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소식지 Volume No.1 Dec. 2013 _ The Road

Ksadpr magazine 1

Embed Size (px)

DESCRIPTION

KSADPR Magazine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annual magazine [길] 창간호 : 경성대 광고홍보학과에 관심이 있는 예비 지원자, 현 재학생, 그리고 졸업생을 연결하는 [길]이 되고자 기획, 제작되었습니다. WID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모든 콘텐츠를 기획, 제작, 편집을 하였습니다.

Citation preview

Page 1: Ksadpr magazine 1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소식지

Volume No.1

Dec.2013

길_ The Road

Page 2: Ksadpr magazine 1

지도교수:

남경태, 김정규

콘텐츠 개발팀:

임하진, 이선정, 이지은, 박동현, 이하늘,

조한나, 최진혁, 정인철, 장효은, 김태연,

박주영, 박정헌, 박진아, 홍화정, 유채훈,

김기덕, 강영원

디자인팀:

김슬기, 임하진, 문예슬

Page 3: Ksadpr magazine 1

contents

06

08

광홍인의 소통지 '길'

Special Interview

비빔밥 토크

'길'은 우리들의 애환을 토로하고,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며,

추억을 음미하는 열린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회 임원, 편입생, 외국인 학생과의 특별한 인터뷰.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학과는 어떤 모습일까?그들과의 유쾌한 수다를 시작한다.

12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무대

KOSAC

역량있는 광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광고 격전지,

KOSAC(대한민국대학생광고경진대회)을 사수하라!

Page 4: Ksadpr magazine 1

14변방의 소식

충성! 진짜 사나이

대한민국의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는 광고홍보학과의 현역 학우들.

군복무 중인 그들이 보낸 반가운 메시지를 공개한다.

20 졸업생 칼럼

고백(告白)

사회 초년생 최영주 동문이 전하는 이야기. 내가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16현장 습격!

진정한 크리에이티브의 출발

광고회사에서 AE로 재직 중인 정종휘 대리를 만나고 왔다.

'인터콤' 습격 인터뷰,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21 동문 소식

학교를 졸업하고 각계로 진출해 있는졸업생들의 현재 소식을 전한다.반가운 얼굴들의 반가운 소식!

Page 5: Ksadpr magazine 1

32 창간 기념 이벤트

광고홍보학과의 소식지 '길' 창간 이벤트.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푸짐한 상품도 받자!

31'길'

창간 축하 메시지

경성대 광고홍보학과의소통의 길인 '길'의 창간을 맞이하여

전달된 축하 메시지들!

29 졸업인증제와 관련 학습지원비 내규에 관한 Q&A

새롭게 시행된 졸업인증제에 대한 학습지원비 관련 내규. 그 선정 기준과 기대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어기여차 광홍

학과 행사 갤러리

광홍의 2013 학과 행사들의 기록.알짜배기 모듬 사진으로 1년을 돌아보자.

시간은 흐르지만 추억은 이곳에 남아있다.

22

Page 6: Ksadpr magazine 1

6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Congraturate the [first issue].

재학생에게는 물론이고 4년 동안 생활했던 캠퍼스를 떠난 졸업생들에게도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라는 곳이 낯설어지지 않게 하는 소통 창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남경태 교수 광고홍보학과 학과장

길 창간을 축하합니다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학과 PR지인 ‘길'이 창간되었습니다. 창간호의 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정 조직이나 개인 또는 브랜드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기획과 실행을 배우는 과정이 우리 학과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우리의 모습을 전하는 잡지의 창간은 그래서 더욱 기대되고 부담스러운 작업이었습니다. 창간호의 발간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창간호의 제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동아리 위드(WID)의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기사 아이템의 발굴, 취재, 기사 작성, 편집까지 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특히, 동아리 위드의 장을 맡고 있어서 전체적인 창간호의 밑그림을 그려준 하진이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습니다. 또한 취재에 동의해 준 졸업생과 재학생들 그리고 그 밖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축하와 감사 메시지와 더불어, 창간호이니만큼 ‘길’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길’은 우리 학과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애환을 토로하고 마음을 소통하고 추억을 음미하는 열린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발간되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소식을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두 학기 동안의 진솔하고 충실한 기록물이기를 바랍니다.

재학생에게는 물론이고, 4년 동안 생활했던 캠퍼스를 떠난 졸업생들에게도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라는 곳이 낯설어지지 않게 하는 소통 창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경성대학교에 자신의 소중한 아들딸들을 보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자식들의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광고홍보학과는 말과 글을 통해 공감과 설득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과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정 내용을 어떤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공감의 첩경인지에 대한 고민을 ‘길’이 촉진하기를 기대합니다. 제작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어떤 내용에 독자들이 더욱 공감하고 어떤 활자와 어떤 구도의 사진이 각 기사의 본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광고홍보학과의 모든 구성원들은 가장 비판적인 동시에 가장 애정 어린 피드백을 해주는 독자들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충실히 이행할 때 ‘길’은 창작과 비판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교육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창간 취지 때문에 잡지의 질이 낮아져서는 안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저를 포함한 교수님들 그리고 ‘길’의 제작에 관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끊임없이 주지하고 상기해야 하는 ‘길’의 모토입니다.

Page 7: Ksadpr magazine 1

7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2

1. 창간 기획 회의 중인 wID 2. 회의를 마치고

1

누구나 길을 떠납니다. 호기심이나 열정 때문에 떠나는 길이 있고, 의무감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길이 있고, 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내딛은 길도 있을 것입니다. ‘길’은 그 길이 어떤 길이든 그 길에 서 있는 광고홍보학과의 구성원들에게 잠시 휴식을 청합니다. 잠시 쉬면서 왔던 길을 돌아보고, 그 길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이 곳에 풀어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고단하고 즐거웠던 그런 길들이 모두 모여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들은 또 다른 이의 길을 열어 주는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길’ 창간호의 출간을 위해 노력했던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Page 8: Ksadpr magazine 1

8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비빔밥 토크

Q.여름방학이 시작됐는데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수민: 저는 일단 계절 학기를 듣고 있어요. 작년에 학과 홍보 영상을 제작

하다 말았는데, 올해는 동아리 DIP와 함께 다시 시작했습니다. 홍보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하고 있어요. 다음 학기에 멋진 학과 홍보 영상을 보

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봉준: 최근엔 졸업여행을 다녀왔고 지금은 메이저 광고 공모전인 HSaD 공모

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아나: 저는 한국어 자격증 따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성적이 안 좋게 나왔

는데 외국인 학생은 계절 학기 신청이 안 되어서 난감한 상황이에요.

Q.변경 된 졸업인증제도로 인해 토익과 한자 시험 공부를 하느라 바쁘실 것

같은데요.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수민: 저는 08학번이라서 다른 학번보다는 성취해야 하는 기준이 조금 낮아

요. 토익,한자,포트폴리오까지 총 세 가지를 해야 하잖아요? 저는 토익은

못 따고 한자 3급과 포트폴리오를 따서 3개 중에 2개를 끝냈습니다.

봉준: 사실 제가 여러 마리 토끼를 잡는 스타일이 아니에요.(웃음) 이번 학

기에는 5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잡지 못했네요. 공모전도 그렇고

한자, 토익, 학업 성적까지...

Q.나머지 하나는 무엇인가요?

봉준: 음...사랑? (일동 웃음) 아무튼 실패했습니다.

Q.졸업인증제도 사랑도 모두 잡는 날이 오겠죠? 외국인 학생도 같은 조건의

졸업인증제가 적용되나요?

디아나: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외국인 학생의 경우는 한국어 자격증 시험

을 치러야 합니다.

외국인 학생, 편입생, 학생회 임원. 이들의 눈을 통해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 대한 다양하며 진솔한 의견들을 스페셜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2013. JuLY

7월의 어느 여름날, 학교 앞 한 카페에 범상치 않은 세 사람이 모였다. 외국인, 편입생, 학생회 임원이라는 위치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과의 인터뷰는 마치 친한 친구들과의 수다처럼 유쾌했다. 학과에 대한 각자 다른 생각과 고충을 털어 놓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개개인이 너무나도 다르지만 같은 학과 안에서 비빔밥처럼 섞여, 어느새 하나로 뭉친 세 사람을 만나보자.

