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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으로 대두되는 농업혁명은 정보화기기를 1차 산업에

적용한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의 시작이다. 이러한 농

업 분야 중 양돈 분야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 양돈농가마다 규모와 사

육두수 등 환경이 모두 다르며, 필요한 ICT 장비의 분야도 제각각이다. 그렇다

면 농가들은 ICT 장비를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해야 하는가? 다른 1차 산업들과

는 다르게 축산 분야의 ICT는 적용이 어렵고, 잘못 적용한 경우 농가의 절대적

인 손해로 돌아온다. 이는 대상이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며, 축산 분뇨에서 발생

하는 가스로 인한 전자장비의 빠른 부식으로 내구성이 하락하는 주기가 짧기 때

문이다. 또한 ICT 장비의 적용이 농가의 환경과 맞지 않아 치명적인 경우도 있

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ICT 장비의 도입은 계획과 시행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

을 기울여야 한다.

앞서 본지 2019년 10월호(314~324쪽)에서 ICT 장비의 선택을 이야기했다

면, 이번에는 ICT 적용 장비의 운영이라는 방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고에서는 ICT 기반의 장비 중 사료급이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ICT 기기(사료급이기)를 활용하자

한돈산업, ‘제2의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 창간 주년 특별기획32

차 진 만 박사

가야육종(주) 육종개량연구소ICT 기술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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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료급이기 설치의 실패 원인과 극복 방안

ICT 기반의 사료급이기를 설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개체별 섭취량과

사료의 소비 값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획득이라고 볼 수 있다. 해당 급이기를 이용

하는 돼지의 정확한 사료 급이 정보를 획득하여 분석할 수 있고, 이론적으로 수립

된 포유 계획을 오차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존 관리자의 컨디션 하락이

나 교체 등으로 부정확하게 관리되어 오던 부분 중 사료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림 1) 모돈 개체별 급이 현황

(그림 2, 3) 자돈 돈방별 급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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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급이기의 운용으로 사료의 허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으

며, 이로 인한 이득은 이전 글에서 언급하였다. 사료 허실의 감소와 정확한 사료

급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과 비육·육성돈의 사양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사양관리가 가져오는 장점은 양돈농가라면 당연히 알

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ICT 급이기의 도입에 일반 농가가

실패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1) ICT 장비에 적응하기까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첫 번째는 농가의 잘못된 인식이다.

좋은 장비를 설치했으면 그 기능을 활용하여 성과를 얻고 싶을 것이다. 농가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은 ICT 장비의 경우 그 효과를 얻기까지 길고 꾸준한 노력이 동반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장비의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

적인 관리에 따른 수익이다. 설치 초기의 경우 관리를 위해 설치 전보다 더 많은 인

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 시기에 미리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크게 실망하게

되고, 장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ICT 장비의 설치로 인한 기대 요구치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

만약 새로운 핸드폰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핸드폰이 가지는 고유한 기능인 통화

와 정보전송은 별도로 매뉴얼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잘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해당

기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은 매뉴얼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다음 핸드폰으로

교체하기까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ICT 장비도 동일하다. 어떤 면에서는 조금 더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농장에 적

용한 장비의 기능을 완전히 파악하고 운용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

게 되며, 사양관리와 제어에 실패하게 될 것이다. 이는 농가에 부담으로 돌아오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설치한 장비의 철거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설치 장

비에 적응하기까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 장비만이 가지고 있는 기

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2) ICT 장비의 고기능성과 프로그램의 복잡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두 번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장비의 고기능성과 프로그램의

복잡성이다.

현재 설치되고 있는 장비의 상당 부분은 국산 IT업체의 제품이지만, 아직까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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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내구성과 인지도 면에서는 수입업체의 제품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

기서 사용자들은 갈등하게 된다. 가격이 저렴하고 A/S가 빠른 국내업체를 선택할 것

인가? 아니면 가격이 좀 있더라도 인지도가 높은 외국산 장비를 선택할 것인가?

이 문제는 의외로 중요하다. 올바른 선택으로 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

법이기도 하다.

양돈장의 환경과 생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비의 내구성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

다. 특히 정확한 생육을 필요로 하는 파트에서의 오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

다. 그렇기에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게 되지만,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외국 제품의 경우 꼭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의 경우 사

료공장에서 완제품을 공급받아 사료를 급이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외국의 경우 자가

제조하여 급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국내에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고, 초기 조

작과 적응에 어려움을 경우가 많다. 또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추어 수정하기가 생각

보다 쉽지 않다.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양과 관리 매뉴얼을 이해하고, 현장의

환경에 맞는 생장 데이터를 설정해야 하는데, 처음 도입시기부터 바로 정답을 찾아내

기는 어렵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통해 농장에 맞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수

정·보완을 통해 완성하여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장비 적용 전보다 더욱더

많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비의 좋은 점만 보고 설치한 경우 초기

적응기간 동안의 과정에서 포기하게 된다. 특히 관리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현장의

(그림 4) 모돈 급이 프로그램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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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그 원리를 이해하기 쉽지 않으며, 한글화 과정에서 100% 정확히 적용되어 있

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게 되어 적응하기가 더 쉽지 않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 해답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사용하기 편한 사

용자 환경을 지원하는가’와 ‘현장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가’이다. 불

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기능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업체나 제품을 선

택하면 된다.

