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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원 토요행복학교 2013학년도를 돌아보며 대원토요행복학교에서 멘토와 멘티는 만납니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뛰놀며 배우고 성장합니다. 대원국제중학교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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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원토요행복학교 활동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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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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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토요행복학교2013학년도를 돌아보며

대원토요행복학교에서

멘토와 멘티는 만납니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뛰놀며

배우고 성장합니다.

행복함계나누는재단� �B�R�A�N�D�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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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국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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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감사 의 말

2013학 년 도 대 원 토 요행 복 학교 와 함 께 한 이 들

2013학 년 도 멘토링 프 로 그램

영 어 교육 봉 사 일 지

돌 아보기-멘토

돌 아보기-멘 티

멘토 가 멘 티 에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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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쉘 실버스타인의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

무」 이야기를 기억할 것입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그래서 나무는 행복

했습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자신의 것을 대가 없이 베푸는 마음, 희망과 안식을 주고자 헤아리는 마음, 나눔의 행복을 알고 있

는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것처럼,

저는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멘토가 되어 어린 후배들을 위해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배워나가는 것에 매우 큰 감동을 하게 됩니다.

토요행복학교에서의 큰 경험들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비상해 나아가는 국제중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라며, 멘티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2013. 12

감사의 말

행복함께나누는재단 이사장 이원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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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원토요행복학교와 함께한 이들

멘토단 1학기 이건규 김준환 이예원 김현아 노선령 김형근 송할리 김유진 변유정

석정현 이민지 김지윤 이다원 최여림 김동연 최진혁 오은서 이현수

심소연 김다민 김재경 정다경 손예지 강다연 이유나 조이빈 황기태

성지원 지유강 이서연 김재윤 윤희민 정라리

2학기 고용준 권동휘 권순모 김소연 김예림 김장욱 김주용 김지훈 김태훈

류한별 박병재 박선우 박수빈 박지윤 서민재 송현승 오윤미 윤다은

이민예 이소영 이수영 이유조 이하은 임경민 조형준 함수정 홍승연

형지원

멘티들 강석희 강준희 고다연 권다연 권오현 김나현 김동우 김목인 김민정 김성우

김소희 김예빈 김태원 김현민 박상원 박수영 반소영 손세민 송준혁 안호준

오정빈 원근호 윤선우 윤영훈 윤현아 이상민 이예지 이지호 전병훈 전수연

정은서 최민준 최서윤 황세연

선생님 전지영(담당부장) 박현지(담당교사) 김소진 김재홍 문진완 박은혜 박현수

Mr. Cook Mr. Fallon Mr. Moessinger

후원해 주신 분들 

운영비 후원 교과서 후원  

행복함계나누는재단� �B�R�A�N�D�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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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

“Now You See Me” CGV영화관람

짝꿍체육활동

학기 돌아보기

영어멘토링수업

원어민특강

할로윈 축제

수료식

2013학년도 멘토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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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여교육 봉사일지

4 /6 이유나 처음으로 나의 멘티, 현아를 만났다. 정말 귀엽고 착했다.

같이 passage를 읽고, 모르는 vocabulary들을 설명해주

었다. 배우려는 의지가 많아 보여 많이 가르쳐주고, 조언

도 많이 해주었다. 같이 영어게임도 하면서 서로 친해졌다.

앞으로 멘토로서 현아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고 싶다.

헤어질 때쯤엔 현아의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면 한다.

4/6 이현수첫날이라서 기본적인 상담

이나 영어 레벨을 알아보았

습니다. 영어는 굉장히 잘

하는 친구여서 영어책(Judy

Blume: Fudge-a-mania)을

3 챕터정도 바로 읽었습니

다. 그리고 미국 영어교과서

를 중간 단계인 Basic단계

로 2 유닛을 끝냈습니다. 숙

제로는 영어원서를 3챕터정도 더 읽어오는 것하고 영어 교

과서를 2-3개 유닛 더 풀어오기로 하였습니다.

4 / 6 노선령첫 만남이니만큼 최대한 어색함을 푸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간단한 테스

트를 통해 영어 수준이 어떤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고 있어 키출판사 교재와 함께

마음에 들어 하는 원서를 선택하여 함께 읽어가는 방식으

로 수업 방향을 정한 뒤, 대화를 통해 관심사, 취미 등을

파악하고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4 / 13 윤희민Narnia 연대기를 읽음, 영어 교재 1st chapter 배움,

“Bat Boy” Mike Lupica 책을 줌. 미국SAT단어와 WORD

MASTER 단어 공부 문장 만들기 단어를 더 많이 알 수 있

도록 내가 옛날에 공부하였던 WORD MATER와 SAT단어

중 유용한 단어를 몇 단어 찾아 가지고 왔다. 하지만 찾아

온 단어들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근호와 번

갈아가면서 문장을 종이에

적어보았다. 상대방이 쓴 문

장과 잘 연결이 되는 문장으

로 적어야한다. 재미도 있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멘토

와 멘티의 단편 소설을 만들

수 있었다.

