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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내일을 꿈꾸는 모바일 혁신 기업: 내일비(Nalebe)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팀 (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컨설팅학과 2013. 0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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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내일을�꿈꾸는�모바일�혁신�기업:�

내일비(Nalebe)

코트라�글로벌파트너링팀

(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한양대학교�일반대학원�경영컨설팅학과

2013.� 0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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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연구 � 주관코트라�글로벌파트너링팀� &�

한양대학교�일반대학원�경영컨설팅학과

사례� 연구� 책임자 한양대학교�경영컨설팅학과 박광호 [email protected]

선 임 � 연 구 원 한양대학교�경영컨설팅학과 안윤지 [email protected]

연 구 원 한양대학교�경영컨설팅학과 한준희 [email protected]

코트라�글로벌�파트너링팀 김지수 [email protected]

감 수 코트라�글로벌�파트너링팀 정상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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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 내일을�멋지게�만드는� IT� 스타트업�내일비

�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깃든� 순간을�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남겨서� 앨범에� 보관하

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급속한�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배어있는�

앨범과� 필름카메라� 조차� 추억� 속에� 묻혀� 지고�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가� 대중화되었다.� 지금� 세대에겐� 온라인을� 통해�

글과� 사진을� 남기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한국인의� 4명

중� 1명이� SNS를� 이용하고� 하루� 평균� 73분을� 서비스� 이용� 시간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급격히�늘어가는�콘텐츠들로�인해�관리에�대한�부담�또한�증가하고�있다.

� 내일비는� 이러한� SNS� 사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 소셜� 콘텐츠� 수집� 및�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빙(Cubbying)’을� 출시했다.� 커빙은�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기록을� 한곳으로� 모아� 앨범처럼� 관리해주는� 삶의� 갤러리이자� 평생� 네트

워크� 서비스(Lifetime� Network� Service:� 이하� LNS)서비스다.� 클릭� 한번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여러� SNS에� 남긴�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수집하고�

태그기능을�이용해� 선별할� 수� 있다.� 또� 커빙에� 모인� 콘텐츠들을�가공해� 원하는� SNS에�

재배포�하는�것도�가능하다.

� SNS� 서비스� 커빙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는�의외의�장소에서�시작되었다.� 창업자� 임준

원� 대표가� SK에서� LG전자로� 옮겨서� 직장생활을� 하던� 시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다.� 며칠을� 장례식장에서� 보내게� 된� 임대표는� 문득� 소중한�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서� 각자� 자신의� 일생을� 기록한� 디지털� 콘텐츠들도� 결국� 죽음과� 함께� 사라져� 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죽음으로� 사람과� 함께� 사라지는� 디지털� 콘텐츠를� 누군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면� 의미� 있는� 새로운� 가치가� 창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된다.� 그리고�마침�비슷한� 시기에�소중한�사람을�떠나보내게�된� 동료들과�이런�

생각을�나누고�함께�창업까지�결심하게�된다.

� 임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선� 중소기업� 실리콘밸리� 지원�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

하였다.� ‘좋은� 생각’이었기� 때문일까�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자� 임대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사업자�등록증도�없이�무작정�실리콘밸리로�향했다.

�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은� 기대이상이었다.� 기본적으로� 스탠포드� 창업센터를� 통해� 강

의와� 세미나가� 이루어졌는데�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교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저녁에는� 네트워크� 파티에서� 같이� 교육에� 참가한� 선배� 사업가들에게� 맨투맨으로�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가들이나� 스타트업으로� 성

장한� 유명한� 기업들을� 찾아다니면서� 커빙에� 대해서� 소개하고� 피드백� 받는� 일들을� 반

복적으로�진행했다.� 틈나는�대로�현지에서�시장조사도�진행했다.

� 실리콘밸리에서의�소중한� 일정을� 마무리하고�국내� 귀국� 후� 임준원대표는�최현욱이사,�

성효인이사와� 함께� 내일비를� 창업하게� 된다.� 이들� 젊은� 창업자들은� 비록� 경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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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일천하였으나� 커빙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려는� 열정으로� 과감하

게�출사표를�던지게�된� 것이다.

� 창업� 1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커빙�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

인�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린� 스타트업� 개념에� 따

라�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시장에서� 통하는� 서비스� 모

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일비가� 사업� 준비만� 하고� 있

던�것은� 아니었다.� 법인설립�세� 달� 만에� CJ� E&M과� 업무제휴를�체결하고� B2B� 영역에

서� 매출액� 1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수많은� 창업대회에서의� 수상을� 통해� 회사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외부� 출자� 유치에� 성공하였다.� 이는� “작은� 기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기업도� 조직이기� 때문에� 소규모의� 성공이라도�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임준원� 대표� 나름의� 경영� 의지가� 만들어� 낸� 결실

이다.

�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내일비에�

큰� 기대를�하게�되는�것은�임준원대표가�말하는�다음과�같은�스토리일�것이다.� �

� “기업을(B2B)� 혹은� 소비자를(B2C)�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든지� 상관없이� 사람의�

인생을�가치� 있게�만들어�주는�서비스를�제공하는�회사로�만들고�싶습니다.� 그래서�저

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하는�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내일비의� 비전은� ‘서비스보다� 트렌드가� 되자’� 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필수� 앱이� 되어버린�카카오톡도�하나의� 서비스이지만�이제� 트렌드가�되었어요.� 사람들

이� 카톡하자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트렌드가� 되는� 서비스

나�기술을�만드는�회사를�만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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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어플리케이션:� 커빙(Cubbying)

� 스타트업� `내일비`의� `커빙(Cubbying)`은� 여기저기� 흩어진� 개인의� 추억을� 모으는� 서비스

다.� 커빙은� `추억을� 모아� 놓은� 보물상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커비(Cubby)`와� 행동의� 진행

을�뜻하는� `ing`를� 결합한�조어

�……중략……

�커빙� 사용자는� 간단한� 인증만으로� 자신이� 작성한� 온라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 현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남긴� 사용자� 기록을� 자동� 수집한다.� 향후� 싸이월드와�

블로그,� 메일�등으로�서비스를�확장할�계획이다.

� 커빙이� 단순히� 과거� 기록을� 한� 곳에� 모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과거� 추억

을�가져와�재가공하고�다른�소셜미디어를�통해�재배포�할� 수� 있다.� 이를�위해�수집된�콘텐

츠를� 수정·가공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어제의� 추억으로� 오늘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만

들�수� 있다.

� 기업� 관심도� 높다.� SNS� 마케팅에� 열심인� 기업에게도� 커빙은� 매력적이다.� 기업연혁� 관리

에도� 효과적이다.� 이미� CJ� E&M은� 자사� 음악서비스� 프로필� 기능을� 커빙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커빙은� 페이스북�등� 기존� SNS� 대체재가� 아닌� 좀� 더� 다양한� 활용을� 위한�

보완재”라며� “자신의� 소중한� 콘텐츠� 관리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

공해�행복을�주는�기업이�되고�싶다”고� 포부를�밝혔다.

※출처:� etn뉴스-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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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현황�및�주요연혁

회 사 명 � (주)내일비 대 표 자 � 임준원

국 내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회 사 설 립 일 � 2012년� 2월� 27일

사 업 � 분 야 � 전자상거래업

주 요 서 비 스 � 웹/모바일�기반의�소셜�콘텐츠�수집�및�큐레이션�서비스� ‘커빙’

홈 페 이 지 � www.nalebe.com 대 표 전 화 � 070� -� 8747� -� 9523

주 요 연 혁

구분 주요사업전략�및�성과

‘12.� 02

§ 포스코�제� 1회� 아이디어�육성�캠프�참가(최종� 19팀)

§ 포스코�제� 2회�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참가�

§ 법인�설립

‘12.� 03 § 핵심기술�특허출원�완료

‘12.� 04§ 슈퍼�앱�코리아�선정� -� AppCenter� 주관� (최종� 8팀)

§ 벤처기업�인증� -� 기술보증�기금

‘12.� 05

§ 프로토타입�구현�완료(http://youtu.be/sUpDyvUaAjg)

§ 부산�컨텐츠마켓� 2012� 부스업체�선정�및� 참가

§ CJ� E&M과�업무�제휴

§ B2B� 매출� (1억)달성� -� CJ� E&M

§ 예비기술�육성�사업�선정� -� 중소기업청

§ 실전창업리그�예선�최우수팀�선정

‘12.� 06

§ MS-코트라�스마트�그로스사업�최종�선정

§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 � 결선�진출(1,600개팀�중� 최종�

30개� 팀에�선정)

§ beLAUNCH� 2012� 부스참가:� TOP� 2� 인기부스�선정

§ BM�특허�출원

‘12.� 07§ 슈퍼�앱�코리아�최우수상� -� 문화부�장관상

§ 글로벌�청년창업�활성화�지원�사업�선정

‘12.� 08§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청년기업가”�창업경진대회�선발

§ 포스코�벤처�파트너스�멤버쉽�선정

‘12.� 09§ 중국� G-startup� competition� seed� stage� top� 10�

Startup-한국�기업으로�유일

‘12.� 10

§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최우수상(1600개팀참가)� 및�

특별상(엔젤투자상)� 수상

§ GMIC� SV� G-Startup� “runners-up(2nd� prize)”� 및�

“Platinum(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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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요약(Case� Summary)

대 � 상 � 기 � 업 ㈜내일비

사 례 주 제글로벌� 시장에서�성공� 가능한� 서비스용�소프트웨어�사업아이디어를�

기반으로�정부지원�사업�활용과�투자유치를�통해�벤처창업에�성공

분 석 기 간 2012년

사 례 내 용

기존의� 콘텐츠를� 수집해서� 공유한다는� 개념의� 사업� 아이디어를� 기

반으로� 창업하여� 정부지원� 사업,� 벤처투자� 등을� 유치하고� CJ�

E&M,� 포스코,� 컬처랜드,� ㈜제닉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B2B� 매출을�

발생시킴

또한�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지원� 사업을� 통해� MS� 클라

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장에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즈스파크� 플러스’�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시장으로�진출할�수� 있는�발판을�마련함

사 � 례 � 유 � 형

Ÿ 창업지원형:�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유망�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육성해서� 글로벌� 시장에� 론칭시

키기�위한�사업� (소프트웨어�산업을�중심의� PULL형�방식)

Ÿ 글로벌기업개입형:� 코트라와� 글로벌�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

장이�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초기의� 기

업을� 선정함.� 글로벌기업에서� 기술개발을� 코트라가� 글로벌� 시장

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국내외� VC를� 대상

으로�투자유치를�받거나�글로벌�기업으로의�성장을�지원함

사 례 모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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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개척과정

� 2011년� 코트라는� 글로벌기업이� 미래� 성장에� 필요하다고� 선택한� 사업영역의� 초기� 단

계� 기업이나� 창업� 예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상생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클라우드�플랫폼을�보유하고�있었던� 아마존,� 구글에� 비해서� 후발주자였던�마이크로�소

프트가� 본� 사업을� 위해서� 자체� 플랫폼인� 윈도우즈� 애저(Windows� Azure)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측면에서�

적극적으로�기술지원을�제공하겠다는�공동사업�추진�의지를�보였다.

