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40여 안산 시민단체와 기관 등은 31 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홈플러스 안산 점 폐점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마트노조 등은 홈플러스 안산 점이 폐점되면 외주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 명의 노동자 실직이 예상되며, 코로나 여파와 부동산 투기로 인한 인 위적 대량 실업 사태가 안산 관내 내 수 시장을 위축시켜 지역 경제에도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MBK가 홈플러스 안산점을 폐점하 고 부지를 매각해 그 자리에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면 안산 도시 입구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노적봉 공원이 수십 층 건물에 시야가 막혀 아름다운 경관을 망친다”며 “교통 또한 최근 아 파트 재개발과 신축으로 출퇴근 시간 대 정체를 빚는 중앙대로 때문에 시민 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 “인구에 맞는 주택 정책, 교통 정책을 통한 쾌적한 도시가 돼야 하는데, 토지 소유주들의 이해관계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고층 건물이 들 어서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인근 자연, 건축물과 조화, 주택 수요와 교 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발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마트노조 등은 이번 일반상 업지구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환영하며, 이 개정안은 홈플러스 폐점 문제 뿐만 아니라 난개발이 속출하는 안산에 꼭 필요한 조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산시의회가 부동산, 건 설업자 등의 반대가 있더라도 종합적 인 상황을 헤아려 이번 회기에 개정안 을 통과시켜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 등은 “향후 안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대책위를 구성 해 마트 노조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31일 개회하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가 제출 한 ‘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심 지역 난개발 방지, 체계적인 개 발 유도 위한 일반상업지역 내 주상복 합건축물 용적률 400% 강화)’을 도시 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에서 심의 하게 된다. 김범수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91일(화) ~ 2020년 97일(월) 2004년 5월 20일 창간 763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 TEL : 483-1090 FAX : 483-1091 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배우자의 출산으로 휴가 중이던 소방관 이 집에서 아이를 돌 보던 중 화재를 초기 에 진압할 수 있도록 앞장 선 사실이 알려 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산소방서(서장 안경욱)에 따르 면 119구조대 소속 이민규(사진, 33) 소방교는 지난 25일 11시 56분께 안 산시 성포동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튀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압으로 불길을 잡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소방교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안 전한 곳으로 대피 유도한 후 인근 상 가에서 소화기 1대를 가져와 아파트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초기진압 했 고, 연기배출이 용이하도록 커텐, 블 라인드 등 가연물을 제거해 화재확산 을 방지했다. 다행히 초기에 진압된 화재는 출동 한 소방대에 의해 잘 마무리 됐으며, 이 소방교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니었 다면 공동주택 대형화재로 이어져 많 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 한 상황이었다고 소방 출동대는 설명 했다. 이민규 소방교는 “돌봐야 할 배우 자와 아이가 있었지만,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최근 코로나 감염사 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50% 이상 직 원에 대해 전격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28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 나사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시범 도입한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등의 유연근무제가 성공적으 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추가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이날 11개 사 업부서별로 재택 희망 신청을 받아 임 직원 501명 중 280여 명의 재택근무자 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직원들 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내부 화상 회의시스템, 부서간 팀간 온라인 대화 창 개설, 인트라넷 결재시스템 등의 점 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가 쉽지 않은 현 장직원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을 탄력 적으로 운영해 코로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질적 방 역근무가 가능토록 했다. 유지혜 기자 이민규 소방교, 휴가 중 초기진압으로 화재 확산 막아 도시공사, 직원 50% 이상 재택근무 시행 코로나, 27일 15명 급증···지난 주 30여명 확진 안산 관내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7 일 하루에 15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주에만 30여 명으로 급증했다. 시에 따르면, 30일 오후5시 현재 안 산 관내 확진자는 115명(지역사회 51 명, 해외유입 3명, 격리해제 61명)이 며,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8,372명(자 가격리 847명, 감시해제 7,525명)으로 진단 검사 중인 인원은 128명(상록구 99명, 단원구 29명), 음성판정 20,606 명(상록구 6,854명, 단원구 13,752명) 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에는 확진자가 25일 #50(안산#86) 등 2명, 26일 #52(안 산#88) 등 4명이었다가 27일 #56(안 산#92) 등 하루에 15명의 확진자가 급 증했다. 이어 29일 #71(안산#107) 등 6명, 30 일 #76(안산#113) 등 3명의 확진자로 이어졌다. 지난 주에만 총 30여 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안산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 자가 급증했다”며 “또한 이번 급증은 외부 활동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나, 직장 및 가정에 있을 때는 마스크 착 용을 하는 경우가 적어 전파됐을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 판정된 경우는 외부 접촉이 차단된 만큼, 앞으로 기하급수 적인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은 적으나, 향후 추이에 대해 어떻다 라고 단정지 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확산을 막 을 시간적인 기회, 제때 검사를 받았는 지 등에 판단이 어려워, 고의성은 적어 아직까지는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지 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8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연장 및 강화방안 발표 와 관련해 수도권 2단계 조치 유지와 위험도가 큰 집단을 대상으로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강화에 시민들이 협 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 등, 안산점 폐점 중단 촉구 시의회,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돼야 市, 직장·가정 감염 경로 차단해야거리두기 당부 안산시가 코로나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를 별도의 시설에 격리하는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 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늘어나 는 해외입국 감염사례를 막기 위 해 지난 7월29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자가격리 기간과 같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정부가 지 정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 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 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다. 시설격 리자는 1인당 140만원(1일 10만원) 의 숙식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비자 타입이 A1(외 교)·A2(공무)의 경우 ▲입국 전 한국 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를 사 전 발급 받은 경우 ▲항공기 승무 원, 선원(선박 하선자)의 경우 ▲ 기타 합리적인 사유로 안산시장이 예외대상자로 인정하는 경우 등은 시설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 권 및 철저한 방역,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일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 이탈 사례 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 리 대상자를 위해 지난 3월11일부 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 28일까지 219명이 이용했으 며 운영인력 및 지역사회 감염사 례는 없었다. 시는 임시생활시설 내 복도와 승 강기 등 격리자의 공간 소독을 철 저히 실시하고, 입소자가 입소하기 전과 후에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철저 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를 실시해 코로나 위기로부터 안 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 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안산시는 시청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에 밤사이 누군가가 마스크를 씌웠다고 28 일 밝혔다. 시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14일 제막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됐으 며, 안산시에 건립된 두 번째 소녀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듯, 모두가 1차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사진=안산시청 마스크 쓴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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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40여 안산 시민단체와 기관 등은 31

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홈플러스 안산

점 폐점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마트노조 등은 홈플러스 안산

점이 폐점되면 외주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 명의 노동자 실직이 예상되며,

코로나 여파와 부동산 투기로 인한 인

위적 대량 실업 사태가 안산 관내 내

수 시장을 위축시켜 지역 경제에도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 자 회 견 에 참 여 한 단 체 들 은

“MBK가 홈플러스 안산점을 폐점하

고 부지를 매각해 그 자리에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면 안산 도시 입구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노적봉 공원이

수십 층 건물에 시야가 막혀 아름다운

경관을 망친다”며 “교통 또한 최근 아

파트 재개발과 신축으로 출퇴근 시간

대 정체를 빚는 중앙대로 때문에 시민

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 “인구에 맞는 주택 정책,

교통 정책을 통한 쾌적한 도시가 돼야

하는데, 토지 소유주들의 이해관계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고층 건물이 들

어서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인근

자연, 건축물과 조화, 주택 수요와 교

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발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마트노조 등은 이번 일반상

업지구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환영하며, 이 개정안은 홈플러스 폐점

문제 뿐만 아니라 난개발이 속출하는

안산에 꼭 필요한 조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산시의회가 부동산, 건

설업자 등의 반대가 있더라도 종합적

인 상황을 헤아려 이번 회기에 개정안

을 통과시켜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 등은 “향후 안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대책위를 구성

해 마트 노조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31일 개회하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가 제출

한 ‘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심 지역 난개발 방지, 체계적인 개

발 유도 위한 일반상업지역 내 주상복

합건축물 용적률 400% 강화)’을 도시

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에서 심의

하게 된다. 김범수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9월 1일(화) ~ 2020년 9월 7일(월)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TEL : 483-1090FAX : 483-1091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배우자의 출산으로

휴가 중이던 소방관

이 집에서 아이를 돌

보던 중 화재를 초기

에 진압할 수 있도록

앞장 선 사실이 알려

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산소방서(서장 안경욱)에 따르

면 119구조대 소속 이민규(사진, 33)

소방교는 지난 25일 11시 56분께 안

산시 성포동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튀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압으로 불길을 잡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소방교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안

전한 곳으로 대피 유도한 후 인근 상

가에서 소화기 1대를 가져와 아파트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초기진압 했

고, 연기배출이 용이하도록 커텐, 블

라인드 등 가연물을 제거해 화재확산

을 방지했다.

다행히 초기에 진압된 화재는 출동

한 소방대에 의해 잘 마무리 됐으며,

이 소방교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니었

다면 공동주택 대형화재로 이어져 많

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

한 상황이었다고 소방 출동대는 설명

했다.

이민규 소방교는 “돌봐야 할 배우

자와 아이가 있었지만,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최근 코로나 감염사

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

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50% 이상 직

원에 대해 전격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28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

나사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시범 도입한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등의 유연근무제가 성공적으

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추가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이날 11개 사

업부서별로 재택 희망 신청을 받아 임

직원 501명 중 280여 명의 재택근무자

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직원들

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내부 화상

회의시스템, 부서간 팀간 온라인 대화

창 개설, 인트라넷 결재시스템 등의 점

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가 쉽지 않은 현

장직원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을 탄력

적으로 운영해 코로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질적 방

역근무가 가능토록 했다. 유지혜 기자

이민규 소방교, 휴가 중 초기진압으로 화재 확산 막아도시공사, 직원 50% 이상 재택근무 시행

코로나, 27일 15명 급증···지난 주 30여명 확진

안산 관내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7

일 하루에 15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주에만 30여 명으로 급증했다.

시에 따르면, 30일 오후5시 현재 안

산 관내 확진자는 115명(지역사회 51

명, 해외유입 3명, 격리해제 61명)이

며,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8,372명(자

가격리 847명, 감시해제 7,525명)으로

진단 검사 중인 인원은 128명(상록구

99명, 단원구 29명), 음성판정 20,606

명(상록구 6,854명, 단원구 13,752명)

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에는 확진자가 25일

#50(안산#86) 등 2명, 26일 #52(안

산#88) 등 4명이었다가 27일 #56(안

산#92) 등 하루에 15명의 확진자가 급

증했다.

이어 29일 #71(안산#107) 등 6명, 30

일 #76(안산#113) 등 3명의 확진자로

이어졌다.

지난 주에만 총 30여 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안산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

자가 급증했다”며 “또한 이번 급증은

외부 활동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나,

직장 및 가정에 있을 때는 마스크 착

용을 하는 경우가 적어 전파됐을 것으

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 판정된 경우는 외부

접촉이 차단된 만큼, 앞으로 기하급수

적인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은 적으나,

향후 추이에 대해 어떻다 라고 단정지

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확산을 막

을 시간적인 기회, 제때 검사를 받았는

지 등에 판단이 어려워, 고의성은 적어

아직까지는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지

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8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연장 및 강화방안 발표

와 관련해 수도권 2단계 조치 유지와

위험도가 큰 집단을 대상으로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강화에 시민들이 협

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 등, 안산점 폐점 중단 촉구

시의회,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돼야

市, 직장·가정 감염 경로 차단해야…거리두기 당부

안산시가 코로나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를 별도의 시설에

격리하는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

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늘어나

는 해외입국 감염사례를 막기 위

해 지난 7월29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자가격리 기간과 같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정부가 지

정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

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우

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다. 시설격

리자는 1인당 140만원(1일 10만원)

의 숙식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비자 타입이 A1(외

교)·A2(공무)의 경우 ▲입국 전

한국 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를 사

전 발급 받은 경우 ▲항공기 승무

원, 선원(선박 하선자)의 경우 ▲

기타 합리적인 사유로 안산시장이

예외대상자로 인정하는 경우 등은

시설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

권 및 철저한 방역, 지역경제 활성

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일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 이탈 사례

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

리 대상자를 위해 지난 3월11일부

터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 28일까지 219명이 이용했으

며 운영인력 및 지역사회 감염사

례는 없었다.

