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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사역 소개 (2) Haiti 2012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대회 (2012 KUMC Mission Conference) Page (2)-1 (2) 집중선교 Haiti 1) 아이티(Haiti) 선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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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부지 계약당시의센교센터 자리. 온갖 오물과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

(2) 집중선교 Haiti

현재아이티의선교는복음과지역사회개발을통해 시티솔레이의부흥과재건을그들스스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로 두고 있다.

1) 아이티(Haiti) 선교의 시작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는 지난 2010년 4월 5일 김승돈 권사를 아

이티(Haiti) 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다. 이는 교회 역사상 최초 파송 선교사로서

그동안해 오던 아이티선교를보다 집중적으로수행하고돕기 위해결정한파송이

었다.

그 당시 아이티에는 10여 년 동안 단 3명의 한국인 선교사가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으나, 현지의힘든여건과상황, 또 선교사들의개인적인사정들로인해지속적

사역이 제대로 이어지지못하던상황이었다. 이 와중에김승돈선교사는 지진 이전

8년 동안  아이티를드나들며이들선교사의사역들을 도우며본교회와협력선교

를 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이티 선교사역은 단순히 구호품을 나누어 주거나 단기선교팀을 안내하고 가버리는 차원의 선교가

아니라, 직접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장기간의 구체적 사역을 목표로 사역을

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당시 같이 사역을 하던 몇몇 교인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슬럼 지역중

한 곳인 시티솔레이(Cite Soleil) 지역에 선교

센터를 건립하여 이를 중심으로 현지인들과 함

께 사역을 하기로 결심한다.

2009년 9월 드디어 땅을 계약하고, 2010년

1월 12일 첫 기초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오후에

아이티 대지진을 겪게 된다. 이 대지진으로 인

해 아이티의열악한 상황들이전 세계에알려지

게 되고 순식간에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곳이

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10년 3월 22일

선교센터 공사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이곳의

선교적 상황이 절실하게 알려지게 되었고, 본

교회에서는 2010년 4월5일 정식으로 김승돈

권사를 선교사로 파송을 하여 교회와 교단, 다

른 선교기관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사역을 집중

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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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1월 선교센터부지주변의시티솔레이광경이다. (박스 안이선교센터

부지이다.) 

2) 시티솔레이(Cité Soleil) 소개

시티솔레이(Cité Soleil)는 아이티(Haiti)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대도

시 북쪽 근교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이티에서 가

장 큰 슬럼지역이며 북반구 전체에서도 주요한

슬럼으로 간주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티솔레이는 처음 시작부터 빈곤한  판자촌

으로 시작해서 현재적어도 20만에서 30만으로

추정되는 인구가 3평방 마일 마다 쥐와 각종 오

물 쓰레기로 포장되다시피 한, 기본적인 서비스

조차 박탈당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 또한 이 지

역은 하수도와 진흙물이 억류되어 비포장도로로

자주벌람하는것을경험하게된다. 그들의삶의

조건들은대부분의미국사람들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다.

최근까지 그곳은 작은 경찰의 도움이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던 지역으로 전기, 하수도, 깨끗한 물을 거의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소한의 기초 보건시설이나 교육 시설도 매우 드물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그

나라에서 가장 가난하고 거친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원래는 일반 노동자들을 위한 지역으로

계획된지역이었으나, 후에 시골탈출을위해나온사람들의거주지로바뀌게된 것이다. 그러나그들은이곳에서

겪은 것은 극심한 가난과 무노동의 경험만을 하게 된 것이다. 

이곳 지역인구의대부분은어린이들이나청소년들이다. 평균수명이보통 50살 정도인데대부분질병과폭력으

로수명을단축한다. 이곳의주민들이대부분살고있는판자촌의집은평균 9명의 식구들이모여사는데, 내부가

좁아서 교대로 잠을 자는 경우도 많이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하루 1달러만으로 생활하지만, 그 중 반수는

하루 0.44달러 미만으로도 살고 있다. 문맹률은 87%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07년까지 이 지역은 각 섹션마다 갱들에 의해 각각의 지역을 통제,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7년 초,

지역주민의 참여와 유엔의 지역 안정화 정책(United Nations Stabilization Mission in Haiti

,MINUSTAH)을 통해  정부는 비로소 이 지역을 통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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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솔레이에는 아직까지 정확한 보건

통계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

로 드러나는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

과 같다.