Page 9: Ksadpr magazine 1

9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Q.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학과 생활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수민: 학생회가 아무래도 중립의 입장이다 보니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기가 어렵죠. 몇몇 학생들은 졸업인증제에 대해서 교수

님들과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더라고요. 그 학생들을 대변해서

교수님과 상의를 하기도 하는데, 교수님들은 졸업인증제가 다

저희 취직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하시죠. 사실 제도 자체의 취지

는 좋잖아요. 그래서 최근엔 졸업인증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혜택과 지원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준: 한자 급수를 치기 위해 상공회의소에 한 10만원 정도

를 갖다 바쳤는데 큰 혜택 기대해도 되나요?(웃음) 저는 편입

을 2012년 2월에 해서 10학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는 경남정보대학 방송영상과에 다녔어요. 1년 반 정도 서울에

서 일하다가 광고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성대 광고

홍보학과에 오게 됐죠. 아무래도 1학년 때부터 다닌 학생이 아

니라서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어요. 하지만 제가 한 오지랖

하거든요. 과제도 같이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다 보니 학우들과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지금은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디아나: 처음엔 한국어를 못 알아들어서 꽤 힘들었어요. 알아

들으려고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광고홍보

학과 학우들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고 친절하게 대해 주었

어요. 타 학과 유학생들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인 학우들이 말

이봉준(왼쪽), 디아나(가운데), 김수민(오른쪽)

08학번 김수민_ 학생회 임원

Page 10: Ksadpr magazine 1

10

ww

w.K

SAD

PR.N

ET

도 안 걸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광고홍보학과

학우들은 진짜 착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Q.그렇다면 세 분은 예전부터 광고나 홍보에 관심을 갖고

광고홍보학과로 오신 건가요?

수민: 저는 처음에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동전 던지기를 해

서 학과를 선택했어요. 1학년 땐 영상 쪽에 관심이 있어

서 영상 제작 동아리 DIP에 들어갔죠. 공부를 하다보니 영

상 광고 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그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요.

봉준: 저도 광고홍보학과니깐 ‘광고를 만들겠구나, 전공

을 살려 카메라로 CF도 찍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

보니 아니더라고요.

디아나: 인도네시아의 제가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필수적으

로 학생들에게 인턴을 하게 했는데, 전 그때 대학교 홍보

팀에서 인턴을 했어요. 그걸 계기로 광고홍보에 관심이 생

겼죠. 막상 와보니 제작보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많이 배

운 것 같아요.

봉준: 디아나, 근데 인도네시아에서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를 어떻게 알고 온 거야?

디아나: 고등학교 시절, 경성대학교와 연계된 어학원이 있

었어요. 어학원의 홍보를 통해 한국의 경성대를 알게 되었

죠. 참고로 경성대는 외국인한테 장학금을 많이 줘요. 사

실 저는 실습료만 내고 학교에 다닌답니다.

Q.그럼 세 분 모두 처음에 광고홍보학과를 지원하실 때는

직접적인 광고 제작을 배운다고 생각하셨군요? 이번에 경

성대 광고홍보학과 학우들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김정

규 교수님을 초빙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민: 이번에 김정규 교수님의 영상 광고 제작 수업을 들

으면서 프리미어랑 촬영 쪽으로 배웠어요. 영상에 관심이

많은 저에겐 좋은 기회였죠. 조금 욕심내서 개인적으로 바

라는 것이 있다면 더 세부적으로 배웠으면 좋겠어요. 또

학과에서 하는 특강도 사진, 토익 같은 것만 하는데 제작

쪽으로도 특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봉준: 저번 종강총회 때인가? 황지영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카피라이팅 수업이 1,2분반으로 나누어진 이유가

학우들 직업 조사에서 카피라이터가 많이 나와서라고 하

시더라고요. 이럴 땐 광고홍보학과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이 느

껴져요.

Q.그럼 타 학교에 비해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만의 강점

은 무엇일까요?

수민: 우리 학교 최대의 강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매년

KOSaC(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과

를 거두는 것이지 않을까요? 교내 모의 PT 대회와 스피치

대회 등 예비 광고인이 되기 위해서 학과나 교수님이 준비

해 주시는 자리가 많은 거 같아요. 그런 게 없었으면 저희

가 KOSaC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거예요.

디아나: 제 생각엔 유학파 교수님들? 유학 경험이 있으셔

길 V

OL

UM

E#

1

12학번 디아나_ 외국인 유학생

Page 11: Ksadpr magazine 1

11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서인지 외국인 학생들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세요.

봉준: 전에 다니던 학교는 방송영상과라서 말 그대로 카메

라 만지고 시나리오를 쓰는 과에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4학기밖에 없어서 취업을 위한 실기 위주로 배웠어요. 하

지만 경성대 광고홍보학과는 진짜 광고를 배울 수 있는 곳

이에요.‘진짜’라는 단어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겠죠.

그것은 알아서 해석하도록. 열린 결말이죠.(웃음).

Q.광고홍보학과를 한마디로 정의 내려볼까요?

봉준: PaSSION! 학우들이 참 열정적이더라고. 누구인지 언

급하지는 않겠지만 극소수 몇몇은 동태눈이긴 하지만요.

(웃음)

디아나: 광고홍보학과는 미래!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열심

히 노력하면 미래가 보인다. 예측할 수 있는 미래!

수민: 럭비공! 어디로 튈지 정답은 없는데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가잖아요.

봉준: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가 편입하기 전

에‘광고’라고 하면‘이제석처럼 반짝이는 광고가 성공

한 광고구나.’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깐 소

비자의 심리까지 알아야 되더라고요. 예전엔 광고에 대

해 1차원 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지금은 2차, 3차, 4차, 5

차...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술은 6차까

지.(웃음)

수다떨듯 즐거웠던 이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학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묻어났다. 세 사람이 말하는 경성대 광고홍보학과는 가족 같은 분위기, 실전을 위한 준비의 장, 기획과 제작 능력을 갖춘 멀티 인재들이 있는 곳이었다. 비록 학우들 서로의 환경이나 위치, 비전은 다르지만 열정만큼은 모두가 하나였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꿈을 키우며 함께하고 있는 이들. 앞으로도 서로 도우며 발전해 나갈 모습이 기대된다.

10학번 이봉준_ 편입생

Page 12: Ksadpr magazine 1

12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무대

KOSAC

대한민국대학생광고경진대회(KOSAC)는 국내 광고 관련 학

과의 수업과 연계된 산학협동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광고산

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2005

년을 시작으로 KOSAC은 국내 굴지의 광고 관련 인사들이 대

거 참여하고, 앞으로의 광고계를 짊어질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

두 모이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그만큼의 위상이

주어지게 된다. 이는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토너먼트식 경쟁 PT로 진행되

는 본 대회는 6개 지역(서울/ 인천·경기·강원 / 대전·충청

/ 대구·경북 / 부산·경남 / 광주·전라·제주)에서 지역 예

선을 실시하여 금,은상을 받은 지역 대표팀을 선발한다. 이후

지역 대표팀들은 전국 본선에 진출하여 경선을 벌이게 되고

비로소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동아리 방은 4~5월이 되면

KOSAC 기획서를 준비하는 팀들로 가득 찬다. 며칠 밤을 새면

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PPT 작성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

습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여가,데이트,음주,

잠 등 개인 시간을 포기해가며 미래를 위한 값진 도전에 투자

한다. 그 결과 2007년부터 지금까지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학

생들은 큰 성과를 얻어왔다.

