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호>

주간 에너지 이슈 브리핑 - Weekly Brief Issues of Energy -

2015. 11. 27 (금)

한눈에 보기 At a glance

◉ (특집기획) 자동차 연비센터의 역할과 과제

- 자동차 연비과장 논란을 계기로 연비제도 운영을 위한 연구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 자동차 연비센터 설립이 추진

- 201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자동차 연비센터는 향후 석유소비절감, 소비자

권익보호, 자동차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비 시험방법 개발, 제도

개선 및 강화, 연비향상 기술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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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이슈브리핑 특집기획 (2015.11.27.)

자동차 연비센터의 역할과 과제건물수송에너지실 주원현 대리 (☎031-260-4429)

□ 자동차 연비센터 구축 배경

ㅇ 2012년 연비과장 논란을 계기로 연비제도 강화 필요성 제기

-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국토부와 배출가스 규제를 담당하는 환경부는

산하 관리기관*에 시험·연구 기능을 부여하고 있는데 반해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도 운영기관임에도 불구 인력·시험시설 부족으로

행정적 관리업무만 수행하고 있어 제도개선을 위한 연계성 제고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內 연비 시험방법 및 제도 연구시설 구축 필요성이 제기

ㅇ「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57조 7항」및 산업부의「자동차 연비관리 제도

개선 방안*(’13.5월)」을 근거로 자동차 연비센터 구축이 본격 추진

* 자동차 연비센터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설치하여 연비제도 선진화 연구 수행

ㅇ 자동차 연비센터를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비 기술개발 지원·

정책 발굴이 가능하고, 시험방법 및 제도 연구를 통해 표시연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 가능

□ 센터 설립 추진 경과

ㅇ 충청북도·진천군·KEA 연비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 (‘14.1)

ㅇ 연비센터 부지 매입 (‘14.8, 진천군 덕산면 신척산업단지)

ㅇ 연비센터 건축공사 실시 설계 (‘14.11~’15.5)

ㅇ 시험장비 발주 (1차: 고온시험장비 (‘14.12), 2차: 저온시험장비 (’15.5))

ㅇ 연비센터 건축공사 착공 (‘15.8) ☞ 2016년 상반기 준공예정

□ 자동차 연비센터의 차별점

ㅇ 기존 시험기관은 업무범위가 연비 측정시험에 국한되어 있고, 각 기관

설립목적·업무관계상 직접적으로 연비제도 개선 및 기술개발지원에 한계

ㅇ 하지만 새롭게 구축되는 자동차 연비센터는 자체연비측정 관리, 상관성

평가 등 연비제도 내실화는 물론, 정책개발, 기업지원 및 연비제도의

홍보·교육 등 다양한 역할 수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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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센터의 기존 시험기관과의 차별점>

공인시험기관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연비센터

◈ 표시연비 신고 전 연비측정 시험

◈ 양산 차 사후관리 검증 시험 등

◈ 연비제도 선진화 연구 지원

◈ 친환경차 등 연비제도 선진화 연구

◈ 연비 시험방법 개선 및 개발

◈ 평균연비 산정기준 연구

◈ 공인시험기관 상관성 평가

◈ 제작사 자체측정 관리

◈ 실 주행 연비 측정 및 분석

◈ 판매차량 연비 정보제공 등

□ 자동차 연비센터의 비전과 역할

<자동차 연비센터 비전 및 목표>

비 전 수송부문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컨트롤 타워

목 표

효율 향상 소비자 보호 산업경쟁력 강화 수익 창출

·’20년평균연비24.3km/L달성

·대형차 연비제도 도입

·연비제도선진화연구

·연비 시험방법 개선

·연비 정보제공 강화

·체감연비 격차 해소

·차량 연비 성능평가 등

기업 기술개발 지원

·공동연구및교류회추진

·과제수행, 인증시험등

연간20억원수익창출

·新 수익사업 모델 제시

ㅇ 자동차 연비센터는 수송부문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강화를 비전으로

- 효율향상, 소비자보호, 산업경쟁력 강화 및 수익창출을 4대 목표로 추구

ㅇ 이를 위해 연비 연구개발, 연비제도 운영관리, 기업 지원활동 및 대국민

홍보·교육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

연비연구개발

◈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연구 및 개선◈ 버스·트럭 등 중대형상용차 연비 시험방법 신규 개발

제도운영관리

◈ 연비 측정기관간 상관성 관리◈ 공인시험기관, 제작사 측정연구소 간 상관성 관리

기업지원활동

◈ 자동차 연비향상 성능 검증 등 기술개발 지원◈ 해외 연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교류회 등 추진

국민홍보·교육

◈ 차량 표시연비와 실 주행 연비 간 측정값 분석 정보 제공◈ 운전자 연비운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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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연비센터의 향후 추진 과제