� 코트라는�마이크로소프트의�클라우드� 플랫폼을�기반으로�사업을� 진행할� 경우,� 풍부한�

국내� 지원인력의� 1대� 1기술� 지도를� 통해� 스타트업이� 소규모의�인력으로도�효과적이고�

빠르게�클라우드를�도입할�수� 있을�것이라고�판단했다.�

� 그렇게� 시작된� 사업이� 스마트� 그로스(Smart� Growth)� 사업이다.� 2012년� 본� 사업은�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1차적으로� 국내� S/W� 초기�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

으로� 추진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Windows8/� Windows� Azure)을� 기반으로�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코트라의� 벤처창업� 지원프로

그램�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 � 특히� 전� 세계에� 설립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사업이다.� 스타트업�

초기기업이었던� 내일비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서비스� 특성� 상� 사용량을� 자

유롭게�조정할�수� 있는�클라우드�서비스가�적합했다.

� 시장� 내에서� 인지도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네임밸류를�

통한� 사업추진� 및� 국내외� VC를� 대상으로�투자유치가�가능했고,� 코트라를�통한� 해외수

요처�연계�기술개발사업에�지원해서�인도네시아의�기업과�사업�추진을�진행하고�있다.

사업�준비단계(2012.01~04) 사업�착수단계(2012.05)

Ÿ 사업성향�파악�및�기획Ÿ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분석Ÿ 활용�가능한�사업분야�분석Ÿ 참여�가능한�기업�조사

Ÿ 코트라와�마이크로소프트�MOU�체결Ÿ 사업설명회�개최(2012.05.24.)Ÿ 사업�대상업체�선정Ÿ 사업�발대식�진행(2012.06.11.)

코트라� &� 마이크로소프트 코트라� &� 마이크로소프트� &� 내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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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비즈니스�지원(2012.06~09) 글로벌�진출(2012.09~11)

Ÿ 기술지원(클라우드� 기술교육,� 클라우드�1:1� 컨설팅)

Ÿ 비즈니스� 지원(비즈니스� 교육� 및� 1:1�컨설팅,� 국내� IR� 행사�추진)

Ÿ 인도네시아�통신기업�텔콤과�파트너쉽Ÿ KTECH� 2012� 개최Ÿ Start-up� IR� Pitching

코트라� &� 마이크로소프트� &� 내일비 코트라� &� 마이크로소프트� &� 내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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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스토리� ­� 스타트업�생태계에서�간절함으로�살아남기

�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꿈꾸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업이든� 영역에� 관계없이�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항상� 성공과� 실패의� 문제에� 직면

하게�된다.� 전통적인�방법론에�따라� 투자자와�조직을�구성하고�제품� 생산�및� 판매시기

를� 예측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해서� 반드시�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완벽하게�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여� 고객

들로부터�지속적인�피드백을�받아�성공할�수� 있었던�벤처기업이�여기�있다.

� 컴퓨터� 공학을�전공한� 임준원�대표는� 졸업�후� LG전자에서�스마트� 디바이스에� SNS를�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기업,� 정부차원에서의� 빅데이터� 현상이� 이슈

화될� 뿐만� 아니라� SNS의� 열풍으로� 개인이� 보유하는� 콘텐츠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한� 사람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에� 2억개� 정도의�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디지털�

정보량이� 일� 년에� 80%씩�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개인의� 빅데이터� 현상� 또한� 이슈화�

될� 것이라고� 임준원� 대표는� 직감했다.� 어떻게� 보면� SNS� 증가에� 따른� ‘소셜� 스트레스’

가� 또� 하나의�화두가�될� 수� 있다고�말이다.

�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사실화되기라도� 하듯� 개인이� 가입한� SNS를� 한번에� 탈퇴시켜

주는� ‘소셜� 자살사이트’가� 등장했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은� 이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단계까지� 올라오게� 되었고,�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임준원� 대

표는� 이러한� 콘텐츠의� 폭증현상을� 비즈니스관점에서�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했다.

� 또� 하나의� 관점은� 이러한� 대량의� 콘텐츠들이� 한꺼번에� 유실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

을� 두었다.� 2011년� 겨울� 조부상을� 치르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

이� 남기고간� 콘텐츠들을� 누군가� 한군데� 모아두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좋지�않을까�생각하게�된다.� 이것이�스타트업의�시작이�되었다.

� 임준원�대표의� 창업� DNA와�사업아이디어는�다른�두� 공동� 창업자의의�도전정신을�자

극하기에� 충분했다.� 창업초기� 디자인영역을� 담당했던� 최현욱� 이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위젯� GUI디자인을� 담당했고� 건축,� 광고�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쪽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다른� 한사람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IT회사인� 스토리� 에이치에서�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던� 성효인� 이사였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개발,� 디자인,� 마케팅�

영역의� 전문가들로� 초기� 조직을� 구성한� 것은� 짧지만� 대기업에서� 경험한� 시스템화� 된�

조직�문화�덕분이었다.

� 처음� 스타트업들이� 그렇듯� 퇴근� 후� 카페에� 모여서� 사업� 기획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

기� 시작했다.� 이렇게� 두어� 달이� 지났을까,�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실리콘밸리� 진출

사업에� 막연히� 지원한� 것이� 최종선발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금이야� 창업에� 대한� 관심

이� 높아져� 정부지원프로그램이� 많지만� 그� 당시� 초기단계여서� 지원자에� 비해� 공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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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상황이었다.� 2011년� 10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향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서� 내부� 벤처기업과� VC�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집중적� 창업� 교육,� 세미나,� 네트

워킹�등의�다양한�지원을�받을�수� 있었다.

� 그렇게� 미국에서� 돌아온� 2012년� 1월� 대한민국의� 겨울은� 추웠다.� 사업초기� 지인으로

부터�받은� 인천의�반지하�빌라에서�사무실을�열었다.� 코딩을�하지� 못할�정도로�날씨가�

추워서�손가락이�얼었던�기억이�지금도�생생하다.

� 한양대학교� HIT에� 찾아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코트라

에서� 진행했던� 스마트� 그로스� 사업에도� 지원했다.� 그리고� 2012년� 2월� 27일� ‘내일비’

라는�이름으로�법인을�설립하게�되었다.

� 막대한�자금력을�가지고�시작한�사업이� 아니었다.� 처음� 아이템�기획도�기술적이지�않

은� 부분에서�시작했다.� 내일비의�내일비만의�차별화된�역량이� 무엇인가에�대한� 임준원�

대표의�대답은�자신감이�넘쳤다.

� “IT기업이기� 때문에�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외부� 설명회를� 진행하다보면� 투자자들과�

저희� 직원들이� 내일비의� 최고�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팀파워입니다.� 팀� 구성자체가�

스타트업�경험이� 있는�대학생들�혹은�기업에� 근무한�경험이�있는�사람들입니다.� 이� 중

에서도� 저희� 성공의� 기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이� 상용된� 제품을� 개발하고� 런

칭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들이� 막대한� 투자자금을� 기

반으로� 신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4개월� 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3개월� 안에� 런칭�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이다’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경험을� 토대로�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빠른� 스피드와� 대응력이� 저

희�팀원들의�장점이자�내일비의�성장동력이�아닐까합니다”

� 기업의� 가치를� 물었을� 때,� 임준원� 대표는� 간절함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

다.� 아이비리그,� 서울대,� 카이스트에서� 배출된� 출신들이� 많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

아남기�위해서는�간절함�밖에�없다고�보기� 때문이다.� 그런�가치가� 조직문화가�되어�내

일비의� 팀원들은�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개인과� 기업이�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 오늘

도�노력하고�있다.� 컨퍼런스의�마지막� 불이�꺼질�때까지�남아� 부스참관업체들�마저�회

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한� 노력� 말이다.� 이러한� 내일비의� 간절함은� 척박한� 스타트업� 세

계에서�살아남을�수� 있는�원동력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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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의�이정표가�된� 실리콘밸리에서의�경험

� 2012년� 2월� 법인설립에�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중소기업청의�벤처창업�지원프

로그램을�통해� 실리콘밸리에�다녀온� 일이다.� 인터뷰� 당시� 임준원�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서의�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시간은� 순간이었지만,� 그때의� 경험

을� 통해� 사업하면서� 깨우쳐야� 할� 웬만한� 것들은� 거의� 다� 배웠던� 것� 같아요.� 남들이�

실패를� 반복하면서� 1년� 동안� 배우는� 것들을� 처음� 2달� 만에� 배우게� 된� 것이죠.� 공대�

출신인� 저는� M&A할� 때�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선주,� 전환주,� 옵션� 등� 경영에�

대한� 것은� 하나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이론적인�

것을� 학습할� 수� 있었고,� 더불어� 네트워킹� 참가를� 통해� 실제로� M&A를� 경험하신� 분들

을� 직접� 만나� 그분들의� 실전� 노하우를� 배우게� 되니�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상

반기�투자유치를�진행했는데,� 그때에도�많은�도움이�되었던�것� 같아요.”

� 2011년� 10월,� 퇴근� 후� 틈틈이� 카페에서� 기획했던� 사업아이디어가� 실리콘밸리� 프로

그램에�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일주일� 만에� 임준원� 대표와� 성효인� 이사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실리콘밸리로�향하게� 된다.� 갑작스런�결정에� 집에서� 반대도� 많았지만�

이들에겐� 단지� 차년도의� 계획을� 조금� 앞당긴� 것뿐이었다.� 다른� 설득은� 필요� 없었다.�

사업을�하겠다는�생각을�가지고�있었기�때문에� 큰� 자극이�필요하지는�않았다.� 그� 뿐이

었다.

중소기업청�실리콘밸리�진출�지원�사업

� 실리콘밸리의� 벤처창업�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최근의� 글로벌� 트렌드에� 부

합하는�새로운�벤처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블루오션인� 세계시장을� 신생� 벤처기업에� 제공한다.� 약�

3주� 동안� 실리콘밸리�내� 벤처기업과� VC� 등� 현지� 네트워크를�활용하여�집중적으로�창업� 교

육을� 지원,� 엘리베이터�발표,� 세미나,� 네트워킹� 참가� 등� 관련� 멘토링� 등� 벤처기업에게�다양

한�지원을�제공한다.

※출처:� 중소기업청�홈페이지

� 이들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리콘밸리에� 갔다.� 심지어� 개인사업자� 등

록증조차도� 없는� 상태였다.� 내일비를� 포함해서�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팀은� 총� 10개�

팀이었는데,� 그중에서는� 이미� M&A� 경험이� 있는� 팀도� 있었고� 제품이� 이미� 개발된� 팀

들도�있었다.� 한마디로�내일비를�제외한� 다른�팀들은�회사가�어느� 정도�수준까지�올라

가� 있는� 상태였는데,� 오히려� 이�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임준원� 대표는� 이야기� 한다.� 선배� 사업가들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생생한� 이

야기들을� 2달� 동안� 맨투맨형태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벤처창업� 지원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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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교육과� 세미나를� 비롯하여�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같이� 참가한� 기업들� 사이에서

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에� 돌아와� 법인� 설립� 후� 1달� 만에� CJ와�

연계되어� 매출� 1억을� 발생시킨� 것도� 실리콘밸리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기반이� 되었

다.