시는 임시생활시설 내 복도와 승

강기 등 격리자의 공간 소독을 철

저히 실시하고, 입소자가 입소하기

전과 후에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철저

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를 실시해 코로나 위기로부터 안

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

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안산시는 시청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밤사이 누군가가 마스크를 씌웠다고 28

일 밝혔다. 시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14일 제막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됐으며, 안산시에 건립된 두 번째 소녀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듯, 모두가 1차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산시청

마스크 쓴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Page 2: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2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안산시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직자

채용시험의 면접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9월 1~3일 진행되는

‘2020년도 제1회 안산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재임용’ 면접시험은 화상 회의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8월 중순부터 코로나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로 격상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로, 코로나 사태 이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공직자 채용

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 건 안산시

가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시는 기존의 대면 면접으로는 안산

시의 미래 자산인 응시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방공무

원 임용령 제62조의2’를 근거로 긴급

히 면접 방식을 변경했다.

3일 동안 치러지는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230명은 안산시 중앙도서관의

열람실에 시간차를 두고 모인 뒤 면접

대상자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

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

을 보게 된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공

간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면

접관과 응시자 모두 완전한 비대면 방

식으로 만나게 된다.

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거쳤으며, 응시자가 각자 집에

서 화상 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

및 보안 등 각종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23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

눠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

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면접 하루 전인 이날

중앙도서관을 방문, 사전에 화상면접

을 체험하는 한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한 면

접 준비를 마쳤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의 미래를 책

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 있어

수험생의 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

을 위하여 전국최초로 화상면접을 도

입했다”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최은경 기자

행정

(재)안산환경재단(대표 윤기종)은

안산시 환경정책과와 협업해 8월24일

월 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안산시 사

동 89블록에 무성하게 자란난 생태계

교란 식물 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퇴치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작업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

로 안산시 환경정책과, 안산갈대습지

해설사, 안산갈대습지 조경봉사단, 안

산환경재단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으

며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안전

거리 유지 등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

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안산갈대습지 조경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강한식씨는 “외래종인 단풍잎 돼

지풀이 인근에 이렇게 많이 번식해 있

는지 미처 몰랐다”며 “오늘 작업에 참

여해 보람된 일을 해 기쁘다”고 소감

을 밝혔다.

이날 퇴치작업을 진행한 단풍잎 돼지

풀과 돼지풀은 북미에서 들어온 국화과

식물로 번식력이 왕성하고 큰 무리를

이뤄 자라기 때문에 다른 식물의 생육

을 방해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재단은 안산갈대습지 주변에 서식

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사전에 제거

해 습지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생

태계 건강성 및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윤기종 대표는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는 안산갈대습지의 생물을 보존

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고유의 생태계

를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작업이다”

며 “매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퇴치작

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교란 생물이란 토종 동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거나, 위협할

우려가 있는 생물종을 이르는 말로 현

재까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

란 생물은 총 29종이다. 최은경 기자

환경재단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1~3일 공직자 채용면접 비대면 실시

안산시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2020년 민방위교육’을 비대면 사이

버교육으로 전환해 9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 민방위대원 4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이버교육은 연

차에 상관없이 1시간 교육으로 전환

해 추진하며, 기존 1~4년차 민방위

대원은 연 1회 4시간 집합교육,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1시간 비상소

집훈련을 받았던 것에 비해 간소화

됐다

교육과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등 민방위 제도 및 응급처치,

지진, 화재 등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방법은 PC 또는 스마

트폰으로 민방위사이버교육(www.

cmes.or.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

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70점 미달 시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또한 헌혈 참여, 재난안전봉사활

동 1시간 이상 참여한 경우도 교육시

간으로 인정되고, 사이버교육이 어

려운 대원은 서면교육을 신청할 수

도 있다.

지역민방위대원은 관할 동 행정복

지센터로, 직장민방위대원은 직장

내 민방위 담당자에게 신청할 수 있

고, 궁금한 내용은 안산시 안전사회

지원과 031-481-3165로 문의하면 된

다. 최은경 기자

올해 민방위교육, 온라인으로 실시

안산시는 25일 공공하수처리장 악

취개선을 위한 악취기술진단 최종보

고회를 열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 공공하수 제1처리장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와 하수

처리장 운영 업체인 환경시설관리㈜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예

방을 위해 발열체크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시 공공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분뇨 등 복합하수를 하루

평균 53만7천 톤을 처리하는 대규모

하수처리장으로, 제1처리장과 제2처

리장, 대부처리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악취기술진단은 제1·2처리장

에 대해 이뤄졌으며, 악취진단 전문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맡았다.

주요 내용은 ▲악취발생원별 실태

파악 및 진단 ▲처리시설 및 부지경

계선 악취 측정 ▲기존 악취방지시

설 운영 현황 ▲악취 개선방안 제시

등으로 구성됐으며, 악취진단과 측

정을 통한 공정별 악취개선 등 실질

적이고 실행 가능한 악취개선방안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다.

이날 악취기술진단과 함께 구체적

인 추진시기와 방법 제안이 이뤄졌

으며, 최종보고회 발표 후 참석자 질

의응답을 통해 악취 저감을 위한 다

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강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우리시 공공하수처리

장과 산업단지의 악취·대기질 개선

을 고민하는 민·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향후 악취기술진

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설

물 개선을 통해 악취를 저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3년간 시화

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대기개

선 로드맵 기금 86억 원을 확보해 제

1처리장 침사지 및 탈수기동 악취개

선을 시행했으며, 이에 더해 로드맵

기금 51억 원을 확보해 추가 악취개

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차로 추진되는 개선사업은 내년

말까지 진행되며, 이번 악취기술진

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1차 사업과

연계해 악취강도가 높은 제1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

정을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최종보고회

안산도시공사가 위치기반 생활정보 플랫폼인 ‘안산 커뮤니티 맵포털’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26일 위치기반 생

활정보 플랫폼인 ‘안산 커뮤니티 맵

포털’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가 개발에 서비스에 나선 ‘안

산 커뮤니티 맵포털’은 안산시내 공

영주차장, 생활체육시설, 장애인편

의시설 등의 위치정보를 비롯한 각

종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사장, 안산시체육회 배정완

회장, 안산시자원봉사센터 홍희성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

약서 서명 및 교환과 함께 각 기관간

협력과 협약이행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커뮤니티

맵포털을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 ▲

종목단체/클럽/동별체육회 등 커뮤

니팅 활동 지원 ▲자원봉사활동 수

요처 정보 공유 등이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안

산 커뮤니티 맵포털’이 안산시민에

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도록 재밌

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

을 넘어 안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제안하며 스스로 제안자가

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 커뮤니티 맵포털’ 협약 체결

안산시는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을 돕기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

단인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그림·

글자판을 민원부서에 보급했다고 31

일 밝혔다.

AAC는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뜻하는 것으로, 그림이나

글자상징, 눈 응시판 등을 활용해 장애

인뿐 아니라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 어

르신 등이 이용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

다.

장애, 언어, 표현의 장벽 없이 소통

할 수 있는 지역을 구현하기 위해 안

산시와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언어치

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과 함께 지

난해 말부터 경기도형 공공기관 AAC

자료를 제작해왔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지난 3월 단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6월 백운동과 호

수동행정복지센터 시범 보급을 시작

으로 1일부터는 시청과 양 구청 민원

부서, 25개 행정복지센터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마치고

AAC 그림·글자판 보급을 완료했다.

윤화섭 시장은 “일상적인 생활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내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를 지정해 AAC

그림·글자판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자살예방 활동에 능

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기 위해 추진한 엽서디자인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

다.

지난 5~7월 진행된 살구엽서 공모전

에는 412명(팀)이 참가해 모두 1천248

개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1차 심사를

거쳐 7월24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작품

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우수

작 16팀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상과 함께 모두

3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0일 예정이었던 살구엽서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비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 대한 설

명과 수상 소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살구엽서 온라인 시상식 및 작품발표

회’ 영상은 다음달 1일 안산시자살예

방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센터에서 월

1회 고위험대상자들에게 보내는 그린

카드, 서로에게 안부를 주고받는 살구

엽서 보내기 캠페인, 홍보용 엽서북 등

자살예방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

될 예정이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공모전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다”며 “살구엽서 공모전을

통해 특정 전문가들만이 자살예방의

주체가 된다는 인식을 깨뜨리고, 시민

들이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에 참여하

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안산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

년을 넘기면서 특화분야인 정보통신

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육

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혁신기반을 성

공적으로 마련해나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수행기관인 한양

대학교 ERICA캠퍼스, (재)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 등과 기업 대상 기술이

전사업화 자금지원, 창업지원, 기술발

굴 및 연계지원, 세제 감면 혜택, 실증

특례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

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기업

에 이전해 기술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제도다.

1년 사이 연구소기업 9개가 안산 강

소연구개발특구에 이전·등록했으며,

추가로 5개 기업이 설립절차를 밟고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 제작

45건, 창업지원 35개팀 선발교육, 기술

이전사업화 4건, 기업 수요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 맞춤형 지원 14건 등이

이뤄졌다.

또한 9월11일까지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민간

부담금과 기술료를 경감하는 제도를

한시적으로 적용해 코로나 사태로 어

려움을 겪는 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

마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맞춰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지

역 특화기업 성장지원 사업도 수시 접

수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 기술핵심기

관인 한양대,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

단과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통

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언어장벽 없는 안산시’ 구현 위해…AAC 그림·글자판 보급

자살예방센터 살구엽서 공모전 시상

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 신산업 창출 위한 사업지원 활발

안산시가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단인 ‘AAC’ 그림·글자판을 민원부서에 보급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청

환경재단이 생태계 교란 식물 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퇴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재단

하수처리장 악취개선 위해 민·관 머리 맞대

연구소기업 9개 등록 등

참여기업 추가모집 등

Page 3: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3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정치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해 제8대 후반기 첫

회기인 제265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시의회는 31일 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5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

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의사일정 관련 안건들을 처

리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회기는 9월 18일

까지 19일간이며,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원회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소관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

고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의

회운영위원회의 경우 이경애 의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선임돼 심의 활동을

벌인다.

이날 1차 본회의 뒤 윤태천 위원장

과 유재수 간사를 선출한 예산결산특

별위원회는 9월10일부터 16일까지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제3회 추

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총 43건에 이르는 부의 안건의 최종

의결은 9월 18일 본회의에서 있을 예

정이다. 이번 회기는 특히 최근 발효

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

역조치에 의거해 운영된다.