ㅇ 중대형 자동차 신규 제도 시험방법 개발 및 도입

- 승용차에 비해 대수는 적으나, 대당 연료소모량이 많고 주행거리가

길어 연비 제도 도입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 연료소모량 및 주행 대수 비교(’10년) : (승용차) 18,134천toe, 1,360만대, (화물 및

승합차) 16,303천toe, 430만대

-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이미 중대형 상용차 연비·온실가스 규제를 시행

하고 있으며 유럽국가에서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음

- 현재 연비규정을 기반으로 중대형차에 적합한 제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 사양이 많은 중대형차의 특성을 감안하여 대표차종에 한해 차대동력계 시험 및

시뮬레이션을 실시

<중대형차 연비제도 운영현황>

* 출처 : ICCT, Policy measures for reducing GHG emissions from HDVs, 2013

- 그동안 신고 제외 대상으로 분류된 대형차 연비제도 도입을 통해 상용차

연비향상이 예상되며, 대형차주 및 운송업자들의 권익보호효과가 기대됨

ㅇ 소비자 체감연비 격차해소를 위한 시험방법 및 제도개선

- ’12년 신연비 제도 도입을 통해 고속도로 주행조건을 반영한 복합연비를

표시하는 등 실제 도로주행과 유사한 조건에서의 연비를 측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표시연비와 체감 연비간의 격차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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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최근 폭스바겐 사태를 계기로 유럽은 경유차의 실 도로조건

배출허용기준 적용을 확정하여, 조만간 한-EU FTA에 따라 국내에도

PEMS* 등 장비를 탑재해 실 도로 배출허용기준 측정이 적용될 예정

* Portable Emission Measurement System : 이동식 배출가스 측정장비

<PEMS 장비 탑재 모습>

* 출처 : 환경부 보도자료 (2015.10.29)

- 하지만 자동차 연비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실 도로 연비 검증 사례가

전무한 상황으로 연비센터를 활용하여 한국형 연비시험 보정식 개발

등 시험·측정 기반의 연비제도 개선이 필요

<한국형 연비 시험모드 개발 추진방안>

- 우리나라 기후, 도로환경, 운전자 특성에 맞는 연비시험 보정식을 개발

하여 표시연비와 소비자 체감연비 간 격차를 해소하고,

- 자동차 제작사의 실 연비 향상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수송부문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참고자료] 1. 자동차 연비센터 건축 개요

2.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제도 및 자동차 연비등급 표시제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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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자동차 연비센터 건축 개요

□ 건축 개요

ㅇ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내 건축되는 자동차 연비센터는 대지면적

10,000㎡(연면적 2,957㎡)으로 사무실 및 6개 시험실*이 건축될 계획

* 고온 및 저온 승용차시험실, 대형차시험실, 엔진시험실, 배터리시험실, 이륜차 시험실

- 대지 매입 및 건축 공사비는 지자체 전액 부담(총 64억원)하고, 시험장비

구축비용은 국비로 충당(3년 동안 100억원)하여 2015.8.28.일 착공, 2016년

상반기 준공 예정

<자동차 연비센터 구성 계획>

□ 시험실 구축 현황 및 계획

구분 사진 특징

1차년도

(고온

시험실)

◈ 시험장비 구축비용 : 약 30억원

◈ 특징 : 4륜독립제어방식 (속도, 토크등)

국내 유일 인공태양조사 시스템

◈ 주요 설비 : 차대동력계, 배출가스

분석계, 고온솔라챔버

2차년도

(저온

시험실)

◈ 시험장비 구축비용 : 약 30억원

◈ 특징 : 4WD구동차량 재현 가능

저온 환경 시험 가능 (영하30도)

◈ 주요 설비 : 차대동력계, 배출가스

분석계, 저온 챔버

3차년도

(대형차·

대형엔진

시험실

및

배터리·

이륜차

시험실)

◈ 시험장비구축비용: 약40억원

◈ 중대형 상용차(버스, 트럭)의

연비측정 및 엔진성능(연비,

출력, 토크 등) 평가 수행

◈ (배터리 시험) 전력기반차(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배터리성능평가

◈ (이륜차 시험) 연비측정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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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제도 및 자동차 연비등급 표시제도 소개

□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제도

ㅇ 관련 법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17조 (평균에너지소비효율제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7조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관리)

* 관련 고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ㅇ 제도 내용

-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제도는 개별 제작사에서 해당년도에 판매

되는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비 실적 평균치를 정부의 제시 기준에

맞춰 관리

* 제작사는 온실가스 또는 연비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준수, 기준 미달 시 과징금 부과

ㅇ 적용 대상 : 10인승 이하 3.5톤 미만 승용․승합차

* 2016년부터는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3.5톤 미만 화물차도 대상에 추가

