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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심사일(20061027), 최종심사일(2007330)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E-mail: [email protected] ***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mail: [email protected]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成知美 ** ․安周燁 *** 요 약 개인 또는 가구에서 시시각각으로 행하는 대부분 의사결정들은 불확실성과 위 험을 포함하고 있다. 온전한 실증분석은 분석대상의 위험에 대한 선호와 관련된 정보가 필수불가결하다. 개인의 선호체계를 파악하기란 단순하지 않으나, 대표적 실태조사인 SCF, PSID, HRS 등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실험경제학적 방법 론을 적용, 위험감수도를 파악함으로써 다양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생성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논의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상당수 실태조사가 존 재함에도 위험감수도에 대한 정보가 없고, 그 결과 위험감수도를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한국노동패널조사7차연도 조사에서 위험감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만들어짐으로써 다양한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본 연구는 이 자료를 통하여 집단적 또는 개인적 위험선호체계의 논리적 정합성을 파악하는 한편 위험감수도의 결정요인을 살펴본다. 또한 위험감수도를 적용하는 하나의 사례로 자영업 선택에서 위험감수도의 역할을 밝히고 있다. 핵심 주제어 : 위험, 위험감수도, 자영업 JEL 분류번호 : G15, J23 Ⅰ. 들어가며 연구자들이 대상으로 하는 모든 개인들 또는 가구들은 매 시점마다 무엇인가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이들을 바라보는 이유는 왜 그런 결정을 하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경제... · 2017. 1. 31.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29 chance of reducing the money by one-third, to 667(in half, 500, seventy-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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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초심사일(2006년 10월 27일), 최종심사일(2007년 3월 30일)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E-mail: [email protected]

    ***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mail: [email protected]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成知美**․安周燁***

    요 약

    개인 또는 가구에서 시시각각으로 행하는 대부분 의사결정들은 불확실성과 위

    험을 포함하고 있다. 온전한 실증분석은 분석대상의 위험에 대한 선호와 관련된

    정보가 필수불가결하다. 개인의 선호체계를 파악하기란 단순하지 않으나, 대표적

    실태조사인 SCF, PSID, HRS 등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실험경제학적 방법

    론을 적용, 위험감수도를 파악함으로써 다양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생성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논의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상당수 실태조사가 존

    재함에도 위험감수도에 대한 정보가 없고, 그 결과 위험감수도를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한국노동패널조사」제7차연도 조사에서 위험감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만들어짐으로써 다양한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본 연구는 이

    자료를 통하여 집단적 또는 개인적 위험선호체계의 논리적 정합성을 파악하는

    한편 위험감수도의 결정요인을 살펴본다. 또한 위험감수도를 적용하는 하나의

    사례로 자영업 선택에서 위험감수도의 역할을 밝히고 있다.

    핵심 주제어 : 위험, 위험감수도, 자영업

    JEL 분류번호 : G15, J23

    Ⅰ. 들어가며

    연구자들이 대상으로 하는 모든 개인들 또는 가구들은 매 시점마다 무엇인가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이들을 바라보는 이유는 ‘왜 그런 결정을 하

  • 1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는 것인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이론적 틀에 따라 그들의 결정을 분석하는 한

    편 그러한 결정이 가져다주는 결과를 예측하고 실제와 부합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연구자들의 주된 관심사이다.

    그렇지만 과연 ‘연구자들이 그들의 의사결정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하는 의문이 떠오르게 된다.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대답은 ‘우리 나

    라에서는 아직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이다. 그들의 의사결정에 중요

    한 요소가 되는 그들의 선호도(preference)를 측정한 적도 없고 이를 이용한 분석

    을 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당신이 저축 또는 투자를 할 때 금융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정도를 설명

    하는 다음 문장들 중 당신에게 가장 적절한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상당한 기대소득을 기대하며 이에 상응하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한다.

    2. 평균 이상의 기대소득을 기대하며 이에 상응하는 평균 이상의 위험을 감

    수한다.

    3. 평균의 기대소득을 기대하며 이에 상응하는 평균 정도 위험을 감수한다.

    4. 어떠한 금융위험도 감수하지 않는다.

    Which of the following statements comes closest to describing the amount

    of financial risk that you are willing to take when you save or make

    investments?

    1. Take substantial financial risks expecting to earn substantial returns

    2. Take above average financial risks expecting to earn above average returns

    3. Take average financial risks expecting to earn average returns

    4. Not willing to take any financial risks”

    이러한 상황설정은 실험경제학적인 방법으로 위험감수도(risk tolerance)에 대

    한 개인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하여 미국 Federal Reserve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SCF(the Survey of Consumer Finances)에서 모든 표본가구에 속하는 개인표본에

    대해 던지는 질문이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27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가구패널조사 자료인 PSID(the Panel Study of Indome

    Dynamics)는 위험감수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설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평생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를 갖고 있는데, 이 일자리는 당신과 당

    신 가구의 유일한 소득원이라 합시다. 마찬가지로 좋은 새로운 일자리 기

    회가 주어졌는데 소득이 1/3 줄어들 확률이 반이고 2배로 늘어날 확률이

    반이라고 합시다. 당신은 이 새로운 일자리를 받아들이겠습니까?

    Suppose you had a job that guaranteed your income for life equal to your

    current, total income. And that job was (your/your family's) only source of

    income. Then you are given the opportunity to take a new, and equally good

    job with a 50-50 chance that it will cut your income by a third or, on the

    other hand, it could double your income with a 50-50 probability. Would you

    take new job?”

    이에 대한 응답에 따라 응답자들은 소득이 50%의 확률로 2배로 늘어나는 한

    편 소득이 50%의 확률로 10%, 20%, 50%, 또는 75% 줄어드는 일련의 일자리에

    관한 설문에 응답한다. 이로부터 응답자의 위험감수도를 “매우 낮음”, “낮은 편”,

    “중간”, 그리고 “높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1) 물론 이 설문항은 근로자 표본들에

    게만 주어졌다.

    또한 HRS(the Health and Retirement Survey)는 이보다 더 나아가 ‘기대에 관한

    문항들(Section P: Expectations)’에서 먼저 두 가지 일자리 일자리를 상정하고

    “당신이 가구의 유일한 소득원이라고 가정합시다. 당신의 의사가 충고하기

    를 알레르기 때문에 다음 두 가능한 일자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1) Charles and Hurst(2002) 19쪽. 그들은 1996년 PSID의 근로자 표본에게만 주어진 이 질문으로

    부터 부모들의 위험감수도 분포는 “매우 낮음”, “낮은 편”, “중간”, 그리고 “높음”이 각각

    67%, 11%, 7%, 15%인 반면 자녀들은 각각 39%, 17%, 20%, 24%라고 보고하고 있다.

  • 1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첫 일자리는 평생 동안 현재의 가구소득을 보장합니다. 둘째 일자리는 더

    좋은 보수를 지급할 수도 있지만 소득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50%의 확률

    로 소득이 두 배가 될 수 있는 한편 50%의 확률로 소득이 1/3(절반으로,

    75%가, 20%가) 줄어들 것입니다.

    (각 경우에 대하여) 첫 일자리와 둘째 일자리 중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Suppose that you are the only income earner in the family. Your doctor

    recommends that you move because of allergies, and you have to choose

    between two possible jobs.

    The first would guarantee your current total family income for life. The

    second is possibly better paying, but the income is also less certain. There is

    a 50-50 chance the second job would double your total income and a 50-50

    chance that it would cut it by a third(in half, by seventy five percent, by

    twenty percent).

    Which job would you take - the first job or the second job?”

    을 질문하고, 다음에는

    “당신이 먼 친척으로부터 기대치 않은 백만달러의 유산을 받았다고 합시

    다. 한 차례 위험한 그러나 보상 가능성이 있는 투자옵션을 즉각 실행해야

    합니다. 돈이 1달 안에 1/3이 (반으로, 75%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투자를 실행하시겠습니까?

    Suppose that you unexpectedly inherited one million dollars from a distant

    relative. You are immediately faced with the opportunity to take a one-time

    risky, but possibly rewarding investment option that has 50-50 chance of

    doubling the money to two million dollars within a month and a 50-50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29

    chance of reducing the money by one-third, to 667(in half, 500, seventy-five

    percent, to 250) thousand dollars, within a month.

    Would you take the risky investment option or not”

    라는 일련의 질문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당신이 백만 달러를 투자할 기회가 있습니다. 50%의 확률로 이백만 달러,

    두 배가 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50%의 확률로 20%(10%) 손해를 봐 700천

    (900천) 달러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투자를 실행하시겠습니까?

    Suppose that the chances were 50-50 that the risky investment option

    would double the money two million dollars and 50-50 chance of doubling

    the money to two million dollars within a month and a 50-50 chance that it

    would cut it by twenty percent, to 700(by ten percent, to 900) thousand

    dollars.

    Would you take the risky investment option or not”

    라고 묻고 있다.

    이러한 간단한 설문이 대규모 설문조사에 포함됨으로써 개인들이나 가구들의

    다양한 의사결정을 보다 엄밀하게 분석하는 많은 연구들이 나온 것이 사실이다.

