까요?”
김교수는환자에게권위적인의사가되기보다는환자와의신뢰를
바탕으로베푸는친절한의사가되기를희망한다며환하게웃어보
다.
_헤드컴
사진_임경진기자시청각팀([email protected])
“외과가 망하면 의학은 망하게 됩니다. 외과 전문의, 특히 젊은 이
식외과전문의들이환자진료는물론, 학문연구에전념할수있도
록처우를잘해주어야합니다. 물론전문의스스로가노력해야하
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무엇보다도 학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외과 특히, 종양외과와 장기이식과 같은
분야가발전할수있습니다.”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 줄 수 있어 행복
김 교수는 신장 이식 전문의로서 신장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
움을줄때가가장행복하며, 의사로서보람을느낀다고한다.
“ 부분이식을전공하는의사들이65세이상노인환자의신장이
식을 기피하는데, 70세 이상 노인의 신장 이식을 성공시켰을 때가
가장기억에남아요.”
수술잘하기로소문난의사보다는실력과학문연구를겸비한의사
가 명의로 기억되어야 한다는 김 교수는 이제는 학의 의료진도
학외부의학술연구비에관심을돌려이를지원받아야한다고강
조했다. 의료원내부의연구비는한계가있어, 정부나관련단체등
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야 제 로 된 학문 연구에 전념할 수
있기때문이다. 김교수는이미한국학술진흥재단과한국과학재단,
BK21 등유관단체로부터연구비지원을받고있다.
학문 탐구와 연구는 실력 향상의 밑거름
김 교수는 현재 우리 병원 이식외과의 수준이 미국의 상위 주립
학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병원의 장기이식센터 소장을
맡고있기도한그의다음목표는우리이식센터를 미국의유명사
립 수준으로끌어올리는것이다.
“약 8년 전에 목표했던 미국 상위 주립 학의 수준은 이미 넘어섰
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미국의 유명 사립 수준 즉, 미국 내 메
이저클리닉수준으로우리병원장기이식센터를성장시키는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이식과관련된수술기술, 환자치료수준은좋아
졌지만, 로벌 스탠더드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와논문발표등노력을해야합니다”
김교수는이러한노력덕분에최근3차신장이식등기술상힘들다
는 이식 수술을 집도하는 등 새로운 수술방법을 개발하여 외국 유
1. 김유선 교수와 이식외과 의료진들.
2. 김유선 교수의 회진 모습.
3. 김유선 교수는 외국 유명 의과학 잡지에 논문 121편, 국내잡지에 186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게재할 만큼 늘
공부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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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증설된8개수술실은첨단수술장비를활용하고의료진편의
성을극 화한것이특징이다. 각수술실은눈부심이적은조명설치
와의료장비코드, 각종수액및마취가스튜브를천장에서부터내려
오게설치해수술환자의이동과수술장비들의이동을편리하게했
다. 특히 2개의 수술실은 최첨단 로봇수술전용공간으로 운용토록
했다.
서울역앞에서4개로시작한세브란스병원수술실은1962년현세
브란스병원 자리로 이전해 3층 6개방과 2층 2개방 등 모두 8개의
수술실을운 하다1978년17개, 1985년18개, 1987년22개로확장
운 해왔다.
이어2005년5월새병원개원과동시에로봇수술, iMRI와같은최
첨단 장비를 갖춘 세계적인 시설로 30개의 수술방을 운 해왔다.
그러나수술건수가해마다늘어나면서(2007년6월기준2,610건으
로전년 비21% 증가) 저녁늦게까지수술이진행되는등여러가
지문제가발생했다. 이때문에세브란스병원은‘The First & The
Best’를 추구하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관 수
술실에수술방8개를증설하기로하고지난해6월28일갱의실이
전공사를시작했다. 수술실E 로젯8개수술방은지난해9월17일
부터12월9일까지완료한뒤12월24일E2 수술방에서비뇨기과
수술을 시작으로 4개 수술방을 부분적으로 사용해오다 이번 개소
식을갖게되었다.
3월3일본관5층통원수술실앞에서김원옥수술실장의사회로열
린개소식은찬송과성경봉독, 기도, 지훈상의료원장및박창일세
브란스병원장의인사말, 경과보고, 축도그리고개소를알리는테이
프커팅순으로진행되었다.
이자리에서지훈상의료원장은“환자들의빠른치유를위해밤늦게
까지수술을마다않는의료진의노고에감사를드린다”며“보다나
은수술실환경조성을위해앞으로도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말
했다.
박창일병원장은“이번수술실증설로 기환자의적체현상을해소
함으로써‘Best Care Hospital’로서의위상을더높여나갈수있게
되었다”며“이를계기로최고의명성에걸맞는시설과이에 한관
리에더욱신경써나갈것”이라고밝혔다.
수술실 증설과 함께 첨단 수술 시스템 갖춰
세브란스병원수술실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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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Focus
1. 축사를 전하고 있는 지훈상 의료원장.
2. 새로 증설한 수술실을 둘러보고 있는 참석자들.
3.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박창일 병원장.
4. 찬송을 부르고 있는 참석자들.�
� �
�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3일 본관 5층‘E 로젯’개소식을 열고 수술실 8
개를 증설해 운 을 시작했다. 이로써 세브란스병원은 기존 30개던 수술
실이 38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번 수술실 증설은 그동안의 수술 적체현
상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환자 기시간 단축과 야간 수술에 활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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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수술전병기에따라조기위암의경우림프절전이유무를
정확히판단하여기능보존위절제술이나복강경을이용한위절제술
을활발히시행하고있다.
2시간내외의빠른수술시간과콧줄(비위관)이나수술후배액관(드
레인)을삽입하지않음으로써환자의불편감을경감시켜수술후빠
른회복을도모하여조기퇴원이가능하게되었다. 이러한비약적인
수술술기를 개발한 공로로 2005년도에는 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제1회한국의과학상’을수상하 다.
