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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5호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전화 02-6411-1061~3│발행인 한화진│발행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제작 과학기술홍보협동조합'통' News Letter www.setcoop.net 2016. 12 월호 vol. 31 1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200개 돌파! 2016년 12월 현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총 211*개(누적)가 설립되었다. 총 조합원수는 2,916명이고,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14명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SETCOOP)가 설립 되어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3년과 비교**해 보 면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수는 5배 이상, 조합원 수는 6배 이상 증가하였다. * ’16년 11월말 까지 기획재정부 설립 신고 목록 중 인적 구성과 사업내용이 모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으로 확인된 규모 ** ’13년 12월기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42개(조합원 수 총 444명)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전체 협동조합의 설립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016년 들어 그 증가세는 현격히 둔화되 고 있다. 국내 전체 일반협동조합 기준, ’13년부 터 ’16년 11월까지 3,079개에서 9,658개로 설립규 모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6.4%이다. 동일 기간 동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설립 속 도는 이보다 빨라, 42개에서 211개로 증가해 연 평균 증가율이 71.3%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전 체 평균에 비하여 설립속도가 약 1.5배 빠르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설립 분야는 기술서비 스분야가 89개(42%)로 가장 많고, 과학교육·문 화(39개, 18%), 연구개발(34개, 16%), IT 서비스 (33개, 15%)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5개(40.3%)로 가장 많으며, 경기, 대전, 부산지역 등에 대부분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이 집중되어 있다. 2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 총 13개 협동조합 선정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성공 가능성 증대를 위해 설립 4년 미만(2013년 이후 설립)인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들에게 컨설 팅 및 제품·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 등을 지 원하는 사업화 지원사업을 2015년에 이어 실시 하였다. 2016년 지원사업의 특징은 사업화 지원 유형 을 2가지***로 구분하여 협동조합의 사업화 단계 와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사 업화 주제별로 기술성·사업성에 대한 전문 컨 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5백만원 이내에 서 유형1을 신청하고, 실제 시제품 제작이나 성 능 개량 및 향상에 필요한 시험·분석을 진행할 경우 최대 1천5백만원 이내에서 유형2를 신청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2가지 유형을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협동조합 당 최대지원금은 2천만원 이내 이다. 또한 협동조합에 사업화 과제비 형태로 지원 하던 지원금 제공방식을 변경하여 사업화 서비 스 제공기관에 SETCOOP이 직접 정산하는 간접 지원방식으로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협동조합 의 회계관리 건전성이 증진되도록 지원하였다. *** 유형1 : 컨설팅 제공형 - 기술이전 및 사업화 컨설팅 유형2 : 연구개발서비스 등 제공형 - 기술·제품 고도화서비스 지원 기술융합협동조합은 이번 사업화 지원을 통 해 유형1 컨설팅 지원서비스를 신청하여 3D를 이용한 복합소재 성형기술을 확보하였고, 3D 프 린팅 코어와 복합소재를 융합한 레저 보트용 샌 드위치 패널 기술을 활용한 무인비행기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 조합은 업무용 승용차의 자동운행기록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차량 운행기록 시스템 및 방법 특허가 출원되었 으며 모바일 앱개발도 완료된 상태이다. 핵심환 경기술전문협동조합은 수처리 관련 기자재 제작 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조립형 분리막 고압세 정기 시제품 제작이 완료되었고 현재 현장 적용 3차 시험 진행중이다. 사업화 지원사업의 최종 사업결과 및 실적은 12월 말 취합 예정이다. 3 ‘협동조합 간 협동’,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권역 협의회! ‘권역 협의회 운영지원사업’은 2016년 신규로 진행된 사업으로 3개 협의회에 시범적 성격으 로 운영되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모일 수 있는 전국 협의회도 아직 구성되지 못한 상황에 서 지역에 한정하여 협의회를 운영·지원하는 것 이 시기상조 일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 렴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인위적 인 구성과 협의회 운영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지양하고, 2016년에는 과학기술분야 협동조합의 협의회 가능성과 필요성을 최우선적으로 타진 해보는 기회 갖도록 지원하였다. 총 3개의 권역 협의회(▲수도권 협의회(매쓰에 듀테인먼트센터(협) 외 3곳) ▲충청권 협의회(과 학기술연우(협) 외 2곳) ▲전라(제주)권 협의회 (엘이디융합기술(협) 외 2곳))가 선정되어 활동하 였으며, 각 협의회는 지역적 특성이나 참여조합 의 특성을 살려 운영되었다. 수도권 협의회는 수 학·과학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 인 협동조합이 함께 모여 주로 경력단절 및 고 경력 과학기술인력을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었고, 충청권 협의회는 대 덕연구단지 출연(연) 은퇴과학자를 중심으로 협 업 일거리 창출 방향성을 확립하였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특허청 추관 2017 KPA 번 역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 로 전라(제주)권 협의회는 지역 협동조합 지원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협동조합 네트워크 2016년 SETCOOP 4대 뉴스 〈과학기술인협동조합 분야별 설립 현황〉 연구개발, 34 16% 조사분석, 17 8% 기술서비스, 89 42% IT서비스, 33 15% 과학교육문화, 39 18% (단위:개) 기술거래, 2 1% 2016.07.08.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협의회 통합간담회에 서 세 권역 협의회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6년 SETCOOP 4대 뉴스 · 2016-12-14 · 2016년 12월│03 협동조합이라면 매년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정기총회. 올 한 해를 마무 리하며 회계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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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5호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전화 02-6411-1061~3│발행인 한화진│발행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제작 과학기술홍보협동조합'통'