제9회 KOSAC은‘동북아 LCC시장에서 진에어의 차별적 브

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

다. 전국 6개 지역에서 약 60: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최

고의 실력을 갖춘 13개 팀 중 하나가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interrobang’팀 (김대원06, 오동락07, 권덕근08, 배영수

08, 백송학08)이다. 우리 학과 학회실과 동아리방을 이용해

본 학우들이라면 이 선배들이 익숙할 것이다. 다양한 수상 경

력을 가진 이 선배 라인은 시작 전부터 에이스팀 이라고 소

문나 있었다. 지역 예선에서 많은 학우의 응원을 받으며 금상

을 수상, 동시에 상금 50만원과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날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권덕근 학우는“팀원 모두 최선

을 다해서 전국 본선에서도 후회 없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

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상 후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학우들

은 방학부터 9월 초까지 다시 KOSAC 본선 경쟁 PT를 준비했

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광고인들과 경쟁하는 자랑스러

운‘interrobang’팀의 본선 PT는 9월 6일(금) 11시 서울 삼

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었고, 그 결과 장려상이라

는 값진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지역 예선 금상 수상 'interrobang'팀

Page 13: Ksadpr magazine 1

13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현재까지 경성대 광홍이 KOSAC에서 이뤄낸 성과들(전국 본선 기준)

2007년 금상 파란난로 - 이상훈(03) 이도경(05) 송준상, 안재우(01)

2008년 대상 파란 동화 - 이도경, 이은혜(05) 안재우, 노근우(01)

2009년 동상 슈퍼태풍 - 성영호(03) 정보영(04) 정효주(05) 허현지(08)

2012년 본선 진출 최초의 펭귄 - 허현지, 백송학(08) 김해진(09)

2013년 장려상 interrobang - 김대원(06) 오동락(07) 권덕근, 배영수, 백송학(08)

여러 학우들이 머리를 맞대어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습은 광고홍보학과만의 특이한 풍경이다. 학회실과 동아리실에서 며칠 밤낮을 아이디어 회의와 PPT 작업에 몰두하는 학우들의 열정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실력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열정을 본받아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고, 선배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꾸준히 학과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학우들의 노력이 있기에 경성대 광홍의 기상은 언제나 맑다.

“사랑하는 광고홍보 제자 여러분! 우리 학과와 학생들은 공모전

입상과 우수한 성적이라는 전통 아닌 전통을 세우고 있고, 광고기

획의 실력을 발휘하는 전설 아닌 전설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과 우리 학과 교수님들은 노력하고 실천하여 이 전통과 전설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공모전과 관련하여 말하고 싶은 점

은 딱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늘 강조했듯이, 광고기획은 마케

팅이 아닌 우리 학문의 영역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실행되어

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광고기획은 형식과

내용이 중요하므로 이를 조화롭게 전개하는 전략적 마인드를 갖춰

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둔다면 여러분은 어디

서나 승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가가 될 것입니다.”

2013 KOSAC 지도교수 송기인

Page 14: Ksadpr magazine 1

14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여행, 아르바이트, 공부, 연애로 가득한 우리의 생활과는 조금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가족, 친구, 학교 등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홀연히 떠난 그 곳, 군대.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학교를 잠시 떠난 우리의 동기, 후배, 선배 군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복학 후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그들의 존재감을 알려 줄 코너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는 광고홍보학과의 현역 군인들! 군인 학우들이 보낸 동기, 후배를 향한 조금은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혹시나 몇 년 뒤 그들을 학교에서 마주친다면 어색해 말고 반갑게 인사하길.

12학번 남자 동기들아. 아

직 군대 안 간 동기들도 있

지만 거의 다 군대에서 고

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 다들 자대에서 눈칫

밥 먹고 있겠지? 작년만 해

도 나 역시 1학년 새내기였

는데... 그 때부터 군대 갈

걱정에 시달렸던 거 같은데

벌써 나라를 지키고 있다니

시간 참 빠른 것 같다. 군대

에서의 2년도 빨리 갈 거라

믿고,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

히 하자.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일단 내 동기 이기연이랑

김준수. 앞으로 고생해라.

대현이는 나랑 같이 입대했

는데 너희는 왜 2개월이나

복무를 더 하니? (대현이

는 해군, 난 육군이라 그렇

단다.) 군대 들어와서 영창

도 갈 뻔 했다. 이번에는 유

격훈련을 가는데 내가 조교

다. 후배들도 고생해라. 다

들 잘 지내라.

충성! 광홍의

진짜 사나이

친구들아. 군대 간 친구들은

열심히 군복무하길 바라고

남은 친구들은 열심히 공부

해서 성공해라. 23살 되어

서 보자, 늙은이들아. 보고

싶지는 않지만 제대한 강모

야, 대권아. 진짜 너무 부럽

다. 복학하면 복학생이 나쁜

사람만은 아니란 걸 증명하

고 있으렴. 그리고 동기들아

보고 싶다. 안녕.

친애하는 동기들. 다들 잘

지내는 것 같네요. 신병 휴

가는 짧다. 1차 휴가 때 볼

수 있으면 다들 보자. 그리

고 후배님들. 군대는 일찍

가는게 답입니다. 웬만하면

2학기 휴학하고 가세요. 그

게 승리의 길입니다. 그리

고 디프! 다들 잘 지내시길.

Page 15: Ksadpr magazine 1

15

길 V

OL

UM

E#

1w

ww

.KSA

DPR

.NE

T

동기들아! 군대 간다고 편지도 써주고

휴가 때 놀아줘서 고마웠어. 너희도 내

가 반가웠을 거라고 믿는다. 믿을게. 군

대에 있으면 학교 다니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하는데... 너희한테 전화할 때

마다 학교 다니기가 무서워지더라. 1학

년 시절의 추억으로 군생활을 버티고 있

다. 지금은 군생활도 많이 하고 그래서

편지 필요없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받

으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으니 한 통 써

보지 않으련? 농담이고 토익, 한자 공부

열심히 해. 연락 못 한 동기들도 어색해

서 그런거니 섭섭해 하지 말아줘. 동기

들한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게 이런

기회를 준 위드 고맙고, 위드 최고! 위드

파이팅! 그리고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후배님들. 후배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 일단 남자 후배

들 군대 빨리 가라. 일찍 가라. 당장 가

라. 개념이랑 센스는 꼭 챙겨서 가길 바

란다. 너희들의 군생활이 이어폰 줄 마

냥 꼬이지 않으려면... 그리고 여자 후배

님들 군대 간 동기들한테 잘해주고, 휴

가 나오면 밥 한끼라도 꼭 같이 먹어주

길. 복학하면 잘 지내자! 안녕.

학교 생활 1년하고 휴학해서 저를 모르

는 사람이 많겠네요. 의경으로 작년 9

월 입대했고, 요란하게 간 것 치고 휴가

를 자주 나와서 힘들단 말도 못하고 지

내요. 동기들 안부는 페이스북으로 듣

고 있고요. 알콩달콩 연애도 하고, 취미

가 독서인 만큼 다량의 책읽기도 하면

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또 이제야 광

고에 흥미가 생겨서 얼마 전에는 박카

스 29초 영화제에 출품을 했는데요. 신

들린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참여를 했

답니다. 짧은 대학생활을 돌이켜 보니

아무것도 한 게 없더라구요. 후배님들

은 술만 찾지말고, 알바도 해보고 공연

도 보러가고, 이것저것 찾아보세요. 짧

은 시간 내에 많은 걸 이루라는 게 아니

에요. 앞으로의 방향이라도 찾으면 그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해진다니깐요! 많

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지내시고요, 꼭

동아리 활동은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후배님들. 의경 지원할 친구들은 연락줘

요. 그렇게 진지한 사람은 아니니까 어

려워 마세요.

현재 의무 경찰로 복무하고 있고요. 여

러분과 가까운 곳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순찰, 교통정리, 해운

대 해수욕장 단속 등 다양하게 군생활

을 하고 있어요. 어쩌면 사회에 있을 때

보다 느끼는 것, 배우는 것이 많아서 알

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직 군대를 안 간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군대는 반드시 일찍 가라

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 다들 학

교 다니고, 아르바이트 하고, 자기 계발

13학번 혹은 그 뒤 신입생들에게. 오

늘 할 일 내일로 미뤄도 좋다. 너희들한

테 이래라 저래라 할 만큼 잘난 놈은 아

니지만 말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 이렇

게 적어본다. 대학은 들어왔는데 뭘 해

야 될 지 몰라 어영부영 지내다 보면 어

느새 1년 지나가 있겠지. 내가 말해주고

싶은 건 그냥 너희가 하고 싶은 걸 지금

하라는 거야. 연애를 해도 좋고, 여행을

가도 좋고, 운동을 해도 좋고, 미친놈처

럼 놀아도 좋아. 굳이 공부를 하라고 하

지는 않을게. 할 거면 확실히 해. 이 도

저도 아니게 하지 말고... 그거면 된다.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

친 듯이 노는 것도 아닌 생활은 하지

마.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서 더 많이 보고, 듣고, 즐기고, 느끼는

거면 충분하다.