4 / 13 오은서예빈이와 전보다 친해져

서 긴장감 없이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저번 시간에 사용한 미국 교과서

의 “Kinds of Plants”와 Dinosaurs: Extinct but Still

Popular”를 읽고 문제를 풀었다. 모르는 단어들과 문장들

이 있었지만 저번보다는 적었다. 예빈이가 지루해하는 것

같아 “James and the Giant Peach”, Roald Dahl이 쓴

책을 읽었다. 예빈이가 이해하지 못하고 모르는 단어들과

문장들이 꽤 있어 약간 안타까웠지만 이는 해결할 수 있어

너무 걱정하지는 않았다.

4 / 27 이민지1교시만 공부를 하고 2,3교시는 외국인 선생님 (Mr.

Fallon)과 함께 활동을 했다. 1교시에 미국 교과서 리딩

Easy 1 Chapter 4을 나갔는데, 지난번에는 1시간 반이 걸

리던 한 챕터를 40분 만에 끝내서 참 뿌듯했다. 2,3교시에

멘토들은 영어교육일지를 작성하며 오늘을 돌아보고 다음 멘토링을 준비해왔습니다.

영어교육 봉사 일지에는 1년 동안 땀 흘린 노력의 흔적과 소소한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소중히 만나온 멘토와 멘티의 정성에 감사합니다.

영어교육 봉사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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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외국인 선생님과 시간을 가졌는데, 제일 처음 한 것이

Describing a person 이었다. 멘티에게 게임 룰을 해석해

주고 게임을 했다. 또한, telephone 이라는 게임을 했는

데, 3분단 중 우리가 1등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

고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 제일 재미있었던 게임이었다. 우

리는 역전을 당해 종합 2등을 하였다. 끝나고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4 / 27 이예원시험이 끝난 직후라서 가기

싫었지만 역시 오고 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연

이랑 오늘은 classification

of animals에 대해 배웠다.

워낙 과학용어가 많아서 해

석을 하는데 계속 단어를 설

명해 주어야 했다. 그래서

오늘 homework는 영어단

어를 한국말로 써오게 했다.

또, 수연이는 단어 부분이 제일 약한 것 같아서 다음주에

는 영어단어 test를 볼 것이다.

4 / 27 김현아We studied about ‘School rules’(second lesson) and

she learned words: follow, hallways, obey, etc. She

has a room to herself and her hobby is to play in the

playground. In native speaker’s special lecture, she

participated very well.

4 / 27 이다원American School Textbook Vocabulary Review Part를

통해 Unit 1~4까지의 내용을 복습하고, 모르는 어휘를 다

시 확인하였다. 2~3교시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스피킹

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을 키웠다. 

5 / 4 황기태오늘은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를 했다. 태원이와 나는 같

은 편이였는데 함께 협력하며 열심히 뛰었다. 열심히 했지

만, 오늘 했던 축구의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태

원이와 함께 힘을 합치고, 앞

으로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

는 활력소가 된 것 같다.

5 / 4 지유강체육활동은 모든 멘토와 멘

티들이 좋아하는 종목 중 하

나였습니다. 답답하게 느껴

지기도 하였던 공부 속 에서

벗어나 잠시 몸과 마음을 가

볍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

습니다.

5 / 4 석정현멘티들과 함께 피구를 했다. 팀 전략을 짜면서 단합력을

배울 수 있었고, 앉아서 수업을 하기 보다는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평소에 재미있게 하던 활동을 하다 보니 멘티

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 / 11 김준환상민이에게 책에 있는 문단을 4문장으로 줄이는 훈련을

시작했다. 문단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난 뒤에만 할 수 있

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했다. 숙제는 적잖이 냈고 매번 해

오는 상민이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책을 가져와서 읽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영여교육 봉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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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1 김지윤라푼젤이라는 책을 읽었다. 뒤에 comprehension문제도

있어서 같이 한 번 풀어보았다. 원어민 선생님 특강 때 세

연이가 자기가 모르던 신체 부위의 명칭들 (예를 들자면 손

목, 발목 등)을 배워 재미있어 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수업을 하니 그냥 딱딱하게 교재를 나가는 것 보다는 더

흥미로웠다.

5 / 25 심소연오늘은 진도를 많이 뺐다. 그리고 지

난번에 이어서 두 번째로 단

어 시험을 봤는데 저번 시험

보다 한 10개 정도 더 맞았

다. 나도 뿌듯했지만 나현이

가 매우 뿌듯해 했던 것 같

다. 아마 저번 시험을 보고

더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난 나현이가 이렇게 모든 일

에 열심히 하고 항상 볼 때

마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

며 매우 기분이 좋다. 어쨌

든 이렇게 더 점차 나아지는

나현이의 모습을 보며 리딩 수업을 시작했다. 난 항상 매

일 부푼 마음을 안고 멘토링 수업에 오는 것 같다. 그 이유

는 계속 향상되고 있는 나현이의 영어 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난 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좋아지는데 앞으로의

일들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나현이

에게 꼭 도움이 되는 멘토가 되었으면 좋겠다.

6 / 1 김유진Science 부분 17,18 소단원들 완벽하게 공부했다. 영훈이

가 학교에서 배워 온 내용이라 복습도 되고, 더 효율적으

로 학습할 수 있었다. 나도 부족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최

대한 멘티에게 알려주는 과정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ㅡ^

6 / 8 손예지야외활동 전에는 영어 알파벳들을 만들어 그 알파벳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들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적

인 파닉스와 단어에 대한 상식을 길렀습니다. 야외활동을

통해 정을 끈끈히 하고 체력을 길렀으며 예쁜 추억을 쌓았

습니다.