위암전문클리닉은새병원개원과함께최첨단복강경수술실을구
비하여국내에서가장활발하게복강경수술을시행하고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최초로로봇수술시스템인다빈치를설치하여이시
스템을이용한위암수술역시활발히시행하고있다. 위암전문클리
닉의노성훈팀장은“이러한위암전문클리닉만의의료신기술로수
술에따른합병증은최소화시키고수술후완치율은세계최고수준
으로 이루었다”며“위암 전문 클리닉의 수술술기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6년전부터는중국유명 학의외과스테프들이6개월에서1
년이상의장기연수를하고있으며, 금년3월에는일본의오사카위
암연구회소속의외과의사들이우리의최신수술술기를보고배우기
위해일주일간위암전문클리닉을방문한다”고말했다. 또한복강
경과로봇수술의신기술연수를위해일본, 몽골, 루마니아등세계
각국에서위암전문클리닉을방문하고있다고덧붙 다.
위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선도
위암 전문 클리닉에서는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항암요법의 경험을
바탕으로위암수술후재발방지를위한항암약물치료를적극적으로
시행하고있다. 전이가있거나재발된환자에게는보존적약물치료
를시행하고있다. 이와함께효과는극 화하고부작용은최소화한
새로운 약제에 한 임상시험을 선도적으로 함으로써 진행성 위암
환자의치료에새로운장을열고있다. 최근에는환자개개인의특성
에맞는맞춤치료(표적치료)와같은신치료기술을시도하고있으며,
항암약물치료를입원하지않고외래에서시행함으로써환자들에게
편의성을제공하고병원비부담을덜어드리고있다.
또한코디네이터가환자와의일 일상담을통해외래방문시부터
퇴원후까지환자에 한지속적인관리와일련의치료계획을알려
준다. 이를 통해 외래에 내원하는 환자가 내, 외과 진료를 같은 날
같은공간에서볼수있도록환자의동선과편의성을최 한고려하
고있다.
위암 전문 클리닉은 위암에 한 전문적이고 다학제간의 유기적인
협력 진료, 개개인의 환자에 한 적극적, 전문적, 전인간적인 접근
으로위암의예방, 진단, 치료와추적관찰을통해다른병원들과의차
별화되는차원높은수준의의료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위암의치
료성적은향상시키고암환자들의삶의질을높일수있는새로운위
암치료의지평이될수있도록끊임없는노력을해나가고있다.
위암전문클리닉에서는매주월요일에위암연구와치료의최신동
향을, 목요일에는환자증례보고및관련임상부서와의토론을통진
행하고 있다. 이를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의 다학제간 유기
적인협력진료시스템을통해환자개개인의특성을고려한최선의
맞춤치료, 병의 진행정도와 암의 생물학적 특징에 기반하여 최적의
치료를제공하고있다.
위암전문클리닉에는위암진단에필수검사인내시경실과 상촬
실이클리닉옆에배치되어환자의편의와진료의효율성을도모
하고있다. 총11개의내시경검사실에는최신설비가갖추어져있어
환자에게쾌적한검사를제공하고있다. 뿐만아니라, 경험이풍부한
소화기내과교수들로구성된의료진이진단과조기위암의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연간약200여건으로활발히시행하고있다.
위암전문클리닉은이러한치료시스템을바탕으로암에의한폐색
이나출혈시보존적내시경치료와한국형캡슐내시경의임상적용
을국내에서선도적으로하고있다. 또한 상의학과및핵의학과교
수가위암진단에필수적인X-ray, 컴퓨터단층촬 과, 핵의학검사
를판독하고, 매주위암클리닉콘퍼런스를통한토론과공동연구를
함께하고있다.
위암치료의근간이되는수술은자타가공인하는세계최고수준의
수술술기를활용하여연간약1,100여차례의수술을시행하고있으
며, 개복수술의 경우 15cm 정도의 작은 피부절개와 전기 소작기를
이용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위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
“의료신기술로합병증은최소화, 완치율은세계최고수준입니다”
우리 부서 최고
우리병원위암전문클리닉은, 상의학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내과, 진단병리과
의 의료진과 위암 코디네이터가 하나의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모든의료진이하나의힘으로집결하는것입니다. 위암전문클리닉에서는단일팀을구성해한
사람의 위암 환자에 한 치료가 여러 과 선생님들의 협진 아래 진행됨으로써, 최상의 진료 체
제를구축했습니다. 무엇보다도의료진과코디네이터, 간호사등모든팀원들이환자가내가족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과 재발에 한 두려움을 헤아려 전인적 치료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우리병원은국내최초로암센터를건립한지40년이나됩니다. 따라서암에관한진료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국립 암센터, 유명 사립병원 암센터 등과 경쟁해야 하는 이
시기에우리는그간의노하우를바탕으로우리의강점을부각시키고, 단점을보완해타암센터와의경쟁에서우위를차지할것입니다.
암전문클리닉중에서특히위암전문클리닉이더욱발전하기위해서는진료에따른결과가학문적으로표출되어야합니다. 위암전문클리닉에서는지
난수년간한해에20여편의국제논문을발표했습니다. 국내위암전문클리닉중에서최고의실적입니다. 앞으로도위암전문클리닉은하드웨어와소
프트웨어를같이발전시켜서위암의연구와진료의표준지침을만들어갈것입니다.
I
I n t e r v i e w
“위암진료의교과서적인실적만들터”위암 전문 클리닉 팀장 노 성 훈 교수
위암 전문 클리닉
우리 병원의 위암 전문 클리닉은 2005년 5월 4일 새 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위암 전문 클리닉은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외과, 방사선 종양
학과, 상의학과, 핵의학과, 진단 병리과의 의료진들이 위암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목표로‘환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팀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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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사랑해요!”“친구야, 치료 잘 받고 여행 다녀오자,
힘내!”예전 107병동 병실 면회창에는 이러한 문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107병동은 혈액내과 질환의 환자들이 부분이다. 외부와
격리돼있는곳이라서환자가족들이나지인들은이러한문구를면
회창에 붙여 환자들을 격려하곤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행복의 나
무’라는게시판을이용함으로써정성과감동이‘두배’가되었다.
107병동에서는면회도‘창’을통해이루어질정도로환자들이느끼
는소외감과외로움은일반인들이생각하기힘들정도로크다고한
다. 부분의환자들이한번입원하면기본적으로3~4주정도를지
내야하기때문에환자뿐아니라가족들의고통은이루말할수없다
는것. 한편으로는가족간의사랑을진지하게경험하게되는시간이
기도 하다. 평소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들, 곁에 있으면서도 전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 가족간 사랑의 감정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메시지는보는이의가슴까지시큰하게만든다.
격려의 메시지를 병동 입구 게시판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것은이러한메시지가주는효과가여러가지이기때문이다.