� 실리콘밸리에� 머무는� 동안�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주일에� 3일은� 스탠포드� 창업

센터에서� 근무하시는�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창

업가들� 또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유명한� 회사들을� 만나러� 다녔다.� 이런� 자리를� 통해

서� ‘커빙’이라는�서비스에�대해서�소개하고�피드백�받은�결과를�분석하여�업데이트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그� 외에도� 현지에서� 사업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연구개

발도�같이�병행했다.

� 이러한� 프로세스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게� 된� 계기는� 콘텐츠� 수집을� 기본� 기능으로� 하

는� 커빙�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면서�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래서�이� 시점에�임준원�대표는�린� 스타트업�방식을�적용하게�되었다.

� “린� 스타트업이�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이를� 빠르게� 테스트해서� 결과물을� 고

객들에게� 피드백� 받아� 제품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린�

스타트업� 방식을� 따라서� 적용하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린� 스타트업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초빙한� 스탠포드� 대학의�

탐� 코즈닉�교수로부터�린� 스타트업에�대해�많은�것을�배우고�적용한�결과였다.

� 그렇게� 린� 스타트업을� 기반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페이스� 북의�

콘텐츠를� 수집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네트워크� 모임에서� 알게� 된� 인큐베

이팅�경험을�보유하고�있는�사람들을�통해서�페이스북과의�만남이�성사�될� 수� 있었다.

� 임준원� 대표가� 창업� 후�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분들이� 실리콘밸리의� 네

트워킹�모임을� 통해서�알게�된� 인연이다.� 강의가�끝난�오후� 현지에서�성공한�한국인들

의� 모임에� 참석하여� 생생한� 기업의� 역사와�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고� 한

다.� 게임빌의� 창업자이자� CEO인� 조성문� 대표와의� 만남도� 이�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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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만드는�기업이�되기�위한,� 첫걸음

� 그렇게�돌아온� 2012년� 1월� 대한민국의�겨울은�추웠다.� 그렇다할�사무실도�없었다.

� “1월부터� 시작을� 했어요.� 사업시작을� 위해서� 사무실�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 알고� 지

내던�지인께� 인천에�있는�빌라의�반지하를�받아서�시작했어요.� 개발을� 못할�정도로�손

이� 시리게� 추웠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내일비의� 창업자들은� 사업추진을� 위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양대� 전자컴퓨터� 공학� 출신인� 임준원� 대표는� 한양대�

HIT에� 기술지원을� 위해� 찾아가고� 동시에� 코트라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로스� 사업에�

지원했다.�

코트라-마이크로소프트�스마트�그로스(Smart� Growth)사업

코트라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간� 글로벌� 시장� 타겟� S/W창업� 벤처기업� Incubating� 협력� 사

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과� 코트라의�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연계를� 통하여� 한국의�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한� 유망�소프트웨어�벤처�창업� 및�

초기�기업�육성�지원한다.

※출처:� 코트라

� 다행히� 임준원� 대표를� 비롯한� 창업자� 세� 명이�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통해서� 모아둔�

돈과�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의� 인적�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서� 자본금� 2천만� 원으로� 창

업을�시작했다.� 그것이� 2012년� 2월� 27일,� 내일비가�탄생한�날이다.

� � 커빙의�개발은� 사업을�준비하면서�조금씩� 진행되고�있었다.� 프로그램의�개발을�위해

서는�특별한� 환경이�필요하지�않았기�때문이다.� 초기�개발은�임준원� 대표가�맡아서�진

행했다.� 다행히� 회사생활을�하면서� 담당하던�분야이기도�했고� 기술적으로�이슈가� 발생

할� 경우� 이전회사의� 선임,� 책임� 연구원분들의� 기술적� 조언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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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2012년� 3월,� 한양대학교� HIT의� 지원을� 받아서� 핵심기술� 특허출원을� 완료

했다.

� 이� 당시� 신속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 별도의� 플랫폼� 없이� 단순히� 웹� 프로그래밍

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될수록� 기술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한사람이� 싸이월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10년치� 콘텐츠는� 몇기가가� 넘어갈텐데.� 지금방

식으로� 계속� 진행을� 해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다.� 시스템의� 분산처리도� 필요하고…’�

그래서� LG에서� 근무하던� 인력을� 내일비의� 기술팀장으로� 영입하게�된다.� 이것이� 2012

년� 4월� 최상호� 개발팀장이� 내일비에� 오게� 된� 시점이다.� 개발팀장과� 1명을� 개발자를�

추가로�영입하면서�커빙도�플랫폼�베이스로�새로�태어나게�된다.

커빙�프로토타입�구현�완료

커빙�데모�시현�모습

※출처:� 유튜브(http://youtu.be/sUpDyvUaAjg)

� 2012년� 4월,� 임준원� 대표는� 내일비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서� 대외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슈퍼앱� 코리아’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슈퍼앱� 코리아

는� 슈퍼앱을� 개발할� 수� 있는� 팀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산하� 사단법인�앱센터운동본부가�주관한� 대회이다.� 높은� 경쟁률을�뚫고� 곰

즈게임스튜디오,� 시코날,� 큐티소셜네트웍스,� 스마트컴즈,� 할머니와� 멍멍이,� 뷰와이드,�

리플렉트리� 7개� 팀과� 함께� 내일비도� 예선을� 통과하여� 결선을� 준비� 중에� 있었다.� 또한�

이� 시점에�기술보증기금을�통해서�벤처기업�인증을�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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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의� 관계형성도� 시작되었다.� 임준원� 대표가� SK에� 다니던� 시절� 알고지낸� 회사�

선배를� 통해서� JYP,� 킹콩� 엔터테인먼트를�소개받았다.� 온라인상에서�개인이� 가지고�있

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커빙을� 온라인� 콘텐츠� 관리에� 민감한� 연예인들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설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MOU� 체결을� 진행하게�

된다.� 커빙의�완제품도�아닌�프로토타입을�가지고�말이다.

� 실제로� B2B� 매출이� 처음� 발생된� 것은� 2012년� 05월이었다.� CJ� E&M과의� 만남도� 임

준원� 대표의� 지인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내일비를� 만나기전� 공연예술사업을� 추진하는�

CJ� E&M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니즈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다.

� SNS가� 한� 사람의� 일생을� 대표하는� 지금,�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SNS를� 사용하고�있

고� CJ� E&M이� 보유한� 대량의� 콘텐츠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아서� 신규�

사업을�개발할� 수� 있다면� 효과적이겠다고�판단한� 것이다.� 그렇게� CJ� E&M과의� 사업이�

추진되었고� 처음으로� 매출액을� 회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신규인력을� 2명� 채용하여�배정되었다.

� 초기� 임준원� 대표가� 생각했던� 커빙은� B2C기반의� 서비스였다.� 거래형태에� 대한� 임준

원� 대표의� 생각은� 이랬다.� “B2C는� 길게� 보고� 있어요.�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반고

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웹서비스들은� 가치를� 만드는데� 집중하지� 돈을� 만드는데� 집중하

지� 않아요.� 저는� 카카오톡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만� 카카오톡은� 어느� 정도� 규모의�

자본이� 있었지만� 저희는�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저희� 기술을� 보시고� 먼저� 기업에

서� 연락을� 주세요.� 외식업계나� 저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저희를� 먼저� 찾

는거죠.� 그래서� B2B� 솔루션에서� 수익을� 내고� B2C는� 장기적으로� 저희가� 하고� 싶은걸�

해나가면서�진행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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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로스�사업을�통해�세계로�도약하다

�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아침,�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스마트� 그로스� 사

업� 추진을� 위해� 코트라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양사�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이� 진행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속화� 되었다.� 5월� 24일� 사업설명회� 이후� 1차� 서류

심사,� 2차� 최종� 심사를� 거쳐서�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내일비에서� 사업� 최종선정�

통보를�받은�날도�이날�이었다.

� 스마트� 그로스�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기술과� 비즈니스� 2가지� 측면의� 지

원� 프로그램에� 제공되었다.� 우선� 윈도우즈� 애저� 도입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교육이� 6

월� 18일부터� 1주일간� 선정기업의� 기술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클라우드� 기

술교육이후� 본� 사업의� 핵심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기존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위한� 아키텍쳐� 플랜을� 수립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적합한� 아키텍

처를�설계하는�클라우드� 1대� 1� 컨설팅이�제공되었다.

�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투자유치,� 해외� 네트워크� 구축,� 정부자금,� 특허� 지재권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고,�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맞춤형� 1대� 1� 컨설팅이� 제공되었

다.� 또한� Smart� Growth� Start-up� IR� Day라는� 국내IR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온세텔레콤� 미래전략실� 상품개발팀이� 참여하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논의

가� 진행되었고,�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와� KT� 기술투자에서는� 투자연계를� 위해� 각�

기업들에게�자료를�요청하였다.

� 실제적으로�내일비는� 2012년� 11월� 실리콘밸리에서�진행된� IR� 준비에도� 코트라의�도

움을� 받았다.�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임준원� 대표는� 사내에

서�영어를� 잘하는�직원들,� 지인� 중� 외국에서�거주했거나�외국에서�대학을�나온�친구들

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코트라의� 지원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이야기�했다.

� “실리콘밸리로� 가기� 전� 코트라에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의� 컨설

턴트를� 1대� 1� 멘토� 형태로� 1달간� 지원해� 주었어요.� IR� 바로� 직전이었죠.� 1달� 동안� 발

표자료를� 구성하는� 것이나� 프리젠테이션�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죠.� 더불어�

카이스트� 원어민� 교수님을� 붙여주셔서� 스피치하는� 스타일을� 체크해� 주셨는데� 매우� 유

용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2012년� 한� 해� 동안� 여러� 곳을� 다니면서� 발표

를� 했지만� 주관기관에� 따라서� 발표하는� 형태가� 많이� 달랐어요.� 특히� 국내에서� 진행된�

IR과� 해외에서� 진행하는� IR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어요.� 그런� 발표� 컨셉을� 잡는데�

많은�도움을�받았던�것� 같아요.”

�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마이크로

소프트의�플랫폼을�기반으로�하는�사업�진행은�내일비에게�전략적�의미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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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SW기업`� 키운다

MS와�손잡고� `스마트�그로스`사업�진행…�중기� 20곳� 선정

코트라(대표� 오영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 이하� MS)와� 함께� 국내� 소프트

웨어�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사업인� `코트라-MS� 스마트� 그로스(Smart� Growth)'의�

최종�선정기업� 20개사와� 11일� 서울�삼성동�코엑스에서�발대식을�개최했다고�밝혔다.

이번� 선정된� 20개� 중소� SW기업들은� MS사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용� 소프트

웨어� 개발� 툴을� 제공하고,� 개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생산성본부� 글로벌� 앱� 지원

센터에는� 앱�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

스�교육�지원과�국내�벤처캐피탈사를�대상으로�한� 투자유치�행사�등을�지원한다.