의회는 이를 위해 이날 개회식 및 1

차 본회의를 약식 절차로 실시했고, 참

석 인원도 최소화했다. 또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비말 차단을 위한 투명 가림

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상임위 회의 시

참석 공무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국·과장으로 제한해 신속히 진행할 계

획이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박은경 의장

은 개회사에서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회기를 맞는 만큼 새로운 역할에

충실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

을 약속드린다”고 밝히고, “아울러 코

로나19 확산세가 극히 우려스러운 상

황이므로 대면회의 최소화 및 회의 참

석 인원 제한 등 효율적으로 회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 방역 지침 적용···임시회 개회

김철민 국회의원, 위기의 중소 제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 지원 요청

상생 등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상

록을, 사진)이 25일 열린 국회 예산

결산심사위원회 결산심사에서 홍남

기 경제부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

업부 장관에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에 대한 정부

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월 기준 67.0%로, 지

난 2월 이후 5개월째 60%대인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심장으

로 불리는 국가산단 가동률은 72.8%

로, 77.5%였던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철민 의원은 “반월시화공단에서

도 상당히 규모가 큰 제조업체들 마

저 일주일에 이틀만 문을 열고 설비

를 돌리고 있는 실정으로, 실제 생산

현장은 통계치보다 훨씬 상황이 좋

지 않다”며 “당장 9월이면 고용지원

유지지원금도 중단

돼 경영 악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

는 만큼, 중소 제조

업에 대한 특단의 조

치가 필요하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최근 전

통 제조업과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굉장히 어려운 반면, 벤처 중심의 비

대면기업들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양극화 현상이 나타

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논의를

통해 전통 제조업체들에 대한 스마

트화 지원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불어 특히 국가산단인 반월시화공

단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

법은 없는지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

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과 ‘상생’

이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달

아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회를 개

최해 연구단체 별로 추진 중인 연구

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두 연구단체는 각각 ‘안산시 재활

용 폐기물 수거 재정립 방안 연구용

역’과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이

날 오전·오후 나눠 열린 중간보고회

에서는 연구용역 내용 보고와 함께

용역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먼저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

구모임’ 소속 윤석진, 이기환, 김정택

의원이 개최한 보고회에서는 재활용

폐기물의 발생, 수거 및 재활용 방법

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연구

용역의 과업으로 제시된 가운데 용

역 범위에 상록·단원 재활용 처리 시

설 운영 실태 파악과 재활용 전용봉

투 시범 운영, 성상별 일일 수거 시

발생 비용 검토 등을 포함해야 한다

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 측은 지역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재활용폐기물

정책 기본 구상 수립, 재활용폐기물

수거 재정립 세부사업 방안 마련 등

의 순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상생의 박태순, 김진숙, 주미

희 의원이 주관한 보고회에서는 반

월시화 산단 기업을 중심으로 안산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및 기업 활동

위축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이 과업 목

적으로 소개됐다. 용역 수행 경우 설

문지 조사 후 관련기관 벤치마킹 진

행, 자료 정리, 최종보고의 절차를

밟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메

일 및 전화 설문 조사를 적극 활용하

고 설문조사 시 4차 산업에 대한 사

전 설명을 실시할 것 등을 보완사항

으로 언급했다.

최은경 기자

윤태천 임시회 예결위원장 선출간사 유재수 의원 선임…10일부터 추경 심의

안산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예

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윤태천

의원(사진)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31일 제265회 임시회 제1

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 데 이어

제2상임위실에서 제1차 예산결산특

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예결위원회 간사에는 유재수 의원

이 선임됐으며, 김동규, 나정숙, 송

바우나, 현옥순, 정종길 의원은 예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구성과 위원장 및 간사 선임

을 마친 예결위는 오

는 9월 10일부터 16

일까지 시가 제출

한 2조3천335억474

만원(기정예산보다

10.63% 증액) 규모

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

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안’을 심의한다.

이날 선임된 윤태천 예산결산특별

위원회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의 맥

을 짚는 심의로 회의가 신속, 정확히

진행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적극 협

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상

록갑, 사진)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장으로 지난 20일 국정원을 시작으로

2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

부, 법무부, 관세청 등에 대해, 25일에

는 경찰청, 해양경찰청, 그리고 국방부

등 소관 기관의 2020년 주요 업무현황

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7월 제21대 국회 전

반기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전해철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보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원 등

국가정보업무기관에 대해 국회의 효

율적인 통제와 감시·

감독 역할은 물론 국

정원, 군사안보지원사

령부의 제도적 개혁을

함께 추진해왔다.

25일 정보위원회 전

체회의에서는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

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됐

으며, 이어 법안소위에서 심사를 이어

간다.

국가정보원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존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일탈행위 등 불법적

인 정치 관여 사건 논란이 일기도 했

다.

국정원은 이에 대한 반성으로 자체

개혁을 추진했고 국내 정보를 담당하

는 부서를 해체해 많은 직원을 해외,

북한, 방첩, 대테러 및 과학 분야 등 분

야로 재배치하고 업무수행체제, 조직

혁신에 주력하는 등 변화가 있으나 정

권이 바뀌어도 개혁성과가 후퇴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완결지어야 할 필

요가 있다.

전해철 의원은 “국정원은 문재인 정

부 출범 후 국내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정치와

의 완전한 절연을 하는 등 많은 변화

가 있었지만 제도적·입법적 완결이 되

지 않아 미완의 개혁이 되고 있는 현

실에서 국회가 개혁완수를 위해 필요

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회 정보위

원장으로 여러 동료 정보위원들과 함

께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위

상을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안을

논의하고 협의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에 입법을 통해 정착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

소년·아동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26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 소속

이경애, 김태희, 김동수, 이기환, 나정

숙 의원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

역수행업체와 안산시 교육청소년과,

안산시청소년협의회, 안산시청소년재

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시 청소년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이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용역사 측은 안산에 거주하는 만13

세에서 만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

상으로 학교생활과 일상, 진로,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내용을 분

석·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와 관련해

일반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및 장애 청소년들에 대한 욕구 조사를

추가해 자료의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

부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꽃이다’의 정종

길, 유재수, 이진분, 현옥순 의원도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과 단원구 초

지동 위치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복지관 측

으로부터 의사소통약자를 위한 도구

인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및 안산시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인증사업에 대해 설명

을 들었다.

간담회에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휴대폰으로 AAC 도구를 직접 확인해

보는 등 장애인인식개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와 장애인복지

관이 협업해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는 뜻을 밝히

기도 했다.

한편,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

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는 안산의 청

소년과 아동에 대한 정책 연구 및 최중

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행동지원

방안을 각각 과제로 삼아 현장조사활

동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의 연구 활

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의회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

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

원회’(위원장 박태순)가 지난 26일 의

회 대회의실에서 시화호 송전철탑 개

선 및 시화호 일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특위의 4차 회의인 이날 간담회의에

는 박태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석

진 간사, 유재수, 한명훈, 주미희, 추연

호, 김진숙 위원과 한국수자원공사 시

화사업처 및 용역사, 향림조경, 시화지

구 간척지 영농조합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진숙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

회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향림

조경,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합연대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각각 △시화

호 송전철탑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경과 보고, △시화MTV 공원녹지

개선 방향, △시화호 간척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발제를 실시했다.

발제에 대한 질의는 코로나 방역 지

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회의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서면으로 대체했다.

먼저 수공 측은 시화호 송전철탑 개

선 타당성 검토 용역의 추진 경위 등을

밝히고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신시흥 변

전소로 이어지는 송전선로의 한 구간

인 시화호 송전철탑의 현황에 대해 설

명했다. 아울러 송전철탑 개선방안으

로 시화호 방조제 및 MTV 구간(북측

전력구)을 이용한 지중화와 송산그린

시티 구간 지중화(남측 전력구), 해저

케이블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향림조경 관계자

는 MTV 공원이 도시숲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노후 지주목 철거와 유해 식

물 제거 등을 통해 경관 훼손 요소를

제거하고 수종 변경과 배수로 개설을

포함한 식생 환경 개선 작업을 병행해

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

합연대 측의 경우 시화방조제 조성사

업에 따른 인근 농어민의 피해사례와

안산시 간척지 활용 현황, 타지역 간척

지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위 박태순 위원장은 “안산에서 시

화호의 가치를 높이고 훌륭한 환경 자

산으로서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에 특위의 역할이 있다”

면서 “올해 말까지인 활동 기간 동안

이러한 목표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우리는 모두 꽃이다, 장애인복지관 현장 방문

시화호 유역 지속가능발전 특위, 4차 회의 개최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 381회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과 ‘상생’이 의회 대회실에서 연이어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위가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 보고회 모습이고 사진 아래는 ‘상생’의 보고회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잇달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위가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의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이고 사진 아래는 우리는 모두 꽃이다의 현장 간담회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시화호 송전철탑 개선·시화호 일대 활용 방안 모색

상임위 가림막 설치·회의 참석 인원 최소화 등

청소년·아동 연구모임, 용역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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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안산소방서(서장 안경욱)는 올해

말까지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불법주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 단

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

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소방공무원

2인 1조로 운영되며, 대형판매 시설

이나 피난약자 수용시설 등을 불시

단속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소화전 주변 불법 주차 등을 집중적

으로 단속하는 팀이다.주요 단속내

용은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

려되는 비상구 폐쇄 또는 훼손행위,

소방시설 고장 방치·차단, 소방시설

주변 또는 소방차량의 진입을 방해

하는 불법 주·정차 등을 무 패턴, 반

복, 불시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

발 시 사안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벌

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안경욱 서장은 “최근 대형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8월

28일 오전 11시 수원 세류역에 위치

한 지하철경찰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남

부지역 내 13개 노선 155개 역을 관

할한다. 지하철 역과 인근에서 벌어

지는 범죄를 검거하고 예방하는 활

동이 주 임무다.

특히 이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

제가 되는 불법촬영, 추행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집중 검거 활동을 벌이

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원역 지하 1층 에

스컬레이터에서 차키형 몰래카메라

를 이용해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체

부위를 불법촬영한 A씨(27, 남)가

단속중인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관

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앞

인도에서 촬영하다 검거된 사례도

있다. 지하철 경찰대는 지난 6월 수

원역 환승센터 앞 인도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체 부위를 스마트폰

으로 촬영하던 B씨(40, 남)를 검거

해 구속했다.

불법촬영 범죄는 지하철과 역 주

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경기남부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불법촬영범죄가 모두 1,047

건 발생했는데 기타(352건, 33.6%)

를 제외하면 지하철과 역이 204건

(19.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아파트 및 주택가가 157건

(15%), 도로 위 120건(11.5%) 순이

다.

지하철경찰대를 찾은 최해영 청

장은 “지하철과 역 주변은 다른 어

떤 곳보다 불법촬영 범죄가 많이 발

생하는 장소”라며 “가용할 수 있는

치안력을 최대한 활용, 불법촬영 범

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부터 11월30

일까지 12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견인 조치를 강화한

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장소로는 △ 사고발생 지

점 △ 상습 불법 주·정차 지점 △ 주·

정차 단속 카메라 미설치 지점 등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지정된 견인대

행업체와 협조체계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56% 이상이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운전

자 시야 방해(23%)가 가장 큰 사고원

인으로 분석됐다”며 “현재는 불법 주

정차 위반차량에 대해 안전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계도 및 홍보 활동을 병

행하고 있으니 우리 어른들이 지켜 줄

의무가 있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

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단원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견인’ 강화

사회

안산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도·경찰과 합동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을 하

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

정명령을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의무

착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

부터 오는 26일까지 시행되는 것으로,

이달 18일 경기도가 내린 ‘개인 마스

크 착용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

다.

점검대상은 음식점, 카페, 휴게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영업제한을 받지는 않지만, 많은 시민

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야외

시설 중에도 공원 등 시민의 이용 빈

도가 높은 장소들 위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

로 발생하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연

결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역강화 대상국가로부

터 입국하는 모든 이들을 14일 동안 시

설격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최은경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장점검 나서

단원경찰서가 11월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견인 조치를 강화한다. 사진=단원경찰서

26일까지 경기도·경찰서와 합동점검

3대 불법행위 근절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

최해영 경기남부청장, 지하철경찰대 방문

안산소방서가 올해 말까지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불법주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안산소방서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에스엘텍(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최해영)은 불

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법무부·국방부·행정안

전부와 합동으로 1일부터 30일간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

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

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

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

우 형사책임과 행정 책임이 원칙적으

로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

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

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

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

정으로 신고 기간 내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기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

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

도 있다. 경찰남부경찰청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므로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불법무기를 모

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9월19일부터 불법으로

총기를 제조, 판매, 소지할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

벌이 강화됐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빠짐없이 신고할 것을 거듭 강조

했다. 최은경 기자

1일부터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최해영)은 8

월19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

통 운전자를 가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대응 방침을 천명한 이후, 8월23

일 수원 모 삼거리 부근 시내버스 안

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버스 기사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거부하고 다른

승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약 18

분 간 소란을 피운 A씨(53)를 업무

방해 및 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중교통 탑승

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

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련 사건 발생시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 및 중대 피해 발생 등 중

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

정대응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

해자와 형사 간 핫라인 구축해 경찰

조치 및 수사 사항을 설명, 맞춤형

신변보호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

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중교통 內 폭

력적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엄

정대응 방침을 유지해 안정된 방역

환경과 치안환경 조성 기조를 확립

하고, 아울러 경기도와 협력해 격리

조치 위반, 역학조사 방해, 행정명령

위반 등 의무불이행에 대해서도 엄

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범수 기자

대중교통내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엄정대응 후 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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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이기환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INTERVIEW

“책임감·사명으로 시민들의 삶 즐겁게 하는 데 ‘최선’”

- 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

에 선출된 소감은?