6 / 8 조이빈마지막 수업인데도 열심히 참여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

고, 멘티가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6 / 15 김형근세연이가 직접 자기가 원하

는 unit을 고르고 원하는 책

을 골라 보는 적극적인 모

습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

다. 영어 실력이 더 좋아지면

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 약하

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

다.

7 / 6 정다경공부한다기보다 주로 대화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생기는

일들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수료식

을 할 때, 세민이가 저에게 써준 글을 읽었습니다. 세민이

가 몰랐던 단어를 제가 알아서 대단해 보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수업 전날에 헬로키티 파우치를 사서 포장해서 세민

이한테 주었습니다. 세민이가 고맙다고 하고 씨익 웃어줘

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 있으면 또 지원

하고 싶습니다~

7 / 6 김재경다연이와의 멘토링 수업을 모두 마쳤다. 오늘은 짧게 수업

을 정리한 뒤 같은 반 후배 멘토들과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각각의 멘토, 멘티와 진심 어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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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4개월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무

언가 얻은 게 많은 느낌이다. 처음 봤을 때의 그 긴장과 어

색함은 어디로 가고, 이제 다연이를 보면 일주일 동안 뭘

하고 지냈는지 친언니처럼 물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서로 편해졌을 때 헤어지게 되어 정말 아쉽다. 대원토요행

복학교는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이었던 내게 정말 ‘선생님’

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 같다. ‘봉사’라는 말이 어

색한 이유는 나도 다연이 못지않게 큰 행복을 얻었기 때

문일 것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연이 뿐만 아니라 나에

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8 / 24 김장욱멘티를 만나는 첫 날. 어떤

멘티를 만날지에 대한 기대

감과 또 ‘내가 멘티를 잘 가

르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지‘와 같은 불안감과 함께

병훈이를 만나게 되었다. 병

훈이는 굉장히 총명하고 똘

똘하게 생긴 아이였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궁금한 점

들을 물어보면서 처음 1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많은 공통

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2교시에는

 병훈이의 영어 실력을 보기 위해 간단하게 단어들을 물

어보고 독해력도 시험해 보았다. 기본적인 단어들은 물론

초등학생에게 어려울 법한 단어들도 잘 알고 있었다. 병훈

이가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날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다.

8 / 24 박수빈선생님께서 나와 멘티의 이름을 불러주신 후 나는 수연이

의 손을 꼭 잡고 우리 반으로 향했다.

준비했던 ppt, 간단한 자기소개로 ice breaking을 한 다

음, “Jury System”과 “Laws and Rights” 지문을 읽었

다. 수연이가 다 읽고 내가 다시 읽어주면서 해석하며 진행

하였다. 영어토론대회에서 배웠던 법과 권리에 관련된 이

야기를 해주었고 마지막에는 권리에 대한 수연이의 의견도

영어로 정리해보았다. 모든 사람이 만났을 때는 우연 같아

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필연일 수도 있다고 한다. 

수연이를 만난 것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생각하고 끝까

지 최선을 다하면서 수연이와 내 인생에 있어 소중한 만남

으로 만들고 싶다.

8 / 31 이소영처음으로 내가 스스로 계획을

짜고, 내 담당인 학생을 관

리하며 수업하니, 정말 교사

가 된 느낌이였다. 이 토요행

복학교 프로그램이 앞으로

도 나와 나의 멘티에게 많은

발전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

겠다.

오늘 하루는 정말 뿌듯했던

하루였다.

8 / 31 김예림멘티가 좋아하는 READING

파트를 하였다. 스스로 가방에서 책을 꺼내 열심히 문제를

풀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내용을 읽고 문제를 잘 풀었다

9 / 7 류한별오늘은 영화 감상을 한다고 했다. 외부(CGV)에서 하는 첫

수업인지라 떨리고 멘티를 잘 챙겨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되

었다. 소연이와 같이 멘티들을 위한 팝콘과 음료수를 사

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Now You

See Me.’로 마술과 관련된 영화였다. 영화에 푹 빠져서 감

상을 하는 모습에 흐뭇해 졌다. 영어 수업을 하는 것이 아

닌 이렇게 편한 친구처럼 같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선우와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아

이들의 순진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으며 내 멘티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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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의 멘티와도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

아서 좋았다.

8 / 31 권순모상민 친구의 뛰어난 영어 실력에는 대원국제중학교 1학

년 영어 교과서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 Weaving it

Together를 가지고 어옥수수의 무역과 관련된 얘기와, 또

다른 농산물에 관한 내용을 읽고, 미래의 우리 나라 뿐 아

니라, 이 세상의 농산물 생산량에 대하여 상상해 보았습니

다. 초등학교 6학년 역시도 열

심히 노력하면 중학교 1학년

과 다를 바 없는 수준에 이

를 수 있고, 어릴수록 상상

력이 풍부함을 느꼈습니다.

