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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OC & OER Journey 2016114/교육박람회

MOOC & OER Journey -Prof. Hyungyu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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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교수의 MOOC & OER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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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 한국대학신문 

 

사이버한국외대 테솔대학원, 4번째 콜로퀴엄 성료무크 활용사례 소개∙SNS 활용 

입학설명회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한빛기자]사이버한국외대테솔대학원이지난달 31일제 4차MOOC                    

콜로퀴엄과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콜로퀴엄에서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4명이 MIT                   

생물학입문 강좌를 수강하고 무크 수료증을 획득한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적무크모델의                     

실용적인 적용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앞으로 성장하는 빅데이터 학술분야를 비롯해교양                   

수업과 전공수업 등 무크의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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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입학설명회에서는 김희진 테솔대학원 부원장이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SNS와 카카오톡을 활용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5차 콜로퀴엄에서는 이재경 숙명여대 교수의 ‘플립 러닝과 미래의                     

전망’에 대한 초청 특강과 테솔대학원의 마지막 입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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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17/Arirang TV ­ 4Angles 

 

집에서 하는 유학  ′무크′  ­ Arirang TV ­ 4A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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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8/EBS 무크 기획보도 

 

EBS 무크 기획보도­당신이 선 곳, 대학이 되다 

 

 

 

EBS 교육뉴스에서 2015년 9월 28일 부터 2주에 걸쳐 보도된 무크특집방송 입니다. 

숙명여대 디지털 휴머니티즈센터를 비롯해 김형률 교수님과 학생들의 무크이용 모습이 

다양하게 보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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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0/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1000호기념특집기획시리즈<교육영토확장 블루오션을 열어라> 

 

숙명여대는 지난해 디지털휴마니티스 센터를 열고 ‘글로벌 MOOC’ 캠퍼스로 거듭났다.                 

‘2015 숙명 MOOC 캠퍼스’는 페이스북∙구글 ID,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계 명문대학들의 무크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무크는 e러닝 20년 역사 속에서 핀 꽃과 같다”며                       

“무크는 현대 교육과 기술이 인터넷 속에서 구현된 것으로, 전세계 인류를 대상으로 한                       

대학교육의 ‘혁명’을 가져오며, 누구든 최고의 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민주화’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2015­7­3/한국일보 

 

세계 석학들 강좌 듣고 영어 공부도… 대규모 온라인 공개수업 '무크' 인기 

국내도 수강생 늘어 커뮤니티까지 

 

“세계 석학들의 강좌도 듣고 영어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一石二鳥)죠.” 

유학을 가지 않아도 세계 유수 대학의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을 뜻하는 ‘무크’(MOOCㆍ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미국에서 시작된 무크는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조금씩 

바람이 일고 있다. 2013년 초부터 꾸준히 무크를 활용해 온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대학원생 안세원(26)씨는 3일 “학교 수업을 제외하고 매 학기 평균적으로 2개씩 무크 

강좌를 듣고 있다”며 “국내에서 누릴 수 없는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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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안씨는 2013년 말 예루살렘 히브리대 역사학과 유발 노아 하라리 교수의 ‘인류의 

역사’라는 수업을 들었다. 호모사피엔스부터 현대의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한 커리큘럼을 담고 있어 서양ㆍ동양사, 고대ㆍ중세ㆍ현대사 등 

시대별ㆍ테마별로 나누어 가르치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업이었다.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작가이기도 한 교수의 수업을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라고 안씨는 말했다. 무크에는 호주 명문 멜버른대 피터 맥피 교수의 ‘프랑스 혁명’ 

등 국내에는 드물지만 특정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룬 명강의도 많다. 대표적인 무크 

플랫폼은 미국 스탠퍼드대 인공지능연구소 박사들이 세운 ‘코세라’(Coursera),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으로 설립한 ‘에드엑스’(edX), 구글 부회장 

세바스찬 스런이 만든 ‘유다시티’(Udacity) 등이 있다. 이들 사이트에 들어가면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코세라의 경우 국내 카이스트, 연세대 등을 포함해 전세계 

11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수강생이 1,280만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무크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무크 강의를 듣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회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 

물론 무크 강의에도 단점은 있다. 외국어로 된 수업이라 문턱이 높고 수업 과정을 

통제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중도 포기하기 쉽다. 김형률 숙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프라인에서 만나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길 추천한다”며 “고교생에게는 대학 때 선택할 전공을 미리 들어보는 기회가, 대학 

전공자들에게는 인접 전공까지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9월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공개강좌(한국형 무크ㆍK­MOOC)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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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9/중앙일보 

 

한국 MOOC 어디까지 왔나…'한국어 강좌 시동' 

MOOC전문가인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첫 시행 이후 경험이 쌓이며 

정확한 방향이 잡혀나갈 것"이라며 "대학을 넘어 일반인들까지 모두 토론과 스터디에 

참여하는 소셜 러닝(Social­Leaning)이 얼마나 자리잡느냐가 K­MOOC 성공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숙명여대의 디지털휴마니티스 센터가 운영하는 '글로벌 

MOOC 캠퍼스'는 방대한 MOOC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코스 검색과 튜터링 

시스템을 마련해 효율적인 MOOC교육을 돕고 있다. 센터장을 맡은 김형률 교수는 

"(MOOC는) 오픈된 플랫폼인 만큼 큐레이팅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김형률 교수는 "진정한 취지를 생각하면 쉽게 말해 교육의 

'혁명'"이라며 "대학이나 기존의 시스템의 저항이 있을 수는 있지만 결국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MOOC가 한국의 교육 패러다임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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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연합뉴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세계교육포럼 NILE 세미나 개최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임진혁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장상현 한국 교육학술정보원 부장, 김형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미야자와 

이치로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 프로그램 전문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국가, 대학, 

국제기구 수준에서 MOOC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MOOC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2015­4­16/서울경제 

 

서울대 명품강좌 온라인으로 듣는다 

 

 무크의 역할이 수업혁신 도구 이상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국형 

무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기보다는 우수하면 해외 콘텐츠라도 

연계∙발전해 K­MOOC를 지식공유 커뮤니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내 무크 전문가로 알려진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무크로 인한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무크 홈페이지 한 번 접속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해외 콘텐츠와의 연계도 

추진해 강의를 듣는 사람 사이에서 지식 공유가 이뤄지는 집단지성 커뮤니티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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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6/전자신문 

 

한국형 무크 사업 첫 발, "대학 자율 환영, 청사진은 부족"  

국내 최초 글로벌 무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무크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100여개국 학생과 소통하는 것을 생각해 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는데 

기존 글로벌 무크 사이트와 연계는 필수적”이라며 “해외 무크 사이트에 참여한 경험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형률 교수는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는 특정 국가나 대학에서만 쓰는 LMS시스템이 

아니라 널리 호환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가져와 활용하는 열린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서 

오픈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일본의 ‘J무크’ 등도 반면교사 삼아 콘텐츠와 

시스템을 두루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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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slow news 

 

무크(MOOC)와 공짜 대학: 기술이 교육을 구원하리라 

 

무크 플랫폼 제작은 한국디지털휴머니티즈연구소(KCDH)를 주축으로 한 숙명여대가 앞서고 있습니다. 숙명여대는 글로벌 무크 캠퍼스를 통해 각종 무크 서비스의 강좌를 모아 보여주고, 학생들 간의 스터디 그룹을 장려하는 등 무크의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예측은 교육분야에 적용되어 가고 있습니다.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이자 한국디지털휴머니티즈 연구소장은 무크 출현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지식정보의 민주화라는 인류문명전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외면하거나 돌이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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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2 / 머니투데이 

"학벌주의 뿌리 뽑는 '무크'를 아십니까" 

[인터뷰]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MOOC)'는 인류의 문자 창제와 견줄 만큼 그야말로 지식전달 혁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학간판을 지독하게 따지는 학벌주의 병폐가 만연한 사회일수록 인터넷을 통해 강의공개 붐이 일어날 필요가 있어요. 꼭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하버드대와 같은 세계 명문대의 강의를 누구나 접할 수 있게끔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무크는 Democratization of education, 전 세계를 막론하고 '교육 민주화'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연신 강조했다. 그가 이처럼 인터뷰 내내 힘줘 말한 무크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진수한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다. 코세라(Coursera)와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가 '세계 3대 무크 서비스'로 아이비리그는 물론,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상아탑의 다양한 강의를 한 곳에 모아둔 '정수'로 보면 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들이 선보인 코세라에는 현재 940개 강좌, 무려 1120만 명의 수강생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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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유명세와 달리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를 세워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실제로 그의 강의를 듣는 숙대생들은 여기에 접속해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수시로 듣는다. 김 교수는 숙대생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학사모를 쓰기 전까지 5학점을 이수토록 한다는 구상까지 세웠다. 그는 "무크는 단순히 컴퓨터 앞에서 강의만 듣는 게 아니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이나 채점 등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e­러닝과 확실히 다르다"며 "스마트기기 보급과 맞물린 쌍방향 학습인 만큼 학생들의 성취도가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찬양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특히 무크가 현 정부의 기조인 '학벌보다 능력 중심의 사회'와 일맥상통한다고 봤다. 세계 명문대의 수준 높은 강의 공개가 일상화되면 대학 진학률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는데다 이런 사회흐름에 따라 대학간판이 아닌 '지성인'이 대우받는 분위기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처럼 일정 학점 이상의 무크를 들었다는 '인증서'를 곳곳에서 인정하는 토대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캘리포니아와 일부 주에선 무크 학점이 대학입시와 채용시장에서 활발하게 쓰인다고. 그는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학의 무게 중심이 학부에서 평생교육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결국 대학의 변화도 불가피해 우리 사회도 '어디 대학 나왔느냐'에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무크에 거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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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연합뉴스 

 

"한국형 '무크'…국내 틀 벗어나 외국과 연계해야" 

 

 

"한국형 무크를 만들 때 국내라는 좁은 틀에만 갇혀서는 안 됩니다. 이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계속 진화하는 해외 무크와 연계하는 작업이 중요하죠." 최근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온라인공개강좌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전문가인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은 8일 '한국형 무크'를 구축하겠다는 

교육부 구상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 다행"이라며 이렇게 조언했다. 