하는 모습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

다. 아직 보이지도 않는 전역이 기다려

지기도 하고... 군대를 오니깐 생각도 많

아지고 성격도 많이 바뀌게 되는 것 같

다. 특히 우리 하진,영원,슬기! 올 초에

만났을 때 너희가 정말 고생이 많다는

걸 알게 됐는데, 많은 도움 주지 못해

서 아쉽고 미안하다.(물론 내가 있어도

별 도움 안 됐겠지만.) 휴가 나가면 맛

있는 거 많이 사줄게. 마지막으로 자랑

스런 우리 광홍! 돌이켜보니 많은 것들

이 떠오르네요. 저는 우리 과에 들어오

게 된 게 정말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

라고 생각합니다. 전역이 너무 기다려

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보

람찬 학과 생활 보내세요. 전역하고 뵈

요. 제발~

지금도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일 국군 학우 여러분!

항상 응원합니다♥

Page 16: Ksadpr magazine 1

16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WID: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

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

니다.

정종휘: 안녕하세요. 저는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02학번 정종휘입니

다. 2009년 8월에 졸업을 했고, 현

재 인터콤이란 독립 광고대행사에

서 대리를 맡고 있습니다.

WID: 선배님께서 일하고 계신 인터

콤은 어떤 회사인가요?

정종휘: ‘인터콤 어소시에이션

(INTeRCOm aSSOCIaTION)’이라는

독립광고대행사예요. 본사는 서울

에 있고 제가 일하는 이 곳은 부산

지사랍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부산에 지사를 둔 광고대행사는 인

터콤이 거의 유일하다고 알고 있어

요. 본래는 부산에서 회사를 창립

했는데, 서울로 본사를 옮긴 지 20

년 가까이 되었답니다. 지금 여기

는 부산에 본사가 있을 시절, 회장

님 자택이었어요. 가정집을 사무실

로 개조하여 쓰고 있는 것이죠. 좀

특이한가요?

WID: 정말 특이한 경우네요. 그렇

다면 선배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

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정종휘: 기획팀 소속 ae로 근무하

고 있어요. ae는 광고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사

람인데, ae와 광고주의 만남이 작

업의 시작과 끝이라고 볼 수 있어

요. 일단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

션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방

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기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작팀이나 다른

구성원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작물이 나오는 과정을 케어

하기도 하죠. 그렇게 완성된 제작

물을 가지고 다시 광고주와 커뮤니

케이션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수정

하거나 보완 할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진행이 돼요.

WID: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체적인

과정에 관여를 하시는 거군요. ae

로 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

나요?

정종휘: 딱히 특별한 계기가 있었

기 보다는... 아무래도 광고홍보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광고회사로

입사를 하고 싶어하잖아요. 저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광고

분야에 꿈을 키우면서 공부를 하던

도중에 좋은 기회가 닿아서 입사하

게 된 거죠. 4학년의 마지막 학기

가 끝나자마자 바로 입사를 했어

요.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WID: 졸업과 동시에 입사하셨으면

거의 5년 가까이 일을 하고 계신

거네요. 그동안 이 곳에서 수많은

광고를 만드셨을 텐데, 특별히 기

억에 남는 광고가 있나요?

정종휘: 사실 그렇게 많은 광고를

만든 것이 아니라 다 기억에 남는

데...(웃음) 굳이 꼽자면‘부산우

유’광고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직접 제작을 한 건 아니지만 처음

으로 촬영장이란 곳을 가보고, TV

CF 제작 현장을 볼 수 있었거든요.

WID: 광고인으로서 처음 접한 제작

현장이라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겠

네요. 하지만 처음의 설렘과는 달

리 일을 하다보면 힘든 점도 분명

있으실텐데요.

정종휘: 대학생 여러분들이 공모전

이나 조별 과제를 할 때랑 비슷하

다고 보면 될 거예요. 팀원들과의

의견 갈등을 비롯해서 수면 부족

등 갖가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잖

아요? 거기서 조금 더 심화된다고

볼 수가 있죠. 그나마 학생 때 하

는 공모전이나 조별 과제는 서너명

의 팀원과 의견 갈등이 생겨도 조

율이 쉬운데, 실제 광고일은 관여

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광고주,

기획팀, 제작팀, 프로덕션, 감독,

스테프, 매체사 등 여러 분야의 사

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 게

쉽지가 않죠.

WID: 그렇군요. 다시 한번 커뮤니

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반면에 보람이 느껴질 때는 언제일

까요?

정종휘: 주위에서 “이 광고 좋더

라.”라고 말할 때 보람을 느끼지

않냐라는 식으로 많이들 물어보세

요. 하지만 직접 일을 하다보면 그

런 주위의 평가에 대한 감각이 많

경험해보고, 그 감정을 기억하는 것이 크리에이티브의 출발!광고회사 '인터콤'에서 4년 째 재직 중인 02학번 동문 정종휘 대리.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초대해 주신 정종휘 선배님 덕분에 우리는 '인터콤' 지사를 직접 방문해볼 수 있었다.광고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일반적으로 꿈꾸는 광고회사 입사. AE로 일하는 그에게서 광고계의 업무 특성 및 필요한 자질 등 다양한 것들을 듣고 왔다. 인품만큼이나 일하는 데 있어서도 프로정신이 빛나던 정종휘 선배님과의 인터뷰,지금 바로 공개한다.

Page 17: Ksadpr magazine 1

17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이 무뎌지는게 사실이에요. 저는

ae이다보니 광고를 만드는 처음부

터 끝까지의 과정이 문제없이 진행

될 때가 가장 보람있는 거 같아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고 관여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서 항상 삐그덕거리기 마련인데,

이런 갈등 없이 진행이 잘 되면 기

분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필드에

서 ae의 능력은 이러한 매끄러운

제작 과정에서 판가름 나거든요.

WID: 역시 프로다우세요. 선배님은

한 회사에서만 오래 일하셨는데,

광고계는 이직이 많은 편이라고 알

고 있어요. 다른 회사로 이직을 생

각해 보신 적은 없나요?

정종휘: 지금 학교를 다니는 학생

분들도‘난 이 회사가 좋아, 저 회

사가 좋아.’그런 말 많이 하잖아

요. 그런데 어느 정도 시스템이 갖

추어진 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디든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광

고제작의 스케일은 좀 달라 질 수

있겠죠. 그래서 딱히 이직을 생각

하지는 않아요. 물론 조건이 좋으

면 생각해보겠죠.(웃음) 저는 학교

다닐 때도 굳이 서울에서 일해야겠

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인

터콤이 부산에서는 제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금

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WID: 광고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선배님

이 새로운 인재를 뽑게 된다면 어

떤 사람을 뽑고 싶으세요?

정종휘: 이 일을 하려면 우선 여유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예민하거나 급한 사람들 보다는 느

긋하고 상황 대처에 유연한 사람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에요. 이쪽 일

은 사실 언제 퇴근할 지 모르는 경

우가 많아요. 워낙 돌발적인 변수

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상황

에서 일하는 능력이야 비슷하다고

쳐도, 예민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죠. 하던 일이 잘 되

어도 너무 좋아할 이유가 없고, 그

렇다고 안된다고 해서 상심할 필

요도 없어요. 한번 잘 됐다고 해

서 다음에도 잘 된다는 보장이 절

1. 인터콤 어소시에이션 AE 정종휘 대리.

“저는 새로운 인재를 뽑게 된다면 유연한 사람을 뽑을 것 같아요. 다시 말해 이 일을 하려면 우선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광고회사는 예민하거나 급한 사람들보다는 느긋하고 상황 대처에 유연한 사람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에요. 광고제작의 전반에 돌출상황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1

Page 18: Ksadpr magazine 1

18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인재를 뽑게 된다면 유연한 사람을

뽑을 것 같아요.

WID: 조금 더 구체적으로 광고인

이 가져야 할 자세에는 어떤 것들

이 있을까요?

정종휘: 아무래도 책임감인 것 같

아요. 이 일은 어찌 보면 남의 돈,

즉 광고주의 돈을 쓰는 일이에요.