10 / 5 이하은오늘은 지호와 테스트를 보

고 책을 마저 읽었다. 단어 2

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맞

았으며 틀린 단어들을 뜻을

부르면서 한줄 씩 쓰게 하

고, 같이 예문을 만들면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승연이네 멘티인 소영, 수영

이와 함께 종이를 카드처럼 만들고 단어들의 뜻과 스펠링

을 따로따로 다 적어서 카드를 뒤집어 뜻과 스펠링이 일치

하는 짝을 그 카드를 가져가는 식에 놀이를 하였다. 놀이

에 많은 흥미를 보였으며 지호가 1등을 차지하였다.

10 / 5 권동휘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근

데 갑자기 동우가 내가 읽고 있던 역사책이 궁금했나보다.

역사를 가르쳐달라고 해서 중국역사와 그리스 역사를 알

려주더니 이미 알고 있다고 했다. 중학교 내용을 나보다

더 잘 알아서 나 뿐 아니라 다른 애들 까지 놀랐다. 영어

공부도 했는데 한 단원을 끝냈다. 여러 가지 공휴일에 대

해서 영어로 배웠다. 정말 정말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았고

내가 조언 해 줄 것이 없을 만큼 똑똑한 것 같다.

10 / 5 이수영쉽고 재밌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민이에게

어떤 단원을 배우고 싶냐 고 물어봤는데 도형에 관한 것을

골라서 꽤 놀라웠다. 여러 가지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구성

요소의 명칭 등을 간단한 영어지문과 응용문장을 통해 익

혔다.단어와 문장해석 위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좀

더 깊은 내용까지 알려줄 수 있었다. 세민이가 잘 따라 와

주어서 고맙다.

10 / 12 윤다은오늘은 예빈이가 내준 숙제

를 검사하면서 수업을 시작

했다. 예빈이는 6문제 중 2

문제를 맞았고, 4문제를 틀

린 이유는 단어에 대한 정

확한 뜻을 몰라서였다. 나

도 중국어 문제를 풀 때, 중

국어 단어를 몰라서 찍고 난

후, 그 뜻을 알고 나면 쉬운

문제라는 걸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예빈이의 심정이 이해되었다. 하지만 예빈이는

그것뿐만 아니라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봤음에도 불구하

고 그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

어서 characteristic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았을 때, ‘독

특한’이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고 문제를 풀어 틀린 것이

다. 실제로 그 문제의 문장에서는 특징을 의미하고 있었는

데, 문장의 뜻을 생각하는 대신 전자사전에만 의존하다보

니 그런 일이 생긴 것 같아서 다음 시간에는 핸드폰을 쓰

지 못하도록 해야겠다.

1시간동안 수업을 한 후, 원어민 수업시간에 예빈이와 호

흡이 척척 잘 맞아서 상으로 사탕을 받았다. 예빈이와 더

친해지려고 소극적인 내 성격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바꾸

어 성큼 다가갔는데, 이번 기회로 그 효과가 증명된 것 같

아서 기쁘다. 예빈이에게 자신감을 더 많이 실어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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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했다. 그리고 글자 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예빈이 스

스로 자신이 여태까지 들은 괴물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적

극적으로 게임에 임하여 또다시 1등을 해서 자신이 좋아하

는 초콜릿을 받게 되었다.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고 상품까

지 받으니 더더욱 기쁘고 자신감도 붙었는지 그 후에 더 열

심히 활동하려고 애를 스는 모습이 보여 대견했다. 한 아

이가 커가는 모습이 이렇게 의미 있는지 깨닫게 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켜보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인 것 같다. 여태까지 멘토링을 하면서 나도 남

을 가르치는 방법을 터득했고, 내가

아는 지식을 나누는 것이 얼

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고, 어느새 날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 또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음 멘토

링 때는 더욱 열심히 가르쳐

서 예빈이의 영어실력을 최

고로 만들어 놓고 싶다.

10 / 5 박병재영훈이는 실력이 더 좋아져

있었다. 챕터는 3개 만 풀고,

내가 따로 가져온 captain underpants라는 책을 한 권 읽

고, 책에 대해 영어로 대화해 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가르

쳐 준다고 영훈이의 실력이 늘지는 의문이였는데, 실제로

많이 가르치다 보니까, 실력이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모습

을 볼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10 / 12 김지훈영어책 ‘Frindle’을 읽어주면서 해석해주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을 정리해서 외우도록 도와주었다. 멘티를 가

르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10 / 26 이민예5일 뒤가 할로윈이라서 이번에는 반장들이 할로윈에 대해

서 가르치는 시간이 있었다. 할로윈에 관한 빙고를 한

다음 trick-or-treat을 하러 다녔다. “선생님~ 저 4빙고에

요!”라며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 내 멘티, 예지를 보자 정

말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지가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

있게 즐기면서 무언가를 알아갔으면... 하고 생각했다.

10 / 26 형지원아이들과 같이 할로윈을 맞이하여

할로윈 파티를 하였다. 멘티

가 나이가 다른 아이들 사

이에서는 제일 많아서 즐거

워하지 않을 것만 같아서 걱

정이 됐지만 즐겁게 같이 몰

수 있어서 좋았다. 멘티와의

시간이 즐겁고 재미 있었다.

11 / 2 홍승연자신에 관한 정보를 여러분

야로나누어마인드맵을그리

고 영어로소개해보는시간을

가졌다. 평소칠판을좋아하는아이들인지라칠판에직접써서

하는식의수업을했더니즐거워하였다.

