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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Family 2015 가을호 Vol.132 기획특집 오클라호마 털사의 김밥 싸던 날 04 Theme1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는 아기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08 Theme2 따스함은 기본, 특별함을 더한 나눔 16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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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가족 132호 동방사회복지회 소식지 Eastern Social Welfar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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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E a s t e r n F a m i l y

2015 가을호 Vol.132

기획특집

오클라호마 털사의 김밥 싸던 날 04

Theme1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는 아기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08

Theme2 따스함은 기본, 특별함을 더한 나눔 16

Page 2: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동방사회복지회 본부 www.eastern.or.kr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6 (우:03784)

대표번호 Tel : (02) 332-3941~5

Fax : (02) 324-3985

총무부 (02) 3142-0116

입양사업부 (02) 334-3475

후원사업부 (02) 333-1588

사업운영부 (02) 324-0114

자원개발부 (02) 332-3997

입양인복지지원센터 (02) 3142-5821

어린이 사랑의원 (02) 332-3970

동방영아일시보호소 (02) 334-4903

서대문아이존 (02) 332-8033~4

무궁화의집 (070) 8172-3944

동방평택복지타운 www.epwt.or.kr

경기도 평택시 소사1길 33 (우:17877)

대표번호(기획실) Tel : (031) 652-2311

Fax : (031) 652-2318

동방아동재활원 (031) 652-2312

동방재활근로복지관 (031) 652-2315

야곱의 집 (031) 658-5166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031) 652-1391

동방학교 (031) 651-1271

동광교회 (031) 652-2198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www.sdmbokji.or.kr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모래내로 177 (우:03711)

대표번호 Tel : (02) 375-5040

Fax : (02) 374-7860

서대문해벗누리 (02) 375-5042

동방어린이집 (02) 374-7861

서대문 방과후교실 (02) 375-5040

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 (02) 3143-7778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천로 2길 111 (우:03700)

연희 방과후교실 (02) 3143-7778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천로 2길 111 (우:03700)

동방안양복지센터 www.anyangchild.or.kr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83번길 70 (우:13995)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031) 445-7188

필리핀 국제개발협력사업

앙헬레스동방아동센터+63-917-598-3656, 070-4794-5392

[email protected]

바기오동방아동센터+63-906-293-6096, 070-4799-5394

[email protected]

팜팡동방데이케어센터 말라바냐스동방데이케어센터

지부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전국공통 1588-9874

서울soeastern.or.kr (02) 324-0862 [email protected]

pteastern.or.kr (031) 656-3452 [email protected]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6 (우:03784)

생명누리의집

smnuri.or.kr (02) 326-5891 [email protected]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안길 7-10 (우:03784)

인천

인천지부 iceastern.or.kr (032) 502-2226 [email protected]

세움누리의집 sunuri.or.kr (032) 504-2227 [email protected]인천광역시 부평구 백범로 478번길 8-7 (우:21453)

안양

안양지부 ayeastern.or.kr (031) 466-7569 [email protected] (031) 747-5036 [email protected]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83번길 70 (우:13955)

성남

새롱이새남이집 sshouse.or.kr (031) 755-5453 [email protected]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18번길 15-10 (우:13112)

대전

대전지부

tjeastern.or.kr (042) 526-3129 [email protected]

jbeastern.or.kr (063) 284-3371 [email protected]

햇살누리의집

hsnuri.or.kr (042) 524-3129 [email protected]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318 정의빌딩 2,3층 (우:302-805)

전북

기쁨누리의집

gpnuri.or.kr (063) 241-3381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교6길 13-13 (우:55028)

대구 / 경북

대구지부

dgeastern.or.kr (053) 755-1077 [email protected]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25 대구회관 4층 (우:41261)

경북샤론의집

gbsharon.or.kr (053) 816-1063 [email protected]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19길 38 (우:38621)

부산

부산지부

iadopt.or.kr (051) 469-5586 [email protected]

lovebaby.or.kr (055) 742-7990 [email protected]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123-2 (우:48924)

동방학교 배 밭에 수확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학생들은 일년간 공들여 키운 커다란 배를 따며, 비록 장애가 있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2015 가을호 Vol.132

기획특집

무한도전 D-OK 방문 04

Theme1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는 아기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08

Theme2 따스함은 기본, 특별함을 더한 나눔 16

동방사회복지회 연락처

2015 가을호 Vol.132

발행인 김진숙

편집장 방은숙

편집위원 김아라·김태경·박상신·박영미·박윤경

박현주·오지환·이지훈·이화선

편집자 박영미

표지사진 김아라

발행처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26 (창천동 493)

연락처 02) 332-3941~5

인쇄 (주)남강기획 (02-2278-0677~9)

발행일 2015년 11월

Contents동방가족

동방 Letter

03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기획특집

04 오클라호마 털사의 김밥 싸던 날

Theme1

08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는 아기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Focus

10 時 두 여인의 사랑

동행 이야기1

12 입양가족들의 힐링 캠프

동행 이야기2

14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값진 수확의 의미

Theme2

16 따스함은 기본, 특별함을 더한 나눔

동행 이야기3

18 10년간 7만여 후원자와 함께한 이혜란 간사

동행 이야기4

20 동물들이 동방재활원 친구들에게 가져다 준 행복한 시간

동행 이야기5

22 코피노 란츠의 건강과 미소를 지켜주세요

24 NEWS

28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

2 _동방가족

Page 3: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동방 Letter |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지난 9월부터 아동이 건강하게 출생하여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의 복지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아동복지법이 시행되었습니다. 해당 개정법은 아동 인권과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 아동의 인권을 존중하고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우리 사회의 의지를 담아냈습니다.

개정된 법안 중 눈에 띄는 것은 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 배치와 면적 기준 등이 대폭 강화된 것입니다. 과거 아동 한 명 당

3.3㎡의 공간을 확보해야 했던 것에 비해 두 배의 공간으로 확충해야 하며 아동 3명당 1명의 보육교사를 3교대로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은 안전관리 등에 대한 기준 요건 충족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아동복지시설들도 이 요건에 맞추어 대책을 수립하고 시설 보수 및 운영의 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삶의 질의 향상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변화임은 분명하나 개별 시설들은 보호 아동 인원을 대폭 줄여야 하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1년에

6,000여 명이 넘게 발생하는 요보호 아동 수용에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안전하게 키워내야 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43년간 그래왔듯이 변화된 상황 속에서

최선의 답을 찾으며 아동복지 사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로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특히 부모와 가족들의 보호와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한 입양대기아동, 장애아동, 시설보호 영아, 코피노 아동 아동 등 요보호

아동들은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러한 아동들을 돕고자 ‘동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으나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동방사회복지회가 동행할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이 손잡고 동행해주시고 차가워진 날씨를 느낄 수 없게 더욱 더 뜨겁게

안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방사회복지회가 만들어 가는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향해 함께 걸어가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동방사회복지회 회장

Eas tern Fami l y 2015 _ 3

Page 4: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기획특집 |

오클라호마 털사(Tulsa)의 김밥 싸던 날

MBC 무한도전 유재석과 함께한

동방사회복지회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국내외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국어

연수프로그램, 명예구민증 수여, 모국방문단 프로그램, 심리치료프로그램

등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사후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인들은 유대감

을 느끼고 정체성을 찾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

하는 TV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이들의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7월 29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거주하고 있는 입양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C의 무한도전 프로그램 팀이 이곳에

깜짝 방문을 했기 때문이죠. 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배달의 무도’를 통해 그리운 사람의 맛을 그리운 사람에게 전달하고

있었는데요. 이 기획의 일환으로 입양 가족을 찾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선물하기로 한 것입니다. 음식 선물에 앞서 입양

가족들을 소개하고 그들과 즐겁고 유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슴

찡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가족 소피아네 5남매

두명의 오빠와 한명의 언니 그리고 세상 그 누구보다 사이 좋은

친구인 동생까지 모두 5남매가 한 가족인 소피아네. 소피아의 엄마는

역시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인입니다. 한국에서 입양한 소피아와

가나에서 입양한 올리비아로 인해 가족이 축복을 받았다고 행복하게

말씀하시는 엄마의 표정을 통해 우리가 어떠한 형태로 가족을 이루

었던지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그것만으로 서로에게 축복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_동방가족

Page 5: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기획특집 |

씩씩한 샘과 윌리엄 형제

무뚝뚝한 인사로 웃음을 짓게 한 샘과 윌리엄 형제.