해당환자뿐아니라함께투병중인환자들에게도격려가되고의사
와간호사등의료진은그것을보면서‘이들이한가정의얼마나소
중한분들인가’하고새삼깨닫게되는것이다. 정순덕파트장은“간
호사들도 이것을 정리하면서 새삼 가슴이 시린 경우가 많다”며“이
토록소중한분들에게힘을주기위해우리간호사들도더힘써야겠
다는다짐을하게된다”고말한다.
현재107병동은환자들에 한가족들의격려메시지외에도이식수
술을받는환자들의사진을게시함으로써‘우리는하나’라는동질감
을 심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힘든 투병생활이기에‘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하는생각으로더욱힘을낼수있게하는것이다. 또한퇴
원할때나퇴원후1년이지나면축하의카드를보내주고있다.
매일매일‘행복의 나무’를 보면서 환자를 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
진다는107병동간호사들. 결국최고의의료서비스란궁극적으로이
러한마음이그 로환자에게전달됐을때완성된다는것을이들은
잘보여주고있는셈이다.
더불어 살아가기
사랑을심었더니행복이‘주 주 ’1 0 7병동 게시판 ‘행복의 나무’
힘들 때 건네는 격려의 말 한마디만큼 힘이 되는 것이 또 있을까. 특히 환자의 입장에서 병상에 오랫동안 누워 있는
경우라면 이러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는 어떤 치료제보다도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107병동은 환자들의 치
료 못지않게 이러한 격려의 힘을 제 로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곳이다. ‘행복의 나무’로 불리는
게시판에 담긴 그들의 사랑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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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107병동 입원실 입구에 있는 게시판‘행복의 나무’. 이 게시판에는 투병중인 환자의 가족들이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이식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따로 사진을 부착해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2. 107병동 정순덕 파트장은“간호사들도 이것을 정리하면서 새삼 가슴이 시린 경우가 많다”며“이토
록 소중한 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우리 간호사들도 더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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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무’라는 이름처럼 게시판의 격려 메시지들은 행복을 심는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 가족이나 저희 의료진은 이러한 씨앗을
잘 보살피고 키우는 역할이 아닐까요? 희망이라는 물을 주고 사랑으
로 보살피면 분명‘행복’이 주 주 열릴 것
이라 생각합니다. 환자분들의 호응이 무척 좋
아 퇴원할 때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향
후 공간을 늘려 더 많은 메시지가 담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신뢰와 애정 그
리고 희망이 없으면 힘든 투병생활에
이 게시판이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됨으로써 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I n t e r v i e w
“환자, 가족, 의료진의훌륭한
커뮤니케이션매체”혈액내과 민 유 홍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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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협력 병의원커버스토리 cover story
“우리위암전문클리닉은열정적이고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들이모인곳입니다. 환자치료에 한정
보공유와서로서로돕는가족과도같은분위기는우리위암전문클리닉만이가진장점입니다. 이러한
팀분위기와팀원간끈끈한정이세계최고의위암전문치료기관으로우뚝설수있는기반이아니었나
생각해요.”표지모델로선정된외과형우진교수, 종양내과라선 교수, 소화기내과이상길교수, 코디
네이터송기연간호사가이구동성으로전하는위암전문클리닉의분위기다.
위암전문클리닉에서담당하고있는업무는각기다르지만이들팀원들은한가지공통분모를가지고있
다. 위암환자들의치료에도움이될때보람을느끼는것이바로그것.
이상길교수는위암을조기발견하여수술하지않고도내시경치료만으로완치에이르게할때큰보람을
느낀다고말했다.
라선 교수는환자가내얼굴을보기만해도마음이편해지고배를만져주면병이낫는것같다고할때
위암전문의사로서보람을느끼지만마음속으로는책임감이더해진다고한다. 또한과거에는약제가없
어포기해야만했던위암말기환자들이다양한임상연구에참여하며1~2년계속외래에내원하게되는
환자들이늘어날때다시새로운힘이생긴다고한다. 송기연간호사는치료가어렵고힘든상황에있는
위암환자들이포기하지않고의료진의계획에따라주고치료에임해주는것이고마울따름이라고
전했다.
“환자가어려움이있거나세브란스병원을생각할때나를잊지않고먼저연락하고생각해주실
때가가장기억에남아요. 힘든치료과정이지만, 우리의료진을믿고따라준것도감사하고요.”
이들은위암전문클리닉이더욱더세계적인명성을드높이고, 환자치료에도도움이될수있도
록자기계발과연구에도주저하지않고있다. 라선 교수는우리위암전문클리닉이우
리나라뿐아니라세계위암치료의한획을긋는연구결과만들기가목표라고귀띔했
다. 또이상길교수는현재연세 학교에서조기위암의진단과치료에 해시행한내용
을토 로논문을발표할예정이라고한다.
작고사소한일도소홀이하지않고나에게늘질문을던지고반성하며준비되어있는사
람이되고자노력한다는송기연간호사는올해간호 학원종양간호과정을수강할예
정이다. 더욱많은것을배우고위암환자들에게많은도움을주는것이목표라는
이들의소원이이루어지길기 해본다.
“위암환자들의진료에많은도움되고싶어요”
러스크병원은희생∙봉사∙집념을설립이념으로중추신경계특히뇌
질환과척추손상등으로고통받고있는환자들을위해최선의진료
와양질의1 1 맞춤형재활치료시스템을제공하고있다.
1 1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
러스크병원은 재활전문병원답게 중추재활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수치료실, 열 및 전기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
능적전기자극치료기(FES), 보바스테이블(중추신경계손상환자운동
치료), 수중운동치료기, Ball and band exercise 운동기구, 밸런스패
드운동보조기구, Gait 평가도구, 전동상하지운동장비, 마그네틱치료
기, 경사침 , 등속성운동치료기, 통증전기치료기, 작업치료및수
부동작치료평가도구등50여종의최신장비를고루갖추고있다.
러스크병원은신경과,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전문의를비롯하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신경계전문물리치료사, 간호
사가완벽한팀워크를구성하고있으며, 양∙한방통합진료를시행
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러스크재활병원의 박선구 이사장
은“재활전문병원으로서 1 1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 건강강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
해지역주민과함께호흡할수있는병원을만들겠다”고말했다.