11 / 2 함수정문법적이라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던 인칭대명사를 1인

칭 2인칭 3인칭 식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가르쳤다. 나의

바람처럼 다행히 잘 따라 와줬다. 아직 외우는 것은 어려

운지 안보고 써보기를 시켰을 때 몇 개 틀리기도 했지만 성

우가 제대로 이해하고 배운 것 같아서 기뻤다.

11 / 2 고용준근호는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Science 단원부터 수업했

다. 근호는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광합성 단원을 재

미있고 손쉽게 공부할 수 있었다. 우리 학교 과학 수업시

영여교육 봉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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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하는 여러 내용들을 영어로 알려주면서 근호가 더 많

이 알게 된 것 같다.

11 / 9 김소연오늘은 멘티와 함께 체육활동을 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운데 몸을 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민정이도 교과

서 수업만 하다가 체육활동을 하게 되어 기뻤다.

11 / 9 박지윤PHOENIX 낱말 카드를 보고 낱말

을 읽고 그 뜻을 맞추는 시

험을 보았다. 다연이의 공책

에 빽빽이 적혀진 발음 기호

들을 보고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감동을 받았다. 다연

이는 시험도 백점을 맞았다.

정말 특별한 선물을 받기도

했는데, 바로 커다란 빼빼로

다.다연이가 워낙 성실해서

점점 영어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조그만 더 열심히 해서 영어

라는 과목에 자신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파이팅!

11 / 16 오윤미소희가 드디어 와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몇 주 전에 내준

숙제임에도 불구하고 잊어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해줘서 너

무 고마웠다. 본문 2개 정도의 진도를 나갔다. 그리고 오

늘부터 단어를 열심히 외우도록 하기로 했다. 내가 단어장

을 사와서 오늘 배운 단어를 쓰고, 문장을 만들어오고, 숙

제로 외워오도록 했다. 소희는 어휘만 넓히면 정말 실력이

많이 늘 것 같다. 소희는 커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고

한다. 정말 멋진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

튜어디스는 언어구사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소희는 충분

히 재능이 있다. 소희가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갔으

면 좋겠다.

11 / 23 박선우

’Scholastic Phonics A’ 에 있는 파닉스 카드의 발음과 그

카드 뒤에 있는 단어를 하나씩 외움, 책 ‘ginger bread

boy’ 를 읽고 분석함. 카드를 활용에 학습을 하니 재미를

느끼는 것 같고 단어 실력도 많이 향상됨. 날이 갈수록 느

는 다연이를 보며 뿌듯함을 느낌.

11 / 30 조형준2주 동안 내가 다리도 아팠

고 목인이도 감기몸살에 걸

렸던 탓에 참으로 오랜만

에 만났다. 이제는 멘티, 멘

토 관계 아닌, 진짜로 남동

생 하나 생긴 것 같아 마음

이 기쁘다. 오늘은 지난시간

내준 숙제와, 오늘은 문법의

기본에 대해 시작해 보았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

이는 못할 거 같아 목인이

에게 필요한 것만 우선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간식이 바뀌어 아주 기뻐하는걸 보니, 나또

한 참 먹기 좋은, 훈훈한 날이었다.

영여교육 봉사일지

Page 13: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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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I am also a student on the process of learning, and am not sufficient enough to be perfect, I was very discreet as a mentor. However, my mentee Young-Hoon who always trusted

and followed me made me to be more responsible. Being someone’s mentor is quite a burden,

but as I decided to try hard as much as my capability allows, every Saturday became the most

valuable day to me. As a mentor who studied a little earlier than the mentee, I felt really great

that I could teach things that I could not do when I was in his age. Young-Hoon, who showed his

development every time, gave me the gift of feeling worthwhile.

Though we met only ten times, the relationship with mentees and me was very thick and deep.

Cute smile of children when going to school every Saturday morning, my mentee Young-Hoon

who was very polite, and all the mentees who always showed their pure smile on the last day

when we were having party, looking back our past semester, were so lovely.

As the mentoring experience of one semester with Young-hoon remains as unforgettable memory

to me, I hope Young-hoon to also remember that time forever. I also thank him so much because I

could learn more through him though I was a mentor.

Despite being not perfect, I realized that sharing things

with others is the most beautiful and valuable thing that I

could do.

I really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to all teachers and

my fellow mentors and ment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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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3 김유진

Page 14: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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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first heard about teaching the little students, I was afraid since I have never taught a student and I thought that I was too young to do so.

And with this sarcasm, I started to teach a 6th grader named, “Kim Yebin“. At the first moment we

met, a lot of thoughts came popping in my head, like what should I teach her, how can I start off

a conversation, or what does she want to learn? So our class started by asking questions to each

other. Yebin loved English but also, ironically, she hated to study English, since she was tired of

the way she was taught in some academies. So I wanted to show her a way to feel English, not to

learn. And it was much easier for me since I recalled the memories of my young childhood, when

I felt English with my heart and used it. So for the past few months we did free talking, writing,

reading and games which made us laugh all the time. And as I became a better teacher, Yebin

became an intelligent girl who started to look in English from a different angle. This was a

great experience where I could help people who

I didn’t know with my small talent and for

the first time I felt useful. Even though this

year’s teaching is over, I will still have the

memories of my first student and take it

with me forever. This program has not only

given the learners a chance to like a different

language, but also a chance for me to

remind myself again that I had learned from

the basic and came all the way to teaching

others. So perhaps next year, I will join this

program again and greet the newcomers with

another warm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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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 윤다은

Page 15: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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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live my life as a person who shares my knowledge with others. That is why I applied this mentoring system in the

first place. I first felt that this would be a great opportunity to

help someone, even though it may only be a little assistance.