예를 들어 천만 원이란 돈으로 광

고를 만든다고 합시다. 광고주는

우리와 같은 광고회사를 믿고 광고

를 맡기게 되죠. 어떤 광고주한테

는 설사 광고가 잘 안되더라도 천

만원이 별로 아깝지 않은 돈일 수

있지만, 어떤 광고주에게는 엄청난

도박일 수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

냐 하면, 라디오 같은 경우에 a급

으로 광고가 한 번 나가는데 51300

원이에요. 하루에 한 번, 한 달 동

안 나가면 약 150만원이겠죠. 한

번에 몇억 씩 쓰는 광고주는 150만

원이란 돈이 눈에도 안 들어오는

액수잖아요. 하지만 어떤 광고주한

테는 그 돈이 직원들 한 달 월급일

수가 있어요. 만약 책임감을 갖지

않고 광고를 만든다면, 본인 때문

에 그 회사에서 직원 한 명이 잘릴

수도 있는 사태가 발생해요.

WID: 정말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이네요. 그럼 조금 이상적

인 질문을 해볼까요? 광고를 전공

하면서 크리에이티브(CReaTIVe)라

는 단어를 많이 들었지만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힘든 것 같아요.

과연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일까요?

정종휘: 크리에이티브라... 크리에

이티브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주

관적인 단어예요. 누군가에겐 참신

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굉장히

진부할 수도 있거든요. 광고쟁이가

원하는 크리에이티브는‘지금 필요

한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해

요. 광고주와 소비자가 커뮤니케이

션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만들

어 내는 것. 간혹 크리에이티브라

는 단어를 단순히 참신함, 독특함,

못보던 것이라는 창살에 가둬놓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휴대전화

가 필요한 자리에 휴대전화를 내밀

고, 볼펜이 필요한 자리에 볼펜을

내미는 것이 크리에이티브라고 생

각해요. 휴대전화가 필요한데 볼펜

을 내밀고,‘어? 참신한데? 못 보

던 건데?’라고 해봤자 이런 걸 크

리에이티브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

을까요?

WID: 선배님의 대학 시절 모습이

궁금한데요. 입학하실 당시는 커뮤

니케이션 학부였죠. 그때 선배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정종휘: 글쎄요. 07년도 학회장을

했다는 특이사항 외에는 여느 학

생과 다를 게 없었던 것 같아요.

술 먹는 것 좋아하고, 노는 것 좋

아 하고... 제가 어떤 학생이었는

지는 교수님들이 잘 알지 않을까

요?(웃음)

WID:현재 학과에는 광고 공모전에

기획서를 출품하여 기획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많은데요.

공모전이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정종휘: 그 당시에도 광고 쪽으로

오고 싶어하는 애들은 공모전을 많

이 했어요. 사실 저는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입사에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러 분야의

공모전을 시도해보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업종의 광고주를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다만 학

생분들이 꼭 생각했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요.‘공모전에서 수상을 하

면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적을

수 있겠지.’라는 마인드는 좋지

않아요. 그보다는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나중에 도

움이 될 거예요.

WID: 추가적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대학생활 때 이것만은 꼭 해봐야

2

3

Page 19: Ksadpr magazine 1

19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한다거나, 이런 것을 해놓으면 입

사할 때 도움이 된다라는 조언 부

탁드립니다.

정종휘: 그런 것들은 나보다 학생

들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앞서 말했듯이 대학생활 동안 좀

유연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안되는 게 없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해요. 무엇이든 다 잘

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게 아니라,

‘난 이건 죽어도 싫어, 이것만

은 못해!’라고 하는 사람보다 뭐

든 한번쯤 해볼 수 있는 사람이 됐

으면 좋겠다는 거죠. 광고회사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도움이 많

이 될 거예요. 그리고 자기계발서

보다는 소설이나 수필을 많이 읽으

면 좋아요. 인생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데 왜 자신들처럼 살라고 하는

걸까요. 그것도 싫다면 차라리 영

화나 드라마 한 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이 이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

는 것 같아요. 경험을 해보고 그

감정을 기억하는 것이 비로소 크리

에이티브의 출발이 아닐까요?

WID:그렇군요. 새겨 듣겠습니다.

곧 휴가철인데 바캉스 계획은 있으

신가요?

정종휘: 아직 계획은 없는데 집에

만 있지는 않으려구요. 휴가가 연

간 개념이라 원하는 때에 쓰면 되

거든요. 안 바쁠 때 갔다 오면 되

는데 보통 여름 휴가는 잘 안 가

요. 여러분들에게 팁을 주자면 9월

에 제주도 가는 걸 추천해요. 왜냐

하면 9월 첫째 주 쯤에 가면 비수

기 가격으로 성수기의 분위기를 즐

길 수 있거든요. 비행기 값부터 제

주도 밥값, 숙소 비용까지 다 내려

가죠. 가을이 되면 제주도에 가보

는 건 어때요?

WID: 바쁘신데도 인터뷰 응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

이 되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은 오

늘 어떠셨는지요?

정종휘: 멀리까지 저를 인터뷰하

러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별로 말

해준 게 없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

기도 하네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

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

다.

4

2. 인터콤 어소시에이션 사옥

외부모습

3. 인터콤 어소시에이션 현판

4. 인터콤 사무실 내부전경

“크리에이티브는 굉장히 주관적이다. 누군가에겐 참신할 수도, 누군가에겐 굉장히 진부할 수도 있다. 광고쟁이가 원하는 크리에이티브는‘지금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간혹 크리에이티브가 단순히 참신함, 독특함, 못보던 것이라는 창살에 가둬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휴대전화가 필요한 자리에 휴대전화를 내밀고, 볼펜이 필요한 자리에 볼펜을 내미는 것이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한다.”

Page 20: Ksadpr magazine 1

20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졸업생 칼럼

고백(告白)

“07학번 최영주입니다. 저는 사실 아직 낮은 연차의 사원일 뿐이라 거창한 말을 해드릴 경력도 안되고, 대단한 사람도 아니기에 여러분들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해도 되는지... 그저 부끄럽네요. 거두절미하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더 다양한 노력을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해드릴 말이 아니라, 만일 과거의 저에게 조언 하나 해줄 수 있다면 전해주고 싶은 말들로 이야기하겠습니다.”

AE가 전부는 아니다.

대학 수업을 들을 때, 저는 광고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ae(광고기획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학과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아트(디자이너)나 카피라이터보다 ae로서 갖춰야 할 기본 지식을 더 많이 배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하더라도 사실‘스토리보드’나‘인쇄 시안’부문보다는‘기획서’부문을 많이 장려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다른 분야엔 도전하지 않았는지 후회되기도 합니다.

광고회사의 꽃이 ae라고들 하지만 사실 광고회사에는 참 다양한 직군이 있습니다. ae, 아트(디자이너), 카피라이터, PD, 미디어 플래너, 미디어 바이어, 캠페인 플래너(aP), PR(홍보 부문), 디지털(온라인/소셜)마케터, 스페이스 마케터, 디자인 마케터 등 수없이 많은 직군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직군들이 생겨나리라 생각합니다. 이 말의 요지는‘ae가 광고회사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제가 너무 편협한 시각을 가졌던 것이겠지만, ‘내가 아트를 어떻게 해? 난 카피라이터는 안될거야.’라고 미리 단정짓지 말고 가능성의 물꼬를 트는 경험을 하셨으면 합니다. 최대한 많은 직군에 대하여 알아보고, 경험해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공모전을 통한 경험이 든, 인턴을 통한 직접 경험이든,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든 말입니다. 직군의 선택은 충분한 경험을 한 후에도 절대 늦지 않으니까요.