또한한국골프협회와함께파크골프의재활운동효과에관한공동연
구를진행하고있으며, 한양 학교휴먼로봇연구실과함께재활로봇
시스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연구적용하고있다.
이 외에도 환자들이 운동요법, 오락요법, 음악요법, 미술요법, 웃음
요법 등다양한 사회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조속한 사회복귀에
도움을줄수있도록최선을다하고있다.
_조윤경기자진료협력센터 ([email protected])
소 화 기 내 과 이상길 교 수 , 코 디 네 이 터 송기연 간 호 사
외 과 형우진 교 수 , 종 양 내 과 라선 교 수
러스크재활병원은 재활전문병원으로 재활의학의 효시이자 아버지라 불리
는 하워드 러스크(Haward A. Rusk)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뜻있는 재활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세운 재활전문병원이다. 러스크재활병
원은 2007년 11월 세브란스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러스크분당
병원(2006년 11월 개원, 220병상)과 러스크강동병원(2007년 3월 개원,
115병상)을 운 중이며, 2007년 12월에는 용인에 최신 시설의 러스크수
지병원(240병상)을 개원했다.
“또다른삶, 재활의기쁨을함께합니다”재활전문병원 러스크재활병원
● 러스크재활병원표자: 박선구이사장/ 홈페이지 : www.rusk.co.kr
● 러스크강동병원주소: 서울시강동구명일동335-3 / 전화 : 02-3426-0100
● 러스크분당병원주소: 경기도성남시분당구정자동155-1 / 전화 : 031-716-0007
러스크재활병원 소개
이런 곳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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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박물관이라 하면 조용한 분위기의 실내에서 두꺼운 유리 뒤의 전시물을 보면서 수첩에 뭔가를 적는 학생들의 모습이 떠
오른다. 이러한 박물관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전 세계의 별난 물건과 신기한 과학 완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이색 체
험 박물관이 있다.
Funique), 과학(Science of Funique), 움직임(Moving of
Funique), 생활(Lifestyle of Funique) 등총5가지테마관으로구
성되며매월세계의별난물건들이새롭게추가된다.
가장 먼저 소리 코너에 들어서면 나무판으로 잎을 만든 약 40cm
높이의‘멜로디나무’가눈길을끈다. 쇠구슬을나무맨위의잎에
떨어뜨리면, 잎을타고차례로떨어지면서8음계의소리를만들어
낸다. 실로폰의 원리와 같지만 나무 형태로 바꾼 아이디어가 돋보
인다. 또딱따구리모양의인형마이크에말을하면, 외계인소리처
럼변하는‘목소리가변하는딱따구리’와밴드의연주소리가악기
별각각의스피커로걸러져나오는‘스누피밴드’도어린이들의호
기심을자극하기에충분하다. 이처럼전시품모두가아이디어넘치
는물건이다보니, 관람객은마술에걸린듯조금이라도만져보지
않고는도저히발길을떼지못한다.
별난물건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된 물건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다. 파손이 우려되는 몇 개를 제외하면 거의 부분은
손으로만지고직접사용해볼수있다. 우리주변에서는보기힘든
전세계특이한물건들이 부분이다.
움직임관에서는담뱃재를떨면큰소리로기침하는재떨이가인상
적이다. 애연가들에게금연용으로딱안성맞춤인선물. 생활관에서
는실생활에쓰이는도구들이기발한상상력으로변형돼있다. 컵라
면이 익는 시간을 알려주는 컵라면 타이머, 사과를 깔끔하게 깎아
주는사과깎기기계등편리한도구들이전시돼있다. 벨트, 양말안
쪽에 지퍼를 달아 비상금을 숨길 수 있는 비상금용 물건도 엉뚱하
지만기발하고재밌다.
빛과학관은과학원리를이용한물건들이눈에띈다. 거울, 태양열
등을 이용한 물건들은 과학적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매월
전시품이 교체, 추가되므로 새로운 전시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생활관에서는 생활 속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넘친다. 달걀
의노른자와흰자를분리해주는기계, 손가락만한초미니TV가눈
길을사로잡는다.
이밖에우주선모양을닮은실용적인‘UFO 우비’와동물사랑의
아이디어가돋보이는‘강아지우산’, 혼자서도등에물파스나약을
바를 수 있는 도구, 포크 앞부분을 전동으로 회전시켜 주는‘자동
스파게티 포크’, 케이크를 정확히 나누어 자를 수 있는‘도마자’,
‘휴 용화장실’, ‘비상금양말’등하나같이엉뚱하면서도기발한
물건들이다.
체험이 어려운 물건은 매일 4차례 도우미의 시연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5명의도우미가전시코너를돌며작동법이나과학적원리
등을안내한다.
‘별난물건박물관(www.funique)’은우선그위치부터가이름에걸
맞다. 탱크와 포, 전쟁 동 상이 먼저 떠오르는 전쟁기념관(용산
구용산동)에‘생뚱맞게’별난박물관이라니…. 박물관은오전부터
엄마, 아빠의손을잡고온어린이들로북적인다. 근엄하고고리타
분할 것 같은 여느 박물관과는 사뭇 다른 첫인상에 아이들은 연방
깔깔댄다.
‘상식을 깨는 별난물건박물관’이라는 조금 긴 이름을 가진 이 박물
관은재미있고특이한물건들을직접손으로만지고체험할수있고
그과학원리와창의성을스스로찾아볼수있도록한다. 사람이많
아지하철에서아슬아슬하게서있을때유용하게쓸수있는‘ 용
지하철손잡이’, 잔잔한물결위에서신나게춤을추는‘춤추는물방
울’, 끝없이 이어지는‘무한 거울’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
은어린이들뿐만아니라성인들에게도뜻밖의즐거움을준다.
이곳은서울홍 본관과서초신관을통합해지난해초용산전쟁
기념관 기획전시실로 자리를 옮겼다. 130여 평 규모를 빼곡히 채
운 350여 점의 별난 물건들은 부분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를
운 중인 김덕연 관장이 해외에서 사오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들이다.
별난물건박물관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이나 부산 해운 스펀지
3층에서관람할수있는데, 주5일제와초∙중∙고의‘놀토’(격주휴
교하는토요일)가생기면서인기를얻고있다. 최근에는경기도파
주의 어마을에서도개관돼 어공부와관람을동시에체험할수
있게됐다. 박물관을방문하기전이별난물건박물관의홈페이지에
서 전시 내용과 현재의 전시물 내용을 미리 확인해보고 박물관을
관람한다면더욱유익한시간을보낼수있을것이다.