(3) 장비의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세 번째 문제는 장비의 내구성이다.

내구성은 ICT 장비의 최대 문제점이기도 하다. 돈방 내 위치하게 되는 장비의

경우 유해가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경우 잦은 고장

과 이상동작을 보이게 되어 신뢰성을 떨어트리게 된다. 물론 이에 대한 준비가 되

어 있는 제품의 경우 높은 신뢰도를 획득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영세 업체들의 기기

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점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 제품 신뢰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업체 장비의 경우 검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

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반면 외국산 장비의 경우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상대적

으로 인지도가 높다. 농가에서 가장 체감하기 쉬운 대표적인 일반 장비로는 환기

(그림 5) 모돈 급이기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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휀을 들 수 있다. 환기 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터의 출력 저하 문제가 발생하

는데, 상대적으로 수입 휀이 날개의 변형이 적고, 출력 저하 현상도 적은 편이다.

이를 제어하기 위한 환경제어기의 성능과 기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서로 간의 호환

성에 문제가 있거나, 제대로 된 출력을 발생할 수 없을 경우 해당 ICT 장비의 적

용은 낮은 평가를 받게 된다. 이런 경우와 같이 해당되는 장비 자체의 기능과 내

구성도 중요하지만, 연계되는 기기의 내구성 또한 고려되어야 최상의 성과를 이

끌어낼 수 있다.

2. ICT 장비의 적절한 운용 방안

(1) 지속적인 관리와 데이터 수집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설치된 장비는 어떤 방식으로 운용해야 할까? 우선

농장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농가 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

석과 평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ICT 장비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준비된 농장의 경우 농장의 전담 인력을 통해 해당 장비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

고, 적용하여 프로그램을 설정하여야 한다.

장비가 적용된 경우 기본적인 관리업무 진행 시 초반에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자동급이기의 경우 사료 허실 감소에 따른 사료

절감 효과가 크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자동급이기의 역

할만 하게 된다. 여러 경우의 수를 확인하고, 대비하여 자료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모돈의 경우 산차에 따른 구분이 가능하며, 여기에 등지방과 체형을 고

려하여 사료량을 가감하는 방식으로 제어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자돈의 경우 사료량에 대한 조절이 상대적으로 힘든 편이다. 이때는 과감하게 장

비를 이용할 시기와 중단할 시기를 판단하고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해야 한다. 특히

1호 사료의 급이는 이전과 같은 건식사료를 공급하는 경우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

지만, 습식사료의 경우 급이 라인의 청소와 막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료의 부

패 문제에 대한 주의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유포유 형태의 건식급이기의 대체재인 정밀 자돈 액상급이기는 자돈의 사료

섭취 효율을 높여 주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료의 급이 주기가 시간으로

결정되고, 한 번에 급이되는 양을 설정하게 되어 있어 자돈들의 경쟁심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급이기의 크기와 횟수에 따라 자돈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급

이기의 크기가 작은 경우 사료를 먹는 동안 너무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여 위축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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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게 되고, 자돈들의 생

육이 고르지 않게 된다. 본인

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한 번 급이에 모든 자

돈이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크기로 이를 추천한다.

자돈의 액상 급이나 습식

급이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

다. 바로 급이 사료 설정의 어

려움이다. 최근에 나오고 있

는 정밀급이량 설정기기의 경

우 대부분 습식급이기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급이라인의 길이와 급이 순번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

므로 각 급이기에 정확한 사료량이 급이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여기에 생육에 따라 증감되는 사료량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액상 형태나 습식

급이 형태가 자돈이 사료를 섭취하기 더 쉬운 형태이고, 흡수율도 더 좋으므로 적

정 사료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급이 시 기준 데이터에서 10~20% 적

은 양을 급이하고, 점차 증감하여 농장에 맞는 사료 급이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한

다. 이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자돈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최대한 빠른 분

석과 적용이 필요하다. 적정한 사료량은 자돈의 생육을 원활하게 하며, 부가적으로

돈분의 양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육돈과 육성돈의 건식급이기의 경우 자동사료급이기의 역할과 섭취량을 제

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액상이나 습식급이기의 경우 섭취 효율이 좋은 관계

로 생육이 최소 1주 이상 빨라진다. 하지만 급격한 생육으로 인해 도축 시 1등급을

받는 비율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의 사

료를 지양하고, 경제 사료와 같은 저품질의 사료를 액상 급이하여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지나친 급성장을 막고 적정 일령 유지를 위한 사료의 열량

조절이 필요하다.

