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172 2014년 9월 29일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ww.soraknews.co.kr 설악권은 남북분단의 중심에 서 있는 지역이다. 최북단 고성군을 비롯해 수복 지역인 속초시, 38선의 현장인 양양군은 남북대치 상황 속에 군사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군사적 운용전략 변화에 발맞춰 오래된 군사시설도 탄력적인 개선이 필 요한데다, 최근 정부가 국정과제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악권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군사보호구역 해제문제를 사례중심으로 점검해 항구적 인 해법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고성군 64% 군사시설보호구역 접경지역인 고성군은 행정구역 전체 면 적 664.29㎢ 중 군사시설보호구역이 421.87㎢로 64%를 차지해 지역개발 및 관광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속 초시는 인구밀집 도시지만, 좁은 면적에 비해 일부 구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포함돼 도심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양군은 전체 면적 629㎢의 3.9%인 2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비교적 적지만, 관광지인 해안과 연접한 곳이 많 아 고성군과 마찬가지로 관광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앞 해변 놔두고 돌아서 들어가야” 양양 손양면 동호해변은 연간 20만명 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사계절 해 변으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 장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긴 해안선 에 명사십리 고운모래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연중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는 이곳은 최근 소규모 펜션 16동 이 해안가에 자리 잡고 성업 중에 있다. 지역주민들과 피서객들은 펜션 앞에 떡 하니 장벽처럼 버티고 서 있는 경관형 휀 스와 해안철책으로 인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과 관광 활성화에 지장을 받고 있다 며 끊임없이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 해 왔다. 동호해변은 전체 500m 구간 중 지난 참 여정부 시절 300m에 달하는 해안철책선 이 경관형 휀스로 대체됐고, 해변 입구부 터 약 100m 구간은 지난해 방풍림 조림 사업으로 완전히 철거돼 현재 100m만 해 안철책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경관형 휀 스도 여전히 해안철책과 같은 기능을 하 고 있어 피서철 펜션에 묶는 피서객들이 코앞에 해변을 두고도 수백m를 돌아서 해변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해변 이용에 대한 불편은 여전한 상태다. 더욱이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션 앞에까지 휀스가 설치돼 있어 피서철에 각종 기자재를 운반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관할 군부대는 경관형 휀스에 통문 2곳을 설치했지만,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 용할 수 없어 있으나마나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관형 휀스 300m 를 완전히 철거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어려울 경우에는 마을해변 200m만이라 도 철거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10면에 이어짐▶ 김주현기자[email protected] 기획취재 / 설악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을 찾아서(사례중심)① 설악권 현황 및 양양 동호해변의 해안철책 현주소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주민들은동호해변의미관을해치며무용지물로전락하고있는관광형휀스와해안철책의조속한철 거를요구하고있다.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호소 글 싣는 순서 ①설악권현황및양양동호해변의해안철책 실태 ②최북단고성군의군사보호구역,지역개발 가로막다 ③양양정암소초이전장기화,주민들속타 ④고성화진포관광단지개발사업,군사시설 발목잡나 ⑤하조대포병연대및사격장이전언제나 가능한가 ⑥고성국회의정연수원조성지군사시설 보호구역해제는 ⑦속초해변·외옹치군사시설해제후 개발가속화 ⑧군사보호구역규제완화해법모색 -정리좌담회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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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제 1172 호 2014년 9월 29일 Tel (033) 636-2222 Fax 636-2227 wwwsoraknewscokr

설악권은 남북분단의 중심에 서 있는

지역이다 최북단 고성군을 비롯해 수복

지역인 속초시 38선의 현장인 양양군은

남북대치 상황 속에 군사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군사적 운용전략 변화에 발맞춰

오래된 군사시설도 탄력적인 개선이 필

요한데다 최근 정부가 국정과제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악권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군사보호구역

해제문제를 사례중심으로 점검해 항구적

인 해법을 찾고자 한다 lt편집자주gt

고성군 64 군사시설보호구역

접경지역인 고성군은 행정구역 전체 면

적 66429 중 군사시설보호구역이

42187로 64를 차지해 지역개발 및

관광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속

초시는 인구밀집 도시지만 좁은 면적에

비해 일부 구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포함돼 도심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양군은 전체 면적 629의 39인

2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비교적

적지만 관광지인 해안과 연접한 곳이 많

아 고성군과 마찬가지로 관광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ldquo코앞 해변 놔두고 돌아서 들어가야rdquo

양양 손양면 동호해변은 연간 20만명

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사계절 해

변으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

장 선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긴 해안선

에 명사십리 고운모래 백사장을 갖추고

있어 연중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는 이곳은 최근 소규모 펜션 16동

이 해안가에 자리 잡고 성업 중에 있다

지역주민들과 피서객들은 펜션 앞에 떡

하니 장벽처럼 버티고 서 있는 경관형 휀

스와 해안철책으로 인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과 관광 활성화에 지장을 받고 있다

며 끊임없이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

해 왔다

동호해변은 전체 500m 구간 중 지난 참

여정부 시절 300m에 달하는 해안철책선

이 경관형 휀스로 대체됐고 해변 입구부

터 약 100m 구간은 지난해 방풍림 조림

사업으로 완전히 철거돼 현재 100m만 해

안철책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경관형 휀

스도 여전히 해안철책과 같은 기능을 하

고 있어 피서철 펜션에 묶는 피서객들이

코앞에 해변을 두고도 수백m를 돌아서

해변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해변 이용에

대한 불편은 여전한 상태다

더욱이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션

앞에까지 휀스가 설치돼 있어 피서철에

각종 기자재를 운반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관할 군부대는 경관형 휀스에 통문

2곳을 설치했지만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

용할 수 없어 있으나마나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관형 휀스 300m

를 완전히 철거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어려울 경우에는 마을해변 200m만이라

도 철거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10면에 이어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기획취재 설악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을 찾아서(사례중심)① 설악권 현황 및 양양 동호해변의 해안철책 현주소

무용지물 휀스middot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033) 633-1506~7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033) 630-1500

주민들은동호해변의미관을해치며무용지물로전락하고있는관광형휀스와해안철책의조속한철거를요구하고있다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hellip해변 이용 불편 호소

글 싣는 순서

①설악권현황및양양동호해변의해안철책실태

②최북단고성군의군사보호구역지역개발가로막다

③양양정암소초이전장기화주민들속타④고성화진포관광단지개발사업군사시설발목잡나

⑤하조대포병연대및사격장이전언제나가능한가

⑥고성국회의정연수원조성지군사시설보호구역해제는

⑦속초해변middot외옹치군사시설해제후개발가속화

⑧군사보호구역규제완화해법모색-정리좌담회

종합2 2014년9월29일1172호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불

투명했던 춘천~속초 동서고속

화철도 관련 예산이 올해 수시

배정 예산으로 편성되면서 사

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문헌(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

부는 지난 19일 2015년도 정부

예산안에 일반철도건설기본계

획수립사업 수시배정예산으로

총 12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

이번에 반영된 수시배정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하고 있는 전국 철도부문사업

가운데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

는 것으로 나올 경우 곧바로 기

본계획에 착수할 수 있도록 규

정된 예산이다

정 의원실은 이에 따라 올 하

반기나 내년 초에 예비타당성

을 통과하면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곧바로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수

도 있을 것

으로 보인

다고 했다

또 춘천~

속초 동서

고속화철도 건설 사업은 박근

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정

부도 그동안의 미온적 태도에

서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사업추

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동서고속화철도의 경

우 획일적인 배점보다는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이 부분에

배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추

진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

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고성군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제

254회 군의회 1차 정례회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고성군의회는 이에 앞서 이번 행

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 함명준

의원을 간사에 김일용 의원을 각

각 선임했으며 집행부에 총 184건

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청한 상

태다

군의회는 10월 6일부터 14일까

지 행감을 실시하고 17일 행감결

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번 정례회에서는 2차 추경예산 심

의와 군정질문도 진행된다

군의회가 요청한 자료는 실과소

공통사안으로 지난해 행정사무감

사 및 군정질문 처리현황을 비롯해

1천만원 이상 용역사업 추진현황

민간자본보조사업 추진현황 각종

MOU체결 현황 올해 예산편성된

미착수 사업현황(3천만원 이상) 등

23건이다

이어 가장 많은 감사자료를 요구

한 실과는 주민생활지원과로 긴급

지원사업 급식지원사업 노인요양

시설 등의 추진 및 지원현황 17건

이다

신성장체육과는 강원심층수 경

영진단 결과와 국민체육센터 운영

현황 해양심층수 제품 생산 및 판

매현황 등 11건을 요구했다

안전자치행정과는 비정규직 관

리(고용)과 공무원 징계 관외거주

공무원 패널티 및 관내 실거주 이

전 실적 등 10건을 요구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lsquo파란불rsquo

정문헌 국회의원 ldquo수시배정예산 120억 반영rdquo

고성군의회 내달 6일부터 행정사무감사

29일 1차 정례회 개회hellip2차 추경예산 심의

ldquo중국 내 lsquo고성촌rsquo 또 다시 잊히나helliprdquo

작년 수성문화제 초청 무산 후 우호교류사업 lsquo감감rsquo

일제 강점기 때 강제로 중국에 이

주한 고성 주민들의 정착촌인 lsquo고

성촌rsquo이 또 다시 잊혀져가고 있다

고성촌은 강원도의 지원으로 지

난 2007년 발간된 lt길림성 연변조

선족자치주gt라는 학술연구집을

통해 처음으로 지역에 알려졌다

고성군은 이를 토대로 지난 2012

년 중국 속 고성인의 뿌리를 찾기

위해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과 공

동으로 lsquo중국 고성촌 이주사 연구rsquo

용역을 추진해 이듬해인 2013년 3

월 자료집을 내놨다

이어 군은 고성촌이 속한 중국 안

도현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

편 고성촌 주민들의 수성문화제

초청 문화친선 교류 등 우호교류

사업 추진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조사단 4명을 현지에

파견 우선 수성문화제에 고성이주

민 2세대들을 초청해 이들로부터

고성아리랑을 전수받기로 했다 또

고성촌 주민들이 lsquo한국 고성과 연

관된 마을rsquo이라는 것을 알리는 상

징물 설치를 요청해 고성촌에 모국

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lsquo정자각rsquo

을 만들어주기로 하는 등 안도현

관청과도 원만한 교류가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수성문화제 개최 한달 전

인 지난해 8월 중국 안도현 관청에

서 lsquo초청시기가 농번기라 초청에

응할 수 없다rsquo고 통보해 왔고 이어

명태축제 때에도 같은 답변으로 고

성이주민 2세대 초청행사가 무산

됐다 이후 고성군과 중국 안도현

과의 교류 시도는 중단되고 말았

고 고성촌은 지역주민들 마음속에

서 또다시 잊혀져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ldquo원주시도 중국

안도현의 원주촌 이주민들을 초청

해 그들의 아픈 발자취를 기린 적

이 있듯 고성촌 이주민들이 살아

생전 모국 고성에 방문할 수 있도

록 행정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

서도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rdquo이라

고 했다

이에 고성군 관계자는 ldquo민간단체

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교류행사를

추진한다면 적극 지원에 나서겠지

만 아직까지 행정 차원에서 고성

촌 교류사업이 결정된 것은 없다rdquo

고 했다

한편 고성촌에 거주하고 있는

39가구 124명 가운데 50여명이 조

선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

성에서 이주한 1세대는 현재 안도

현에 일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

성촌에는 단 1명도 남아 있지 않고

2~3세대 10여명만이 생활하고 있

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ldquo민간단체 나서면 지원rdquo

속초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속초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

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

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주

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를 운영했다

이날 예산학교는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위원들의 역

량 강화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주민이 신뢰하는 재정운영 체

계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

다 예산교육은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의 lsquo예산기본개요

및 예산 어떻게 심의할 것인

가rsquo에 대한 특강과 이경상 전

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의 lsquo속

초시 주민참여예산의 현실과

전망rsquo으로 진행됐다

속초시 주민참여예산시민

위원회는 지난 8월 시민 40명

(4개 분과)이 위촉돼 활동 중

이다 고명진기자

32014년9월29일1172호종합

양미리조업 10월 초순 시작 예정

8척 출어 예정hellip그물손질 인력 확보 어려워 조업차질 우려

속초지역의 양미리조업이 10

월 초순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속초수협과 어민들은 지난 23

일 ldquo아직 정확한 조업일자가 잡

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정날 것

으로 알고 있다rdquo며 ldquo10월 초순부

터 조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

다rdquo고 밝혔다

속초지역은 보통 10월 중순경

에 첫 조업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에는 10월 10일부터 조업이 시작

됐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요즘

조업에 앞서 그물손질 등으로 분

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예년과 같이 양

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여성

인력 확보가 어려워 지난해보다

1척 적은 8척 정도가 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호 선주 나승극씨는 ldquo그물

손질 인력 확보가 어려워 조업에

차질이 우려된다rdquo며 ldquo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조업에 나설 예정rdquo이

라고 했다

연도별 양미리 어획량은 2010

년 373톤(8억9200만원) 2011년

501톤(8억2700만원) 2012년

366톤(6억여원)에 그쳤으나 지

난해에는 620톤이 잡혀 6억6600

여만원의 어민소득을 올렸었다

매년 양미리 조업기간에 열리

는 양미리축제의 개최 여부는 아

직 불투명하다

수협 관계자는 ldquo시에서 축제 관

련 예산이 없다고 해 축제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rdquo며 ldquo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처럼 축제가

개최됐으면 한다rdquo고 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직 양미

리축제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한 상태rdquo라며 ldquo예산 확보에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한편 제6회 양미리축제는 지난

해 11월 22일~12월 1일까지 속

초항 양미리부두에서 개최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

만선)은 공공성 증진과 서비스 향

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설관리공공단은 lsquo시민과 고객

을 섬기는 공단rsquo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고객복지팀을 신설 고객서비

스 향상 및 홍보middot마케팅을 강화하

기로 했다

또 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청

소년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관리

팀의 명칭을 체육청소년팀으로 변

경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조직개편에 앞

서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생활관)

활성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고명진기자

속초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단행

서비스 향상 위해 고객복지팀 신설

속초시가 지난 26일자로

30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

행했다 인사발령 현황 16면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4급(지방서기관)으로 직

급이 조정된 주민생활지원실

장에는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이 자리를 옮겼다

5급 승진예정인 최일철 경

리담당이 노학동장 직무대리

로 이성욱 수도행정담당이

조양동장 직무대리로 전보됐

다 또 최종철middot김기찬 주사

보가 주사(6급)로 승진했다

5급 전보 인사에서는 이원

찬 주민생활지원실장이 민원

봉사과장으로 김해수 안전재

난산림과장이 공원녹지과장

으로 함영조 청호동장이 안

전방재과장으로 김상복 동명

동장이 청호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전영식 교통행정

과장이 동명동장으로 윤광혁

문화체육과장이 교통행정과

장으로 김남한 환경보호과장

이 교육문화체육과장으로 이

철수 대포동장이 환경위생과

장으로 전보됐다

남순일 속초북부권개발사

업소장이 대포동장으로 박용

하 희망일자리추진과장이 속

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으

로 김태균 영랑동장이 경제

진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탁홍순 노학동장이 영랑동장

으로 유수현 조양동장이 상

수도사업소장으로 전보됐다

6급 전보인사에서 김기중

일자리추진담당이 경리담당

으로 전재호 의사담당이 예

산경영담당으로 현태복 공보

담당이 의사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명애 관광홍보축제담당

이 공보담당으로 김용구 북

방물류담당이 기획협력평가

담당으로 전보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 300명 인사발령 단행

주민생활지원실장에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속초시는 지방세 체납액 100

만원 이상 관허사업자 32명(체

납액 5억400만원)에 대해 관허

사업 제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

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

이 30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를 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관허사업 제한 예고를 통해 자

진 납부 기회를 주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인middot허가

주무관청에 사업의 정지 또는

허가 등의 취소를 요구할 예정

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

운 생계형 단순 체납자에 대해

서는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납부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경

우 관허사업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질 지방세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속초시 다음달 20일까지 자진납부 유도

김동식(2) 송기성(2) 이상필(2) 김진원(5) 정병길(5) 장건수(7) 신흥균(9) 김현문(현우)(12) 진세환(12) 손문영(15) 신창현(16) 김제진(17) 홍욱(17) 김택선(18)조남건(19)김양흥(20) 김준태(20) 서성만(22) 박태훈(23) 송삼용(23) 양승구(23) 이용해(23) 이윤형(23) 이융희(23) 이철선(23) 조달형(23) 남대일(24) 원동학(24) 윤강준(24) 길성현(26) 김주연(26) 김철(26) 선정문(26) 최태건(26) 고수찬(27) 김양래(27) 김헌주(27) 백광일(27) 오흥식(27) 전동억(27) 김홍렬(28) 박윤종(28) 방영근(28) 손문국(28) 윤인수(28) 윤희동(28) 정상용(28) 김세호(29) 심동빈(29) 서동규(30)윤흥진(재용)(30) 임상진(30) 김종철(31) 박두선(31) 장근식(31) 천성덕(31) 김동조(32) 김영서(32) 박국환(32) 박상진(32) 이양수(32) 전연수(32) 전형근(32) 최재호(32) 서흥수(33) 유하복(33) 전용범(33) 홍병수(33) 박만성(34) 함철(34) 설일수(35) 장기선(35) 최정수(35) 오광택(36) 이제석(36) 김흥현(38) 박창재(38) 최건일(39)하태국(39) - 감사드립니다-

속초지역의양미리조업이10월초순경에이뤄질전망인가운데그물손질인력이부족해조업에어려움이예상된다

2014 후원자 명단

지방자치4 2014년9월29일1172호

최종현 속초시의원은 속초문화

회관 노후화가 공연문화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ldquo지난 90

년 10월 개관한 문화회관은 2004

년 건축물 종합 평가에서 C등급

을 받아 2011년 리모델링을 실

시했지만 임시방편적인 부분적

인 수선으로 재건축이 시급한 실

정이다rdquo고 밝혔다

이 때문에 ldquo문화회관의 노후화

로 수준 높은 공연 유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곰팡이 번

식 등으로 악취가 나는 등 관람여

건이 좋지 않다rdquo며 ldquo소방 관련 시

설의 미비로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rdquo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ldquo우선 내부환경

시설정비를 시행하고 건축물 정

밀안전진단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 등을 통한 재건축 및 리모델

링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

야 한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최종현 의원 ldquo속초문화회관 재건축 시급rdquo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

년 3월1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위탁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공

식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 21일부

터 선거업무를 위탁받아 사전에 과

열되지 않도록 공정선거 분위기 확

산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선거관리위원

회는 선거업무 위탁에 따라 선거운

동 제한 및 금지 등이 담긴 선거운

동 안내문을 해당 조합에 발송하고

공정선거 분위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

식선거운동 기간은 2월26일부터 3

월10일까지로 이전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

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선거

벽보 어깨띠middot윗옷middot소품 이용

전화 이용 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이용 등이다

엄격하게 금지하는 불법선거운

동으로는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

수 금품 등을 지시middot권유middot요구middot

알선하는 행위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나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

의 기부행위 조합의 임직원 지위

이용 선거운동 현직 조합장 명의

의 축의middot부의금품 제공 호별방

문 당선 및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middot배우자middot직계비

속middot형제자매 비방 등으로 이를

어길 시에는 2sim3년 이하의 징역이

나 2sim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단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에 따라

의례적인 금전middot물품을 그 기관middot

단체middot시설명의로 제공하는 행위

와 법령에 따라 물품 등을 찬조middot

출연 또는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

가 소속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의 유

급 사무원이나 친족에게 연말과

설 추석에 의례적인 선물(3만원 이

내) 친족 외 관혼상제의식에 통상

적인 범위인 5만원 이내에서 축

의middot부의금품을 제공하거나 주례

를 서는 행위 등은 할 수 있도록 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화환이나 화

분을 주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간주

한다 특히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죄와 관련해서는 진실한 사실로써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

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축의middot부의금품은 조합 돈을 사

용할 경우 조합명만 기재해야 하

며 개인 돈은 조합장 이름을 기재

해도 된다

기부행위 제한middot금지 규정을 위

반해 금전middot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

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에 대해서는

3천만원 내에서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금액을 과

태료로 부과한다 선거범죄 신고자

보상금은 최고 1억원이며 자수자

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 신

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한다

한편 설악권은 속초지역이 속초

농협장과 속초middot대포수협장 고성

지역은 토성middot거진middot금강농협장

과 고성middot죽왕수협장 고성군산림

조합장 고성축협장 양양지역은

양양middot서광middot하조대middot강현농협장

과 양양수협장 양양속초산림조합

장 양양middot속초축협장 등 총 17명

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년 3월11일

선관위 21일부터 위탁업무 시작hellip3개 시middot군 조합장 17명 선출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회 원 기 업 탐 방

bull제 품 사 진

동화푸드(속초오마니 심심젓갈)

bull기 업 소 개

양념 젓갈류 (명란 창란 오징어amp낙지amp멍게젓 명태회 등)를 생산

명태회는 국수체인점 등에 공급

동화푸드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해 신뢰를 쌓아 오면서 25년 가까이

그 많은 어려움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는 꼭

온다고 확신하며 2대 3대를 거쳐 100년기업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동화푸드 대표 이지연 (담당 오인성)

주 소 (217-100) 강원도 속초시 농공단지길 74

전 화 033)635-6610~1 팩 스 033)635-5563

이메일 liy6622navercom 홈페이지 www오마니젓갈com

bull기 업 연 혁1998 10 동화식품 창업(젓갈류)

2000 5 젓갈류 (절임식품류) 제조허가 영업신고

2007 1 강원산업진흥원 내 입점 (강원특산물 매장)