별난물건박물관은 소리(Sound of Funique), 빛(Light of
온가족이함께하는커다란놀이터
별난물건박물관 가는길 및 정보
●찾아가는길 :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내려 12번 출구로 나와
약5분거리.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ㆍ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8,000원(20인이상단체는사전예약에한해10% 할인)
●문의 : 02-792-8500
‘상식을 깨는 별난물건박물관’이라는 조금 긴 이름을 가진 이 박물관은 재미있고 특이
한 물건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고 그 과학 원리와 창의성을 스스로 찾아
볼 수 있도록 한다.
별 난 물 건 박 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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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떡사리볶음과 양은 도시락, 소주 한 병이면 마음
까지 푸근해진다.
길따라 맛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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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땐 말이지~”이런 말이 필요 없는 곳이 있다. 그냥 가서 보고 만지고 뭔가를 먹다보면 저절
로 알게 된다. 저건 이발소 의자, 저건 깜장 교복, 저건 흑백 텔레비전, 저건 내가 먹고 자란 남양분유…. 인
사동 큰길에서 학고재 옆길을 따라 걷다보면 천상병 시인의 부인이 운 하는‘귀천’이란 카페가 나오고, 거
기서 조금만 더 가면 도심에 있을 법하지 않은 철길을 만날 수 있다. 기차는 다니지 않는다. 설경구가 나오
는 어느 화에서처럼“나 돌아갈래”하고 외치면 이상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 그러니 선로 굄목을 지나
‘아빠 어렸을 적에’라고 적힌 나무문을 열고 얌전히 들어가자. 졸업장과 성적표, 검정 고무신, 중력 가루
포 가 진열된 노란 조명 길을 돌면 이발소 의자 뒤로 난로며 주황색 공중전화, 빙수 기계, 교복 따위가 눈
에 들어올 것이다. 설마 진짜 과거로 돌아간 건 아니겠지?
탁자에놓인6학년2반국어책의정체가궁금하다. 투명테이프가잔뜩붙은겉장을넘기자누렇
게뜬종이위에자잘한 씨가적혀있다. 메뉴판이다. 뭐가이렇게많아? 문득아폴로와쫄쫄이,
쫀드기를앞에두고뭘살지고민하던때가떠오른다. 강산이한번바뀌도록가게를지켜오고있
는윤성식지배인이다가와이것저것음식을추천한다.
● ● ● 동 동 주 에 파 전 ? 볶 음 안 주 에 양 은 도 시 락 ?
점심식사전이라면요게좋단다. 닭안심볶음밥. 닭가슴살에양파와피망을송송썰어넣고고추
장양념으로밥과함께볶아낸뒤슬라이스치즈를올려뚝배기그릇에담아내온다. 적당히매우
면서달달한고추장양념에고소한치즈가잘어우러져있다. 딱보기에도언니들이좋아하게생
겼다. 불고기김치덮밥과 낚지볶음밥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가격은 5천원으로 런치타임(평일
12:00~15:00)에는후식으로다섯가지음료를제공하고있다.
살다보면초저녁에만나술병부터기울이는일이꼭생긴다. 빈속을술과안주로달래며식사를
건너뛰기십상이다. 요럴때좋은조합이있다. 일단술과안주를시킨다. 술은소주나 나무주
로하고, 안주는카레향이잘배인닭갈비떡사리볶음이나재료의궁합이잘맞는주꾸미돼지목살
볶음을고른다. 그런다음곧바로양은도시락을시킬것. 2천원이라는부담없는가격에속까지
든든히챙길수있다. 과연맛은어떨까? 도시락은완숙과반숙의경계를절묘하게넘나드는달
걀부침밑에김가루가검정깨처럼송송뿌려진밥과한쪽옆에놓인볶은김치로구성돼있다.
먼저뚜껑을덮고서너숟갈을떠먹어적당한공간을확보하는게중요하다.
● ● ● 오 랜 세 월 의 흔 적 이 고 스 란 히 담 긴 곳
술도밥도싫은사람은어쩌죠? 커다란돌뚝배기에부 부 끓여낸아빠라면마저당기지않는
다면차를시키자. 국어책을펴보니산야차가눈길을확잡아끈다. 해발600m산에서자라는야
생초를 뜯어 항아리에서 100일간 발효시켜 만들었단다. 지역번호 033을 쓰는 강원도 모처에서
공수해온차니몸에좋아보인다. 바야흐로웰빙시 아닌가.
야생초면면을보면쑥, 민들레, 엉겅퀴, 칡, 익모초, 질경이, 자운 , 취, 뽕잎, 구절초들이되겠
다. 쑥과민들레를빼면도시에선보기힘든것들이다. 여러가지재료가섞여있어딱히뭐라고
하기힘든맛이난다. 새로운맛을경험해보고싶다거나, 장이안좋거나혈액순환이안돼손발
이저린분께권한다.
안국역 6번 출구
학고재 옆 인사3길 끝
메뉴：동동주 8,000원,
닭갈비떡사리볶음 12,000원
쭈꾸미돼지목살볶음 15,000원
아빠라면 5,000원
문의：(02)733-3126
※도시락은 안주를 따로 하나 시켜야
주문 가능. 주차불가.
맛집정보
아빠어렸을적에
눈 과 입 이 즐 거 운 인 사 동 간 이 역
●●www.iseverance.com ●● 20 21
문화정보
Culture guide
Drama전 세계를 홀린 탄탄한 극작의 힘 연극 <클로져>
패트릭마버(Patrick Marber)의 표작<클로져>는네명의매력적인남녀를통해사랑뿐만
아니라관계와소통을조명하는깊이있는 본으로, 1997년성공적인초연을마친후전세계
100여개도시, 30여개언어로번역되며널리사랑받았다. 우리나라에서연극<클로져>의초
연은2005년2월이었다. 이듬해4월탤런트김지호의호연으로연일매진사례를이루다못
해앙코르공연으로연장되는등작품이롱런할수밖에없는가능성을내비쳤다. 이후2007년
<클로져>의 간판 스타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던 김지호가 빠지고, 스타 캐스팅이 전무후무한
연극<클로져>가무 에올려졌을때에도관객들은<클로져>에열화와같은성원을보냈다.