무크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좌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과제, 토론 등 '쌍방향 

학습'도 지원하는 교육 체계를 말한다.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들이 2012년 만든 대표적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에는 현재 114개 기관의 839개 강좌가 개설돼 약 1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김 소장은 지난해 4월 본교에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를 설립해 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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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무크 캠퍼스'를 만들어 학생들이 무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그는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는 온라인상의 집단지성을 모아 학술적 

빅데이터와 싱크탱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대학에 이런 센터가 일찍 자리 잡은 

외국에서는 자연스럽게 무크가 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무크를 "대학의 

혁명이자 지식 전달의 생태계가 문명적 차원에서 변화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글씨와 

인쇄술의 발달에 이어 인터넷의 문명화로 지식 전달의 틀과 방법이 물리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무궁무진해졌다는 것이다.그는 특히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게 아니라 숙제를 해 

채점 받고, 토론하고, 현장학습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e­러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무크를 활용하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게 돼 교육의 균등과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실제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는 어려운 환경 탓에 제도 교육을 받지 못한 열두 살짜리 파키스탄 

소녀가 무크를 통해 공부한 경험담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그는 무크가 기존 대학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하며 "다만 강의 내용은 온라인으로 미리 

듣고 수업은 토론∙발표∙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형태로 대학이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미 해외에서는 무크를 활용한 온라인 대학도 생겨났다. 한 IT 개발자가 만든 

'미네르바대학'은 하버드대 교수들이 주축이 된 강사진이 주식 형태로 보수를 받으며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이 학교의 연간 학비는 하버드대의 3분의 1 수준인 1만 달러다.김 

소장은 "지금은 이 학교 학생이 수십 명에 불과하지만 수년 내에 수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내로라하는 교수들이 너도나도 강의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서는 무크가 기존의 e­러닝과 마찬가지로 성취도가 떨어지거나 교육이 

획일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대해 김 소장은 "무크를 경험하지 않고 밖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나오는 비판"이라며 "'문지방'을 넘어서면 새로운 지식 생태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우리도 이런 방향으로 미래의 평생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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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31/YTN 

 

'무크(MOOC)'라고 들어 보셨나요?  

 

 

 

대학에서 인기 있는 강의를 동영상으로 올리면 그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토론하면서 평가 받는 '온라인 공개 무료 강좌'를 말하는데요. 

이미 선진국에서 빠른 속도로 '대학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무크'가 올해부터 

우리나라에도 본격 도입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학생 정인경 씨가 스웨덴의 한 대학이 개설한 '유럽 상법'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큰 돈 써가며 해외 안 나고도 이런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건 물론 '인터넷' 

덕분입니다. 이 강의 수강생 5만여 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정인경, 숙명여대 글로벌협력과] 

"굉장히 다양한 양질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영어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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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온라인 무료 강좌를 무크(MOOC)라고 합니다. 이미 발 빠른 국내 대학 가운데는 

유명 컨텐츠를 묶어 학생에게 서비스하는 일을 학교가 나서서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교수] 

"세계 유명 대학의 수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인류 지식정보 전달 환경이 

변화하는 문명적 차원의 변화입니다." 이런 일을 올해부터 정부가 맡겠다고 합니다.  

일단 시범 첫해엔 명품 강좌 20개를 개설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김정연, 교육부 대학재정과장] 

"올해 상반기에 참여 대학을 선정하고 강좌를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반기에 

서비스 제공 예정입니다." 

한국말을 고집하는 K­MOOC(케이무크)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있고,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세계의 대학 지도 재편 과정'에 이제라도 참여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올해 K­MOOC 사업에만 2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 주도의 이번 사업에, 대학은 또 

우리 대학생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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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6/K­MOOC Foru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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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주간조선 

 

[신년 특집 | 온라인 교육 혁명] 하버드대 최고 인기 CS50을 안방에서 mooc 200% 활용법 

 숙명여대는 무크 사이트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무크 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숙명여대의 김형률 교수(역사문화학과)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무크 전문가인데 “무크 수강도 장차 학점으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1­03/조선일보  

집에서 세계적 석학 강의 수강... 해외 명문대생과 토론하며 교류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인 김 교수는 지난 8월  '글로벌무크캠퍼스'를 

오픈했다. 무크에 관심 있는 학생이 스터디모임을 만들고, 정보 교류하는 장이다. 김 

교수는 "이 사이트에서 온라인 스터디를 하던 학생들이 실제 모여 토론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의 혼합 교육은 이미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이번 학기에 개설한 '유럽통합사'를 무크와 연결해 

혼합교육(블렌디드 러닝)으로 진행한다. "'프랑스 혁명'을 가르칠 때 멜버른대가 

코세라에 개설한 'The French Revolution' 강의를 참고하게 했습니다. 학생은 온라인 

강의를 미리 듣고 전 세계에 있는 수강생과 의견을 교류합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지식을 

확인하고 토론 위주로 진행하죠. 무크를 이용하자 학생들이 영국 BBC 기사를 논거로 

삼고, 해외 논문을 이용하는 등 강의의 질이 높아졌어요."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인 김 교수는 지난 8월 '글로벌무크캠퍼스'(kc4dh.com)를 

오픈했다. 무크에 관심 있는 학생이 스터디모임을 만들고, 정보 교류하는 장이다. 김 

교수는 "이 사이트에서 온라인 스터디를 하던 학생들이 실제 모여 토론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의 혼합 교육은 이미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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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조선비즈 

 

글로벌 티처/김형률 숙대교수 

“무크는 혁명...최대한 활용해야” 

 

 

▲ 김형률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겸 숙명 디지털휴마니티즈 

센터(KCDH) 소장 

 

김형률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겸 숙명 디지털휴마니티즈 센터(KCDH) 

소장은 무크가 저렴한 가격에 강의를 제공하고 취업 시장에서 인정받는 수료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대학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크를 대학의 위협적인 존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언어 등 무크 강좌의 각종 

장애물을 해결해 무크를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 간 상호 교류를 높여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크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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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크는 등록금과 학점을 교환한다는 기존 대학의 바탕을 흔들어 놓고 있는다는 점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무크를 통해 무료 혹은 싼 값에 강의를 듣고 

구직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크가 교육의 장벽을 

허물고 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는 점도 마찬가지로 변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무크 이용자들은 인터넷이 접속된 곳이면 어디서든 세계 유수 대학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무크는 혁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크의 어떤 점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지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연결성(connectiveness)’입니다. 코세라의 

경우 한 강의에서 무려 150개국 출신 학생들이 듣습니다. 이들이 토론을 벌이고 

동료평가를 하면서 상호 교류를 하는 것은 전통적인 대학 수업보다 훨씬 활발하고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크가 교육의 질을 높였던 실제 사례가 있을까요. 

 

“MIT는 에드엑스에서 엔지니어링 과목을 무크로 만들어서 플립러닝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95%에 달했습니다. 또 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비율도 기존 20%에서 90%로 늘어났습니다. 온라인이기 

때문에 과제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나오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기존 방식처럼 종이로 과제물이 제출되고 답을 받으려면 몇 주 정도가 

걸리겠죠. 그만큼 교육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한국 학생들은 혁명과 같은 무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무크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언어 장벽 등을 없애는 일입니다. 무크는 대부분 수업이 

영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이 어려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튜터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일이 필요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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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착안해 KCDH(http://www.kc4dh.com/)를 만들어 한국형 무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학사회의 반발은 없을까요. 