▶ 영양실조

▶ 높은10대 출산율

▶ 탈수

▶ 출생 전 케어의 부족

▶ 고혈압

▶ 어린 시절 예방 접종의 부족

▶ 감염

▶ 눈 문제

▶ 결핵

▶ HIV / 에이즈

▶ 피부 문제

▶ 가족계획 / 피임의 부족

3) 시티솔레이의 건강과 위생환경아이티의 기본적인 생활에서 수돗물과 전기를 실생활에 늘 사용 가능한 것으로 적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

능한일이다. 수돗물은몇몇제한된지역에그것도제한된시간에만사용이가능하고전기는그나마 2011년부터

형편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일반가정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편리를 제공해 줄 만큼은 아니어서

여전히일반인들은 집에 파놓은 우물로 밥을 하고빨래와생활용수로 사용하며식수만큼은 물차나 정수물보급소

를 이용해서 해결하고있으며전기역시 전기가 들어오는시간 외에는 자가 발전기를이용하거나 배터리 충전기를

통해서 전기를 충당하는 실정이다.

요즘 아이티의 일반 가정에서는 우물을 파서 생활용수로 사용할 때에는 특별히 유행하는 콜레라에 걸리지

않도록물을끓이거나클로락스를풀어서그들의위생에주의를기울이고있다. 고아원들도예전과는달리위생에

주의를 하고 있지만 물은 이래저래 귀한 것이어서 아이티의 고아원들이 식수를 사다가 마시기에는 제법 비용이

많이 들고 그냥 마시기에는 수질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개는 선교단체나 NGO 단체가 나눠준 정수필터를 통해

걸러진 물들을 아이들에게 마시게 한다.

그러나정수기를 통해서 걸러지는물의 양이란총 필요량의 10분의 1 도 안되는 소량이어서(고아들의숫자에

비해서) 아이들이 갈증을 이기지 못할 때는 그냥 우물물을 떠서 마시게 된다.

그러나 이 우물물은 사실 지면으로부터 아주 얕게 판 우물이기에 주변의 생활오염수가 함께 침투된 3급수

수준의 물이기도 하다. 이런 물을 마셨던 수많은 고아들은 여지없이 그 극성을 부리던 콜레라에 걸려서 고통을

당하다가 그리고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다.

특히, 고아원의아이들은일반가정집의아이들에비해서영양과체력이현저히부족해서그들의약화된면역력

으로는 작은 감기나 피부병 또는 찰과상 등에도 더 심한 증세와 더 긴 회복기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선교단체나 NGO단체에서 보급한 식수용 정수필터 라는 것이 자주 관리를 해주고 필요하면 세척도

해야제기능을발휘한다. 그러나보급후에는차후관리나더러

워 져서 막혀 버린 필터의 새로운 교체가 힘들어 실제로 고아들

은 그 믿지 못할 물을 아무 여과 없는 신뢰로 계속 마시고 있는

실정이고, 그러므로 그들의 위생과 식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

다고 말 할 수 있다.시티솔레이에는 아직까지 정확한 보건통계

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드러나는 상황들을 종합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의료선교팀들이그동안 아이티의고아원들을돌며치료

사역을 하면서 고민하였던 부분은 그들이 쓰고 있는 물만 개선

이 되어도 앓지 않아도 되는 질병의 80% 는 예방이 되는 것인

데, 어떻게 하면 좀 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후원과 치료시스템

을통해서이들의물과위생과건강을도울수있을까하는것이

었다.