…………중략…………

선정된� 20개사는� U헬스� 분야에서� 디자인유어라이프와� 헬스웨이브,� 게임� 분야에서� 라이포

인터렉티브ㆍ포플렛ㆍ노엔소프트� 등이며,� 소셜콘텐츠� 분야에서� 위누ㆍ내일비ㆍ싱크북� 등,�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허그정보기술ㆍ맥스트ㆍ원ㆍ멀린�등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김승룡�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6-11

� 스마트� 그로스� 사업에� 참여하기� 전� 기업들과의� 제휴에� 자신이� 있었던� 임준원� 대표는�

내일비의� 첫� 번째� 제휴� 대상으로� 아마존을� 선택했다.� 아마존을� 선택한� 이유는� 클라우

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내일비의� 입장에서�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사람들

에게� 익숙한� 글로벌� 브랜드라면� 자연스럽게� 내일비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서였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아마존에서� 특별히� 진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

그램이�없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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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중� 내일비는�코트라�사업에�지원하게�되었다.

� “저희� 기술을� 외부� 사업가들에게�소개하면�꼭� 두� 가지� 질문을� 하세요.� 첫째로� 콘텐츠

를� 보관할� 스토리지(Storage)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두� 번째� 질문은� 나중에� 당신

들의� 회사가� 망하게� 되면� 보유하고� 있던� 고객들의� 콘텐츠는� 어떻게� 되는� 것� 인지였어

요.� 당연히� 스타트업이었기�때문에� 고객들과의�신뢰를� 구축하는�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자�임준원� 대표는� 내일비의� 콘텐츠� 보관

방식에� 신뢰도를� 높이고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만나

고자� 시도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내일비가� 코트라� 스마트� 그로스� 사업� 1

기에� 선정되고�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 Plus� Partner에� 선정되어� 사업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120개� 이상의� 혜택(기술,� 금융,� 비즈니스� 실행,� 교육� 관련)을� 받게� 되면서�

상황은�바뀌었다.

내일비,� 국내�최초로�MS와� Bizspark� Plus� 파트너십�체결

IT� 스타트업� 내일비는� 코트라� ­� Smart� Grouwth�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

Plus� 파트너십을�체결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 Plus� Program은� 업력이� 5년� 이하인� 초기단계에� 있는� IT관련� 스

타트업� 업체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현

재� 전세계� 118개� 업체가� 선정되어� 혜택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내일비:커빙

(www.cubbying.com)이�최초의�서비스로�선정이�되었다.�

…………중략…………

내일비는�MS와의� 파트너쉽을�통해� 안전하고�빠르게� 사용자의�콘텐츠를�관리할�수� 있는�기

회를�갖게�되었다.� 한편�내일비는� GMIC-Startup� 실리콘밸리� ‘Seed� stage� top10� Startup’�

선정� 이후� 북미� 진출� 준비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도�진출하기�위한�준비를�하고�있다.

※출처:� Venture� square(http://www.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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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커빙에�대한�서비스�신뢰도를�묻는�사람들에게�다음과�같이�되묻는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망할� 것� 같으세요?� 우리� 회사가� 망한다� 할지라도� 고객님의� 콘

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실� 때� 다운로

드�받으실�수� 있어요.”

�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혜택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간이�한정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제약사항이�내일비가�조금� 더� 빨리�달

릴� 수� 있게� 된� 촉매제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기간에� 제한을� 주면� 오히려�

더� 열심히� 그� 기간에� 맞춰서� 하잖아요?� 스마트� 그로스� 사업이� 급성장� 할� 수� 있는� 기

회를�만들어�준� 것� 같아요.”

� 스마트� 그로스� 사업� 진행과� 동시에� B2B영역의� 추가� 매출을� 해외시장에서� 찾기� 시작

했다.� 2012년� 8월에� 선정된�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멤버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통신회사인� 텔콤(Telkom)을� 소개받게� 된다.� 당시� 포

스코에서� 투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선정된� 멘토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

고� 계시던� 분이었다.� 그� 사업가와� 도움을� 주던� 회계사가� 내일비의� 커빙서비스를� 보고�

지금�텔콤에서�찾고�있는�서비스가�이것과�맞겠다고�이야기하면서�미팅이�성사되었다.

� 본격적인�사업추진을�위해서� 코트라의�글로벌파트너쉽(GP)사업과� 연계되어� ‘해외수요

처� 연계� 기술개발사업� 글로벌협력과제� 수요품목� RFP’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코트라

의�글로벌� 네트워크를�바탕으로�글로벌�기업과의�협력을�지원받게�된다.� 하지만�본� 사

업은�글로벌�수요기업의�경영�상태로�인하여�보류된�상황이다.

해외수요처�연계�기술개발사업�글로벌협력과제�수요품목� RFP

Company� Name

(글로벌�수요기업/국가)� Telkom(인도네시아)

산업기술표준분류 � 대분류(정보통신)/� 중분류(소프트웨어)/� 소분류(Internet� SW)

Product/Solution

(품목�정보)

ㅇ�웹/모바일�기반의�소셜�콘텐츠�수집�및� 큐레이션�서비스

ㅇ�완제품(서비스)

ㅇ�기존�고객을�확보하고�있는�통신�사업자의�각종�웹

� � � 서비스에�적용�가능

ㅇ�개발�필요성

�①�콘텐츠의�범람/산재�→� 신기술로�소셜콘텐츠�관리�가능

�②�콘텐츠의�간직�니즈�존재

� � � � →� 신기술로�소셜콘텐츠�자동�수집기능�제공

Requirements� Spec.

(요구사항)

ㅇ�제안�범위�…………중략…………

ㅇ�기존제품�대비�구매�희망�제품�성능�비교

� � � (추가사항�있을�시�빈칸�삽입�요망)� …………중략…………

개발소요기간 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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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비,� 국내외�대회를�통해�주목�받다

� 2012년� 7월,� 회사의� 인지도가� 차츰� 상승하고� 추진하는� 사업이� 늘어나면서� 임준원�

대표가� 서비스� 개발을� 위해� 사무실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 무

렵� ‘작은� 기업이어도� 조직이고� 조직에게는� 크건� 작건� 목표가� 필요하다’는� 의지로� 시작

한� 경진대회나� 공모전의� 수상� 소식들을� 접하게� 된다.� 우선� 7월� 13일,� 홍대� 상상마당

에서� 진행된� 슈퍼앱코리아�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최종� 8팀으로� 선정되

어� 결선준비까지� 100일� 동안�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서비스를� 보완하여� 준

비한� 결과이다.� 다소�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경험과�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

다고�한다.� 더� 기쁜�소식은�결선�당일이�커빙의�클로즈베타�오픈일�이었다는�것이다.

슈퍼앱코리아� 2012,� `내일비`� 최종�우승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찾는� `슈퍼앱코리아� 2012`에서� `내일비(Nalebe)`의� 소셜� 정

보� 통합관리서비스� `커빙(Cubbying)`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앱� 코리아는� 문화체육

관광부와� 앱센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선발된�스타트업이� 100일간�앱을�개발했고� 8개팀이�결선에�올랐다.

…………중략…………

김진형� 이사장은� “앱� 개발을� 시작한지� 100일� 만에� 몰라볼� 정도로� 참가팀� 완성도가� 높아졌

다”며� “100일� 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참가자� 수준이� 높

은�대회였다”고�평가했다.

※출처:� 전자신문,� 2012.07.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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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를� 준비하면서� 2012년�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된� ‘비론치� 2012’에� 부스로� 참가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이� 행사에� 참가하여�

2일� 동안� 방문한� 약1,000명의� 방문객� 중에서� 700여명을� 커빙� 서비스에� 가입시켰다.�

마지막� 행사장의� 불이� 꺼질� 때까지� 남아서� 참가� 스탭들� 까지도�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자�했던�이들의�열정은�부대행사로�진행되었던�인기투표�결과로�이어졌다.

� 당시� 행사� 방문객들은� ‘스타트업� 배틀� 뱃지’로� 마음에� 드는� 부스에� 투표할� 수� 있었는

데,� 투표�결과� 56개� 참여�업체�중� 공동� 2등이라는�우수한�성적을�냈었다.

젊은�벤처인들·관람객� 1000명� '북적'

“벤처업계� 스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부동산정보� 앱� ‘직방’�

개발사� ‘채널브리즈’의� 김정완�씨)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점검하고� 벤처캐피털� 담당자들도� 만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

습니다.”(창업�준비를�하고�있는�박성훈�씨)

13일� 국내� 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행사인� ‘비론치(beLAUNCH)� 2012’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벤처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 등� 10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

다.� 유료로� 관람할� 수� 있는� 스타트업� 행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처음이다.�

‘비론치� 2012’는� 비석세스�주최,� 한국경제신문�후원으로� 14일까지�계속된다.

◆벤처기업들의�치열한�경연

이날�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타트업� 배틀’이었다.� 7� 대� 1의� 예선� 경쟁률을� 뚫고�본선에� 진

출한� 20개� 업체� 중� 10개� 기업이� 첫날� 발표에� 나섰다.� 우승팀은� 1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미국�퀄컴벤처스가�주관하는� ‘큐�프라이즈’� 국제�본선에�한국�대표로�참여한다.�

…….중략……

※출처:� 한국경제-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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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소식은� 연달아� 일어났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실

전창업리그-슈퍼스타� V’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전국본선� 진출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이� 있었지만� 최종� 수상을� 통해서� 창업준비금을� 제공받고� 엔젤투자� 약정을�

체결할�수� 있었다.

�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0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콘퍼런스� 실리콘밸리(GMIC� SV)`� 행사인�

`글로벌� 스타트업(G-스타트업)`에서� 최종� 입상했다.� G-스타트업은� `가장� 혁신적인�모바

일� 인터넷� 스타트업`을� 가리는� 대회다.� 또한� 동시에� 2013년� 중국에서� 열리는� `GMIC�

베이징� 컨퍼런스`� 참가권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작은� 성공이라도� 이루고

자�노력했던� CEO의�노력을�통해�내일비는�업계에서�주목받기�시작했다.

슈퍼앱코리아� 2012,� `내일비`� 최종�우승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 V'의� 최종� 수상

자가� 23일� 결정됐다.

…………중략…………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블록형� 한글교육� 로봇'의� 한글봇(대표� 손영

빈)과� '컨텐츠� 자동수집� 및� 배포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내일비(임주원� 대표)� 등� 2팀

이� 받았다.� 우수상은� 'Web2.0� 이러닝� 오픈마켓� 'LearnyWare'� 등� 7팀이� 수상했고� 장려상

은� 'SMD� TYPE� 소형�초� 고용량�커패시터�사업'� 등�총� 18팀이�수상했다.

※출처:� 전자신문,� 2012.10.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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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성공하는�포인트� 1.� 투자

� 전통적인� 방식으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운영자산이� 부족

한데�비해� 첫� 고객을�만드는데�들어가는�비용이�많다는�것이다.� 초기�스타트업이기�때

문에� 제품� 혹은� 서비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을� 때� 심각할� 경우� 회생이� 불가능해져�

버리기도�한다.� 또한�투자를�받을�수� 있는�기회가�매우�적다는�것이다.

� 이렇게� 실패확률이� 높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내일비의� 성공적인� 자금� 조달과정을�

살펴보도록�하자.