관객들로부터외면당할것이라는우려와는달리, 오히려무명의배우들이<클로져>에출연함
으로써 중에게자신의이름을알리는현상도일어났다. 최근종 된MBC 드라마<뉴하트>
에서빛나는감초연기로뜨거운관심을받았던‘보조개미인’신다은이그 표적인사례. 신
다은은2007년3월<클로져> 출연당시‘지현’으로분해, 겉으로는도발적이고당당하지만알
고보면속은한없이여린, 복잡미묘한역할을완벽하게소화해내관객들로부터많은사랑을
받은바있다. 올해공연에는‘ 현’역에인기그룹god 출신의데니안이캐스팅돼관심을받
고있다.
■장소 : 예술의전당자유소극장 ■기간 : 2008년3월28일~ 4월27일
■시간 : 화, 목, 금오후7:30 / 수오후3:00, 7:30 / 토, 일오후3:00, 7:00 (월요일공연없음)
■티켓 : 지정석40,000원 / 자유석30,000원
※할인정보및이벤트
∙조기예매할인 (3월25일까지예매시) : 지정석40,000원→32,000원 / 자유석30,000원→24,000원
∙수요일3시공연할인 : 지정석40,000원→28,000원 / 자유석30,000원→21,000원
∙악어컴퍼니공연티켓소지자할인 : 20% OFF ∙ 학생할인 : 50% OFF (자유석에한함)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 티켓링크1588-7890 / 옥션티켓1566-1369
■문의 : (주)악어컴퍼니02-764-8760
Musical
햄릿의 복수가 시작된다 뮤지컬 <햄릿> 시즌2
2007년10월국내최초라이센스공연으로진행되어호평을받았고, 2008년시즌2 공연으로
국내팬들을다시찾을뮤지컬<햄릿>은셰익스피어4 비극중하나로뮤지컬무 에맞게
새롭게각색한작품이다.
뮤지컬<햄릿>의오리지널버전은유럽에서공연된록오페라<햄릿>으로체코의국민배우이
자가수인야넥레데츠키(Jamek Ledecky)와세계적인음악가마틴쿰작(Martin Kumzak)에
의해탄생되었다. 뮤지컬<햄릿>은2000년유럽에서초연할당시전례없는찬사와흥행을거
두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총 6년간 유럽 뮤지컬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약
1,000만명의관객을동원한흥행작이다.
우리나라에서의첫공연은유럽과브로드웨이의버전으로부터새롭게각색과편곡을거쳐완
성도높은작품으로뮤지컬팬들에게강한이미지를심어주었고, 고전의신선한재해석이라
는평가를받기에이르 다. 관객과평단에긍정적인평가와격려에힘입어2008년시즌2로
다시돌아온뮤지컬<햄릿>이한국뮤지컬시장에다시금가져올신선한감동을기 해보자.
■장소 : 극장용(국립중앙박물관내)
■기간 : 2008년4월5일까지
■시간 : 평일오후8:00 / 주말오후3:00, 7:00
■티켓 : VIP석 100,000원 / R석 70,000원 / S석50,000원
■예매 : 극장용1544-5955 / 티켓링크1588-7890 / 옥션티켓1566-1369
■문의 : (주)피엠지네트웍스02-363-9706 www.musicalhamlet.com
한국적 정서에 맞는 사랑이야기, 뮤지컬 <소나기>
2008년4월12일, 세종M씨어터무 위에는소나기가쏟아진다. 소설가황순원의원작소설
인<소나기>의빼어난감성을여과없이전달하기위해꾸며진이번무 연출은실제무 위
로쏟아지는소나기와환타지적 상효과, 그리고수묵화적색채의조명디자인이핵심이다.
관객은무 전체로쏟아지는소나기와무 위에형성되는시냇물, 그리고비에흠뻑젖은채
로노래하는배우들에게서원작단편소설소나기의서정적이고아름다운사랑을공연예술로
써경험하게될것이다. 뮤지컬소나기의주인공으로캐스팅된아이돌그룹‘빅뱅’의승리군
은타고난가창력과순수하고맑은소년의이미지를지니고있지만뮤지컬무 출연이처음
인점을감안해뮤지컬배우로서성장하기위한기본기를차근차근다지고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새봄맞이기념행사로경품이벤트를준비한다. 3월31일까지티켓을구매
하는고객에한하여추첨을통해중국여행상품권(1인, 1매)을제공한다. 상세정보는서울시
뮤지컬단홈페이지에서(www.smmusical.or.kr) 확인할수있다.
■장소 : 세종문화회관세종M씨어터
■기간 : 2008년4월 12일~ 2008년5월5일까지
■시간 : 평일오후7:30 / 토∙공휴일오후3:00, 7:00 / 일요일오후4:00
(월요일공연없음/ 5월5일 (월) 오후3:00, 7:00)
■티켓 : VIP석50,000원 / R석40,000원 / S석30,000원 (8세이상관람)
■문의 : 서울시뮤지컬단02-399-1772
2008년 봄을 맞아 문화계에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형 뮤지컬과 연극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
고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원작 소설을 토 로 구성된 공연들은 원작과는 다른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
다.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우리나라 표적 소설가 황석 의 소설 <소나기>와 국의 문호
세익스피어의 표작 <햄릿>을 따뜻한 봄날 공연장에서 맞이해 보자.
봄날찾아온명작공연
4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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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철저한 위생관리로봄철 황사 피해 예방하자
건강 옴니버스
오메가3 지방산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모든 오메가3 지방산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오메가3 지방
산 중에서 심장에 이로운 지방산은 생선에
서 얻는 EPA와 DHA이다. 식물 성분에서
얻는 ALA는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과 다
른 양소이다. 그렇다면, 과연 오메가3 지
방산은 얼마나 많이 먹어야 효과가 있나?
하루 3g 이상 다량 섭취는 피해야
2004년 양과학자문위원회(SACN)와 독
성위원회(COT)는 모든 증거를 검토한 뒤
하루 롱체인 지방산을 최소 0.45g(450㎎ )
섭취하거나 1주일에 최소 3g(3,000㎎ ) 섭
취하는 것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이 섭취량은 건
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양을 섭취하려면 1
주일에 생선을 2회 먹되, 1회는 기름진 생
선을 먹어야 한다.