    단순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portfolio) 의사결정 이외에도 무수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먼저 Charles and Hurst(2002)는 1996년 PSID자료를 이용하여 부모와 자녀의

    부(wealth) 사이에 존재하는 상관관계와 그 이유에 대한 분석에서 위험감수도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부모와 성인 자녀의 위험감수도 사이에 상당히 높은 상관

    관계가 존재하고, 위험감수도가 높은 자녀가 주식투자와 창업을 선택하는 확률

  • 1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이 높고, 위험감수도보다는 자녀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여 유사한 자산을 선택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Barsky외(1995)은 HRS자료를 이용하여 위험선호도, 시간선호도, 두 기간 대체

    탄력성에 대해 분석하면서, 자영업자는 임금근로자에 비해 위험을 감수하는 비

    중이 높은 편이며, 이러한 결과는 창업이나 주식소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나

    타나고 있다.

    Shiller외(1992)는 국가 간 노동시장 유연성을 비교 분석하는 데 위험감수도의

    변수를 포함하여, 미국에 비해 러시아와 서독사람들이 50%의 확률로 임금이

    50% 더 높거나 50% 더 낮은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에 대해 보다 위험회피적이

    라는 결과를 얻고 미국 노동시장이 보다 유연적이라는 결론을 얻고 있다.

    Bajtelsmit외(1999, 2001)는 1994년 HRS를 이용하여 은퇴에 가까운 고령자와

    위험감수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여, 독신여성, 노인가구,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 흑인이 위험감수도가 낮아 위험이 적은 자산에 치중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Sung and Hanna(1996a, 1996b)는 1992년 SCF자료를 이용하여, 유동자산의 규

    모, 기대 은퇴, 연령, 교육수준, 인종, 가구규모, 혼인상태, 직업, 주택보유 여부

    등 위험감수도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으며 Sung(1997)은 SCF자료를 이용하여

    기업연금의 가입과 연금자산의 주식투자의 결정요인에서 위험감수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조사한 대규모 실태조사 중에 이러한 선호도 또는 위험감수도

    를 측정하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위험감수도를 고려한 실증분

    석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다행히도 한국노동연구원이 1998년부터 조사를 실시해

    온「한국노동패널조사」에서 제7차연도 조사에서 위험감수도를 측정하기 위한

    다섯 개의 설문항을 포함시킴으로써 새로운 실증분석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2)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실험경제학(experimental

    2) 당초 자영업 선택 의사결정을 분석하고자 필요한 위험감수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저자가 만든

    설문을「한국노동패널조사」담당자에게 제시하였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2007년

    제10차연도 조사에서 동일한 설문항을 다시 포함시킬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실증분석에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31

    economics)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위험감수도를 정의하고, 개인의 위험

    감수도를 결정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위험감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미시자료(micro data)가 없었기 때문에 위험감수도가 수많은 경제학적 의사

    결정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논의에서 배제되어 있었다.「한국

    노동패널조사」제7차연도 자료에서 위험감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

    으므로 이러한 논의가 다양하게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위험감수

    도가, 다른 결정요인들에 추가하여, 자영업과 임금근로 중 자영업을 선택하는 의

    사결정에 추가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미치는지 밝히는 것이다. 임금근로에 대한

    대안으로써 자영업을 선택하는 의사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할 것

    이다. 그러나 임금근로에 비해 자영업이 소득 측면에서는 위험(소득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위험에 상응하는 결과는 높은 기대소득일 것이다.

    따라서 위험을 선호하는 사람일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을 선택할 확률이 높

    아질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위험감수도가 반드시 고려되어

    야 할 것이다. 최근 (고용불안정성의 증가의 형태로 나타나는) 임금근로로부터

    발생하는 소득흐름의 변동성(위험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영업이 대

    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다음 장에서는

    「한국노동패널조사」제7차연도(2004년 조사)에 포함된 위험이 전혀 없는(riskless),

    즉 기대수익이 일정한(분산이 0)(zero variance of the expected return) 현금과 기대

    수익은 현금과 동일하나 다양한 위험도(different variances of the expected return)

    를 가진, 즉 위험을 포함하는(risky) 위험자산 또는 기대수익이 현금과 상이하고

    위험도를 갖는 위험자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다섯 개 설문에 대한 응답으로

    부터 위험감수(risk taking behavior)를 측정하고, 이로부터 표본을 위험기피(risk

    averse), 위험중립(risk neutral), 위험애호(risk loving) 집단으로 구분하는 한편 이

    러한 위험감수도(risk tolerance)를 결정하는 요인을 찾아본다. 제Ⅲ장 자영업의 추이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간략히 살펴보고, 자영업에 관한 기존 연구를 정리한

    후, 자영업선택에 관한 실증분석에 위험감수도를 추가하였을 때, 위험감수도가

    자영업 결정에 추가적으로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연구결과

    를 요약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 1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Ⅱ. 위험감수도에 대한 실증분석

    1. 분석자료

    가.「한국노동패널조사」

    「한국노동패널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층화추출한 5,000개

    가구표본과 이에 속하는 15세 이상 가구원 13,738명을 개인표본으로 1998년에

    제1차연도 조사를 실시한 이후 매년 동일한 가구표본과 개인표본을 대상으로 조

    사를 실시하여 2006년까지 제9차연도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가구표본에 대한 설문은 개별 가구원의 성별, 가구주와의 관계, 생년월일, 학

    력, 경제활동상태, 동거 여부 및 비동거 사유 등 개별 가구원에 대한 정보, 다양

    한 소득원천별 가구소득(근로소득, 금융소득, 부동산소득, 이전소득, 사회보험소

    득, 기타소득)과 다양한 형태별 자산상태(부동산자산, 금융자산, 주택유형 및 소

    유형태와 자산가치 등) 및 부채잔액과 상환금, 다양한 형태별 가구 지출과 월 생

    활비 및 저축 등 가계경제 상황, 사교육과 자녀교육, 다양한 세대간 사적 자원이

    전(intergenerational private transfer)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표본에 대한 설문은 취업자(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무

    시작 시점, 업종과 직종 및 직위, 기업유형, 사업체규모, 고용형태, 근로시간, 임

    금과 근로조건 등 현재 일자리 특성과 취업 전 구직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

    고 있다.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구직활동 여부, 구직활동 하지 않는 이유, 취업가

    능성, 구직방법, 구직기간, 구직시 어려움, 희망임금 등 희망하는 일자리 특성을

    포함한 구직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개인표본에 대하

    여 패널 최초진입3) 당시 기준으로 직전 일자리 특성을 포함한 15세 이후 취업력

    을 포함하여, 정규교육 및 직업훈련, 군복무, 부모의 교육수준 및 경제활동상태,

    3) 제1차연도 조사에 포함된 가구표본과 개인표본을 원가구표본과 원개인표본이라 하며, 제2차

    연도 조사부터 분가 등으로 새로운 가구를 형성하면 새로운 가구표본이 되며, 원가구표본이

    나 새로운 가구표본에 새로운 가구원으로 편입되거나 15세 이상이 되는 새로운 개인표본이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개인들은 제2차연도 조사 이후 패널에 최초로 진입하게 된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33

    혼인력과 출산력, 그리고 다양한 만족도 및 교육 - 기술 일자리 불일치(educational/

    skill mismatch with job)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4)

    나.「한국노동패널조사」제7차연도 조사자료 : 위험감수도

    위험감수도를 측정하는 한편 위험감수도를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자

    영업 선택에서 위험감수도의 역할을 분석하는 본 연구에서는 위험감수도를 측정

    할 기초정보를 제공하는「한국노동패널조사」제7차연도 조사자료를 이용한다.5) 제7차연도 조사에서 위험감수도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항은 다음과 같다.

    “다음과 같은 임의의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응답자)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응답자)께서 지난 주말 하루 동안 다른 사람의 가게를 돌봐 주었습니다.

    다음 날 가게 주인이 이에 대한 대가를 10만원의 현금이나 즉석복권 중

    하나로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복권에 당첨됨으로써 얻게 되는 보상 및 당첨 확률이 다음과 같을 때

    귀하께서는 현금과 즉석복권 중 어떤 것을 택하겠습니까?”

    ① 현금 10만원 ② 복권 ③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음(무차별)

    당첨확률(보상) ‘꽝’(보상)

    risk1 : 50% (15만원) 50% (5만원)

    risk2 : 50% (20만원) 50% (0원)

    riskL : 40% (20만원) 60% (0원)

    riskH : 60% (20만원) 40% (0원)

    risk3 : 20% (50만원) 80% (0원)

    4)「한국노동패널조사」는 본조사에 추가하여 제3차연도에는 청년층(학교 - 노동시장 이행과정),

    제4차연도에는 건강과 은퇴, 제6차연도에는 중고령자, 제7차연도에는 근로시간과 여가, 제8차

    연도에는 노동조합과 노사관계를 주제로 한 부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5) 제7차연도 조사에서 응답자는 11,661명이다.

  • 1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여기에서 risk1, risk2, 그리고 risk3는 모두 기대금액이 현금과 동일한 수준인

    10만원으로 차이는 위험도(기대금액의 분산의 크기로 표현)에 있다. risk2를 중간

    위험 또는 기준위험이라고 할 때 risk1은 덜 위험한(기대금액의 분산이 더 작은)

    반면 risk3는 더 위험한(기대금액의 분산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riskL과

    riskH는 기대소득이 각각 8만원과 12만원으로 현금 10만원보다 낮은 기대소득과

    높은 기대소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정리하면,

    기대소득 분 산 표준편차

    risk1 10 25 5.0

    risk2 10 100 10.0

    risk3 10 400 20.0

    riskL 8 96 9.8

    riskH 12 96 9.8

    이 되고, 이는 다음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다.