News Letter www.setcoop.net

2016.12월호 vol. 31

1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200개 돌파!

2016년 12월 현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총 211*개(누적)가 설립되었다. 총 조합원수는

2,916명이고,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14명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SETCOOP)가 설립

되어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3년과 비교**해 보

면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수는 5배 이상, 조합원

수는 6배 이상 증가하였다.

* ’16년 11월말 까지 기획재정부 설립 신고 목록 중 인적 구성과 사업내용이 모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으로 확인된 규모 ** ’13년 12월기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42개(조합원 수

총 444명)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전체 협동조합의 설립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016년 들어 그 증가세는 현격히 둔화되

고 있다. 국내 전체 일반협동조합 기준, ’13년부

터 ’16년 11월까지 3,079개에서 9,658개로 설립규

모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6.4%이다.

동일 기간 동안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설립 속

도는 이보다 빨라, 42개에서 211개로 증가해 연

평균 증가율이 71.3%에 달한다. 지난 3년간 전

체 평균에 비하여 설립속도가 약 1.5배 빠르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설립 분야는 기술서비

스분야가 89개(42%)로 가장 많고, 과학교육·문

화(39개, 18%), 연구개발(34개, 16%), IT 서비스

(33개, 15%)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5개(40.3%)로 가장 많으며, 경기, 대전,

부산지역 등에 대부분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이 집중되어 있다.

2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 총 13개 협동조합 선정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성공 가능성 증대를 위해 설립 4년 미만(2013년

이후 설립)인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들에게 컨설

팅 및 제품·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 등을 지

원하는 사업화 지원사업을 2015년에 이어 실시

하였다.

2016년 지원사업의 특징은 사업화 지원 유형

을 2가지***로 구분하여 협동조합의 사업화 단계

와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사

업화 주제별로 기술성·사업성에 대한 전문 컨

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5백만원 이내에

서 유형1을 신청하고, 실제 시제품 제작이나 성

능 개량 및 향상에 필요한 시험·분석을 진행할

경우 최대 1천5백만원 이내에서 유형2를 신청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2가지 유형을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협동조합 당 최대지원금은 2천만원

이내 이다.

