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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20년 9월 23일 수요일
△ 주아인(6월 10일생·여·남원시 산내며)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자라다오
△ 석주완(9월 28일생·남·남원시 쌍교동)
남원과 함께 항상 행복하자
△ 박재현(8월 11일생·남·남원시 도통동)
우리 재현이 자랑스럽고 잘 살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 최서아(9월 3일생·여·남원시 보절면)
건강하게 이쁘게 커 다오
출산율 향상을 위해 새전북신문과 남원시보건소가
함께하는 `신생아탄생축하메시지' 입니다. 이 공간
은 누구에게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람서 무덤까지 예술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유아부터 노년에
걸친 생애주기 맞춤형 사업을 통해 누구에
게나 평등한 지역문화 실천에 주력하고 있
다.
재단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도민들이 참여
하고 향유할 수 있는 세대별 사업으로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창의적 문화영재 교
육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춘마
이크,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인생나눔교실 운영
사업 등 7개 사업에 24억5백만 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아기(만
3~5세) 때부터 예술 경험을 통해 풍부한 감
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문화기반
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는 사업으로, 도
내 3개 문화시설이 45개 내외의 영유아 교육
기관과 협력, 현재 연간 900여 명의 아이들
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에서 지원하던 문화
예술교육의 대상이 학령기 아동에서 유아로
확대된 것은 생애주기별 문화 향유 지원체계
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전문
가 컨설팅, 효과성 분석 등에서 중앙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성·감수
성 향상을 위한 예술가 중심의 예술교육 운
영 사업이다. 문화 소외 지역과 취약 계층의
아이들이 문화적으로도 차별받지 않도록, 전
주는 물론 고창·정읍·진안·남원·군산 등 6개
시·군 9개 문화예술단체를 선정, 초등학생
200여 명이 9월부터 11월에 걸쳐 프로그램
에 참여하게 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 수업이 시
행된 2012년에 첫 시작된 사업으로 아동·청
소년과 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학교 밖
주말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올해로 9년 차
사업이다 보니 아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유명하다. 현재 10개 시·군, 32
개 문화예술교육 단체·기관·시설이 참여하
고, 660여 명이 연 26여 회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청춘마이크’는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예술인이 학력·경력·수상 실적과 관계
없이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청년들의 꿈
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오디
션을 통해 선정된 123명 35팀은 청춘마이크
무대와 공연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실적을
인정받아 호남권 주관처에서 전북권 주관처
로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서 전년 대비 3배수
에 달하는 전라북도 35팀을 선발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즉각적 대응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 공연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청춘마이크 전북’ 유튜브 채널을 개
설해 3만2,000 뷰의 조회수를 기록, 70여 개
의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있다.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은 청년·직장
인·주민들이 생활권에서 예술 취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동아리 활동에 따른 교
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4개 시·군에서
59개 동아리를 발굴했으며, 14명의 코디네이
터와 56명의 강사, 670여 명의 인원이 참여
해 12월까지 20회 이내의 교육이 진행될 예
정이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은 지역의 문화 환경과 인문적 특성이 반영
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주민 스스로 기획
하고, 문화예술교육으로 건강한 지역 커뮤니
티를 만들기 위한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인
생나눔교실 운영 사업’은 장·노년 세대와 아
동·청소년 등 새내기 세대가 서로의 인생 경
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적 가치를 공유하
는 사업으로 재단이 국비를 확보해 4년째 호
남권 주관처로 운영중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문화비전2030을 통해
문화예술의 방식이 사람 중심과 수요자 맞
춤형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미션과 비전, 그리고 추진과제에 따라 도민
과 함께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
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문화와 예
술교육을 도민에게 세대별로 이용할 수 있도
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했다.
전북도문화관광재단, 생애주기 맞춤형 사업 통해 평등한 지역문화 실천에 주력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전라예술제' 사상 첫 비대면 개최전라예술제가 사상 첫 비대면으로 개
최된다.
제59회 전라예술제가 25일부터 27일
까지 3일간 덕진예술회관과 전북예술회
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가 주최하고 전
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남원에
서 도민체전기간에 실시할 계획이었으
나 코로나19 때문에 도민체전이 취소되
면서 우여곡절 끝에 전주 실내공간에서
비대면(무관객) 온라인 녹화중계로 실
시하게 됐다.