    다섯 가지 위험자산

    기대금액

    표준편차

    10만원

    8만원

    12만원

    5 10 20

    risk1

    현금

    riskH

    riskL

    risk3risk2

    0

    ( )

    ( )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35

    2. 위험감수도 기초분석

    당첨확률과 보상, 즉 기대수익과 위험도가 상이한 다섯 가지 즉석복권 각각과

    현금 중 선택하는 다섯 가지 경우를 비교함으로써 위험선호체계가 논리적 정합

    성을 갖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절에서는 전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집단위

    험선호체계와 각 개인표본을 대상으로 한 개인 위험선호체계를 살펴본 후 인적

    속성별 위험감수도를 살펴본다.

    가. 집단 위험선호체계

    다음 은 개인표본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위험도와 기대수익을 가

    지는 즉석복권(이하에서는 위험자산이라 부른다)과 현금에 대한 선호를 보여주

    고 있다. 먼저, 현금과 동일한 기대수익(10만원)을 가지는 위험자산(risk1, risk2,

    risk3)에 대한 위험감수도를 보면, 표에서 보듯, 가장 위험도가 낮은 위험자산

    (risk1)과 현금 중에서 선택할 때 87.5%가 위험이 전혀 없는 현금을 선호하고,

    10.2%가 위험자산을 선택하는 즉, 낮은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한

    편 2.3%는 현금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에서 중립적 성향을 보여준다. 위험도가

    증가할수록(위험자산이 risk1에서 risk2 그리고 risk3로 바뀔 때) 위험자산을 선호

    하는 성향은 6.6%까지 낮아지고, 중립성향도 마찬가지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

    난다. 이로부터 위험자산의 위험도가 커질수록 위험을 기피하는 성향이 증가하

    는 즉, risk1≽risk2≽risk3로 표현되는 집단위험선호체계를 얻을 수 있다. 동일한 당첨금(20만원)을 제공하지만 당첨확률을 달리하는(기대 수익이 다른)

    세 가지 위험자산(risk2, riskL, riskH)과 현금 중 선택에 대한 응답을 보면, 기대

    수익이 10만원인 risk2에서는 9.5%가 위험자산을 선호한 반면, 기대수익이 8만원

    인 riskL에서는 6.6%만이, 기대수익이 12만원인 riskH에서는 10.5%가 위험자산

    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riskH≽risk2≽riskL이라는 집단 위험선호체계를 도출할 수 있다.6)

    6) 여기에서 A≽B는 위험자산 A가 위험자산 B보다 (집단적으로) 선호된다는 것을, ≈는 무차별

    하다는 것을, ≿는 더 선호되거나 무차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1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두 위험선호체계, risk1≽risk2≽risk3과 riskH≽risk2≽riskL과 riskL은 risk3과, riskH는 risk1과 집단적 선택 비중이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riskH≈risk1, riskL≈risk3을 얻을 수 있어 결국은riskH≈risk1≽risk2≽riskL≿risk3

    이라는 집단 위험선호체계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선호체계는 논리적 정

    합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다섯 가지 위험에 대한 선호

    (단위 : 명, %)

    기대수익과 위험도 전 체 현금 선호위험자산

    선호무차별 무응답

    risk1 11,661 10,129 1,182 269 81

    risk2 11,661 10,265 1,096 219 81

    risk3 11,661 10,591 770 218 82

    riskL 11,661 10,598 764 217 82

    riskH 11,661 10,146 1,216 215 84

    유효표본 중 차지하는 비중

    risk1 11,580 87.5 10.2 2.3

    risk2 11,580 88.6 9.5 1.9

    risk3 11,579 91.5 6.6 1.9

    riskL 11,579 91.5 6.6 1.9

    riskH 11,577 87.6 10.5 1.9

    주 : 현금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에서 기대값과 위험도를 달리하고 있는데, risk1은 당첨확률이

    50%이고 당첨금은 15만원, ‘꽝’일 때 5만원을 주는 위험자산, risk2는 당첨확률이 50%이고 당

    첨금은 20만원, risk3는 당첨확률은 20%이고 당첨금은 50만원, riskL은 당첨확률은 40%이고

    당첨금은 20만원, riskH는 당첨확률은 60%이고 당첨금은 20만원인 위험자산.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37

    다섯 가지 위험자산에 대한 실증적 선호도

    기대금액

    표준편차5 10 20

    risk1

    riskH

    riskL

    risk3risk2

    0

    나. 개인 위험선호체계

    이제 개인의 위험선호체계에 대한 논리적 정합성을 살펴보자. 먼저 risk1(기준

    위험)과 risk2를 비교하자. 동일한 기대수익을 주지만 위험이 더 커지는 위험자산

    (risk2)이 주어졌을 때, 동일한 선택을 하는 비중(대각선 상에 나타나는 비중)은

    현금이 97%, 위험자산이 68%, 무차별이 77%로 나타난다. 낮은 위험도를 기피한

    자 중 대부분은 중간 위험도 역시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8%는 오히려

    중간 위험을 선호하는(논리적 정합성에 반하는) 방향으로 이행하였다. 낮은 위험

    을 선호한 표본을 보면, 약 2/3는 중간 위험을 여전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31%는 중간 위험을 기피하고 현금을 선택한(논리적 정합성에 부합하는) 것

    으로 나타난다. 낮은 위험에서 중립적 선호를 보인 자 중 20%는 중간 위험은 기

    피하는 방향으로(논리적 정합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행하였으며, 중간 위험

    을 선호하는(논리적 정합성에 반하는) 방향으로 이행한 비중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중간 위험(risk2)과 높은 위험(risk3) 사이에 나타난 선택 이행을 보면, 이전 논

    ( )

    ( )

  • 1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의와 유사하나, 중간 위험을 선호한 자들 중 높은 위험을 회피하는 비중이 급격

    하게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중간 위험에서 중립적인 성향을 보인 자 중

    높은 위험에도 중립적 성향을 보이는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

    다. 낮은 위험(risk1)과 높은 위험(risk3) 사이에 나타나는 이행은 이상 두 가지 이

    행을 곱한 결과로 더 이상 설명은 부가하지 않는다.

    다음은 당첨금은 20만원으로 동일하나 당첨확률이 달라 기대수익이 변하는 세

    경우에 대한 이행행렬을 살펴보자. 먼저 기대수익이 10만원이고 당첨확률이 50%

    인 위험자산(risk2)과 당첨확률이 40%로 기대수익이 8만원인 위험자산(riskL) 사

    이에 나타나는 이행확률을 보면, 중간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risk2)을 기피한

    표본 중 대부분이 낮은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riskL) 역시 기피하는(논리적

    정합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이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행하는(논리적

    정합성에 반하는) 비중은 극히 낮아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중간 기대수익을 갖는 위험자산을 선호한 표본 중 약 2/3는 여전히 기대수

    익이 낮아진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있으며, 35%는 이를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역시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간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risk2)을 기피한 표본 중 여전히 대부분이 높

    은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riskH) 역시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나, 약 4%는

    이를 선호하는(논리적 정합성에 반하는) 방향으로 이행하는데, 이는 낮은 기대수

    익을 가지는 위험에서 나타나는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중간 위험을 선호한 표본 중 77%가 기대수익이 높아진

    위험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반면 20% 이상이 높은 수익을 가진 위험은 기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소 논리적 일관성이 결여되는 측면을 보이기도 한다.

    낮은 수익과 높은 수익을 주는 위험 사이의 이행행렬을 보면, 대부분 논리적

    일관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만 낮은 수익을 가진 위험은 선호하거나

    무차별하게 인식한 표본 중 높은 수익을 가진 위험을 기피하는 133명(127명+6

    명, 1.14%)만이 논리적인 일관성을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개인 위

    험선호체계가 논리적 일관성을 갖는 것을 알 수 있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39

    다양한 선택에 대한 개인 선호체계

    (단위 : 명, %)

    위험자산 간 선호이행행렬 위험자산 간 선호이행(유효표본 수)

    risk2risk1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88.6) (9.5) (1.9) 11,580 10,265 1,096 219

    현 금 (87.5) 97.2 2.8 0.1 10,129 9,841 280 8

    위험자산 (10.2) 31.2 68.4 0.3 1,182 369 809 4

    무 차 별 (2.3) 20.4 2.6 77.0 269 55 7 207

    risk3risk2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91.5) (6.6) (1.9) 11,579 10,591 770 218

    현 금 (88.7) 98.0 1.9 0.1 10,265 10,056 200 8

    위험자산 (9.5) 47.3 51.6 1.2 1,096 518 565 13

    무 차 별 (1.9) 7.8 2.3 90.0 219 17 5 197

    risk3risk1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91.5) (6.6) (1.9) 11,579 10,591 770 218

    현 금 (87.5) 97.9 1.9 0.1 10,129 9,921 197 10

    위험자산 (10.2) 51.0 47.9 1.1 1,182 603 566 13

    무 차 별 (2.3) 24.9 2.6 72.5 269 67 7 195

    riskLrisk2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91.5) (6.6) (1.9) 11,579 10,598 764 217