2011 11 강원마트 입점 및 한국 무역협회 정회원 입회

2011 4 수산물 브랜드 대전 동상 수상

2012 12 강원도지사 표창(시장 개척 우수 업체)

2013 7 강원 진품 센타 (서울 서교동) 재 입점

bull지역의 후배 CEO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전국 최고 수산가공 기술을 갖고 있는 속초 수산물 가공류

업체의 전망은 밝고 희망차며 특히 전통수산물가공 식품인

젓갈류는 많은 업종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지역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전국 최고 수산물 가공 시장이 확대되고 속초가 대한민국

대표 수산 가공품메카가 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lsquo설악권 상생 발전 주민포럼rsquo 창립

통합 연구 활동hellip공동위원장에 이반middot조영두씨

설악권 상생 발전과 통합

에 대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단체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포럼rsquo(이하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지난 26일 속초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진

기 시의회 의장 이반middot조영

두 창립 준비위원장 지역주

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일석 전 속초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

회는 취지문 낭독 정관 채

택 임원 선출 공동위원장

인사말 극작가 최재도 씨의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취

지문을 통해 ldquo그동안 몇 차

례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통합

을 위한 시도가 있긴 했으나

통합으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따라서 우리

는 lsquo통합 추진위원회rsquo를 구

성할 게 아니라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lsquo연구

단체rsquo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했다rdquo고 밝혔

이어 ldquo만약 실이 더 많다면

마땅히 lsquo통합 반대 운동rsquo을

펼쳐야 할 것이고 득이 더

많다면 효율적인 lsquo통합 추진

실천 방안rsquo을 모색해야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포럼은 앞으로 설악

권 주민 상생 방안 모색을 위

한 학술 및 연구활동 출판물

발간 여론 조성 주민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이날 이반middot조영두 준비위

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출

됐다 장재환기자

지난26일설악권상생발전을위한주민포럼창립총회에서방대식전시의원이정관에대해설명하고있다

52014년9월29일1172호지방자치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

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201회

정례회를 열고 각 실과소를 대

상으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영자 부의장은 ldquo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내용을 공무원 누구

나 알 수 있도록 현안사업 브리

핑제를 도입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를

기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누

구나 홍보대사 양성평등 모범

도시 성희롱 없는 직장 등 맞춤

형 의식교육을 추진해야 한다rdquo

고 제안했다

이기용 의원은 ldquo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고속화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

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rdquo며 ldquo투

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총체

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오한석 의원은 ldquo낙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양양경제

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rdquo며

ldquo낙산비치호텔과 프레야 낙산

콘도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마

련하고 새로운 축제개발을 비

롯해 낙산도립공원 내 환경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해제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rdquo고

촉구했다

고제철 의원은 ldquo대기업인 롯

데가 속초 외옹치 인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우리군은

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인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요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ldquo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도시계획사업들

이 10년 넘게 미집행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rdquo며 ldquo군유지 자투리땅 매각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rdquo고 주문했다

진종호 의원은 ldquo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 김포

공항의 훈련용 소형항공기 일부

를 분산 배치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생계문제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타 공항으로 변경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 집행부는 이와 관련해 주민

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rdquo고 요청했

한편 양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 2차 위원

회를 열고 고문변호사 조례 일

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 임대사

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경기침체 낙산지역 정상화 방안 강구해야rdquo

양양군의회 군정질문hellipldquo공직사회 맞춤형 의식교육 필요rdquo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

에게 누수율 감소 특명이 내려졌

설악동의 평균 누수율이 속초

시 전체 평균 누수율(201)보

다 3배 많은 772(3년 기준)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 평균 누수

금액이 6억2700만원에 달하자

급기야 시가 땅 속으로 줄줄 새

고 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해 나

선 것이다

시가 1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한다면 설악동 지역은 23톤 정

도만 각 가정에 공급되고 나머

지 77톤은 그대로 땅속으로 사

라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 재정형편으로는 설치된 지

40~50년이 지난 낡은 상수도관

을 전면 교체하는 것 또한 힘들

어 누수율 감소에 나서게 됐다

김영대 급수담당을 중심으로

9명의 급수팀은 지난해 10월부

터 주middot야간을 가리지 않는 총

력전으로 누수 차단 작업에 들

어갔다

급수팀은 우선 설악동지역을

세분화 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작업에 들어갔

다 누수 확인을 위해서는 물 사

용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이용

해야 하다 보니 이들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자정~

다음날 오전 5시 사이에 탐사작

업을 벌였다

작업은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

려해 낮 시간대에 상수도관 파손

신고가 적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량을 나타내는 유

량계의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지역은 이들의 감시망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이들은 누수로 의심되는 지역

은 땅을 파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거쳐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면 새로 보수하고 노후 상수

도관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

은 낡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

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탐사작업 전인 지난해

10월 772에 이르던 설악동 누

수율은 지난 8월 현재 522로

25나 감소했고 연 평균 누수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낮춰

607(3억8100만원)를 절감하

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소는 누수탐사 작

업 이후 하루 2100톤에 이르던

설악동 지역 수돗물 생산량이 최

근에는 990톤 정도로 절반 가까

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영대 급수담당은 ldquo설악동지

역은 대부분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땅 위로

솟구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

하로 그대로 스며들어 누수 탐사

가 매우 어려웠다rdquo며 ldquo10개월간

묵묵히 작업에 참여해준 직원들

이 고맙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설악동누수탐사에공이많은속초시상수도사업소급수팀직원들이화이팅을외치며의욕을다지고있다

ldquo땅 속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을 잡아라rdquo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급수팀 10개월간 설악동 누수 차단작업

일일이 땅 파 확인hellip누수율 77rarr52로 3억8천만원 절감

이영자부의장

이기용의원

오한석의원

고제철의원

김정중의원

진종호의원

고성군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 제시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

고성군이 민선6기 정책공약 실

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상황실에

서 윤승근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고성

경제회생 맞춤형 복지고성

산업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고성

건강한 도시 고성 안전도시

고성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회생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

전소 조성 DMZ세계평화공원 유

치 귀농귀촌타운 조성 권역별 농

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광객 유

치전략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맞춤형 복지로는 여성권익 증

진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독거노인의 구룹홈 설

치 장애인 전용 복지센터 설치 및

관내 복지시설 확충 등 10건의 추

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및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

고성을 위해서는 명태 특화산업

육성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

성 금구도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 간성 군인아파트 건립지

원 재생병원 건립 지원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기

로 했다 이용수기자

양양군은지난26일남대천에서1사1하천자연정화활동을벌였다김주현기자

양양남대천서 자연정화활동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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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는 특별히 조상을 잘 섬겨 왔습니다 4월 5~6 청명middot한식을 전

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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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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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2: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2 2014년9월29일1172호

정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불

투명했던 춘천~속초 동서고속

화철도 관련 예산이 올해 수시

배정 예산으로 편성되면서 사

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문헌(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

부는 지난 19일 2015년도 정부

예산안에 일반철도건설기본계

획수립사업 수시배정예산으로

총 12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

이번에 반영된 수시배정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하고 있는 전국 철도부문사업

가운데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

는 것으로 나올 경우 곧바로 기

본계획에 착수할 수 있도록 규

정된 예산이다

정 의원실은 이에 따라 올 하

반기나 내년 초에 예비타당성

을 통과하면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곧바로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수

도 있을 것

으로 보인

다고 했다

또 춘천~

속초 동서

고속화철도 건설 사업은 박근

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정

부도 그동안의 미온적 태도에

서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사업추

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동서고속화철도의 경

우 획일적인 배점보다는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이 부분에

배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추

진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

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고성군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제

254회 군의회 1차 정례회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고성군의회는 이에 앞서 이번 행

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 함명준

의원을 간사에 김일용 의원을 각

각 선임했으며 집행부에 총 184건

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청한 상

태다

군의회는 10월 6일부터 14일까

지 행감을 실시하고 17일 행감결

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번 정례회에서는 2차 추경예산 심

의와 군정질문도 진행된다

군의회가 요청한 자료는 실과소

공통사안으로 지난해 행정사무감

사 및 군정질문 처리현황을 비롯해

1천만원 이상 용역사업 추진현황

민간자본보조사업 추진현황 각종

MOU체결 현황 올해 예산편성된

미착수 사업현황(3천만원 이상) 등

23건이다

이어 가장 많은 감사자료를 요구

한 실과는 주민생활지원과로 긴급

지원사업 급식지원사업 노인요양

시설 등의 추진 및 지원현황 17건

이다

신성장체육과는 강원심층수 경

영진단 결과와 국민체육센터 운영

현황 해양심층수 제품 생산 및 판

매현황 등 11건을 요구했다

안전자치행정과는 비정규직 관

리(고용)과 공무원 징계 관외거주

공무원 패널티 및 관내 실거주 이

전 실적 등 10건을 요구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lsquo파란불rsquo

정문헌 국회의원 ldquo수시배정예산 120억 반영rdquo

고성군의회 내달 6일부터 행정사무감사

29일 1차 정례회 개회hellip2차 추경예산 심의

ldquo중국 내 lsquo고성촌rsquo 또 다시 잊히나helliprdquo

작년 수성문화제 초청 무산 후 우호교류사업 lsquo감감rsquo

일제 강점기 때 강제로 중국에 이

주한 고성 주민들의 정착촌인 lsquo고

성촌rsquo이 또 다시 잊혀져가고 있다

고성촌은 강원도의 지원으로 지

난 2007년 발간된 lt길림성 연변조

선족자치주gt라는 학술연구집을

통해 처음으로 지역에 알려졌다

고성군은 이를 토대로 지난 2012

년 중국 속 고성인의 뿌리를 찾기

위해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과 공

동으로 lsquo중국 고성촌 이주사 연구rsquo

용역을 추진해 이듬해인 2013년 3

월 자료집을 내놨다

이어 군은 고성촌이 속한 중국 안

도현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

편 고성촌 주민들의 수성문화제

초청 문화친선 교류 등 우호교류

사업 추진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조사단 4명을 현지에

파견 우선 수성문화제에 고성이주

민 2세대들을 초청해 이들로부터

고성아리랑을 전수받기로 했다 또

고성촌 주민들이 lsquo한국 고성과 연

관된 마을rsquo이라는 것을 알리는 상

징물 설치를 요청해 고성촌에 모국

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lsquo정자각rsquo

을 만들어주기로 하는 등 안도현

관청과도 원만한 교류가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수성문화제 개최 한달 전

인 지난해 8월 중국 안도현 관청에

서 lsquo초청시기가 농번기라 초청에

응할 수 없다rsquo고 통보해 왔고 이어

명태축제 때에도 같은 답변으로 고

성이주민 2세대 초청행사가 무산

됐다 이후 고성군과 중국 안도현

과의 교류 시도는 중단되고 말았

고 고성촌은 지역주민들 마음속에

서 또다시 잊혀져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ldquo원주시도 중국

안도현의 원주촌 이주민들을 초청

해 그들의 아픈 발자취를 기린 적

이 있듯 고성촌 이주민들이 살아

생전 모국 고성에 방문할 수 있도

록 행정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

서도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rdquo이라

고 했다

이에 고성군 관계자는 ldquo민간단체

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교류행사를

추진한다면 적극 지원에 나서겠지

만 아직까지 행정 차원에서 고성

촌 교류사업이 결정된 것은 없다rdquo

고 했다

한편 고성촌에 거주하고 있는

39가구 124명 가운데 50여명이 조

선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

성에서 이주한 1세대는 현재 안도

현에 일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

성촌에는 단 1명도 남아 있지 않고

2~3세대 10여명만이 생활하고 있

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ldquo민간단체 나서면 지원rdquo

속초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속초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

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

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주

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를 운영했다

이날 예산학교는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위원들의 역

량 강화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주민이 신뢰하는 재정운영 체

계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

다 예산교육은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의 lsquo예산기본개요

및 예산 어떻게 심의할 것인

가rsquo에 대한 특강과 이경상 전

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의 lsquo속

초시 주민참여예산의 현실과

전망rsquo으로 진행됐다

속초시 주민참여예산시민

위원회는 지난 8월 시민 40명

(4개 분과)이 위촉돼 활동 중

이다 고명진기자

32014년9월29일1172호종합

양미리조업 10월 초순 시작 예정

8척 출어 예정hellip그물손질 인력 확보 어려워 조업차질 우려

속초지역의 양미리조업이 10

월 초순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속초수협과 어민들은 지난 23

일 ldquo아직 정확한 조업일자가 잡

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정날 것

으로 알고 있다rdquo며 ldquo10월 초순부

터 조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

다rdquo고 밝혔다

속초지역은 보통 10월 중순경

에 첫 조업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에는 10월 10일부터 조업이 시작

됐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요즘

조업에 앞서 그물손질 등으로 분

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예년과 같이 양

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여성

인력 확보가 어려워 지난해보다

1척 적은 8척 정도가 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호 선주 나승극씨는 ldquo그물

손질 인력 확보가 어려워 조업에

차질이 우려된다rdquo며 ldquo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조업에 나설 예정rdquo이

라고 했다

연도별 양미리 어획량은 2010

년 373톤(8억9200만원) 2011년

501톤(8억2700만원) 2012년

366톤(6억여원)에 그쳤으나 지

난해에는 620톤이 잡혀 6억6600

여만원의 어민소득을 올렸었다

매년 양미리 조업기간에 열리

는 양미리축제의 개최 여부는 아

직 불투명하다

수협 관계자는 ldquo시에서 축제 관

련 예산이 없다고 해 축제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rdquo며 ldquo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처럼 축제가

개최됐으면 한다rdquo고 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직 양미

리축제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한 상태rdquo라며 ldquo예산 확보에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한편 제6회 양미리축제는 지난

해 11월 22일~12월 1일까지 속

초항 양미리부두에서 개최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

만선)은 공공성 증진과 서비스 향

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설관리공공단은 lsquo시민과 고객

을 섬기는 공단rsquo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고객복지팀을 신설 고객서비

스 향상 및 홍보middot마케팅을 강화하

기로 했다

또 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청

소년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관리

팀의 명칭을 체육청소년팀으로 변

경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조직개편에 앞

서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생활관)

활성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고명진기자

속초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단행

서비스 향상 위해 고객복지팀 신설

속초시가 지난 26일자로

30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

행했다 인사발령 현황 16면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4급(지방서기관)으로 직

급이 조정된 주민생활지원실

장에는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이 자리를 옮겼다

5급 승진예정인 최일철 경

리담당이 노학동장 직무대리

로 이성욱 수도행정담당이

조양동장 직무대리로 전보됐

다 또 최종철middot김기찬 주사

보가 주사(6급)로 승진했다

5급 전보 인사에서는 이원

찬 주민생활지원실장이 민원

봉사과장으로 김해수 안전재

난산림과장이 공원녹지과장

으로 함영조 청호동장이 안

전방재과장으로 김상복 동명

동장이 청호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전영식 교통행정

과장이 동명동장으로 윤광혁

문화체육과장이 교통행정과

장으로 김남한 환경보호과장

이 교육문화체육과장으로 이

철수 대포동장이 환경위생과

장으로 전보됐다

남순일 속초북부권개발사

업소장이 대포동장으로 박용

하 희망일자리추진과장이 속

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으

로 김태균 영랑동장이 경제

진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탁홍순 노학동장이 영랑동장

으로 유수현 조양동장이 상

수도사업소장으로 전보됐다

6급 전보인사에서 김기중

일자리추진담당이 경리담당

으로 전재호 의사담당이 예

산경영담당으로 현태복 공보

담당이 의사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명애 관광홍보축제담당

이 공보담당으로 김용구 북

방물류담당이 기획협력평가

담당으로 전보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 300명 인사발령 단행

주민생활지원실장에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속초시는 지방세 체납액 100

만원 이상 관허사업자 32명(체

납액 5억400만원)에 대해 관허

사업 제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

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

이 30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를 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관허사업 제한 예고를 통해 자

진 납부 기회를 주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인middot허가

주무관청에 사업의 정지 또는

허가 등의 취소를 요구할 예정

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

운 생계형 단순 체납자에 대해

서는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납부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경

우 관허사업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질 지방세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속초시 다음달 20일까지 자진납부 유도

김동식(2) 송기성(2) 이상필(2) 김진원(5) 정병길(5) 장건수(7) 신흥균(9) 김현문(현우)(12) 진세환(12) 손문영(15) 신창현(16) 김제진(17) 홍욱(17) 김택선(18)조남건(19)김양흥(20) 김준태(20) 서성만(22) 박태훈(23) 송삼용(23) 양승구(23) 이용해(23) 이윤형(23) 이융희(23) 이철선(23) 조달형(23) 남대일(24) 원동학(24) 윤강준(24) 길성현(26) 김주연(26) 김철(26) 선정문(26) 최태건(26) 고수찬(27) 김양래(27) 김헌주(27) 백광일(27) 오흥식(27) 전동억(27) 김홍렬(28) 박윤종(28) 방영근(28) 손문국(28) 윤인수(28) 윤희동(28) 정상용(28) 김세호(29) 심동빈(29) 서동규(30)윤흥진(재용)(30) 임상진(30) 김종철(31) 박두선(31) 장근식(31) 천성덕(31) 김동조(32) 김영서(32) 박국환(32) 박상진(32) 이양수(32) 전연수(32) 전형근(32) 최재호(32) 서흥수(33) 유하복(33) 전용범(33) 홍병수(33) 박만성(34) 함철(34) 설일수(35) 장기선(35) 최정수(35) 오광택(36) 이제석(36) 김흥현(38) 박창재(38) 최건일(39)하태국(39) - 감사드립니다-

속초지역의양미리조업이10월초순경에이뤄질전망인가운데그물손질인력이부족해조업에어려움이예상된다

2014 후원자 명단

지방자치4 2014년9월29일1172호

최종현 속초시의원은 속초문화

회관 노후화가 공연문화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ldquo지난 90

년 10월 개관한 문화회관은 2004

년 건축물 종합 평가에서 C등급

을 받아 2011년 리모델링을 실

시했지만 임시방편적인 부분적

인 수선으로 재건축이 시급한 실

정이다rdquo고 밝혔다

이 때문에 ldquo문화회관의 노후화

로 수준 높은 공연 유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곰팡이 번

식 등으로 악취가 나는 등 관람여

건이 좋지 않다rdquo며 ldquo소방 관련 시

설의 미비로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rdquo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ldquo우선 내부환경

시설정비를 시행하고 건축물 정

밀안전진단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 등을 통한 재건축 및 리모델

링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

야 한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최종현 의원 ldquo속초문화회관 재건축 시급rdquo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

년 3월1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위탁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공

식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 21일부

터 선거업무를 위탁받아 사전에 과

열되지 않도록 공정선거 분위기 확

산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선거관리위원

회는 선거업무 위탁에 따라 선거운

동 제한 및 금지 등이 담긴 선거운

동 안내문을 해당 조합에 발송하고

공정선거 분위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

식선거운동 기간은 2월26일부터 3

월10일까지로 이전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

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선거

벽보 어깨띠middot윗옷middot소품 이용

전화 이용 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이용 등이다

엄격하게 금지하는 불법선거운

동으로는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

수 금품 등을 지시middot권유middot요구middot

알선하는 행위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나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

의 기부행위 조합의 임직원 지위

이용 선거운동 현직 조합장 명의

의 축의middot부의금품 제공 호별방

문 당선 및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middot배우자middot직계비

속middot형제자매 비방 등으로 이를

어길 시에는 2sim3년 이하의 징역이

나 2sim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단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에 따라

의례적인 금전middot물품을 그 기관middot

단체middot시설명의로 제공하는 행위

와 법령에 따라 물품 등을 찬조middot

출연 또는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

가 소속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의 유

급 사무원이나 친족에게 연말과

설 추석에 의례적인 선물(3만원 이

내) 친족 외 관혼상제의식에 통상

적인 범위인 5만원 이내에서 축

의middot부의금품을 제공하거나 주례

를 서는 행위 등은 할 수 있도록 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화환이나 화

분을 주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간주

한다 특히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죄와 관련해서는 진실한 사실로써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

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축의middot부의금품은 조합 돈을 사

용할 경우 조합명만 기재해야 하

며 개인 돈은 조합장 이름을 기재

해도 된다

기부행위 제한middot금지 규정을 위

반해 금전middot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

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에 대해서는

3천만원 내에서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금액을 과

태료로 부과한다 선거범죄 신고자

보상금은 최고 1억원이며 자수자

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 신

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한다

한편 설악권은 속초지역이 속초

농협장과 속초middot대포수협장 고성

지역은 토성middot거진middot금강농협장

과 고성middot죽왕수협장 고성군산림

조합장 고성축협장 양양지역은

양양middot서광middot하조대middot강현농협장

과 양양수협장 양양속초산림조합

장 양양middot속초축협장 등 총 17명

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년 3월11일

선관위 21일부터 위탁업무 시작hellip3개 시middot군 조합장 17명 선출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회 원 기 업 탐 방

bull제 품 사 진

동화푸드(속초오마니 심심젓갈)

bull기 업 소 개

양념 젓갈류 (명란 창란 오징어amp낙지amp멍게젓 명태회 등)를 생산

명태회는 국수체인점 등에 공급

동화푸드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해 신뢰를 쌓아 오면서 25년 가까이

그 많은 어려움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는 꼭

온다고 확신하며 2대 3대를 거쳐 100년기업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동화푸드 대표 이지연 (담당 오인성)

주 소 (217-100) 강원도 속초시 농공단지길 74

전 화 033)635-6610~1 팩 스 033)635-5563

이메일 liy6622navercom 홈페이지 www오마니젓갈com

bull기 업 연 혁1998 10 동화식품 창업(젓갈류)