먼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의원 동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

다.

무엇보다 문화복지위원장 자리는 안산시

민들의 문화, 복지, 체육, 관광, 농・수산, 해

양을 비롯해 특히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

인 등의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

써야 하는 자리라 생각됩니다. ‘문화복지’라

는 분야 자체가 폭넓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산시민

이 안산시에서 사는 삶 자체를 즐겁게 만들

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안산의 문화 예술, 해양관광,

체육진흥, 복지, 정보콘텐츠까지 여러 방면

에서 앞서나가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힘

쓸 것입니다.

존경하는 문화복지 상임위 위원들의 지혜

와 뜻을 모아, 우리 안산시민은 물론 안산을

찾는 모든 분들께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믿어주시고 문화복지위원장 직을 맡겨준

의원 동료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

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안과 이것을 앞으

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대부도 구봉공원에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

설을 설치하는 사업은 대부도의 관광 활성

화에 필요한 사업임에는 우리 의회 역시 공

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

대화하고 교통 및 주차 문제 등 많은 시민들

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

갈 것입니다.

안산시에서 사동에 문화시설 부지에 추

진하고자 하는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사업

은 안산에 이미 성호박물관, 최용신기념관

등 여러 박물관이 있고 또한 건립 중인 산업

역사박물관이 있어 건립의 필요성과 방문자

수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

도있게 검토해 안산시와 면밀히 소통하면서

견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8대 후반기 문화복지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문화복지위원회에는 전반기에도 계셨던

이진분 간사를 비롯해 김태희, 이경애 의원

이 있고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동규 의원과

현 윤석진 부의장, 3선의 나정숙 의원 등 경

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의원들로 구성돼 있

습니다.

따라서 위원 간에 자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현안사항을 잘 풀어나갈 것이며 코로

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만큼 안산시와

협력해서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 지역구인 바 선거구(와동, 선부3동)에

장단기로 나누어 해야 할 것과 그동안 해온

것은 무엇인가?

와동에 산 지 벌써 30년이 돼갑니다. 지역

에 살면서 누구보다도 몸소 느꼈던 문제들

을 시의원이 돼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해 왔

습니다.

와동, 선부3동은 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

지만, 안산의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대중교

통이 불편하고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

다. 도시정비기금 등을 이용해 주차장 확보

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차장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와동기쁨공원 지하주차장, 와개어린

이 공원 조성과 등산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

으며, 화정천을 일방통행으로 개선해 동서

로 주차장을 확보해 와동,선부3동 주민들의

주차장을 더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선부3동은 선부파출소를 이전하고,

노후된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을 제

안했습니다. 또한 달미 작은 도서관을 증축

해 일반 도서관으로 전환을 추진 중에 있습

니다.

와동은 와동제1공원을 동네와 외곽도로를

연결해 교통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

력하고, 면허시험장 이전 문제는 국회의원,

시장, 의회가 한목소리로 이전을 계획 조정

할 생각입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가 개소되

면 안산나들목과 서안산 나들목 중간에 위

치한 휴게소에서 바로 와동, 선부동, 화정동

으로 나가는 출구와 고잔동, 초지동, 호수동

으로 이어지는 하이패스 출구를 설치해 교

통의 분산효과와 안산시민의 편리함을 위해

건설교통과와 소통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계획에 맞춰 외곽도로에 있는 항아리 고개

를 직선이나 완만하게 만들어 사고의 위험

을 줄이고 우리 동 주민들을 비롯해 안산시

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문화복지를 위해 와동에는 도서관을

건립하고, 와동체육관 옆 실내수영장을 신

축할 것이며 자연생태관 건립을 추진하겠습

니다. 선부3동에도 선부체육관을 건립하고

달미 도서관을 일반도서관으로 전환 증축하

겠습니다.

임기 안에 조금이나마 우리 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하고 즐겁고 안전

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

습니다.

- 안산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항상 의원들을 격려해주시고 민원 사항을

꼼꼼하게 메모해서 건네주시는 지역구 주민

여러분!

또한 안산을 사랑하고 안산에서 함께 살

아가는 우리 안산시민 여러분! 늘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의정생

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긴 장마로 인해 노심초

사 하루하루를 보내고, 또한 예외없는 코로

나19로 우리 시민여러분의 삶이 더욱더 힘

들고 지쳐있지는 않으실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이런 역경 속에서도 슬기롭게 코

로나에 대처해 나가는 시민 여러분을 보면

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안산시민 여러분

의 가정이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마

음으로나마 기원하고 있습니다.

늘 시민여러분의 편에서 일하겠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힘내서 봉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잘 해온 것처럼 코로나 예

방 수칙을 잘 지켜 행복한 도시, 안전한 도

시, 즐거운 도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범수 기자

“대부도 구봉공원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은 대부도의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임에는 공감

하나,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및 교통, 주차 문제 등 해결 방안에 노력하겠다. 또 사동 문화시설 부지에 추진

하고자 하는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이미 성호박물관, 최용신기념관 등 여러 박물관이 있고, 건립 중인 산

업역사박물관이 있어 그 필요성과 방문자 수에 대한 의구심 등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시 집행부와 면밀히 소통하면서 견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환 의원의 문복위 현안에 대한 답변이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이기환 위원장은 이번 문화복지위원회를 맡게 된 소감이 남다르다. 이번 인터뷰에서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의 지지에 대해 거듭 감사 인사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위원회에서 다룰 현안

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시 집행부와 소통하고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구봉공원 레일바이크 등 대부도

의 관광 활성화

관광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교통, 주차 문제 등 해결에 노력

안산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시 집행부와

면밀히 소통하고 견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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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동네방네

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김재홍)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

하기 위해 청사내 방역 및 소독을 실

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와동은 지난달 26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

에게 비말마스크 7매, KF-94 마스

크 22매를 배부해 코로나 확산 방지

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27일에

는 하루 평균 400명의 민원인이 방문

하는 1층 민원실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청사

를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

며, 현재 휴강중인 주민자치센터 강

의실에 대한 소독도 실시함으로써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다.

김재홍 와동장은 “와동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청사 소독과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해 주

민이 안심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와동, 코로나 대응 청사 방역 실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청사 방역 실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 지역사

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장식)

는 지난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

굴•조사분과 활동을 통해 알려지

게 된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를 돕기 위해 특화사업인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선부2동 119!”를 지난

26일 추진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는 부

부가 네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세대

로, 남편이 일용직으로 전국을 떠돌

아 아내가 혼자서 가사와 양육을 도

맡아 하며 심한 정신적 우울증을 겪

고 있었다. 또한 집안 내부는 쓰레기

와 옷가지, 이불에 핀 곰팡이와 바퀴

벌레 등으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갓

난아기가 위생에 매우 취약한 생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에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는 7월부터 주기적으로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생활물품지원,주거환경개

선, 영유아에 대한 양육방식 등 다각

적으로 개입을 시도하는 한편 정기

회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집안 청소, 방역과 함께 영

유아물품 구입 후원을 연계했다.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119 출동”

백운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고태

영, 부녀회장 천옥자)는 단원구 신길

동 텃밭에서 ‘희망의 씨앗, 사랑의 김

장 무 파종’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26

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희망의 씨앗,

사랑의 김장 무 파종’에는 백운동 새

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무더

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

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

렸다.

고태영 백운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은 “무더운 날씨로 지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 있는 시간이

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부터 시

작하여 백운동 관내 주민들이 행복

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옥수수 판매,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내 불우이웃에

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역

시 파종한 김장 무 수확을 통해 관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

할 계획이다.

백운동 새마을협의회

‘희망의 씨앗, 사랑의 김장 무 파종’

안산시 단원구 와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회장 권영숙)는 지난달 24일

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평일(월~금)

3주간 와동 자원순환센터(재활용 동

네마당)에서 봉사활동 진행하고 있

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인 1조로

구성하여 와동 자원순환센터(재활

용 동네마당)에 찾아가 재활용 선별,

분리작업 등 2시간에 걸친 봉사활동

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

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 쓰레

기 및 자원순환 문제를 직접 경험하

고, 지역사회 자원순환 사례의 발굴,

관리 등의 자원순환사회 기반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했다.

권영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위원들

에게 감사하며, 재활용쓰레기를 선

별하여 올바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자원순환사회 기반을 조성하는 매우

중요한 방법임을 느끼게 했던 소중

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순환센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

상록구 월피동(동장 이선희)은 월

피동 관내 또래또 어린이집에서 준

비한 성금과 구호물품(15상자)을 전

달받아 며칠전 폭우로 수해를 입은

구례군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또래또 어린이집(원장 배회경)은

2014년 7월 개원하여, 평소에도 원아

들과 자주 경로당을 방문하여 효와

예절을 익히고, 명절맞이 어르신을

위한 재롱 잔치를 추진한바 있으며,

광덕산 나무 이름표 달기와 주변 청

소 등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원장은 “본인도 어렸을 때 수해

로 사진 한 장 없다.”며 “어린이집 원

아와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과 라면, 김 등의 생필품으로 으

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

사함을 전했다. 이선희 월피동장은

“또래또 어린이집에서 모아준 따뜻

한 마음을 담은 구호물품을 전달받

아 감사하다”며,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구례군으로 물품은 안산시 관

내 수해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15가구

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월피동 또래또 어린이집

성금과 구호물품 구례군과 지역주민에 전달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

터(동장 김영국)는 성포동 행정복지

센터 임시청사 내 코로나 방역을 수

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성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

되어 지역사회 감염위험도가 한층

더 높아진 상황에서 방문 민원인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청사

출입자의 기본수칙 준수를 더욱 강

화하는 한편 청사를 수시로 방역해

왔다.

특히 청사 방역과 함께 출입문 손

잡이, 의자, 지문인식기 등 직접 접

촉하는 물품과 에어컨 등 이용객들

이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

로 소독 관리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이번 코로나

의 재확산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주

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민원서비스

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방역

관리를 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성포동 행정복지센터, ‘코로나’청사방역에 총력

안전한 동행정 업무를 위한 방역활동에 힘써

필자후기

한 정 규

문학평론가

한 인간의 진로는 본인은 물론 그 누

구도 모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

아...

2020년 8월 필자에게 더 없는 영광

스러운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지난 4

월 어느 날 전 한빛방송사 대표였으며

현 (사)안산학연구원 이사장인 이필상

박사께서 평소 필자가 쓴 칼럼을 신문

에서 많이 읽으셨다며 그동안 조선일

보를 비롯한 각종 신문에 게재했던 칼

럼이 얼마나 되느냐 하고 묻자 1천 건

은 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 칼럼 목록을 볼 수 있겠느냐고

해서 목록을 복사 전달했었다. 그것을

이필상 박사께서 도전한국인본부 대

한민국 최고기록원에 보내 신문칼럼

분야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을 받게

됐습니다.

필자는 공직생활을 하긴 했어도 특

별히 글 쓸 기회를 가져 보지 못하고

살았으며 공직에서 퇴직을 하고 난 후

2006년 11월 우연한 기회가 있었습니

다.

한국자연공원협회 한 지인이 전남

영암에 있는 월출산에 대해 기행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 부탁을 받고 ‘월출산 국립공원’

이란 제목으로 기행문을 쓴 것이 그해

12월 공원문화잡지 제82호에 게재됐

습니다. 그 글을 한국문단 원로작가께

서 읽고 전화를 걸어 수필을 써 보라

고 하여 글을 쓰게 된 것이 기회가 돼

2007년 수필 장르로 등단 이후 소설 문

학평론 장르까지 등단하게 됐습니다.

평소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문

학이라는 분야에 몸을 담게 됐습니다.

그때 생각한 것이 다산 정약용 선생이

었습니다. 정약용 선생께서 30대 중반

에 글쓰기를 시작 평생 600권의 책을

집필하셨다고 합니다.