광고홍보학과가 전부는 아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마 광고회사의 취직을 목표로 하고 있겠지요? 광고는 사실‘특정 타겟’보단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대중이라고 함은 소비자들을 일컫는 말이지만 다양한 광고주

가 될 수도 있고, 광고회사의 상사들이나 협력사 관계자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일하다 보면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세상에는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생각을 하는 참 다양하고도 별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 별난 사람들을 잘 만나기 위하여, 나 스스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생 때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사람들이랑만 공모전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다른 학교 다른 학과 사람들과 어울려 공모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과 내 동아리도 좋지만, 다양한 학과생들이 있는 중앙 동아리나 부산 지역 전체 연합 동아리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아요. 또 광고홍보학과 수업뿐 아니라 타 학과 전공 수업도 들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광고학보다 철학적(인문학) 학문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신문방송학과 수업 중 미디어를 철학적인 관점으로 풀이하는 수업을 한 번 들었는데, 그때 배운 내용은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철학, 사회학 등의 인문학도 좋고, 신문방송, 디지털 콘텐츠 등 미디어를 다루는 유사 학과의 수업도 좋습니다.다양한 학문과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 사고의 한계점을 찾고, 그 한계를 넘어 사고의 폭을 넓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맘껏 누리세요.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더 두툼한 생각을 가지세요. 세상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사람들, 훨씬 다양한 직업, 훨씬 넓고 깊은 학문, 훨씬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시야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가치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대학생으로서 가지는 그 가능성을 열심히 가꾸어서 누구보다 탄탄한 광고인으로 사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07학번 졸업생 최영주

Page 21: Ksadpr magazine 1

21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동문 소식00학번 손상우 졸업 후 일본 류큐대학에서 철학을 다시 공부하고 생활하다가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 11월에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입사해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01학번 이용임 아시아나 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이용임 동문이 지난 10월 5월 토요일 서울 엘타워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학과 동아리 Adi에서 활동했던 이용임 동문은 밝은 성격과 빼어난 외모로 선후배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품절녀가 되었네요.

01학번 김성민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편 우리컨벤션 웨딩홀에서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03년도에 편입해서 05년도에 졸업한 김성민 동문은 부산상조를 거쳐 지금은 이지스그룹에서 차장으로 근무 중이랍니다. 고르고 또 고른 11월의 신부가 너무 예쁘다고 하네요. 행복하게 아들딸 낳고 잘 살길 바랍니다.

03학번 최진선 학창시절 빼어난 미모로 많은 남자 학우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는데요. 00년도에 벌써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올해 미래광고 대표로 취임하여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03학번 홍순제 롯데 자이언츠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홍순제 동문이 올해 11월 10일 일요일 연산동 르블랑 웨딩홀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신부는 06학번 송여울로 캠퍼스 커플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학과에 또 한쌍의 캠퍼스 커플 부부가 탄생했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길 바랍니다.

04학번 서지영 내년 1월 서울에서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학과 동아리 WID 활동을 하면서 학과 근로학생으로도 근무했었죠. 작은 키에 당찬 목소리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동문입니다. 졸업 후 월간인물 등 출판업계쪽 기자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경희대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05학번 이은혜 MBC롯데아트홀에서 근무했던 이은혜 동문. 회사에서 만난 멋진 신랑과 3년 연애 끝에 지난 6월 16일 일요일 부산 유토피아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학창시절 학교 MCC에서 기자로도 활동했었는데요. 지금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06학번 송여울 한국 야쿠르트에서 근무 중인 송여울 동문이 5년 연애 끝에 지난 11월 10일 일요일 다이아몬드호텔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행복한 신혼을 맞이할 송여울 동문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07학번 서보성 지난 7월 FNC전략 마케팅팀 대리로 이직해서 현재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서보성 동문. 12년도 학생회장이었죠? 이젠 서대리라 불러주세요.

07학번 조일청 루시드썸머미디어 대표 및 감독으로 근무 중. 광고,방송디자인,애니메이션,PR,인터렉티브 등 촬영과 모션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사업영역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라고 합니다. 현재 결혼해서 2살 된 귀여운 딸아이의 아빠라고 하네요.

07학번 배민경배민경 동문이 지난 10월 27일 일요일 금강메리움 컨벤션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발리에서의 신혼여행을 즐기고 돌아온 10월의 신부 배민경 동문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08학번 장진영공모전 미디어회사 '씽굿'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장진영 동문. 공모전 참가에 목매던 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공모전을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09학번 박성혁서울에서 이벤트 프로모션 에이전시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경성대학교 동문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결혼식 사회나 돌잔치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박성혁 동문을 찾아주세요.

97학번 박지현 종합광고대행사(주)커뮤니케이션의 창의 대표 박지현 동문은 작년 2월 2일 토요일 해운대 마리나 센터에서 아름다운 신부를 맞아 결혼을 했었죠. 올해 8월 20일 귀여운 딸 소율이가 태어나, 이젠 한 아이의 아빠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네요.

99학번 권재희취업을 위해 상경한 지 어언 10년, 온라인 광고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호주로 유학을 떠나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돌아 온 지금은 글로벌 기업인 TBWA에서 디지털 광고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12월 13일 국수데이에 와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99학번 정경희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교수님인 정경희 동문은 작년 10월 21일 토요일 농심호텔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올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출산 예정일이라고 하는데요. 내년이면 예쁜 딸아이의 엄마가 된답니다. 임신 기간 중에 지도 교수님의 도움으로 '공익광고에 나타난 자아방어기제:Kaplan과 Sadock의 방어기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완성해 학회지에 실렸고, 내년 초에는 태교하면서 얻은 지식을 정리해 집필한 '태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을 낸다고 하네요.

00학번 김대홍 대한민국 1호 자산 관리 카페 'CoFPee'의 사장이자, 'Money Barista'의 대표이죠. 개인 재무 관련 상담은 김대홍 동문에게 맡겨 주세요.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 관련 강의도 진행하고 있으며, 서면에 위치한 카페 CoFPee에서 다양한 가의 파티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혁신적인 청년CEO입니다.

00학번 정웅 경성대학교 교원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웅 동문은 지난 3월 9일 토요일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결혼식을 했다고 합니다. 00년도에 입학해 09년도에 졸업한 정웅 동문은 꽤 긴 시간 학교 생활을 했었는데요. 경성대학교와의 인연이 상당히 깊은 것 같습니다.

Page 22: Ksadpr magazine 1

22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1월 20일

살을 에는 매서운 겨울 바람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따뜻한 정(情)이 모였다. 연탄을 때며 겨울을 나는 주민을 위해 집집마다 사랑의 연탄을 날랐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인 감천벽화마을에서의 훈훈했던 시간들.

1 보람차게, 기분좋게 다 같이

2 일렬로 서서 질서정연하게!

3 이 정도쯤이야. 무겁지 않아

(12 김희원)

4 5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

세요.

6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감천

7 즐거운 연탄봉사가 끝난 후

행복한 피곤함

1

2

3

4 5

6

7

어기여차 광홍!

학과 행사 갤러리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 2013년. 1년 동안의 학과 행사 기록들을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던 1년을 마무리 짓는다. 시간은 흐르지만 추억은 이곳에 남아있다.

사랑의 연탄봉사

Page 23: Ksadpr magazine 1

23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2월14일

모든 것이 신기한 신입생의 예비대 현장. 장기자랑, 제시어 미션, 레크레이션 등 즐거운 시간. 그리고 선배들과의 두근두근 첫 대면!

1 광고카피짓기 미션 1등!

(12 김보경 13 김현정 조한나 최민실

박세진 남동연)

2 아이디어가 번뜩!

3 새내기 속 숨어있는 스파이 선배 찾기

4 머리를 맞대고 광고카피 쓰는 중

5 눈빛으로 소통하고 마음으로 관통하는

어기여차~ 광홍!

1 2

3 4

5

2월 22일

그동안의 시간이 결실을 맺는 날. 사랑하는 가족들과 교수님, 학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생 학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4년 넘게 정들었던 교정을 뒤로 한 채 사회로 떠나는 뜻깊은 자리. 많은 졸업생의 얼굴에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한다. 끝은 또다른 시작!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그들을 응원합니다.

1 풍성한 꽃다발만큼 풍성했던 대학생활,

이제 안녕~

2 새로운 세상에 나아갈 당신을 응원합니다

3 이제는 여대생이 아닌 진짜 사회인

4 멋있는 마무리,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1 2

3

4

졸업식

예비대

Page 24: Ksadpr magazine 1

24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2월 26-27일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진행 된 입학식&오리엔테이션.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한 1박2일 동안의 여행. 처음 만나는 동기, 선배들과의 하룻밤이 조금은 낯설지만 모두들 반갑습니다!

1

2

3 4

5

1 우리가 바로 2013학년도의 중심

2 광고홍보학과의 보물, 13학번 남학우들

3 새내기들 어서와! 선배들의 파격적인 무대

4 장기자랑팀의 퍼포먼스, 기대해주세요!

