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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안전, 100세 시대 ‘장밋빛’ 보다 건강•복지 정책 우선 인터뷰 임준태 교수 “범죄, 교육 통해 줄여야…3면 People 조사위원 백두산 탐방 14면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통계청이 2018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9년 출생 기준으로 80.5세다. 40 년 전보다 평균 수명이 약 18년 늘었다. 2018년 기준 OECD 자료는 83.1세(남자 80.50세 여자 85.74세)로, OECD 34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기 준 WHO 자료 역시 83세•2위로 거의 같았다. 기대수명(출생아가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연 수-年數)과 기대여명(특정 연령자가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의 경우 60세를 기준으로 남녀 모두 평균 80 세를 넘긴다. 즉 회갑을 맞이한 이들이 평균 20년 이상은 더 살 수 있다는 통계 수치다. 대한민국은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2018년 에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도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100세 이상의 인구가 머지않아 크게 늘어 날것 으로 예상된다. 노인에 대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노년학회는 ‘노인은 사 람의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심리적•환경적 행동 의 변화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형태의 과정’이라고 이미 60 여년 전에 정의했다. 노인의 역할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심 신의 노화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사람으로 보는 견해 등 나이와 사회적 역할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 양산 통도사에서 70대 노인 이 몰던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후 강남에서도 90대 노인이 차량을 후진 중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30대 행인 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 등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증 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7월 30일 서울 서초구에서 70대 여성이 몰 던 차량이 한 초등학교 옹벽을 들이받아 동승자 한 명이 사 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차량은 교차로에서 신호 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대한민국이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 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나 체력도 떨어지고 귀도 잘 안 들리게 된다. 이에 판단력이 흐려져 순발력 있게 즉각 대 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운전에서도 긴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7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상황 은 지난 2013년 9,845건 사고에 858명 사망과 9,618명 부상 에 이어 2015년 1만2,531건 사고에 957명 사망과 1만2,350명 부상으로 2년 새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통계학적으로도 증가세 를 보이나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어도 운전을 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나이나 법은 아직 없다. 즉, 운전면허 취득에는 하 위제한(원동기 면허 만16세•자동차 면허 만18세)만 있고 상 위제한(oo세 이상은 운전 불가)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몇 세 이상은 운전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 하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 는데 왜 관련법을 제정하지 않는 것일까. ▲ 지자체, 65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우대 시행 법을 바꿔서라도 개정이 필요하나 국회의원 누군가가 개 정안을 발의했다가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의 표가 자신에게 오 지 않게 돼서 낙선하게 될까 우려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 누군가는 교통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해 ‘고양이 목에 방 울 달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목’이 걸려 있기에 선 뜻 나서지 않아 아직 고령운전자에 대한 나이 제한이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는 2019년부터 고령운전자 관련 변경된 도로교통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운전면허 적 성검사 기간이 65세 미만이면 10년, 65세 이상이면 5년이었 지만 이후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적성 기간을 3년으로 단 축했다. 이와 별도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우대제 도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인센 티브로 서울시•인천시•부산시 등은 교통카드 10만원 지급, 경기도는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 운전만이 아니다. 고령 사회를 대비한 생활과 관련 된 전반적인 노인안전정책은 결여 상태다. 그런데 오래전에 마련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는 주거•교통•문화•생활 등과 관련한 고령사회 안전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노인정 등 노인 전용시설과 노인 대상 공산품 및 서비스 시설과 식•의약품 분야 등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 생활안전 종합 대책은 아직도 미비하기에 서둘러 실제 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100세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많은 사람이 노 후대책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더욱 바쁘게 살 고 있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순조롭게 열리는 데 비해 이에 대한 개인적•사회적인 준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 는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기간이 늘 어나는 데 있다는데 심각성을 더한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치우쳐 상대적으로 건강에 소홀하 게 되고 이에 따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을 잃고 고혈압• 당뇨•비만•심장질환 등 건강 위험 요인에 시달리게 된다. 사회적으로도 노인들에 대한 건강•사회보험 등 생활 보장 성이 너무 부족하다. 100세 시대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보다 당장 노인들 삶의 질 자체가 허덕이고 있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노인들은 빈 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치상으로도 노인 빈곤율은 48% 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높다. 이에 따라 노인들 의 삶의 질은 매우 낮다. 한 국제노인인권단체에서 지난 2015년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건강•취업•사회성 등을 기준으로 노인이 살기 좋은 나 라를 평가했을 때 대한민국은 세계 96개국 가운데 60위에 머물렀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베트남•중국보다 더 낮은 순위로 그만큼 빈곤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노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폐지 수집 등 사회적 활동량이 많아지고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것에 비례 해 노인의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면에계속 segyelocaltimes.com 2019년 8월 2일 금요일 제49호 ┃ 전화 02-2000-1687 이미 고령사회 진입…나이 많아질수록 심신상태 저하돼 노령운전 사망사고 등 사회문제화 심각…안전대책 시급 ※안전은 Opinion Leaders Relay Messages 고령사회에 진입해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미비하다. 서울 시내에 노인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서울 신대방동에서 70대 고령운전자의 차량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건물 충돌 사고가 발생해 행인 여러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창간 3주년 기념사 세계로컬타임즈가 8월 1일 로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신인 세계로컬뉴스에서 시 작해 지난해 세계로컬타임즈 로 제호 변경하면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적지 않은 날이 지나갔습니다. 세계일보 자매지로서, 진 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 지자체 행정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보도해 올바 른 대안을 제시하는 로컬 중심 뉴스에서 대한민국 사 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심각한 폐해에 대한 대안 을 제시하며 부단히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언론 매체와 비슷한 ‘또 하나의 매 체’가 아니라 내용의 차별화•전략화를 통해 특색 있 는 ‘다른 매체’를 지향하며 기사의 질에서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바른 안전 문화 창달과 지방자치시대의 정 론지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 달하기 위해 주재기자들과 함께 지역을 달렸습니다. 이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더욱 정확한 보도와 우수 한 기사를 통해 최상의 대안을 세워갈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획•현장 기사 그리고 전문가 칼럼 등 내•외적으로 충실한 내용으로 ‘보고 읽는 즐거움’ 을 더하는 좋은 언론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고 맙습니다. 2019년 8월 1일 세계로컬타임즈 대표·발행인 박귀종 배상 안전문화•지방자치시대 정론지로 자리매김