    현 금 (88.7) 99.4 0.6 0.0 10,265 10,201 62 1

    위험자산 (9.5) 34.9 64.0 1.2 1,096 382 701 13

    무 차 별 (1.9) 6.8 0.5 92.7 219 15 1 203

    riskHrisk2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87.6) (10.5) (1.9) 11,577 10,146 1,216 215

    현 금 (88.7) 96.3 3.6 0.0 10,265 9,888 370 4

    위험자산 (9.5) 22.5 76.6 0.9 1,096 247 839 10

    무 차 별 (1.9) 5.0 3.2 91.8 219 11 7 201

    riskHriskL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체 현금 위험자산 무차별

    전 체 100.0 (87.6) (10.5) (1.9) 11,577 10,146 1,216 215

    현 금 (91.5) 94.5 5.4 0.1 10,598 10,013 577 6

    위험자산 (6.6) 16.6 83.0 0.4 764 127 634 3

    무 차 별 (1.9) 2.8 2.3 94.9 217 6 5 206

    주 : 각 risk에 대해서는 이전 주를 참조. ( ) 안의 숫자는 유효표본 중 차지하는 비중. 이행행렬요소

    는 각 행 유효표본(기준위험에 대한 선호) 중 이행한 비중.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1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다.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다음 은 중간위험과 중간 기대수익을 갖는 위험자산(risk2)을 대상으로

    한 성․혼인상태별 위험감수도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보듯,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비중은 남성이 14.1%로 5.1%에 불과한 여성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

    나, 남성이 여성보다는 위험감수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위험감수도를 혼인상태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미혼의 위험감수도가 기혼

    (유배우나 무배우)의 위험감수도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혼인을 경험한 사람이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 성, 혼인상태

    (단위 : 명, %)

    유효

    표본

    선호별 비중전체

    표본

    선호별 표본수

    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 무응답

    전 체 11,580 88.6 9.5 1.9 11,661 10,265 1,096 219 81

    (성 별)

    남 성 5,589 83.4 14.1 2.5 5,634 4,663 788 138 45

    여 성 5,991 93.5 5.1 1.4 6,027 5,602 308 81 36

    (성․혼인상태별)

    남 성

    미 혼 1,719 79.2 18.1 2.7 1,737 1,361 311 47 18

    기 혼 3,608 85.1 12.6 2.3 3,635 3,070 456 82 27

    이 혼 127 80.3 13.4 6.3 127 102 17 8 0

    별 거 36 94.4 2.8 2.8 36 34 1 1 0

    사 별 99 97.0 3.0 0.0 99 96 3 0 0

    여 성

    미 혼 1,379 89.4 9.0 1.6 1,393 1,233 124 22 14

    기 혼 3,654 94.2 4.6 1.2 3,666 3,441 168 45 12

    이 혼 117 94.0 5.1 0.9 117 110 6 1 0

    별 거 35 97.1 2.9 0.0 35 34 1 0 0

    사 별 806 97.3 1.1 1.6 816 784 9 13 10

    주 : 현금과 이와 동일한 기대수익과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 중 선택을 중심으로 분석함.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41

    보다 위험을 덜 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혼인경험자 중 기혼 유배우자와 비교할

    때, 남성과 여성 모두 이혼 상태에 있는 표본의 위험감수도는 다소 높게 나타나

    는 반면 별거 또는 사별 상태인 표본의 위험감수도는 극히 낮은 것을 알 수 있

    다. 주목할 점은 남성 이혼자의 경우 무차별의 비중이 다른 집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는 중간위험과 중간 기대수익을 갖는 위험자산(risk2)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수준별 위험감수도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보듯, 남성과 여성 모

    두 전문대졸에서 위험감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이를 기준으로 교육수준이

    낮아질수록 또는 높아질수록 위험감수도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 성, 교육수준

    (단위 : 명, %)

    유효

    표본

    선호별 비중전체

    표본

    선호별 표본수

    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 무응답

    전 체 11,580 88.6 9.5 1.9 11,661 10,265 1,096 219 81

    (성 별)

    남 성 5,589 83.4 14.1 2.5 5,634 4,663 788 138 45

    여 성 5,991 93.5 5.1 1.4 6,027 5,602 308 81 36

    (성․교육수준별)

    남 성

    고졸미만 1,656 89.9 7.7 2.4 1,669 1,489 128 39 13

    고 졸 2,055 81.1 16.8 2.1 2,068 1,666 345 44 13

    전문대졸 725 78.1 19.0 2.9 734 566 138 21 9

    대 졸 994 80.3 16.6 3.1 1,001 798 165 31 7

    대학원졸 159 90.6 7.5 1.9 162 144 12 3 3

    여 성

    고졸미만 2,548 96.2 2.7 1.1 2,566 2,450 70 28 18

    고 졸 1,960 91.6 7.1 1.3 1,969 1,796 139 25 9

    전문대졸 753 90.4 8.0 1.6 757 681 60 12 4

    대 졸 678 92.5 5.3 2.2 683 627 36 15 5

    대학원졸 52 92.3 5.8 1.9 52 48 3 1 0

    주와 자료 : 이전 을 참조.

  • 1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는 연령층별 위험감수도를 보여주고 있다. 위험자산을 선택하는 비중은

    25~29세 연령층에서 16.1%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30~34세 연령층에서 다소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위험감수도와 연령 사이에는 25~29세를 정점

    으로 하는 이차식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45세 이상에서는 위

    험자산을 선택하는 비중이 10% 미만으로 줄어들고 그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어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0.7%만이 위험자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 연령층

    (단위 : 명, %)

    유효

    표본

    선호별 비중전체

    표본

    선호별 표본수

    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 무응답

    전 체 11,580 88.6 9.5 1.9 11,661 10,265 1,096 219 81

    15〜19 740 89.1 9.5 1.5 746 659 70 11 6

    20〜24 843 85.9 12.2 1.9 850 724 103 16 7

    25〜29 1,174 81.7 16.1 2.2 1,187 959 189 26 13

    30〜34 1,371 85.0 13.0 2.0 1,382 1,165 178 28 11

    35〜39 1,186 84.5 14.4 1.1 1,191 1,002 171 13 5

    40〜44 1,192 83.8 13.5 2.7 1,195 999 161 32 3

    45〜49 1,138 89.8 8.0 2.2 1,146 1,022 91 25 8

    50〜54 918 91.6 6.3 2.1 921 841 58 19 3

    55〜59 818 94.1 4.5 1.3 822 770 37 11 4

    60〜64 600 95.3 3.5 1.2 604 572 21 7 4

    65〜69 636 96.7 1.6 1.7 637 615 10 11 1

    70세 이상 964 97.2 0.7 2.1 980 937 7 20 16

    주 : 현금과 이와 동일한 기대수익과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 중 선택을 중심으로 분석함.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43

    다음 은 건강상태별 위험감수도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보듯, 자

    신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음’이라고 응답한 표본 중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비중

    은 무려 30%에 이르는 반면 ‘매우 안 좋음’이라고 응답한 표본 중에서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위험감수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 건강상태

    (단위 : 명, %)

    유효

    표본

    선호별 비중전체

    표본

    선호별 표본수

    현금

    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현금

    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 무응답

    전 체 11,580 88.6 9.5 1.9 11,661 10,265 1,096 219 81

    매우 좋음 516 68.0 29.8 2.1 517 351 154 11 1

    좋 은 편 5,545 86.2 11.9 1.9 5,585 4,778 661 106 40

    보 통 3,626 92.3 5.8 1.9 3,650 3,346 210 70 24

    좋지 않은 편 1,618 94.7 4.0 1.3 1,628 1,532 65 21 10

    매우 안 좋음 275 93.8 2.2 4.0 281 258 6 11 6

    주 : 현금과 이와 동일한 기대수익과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 중 선택을 중심으로 분석함.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라. 거주지역별 위험선호체계

    다음 은 거주지역별 위험감수도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보듯, 거

    주지역이 광역시 지역인가 또는 도 지역인가는 위험감수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

    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위험감수도가 가장 높은 거주지역은 충북으로

    29%에 이르는 반면 가장 낮은 거주지역은 인천으로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

    난다.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은(10%를 초과하는) 지역으로는 대구, 경

    북, 경남, 대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험감수도가 낮은 지역으로는 서울, 광주,

    전북, 전남, 울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영남권(울산 제외)과 충청권에

    서 위험감수도가 높게 나타나는 한편 호남권에서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경

  • 1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인권에서는 시도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거주지역별로 위험감

    수도가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원인에 대해서는 또 다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인적 속성과 위험감수도 - 거주지역

    (단위 : 명, %)