2000 5 젓갈류 (절임식품류) 제조허가 영업신고

2007 1 강원산업진흥원 내 입점 (강원특산물 매장)

2011 11 강원마트 입점 및 한국 무역협회 정회원 입회

2011 4 수산물 브랜드 대전 동상 수상

2012 12 강원도지사 표창(시장 개척 우수 업체)

2013 7 강원 진품 센타 (서울 서교동) 재 입점

bull지역의 후배 CEO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전국 최고 수산가공 기술을 갖고 있는 속초 수산물 가공류

업체의 전망은 밝고 희망차며 특히 전통수산물가공 식품인

젓갈류는 많은 업종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지역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전국 최고 수산물 가공 시장이 확대되고 속초가 대한민국

대표 수산 가공품메카가 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lsquo설악권 상생 발전 주민포럼rsquo 창립

통합 연구 활동hellip공동위원장에 이반middot조영두씨

설악권 상생 발전과 통합

에 대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단체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포럼rsquo(이하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지난 26일 속초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진

기 시의회 의장 이반middot조영

두 창립 준비위원장 지역주

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일석 전 속초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

회는 취지문 낭독 정관 채

택 임원 선출 공동위원장

인사말 극작가 최재도 씨의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취

지문을 통해 ldquo그동안 몇 차

례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통합

을 위한 시도가 있긴 했으나

통합으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따라서 우리

는 lsquo통합 추진위원회rsquo를 구

성할 게 아니라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lsquo연구

단체rsquo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했다rdquo고 밝혔

이어 ldquo만약 실이 더 많다면

마땅히 lsquo통합 반대 운동rsquo을

펼쳐야 할 것이고 득이 더

많다면 효율적인 lsquo통합 추진

실천 방안rsquo을 모색해야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포럼은 앞으로 설악

권 주민 상생 방안 모색을 위

한 학술 및 연구활동 출판물

발간 여론 조성 주민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이날 이반middot조영두 준비위

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출

됐다 장재환기자

지난26일설악권상생발전을위한주민포럼창립총회에서방대식전시의원이정관에대해설명하고있다

52014년9월29일1172호지방자치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

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201회

정례회를 열고 각 실과소를 대

상으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영자 부의장은 ldquo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내용을 공무원 누구

나 알 수 있도록 현안사업 브리

핑제를 도입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를

기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누

구나 홍보대사 양성평등 모범

도시 성희롱 없는 직장 등 맞춤

형 의식교육을 추진해야 한다rdquo

고 제안했다

이기용 의원은 ldquo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고속화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

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rdquo며 ldquo투

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총체

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오한석 의원은 ldquo낙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양양경제

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rdquo며

ldquo낙산비치호텔과 프레야 낙산

콘도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마

련하고 새로운 축제개발을 비

롯해 낙산도립공원 내 환경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해제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rdquo고

촉구했다

고제철 의원은 ldquo대기업인 롯

데가 속초 외옹치 인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우리군은

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인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요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ldquo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도시계획사업들

이 10년 넘게 미집행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rdquo며 ldquo군유지 자투리땅 매각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rdquo고 주문했다

진종호 의원은 ldquo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 김포

공항의 훈련용 소형항공기 일부

를 분산 배치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생계문제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타 공항으로 변경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 집행부는 이와 관련해 주민

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rdquo고 요청했

한편 양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 2차 위원

회를 열고 고문변호사 조례 일

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 임대사

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경기침체 낙산지역 정상화 방안 강구해야rdquo

양양군의회 군정질문hellipldquo공직사회 맞춤형 의식교육 필요rdquo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

에게 누수율 감소 특명이 내려졌

설악동의 평균 누수율이 속초

시 전체 평균 누수율(201)보

다 3배 많은 772(3년 기준)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 평균 누수

금액이 6억2700만원에 달하자

급기야 시가 땅 속으로 줄줄 새

고 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해 나

선 것이다

시가 1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한다면 설악동 지역은 23톤 정

도만 각 가정에 공급되고 나머

지 77톤은 그대로 땅속으로 사

라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 재정형편으로는 설치된 지

40~50년이 지난 낡은 상수도관

을 전면 교체하는 것 또한 힘들

어 누수율 감소에 나서게 됐다

김영대 급수담당을 중심으로

9명의 급수팀은 지난해 10월부

터 주middot야간을 가리지 않는 총

력전으로 누수 차단 작업에 들

어갔다

급수팀은 우선 설악동지역을

세분화 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작업에 들어갔

다 누수 확인을 위해서는 물 사

용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이용

해야 하다 보니 이들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자정~

다음날 오전 5시 사이에 탐사작

업을 벌였다

작업은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

려해 낮 시간대에 상수도관 파손

신고가 적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량을 나타내는 유

량계의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지역은 이들의 감시망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이들은 누수로 의심되는 지역

은 땅을 파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거쳐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면 새로 보수하고 노후 상수

도관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

은 낡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

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탐사작업 전인 지난해

10월 772에 이르던 설악동 누

수율은 지난 8월 현재 522로

25나 감소했고 연 평균 누수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낮춰

607(3억8100만원)를 절감하

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소는 누수탐사 작

업 이후 하루 2100톤에 이르던

설악동 지역 수돗물 생산량이 최

근에는 990톤 정도로 절반 가까

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영대 급수담당은 ldquo설악동지

역은 대부분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땅 위로

솟구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

하로 그대로 스며들어 누수 탐사

가 매우 어려웠다rdquo며 ldquo10개월간

묵묵히 작업에 참여해준 직원들

이 고맙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설악동누수탐사에공이많은속초시상수도사업소급수팀직원들이화이팅을외치며의욕을다지고있다

ldquo땅 속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을 잡아라rdquo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급수팀 10개월간 설악동 누수 차단작업

일일이 땅 파 확인hellip누수율 77rarr52로 3억8천만원 절감

이영자부의장

이기용의원

오한석의원

고제철의원

김정중의원

진종호의원

고성군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 제시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

고성군이 민선6기 정책공약 실

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상황실에

서 윤승근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고성

경제회생 맞춤형 복지고성

산업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고성

건강한 도시 고성 안전도시

고성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회생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

전소 조성 DMZ세계평화공원 유

치 귀농귀촌타운 조성 권역별 농

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광객 유

치전략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맞춤형 복지로는 여성권익 증

진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독거노인의 구룹홈 설

치 장애인 전용 복지센터 설치 및

관내 복지시설 확충 등 10건의 추

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및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

고성을 위해서는 명태 특화산업

육성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

성 금구도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 간성 군인아파트 건립지

원 재생병원 건립 지원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기

로 했다 이용수기자

양양군은지난26일남대천에서1사1하천자연정화활동을벌였다김주현기자

양양남대천서 자연정화활동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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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는 특별히 조상을 잘 섬겨 왔습니다 4월 5~6 청명middot한식을 전

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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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일러 배기통 급기구와 환기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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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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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3: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32014년9월29일1172호종합

양미리조업 10월 초순 시작 예정

8척 출어 예정hellip그물손질 인력 확보 어려워 조업차질 우려

속초지역의 양미리조업이 10

월 초순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속초수협과 어민들은 지난 23

일 ldquo아직 정확한 조업일자가 잡

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정날 것

으로 알고 있다rdquo며 ldquo10월 초순부

터 조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

다rdquo고 밝혔다

속초지역은 보통 10월 중순경

에 첫 조업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에는 10월 10일부터 조업이 시작

됐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요즘

조업에 앞서 그물손질 등으로 분

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예년과 같이 양

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여성

인력 확보가 어려워 지난해보다

1척 적은 8척 정도가 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호 선주 나승극씨는 ldquo그물

손질 인력 확보가 어려워 조업에

차질이 우려된다rdquo며 ldquo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조업에 나설 예정rdquo이

라고 했다

연도별 양미리 어획량은 2010

년 373톤(8억9200만원) 2011년

501톤(8억2700만원) 2012년

366톤(6억여원)에 그쳤으나 지

난해에는 620톤이 잡혀 6억6600

여만원의 어민소득을 올렸었다

매년 양미리 조업기간에 열리

는 양미리축제의 개최 여부는 아

직 불투명하다

수협 관계자는 ldquo시에서 축제 관

련 예산이 없다고 해 축제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rdquo며 ldquo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처럼 축제가

개최됐으면 한다rdquo고 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ldquo아직 양미

리축제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

한 상태rdquo라며 ldquo예산 확보에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한편 제6회 양미리축제는 지난

해 11월 22일~12월 1일까지 속

초항 양미리부두에서 개최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

만선)은 공공성 증진과 서비스 향

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설관리공공단은 lsquo시민과 고객

을 섬기는 공단rsquo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고객복지팀을 신설 고객서비

스 향상 및 홍보middot마케팅을 강화하

기로 했다

또 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청

소년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설관리

팀의 명칭을 체육청소년팀으로 변

경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조직개편에 앞

서 지난 3일 청소년수련관(생활관)

활성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고명진기자

속초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단행

서비스 향상 위해 고객복지팀 신설

속초시가 지난 26일자로

30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

행했다 인사발령 현황 16면

이번 인사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4급(지방서기관)으로 직

급이 조정된 주민생활지원실

장에는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이 자리를 옮겼다

5급 승진예정인 최일철 경

리담당이 노학동장 직무대리

로 이성욱 수도행정담당이

조양동장 직무대리로 전보됐

다 또 최종철middot김기찬 주사

보가 주사(6급)로 승진했다

5급 전보 인사에서는 이원

찬 주민생활지원실장이 민원

봉사과장으로 김해수 안전재

난산림과장이 공원녹지과장

으로 함영조 청호동장이 안

전방재과장으로 김상복 동명

동장이 청호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전영식 교통행정

과장이 동명동장으로 윤광혁

문화체육과장이 교통행정과

장으로 김남한 환경보호과장

이 교육문화체육과장으로 이

철수 대포동장이 환경위생과

장으로 전보됐다

남순일 속초북부권개발사

업소장이 대포동장으로 박용

하 희망일자리추진과장이 속

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으

로 김태균 영랑동장이 경제

진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탁홍순 노학동장이 영랑동장

으로 유수현 조양동장이 상

수도사업소장으로 전보됐다

6급 전보인사에서 김기중

일자리추진담당이 경리담당

으로 전재호 의사담당이 예

산경영담당으로 현태복 공보

담당이 의사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명애 관광홍보축제담당

이 공보담당으로 김용구 북

방물류담당이 기획협력평가

담당으로 전보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속초시 300명 인사발령 단행

주민생활지원실장에 이상래 민원봉사과장

속초시는 지방세 체납액 100

만원 이상 관허사업자 32명(체

납액 5억400만원)에 대해 관허

사업 제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

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

이 30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를 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관허사업 제한 예고를 통해 자

진 납부 기회를 주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인middot허가

주무관청에 사업의 정지 또는

허가 등의 취소를 요구할 예정

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어려

운 생계형 단순 체납자에 대해

서는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납부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경

우 관허사업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질 지방세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속초시 다음달 20일까지 자진납부 유도

김동식(2) 송기성(2) 이상필(2) 김진원(5) 정병길(5) 장건수(7) 신흥균(9) 김현문(현우)(12) 진세환(12) 손문영(15) 신창현(16) 김제진(17) 홍욱(17) 김택선(18)조남건(19)김양흥(20) 김준태(20) 서성만(22) 박태훈(23) 송삼용(23) 양승구(23) 이용해(23) 이윤형(23) 이융희(23) 이철선(23) 조달형(23) 남대일(24) 원동학(24) 윤강준(24) 길성현(26) 김주연(26) 김철(26) 선정문(26) 최태건(26) 고수찬(27) 김양래(27) 김헌주(27) 백광일(27) 오흥식(27) 전동억(27) 김홍렬(28) 박윤종(28) 방영근(28) 손문국(28) 윤인수(28) 윤희동(28) 정상용(28) 김세호(29) 심동빈(29) 서동규(30)윤흥진(재용)(30) 임상진(30) 김종철(31) 박두선(31) 장근식(31) 천성덕(31) 김동조(32) 김영서(32) 박국환(32) 박상진(32) 이양수(32) 전연수(32) 전형근(32) 최재호(32) 서흥수(33) 유하복(33) 전용범(33) 홍병수(33) 박만성(34) 함철(34) 설일수(35) 장기선(35) 최정수(35) 오광택(36) 이제석(36) 김흥현(38) 박창재(38) 최건일(39)하태국(39) - 감사드립니다-

속초지역의양미리조업이10월초순경에이뤄질전망인가운데그물손질인력이부족해조업에어려움이예상된다

2014 후원자 명단

지방자치4 2014년9월29일1172호

최종현 속초시의원은 속초문화

회관 노후화가 공연문화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ldquo지난 90

년 10월 개관한 문화회관은 2004

년 건축물 종합 평가에서 C등급

을 받아 2011년 리모델링을 실

시했지만 임시방편적인 부분적

인 수선으로 재건축이 시급한 실

정이다rdquo고 밝혔다

이 때문에 ldquo문화회관의 노후화

로 수준 높은 공연 유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곰팡이 번

식 등으로 악취가 나는 등 관람여

건이 좋지 않다rdquo며 ldquo소방 관련 시

설의 미비로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rdquo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ldquo우선 내부환경

시설정비를 시행하고 건축물 정

밀안전진단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 등을 통한 재건축 및 리모델

링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

야 한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최종현 의원 ldquo속초문화회관 재건축 시급rdquo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

년 3월1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위탁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공

식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 21일부

터 선거업무를 위탁받아 사전에 과

열되지 않도록 공정선거 분위기 확

산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선거관리위원

회는 선거업무 위탁에 따라 선거운

동 제한 및 금지 등이 담긴 선거운

동 안내문을 해당 조합에 발송하고

공정선거 분위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

식선거운동 기간은 2월26일부터 3

월10일까지로 이전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

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선거

벽보 어깨띠middot윗옷middot소품 이용

전화 이용 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이용 등이다

엄격하게 금지하는 불법선거운

동으로는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

수 금품 등을 지시middot권유middot요구middot

알선하는 행위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나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

의 기부행위 조합의 임직원 지위

이용 선거운동 현직 조합장 명의

의 축의middot부의금품 제공 호별방

문 당선 및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middot배우자middot직계비

속middot형제자매 비방 등으로 이를

어길 시에는 2sim3년 이하의 징역이

나 2sim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단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에 따라

의례적인 금전middot물품을 그 기관middot

단체middot시설명의로 제공하는 행위

와 법령에 따라 물품 등을 찬조middot

출연 또는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

가 소속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의 유

급 사무원이나 친족에게 연말과

설 추석에 의례적인 선물(3만원 이

내) 친족 외 관혼상제의식에 통상

적인 범위인 5만원 이내에서 축

의middot부의금품을 제공하거나 주례

를 서는 행위 등은 할 수 있도록 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화환이나 화

분을 주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간주

한다 특히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죄와 관련해서는 진실한 사실로써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

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축의middot부의금품은 조합 돈을 사

용할 경우 조합명만 기재해야 하

며 개인 돈은 조합장 이름을 기재

해도 된다

기부행위 제한middot금지 규정을 위

반해 금전middot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

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에 대해서는

3천만원 내에서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금액을 과

태료로 부과한다 선거범죄 신고자

보상금은 최고 1억원이며 자수자

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 신

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한다

한편 설악권은 속초지역이 속초

농협장과 속초middot대포수협장 고성

지역은 토성middot거진middot금강농협장

과 고성middot죽왕수협장 고성군산림

조합장 고성축협장 양양지역은

양양middot서광middot하조대middot강현농협장

과 양양수협장 양양속초산림조합

장 양양middot속초축협장 등 총 17명

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년 3월11일

선관위 21일부터 위탁업무 시작hellip3개 시middot군 조합장 17명 선출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회 원 기 업 탐 방

bull제 품 사 진

동화푸드(속초오마니 심심젓갈)

bull기 업 소 개

양념 젓갈류 (명란 창란 오징어amp낙지amp멍게젓 명태회 등)를 생산

명태회는 국수체인점 등에 공급

동화푸드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해 신뢰를 쌓아 오면서 25년 가까이

그 많은 어려움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는 꼭

온다고 확신하며 2대 3대를 거쳐 100년기업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동화푸드 대표 이지연 (담당 오인성)

주 소 (217-100) 강원도 속초시 농공단지길 74

전 화 033)635-6610~1 팩 스 033)635-5563

이메일 liy6622navercom 홈페이지 www오마니젓갈com

bull기 업 연 혁1998 10 동화식품 창업(젓갈류)

2000 5 젓갈류 (절임식품류) 제조허가 영업신고

2007 1 강원산업진흥원 내 입점 (강원특산물 매장)

2011 11 강원마트 입점 및 한국 무역협회 정회원 입회

2011 4 수산물 브랜드 대전 동상 수상

2012 12 강원도지사 표창(시장 개척 우수 업체)

2013 7 강원 진품 센타 (서울 서교동) 재 입점

bull지역의 후배 CEO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전국 최고 수산가공 기술을 갖고 있는 속초 수산물 가공류

업체의 전망은 밝고 희망차며 특히 전통수산물가공 식품인

젓갈류는 많은 업종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지역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전국 최고 수산물 가공 시장이 확대되고 속초가 대한민국

대표 수산 가공품메카가 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lsquo설악권 상생 발전 주민포럼rsquo 창립

통합 연구 활동hellip공동위원장에 이반middot조영두씨

설악권 상생 발전과 통합

에 대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단체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포럼rsquo(이하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지난 26일 속초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진

기 시의회 의장 이반middot조영

두 창립 준비위원장 지역주

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일석 전 속초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

회는 취지문 낭독 정관 채

택 임원 선출 공동위원장

인사말 극작가 최재도 씨의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취

지문을 통해 ldquo그동안 몇 차

례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통합

을 위한 시도가 있긴 했으나

통합으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따라서 우리

는 lsquo통합 추진위원회rsquo를 구

성할 게 아니라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lsquo연구

단체rsquo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했다rdquo고 밝혔

이어 ldquo만약 실이 더 많다면

마땅히 lsquo통합 반대 운동rsquo을

펼쳐야 할 것이고 득이 더

많다면 효율적인 lsquo통합 추진

실천 방안rsquo을 모색해야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포럼은 앞으로 설악

권 주민 상생 방안 모색을 위

한 학술 및 연구활동 출판물

발간 여론 조성 주민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이날 이반middot조영두 준비위

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출

됐다 장재환기자

지난26일설악권상생발전을위한주민포럼창립총회에서방대식전시의원이정관에대해설명하고있다

52014년9월29일1172호지방자치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

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201회

정례회를 열고 각 실과소를 대

상으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영자 부의장은 ldquo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내용을 공무원 누구

나 알 수 있도록 현안사업 브리

핑제를 도입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를

기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누

구나 홍보대사 양성평등 모범

도시 성희롱 없는 직장 등 맞춤

형 의식교육을 추진해야 한다rdquo

고 제안했다

이기용 의원은 ldquo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고속화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

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rdquo며 ldquo투

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총체

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오한석 의원은 ldquo낙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양양경제

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rdquo며

ldquo낙산비치호텔과 프레야 낙산

콘도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마

련하고 새로운 축제개발을 비

롯해 낙산도립공원 내 환경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해제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rdquo고

촉구했다

고제철 의원은 ldquo대기업인 롯

데가 속초 외옹치 인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우리군은

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인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요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ldquo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도시계획사업들

이 10년 넘게 미집행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rdquo며 ldquo군유지 자투리땅 매각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rdquo고 주문했다

진종호 의원은 ldquo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 김포

공항의 훈련용 소형항공기 일부

를 분산 배치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생계문제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타 공항으로 변경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 집행부는 이와 관련해 주민

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rdquo고 요청했

한편 양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 2차 위원

회를 열고 고문변호사 조례 일

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 임대사

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경기침체 낙산지역 정상화 방안 강구해야rdquo

양양군의회 군정질문hellipldquo공직사회 맞춤형 의식교육 필요rdquo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

에게 누수율 감소 특명이 내려졌

설악동의 평균 누수율이 속초

시 전체 평균 누수율(201)보

다 3배 많은 772(3년 기준)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 평균 누수

금액이 6억2700만원에 달하자

급기야 시가 땅 속으로 줄줄 새

고 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해 나

선 것이다

시가 1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한다면 설악동 지역은 23톤 정

도만 각 가정에 공급되고 나머

지 77톤은 그대로 땅속으로 사

라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 재정형편으로는 설치된 지

40~50년이 지난 낡은 상수도관

을 전면 교체하는 것 또한 힘들

어 누수율 감소에 나서게 됐다

김영대 급수담당을 중심으로

9명의 급수팀은 지난해 10월부

터 주middot야간을 가리지 않는 총

력전으로 누수 차단 작업에 들

어갔다

급수팀은 우선 설악동지역을

세분화 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작업에 들어갔

다 누수 확인을 위해서는 물 사

용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이용

해야 하다 보니 이들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자정~

다음날 오전 5시 사이에 탐사작

업을 벌였다

작업은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

려해 낮 시간대에 상수도관 파손

신고가 적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량을 나타내는 유

량계의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지역은 이들의 감시망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이들은 누수로 의심되는 지역

은 땅을 파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거쳐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면 새로 보수하고 노후 상수

도관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

은 낡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

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탐사작업 전인 지난해

10월 772에 이르던 설악동 누

수율은 지난 8월 현재 522로

25나 감소했고 연 평균 누수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낮춰

607(3억8100만원)를 절감하

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소는 누수탐사 작

업 이후 하루 2100톤에 이르던

설악동 지역 수돗물 생산량이 최

근에는 990톤 정도로 절반 가까

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영대 급수담당은 ldquo설악동지

역은 대부분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땅 위로

솟구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

하로 그대로 스며들어 누수 탐사

가 매우 어려웠다rdquo며 ldquo10개월간

묵묵히 작업에 참여해준 직원들

이 고맙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설악동누수탐사에공이많은속초시상수도사업소급수팀직원들이화이팅을외치며의욕을다지고있다

ldquo땅 속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을 잡아라rdquo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급수팀 10개월간 설악동 누수 차단작업