자동사료급이기의 경우 사료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급이함으로써 기본 사양

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하게 된다. 그러나 초기의 경우 이를 활용하기 위

한 준비와 수정이 필요하여 처음 생각한 인력 감축과 시간 단축에 대한 효과를 얻

기 힘들다. 이 단계를 지나 안정화 단계로 넘어가야만 처음 도입할 때의 기대를 얻

(그림 6) 자돈 급이 프로그램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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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수 있기 때문에 ICT 기기 도입이 어려운 것이다. 최소 안정화 단계의 기간은 농

장과 사용자, 기기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기간이 필요

하며,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2) 기계적인 보완책 마련

추가적으로 이러한 ICT 기반의 사료급이기 설치 시 감안해야 하는 다른 것이 있

다면, 기계적인 보완책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설치 시 정전과 과전압에 대한 대

비책이다. 정전을 대비하여 농장에 비상발전기를 구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비상발전기는 기계의 운용을 위한 장비이기에 제어PC와 같은 전자장비에 대해서

는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전자제품의 경우 낮은 전압을 이용하여 동작하고, 상

대적으로 단락과 과전압에 대한 피해가 높다.

전자제품의 대표 격인 제어PC의 경우 정전 발생 시 이상 종료 현상에 피해를 입

어 프로그램 오류, 기판의 고장, 부속품의 고장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인이 추천하는 방법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의 설치를 통해 정밀제어기기

에 안전한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다. UPS의 경우 기본적으로 서지(과전압) 방지 회

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정전 시 자체 배터리의 전력을 기기에 일정 시간 동안 공급

하게 되어 정전과 같은 경우 꺼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통신

선로와 전선을 통해 서지가 발생할 경우 UPS 자체적으로 필터링하는 기능이 있기

▲ (사진 1, 2)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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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연결된 전자기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UPS 자체가 고장 날 수는 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가정용/개인서버용

UPS의 경우 10만원대에서부터 시작하므로 정전 시 필요한 전력량을 계산하고, 보

완 시간을 고려하여 설치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설비가 가능하다.

(3) 원격제어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기계적인 보완책이 있다면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리의 경우, 제어를 위해서 별도의 로그인 과정

을 거쳐서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

가 적다.

원격접속 제어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팀뷰어’이다. 장비회사에서 자체적

으로 웹방식의 제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원격공유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

는데, 팀뷰어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 관계로 외국 제품

의 경우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

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업적 이용이 의심된다는 문구를 통해 접속이 제한되므

로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 사용기간별 라이센스 방식이라 매년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만약 원격제어가 필요하고, 회사 제품 자체적으로 웹 형태의 지원책이 없다면

이에 대한 비용과 보완책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본인은 2가지 이상의 접속 방

법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팀뷰어의 기능이 검증되어 있지만, 장비 제어PC에서

에러가 발생한 경우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재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 인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는 제어가 힘든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데이터 가공에 대한 투자

ICT 기기에서 발생한 자료의 생성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기를 통해 받게 되는

데, 모든 업체에서 이를 분석하기 위한 기능을 제공해 주지는 않는다. 즉 내가 원

하는 형태로 가공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 필요한 경우가 많

이 발생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업체에 기능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해

가공하여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국내 업체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 개

발 인력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요청으로 수정할 수 있지만, 영세한 업체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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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개발 인력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설치

시 고려해야 한다.

외국 업체인 경우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언어적인 제한과 필요성을 인식시키지

못할 경우 해당 업체에서는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소수의 사

용자를 위해 비용이 발생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수정은 잘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

(그림 9) 모돈 월간 섭취율 조회

(그림 8) 출력 데이터 화면(그림 7) 데이터 내보내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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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장비에

서 생성되는 자료의 경우 출력과

기록 정보의 종류와 형태 등에 대

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 대체적으

로 외국 제품의 경우 국내 필요 형

식에 대한 직접적인 출력물이 제공

되는 경우는 적으며, 추가적인 가

공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데

이터의 형태가 가공하기 쉬운 형태

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꼭 주의

해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공된 데이터를 적용하려면 꾸

준한 소통이 필요한 관계로 자체적

인 처리가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

원받는 것이 좋다.

◇ … ◇ … ◇ … ◇

ICT 장비는 기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운용해야 하며, 이를 위한 노

력이 필요하다. 단순 업무는 ICT 기기를 통해 해결하고, 업무 종사자는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업무에 치중하여 이상적인 작업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인 ICT 기기업체의 개량과 소비자의 요구가 전제되어야 하며, 내구성의 확

보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농업 분야는 해당 전문지식을

장비가 대체하는 형태로 발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런 ICT 기기의 제

어에 관한 지식 획득과 업무 전환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상기 원고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글쓴이에게 문의바랍니다.

☎ 글쓴이 연락처 : 055-85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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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모돈별 일일 섭취율 데이터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