� 과거� 법인� 등록을� 위해서� 창업� 자본이� 필요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지금에는� 창업� 자

본이� 없이도� 법인� 등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2012년� 2월� 임준원�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 코파운더(Cofounder)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을� 합쳐서� 자본금�

2,000만원을� 마련했다.� 5월� CJ� E&M을� 대상으로� 첫� 매출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기

술보증기금으로부터� 운영비� 유치를� 진행했다.�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유치한� 금액은� 현

물을� 포함해서� 약� 5,000만원으로� � 초기� 개발에서부터� 베타버전이� 나올� 때� 까지� 필요

한�캐쉬플래닝을�만들어�볼� 수� 있었다.

� 6월� 진행된� 코트라의� 스마트� 그로스� 사업을� 통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

비스� 사용에� 있어� 특별한� 오퍼를� 받게� 되었다.� 무려� 120여� 가지의� 혜택,� 6만� 달러까

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본� 사업� 진행이� 없었다면� 별도의� 비용이� 발생

했을�부분이었다.

� 그렇게� 6개월� 동안� 사업� 운영과� 기술개발을� 병행하면서� 2012년� 8월� 두� 개의�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을� 동시에� 만나게� 된다.� 우선� 포스텍기술투자(주)는� 실리콘밸

리에서�투자를� 받고� 있던� 사업가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포스코� 벤처� 파트

너스�멤버쉽’으로�선정되었다.

� 두� 번째� 회사는� 한양기술지주회사의� 소개로� 만나게� 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Coolidge� Corner� Investment)이다.� 다만� 본� 벤처캐피탈에서의� 자금� 조달은� 서둘러�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본으로� 회사를� 운영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다음� 단계인� Series� A로� 넘어가는� 시점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2012년� 11월,� 공모전� 수상을� 통해

서� 제닉� 엔젤투자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추가적으로� IR을� 진행할� 이유가� 없었지만� 실

리콘밸리에서� IR을� 진행한�이유도�이� 때문이었다.

� 연말,� 약� 5,000만원의�유상증자를�통해서� 8,000만원의�자본금을�구성하게�되었다.

� 인터뷰� 도중� 자금상� 어려운� 일이� 없었냐는� 질문에� 2012년� 한� 해� 동안� 사업� 운영에�

사용한� 비용이� 약� 3억인데,� 이� 비용� 모두� 투자받지� 않고� 자체� 조달된� 비용이라고� 당

당하게�이야기� 했다.� 또한�빠르게� 눈앞의�성공을�맛본�벤처창업가들�중에는�일부�자신

의� 성과를� 챙기는데� 급급하거나� 혹은�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서� 직원들의� 임금을� 몇�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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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밀리는�경우가�허다하지만�내일비의�사정은�달랐다.

� “이건� 제� 자랑거리� 중에� 하나인데요.� 아직� 직원들� 임금을� 한� 번도� 밀려본� 적이� 없어

요.� 저희는� 나름� 벤처업계에서� 평균� 이상을� 지급하고� 있어요.� 어떤� 분은� 대기업보다�

더� 많이� 받아�가시는�분도�있으시고요.� 물론�코파운더들이�허리띠를�졸라매고�있긴�하

지요.”

스타트업�성장과정(Milestone)

※출처:� 코트라�스마트�그로스�사업�소개자료(2013)

� 초기�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첫� 고객을� 얻는데�

많은� 비용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일비는� 마케팅에� 있어서� 과도한� 비용을� 지

출하지� 않았다.� 처음엔�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이나� 웹� 페이지�

운영과�같은�소셜�마케팅을�진행하였다.

� 최초로� 마케팅에� 돈을� 투자한� 것은� 2012년� 7월,� CJ� E&M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진행된� 지산� 락페스티벌에였다.� CJ가� 마련해준� 부스에서� 제작한� 팔찌를� 나눠주면서�

내일비와�커빙의�이름을�고객들에게�알리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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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성공하는�포인트� 2.� 기술

� 일반적으로� 기업가들이� 창업을� 할� 때� 하는� 실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완벽하게� 만들

어놓고�외부에� 공개를�하려는�마음가짐에�있다.� 아직�미완성이기�때문에� 좀� 더� 완벽한�

것을�추구하기�위해서�시간을�투자하고자�하지만� 그� 선택이�잘못된�것이다.� 되도록�빨

리�서비스를�시작해서�우선�핵심을�시장에�공개하는�것� ‘린� 스타트업’이� 그것이다.

� 린� 스타트업의� 아버지� 스티브� 브랭크가� 2013년� 5월�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기고한� '

왜� 린� 스타트업은� 모든� 것을� 바꾸는가?� (Why� the� Lean� Start-up� Changes�

Everything)'에� 따르면�린� 방식에는�중요한�세� 가지�원칙이�있다고�설명하고�있다.

� � 첫� 번째� 원칙은� 가설을� 그려보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에� 맞추기� 보다는� 처음부터� ‘고

객에게� 배우겠다’라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를� 통하여� 모든� 적

응과정,� 아이디어� 개선,� 실패� 극복� 등을� 남들보다� 빨리�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객에� 의한� 개발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핵심부분을� 먼저� 만든� 후� 고객들과�

자주� 만나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스피드와� 데이터이다.�

데이터� 분석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외부� 공개로� 인해� 핵심� 기술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지만� 먼저�

써보고� 개선점을� 찾는� 소프트웨어나� 모바일� 산업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으로�세� 번째는� 유연한� 개발이다.� 소프트웨어와�하드웨어가�완벽하게�일치하는�제품이�

아닌�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고객의� 반응을� 얻는� 것이� 더� 효과

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벤처� 창업가들이�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

듯이�실행하라는�것이� ‘린� 스타트업’의� 요지인�것이다.

� 어떻게� 보면� 내일비는� 린� 스타트업의� 가장� 전형적인� 길을� 실수하지� 않고� 실행해� 왔

다.� 창업� 전� 실리콘밸리에서� 커빙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업가들에게� 소개하고� 피드백�

받은�점,� 대회나�행사에�참가해서�서비스를�공개하고�고객의�소리에� 귀� 기울인�행동들

이� 말이다.� 또한� 베타테스트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2012년� 8월에�오픈한� 웹서비스의�업데이트�버전이� 10월에� 공개되었다.� 린� 방식의�실

행이�커빙을�개발하고�발전시키는데�효율적으로�작용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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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성장�리더십

아직� 세상을� 향해� 크게� 날지는� 않았지만� 소리� 없이� 미래의�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청년기업� 내일비.�

세� 명의� 청년들이� 의기투합,� 창업하여� 어느새� 1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사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미래에�긍정의� 한� 표를�던지게�만드는� 것은�내일비의�기업가정

신이�아닐까?

첫째,� 30살의� 젊은� 나이이지만� 임준원�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경영자라고� 보여� 진다.�

아마도� “내일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라는� 사명(Mission)에� 대해�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생각의� 깊

이가� 느껴지는� 이� 말에서� 내일비가� 뿌리깊은� 나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

진다.

둘째,� 임준원� 대표는� 매우� 전략적인� 승부사이다.� ‘어워드� 헌터’라는� 별칭은� 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자금� 및�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른� 성과인� 것이다.� 그러나�

임대표�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승부사로서의� 경쟁력을� 키웠

을�것이다.� 고객의�마음도�먼저�빼앗을�수� 있는�지혜도�얻었으리라.

셋째,� 세� 명의� 창업자들의� 열정과� 비전이다.� 경진대회� 수상으로� 받은� 상금은� 모두�

자본금으로� 재투자했고� 유능한� 엔지니어들은� 대표이사보다� 급여가� 많다는� 점에서� 이

들이�큰� 그릇임을�알� 수� 있다.� 열정과�비전이�없다면�가능한�일일까?

넷째,� 린�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사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처음부터� 개념을� 알고�

창업한�것은� 아니었으나�창업자들의� DNA� 속에�이미�린� 스타트업�개념이�숨겨져� 있었

던� 것� 같다.� 최소� 요건�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이하� MVP)을� 개발하고� 잠

재� 고객,� 벤처기업� 경영자,� 교수,� 전문가� 등과의�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가

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실패�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며� 사업화� 단계에서의� 성공� 확

률을�높이는�탁월한�전략적�선택을�하고�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으로서�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핵심가치에� 대한�

질문에서�뜻밖의�답변을�들었다.� ‘간절함’이다.� 간절함의�사전적�의미는� “마음속에서�우

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하다’는� 것이다.� 고객들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

들고�싶고� 동시에�성공에�대한�열망이� 간절하다는�의미를�가지고�있다.� 내일비�전직원

들이�어떤�정신자세로�일하고�있는지는�확실하다.

내일비가� 미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며�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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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개척과정�성과�평가

� 복합� 비즈니스� 개발지원을� 통한� 소프트웨어기업을� 육성한� 본� 사례의� 경우� 기존� 프레

임웍의�관점을�소프트웨어�산업에�두고�구조를�변경해서�적용해�볼� 필요가�있다.

내일비의�글로벌기술사업화�포지셔닝

Ÿ 신흥시장&글로벌기업� 개입형(서비스용� SW개발-Cloud):�

SNS� 콘텐츠� 자동수집� 서비

스� ‘커빙’을� 개발한� 내일비가�

코트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성공

(GP사업� 연계:� 인도네시아�

통신회사� Telkom과의� 거래�

추진,�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

역관� 1년� 입주지원,� 현지� IR�

행사를� 통한� 투자� 유치,� 현지�

네트워킹�등)

� 내일비의� 사례는� 글로벌� 기업(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서�

보유한� 아이템을� 글로벌� 시장(인도네시아,� 실리콘밸리,� 중국� 등)에� 성공적으로� 론칭시

킨�사업으로�평가해�볼� 수� 있다.� 코트라�사업�후� 내일비의�실적변화는�다음과�같다.

스마트�그로스�사업�선정�이후�실적변화

사업선정�이전 사업선정�후

기술�개발� 상태 프로토타입 Ÿ 웹(베타),� 모바일(안드로이드)

비즈니스�모델 없음 Ÿ 다각화(4가지)

콘텐츠�제휴 없음Ÿ 9개� 진행� 중(CJ� E&M,� 컬처랜드,� 오피스후� 등의� 문화기반�기업�등)

매출 없음 Ÿ 1억� 달성

글로벌�서비스 없음Ÿ 인도네시아� ­� TelkomŸ 북미� ­� 마케팅�팀� SF� 거주�中

팀 3명 Ÿ 10명

홍보 없음

Ÿ 대회(G� Start-Up,� 슈퍼앱코리아,� 슈퍼스타V)Ÿ 소셜마케팅Ÿ 컨퍼런스&페스티벌(GMIC,� beLAUNCH,� BCM,� 테크크런치,� 지산락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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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y� 기술사업화�관점에서의�성과�평가

� 2012년� 내일비의� 기술사업화� 사례는� Jolly� 모델의� � 착상� 단계에서� 시작하여� 시연단

계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사업화� 프로세스의� 5단계� 활동과� 4단계� 전이� 과

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Jolly� 모델에� 따라� 사례분석을� 할� 경우,� 5단계� 활동은� ‘기술적�

측면과� 마케팅� 측면에서� 문제해결을� 하였는가?’에� 4전이� 과정은� ‘다음� 단계� 활동에� 필

요한� 가치� 축척과� 자원� 조달� 방안’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전체적인� 프로세스� 상에서� �

전이�과정의�성공여부가�사업�전체의�실질적인�성공에�큰� 영향을�미친다.