필자는 60대에 글쓰기를 시작했으니

정약용 선생처럼 그 많은 책을 집필한

다는 것 그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해서 600권 책 대신 600편의 칼럼

을 써 전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게재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필자의 칼럼을 어느 신

문이 게재를 해 줄 것인지? 그 점이 문

제였습니다. 그때 마침 필자의 고향인

전남 영암 사는 친지가 연락 영암신문

낭주골 필진으로 2010년 1월부터 12월

까지 1년간 칼럼을 쓰기 시작 조선일

보, 경기일보 등 20여개 신문에 2018년

8월31일 경기도 수원에서 발행되는 경

인일보에 ‘스티븐저격사건이 조선인단

결로’ 제하의 칼럼으로 1차 목표인 600

편을 게재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멈출 수가 없어

2차 목표를 천사(1004)건으로 정하고

계속 쓴 것이 2차 목표 또한 2020년 5

월 8일 전남일보에 ‘싸워야 할 때와 화

해 할 때’ 제하의 칼럼으로 2차 목표

또한 달성을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글을 쓰게 된 것이 또

다른 기회가 돼 도전한국인본부대한

민국최고기록원으로부터 신문에 게재

한 칼럼분야 최다기록을 인정받게 됐

습니다. 그 모두가 필자에게는 우연이

었습니다.

우리 속담에 ‘어느 구름에 비가 내릴

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중

요하게 생각을 해야 함을 강조한 말입

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아 그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지금 지구온난화와 코로나, 게다가

지역 패권을 노리는 중국 일본 미국뿐

만 아니라 우리와는 휴전 중인 북한

등 주변국들의 침략근성으로 안보위

협, 게다가 침체된 경기 등으로 고통이

이어지고 있어 모두가 힘이 들겠지만

현실에 충실하고, 하고자 하는 뜻을 잊

지 않고, 열심히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오리라 믿고 용기를 내시기 바

랍니다.

기회는 소리 없이 조용히 찾아온다

는 것 잊지 마시고 조그마한 일에도

관심을 갖고 가까이 다가가는 습관을

가져 보시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

다.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일도” …신문칼럼 분야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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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1991년부터 29년간 사용해온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

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오는 2020년 9

월 1일자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새롭게 바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은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 변두리라는 잘못

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공약으로 추진한 사항

이다.

도는 민선7기 출범 후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모든 지방자치단체

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했고, 1년 만인 올해 6월

1일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의 도로

노선 변경 고시 후 3개월의 표지판 정비

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수도권제1순환선’이라는 이름만을 사용

하게 된다.

경기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

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 시·군·구 등 21개 도

로관리기관과 협력하여 기존 노선명이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모두 새로운 노선

명과 안내지명으로 정비했다.

또한 G버스TV, 옥외전광판, 고속버스

터미널, KTX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 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고속도로 톨게이

트와 도로전광표지(VMS)에는 홍보문자

를 표출하는 한편, 현수막, 반상회보, 인

터넷 포털 뉴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

체를 활용하여 고속도로 노선명 변경 정

보를 지속 안내함으로써 새로운 명칭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박일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수도권제1

순환선이 단 몇 글자에 불과한 변경이지

만 이 변화가 수도권의 상생협력은 물론,

지방정부 사이에 존중과 균형을 통한 진

정한 지방자치 발전의 시작을 가져올 뿐

만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

로 자리매김 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경기(성남 등 14개

시), 서울(송파·노원·강동구), 인천(부평·

계양·남동구) 3개 광역자치단체의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로, 수도권 1기 신도시 교

통난 해소를 위해 1988년 착공해 2007년

완전 개통되었다.

최은경 기자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은 1일자로 제5

대 원장에 이수광 원장(사진, 56, 교육학

박사)을 재선임했다.

이 원장은 강원대학교에서 교육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공립학교와 대안학

교에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실천했고, 연

구활동을 통해 혁신교육의 확장에 기여

했다.

이후 경기도교육연구원 4대 원장에 취

임해 지난 2년간 교육체제 전환 및 혁신

교육 연구 선도,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지

역사회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힘써

왔다.

저서로는 ‘세월호가 묻고 교육이 답하

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학교 혁명’, ‘다

르게 산다고 틀린 건 아니야’ 등이 있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교육

전환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

기 위해 교육을 새롭게 해석하고 조망할

수 있는 ‘철학기반의 혁신적 연구기풍’ 강

화를 통해, 재난의 일상화 시대에 적합한

‘더 나은 교육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겠

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이수광, 5대 경기도교육연구원장 재선임

경기도가 8월 31일부로 승용차요일제

를 폐지한다.

승용차요일제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에 따라 승용차 통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혼잡,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승용

차 이용자가 주중 하루를 자율적으로 선

택해 운행을 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을

말한다.

서울시 승용차요일제와 연계해 2008년

10월 도입된 승용차요일제는 공영주차

장 요금 할인(20%~50%),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할인(50%) 등의 혜택부여를 통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

하지만 2% 정도에 불과한 참여율, 혜

택만 받고 운휴일에 전자태그를 미부착

하는 얌체운행 발생,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으로 배기가스 배출 절감 효과가

감소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

한 시·군의 경우 승용차요일제 추진에 어

려움이 있어 도 차원에서 승용차요일제

를 운영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승용차요일제 폐지로 신규가입은 중단

되지만 도는 폐지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

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기존 참여자에 대한 요일제 혜택은

유지하고, 12월1일부터 혜택까지 완전히

종료할 계획이다.

12월 이후부터는 각 시·군의 자율적 판

단에 따라 승용차요일제가 운영될 예정

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차원의 승용차요

일제가 종료되더라도 교통량 감소와 환

경보호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실천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승용차요일제 8월31일 폐지…유예기간 3개월

노선명 변경 안내도.

도정·동정

발행·편집인 민용기편집국장 김범수

| 인쇄인 임채청| 지령 763호

2004년 5월 20일 창간

2004년 5월 6일 등록번호 경기 다 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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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주)안산타임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1일 ‘수도권 제1순환선’ 명칭 변경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시장은 27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장이 운영했던 병원 앞에서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 정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박은경 의장은 3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했다.

한명훈 시의원

한명훈 의원은 2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

린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참석했다.

김태희 시의회운영위원장

김태희 위원장은 25일 제2상임위원회실에

서 ‘제264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

위원회’를 열어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김진숙 시의원

김진숙 의원은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

린 의회 연구단체 ‘상생’ 소속 의원들과 연구

용역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나정숙 시의원

나정숙 의원은 26일 의원 연구단체 ‘안산

청소년·아동 연구모임’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청소년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

3개월간 도로표지판 정비·새로운 노선명 홍보

12월1일부터 시·군 판단에 따라 자율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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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감은?

저는 원래 충남 논산 출생이고 강원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1981년 안산에 이사 와서 39년째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집 두 아이가 모두 이곳 안산에서 태어나

자라고 졸업하고 시집, 장가가서 잘살고 있으니 말하자

면, 이제 안산은 명실공히 우리 아이들의 고향일 뿐만 아

니라 내 고향입니다. 39년 동안 안산에 살면서 직장생활

을 20년 동안 했고 19년을 자기 사업으로 일관했습니다.

제가 처음 안산에 정착할 때만 해도 안산 인구는 겨우

3만으로 제대로 된 행정부서조차 없었을 만큼 열악했습

니다. 그러나 안산으로의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고 도시

가 커 가면서 틀이 잡혀가는데, 급성장하는 시의 규모에

비해 행정력은 크게 부족하고 서툴기까지 했습니다.

반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고 YMCA, YWCA,

경실련, 소비자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

습니다.

당시에 주변의 권유로 안산YMCA 창립이사로 시민

운동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 안산통일포

럼, 총무부서장협의회, 풀뿌리환경센터, 녹소연, 우리함

께다문화지역아동센터, 이주민협동조합, 안산희망재단,

6.15안산본부, 4.16안산시민연대 등 스스로 돌아보아도

참 많은 단체에서 참 많은 시민들과 함께 시민운동, 사회

운동, 통일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가 몸담고 있는 이 소중한 운동들을 보

다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흔한

말로 ‘지역에서 이렇게 뛰어 봐야 속된 말로 도토리 구르

는 것이고 중앙과 연계하면 호박이 구르는 격이다. 한번

을 굴러도 호박처럼 구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민주당 단원을 지역위원장이 공석이고 위원장을

지역에서 널리 모집한다는 전언이 있어 기회라는 생각

에 정치권에 뛰어들었습니다.

결과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미완의 숙제만 안고 한걸

음 뒤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뜻한 바 있어 안

산환경재단의 대표이사라는 소직을 맡게 됐습니다.

- 이번 대표 선정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유는?

전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되

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고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

체가 의견서를 내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해로 빚어진 일로 지금은 다 잘 해결됐습니

다. 공공의 과제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의견을 내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의당 해야 할 일입니다. 저도 늘 그렇

게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을 근거로 평

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 언론기관을 상대로 의

견서를 제기해서 상당히 가슴이 아팠고, 슬펐습니다. 잘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 현재의 환경재단을 어떻게 진단하며, 문제점은 무엇

인가?

현재의 환경재단은 생활환경, 자연환경, 생태환경만을

다루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 재단은 환경, 교통, 도시공

학, 도시설계 등 현재 박사만 7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

사 과정을 수료하고 곧 박사가 될 2명, 그리고 이번에 박

사 2명을 전문가로 또 모시게 돼 10명이 넘는 박사가 포

진하는 명실공히 안산의 싱크 탱크입니다.

그러나 잠재적 역량이 엄청난 이 조직이 그동안은 ‘안

산’이라는, ‘환경’이라는 틀 속에 갇혀서 제 실력을 다 하

지 못했다고 봅니다. 심지어 안산환경재단 무용론이 공

공연히 거론될 만큼 존재감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미래의 환경재단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

우선 대외적으로 안산이라는 틀을 깨겠습니다. 안산시

로부터 예산을 받아서 제한된 영역에서 주어진 일을 소

명으로 하는 그 틀에서 벗어나겠다는 겁니다. 경기도, 도

교육청, 환경부 등 정부와의 협업체제를 만들어서 안산

의 사회, 경제,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지속가능

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고, 동시에 안산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우리 재단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꼼꼼히 챙겨 우리 재단이 할 일을

모색하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재단,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환경재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 안산시

의회, 시민, 관계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

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사회, 경제, 환경 정책

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 하는 사업에 시민

들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겠습니다. 환경재단 또한 시민,

시민단체들 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숨 쉬고 함께 안산의

미래를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 특성인 ‘대부도’와 ‘다문화’에 대한 생각은 무엇

인가?

개인적으로 안산에 큰 보물이 두 개 있다고 생각합니

다. 그 하나가 대부도이고 다른 하나는 다문화입니다.

왜 대부도가 보물인가 하면, 경기도 서해안 일대에 대

부도만큼 때 묻지 않고 개발의 여지가 ‘백지’인 곳이 드

뭅니다. 일부 훼손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누가 어

떻게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바뀔 수 있

는 곳이 대부도입니다.

여전히 대부도는 기회의 땅입니다. 안산의 보물, 다른

하나는 ‘다문화’입니다. 현재 안산에는 무려 108개국에서

온 8만6천 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습니다. 안산 전체 시민의 12%가 넘는 숫자라고 합니

다. 다른 지역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숫자

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안산에서 ‘다문화’는 도전과 시련인

동시에 보물이며 축복입니다. 이들을 잘 보듬어서 안산의

귀한 가치로 쓰인다면 안산의 미래는 한층 밝습니다.

반대로 이들을 홀대하거나 소외시켜서 우리 사회에 적

응하기 어렵게 한다면,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산시민들과 우리 지역 사회가 대부도, 다문화 이 보

물을 제대로 알아보고 제대로 대하느냐에 따라 대부도,

다문화의 위상뿐만 아니라 안산의 가치도 엄청나게 달

라질 것입니다. 우리 재단은 재단이 할 수 있는 한 이 두

보물을 보물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관계 당국 또는 안산시민께 하고싶은 말은?

안산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지금 코로나로 누

란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마저 겹쳐 국민들의 마음이 매

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

득은 3만 달러를 돌파했고 지금은 3만2천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만 달

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에 드디어 3만 달러를 넘은 것입

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 6월 말 기준 5,180만을 넘

었습니다. 수치상으로 한국경제는 일본, 미국, 영국, 프

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로 30-50클럽(소득 3

만 불 이상, 인구 5천만 이상)에 진입함으로써 명실공히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서민들의 삶은 고달프고 국민들은 소득

이 나아졌다는 정부의 발표나 지표를 신뢰하지 않는 분

위기입니다. 무슨 문제일까?