노인안전, 100세 시대 ‘장밋빛’ 보다 건강•복지 정책 우선 · 8/2/2019  ·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치우쳐 상대적으로 건강에 소홀하 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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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노인안전, 100세 시대 ‘장밋빛’ 보다 건강•복지 정책 우선 · 8/2/2019  ·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치우쳐 상대적으로 건강에 소홀하 게 되고

노인안전, 100세 시대 ‘장밋빛’ 보다 건강•복지 정책 우선

■ 인터뷰 임준태 교수

“범죄, 교육 통해 줄여야…” 3면

■ People 조사위원

백두산 탐방 14면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통계청이 2018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9년 출생 기준으로 80.5세다. 40

년 전보다 평균 수명이 약 18년 늘었다.

2018년 기준 OECD 자료는 83.1세(남자 80.50세 여자

85.74세)로, OECD 34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기

준 WHO 자료 역시 83세•2위로 거의 같았다.

기대수명(출생아가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연

수-年數)과 기대여명(특정 연령자가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의 경우 60세를 기준으로 남녀 모두 평균 80

세를 넘긴다. 즉 회갑을 맞이한 이들이 평균 20년 이상은 더

살 수 있다는 통계 수치다.

대한민국은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2018년

에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도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100세 이상의 인구가 머지않아 크게 늘어 날것

으로 예상된다.

노인에 대해 미국에서 열린 국제노년학회는 ‘노인은 사

람의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심리적•환경적 행동

의 변화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형태의 과정’이라고 이미 60

여년 전에 정의했다. 노인의 역할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심

신의 노화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사람으로 보는 견해

등 나이와 사회적 역할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 양산 통도사에서 70대 노인

이 몰던 자동차가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후 강남에서도 90대 노인이

차량을 후진 중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30대 행인

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 등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증

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7월 30일 서울 서초구에서 70대 여성이 몰

던 차량이 한 초등학교 옹벽을 들이받아 동승자 한 명이 사

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차량은 교차로에서 신호

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대한민국이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

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나 체력도 떨어지고 귀도 잘

안 들리게 된다. 이에 판단력이 흐려져 순발력 있게 즉각 대

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운전에서도 긴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7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상황

은 지난 2013년 9,845건 사고에 858명 사망과 9,618명 부상

에 이어 2015년 1만2,531건 사고에 957명 사망과 1만2,350명

부상으로 2년 새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통계학적으로도 증가세

를 보이나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어도 운전을 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나이나 법은 아직 없다. 즉, 운전면허 취득에는 하

위제한(원동기 면허 만16세•자동차 면허 만18세)만 있고 상

위제한(oo세 이상은 운전 불가)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몇 세 이상은 운전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

하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

는데 왜 관련법을 제정하지 않는 것일까.