 

“무크가 도입되던 초창기 하버드 대학 교수진이 반발하는 등 미국 대학 사회에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변한 것이기 때문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식의 공급과 습득에 대한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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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조선비즈 

 

[MOOC 2014]④ 걸음마 뗀 한국형 무크(K­MOOC) 

 

 

▲ 숙명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가 제공하고 있는 무크 캠퍼스 커먼스 웹사이트/KC4DH 

홈페이지 

숙명여자대학교는 숙명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를 중심으로 한국형 무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올해 초 무크 체험 그룹을 만들고 8월에는 무크 캠퍼스 커먼스(MOOC Campus Commons) 웹사이트를 공개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한 형태의 무크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무크 캠퍼스 커먼스는 세계 최대 무크 서비스인 코세라의 강좌를 한글로 안내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학습과 토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무크 캠퍼스 커먼스 웹사이트 제작에 참여한 하산 아비드 프로그래머는 “무크 캠퍼스 커먼스는 교수, 조교, 학생들이 페이스북으로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세계 최고의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의 장점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무크의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무크를 통한 학점 인정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숙명 아너스 프로그램에서도 무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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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8/조선비즈 

[MOOC 2014]③ 쟁점 ­ 학문 융합 흐름 주도하나 

 

이수진 씨는 숙명여대에서 작곡과를 전공하고 있다. 어느 날 코세라에서 개설된 조지아 공대의 음악 공학 과목을 듣고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그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과 관련 수업을 듣고 수료증까지 받았다. 이수진 씨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곡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낀다”며 “무크 덕분에 작곡과 프로그래밍이 합쳐진 컴퓨터 음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김형률 교수는 “코세라 한 강의에서만 150여개국 수강생이 듣고, 이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토론 주제를 해석한다”며 “그 자체로 융합이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9­30/조선비즈 

 

[MOOC 2014]③ 쟁점 ­ 등록금과 교육의 질 모두 잡을 수 있을까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무크를 활용하면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 수준 대학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SNS), 구글 행아웃 등을 이용해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상호교류를 높일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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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29/한국대학신문 

 

대학이사라진다­미래위기 진단과 대응방안<7­2>]대학규제 풀고 킬러콘텐츠 강화해 

'교육한류' 나서라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 : 무크를 국내 강의에 도입하며 자체적인 

스터디그룹을 결성했다. 이 그룹에는 SNS서비스를 이용해 하버드의 대학원생을 튜터로 

활용하고, 국내에 유학온 파키스탄과 인도의 컴퓨터공학도들도 튜터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무크를 경험하면서 자체적인 스터디를 하고 토론을 한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숙명여대 '디지털 휴마니티즈 센터'에서 '글로벌 무크 캠퍼스' 

웹사이트(http://www.kc4dh.com)를 만들었다. 콘텐츠는 공개된 코세라와 에덱스, 

유다시티의 강의 API를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의 교육이 세계적으로 가능하다. 

정부에서 이를 지원해줄 수 있지 않느냐.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 : 지난 2013년 캘리포니아 상원에서 대학의 

학점인정 방식을 바꾸는 투표를 했다. 기존 정규대학의 학점만 인정하던 것에서 무크의 

학점을 인정하는 것까지 확대됐다. 무크를 통한 대학교육의 확대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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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사라진다­미래위기 진단과 대응방안<7­1>]"이젠 '마인드 웨어'가 대학교육 변화 

불러올 것"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 소장)는 무크의 등장을 설명하며 변화의 

속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미 2002년 미국으로 갔다가 인류의 지식과 

정보가 인터넷으로 옮겨가는 것을 목도했다. 콘텐츠 생산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는 등 많은 시도가 있었는데, 무크는 MIT와 하버드대 등 

명문대학들이 참여해 2년 전에 치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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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사라진다­미래위기 진단과 대응방안<5­1>] 미래 대학 향한 ‘대항해시대’ 승자 

누구? 

 

숙명여대는 일단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올해 초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를 발족해 코세라, 에드엑스 등 무크 업체들을 연결한 ‘글로벌                     

MOOC 캠퍼스’사이트를 오픈했다. 세계 최초로 스터디 그룹과 튜터 시스템도 사이트                   

내에 함께 마련됐다. 김형률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 소장은 “일단만드는것보다이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요하다. 무크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일단 무크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학생들이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익숙해지면 교수와 학교도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적응될 것”이라 주장했다.                 

숙명여대 김형률 소장은 “수업에서 일단 무크를 활용하기 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단 해봐야 아는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대학이사라진다­미래위기 진단과 대응방안<7­3>]“MOOC 지식 큐레이팅 우리가 주도할 

수 있어” 

 

MOOC를 학부 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은 "MOOC 수업에 관련된 최고의 질의 강의를 큐레이팅(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는 '지식 큐레이팅' 분야는 우리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은 “국내에선 영어로 표현된 전 세계 지식정보를                 

큐레이팅해 교육에 사용하려는 시도가 전무 하다”고 지적했다.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마니티즈센터 소장도 “무료로 공유되는 세계명문대학들의 MOOC를 국내             

대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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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15/전자신문 

 

[교육 시장 주연으로 성장한 e러닝 上] 미래 교육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다  

숙명여대는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를 열고, 세계 유수의 MOOC 교육과정을 추천하고 학습을 도와주는 플랫폼 운영에 나섰다.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교수)은 “조지아공대가 컴퓨터공학 과정 학위를 인정해주는 고가의 유료 과정을 열어 보니 본교 학생보다 인도나 제3세계 학생들이 더 많이 듣는 것으로 나왔다”며 “MOOC가 유료 모델로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2014­9­4/조선비즈  

[스마트클라우드쇼] "대학 교육의 식민지화냐, 새로운 기회냐"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첫번째 기조 발언에서 “무크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같은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인터넷 덕분에 모든 사람이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료로 강의를 듣고 구직 시장에서 수료증을 인정받는 무크로 등록금을 받고 학점을 제공하는 대학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김 교수는 한국 학생들이 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무크를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형률 교수는 “국내 학생과 해외 학생이 함께 만나 온∙오프라인에서 스터디 그룹을 꾸리고 튜터링 시스템을 만들면 이런 장벽은 극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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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중은 “지금 사실 무크가 문제가 되는 게 교육의 제국주의다. 미국 주도하면서 양질의 교육 제공하지만 결국 대학 중에 무크 강의 올리는 대학과 이용하는 대학은 이원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결국 교육의 종속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인적으로 무크를 이용하는 것은 무료지만, 대학 등 기관이 이용하려면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쇄국정책을 펼쳤다 식민지가 됐던 경험이 있다”며 “제국주의를 우려해 무크를 거부하는 것은 지적 쇄국주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사실상 세계 유명 대학 수업과 한국 대학 수업의 질적인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무크의 빠른 도입은 다음 세대의 지적 토양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2014­9­4/한국대학신문 

 

“MOOC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주체될 것” 

 

 

    

▲ 'MOOC' 주제 오픈 토크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 ⓒ이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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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송보배‧이재 기자]국내 최초로MOOC(온라인공개강의)를대학에도입한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 등 대학교수와 학생들이 4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참가해 MOOC 체험을 공유하는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한편 MOOC의 영향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오픈토크를 참관한 한 청중은 “MOOC의                     

중요한 문제점은 교육제국주의”라며 “MOOC를 활용하는 대학과 이를 제작하는               

대학으로대학이이원화되면서미국고등교육에종속될것”이라고경고했다.반면김형률                   

교수는 “MOOC는 인류문명사적 사건이다. 인쇄술이 지식의 공유를 낳은 것처럼                 

인터넷이 그 기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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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31/SBS News 

 

안방서 무료로 명문대 강의 듣는다…교육의 변화 (SBS8뉴스|201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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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란 저서로 유명한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 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강의, 이런 외국 석학의 명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 '무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서 1천만 명 넘게 

수강했습니다. 고등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 강의실입니다. 

학생들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유명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강의를 충실히 듣고 과제물을 제출하면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진/대학 4학년생 :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크로 불리는 이 온라인 강좌는 지난 2012년 스탠퍼드와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에서 일부 강의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세계 150개 대학이 참여하면서 개설 과목이 1천여 개로 늘어났고, 수강생은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전 세계 학생들은 온,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갖거나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형률/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 교육의 혁명이라 그러고, 영국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아랍권도 그렇고, 자체적인 무크들을 다 만들고 있어요.] 

일부 대학에서 이 강좌를 학점으로 인정하는가 하면, 구글 등은 사원채용에도 참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무크가 전 세계에서 호응을 얻자 교육부는 지금의 일방통행식 온라인 대학 강좌를 쌍방향 

형태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온라인 대학 강좌가 지식격차 해소와 고등교육 확대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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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2/한국대학신문 

 

‘2014 미국학 세미나’ 26~28일 경희대서 개최“차세대 미국 전문가 키우기 위해” 주한美

대사관∙아시아인스티튜트 공동 주최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의 ‘온라인 MOOC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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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3/전자신문 

 

한국형 평생교육 모델 찾아라, 무크(MOOC) 경쟁시대 본격화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는 5일 무크 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혼합한 ‘무크 캠퍼스 2기’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숙명여대 무크 사이트에는 자체 강의 

콘텐츠가 없다. 자체 강의 콘텐츠 개발 대신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무크 

사이트와 연결한 시스템을 제작했다. 세계 최대 무크 서비스인 코세라의 모든 강의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코세라 외에도 에덱스(edX), 유다시티 같은 해외 유명 무크 

사이트의 강좌도 추가할 예정이다.  