여러 가지 진단과 처방이 있지만 우선 우리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지난 십수 년 동안 국

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반대하는 소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 도입되면서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는 커지고

양극화는 한층 더 심화됐다는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 사회는 이미 균형을 잃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우리 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고 고용불

안이 우리 사회를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청년 실업도 큰 문제지만, 한평생 가족부양

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진 채, 힘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아온 50, 60, 70대 장년, 노년들 - 이제 직

장을 잃고 할 일이 없어 고뇌하는 이들이 주변에는 차고

도 넘칩니다.

전 세대에 걸친 고용불안이 일반화됐습니다. 수십 년

동안 납세, 국방, 교육, 근로의 의무를 성실히 다한 이들

에게 지금 국가는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안산이라는 기초자치단체의 조그만 산하기관을

맡아 운영하지만 이러한 위중한 사명감을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바,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들의 고객은 안산시민들입니다. 고객 만족으로 그

치지 않고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저희들도 시민 속으로 가겠습니다. 늘

격려와 함께 고언, 충언, 쓴소리를 주시기 바랍니다.

김범수 기자

| 윤기종 안산환경재단 대표INTERVIEW

8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예산을 받아 제한된 영역에서 주어진 일을 소명으로 하는 틀에서 벗어나겠다. 경기도, 경

기도교육청, 환경부 등 정부와의 협업체제를 만들어 안산의 사회·경제·환경이 조화와 균형

을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 동시에 안산시의 위상을 높

이는데 기여하겠다.”

신임 윤기종 안산환경재단 대표의 재단에 대한 미래 설계다. 지난 8월20일 취임한 윤 대표

는 안산에서 그동안 YMCA, 6.15안산본부, 희망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이번 취임 인터뷰를

통해 윤기종 대표의 안산환경재단에 대한 밑그림과 계획을 들었다. 또한 윤 대표는 이번

대표 선정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 등을 솔직하게 답했다.

“‘안산’의 틀을 깨고, ‘시민’ 삶 파고들겠다”

Page 9: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9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재)안산환경재단(대표 윤기종)이

비대면 환경교육을 위한 디지털 환

경교육 창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확장을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

인식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주제

는 교과 연계형 환경교육 콘텐츠, 사

회 이슈 대응 알기 쉬운 환경정보 총

2가지로 구분된다.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웹툰과 동영상 등의 형식

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제출 자료와

함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

수받는다. 심사는 주제와의 내용 적

합성, 활용성, 창의성 및 독창성, 완

성도, 지역성 등 5가지 기준을 고려

해 진행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 진행은 12

월 예정이며 최우수상 2명(팀)에게

각 300만원, 우수상 2명(팀)에게 각

150만원, 장려상 2명(팀)에게 각 50

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학교환경교육

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12~30일까

지로 상세한 공모내용과 신청양식은

안산환경재단 홈페이지(www.eg21.

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는 식중독 상황 대처 역량 강

화를 위해 ‘2020년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

혔다. 전날 단원구청에서 진행된 모의

훈련은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를 확립해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

과 대규모 발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 등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안산시식중독신속대응반

및 단원구청 구내식당 관계자 등이 참

여했으며,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 발

생을 가정해 식중독 인지와 신고, 유관

기관 출동, 식중독 대응협의회 등을 진

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감염·위생 부서의 원인·역학조

사, 식중독 사후 조치와 유증상자 모니

터링을 실시하는 등 실제 상황과 유사

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진행해 각 기

관별 신속한 대응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실제 식중독이 발생했

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

의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식

중독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철저

한 점검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

다. 최은경 기자

식중독 대처 역량 강화 위한 모의훈련 실시

안산시는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급

증에 따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추가계획’에 따라 철저한 방

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 코로나 집단감염이 8월14일

부터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

일 세 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자 정부는 수도권의 2단

계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하되, 위험도

가 큰 집단을 대상으로 3단계에 준하

는 방역조치를 9월6일 자정까지 적용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고위험시설 12종 및

의무화시설 10종의 방역수칙 이행 점

검을 강화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통

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

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

해 시 홈페이지, SNS, 현수막 등 온·

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다.

또한 당초 1대로 운영하던 가두방송

차량을 양 구청 주정차 단속차량 등 5

대를 추가, 모두 6대를 투입해 전철역

사, 다중밀집지역에서 안내 방송을 집

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서 정부의 방역조치로 관내 일반

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

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되며,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매장 내 이용이 금지되고 포

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집합

이 금지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대형학원(300인 이상)은 집합금지 조

치 및 중·소형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실시 중

이었으나, 수도권의 학원(10인 이상),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이 금지되

고 비대면수업만 허용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다음달 6일까지는

코로나의 확산 여부를 좌우하는 중대

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간 감

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회금지 명령 조치

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9월1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

든 내·외국인을 14일간 지정시설에 격

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해 시설격리

자로부터 1인당 140만원의 비용을 징

수하는 등 코로나 확산 차단에 행정력

을 집중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9월6일까지 확산 여부 좌우하는 중대한 시기될 것”

건강·경제

2021년 생활임금 시급 1만원 의결

안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2021년 생

활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시급 9

천830원보다 1.7%(170원) 인상된 것

으로,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만 원(월 209시간·유급주

휴 포함)이며, 전년대비 3만5천530원

이 인상된다.

올해 생활임금위원회는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2016

년 생활임금위원회 개최 이래 최초로

대면회의가 아닌, 비대면 서면회의로

진행됐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부터 안산시와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

위탁사업(자체 재원 운영사업 제외)

수행기관 종사자 800여 명에게 적용된

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

활에 기본적인 필수품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

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임금

을 말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생활임금은 최

저임금을 보완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

으며 앞으로도 생활임금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환경재단 , 비대면 환경교육 위한 시청각 콘텐츠 공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행정력 집중

전년 대비 1.7%(170원) 인상…주 40시간 근로 월 209만 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코로

나 확산으로 중단된 이동금연

클리닉 비대면 운영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록수보건소는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이동금연클리닉이

코로나 장기화로 중단됨에 따

라 사업장 근로자의 금연기회

확보 및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비대

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담사가 사

업장으로 방문하던 방법이 아

닌, 전화 상담으로 진행하게 되

며, 사업장 보건관리자를 통해

금연보조제, 행동강화물품 등

을 전달하게 된다.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은

“흡연은 폐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흡연자가 코로나 감염

시 환자의 중증도, 사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흡연을 중단

하시길 바란다”며 “상록수보

건소에서는 금연시도자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드릴 것을 약

속한다”고 말했다

이동금연클리닉 비대면 운

영은 코로나 사태 종료까지 운

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

에서는 상록수보건소 금연클

리닉(031-481-5899.5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경 기자

상록수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 비대면

운영 사업장 모집

안산상공회의소는 8월24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안산지역 공단 산업동향(자료 한

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20년 6

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0.6%p 감소

한 64.1%(전국평균 72.8%)로 조사

됐다.

생산액은 29,673억원으로 전월대

비 1.2%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6.7%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49,553

명으로 전월대비 0.2% 감소, 전년 동

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안산지역 여수신 동향(자료 한국

은행 경기본부)에 의하면 6월 안산

지역 예금은 14조8천705억원으로 전

월대비 1.8%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

비 19.6%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8

조7천282억원으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의

경우, 5월 안산지역 어음교환액은 5

천160억원으로 전월대비 17.8% 증

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부도액은 1억

원으로 전월대비 96.9% 감소했으며,

부도율은 0.02%로 전월대비 0.70%p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지역 신설법인은 210개이며,

부도법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안산지역 수출입 통관기준(자료

안산세관)에 의하면 2020년 6월 수

출은 13,265건에 516백만불로 금액

기준 전월대비 19.5% 증가했고, 전

년 동월대비 12.8% 감소했다. 수입

은 1,001건에 63백만불로 금액기준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안산지역 전력사용 현황(자료 한

국전력 안산지사)에 의하면 2020년

6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468,739천

kWh로 전월대비 9.0% 증가했고, 전

년 동월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김범수 기자

‘디지털 환경교육 창작 콘텐츠 공모전’

안산지역 생산액 전월대비 1.2% 증가

안산시가 식중독 상황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주) 씨엔엠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Page 10: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10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안산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

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고사장인 수원 소재 정천중학교, 대평

중학교를 찾아 학교 밖 청소년 수험생

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학교 밖 청소

년을 신규 발굴하기 위한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꿈드림’을 통해 이번 검정고시에 응

시한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50명(중

졸 7명, 고졸 43명)으로, 꿈드림에서는

검정고시 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

을 위해 코로나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

려워지면서 그간 온라인으로 과목별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우편으로 모의고사 시험지를

보내 온라인을 통한 모의시험을 치러

시험을 대비하는 등 안산 꿈드림에서

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지난 22일 치러진 2차 검정고시 시

험을 마친 한 청소년은 “코로나로 학

습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라이브 수업을 통해 멘토 선생님과 소

통하며 공부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

이 됐다”며 “꿈드림이 없었으면 이번

2차 시험을 포기했을 것 같은데 끝까

지 격려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

감을 전했다.

검정고시응시생 지원과 더불어 꿈드

림은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

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를 실시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꿈드림 서비스 안내 및 건강검

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홍

보활동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꿈

드림을 통해 개별 욕구를 반영한 다양

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혔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경

기도의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공모

사업 ‘문화의 날’에 선정돼 ‘온라인으

로 떠나는 세계여행 원곡동 클라쓰’

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곡동 클라쓰’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시민들

에게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의 다양

한 문화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비대면·비접촉 문

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문화클라스’,

‘세계공연클라스’ 등 2개의 주제로

오는 10월과 11월에 각각 진행될 예

정이다.

‘세계문화클라스’는 세계 다양한

나라의 공예·놀이·의상을 담은 문화

체험키트를 90개 가정에 보내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체험후기영상을 공

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공연클라스’는 아프리카 타

악팀, 필리핀 민속춤공연 등 세계 공

연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체험후

기영상 및 공연영상은 안산시 및 외

국인주민지원본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

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주민이 다문화마을특구가 품은 문화

자원을 재미있게 인식해 더 많은 사

람들이 다문화마을특구를 찾는 계기

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31일부터 국

적취득, 체류자격 변경을 희망하는 외

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사회통합프로그램 화상교육을 시작한

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지원본부 및 일반운영기관에서

운영하던 수업내용을 코로나 사태에

따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는 것

으로, 이민자가 국내생활에 필요한 한

국어 및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습득

하도록 법무부에서 개발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영주·귀화를

원하는 외국인주민들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최종단계 이수자에게

는 법무부에서 국적취득 신청 시 필기

시험 및 면접시험 면제, 국적심사 대기

기간 단축, 체류자격 변경 시 한국어능

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2009

년 초 시범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참여

해 현재 안산을 관할하는 경기 9개 거

점운영기관(거점운영기관 1개, 일반운

영기관 9개)을 맡고 있으며, 거점운영

기관 중 지자체는 안산시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천187명의 전

국 최다 교육생을 배출한 외국인주민

지원본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주민이

교육을 받아 지역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려

면 사회통합정보망에 접속해 회원가

입과 함께 사전평가를 거쳐야 하며, 문

의사항은 031-481-3297, 3734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별망초등학교(교장 원영효)는 안산

에서 유일한 여성 시설주무관이 있다

고 밝혔다.

보통 시설주무관은 학교에서 시설관

리, 집기 수리,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학교의 경우 남성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도연 주무관이 그 주인공인데,

2007년 시설관리직렬 공무원에 임용

돼 안산해양초, 석수중, 초지초 등에서

근무하며 공직생활의 전부를 안산교

육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강 주무관이 별망초에 발령받은 지

난 1월, 별망초 교직원들은 작은 체구

의 여성 주무관이 힘든 시설관리 업

무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고 반신

반의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

리지 않았다.