또한 협동조합에 사업화 과제비 형태로 지원

하던 지원금 제공방식을 변경하여 사업화 서비

스 제공기관에 SETCOOP이 직접 정산하는 간접

지원방식으로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협동조합

의 회계관리 건전성이 증진되도록 지원하였다.

*** 유형1 : 컨설팅 제공형 - 기술이전 및 사업화 컨설팅 유형2 : 연구개발서비스 등 제공형 - 기술·제품

고도화서비스 지원

기술융합협동조합은 이번 사업화 지원을 통

해 유형1 컨설팅 지원서비스를 신청하여 3D를

이용한 복합소재 성형기술을 확보하였고, 3D 프

린팅 코어와 복합소재를 융합한 레저 보트용 샌

드위치 패널 기술을 활용한 무인비행기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

조합은 업무용 승용차의 자동운행기록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차량 운행기록 시스템 및 방법 특허가 출원되었

으며 모바일 앱개발도 완료된 상태이다. 핵심환

경기술전문협동조합은 수처리 관련 기자재 제작

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조립형 분리막 고압세

정기 시제품 제작이 완료되었고 현재 현장 적용

3차 시험 진행중이다. 사업화 지원사업의 최종

사업결과 및 실적은 12월 말 취합 예정이다.

3 ‘협동조합 간 협동’,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권역 협의회!

‘권역 협의회 운영지원사업’은 2016년 신규로

진행된 사업으로 3개 협의회에 시범적 성격으

로 운영되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모일 수

있는 전국 협의회도 아직 구성되지 못한 상황에

서 지역에 한정하여 협의회를 운영·지원하는 것

이 시기상조 일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

렴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인위적

인 구성과 협의회 운영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지양하고, 2016년에는 과학기술분야 협동조합의

협의회 가능성과 필요성을 최우선적으로 타진

해보는 기회 갖도록 지원하였다.

총 3개의 권역 협의회(▲수도권 협의회(매쓰에

듀테인먼트센터(협) 외 3곳) ▲충청권 협의회(과

학기술연우(협) 외 2곳) ▲전라(제주)권 협의회

(엘이디융합기술(협) 외 2곳))가 선정되어 활동하

였으며, 각 협의회는 지역적 특성이나 참여조합

의 특성을 살려 운영되었다. 수도권 협의회는 수

학·과학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

인 협동조합이 함께 모여 주로 경력단절 및 고

경력 과학기술인력을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었고, 충청권 협의회는 대

덕연구단지 출연(연) 은퇴과학자를 중심으로 협

업 일거리 창출 방향성을 확립하였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특허청 추관 2017 KPA 번

역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

로 전라(제주)권 협의회는 지역 협동조합 지원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협동조합 네트워크

2016년 SETCOOP 4대 뉴스

〈과학기술인협동조합 분야별 설립 현황〉

연구개발, 34

16%

조사분석, 17

8%

기술서비스, 89

42%

IT서비스, 33

15%

과학교육문화, 39

18%

(단위:개)

기술거래, 2

1%

2016.07.08.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협의회 통합간담회에

서 세 권역 협의회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02│SETCOOP NewsLetter

활성화(참여협동조합 증가: 2개→6개)를 이루었

고,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지역 내 영세 중소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에도 협의회가 역할

을 하였다.

‘권역 협의회 운영지원사업’은 ‘협동조합 간 연계’

의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기획재정부)의 방향이

협동조합 간 연대시스템 강화인 만큼 ‘연대’에

기반한 협동조합의 지속가능 성장 가능성을 확

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같은 사업을 하는 협동

조합끼리, 같은 지역에 있는 협동조합끼리 힘을

뭉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생태계가 넓어지고,

견고해질 수 있었다.

4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만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SETCOOP의 교육과 상담·컨설팅은 2016

년에도 바쁘게 진행되었다.