권투와 팔씨름으로 유재석 아저씨를 제압하는 씩씩한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밝고 행복한 가족 안에서 건강

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속 깊고 의젓한 나탈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아가씨 나탈리. 한국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유재석씨의 질문에

친부모와 위탁모를 만나고 싶다며 담담히 대답했습니다.

막상 대답하고 나니 속상해진 나탈리에게 양어머니가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주셨는데요. 이 모습은 유재석씨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너무나도 어렸을 때의 기억이라 흐려졌을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 속에서도 나를 낳아준 엄마와 나를 키워준 위탁모

라는 두 명의 깊은 인연들을 기억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나탈리에게 꼭 그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요기요기’ 귀요미 현이네

현이의 엄마는 현이가 미국에 오기 전까지 잘 돌보아

주신 위탁어머니와 가족같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위탁어머니에게도 현이는 특별한

아이입니다. 위탁어머니로써 처음으로 맡게된 아이인데

다가 다른 위탁가정에 있다가 20개월이 다되어 어머니

의 품에 왔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와서는 떼도 많이 쓰고

어머니를 어렵게 하는 일도 많았지만 함께 지낸 시간

동안 보여준 현이의 애교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현이를 담당했던 복지사 선생님 역시도 현이네 가족을

아주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현이가 미국에

가기 전까지 현이를 기다리며 가족들은 거의 매달 선물을

잊지 않고 챙겨 보내셨다고 해요. 특히, 때맞춰 오는 형이

물려주는 옷들을 보면서 멀리 있지만 가족의 따뜻함까지

함께 배달되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as tern Fami l y 2015 _ 5

Page 6: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기획특집 |

소풍날처럼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배달의 무도’ 쿠킹클래스

소풍 가는 날 또는 바쁠 때 간단한 요깃거리로 우리

에게는 친숙하지만 해외에서는 다소 생소한 음식인

김밥. 털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도 신기한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유재석 아저씨의 시범을

보고 따라 만들어 봤는데요. 김에 밥을 얹고, 다양한

재료를 보기 좋게 놓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지만

다들 김발을 조물조물 말아 개성 넘치는 김밥을 만들어

냈습니다.

6 _동방가족6 _동방가족

Page 7: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기획특집 |

음식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정을 나눈다는 ‘배달의

무도’의 취지에 맞게 동그란 김밥 한 알에 담긴 많은

메시지들을 서로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

습니다. 앞으로 비록 김밥을 만들어 볼 기회가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아이들에게 김밥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의 상징으로 기억되길 바라봅니다.

취향에 따라 햄을 세 개를 넣은 친구, 싫어하는

야채만 쏙 빼놓는 친구, 한입에 넣기도 힘들게

뚱뚱하게 만드는 친구 등 제 각각의 김밥 만들

기에 성공! 완성된 김밥을 엄마, 아빠와 맛있게

나눠먹고 남은 김밥은 야무지게 싸서 집에 가져

가기까지 했습니다.

Eas tern Fami l y 2015 _ 7 Eastern Fami l y 2015 _ 7

Page 8: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Theme1 |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혼자가 되는 아기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동방사회복지회에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세 돌을 앞둔 아이들 500여명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여느 아기들과 같이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분유와 기저귀, 장난감들이 필요합니다.

이 아이들의 하루는 어떨까요? 이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

8 _동방가족

Page 9: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도움이 절실한 아기들의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동방사회복지회가 3년째 이어가고 있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기들을 후원하는 ‘동행’ 캠페인에 참여

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동방일시보호소, 남부아동일시보호소, 야곱의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풍성하게 채우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문 의 (02)333-1588, 1577-6351

후원계좌 SC은행 300-20-329308 (예금주: 동방사회복지회)

| Theme1 |

새로운 부모님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일시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민주.

입천장이 없이 코로 뚫려 있는 민주는 우유를 먹는 것조차 쉽지 않아 다른

아이들보다 자그마합니다.

일시보호소 아기들에게 때론 머리에, 때론 심장에서 발견되는 치료가 다급한

병에도 병원비는 늘 부담스러운 걱정거리입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차가운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이 머무는 야곱의

집은 더 이상 아기들이 지낼 자리가 없이 꽉 차있습니다. 두 팔 벌려 안아

달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울다 지친 아이들. 호기심을 가지고 만지고

싶지만 이미 다른 친구의 차지가 되어버린 낡은 장난감. 이 아이들에게는

너무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기아, 학대피해 아이들이 모여 사는 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는 웃음을 잃은

11개월 현수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곧 데리러 온다며

떠나던 그 뒷모습을 계절이 바뀌도록 쫓고 있습니다.

엄마 품에서 멀어진 이 아이들은 발달이 또래 친구들보다 조금씩 더딥니다.

필요한 교구도, 외부의 자극도 엄마 품보다 부족하다 보니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이 부족합니다. 이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 줄 수는 없지만 작은

관심과 따뜻한 애정으로 이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양육비, 교육비, 치료비

를 후원해 주세요.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해주세요.

Eas tern Fami l y 2015 _ 9

Page 10: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10 _동방가족

| Focus |

10 _동방가족

Page 11: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Focus |

서로 알지 못했던 두 여인이 있었지

한 여인은 네가 기억하지 못하고

또 한 여인은 네가 엄마라고 불렀단다

서로 다른 두 삶이 하나로 묶어져

한 삶은 너를 인도하는 별이 되었고

또 다른 삶은 너의 태양이 되었단다

첫 여인은 너에게 생명을 주었고

또 한 여인은 너에게 삶의 슬기를 가르쳐 주었지

첫 여인은 너에게 사랑의 필요를 깨우쳐 주었고

또 한 여인은 그 사랑을 너에게 주었지

한 여인은 나라를 너에게 주었고

또 한 여인은 이름을 너에게 주었단다

한 여인은 너에게 재능의 씨앗을 주었고

도 한 여인은 너에게 삶의 목적을 주었지

한 여인은 너에게 감정을 주었고

또 한 여인은 너의 두려움을 달래 주었단다

한 여인은 너의 사랑스런 첫 미소를 보았고

또 한 여인은 네 눈물을 닦아 주었단다

한 여인은 너를 포기했고 –

그것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었단다

또 한 여인이 아기를 위해 기도했을 때,

주님이 바로 너에게 그 여인을 인도해주셨단다

이제 네가 눈물을 흘리며 내게 묻는구나

네가 지난 몇 해 동안 간직해오던 의문을

유전과 환경 –

너는 어떤 것의 산물일까?

얘야 아니란다 넌 그 어느 쪽도 아니야

단지 두 개의 다른 사랑의 결실이란다

두 여인의 사랑

어느 양부모

Eas tern Fami l y 2015 _ 11

Page 12: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동행 이야기1 |

동방사회복지회는 입양가족들의 안정된 가정생활

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

니다. 그 중 하나가 심리치료캠프 ‘우리 아이 알아

가기’입니다. 국내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캠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열아홉

가족이 전문가의 강의와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

는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내용

들로 알차게 채워졌는데요. 특히, 입양된 아동들은

‘입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의 의미나 특별한 출생

스토리 그리고 내가 만나본 적 없는 생물학적 부모의

존재 등으로 인해 자아정체성 형성에 혼란과 불안감을

크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가족으로써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가족힐링캠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입양가족들의 힐링 캠프

국내입양가정 심리치료캠프 ‘우리아이 알아가기’ 시즌 4

‘조용한 냄비도 뚜껑을 열어보면 끓고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겉으로는 별일 없이 조용하고 화목해 보이는 가족도

뚜껑을 열어보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그러고 보면 가족이라는 존재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관계이기도 하니까요. 행복한 가족을 위해서는 서로간의 노력이 꼭 필요하죠. 여기

열아홉 입양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2 _동방가족

Page 13: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동행 이야기1 |

가족을 소개합니다

가족 소개 시간. 가족별로 특징과 개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예쁜 커플룩을 맞춰 입은 부모님과 자녀

들의 행복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번

가족심리캠프에도 참여했었다는 가족의 아버지는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며, “이번에도

가족들이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는 길에

는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가득

채워서 가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상대에 대한 탐구가 필수겠죠? 그래서

부모님들께는 청소년기의 발달과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내 자녀를 조금

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의 학구열이 어느때보다도 뜨거웠는데요.

‘전문가들과의 수다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키우며 그간 궁금하고 때론 답답했던 것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는 잘 하는 게 뭐지? 나는 무엇이 될까?