    유효

    표본

    선호별 비중전체

    표본

    선호별 표본수

    현금

    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현금선호

    위험자산선호

    무차별무응

    전 체 11,580 88.6 9.5 1.9 11,661 10,265 1,096 219 81

    서 울 2,661 90.1 6.5 3.4 2,661 2,397 173 91 0

    부 산 1,059 89.8 9.3 0.8 1,082 951 99 9 23

    대 구 677 85.1 14.0 0.9 694 576 95 6 17

    인 천 392 94.4 4.6 1.0 392 370 18 4 0

    광 주 741 92.2 7.4 0.4 741 683 55 3 0

    대 전 334 85.0 11.4 3.6 335 284 38 12 1

    울 산 310 93.2 6.1 0.6 315 289 19 2 5

    경 기 2,446 88.5 9.7 1.8 2,447 2,165 237 44 1

    강 원 217 88.0 7.8 4.1 217 191 17 9 0

    충 북 245 69.0 29.0 2.0 245 169 71 5 0

    충 남 350 89.4 9.7 0.9 351 313 34 3 1

    전 북 473 93.4 6.1 0.4 473 442 29 2 0

    전 남 313 93.6 5.1 1.3 314 293 16 4 1

    경 북 597 85.1 13.7 1.2 623 508 82 7 26

    경 남 763 83.1 14.5 2.4 769 634 111 18 6

    제 주 2 0.0 100.0 0.0 2 0 2 0 0

    주 : 현금과 이와 동일한 기대수익과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 중 선택을 중심으로 분석함.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45

    3.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본 절에서는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위험감수도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찾아보기

    로 한다. 위험감수도 결정요인은 선험적으로 개인의 현재 인구학적 특성뿐 아니라

    개인의 생애사 전반에 걸친 사건들, 그리고 가구의 특성 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

    을 것으로 보이나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주요한 특성들만을 고려하기로 한다.7)

    가. 모형탐색

    위험감수도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실증분석 모형은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이며, 여기서 은 기본적 인적특성, 은 자산 및 부채 존재 여부, 은 다양한

    원천별 소득의 유무, 그리고 은 광역시도 단위의 지역가변수로 이루어진 설명

    변수이며, 는 이에 상응하는 추정되어질 계수의 벡터이다. 종속변수 가 잠

    재변수(latent variable)이므로 관찰가능한 변수

    = 0(현금 선호)

    1(현금과 위험자산 무차별)

    2(위험자산 선호)

    로 표현되며, 순위가 존재하는 다진변수(multinomial variable)이므로 순위프로빗

    모형(ordered probit model)을 추정하는 방식을 따른다.

    모형이 변화함에 따라 추가된 변수들에 대한 우도비검정통계량을 이용하여 가

    설검정을 실시한다. 모형 1과 모형 2를 예로 들면, 모형 1은 귀무가설에 따르는

    기준모형이라 보면, 모형 2는 대립가설에 따르는 대안모형으로 두 모형을 비교

    7) 따라서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임시적(ad hoc)인 것이며, 이후 많은

    논의를 통하여 위험감수도를 결정하는 요인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 1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하는 것으로, 귀무가설과 대립가설은 각각

    vs. ≠

    이다. 귀무가설과 대립가설 하에 얻어진 최우도(maximum log-likelihood)를 각각

    Lr과 Lu라 하면, 우도비 가설검정 통계량은

    이며, 이는 자유도 r을 가진 카이자승분포를 한다. 여기서 자유도는 귀무가설에

    서 주어진 제약식의 갯수이다.

    다음의 은 기준위험(risk2)를 이용하여 최적모형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

    고 있다. 다양한 재원의 소득을 제외하면, 대부분 추가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며8) 이후에서는 모형 4를 활용하기로 한다.9)

    나. 위험자산별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다음의 는 전체 표본, 남성 표본, 여성 표본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험자산

    에 대응한 위험감수도 결정식을 추정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전체 표본에

    대한 추정결과를 살펴보자. 에서 보듯, 다른 요인을 통제하였을 때, 여성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성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강한 것으로 나타

    나며, 위험자산에 따라 추정치는 0.41~0.54까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는 위험자산의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여성의 위험자산 기피성향이 커지는 것을 의

    미한다. 이러한 추정치의 크기로 보면, 다른 요인을 통제할 때, 여성의 위험선호

    체계는

    riskL≽risk1≽risk2≽riskH≽risk3로 나타난다.

    8) 소득 관련한 설명변수로 각 소득원별 소득 유무, 각 소득원별 소득 수준, 그리고 가구총소득

    을 사용하였으나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소득효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즉

    변수누락오류(errors in missing variable)의 가능성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일단 이들을 포함하

    기로 한다.

    9) 본 연구의 결정요인은 여전히 임시적(ad hoc)이다. 개인의 기질 등 사회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상당히 많을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이러한 결정요인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47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 모형탐색(risk2)

    모형 1 모형 2 모형 3 모형 4

    Intercept 2.0027 (.2153)***

    2.1456 (.2193)***

    2.0301 (.2285)***

    2.1955 (.2360)***

    Intercept2 0.1155 (.0077)***

    0.1158 (.0077)***

    0.1159 (.0077)***

    0.1192 (.0079)***

    여성 0.4155 (.0476)*** 0.4188 (.0478)*** 0.4228 (.0478)*** 0.4258 (.0486)***

    배우자 0.1405 (.0623)** 0.1415 (.0624)** 0.1406 (.0625)** 0.1405 (.0634)**

    기타가구원 -0.1597 (.0686)** -0.1527 (.0691)** -0.1628 (.0702)** -0.1706 (.0713)**

    연령/10 -0.3359 (.0748)*** -0.3429 (.0750)*** -0.3507 (.0766)*** -0.3766 (.0782)***

    (연령/10)의 제곱 0.0491 (.0082)***

    0.0497 (.0082)***

    0.0510 (.0084)***

    0.0525 (.0086)***

    교육연한/10 -0.5350 (.2136)**

    -0.5407 (.2142)**

    -0.5159 (.2149)**

    -0.5406 (.2168)**

    (교육연한/10)의 제곱 0.1846 (.0898)** 0.1989 (.0902)** 0.1932 (.0904)** 0.1840 (.0912)**

    미혼 0.0851 (.0736) 0.0584 (.0743) 0.0689 (.0749) 0.0520 (.0761)

    기혼무배우 0.0017 (.0791) -0.0141 (.0794) -0.0057 (.0798) 0.0012 (.0809)

    건강 매우 좋음 -0.8175 (.0670)*** -0.8104 (.0671)*** -0.8079 (.0672)*** -0.8482 (.0685)***

    건강 좋은 편 -0.2331 (.0389)***

    -0.2358 (.0390)***

    -0.2340 (.0391)***

    -0.2280 (.0408)***

    건강 좋지 않은 편 -0.0674 (.0659)

    -0.0798 (.0662)

    -0.0783 (.0665)

    -0.0558 (.0678)

    건강 매우 안 좋음 -0.2684 (.1328)** -0.3004 (.1332)** -0.2910 (.1343)** -0.2155 (.1380)

    부동산자산 보유 -0.0226 (.0388) -0.0072 (.0406) -0.0125 (.0418)

    금융자산 보유 -0.1423 (.0355)*** -0.1365 (.0361)*** -0.0990 (.0376)***

    부채 있음 -0.0736 (.0337)** -0.0844 (.0342)** -0.0940 (.0348)***

    근로소득 있음 0.1020 (.0699)

    0.1215 (.0709)*

    금융소득 있음 -0.1215 (.0605)**

    -0.0919 (.0631)

    부동산소득 있음 -0.0511 (.0586) -0.0205 (.0601)

    사회보험소득 있음 0.0688 (.0688) 0.0957 (.0699)

    이전소득 있음 0.0354 (.0354) 0.0682 (.0366)*

    기타소득 있음 0.0078 (.0719) 0.0333 (.0735)

    부 산 -0.0457 (.0661)

    대 구 -0.3070 (.0710)***

    인 천 0.2998 (.1124)***

    광 주 0.1434 (.0795)*

    대 전 -0.2041 (.0946)**

    울 산 0.2431 (.1215)**

    거주지역경 기 -0.0743 (.0505)

    강 원 -0.2566 (.1213)**

    충 북 -0.9355 (.0946)***

    충 남 -0.2538 (.1031)**

    전 북 0.1991 (.1023)*

    전 남 0.2403 (.1225)**

    경 북 -0.3500 (.0762)***

    경 남 -0.3227 (.0669)***

    -logL 4309.6 4300.2 4295.8 4194.7

    가설검정 18.8*** 8.8 198.8***

    주 : ( ) 안의 숫자는 표준오차. ***, **, *는 각각 추정치가 유의수준 1%, 5%, 1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함

    을 의미. 추정치가 음의 값이면 현금보다는 무차별, 무차별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한다는 의미이며 양

    의 값이면 그 반대이다.

    자료 : 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동패널조사』 제7차연도(2004) 원자료.