5 2013 광고홍보학과 학생회 인사드려요~

OT

Page 25: Ksadpr magazine 1

25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3월 29-30일

병아리 같은 신입생들과 다시 학교로 돌아온 복학생들의 달콤 살벌한 만남. 광고홍보학과만의 끈끈한 선후배, 동기애가 기대된다.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1 우리는 이제 한가족이 되었어요

2 만나서 반갑다 동기들아

3 선후배님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4 발군의 요리솜씨 발휘! 광홍배 안주 대결

5 장난기 넘치는 예비역 학우들

6 여학우 못지않은 각선미로 휘어잡은 무대

1

2 3

4

5 6

신입생복학생환영회

Page 26: Ksadpr magazine 1

길 V

OL

UM

E#

1

26

ww

w.K

SAD

PR.N

ET

4월 30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한 체육대회, 한마음제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과 열정, 그리고 열띤 응원으로 다른 해보다 더욱 빛나는 한마음제전이었다.

1 우리과 대표 응원단장

승리의 V (13김기덕)

2 경기시작 전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다짐하며!

3 우리들 귀엽죠?

오늘 응원 열심히 할게요.

4 여고시절 실력발휘 좀

해볼까? 피구여왕 강림!

5 응원을 너무 열심히 해서

지쳤어요~

1

2 3

4 5

1 멀티대 화이팅!

2 달려라 계주왕!

(11 신대권)

3 놋다리 생성 중

4 광홍 깃발 펄럭이며!

한마음제전

단대

체전9월11일

Page 27: Ksadpr magazine 1

27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6월 27-29일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펼쳐진 2박3일 간의 졸업여행! 수정같은 파도, 경이로운 자연 경관, 풍부한 산해진미로 무장한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천국과도 같던 그곳에서의 아름다운 기록들!

1 우리가 바로 광홍인이다!

2 모두들 다정하게 브이~

3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협제 해수욕장에서

4 산굼부리 백덤블링 이얍!

5 자연속에서의 힐링

6 제주도 훈남들

2

3

4

5

6

졸업여행

1

Page 28: Ksadpr magazine 1

28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모의PT대회11월 23일

'경주월드 어뮤즈먼트/캘리포니아비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올해 모의PT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6개팀이 본선에 진출한 팀들 PT 모두 멋있었어요~ 수상 축하합니다!

본선 진출팀

1 애미고

2 블랙비키니

3 금상첨화

4 IOS

5 독수리요새

외)컨트롤 비트 다운받는 중

1

3

4

5

2

Page 29: Ksadpr magazine 1

29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졸업인증제와 관련 학습지원비 내규에 관한 Q&AQ1. 학과 차원에서 졸업인증제를 도

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제도의 역

사나 취지는 무엇이고 실제 어떤 내

용으로 구성된 제도입니까?

몇 번의 개정 작업이 있었습니다만,

최초의 학과 졸업인증제는 2003년에

시작됐으니까 벌써 10년 정도 된 제

도입니다. 졸업인증제는 학과의 졸업

생들이 현재의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

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졸

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되었

습니다. 졸업인증제의 범위는 외국어

영역과 실무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데, 외국어 영역에서는 공인된 외국

어와 한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실무 영역에서는 자신의 대표적인 제

작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야 합니다.

Q2. 2학기부터 졸업인증제와 관련하

여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얘기가 있던

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

겠습니까?

정확한 명칭은 장학금이 아니라 “학

습지원비”입니다. 현재 학내외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 제도

와 차이를 두기 위해 학습지원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다섯

가지 종류의 학습지원비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

다. 첫째,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

는 85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들 중에

서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에게 매학기

지급합니다. 둘째, “토익 향상 학습

지원비”는 직전 학기 대비 토익 점

수가 최고로 향상된 1인에게 매학기

지급합니다. 셋째, “한자 우수 학습

지원비”는 한자 공인 1급을 취득한

학생 모두에게 지급합니다. 넷째, “

토익 인증 학습지원비”는 해당 학기

토익 인증 점수를 취득한 학생 모두

에게 지급합니다. 다섯째, “한자 인

증 학습지원비”는 한자 3급을 취득

한 학생 모두에게 지급합니다.

2013년 2월 광고홍보학과 졸업식

Q3. 학습지원비의 종류가 다양한데

각 학습지원비의 지급액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 토익 향상 학

습지원비, 한자 우수 학습지원비의

경우에는 각각 30만원씩 지급하고,

토익 인증 학습지원비와 한자 인증

학습지원비의 경우에는 해당 전형료

를 지급합니다.

Q4.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의 수혜자

는 최소 85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고 하셨는데 만약 아무도 이 점수를

넘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해당자가 없는 학기의 경우에는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를 지급하지 않습니

다. 다만, 현실적으로 토익 향상 학

습지원비, 토익 인증 학습지원비, 그

리고 한자 인증 학습지원비는 해당자

들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매학기 지

급하게 될 것입니다.

Page 30: Ksadpr magazine 1

30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Q5. 학습지원비를 매학기 지급한다면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한 학기로 간주

하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습

니다. 만약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

동안 토익이나 한자 급수를 취득했다

면 취득 시기가 1학기로 간주됩니까?

2학기로 간주됩니까?

아시다시피, 우리 학과는 졸업인증제

를 적용하여 매학기 성적 입력 기간

전까지 졸업인증 자격을 취득하지 못

하면 학점의 감등이 이루어지고 있습

니다. 학습지원비 제도는 졸업인증제

에 따른 자격 취득 독려 제도이기 때

문에 학기 기준도 졸업인증제 기준

에 준하고 있습니다. 즉, 1학기 기간

은 전년도 2학기 성적 입력 마감일로

부터 현재 년도 1학기 성적 입력 마

감일까지로 하고, 2학기 기간은 현재

년도 1학기 성적 입력 마감일로부터

2학기 성적 입력 마감일까지로 합니

다. 다시 말해, 어떤 학생이 여름방

학 동안에 토익 인증 점수나 한자 급

수를 취득하게 되면 2학기 취득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Q6.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나 토익 향

상 학습지원비는 동일한 학생이 여러

번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이에 대한 제한 규정이 있습니까?

말씀하신대로 두 가지 학습지원비는

동일인이 여러 번 지급받을 수 있습

니다. 다만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의

경우, 현재 학기의 점수가 이전에 취

득한 점수보다 향상된 점수이어야 한

다는 제한 규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

어, 한 학생이 2015년 1학기에 900점

으로 최고 득점자 학습지원비를 지급

받은 경우, 2016년 1학기에 910점을

받는다면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 30만

원을 다시 지급받을 수 있지만 899점

이하가 되면 최고 점수를 받은 학생

이라고 하더라도 토익 우수 학습지원

비를 지급받지 못합니다.

Q7. 토익 전형료 학습지원비의 경우

에도 동일 학생이 여러 번 받을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500점 이상

의 점수로 전형료를 지급받은 학생

이 600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게 되

면 다시 전형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

니까?

그렇습니다. 졸업인증제에서 토익 점

수 기준은 학년과 학기 기준에 따라

500점, 600점, 700점, 800점으로 바뀌

기 때문에 최대 4번까지 전형료를 지

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토익 전

형료 지급 규정은 기 지급한 점수대

(500점, 600점, 700점, 800점 이상의

네 번)의 전형료에 대해서는 다시 지

급하지 않는 원칙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2학년 1학기까지 500점 이상을

받으면 학점의 감등이 이루어지지 않

는데 한 학생이 이 점수를 훨씬 상회

하여 720점을 받게 되면 차후 이 학생

이 받을 수 있는 토익 전형료는 800점

을 넘었을 때로 한정됩니다.