부모님들은 물론이고 아이들 본인도 가장 궁금한

것은 아마도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신체, 언어, 공간지각, 수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탐색해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또한 초등과 중등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1:1 검사인 HTP 심리검사와

Holland 진로유형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결과를 프로

그램 중에 전달하면서 현장에서 질의응답시간도 함께

가져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답니다.

입양가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동방사회

복지회는 앞으로도 심리치료캠프 ‘우리 아이 알아

가기’와 같이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입양아동들에게는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입양가족들의 힐링 캠프1 심리치료캠프에 참여한 가족, 전문가, 스태프들

2 커플티셔츠를 맞춰 입은 가족들

3 집단모래놀이치료에 참여중인 가족

4 연령에 맞추어 진행한 자녀 대상 프로그램

5 재능을 탐색해보는 ‘창의팡팡 놀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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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2 |

동방학교 고등학교 영농실습장에서 일을 하는 농업부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키운 동방학교 배는 전교생의

사랑을 받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학생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데가 없는 말 그대로 ‘보물’같은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겠지요. 동방배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값진 수확의 의미

동방학교의 아삭아삭 맛있는

배 따는 날

동방학교 영농실습장인 과수원에서의 일년은 매년 반복되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하나 하나를 들여다보면 많은 추억

거리와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 결실의 기쁨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배농사의 시작 2월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과 동시에 겨울 동안 관리하지 못했던 과수원

곳곳을 살펴보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약해진 가지를 자르고 튼튼한

가지만 남기는 작업을 해 나중에 나무가 무성하게 컸을 때 가지와 가지

사이를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야 배들이 햇볕을 충분히

받아 더욱 맛있고 영양가 높은 과실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움으로 가득한 3월

따뜻한 봄이 되면 동방학교 학생들도 새로 입학을 하거나 한 학년씩

높아지며 보다 성숙한 학생들로 성장합니다. 영농실습장 주인인 농업부

편성도 이쯤에서 새로 이루어집니다. 선발된 농업부 학생들은 겨우내

영양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했었을 배나무에 영양분을 주는 작업으로

배농사를 시작합니다. 동방학교에서는 화학비료가 아닌 계분을 발효한

퇴비를 나무에 줍니다. 냄새와 퇴비의 무게 때문에 아직 신참 농부인

우리 학생들에게는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입니다.

14 _동방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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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2 |

아름다운 배꽃이 만개하는 4월

하얗고 풍성한 배꽃이 피는 4월은 영농실습장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배꽃이 어느 봄 꽃보다도 예쁘다는 것을 동방학교 학생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동방학교 영농실습장에 와서 하얀

배꽃과 함께 봄 기운을 만끽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을 머금은 5월

배꽃은 작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콩알만 하던 것이 중순이면

어느덧 동전 크기만 하게 자라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모양이 좋고 건강해보이는

배만 남기고 다른 열매는 잘라내는데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아까운 열매를 왜

잘라내느냐고 하지만 보다 좋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

입니다. 5월의 열매솎기 작업 후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

된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작은 잔치가 열립니다. 이후에는 남겨진

과실들을 병충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때 한 해의 수확량을 예측하면서 가을 수확의 설렘을 느껴봅니다.

노력의 결실을 맛보는 가을

여름방학을 지나고 만물이 익어가는 풍성한 9월이 되면 과수원의 모습은

풀숲을 방불케 합니다. 칡이며 아카시아 나무, 찔레, 억새 등 한껏 자란 풀과

나무들이 과수원 주변은 물론 배나무 아래까지 점령했습니다. 소중한 배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불청객들을 베어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낫질에 서툴고 어렵고 힘든 작업이지만 배나무를 지키기

위해 정성껏 작업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 때 맛있는 배를 맛볼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데요. 동방학교 영농실습장에서 재배된 배는 만생종이라 추석이

지난 다음에 수확을 해야 맛이 잘 들어 맛있는 배가 됩니다.

수확의 값진 의미

요즘 동방학교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수확한 배를 예쁘게 박스에 포장

하고 배를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며 수확의 값진 의미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재배한 맛있는 배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기뻐요”,

“농업부로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튼튼해 졌어요”, “올해도 이렇게 맛있는 배를

많이 열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라며 자부심과 기쁨을 표현합니다.

1 배나무에 계분을 발효한 퇴비 주기

2 배꽃이 만개한 4월, 배꽃 인공수분 작업

3 튼튼한 배를 지켜라! 열매 솎기 작업

4 봉지씌우기 작업에 한창인 동방학교 배밭

Q.배를 키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아주 작은 배에 제가 직접 봉지를 씌워서 벌레가 먹지 못하게 배를 보호해 줄 때가 가장 기분 좋았어요.

Q.가장 힘들었을 때는?

“우리의 배를 지키기 위해서 잡초와 나무들을 베어내고 뽑는 일이 가장 힘들었어요.

Q. 배를 키워본 소감은?

제가 농업부라서 배를 키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또 농업부를 하고 싶어요. 힘들 때도 있는데

맛있는 배를 제가 직접 따서 먹을 때 기분이 좋아요. 특히, 배꽃이 작은 배가 되고 작은 배가 큰 배가 되는 것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큰 배를 제가 직접 따는 게 제일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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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은 기본,

특별함을 더한 나눔

연말이면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 빨간

열매. 크리스마스 실. 기부라고 하면 이런 것들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하면 구태의연한 생색내기 기부금 전달만

생각나시나요? 조금은 색다른 나눔 활동을 소개합니다.

GIVE 1. 색다른 나눔

달리고, 헤엄치고, 물살을 가르며 사람들을 돕는 스포츠로 나눔을

실천하는 경우를 요즘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참가해본

이들은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지만, 또 그 누군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동방사회복지회에

도 에너지 넘치는 나눔을 실천하는 두 멋진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기반을 둔 기금 마련 프로젝트 팀인 ‘런포굿

(run for good)’은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신체적, 정신적 장점을

알림과 동시에 기금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홍대 클럽 ‘드럭’에서 열린 첫번째 기금

모금 파티 ‘good people, good party’를 통해 모금된 금액을 부모의

양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기들의 분유 구입비로 기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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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_동방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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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for good & rosa.K & 인형의 꿈

GIVE 2. 스타일리시한 나눔

국내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로사케이(rosa.K)’는 인기 아이돌

그룹 ‘2PM’ 닉쿤과 함께 ‘리얼러브(Real Love)’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닉쿤과 함께 만든 ‘리얼러브 라인’의 가방 판매 수익금

으로 입양대기아동과 미혼양육모에게 베이비 백과 분유, 기저귀

등의 아기용품이 들어있는 리얼러브 패키지를 전달했습니다.

올 초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여하여 우리 아기들과 엄마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지난 8월 스타일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로사케이의 베이비 백이 엄마들에게 전달되어 엄마들

이 너무나 기뻐했답니다. 김호현 로사케이 대표는 “입양을 기다

리는 아기들과 미혼모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서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시작한 리얼러브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들을 돕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애쓸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앞으로 펼쳐질 스타일리시한 기업 로사케이의 스타일시한 동행이

기대됩니다.

GIVE 3. 정성 나눔

한 땀 한 땀 정성을 모으면 따뜻함을 나눌 수 있습니다. 뛰어난

솜씨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그 좋은 예가 아기손수건 만들기

‘투게더’ 캠페인입니다. 올 한 해만 벌써 5000장이 넘는 손수건

이 만들어져 아기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바느질의 고수들께서도

동방사회복지회의 아기들을 위해 솜씨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반포 3동 주민들의 소모임인 ‘인형의 꿈’ 소속 주민들이 인형을

공동으로 제작해 입양대기 아기들에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이분들의

‘정성기부’를 통해 나눔의 진정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성이 듬뿍 담긴 예쁜 인형들이 소꿉놀이 친구이자 잠자리

친구로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며 따뜻함을 전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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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3 |

10년간 7만여 후원자와 함께한 이혜란 간사

온라인 모금 플랫폼 해피빈 10주년 기념 인터뷰

온라인 공익 포털 해피빈이 지난 7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간 해피빈을 통해 동방사회복지회에는 모두 70,061분이

194,666,200원을 기꺼이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기부금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마음을 한 데 모아주신 것 그 자체입니다. 지난

10년간 한결같이 해피빈을 운영해 온 이혜란 간사의 인터뷰를 통해 동방사회복지회가 온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온 이야기, 그리고

만나갈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A 아무래도 아픈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 누워 있는 아이를 만나러 가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아이가 어떤 상태이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많은 분들과 공유하

기 위해 사진을 찍으러 가곤 하는데요. 치료 받느라 힘들 텐데,

병원에서 마주친 아이가 저를 보고 방긋 웃으며 눈을 맞춰줄 때가

있어요. 이 모든 순간들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사진

들은 제 마음에도 감동을 가져다 주지만 후원자들의 마음을 움직

이는 큰 힘이 있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셔터를 누른답니다.