At first we were both shy and did not speak to each other

much, but I felt that he was just like a little brother as I met

him every week. What made me enjoyable was the fact that

he enjoyed reading english books and actually had fun in

studying English. However, not everything worked that way.

Jun-hee had a lot of trouble with vocabulary. He was weak

in memorizing words, and forgot them even if he memorized it. I wished that he would do well,

but he could not concentrate on memorizing those words. That is when I got angry, and I made

him memorize those words again and again until he did not make any mistakes even if I asked

him those words repeatedly. I felt that he was disappointed and tired, so I tried to make him feel

better by reading more books to him and playing more games that he would enjoy. I realized that

he had a lot of interest in soccer and games, so I tried to match his interests and talked about

soccer as much as possible. I also told him a lot about our school whenever he showed interest

and answered all his questions. The more I began to know about him and the more I spent time

with him, I felt more bond towards him and really began to feel that I want to help him throughout

the rest of his school life as much as I can, because his hardworking attitude made me feel that

he could be a great person someday. Every week, I would lend him two books that suited his

level that he could enjoy. Through reading books, I thought that he would be able to continue

the interest he had in English without any burden. Also, as the class representative, I felt deep

responsibility caring more than 10 people who were younger than me in the same class. Through

working with other mentees and mentors, I learned the true meanign of sharing. Through sharing

my experience and my knowledge to others, it helped me grow as well. Sharing is like giving water

from a well. The more you share, the more people you can save, and it never run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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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0 성지원

Page 16: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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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first day of mentoring, I was anxious to meet my student but was also unsure if I could do a good job. I had

the desire to teach everything I knew, but I thought I didn’t

have the adequate skills to teach well. However, I decided

to do my best, and during mentoring, I realized that I could

help my mentee learn English although I could not teach

that well. Luckily my student was very eager to learn and

followed along very well. I am very thankful to my mentee

because, as I mentioned before, I am not that good at

teaching but she learned from me earnestly.

I feel as if the mentoring did not last long enough and was

a very short time. I thought that I could have taught my student more if the time was given again,

as the given time was even shorter than I imagined. On the other hand, it was precious time that I

could know how happy to help others’ learning, build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much more. I

did not have the opportunity to teach others before; nonetheless, this mentoring gave me a good

chance to help others learn English and actually I learned many things from this mentoring.

As I look back through the mentoring, the day I remember the most is when we had a Halloween

party altogether. The class presidents, including me, prepared a short class for the students about

the topic of Halloween, and then had a little time for some trick-or-treat. It was a good time for

both the mentees and the mentors as they had the opportunity to learn about Halloween and have

some free time to get closer each other.

In my opinion, mentoring is a good opportunity to find out your skills in teaching and even how

much you know about the topic, because if you do not know thoroughly about it, you cannot explain

it in details. Therefore, by mentoring, you can reflect yourselves and also help students learn

what you know, so it is actually achieving two goals in one attempt. If I am given the chance to do

mentoring again, I think I can do better than what I did this time, by reflecting myself from this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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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6 류한별

After finishing Daewon Saturday School

Page 17: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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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first heard our school had a mentoring program, I decided right away to participate. I’ve heard that many universities offer a 1:1 mentoring program to help students in need. I’ve

always wanted to teach children and it occurred to me that this could be a good chance to start

carrying out my dreams. So I applied for the job, and eventually, I found myself with a mentee,

3rd grader from a nearby school who wanted to improve her English. So I gave her the help and

advice she needed over a period of time. We met once a week for the 1st semester. We’ve been

through lots of things together, like the time when she was throwing tantrums cause she didn’t

feel like studying. She told me it was not her idea to come here and stuff like that and I was hurt.

So afterwards I made myself think I wasn’t trying hard enough, I should have done better, and

even though she didn’t want to, I made her study English. So by the end of the semester, I made

her actually like English. Reading books was not her idea of fun, so we played memory games,

read picture books, and that kind of fun. I also wanted to do something educational, so I gave

her an idea about debate and writing by criticizing and writing our opinions after reading picture

books. At the end of the semester and after all

we went through together, it felt like she was

now my friend more than my mentee. After

this experience, I felt that in order to mentor

another student, you must first have a strong

understanding of what it takes to succ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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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1 강다연

Page 18: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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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I never knew that I would get a chance to teach someone at such a young age. I am serious. I never knew that I could get a chance to step closer to my dream. Yet, it all happened

in a split second—just like that. So in other words, this program has given me a chance to see a

miracle.

When I first met Veranda, I was just stuck with myself. ‘How will I teach? Will she listen to me?

What will she learn from me?’ These questions simply floated around in my head and there were

some days when I woke up screaming for my life. ‘Great,’ I thought. Yet, that nightmare lasted only

for a week. Thankfully.