부임하자마자 각종 도구와 집기 등

으로 창고 같았던 근무 장소를 말끔히

정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기구 수리,

도색작업, 수목 정리를 비롯해 높은 업

무 수행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학교 내에

서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자 학교

내 방역과 소독, 소방, 각종 시설물 관

리 및 운동장 잡초 제거에 이르기까지

솔선수범해 업무를 처리해 별망초 학

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

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 주무관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시간을 내어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굿네이버스 해

외아동 사업 지원 및 사회복지법인 신

애원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별망초등학교에서는 강주무관의 철

저한 직업 정신과 봉사 정신을 학생들

이 본받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

계한 진로교육을 계획해 실시할 예정

이다. 유지혜 기자

“별망초에는 여성 맥가이버가 있어요”

교육

별망초교 강도연 주무관이 교내 시설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별망초교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2차 검정고시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사회통합프로그램 2학기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차 검정고시 응시 비대면 문화프로그램 ‘원곡동 클라쓰’ 운영

강도연 안산 유일 여성 시설주무관

코로나 사태에도 외국인주민에게 동등한 교육 제공

공모사업 ‘문화의 날’ 선정

안산시 안산화정영어마을은

31일부터 방과후 영어독서 프

로그램과 ‘AHEV 도서관 프로

그램’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산화정영어마을의 방과후

영어독서 프로그램과 AHEV

도서관 프로그램은 영어동화

책을 활용해 독서의 재미와 영

어의 자신감을 키워주며 읽기,

말하기, 듣기 등 모든 영역별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이다.

안산화정영어마을은 최근 코

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시

민을 위한 영어학습 체험시설

개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속

적인 영어 학습지원을 위해 온

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혼합해

제공하는 블렌디드 러닝을 기본

교육 운영 방침으로 정했다.

민진영 안산화정영어마을 원

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집합 교육과 비대면

원격 교육을 효율적으로 즉시

전환 혹은 병행해 제공할 수 있

도록 학습자와 긴밀한 시스템

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대기신청만 가능하며

신청문의는 안산화정영어마

을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기

획행정팀(031-484-61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지혜 기자

화정영어마을, 온·오프블렌디드 러닝 운영

[email protected]

Page 11: 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3호 안내 031-482-2530 코로나, 27일 …pdf.ansantimes.co.kr/763/76300.pdf · 2020. 8. 31.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회·경기본부 등

11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권력은 본시 있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 과정은 질서를 위해 제3자들이 모

여 만든 경우가 있고, 스스로 무력을 동원 만들

기도 한다.

그런 권력의 주변에는 언제나 악마는 물론

쉬파리 떼가 몰려든다. 그러나 악마는 악마란

소리를 하지 않고 천사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

한다. 때문에 보통 사람의 눈과 귀로는 천사인

지 악마인지 구분을 못한다.

그런 악마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들어

야 한다.

눈을 똑바로 뜨지 않고 헛것을 보고 귀를 닫

아 탁한 소리에 현혹됐다가는 그들 악마의 덫

에 갇혀 진액은 빨리고 살갗을 뚫고 침범한 나

쁜 세균에 결국 먹히고 썩어 쉰내를 풍긴다. 그

렇게 악마에 먹히는 건 인간의 능력이라는 한

계 때문이다.

악마는 권력 앞에선 알아서 긴다. 못할 짓 없

이 지나치게 아부를 한다. 그리고 말이 많다.

남의 허물 같은 것 약점을 교묘하게 밝혀 그것

을 과장 소곤거리듯 전한다.

뿐만 아니라 조곤조곤 귓속말하듯 소곤거린

다. 간여할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가리지 않

고 권력자를 위한 척 앞장선다. 그러면서 충신

처럼 행동한다.

진짜 충신은 언행을 신중하게 한다. 그러면

서도 할 말을 한다. 듣기 좋은 말 뿐만 아니라

듣기 싫은 말도 한다. 때문에 때로는 역적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 언제나 듣기 좋은 말만 하

는 역적이 충신처럼 보인다.

공자가어에 공자가 주나라 태조 직후의 사당

을 방문할 때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당 정문 우측에 금으로 만들어 놓은 동상

이 있는데 그 동상은 입이 바늘로 세 곳이나 꿰

매져 있으며 귀와 눈이 크게 만들어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동상 뒷면에 말을 많이 하지

말라, 무엇이 근심인가를 말하지 말라, 무엇이

해가 되는지를 말하지 말라, 듣는 자가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진실로 말을 삼간다면 복

받을 것이다 라고 쓰여 있더라, 했다.

공자가어에서 볼 수 있듯이 권력을 가진 자

일수록 가급적 말을 아껴야 한다. 그리고 말이

많은 사람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반면 귀를 활

짝 열어 보다 많은 것을 듣고, 눈은 크게 떠, 보

다 많은 것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악마의 덫에 걸려들지 않는다. 악마

는 권력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다. 그리고 자

신의 말과 행동만이 전부인양 속삭인다. 더 한

것은 몸을 움츠리고 천박하게 군다. 그렇게 하

여 신뢰를 쌓아 그것을 믿고 국민 앞에 우쭐댄

다. 자신이 최고인양 모든 것이 자기에게 있다.

라는 모습으로 허세를 부린다.

허점이 많은 사람일수록, 좋지 못한 생각을

하는 사람일수록, 그 악마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춘다. 악마는 권력 앞에선 알아서 긴다. 악마는

그 점을 노리고 권력을 이용 영화를 누린다. 악

마는 권력에 그렇게 기생한다.

그러나 진실은 어느 때고 만천하에 드러나게

돼 있다. 결국 악마에 현혹 악마의 장단에 춤을

춘 권력만 비참함을 맞이하게 된다.

2010년대 중반 그것이 현실로 드러났다. 대

표적인 것이 악마가 만들어 낸 늘품체조시연

에 대통령이 참가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대통

령이라는 권력을 마치 악마 패거리들이 둘러

싸고 국민들의 소리를 듣도 보도 못하게 했다.

안타까운 것은 또 다른 주변이다. 그들은 왜

입을 닫고 권력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설마 그들도 악마는 아닐 텐데...

기독교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다. 종교

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소리높여 외치

는 중이다. 헌법을 인용하면서 정부의 방

역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는 중이다. 기독

교 일각에서 보면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

다. 자신들의 신념에 기초하여 익숙한 종

교 생활 방식에 변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재창궐의 사회적 책임이 자신

에게 쏠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선량한 대부분의 교회는 방역 수

칙을 지키며 신도와 국민의 건강을 염려

해 왔으므로 비난의 화살에 불쾌한 상황

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간 기독교계의 노

력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 교회와 신도

들이 상식 밖의 행동을 보이면서 상황이

꼬이며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이

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총체적으로 종교와 그를

포함한 사회와의 관계, 공동체와 개인 신

념과의 통일성 내지 불협화음을 가름하

는 기준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들게 한다.

지금처럼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 규명

과 책임소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합의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 도무지

어떤 합리적이며 희망적인 내용으로 합의

를 이루어 성숙한 방안을 도출해내는 기

대를 가질 수가 없다. 그야말로 독선적 목

소리만 넘치는 아수라장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기며 광화문 정

치 집회를 연 극소수 기독교회는 대한민

국 공동체 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다. 그런 행동의 원인을 가정해 본다면

첫째는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기초하여

사회적 공동체보다는 자신들의 공동체

를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종교

적 특성을 앞세우면서 법과 사회질서를

벗어나도 상관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정부와 방역 당

국에 대항하며 전체 기독교의 사회적 힘

에 의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이러한 생각의 밑바탕에는 기독교가 대

한민국을 발전시킨 서구 사상이라는 자부

심이 깔려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민주

주의 서구 문명과 함께 도입된 종교의 권

위를 기득권으로 인식하고 그곳에 자리를

잡으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

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문명의 독점적 지위를 기독교 자기 자신

들과 동일시하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볼 수 있다. 그런 교회는 기존의 기득

권에 의존하며 기생하는 비 주체적인 집

단으로 변모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

기를 되돌아보거나 반성없이 정부와 정치

적 반대세력을 헐뜯고 있으며 거짓 비방

을 난무하게 된다.

이러한 그들의 생각은 기득권을 지키려

는 배타적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스스

로를 돌아보지 않고 책임을 남에게 전가

하는 부끄러운 행위를 서슴지 않는 몰염

치이다.

신도들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형편없는

목자가 되는 것이다.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 교회가 본분을 망각하

면 그 폐해는 매우 심각하다. 사람들의 존

경과 신뢰를 받게 되어있는 종교 지도자

를 빙자한 방종 행위와 연관되기 때문이

다. 아무리 사회 활동에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라 하더라도 사회 공동체와

타인의 생명 안전에 위협적인 일탈 행위

는 즉각 엄단해야 한다.

공자께서 연세 70이 넘어 병에 걸리셨

다. 수제자 子路가 기도하기를 청하였다.

공자는 물어본다. 그런 이치가 있냐고? 자

로가 ‘하늘 신에게 기도하는 기록이 있습

니다’라고 하자 공자는 대답한다. 나는 기

도한 지 오래되었다고. 자로의 기도와 공

자의 기도는 완전히 다른 관점이다.

공자가 늘 기도하고 있다는 말은 인문

정신의 발로이며 나 밖의 존재에 내 운명

을 빌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는 전제 조

건인 하나님을 닮은 인간의 가치를 수용

한 정신이다. 반면 자로의 기도는 인간을

벌하고 구속하는 신적 존재에게 의탁하고

의존하는 자주적이지 못한 생각이다. 공

자가 강조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덕

목인 공동체 마인드와 인문정신을 망각한

주문일 뿐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공동체가 어떤 수준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가름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서로를 격려하고 한걸

음 전진할 것인가 아니면 혐오와 갈등을

부채질하며 더욱 파열할 것인가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지혜를 모아 우리 사

회의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증대시키려면

하늘에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았으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어떤 명목으로도 죄를 벗

어날 수 없는 법이다.

획죄어천 무소도야(獲罪於天 無所禱也)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5년이란 세

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

한 과제가 여럿 있으나 그중에는 애국가 작사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결정치

못한 것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서 우리

나라 국가인 애국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애국가 작사자를

조사하면서 5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심의했다.

5명중에는 1902년 발간된 대한제국 애국가의

서문을 썼던 충정공 민영환, 정동제일교회 초

대 한인 목사이며 문필가 최병헌, 흥사단 설립

자로 일제에 의해 옥사한 도산 안창호, 홍난파

를 포함해서 많은 음악가에게 음악을 가르쳤

던 구한말 당시 작곡자 김인식, 그리고 독립협

회장을 지냈고 한영서원 설립한 교육자 좌옹

윤치호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심의 끝에 표결하여 윤치

호 11표 대 안창호 2표로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애국가 작사자로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 결정에 대해서 포기하고 손들어버

렸다. 외형적으로는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실질적인 이유

는 일제강점기 친일행위가 많은 윤치호가 애

국가 작사자로 결정된다면 부담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우리가 아는 애국가의 가사가 만들어진 시기

는 1897년부터 1910년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

다. 왜냐하면 애국가의 가사 중에 ‘대한’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는 1897년에 세워진 대한제

국을 의미하고 1910년 한일합방 이전까지만 한

반도에서 합법적으로 불러졌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애국가 가사에 영국 W. 쉴드가

작곡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이라는 곡에 붙여서 사람들은 부르기

시작했다. 이곡은 개신교 교회에서 ‘천부여 의

지 없어서’ 라는 제목으로 불리는 찬송가 곡인

동시에, 기성세대들이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배

운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야.’로 시

작되는 졸업식 노래와 같은 곡이기도하다.