식품표준기구(FSA)는 여성은 기름진 생선
을 섭취하는 것을 1주에 2회로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 권고는 인체가 수은
같은 환경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
하는 것 등 다른 요소도 고려한 것이다. 수
은이 기름진 생선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
이다. 수은은 태아의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여성, 특히 어린 여성은
남성과 노년 남성보다 기름진 생선을 덜
먹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많은 식품 표시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
허용량(RDA)을 언급하고 있지만, 식품표준
기구(FS)가 섭취 허용량(RDA) 또는 섭취
권고량(DRV)을 정해둔 이유는 오메가3 지
방산 성분으로 최 의 유익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양을 섭취해야 하는 지가 분
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심장 발
작이 일어난 뒤에 그렇다. 하지만 매일 아
스피린이나 와파린(wafarin) 등 혈액희석
약품을 먹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 지방산
이 첨가된 식품을 다량 먹거나 생선유보충
제를 먹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혈액응고를 저하시킬 수 있
기 때문이다. 또한 과다출혈의 위험성을 막
기 위해서는 정확한 의약품 복용량을 지킬
수 있도록 추가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소비자들에
게 오메가3 지방산(EPA와 DHA)을 하루
3g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이
중 보충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3 지
방산은 하루 2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출처_소비자리포트2008년1∙2월호
_ 양팀
‘오메가3 지방산’, 얼마나 먹어야 효과 있나?
황사 알갱이의 크기는 10�1,000㎛ (1㎛ 는
1만 분의 1cm)까지 다양하다. 1,000㎛ 의
입자는 통칭 황사(Sand)라고 하며, 10㎛ 의
입자는 황진(dust)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에서는 황사현상이 연간 2�5일 정도이고
주로 4월에 관측되며, ‘아시아의 먼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사 먼지는 각종 질병 유발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황사 시 시간당
최고먼지오염도는 약 200�500㎍ /㎥ 이 고
심할 경우 약 1,100㎍ /㎥ 까 지 보고된 바
있다. 이는 연평균먼지오염도(64㎍ /㎥ )의
17배 수준으로 오염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황사는 급속한 공업화로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을
경유하면서 오염물질이 섞여 건강에 적지
않은 향을 미친다. 황사가 발생하면 석
(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기를 황갈색으로 오염
시켜 기의 먼지 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한
다. 이에 따라, 작은 황진이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
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유발하고 접촉성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들을 야기한다. 심할 경우에
는 항공기, 자동차, 전자장비 등 정 기계
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태양 빛을 차단하고
꽃과 나무들이 숨 쉬는 기공을 막아 성장
을 방해하기도 한다.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
는 봄철에는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
한 일기예보를 항상 확인하고, 기상청(02-
2181-0669)에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철저한 위생관리 필요
황사 발생 전에는(황사예보 시) 황사가 실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
고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
매 의복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심한 황사가
예측될 경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만성 호
흡기, 알레르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황사 발생 중에는(황사특보발령 시)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구강, 손
과 발 등의 각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황사에 노출된 의복이나 식기 등의
생필품 등은 반드시 세척한 후 다시 사용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황사와 같은 사막화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연간
1,500km2의 속도로 사막화되고 있다고 한
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나 자신뿐 아
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건강도 살
펴야 할 것이다.
최상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이라고 하는데, 필수라는 단어가 붙을 만큼 우리의 몸과 두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성분이다. 오메
가3 지방산의 공급원은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이다. 언론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국 휘치는 소비자
들에게 오메가3 지방산도 잘 알아보고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황사 현상은 세계 각지의 사막에 있는 흙먼지들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바람을 타고 사막 인근 지역으로 실려 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황사는
봄철 중국 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 등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 및 황하 상류지 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３�５㎞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ｍ 정도의 편서풍에 실려 거의 매해 날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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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삼(핵의학과), 박창순(심장내과 심장혈관촬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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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간호국 환자이송팀), 임강윤(법무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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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141병동)
오자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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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p) BSL → BLS : 핵의학과 김재삼
(13p) 순수 마련하기 → 손수 마련하기 : 호스피스실 허수정
(17p) 소리를 지르면 → 소리를 지르며 : 법무파트 임강윤
(21p) 조금이라고 낡거나 → 조금이라도 낡거나 : 호스피스실 허수정
● 퀴즈정답을적어주세요. ● 세브란스소식지에싣길바라는내용이있다면무엇인가요?
● 이번호에서가장흥미있었던내용은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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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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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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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자. 엽. 서.
이 사진은 무엇일까요?
흩어져 있는 사진들을 잘 맞춰보세요.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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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 간식입니다.
아이스크림
무. 엇. 일. 까. 요.
지. 난. 호.
정. 답.
재테크 따라잡기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이 지역의 높은 경제 성장이 기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의 인도 펀드, 2006년 이후의 중국 펀드 인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별 국가 펀드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에서 아시아 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가장 돋보 던 두 종류의 펀드가 바로‘인프라 펀드’와‘컨슈머
펀드’이다
인프라 펀드와 컨슈머 펀드의 엇갈린 흐름
아시아의 경제 성장이라는 동일한 투자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두 유형의 펀드 성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6개월간 50% 수준의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인프라 펀드에 비해
컨슈머 펀드의 성과는 15%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펀드의 설정액에도 반 되어
인프라 펀드는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는데 반해 컨슈머 펀드는 자금이 소폭 유출되는 흐름을
나타난다.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 까닭은 중국, 인도와 같은 아시아 거 신흥시장의 경제가 성장
하는 과정에서 내수 확 로 인한 소비의 증가보다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의 증가가 선행
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각 펀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업종들의 예상 실적으로 살펴보면 두 펀드의 향후 흐름에
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우선 최근 1~2년 동안 인프라 관련 기업이 이루어 내고 있는
가파른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전망에 한 냉정한 관찰이 필
요하다. 반면 컨슈머 펀드의 관련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재 관련 업종은 향후 2~3년 동안
의 이익 증가율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인프라 관련 업
종이 보여준 것과 같은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 하기는 어렵지만 소비 관련 업종의 이익 개선 흐
름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흐름보다는 미래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펀드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시아 지역의 꾸준한 경제 성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컨슈머 펀
드에 해 관심을 점차 높일 필요가 있다.