Veranda’s dream is to become a vet. My dream is to become a physical education or English

teacher here at Daewon. Veranda is thirteen and I am fifteen years old. So as you may have

realized, by looking only at the very top, the surface of us two, we have no similarities at all and

that is what truly made me panic. However, soon I found out that all we see physically is not it.

We both are wishing to help the world. We both are hoping that someone crying at the opposite

side of the world would be happy. We both wish that this world would be able to be in the hands of

everyone instead of a single person looming over it. These are what we have in common. That was

what led us achieve our targets together and step closer to our dream together.

Hopes, dreams, gifts and joy. These are the words that

I wish Veranda learned from me and even our other

learning friends as well. I wish she would always run

towards her dream one by one enjoying every second of

her life because as Mrs. Jeon said, present is a present.

Thank you so much for enjoying every single moments

of the program and for trying to learn from us mentors.

I wish you all the best luck ever and see you some time

after! Remember the light in yourself and continue on

with what you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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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Page 19: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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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always had a lot of interest in both English and education. This was a new experience for me, because I’ve never been in this

kind of mentoring program before. I was lucky to meet such a

smart, hard-working student. I looked forward to every Saturday,

when I would be able to see Sohee, my mentee. We would read

one chapter of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by C.S.Lewis

per session, and study two pages of an American textbook. At

first, it was kind of hard getting to know my mentee and trying

to figure out what kind of teaching skills I should use on her. It

was a lot of fun spending time with my mentee. It was like she taught me more than I had taught

her. For example, I learned how to be patient and understanding, and so much more. Sometimes,

another mentee would join us during class. The three of us got along great together, and I was

surprised at how little kids could amaze you. I always tried my best to make sure that my mentee

got the best education ever, so that she wouldn’t regret participating in this program. I was

especially touched when at the last lesson, she gave me a small present and a letter saying thank

you. I really feel like I’ve matured a lot from this experience. If I had the chance, I would definitely

sign up for this mentoring program again nex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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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Page 20: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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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past four months, I have had the pleasure of mentoring Junhee and Minjung, 6th and 5th grade students. I was nervous and

excited about starting this new task, but I tried my best to approach

it with enthusiasm. We spent many Saturdays together doing various

things such as reading, playing sport, attending lectures, but most

importantly in my opinion, having many and varied conversations. As a

student not much older than them, interacting and trying to be a good

mentor unavoidably gave me the opportunity to look back on myself.

The chance to constantly evaluate and assess what I am doing and how I could be a better mentor

for them has been truly invaluable for my learning and growth as a person. Being a mentor for

someone meant that I had to know and show my many strengths, but also, my much greater

number of weaknesses, so that they could make their own decisions on their own choices, and

what they could improve on.

As this journey ends, I think that this constant inner reflection during the past four months has

shown me just how much more I have left to learn and understand about myself and the world.

I feel honored and humbled to have had the chance to be a mentor to Junhee and Minjung, with

each of whom I made a friend, not just a brief acquaintance. I feel that I have perhaps learned

more from them than they have from me, and after giving it all my heart, I can only hope that

Junhee and Minjung felt some of what I felt too.

돌아보기 | 멘토

김소연

Page 21: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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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 멘토

First day of mentoring, I was very nervous and thrilled. Every day, I thought of ways to lead the class with variety of activities. From this volunteering, I learned many things. To begin

with, I learned that teaching somebody is very difficult. Due to the fact, everyone has different

characteristics and uniqueness; it was a bit hard to teach the way I wanted to teach. I needed

to know the students level and style in order to teach. Secondly, I felt very mature than before,

because I had chance to be a model to someone. Also, I was so grateful to learn how to take care

of students who are younger than me. Furthermore, I noticed I also learned lots of things while

teaching. For example, while I was preparing for next classes, I learned new information as well as

vocabulary while getting ready. Additionally, I learned the happiness of volunteering and giving and

sharing something that I have. Even though I didn’t get paid or anything, I was delighted to give my

knowledge and help others. Personally, I thought this activity was very beneficial

to both mento and menti. It helped me because I got more mature.

It also helped my menti a lot since he could learn English more

deeply. 토요행복학교 I will miss you a lot and my students too~

10212 윤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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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 멘티

● 새로운 영어 단어를 알았고, 게임을 하니 재밌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최민준

● 영어를 배우면서 재밌었고 감사했다.

● 마음이 긴장했지만 누나랑 멘토를 해서 많은 영어를 알게 되었다. 영어를 배우면서 즐거움이 있다. 멘토 선생님 감사합니다.

I’m happy

● 그냥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하는 게 재미있었다. 이제까지 같이 해주어서 고마웠다.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즐겁게 하고 싶었고

영어를 열심히 해서 대원국제중학교에 들어올 것이다. -송준혁

●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 고맙습니다. 침 좋았다. 재미있었다.

●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해서 어색했는데 2,3번 만나다 보니까 어색한 것도 사라지고 예원언니와도 친해졌다. 처음 만난 게 엇그

제 같은데 벌써 헤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예원언니!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고 졸려서 짜증날때도 계속 잘 가르

쳐줘서 고마워! -전수연

● 같이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해서 즐거웠다. 다민이 누나와 영어를 공부해서 즐거웠다. 누나, 한학기 동안 잘 가르쳐 주어

서 고마웠어~

● 멘토언니와 같이 멘토링을 해서 좋은 추억인 거 같다. 나는 영어를 배우러 갔을 때 공부를 집중해서 대원국제중에 가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한테 영어를 배워서 좋았어!