일일이 땅 파 확인hellip누수율 77rarr52로 3억8천만원 절감

이영자부의장

이기용의원

오한석의원

고제철의원

김정중의원

진종호의원

고성군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 제시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

고성군이 민선6기 정책공약 실

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상황실에

서 윤승근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고성

경제회생 맞춤형 복지고성

산업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고성

건강한 도시 고성 안전도시

고성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회생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

전소 조성 DMZ세계평화공원 유

치 귀농귀촌타운 조성 권역별 농

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광객 유

치전략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맞춤형 복지로는 여성권익 증

진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독거노인의 구룹홈 설

치 장애인 전용 복지센터 설치 및

관내 복지시설 확충 등 10건의 추

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및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

고성을 위해서는 명태 특화산업

육성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

성 금구도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 간성 군인아파트 건립지

원 재생병원 건립 지원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기

로 했다 이용수기자

양양군은지난26일남대천에서1사1하천자연정화활동을벌였다김주현기자

양양남대천서 자연정화활동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황산 여행 ⊙황산 산위 하나투어쉼터 운영 - 커피 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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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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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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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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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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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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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4: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지방자치4 2014년9월29일1172호

최종현 속초시의원은 속초문화

회관 노후화가 공연문화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시

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ldquo지난 90

년 10월 개관한 문화회관은 2004

년 건축물 종합 평가에서 C등급

을 받아 2011년 리모델링을 실

시했지만 임시방편적인 부분적

인 수선으로 재건축이 시급한 실

정이다rdquo고 밝혔다

이 때문에 ldquo문화회관의 노후화

로 수준 높은 공연 유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곰팡이 번

식 등으로 악취가 나는 등 관람여

건이 좋지 않다rdquo며 ldquo소방 관련 시

설의 미비로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rdquo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ldquo우선 내부환경

시설정비를 시행하고 건축물 정

밀안전진단과 문화예술진흥기금

확보 등을 통한 재건축 및 리모델

링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

야 한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최종현 의원 ldquo속초문화회관 재건축 시급rdquo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

년 3월1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위탁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공

식선거일 180일 전인 지난 21일부

터 선거업무를 위탁받아 사전에 과

열되지 않도록 공정선거 분위기 확

산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선거관리위원

회는 선거업무 위탁에 따라 선거운

동 제한 및 금지 등이 담긴 선거운

동 안내문을 해당 조합에 발송하고

공정선거 분위기 동참을 당부했다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

식선거운동 기간은 2월26일부터 3

월10일까지로 이전에는 누구든지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

거운동방법은 선거공보 선거

벽보 어깨띠middot윗옷middot소품 이용

전화 이용 정보통신망 이용

명함 이용 등이다

엄격하게 금지하는 불법선거운

동으로는 선거인이나 후보자 매

수 금품 등을 지시middot권유middot요구middot

알선하는 행위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나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

의 기부행위 조합의 임직원 지위

이용 선거운동 현직 조합장 명의

의 축의middot부의금품 제공 호별방

문 당선 및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middot배우자middot직계비

속middot형제자매 비방 등으로 이를

어길 시에는 2sim3년 이하의 징역이

나 2sim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단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에 따라

의례적인 금전middot물품을 그 기관middot

단체middot시설명의로 제공하는 행위

와 법령에 따라 물품 등을 찬조middot

출연 또는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

가 소속된 기관middot단체middot시설의 유

급 사무원이나 친족에게 연말과

설 추석에 의례적인 선물(3만원 이

내) 친족 외 관혼상제의식에 통상

적인 범위인 5만원 이내에서 축

의middot부의금품을 제공하거나 주례

를 서는 행위 등은 할 수 있도록 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화환이나 화

분을 주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간주

한다 특히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죄와 관련해서는 진실한 사실로써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

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축의middot부의금품은 조합 돈을 사

용할 경우 조합명만 기재해야 하

며 개인 돈은 조합장 이름을 기재

해도 된다

기부행위 제한middot금지 규정을 위

반해 금전middot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

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에 대해서는

3천만원 내에서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금액을 과

태료로 부과한다 선거범죄 신고자

보상금은 최고 1억원이며 자수자

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 신

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한다

한편 설악권은 속초지역이 속초

농협장과 속초middot대포수협장 고성

지역은 토성middot거진middot금강농협장

과 고성middot죽왕수협장 고성군산림

조합장 고성축협장 양양지역은

양양middot서광middot하조대middot강현농협장

과 양양수협장 양양속초산림조합

장 양양middot속초축협장 등 총 17명

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년 3월11일

선관위 21일부터 위탁업무 시작hellip3개 시middot군 조합장 17명 선출

속초(고성middot양양middot인제)상공회의소 회 원 기 업 탐 방

bull제 품 사 진

동화푸드(속초오마니 심심젓갈)

bull기 업 소 개

양념 젓갈류 (명란 창란 오징어amp낙지amp멍게젓 명태회 등)를 생산

명태회는 국수체인점 등에 공급

동화푸드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해 신뢰를 쌓아 오면서 25년 가까이

그 많은 어려움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신념과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였으며 그 결과는 꼭

온다고 확신하며 2대 3대를 거쳐 100년기업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동화푸드 대표 이지연 (담당 오인성)

주 소 (217-100) 강원도 속초시 농공단지길 74

전 화 033)635-6610~1 팩 스 033)635-5563

이메일 liy6622navercom 홈페이지 www오마니젓갈com

bull기 업 연 혁1998 10 동화식품 창업(젓갈류)

2000 5 젓갈류 (절임식품류) 제조허가 영업신고

2007 1 강원산업진흥원 내 입점 (강원특산물 매장)

2011 11 강원마트 입점 및 한국 무역협회 정회원 입회

2011 4 수산물 브랜드 대전 동상 수상

2012 12 강원도지사 표창(시장 개척 우수 업체)

2013 7 강원 진품 센타 (서울 서교동) 재 입점

bull지역의 후배 CEO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전국 최고 수산가공 기술을 갖고 있는 속초 수산물 가공류

업체의 전망은 밝고 희망차며 특히 전통수산물가공 식품인

젓갈류는 많은 업종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지역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한다면

전국 최고 수산물 가공 시장이 확대되고 속초가 대한민국

대표 수산 가공품메카가 될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033-633-2564 FAX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sokchokorchamnet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lsquo설악권 상생 발전 주민포럼rsquo 창립

통합 연구 활동hellip공동위원장에 이반middot조영두씨

설악권 상생 발전과 통합

에 대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단체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포럼rsquo(이하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지난 26일 속초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김진

기 시의회 의장 이반middot조영

두 창립 준비위원장 지역주

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일석 전 속초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

회는 취지문 낭독 정관 채

택 임원 선출 공동위원장

인사말 극작가 최재도 씨의

lsquo설악권 상생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상생 발전 주민포럼은 취

지문을 통해 ldquo그동안 몇 차

례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통합

을 위한 시도가 있긴 했으나

통합으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dquo며 ldquo따라서 우리

는 lsquo통합 추진위원회rsquo를 구

성할 게 아니라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lsquo연구

단체rsquo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는 결론에 도달했다rdquo고 밝혔

이어 ldquo만약 실이 더 많다면

마땅히 lsquo통합 반대 운동rsquo을

펼쳐야 할 것이고 득이 더

많다면 효율적인 lsquo통합 추진

실천 방안rsquo을 모색해야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포럼은 앞으로 설악

권 주민 상생 방안 모색을 위

한 학술 및 연구활동 출판물

발간 여론 조성 주민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이날 이반middot조영두 준비위

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출

됐다 장재환기자

지난26일설악권상생발전을위한주민포럼창립총회에서방대식전시의원이정관에대해설명하고있다

52014년9월29일1172호지방자치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

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201회

정례회를 열고 각 실과소를 대

상으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영자 부의장은 ldquo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내용을 공무원 누구

나 알 수 있도록 현안사업 브리

핑제를 도입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를

기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누

구나 홍보대사 양성평등 모범

도시 성희롱 없는 직장 등 맞춤

형 의식교육을 추진해야 한다rdquo

고 제안했다

이기용 의원은 ldquo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고속화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

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rdquo며 ldquo투

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총체

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오한석 의원은 ldquo낙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양양경제

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rdquo며

ldquo낙산비치호텔과 프레야 낙산

콘도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마

련하고 새로운 축제개발을 비

롯해 낙산도립공원 내 환경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해제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rdquo고

촉구했다

고제철 의원은 ldquo대기업인 롯

데가 속초 외옹치 인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우리군은

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인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요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ldquo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도시계획사업들

이 10년 넘게 미집행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rdquo며 ldquo군유지 자투리땅 매각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rdquo고 주문했다

진종호 의원은 ldquo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 김포

공항의 훈련용 소형항공기 일부

를 분산 배치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생계문제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타 공항으로 변경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 집행부는 이와 관련해 주민

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rdquo고 요청했

한편 양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 2차 위원

회를 열고 고문변호사 조례 일

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 임대사

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경기침체 낙산지역 정상화 방안 강구해야rdquo

양양군의회 군정질문hellipldquo공직사회 맞춤형 의식교육 필요rdquo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

에게 누수율 감소 특명이 내려졌

설악동의 평균 누수율이 속초

시 전체 평균 누수율(201)보

다 3배 많은 772(3년 기준)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 평균 누수

금액이 6억2700만원에 달하자

급기야 시가 땅 속으로 줄줄 새

고 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해 나

선 것이다

시가 1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한다면 설악동 지역은 23톤 정

도만 각 가정에 공급되고 나머

지 77톤은 그대로 땅속으로 사

라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 재정형편으로는 설치된 지

40~50년이 지난 낡은 상수도관

을 전면 교체하는 것 또한 힘들

어 누수율 감소에 나서게 됐다

김영대 급수담당을 중심으로

9명의 급수팀은 지난해 10월부

터 주middot야간을 가리지 않는 총

력전으로 누수 차단 작업에 들

어갔다

급수팀은 우선 설악동지역을

세분화 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작업에 들어갔

다 누수 확인을 위해서는 물 사

용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이용

해야 하다 보니 이들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자정~

다음날 오전 5시 사이에 탐사작

업을 벌였다

작업은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

려해 낮 시간대에 상수도관 파손

신고가 적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량을 나타내는 유

량계의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지역은 이들의 감시망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이들은 누수로 의심되는 지역

은 땅을 파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거쳐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면 새로 보수하고 노후 상수

도관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

은 낡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

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탐사작업 전인 지난해

10월 772에 이르던 설악동 누

수율은 지난 8월 현재 522로

25나 감소했고 연 평균 누수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낮춰

607(3억8100만원)를 절감하

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소는 누수탐사 작

업 이후 하루 2100톤에 이르던

설악동 지역 수돗물 생산량이 최

근에는 990톤 정도로 절반 가까

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영대 급수담당은 ldquo설악동지

역은 대부분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땅 위로

솟구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

하로 그대로 스며들어 누수 탐사

가 매우 어려웠다rdquo며 ldquo10개월간

묵묵히 작업에 참여해준 직원들

이 고맙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설악동누수탐사에공이많은속초시상수도사업소급수팀직원들이화이팅을외치며의욕을다지고있다

ldquo땅 속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을 잡아라rdquo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급수팀 10개월간 설악동 누수 차단작업

일일이 땅 파 확인hellip누수율 77rarr52로 3억8천만원 절감

이영자부의장

이기용의원

오한석의원

고제철의원

김정중의원

진종호의원

고성군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 제시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

고성군이 민선6기 정책공약 실

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상황실에

서 윤승근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고성

경제회생 맞춤형 복지고성

산업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고성

건강한 도시 고성 안전도시

고성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회생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

전소 조성 DMZ세계평화공원 유

치 귀농귀촌타운 조성 권역별 농

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광객 유

치전략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맞춤형 복지로는 여성권익 증

진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독거노인의 구룹홈 설

치 장애인 전용 복지센터 설치 및

관내 복지시설 확충 등 10건의 추

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및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

고성을 위해서는 명태 특화산업

육성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

성 금구도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 간성 군인아파트 건립지

원 재생병원 건립 지원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기

로 했다 이용수기자

양양군은지난26일남대천에서1사1하천자연정화활동을벌였다김주현기자

양양남대천서 자연정화활동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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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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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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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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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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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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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5: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52014년9월29일1172호지방자치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

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201회

정례회를 열고 각 실과소를 대

상으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이영자 부의장은 ldquo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내용을 공무원 누구

나 알 수 있도록 현안사업 브리

핑제를 도입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를

기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누

구나 홍보대사 양성평등 모범

도시 성희롱 없는 직장 등 맞춤

형 의식교육을 추진해야 한다rdquo

고 제안했다

이기용 의원은 ldquo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고속화시대를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

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rdquo며 ldquo투

자유치 전담부서를 설치해 총체

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오한석 의원은 ldquo낙산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양양경제

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rdquo며

ldquo낙산비치호텔과 프레야 낙산

콘도 정상화 방안을 조기에 마

련하고 새로운 축제개발을 비

롯해 낙산도립공원 내 환경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한 해제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라rdquo고

촉구했다

고제철 의원은 ldquo대기업인 롯

데가 속초 외옹치 인근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우리군은

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인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rdquo고

요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ldquo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도시계획사업들

이 10년 넘게 미집행되고 있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rdquo며 ldquo군유지 자투리땅 매각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야 한다rdquo고 주문했다

진종호 의원은 ldquo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 김포

공항의 훈련용 소형항공기 일부

를 분산 배치하는 계획에 대해

주민들은 생계문제 등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타 공항으로 변경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데 집행부는 이와 관련해 주민

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rdquo고 요청했

한편 양양군의회는 지난 1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 2차 위원

회를 열고 고문변호사 조례 일

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 임대사

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

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경기침체 낙산지역 정상화 방안 강구해야rdquo

양양군의회 군정질문hellipldquo공직사회 맞춤형 의식교육 필요rdquo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급수팀

에게 누수율 감소 특명이 내려졌

설악동의 평균 누수율이 속초

시 전체 평균 누수율(201)보

다 3배 많은 772(3년 기준)에

이르고 이로 인한 연 평균 누수

금액이 6억2700만원에 달하자

급기야 시가 땅 속으로 줄줄 새

고 있는 수돗물을 막기 위해 나

선 것이다

시가 100톤의 수돗물을 생산

한다면 설악동 지역은 23톤 정

도만 각 가정에 공급되고 나머

지 77톤은 그대로 땅속으로 사

라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시 재정형편으로는 설치된 지

40~50년이 지난 낡은 상수도관

을 전면 교체하는 것 또한 힘들

어 누수율 감소에 나서게 됐다

김영대 급수담당을 중심으로

9명의 급수팀은 지난해 10월부

터 주middot야간을 가리지 않는 총

력전으로 누수 차단 작업에 들

어갔다

급수팀은 우선 설악동지역을

세분화 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

역을 중심으로 작업에 들어갔

다 누수 확인을 위해서는 물 사

용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이용

해야 하다 보니 이들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든 자정~

다음날 오전 5시 사이에 탐사작

업을 벌였다

작업은 직원들의 피로감을 우

려해 낮 시간대에 상수도관 파손

신고가 적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수돗물 공급량을 나타내는 유

량계의 수치가 예상치 보다 높은

지역은 이들의 감시망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이들은 누수로 의심되는 지역

은 땅을 파서 일일이 확인작업을

거쳐 관로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새면 새로 보수하고 노후 상수

도관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

은 낡은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하

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탐사작업 전인 지난해

10월 772에 이르던 설악동 누

수율은 지난 8월 현재 522로

25나 감소했고 연 평균 누수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낮춰

607(3억8100만원)를 절감하

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소는 누수탐사 작

업 이후 하루 2100톤에 이르던

설악동 지역 수돗물 생산량이 최

근에는 990톤 정도로 절반 가까

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영대 급수담당은 ldquo설악동지

역은 대부분 지반이 호박돌 등

암석으로 이뤄져 있어 땅 위로

솟구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

하로 그대로 스며들어 누수 탐사

가 매우 어려웠다rdquo며 ldquo10개월간

묵묵히 작업에 참여해준 직원들

이 고맙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

설악동누수탐사에공이많은속초시상수도사업소급수팀직원들이화이팅을외치며의욕을다지고있다

ldquo땅 속으로 줄줄 새는 수돗물을 잡아라rdquo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급수팀 10개월간 설악동 누수 차단작업

일일이 땅 파 확인hellip누수율 77rarr52로 3억8천만원 절감

이영자부의장

이기용의원

오한석의원

고제철의원

김정중의원

진종호의원

고성군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 제시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

고성군이 민선6기 정책공약 실

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5대 정책

8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지난 19일 오후 상황실에

서 윤승근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정책공약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고성

경제회생 맞춤형 복지고성

산업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고성

건강한 도시 고성 안전도시

고성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회생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알프스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

전소 조성 DMZ세계평화공원 유

치 귀농귀촌타운 조성 권역별 농

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관광객 유

치전략 등 총 29건을 선정했다

맞춤형 복지로는 여성권익 증

진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산모 및 신생아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독거노인의 구룹홈 설

치 장애인 전용 복지센터 설치 및

관내 복지시설 확충 등 10건의 추

진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및 관광 문화의 융middot복합

고성을 위해서는 명태 특화산업

육성 사계절 해양레포츠 단지 조

성 금구도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건강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해 간성 군인아파트 건립지

원 재생병원 건립 지원 시외버스

터미널 시설개선 등을 추진하기

로 했다 이용수기자

양양군은지난26일남대천에서1사1하천자연정화활동을벌였다김주현기자

양양남대천서 자연정화활동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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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는 특별히 조상을 잘 섬겨 왔습니다 4월 5~6 청명middot한식을 전

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배관이나 호스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3 보일러 배기통 급기구와 환기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각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여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시다

가스시설에 이상이 있거나 점검이 필요하신 분은 당사로 연락 바랍니다

LPG용기는 반드시 옥외에 보관하여 넘어질 위험성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LPG용기 주위에 화기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인화물질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에 연결된 배기통이 빠지거나 중간에 꺾여서 찌그러지지는 않았는지 구멍 난 곳은 없는지배기통 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원경 부흥가스middot중앙가스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3900(조양동)TEL 633-2854 632-3206 FAX 63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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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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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6: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사회6 2014년9월29일1172호

육군 22사단이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창설 이후 처음

으로 영외에서 신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었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25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군

장병과 면회객 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영외 신

병 훈련병 수료식을 열고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

지 자유롭게 영외면회를 실시

했다

22사단은 그동안 신병교육

대 영내에서 수료식을 열었으

나 이번 수료식부터는 면회

가족 교통편의 뿐 아니라 지

역경제 활성화 및 민middot관middot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의 종합

체육관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ldquo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

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

는 상황에서 신병 훈련 수료

식을 영외에서 열어 지역 상

경기에 큰 도움일 될 것 같다rdquo

며 ldquo영외 수료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장병 가족맞이에 최

선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오동민 훈련병 아버지

오명호(50) 씨는 ldquo제주도에서

올라오다 보니 부대를 찾아가

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영외

에서 수료식을 진행하니 찾아

오기도 편리했다rdquo며 ldquo민간 공

공시설에서 수료식을 열어 분

위기가 부드럽고 주위 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고성군은 행정력을 총동원

해 면회가족 환영분위기를 조

성하는 한편 관내 음식점 숙

박업소 대중 교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친절middot청결 손님맞

이 바가지요금 추방 군장병

우대할인제도 시행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차영근 고성군 민군협력 담

당은 ldquo영외수료식은 전국 각

지에서 온 신병 부모와 친지

들에게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rdquo며 ldquo신병 가족들이 불

편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월 21일

선고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서울고

등법원 항소심 판결(2011누23995)

에 대해 상고 마감기한인 9월 11일

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7년 동안 논란이 되

어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

재해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판결을 받은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와는 달리

함께 소송을 제기했으나 lsquo일부 유

해물질에 노출된 사실 및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충분히 노출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rsquo는 등의 이유로

산재판정을 받지 못한 김은경 송

창호 씨와 고 황민웅 씨의 유족은 9

월 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속초시민들이

지난 22일 영랑동 소재 lsquo그리운 보

리밥rsquo에 모여 속초 출신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결을 축하하

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속초에서 제일 먼저 고 황유미 씨

사건을 lt설악신문gt에 게재한 엄경

선 설악닷컴 대표의 사회로 고 황

유미 씨의 부모(황상기 박상옥 속

초시 조양동 거주)와 노무사 이종

란 씨가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

고 풀니음 시낭송회의 이진여 씨

가 시인 송경동의 lsquo누가 황유미를

죽였나요rsquo를 낭송했다 이문성 씨

와 김세형 씨 양영희 씨는 고 황유

미 씨의 어머니 박상옥 씨에게 조

촐한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황상기 씨와 이종란 노무사는 그

간 삼성과의 협상과정에 대해 힘들

었던 심정을 토로하고 참석자들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

이 lsquo반올림rsquo의 대표로 있으면서 삼

성의 사과와 반도체 관련 질병의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해 나가는 황

상기 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

이 자리는 고 황유미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squo또 하나의 약

속rsquo이 매개가 되어 모였던 몇몇 자

원봉사자들이 만든 소모임 lsquo황상

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의 주도로 이뤄졌다 위나정시민기자

속초시가 영랑호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선

다 시는 영랑호가 낚시 금지구역

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최근 낚시행

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생

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오

는 9월30일까지 낚시행위 지도단

속을 실시한다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

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강원환경감시대(4

명) 관련 공무원 등 7명으로 단속

반을 편성해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낚시 행위

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

속할 방침이다 고명진기자

육군 22사단 창설 후 첫 영외 신병 수료식

지난 25일 고성종합체육관서hellip지역경제 도움 고 황유미 씨 산업재해 확정 판결

지난 22일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는 속초사람들rsquo 축하 자리 마련

영랑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육군22사단이지난25일창설이후처음으로영외신병훈련병수료식을고성종합체육관에서열었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지지하는속초사람들rsquo이지난22일고황유미씨산업재해확정판결축하자리를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했다앞줄오른쪽세번째네번째가황상기middot박상옥부부

larr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uarr아남프라자

고성darr

미시령(서울)rarr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황산 여행 ⊙황산 산위 하나투어쉼터 운영 - 커피 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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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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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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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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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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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7: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사회 7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지