▲ 지자체, 65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우대 시행법을 바꿔서라도 개정이 필요하나 국회의원 누군가가 개

정안을 발의했다가 다음 선거 때 노인들의 표가 자신에게 오

지 않게 돼서 낙선하게 될까 우려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 누군가는 교통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해 ‘고양이 목에 방

울 달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목’이 걸려 있기에 선

뜻 나서지 않아 아직 고령운전자에 대한 나이 제한이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는 2019년부터 고령운전자 관련

변경된 도로교통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운전면허 적

성검사 기간이 65세 미만이면 10년, 65세 이상이면 5년이었

지만 이후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적성 기간을 3년으로 단

축했다.

이와 별도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우대제

도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인센

티브로 서울시•인천시•부산시 등은 교통카드 10만원 지급,

경기도는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 운전만이 아니다. 고령 사회를 대비한 생활과 관련

된 전반적인 노인안전정책은 결여 상태다.

그런데 오래전에 마련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는

주거•교통•문화•생활 등과 관련한 고령사회 안전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노인정 등 노인 전용시설과 노인 대상 공산품 및

서비스 시설과 식•의약품 분야 등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 생활안전 종합 대책은 아직도 미비하기에 서둘러 실제

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100세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많은 사람이 노

후대책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더욱 바쁘게 살

고 있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순조롭게 열리는 데 비해 이에 대한

개인적•사회적인 준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

는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기간이 늘

어나는 데 있다는데 심각성을 더한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치우쳐 상대적으로 건강에 소홀하

게 되고 이에 따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을 잃고 고혈압•

당뇨•비만•심장질환 등 건강 위험 요인에 시달리게 된다.

사회적으로도 노인들에 대한 건강•사회보험 등 생활 보장

성이 너무 부족하다.

100세 시대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보다 당장 노인들 삶의

질 자체가 허덕이고 있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노인들은 빈

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치상으로도 노인 빈곤율은 48%

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4배 정도 높다. 이에 따라 노인들

의 삶의 질은 매우 낮다.

한 국제노인인권단체에서 지난 2015년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건강•취업•사회성 등을 기준으로 노인이 살기 좋은 나

라를 평가했을 때 대한민국은 세계 96개국 가운데 60위에

머물렀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베트남•중국보다 더 낮은

순위로 그만큼 빈곤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노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폐지 수집 등

사회적 활동량이 많아지고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것에 비례

해 노인의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면에계속

segyelocaltimes.com

2019년 8월 2일 금요일

제49호 ┃ 전화 02-2000-1687

이미 고령사회 진입…나이 많아질수록 심신상태 저하돼

노령운전 사망사고 등 사회문제화 심각…안전대책 시급

※안전은 □ 다

Opinion Leader’s Relay Messages

고령사회에 진입해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노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미비하다. 서울 시내에 노인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서울 신대방동에서 70대 고령운전자의 차량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건물

충돌 사고가 발생해 행인 여러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창간 3주년 기념사

세계로컬타임즈가 8월 1일

로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신인 세계로컬뉴스에서 시

작해 지난해 세계로컬타임즈

로 제호 변경하면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적지

않은 날이 지나갔습니다.

세계일보 자매지로서, 진

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 지자체 행정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보도해 올바

른 대안을 제시하는 로컬 중심 뉴스에서 대한민국 사

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심각한 폐해에 대한 대안

을 제시하며 부단히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언론 매체와 비슷한 ‘또 하나의 매

체’가 아니라 내용의 차별화•전략화를 통해 특색 있

는 ‘다른 매체’를 지향하며 기사의 질에서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바른 안전 문화 창달과 지방자치시대의 정

론지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

달하기 위해 주재기자들과 함께 지역을 달렸습니다.

이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더욱 정확한 보도와 우수

한 기사를 통해 최상의 대안을 세워갈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획•현장 기사 그리고 전문가 칼럼

등 내•외적으로 충실한 내용으로 ‘보고 읽는 즐거움’

을 더하는 좋은 언론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고

맙습니다.

2019년 8월 1일

세계로컬타임즈 대표·발행인 박귀종 배상

안전문화•지방자치시대 정론지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