무크로 같은 과목을 듣는 학생은 온∙오프라인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학습과 토론을 할 

수 있다. 영어로 된 강의 정보를 검색하기 쉽게 한국어 번역도 진행 중이다.  김형률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역사문화학과 교수)은 “기존에 만들어진 영어 기반의 

방대한 인터넷 문명을 학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 대학의 

집단지성 역량 향상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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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7/조선비즈 

 

숙대 무크 캠퍼스 웹사이트 론칭…보다 쉬운 그룹 스터디 돋보여 

 

 

▲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가 지난 5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무크 

캠퍼스 커먼스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가 한국형 무크(MOOC)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숙대 디지털휴머니티즈 센터는 무크 캠퍼스 커먼스(MOOC Campus Commons) 웹사이트(http://www.kc4dh.com)를 공개하고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수업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무크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무크란 누구나 온라인으로 양질의 대학 강의를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좌를 말한다. 숙대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의 무크 캠퍼스 커먼스는 세계 최대 무크 서비스인 코세라의 수백개 강좌를 한글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학습과 토론을 쉽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키스탄 출신 프로그래머로 이번 웹 사이트를 만든 하산 아비드씨는 “교사, 매니저, 그룹 회원들이 페이스북으로 쉽게 교류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김형률 숙대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장은 “온라인 강의와 무크에 관한 자료를 15년 가량 모아온 덕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섞은 ‘혼합학습(Blended Learning)’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는 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무크 캠퍼스 웹사이트 론칭 행사를 열고 중국 우한 동후 대학(武汉东湖学院)교수 12명을 초청해 한국형 무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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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9/조선비즈 

[디지털경제 명암]③ 인간만의 고급 인지∙감성 더 중요해진다 

교육 분야에는 이미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의 '무크(MOOCㆍMassiv Open Online Courses)'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하버드대, MIT 등 세계적인 대학들이 무크에 참여하고 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앞으로 5년 내에 세계 유명 대학이 제공하는 무크 강좌가 무섭게 늘어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학 학비가 절반 이상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4­5­6/전자신문 

숙명여대, 온라인 공개 강좌 확산 앞장…차세대 MOOC 시스템 개발 

숙명여대가 이르면 다음 달 세계 유명 대학의 공개 강좌에 개인지도교사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온라인 공개 강좌 플랫폼을 선보인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 이하 ‘MOOC’)를 연구하는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를 설립, 연구에 돌입했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는 인터넷의 공개 교육자원들과 학술적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정돈해 전공별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디지털 학문자료와 인터넷의 지적 도구 사용법을 연구, 더욱 진화된 MOO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MOOC 서비스는 인터넷과 PC만 있으면 세계 어디에서나 유명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입사 지원 시 MOOC 서비스 중 주요 강좌들의 수료 여부를 따로 요구할 정도다.디지털 휴머니티 센터가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MOOC 시스템에 튜터(tutor) 및 학습 파트너를 추천,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강의실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MOOC 서비스를 제공 중인 코세라(Coursera)의 ‘러닝센터’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킨 것이다. MOOC 강좌를 들으면서 지도교사를 추천받을 수 있고, 스터디그룹과 함께 온∙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할 수 있다.김형률 교수는 “코세라 같은 MOOC 강좌를 듣다보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넷 게시판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하게 된다”며 “하나의 사이트에서 MOOC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도교사와 스터디그룹을 추천, 연결할 수 있으면 온라인 강좌의 부족함을 채우고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는 코세라를 비롯해 에드엑스(edX), 유다시티(Udacity) 등 대표적 MOOC 서비스의 오픈API 정책을 활용했다. 수천개가 넘는 공개 강좌를 전공별로 세분화하고 하나의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튜터 시스템과 강의 관련 게시판 및 블로그 개설을 지원하는 홈페이지를 오는 6월 말 오픈한다. 7월경에는 숙명여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MOOC에 SNS 기능을 접목시킨 것은 세계 최초이다. 김 교수는 “지식정보의 디지털화로 대학은 물론이고 교육 시스템 전반이 혁명적 변화를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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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며 “기존의 강의실을 뛰어넘어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융합 교육, 연구의 장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24 / 아시아 투데이 

 

스타교수열전 ­ 숙명여대 김형률 교수 

고등교육의 변화 개방형공개강의 '무크' 국내최초 도입 

KCDH 설립 등 미래형 고등교육 변화 이끌어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고등교육도 변화시키고 있다. 

해외 명문대학의 강의를 인터넷 등으로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식정보를 생산하는 과정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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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김형률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개방형공개강의 

‘무크’(MOOC∙Massiv Open Online Courses)를 활용한 강의를 도입했다. 

무크는 2012년 미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교육 형태로 대학교육을 대중에게 공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누구든 컴퓨터(PC), 스마트폰 등으로 해외 

유명 대학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로 진행되는 무크는 단순히 동영상만 공개되는 것이 아닌 과제와 시험 등 

교육과정을 이수, 일정 점수를 넘겨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 같은 교육을 국내에 도입한 

김 교수는 해외 석학의 교육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2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교수시절 당시 김 교수는 현지 학생들이 노트북을 통해 강의에 

참여하고 자료 등을 탐구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며 대학 학문과 전문 분야를 탐구했고 인류 문명이 PC를 통해 정보가 

축적되면서 데이터가 재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귀국 후 김 교수는 인터넷에 공개된 교육자원(OER∙Open Educational Resources)을 

이용한 강의를 진행했고 2년 전 무크를 도입, 이를 활용한 스터디모임 ‘펭귄스텝’을 

만들어 고급 지식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장벽 없는 고등교육’을 선보인 무크에는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예일대, 스탠퍼드대 등 해외 유명대학 

100여개교가 참여해 강좌 600여개 운영 중이며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고교생이 참여할 정도로 미래지향적 교육을 선보인 무크를 국내에 도입한 김 

교수는 지난 방학에는 온∙오프라인 결합교육 ‘블렌디드러닝’(BL)을 통해 정교한 부분을 

교류할 수 있는 무크 혼합 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론, 

정보교류 등 전 세계 학생 간 소통하면서 지식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류 문명의 지식자료를 ‘빅데이터’로 제공하는 미래형 교육시스템을 위해 김 

교수는 지식 창구의 역할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식자료를 연구하는 ‘코리아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KCDH)를 설립, 전 세계 학문 

자료 등을 축적∙분류해 누구나 고급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급 지식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이끌고 있는 

무크와 함께 교육혁명을 이끌고 있는 김 교수. 폐쇄된 고등교육이 아닌 누구나 참여해 

지식을 재생산하는 미래형 고등교육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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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2/조선일보 

 

유학 안 가고도 세계 강의 듣는 MOOC(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 캠퍼스 

 

숙명여자대학교 세계적 대학의 수업 듣고 수료증 취득, 모교생뿐 아니라 다양한 일반인 포함  

특히 고교생들의 참여 열기 높기도… 토론형 수업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최근 전 세계 대학 교육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 열풍이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세계 명문대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MOOC는 전통적인 대학교육의 울타리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MOOC 사이트인 코세라(Coursera)에는 2년도 채 안 돼 

600만명이 넘는 수강생이 등록했고, 인기 강좌의 경우 수만 명이 동시에 듣고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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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도 비싼 대학등록금을 낮추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MOOC를 공개 

지지했으며 빌 게이츠 재단도 MOOC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세웠다. 세계 고등교육에 

MOOC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내에서 이 추세에 앞서가는 대학이 숙명여자대학교다. 

 

◇MOOC 캠퍼스 출범 

 

지난 1월 숙명여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MOOC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인 

MOOC캠퍼스 1기를 출범시켰다. 숙명여대는 "MOOC에 대한 개념이 익숙지 않은 

수강생들을 위해 MOOC 제공 사이트인 코세라와 유다시티(Udacity)에서 1월에 개강하는 

수업 3개를 선정,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MOOC 1기 캠퍼스에는 숙대생 50여명을 포함해 총 2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수강생 

중에는 숙명여대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생, IT기업 관계자, 인사교육 담당자 등 다양한 

외부인들도 포함됐다. 특히 고교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미국에서는 대학 수업을 경험했다는 자체를 경쟁력으로 보기 

때문에 MOOC 수료증이 대학 지원의 중요한 스펙 중 하나가 됐다"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MOOC가 도입되면 고교생들의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C는 교육 방식과 파급력, 발전 가능성에서 기존 동영상 수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을 받는다. 김 교수는 "MOOC는 국내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최고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며 "기존 공개강의와 달리 강의, 시험, 채점, 토론 

등이 정규수업과 똑같이 진행되며, 수강자들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 교육 소스의 공유와 

지식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집합 지성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 건립 

 

예를 들어 환경 기후변화에 관한 수업을 진행할 경우 기존 대학 강의에서는 교수가 지정한 

교재를 참고로 텍스트기반의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이뤄졌다면, MOOC 수업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온라인상의 논문과 미디어 자료, 동영상 등 시각자료들을 수강생들이 

직접 검색하고 수업자료로 참조할 수 있다. 또 수업 주제와 관련된 토론방을 개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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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에세이 형식으로 올려 서로 평가를 

받아보는 방식이다. 