지금은 재정적 한계나 여건상 단기간에 쉽게 답을 얻을 수

없지만 그러나 고통은 나누고 함께 아파할 때에 또한 주님 앞에

드려지는 간절한 기도가 되는 줄 믿고 그렇게 기도를 하고 그렇

게 여러분들에게도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고아원의 아이들이 건강해 지기 위하여 그들의 식생활, 영양,

위생, 정서, 운동 등등을 개선하는 일은 사실 아이티 정부도 버

거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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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재까지의 진행사항들2012년'Love & Hope Cité Soleil' 로 아이티 현지에서 NGO 등록을 마친 상태임. 

선교센터

시티솔레이에서 진행된 단일건축공사로는 현재까지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긴(2년) 공사였던 선교센터는

 2011년 12월 5일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당시 600여명의 수용인원을 넘쳐 밖에서 같이 애배드린 인원까

지 약 800여명이 참석하였다.

▲ 선교센터 헌당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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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센터 개관

총 면적 약 2.2 에이커의 넓이에 4개의 건물(클리닉, 학교, 식당, 다목적 Sanctuary)로 이루어져 있음.

(20112년 8월 기준 학교건물은 2층 지붕 공사중, 클리닉 건물은  2층 지붕이 완공,  3층 공사를 준비 중임)

1) 클리닉 건물2층에서 3층 예정해서 방이 약 15개에 클리닉과 기숙사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창고, 화장실 및 채플,영어클래스, 한글클래스, 등으로 활용

 

2) 학교 건물2층으로 해서 교실이 약 20개, 그 외에 4개의 남녀 화장실이 있고, 교무실과 학생들의 컨퍼런스룸용 큰 방이있음. 3층까지 지어지면 방이 약 12개가 추가. 수용가능 학생인원은 1,500명

3) 식당 

수용인원이 약 200영 2.000-2,500 스퀘어 정도.

                                                     

4) 다목적 Sanctuary 건물예배실(교회) 용도, 수용인원이 약 500 명 정도...중간 2층 구조로 되어있는데 그것까지 한다면 약 600명규모

건축에 동원된 인력

지금까지 동원된 연인원 약 2,000명, 매일약 30-40명이투입, 콘크리트타설작업 시에는 130여명의 인부들이 동원됨. 외부의 인력은 도미니카에서 온 기술자(숙식제공 포함) 약 4명, 이들의 수당은 현지인의 3-5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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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HOPE 공립학교 사역

▶ 6학년까지 각각 1 Class에 30명씩 총 6 Class, 180명의 정원으로 시작.(2012년 첫 학기 100여명 등록)

▶ 6명의 교사와 디렉터와 부교감, 학교스텝이 4명 필요하고 2명의 수위와 2명의 경비가 필요 (월급은 130-200$ 사이)

▶ 현지의 교과과정에 충실하되 기독교적인 수업분위기와 특별활동과 특기교육을 통한 심도 있는 전인교육을 목표

▶ 현재 1년 등록비 12불을 제외하고 거의 무료로 운영될 학교로 주민들의 대단한 기대를 끌고 있고, 그동안 2년여의

공사기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가 구축되어 특별한 관심과 기대를 얻고 있음

▲ 수업 시작 전 밖에서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 현재 학교건물은 1층만 완공된 상태라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만학년 별로 각각의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학년이 늘어날수록 교실을 맞추어서 지을 예정이다.

▲수업중인 고학년 학생들. 실제로 현지 아이티 다른 학교의경우 교실의 부족으로 한 교실에 여러 학년이 동시에 수업을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선교센터 내에 있는 러브앤호프시티솔레이 공립학교는 최상의 교육환경과 최고의 교사진을육성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아이티의 일반적 교육환경

▶ 아이티 정부는 연간 GDP의 2% 미만 교육에 투자.

▶학교의수가적고,특히지방에학교가적어지방의학부모들은아이가수도권지역을혼자서오갈수있을때까지기다렸다

가 학교에 보내기 때문에 연령에 맞는 교육수혜가 어려움.

▶ 전국 학교 중 20%만이 공립학교이고, 사립학교의 학비는 빈곤층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비쌈. 1인당 GDP가 $480인

시기에도, 어린이 1년 간 학비는 $70~$80에 이르렀음.