  • 1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위험자산별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risk1 risk2 risk3 riskL riskH

    Intercept 1.9924 (.2249)*** 2.1955 (.2360)*** 2.2982 (.2513)*** 2.3973 (.2507)*** 2.0385 (.2343)***

    Intercept2 .1346 (.0080)***

    .1192 (.0079)***

    .1459 (.0097)***

    .1452 (.0096)***

    .1074 (.0072)***

    여성 .4139 (.0461)***

    .4258 (.0486)***

    .5409 (.0535)***

    .4103 (.0527)***

    .4393 (.0470)***

    배우자 .1142 (.0604)* .1405 (.0634)** .0431 (.0696) .1113 (.0687) .0943 (.0610)

    기타가구원 -.1240 (.0690)* -.1706 (.0713)** -.2783 (.0752)*** -.1903 (.0752)** -.0740 (.0703)

    연령/10 -.2473 (.0740)*** -.3766 (.0782)*** -.3769 (.0822)*** -.3051 (.0816)*** -.2370 (.0757)***

    (연령/10)의 제곱 .0380 (.0081)*** .0525 (.0086)*** .0476 (.0089)*** .0384 (.0088)*** .0376 (.0083)***

    교육연한/10 -.6081 (.2061)***

    -.5406 (.2168)**

    -.5570 (.2282)**

    -.5652 (.2270)**

    -.8203 (.2251)***

    (교육연한/10)의 제곱 .2034 (.0870)**

    .1840 (.0912)**

    .1880 (.0969)*

    .1612 (.0956)*

    .2534 (.0937)***

    미혼 .0048 (.0738) .0520 (.0761) .0264 (.0815) .0381 (.0812) -.0208 (.0744)

    기혼무배우 -.0452 (.0766) .0012 (.0809) -.0088 (.0857) .0049 (.0855) .0420 (.0809)

    건강 매우 좋음 -.5700 (.0695)*** -.8482 (.0685)*** -.2341 (.0816)*** -.7313 (.0725)*** -.2640 (.0731)***

    건강 좋은 편 -.2161 (.0390)*** -.2280 (.0408)*** -.1166 (.0434)*** -.1685 (.0437)*** -.1259 (.0388)***

    건강 좋지 않은 편 -.0931 (.0639)

    -.0558 (.0678)

    -.0148 (.0701)

    -.0814 (.0705)

    .0265 (.0653)

    건강 매우 안 좋음 -.2184 (.1331)

    -.2155 (.1380)

    -.2065 (.1378)

    -.2859 (.1381)**

    -.1583 (.1344)

    부동산자산 보유 .0184 (.0404) -.0125 (.0418) .0269 (.0452) .0229 (.0450) -.0298 (.0404)

    금융자산 보유 -.1525 (.0361)*** -.0990 (.0376)*** -.0638 (.0400) -.0332 (.0401) -.0431 (.0363)

    부채 있음 -.0899 (.0334)*** -.0940 (.0348)*** -.0863 (.0373)** -.0942 (.0373)** -.0959 (.0337)***

    근로소득 있음 -.0358 (.0708) .1215 (.0709)* .0897 (.0756) .0449 (.0760) -.0325 (.0715)

    금융소득 있음 -.0415 (.0619)

    -.0919 (.0631)

    -.0964 (.0668)

    -.0960 (.0681)

    -.0871 (.0612)

    부동산소득 있음 -.0605 (.0576)

    -.0205 (.0601)

    -.0155 (.0645)

    -.0548 (.0635)

    -.0396 (.0583)

    사회보험소득 있음 .1087 (.0671) .0957 (.0699) .0875 (.0734) .1189 (.0751) .0762 (.0672)

    이전소득 있음 .0410 (.0352) .0682 (.0366)* .0547 (.0393) .0838 (.0397)** .0152 (.0352)

    기타소득 있음 -.0736 (.0679) .0333 (.0735) .0645 (.0795) .0435 (.0799) -.0967 (.0675)

    부 산 .0274 (.0623) -.0457 (.0661) -.0714 (.0676) -.0711 (.0703) -.0428 (.0621)

    대 구 -.1601 (.0683)**

    -.3070 (.0710)***

    -.1963 (.0754)***

    -.2569 (.0771)***

    -.2903 (.0673)***

    인 천 .5929 (.1180)***

    .2998 (.1124)***

    .3678 (.1222)***

    .3187 (.1267)**

    .3708 (.1063)***

    광 주 .3004 (.0772)*** .1434 (.0795)* .1145 (.0817) -.0175 (.0803) .3137 (.0792)***

    대 전 -.0172 (.0941) -.2041 (.0946)** -.2720 (.0978)*** -.2776 (.0987)*** -.3017 (.0893)***

    울 산 .3045 (.1138)*** .2431 (.1215)** .0659 (.1159) .0759 (.1220) .1973 (.1095)*

    거주지역경 기 .0741 (.0478) -.0743 (.0505) .1800 (.0561)*** -.1290 (.0536)** .1630 (.0499)***

    강 원 -.3135 (.1104)***

    -.2566 (.1213)**

    -.0545 (.1351)

    -.2968 (.1257)**

    .0580 (.1295)

    충 북 -.6682 (.0942)***

    -.9355 (.0946)***

    -.4655 (.1071)***

    -.4893 (.1091)***

    -.6348 (.0960)***

    충 남 -.1271 (.0996) -.2538 (.1031)** -.4564 (.0981)*** -.2337 (.1111)** -.4061 (.0928)***

    전 북 .2201 (.0943)** .1991 (.1023)* .4224 (.1239)*** .3129 (.1198)*** .2729 (.0989)***

    전 남 .4518 (.1252)*** .2403 (.1225)** .1229 (.1244) .1580 (.1298) -.0461 (.1023)

    경 북 -.1474 (.0748)** -.3500 (.0762)*** -.2637 (.0806)*** -.2281 (.0847)*** -.3600 (.0724)***

    경 남 -.1933 (.0645)***

    -.3227 (.0669)***

    -.1988 (.0714)***

    -.2176 (.0737)***

    -.1536 (.0660)**

    -logL 4615.7 4694.7 3574.9 3575.7 4479.4

    주와 자료 : 을 참조. 추정치가 음의 값이면 현금보다는 무차별, 무차별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함.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49

    가구주와의 관계를 보면, 가구주와 비교할 때, 배우자는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반면 기타 가구원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배우자의 위험자산

    기피 성향은 risk1과 risk2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는 반면 다른 위험

    자산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기타 가구원

    의 위험자산 선호 성향은 riskH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위험자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혼인상태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모

    든 요인을 통제하였을 때, 기초분석과는 달리, 통계적으로 전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교육수준은, 다른 요인을 통제하였을 때, 위험감수도와는 이차식 관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위험자산에 따라 추정치가 다소 변하기는 하지만, 교육연

    한이 13.4년 내지 14.7년에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확률이 가장 높고 그보다 덜

    또는 더 교육을 받을수록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확률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 역시 교육연한과 마찬가지로 위험감수도와 이차식 관계에 놓여 있는데,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위험감수도가 정점에 이르는 연령은, 에서 보듯, 위험자산에 따라 34.2세 내지 35.9세로 나타나며(에서

    연령과 위험감수도

    (위험감수도(15세=100))

    (36세, 151.2)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5 20 25 30 35 40 45 50 55 60 65(연령)

  • 1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는 36세), 이 연령 이전에는 연령이 늘어날수록 위험감수도가 커지며, 이 연령

    이후에는 위험감수도가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상태는, ‘보통’과 비교할 때, ‘매우 좋음’과 ‘좋은 편’일 때 위험자산을 선

    호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좋지 않은 편’이

    나 ‘매우 안 좋음’은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으로 나타난다.

    자산과 부채 보유 여부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부동산자산의 보

    유는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금융자산의 보

    유는 위험감수도에 낮은 위험과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의 선택에는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나 다른 위험자산의 선택에서는 그러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나타나며,10) 부채의 보유는 모든 위험자산의 선택에 통계적으

    로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원천별 소득의 여

    부는 대부분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난다.11) 다만, 이전소득은 일부 위험자산(risk2와 risk4)에 대해서 위험감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근로소득의 존재는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에 대해서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른 요인들을 통제할 때, 거주지역이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효과는 대부분 위

    험자산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 거주지역과 비교할

    때, 충북과 강원 거주지역이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당히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북, 경남, 대구 거주지역은 일정 정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인천, 광주, 전북, 전남 거주지역은 위험

    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10) 이와는 반대로 위험감수도가 높을수록 금융자산을 보유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논

    의일 것이다. 향후 위험감수도가 위험도가 상이한 다양한 자산의 보유(asset portfolio)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기대된다. 본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은 위험도가 거의 없는 자

    산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지며, 이는 부동산 보유로부터 손실을 본 경험이 거의 없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 다양한 원천별 소득의 액수로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은 미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이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할 때,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51

    다. 위험감수도 결정요인의 성별 차이

    과 은 남성과 여성 표본을 분리하여 위험감수도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이다. 남성과 여성의 추정치를 비교하기로 한다. 먼저 가구주와의 관

    계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여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전혀 없는 반면 남성에서는 기타 가구원의 위험감수도가 가구주 또는 배우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다른 요

    인들을 통제할 때, 혼인상태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이, 기초분석에서 나타

    난 결과와는 달리, 통계적으로 전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이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에서는 38~39세에서 정점을 보이고

    그 이전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험감수도가 높아지고 그 이후에는 위험감수도

    가 낮아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이차식 형태로 나타나는 반면 여성에서는 통계

    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교육수준이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

    은 남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이차식의 형태로 나타나는 반면 여성에서는

    일차식의 형태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 모두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위험감수도가

    높아지나 남성에서는 전문대졸 전후(13.5년)에서 정점에 이르는 반면 여성에서는

    지속적으로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매우 좋음’과 ‘좋은 편’

    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모든 위험자산에 대하여 위험감수도가 높게 나타나는

    점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동일한 것으로 보이나 여성에서는 ‘매우 안 좋음’이,

    예상과는 달리,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난다.