ㅇ 제도 필요성

- 국제적인 온실가스 의무화 적용, 국내 생산차량 약 70%가 수출되는 점

등을 감안 시 국내도 규제를 통한 연비 향상 및 온실가스 저감 기술

유도가 필요

<국가별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현행 및 차기기준 비교>

구 분현행 (‘15년) 차기기준 (‘20년)

(연비, km/l) (온실가스, g/km) (연비, km/l) (온실가스, g/km)

한국 17 140 24.3 97

미국 15.4 146 18.8 113

유럽 - 130 - 93

일본 17 - 20.3 -

* 출처 : 산업부·환경부 보도자료 (’14.09.11)

ㅇ 제도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

- (연료절감) 2016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할 경우 5년간

총 51조 4천억원의 연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됨

* 휘발유 154억리터 28조원, 경유 105억리터 17조 1천억원, LPG 2억리터 2조 3천억원

- (온실가스 감축) ‘20년에 BAU 대비 1,640만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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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연비등급 표시제도

ㅇ 관련 법규 :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 15조 ~ 17조

* 관련 고시 :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ㅇ 표시 연비제도

- 표시 연비란 국가에서 규정한 시험방법 및 절차에 따라 지정된 시험기관에서

측정한 에너지소비효율로서 자동차 및 광고 매체에 표시되는 연비를 의미

<연비등급 표시라벨>

승용, 승합및화물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일반전기자동차

ㅇ 연비 시험방법

- 공동고시*에서 정한 시험방법에 따라 실내에서 시험·측정

*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5-63호, 환경부 고시 제2015-44호,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221호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연료소비율 시험

방법 등에 관한 고시” (이하 공동 고시)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시험방법: 차대동력계에차량을올려놓고시내와고속도로주행특성반영하여연료소비량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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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사례

ㅇ 국가별 자동차 연비제도 비교

구 분 미 국 유 럽 한 국

연비측정 시험주체 제작사제작사 및

공인시험기관

제작사 또는

공인시험기관

연비신고표시연비

인증절차

EPA 신고 국가별담당기관신고 한국에너지공단 신고

자체측정연비 신고제작사 공칭연비신고

인증관입회시험(전수)

제작사 또는

공인시험기관 신고

양산차

사후관리

시기

상시적 사후관리

체계 없음

출시 후 출시 후

대상 공장 실사 출시 후 차량 대상

방법양산공장제작시스템,

연비측정시설검사

전체신고차량 3∼4%

표시연비 재측정

- 연비신고 주체 및 사후관리 대상에 있어서 미국과 유럽 대조적인 형태

* 미국은제작사자체시험및신고방식이나유럽의경우인증관이전수입회시험하는방식

ㅇ 해외 연비제도 연구기관 소개 1 : Applus IDIADA (스페인)

- (개요) 비영리기관으로 설립(‘71년)된 후 유럽연합 출범(’93년) 이후 민간

기업으로 전환하여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

* 2014년 기준 1.3억 유로(약 1,800억원) 매출 규모의 서비스 제공 중

- (주요사업) 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및 인증, 정책제안, 시뮬레이션, 성능테스트

* 시험장비와 주행시험로 설계 및 개발능력 보유, 인프라 구축 자문서비스 제공

* GRRF, GRB등 스페인 자동차 규제안 검토에 참여

ㅇ 해외 연비제도 연구기관 소개 2 : NTSEL (일본)

- (개요) 국가 기준수립 등의 시책입안 지원 및 양산차량의 적합성 심사

및 리콜에 관한 기술적인 검증 업무 담당

- (주요사업) 일본 자동차 연비 및 배출가스 제도 운영 및 개선을 위한

시험 설비 운영 및 개발 업무 수행

* 다양한 가상주행환경을 재현하여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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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ㅇ 자동차 연비 관리제도 개선방안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2013.05.01.)ㅇ 2020년까지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 연비 선진국 수준 강화 (환경부 보도자료, 2014.09.11.)ㅇ 경유차 실도로조건 배출허용기준 확정 (환경부 보도자료, 2015.10.29.)ㅇ 연비 시험실을 가다. “표시연비,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나요” (MOTOR GRAPH, 2014.02.06.)ㅇ 2014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분석집 (한국에너지공단, 2015.11)ㅇ 자동차연비센터 발전 및 활용방안 연구 (에너지관리공단, 2014.12)ㅇ 포휴먼, 최첨단 車 성능 검사 R&D센터, 세계 세 번째로 국제인증 (한국경제, 2010.10.20.)ㅇ Official Opening of Honda's New RM222 Million Motorcycle Production Plant (http://world.honda.com/index.html)ㅇ Environmental Wind Tunnel Solar Simulation (http://www.acart.com.au/index.php?page=Wind-Tunnel)ㅇ The Altitude Temperature Test Chambers (http://www.comastridavide.com/en/camere-specia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