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

역주민과 출향인들로부터 기증받

아 청대산에 심은 단풍나무의 상당

수가 잎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등

산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청대산 등산로

입구는 짙은 녹음 사이로 지난해

심은 단풍나무들이 울긋불긋 자태

를 뽐내고 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

씬 풍겨졌다

하지만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 쪽

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등산로 양쪽에 심어진

단풍나무 상당수는 나뭇잎이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기증자 lsquo속초고 총동창회rsquo라는

표찰이 붙여진 단풍나무들의 상당

수는 잎이 바짝 말라 손으로 만지

자 이내 부스러졌다 lsquo속초시 서포

터즈rsquo가 기증한 단풍나무도 잎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

냈고 남은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

기 직전의 나무들도 쉽게 발견됐

다 이밖에 경제단체와 출향인사

사회단체들이 기증한 단풍나무 상

당수도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청대산 중턱 지점까지 점검

한 결과 등산로 주위의 나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

속초시는 잎마름병에 의해 이 같

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잎마름병은 잎이 시들어가는 식물

병의 한 종류로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병이다

등산객들은 이날 ldquo여름철부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dquo

며 ldquo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

들의 참여로 심어진 단풍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rdquo고 했다

속초시와 상공회의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90여개 사회단체

와 개인 등으로부터 2300여본의

단풍나무를 기증받아 지난해 3~4

월 식재작업을 마쳤다

속초시는 ldquo등산로 입구 지점의

단풍나무들은 방제작업을 마쳐 상

태가 양호한 편이다rdquo며 ldquo기온이 내

려가면 즉시 잎마름병 방제작업에

나서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작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식재

ldquo청대산 lsquo단풍나무rsquo 말라죽어가rdquo시 ldquo잎마름병 발생hellip곧 방제작업rdquo

청대산등산로에심어진단풍나무잎이말라죽어가고있어안타까움을주고있다사진은지난23일오후청대산등산로모습

속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오

전 10시 경찰서 소회의실에

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 간담

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출범

한lsquo학교폭력 예방 연합회rsquo의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폭력 피해경험 제

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고성군은 ldquo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를 차단하기 위한 lsquo산림사법 특별

대책기간 운영계획rsquo을 수립해 특

별단속에 들어갔다rdquo고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과

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10명의

단속반을 구성 1인 1건 처리를 목

표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지전용허

가지의 경계 밖 훼손행위 허가

없이 산지전용 행위 토석 채취

지 숲가꾸기 사업지 사방사업지

주변 및 땔감 확보 등을 위한 무단

벌채 임의 벌채 위반행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산지전용 허

가지 및 신청지 조사시 의심지 등

이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군 산림 내 위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19일까지 단속반 운영

속초시가 대포항 입구

노후벽화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의 벽화는 지난 99

년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때 그려졌지만 이후 관리

가 안 돼 lsquo도심 흉물rsquo로 방

치돼 왔다

lt설악신문gt은 지난해 7

월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대부분이 뜯겨져 나가 형

체를 알 수 없고 차량 매

연으로 벽면이 검게 그을

려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

적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에 조성된 벽화(페인트)가

노후화 돼 관광도시로서

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

다고 보고 2억2000여만

원(국비 1억1000만원 도

비 3300만원 시비 7700

만원)을 들여 재정비(옹

벽구간 162m) 하기로 했

다 시는 기존 노후된 페인

트벽화를 제거하고 그 자

리에 청정도시 속초 관광

도시 속초를 테마로 한 그

림타일 벽화로 새롭게 단

장할 계획이다

그림타일 벽화는 유지

보수가 용이하고 내구성

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대포항 입구 노후 벽화 새 단장

제거 후 그림 타일로hellip관광도시 속초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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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는 특별히 조상을 잘 섬겨 왔습니다 4월 5~6 청명middot한식을 전

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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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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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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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8: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지역경제8 2014년9월29일1172호

양양국제공항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축하

항공노선 다변화middot정기노선 확대 추진hellip면세점 확대 개점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

음으로 한해 이용객 20만명 돌파

를 기점으로 정기노선 확대와 노

선다변화 등을 통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 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김

시성 도의회 의장 김진하 양양군

수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

성군수 김성근middot장석삼 도의원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 김용 중

국 금학항공 사장 등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12년만에 이용객 최고치 경신 축

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퓨

전국악과 갯마당 공연 등이 펼쳐

졌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공항 활

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

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

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ldquo양양국제공항

은 강원도를 넘어 앞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이용객 기록

을 계속해서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며 ldquo항공노선 다변화

와 정기노선 확대를 통해 내년 이

용객 50만명에 이어 2018평창동

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100만명 시대를 열어 자생력을

갖춘 공항을 만들겠다rdquo고 밝혔

김진하 양양군수도 축사를 통

해 ldquo지역경기 부양이 가능하도록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

겠다rdquo고 말했다

이날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이용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

는 박 터뜨리기와 함께 출국장 내

면세점 확대 개점 행사가 열려 의

미를 더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올 들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을 비롯한 중국

23개 도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

톡 등 24개의 국제선 노선이 운항

됐다

한편 양양국제공항 개항부터

국제선 전세기 모객 등 공항 활성

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석삼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양양국

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당위성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올해 고성지역 공공비축미곡 매

입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08 증

가한 7089톤(17만7218포대)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2014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만6956

포대(포대당 40kg) 건조벼 15만

262포대 등 모두 17만7218포대로

지난해 매입량 17만5829포대

(7033톤)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강원도 전체 물량 43만6112

포대의 406를 차지한다

군은 읍middot면별로 물량을 배정

산물벼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5

일까지 건조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수매에 들어

갔다 매입곡종은 운광 설레미이

며 산물벼는 설레미만 매입한다

수매금은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

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 최종 확

정금액으로 사후 정산하게 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고성 올해 공공비축미 7088톤 매입

산물벼는 설레미만 수매hellip건조벼 10월 21일부터

양양국제공항한해이용객20만명돌파를기념하는박터뜨리기행사가열려참석자들이축하하고있다

속초시는 관내 기업체 인력

난 해소와 실업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

월 4일 오후 1시 생활체육관

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기로 했

다 이에 2014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

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 기

업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

출하면 된다

이번 취업박람에서는 구직

자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자

를 선발하게 되며 구직자 취

업 알선 및 일자리 정보제공

과 함께 면접 요령 이미지 메

이킹 등도 제공된다

구직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취

업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와

의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호텔 마레몬스에서

열린 좋은일터 취업박람회에

는 25개 업체와 910여명의 구

직자가 참여했다

한편 속초시일자리지원센

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난달

까지 구직을 신청한 사람은

총 522명이며 이중 취업한 사

람은 150여명이다 고명진기자

좋은일터 취업박람회 11월 4일 개최

참가업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hellip구직자 현장 면접

김성근 도의

원은 지난 25

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ldquo개통 8년

째를 맞고 있는 미시령터널의

재정구조 문제가 심각하다rdquo

며 ldquo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해

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을

떨어뜨려야 한다rdquo고 주장했

다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널의

자본금은 잠식되었고 앞으로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

졌다rdquo고 진단했다

이어 ldquo근본적인 원인은 강

원도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동

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개

통 변수를 배제했고 MRG(최

소운영수입보장) 보장기간을

30년에서 20년 15년으로 낮

추고 보장비율도 80 70대

로 낮추라는 기획예산처의 권

고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rdquo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ldquo미시령터

널 후순위채 이자율 65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rdquo고

주장했다 장재환기자

ldquo미시령터널 후순위채 이율 낮춰야rdquo

김성근 도의원 기자회견hellip영업 할수록 적자ldquo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오

는 10월 31일까지 lsquo2014년 하

반기 농촌일손돕기계획rsquo을

수립하고 노약자 및 고령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기

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추수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납골당석물비석상석탑석등불상특수조각

건축시공석재예술 전문업체

신성석재대표 윤택규(88년 전국기능대회 은상수상)

속초시 조양동 1409-2(속초축협건너편)

633-6579010-5375-6579FAX632-0081

자녀의 孝를 받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祖上을 섬겨라조상을 잘 모셔야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예로부터 윤달(10월 24일~11월 21일 음9월 윤달)이 든 해에

는 특별히 조상을 잘 섬겨 왔습니다 4월 5~6 청명middot한식을 전

후해 조상을 위해 묘를 단장하여 왔습니다 산소에 관한 모든 일

문의하여 주십시요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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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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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9: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지역경제 92014년9월29일1172호

대포제3농공단지(속초해양산업

단지) 조성의 최대 난제였던 자동

차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돼 분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3농공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통합페수장종말처리장도 내

년 1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오middot폐수처리비용 부

담 완화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

화가 기대된다

속초시는 자난 23일 ldquo3농공단지

입구에 위치한 A자동차폐차장 이

전 문제가 마무리 됐다rdquo고 밝혔다

A폐차장은 1농공단지 증설부지

(공업용지) 8000여 부지로 이전

하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시는 폐차장 이전작업이 마무리

되면 폐차장 부지 메우기 작업과

함께 3농공단지 최종 준공절차를

서두를 계획이다

시가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

전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농

공단지 조성공사에 나서면서 공단

입구에 위치한 자동차폐차장의 이

전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1농공단

지 증설부지로의 이전이 논의됐으

나 관련 예산의 확보가 어려워 지

금까지 차질을 빚어왔다

추진 과정에서 폐차장 업체측은

ldquo자신들이 보상비를 이유로 차일

피일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rdquo며 억울함을 호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폐차장 이전 관련 예

산이 지난 17일 속초시의회 임시회

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

에 따라 현재 62대에 머물고 있

는 3농공단지 분양작업에 더욱 속

도를 내기로 했다 시와 한국농어

촌공사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고 있는 3농공단지는 분양공고

일(2013년 6월 14일)로부터 3년 이

내인 2016년 6월 13일까지 부지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시의 재정부담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폐차장 이전이 지연되면

서 3농공단지 입주희망기업들이

부지 분양을 꺼리면서 분양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

시는 또 1일 4000 처리용량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내년 1월부

터 시험가동 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dquo폐차장 이전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분양부지가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했다

고명진기자mjgo9051hanmailnet

양양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19일

정문헌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제시한 23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기

사문항 국가어항 전환 개발 요구

등 16건이 해양수산 정책에 반영돼

추진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현남면과

현북면 어업인들이 간담회에서 제

기한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국

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이 같은 회신을 받았

다고 밝혔다

현북면 어업인들이 건의한 기사

문항 국가어항 지정은 어촌어항법

제17조에 따라 어선 70척 이상 총

톤수 450톤 이상의 지정요건을 충

족한 후 양양군에서 협의 요청 시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

또 기사문항 방파제 연장 공사와

관련 입구의 수심을 기존 3sim4m

에서 6sim7m로 깊게 해달라는 요청

에 대해 양양군의 협의 요청이 들

어오면 검토한 뒤 도비지원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개잡이 금지기간 단

축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동해수산

연구원와 협의를 통해 연구middot검토

한 후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해삼섬 등 마을어장 내 불

법 절도행위 단속 건의는 동해지

방해양경찰청과의 공조와 계도활

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남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인구

항 어구보수보관장 시설비 지원은

올해 양양군의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며 남애sim

광진리 구간의 해안침식방지 잠제

시설 설치는 연안정비사업의 일환

으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정치망 건조장 확보 및 세척기 확

대지원은 현재 3기는 시설 중에 있

으며 내년도 5건을 새로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제기되던 악취 등의

민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한수역 내 중국어선의 입

어활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 등으로

어업인들의 간접피해가 커지고 있

어 현재의 수산정책자금 연 이자

3를 15로 인하해 달라는 요청

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해양수산부

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폐차장 이전문제 해결hellip1농공단지 증설부지와 환지

대포3농공단지 분양 탄력 받나통합폐수장종말처리장 내년 1월부터 시험가동

통계청이 올 상반기 실시한 고

용조사 결과 양양군이 고용률

651 경제활동 참가율 661

로 도내 5위 수준의 지표를 보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용조사는

서울시 등 7개 특별middot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middot도의 156개 시middot

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19

만900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에 대해 인적사항 취업자 실업

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30

개 항목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양양군의 올 상반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1에 비해 1 상승한 651

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8개 시

군이 전년도 동기대비 02하락

하고 11개 군 지역 평균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상승률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

터 운영 중인 여성새일센터와 일

자리지원센터가 실질적인 구인

구직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30sim49세 여성과 중장년층의 고

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

로 분석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속초상공회의소는 지난 23

일 오후 속초 middot양양지역 초

등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lsquo속초상공회의소와 함께 하

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rsquo

을 실시했다 속초상의가 주

최하고 초등경제연구소가 주

관한 이날 교육에는 속초middot양

양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41명이 참석했다 고명진기자

양양전통시장이 최근 소비

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lsquo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양양시장번영회 문화

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공

동으로 지난 19일 장날부터

아케이드구간과 시장주차장

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대상으

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상인인증제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120명에게 본인

사진이 부착된 lsquo신토불이 49

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카드와 조끼를 지급하고 판매

에 나서도록 했다

양양시장의 상인인증제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공정한 품질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

대가 기대된다

박장수 양양전통시장 번영

회장은 ldquo상인인증제를 바탕

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무한신뢰를 구축해 양양전통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squo49믿go again양양rsquo 상인인증제 시행

양양시장 상인들 지난 19일부터 조끼 입고 판매

ldquo기사문항 국가어항 지정 요건 충족 후 건의rdquo

양양어업인 건의사항 23건 중 16건 정책 반영

양양군 일자리 창출 효과

통계청 조사 고용률 상승

속초상의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

양양전통시장상인들이지난19일부터상인인증제가시행됨에따라조끼를입고영업을하고있다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와 어

업법인 고성명태(주)(대표 김현

숙)가 지난 22일 경동대에서 산

학협력식을 열었다

양 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해

양심층수를 활용한 고성명태

의 명품화사업에 나서기로 했

다 또 다양한 가공수산식품 연

구개발 및 전문인력 활용 방안

도 모색하기로 했다

고성명태(주)는 해양심층수

를 활용한 전통 건조방법으로

북어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명태에 대한 특허출원을

고안한 어재선 해양심층수학

과장은 ldquo고성명태는 해양심층

수를 활용했을 때 명태의 조직

이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북어의 풍미가 뛰어나며 마그

네슘 칼슘 인 등의 함량이 많

아 웰빙식품으로 적합하다rdquo며

ldquo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1

차 수산가공에서 벗어나 고부

가 가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middot고성명태(주)

고성명태 명품화사업 산학협력

경동대해양심층수학과와어업회사법인고성명태(주)가지난22일경동대세미나실에서산학협력식을가졌다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배관이나 호스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3 보일러 배기통 급기구와 환기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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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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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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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0: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10 2014년9월29일1172호

해안경계 기능 퇴색한 휀스middot철책 철거 요구

동호해변 해양관광 요충지middot양양공항 배후 해변

양양 동호해변을 가로막고 있

는 300m의 경관형 휀스와 100m

의 철책은 해안경계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주

장이고 군부대 관계자들도 사실

상 이런 상황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ldquo현재 동

호해변은 연중 투광등이 비쳐지

고 있기 때문에 경관형 휀스와

철책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rdquo며

ldquo현실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이

없는 군사시설을 그대로 방치하

는 것은 경관만 해칠 뿐 누구에

게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철

거돼야 한다rdquo고 지적했다

또 동호해변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 8000여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유권자가 국방부에서

기재부로 이관된 상태다

양양군은 동호해변의 장기적

인 해변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을 매입해 마을에 임대하는 형태

의 발전방안을 세우고 국방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매입의사를 밝

혔지만 최근 기재부는 공시지가

가 아닌 실거래가로 매각이 가능

하다는 의견을 보내와 사실상 매

입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국방부

관계자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

원제기에 따라 동호해변의 해안

경계 시설물을 1차로 점검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

고 돌아갔다

동호해변에 설치된 관광형 휀

스와 해안철책이 철거돼야 하는

이유는 동호리 인근이 쏠비치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양양군의

대표 해안관광지와 연결되는데

다 군도 5호선 확포장을 통해 해

안단구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해변관광의 요충지라는 점 때문

이다

특히 양양군이 동호해변과 이

어지는 여운포리와 상운리 쪽으

로 군도 5호선을 확middot포장해 양

양국제공항 lsquo배후해변rsquo으로 부

각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 군사시설 철거는 시급한 실

정이다

동호리 주민들은 ldquo덩그러니 남

아 있는 관광형 휀스와 철책을 철

거해 준다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해변감사단을 발족해 야간순찰

을 돌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rdquo며

ldquo군부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완화에 발맞춰 전향적

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rdquo라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

올해로 2년차인 김복열(사진)

동호리장은 ldquo매년 동호해변을 찾

는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주변

의 관광인프라가 군사보호시설

에 가로 막혀 해변운영에 어려움

이 많다rdquo며 ldquo안보상황을 심각하

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

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시급하다rdquo

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ldquo현재 남아 있는

300m의 경관형휀스는 경계기능

이 소멸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철거해 주면

사계절 해변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김 이장은 동호해변이 최근 활

성화되고 있

는 양양국제

공항의 배후

해변이라는

점이 부각되

면서 관광객

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덩그러니 남아

있는 해안철책을 조속히 철거해

국제적인 해변으로 키워내야 한

다고 주문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지역실정 맞게 탄력적 조정 필요rdquo

김복열 동호리장 ldquo사계절 해변관광에 도움됐으면rdquo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1면에 이어서

100m의해안철책앞으로많은펜션들이들어서있어이곳을이용하는관광객들이큰불편을호소하고있다

해안철책대신설치됐던관광형휀스가철거된후그자리에조성된방풍림이동호해변의경관과잘어우러지고있어만족도가높다

지난 9월 21일 친구들과

함께 한계령 줄기의 남설

악을 산행했다

나이 70 되는 고교 동창 3

명이 흘림골지킴센터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나

이 들면서 연골이 부실해

져 산행을 꺼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 부실한 연

골을 극복하고자 짧은 거

리의 산행을 하는 친구들

도 있다 휴일이면 배낭을

메고 가까운 설악산 부근

을 산행한다

양양 흘림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 번도 산행을 한 적이 없

다 남설악을 찾는다면 오

색약수나 성국사 더 올라

가면 주전골까지 산행이

고작이었다

오색상가에서 주차를 하

려 했더니 주차장이 폐쇄

되어 식당 앞에 주차를 하

고 택시로 흘림골 입구까

지 갔다 흘림골 지킴이센

터에서 11시 40분에 출발

하였다 오르는 길 오른편

의 계곡이 잘 정비돼 있었

다 아마 폭우에 대비한 것

같았다

숨이 가쁘지만 오르면서

기암을 찍었다 물론 특이

한 생김새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저 이 나이에 이곳을 다녀

가면 언제 또 이곳을 와 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나

의 생각이다

자연의 오묘함이 묻어나

는 여심폭포(일명 여신폭

포)를 보고 탄성을 자아내

었다 그 오묘함은 인공적

으로 할 수 없는 아주 정교

한 자연의 극치였다

바로 그곳에서 좀 더 오

르다 계단에서 칠형제봉을

줌으로 잡아 당겨 보았다

앗 그곳에도 기묘한 바위

가 있었다 처음에는 사자

바위만을 보았다

등선대를 오른 후 하산하

는 산행객들에게 ldquo여심폭

포만 보시지 말고 저 건너

편 4번째 바위를 보세요

사자 바위가 보이지 않나

요rdquo라고 말했더니 rdquo아 보

이네요 맞아요 사자 얼굴

같군요rdquo 한다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자

바위 형상이 칠형제봉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곳에 있는 것에 별 관심

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을 수 있다

귀가하여 사진을 정리하

면서 보니 앗 이럴 수가

또 다른 멋진 바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사자바

위 앞쪽에 뱀이 입을 벌려

알을 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 바위 형상을 이렇게

이름 붙여 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lsquo새끼 알을 삼키려는 뱀

과 그 알을 보호하려는 어

미 새의 무서운 변신 즉 자

기 알을 삼키려는 뱀을 위

협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의 무서운 결심이 사

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알을 삼키지 못하고 그만

입만 벌린 채 화석이 되어

지금까지 7형제봉에 머무

르게 되었으며 어미 새는

새끼 알을 보호하고자 변

신해 더 이상 날아오르지

못하고 칠형제봉에 오늘도

뱀을 주시하고 있는 모정

의 모습으로 오고 가는 산

행객들의 안전을 자기 새

끼 알 같이 보호해 주고 있

는 것 같다rsquo 자연의 오묘함

이여

다음은 남설악 등선대에

있는 심술탱이 영감님을

소개한다

이춘복설악신문사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lt1gt - 사자바위와 뱀바위

칠형제봉에 숨어 있는 자연의 오묘함

칠형제봉을줌으로잡아당겨보았더니사자바위(왼쪽)와뱀이알을삼키려는모습의뱀바위가들어왔다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배관이나 호스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3 보일러 배기통 급기구와 환기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각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여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시다