1906년 평양시 계리 35번지에서 출생해 1918

년 숭실중학교에 입학한 안익태는, 1930년에

일본 동경국립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

내티 음악원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미주 동포

들의 모임에서 부르는 애국가의 곡이 영국 민

요 ‘올드 랭 사인’을 차용해서 부르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동포들이 우리의 손으로 작곡한 애국가를 간

절히 바라고 있었음을 알고서 그는 외국 국가

(國歌)에 대해서 연구했고 마침내 1935년 11월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를 작곡해 발표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한제국 애국가가 독일인

프란츠 엑켈트에 의해서 작곡됐지만 을사늑약

으로 인해서 불러질 수가 없었으며, 대한제국

과 한일합방 전후 만들어진 구 애국가도 영국

의 민요를 차용하였는데 이를 벗어버리고 안

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는 비로소 우리 국민의

손으로 작사되고 작곡된 애국가가 만들어졌다

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난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추후에 확정적인 자료가

발견될 때까지 애국가의 작사자인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우리들이

교과서에서 본 애국가 악보에는 작사자 이름

을 적는 란에 미상(未詳)이라는 아리송한 이름

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그 후에 1998년 7월 행정자치부는 정부수립

50주년을 앞두고 다시 애국가 작사자에 대한

공청회까지 열었으나, 역시 어떠한 결론을 내

리지 못했다. 음악계에서 어떤 학자들은 애국

가가 한 사람이 작사한 것이 아니고 많은 민

중들이 함께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작사자에 대한 시비를 피하기 위해서 만

들어낸 것으로 핵심을 비켜간 옳지 못한 접근

방법이다. 비록 그분들의 주장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애국가 가사를 마지막으로 정리한

인물이 애국가의 작사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

다.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어려운 시기에 노랫

말이 만들어져서 일제강점기 국권을 잃은 시

기에 안익태에 의해서 작곡된 애국가의 정신

을 되새기면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지

금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고 새로운 민족의

희망을 불어 넣자. 8월 15일 광복절과 29일 국

치일이 함께 있는 이달에 역사적으로 깊은 의

미가 있는 애국가를 우리민족 국난극복의 지

표로 삼을 것을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애국가 이야기

오피니언

코로나, 사회적지침이 정답…안산시 활동 모범적

악마와 권력

장마와 태풍이 끝나니 8월의 뒷끝이 매섭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다. 이 코로나가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창궐을 개시했고 어느 미래학

자가 말한 ‘두 번째의 팬데믹’이 아닌가도 생각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설마 아니겠지 하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언론을 보니 8월15일 광화문과 모 교회가 감

염의 중간 숙주 역할을 했다고 보도된다. ‘이런

∼’이라는 말이 나올 법한데 그러나 성질만 부

리고 있을 것인가.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

는가.

주지하다시피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에

서 최초 발견되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오

늘에 이르고 있다. 전세계 확진자는 2,280만명

이고 사망자는 79만명이다. 미국은 확진자가

573만명이며 사망자는 17만명이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 인도 러시아가 다투어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말하

고 있는 수치이니 믿기 어려워도 믿어야 한다.

어제도 숨 조리며 중대본의 발표를 들었는데

국내 확진자가 299명이 추가되어 작금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증가 추세를 그린 막대그래프

를 보면 가히 공포 자체다.

지난 초여름 대구 신천지를 매개로 확산한

수치보다 더 가파르다. 우리가 책으로만 읽었

던 중세에 겪었던 것이 이런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발달된 현대 의술은 14세기 지중해에

서 일어난 일의 재현을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

으로 믿는다.

우리 안산으로 눈을 돌려본다. 지금도 그렇

지만 안산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모범 도

시다. 이는 중앙일간지에 이미 보도되었다. 과

학적으로 동선을 파악하여 정보를 공개하고

크리티컬한 포인트와 요소 단위 지역을 집중

적으로 방역 조치했기 때문이다.

또 안산에 잠입하려고 노심초사 소망하는 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터미널을 맞춤형으

로 관리한 것이나 일선 공무원은 물론 산하 공

공기관이 연계하여 공동으로 대처한 것도 다

른 지역이 따라 오지 못한 선제적 조치였다.

불편을 감수하고 제반 지침을 잘 따라준 시

민들이 일등 공신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이

런 방역의 선두에 윤화섭 시장이 있었다. 시정

의 총체적 책임자로서 직접 방호복을 입고 앞

장섰고 관용차를 공항에서 격리자 이송용으로

사용케 했다.

또 얼마 전에는 전국 최초로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두를 격리하는 선제적

행정 명령을 발표하며 이를 ‘안산형 방역 조치’

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발빠른 조치는

물론이다.

중국 우한표 코로나19는 태생에 있어서 근본

도 애매하고 재앙적이며 무모했지만, 바이러스

자신의 ‘전략’은 단순하며 대칭적이며 예측가

능해 보인다. 거리두기 지침을 안 지키는 사람

에게 신속히 감염시키고, 지연 학연 이념 혈연

을 따지지 않고 감염시키며 반면에 충분한 거

리 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면 전염이 어렵다

는 것이 그 근거다. 남녀노소 무차별적으로 감

염시키려 하는 것도 장기라고 여기는 듯하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이

런 속내를 이미 간파했을 것이고 그런 바탕 위

에서 실시하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일 것이

라고 나는 생각한다.

히브리 대학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류에게

3대 재앙이 있었는데 기근 역병 전쟁이라고 한

다. 그러나 눈부신 경제 성장과 인류의 지혜가

이런 재앙을 퇴치하였다고 자신의 저서 앞부

분부터 쓰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조속히 개

발되기를 간절히 고대하면서 지금 우리가 해

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방역활동과 병행해서 시차제 근무,

고위험군 관리, 비대면, 사적모임 자제 등 사회

적, 생활속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기와 확산을 꿈꾸는 이 ‘인

수공통감염바이러스’를 조만간 퇴치하여 인류

의 지혜가 의심없이 승리하기를 기대해본다.

한정규칼럼

한 정 규

문학평론가

살며 생각하며

김 희 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대동세상

서 한 석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 도 성

시민기자

기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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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0년 9월 1일 화요일 | 제763호

안산시는 9월 한 달 동안 안산시 전

직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공직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

폭력 예방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고 31일 밝혔다.

시는 매년 건전한 조직 문화를 위

한 전 직원 집합교육을 추진했으며,

예정된 집합교육을 코로나 확산 방지

를 위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해 진

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인적자원개발

시스템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콘텐츠를 활용해 성희롱·성매매·성

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내용으

로 구성됐으며, 잘못된 통념을 인지,

개선해 나감으로써 직원 간 상호 존

중·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

련됐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이버

교육인 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수강 참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동참’ 독려를 위해 내부

행정망을 이용해 ‘교육수강 인증, 기

억에 남는 교육내용’ 등 댓글달기 캠

페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의 중요성을 지

속 안내하고 있다”며 “공직자 뿐 아

니라, 안산시민 모두 폭력 없는 안전

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

폭력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창구와 사

이버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

년 ‘직원 성희롱·성폭력 실태 설문조

사’를 실시해 조직의 현 상황을 파악

하고 보완(개선) 및 실천 방안을 마

련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사람들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최대집 대

한의사협회장이 운영했던 관내 병원

앞을 찾아가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윤 시장은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

분! 국민과 안산시민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

던 시민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

다.

이날 캠페인은 의료진의 하루 빠른

현장복귀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최대

집 회장이 과거 운영했던 병원 앞에

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국민과 시민의 건

강을 위해 의료진 여러분께서 의료

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희망

한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대

한의사협회 회장 취임 이후 겸직 금

지에 따라 상록구에서 운영하던 ‘최

대집의원’을 같은 해 6월 폐업한 바

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의

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대책반

을 꾸려 대응하는 중이며, 휴진에 참

여한 관내 개인의원은 전날 19개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지혜 기자

윤화섭 시장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윤화섭 시장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운영했던 관내 병원 앞을 찾아가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4대 폭력 예방 사이버 교육 추진

안산시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역

학조사관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

선 올 연말까지 안산시 소속 공중보건

의사 3명을 한시적 역학조사관으로 임

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근

무하게 되며, 시는 앞으로 코로나 등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를 자체적으로

맡을 수 있게 됐다.

기존 법령 개전 이전에는 광역지자

체에서만 역학조사관을 둘 수 있었지

만, 9월5일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안산시

등 기초지자체도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임명된 공중보건의 3명은 앞

서 역학조사관 준비를 위한 사전교육

을 받고 올 상반기 경기도 한시적 역

학조사관으로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심층역학조사 및 환자발생 시설 현

장조사를 통한 위험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8월 중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수도

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앞

으로 이들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 등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

대되면서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시적 역학조사관 외에도 기

존 시 소속 치과의사 1명을 역학조사

관으로 투입해 운영하며, 추가로 1명

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전문성과 더불어 폭

넓은 경험을 갖춘 공중보건의를 임명

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

다”며 “코로나의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 여

러분의 성숙한 방역 의식과 함께 안전

한 안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안산시의 시정 방침인 따뜻한 복지와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도시 만들기에 맞

춰,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

성)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20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밑반찬 3종 나

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행복나눔터에서 진행한

나눔 활동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

히 준수해 진행함은 물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눔 물

품을 배부하는 과정에도 드라이브 스

루 형식으로 진행해 봉사자 간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밑반찬 완제품을 대

상 가정에 안전하게 전달했다.

특히 소외계층 무료급식 활동에 적

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IBK기업은

행의 후원과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

공장의 음료수 지원으로 시민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기업

들의 사회적 공헌활동에 좋은 본보기

가 됐다는 평가다.

앞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에도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진행

한 지역농산물 꾸러미세트를 도움이

필요한 3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의 나눔 활동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

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늘 이웃을 생

각하며 나눔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

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

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 역학조사관 3명 임명

자원봉사센터, IBK기업은행과 따뜻한 나눔 손길 전달

안산시가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역학조사관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 연말까지 시 소속 공중보건의사 3명을 한시적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밑반찬 3종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새마을회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일상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공중보건의 올 연말까지 한시적 운영

공직자 대상… 교육수강 소감, 인증 캠페인 동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운영하던 병원 찾아가 1인 캠페인 펼쳐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

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

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계

층, 복지사각지대, 경로당 등 저소득층

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사

업은 단열공사, 창호공사, 보일러 설치

공사와 에너지 고효율의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창호에어컨, 냉방매트 등

을 교체 또는 지원하며, 가구당 30만원

부터 최대 200만원, 시설당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LH

및 도시공사 등의 공공임대 거주가구,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지

원 받은 지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가구

(2017~2019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된다.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 사업 일환으

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신청하려는 시

민은 오는 10월 말까지 가까운 동 행정

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62가구에

1억5천900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에

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많은 에너지 취약계

층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

다. 최은경 기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 추가 모집

안산시는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어르

신들의 올바른 약물 복용을 돕기 위해

‘안산형 가정방문 약사 복약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7월부터 추진된 사업은 안산시 약사

회와의 협약을 통해 약사회 소속 22개

소 약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약사가 만

성질환 등으로 다제약물 관리에 어려

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 약

정리, 약 부작용, 약의 중복 섭취 방지

등 올바른 복약 지도와 식생활 상담,

생활관리, 건강계획 수립, 노인 말벗

서비스 등 맞춤형 통합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안산시거주 만 65세 이

상 어르신 가운데 요양병원 장기입원

퇴원 노인, 단기입원 지역복귀 노인,

만 75세 도래 고위험군, 다제약제 처

방 복합 만성질환 노인 등 통합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안내 창구를 통해 대상 여부

확인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약사 복약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두통으로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먹는

약만 수십 가지가 됐고, 최근 설사가

잦았는데 원인이 약의 중복 때문일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나이

가 들면서 우울증도 오고 잠도 잘 못

잤는데, 약사님이 직접 건강상담도 해

주고 올바른 약 복용방법도 설명해 주

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방문 시범사업은

정확한 복약지도를 함으로써 재입원

율과 약물 부작용을 낮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재가 어르신은 물론, 퇴원 이행기 어르

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편안한 노

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안산시가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물 복용을 돕기 위해 ‘안산형 가정방문 약사 복약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안산시청

가구당 최대 200만원시설당 1천만 원까지

‘찾아가는 약사 복약지원 시범사업’

안산시새마을회(회장 임충열)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상록수역과

중앙역 일대에서 ‘일상 속 마스크 착

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

일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된 캠페인은 경기

도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마스

크 착용 습관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 마스크 착용 필수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상록수역과 중앙역 앞

에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코로나 확

산을 차단하자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마스크와 물티슈를 무료로

나눠주며 코로나 재확산에 주의하

고, 방역활동에 모두가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안산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방

역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마스크 착

용을 생활화해 코로나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새마을회는 각 동 새

마을지회에서 ‘일상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

다. 유지혜 기자

새마을회 ‘일상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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