‘겁먹지 말고 장기 투자하세요’이 문구는 한국 밸류자산운용에서 광고하는 문구이다. ‘블랙먼
데이’공포에 장기투자를 포기한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에 23%의 손실을 확정 시켰지만, 그로
부터 몇 년 후 원금이 5배 가까이 불어난 경험을 했다. “평범한 투자자라도 투자기간이 길어
지면 평범하지 않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말의 의미는 천연자원이 많고 경제 성장률
이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이들의 경우,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개할 펀드가 있다.
‘인프라 펀드’와‘컨슈머 펀드’
임채원 PB● 학력 ●
연세 경제학과, 경 일반 학원 졸업
● 주요경력 ●
우리은행 PB Dream Team 1기(12명)
개포동 Branch(타워팰리스)
강남Private Banking Center
세브란스 의사 전담PB (Private Banker)
● 보유 자격증 ●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by FPSB)
FRM(Financial Risk Manager by GARP)
생명보험, 손해보험 판매 자격증
●●www.iseverance.com ●● 26 27
사람이 아프다는 것은 앓고 있는 병명보다는 그
로 인한 근심과 불안함, 초조함을 지울 수 없는
마음의 병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년 전 남편의 신장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 지방
에서 진단을 받고 좀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큰
병원을 찾게 되어 온 이곳이 어찌나 거 하게만
보이던지…. 마치 입을 벌리고 먹잇감을 기다리
는 악어처럼 두렵고 겁이 나기만 했습니다. 무
거운 마음을 따뜻한 미소와 손길로 녹여준 사람
이 바로 본관 6층 신장내과 이 미 간호사님이
었습니다. 얼마나 친절하고 따뜻하신지 갑작스
런 남편의 병으로 놀라고 서러웠던 마음을 차분
히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병원이 큰 만큼 딱
딱하고 권위적이고 사무적일 것만 같았던 나름
의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 이 미 간호
사님의 친절함은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유
난히 꼼꼼한 남편이어서 물어보는 것도 많고 이
해가 될 때까지 묻고 또 묻고 하는 우리에게 끝
까지 속 시원하게 질문 하나 하나에 답해 주
시던 이호 교수님과 그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
준 이 미 간호사님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두
분의 따뜻함이 아픈 환자뿐만 아니라 그 곁에
있는 가족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 드리고 싶고 정말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미간호사님, 당신의따뜻함이
너무고마웠습니다.
고 객 의 소 리단소리하나
세브란스병원, NCSI 혁신상 수상
우리 병원은 지난 1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
넨탈호텔 그랜드 볼룸에
서 개최한‘NCSI 10주
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
에서 혁신상을 수상했
다. 우리 병원은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부분에서
1998년 56점에서 지난해 76점으로 높은 향상률(1위)을 보여 혁신상에 선정
됐다.
한국 최초 면허의사, 제중원 7박사 100주년
1908년 우리 의 전신인‘제중원의학교’에서 7명의 면허의사가 탄생한 지
100년이 됐다. 1886년 제중원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서양의학교육은 1908
년‘7박사’로 불리는 7명의 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당시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 면허 1~7번을 부여받았다. 이에 의
는 면허의사 배출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박사의 졸업사진을 실물크기로
제작해 이번에 면허를 취득한 의사들과 기념촬 시간을 마련하고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선후배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JCI 재인증, ‘다시 뛰는’세브란스
2007년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인 JCI인증을 획득한 우리 병원이 오
는 2010년 재인증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 병원은 최
근 JCI 재인증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2008년 JCI 베이스캠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JCI 준비일정을 비롯해 2010년 재인증에 적용될 세
번째 인증기준 개정판에 한 내용과 실행에 필요한 시스템 설명이 이어졌다.
또 각 평가분야별 내용분석과 함께 토의도 진행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
다. 박창일 병원장은“새로운 기준에 맞춰 2010년 2차 JCI 평가를 지금부터
준비해‘best care hospital’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전 교직원이 노
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협력기관과 네트워크 강화
우리 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진료협력병원과의 실질적인 진료협력체제 구축과
상호 경 효율성 극 화를 위해‘정보교류의 장’을 열었다.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월 31일 의 강의실에서 33개 협력병원 90여 명의 의료진과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제 1차 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병원 정보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실질적인 진료협력체제를 구축, 상호 경 효율성을 극
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인한 장기 입원환자들과 항생제 내성
균 환자의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협력병원의 전원이 효율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료원 통합 정보통신 시 열어
의료원은 교직원간 실시간 정보교류가 가능한 첨단 정보 통신시스템인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이하 UC)을 도입했다. UC는 최근
발전된 정보통신기술로 휴 용 단말기를 이용해 이메일과 유무선 전화, 메신
저를 통합해 하나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의료원은 신촌지역에 UC를 도입하
면서 우선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교직원에게 3세 상통신장비인
Show와 Free zone이 있는 스마트폰(PDA-phone)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UC 도입으로 교직원들간 실시간 정보교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 된다.
의료원 신규간호사 워크숍
의료원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간 신규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상미
간호담당부원장은‘전문직 간호사의 가치관’특강에서“간호사로서 가장 중
요한 가치는 환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 하는 것”이라며 전문직으로서의 환자
에 한 무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한바다 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긴 참가
자들은 조별로 나눠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간
호의 달인이다’등 다섯 개의 주제에 한 토론을 펼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간호사’상에 해 발표와 역할극 등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
도 가졌다.
고객의 소리 이용방법 안내 Tel_ 전화: 02-2228-5105 및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www.iseverance.com), 그리고 원내 곳곳에 비치된 내원객 건의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토요일 CT촬 을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출발하
여 알려주신 로 찾아갔으나 미로도 아니고 어
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도가 있다고
해도 너무 우스울 정도로 미흡했습니다. 앞으로
는 처음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수증 뒷
면이라든가 별도로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약도
를 제작하여 어려움 없이 찾아가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닥에 표시되어 있
다고는 하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
랑으로 이러한 작은 부분도 신경써 주시기 바랍
니다.
개선사항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고견을 해당부서에 전달하여 개선 보
완하도록 하 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 하
나하나에 귀를 기울여서 고객 여러분이 편안하
고 수준높은 진료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김명순기자적정진료관리팀([email protected])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CT검사실 찾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요.
쓴소리하나
www.iseverance.com
세브란스 소식
severanc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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