해피빈을 진행하면서 의미 있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Q1

A 긴급하게 큰 돈이 드는 수술을 해야 할 때마다 집중적으로

해피빈 모금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는 심장병과 함께 다리 세 개를 가지고 태어난 공주님

소연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에 아이는 건강하게

심장을 회복하고 엉덩이 사이로 자라난 다리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몇 차례의 힘든 수술을 아이가 잘 견뎌

줬어요. 소연이가 입양을 원했던 부모님의 품에 안길 수 있었던

때가 2008년이네요. 시간 참 빠르죠.

모금을 진행한 아이 중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으세요?

Q2

A 후원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아픈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입양을 가는 경우가 많아요. 양부모님들께서

간혹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 사진을 보내주시곤 하는데요.

이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말할 수 없이 큰 보람을 느낍니다.

넘어지면 뼈가 쉽게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던 갓난아

이가 기억나요. 다행히 미국으로 입양이 되고 6살이 되어 다시 만

나게 되었는데 '뼈만 빼곤 다 튼튼한 아이'가 되어 나타났더라고요.

이것이 가족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적이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연락을 해 오는 경우가 있나요?

Q3

18 _동방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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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모금함

| 동행 이야기3 |

현재 진행중인 해피빈 모금함 2 : “아기들에게 분유를 후원해 주세요”

목표 모금액: 9,900,000원

모금 기간: 2015. 07. 09 ~ 2015. 12. 31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첫돌이 지난 아기까지 다양한 월령의 아기들이 먹어야

하는 분유. 입양가기전까지 보호기간이 늘어나면서 분유구입비가 점점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아기들이 한번 먹는데 필요한 분유는 평균 300원 정도입

니다. 1회 300원, 하루 3,000원, 1주일 21,000원로 선택하여 기부하시면 아이들

에게 지정하신 기간만큼 분유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모금참여

방법 1.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8739을 주소창에 기입

방법 2. 네이버 해피빈 접속후 ‘동방사회복지회’로 검색

역대 최대 해피빈 모금함 : “우리 아기 천사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총 모금액: 15,767,200원

모금 기간: 2008. 11. 14 ~ 2008. 12. 16

2008년 겨울 약 한달 여간 2,584분의 후원자들이 참여해주신 모금함. 여섯 명

의 아픈 아기들의 검사비와 치료비를 위해 개설한 모금함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몸에 힘이 없고 발달이 다소 늦은 하연이, 세 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소연이, 심방중격결손증의 혜린이, 저체중과 심장 이상 그리고

빈혈을 동반하고 태어난 성준이, 구순구개열 수술이 필요했던 동주, 출생시 어깨

탈골로 고통을 호소하던 성민이까지 여섯 명의 아기들이 후원자 여러분들 덕분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A 10년전 잔뜩 기대를 하고 진행한 첫 모금에서 6명의

후원자들로부터 2만원을 후원 받았었어요. 그 때는 해피빈이

막 태어났을 때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아픈아기 수술비 긴급

모금 사연을 올리면 1,000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주세요.

정말 많이 달라진 것을 느껴요. 사람들의 기부에 대한 방식

도 변화되었고 기부에 대한 의식도 변화되었다는 것을 실감

하죠.

해피빈과 같은 온라인 모금 활동을 해오시면서 느끼는 기부자들의 변화가 있다면요?

Q4

A 기부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

어요. 언제라도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개인적

으로 관심 있는 대상이 있다면 네이버 해피빈이나 다음 희망

해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PC나 모바일로 쉽게 도울

수 있습니다. 너무 작은 금액이라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망설

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마음들이 실천

으로 이어지면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랍니다.

후원을 생각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 드려요.

Q5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분유를 후원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후원문의 및 상담 1577-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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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4 |

따뜻한 체온과 감정을 가진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

동방아동재활원에서는 2011년부터 장애아동재활치료의 일환

으로 동물매개치료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인이 자발적

으로 참여를 원하거나 선생님 혹은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11명

의 아이들이 치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동물매개

치료는 감정과 따뜻한 체온을 가진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신체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부족한 기능을 향상

시켜주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관찰하는 첫시간

동물과 함께한다고 해서 무작정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시작 후 한 달 동안은 적응기간을 거치며 치료사가

아이들의 성향을 관찰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지내왔던 상황을 동물에게 드러내는데 학대를 경험했던 아이

들은 강아지에게 권위적인 지시를 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애정결핍이 있는 아이들은 치료시간 내내

강아지를 안고 떨어지려 하지 않기도 하지요. 동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나, 크기에 따른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작은 강아지와 조금씩 친해지는 과정부터 시작하고 행동이

과격하거나 외향적인 아이들은 밖에서 함께 뛰어 놀며 자연

스럽게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배우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도우미견과 함께 하는 개인별 맞춤 힐링 프로그램

학생들의 접근 방식 관찰을 통해 개인별 맞춤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폐쇄적인 아이들은 동물들과

함께 밖에 나오는 것조차 싫어할 때도 있고, 행동이 과격한

아이들은 ‘왜 강아지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설명

을 수십 번 반복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1년 또는 길게는 3년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

들의 행동에서 변화가 감지됩니다. 처음에는 동물들과 어색

하기만 했던 아이들이 작은 강아지라도 함부로 하면 아파한

다는 것, 예뻐해 주면 잘 따른다는 것들을 스스로 깨달아 갑니다.

이렇게 강아지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동안 심리적 안정감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동방재활원 친구들이 도우미견에게 마음을

연만큼 세상을 향해서도 마음을 활짝 열고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동물들이 동방재활원 친구들에게 가져다 준 행복한 시간

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병 치료하는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수요일 오후가 되면 동방평택복지타운 잔디밭은 커

다란 골든리트리버와 작은 강아지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멍멍 짖

어대는 강아지들과 함께 어울려 웃으며 뛰노는 또 다른 주인공은

동방재활원의 아이들입니다. 때로는 강아지를 꼭 끌어 안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절도 있게 명령을 내리기도 해봅니다. 이렇게 동물들

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며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방아동재활원을 소개합니다.

20 _동방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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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4 |

Q. 동물매개심리치료의 기대효과가 무엇인가요?

A. 생명이 있고 감정과 따뜻한 체온을 나눌 수 있는 동물과

의 접촉을 통한 활동을 통해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으로 골고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지적 효과로는

호기심 자극, 인과관계 학습, 문제해결능력 향상과 언어 사용

자극을 통한 인지·언어 발달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

서적 안정, 자존감 및 자신감 회복, 삶에 대한 만족감 증대를

통해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도 불러일으킬

수 있고요. 지속적으로 동물들과 교류하다 보면 협조적 상호작

용 촉진, 마음 읽기 능력 촉진, 규칙 지키기 등을 통해서 사

회성 기술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체적으로도 자

발적 움직임 증대와 소근육 운동을 통해서 운동능력 향상을 기

대할 수 있습니다.

Q. 동방재활원의 동물매개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친구 중 인상 깊은 친구가 있으세요?

A. 이상원이라는 친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상원이는 장애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친구들에게 다소 거친 행동을 하곤

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도우미견이 무서워서 치료실에 들어

오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도우미견 곁으로

다가와서 목줄을 해주고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다가가서 잘 돌봐주려고 노력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일 만큼

많이 달라졌지요. 일상생활에서도 누군가가 자기를 인정해

주고 호감과 관심을 보여주면 그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

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잘 해주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답니다.

Q. 아동들이 프로그램 중에 보여준 혹은 표현한

가장 의미 있는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A. 처음에 치료도우미견이 무섭거나 혹은 거부감이 있어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접근도 못하던 친구들이 점차로 도우미견

에게 눈길을 주거나 다가와 몸을 쓰다듬고 다리를 만지거나

꼬리를 만져 보면서 도우미견과 상호작용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말수가 적거나 말을 어눌하게 하여 대화를 거의 하지

않던 친구들이 도우미견의 이름을 부르거나 명령을 하면서

말을 하면서 궁금한 것들을 저에게 물어보는 등 대화로 이어

지는 발전을 보여줄 때에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i n t e r v i e w

동물매개심리사

이석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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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이야기5 |

코피노 란츠의 건강과 미소를 지켜주세요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코피노. 코피노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선들은 날카롭게 날이 서있습니다.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 중 누가 더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가지고 대립각을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는 것이 과연 필요할까요?