Jolly(1997)의� 기술사업화�프로세스

� 우선� 착상(Imagining)단계는� 기술적� 성과를� 시장기회에� 접목시키는� 단계로서� 내일비

가� 창업� 전� ‘중소기업청�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되었을� 시

점이다.� 대부분의�경우�이� 단계에서�아이디어가�시장의�관심을�받지� 못해서�사업체�착

수하지�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자원을� 제공하는�이해관계자들이�제한적으로�관

심의�영향이� 크다고�볼� 수� 있다.� 하지만�내일비의�임준원� 대표는�실리콘밸리에서�머무

는� 2달� 동안� 사업가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아이디에�

반영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했다.� 결국� 이� 과정이� 착상단계에서� 보육

(Incubating)단계로�전이하는데�큰� 영향을�미쳤다고�볼� 수� 있다.

� 커빙� 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을� 기술적� 측면과� 시장� 수요� 측면에서� 구체화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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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임준원� 대표는�더� 많은�사람들과�접촉하기�시작했다.� 우선� 대회나�행사를�통해서�

공식적으로� 커빙� 서비스를� 외부에� 공개했고� 그곳에서� 만난� 고객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서� 서비스가� 많이� 다듬어� 지기� 시작한다.� 특히� 여러� 가지� 기술들을� 고려했던� 처음� 기

획의도와는� 다르게� 나중에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구체화된� 것이다.� 그렇게�

2012년� 4월� 데모버전을� 공개하고� VC로부터� 투자유치를� 하면서� 보육단계에서� 시연단

계로의�전이에�성공한다.

� 사례의� 마지막� 과정인� 시연(Demonstrating)단계로� 신기술을� 시장에� 판매가능� 한� 제

품으로�구현하는�활동을�이야기�한다.� 이� 단계는�벤처특성에�맞게� 린� 스타트업�방식으

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2012년� 8월� 웹버전의� 클로즈베타가� 오픈되고,� 10월� 안드로이

드버전의� APP이� 시장이�출시되었다.� 또한� 출시�전부터�커빙�서비스에�대한�관심은�임

준원� 대표의� 외부활동으로� 인해� 높아져있었고� 일부�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

한�서비스를�역으로�제안하기도�했다.

� 이전에� 기술사업화를� 시도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적절한� 시기에� 자원조달이� 되지� 못

해서� 사업화에� 실패하곤� 했다.� 특히� 적절한� 시기에� 주요� 자원제공자들의� 관심이� 전이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향후� 내일비가� 어떠한� 형태로� 단계� 활동

을� 수행하고� 자원제공자들을� 설득하여� 전이� 과정을� 넘어가는지가� 기술사업화� 성공에�

큰� 요인으로�작용하게�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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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비의�현재와�미래

� “2013년은�서비스�고도화와� B2B� 매출에�더� 신경�쓰려고�합니다.”

� 올해� 초,� 작년� 한� 해� 동안� 커빙을� 서비스하고� 고객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한�결과� 전체적인�기술구조의�변화가�필요함을�느끼게�되었다.� 예를� 들어�커빙�서

비스를�이용하는�수천,� 수백명의�고객이� 동시에�접속해서�수집�기능을� 실행할�경우�처

리되는�데이터의�양은� 디도스� 공격과� 마찬가지라는�점이었다.� 이것을� 처리하고자�하려

면� 클라우드� 서버를� 비롯하여� APP서버도� 다중화� 시켜서� 멀티로� 구동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커빙의� 콘텐츠� 타입으로� 정리하고�

변환하는� 작업들도� 필요했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작업을� 1월부터� 3

월까지� 진행하고� 4월에� 현재의� 버전을� 오픈하게� 되었다.� 이전� 버전에� 비해서� 콘텐츠�

수집�속도가�빨라졌고,� 관리,� 분석�측면에서도�많은�기능들이�업데이트�되었다.

� 여러� 종류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해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통합’

에� 대한� 그들만의� 노하우가� 존재한다고� 했다.�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콘텐츠라도� 플랫

폼이� 다른� 환경에서� 구축될� 수� 있기� 때문에� B2B� 사업을� 하는� 기업일수록� 내일비가�

보유하고�있는� 기술에�대한�니즈가�많을� 것이라고�확신된다.� 실질적으로�올해�관련�기

술에� 대한� 오퍼만� 벌써� 10개� 이상� 들어왔고� 그중� 3개� 업체와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임준원� 대표는� 이야기� 한다.� 7월� 1일부터� 시

범�서비스되고�있는�가수와�팬의�소통�공간� ‘플레이�엠�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 콘텐츠� 수집에서� 유통,�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콘텐츠� 허브로� 커빙이�

자리�잡을�때까지�내일비의�노력은�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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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제

1.� 내일비는�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객들에게� 공개하여� 피드백� 받는� 과정을�

반복적으로�진행했다.� 이러한�접근법의�장점은�무엇인가?� 문제점은�무엇인가?

� 내일비가�커빙�서비스를�구현하기�위해서�취했던�행동들은�다음과�같다.

Ÿ 사업아이디어를�구체화시키는�단계에서�실리콘�밸리�지원�사업에�참여함

Ÿ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가들� 또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유명한� 회사들을� 만나서�

커빙을�소개하고�피드백�받는�과정을�반복해서�진행함

Ÿ 처음에� 기획했던� 많은� 기능들을� 중에서� 우선� 페이스북� 연동�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개발하기�시작함

Ÿ 대회나�행사에� 참여하여�서비스를�공개하고�고객들에게�피드백�받은� 내용을�분

석하여�다시�서비스에�반영함

�위의� 과정을� 살펴볼� 때,� 내일비는�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를� 서비스� 개발과정에� 잘�

적용한� 사례라고�볼� 수� 있다.� 린� 스타트업에�대해서� 알아보기�전� 우리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회사의� 규모,� 사업� 분야에� 관계없이� 극심한� 불확

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려고� 나온� 조직을� 의미한다.� 이러한� 스타

트업을� 위해� 경영기업(애자일� 방법론� 등)과�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린� 제조� 방식을�

본떠서�에릭�리스가�개발한�방법론이�린� 스타트업이다.

린�스타트업�프로세스� -� 다이어그램

1. 만들기� 단계에서는� 테스트�

할� 가설을� 명확히� 하고�

MVP를�빨리�만드는�것임

2. 측정� 단계는� 개발된� MVP

를� 시장에� 내놓고� 테스트하

는�것임

3. 마지막으로� 학습� 단계에서

는� 시장에서� 테스트한� 데이

터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것임

마지막으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 전환(또는�

고수)임.�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

를� 거쳐서� 전략의� 방향을� 전환

할지�고수할지�정하는�것임

자료:� THE� LEAN� STARTUP,� ERIC� RIE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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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스타트업은� 극심한� 불확실성에서� 신속하게� MVP를� 만들어서� 시장에서� 테스트하

고� 피드백� 받은� 데이터를�분석하여� 학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원의� 낭비를� 최

소화하면서�꾸준히�혁신해�나가는�과정을�의미한다.

� 이런� 린�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로는� 소셜� 커머스� 회사로� 유명한� 그루폰(Groupon)이�

있다.� 그루폰� 역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추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THE�

LEAN� STARTUP이란� 책에서� 그루폰의� 창업자� 메이슨은� 창업� 초기시절을� 다음과� 같

이�회상했다.

� “우리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가져다� 스킨을� 바꾸고� 그루폰이라고� 이름을� 지은� 다

음,� 날마다� 새� 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허름한� 사이트였죠.� 그루폰� 첫� 번째� 버전에서

는� 티셔츠를� 팔았습니다.� 이렇게� 썼죠.� ‘이� 티셔츠는� 빨간색이고� 치수가� 큰� 것만� 있

습니다.� 다른� 색상이나�치수를� 원하시면�이메일을� 보내세요.’� 그� 물건을� 추가할� 폼이�

없었죠.� 그냥�날림으로�만들었으니까요.

� 하지만�구상을�증명하고�사람들이�정말�좋아하는지�보여주기에는�충분했습니다.”

� 손으로� 만든� 쿠폰과� 간단한� 블로그를�통해서�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폈던� 것이다.� 그

렇게�성장한�그루폰은�현재�전� 세계� 375개� 도시를�대상으로�매일�스페셜�딜을�제공

하고�있다.

� 이러한� 린� 스타트업은�정통적인� 방법론에�비교해서�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계획�

및� 조사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가설(상품형태,� 유통경로,� 충성

고객확보� 전량� 등)을� 세워서� 잠재적인� 사용자,� 구매자,� 파트너에게� 검증받는� 과정으

로� 진행된다.� 이는� 시간을� 비롯한� 자원을� 적게� 소모한다.� 또한� 시장으로부터� 즉각적

인�피드백을�받아�가설을�수정하고�검증함으로써�더�유연하게�고객의�욕구에�대응할�

수� 있다.

� 하지만�개발하고�있는�제품이나�서비스가�전례에�없던�혁신적인�제품이라면�고객에

게�공개적으로�피드백을�받는�과정에서�후발기업에게�모방의�기회를�제공할�수� 있다

는�단점을�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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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일비가� 10년� 전에� 창업을�했어도� 지금과� 같은� 전략을�추구할� 수� 있었을까?� 그

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에는� 어떠한� 변화가� 그러한� 전략을� 가능

하게�만들었는가?

� 내일비의�커빙�서비스가�지금과�같은�전략으로�성공할�수� 있는�이유는�무엇인가?

� 우선� SNS를� 통해�급성장한�국내외�콘텐츠�시장에서�커빙�서비스에�대한�활용�가능

성이� 무한대라는� 사실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기기� 등� 디바이스의� 이용이� 확대되면

서�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패턴이� 변화되었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매일� 2억� 5천개의�

사진과� 6백억� 개의� 글들이�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다고� 한다.� 콘텐츠의� 증가추세는� 2

년마다� 2배씩� 증가해� 오는� 2020년이면� 정보량이� 현재의� 50배가� 될� 것이라고� 예측

되고�있다.�

� 콘텐츠� 양,� 주기,� 형식들이� 기존에� 비해서� 다양하고� 방대해지면서� 종래의� 방법으로

는�수집,� 저장,� 분석하는�것이� 어려워지는�빅데이터�현상이� 나타났다.� 초대용량의�콘

텐츠,� 다양한� 형태,� 빠른� 생성속도의� 특성을� 가진� 빅데이터에서� 가치� 창출의� 중요성

을� 찾는� 것이� 최근�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가�내일비의�

커빙이라고�볼� 수� 있다.

국내�콘텐츠산업의�현황과�전망

자료:� 2013년� 콘텐츠�산업� 전망,� 노준석,� 김은정,�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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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빙�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21세기� IT산업의� 변화이다.� 커빙

이� 서비스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

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즉,� 서비스를� 이용하는�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 상의� 서버에� 저장하고�이� 정보

를� 각종� IT� 기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커빙은� 이러

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등의� 여러�

채널을�통해서�보유하고�있는�대량의�콘텐츠를�관리할�수� 있는�것이다.