▶ 우수한 교사와 교재가 부족하고, 교육의 수준도 떨어짐. 시험의 성적이 형편없거나, 학년 반복 등 다양한 형태로 그결과가 나타나며, 중도 포기율도 높음.

▶ 초등교육 보편화를 위해 연간 2,000여명의 교사들이 충원되어야 하나, 연간 350여 명만이 교사 자격증을 교부 받는

실정으로 교사부족 문제 심각.

▶ 교사의 월급은 $60의 낮은 수준이어서 교사 이직율이 높음.

▶ 2005-2009년 초등학교 출석률은 남아 48%, 여아 52%로, 반 이상의 아동이초등교육으로부터 소외되고있음. 중등교

육 출석률은 남학생 18%, 여학생 21%로 초등학교 출석률에 크게 못 미침.

▶ 2006년 기준, 15살 이상 문맹율은 51%.

▶ 2010년 지진으로 인해, 교육 인프라는 더 열악해졌음.

▶ 인적자원해외 유출(Brain drain) 심화 현상 : 상급교육 수혜자의 80%~86%는외국에정착하는동향을보이고있어,해외로부터의 송금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고, 실질적으로 아이티 내에 거주하는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이 부족.

/ 출처 : (사)국경없는 교육가회와 (주)세아상역의 아이티 시범학교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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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9월 고아원 아이들과 일일 수양회 겸 소풍을 다녀왔다. 하루에 두고아원씩 이틀 동안 네 곳의 고아원에 약 140 여명의 아이들이 같이 했다. 

고아원 사역

아이티의 고아들은 그들의 부모들로부터 위임받은 일정한 수준의 고아원에 맡겨져 양육 받게 된다. 여기서 일정한

수준이란 말 그대로90% 이상이 열악하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을 지칭하는 것이며 그것은 아이티의 국가적인

빈곤과 실업률에 맞물려서 드러나는 하나의 사회현상 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고아들의 부모들은 대개 원치 않은 출산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아이를 기르다가 생활고로 인해서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게 된다. 아이를 둘이나 서넛을 가진 가난한 부부가 그 어려운 와중에 또 아이를 임신했거나 출산을 했을 때

이미 키우고 있던 2세-5세의 아이들 중 하나를 고아원에 맡기는 일은 아이티의 빈곤지역에서는 그리 창피한일로

여기지 않는다.

지진이 있었던 2010년에 아이티의 지진피해지역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해서 생겨난 부모 잃은 많은

고아들을 예상하고 고아원을 방문했지만 실제 고아원에서 만난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가 있지만 버림받은 아이들이었

다. 키워주던 부모가 자신들을 포기했다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열악한 고아원

의 환경은 그들에게 고통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티에서 고아원을 운영하기위해서는 국가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 기준이라는 것이

얼마나 그렇듯 한지 일단 허가증을 받는데 미화 1,000$을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각 고아원에는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고아들의 수에 비례해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의 간호사가 고아원을 방문해서 아이들

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화장실과 방들은 아이들의 위생을 최소한이나마 지켜줄 수

있을 만큼이 되어야하고 침대의 숫자도 기준치에 준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와 아이의 신상을 사진과 함께

첨부해서 서류에 자세히 기입하여 해당부서에 형식적으로나마 제출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고아원 허가를 받게 된다. 그

러나 위에 열거한 기준을 다 충족시키기는커녕 일단 필요한 돈이 없어서 그냥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고아원이

부지기수이고 이런 고아원들은 아이티의 수도인 포토프린스만해도 수십에서 백여 군데가 된다.