아빠가 돌아가시거나 버림받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 벌이가 변변치 않은 엄마의 직업으로 인해 가난에 내몰린 아이. 주어진 환경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에겐 너무나도 별 것 아닌 것들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이. 이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을 응원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일지도 모릅니다.

22 _동방가족

Page 23: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 동행 이야기5 |

림프부종으로 고통받는 란츠

필리핀 앙헬레스의 빈민촌에서 살고 있는 란츠는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인 남자와 사랑에 빠진 란츠의 엄마는 란츠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 남자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고 홀로 남겨졌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출산과 양육을 홀로 감당해왔습

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천벽력과 같은 시련이 란츠의 집에 몰아 닥쳤습니다.

이제 막 2번째 생일을 넘긴 란츠의 한쪽 팔이 다른 팔의 두 배, 세 배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병명은 림프부종.

엄마와 어린 란츠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갑작스레 찾아온 림프부종의 원인 진단을 위해 병원에 갈 돈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진단을 받더라도 앞으로의 수술과 기나긴 치료과정은 더욱더 막막합니다. 경제적

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어머니 홀로 어린 란츠를 데리고 감당하기엔 벅차고 어렵기만

한 현실입니다. 림프부종은 방치할수록 죽음에 가까워지는 병입니다. 림프부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를 두꺼워지게 만드는데요, 이는 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의

공급을 감소시켜 체내의 면역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빈번한 감염과 피부병을 일으

키며, 심한 경우 피부암과 부종부위의 괴사를 야기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완치하는 방법이 없을뿐더러,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인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란츠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시련 폐렴

림프부종의 해결방법도 아직 찾지 못했는데, 2015년 7월, 란츠는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반 사람들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폐렴이 림프부종을 겪고

있는 2살의 아이에게 나타났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폐렴이 우선적으로 치료

되어야 림프부종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폐렴 치료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도 벅찬 것이 란츠네의 형편입니다.

란츠의 맑고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세요.

당장 내일이라도 맑은 웃음의 란츠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 누구보다도

도움이 절실합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란츠의 치료를 위해 많은 분들께 치료비

후원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후원을 결심하신 분들 중 한 분은 ‘한국인 아버지가

버린 아이를, 한국은 버릴 수 없다’며 꼭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후원자님께서는 ‘비슷한 또래의 아기가 우리집에도 있는데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었다’고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이미 여러분이 란츠의 치료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계시지만 치료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린 란츠가 꼭 필요한 치료를 받아 맑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란츠를 도울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란츠를 응원해주세요.

후원문의 및 상담 1577-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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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후원 소식

주한영국인모임의 꾸준한 나눔과 봉사 1

7월 29일 주한영국인모임 BASS에서 본회 입양대기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였다. 이는 지난 5월 23일

영국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열린 자선행사의 수익금

으로 모두 3백 만원이다. 주한 영국인들은 작년 12월에

역시 자선행사의 수익금을 후원한 바가 있으며, 본회

일시 보호소의 아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본회의 아기들을 위해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과 후원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주한영국인

모임에 감사 드린다.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과 함께한

Two-Gather캠페인 2

7월 23일 대우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입양대기아동들을 위한 여름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천 명

이 참여하여 아기들이 직접 쓰게 될 가제손수건을 만들

었으며 300명은 행사 당일 여름키트 선물상자를 제작

하였다. 여름키트 선물상자는 미숫가루 1팩, 여름내복

1벌, 손수건 3장, 메시지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받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담아 포장하였다.

한화호텔 & 리조트 후원

이스턴데이케어센터 가을 첫나들이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

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이스턴데이케어센터」는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9월 11일 일산에 위치한 아쿠아

플라넷으로 첫나들이를 다녀왔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14명의 아동 및 위탁모, 자원봉사자 등 37명이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한화호텔 &

리조트의 사회공헌활동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함께 하여 지원의 의미를 더하였다.

본부 소식

2015 모국어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 3

지난 7월 22일 본회에서 ‘2015 모국어 연수 프로그램’

의 한 달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배우기 위해 학구열을

불태워 온 열 명의 연수생들은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보며 다 함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본회 김진숙

회장으로부터 수료증과 함께 수료 축하 선물로 책과

공예품을 선물받았다.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임정숙

보육사, 서대문 해벗누리 장관상 수상

지난 7일 ‘광복 70년 기념,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전국사회복지대회’가 올림픽공원

에서 열렸다. 올해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는 광복

70년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주제로 대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분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이 날 행사에서 동방

영아일시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임정숙 보육사가 보건

복지부장관상을 서대문 해벗누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5 사회복지박람회’서 한선경 총무

표창장 수상 4

지난 9월 12일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5 사회복지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 주최하였으며, 본회와 같은 서대문구 내의 복지기관,

자활센터 등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회

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었는데, 본회 동방영아일시보호소의 한성경 총무가

도움이 필요한 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서대문 아이존

아동역량강화사업 진행

본 시설이 진행하는 아동역량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 서대문 소방서와 서대문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대문 소방서에서는 소방안정 인형극,

소화기 체험, 화재 시 탈출체험을 진행하였으며, 서대문

보건소에서는 치아위생관리교육과 불소도포, 구강 검진

을 실시하였다. 특별한 체험을 통하여 아동들의 여름

방학이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다.

쿠팡 & 아니스트 컴퍼니, 기저귀 기부

지난 7월 14일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이 유아용품기업 ‘아니스트 컴퍼니’와 함께 본회의

아이들에게 기저귀를 대량 기부했다. 후원 받은 기저귀는 모두 약 3천 여 만원 상당으로,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모두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하였으며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

했다. 해당 기저귀들은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양 대기 아동들과 장애를 가져 시설

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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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_동방가족

Page 25: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NEWS학교현장 장애이해교육 5

본 시설에 등록되어 있는 아동들이 재학 중인 3개 초등

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초등학교들의 6개 학급을 방문하여

12회기에 걸쳐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친구와 사이

좋게 지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동체게임,

동요배우기, 만화 관람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육

에 참여한 아동들은 친구의 장점과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찾으며 서로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해피맘 소식

'HAPPY MOM' 자립사업장 공모로 미혼

양육모의 취업과 창업 지원 본격 시도

7월 15일 양육모지원사업 ‘HAPPY MOM'이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자립사업장 공모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피맘

사업은 올해 4월부터 전국 15곳의 수행기관을 선정,

미혼양육모를 대상으로 취·창업교육과 양육코칭 프로

그램을 활발하게 운영중에 있다. 취업교육과 더불어

미혼양육모의 실질적인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5개

의 자립사업장을 공모하였으며 선정된 5곳의 자립사업장

은 11월까지 Open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업훈련을 받은

미혼양육모가 운영에 참여하게 되며 경제적인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Cafe Eastern사업단의 신메뉴 품평회 실시

7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신메뉴개발을 위한

품평회가 본회 카페이스턴 광화문 '사랑의 열매점'과

'본점'인 1호점 두 곳에서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디저트 메뉴인 파니니 샌드위치 4종을 선보였다. 시식

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품평회

를 성황리에 종료하였으며 여기서 선정된 메뉴는 현재

카페이스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필리핀 소식

앙헬레스의 마사지 직업교육, 결실을 맺다! 6

7월 16일 2015년 상반기 동안 지역빈민아동의 부모

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마사지 직업교육의 수강생

들이 ISTA International Skills Training Academy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을 치렀다. 이 날 시험은 필기와

실기의 두 가지로 진행되었으며, 8명의 수강생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하여 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성 이시돌 국제학교, 바기오동방아동센터를

방문하다

8월 11일 성 이시돌 국제학교에서 10명의 선생님들과

8명의 학생들이 바기오동방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

서 공부할 수 있게끔 바기오동방아동센터의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였으며, 아이들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방평택복지타운 소식

야곱의 집

어린이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관람

8월 27일, 평택시 문예회관 직원들의 초대로 야곱의

집 아동 10명이 어린이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를 관람

하였다. 아이들은 커다란 개미와 베짱이의 모습에 신기

해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신 문예회관 직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야곱의 집 아동들, 미아방지 지문등록