숙대 측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지식을 

활용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MOOC 1기 캠퍼스 

수업을 수강한 천나현씨는 "일방적으로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이슈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학생들이 함께 자료를 찾고 토론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3월 중 MOOC를 연구하는 한국형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KCDHㆍ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를 건립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디지털휴머니티즈센터는 디지털 학문자료와 인터넷상의 지적 도구 사용법 

등을 연구하고, 최근 20여년간 북미와 유럽이 축적한 학술적 빅데이터와 공개 

교육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분류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공별 큐레이터를 양성해서 영어자료로 이뤄진 웹사이트를 만들어 누구나 수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중고생도 이용할 수 있는 주제별 E­Book 제작, 각종 인터넷도구 설명영상제작, 영문 저널 

발간 등도 계획 중이다. 김형률 교수는 "MOOC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앞으로 

숙명여대가 창의적 인재 양성에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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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7/한경 

 

[2020년 대한민국] 온라인 강의 혁명… 지식 생태계 바꾼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무크가 대학들의 정규 학점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5년 내 세계 유명 대학이 제공하는 무크 강좌가 무섭게 

늘어날 것”이라며 “교양 수업과 전공 입문 수업은 무크로 대체하는 3년제, 2년제 대학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대학 등록금도 지금보다 4분의 1 혹은 2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 최초의 MOOC 플랫폼인 ‘스노우’를 

만들고 지금은MOOC 활성화를 위한 단체인 ‘펭귄스텝’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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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9/숙명핫뉴스  

 

  “미래의 대학이 이 안에 있죠” 국내 최초 MOOC 캠퍼스 출범시킨 역사문화학과 김형률 

교수 

   

       

  2014년 갑오년 새해를 그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는 교수가 있다. 국내 

대학가에서 최초로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인 MOOC 을 이용한 

혼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대학 역사문화학과의 김형률 교수다. 국내 

유일의 MOOC 구루(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이르는 말)인 김 교수는 지난 

1월 초 MOOC캠퍼스 1기를 출범시키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MOOC 

혼합수업을 시작했다. 세계 교육계의 뜨거운 화두, MOOC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김형률 교수를 만났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은 일종의 지적인 개방을 하는 

겁니다. 대학교육의 민주화라고도 합니다. 미래의 대학이 이 안에 있어요” 

지난 1월 24일(월) 우리대학 새힘관 연구실에서 만난 김형률 교수는 

MOOC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로 확산된 대학 교육운동인 MOOC은 대규모 온라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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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뜻하는 말이다. 아이비리그를 위시한 세계 명문대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고 수료증까지 취득 할 수 있다는 MOOC의 출현은 전통적 

방식의 대학 수업이라는 울타리를 일순간 무너뜨렸다. 

 고등 지식습득의 장벽이 사라지고 인터넷 접속만 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았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MOOC 사이트인 코세라(Coursera)에는 2년도 채 안돼 600만명이 

넘는 수강생이 등록했고, 인기있는 강좌의 경우 수 만명이 동시에 들을 

정도다. 급기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비싼 대학등록금을 낮추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MOOC를 공개 지지했으며 빌게이츠 재단도 MOOC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세워 MOOC 수업제작에 지원금을 주고 있다. 바야흐로 

MOOC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내 최초, MOOC 활용한 온라인 수업 시작 

  

이같은 세계적 트렌드를 받아들이고자 김 교수는 지난 1월 국내에선 최초로 

MOOC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인 펭귄스텝 MOOC 캠퍼스 1기를 

출범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큰 MOOC 제공 회사인 코세라와 

유다시티(Udacity)에서 1월에 개강하는 수업 3개를 택해 숙대생들과 

외부인들이 함께 수업을 하는 것이다. 250여명 가운데 50여명은 숙대생이고, 

나머지는 교사, 학생, IT업계 관계자,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다. 6일 열렸던 

캠퍼스 오리엔테이션에선 특히 중앙고, 선린인터넷고 등 인근 고교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MOOC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층이 바로 중고생들이에요. 미국에서 

대학을 지원할 때 중요한 스펙 중 하나로 MOOC수료증을 꼽기 때문이죠. 

미리 대학 수업방식을 겪어봤다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경쟁력으로 

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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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MOOC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수업 중 하나인 웨슬리안 대학의 

‘How to Change the World’ 수업을 위한 페이스북 모임에 들어가보니 

온라인 과제 제출자의 절반 이상이 고등학생들이었다. “MOOC수강생 중 

60% 이상이 대학 이상 졸업자이지만 실제로 수료증까지 취득하는 

‘우등생’은 고교생들”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우리대학에서 열렸던 MOOC 캠퍼스 개원식 현장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셈이지만 김 교수는 고무적이다. 그는 “처음 MOOC을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교육 사전준비만 3주를 했고 현재 수업 

중인데 수강생들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진다”며 “호주인과 브라운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이 스스로 숙대생들의 숙제를 온라인으로 문법교정해주고, 따로 

구성한 모임에서는 영어공부를 병행할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물론 MOOC의 정착에는 앞으로 산적한 과제가 있다.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는 한국 특유의 교육문화다. 김 교수는 “MOOC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견공유, 주도적인 학습 등이 핵심인데 우리나라에서 

주입식 교육만 받던 학생들이 스스로 해야 하는 환경에 노출되면 어쩔 줄 

몰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들의 외면도 지적했다. 등록금을 내지 

않고 대학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대학의 존립기반 자체를 흔드는 것과 

다름없다.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대학들이 논의를 꺼리는 입장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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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 쇄국정책처럼 걸어 잠근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라며 

“세계적 흐름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5년 숙대에 온 뒤 약 8년간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서양사를 가르쳤던 그는 

2002년 연구년을 맞아 하버드대 유럽학연구소에 연구교수로 갔다가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겪었다. “강의실에 갔는데 모든 학생들이 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거에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필요한 모든 자료를 찾고 그걸 토대로 

공부하는 겁니다. 그때까지 전 컴퓨터도 할 줄 몰랐는데 저를 이상하게 

바라보더군요. 그때 ‘아, 내가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넷에 최고의 지식정보가 축적되고 

있는데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되겠다고 본능적으로 느꼈고, 그때부터 

각종 정보들을 큐레이팅하기 시작했습니다” 귀국한 뒤 김 교수는 자신의 

수업에 인터넷에 있는 각종 공개교육자원(OER/Open Educational 

Resources)를 이용했고 2년 전부터 제자들과 함께 MOOC 공부모임인 

펭귄스텝(사이트 클릭)을 만들고 교육혁신의 싹을 틔웠다. 오늘날 MOOC 

전도사가 된 그의 탄생 배경이다. 

  

한국형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 설립으로 교육혁명 주도 

  

김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또 있다. 국내최초로 MOOC을 

중심으로 모든 전공의 지적자료들을 큐레이팅하는 연구소인 코리아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at Sookmyung 

Women's University∙KCDH) 설립이 그것이다. 

 디지털 휴머니티즈 센터는 디지털 학문자료와 인터넷 상의 지적 도구 

사용법을 연구하고 최근 20여년간 북미와 유럽이 축적한 학술적 빅데이터와 

공개교육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정돈해 종국적으로는 전공별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초 우리대학 학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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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0명을 선발해 전공별 큐레이터를 양성해서 영어자료로 이뤄진 

웹사이트를 만들어 누구나 수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려 한다. 