● 제가 모르던 단어들도 알게 되었고, 원어민 수업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현민

● 여러가지 단어의 뜻과 해석방법 그리고 간식 시간과 쉬는 시간이 즐거웠다. -박상원

● 멘토언니랑 같이 공부하면서 재미있었다. 어려웠던 영어를 배우고나니 뿌듯했다. 멘토 언니들, 우리들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

습니다. 저도 커서 언니 오빠들처럼 똑똑한 사람이 될게요. -권다연

● 멘토링 수업을 하면서 영어 동화책을 읽었을 때 모르는 단어가 많았었는데 이제 영어 단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몰랐던 영

어 단어를 배우고 멘토와 함께 수업해서 즐거웠다. 언니! 영어 많이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예빈

● 영어교과서로 공부하고 내가 몰랐던 것, 요약을 도와줬다. 모든게 다 즐거웠다. 멘토형, 준환이형! 지금까지 정말 고마웠어. -

이상민

Page 23: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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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빛나는 밤별들 같이

꿈처럼 빛나는 너의 미소가

눈을 감아도 보이는구나

사랑하는 내 동무야

저 멀리 흐르는 강물결 같이

잔잔히 흐르는 너의 마음이

손에 닿일 듯 느껴지누나

사랑하는 내 동무야

네가 웃으면 내 맘도 기뻐

네가 슬프면 내 맘도 아파

이렇게 소중한 내 동무들아

우리 사랑 변치 말자

사랑하는 내 동무야

Page 24: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여림이 언니에게

언니.. 한 학기 동안 멘토링을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원해 대원국제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수업할 때 들어보니까, 언니 영어 발음도 너무 좋고 ,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토요행복학교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2학기가 되면 다른 언니와 멘토링을 하고 언니와 헤어진다는게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언니가 잘 가르쳐 준 만큼 1,2학년 언니 오빠들도 똑똑하고

잘 가르쳐 줄거라고 생각해. 2학기가 되면 서로 못 보겠지만 나중에라도

인연이 있어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다시 한 번 정말 고마워. 

2013.7.4.(목) 선우가

이다원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정이에요. 벌써 1학기가 지나네요.

매우 느릴 것 같았는데...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저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께서

감기 걸려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올때에도 저를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때 정말 감동했어요.

저는 선생님처럼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될 거에요. 지금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선생님 덕분에 해석 실력도 늘고 여기서 배운 단어가

영어학원에도 나와서 편했어요.

정말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참, 저 영어 말하기 대회 상 받았어요.

모두 선생님 덕분이에요. 2학기 때도 공부 열심히 하시고 건상하세요.

다시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저도 2학기 새로운 마음으로 알차게

보낼 꺼에요. 선생님도 그렇죠? 힘들어도 그러셔야 해요. 힘내세요.

파이팅~!! 언제나 웃어요. 웃으면 복이 올 거에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2013.7.6. 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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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5: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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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지 쌤께

안녕하세요? 저는 멘티(최서윤)이에요.

그동안 재미있게 수업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도 아주 많은 단어, 문장을

배우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2013년 7월6일 토요일 멘티(최서윤) 올림

안녕, 형 기말고사 잘 봤어?

잘 보았기를 바래.

한 학기 동안 내 멘토가 되어 주어서 정말 고마워. 초콜릿 먹고

힘내, 안녕, 잘있어 형.

지유강 멘토형께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가르쳐 주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형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열심히해서 멋진

학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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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김재경 언니에게

언니 안녕? 난 언니의 멘티 고다연이야.... 언니 우리가 1학기 동안 수업을 같이 했잖아.

난 언니랑 수업을 하기 전엔 영어는 짜증나고 지루하고 싫었는데 언니랑 수업한 후엔 점점 영어도

짜증나기 보단 즐거워진 것 같아!

또 난 처음에는 우리 조금 어색했잖아 하지만 지금은 친해졌지. 하!하! 언니에게 편지를 쓰려니까 계

속 어색 어색하다.

근데 언니랑 2학기 수업도 같이 하고 싶은데 같이 수업하지 못하니까 서운하고 아쉬워~~

내가 언니랑 수업은 마지막이지만 계속 연락하고 내 머리에서 김 재경 언니를 잊지 않고 소중한 추

억으로 언니를 생각할게.

언니 이제 한 마디만 하고 끝낼게. 내가 영어실력 늘려서 언니에게 갈게, 지금까지 고마웠어~♡

2013.7.6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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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2013 Daewon Saturday Happ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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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FlowerKim Chun-su

Until I spoke his name,

he had been

no more than a mere gesture.

When I spoke his name,

he came to me

and became a flower.

Now speak my name,

one fitting this color and scent of mine,

as I spoke his name,

so that I may go to him

and become his flower.

We all wish

to become something.

You to me and I to you

wish to become an unforgettable gaze.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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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날은 아름다워

사랑하는 내 동무야, 네 마음은 꽃 같아

외로울 때 너를 보면 어느새 환해지네

나도 네가 힘들 때 꽃이 될 수 있다면

우리 서로 꽃이 되어 영원히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