지난 9월 16일, 경찰청에서 실시하는 미아방지 지문등

록에 야곱의 집 모든 아동들이 참여했다. 총 33명의 아

이들 중 무호적 아동을 제외한 29명의 아이들이 야곱의

집 원장님을 보호자로 하여 지문등록을 마쳤으며, 무호적

아동들 역시 추후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면 지문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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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

9월 11일 평택시와 안성시 관계자, 관련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평택아동

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피해아동 보호전문기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해당기관은 본회

가 운영법인 모집공고와 적격심사를 통해 선정되어 위탁을 맡아 운영하는 것으로, 평택시와

안성시의 아동학대 발생률을 줄이고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약속하며, 아동의

권리증진 도모에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공재광 평택

시장 역시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이 많고 역동적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평택시의

지역적 여건 속에서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이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하게 개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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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학교

여름방학 방과후교실과 늘해랑학교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동방학교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

까지 방과 후 교실과 늘해랑 학교를 운영하였다. 올해의

방과 후 교실에는 아동요리, 블록과학, 난타 등 14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외부 강사가 스스로 활동이나 학습이

가능한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에는 아동요리, 블록과학, 난타 등 14개의 강좌가 개설

되었다. 늘해랑 학교는 방학 중 맞벌이를 하거나 집에

서 돌봄이 부족한 장애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

으며, 7학급을 개설하여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과

보육활동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KBS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7

9월 2일,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KBS 재능나눔

봉사단이 200여 명의 동방평택복지타운 가족들을 위해서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트로트, 개그 등 다양한 무대에

학생들 역시 흥에 겨워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무대에

올라가 가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당 공연은 원래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취소될 뻔

했으나, KBS 나눔봉사단의 열정과 동방학교 선생님

들의 협조로 성사될 수 있었다. 동방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운을 나누어 준 KBS 나눔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

S.M 클럽 자장면 봉사

추석을 앞둔 9월 24일, Special Membership Club에서 동방

평택복지타운의 모든 동방가족들을 위해 점심봉사를 진행

하였다. S.M클럽은 약 5년 전부터 연 1회 평택복지타운을

방문하였으며, 올해는 약 500여 명분의 자장면을 마련하

였다. ‘자장면에 담긴 또 하나의 사랑 곱빼기’라는 현수막

글귀처럼 타운 모든 가족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풍성한

행복을 선물해준 S.M 클럽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

근로복지관

간호사 김란자 선생님 퇴임식

8월 20일 근로복지관은 10년 이상 함께 근무했던 간호사

김란자 선생님의 정년퇴임식을 실시하였다. 해당 행사에

는 동방평택복지타운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하였으며,

10여 년간 김란자 선생님과 함께 지내왔던 날들을 회상

하며 뜻 깊은 퇴임식을 진행하였다.

아동재활원

평택시 버스 관광투어사업 ‘The+ 행복한 BUS’ 참여

개학을 하루 앞둔 8월 24일 아동재활원의 아이들은

평택시에서 진행하는 장애인을 위한 문화/여가시설

버스 관광투어사업을 통해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평택호

관광단지와 한국소리터에서 진흙피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

하였으며, 평택항 홍보관에서는 평택시에 대해 미처 몰랐

던 사실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은 아이

들에게 평택의 숨겨진 모습과 문화를 배우며 내 고장에

대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

지난 9월 23일, 한국메세나협회에서 지원하고 종근당

에서 후원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오페라 음악극>이 동방

아동재활원에서 열렸다. 해당 행사는 오페라, 영화 OST,

뮤지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였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소식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사랑의 기금모금행

사 및 미니나눔장터 8

8월 3일 본 시설에서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사랑의 기금

모금행사 및 미니나눔장터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카페

이스턴의 실버바리스타 교육과 취업지원 기금마련 및 저

소득가정 아동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과 이웃

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었다.

진동행과 함께하는 노인문화체험

지난 9월 15일 진동행과 함께하는 어르신 나들이의 일환

으로 노인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나들이의 장소

는 본 시설의 어르신들께서 희망하시던 장소로 선정되어,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직접 가보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하는 ‘시티투어’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남산골 한옥마을

을 시작으로 북악 스카이웨이와 한강유람선을 방문한

어르신들께서는 옛날을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으로 즐겁게 나들이를 마무리하였다.

‘송편나눔 정나눔’, 한가위의 정을 담은 마을잔치

9월 22일에서 24일의 3일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에서는 한가위의 정을 담은 마을잔치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에는 총 160여 명의 나눔 주민들이 참여하여

송편빚기 및 공연, 전통놀이를 함께하였으며, 기관차원

의 일방적인 지원이나 전달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직접

빚은 송편이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마을잔치였기에 모두

가 더욱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

서대문, 연희방과후교실 연합 여름캠프

‘한 여름 밤의 꿈’

7월 30일, 31일 양일간 서대문, 연희방과후 교실 5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농촌

체험 연합캠프 ‘한 여름 밤의 꿈’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논풀장 물놀이, 옥수수 수확체험, 보리개떡 만들기, 제기

차기 등 도시에서는 할 수 없었던 체험활동들에 참여하며

또래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서대문해벗누리

해벗누리, 아산복지재단의 프로포절로 선정

본 기관은 2012년부터 주체적으로 진행하였던 독립생활

지원 사업이 지역정신장애인들의 내적 역량강화와 실천

기술 향상에 큰 공헌을 하였음을 인정받아, 2015년 아산

복지재단의 프로포절로 선정되어 지역정신장애인의

주체적이고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위한 ‘Life Design-인생

을 디자인하라’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산복지재단

으로부터 지원받은 3천 만원의 사업비로 본 기관은 자립

생활 매뉴얼제작 및 보급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자립

생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방어린이집

‘꼬마신랑, 꼬마신부’ 세번째 전통혼례식 9

9월 23일, 동방어린이집에서 7살 아동들의 전통혼례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혼례식은 2015년의 세 번째 전통혼례식

으로, 신랑신부의 입장과 함께 함지기들이 우렁차게 소리

를 지르며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혼례식에

참여하였으며, 혼례식 후 지역주민들, 복지관 어르신들

과 함께 떡을 나누어먹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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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_동방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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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

어르신복지공동체사업 ‘정담은 연희마을’ 10

본 기관에서는 올해 9월부터 ‘어르신복지공동체사업-

전래놀이로 하나되는 정담은 연희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아이들이 전래놀이로 신나게 놀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께서 마을공동체

에서 옛 추억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본 기관은 어르신 15분을

대상으로 전래놀이지도사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딱지치기, 고누놀이,

비석치기 등의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동방안양복지센터 소식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가자, 시원한 여름 속으로!

8월 18일, 남부일시보호소의 아이들이 평촌중앙공원

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이들은 보호소에서 즐기던

작은 규모의 물놀이 활동에서 벗어나 넓은 공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이리저리 피하며 서로

물장구질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맛있는 음식

과 간식을 먹으며 무더운 여름날을 이겨냈다.

경기남부천사들의 Fun Fun한 여행

9월 2일과 3일 양일 경기도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에서

경기남부일시보호소의 1박 2일 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송어잡기 체험과 뗏목 체험, 야채전과 인절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의 오감을 모두 만족

시켰다. 아이들은 코스모스로 가득한 길을 걸으며 시골의

정취를 느끼면서 새로운 추억을 가슴에 새겼다.

꿈에그린 요양원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지난 9월 23일, 한가위를 맞이하여 남부아동일시보호

소는 지역 내의 요양원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뜻 깊은

정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명절음식

인 송편을 함께 만들어보고, 아이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진행되었는데, 어르신들의 손주

역할을 하며 아이들은 어르신에 대한 공경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지부 및 한부모 복지시설 소식

인천지부

예비부모교육 진행

지난 7월 18일, 인천지부에서는 예비 입양가정을 대상

으로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현재 입양

정책의 방향 및 인천시 입양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예비부모들은 입양에 대해

예비부모로서 느끼는 두려움과 막연함 등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아동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 강의와 입양 사례발표 시간을 가져, 양부모

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 생명누리의 집

미혼양육모를 위한 리모델링

7월 본 시설이 미혼양육모들이 함께 머물며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7세대 공동생활시설로 전환됨에 따라,

생명누리의 집에서는 7월에서 8월까지 시설의 리모델

링을 진행하여 생활실, 주방, 상담실 등 엄마와 아기를

위한 전문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생활실은

한세대가 편안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공동육아실은 서로의

아이를 돌보아주는 공동육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소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세움누리의 집

LH인천지역본부 미혼모양육지원 협약식1

지난 7월 1일, 세움누리의 집은 스텔라의 집, 모니카의

집과 함께 LH인천본부와 미혼모 양육지원 후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부터 미혼모 지원사업인

‘Good Luck to 엄마’와 ‘LH 해피맘 캠퍼스’를 진행하며

미혼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 LH인천지부

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을 통해 미혼모

들이 워킹맘으로서 자존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도울 것을 약속했다.