가스시설에 이상이 있거나 점검이 필요하신 분은 당사로 연락 바랍니다

LPG용기는 반드시 옥외에 보관하여 넘어질 위험성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LPG용기 주위에 화기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인화물질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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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부흥가스middot중앙가스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3900(조양동)TEL 633-2854 632-3206 FAX 63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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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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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1: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 112014년9월29일1172호

제2회 환경산악영화제가 단풍관광이 시

작되는 오는 10월3sim4일 설악산 대청봉 첫

마을인 양양 서면 오색에서 열린다

오색그린야드호텔 맞은편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첫날인 3일 오후

2시 lsquo운명의 산 낭가파르바트rsquo를 시작으로

lsquo세로또레rsquo lsquo비지아rsquo lsquo파타고니아 프로미

스rsquo lsquo디밸런스rsquo lsquo메잘라마rsquo에 이어 lsquo노스

페이스rsquo 등 2014년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

품작 및 산악영화 총 7편이 상영될 예정이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세계의 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도전정신과 고

난 생과 사에서의 산악인들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모두 산악영화의 수작(秀作)들로

평가받고 있다

상영에 앞서 요들공연과 인기가수 박강

수 공연이 열리고 유명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의 강연회 및 사인회도 식전행사로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영화상영 후에는 경품 추첨과 인공암

벽 등반체험 아웃도어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에게도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김호열 오색삭도추진단장은 ldquo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산악영화제가 송이축제

와 더불어 오색단풍 속에서 가을추억을 만

들며 산악인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산과 함

께 공존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

다rdquo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적인 산악전문지인 월간 lt사람과 산gt

이 주관해 개최하는 환경산악영화제는 설

악산을 테마로 한 이색영화제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 물드는 오색서 열리는 lsquo환경산악영화제rsquo

오는 10월3sim4일 7편 상영hellip가수 박강수 씨 공연middot산악인 오은선 씨 강연

제2회양양오색환경산악영화제포스터사진

고성군민의 축제인 lsquo제32회 고성군민

의 날 및 수성문화제rsquo 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오전부터 많

은 비가 쏟아져 일부 행사가 종합체육관

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나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 등을 갖춰 입고 나

와 축제를 즐겼다

지난 23일 오전 종합운동장에서 군장

병 기마전대회를 시작으로 수성제례 길

거리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분위

기를 달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축하

쇼와 군민노래자랑 lsquo웰빙노래세상rsquo이

열려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밤 9시부터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

았다

이어 24일 오전 9시부터 간성초교~간

성시가지~종합운동장(동문)에 이르는

코스에서 군악대 취타대 미수복 군민

회 출향 군민회 고성군 의용소방대 고

성군 자율방범대 각 읍middot면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행렬 시가행진이 벌

어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친

선축구 씨름 그물짜기 가마놀이 투호

제기차지 등 민속 및 체육경기로 주민화

합을 다졌다

이진영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ldquo비가 오

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

제가 연출된 것 같다rdquo며 ldquo행사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감사하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궂은 날씨에도 고성 수성문화제 성료

지난 23~24일 다채롭게 진행hellip민속middot체육경기 열려

lsquo제32회고성군민의날및수성문화제rsquo가고성종합운동장및간성시가지일대에서다채롭게펼쳐졌다

매월 4일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날입니다가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1 LPG용기의 보관상태가 양호한지

배관(강관)이 부식되었거나 휘어진 곳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호스는 갈라졌거나 열기에 의하여 타거나 그을린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배관이나 호스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3 보일러 배기통 급기구와 환기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각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여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시다

가스시설에 이상이 있거나 점검이 필요하신 분은 당사로 연락 바랍니다

LPG용기는 반드시 옥외에 보관하여 넘어질 위험성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LPG용기 주위에 화기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인화물질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에 연결된 배기통이 빠지거나 중간에 꺾여서 찌그러지지는 않았는지 구멍 난 곳은 없는지배기통 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원경 부흥가스middot중앙가스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3900(조양동)TEL 633-2854 632-3206 FAX 63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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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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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2: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광고12 2014년9월29일1172호

wwwbongsucampcom

2014년 10월 31일~11월 2일(2박 3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2014년 9월 20일~10월 20일 (1800) 까지

홈페이지 접수(100팀 선착순 참가비 3만원)

입 금 계 좌 농협 301-0156-7768-21(예금주설악신문)

장 소

기 간

접수기간

접수방법

윰瓊잗고성군

주최 (주)설악신문 죽왕면 번영회

주관 설악레저

후원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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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3: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기획 132014년9월29일1172호

제9대 강원도의회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에 설치돼 운

영 중인 lsquo짚라인rsquo이 최근 가을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특별한 체험코스

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성공적인 시범운영에 이어 본

격 운영에 들어간 양양송이밸리의 짚라

인은 울창한 숲속에서 580m의 구간을

스릴있게 빠른 속도감으로 타고 내려오

면서 멀리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

는 양양송이축제를 앞두고 양양송이밸

리에서 열리는 송이채취현장체험과 송

이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계

한 체험시설로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

이에 따라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송이축제기

간에 lsquoZG(Zipping Guide)를 찾아라rsquo란 이

벤트를 열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

정이다 이 이벤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

고 있는 lsquoZGrsquo를 만나면 다양한 선물과 함

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로

송이축제도 즐기며 짚라인도 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가 운영하고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은 솔향과 송이향이 가득한

태고의 자연 숲 위를 누비며 가슴이 탁 트

이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내 백두

대간 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야

생화원 등 다양한 생태교육장과 연계한

체험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짚라인 타고 힐링여행 떠나보자

lsquo짚라인양양rsquo의 모든 시설은 최초 기획

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lsquo안전rsquo을 최우

선으로 설계됐다 짚라인은 30kg 이상

110kg 미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

며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호평이 이어지

고 있다

lsquo짚라인코리아(주)rsquo는 국내 최초로 짚

라인 시설을 레포츠로 도입한 짚라인 전

문회사로 설계에서부터 시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책임

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 델피노골프앤

리조트에 펜듈럼 방식(시계추처럼 짚라

인 와이어를 오가는 탑승방식)의 짚라인

코스를 개장함으로써 강원도내 3개(양

구middot양양middot델피노)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짚라인 코리아(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

영하고 있어 양양에서 탑승하고 멤버십

에 가입되면 양구와 고성델피노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짚라인양양 이용객들은 ldquo말로만 듣던

짚라인을 직접 타보니까 안전한데다

울창한 숲과 멀리 동해바다까지 볼 수

있어 가격 대비 안성맞춤이고 정말 재미

있다rdquo고 만족해했다

올 가을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을

찾아 천년의 양양송이향을 음미하며 최

고의 힐링코스에서 멋진 가을추억을 만

들 수 있는 lsquo짚라인양양rsquo으로 모험여행

을 떠나보자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단풍철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lsquo짚라인rsquo 인기만점

양양송이축제 연계 이벤트 계획helliplsquo짚라인코리아rsquo 고성 델피노 등 전국 7개소 운영

가을단풍철을맞아많은관광객들이짚라인양양을찾아신나는체험관광을즐기고있다

짚라인양양에서내려다보면양양시내와동해바다가한눈에들어와가슴이탁트인다

lsquo짚라인양양rsquo예약및문의1588-5219홈페이지wwwziplineyangyangcokr

위치강원도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내이용요금2만3000원(대인소인)이용시간오전9시sim오후6시(하절기)오전9시sim오후5시(동절기)

할인프로그램middot양양군민평일50금middot토middot일30middot장애인국가유공자50middot문화누리카드사용가능

탑승복장발전체가가려지는신발착용무릎길이이상의바지착용

멤버십정보짚라인1회탑승시실버회원자동가입전국7개시설이용시본인포함10할인혜택적용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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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4: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142014년9월29일1172호

ldquo양양에서 서핑으로 즐거움을 만

끽하세요rdquo

양양군이 최근 사계절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핑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현남면 죽도와 현북면 기사문 해

변은 매년 서핑관광객들이 100

씩 증가해 요즘은 주말이면 1000

여명이 넘는 서핑마니아들로 북적

인다 이에 따라 인근에는 15개 서

핑업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

며 현재 가입 회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서핑은 보드와 수영복 잠수용 슈

트만 갖추면 사계절 내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다 여기

에 양양해변은 서퍼 초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강습과

장비대여 숙박 등 간편한 예약도

가능해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양양지역 해변은 봄과 여름

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부는 바닷바

람이 안정적이어서 파도타기를 즐

기려는 동호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

어지고 있다

또 부산과 제주 등 전국적인 서핑

명소에 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

리에 있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개

통에 대비해 주요해변에 캠핑장

낚시터 스킨스쿠버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확대하고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

되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10월 죽도와 기사

문 해변에서 서핑페스티벌을 개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월중 주말을 이용해 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

서핑마니아들은 ldquo양양군이 서핑

페스티벌을 확대해 후원하고 지역

의 모든 업체가 참여한다면 더욱

많은 참가자들을 유치할 수 있어

가을철 최고의 전국 해변축제로 육

성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ldquo양양군은 전국

적으로도 우수한 명품해변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서핑관광이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

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dquo고 밝혔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해변 서핑 명소hellip주말 1천여명 찾아

죽도middot기사문해변 마니아들로 북적hellip10월 중 서핑페스티벌 개최

양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태

호)가 오는 11월까지 lsquo2014국

민생활체육 어르신 야외이동

식 건강체력관리교실rsquo을 운영

한다

생활체육회는 신장 체중 인

바디 악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

는 최신장비를 전액 국비로 구

입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측정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생활체육회 어르신 건강체력관리교실 운영

양양지역노인들이건강체력관리교실에서자신의건강을측정하고있다

생활체육시대를 맞아 각종

종목별 동호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NH바

이커(회장 주영선)는 MTB자전

거 동호회로 지난 2007년 서광

농협 직원들로 출발 현재는 농

협 양양군지부 양양농협 현북

농협 고성농협까지 참여하며

농협을 대표하는 스포츠동호

회로 성장했다 일부 직원 가족

들도 함께 해 현재 20명이 활동

하고 있다

방창호(서광농협 근무) 총무

는 ldquo자전거를 다리 운동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

전거를 타게 되면 자세를 유지

하기 위해 복근에 힘이 들어가

고 핸들 조종으로 팔에도 적지

않은 힘을 가해야 한다 자전거

는 온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rdquo

이라며 ldquo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는 것으

로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운동rdquo이라고 설명했다

산악용 자전거를 타지만 산

보다는 여러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임도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일부 상급자들은 조를 맞

춰 전문적으로 산악코스에 나

서기도 한다 회원들은 전국생

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해 도민

생활체전 미시령힐클라임대

회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등에도 참가하며 성적을 내고

있다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행

에 나서지만 대부분의 회원들

은 주말과 휴일 번개모임을 통

해서 만날 정도로 자주 모이는

편이다 주로 구룡령 조칙령

한계령 등 자연경치가 뛰어난

곳을 택한다 길게는 하루

80km 가까이 주행하기도 한

농협 특성상 봄과 가을은 주

기적으로 모이기 어려워 최근

들어 동호회 활동이 줄게 됐다

이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주영

선(서광농협 상무) 회장과 2대

회장으로 활동했던 방창호 총

무가 4기 집행부를 맡아 동호

회를 이끌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방 총무는 ldquo우리 동호회는 스

포츠를 즐기는 단순한 동호회

와는 달리 직원 간 소통과 정

보 공유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rdquo며 ldquo동호회가 활성화돼

회원들과 예전처럼 봉사활동

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rdquo고 했

다 이우철기자

농협 MTB자전거 동호회 lsquoNH바이커rsquo

건강도 지키고 직원 유대도 돈독히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유

인국)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첫 우

승을 일궈냈다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17~19일 원통생활체육공원 내 축

구장에서 열린 lsquo제23회 문화체육

관광부장관배 전국 게이트볼대회rsquo

에서 A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middot도

128개 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 32개 예선 조별리그 1위 팀이

출전하는 A그룹 결선리그와 예선

2위 팀이 출전하는 B그룹 결선리

그로 나눠 진행됐다

속초시는 주장 진정태(59) 씨를

비롯해 양유근(69)middot이주봉(67)middot

백현숙(63)middot황혜숙(62) 씨 등 5명

으로 구성된 대표팀(감독 유인국)

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시

대표팀은 순천 안동지천 서울도

봉구 등과 함께 예선 2코트 A파트

에 배정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

했으며 결선리그에서도 홍천A 서

울희망 경기수원을 차례로 무너뜨

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그룹 우승

은 총 8개 팀이 차지했다

유인국 회장은 ldquo대회가 열리는

인조잔디구장과 흡사한 장소를 찾

아 동해까지 나가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다rdquo며 ldquo첫 전국단위 대회 우

승에 동호회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

다rdquo고 했다

이와 함께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

볼연습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조양

동 지역 동호인들이 교동전천후게

이트볼연습장까지 오가는 불편함

을 겪고 있다rdquo며 ldquo빠른 시일 내에

연습장이 조성되길 바란다rdquo고 말

했다

속초시는 조양동지역 동호인들

이 사용하던 게이트볼연습장이 현

재 공사 중인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인근 조양

동 1540-4번지(부영아파트 2단지

맞은 편)에 내년 중으로 건축면적

600 규모의 전천후게이트볼연

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립비의

일부는 아파트 시공업체가 부담키

로 했지만 해당 부지에 무연고 분

묘가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 전국 대회 첫 우승

ldquo조양동전천후게이트볼연습장 조속히 조성을rdquo

지난20일주말을맞아200여명의서퍼들이양양해변을찾아서핑을즐기며가을을만끽하고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속초시게이트볼연합회속초시대표팀이대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지난해8월열린대관령힐클라임대회에참가한NH바이커회원들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5: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15 2014년9월29일1172호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어rsquo 여덟 번째 정기공연

10월 1middot2일 오후 7시 문화회관hellip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 무대에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지역 초등교

사 교육연극연구회 lsquo연극으로 어

울리는 사람들rsquo(회장 원영근 이하

연어)이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

lsquo연어rsquo는 10월 1일과 2일 저녁 7

시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사

와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lsquo무명저

고리와 엄마rsquo(권정생 작 오명환 연

출 연어 공동 각색)와 lsquo제7회 어린

이 연극 캠프rsquo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보이는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를 무대

에 올린다

lsquo무명저고리와 엄마rsquo는 일제강

점기 해방 625전쟁 월남전까지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무명저고리

하나로 7남매를 키운 엄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을 잃고 자식

들을 잃으면서도 슬픔을 추스를 새

없이 남아있는 가족을 돌봐야 했던

우리 엄마들의 고된 삶이 표현된

다 원영근 회장은 ldquo작품은 우리 어

머니 아버지가 살았고 우리가 살

고 있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을 제대로 알려 주는 동화rdquo라고 했

연어는 공연 기간 동안 문화회관

로비에 권정생 작가와 책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시물을 비치할 계획

이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lsquo개미와 베

짱이rsquo는 올 여름 연어 연극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각색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것

에 존재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남

을 배려하고 돕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자유롭게 내면 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설악문화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2층 카페소리 공연

장에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

는 콘서트를 마련한다

lsquo김영범amp송미애의 가을이야기rsquo

로 꾸며지는 이날 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와 세종대 실용음악

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김영범

씨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했고

현재 서울장신대 대학원에 겸임교

수로 출강 중인 송미애 씨가 무대

에 올라 짙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송 씨는 CCM가수로 활동하는 김

명식 씨와 2000년 lsquo있는 모습 그대

로rsquo라는 노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성호의 lsquo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

까rsquo를 비롯해 lsquo회상rsquo lsquo바람이 불

어오는 곳rsquo lsquo인생이라는게 무엇인

지rsquo lsquo가을이 오면rsquo lsquoLOVErsquo lsquo슬

픈 이야기rsquo 등의 노래와 고은희middot

이문세의 듀엣 곡 lsquo이별이야기rsquo 등

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교사교육연극연구회가오는10월1일과2일문화회관에서여덟번째정기공연으로lsquo무명저고리와엄마rsquo와lsquo개미와베짱이rsquo를무대에올린다

김영범amp송미애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설악문화센터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

학생 연극 lsquo개미와 베짱이rsquo도

임흥빈 씨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

구름바다 속 공룡능선 담아hellip아시안게임 산악전 출품

임흥빈 속초

시의회 사무과

장이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작

품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

능선rsquo으로 입선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7

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

라 국립공원 21개소의 자연경

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공원이

용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어

이달 19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점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우수

상 장려상 입선 등 총 80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설악산을 소재로 담

은 작품은 5점이다

임흥빈 과장의 lsquo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공룡능선rsquo은 올해 2

월 말경 대청~중청 사이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구름으로 둘

러싸인 공룡능선이 하얀 눈꽃

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담고 있

임 과장은 ldquo설악산은 이름에

걸맞게 겨울이 아름다운 명산

이고 그중 공룡능선은 우리나

라 험준한 능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능선으로 꼽힌다rdquo며

ldquo공룡능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청봉에

올랐다 하얀 눈꽃 암봉과 넘실

대는 운해가 어우러지는 순간

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rdquo고 했다

앞선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서 우수상을 수상한 임 과장은

산사진 공모전 동상 등 전국단

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서 설

악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다

수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lsquo인천아시안게임 산

악전시회rsquo에 공룡능선의 노을

과 봄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작

품 2점(전체 64점)을 출품했다

아시안게임 산악전시회 이후

설악산의 웅장함과 수려한 비

경을 알리기 위해 개인전(설악

산의 사계)을 열 계획이다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

사 대한민국공무원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국립공원사진공모전입선수상작하얀옷으로갈아입은공룡능선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동명새마을금고 4249-09-003445-5 청호새마을금고 9002-1404-3147-6 문의 033) 635-7333

이사장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이규철최평규정훈봉이흥만조동룡곽승연김주섭임옥자정성웅장원섭이동화전봉환김종애원용문최근석김이곤서울한의사협회김도중김도교윤응주한승상오재춘김인철박수근주공1차조합장이향숙임창기박승호강병남고명환김용진유태석송재열문은희김명윤서상욱이규창김기언이현진김희근고학재송태현이종식박성기박종

필김규완범죄예방속초지구김창곤김여수이창석조오현신동만유재학범죄예방고성지구범죄예방양양지구공창희송훈석임채진안종택박상옥김종인박한철허익범서우정한희원최교일김현웅한견표안이화황인정정점식박용호전형근김영광김종범이건석조영선김동만김종율황도연함윤근김한수박은재임관혁전계광최재혁김형석오창훈박기환서정국강천수오형섭조자영이창우김천관조상철고흥속초보호관찰소곽규택윤승근정미경신선익주영준심석건정재환임주현김봉수박호식이혜원이종숙김재기청호씨푸드신일순새마을금고(동명)김종태강희용이진호최순화정병욱김재익

채용생이영우윤창열권봉희한기종김유자조용남최준집일양레미콘윤태형유다형김정문김충호최종열권태호송제일조순구이정복이동진성봉경김상기동문성오인택김윤철홍병철하창욱김명동상공회의소직원일

동김원영심우석민태식홍현일김헌창윤장원맹성호허정도정복동김재화김영삼이은옥김완식김양식송태겸김삼노정인구전명환함하민박영춘정응화박건호김일수김춘권박용길김기명김수하윤홍한전일정봉

수김한식홍철수최재섭박융길주인식동해아스콘최돈형박창서이관희문병헌박학성박동석삼립건설장치영노성익마종국김봉자김미옥이규복김강평정정섭최치운새마을금고(청호)최지용홍용출오인성진동우이

태헌김두휘최홍영박창수김종수박병춘최원규김만두최봉영최봉영이만식오도웅남궁인석김해성장기환이준영정창화이영구통일관광최성규장용수강근우엄동일이상국김호열이근천임명식최익수이영권조일

호조수웅성동환박재산구자열이재희강진모김창천서봉열김성주김종구외직원일동최익순김상우박상형박필용전용우이기우이상준임용식김연길최종화이진형황만식김봉성이명숙최금희최순덕최종란김춘희

강성숙정병추이재윤장영철허선옥현순희이명숙권순조이향옥최미순전금주장헌영최병규신승팔이상원최용희김학춘이정인김조현김진황종국하창조서성복정문식이재민유춘배전덕용김상태민영기홍대성

최윤주최광규정광복문원길김광식유춘배진맹규유종호김명도김동집도한섭김광남이지연정장면속초양양축협조양점

기탁자 명단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6: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16 2014년9월29일1172호

속초신협 산악회 김기태(48) 산행대장이

지난 25일 lt백두대간의 자취소리gt(해드림

287쪽 1만5000원) 1권을 펴냈다

김기태 산행대장은 ldquo백두대간 종주는 산

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일

것rdquo이라며 ldquo백두대간 종주가 평생 써먹을

자랑거리가 아닌 단체산행을 통해 인간관

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

는 수양의 과정이라는 점을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rdquo고 전했다

속초신협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은 지난

2012년 5월 12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출발

덕유산~속리산~태백산~설악산을 거쳐 지

난달 24일 마산봉을 끝으로 690km 남짓의

백두대간 능선 줄기 종주를 2년 4개월여 만

에 마쳤다 속초신협산악회는 지난 26일 클

래스300호텔에서 백두대간 종주 완료 기

념식을 열었으며 김 대장은 자신이 쓴 책

100권을 행사 내방객들에게 선사했다

김 대장은 ldquo그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함께

산을 올라보라는 말처럼 산행은 일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간 세계인 것 같다rdquo며 ldquo책