특히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창업의 한 형태로서 알리고, 기술기

반 창업 기업으로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가

장 고민하는 자금투자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

해 노력하였다. SK행복나눔재단의 ‘과학기술 분

야 협동조합의 임팩트투자’ 강의나 오마이컴퍼

니의 크라우드 펀딩 강의, 그리고 (사)사회적기

업연구원의 강의를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의 새로운 자금확보 방법, Social Impact를 창출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투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의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협업사업’ 설명회

를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지원받을 수 있

는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과학기

술분야 협동조합의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함으

로써 향후 협동조합의 협업을 통한 장비, 공간,

사업화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포인트를 체크할 수 있었다.

올 한 해 SETCOOP의 내실있는 지원이 다

양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성장하는데 든든

한 밑거름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2017년에도

SETCOOP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시장에서

자신만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우고 사업을 확

장해나갈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을 이어나갈 것

이다. 또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강

사풀을 활용한 과학기술 협동조합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기획을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더욱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

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SETCOOP)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현장 목소리

“아듀 2016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도권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협의회 운영으로 열심히 뛴 2016년!”신경희 (매쓰에듀테인먼트센터협동조합 이사장)

2016년은 ‘격대교육을 위한 생활수학놀이 프로

그램’ 개발과 수도권 과학기술인협동조합협의회

운영으로 모든 조합원이 열심히 뛰었던 한 해였

습니다. 수학은 생활의 도구이다라는 신념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수학놀이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동작 평생학습관

에 적용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과 영역으로 확

산·발전할 예정입니다.

“IoT기반 스마트 자동운행기록 서비스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겠습니다”민병도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조합 조합장)

3년 전 대덕밸리(협)은 조합원간 해야 할 일들

앞에서 서로를 일깨워주며 열정적으로 시작하

였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과 함께 새해에

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를 융합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

겠습니다.

“인지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효율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양동주 (어빌리티기술융합협동조합 이사장)

우리 협동조합은 올해 SETCOOP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IT기반의

인지체크 시스템(이하 가명 인지체크)을 개발하

였습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 ‘인지

체크’가 인지능력 증진 및 치매예방을 위한 도

구로 사회 곳곳에서 많이 활용되기를 소망해 봅

니다.

“배우고 감사함을 느낀 순간들”정진희 (과학기술홍보협동조합통 이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뉴스레터를 통해 많은 분

들을 만나 뵈었고 힘든 일 즐거운 일 함께 하였

습니다. 뉴스레터와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3년

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2016

년 한해였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

이고,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

고 합니다. 올 한해 배우고 감사함을 느끼는 순

간의 연속이었습니다. 2017년 새로운 도전도 기

대합니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일하는 그 날을 위하여”추명자 (한국창의여성연구협동조합 이사장)

올해 우리 조합은 여성들이 경력 단절되는 상황

을 함께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여성과 일’이라

는 주제의 공개포럼 브릿지 존스(Bridge Zones)

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정책연구, 조사·분석

연구용역 사업과는 성격이 다른 새로운 일을 시

작하면서 설레는 2016년 한 해를 보내었습니

다. 한국창의여성연구(협)이 훌쩍 발돋움하는

2017년을 기대해봅니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일

하는 그 날을 위하여’ !!!

“조합원들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새로운 길 닦은

한 해!”이현정 (TS Eng 협동조합 이사장)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다소 생소한 ‘연구

개발’이란 업종을 협동조합의 이름으로 출범한

한 해였습니다. 연구개발과 협동조합의 두 가지

생소함 속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최초로

간다는 것이 끝없는 시행착오와 불모지를 곡괭

이질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 해를 열

심히 달려오다 보니 저희 힘으로 새로운 영역도

형성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를 여러 거래처

로 두게 되었습니다.

2016.10.22. 오마이컴퍼니 성진경대표가 과학기술인 협

동조합 경영역량교육 2차시 교육에서 과학기술인 협동조

합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12월│03

협동조합이라면 매년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정기총회. 올 한 해를 마무

리하며 회계결산, 올해의 사업평가, 내년 사업계획 등 총회 개최를 위해 협

동조합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들을

대상으로 리더교육(4기: 총회 준비 교육)이 지

난 11월 25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5

호에서 열렸다.