일반적인 아이티의 고아원들은 30-40여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데 고아원원장들은 대개 현지의 목사들이며 고아

원뿐만 아니라 교회를 맡아서 섬기기도 한다. 어느 고아원을 방문해도 원장들의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고아들과 더불어

사는 것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직장을 구하기가 막연한 아이티의 현실에서는 후원으로 들어오는 식량으로 끼니를 함께 해결하고 빨래와 교육을

일정부분 감당하며 아이들을 관리 감독하는 일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고아들의 숫자에

비해서 군식구가 너무 많은 고아원들도 적지 않아서 후원하는 단체들로 하여금 그들의 고아원운영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는 일도 참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진이 있었던 2010년을 기점으로 고아원들의 상황은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고아원별 아이들의 수용인원

은 지나치게 과밀한 상태이고 그들의 잠자리나 식수

의 위생은 우려할만한 위험을 안고 있으며 아이들의

신체발육이나 영양공급도 일반 아이들에 비해서는

현격하게 부족하다. 더욱이 아이들의 질병에 대한

인식도 무지하리만큼 미비한 것이어서 콜레라나 말

라리아, 피부병, 타박상등에 대해서는 피해의 정

도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점점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몇몇 도심에 위치한 고아원들 중에서 운영 능력과

수완이 있는 고아원 원장들은 제대로 된 시설과 아

이들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이들과 관

계된 외국의 큰 후원 단체들을 고려한다면 아이티의

일반적인 고아원의 현실을 대변한다고는 말할 수 없

다. 아이티의 고아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

라중의 하나인 그들의 국가로 부터는 어떤 후원도

받고 있지 못하며 하루하루 최소한의 외부후원으로

버텨나가고 그렇게 힘겹지만 끈끈하게 ‘고아원’ 이

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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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아원 아이들의 모습

현재 7개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 달에 2회 방문해서 역시 현금을 직접 갖다 주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물품(쌀4포, 밀가루1, 옥수수가루1, 스파게티, 기름, 조미료, 생활용품, 토마토소스 등) 들을 직접 구매해서

지원해 준다. 

고아원사역은 별도로 지정 헌금을 해 주시는 성도님들과, 호산나 미디어의 미션펀드를 통해 후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다른사역들과별개로완전히분리해서사역을할수있다. 이역시후원금이들어오는대로지원고아원의

수를 늘려 갈 계획이다.

아이티 고아원 정기후원 → http://MissionFund.org/a/LoveHa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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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Hope 축구부와 합창단 설립

현재 시티솔레이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적절한 취미생활이나 환경이 갖춰진 운동은 아무것도 없다. 아침 8시에

시작해서 12시에 수업을 마치게 되면 집에 돌아가서 그냥 시간을 소일하며 더러운 길바닥에서 뛰어 놀거나 어쩌다가

들어오는 전기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전부이다.

일반 학교의 정규수업과목 중에도 특별활동 과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아이들이 어떤 재능과 취미가 있는지

알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아이티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미술시간이나 음악시간 체육시간을 따로 채택하여 선생을

두고 가르친다는 것은 웬만한 부자들이 다니는 고급학교가 아니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음악이나 미술도 그러하지만 체육활동을 예로 들자면 축구 외에는 아무 운동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일단 아이티에서 어떤 운동에 취미와 관심을 가지고 하고자 한다면 일단 가난한 그들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비용이

들게 마련이다.

축구공과 유니폼을 구비하고 축구화와 발보호대 양말 등을 새것으로 사는 것은 너무 지나친 사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장에서 내놓은 관련물품들은 이미 남이 신다가 아이티로 어찌어찌 흘러 들어온 중고가 대부분이고, 이마저

한 팀이 온전히 한 색깔의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를 하는 것은 보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선수로 뛰는 것 하나 만으로도 그들의 얼굴은 투지와 생기가 넘치기 마련이다. 

동네마다 아이들이 맨발로 어울리며 축구를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제대로 된 운동화를 사는 것도 제대로 된 축구공

으로 시합을 하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 Love & Hope 축구단 ▲ Love & Hope 합창단

공 하나면 어울려 뛸 수 있는 축구라는 종목이 그러하다보니 아이들이 야구를 한다든지, 그 외에 무슨 운동을 하는

것을 보기가 어렵고 가끔 축구만큼이나 간단하게 공 하나로 어울려 놀 수 있는 농구를 하는 아이들을 더러 보기는

하지만 그들이 정말 좋아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축구는 무언가 막연한 꿈과 낭만을 주면서도

격렬한 팀플레이가 끌어당기는 열띤 응원과 환호를 통해서 그들을 억누르는 악착같은 가난과 무기력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살아있음의 표현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축구는 그들에게 특별한 그

무엇이다.