Q8. 그렇다면 토익 점수를 한 번에 많

이 받으면 손해 아닙니까? 예를 들

어, 말씀하신 그 학생의 경우 2학년 1

학기에 720점으로 토익 전형료를 지

급받았기 때문에 2학년 2학기에 730점

을 받아도 전형료를 지급받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모든 규정에는 허점이 있

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모두 고려하다보면 내규집이 한없이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

고 이 학습지원비의 취지가 학생들이

필요한 자격을 득하도록 독려하는 제

도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고득점을 한

번에 취득하는 경우를 손해라고 하기

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9. 복학생이나 전과생 또는 편입생

도 일반 입학생과 같은 기준을 따릅

니까? 예를 들어, 군 복무 중에 취득

한 토익 점수와 복학한 첫 학기의 토

익 점수 차이가 크다면 토익 향상 학

습지원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2015년 1학기 복학생이 학기 중에 토

익 710점을 취득하고 복학 전인 2014

년 10월에 510점을 취득했었다는 인증

서를 제출하여 학과 내 점수 최고 향

상자로 결정되면 토익 향상 학습지원

비를 지급받을 것입니다. 다만, 전과

생이나 편입생의 경우에는 전과나 편

입이 이루어진 학기부터 광고홍보학

과 학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전과

나 편입 첫 학기에는 최고 점수 향상

자 후보군에 원천적으로 포함될 수

없습니다.

Q10. 학습지원비의 지급은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2013년 1학기의 토익 점수와 한자 급

수를 기준으로 2013년도 2학기 개강

총회부터 학습지원비를 지급할 것입

니다. 학습지원비에 관한 내규를 보

면, 해당 학기에 취득한 토익 점수와

한자 급수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되

어 있는데, 이번 첫 번째 시행에 한

해 취득 시기와 관계없이 학습지원

비를 지급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2013년도 2학기 개강 총회에서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는 토익 점

수 취득 시기와 관계없이 850점 이상

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 중에

서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학

생 1인에게 지급하고, “한자 우수

학습지원비”는 한자 공인 1급을 가

지고 있는 학생 모두에게 지급할 것

입니다. 또한 현재 재학생들 중에 토

익 인증 점수와 한자 3급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 전형료를

지급할 것입니다. 다만, “토익 향상

학습지원비”의 지급은 직전 학기 점

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2013년도 1

학기와 2학기 토익 성적을 비교하여

2014년 1학기 개강 총회부터 시작하려

고 합니다.

종류 자격 액수

토익 우수 학습지원비 850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들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 30만원

토익 향상 학습지원비 직전 학기 대비 토익 점수가 최고로 향상된 1인 30만원

한자 우수 학습지원비 한자 공인 1급을 취득한 학생 모두 30만원

토익 인증 학습지원비 해당 학기 토익 인증 점수를 취득한 학생 모두 전형료

한자 인증 학습지원비 한자 3급을 취득한 학생 모두 전형료

표1. 졸업인증제 관련 지원

Page 31: Ksadpr magazine 1

31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창간 축하 메시지광고홍보학과 소식지 창간을 축하합니다! 제가 졸업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앞으로도 꾸준히 학과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다니 그 누구보다 반갑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광고홍보학과의 소식을 기대합니다. -07학년도 학회장 출신

02학번 정종휘 [인터콤]

광고홍보학과 소식지 창간을 축하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학과 내의 소식 듣기가 힘든데, 이번에 창간되는 소식지가 광홍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07학번 배민경

위드 여러 일하네. 보기 좋다. 인재들 배출하고 서울오면 연락해. 창간 축하합니다.

09학번 박성혁

광홍 소식지가 창간된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처음부터 만족하긴 어렵겠지만 머지않아 모범이 될 만한 소식지가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항상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08학번 김혜수

첫 발간을 축하합니다. 짝짝! 광고홍보학과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 앞으로 쭉쭉 승승장구하길 바라요.위드 화이팅!광홍 화이팅!^^

08학번 송진아

경성 광고인의 길은 '소통 원활'이네요~ 창간 축하드립니다!

03학번 김신

반갑습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 나날이 번창하시고, 소식지 '길'이란 이름대로 동문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03학번 이성재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소식지는 선후배간의 안부를 묻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매년 소식지를 발행해서 서로의 안부를 전한다면 좋겠습니다.

08학번 김현호

소식지 길의 창간호가 발행된다니 기쁩니다. 참 기다렸습니다. 오랜 산고 끝에 출산이니 더욱 빛나보입니다. 광고홍보학과 동문들이 함께 걸을 수있는 그 길에 나도 동참하고 싶군요. 함께 걸어요, 우리. 어기여차 광홍!

이의자 명예교수님

발(足)이 제각각(各) 가는 지리적 길(路)머리(首)가 천천히(辶 )가는 정신적 길(道). 두 길을 함께 걸으며 선배-후배,스승-제자,학과-가족기업이 만나는 길(吉)한 길을 이루어 가요.

박기철 교수님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그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이 있기에 길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습니다. 광고홍보학과의 새로운 ‘길’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정경희 교수님

우리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소식지‘길’이 태어난다니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디지털 문명이 매체 문명이라고 합니다. 광고와 홍보는 미디어 산업의 엔진이기도 합니다. 매체들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대학이라는 공간을 공유할 수단이 없어 안타까워 하던 찰나에‘길’이 생긴 셈입니다. 길은 나그네의 존재 이유이고, 우리는 그 길을 갈 것입니다. 부디 미래에 목마른 우리 광홍 가족들에게 힘이되는 샘물같은 벗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한겸 교수님

‘길’창간을 축하합니다. 수고가 많네요.^^

김성민 교수님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광고계! 이에 발맞춰 참신한 아이디어로 광고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부터 광고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소식지가 되길 바라며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주)클루엔터테인먼트 김호영

소식지 ‘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길’이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파트너가 되길 바랍니다.

롯데자이언츠야구단 최규덕 팀장님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를 말해주는 광홍 소식지 길! 훤하게 보여주세요! 축하드립니다.10학번 최혜진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이제 졸업하는데 학과소식지가 창간된게 좋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하네요. 졸업 후에도 길을 통해 소식 전해 들을게요! 길은 걷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소식지 길도 광고홍보학과의 소식과 역사를 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09학번 권수정

경성대 광홍 선후배들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소식지로 발전하기 바랍니다. 화이팅!

06학번 구 민 [부산아이파크]

광고홍보학과소식지 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소식지를 통해 학과, 학우소식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사요나라 짜이찌엔-광홍 공식여신-

08학번 유예슬

광고홍보학과 소식지 ‘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엊그제 같았던 학교생활을 뒤로하고 이제는 졸업생이 되어 사회에 나와 이렇게 광고홍보학과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쭉 승승장구하는 광고홍보학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7학번 김나영 [인터콤]

길 창간을 축하드리며, 서로 소통할 수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학번 진병훈

발전하는 학과의 모습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화이팅^^

01학번 김성민

Page 32: Ksadpr magazine 1

32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만족도 조사 링크는 'G-mail' 아이디를 이용한 구글독스의 설문조사 전용 프로그램으로 응답 완료 시 자동으로 경품 응모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anS_b7bBcrOKurRLtjxp75e9kzj_Y1ExMZd-yGkN-Mc/viewform)

Page 33: Ksadpr magazine 1

33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구분 성명 메일주소 내선번호

교수(302호) 황지영 [email protected] 051.663.5132

교수(304호) 박기철 [email protected] 051.663.5133

교수(303호) 송기인 [email protected] 051.663.5134

교수(315호) 남경태 [email protected] 051.663.5135

교수(314호) 김정규 [email protected]

겸임교수 박태열 [email protected]

겸임교수 최한겸 [email protected]

명예교수 이의자 [email protected]

현)외래교수

정경희 [email protected]

김은경 [email protected]

김성민 [email protected]

정주미 [email protected]

김미정 [email protected]

신용삼 [email protected]

구)외래교수

서승우 [email protected]

정현주 [email protected]

이수진 [email protected]

원숙경 [email protected]

김주희

신인섭 [email protected]

이경자 [email protected]

이병주 [email protected]

신기혁 [email protected]

강경수 [email protected]

최성재 [email protected]

목지수 [email protected]

김재복 [email protected]

박시현 [email protected]

김은진 [email protected]

현)학생회김현호

김수민

대학원생 이지영 [email protected]

학과사무실 : T-051 663 5130 , F-051 627 7759 , 학사조교 010 2446 0545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대연동) 광고홍보학과사무실 (문화관 301호)

Page 34: Ksadpr magazine 1

34

ww

w.K

SAD

PR.N

ET

길 V

OL

UM

E#

1

MEMO

Page 35: Ksadpr magazine 1
Page 36: Ksadpr magazine 1

www.KSADPR.net

경 성 대 학 교광 고 홍 보 학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