㈜정환과 함께하는 추석명절음식 만들기 11

9월 24일 ㈜정환과 함께 세움누리의 집 입소자들을

위한 추석맞이 명절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

었다. ㈜정환의 직원들은 음식재료 및 명절 선물 등

일체 비용을 모두 지원해주었으며, 아기 돌보미와 음식

만들기 역시 도와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집에 갈 수

없는 미혼엄마들에게 송편, 전, 잡채, 갈비 등의 명절음식

을 만듦으로써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NEWS

서대문해벗누리

제 17회 햇빛투게더 ‘꿈꾸는 者, You’ 6회 미술전 진행

9월 16일부터 7일간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제 17회 햇빛투게더 미술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미술전에는 6개 기관 16명의 직원과 현직 작가 4명이 참여하였으며, ‘이야기가 있는

전시회’라는 테마로 꿈꾸는 이들의 글을 모티브로 한 그림동화와 회화, 섬유,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미술전을 방문한 유관기관 및 시민 1000여 명에게 정신건강에 대해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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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평택복지타운 2015. 7 ▶9

기획실

신규후원

김흔숙 박명수 윤지민 이지훈 최병도 김은숙 이효숙 김태우

이근자 박원기

물품후원

평택대학교 현대자동차

신규자원봉사

박찬홍 임동현 박정원 전주대학교 재활학과 37명

야곱의집

신규후원

경기도지사 아이온세상유치원 송혜린 원천침례교회 고려

대AMP (주)데라게란덴 온달건설 김은진 유맹희 김현주

안정미 최선미 송정희 유택연

물품후원

김미순、김민준、김정현, 박혜지, 박정민, 복미라, 이두헌, 최미

화, 최영복, 근로복지공단평택지사, 의료보험관리공단평택지

사, 파나소닉코리아, 교보생명, 경기케어센타, 지구촌교회, 한

뜻봉사팀, 한미연합사, 송탄침례교회,돌코리아, 나누리,한사

랑장애영아원, 서울우유,

신규자원봉사

서정장로교회 동화세상에듀코 교보생명 전주대 평택경찰서

중앙침례교회 서울광림교회 94헌병대대 한미연합사 한광여

고 아주대 나누리 한뜻 LG전자 미군헬리콥터부대 다문화가

족봉사팀 동양EMP 서대문복지관실습생 파파버블 해군함대

고려대AMP 통신중대 송은주 정다경 외 14명 최예린 외 22

명 평택 주민 외 25명 천경화 박경복 외 10명

동방재활근로복지관근로복지관

물품후원

하나로마트 송탄푸드뱅크 합정복지관 김재현 보호자 대한

제분 야곱의집 현대자동차 쏘리마트 정육점

아동재활원

신규후원

김달님 김미경 김운기 동양특수금속 동화제관 유무상 우

종무 이대분 임승주 부흥가든 전주현대옥 임승주

물품후원

KT(주) 경기도메르스대책위원회 과일촌 김연숙 김은집 김재성

농협하나로마트 대상(주) 대풍갈비 로또애완용품할인마트 명

수연 민난숙 박경식 박세영 베스트로타리클럽 삼성서비스센

터세교점 삼성전자(주) 성요셉의집 소사벌문고(김옥순) 안중슈

피아 어린왕자 여윤경 연세후생치과 유무상 유병만 유재욱 윤

지은 이남희 의료법인백송굿모닝병원 이대분 이승아 이원경

이창엽 이창영(안경매니져용이점) 장영선 전병관 정미옥(팔선

생) 조영민 조철행 최광미 최규호 최현주 케이엠비(주) 평택대

학교회 파리바게트평택성동점 평택시가족봉사단 평택시사회

복지협의회 평택시청 푸드뱅크 현대자동차경기남부지역본부

신규자원봉사

고은샘 김동건 김예은 김은빈 김지완 김진호 김진화 김현진

김효은 박세령 박수현 박재희 박찬영 박찬호 손병규 안동주

오세윤 은보경 이정임 정서영 차복주 최예원 최한별 홍세헌

가위손 경기도인재개발원6급공무원 광림교회 국제대학교

나사렛대학교 굿모닝병원간호팀 목련로타리 물댄동산교회

베스트로타리클럽 비전고등학교 사랑의밥차 삼성전기 어린

왕자 서부자원봉사 신림교회청년부 신한고등학교 연리지동

화나라동극단 이충고등학교 (주)KMB 자유총연맹 평택시청

여성청소년과, 파이팅이미용학원 한광여중 한광헤어클럽

헤어련 현대자동차경기남부지역본부 boss팀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

본부 2015. 7 ▶ 9

신규후원

강순구 고은비 곽영길 곽혜숙 권은주 김경민 김경은 김광욱

김나윤 김나형 김담희 김동열 김문숙 김문호 김미경 김민규

김분자 김서희 김선중 김선희 김성웅 김세정 김수빈 김수빈

김수연 김순옥 김승희 김연미 김예림 김예지 김원영 김율

김은구 김은미 김은우 김은혜 김은희 김인태 김정은 김주현

김지원 김지윤 김진표 김태승 김태영 김현숙 김혜경 김혜라

김혜연 김희섭 남궁민 남기흥 류인아 목계선 문영신 민혜경

박강숙 박광수 박대중 박보습 박석진 박성규 박연진 박옥자

박은진 박정민 박정민 박정원 박종근 박주용 박지원 박진영

박진태 박현자 박현재 배기수 백경진 백승찬 백승희 서동욱

석원철 석진산 선원석 송남균 송소이 신익선 신현자 심수진

안경실 안길용 안소영 양무선 양연승 양지영 양호용 엄태민

엄태준 염규열 영천교회 갈렙회 오윤자 우영란 우정옥 위애

란 유원우 유진아 윤미영 윤병식 윤진영 이상훈 윤창옥 윤

희찬 이가윤 이경연 이규찬 이기영 이기옥 이길운 이동근

이명옥 이미영 이민주 이봉주 이상진 이선종 이소정 이승윤

이영복 이영서 이요한 이월영 이유진 이윤용 이윤진 이은숙

이은정 이장수 재광 이재환 이정근 이주영 이주철 이준희

이지성 이지영 이지훈 이진하 이춘명 이혜숙 이혜원 이화여

대사회봉사실천리더 이효복 이효정 장도식 장명환 장미화

장옥비 장하린 전명희 전상용 전성옥 전영순 전재찬 정규진

정보경 정영미 정영수 정예솔 정정수 조나영 조남 조은 조

은아 조현국 조현필 조형철 지영순 진홍식 진효영 최매화

최미현 최서연 최선자 최성주 최수영 최애자 최영란 최영민

최유리 최유정 최은서 최화순 추석준 하영순 한상애 한향금

한혜원 허명강 현명옥 현정 홍연선 황명숙 황은해 금호리조

트(주) 동산초등학교5학년1반 런포굿프로젝트 미래에셋생

명보험(주) 뷰티데이 삼성자산운용(주) 양재천사유치원 에너

브산업(주) 재단법인 옥스팜코리아 주식회사 포워드벤처스

청소년재능나눔연주회팀 (주)대우인터내셔널 (주)로사케이

(주)한화63시티 Dr. Leo & Suna Yin, Holly Born , Huang,

Tsai-Ching, M/M Ardell, Dave & Joanna, M/M Berent, Frank

& Beate, M/M Eves, Ernest & Maureen, M/M Jaworski,

Thomas & Lyn, M/M Walker, Zoe & Michael, M/M Way,

Ricky & Annlia, Mr. Gerald Ryan, Mrs. Andrea Pimentel &

Mrs. Audrey Streng , Ms. Donna Wallace, Ms. Jane Coffey,

Ms. Karnadi, Vita, Ms. Kristin Magaret Karlson, Ms. Linda

Erlinger, Ms. Marla Boone, Ms. Suzanne Blackburn, British

Association of Seoul, Our Lady of Lourdes School, 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

물품후원

김경란 네이버해피빈 디에스마트 레드아이 로사케이 메

타넥스 코리아 메트로 호텔 뮤 미미봉 바이슈 박애신 삼

성화재 손현숙 스타벅스 신원그룹 아가방 엄정수 엔키노

코리아 엘지생활건강 우나미 을지병원 인유로타리클럽

정정수 김희라 ㈜ 아이마망코리아 주식회사 더퍼스트터

치 큐비앤맘 한길로타리 회원 한화호텔&리조트 AXA다이

렉트 BC에이전시, Honest Company, K&B Korea, LG디스

플레이, PaPa&Co, PaperBack, SK증권, Stone Family,

Kathleen Nash, M/M Charles Brennan & Elizabeth Stohr,

M/M O'Connor, Shaun & Daniel, Mr. Eric Dortch, Mrs.