    자산과 부채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부동산자산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며, 금융자산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

    서 낮은 위험(risk1)과 중간 위험(risk2)을 가진 위험자산에 대해서만 긍정적인 것

    으로 나타나며 그 외 위험자산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난다. 부채 보유가 위험감수도에 미치는 효과는 남성에서는 낮은 위험(risk1),

    높은 위험(risk3), 높은 기대수익(riskH)을 가진 위험자산에 대한 선택에서, 여성에

    서는 중간 위험(risk2)과 낮은 기대소득(riskL)을 가진 위험자산에 대한 선택에서

  • 1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위험자산별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 남성

    risk1 risk2 risk3 riskL riskH

    Intercept 2.8124 (.3188)***

    3.1734 (.3411)***

    3.1304 (.3528)***

    3.0571 (.3530)***

    2.9845 (.3377)***

    Intercept2 .1326 (.0100)*** .1151 (.0096)*** .1340 (.0111)*** .1342 (.0113)*** .1044 (.0089)***

    배우자 -.0664 (.1650)

    .1292 (.1829)

    .2151 (.2060)

    .3391 (.2149)

    -.1985 (.1616)

    기타가구원 -.1486 (.0881)* -.1933 (.0907)** -.2796 (.0936)*** -.1826 (.0946)* -.0430 (.0892)

    연령/10 -.4939 (.0978)*** -.6736 (.1044)*** -.6168 (.1065)*** -.5469 (.1080)*** -.5104 (.1003)***

    (연령/10)의 제곱 .0676 (.0108)*** .0879 (.0117)*** .0766 (.0118)*** .0682 (.0119)*** .0690 (.0111)***

    교육연한/10 -1.077 (.3346)*** -1.149 (.3637)*** -1.073 (.3778)*** -.9041 (.3675)** -1.503 (.3710)***

    (교육연한/10)의 제곱 .4062 (.1352)***

    .4261 (.1455)***

    .4023 (.1531)***

    .2954 (.1473)**

    .5471 (.1486)***

    미혼 -.0289 (.0913) .0169 (.0935) -.0261 (.0979) -.0122 (.0982) -.1015 (.0915)

    기혼무배우 .0022 (.1104)

    .0491 (.1164)

    .0634 (.1214)

    .0264 (.1214)

    .0859 (.1159)

    건강 매우 좋음 -.5436 (.0879)*** -.7382 (.0876)*** -.2107 (.0983)** -.5956 (.0925)*** -.2757 (.0910)***

    건강 좋은 편 -.2135 (.0512)*** -.2297 (.0528)*** -.1099 (.0548)** -.1556 (.0557)*** -.1255 (.0507)**

    건강 좋지 않은 편 -.2110 (.0845)**

    -.1321 (.0896)

    -.0878 (.0909)

    -.1672 (.0916)*

    -.0374 (.0863)

    건강 매우 안 좋음 -.0137 (.1909) .2322 (.2221) .1682 (.2162) .1206 (.2185) .3060 (.2171)

    부동산자산 보유 .0066 (.0520)

    -.0299 (.0534)

    .0459 (.0567)

    .0194 (.0570)

    -.0231 (.0522)

    금융자산 보유 -.1425 (.0464)*** -.0811 (.0479)* -.0715 (.0498) -.0187 (.0505) -.0461 (.0465)

    부채 있음 -.0957 (.0432)** -.0674 (.0445) -.0965 (.0466)** -.0546 (.0471) -.0958 (.0434)**

    근로소득 있음 -.0895 (.0970) .0610 (.0978) .0174 (.1027) -.0080 (.1032) -.0467 (.0971)

    금융소득 있음 .0640 (.0824) .0274 (.0834) .0037 (.0871) .0524 (.0906) .0652 (.0823)

    부동산소득 있음 -.0266 (.0753)

    -.0433 (.0770)

    -.0520 (.0806)

    -.0559 (.0815)

    -.0532 (.0757)

    사회보험소득 있음 .0729 (.0877) .0809 (.0914) .1041 (.0957) .0846 (.0963) .1103 (.0897)

    이전소득 있음 -.0413 (.0448)

    .0266 (.0463)

    -.0218 (.0483)

    .0487 (.0496)

    -.0184 (.0450)

    기타소득 있음 -.0652 (.0874) .0261 (.0928) .1244 (.1001) .0268 (.0988) -.0914 (.0871)

    부 산 -.0089 (.0809) -.0943 (.0839) -.1003 (.0848) -.1311 (.0881) -.1205 (.0800)

    대 구 -.2451 (.0871)***

    -.4196 (.0887)***

    -.2668 (.0926)***

    -.3497 (.0948)***

    -.4253 (.0854)***

    인 천 .6748 (.1545)*** .3450 (.1423)** .3369 (.1442)** .2781 (.1511)* .3932 (.1353)***

    광 주 .2910 (.0967)***

    .1492 (.0984)

    .0977 (.0991)

    -.0594 (.0980)

    .3020 (.0976)***

    대 전 .0066 (.1226) -.2025 (.1217)* -.2004 (.1260) -.2690 (.1268)** -.2260 (.1187)*

    울 산 .1059 (.1355) .0854 (.1423) -.0252 (.1396) -.0494 (.1453) .0766 (.1346)

    거주지역경 기 .0660 (.0619) -.0308 (.0646) .1837 (.0692)*** -.0848 (.0681) .1673 (.0637)***

    강 원 -.1666 (.1538) -.0989 (.1667) .0368 (.1776) -.2447 (.1656) .0839 (.1681)

    충 북 -.6796 (.1293)***

    -.8940 (.1301)***

    -.5027 (.1387)***

    -.4829 (.1438)***

    -.5854 (.1320)***

    충 남 -.1577 (.1304) -.0724 (.1423) -.3357 (.1322)** -.0702 (.1520) -.4068 (.1243)***

    전 북 .0992 (.1179)

    .0691 (.1242)

    .3386 (.1449)**

    .1733 (.1403)

    .2006 (.1242)

    전 남 .4337 (.1577)*** .3344 (.1606)** .1019 (.1534) .1882 (.1661) .0980 (.1405)

    경 북 -.1975 (.0972)** -.4823 (.0971)*** -.2176 (.1043)** -.3291 (.1054)*** -.3864 (.0957)***

    경 남 -.2686 (.0825)***

    -.3586 (.0849)***

    -.1732 (.0897)*

    -.1511 (.0946)

    -.1931 (.0842)**

    -LogL 2881.8 2671.8 2392.3 2327.4 2809.2

    주와 자료 : 을 참조. 추정치가 음의 값이면 현금보다는 무차별, 무차별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함.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53

    위험자산별 위험감수도 결정요인 - 여성

    risk1 risk2 risk3 riskL riskH

    Intercept 1.6301 (.3561)***

    1.8762 (.3807)***

    2.0618 (.4251)***

    2.2606 (.4135)***

    1.8088 (.3714)***

    Intercept2 .1410 (.0138)***

    .1315 (.0143)***

    .1783 (.0196)***

    .1741 (.0188)***

    .1157 (.0126)***

    배우자 .1342 (.1366) -.0060 (.1525) .0035 (.1716) .0029 (.1652) -.0030 (.1460)

    기타가구원 -.0230 (.1219) -.1341 (.1315) -.2327 (.1451) -.1753 (.1425) -.1294 (.1276)

    연령/10 .0875 (.1169)

    .0177 (.1239)

    .0077 (.1372)

    .0490 (.1312)

    .1148 (.1205)

    (연령/10)의 제곱 -.0027 (.0126)

    .0074 (.0134)

    .0021 (.0145)

    -.0036 (.0139)

    -.0026 (.0132)

    교육연한/10 -.5399 (.2922)* -.5270 (.3079)* -.6611 (.3289)** -.7129 (.3327)** -.7097 (.3180)**

    (교육연한/10)의 제곱 .1423 (.1315) .1800 (.1402) .2029 (.1518) .2231 (.1520) .1631 (.1399)

    미혼 .0480 (.1433)

    .0240 (.1551)

    .1220 (.1719)

    .0682 (.1682)

    .0484 (.1475)

    기혼무배우 .0409 (.1571)

    -.0314 (.1721)

    .0600 (.1905)

    .0394 (.1862)

    .0531 (.1684)

    건강 매우 좋음 -.6350 (.1141)*** -1.046 (.1102)*** -.2836 (.1484)* -.9702 (.1177)*** -.2520 (.1246)**

    건강 좋은 편 -.2232 (.0611)*** -.2122 (.0659)*** -.1157 (.0728) -.1760 (.0722)** -.1210 (.0614)**

    건강 좋지 않은 편 .0603 (.1011)

    .0321 (.1070)

    .0684 (.1131)

    .0334 (.1148)

    .0952 (.1027)

    건강 매우 안 좋음 -.3818 (.1910)**

    -.5505 (.1873)***

    -.5233 (.1896)***

    -.6044 (.1904)***

    -.5135 (.1819)***

    부동산자산 보유 .0214 (.0655) -.0061 (.0687) -.0333 (.0763) .0131 (.0753) -.0606 (.0647)

    금융자산 보유 -.1700 (.0586)*** -.1362 (.0627)** -.0540 (.0690) -.0667 (.0682) -.0390 (.0590)

    부채 있음 -.0741 (.0536)