이렇듯 축구팀이나 합창단은 아이들의 정서에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이곳 아이들은 너무나 가난하고 힘든 환경

속에 있고 시티솔레이 외의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많은 괄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존감에도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특별활동들을 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받고 다른 지역 팀들과의 경기나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상처 입은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 또한 단결심 함양을 통해 앞으로 이 지역사회

개발 사역을 하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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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대회 (2012 KUMC Mission Conference) Page (2)-10

현지교회 목회자들과 네트워크 구축

처음부터 현지인들이 모든 부분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역의 모든 시작을  현지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진행 하고 있다.  

현재 시티솔레이(Cité Soleil)의 인구는 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지역 안에 약 150개 정도의 정식

교회가 있고, 가정교회들을 포함하면 500여개의 교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Love &Hope Cité

Soleil 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교역자들이 2011년 70여 명에서 2012년에는 100여 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Love &Hope Cité Soleil NGO 보드멤버로 7명의 임원 목사들이 선출되었고. 이분들이 매월 한

번씩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해 실질적 논의를 한다.

▲ 시티솔레이 선교센타와 네트워크 관계로 있는 목회자들

 

▲ Love and Hope Cite Soleil NGO 현지 지역 목회자 보드멤버 (7명)

 

현지교회 건축 지원 사역

시티솔레이 지역 안에 교회들은 대부분 20-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목회자의 자질 문제 등으로 별

다른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있다. 특별히 이번 지진사태로대부분의 교회건물이무너지고 망가졌지만속수무책으

로 방관만 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시티솔레이 안에 있는 교회들의 어려움은 무너진 교회 안에서의 열악한 예배와 성도들의 절대적인 실업률

로 인한 가난과 어렵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질병으로 기인하는 무기력한 절망감에서 오는

영적 빈곤이다.

센터에서는 지진으로 무너진 건축보수를 지원하는데 있어서 절대로 현금을 직접 주지 않고, 자재들을 직접

사서 지원해 준다. 현재 10 군데의 현지 교회건물 보수 및 증축을 돕고 있고, 그중 4개 교회는 완공을 했다.

이 건축지원 사역도 지원금이 충당되는 대로 조금씩 진행해 나가므로 진행이 빨리 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동안

센터 공사를 계속 하면서 하던 사역이라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채워주시는

대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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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대회 (2012 KUMC Mission Conference) Page (2)-11

▲현지의교회들중무너진교회를다시보수, 증축하는사역을그동안함께

진행했었는데, 그들 중 완공을한 교회를헌당식다음날찾아가함께기도하

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 현지 교회 교인들의 예배 모습

아이티 엠마오 캠프 시작 (목회자 영성교육)

우선 목회자들이 변해야 앞으로의 사역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에 처음 어떤 사역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섬김의 영성을 배우도록 엠마오 캠프를 진행했다. 두 번의 엠마오 캠프를 통해 매 기수 마다 10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의 영성을 갖도록 하였다.

▲ 지난 2012년 3월 제2기 아이티 목회자 엠마오 캠프. 이 캠프를 통해 먼저 실직적인 사역 이전에 목회자들이

섬김의 영성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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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인연합감리교회 선교대회 (2012 KUMC Mission Conference) Page (2)-12

결혼사역

아이티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이 아이들이다. 그들 중 많이 아이들이 부모가 있음에도 명목상 고아로 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결혼식을 하지 않고 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크다. 결혼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한 여자에 여러 남편이 있고 그 남편들은 또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갖고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아버지, 어머니가 틀린 이복형제들이 같이 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 더군다나 남자들은