중고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주제별 E­Book 제작, 각종 인터넷도구 

설명영상제작, 영문 저널 발간 등도 계획 중이다. 김 교수는 “현재 의상학과 

채금석 교수가 한국 의상의 역사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토종 MOOC 수업을 

개발 중인데 코세라 사이트에 등록하는 것이 당면과제”라며 “다른 대학처럼 

폐쇄된 한국형 MOOC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세계적인 메이저 MOOC 

프로바이더에 합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앞으로 당분간 KCDH의 설립과 MOOC 캠퍼스 운영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미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함께할 교수들과 

박사급 연구원도 물색 중이다. 공간 문제는 3월까지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9월엔 조선일보와 함께 MOOC을 주제로 IT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가능하면 빌 게이츠, MIT 총장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여기에 강의까지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맨땅에 헤딩을 3번 정도 했습니다. 독일 유학 

때도 무작정 떠나 대학을 처음부터 다시 다녔고, 지난 10년 간은 인류의 

지적유산이 인터넷 속에 축적되는 과정을 홀로 추적했습니다. 아마 이번 

연구소 설립이 마지막일거에요. MOOC을 통해 한국이 지적인 개방을 하는 

시기가 빨리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휴마니티즈는 인류문명사적 

관점에서 인류의 문자창조, 금속활자 발명에 이은 세번째 지식전달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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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7 / 조선비즈 

조선비즈사진부's photos on Google+ 

 

 [연결지성포럼] 김형률 교수, “링크드인에 무크 수료증 기재 주목" 

 

“미국 취업 시장에서 링크드인의 영향력은 매우 큰 데, 링크드인의 학력 

페이지에 무크 수료증을 게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무크 

영향력이 나타나는 증거이지요.”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지난 12월 27일 무크를 주제로 열린 

연결지성포럼에서 “무크 수료증이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s)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 

명문대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들을 말한다. 이들 명문대 

교수들은 인기 강좌를 온라인으로 올려놓고 전 세계 학생들이 무료 혹은 

싼 값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크 열풍에 링크드인은 지난 10월부터 코세라, 에드엑스(edX), 

유다시티(Udacity)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링크드인 학력 페이지에 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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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을 표시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를 내놓았다. 무크 강좌를 수료하면 

링크드인에 수료증을 게재할 수 있는 인증 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미국에선 기업 채용 담당자가 링크드인의 구직자 프로필을 검색해 필요한 

인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링크드인이 학력 기재란에 무크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학 학위제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링크드인이 보유한 이력서는 2억5000만개가 넘는다. 

최근엔 미국 이동통신업체 AT&T, 뱅크오브아메리카, SAP, 야후 등이 무크 

업체와 제휴하거나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무크 강좌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추세대로라면 무크 수료증을 유학이나 해외 취업을 할 때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무크 공부모임인 ‘펭귄스텝’을 운영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무크를 활용한 혼합수업(Blended course)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디지털휴머니티센터(KCDH, 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설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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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뉴스1 

숙명여대, 국내 첫 개방형 온라인 강좌 연구 

내년 초 KCDH 건립, 온∙오프라인 강좌 개설 

숙명여자대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를 연구하는           

디지털휴머니티센터(KCDH)를 건립하고 MOOC을 활용한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OOC는 최근 전세계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수업으로                 

수만명의 사람들이 세계적인 석학의 수업을 무료로 듣고 커뮤니티를 통해토론과                 

하는 방식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등 97개 대학이 참가한 코세라(Coursera),                 

MIT와 하버드가 주도하는 에드엑스(edX)와 유다시티(Udacity)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플랫폼)이다. 내년 초 설립될 KCDH는 최근 20여년간 북미∙유럽이 축적한               

빅데이터와공개교육자원들을체계적으로수집∙분류∙정돈해전공별아카이브를         

역할을 한다. 또 23일 MOOC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실시하는 KDHC                 

캠퍼스를 열고 고교생, 교사, 회사원 등 누구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를                   

KCDH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MOOC는 국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최고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공개강의(OCW)와는달리강의,시험,               

등이 정규수업과 똑같이 진행되며 수강자들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교육소스의             

지식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집합지성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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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아시아투데이 

 

숙명여대,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 건립 

 

   

숙명여자대학교는 개방형 온라인 강좌(MOCC)를 연구하는 한국형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MOOC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MOCC는 국내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방식이다. 기존의 공개강의(OCW)와는 달리 강의, 시험, 채점, 

토론 등이 정규수업과 똑같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오프라인 

혼합 강좌와 네트워크파티를 진행하고 에세이와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에 

MOCC를 알리고 대학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롤모델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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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숙명여대 언론 보도자료 

 

펭귄스텝 MOOC 캠퍼스 1기 개원식 

숙명여대, 국내 최초 MOOC활용 혼합수업 시작한다 

­‘MOOC 구루’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와 재학생으로 구성된 펭귄스텝, 

23일(월) 본교서 MOOC 캠퍼스 1기 개원식 열어 

­ 국내 대학 최초 MOOC 활용한 새로운 교육모델 제시...교사, 회사원, 

고교생 등 다양한 온라인 수강생 몰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국내 대학에선 처음으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약칭 MOOC)를 활용한 

혼합수업(Blended course)을 실시한다. 

숙명여대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만든 MOOC 공부 모임인 

펭귄스텝은 오는 12월 23일(월)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펭귄스텝 MOOC 

캠퍼스 1기 개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MOOC는 미국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 대학교육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전세계에서 수 만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수업을 무료로 듣고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과 과제를 

하는 방식이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유수의 대학 97개가 참가한 

코세라(Coursera), MIT와 하버드가 주도하는 에드엑스(edX)와 

유다시티(Udacity)등이 대표적인 MOOC 플렛폼이다. 

김형률 교수는 “MOOC는 국내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최고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방식”이라며 “기존의 공개강의(OCW)와는 달리 강의, 시험, 채점, 토론 

등이 정규수업과 똑같이 진행되며, 수강자들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교육소스의 공유와 지식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집합지성 모델”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MOOC Campus 1기는 국내 MOOC 활성화와 더불어 

MOOC을 이용한 혼합학습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방학중 진행되는 M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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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3개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설되는 오프라인 클래스에는 코세라에 개설된 영국 에딘버러대학의 

‘지구적 문제에 관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in Global 

Challenges)’와 미국 웨슬리안대학의 ‘세상을 바꾸는 방법(How to change 

the world)’, 유다시티(Udacity)에 개설된 버지니아대학의 ‘컴퓨터 

과학입문(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이 선정됐다. 

주1회 2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숙명여대에서의  혼합수업은 각 

과목당  10명씩 총 30명이 수강하게 되며 숙명여대 김형률 교수를 비롯해,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김도훈 행정학부 교수,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컴퓨터학과 최종원교수가 튜터로 참여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MOOC 큐레이터인 숙명여대 재학생들이 매니저로서 

수업을 도울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현재 고교생,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수강생이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 

김형률 교수는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과 네트워크파티를 진행하고 

에세이와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에 MOOC을 알리고, 대학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월 23일 행사는 펭귄스텝 Youtube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펭귄스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enguinstep)에 

안내되는 YouTube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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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0 /조선비즈 

 

숙대, 국내 최초 MOOC 혼합수업한다 

류현정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대규모 온라인 

강좌 ‘무크(MOOC)’를 활용한 혼합수업(Blended course)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술 관련 공개 교육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정돈해 전공별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디지털휴머니티센터(KCDH, 

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도 내년 초 설립할 예정이다. 

무크는 미국에서 시작돼 최근 전 세계 대학가로 빠르게 퍼지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전 세계에서 수 만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수업을 무료로 듣고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과 과제를 하는 

방식이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유수의 대학 97개가 참가한 

코세라(Coursera), 하버드가 주도하는 에드엑스(edX) 등이 대표적이며 

유다시티(Udacity)도 인기가 높다.  

주 1회 2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숙대 무크 혼합수업은 각 과목당 

10명씩 총 30명이 수강하게 된다. 숙명여대 김형률 교수를 비롯해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김도훈 행정학부 교수,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컴퓨터학과 최종원 교수가 지도 교수로 참여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형률 교수는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과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하고 

에세이와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에 무크를 알리고 대학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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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5 / 중앙 Sunday 

 

“인터넷으로 유명 강좌 듣고 토론 … ‘무크’를 더 많은 학생이 누렸으면”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김형률 교수 

 

무크가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 접속만 

되면 언제 어디서나 세계 석학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무크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물론 유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려는 이가 있다.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김형률(56∙사진) 교수다. 그는 2010년 온라인 커뮤니티 ‘펭귄스텝’을 개설해 

대학 강의 동영상을 공유해 왔고, 최근엔 무크를 통한 교육 강좌를 계획 

중이다.   ­국내에선 무크가 아직 생소하다.  “화두가 된 건 지난해 

초부터다. 뉴욕타임스는 2012년을 ‘무크의 해’로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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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조선비즈 

무크(MOOC) 시대 한국 대학들의 대응 전략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미국에서 시작된 대규모 온라인 공개 강의 ‘무크(MOOCㆍMassiv Open 

Online Courses)’가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무크는 고대 그리스 

플라톤의 아카데미 이후 대학 체제의 두 가지 근간 즉, 학점 인정 권한과 

등록금 책정 독점권을 근본으로부터 흔들고 있다.무크시대의 도래를 

두고 하버드대학 총장은 올 가을 신입생 축사에서 미국 대학체제에 대한 

‘지진(seismic)’이라고 지칭했고 스탠퍼드대학 총장은 미국대학들에 

‘쓰나미(Tsunami)’가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으며 MIT 총장은 

‘전복적(disruptive)’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즈의 컬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Friedman)은 무크가 기존 대학 체제에 미칠 영향을 ‘대학 

혁명(Revolution)’이라는 용어로 정리했다. 급기야 지난 8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비를 

줄이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차등 지원하겠다는 대학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무크는 10여년 전 시작된 미국 명문대의 공개 

강의(OCW/Open Course Ware)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첫째, 무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강의, 시험, 채점, 토론, 수료증 등이 정규 

수업과 똑같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수업당 인원수는 거의 제한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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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도 거의 무료로 제공된다. 둘째, 무크가 대학들의 정규 학점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여러 주에서는 

법적인 보완이 이루어 졌거나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앞으로 5년내 

세계 유명 대학이 제공하는 무크 강좌는 무섭게 늘어날 것이다. 