리더교육(4기)은 3가지(▲총회의 이해 ▲회

계결산 ▲사업평가 및 사업계획) 주제로 나뉘

어 진행되었다.

총회 개최 전 준비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시간 진행된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조직

부문장 손은진 강사의 ‘협동조합의 총회’ 강의

를 중심으로 총회 절차와 총회를 준비하면서

고려해야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총회는 협동조합의 의사결정을 하는 최고의

기관으로, 한 해 동안의 사업과 활동을 총괄·

평가하고 조합원의 요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해의 사업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장이다.

민주적 협동조합 운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총회는 이사장이 소집, 의장이 되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개

최한다.

총회는 총회준비위원회 구성 → 대의원 선

출 → 사업평가 결산 → 총회 임원선거 공고

→ 선거 준비 → 사업/예산 계획 → 정관규약

검토 → 총회 → 평가 결과 보고 → 변경인가,

변경등기 과정으로 이뤄진다. 법제처, 기획재

정부에 공시된 「협동조합기본법」 및 「협동조합 표준정관례」를 바탕으로

한 정관·의안 작성, 규약 검토는 총회의 진행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

요한 사항이다. 매년 바뀔 수 있는 개정 내용을 참고하여 정관을 변경하거

나 사업진행, 조합원 관리 등에 필요한 규약 제정 등의 개정작업이 총회 준

비 과정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의안은 조합원들의 제안을 받아 심의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여 작성한다.

임원 선출이 있을 경우, 이사회에서는 선거 절차를 진행·관리하는 선관

위원회와 후보등록자를 임원자격 요건기준으로 심사하는 전형위원회를 꾸

리고, 선관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등록기간, 전형날짜, 이의신청 등의 일정을

결정하여 공고하도록 한다. 총회는 공고 당일과 총회 날을 제외한 7일 전

까지 개별 조합원들에게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통지하여야 한다. 공고문에

는 회의목적 및 안건, 일시, 장소를 기입하여 통지하고, 이 때 영수증 및 증

빙서류는 만약에 있을 분쟁 소지를 막기 위해 협동조합에서 보관하는 것

이 좋다.

표준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은 조합원에게 매년 정기총회 7일전까지 출

자금도 통지해야한다. 조합 명칭, 조합원 성명, 출자금의 납입 연월일 등 필

요한 각 사항을 기입하여 출자를 확인할 수 있는 증표를 조합원에게 발급

하여야 한다. 총회 준비사항을 기간에 따라 살펴보자. 총회 2개월 전에는

총회일자, 임원자격기준 등을 확정하고, 1개월 전에는 총회안건 확정, 감사,

선관위 전형위 구성, 15일 전에는 공고(총회, 임원선거) 및 우편발송, 임원선

출절차진행, 정관규약점검 완료하는 것이 좋다. 총회 10일 전 출자금액 문

자발송, 총회참석자 확인, 3일 전 서기와 기명날인인 내정 등을 준비한다.

감사 진행 과정은 이사장이 감사에게 감사계획서 제출을 요구하여 감사

자료의 제출 목록을 사전 조율한 후, 감사 자료를 제출한다. 감사는 자료

검토 및 대면 감사를 진행해 감사 보고서를 작성, 이후 총회 때 보고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감사계획서에 절차별 기간

을 제시해놓으면 감사는 좀 더 계획성 있게 추

진될 수 있다. 총회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항

은 원칙적으로 미리 통지한 사항에 대해서만

의결할 수 있다. ▲정관의 변경 ▲규약의 제정,

변경·폐지 ▲임원의 선출·해임 ▲사업계획 및

예산의 승인, 대차대조표, 수지계산서, 결산보

고서의 승인과 잉여금의 처분 및 손실금의 처

리 ▲감사보고서의 승인 등이 의결사항들이

다. 보통 이와 같은 일반 의결사항은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조합원의 제명, 탈퇴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환급 등 의결사항의 경우는 출석인원 3분의 2