책임감이 없이 쉽게 만나고 헤어지기 때문에 생활을 영위 할 수 없는 여자들이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결혼식을 통해 책임감을 부여해 줌으로 자녀에 대한 책임과 아내에 대한 헌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곧 교회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먼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겨우 결혼비용 200- 300 달러가 없어서 결혼하지 않고 사는 수많은 아이티의 청년들, 그리고

이미 아이를 서넛이나 두었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더 많은 수의 동거부부들을 아이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특별히 시티솔레이의 교회 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하나님을 알게 된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결혼식을 하고 싶지만 정말 너무 형편이어려워

서 결혼식을 할 수가 없다고 그들의 목사님들이 안타깝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결혼에 대해서 갈급해 하는 형편이 어려운 시티솔레이의 부부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과 아이들과 배우자에 대한 책임을 가르쳐주어서 그들의 삶에 아름다운 가정을 회복시키고 더하여서

날로 늘어나는 고아들에 대한 기도와 책임을 이 나라의 교회들이 함께 나눌 수 있을까 하는 부담으로 이 사역을

준비하게 되었다.

2012년 9월 29일 10쌍의 부부가 정식으로 시티솔레이 선교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 2012년 9월 29일 선교센터에서 드려진 합동결혼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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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 및 단기선교팀과의 협력사역

Love &Hope 시티솔레이 선교센터는 비록 파송교회인 감리교회와 교단의 주된 도움으로 건축이 되었으나

초교파적으로 선교사역을 위해 운영되고 있고, 모든 선교단체와 협력 사역을 원하는 기관에 오픈이 되어 있다.

또한 현재 아이티에 들어와 사역을 하고 계신 다른 선교사들과도 협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건축기간 중에도 수많은 의료진들과 단기선교팀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제는 명실상부 시티솔레이 선교

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선교 센터를 통하여서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지역

교회와주민들에게는보다질좋은많은기회들을제공하고공유케 함으로지역사회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여름에서도 많은 단기 팀들이 이곳에서 많은 은혜를 나누고 갔는데 이는 단체가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사역들이 언제든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선교센터의 완공으로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더

많은 협력 기관과 팀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 LA 코리아타운 월셔연합감리교회 단기선교팀

   

▲ 디트로이트 중앙연합감리교회 단기선교팀

현지 선교사들과의 동역사역 / 한글학교

한글학교는 현지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데, 현지에 선교사로 와 계/신 다른 선교사 사모께서 사역을 맡아 주고

있다.

지진 이후에 많은 NGO 들이 들어오면서 이곳 아이티에 영어공부 붐이 일었다. 많은 곳에서 통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티솔레이는 교육 환경이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다른 지역에 비해상대적

으로 아주 힘들고 따라서 경쟁력에서 뒤쳐져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의 한글 교육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어는 희소성이 있어서 시티솔레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틈새시장과 같이 오히려 좋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곳 센터를 통해 일정 능력의 한국어를 배운 사람들에게는 우리 센터(Love &Hope)에서 정식으로

추천서를 발행해서 한국인 직장을 구하는데 적극 도움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은 이들에게

직업을 통한 자립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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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플로리다 QR

미션펀드후원 QR

시티솔레이 고아원/학원 선교를 위한 정기 후원 안내

현재 호산나 미션펀드(http://MissionFund.org) 시스템을 통해 시티솔레이 고아원/학원 선교를 위한 정기

후원계좌가 오픈 되어있습니다.

매월 원하시는 만큼의 일정 금액을 약정하시어 본인의 신용카드와 계좌이체(Check)를 통해 정기 후원을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후원자분들은 한국/미국 공히 세금 공제 혜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후원자 명단 및 후원 내역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원안내 링크 (호산나 미션펀드)

http://MissionFund.org/a/LoveHaiti

사역 안내 및 소식 (미션플로리다)

http://HaitiMissionCenter.org

http://Missionfl.org/haiti

선교사 연락처

김승돈 선교사 (Simon Kim, Missionary)

Tel / 011-509-3485-2109 (Haiti)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