교양수업과 전공 입문 수업은 무크로 대체하는 3년제, 2년제 대학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대학 등록금도 지금보다 4분의 1 

혹은 2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다. 한국 대학들은 무크시대를 맞아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혹자는 영어권 대학에 대한 지적 두려움을 

한국적 무크 제작으로 대응하려 하는가하면 혹자는 온라인 고등 교육에 

대해 비판일색으로 아예 외면하려 한다. 하지만 나는 한국 교수들이 

무크 시대에도 과연 생존할 수 있냐 없냐의 관점만으로 무크 현상을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본다. 무크를 통해 인류의 집단지성들이 최초로 

학술 분야 빅데이터(Big Data)를 생성하고 있으며 한국 대학 사회, 더 

나아가 한국의 지성계가 이러한 ‘학술적 빅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와 대학들은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막대한 재정과 인력을 투입해 축척해 놓은 

학술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정돈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일종의 디지털 휴마니티즈(Digital Humanities)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JISC(Joint 

Information Systems Committee)와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의 역사 및 

뉴미디어 센터(Center for History and New Media) 등이 좋은 예다. 

무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책으로는 교수들이 각자의 수업과 관련된 

해외의 무크를 소위 혼합수업(Blended Course) 형태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크를 듣고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국내 대학들도 

외국의 무크 수강을 통해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야만 하는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이다. 무크는 일종의 ‘학문적 개국’이라 많은 

마찰과 저항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후대의 학문적 융성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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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민첩하고도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대학만이 앞서 나가게 될 것이다. 무크현상(Phenomenon) 내지는 

무크운동(Movement)의 핵심은 단순히 미국을 위시로한 세계의 

유명대학들이 무료로 수업과 수료증을 제공한다는 차원이 아니고 

고등지식을 누구나 인터넷 접속만되면 누릴 수 있다는 것, 인류 문명사 

차원의 지식전달 혁명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혹자는 

무크(MOOC)의 인류문명사적 의미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인류의 

지식문명에 끼친 영향과 견주기도 한다. 무크 출현의 근원은 인터넷을 

통한 지식정보의 민주화라는 인류문명전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외면하거나 돌이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 

 

2013­12­2/조선비즈 

 

나도 수강해볼까...펭귄스텝 무크 캠퍼스 1기 모집 

 

펭귄스텝이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무크(MOOCs∙Massive Open Online 

Courses) 제1기생을 23일까지 모집한다. 펭귄스텝은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주도하는 무크 공부 모임이다.  펭귄스텝이 

겨울방학 동안 공동 수강 과목으로 선정한 과목은 웨슬리안대학의 

‘세상을 바꾸는 방법(How to Change the World)’, 에든버러대학의 

‘글로벌 과제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in Global Challenges)’, 

버지니아대학의 ‘컴퓨터과학 입문(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 등 

3과목이다.  원어민 선생님이 과제를 지도하며 수강생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모여 함께 공부한다. 수강 대상은 연령 및 학력 제한이 없고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펭귄 홈페이지(http://goo.gl/zqGdZt)를 

통해 할 수 있다. 1기생 오리엔테이션은 23일 오후 3시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 505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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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한국경제  

공짜로 골라듣는 석학 강의…하버드∙MIT '온라인 유학' 뜬다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MIT OCW가 단순히 강의 

자료를 올려놓고 관심 있는 사람은 보라는 식이었다면 1~2년 전부터 

나타난 MOOC는 온라인에 맞게 강의 동영상을 다시 찍고, 학생들의 

질문에 교수가 답도 해주는 등 진일보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의 MOOC 플랫폼인 ‘스노우’를 만들고, 지금은 MOOC 

활성화를 위한 단체인 ‘펭귄스텝’을 이끌고 있다.  펭귄스텝은 내년 

1~2월 겨울방학에 숙대 강의실에 모여 같이 공부하는 ‘펭귄스텝 MOOC 

캠퍼스 1기’를 모집 중이다.   

 

2013­11­18/헤럴드경제 

숙명여대, 국내 최초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 건립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가 국내 최초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ㆍ약칭 MOOC)를 연구하는 한국형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를 설립하고 MOOC을 활용한 수업을 시작한다. 

숙명여대는 디지털 학문자료와 인터넷의 지적 도구 사용법을 연구하고, 

최근 20여년간 축적한 학술 빅데이터와 공개교육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수집ㆍ분류ㆍ정돈해 전공별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이하 KCDH)’를 내년 초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MOOC을 이용한 온ㆍ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실시하는 KDHC MOOC 캠퍼스를 열기로 하고 오는 23일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MOOC 캠퍼스 1기 개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MOOC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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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세계적 석학들의 수업을 무료로 듣고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과 

과제를 하는 방식이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유수의 대학 97개가 

참가한 코세라(Coursera), MIT와 하버드가 주도하는 에드엑스(edX)와 

유다시티(Udacity) 등이 대표적인 MOOC 사이트(플랫폼)다. 

숙명여대 KCDH 설립을 추진하고 MOOC을 공부하는 모임인 

‘펭귄스텝’을 만든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MOOC는 국내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최고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방식”이라며 “수강자들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교육소스의 공유와 지식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집합지성 모델”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MOOC Campus 1기는 대표적 MOOC 수업 

3개를 선정해 온ㆍ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클래스는 코세라에 개설된 영국 에딘버러대학의 ‘지구적 문제에 

관한 비판적 사고’와 미국 웨슬리안대학의 ‘세상을 바꾸는 방법’, 

유다시티에 개설된 버지니아대학의 ‘컴퓨터 과학입문’이다. 

주1회 2시간씩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은 김형률 교수를 비롯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김도훈 행정학부 교수,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최종원 컴퓨터과학부 교수가 튜터로 참여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김형률 교수는 “온ㆍ오프라인 혼합 강좌와 네트워크파티를 진행하고 

에세이와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에 MOOC을 알리고, 대학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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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The Korea Times 

 

 

 

 

Each year, more and more Korean universities make entries into the world's top 100 ranking chart, indicating that they offer better educational programs. But when it comes to free online education, Korean universities still lag behind their peers in advanced countries.  Many world leading universities offer free courses through online platforms, making it possible for non­students to access lectures and other educational contents. These 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s) are a rapidly emerging trend in the field of higher education, creating ripple effects across the globe.  Kim Hyung­yul, 56, a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history and culture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ays that Korean universities should jump on the MOOCs bandwagon. Otherwise, they run the risk of being left behind in the global race of the online education market.  Kim, who teaches modern world history, says students in his classes are enrolled in MOOCs offered by Princeton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three­hour class, he teaches only two hours and students sp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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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maining time listening to history lectures offered by the U.S. university online.  "I encourage all my students to take top global universities' courses for in­depth understanding of what I teach in class," he said. "The important thing about MOOCs is that anyone with access to the Internet can get higher education at minimal costs, or no charge at all. MOOCs have fundamentally changed the way we approach higher education by granting access to anyone, regardless of time and place."  Kim has been operating his own website, called the "Penguin Step Digital Humanities," which compiles a variety of online contents from MOOCs offered by universities. He uses these online materials for his lectures.  He also launched another website called the "Penguin Step MOOCs Campus'' in August, designed to provide MOOCs information to Korean students. Kim regularly posts useful information about MOOCs on his Facebook as well.   The professor says that his goal is to increase Korean people's awareness of MOOCs and enable them to access world­class learning opportunities more easily.  "Not many people know about this innovated transition in higher education, I hope that I can make a difference for the sake of Korea's higher education," he added.   Coursera and edX, the major MOOCs providers that carry classes from leading universities such as Stanford, Princeton, Harvard, as well as educational institutions in Asia, are attracting a great deal of attention. However, there has been no Korean university that has formed a partnership with the providers so far.  Kim stressed that local universities need to figure out how to survive in this online education battle, stressing that they need to enter into partnerships with major MOOCs providers and make MOOCs a part of their official curric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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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7/조선비즈 

 

앤드류 응, “무크 시대에도 진정한 교수는 사라지지 않을 것”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는 “한국에서도 무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나도 실제 수업에서 무크를 활용하고 있다”며 “무크가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대학 교육 패러다임 자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응 교수는 “훌륭한 교육을 보편적인 인권으로 만들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한 교육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무크 운동에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3­9­17/조선비즈  

美 상아탑 흔든 앤드류 응 코세라 창업자 세미나 

  이번 세미나에서 앤드루 응 교수는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미국 고등 교육의 생생한 사례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응 교수의 기조 발표에 이어 어윤일 경희사이버대 특임 교수와 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패널 토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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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머니투데이 

 

"반값 등록금, 청년 실업 이렇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머투초대석]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머니투데이 대담=홍찬선 산업부장, 정리=서명훈 기자 |입력 : 2013.03.11 

|조회 : 5770 

 

 

“지금 미래창조과학부 때문에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창조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싱크 탱크가 

아니라 싱크 탱크가 나올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미래창조부의 

핵심입니다.” 

