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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금숙 | 그림 이현주 토끼 어리석은 호랑이 다름옛이야기 4

어리석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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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힘센 호랑이가 약한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토끼가 지혜를 내어 위험으로부터 도망친다는 내용이예요. 토끼는 처음에는 떡을 먹여 주겠디는 '꾀'를 내고, 다음에는 물고기를 먹여 주겠다는 '꾀'를 냅니다. 떡과 돌멩이는 겉모양이 비슷하고, 꼬리에 물고기 떼가 달라붙는 것과 얼음이 얼어붙는 것도 감촉이 비슷해서, 호랑이는 두 번씩이나 토끼의 말에 속아 넘어가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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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금숙 | 그림 이현주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다름옛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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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옛이야기 4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글 박금숙 | 그림 이현주

펴낸날 2011년 8월 15일 | 펴낸이 문성근

분해제판 (주)한국커뮤니케이션

펴낸곳 도서출판 다름

전화 070-4254-5178 | 팩스 031-987-5178

ISBN 978-89-94691-11-4 74800 ISBN 978-89-964976-3-9 (세트)

ⓒ 2011 박금숙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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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금숙 | 그림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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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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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깊은 산 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았지. 하루는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거리는데, 토끼 한 마리가 지나가네. 호랑이는“어흥!”하고 달려들어 토끼를 덥석 잡았지. 토끼가 앞발을 싹싹 비비면서 호랑이한테 빌었지.“살려만 주시면 저보다 맛있는 돌떡을 실컷 먹게 해 드릴게요.” 호랑이는 토끼 말에 귀가 솔깃했지. 토끼는 넓적한 차돌을 잔뜩 주워 모았어.“아저씨, 돌떡 굽게 나뭇가지나 좀 구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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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군침을 꼴깍 삼키며 물었어.“토끼야, 이 떡을 언제 먹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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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그런데 돌떡에는 김칫국이 제격이거든요. 제가 마을에 가서 김칫국을 좀 구해 올게요.”“그래? 그럼 얼른 다녀오너라.”“참, 아저씨! 이 떡이 딱 열 개거든요. 내가 오기 전에 먼저 잡수면 안돼요.”“걱정 마라, 입도 안댈 테니까. 어서 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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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돌떡을 톡톡 건드리며 입맛을 쩝쩝 다셨지.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돌떡이 열 개가 아니라 하나 더 있네.“애고, 요놈의 떡! 맛있게도 생겼다. 흐흐흐, 토끼 녀석이 오기 전에 얼른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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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돌떡 하나를 집어 날름 입에 넣었지. 뜨거운 돌떡을 삼켰으니 오죽하겠어. 호랑이 이빨이 세 개나 왕창 빠져 버렸지 뭐야.“으악! 아이고, 뜨거워! 캑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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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옛이야기 4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박금숙 지음 도서출판 다름 2011년 08월

[정가] 2,800원

ISBN : 978-89-94691-11-4 74800ISBN : 978-89-964976-3-9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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