‘문화예술 가꾸GO! 예술전북 누리
GO!’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11개 시군예총 합동공연과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무대공연단체가 매
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오후 7
시 30분에 공연을 갖는다.
건축, 문인, 미술, 사진 등 4개 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예술
회관에서 전시회를 선보인다.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예술제 기
간이 5일에서 3일로 단축되고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을 모시지
못하고 온라인 녹화중계로 진행하게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온라인공연이
지만 예술에 목말라하는 도민들에게 활
기를 주고, 함께 공유하는 예술로 신명
나는 행복한 예술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전북도, 기록물 전시회 열린다
전북도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도청 1층 로
비에서 전북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전북 기록물 전시회는
올해 실시한 기록물 수집공모전의 수상작과
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청각 기록물 15점
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기록물로는 1924년 조선총독부
에서 발간한 ‘익산 함열지역 상세지도’, 1940
년대 고창 무장국민학교 교원 및 학생 사진,
1974년 도정 사진기록집 등이다.
특히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관찰사
의 인사발령부인 ‘호남도선생안’을 볼 수 있
으며, 1960~2000년대 전라북도와 관련된
사진 및 동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개막행사를 통해 기록물 수집공모전 수
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려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
기 위해 개막행사는 취소했다.
도 관계자는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
록물은 행정기록물의 누락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기록물 전시회를
통해 전라북도의 과거를 회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전북서 찍은 장편영화 ̀태어나길 잘했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이운룡 시인, 석정시문학상 수상
이운룡시인이 제7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자
로 선정됐다. 또, 제7회 석정촛불문학상은 김
영 시인이 수상한다.
신석정기념사업회는 19일 오후 2시 전북
예총 회장실서 심사를 갖고 이운룡작가는
시인으로서, 문학평론가로서, 문학 교육자
로서 외곬의 삶을 근면하고 신실한 농부처
럼 임해왔다. 그의 구도적 정신, 지속적인 자
세, 밀도 있는 작품의 가치는 ‘석정시문학상’
수상자로서 매우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석정촛불시문학상’에 응모한 111
명 550편 중 최종 본심에 올라온 10명의 시
50편을 결선에 올려 심사한 결과, 김영 시인
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그의 대표작 <바람
관(棺)>은 그가 얼마나 시업에 열심히 정진
해왔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시인은 사고
의 깊이와 언어 조사력이 매우 탁월하다고
평했다.
진안 출신의 이시인은 아호는 中山으로 전
북대 국문학과를 졸업, 한남대 대학원을 졸
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문학박사
를 받았다. 1964~69년 《현대문학》시 천료
및 1983년 ‘월간문학’ 문학평론으로 당선했
다. 전북문인협회장·표현문학회장·전라북도
문학관장·중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현
재 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으
로 활동하고 있다.
김시인은 1996년 『눈 감아서 환한 세상』
으로 작품 활동 시작, 김제예총 회장, 전북예
총 부회장, 전북문협 부회장, 한국문협 이사
로 활동하고 있다.
석정시문학상은 3,000만원과 상패, 석정촛
불시문학상은 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부안군청이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릴 예
정이다. /이종근 기자
이운룡 김영
전주영상위원회 장편영화 제작지원작 ‘태
어나길 잘했어’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
문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주 출신의 최진영 감독이 연출하고 전라
북도 지역에서 100% 촬영이 진행된 장편영
화 가운데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하
는 쾌거를 이루어낸 ‘태어나길 잘했어’는 세
상에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춘희’가 세상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이야기
를 기존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장센과 유머로 그려낸 유쾌한 판타지 영
화이다. 최감독은 단편영화 ‘반차’(2016), ‘뼈’
(2017), ‘연희동’(2018) 등으로 그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작품에는 배우 강진아, 홍
상표 등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배
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태어나길 잘했어’의 부산국제영화제
진출은 지역 영화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히
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어나길 잘했어’는 전주영상위원회와 전
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장편영화제
작지원 사업 결과작으로, 두 기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촬영을 시작으로 올해 초 제작
을 완료한 바 있다.
/이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