Valery Pace, Ms. Andrea Stowell

신규자원봉사

김가영 김도경 김수민 김영현 김유진 김준수 김지숙 김해숙

김희정 나수정 문연희 박정현 손예진 심규석 유지영 이서희

이승연 이정수 이정인 이해림 이현숙 조동욱 조수정 최유정

최인영 한승규

28 _동방가족

Page 29: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신규후원

고광복 김기웅 김동식 김종식 김흥노 박준서 소미정 송주라 이길송 이임

정 오순남 정구영 정대영 정승현 정한복 조은채 한철호 네이버(주) 동안라

이온스클럽 동안양세무서 삼성웰스토리 수원지검안양지원 칠석의료재단

물품후원

김희수 박희승 신주자 안혜연 이성욱 임선옥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바

르다김선생 레드아이 룸비니동산 삼례초 생명의집 성문중 송탄중앙침례

교회 아이마망코리아 에코먼트 하나은행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동방안양복지센터 2015. 7 ▶ 9

직원동정 2015. 7 ▶ 9

발령

7/1 나혜민 자원개발부 →후원사업부

9/1 조명희 정소영 심양례

서울상담소 →입양사업부

입사

7/1 안길성 장유진 서미연 최선재 류연 박효진

최민정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7/01 황수영 아동재활원

7/13 최인혜 세움누리의집 생활복지사

7/15 양지희 아동재활원

8/1 송혜린 김다나 김다은 양진애 야곱의 집

생활지도원

8/1 김설아 NSM 카페전문가

8/1 전지민(인턴) 사업운영부

8/16 김진아 야곱의 집 사무원

9/1 황소라 아동재활원

9/1 오희수(인턴) 필리핀 앙헬레스

9/16 김경자 근로복지관 간호사

퇴사

7/10 이희선 세움누리의집 생활복지사

8/31 김한욱 자원개발부 부장

8/31 장한나(인턴) 필리핀 앙헬레스

8/31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무원 신나라

8/31 근로복지관 간호사 김란자 정년퇴직

9/30 야곱의 집 생활지도원 이보라

정년퇴직

8/31 김란자 근로복지관

직원경조사

8/9 박상지 동방학교 교사 득남

8/23 이경순 특수교육지도사 시부상

8/28 손경임 동방학교 교사 득남

9/11 김정기 동방학교 교사 득녀

2015년 3분기 후원기부금 수입 및 사용현황(본부 및 법인) (단위 : %)

●수입

●지출

시설후원 1.6%

양육지원금1.3%

장학후원 0.8% 거택후원 0.6%

일반후원 1.3%

NSM역량강화사업 1.2%

기업사회공헌 0.9%

해외후원 2.8%

기획후원 1.4%

홍보 및 온라인 사업비 0.8%

후원자관리 및 개발 0.9%

자원봉사관리 0.03%

해외후원0.4%

기획후원금18.1%

특별후원금11.1%

기부금6.2%

기획사업후원금49.0%

양육후원금2.3%

해피맘&데이케어사업38.2%

시설보조금 31%- 아동사업 19.5%- 지역사업 0.2%- 미혼양육모사업 1.5%- 시설복지사업 7.7%- 기타 1.3%

결연후원금6.7%

일반후원금6.1%

차기이월금18.6%

시설후원 1.6%

양육지원금1.3%

장학후원 0.8% 거택후원 0.6%

일반후원 1.3%

NSM역량강화사업 1.2%

기업사회공헌 0.9%

해외후원 2.8%

기획후원 1.4%

홍보 및 온라인 사업비 0.8%

후원자관리 및 개발 0.9%

자원봉사관리 0.03%

해외후원0.4%

기획후원금18.1%

특별후원금11.1%

기부금6.2%

기획사업후원금49.0%

양육후원금2.3%

해피맘&데이케어사업38.2%

시설보조금 31%- 아동사업 19.5%- 지역사업 0.2%- 미혼양육모사업 1.5%- 시설복지사업 7.7%- 기타 1.3%

결연후원금6.7%

일반후원금6.1%

차기이월금18.6%

결연후원금 65,918,002

기획후원금 178,504,692

해외후원 4,425,000

일반후원금 59,875,758

특별후원금 109,638,437

기부금 61,546,716

기획사업후원금 483,000,000

양육후원금 22,775,460

전기이월금 314,049,698

총 계 985,684,065

후원 사업 655,530,102

시설보조금 385,401,246

양육지원금 17,338,980

차기이월금 241,463,435

총 계 1,058,270,328

Eas tern Fami l y 2015 _ 29

Page 30: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되었던 입양인이 성인이 되어 친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아래 정보를 보시고 친가족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세요.

전화 (02)3142-5821 이메일, [email protected]

●이름 차순복(여)

●미국 이름 Mara Nerlinger

●생년월일 1978년 5월 17일 (추정)

●입양일시 1980년 5월 미국 오하이오주의 가정에

입양됨

●출생지, 친가족 정보 및 발견 상황 : 미상

●인수경로

1979년 9월 10일 경남 진해시청을 통해 진해보육원에 입소.

1979년 11월 30일 진해보육원 원장에 의해 본회에 입양의뢰

되었음.

차순복(여)

차순복씨는 지난 2014년 여름 4주간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어

와 문화를 배우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 후 친가족

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졌습니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친가족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만

나게 될 날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명 안보라(여)

●미국이름 Christina Moring

●생년월일 1985년 5월 21일

● 출생지, 친가족 정보 및 발견 상황 : 출생지와 친가족에 대한

정보 미상, 1985년 5월 24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파

크맨션 B동 207호 앞

● 입양배경

1985년 5월 24일 아파트 문 앞에 아기의 생년월일과 “성심성의

껏 양육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음.

1986년 7월 22일 아기를 발견한 부부는 9개월 동안 아이의

연고자를 찾아주려고 하였으나 아기를 직접 입양하기로 함

안보라(여)

안보라씨는 “엄마, 아빠 어디에 있어요? 저는 행복하게 잘 자

랐어요. 저는 원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잘 지내는지 그리고 어

떻게 지내는지가 궁금할 뿐이에요. 그리고 30년간의 나의 이

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제 소식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꼭 연락주세요”라며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친가족을 찾습니다.

Page 31: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이 아이가 커서

우리의 슈퍼히어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해 부모에게서 버림받는 아이는 육천여 명.

지금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지만

훗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희망찬 미래를 후원해주세요.

후원 신청자 정보

이 름 (개인/기업) 연 락 처

주 소

E - m a i l

후원방법

▢ 정기후원(자동이체)

후 원 금 ▢ 월 5만원 ▢ 월 3만원 ▢ 월 1만원 ▢ 기타( 원)

은 행 명 계 좌 번 호

출 금 일 선 택 ▢ 1일 ▢ 11일 ▢ 25일

예 금 주 명 예 금 주 생 년 월 일

예금주와 신청자의 관계 본인 / 가족 / 기타( )

예금주 출금동의 예 / 아니오(예금주 연락처 : / 예금주 서명 )

▢ 일시후원

▢ 직접수납(금액 : 원) ▢ 계좌이체(금액 : 원)

계좌번호 SC제일은행 300-20-329308 (예금주 동방사회복지회)

기부금영수증신청

▢ 예 (주민등록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 ) ▢ 아니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후원자 관리에 대해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합니다. ▢ 동의함 ▢ 동의하지 않음

년 월 일 신청인 (서명)

후원신청서 작성 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010-7195-3941(후원신청전용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후원신청문의 1577-6351 / 02-333-1588

Page 32: 동방가족 Easternfamily no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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