� 국내�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서� 내일비는� 2012년� 성

공적으로�사업을�런칭�할� 수� 있었다고�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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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내일비는� 초기에� 기획했던� B2C�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B2B� 사업

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는가?� B2B� 사업의� 매출� 발생이� 내일비에게� 주는� 의미는� 무

엇인가?

� 본문에서� 임준원� 대표는� 모바일� B2C� 시장을� ‘수익보다� 가치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표현하면서� 처음부터� 이� 시장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확실히� 최근� 발표된� 자료들을� 통해서� 모바일� B2B� 시장에� 새로운� 기

회들이�더� 많다고�이야기�하고�있다.

� 2012년� KAIST� 김진형�교수의� 발표를� 통해서�왜� 모바일� B2B시장에�집중해야�하는

지를�다음과�같이�설명하고�있다.

①� 비즈니스�영역이�개인�소비자보다�돈이�많다.

②� 비즈니스� 영역에� 명확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 시장과� 고객이� 있기� 때문에� 무엇

을�해야�할지�쉽게�알� 수� 있다.

③� 비즈니스� 영역에서� 새� 기술로� 경비절감을� 갈망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지속

적으로�발생한다.

④�직원들이�적은�자원으로�많은� 일을�해야� 하기�때문에�빠른� 데이터�접근이나�도

구�사용이�효율성�제고에�중요하다고�느낀다(구매욕구가�강하다)

⑤�언제�어디서나�업무를�수행하는�직원,� 고객,� 파트너를�계속�찾고�있다.

� � (정체된�서비스가�아닌�지속적으로�발전하기�위해�새로운�서비스를�찾고�있음)

⑥� B2B� 트랜잭션이� B2C� 트랜잭션보다�훨씬�크다�

⑦� 지금까지�사용해온�소프트웨어를�모바일로�옮겨와야�할� 수요가�많다.

⑧� 통합하거나�대치해야�할� 프로세스나�시스템이�이미�존재�한다

⑨� ROI� 계산이� B2C� 시장보다�쉽다.

⑩� 모바일�앱에�대한�필요성을� CIO나� CEO가�잘� 이해하고�있다.

� 위에서�이야기한�것과�같이�모바일� B2B� 시장은�기업�고객을�대상으로�진행되기�때

문에� B2C에� 비해서� 매출이� 예측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금� 운영에� 안정성이� 높

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일반� 고객들은� 공짜에� 익숙하기� 때

문에� 이� 시장을� 타겟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모바일� B2C� 시장은�

하룻밤� 사이에� 대박� 혹은� 쪽박이�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위험성을� 동반한다는� 것이

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내일비가� B2B�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것은� 현명하다고�

평가할�수� 있다.

� 또한� B2B� 사업에서� 발생된� 매출을� 통해� 사업초기� 내부� 조직력을� 강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파워가� 있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마케팅측면에서의� 효과도� 톡

톡히�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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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이크로소프트와� 코트라의� 지원이� 내일비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다주었는가?� 그

러한�혜택은�초기기업이나�예비창업자에게�어떤�의미가�있는가?

� 극심한� 불확실성에서� 운영되는� 스타트업들은� 자금이나� 기술력을� 확보하는� 일이� 순

탄치만은� 않다.� 사업초기에� 시장� 인지도를� 확보하는� 일� 또한� 어렵다.� 내일비도� 마찬

가지였다.� 커빙� 서비스를� 외부에� 소개할� 때마다� 콘텐츠를� 보관할� 스토리지와� 서비스�

지속성에� 대한�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코트라� 스마트� 그로스사업을� 통해

서� 그들� 고객에게�확신을� 줄�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기

술지원을�통해서였다.

� 기술과�비즈니스�측면에서�제공된�코트라의�혜택들도�사업�전반적으로�많은�도움이�

되었다.� 기존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관하기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아키텍처를� 설

계하는� 기술교육이� 수행되었다.� 또한� 해외� IR� 진행에� 앞서� 영문� 프리젠테이션� 준비

를�위해서�관련�전문가�집단을�멘토로�지원받을�수� 있었다.

(스마트�그로스�사업�선정�이후�내일비의�실적변화는�본� 사례� 26page를� 참고)

� 정부기관이나� 특정기업을� 통해서�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

은� 초기기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무리하게� 마케팅� 비용에� 돈을� 소비하지� 않고도� 제

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한편으로� 이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이�신뢰할�수� 있도록�지원하기�때문에�더욱�매력적이라고�할�수� 있다.

� 기술� 확보를� 통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시급한� 사업초기에� 스스로� 인적� 네트워

크� 구성이� 무엇보다�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인

맥을� 통해서� 사업� 전반적으로� 많은� 경험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적은

자본� 투자를� 통해서� 교육을� 비롯한�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고� 동시에� 서비스� 개

발이�가능하기�때문에�더� 큰� 의미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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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일비가� 추구하는� 기업문화의� 강점은� 무엇인가?� 이러한� 기업문화가� 가질� 수� 있

는�잠재적인�약점이나�문제점은�무엇인가?

� 본문에서�내일비의�조직문화를�엿볼�수� 있는�부분을�찾아보면�다음과�같다.

Ÿ 저희� 직원들이� 내일비의� 최고�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팀파워입니다.� 팀� 구성

자체가�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 혹은� 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

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저희� 성공의� 기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이� 상용

된�제품을�개발하고�런칭한�경험을�보유하고�있다는�것입니다.

Ÿ 기업의� 가치를� 물었을� 때,� 임준원� 대표는� 간절함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

고�했다.� 아이비리그,� 서울대,� 카이스트에서�배출된� 출신들이�많은�스타트업�생

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간절함�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가치가�

조직문화가�되어� 내일비의�팀원들은�서로의�비전을� 공유하고�개인과� 기업이�같

이�성장하기�위해서�오늘도�노력하고�있다.

� 내일비의� 조직문화를� 아래� 분류에서� 찾아보면� 분권화,� 분화� 지향과� 전체체계의� 경

쟁지위지향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발문화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불확실성과� 강도가�

높은� IT산업에� 적합한� 이� 조직문화는� 변화의� 가정을� 전제로� 하며� 조직구성원은�수행

되는�과업을�중요성에�의해서�동기가�부여되고�성장,� 발전,� 혁신을�목표로�한다.

조직문화에�따른�조직의�가치와�특성�분류

자료:� R.E.� Quinn(1998),� op� clt,� p51쪽에서�수정�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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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자율적� 관리의� 이점은�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직원들의� 역할을�

포괄적으로� 설정하고� 행동에� 나설� 권한을� 설정하기� 때문에� 주체적� 활동들이� 증가한

다.� 두� 번째는� 직원들이� 자신의�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도록� 유도하여� 전문성을� 축

정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전략� 실행력에� 신속함과� 유연성을� 확대할� 수� 있다.� 네� 번

째는� 조직원� 모두가� 풍부한� 데이터와� 첨단� 분석을� 실시할� 역량을� 갖추게� 되어� 더�

현명하고� 시의� 적절한� 의사결정을�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직원들의�권한� 및� 주

인의식이�다른�조직에�비해�높다고�볼� 수� 있다.

� 하지만� 이런� 조직문화에도� 단점이� 있다.� 이러한� 조직문화는� 모든� 기업에� 적용가능

하지� 않다.� 이는� 조직원� 개인의� 역량보다는� 적응의� 문제이다.� 체계적인�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기업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이러한� 조직문화에� 쉽게�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

우리나라의�경우�회사의�규모가�커지고�시스템화�될수록�그렇다고�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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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일비의� 사업화전략은� 이� 회사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코트라�담당자의�평가)

� 코트라-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그로스� 사업은,� 시범사업(2012년)에� 이어� 2013년�

스마트� 그로스� 2기� 사업으로� 확대될� 만큼� 큰� 성과를� 거둔� 사업이다.� 이� 성과에� 큰�

영향을�미친�기업이�바로� ‘내일비’다.�

� 스마트�그로스�사업은�스타트업들의�글로벌�진출을�좀� 더� 효율적으로�진행시켜주고

자� 했다.� 그� 과정으로� (1)�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가� 분포되어있는� � 마이크로소프트

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2)� 기술�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앱� 개발의� 완성도

를� 높이고,� (3)� 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각� 기업의� 비즈니스� 및� 글로벌� 역량을� 증대�

시켰다.� (4)� 또한� 국내� IR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투자

유치의�기회가�주어졌으며,� (5)� 나아가� K-TECH� 실리콘밸리�행사를�통해�해외� IR� 기

회까지� 제공하여� 글로벌� 진출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내일비는� 이�

모든�과정의�수혜자였다.

[내일비의�역량]

� 처음� 20개� 기업�선정� 시� 내일비의�소셜� 콘텐츠� 수집� 및� 큐레이션�서비스를�제공하

며� 재배포까지� 가능한� ‘커빙’과,� 임준원� 대표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는� 심사위

원�및� 주최�측에게�신뢰를�주기에�충분했다.

� 내일비는� 업무� 별� 인력배치가� 잘� 되어� 있고� 풀타임� 직원도� 많았다.� CEO의� 역량만

큼� 팀원의� 능력� 및� HR이� 중요한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안정되게� 팀이�

구성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CEO와� CTO� 모두� 전산학� 석사를� 받아�

기술역량을�잘� 갖추고�있었으며,� 커빙�서비스�관련�특허를�보유하고�있었다.�

[성과]

� 코트라의� 스마트� 그로스� 과정도� 잘� 따라와� 줬지만� 다른� 사업� 및� 각종� 대회에� 출전

하여� 입상을� 하고� 상금도� 받았다.� 또한� 대기업과의�제휴를� 여러� 건� 성공적으로�이끌

었고,� 최근에는�인맥기반�커뮤니티�서비스를�제공하는� ‘싸이월드’와도�제휴를�맺었다.�

스타트업에게는� 꿈같은� 투자유치도� 포스코� 벤처파트너스와� 제닉� 엔젤투자� 등으로부

터�여러�건� 성사�되었다.

[결론]

� ‘내일비’는� 스마트� 그로스� 사업에서의� 대표적� 성공� 기업이다.� ‘12년� 시범사업에� 이

어� ’13년� 2기� 사업으로� 까지� 확대될� 수� 있었던�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역량과�

열정,� 성실함과� 신뢰감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기업� 내일비.� 후배� 스타트업에게도�

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벤처� 생태계를�이끌어� 갈� 기업으로�자리매김할�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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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만약�대기업에서�혁신을� 추구할�때� 내일비에서�적용한�린� 스타트업을�활용하려면�

어떻게�해야�하는가?

� 모든� 프로세스가� 시스템화� 되어� 움직이는� 대기업에서도� 린� 스타트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위계질서하의� 수직적� 구조가� 아닌� 내부� 조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수평적� 혁신� 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 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에� 정확한� 구조가� 자리잡혀야한다고� THE� LEAN� STARTUP의� 저자� ERIC�

RIES는�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혁신� 팀의� 경우�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팀

에� 대한� 성과� 평가는� 하나의� 독립적인� 회사라는� 가정�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다.� 그리고�이러한�혁신�팀은� 3가지�구조적�속성이�필요하다고�언급한다.