을 통해 내 생각이 훼손 없이 전해지길 기

대해 책까지 내게 됐다rdquo고 했다

모두 2권으로 발간되는 lt백두대간의 자

취소리gt는 1권엔 지리산에서 여원재(남원)

까지의 19개 구간의 이야기가 2권엔 종착

지인 고성 마산봉까지의 산행기록이 담긴

다 현재 2권은 편집 중에 있다

책에 실린 소제목과 사진 등은 모두 김 대

장이 직접 올린 것들이다 각 구간마다 산

행에 필요한 샘터의 정보도 알차게 실었다

산악 정보 산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도 현

장에서 직접 발췌해 실었다 책을 쓴 기간

도 종주 기간과 얼추 비슷한 2년 4개월여

가 소요됐고 산행 기록을 정리한 수첩도

37권이나 된다 종주를 마친 날은 매일 3시

간 이상씩 기록을 정리했다

김 산행대장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속초에서 살았으며 속초고(31

회)를 졸업하고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라면 유통 및 도매업체

를 운영하고 있다 산행은 혈당 수치가 높

아 시작했으며 2010년 속초신협산악회에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나섰다 입문 1년 만

에 산행대장을 맡을 정도로 매주 8시간 이

상 산행에 나서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산

행을 통해 혈당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고 한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4급전보이상래주민생활지원실장(민원봉사과장)5급전보이원찬민원봉사과장(주민생활지원실장)김해수공원녹지과장(안전재난산림과장)함영조안전방재과장(청호동장)김상복청호동장(동명동장)전영식동명동장(교통행정과장)윤광혁교통행정과장(문화체육과장)김남한교육문화체육과장(환경보호과장)이철수환경위생과장(대포동장)남순일대포동장(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장)박용하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소장(희망일자리추진과장)김태균경제진흥과장(영랑동장)탁홍순영랑동장(노학동장)유수현상수도사업소장(조양동장)심창보건설도시과장(건설과장)김숙경건축디자인과장(도시디자인과장)6급전보최일철노학동장직무대리(경리담당middot승진예정)이성욱조양동장직무대리(수도행정담당middot승진예정)김기중경리담당(일자리추진담당)정순남사회적경제담당(마케팅지원담당)김대홍수도행정담당(예산경영담당)전재호예산경영담당(의사담당)현태복의사담당(공보담당)이명애공보담당(관광홍보축제담당)최상구관광홍보축제담당(조양동행정민원담당)유성재조양동행정민원담당(교동행정민원담당)심재경교동행정민원담당(규제개혁추진TF팀장)김은영규제개혁담당(새일센터TF팀장)김상희통합조사담당(안전총괄담당)김영일안전총괄담당(국제관광담당)정순희교육지원담당(문화예술담당)고재홍문화예술담당(대포항관리담당)조성용항만관리담당(수산진흥담당)금용운수산진흥담당(항만지원담당)권금선해양관광담당(경제노정담당)황시영경제노정담당(토지관리담당)김태철토지관리담당(재산관리담당)안명길재산관리담당(민원행정담당)함경찬민원행정담당(2018전략사업담당)오성봉체육시설담당(투자유치담당)장사식관광시설관리담당(관광개발담당)이상현관광개발담당(기확협력평가담당)김용구기획협력평가담당(북방물류담당)김한기북방물류담당(건설행정담당)강명수건설행정담당(속초항물류사업소)박대근속초항물류사업소(정보관리담당)김영화정보관리담당(문서통신담당)박재훈문서통신담당(창의교육노사담당)박준기지방소득세담당(조사평가담당)최용경세무조사담당(징수담당)박상완징수담당(세입관리담당)이복옥계약관리담당(체육진흥담당)황영필체육진흥담당(노학동행정민원담당)황남용노학동헹정민원담당(북부권개발사업소사업관리담당)임용상청사관리담당(공원시설관리TF팀장)이태열생활환경관리담당(체전준비TF팀장)이종필공중위생담당(위생지도담당)이주성식품안전담당(주민생활지원실)조상수시설안전담당(도시계획담당)이선규도시계획담당(건축지도담당)김문섭건축행정담당(도시디자인담당)강전업경관디자인담당(도시개발담당)김영대도시균형개발담당(급수담당)김재학급수담당(토지매각TF팀장)이은종민방위담당(행사

유치담당)박종규공원녹지담당(농업행정담당)신승주농업행정담당(공원녹지담당)윤상구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차량등록담당)민혜경차량등록담당(노인복지담당)김승호노인복지담당(희망복지지원담당)이승우희망복지지원담당(드림스타트담당)김익환아동청소년담당(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안선영교동주민생활지원담당(금호동사회복지TF팀장)신은숙금호동(통합조사담당)이주일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담당(센터지도담당)김정화센터지도담당(센터기술보급담당)김진철축산담당(축산업무TF팀장)안범순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동명동주무담당)김용선동명동주무담당(금호동주무담당)고희경금호동주무담당(교동노학민원센터팀장)최은숙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운영관리담당전장표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도서관담당(문화회관관리담당)신명희청호동주무담당(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노성호자치행정과(대포동주무담당)강연화대포동주무담당(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송성애노학동주민생활지원담당(동명동사회복지TF담당)김수진상수도사업소(생활시설관리TF팀장)홍희재자치행정과(계약관리담당)민현정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운영담당)하성란관광과(청호동주무담당)최형범세무과(관광시설물관리TF팀장)김재호회계과(생활환경관리담당)오지현여성가족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사업운영담당)이성숙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정연혁환경위생과(환경자원사업소)송근상대포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동국수질환경사업소(상수도사업소)이기주자치행정과(동명동)김만중교육문화체육과(속초시박물관)한경태속초시박물관(문화체육과)김혜자교육문화체육과평생교육담당지남경민원봉사과지적재조사담당함종성부과평가담당박은영저출산보육담당안상열경제진흥과에너지관리담당송태영경제진흥과기업지언담당류창호경제진흥과시장활성화담당안재석환경위생과환경정책담당함재균환경위생과환경지도담당윤종선건설도시과토목담당원철호건축디자인과주택담당이성린건축디자인과도시재생담당이재홍안전방재과방재담당이효섭공원녹지과자원조성담당최동진공원녹지과산림보호담당김옥희지역보건담당윤종국교육문화체육과김혜옥안전방재과백우현안전방재과엄천수상수도사업소최종철자치행정과(승진)김기찬건설도시과(도시디자인과middot승진)7급전보이지민청호동(영랑동)정인수교육문화체육과(교동)김승환교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연설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최미정수질환경사업소(주민생활지원실)윤상현경제진흥과(속초발전추진단)장순해경제진흥과(조양동)장진희노학동(동명동)전현영관광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수영랑동(대포동)추부성여성가족과(도시디자인과)김금성속초시정보

스포츠센터(관광과)박보영관광과(자치행정과)최동희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백근영청호동(여성가족과)구제성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손정수주민생활지원실(노학동)강성미노학동(교동)이금선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이영미동명동(주민생활지원실)정승원경제진흥과(건설과)윤남식상수도사업소사명득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정규남속초시박물관(상수도사업소)오병열동명동(수질환경사업소)이세종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김은미여성가족과(조양동)심증미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김성준교육문화체육과(상수도사업소)박춘용상수도사업소(속초시박물관)황형국수질환경사업소(문화체육과)이민하환경자원사업소(수질환경사업소)고정복교육문화체육과(주민생활지원실)김원희주민생활지원실(자치행정과)이경선자치행정과(회계과)최은영회계과(자치행정과)김순복교육문화체육과(관광과)최형근관광과(교통행정과)김병산동명동(희망일자리추진과)김정호경제진흥과(대포동)하승아경제진흥과(영랑동)김희준영랑동(교통행정과)이규석교통행정과(희망일자리추진과)김형기경제진흥과(기획감사실)박광희기획감사실(청호동)박영길경제진흥과(교통행정과)정명훈교통행정과(속초발전추진단)정상철회계과(속초시박물관)이순원속초시박물관(속초항물류사업소)이상훈속초항물류사업소(속초발전추진단)이대영해양수산과(속초발전추진단)노종환자치행정과(노학동)장은영안전방재과(교통행정과)장경주교통행정과(민원봉사과)이수정민원봉사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박윤식설악동재개발추진단(교통행정과)오태준대포동(교통행정과)맹은경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정성수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최영미환경위생과(보건소)정문교자치행정과(설악동재개발추진단)민형기세무과(회계과)김남식환경자원사업소(환경보호과)이충현건설도시과(수질환경사업소)김혁수수질환경사업소(희망일자리추진과)심인철경제진흥과(도시디자인과)유돈주건설도시과(해양수산과)박용문해양수산과(안전재난산림과)양명국안전방재과(상수도사업소)김호정상수도사업소(건설과middot승진)이종훈건축디자인과(수질환경사업소)손인호수질환경사업소(도시디자인과)장창원안전방재과(희망일자리추진과)최강선경제진흥과(상수도사업소)강형득상수도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한진환교육문화체육과(민원봉사과)이덕수민원봉사과(문화체육과)임병준회계과(여성가족과)김기덕교육문화체육과(수질환경사업소)이승용수질환경사업소(회계과)원종건건축디자인과(안전재난산림과)박상곤안전방재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이오성안전방재과(수질환경사업소)김록문수질환경사업소(안전재난산림과)전순아설악동재개발추진단(금호동)최수형금호동(민원봉사과)김도연의회사무과(여성가족과)노승준교육문화체육과강미심교육문

화체육과이수정교육문화체육과김현석교육문화체육과김남범교육문화체육과서영애경제진흥과김동선경제진흥과이상기경제진흥과변인석경제진흥과송혜은경제진흥과고창식환경위생과최용석환경위생과정정렬환경위생과양선재건설도시과함진식건설도시과전재순건설도시과김봉석건설도시과김종세건설도시과김윤기건축디자인과김희건축디자인과정연우건축디자인과이창현건축디자인과고봉진건축디자인과최창학공원녹지과손민호공원녹지과이지해공원녹지과이우진공원녹지과김복자공원녹지과8급이하전보차민철속초시박물관(회계과)홍기수회계과(수질환경사업소)신은영교동(금호동)채정임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전상범수질환경사업소(환경자원사업소)이경혜건축디자인과(여성가족과)이옥경대포동(노학동)박은희조양동(여성가족과)정성열조양동(상수도사업소)김종호교통행정과(관광과)박연실건설도시과(회계과)최종애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장유진여성가족과(주민생활지원실)박종식주민생활지원실(조양동)양윤미조양동(주민생활지원실)김지연여성가족과(건설과)조효승건설도시과(문화체육과)정유임회계과(세무과)최경은회계과(도시디자인과)박진화여성가족과(노학동)김민경해양수산과(교동)박은미환경위생과(보건소)이현아보건소(주민생활지원실)신현실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함석길청호동(의회사무과)김요한의회사무과(관광과)김정미민원봉사과(회계과)백지연회계과(의회사무과)최현교육문화체육과(자치행정과)임선희교동(의회사무과)이선희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김지호기획감사실(회계과)양경모노학동(회계과)전성진교통행정과(대포동)황란희교통행정과(속초북부권개발사업소)김경종안전방재과(자치행정과)김강현주민생활지원실(청호동)이철우주민생활지원실(교동)김가현민원봉사과(여성가족과)김상혁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희망일자리추진과)최미라주민생활지원실(여성가족과)이형주세무과(자치행정과)황은선환경위생과(주민생활지원실)전철희건축디자인과(회계과)이지영노학동(여성가족과)김동현안전방재과(건설과)한동환건설도시과(속초발전추진단)김춘미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박수천교육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김진수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김성민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황병록건축디자인과(도시디자인과)최영철안전방재과(안전재난산림과)임수지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주치운건설도시과(건설과)최승환건설도시과(건설과)김영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최영민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차진욱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종식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박현철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김웅종공원녹지과(안전재난산림과)강은정환경위생과(환경보호과)이상300명9월26일자

백두대간 종주기 책으로 펴내

속초신협산악회 김기태 산행대장 lsquo백두대간의 자취소리rsquo 1권 발간

속초시 인사발령 현황(괄호안은 전직)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7: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172014년9월29일1172호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로 관

광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양양자

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

지난 18일 발족한 양양자전거아

카데미 발전추진위원회는 이날 초

대 위원장에 양양출신으로 한국사

이클 발전에 기여해온 김근우 전

한체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

김 위원장은 ldquo전국 최고의 사이

클 고장인 양양군에서부터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이해하고 자전거 타

기의 생활화로 지구촌의 환경위기

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rdquo고 말했다

양양자전거아카데미는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동호인클럽

을 조직해 자전거캠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자전거레저스포츠 발전

과 자전거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

양양군은 50년이라는 우리나라

최장수 사이클팀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은 문화재청 제

488호로 등록한 엄복동 자전거 등

과 연계해 자전거 역사관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ldquo국제 스포츠 교류

및 지구촌 살리기 환경캠페인을 벌

여 자전거의 고장인 양양군을 친환

경 그린창조 자전거 거점도시로 도

약시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rdquo고 했다

양양 손양면 상운리가 고향인 그

는 지난 1962년 양양고 사이클 창

단선수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양양

고 사이클 감독 한체대 사이클 지

도교수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행정담당

관을 맡는 등 한국사이클의 산증인

이다 미연방체육대학원 교육학 박

사학위도 취득한 그는 지난 2011

년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양

양에서 lsquo양양군사이클 반세기rsquo 출

판기념식을 열기도 했으며 최근까

지 모교인 상운폐교를 자전거 캠핑

장으로 활용하는 공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자전거아카데미 발전추진위 발족

김근우 초대 위원장hellipldquo자전거 캠핑장 조성 계획rdquo 20년 넘게 남몰래 고성지역

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lsquo사

랑회rsquo의 박상율(56 사진 군의

회 전문위원) 회장은 ldquo예전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줄었지만 도움

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은 여

전히 많다rdquo며 ldquo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rdquo고 했다

lsquo사랑회rsquo는 지난 1990년 간

성읍사무소 산업계 직원 3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걷어 매년 연

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당시 9급이

던 박상율 회장을 비롯해 현재

거진읍사무소의 송봉문 주무

관 화천군청 박미남 축산계장

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남몰래

하던 봉사활동이 청내에 알려

지면서 뜻을 같이하려는 직원

들이 점차 늘어 지금은 15명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급여통장에서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적립해 지

난 2004년

에는 거진의

거성초교생

11 명 에 게

중식비를 지

원했고 정

부지원을 받

지 못하던 조손가정 학생 2명

에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졸

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또 가정형편이 어

려운 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

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주력해 오고 있다

24년간 사랑회를 이끌어 오

고 있는 박 회장은 ldquo최근 도움

을 주던 학생의 학비 지원이 마

무리돼 또 다른 학생을 선정할

계획rdquo이라며 ldquo기존에 지원해

주던 학생이 대학교까지 마친

후 경찰에 몸담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

을 느끼고 있다rdquo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rcom

24년간 온정 전해온 고성 lsquo사랑회rsquo

박상율 회장 등 15명 활동hellip학비 지원

함동조(67 사진 이장) 고성

군 간성읍 동호1리 민방위대장

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

았다

함 대장은 지난 17일 충북 충

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39

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에서 민방위 조직 활성화 및 생

활민방위 정착 유공으로 안행

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민방위대를 이

끌고 있는 함 대장은 민방위대

원 뿐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민

방공 대피훈련 참여를 적극 유

도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길러왔다

또 민방위대 조직을 생활민

방위대로 운영해 자연재난 때

마다 민방위대를 현장에 투입

시켜 주민들

에게 도움을

줬고 영농철

농 가 일 손

돕기 등 각

종 봉사활동

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감

안해 주민들의 신고의식을 배

양하기 위해 주민신고 모의훈

련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월례

회나 각종 마을 모임에서 민방

위 및 군정시책 홍보에도 헌신

해 왔다

함동조 민방위대장은ldquo이번

표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

력한 결과rdquo라고 했다

이용수기자ellan92nave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

고성 동호1리 함동조 민방위대장

ldquo영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양양

시장의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특별

한 색깔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rdquo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문화관

광형육성 양양사업단을 이끌고 있

는 허승영(43 사진) 단장은 양양시

장이 최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색깔을 입혀 차

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 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추진

되고 있는 양양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1년차인 올해는 다양한

테마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힘을 보

태고 내년에는 난전 정비 등 총체

적인 밑그림을 완성한 뒤 마지막 3

년차에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양양전통시장을 전국에 내놓

을 예정이다

그는 ldquo현재 양양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상인들의 경쟁력이 낮

아 판매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판매방식을 개선하고 각종 교

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

는 게 중요하다rdquo며 ldquo문화관광형 육

성사업의 외형적인 사업추진과 더

불어 내실을 기하는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rdquo고 말했다 허 단장은

이를 위해 시장 상인들의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10년 넘게 설악레저에서 기획업

무를 맡아온 그는 지난 6월부터 문

화관광형육성 양양사업단장을 맡

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ldquo양양시장에 특별한 색깔 입혀야죠rdquo

허승영 양양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

장 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낙산에어포트콘도 대연회장에

서 김진하 양양군수 최홍규 의

장 이진호 전 양양군수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회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준화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서 부회장단과 분과위원장 자문

변호사 등 번영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신임 정준

화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7분 영

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 번영회장은 ldquo진정한 지역화

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자양분을

뿌리고 그 토대위에 실질적인 번

영을 이뤄내는데 헌신하겠다rdquo고

밝혔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제12대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 취임

ldquo군민화합middot양양번영에 헌신rdquo

정준화제12대양양군번영회장이지난25일취임식을가졌다

속초경찰서는지난25일승진자에대한임용식을열었다이날생

활안전계이호성경위가경감으로영랑지구대권영재경사가경위로경비교통과함경찬middot정백교경장이경사로각각승진했다 고명진기자

속초경찰서 승진임용식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8: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18 2014년9월29일1172호

지난 9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lsquo龍(용)rsquo에서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관한 lsquo어르신문화대축제-나이없는 날rsquo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9월 lsquo문화

가 있는 날rsquo을 맞아 문화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국의 어르신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조성하는 자리

였다 그런 만큼 60세 이상 아마추어 어

르신 예술가들이 전통 퓨전 현대의 다양

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였다

어르신의 문화잔치라고 해서 어르신들

만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어린이 합

창단 뮤지컬 배우 젊은 무용단 젊은 공

연제작팀의 참여를 통해 문화로 하나된

세대의 통합도 선보였다 또한 극장 龍

(용)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되며 사

진 매듭 가죽 한지작품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였

속초의 문화상징 드러낸 콘텐츠

뜻 깊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16개

대표공연 중 유일하게 두 번 공연한 팀이

있다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학교 수

강생으로 구성된 lsquo실향민문화 알리미 돈

돌라리야rsquo가 그 주인공이다 돈돌라리야

는 주최측이 행사의 의미와 대표공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lsquo기자간담회rsquo의 시

연공연과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특별공

연 등 2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는 속초문화원의 어르신문화

학교가 지역성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를 지역의 어르신들이 만들었다는 상징

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lsquo돈돌라리rsquo(돈돌날이)는 함경남도의

대표 민요로 실향민 도시 속초의 문화상

징을 드러내는 콘텐츠이다 그동안 북청

사자놀음과 함께 마을 단위 민속놀이로

전해져 내려오던 전통문화를 신천무용단

의 김민희 단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공연

으로 만들었다 lsquo돈돌라리rsquo 고유의 가사

와 춤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향의 고장에

맞는 현대식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서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야간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꾸준

히 새롭게 작품을 다듬어 이번 행사에 참

여하게 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시대에는 가장

대중적인 악기였으나 지금은 북청사자놀

음에만 쓰이는 퉁소가락에 흥겨운 돈돌

라리 민요와 안무가 어우러져 어깨를 들

썩이게 만들었다 돈돌라리가 실향민의

민요라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도 새로 첨가하여 공연의 완성

도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사회를 맡은 아

나운서 김현욱은 돈돌라리가 일제시대에

나라 뺏긴 설움과 광복의 희망을 노래하

였고 한국전쟁 후에는 고향을 잃은 실향

민의 애절함이 담긴 노래라고 하여 슬픈

가락이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빠른 장

단에 중독성 있는 가사로 이뤄진 매력만

점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였다

지역문화의 튼튼한 자양분 될 것

공연이 끝난 후 국회티브이에서 어르

신들을 인터뷰하였다 공연 소감과 교육

과정의 느낌을 질문하자 한결같은 반응

은 재미있다는 대답이었다 나이를 벗으

니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끼와 만나

게 되고 직접 참여를 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되니 인생 이모작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도성장 시대에

문화적 삶을 미루고 경제활동과 가사노

동에 전력했던 어르신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을 얻는 교육의 기쁨이

어르신문화학교의 미덕이다 여기에 lsquo돈

돌라리rsquo같은 과거의 콘텐츠가 새로운 공

연문화로 태어난다면 어르신문화는 지역

문화의 튼튼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김인섭시민기자

속초 문화로 거닐다 실향민문화 알리미 lsquo돈돌라리야rsquo

나이를 벗고 문화를 입는 어르신들

82

속초문화원의어르신문화학교수강생으로구성된lsquo실향민문화알리미돈돌라리야rsquo가공연을마친후국회티브이와인터뷰를하고있다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이정식)는

지난 23일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lsquo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rsquo을 개최했다