이상으로 찬성해야 한다. 조합의 합병, 분할,

해산 또는 휴업 같은 특별 의결 사항은 정관

으로 정해져 있으며, 조합원 3분의2 출석에 출

석인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할 수 있

다. 서기는 조합원 외에도 지명할 수 있으며,

기명날인인은 조합원 중에 선출해야한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리더교

육을 통해 총회 준비사항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보았다. 협동조합 총회가 항상 무겁고 진

지한 분위기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법은 없다.

많은 협동조합들이 총회 분위기를 바꾸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진행하거나

활동사진 게재, 메시지 전달 등 조합원들이 함께 한해를 돌아보는 자유로

운 형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총회를 형식적인 절차로 여기지 말

고,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사업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잘 활용

해보자.

신화진 [email protected]

총회를 조합원들과 소통하여 사업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리더교육(4기)현장스케치

사진

·신

화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리더교육(4기) (2016.11.25.). 이 날 교육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

을 진행 중인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이사장·실무 운영자들이 참석하여 교육에 대한 열정

을 보였다.

04│SETCOOP NewsLetter

지난 10월 18일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제 8공학

관에 공주대학교와 호서대학교의 교수, 재학생, 졸업

생과 지역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곳에서 아

이티브릿지협동조합(이사장 신영희, 이하 IT브릿지

(협))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IT브릿지(협)의 조합원은 ▲공주대학교 컴퓨터공

학부 이부형 교수를 비롯해 ▲공주대학교 컴퓨터공

학부 재학생·졸업생 ▲호서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산업디자인공학부 재학생·졸업생 ▲경력단절 여성

▲개인 창업가 및 소기업 대표((주)코어벨, (주)보일드

에그커뮤니케이션, 휴먼벤처연구소) ▲WISET(한국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남지역사업단 실무자 총

18명이다. IT브릿지(협)은 학생과 교수, 지역기업이 함

께 ‘충남지역 IT산업 활성화’의 뜻을 품고 ‘지역 기반

IT산업 서비스와 교육, 젠더혁신기반 연구’ 사업을 하

기 위해 모인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의 설립은 올해 5월 과학기술인 협동조

합 지원센터(이하 SETCOOP)가 호서대학교 공학교

육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설립지원교육’이

계기가 되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협동조합

운영원리, 장점과 경쟁력 등에 대한 SETCOOP의 설

명을 듣고 WISET 충남지역사업단 부단장으로 활동

중인 이부형 공주대학교 교수가 ‘협동조합’이라는 사

업조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다.

그 후 이 교수를 주축으로 관심 있는 청년들과 지역

기업이 함께 IT브릿지(협)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IT브릿지(협)의 사업 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충남지역 중소업체에 홈페이지, PPT 제작

및 웹 호스팅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부형 교

수는 “충남 지역에는 제조업 기업들이 많고, IT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해 충남의 많은 중소기업체들이 홍

보에 애로사항을 겪고있다”고 말한다. 지난 여름방학

이 교수는 호서대학교 게임학과, 공주대학교 산업디

자인공학과·컴퓨터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WISET 충

남지역사업단, 충남테크노파크, 호서대·공주대 공학

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충남지역 10개 중소업체들

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IT브릿지(협) 두 번째 사업 분야는 소프트웨어 전

문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등 현재 산업 트렌드에 맞

추어 체계적인 IT 교육과정, 공학과정 등 교육 커리큘

럼을 갖추는 것이다. 수적으로 열악한 공학 분야에

여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 번째 분야는 젠더혁신 기반 IT융합 제품을 연

구, 개발하는 것이다. 젠더 혁신(성 인지)이란 여성 인

권과 평등을 넘어 공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에

서 남녀의 생물학적인 성과 사회적인 성 차이를 고려

하고 존중, 확산시키는 활동이다. 남성 중심의 기업

문화와 성 인지도가 낮은 충남업체들을 대상으로 교

육을 진행하거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젠더기반 아이

템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부형 교수는 “정보통신사회는 여성들의 세밀함

이 더 부각될 수 있다. 충남 지역에서 IT분야나 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전문가가 나오길 희망 한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또 “IT분야를 전공한 한 사람으로