� 부족하지만� 안전한� 자원,� 자기� 사업을� 개발할� 독립적인� 권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받을�수� 있는�보상체계가�바로�그것이다.

� 우선� 사업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스타트업에� 비해서� 안전하게�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기업에서� 사업수행을�위한� 예산을� 편성할� 때� 다른� 부서에� 비해

서� 조금�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혹은� 사업부의� 예산을� 뺏기지� 않기� 위해

서� 경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 팀에� 편성된� 예산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여분의� 경비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 실패로�

인해서� 회사의�상황이� 100%�바뀌기도�한다.� 대부분� 빠듯한�예산�하에서� 사업을�추

진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실패도� 치명적일�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의�경

우�혁신�팀의�실패가�회사에�치명적인�영향을�주지는�않는다고�볼� 수� 있다.

� 두� 번째로� 혁신� 팀을� 구성할� 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기를� 권장하고� 있

다.� 시제품이� 아닌� 실제� 사용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 실무자가� 참여한� 개

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결재라인과� 업무이관

절차로�인해서�진행�속도가�늦어져서는�안� 된다는�것이다.

�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는�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다.� 작은� 기업의� 경우� 스톡옵션이나�상여금� 지급을� 통해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하고�

있다.� 반드시� 금전적인� 보상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참여한� 조직원이� 성취감을� 느

낄� 수� 있게� 보상체계가�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보상체계가�명확하지�않을� 경

우� 장기적으로� 팀에� 소속된�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떨어지게� 되고� 프로젝트는� 실패가�

돌아갈�확률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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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용어�정리

*� SNS(Social� Network� Service)

웹상에서�친구·선후배� 동료� 등� 지인(知⼈)과의�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또� 새로운� 인

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라고�한다.� 간단히� ‘SNS’라� 부르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개인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1인� 미

디어,� 1인� 커뮤니티라�할�수�있다.

※출처:� 두산백과

*� 소셜�큐레이션(social� curation)

인터넷상의�수많은�정보들�중� 이용자�개인이�필요로�하고�검증된�콘텐츠를�골라주는

서비스를�말한다.� 소셜�큐레이션은�최근� SNS� 시장에서�큰� 인기를�끌고�있는데,� 이는�

정보�과잉�시대에�개인별�유용한�정보를�가릴�수� 있도록�도와주기�때문이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 클라우드�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란,� 영화,� 사진,� 음악�등� 미디어�파일�문서�주소록�등� 사용자의�콘텐

츠를�서버에�저장해�두고�스마트폰이나,� 스마트� TV를�포함한�어느�기기에서든�다운

로드�후� 사용�할� 수� 있는�서비스이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이라고�한다.� PR(public� relations:홍보)은� 일반�사람들을�대

상으로�기업활동�전반에�대하여�홍보를�하는�반면,� IR은�주식시장에서�기업의�우량

성을�확보해�나가기�위해서�투자자들만을�대상으로�기업의�경영활동�및� 이와�관련된

정보를�제공하는�홍보활동을�말한다.� 또한� PR은� 일반�대중을�상대로�하고�회사의�장

점만을�전달하는�반면,� IR은� 기관투자가를�상대로�하고�회사의�장점뿐�아니라�단점

까지도�전달한다는�데�차이가�있다.

※출처:� 두산백과

*� 빅데이터(big� data)

데이터의�생성�양·주기·형식�등이�기존�데이터에�비해�너무�크기�때문에,� 종래의�방

법으로는�수집·저장·검색·분석이�어려운�방대한�데이터를�말한다.� 빅테이터는�각종�센

서와�인터넷의�발달로�데이터가�늘어나면서�나타났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 윈도우즈�애저(Windows� Azure)

2010년�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2011년� PaaS에� 이

어� 2013년� IaaS� 서비스를�시작하였다.� 아마존�웹� 서비스�등과�경쟁하고�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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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짧은�시간�동안�제품을�만들고�성과를�측정해�다음�제품�개선에�반영하는�것을�

반복해�성공�확률을�높이는�경영�방법론의�일종이다.� 일본�도요타자동차의�린�제조(

lean� manufacturing)방식을�본�뜬�것으로,� 미국�실리콘밸리의�벤처기업가�에릭�리(

Eric� Ries,� 1979~� )가� 개발했다.� 린� 스타트업은� 「만들기� —� 측정�—�학습」� 의� 과정을�

반복하면서�꾸준히�혁신해�나가는�것을�주요�내용으로�한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 프로토타입(prototype)

양산(量産)에�앞서�제작해보는�원형(原型)을� '프로토타입'이라�하는데,� 프로토타이핑

이란�개발자들과�사용자들의�의사소통상의�효과를�증진시키기�위하여�취하여�시스템

개발상의�기법이다.� 일반적인�분석방법을�취할�경우�양자간에�서로�다른�이해를�가

져올�수� 있으므로�프로토타입이라는�의사소통도구를�만들자는�것이다.� 프로토타이핑

은�그�목적에�따라�여러�가지�형태가�있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 아키텍처(architecture)

컴퓨터� 아키텍처라고도� 한다.� 처리단위인� 어장(語⾧),� 기억방법인� 어드레스(번지)방

식,� 데이터의� 형식� 등� 기본적� 요소의� 조합으로� 컴퓨터의� 용도,� 처리속도� 등이� 크게�

달라진다.� 범용의� 대형� 컴퓨터에서는� IBM의� 아키텍처가� 세계의� 표준으로� 되어� 있으

나�컴퓨터의�고도화와�다양화로�그� 종류,� 응용범위가�날로�진전하고�있다.� 그러나�아

키텍처를�쉽게� 변경하면� 과거의� 소프트웨어�자산을�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므로� 호

환성을�가지게�하면서�변경하는�방법이�일반적이다.�

※출처:� 두산백과

*� 태그(tag)

SGML� 또는� HTML문서에서� 사용하는� 편집용� 코드.� tag로� 둘러싸인� 부분이� 문서의�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HTML문서의� 경우� 웹� 브라우저는�

tag를�해석해�화면에서�문서�그림�테이블�등을�표시한다.

※출처:� 매일경제

*� 스토리지(storage)

컴퓨터�프로세서가�접근할�수� 있도록�데이터를�전자기�형태로�저장하는�장소를�말하

며,� 1차� 스토리지와� 2차� 스토리지로�나뉜다.� 인터넷�산업이�발전하면서�대용량의�저

장소를�뜻하는�정보기술�용어를�의미하게�되었다.� 스토리지�시장은�세계적으로�성장

하여�서버�시장�규모를�앞지를�전망이다.

※출처:� 두산백과

*� 벤처인큐베이팅(VI)

아이디어만�있을�뿐� 돈도,� 기획력도,� 마케팅�능력도�없다.� 이같은�문제를�해결하고�

어엿한�회사로�키워주는�일을�하는�게�바로�벤처인큐베이팅이다.� 이를�위해�사업성

평가는�물론�창업에�필요한�인력,� 자금�등에�관해�종합적인�지원을�제공한다.� 아이디

어를�가진�사람이�찾아오면�이를�사업이�가능한�방향으로�수정,� 보완하고�기획,� 전략�

수립,� 자금�조달,� 마케팅�등�모든�과정을�도와준다.� 때로는�기업공개까지�도와준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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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venture� capital,� 벤처캐피털)

고도의�기술력과�장래성은�있으나�경영기반이�약해�일반�금융기관으로부터�융자받기

어려운�벤처기업에�무담보�주식투자�형태로�투자하는�기업이나�그러한�기업의�자본

을�말한다.� 다른�금융기관의�소극적�태도와는�달리�벤처기업의�장래성과�수익성에�

주목하여�이에�투융자하는�것으로,� 장차�중소기업의�지식집약화의�첨병인�벤처기업

이�주식을�상장할�경우�자본이익을�얻어내는�것이�목적이다.

※출처:� 두산백과

*�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책임이라는� 뜻으로� 경제적� 책임이나�법적� 책임� 외에도� 폭넓은� 사회적� 책

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 경영방침의� 윤리적� 적정,�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파괴,� 인권유린� 등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의� 여부,� 국가와� 지역사

회에� 대한� 공헌� 정도,� 제품� 결함에� 대한� 잘못의� 인정과� 보상�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CSR을� 표준화한� ISO26000의�국제규격을�제정한다고�공표했

으며,� CSR라운드라�불리는�이� 규격은�환경경영,� 정도(正道)경영,� 사회공헌을�그� 기준

으로�정하고�있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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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코트라� &� Nalebe� 자료

v 중소기업의�글로벌�기술사업화�전략과�사례,� 2012.12,� KOTRA/글로벌파트너링팀

v 글로벌�기술사업화�성공/실패�사례,� 2012.10.27,� 전미호

v 글로벌�기술사업화�성패�요인,� KOTRA/글로벌파트너링팀

v 글로벌�기술사업화�문제해결,� 2012.11.03,� 어재선

v 중소기업의�글로벌�기술마케팅�전략수립과�협상� 2012.11.11,� 박용민

v Kotra,� Microsoft� Smart� Growth� 글로벌기업과� 상생협력� 마케팅� 사업,� 2013.04.11.,�

KOTRA/글로벌파트너링팀

v Smart� Growth� 사업설명회,� 2012,� 정상현

v 내일비� IR행사�발표자료,� 2012,� 임준원

v 내일비-텔콤� RFP,� KOTRA,� 2012

서적

v 혁신DNA,� K-BOOKS,� 2009.02.15.,� 박광호

v Commercializing� New� Technologies,�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1997.01.01.,�

Jolly

v Strategic� Dynamics,� McGraw-HillCollege,� 2005.07.22.� Philip� Meza

v THE� LEAN� STARTUP,� ERIC� RIES,� 2011

논문

v Why� the� Lean� Start-Up� Changes� Everything,� HBR,� Steve� Blank

v First,� Let’s� Fire� All� The� Managers,� HBR,� Gary� Hamel

v 민간부문의�기술사업화�활성화�방안� 2011.12� 산업연구원�박종복�외� 4명

v 기술사업화�이론과�기술경영�적용방안� -� 졸리(Jolly)의�이론을�중심으로� 2008.02� 박종복

v IT중소.벤처기업의� R&D역량� 및� 기술사업화역량이� 기술혁신� 성과에� 미치는� 연구� -공공�

R&D� 수혜�중소벤처기업을�대상으로,� 2008.12,� 김서균

v 공공연구기관� 기술사업화� 과정의� 재무적� 영향요인� 분석�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을� 중심으

로-,� 2010.02.22,� 이치훈

v 국가연구개발� 사업화� 과정에서의� 기술가치평가� 요인� 분석-� 사업화� 성과에� 관한� 실증� 분석

을�중심으로� -,� 2010.02,� 이도형

v 소셜�네트워킹을�활용한�특허기술의�사업화�전략에�대한�연구,� 2012.02.29.,� 박상완

v 기술사업화�실패�사례연구,� 2012.03,� 기술혁신학회지,� 김찬호�외�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