이날 최흥식(지적장애인협회) 씨와 홍춘

례(시각장애인협회) 씨가 정문헌 국회의원

표창을 김미희(지적장애인협회) 씨와 주남

수(농아인협회) 씨가 강원도의회 의장 표창

을 행복지키미모두가족봉사단과 서성열middot

정용석middot정인덕middot최명정 씨가 속초시장 표

창을 김봉덕 씨 등 5명이 속초시의장 표창

을 받는 등 개인 21명과 단체 2곳이 표창을

전해 받았다

김진기 속초시의장 엄정용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박호근 하누랑 대표 박대환 전

연합회장 등 4명은 속초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금은 신체middot지체middot시각middot농아middot지

적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5명에게 20만원

씩 100만원이 전달됐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middot시각장애인협

회middot농아인협회 등 3개 단체 주관으로 지난

26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김진하 군수 최

홍규 의장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

한 이용석middot권혁선middot채수미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효정middot이현도middot최해영 씨가 양

양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설악드림팝스의 오케

스트라를 비롯해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가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김주현middot이우철기자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유공자 표창middot축하공연 등 진행

middot창간이념지역사회의밑돌지방문화의활성화생활정보의전달주민을위한신문

middot발행middot편집인박명종middot사장고영진middot편집국장장재환middot인쇄처대인프린테크middot편집광고국tel033636-2222fax033636-2227middot등록번호1990316강원다01008middot구독료월4000원1년48000원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주간신문윤리실천요강을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19: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 192014년9월29일1172호

재경속초고총동문회(회장 송삼

용)가 모교 1학년생 전체를 초청해

재경 동문 기업 탐방행사를 열었

속초고 1학년 352명과 탁동식

교장 등 교사 13명은 지난 24일 오

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서

울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먼저 두 개 조로 나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

방법원을 방문해 법원 홍보동영상

을 시청하고 재판을 참관했다 중

앙지법에서는 선배인 전용범(32

회)middot서용구(34회) 변호사의 안내

로 법원 곳곳을 둘러봤다 서부지

법에서는 황윤구(26회) 수석부장

판사로부터 법원 현황 소개와 법조

인이 되는 길에 대한 강연을 들었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

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건식진공펌프를 생

산하는 경기도 안성의 엘오티베큠

(주)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주)은 선배 기업인

오흥식(27회) 대표이사가 운영하

는 업체로 이날 이규한(27회) 전무

이사가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이날 점

심과 저녁식사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학생 전원에게 고급볼펜

을 선물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윤재희 사

무총장은 ldquo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

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

도록 하기 위해 재경동문 기업탐방

을 기획하게 됐다rdquo며 ldquo십시일반 도

움을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

린다rdquo고 말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앞서 8월

29일에는 모교를 찾아 특강과 업

종별 컨설팅을 진행했었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 1학년생 재경 동문기업 탐방

재경총동문회 초청으로 법원middot엘오티베큠(주) 견학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23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식 및 제6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

사와 전성용 총장 명예교수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

운데 공로 교직원과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당대상은 관광산업학부

장인 위정주 교수가 수상했

고 2014년도 졸업생 전원을

국가고시에 합격시킨 공로로

간호학과 홍정주middot정연옥middot

이연정 교수가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경호학과 윤명덕

등 17명이 학생 공로상을 수

상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ldquo경동대는 지식의 전당으로

써 대학의 본질과 사회적 책

무를 되새기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dquo고 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6월 10

일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

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 이용수기자

농협 양양군지부(지부장 노현화)

가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

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도서를 기

증했다

노현화 지부장은 지난 24일 박철

수 서광농협조합장과 함께 상평초

등학교를 찾아 이상덕 교장에게

161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농협 양양군지부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

한 농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5개 초등학

교에 800여권(1천만원 상당)의 책

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이다

노현화 지부장은 ldquo앞으로도 농촌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middot

지원하겠다rdquo고 말했다 김주현기자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도서 전달

농협 양양군지부 5개 초교에 800권 기증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속초서 10월1~29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속초에서 lsquo농식품 스마트 소

비 및 식생활교육매니저 양성

아카데미rsquo가 열린다

강원도 농식품유통과가 주최

하고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

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

미는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속

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목적

실에서 열린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 관

계자는 ldquo건강middot환경middot배려의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

고 교육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의 환경생태계 보

존 농어업middot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식생활

매니저를 육성하고자 한다rdquo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기본교육 20시간

을 수료해야 하는 양성과정과

선정 도서를 읽고 발제문을 제

출하는 과제물 제출 교육 후 동

아리 활동 지역 아동단체나 노

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식생활교육활동으로 나눠 진행

된다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개강

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

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lsquo현대 식생활의 위기와 대안rsquo

lsquo음식이 착하면 내 아이가 착해

진다rsquo lsquo식생활의 기본 농업을

지켜라rsquo lsquo지역식재료 활용 요

리체험rsquo lsquo스마트한 소비와 식

생활rsquo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lsquo현장에

서 식생활교육 교수법rsquo 강의와

lsquo식생활 교안 만들기rsquo 워크숍

을 진행한 뒤 수료식을 연다

장재환기자semin2748navercom

속초고1학년학생들과교사들이지난24일선배기업인이운영하는업체를방문해기념사진을촬영했다

경동대 우당 대상 위정주 교수 수상

지난 23일 개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노현화지부장이상평초교에책을전달한뒤기념촬영을했다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20: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광고20 2014년9월29일1172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경제적지원범죄피해로인한생계곤란자경제적지원학자금지원취업알선

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21: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종합 212014년9월29일1172호

(주)설악신문사middot속초연탄은행 공동 캠페인-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보냅시다

전국 33개 연탄은행 워크숍hellip속초 29일 재개식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

(회장 한병선)는 지난 21일 청

초 호 유 원 지 운 동 장 에 서

lsquo2014년 함경남도속초지구

도민한마당 큰잔치rsquo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가족

정문헌 국회의원 이병선 속

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장

김창수 속초경찰서장 등 3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

경기와 북청사자놀음 공연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는

13개 시middot군 청년회가 활동하

고 있으며 매년 625한국전쟁

당시 배를 타고 남으로 내려

오던 중 유명을 달리하거나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실향민 1세대의 넋을 달

래기 위해 함상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함상위령제는 10

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우철기자wooddal8506navercom

연탄은행전국협의회는 지난

23~24일 대명델피노리조트에서

33개 연탄은행이 참가한 가운데

lsquo연탄은행전국협의회 제16차 실무

자 워크숍rsquo을 열었다 워크숍은 연

탄은행의 역할 강화와 앞으로 10년

정책 2014년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탄사용(5월~8월) 가구는 전체 인

구의 084인 16만8473가구로 이

중 강원도에서는 3만4000여 가구

가 연탄을 쓰고 있다 인구 대비로

는 53나 돼 강원도의 연탄 나눔

활동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은 올

해 연탄 나눔 목표를 20만장으로

정하고 전국 33개 연탄은행 중 가

장 먼저 연탄배달에 나선다 속초

연탄은행은 오는 29일 속초시근로

자복지회관 문화공간에서 lsquo2014

년 하반기~2015년 상반기 연탄 나

눔 재개식rsquo을 열고 본격적인 연탄

나눔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재

개식은 연탄수급대상자 4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첫 배달

은 대청라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원들이 교동지역에서 진행할 예

정이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2

월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연

탄 124만7046장과 쌀 12만777kg

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탄배달 자원봉사에는 5987명이

참여했다 이우철기자

후원안내 농협(251-01-357994)국민

은행(304101-04-242804)우리은행(1006-

901-274655)중소기업은행평생계좌(033-

632-0122)신한은행(100-025-962932)예금

주속초연탄은행문의및자원봉사신청

033)632-0122010-7348-0122

함남속초지구 도민 한마당 큰잔치

체육경기 등 진행hellip10월 26일 함상위령제

권일섭국민건강보험공단속초지사장과함수근속초시보

건소장은지난26일대포동선영그룹홈을찾아전날lsquo속초시보건의료인한마음체육대회및불우이웃돕기후원의밤rsquo에서모은후원금을전달했다 이우철기자

사회복지 가족한마음 대축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유공자표창

middot노인복지분야 - 정정해 (성암노인복지센터) middot청소년복지분야 - 유혜욱 (속초YWCA다솜아동센터)

middot장애인복지분야 - 임무현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middot종사자복지분야 - 에코디 이멜다(속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 축

추천훈격 성명 소속

강원도시자표창 하유란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강원도의회의장표창이율재 속초시효재가노인복지센터

정금자 사)강원도신체장애인복지회속초시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주정희 기쁨봉사단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백수미 속초YWCA

윤혜경 속초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희승 국수봉사단

추천훈격 성명 소속

속초시장표창

김범석 속초시노인복지관

최미라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양옥자 기쁨봉사단

정성수 이마트속초점희망나눔봉사단

속초시의회의장

표창

최봉임 속초시노인복지관

신지선 사)농아인협회속초시지부

김재명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

감사패 오갑석 속초농협협동조합

함경남도속초지구청년회가지난21일엑스포운동장에서lsquo함경남도속초지구도민한마당큰잔치rsquo를개최했다행사에참석한함남도민들이북청사자놀음공연을보며즐거워하고있다

강원여성연대(상임대

표유혜정)는지난26~27일설악파인리조트에서강원지역시민단체및여성단체활동가50여명이참석한가운데lsquo제3회강원여성활동가대회rsquo를개최했다이우철기자

제3회 강원여성활동가대회 속초 개최 설향로타리클럽(회장정서연)은

지난23일아남프라자연회장에서국제로타리3730지구4지역로타리안들이함께참여한가운데lsquo나눔바자회rsquo를열고수익금을국제및국내봉사활동에사용하기로했다이우철기자

설향로타리 나눔 바자회 열어

양양읍이장협의회(회장김호영)과새마을부녀회(회장김봉순)는지난22일김진하양양군수를찾아인재육성장학금200만원을기탁했다

김주현기자joo69523hanmailnet

양양읍 이장협의회middot부녀회 장학금 전달

보건의료인 선영그룹홈에 성금 전달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의료지원협력병원진료시감면혜택의료지원

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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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22: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2014년9월29일1172호 22

고단한 봄과 여름을 넘어 이제 가을이

는개 자욱한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

느새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여전한

초록의 숲에 한자리 차지했다 더불어 함

께 웃으며 맞을 수 있는 가을이었으면 얼

마나 좋을까

아직은 넉넉한 햇볕에 탐스럽게 익어가

는 감이나 사과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시

눈물짓게 만드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어느 시절로 돌아가 본

다 꽃이 필 무렵 꽃이 지고 제 모양을 드

러내는 과일들을 만날 무렵 가슴에 안은

상처는 가을이 깊어 가면 또 다시 커다란

통증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닥친 불

행이고 고통이라고 함부로 말을 하는 이

들을 보면 답답함에 말을 잊게 된다 더러

제법 고상을 떨어 말을 하지만 그 속은 인

면수심의 계산이 도사리고 있음에야 딱

기가 막힌다

백로(白露)

쑥부쟁이

푸르게 물든 아침

가을이

내 영혼에

손을 얹었다

그 무게

화들짝 놀라

들여다보니

투명한

한 방울의 이슬

온 천지가

온 우주가

내 영혼에 조용히

가을의 이름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백로였던가 싶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하마 완연한 가을볕이요 완연한 가을바

람이기에 매 순간 조바심칠 수밖에 없다

때를 놓치면 기껏 눈앞에 놓았던 풍요로

움이 무용지물이 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딱 그 순간에만 가능한 단 한 뼘만큼의

게으름도 용납하지 않는 질서 앞에 상실

의 마음을 접고 일어선다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먼 들녘 어스름

이 내 눈 안에 가득히 들어설 때까지 샛노

랗게 일렁거리는 논배미들을 본다 가물

면 농부의 마음은 어린 자식의 입에 넣어

줄 끼니거리가 없는 부모의 마음처럼 바

짝바짝 타들어 갔겠다 그러했던 수고가

이제 저 샛노란 물결을 이루었으려니 우

리 삶이 어찌 단 한 순간의 고통 없이 풍

요로울 수 있으랴

달콤한 말과 현란한 손짓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필설로 모두 표현되어질 수 없

는 무한한 수고가 가을의 시정을 채운다

는 사실 이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말로야 못 할 게 무엇 있느냐 하지만 말

로 못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말을

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도 또한 많은 법이

니 말을 줄이고 실천을 할 줄 아는 가을이

면 얼마쯤은 상처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

가 되지 않을까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lsquo대한민국 관

광 1번지rsquo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명실공히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속초

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계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

시로 재개발하고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는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크루즈middot마리나 사업도 집중 육성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악권의 관광여건 및 실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설악권이 그동안

지속된 각종 규제와 시설노후 등으로 국

내middot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어 침체되

어 있는 지역경기를 살리고 세계적인 명

품 관광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설악

권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

다 설악동지역은 지난 수십년 간의 개발

제한 열악한 교통망과 함께 2000년대

이후 서부관광축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

온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KTX 개통 제

주특별자치도 지정 전남~제주 간 뱃길

활성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었다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의 필요성

설악권 특히 설악동 재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lsquo설악권 복합관광 중심지대 육

성rsquo의 핵심 사업이다 설악동의 재개발

이 없이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관광산

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하

매년 속초시에는 1200만명 설악동에

는 3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middot상가시설의 노후와 경쟁

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체류하

지 않는 경유지로 전락해 버렸다 다행히

지난 2011년 1월 설악동 일부 지역이 국

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재도약의 전기

가 마련되었으나 설악동 재개발 예산 상

당액이 민자로 편성되어 민자투자 촉진

을 위한 사업성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정

부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올림픽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는 lsquo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구종합계

획rsquo을 승인하여 올림픽특구에 대한 개발

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평

창올림픽 특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

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middot군만 특구로

지정하여 아쉽게도 이외 시middot군은 제외

되어 있다

특구지정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와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개최기간은 물론 대회 개최 전middot

후로 도내 각 시middot군이 함께 참여하고

올림픽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함께 누

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기간 중 IOC위원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4천여 실

이 필요하고 대회운영 인력 4만명 그리

고 관광객도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필요

한 객실은 총 12만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는 국내 레

저업계 대부분이 리조트사업을 위해 진

출해 있으며 기존 숙박시설도 일정 부분

의 시설 개선과 안내 및 예약시스템을 구

축하면 대회기간 국middot내외 관광객에게

최적의 숙박 환경 제공으로 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따라

서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속초시 전역을 숙박특구로 지정하여 동

계올림픽 패밀리들을 일시에 다수를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숙박문제

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속초시 숙박시설 완벽 준비

속초시는 연간 12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의 명산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 호

수와 온천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4계절 관광휴양지이다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관건은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추

는 것이라고 본다 속초시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특2등급 호텔 427실 특1등급 호

텔 256실 1~2등급 호텔 83실 가족호텔

228실 등 총 994실이 있고 휴양콘도

3199실 연수원 555실 그리고 모텔 펜

션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과 가족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의 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들 숙박시설은

2016년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 설악

IC 기점으로 10 이내로 분포되어 있

고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

근성이 매우 편리할 뿐 만 아니라 이동성

도 뛰어나다

특히 대포항 인근 외옹치 일원에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201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속초해변 관광지내

외옹치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속초 롯데

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밀리 유치

를 목적으로 2017년까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0층 규모의 국내 최정상급의 275

개 호텔객실과 175개의 콘도객실을 갖

추게 된다

또한 속초 롯데리조트 옆으로는 동해

안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 명성의 라마

다호텔인 lsquo라마다설악 해양호텔rsquo이

2016년 6월 준공예정으로 총 556실 20

층 규모의 고급호텔로 건립된다

한편 설악권 최대규모의 콘도미니엄

인 한화리조트 설악은 지난 2009년 12월

1000억원을 투자해 본관 건물의 리모델

링 공사를 2011년 7월에 완료하여 현재

1564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관광성수기

설악권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

교통인프라도 적합하다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6년 완공

을 앞두고 있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

도로가 개통되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으로부터 50분대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서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개선되

어 그야말로 속초시의 관광객 수용여건

은 교통 및 숙박 등이 이미 완벽하게 준

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루 갖춘 속초시가 설악권관광

숙박특구로 지정받아 2018동계올림픽

의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간

절히 희망한다

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로 강원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의 가치를 드높이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설악권 숙박특구 지정 반드시 필요

교육칼럼

이병선속초시장

정덕수 시인

가을 시정(詩情)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전화상담면접상담방문(출장)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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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지원수사기관법정동행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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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위치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락처상담전화 033-638-1111

대표전화 1577-1295

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4 2014년9월29일1172호광고

Page 23: 무용지물 휀스·해안철책 해변관광 활성화 가로 막아soraknews.co.kr › pdf › 1172.pdf · 2014-09-29 · 동호해변 펜션 앞까지 철책…해변 이용 불편

2014년9월29일1172호23

사설

딸과의 약속 지킨 아버지 lsquo사회적 불평등rsquo을 치유하자면hellip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lt21세기의 자본론gt

의 저자 lsquo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프랑스 파리경제학

교 교수 1971~)rsquo가 지난 19일 lsquo세계지식포럼rsquo 강연을 위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lsquo소득과 불평등 문제rsquo 전문가인 그

는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할 주요 방안 중 하나로 lsquo교육제도의 중요성rsquo을 강조

하였다 lsquo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을 해소할 확실한 방법rsquo이라는 그의 주장은 lsquo교육 투자의

본질은 공공성(公共性)과 모두에게 해택이 돌아가야 하는

형평성(衡平性)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제도rsquo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경제적 지출이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한국 사회에서 공교육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해방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의 공교육은 안타깝게

도 사교육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요 동인(動因)이 되어왔다 의도된 방향성은 아니

었겠지만 부작용을 줄여보겠다고 시도한 수차례의 변화와

수정을 걸친 정부의 교육 정책은 번번이 사교육의 의존도

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여전히 lsquo진행형rsquo이다

수 십 년에 걸쳐 많은 교육전문가들의 노력과 수고를 수포

로 되돌리는 주범은 다름 아닌 lsquo대학입시rsquo이다 교육의 가

장 큰 목표를 대학입시를 통한 소위 명문대학으로의 진입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 계층 및 신분이동이 가능하

다는 막연한 신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2015년 대학입시 수시전형(수시) 원서접수가 각

대학별로 마감되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0

정도인 현실을 감안할 때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부담은 수능시험 이상으로 클 것이

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에 비해 수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지역에서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선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관계자들

의 수고와 노력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쉽지 않다 얼

마 전 우연히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을 찾았다 밤 9시가 넘

은 늦은 시간인데도 교무실은 학생들 입시지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학생들과 계속되는 상담으로 인해 목소

리가 쉬어있는 선생님 학생들의 서류 자료들을 검토하고

작성하느라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치며 피곤한 눈과 어깨

에 수시로 손이 가는 선생님 두통으로 잠시 짬을 내어 책상

에 엎드려 있는 선생님 등 긴장감과 피곤함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위한 상담에서부터 주요 평

가요소인 lsquo학생부rsquo lsquo자기소개서rsquo lsquo교사추천서rsquo에 이르기

까지 서류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야하고 더구나 학생

1인당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전형의 특성상 담

임선생님들의 노력과 고단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저녁시간과 야간자율학습시간 그리고 휴일

까지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지역

의 공교육은 lsquo건강하다rsquo라 말할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강원교육과 지자체가 4년의 항

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도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lsquo강

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rsquo이 201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기

공식을 가졌다 강원도교육청이 lsquo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rsquo를 위한 정책일환으로 lsquo낮은 학교급별rsquo에서부터 학

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나갈 수 있도

록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전국 최초

인 동시에 전국 단위 규모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교육전문기관이 우리 지역에 설립된다

는 점은 그 무엇보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측

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새로 선출된 민선 시장이 이끄

는 속초시 역시 과거 그 어느 단체장보다 교육에 대한 남다

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통해 lsquo교육 담당 부

서rsquo를 신설하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안에 담겨질 내용과 운영 체계들이

다 어떤 프로그램들의 조합이 우리 공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있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우리 지역의 교육 환

경에 적합한 교육정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들이 종종 관행처럼 해왔던 lsquo논공행상rsquo 혹은 lsquo서열rsquo

중심의 관료들을 lsquo교육 전문가rsquo로 둔갑시키는 오류를 범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 사회와 지역의 백 년 미래

를 밝혀야 하는 lsquo교육 분야rsquo에서만큼은 그렇다

속초middot고성middot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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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양용석 강원도교직원수련원장교육학박사middot영어전공

지난 22일 속초 영랑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뜻

깊은 모임이 열렸다 lsquo황상기아버님을 지지하

는 속초사람들rsquo이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

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산업재해 확정판

결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

련한 자리였다 이날 유미 씨의 부모 황상기middot

박상옥 씨 부부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

과 인권 지킴이) 활동가 이종란 노무사가 함께

했다 lsquo황상기아버님 지지 모임rsquo은 유미 씨의 실

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lt또 하나의 약속gt 속

초 상영 때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이들이 만든

소모임이다

고 황유미 씨는 2003년 설악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입사해 2년

만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2007년 3월 6

일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속초의 평

범한 택시기사 황상기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대기업과 공권력에

맞서 법정에서 거리에서 힘든 싸움을 벌여왔다

황 씨는 2007년 6월 딸의 죽음에 대해 근로복

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지만 2009년 불승인

판정이 났다 이에 2010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산재로 인정받았고 지난 8

월 21일 항소심 선고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마

침내 유미씨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

다 산재로 숨진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딸의 죽음으로부터 지난 7년여 동안 온갖 회

유와 협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딸이 반도체공장

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

받기 위해 싸워온 아버지의 위대한 승리가 눈물

겹다 황씨는 딸과의 약속 때문에 힘든 싸움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의 딸만을 위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반올림이 만들어지도록

했고 감춰진 삼성반도체 직업병을 세상에 드러

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했다 이제 이에 응

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국회가 나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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