지난 7일 만난 김형률(56)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말이다. 교육 현장 

최일선에서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쳐온 터라 말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그럼 싱크 탱크가 나올 수 있는 인프라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김 

교수는 “지식을 축적하고 유통하며, 토론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허브를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하버드나 MIT, 프린스턴, 

영국의 옥스퍼드와 같은 세계적 대학들이 앞 다퉈 무료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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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강좌(무크,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개설하고 있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코세라(Coursera)나 에덱스(edX), 유다시티(udacity) 같은 온라인 무료 

강의를 통해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지식을 나누고 있다. 10년 

전부터 이런 아이디어들은 있었지만 작년 4월부터 본격화됐다. 일종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인데 이런 흐름에 우리나라는 한참 뒤쳐져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애플이 아이튠즈를 통해 일종의 생태계를 구축해 온라인 

음원시장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장악했던 것처럼 교육 분야 

역시 플랫폼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교육에서 

뒤쳐질 경우 한 산업이 아닌 우리나라 미래 전체가 어두워질 수도 있는 

만큼 파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코세라(www.coursera.org)나 에덱스(www.edx.org), 

유다시티(www.udacity.com)가 본격화된 것은 1~2년 정도여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흐름의 기원은 인터넷에 학습 자료를 무료로 공개하고 이를 

활용하도록 하자는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 운동이 시초다. 

MIT가 2001년부터 OCW(Open Course Ware)라는 이름으로 대학 

정규강의를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OCW컨소시엄(www.ocwconsortium.org)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유수 

대학이 참여했고 우리 대학들도 일부 동참했다.  

김 교수는 “하지만 국내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이나 교수들이 많지 

않다"며 "이런 시스템은 한 개인이 나서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세라에는 290만명이 강의를 듣고 있고 전 세계 62개 나라의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모두 328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고 사용하고 있는 언어도 

5개에 이른다. 지금 속도라면 올해 안에 강좌 수는 10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 일본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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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는 물론 멕시코까지 참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 강국'이라는 평가가 부끄러울 정도다.  

과거 OER이 자료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코세라나 

에덱스 등은 교수와 학생은 물론 학생들 사이의 피드백이 중시된다. 각 

코스별로 별도의 오프라인 모임을 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있다.  

김 교수는 “반값 등록금의 해답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세라에 등록된 인기 강의는 수강생이 10만명이 넘는데 100달러씩만 

받아도 1억달러다. 학생들은 더 낮은 가격에 세계 석학의 수업을 안방에서 

들을 수 있고, 대학 역시 학생 1명에게 1년에 10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받을 수도, 받을 필요도 없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학 등록금 가운데 

기성회비를 낮추기는 어려울지라도 수업료 부분은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전혀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코세라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대 교수가 코세라에서 첫 강의를 열었을 때 

수강생이 무려 10만명에 달했다. 에덱스(edX) 대표인 애낸트 

아가르왈(Anant Agarwal) MIT 교수의 강의에도 15만5000명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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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같은 온라인 무료 강의 수강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강의 자체가 세분화돼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갖춘 인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대학의 개념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상당수 대학이 문을 

닫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앞으로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직접 듣는 시대가 

되면 대학을 물리적인 캠퍼스로 구분하는 개념은 상당히 희석될 것이다. 

특히 과거에는 같은 캠퍼스에 다니는 400~500명의 학생들이 경쟁했지만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 전 세계 학생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된다. 물론 대학교수 역시 같은 학문을 연구하는 

전세계 대학교수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많은 대학이 문을 

닫게 될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4500개 대학 가운데 200여 개 대학만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L. 프리드먼도 대학의 미래에 대해 김 교수와 같은 생각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소위 학위라고 부르는 것은 일종의 벽돌쌓기와 비슷한 

개념으로 바뀔 것"이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 컴퓨팅 강의를, 

와튼스쿨에서 경영수업을 골라 자신의 전공 코스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이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디지털 휴머니티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교수는 

그냥 배워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가 펭귄스텝(www.penguinstep.net)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런 철학 

때문이다. 이곳에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역사학과 관련된 세계 석학들의 

강연 동영상이 빼곡하다. 또한 시사 문제에 대한 해외 언론보도와 각종 

다큐멘터리도 올라와 있다. 하루에도 수십여 개의 동영상이 링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요일이나 공휴일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학생들이 

보다 쉽게 세계 석학들과 대화하고 지혜를 쌓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다면 하기 힘든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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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머니투데이 

교수가 아니라 디지털 휴머니티 디자이너입니다" 

[머투초대석]김형률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사진=구혜정 기자 |입력 : 2013.03.11 09:31|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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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이름과 강의 내용이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습니다.”  

페이스 북을 통해 김형률 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과연 학생들이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앞섰지만 밑져야 본전이지 않은가.  

의외로 반응은 몇 가지로 요약됐다. ‘당황스럽다’와 ‘신선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낸 학생도 

상당수였다.  

그는 숙명여대에서 20년 가까이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첫 

수업시간부터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등장한다. 코세라(www.coursera.org) 

같은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사이트에 쉴 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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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해 참고할만한 강의 목록을 알려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학생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는 3학점 강의의 경우 1주일에 2시간은 직접 수업을 하고 나머지 1시간은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직접 들려준다. 학생들이 

신선하다는 평가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역사학이 과거를 통해 현재의 교훈과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라면 김 

교수의 시선은 ‘미래’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지리적인 

제약 없이 지식이 유통되는 것이 현실인만큼 교수의 개념 자체도 학문을 

연구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런 자신을 가리켜 '디지털 휴머니티 

디자이너'라고 소개한다.  

2010년부터 세계 석학의 강의 동영상과 유명인들의 특강, 인터뷰 등을 모아 

펭귄스텝(www.penguinstep.net)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웠습니다.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네요.” 이번 학기가 끝날 때쯤엔 학생들은 이런 평가를 내리지 

않을까.  

◇약력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 학사∙석사 △오스트리아 

빈(Wien) 대학 박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하버드대 

초빙교수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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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조선일보 

 

"공짜 고급정보, 엄청난 가치 창출할 것" 

세계석학 강의 동영상 무료 제공… '펭귄스텝' 김형률 숙명여대 교수 

인터넷 문명 핵심은 '공짜' 매일 20~30개 동영상 올려… 방문자 절반 

이상이 외국인 

〈클릭〉 빌 게이츠가 미국 사회에서 교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클릭〉 2009년도 노벨 수상자 특강이 분야별로 진행되고 있다. 

 

'펭귄스텝'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이곳에서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세계 고급 정보와 지식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 문명의 핵심은 '공짜만 살아남는다'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럼 수익은 어디서 

나오느냐? 내 콘텐츠가 사람들의 시간을 얼마나 빼앗느냐에 따라 광고는 

자연히 들어오지요." 

숙명여대 김형률(53) 교수(역사문화학과)는 강의 준비 이외의 시간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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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영상을 수집하고 편집해서 올리는 데 쓴다. 1년 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모아오던 동영상을 정리, 한 달 전에 아예 사이트를 만들었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강의, 유명인의 특강과 인터뷰까지 현재 700여개 

동영상이 이 사이트에 올라 있다. 7000명에 이르는 한 달 누적 방문자 

가운데 절반이 미국인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www.kocw.net)가 일부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펭귄스텝'이 

유일할 겁니다. 우리 사이트의 강점은 매일 20~30개 동영상이 

업데이트된다는 거죠. 이슈가 될만한 동영상을 선별해 세계 지식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어요." 

김 교수는 학사와 석사는 독일에서, 박사 학위는 오스트리아에서 땄다. 

하지만 4년 전만 해도 영어나 인터넷과는 담을 쌓고 지냈었다. 그가 이런 

'고급 정보의 신세계'에 눈 뜬 계기는 아들의 해외 유학이었다. 미국 

대학들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스탠퍼드 평생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오픈 

컬처(www.openculture.com)'라는 강의 공유 사이트를 발견한 것이다. 

"유명 대학들이 '가치 있는 지식을 널리 퍼뜨리자'는 모토로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올려놨더군요. 기업들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런 

프로젝트에 기금을 댔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인터넷 

강국이라지만 정보화를 갈구하는 에너지가 몇 개 포털사이트에 갇혀 

있어요. 엉터리 정보나 악플도 난무하고요. 우린 정보의 망망대해 속 작은 

섬에 고립된 채 사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김 교수는 방문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만큼, 우리나라 석학과 기업 

CEO들의 특강도 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다. 또 외국 동영상을 접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인 영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역이나 영문 원고 제공 같은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