서 IT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않은 충남지역에서 이러

한 작은 생각들이 모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지금 이들은 진정한 산학협력 모델로 IT산업 활성

화, 젠더혁신이란 그 큰 뜻을 향한 출발선에 서있다.

신화진 [email protected]

2017년부터 법률시장이 전면 개방된다. 외국 법·

과학 사업자들의 자유로운 국내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법·과학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국내 법·과학

수사 분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전문가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한국법과학협동조합(이사장 김상현, 이하 법과학

(협))은 법·과학 분야의 전문적인 과학기술을 바탕으

로 국민의 자기 증명력 증대와 국민 인권 보호, 국내

법·과학 사수를 위해 2016년 10월 설립되었다.

한국법과학협동조합은 ▲현장감식·검시 ▲문서

감정 ▲화재감식 ▲거짓말탐지 ▲최면수사 ▲교통

사고 조사·수사 ▲감식장비 개발 ▲해양·수산사고

조사 ▲심리 분석·치료 분야의 37명의 전문가(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조합원의 전문

성이다. 법과학(협)에는 경찰청이나 헌병대 등에서

화재 감식이나 수사 분야에 종사하다 은퇴한 고경력

조합원들이 다수 있다. 그들은 전문적인 장비를 활

용한 최신 수사기법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범죄현장 감식 및 검시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

일평 이사는 “법과학(협)에는 은퇴한 고경력 전문가

와 생태 연구 전문가 외에도 감식장비 개발 업체들

이 조합원사로 함께 하고 있어 구성원들의 전문기술

을 다른 분야의 법·과학 기술과 융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법과학(협)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소

개했다.

법과학(협)의 주 사업 분야는 ▲법·과학 자문사업

▲법·과학 교육사업 ▲법·과학 감식 장비 연구 개발

등 크게 세 가지이다. 자문사업은 개인의 분쟁이나

각종 사건, 사고 시 의뢰인(단체)에게 전문적인 지식

을 컨설팅 해주는 것이다. 김 이사는 법·과학 자문

은 국민의 자기 증명력을 갖추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독거노

인,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의 경우 무료 자문을 통해

공익사업도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사

업의 목표는 확실하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법·과

학 분야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증대하는 것

이다. 온·오프라인 교육 확대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체험학습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다. 또, 감식 전문 조

합원(사) ▲JIL LITE(LED등을 이용한 광학장비) ▲ID

TECH(거짓말 탐지기 개발 등)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감식 장비 연구와 판매도 계획 중이다.

한국 법·과학 토양을 굳건히 하고 싶다는 포부

를 밝힌 김 이사는 “법률시장 개방으로 인해 미국

등 법·과학 서비스의 역사가 긴 국가의 업체들과 국

내 법·과학 업체가 경쟁하기 위해서는 최신 감식 기

술과 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제감식협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Identification)와 한

국해양과학수사학회 등 협력할 수 있는 기관과의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김일평 이사는 “국민이 찾지 않으면 법과학(협)의

설립 의미가 없다”며 “사업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지

속적으로 학술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협동조합을 알

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email protected]

IT 기술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씨앗이 되고 싶다

법률시장 개방에 맞추어 대한민국 법·과학분야 전문가가 뭉쳤다

아이티브릿지협동조합

한국법과학협동조합

신설협동조합 소개

신설협동조합 소개

2016.09.28. 한국법과학협동조합 창립총회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상현 이사장.

사진

제공

·IT

브릿

지협

동조

사진

제공

·한

국법

과학

협동

조합

2016.10.18.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IT브릿

지(협) 창립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