    -.1356 (.0573)**

    -.0619 (.0639)

    -.1612 (.0629)**

    -.0862 (.0545)

    근로소득 있음 .0398 (.1049)

    .2373 (.1048)**

    .2130 (.1143)*

    .1533 (.1150)

    .0139 (.1073)

    금융소득 있음 -.1779 (.0942)* -.2637 (.0972)*** -.2329 (.1046)** -.3061 (.1043)*** -.2765 (.0920)***

    부동산소득 있음 -.1313 (.0903) -.0215 (.0980) .0252 (.1105) -.0941 (.1031) -.0469 (.0927)

    사회보험소득 있음 .1259 (.1069)

    .0543 (.1107)

    .0109 (.1157)

    .1127 (.1237)

    -.0205 (.1023)

    이전소득 있음 .1754 (.0584)***

    .1337 (.0616)**

    .2117 (.0701)***

    .1430 (.0682)**

    .0653 (.0575)

    기타소득 있음 -.0851 (.1095) .0663 (.1245) -.0406 (.1314) .0916 (.1403) -.0892 (.1094)

    부 산 .0670 (.0988) .0159 (.1100) -.0328 (.1151) .0163 (.1205) .0586 (.1010)

    대 구 -.0310 (.1135)

    -.1187 (.1257)

    -.0680 (.1371)

    -.0885 (.1408)

    -.0711 (.1156)

    인 천 .4659 (.1828)**

    .2268 (.1844)

    .4764 (.2453)*

    .4492 (.2477)*

    .3287 (.1731)*

    광 주 .3119 (.1296)** .1243 (.1368) .1463 (.1483) .0635 (.1456) .3420 (.1385)**

    대 전 -.0392 (.1478) -.1875 (.1521) -.3743 (.1547)** -.2711 (.1591)* -.3963 (.1349)***

    울 산 .7770 (.2482)***

    .7485 (.2997)**

    .2739 (.2234)

    .3651 (.2483)

    .4099 (.1984)**

    거주지역경 기 .0904 (.0761)

    -.1384 (.0820)

    *.1888 (.0980)

    *-.1911 (.0881)

    **.1606 (.0813)

    **

    강 원 -.4698 (.1592)*** -.4464 (.1784)** -.1705 (.2114) -.3874 (.1955)** .0419 (.2086)

    충 북 -.6654 (.1387)*** -.9989 (.1399)*** -.4317 (.1731)** -.5094 (.1695)*** -.7048 (.1411)***

    충 남 -.0897 (.1565)

    -.4656 (.1491)***

    -.6196 (.1472)***

    -.4370 (.1633)***

    -.4124 (.1407)***

    전 북 .4190 (.1670)**

    .4612 (.2011)**

    .6650 (.2763)**

    .6707 (.2742)**

    .3925 (.1703)**

    전 남 .4682 (.2054)** .1133 (.1868) .1500 (.2129) .1033 (.2060) -.2128 (.1474)

    경 북 -.0796 (.1194) -.1483 (.1300) -.3540 (.1283)*** -.0587 (.1504) -.3406 (.1123)***

    경 남 -.0914 (.1053)

    -.2754 (.1107)**

    -.2606 (.1190)**

    -.3310 (.1181)***

    -.1074 (.1079)

    -logL 1698.6 1473.1 1147.2 1206.0 1629.9

    주와 자료 : 을 참조. 추정치가 음의 값이면 현금보다는 무차별, 무차별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함.

  • 1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효과를 갖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원천별 소득은

    남성에서는 위험감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전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여성에서는 금융소득의 존재는 모든 유형의 위험자산의 선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효과를 가지며 이전소득의 존재는 부정적 효과를 갖

    는 것으로 나타난다.

    요약하면, 위험감수도 결정요인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위험감수지표 결정요인

    가. 위험감수지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측정한 위험감수도가 존재할 때 이를 하나의 지표로 요약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험감수지표(risk tolerance indicator)라

    부르기로 한다. 지금까지 논의한 다섯 가지 위험감수에 대한 정보를 종합한 위험

    감수지표는 각 위험감수의 가중평균을 적용한 지표로

    , i=1, 2, 3, L, and H

    로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각 위험에 대하여

    = 0 현금선호

    = 1 무차별

    = 2 위험자산 선호

    로 정의하고, 가중치 는 위험도가 큰 경우에 큰 값을 갖도록 하였는데, 구체적

    으로

    risk1에 대한 가중치는 0.1

    risk2에 대한 가중치는 0.2

    risk3에 대한 가중치는 0.35

    riskL에 대한 가중치는 0.25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55

    riskH에 대한 가중치는 0.1

    로 계산하였다.12) 따라서 ≤ ≤ 임을 알 수 있다. 즉 이렇게 정의한

    위험감수지표는 2에 가까울수록 위험을 선호하고(risk-loving), 1 근처에서는 위

    험중립적이고(risk neutral), 0에 가까울수록 위험을 기피하는(risk averse) 것을 나

    타내는 지표이다.

    다음 는 표본을 이용한 위험감수지표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는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떠한 위험자산도 전혀 선호하지

    않는 (riskall=0) 표본의 비중이 약 82%이며, 위험자산과 현금에 대해 무차별한

    정도까지(0≤riskall≤1)의 표본 비중이 93%로 나타나, 일부 위험자산에 대해 현금과 무차별하게 선호하는 표본은 약 11%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표

    본의 약 7%는 평균적으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남성과 여성을 비교하면, 전혀 위험자산을 선택하지 않는 비중은 남성이 75%,

    여성이 88%로 나타나 남성보다는 여성이 위험감수도가 낮은 것을 보여주고 있

    위험감수지표의 분포

    0.5

    0.6

    0.7

    0.8

    0.9

    1.0

    0 0.2 0.4 0.6 0.8 1 1.2 1.4 1.6 1.8 2

    (위험감수지표)

    (누적분포)

    여성

    전체

    남성

    12) 여기에서 부여한 각 위험감수에 대한 가중치는 임시적(ad hoc)이다. 최적 가중치를 찾는 방

    법 역시 하나의 주요한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론적 가중치가 존재한다기보다

    는 실증적 최적 가중치를 찾는 것이 보다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 1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으며, 평균적으로 위험자산(riskall≥1)을 선호하는 성향은 남성에서는 11%에 이르는 반면 여성에서는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나. 위험감수지표 결정요인

    다음 는 위험감수지표의 결정요인을 단순회귀모형(ordinary least square

    model)을 통하여 추정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간략히 정리하자. 첫째, 여성이 남성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을 기피하

    는 것으로 나타난다. 둘째, 기타 가구원이 가구주나 배우자보다 위험을 선호하는

    한편 혼인상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미치지 않는다. 셋째, 연령이 높아질

    수록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13) 넷째,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섯째, 금융자산이나 부채를 보유한 표본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부동산자산을 보유한 표본은 그렇

    지 아니하다. 위험감수도와 포트폴리오 구성 중 위험자산의 보유는 상호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다양한 소득원으로부터의 소득 존재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사회부조는 위험기피, 금융

    소득은 여성의 위험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거주지

    지역별로 위험선호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과 비교할 때 위험

    을 선호하는 지역은 부산, 대전, 광주, 충북, 충남, 경북, 경남으로 나타나는 한편

    대구와 전북은 위험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위험감수지표 결정요인의 추정결과를 요약하면, 전반적으로 중간 위험을 갖는

    위험자산에 대한 위험감수도의 결정요인과 유사한 추정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위험선호체계에서 논리적 정합성이 존재한다면 하나의

    위험감수도가 전반적인 위험감수도를 대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4)

    13) 2차식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정점을 계산해 보면 약 148세로 나타난다.

    14) 이는 PSID(The Panel Study of Income Dynamics), SCF(The Survey of Consumer Finance),

    HRS(The Health and Retirement Survey) 등 다른 조사에서 위험감수와 관련된 하나 또는 둘

    정도 설문항을 통하여 위험감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57

    위험감수지표(riskall) 결정요인(OLS 추정)

    전 체 남 성 여 성

    상수 0.0184 (0.0557)

    -0.2528 (0.1009)**

    0.0553 (0.0582)

    여성 -0.1538 (0.0130)***

    배우자 0.0044 (0.0162)

    -0.0349 (0.0628)

    -0.0098 (0.0241)

    기타가구원 0.0690 (0.0183)*** 0.0911 (0.0331)*** 0.0212 (0.0193)

    연령/10 0.0748 (0.0182)***

    0.1475 (0.0323)***

    -0.0073 (0.0184)

    (연령/10)의 제곱 -0.0101 (0.0019)*** -0.0186 (0.0033)*** -0.0004 (0.0019)

    교육연한/10 0.0303 (0.0398)

    0.1895 (0.0857)**

    0.0639 (0.0373)*

    (교육연한/10)의 제곱 0.0022 (0.0183) -0.0568 (0.0365) -0.0175 (0.0186)

    미혼 0.0015 (0.0208)

    -0.0025 (0.0347)

    -0.0029 (0.0260)

    기혼무배우 0.0307 (0.0190) -0.0078 (0.0366) -0.0055 (0.0258)

    건강 매우 좋음 0.2251 (0.0220)***

    0.2255 (0.0355)***

    0.2277 (0.0246)***

    건강 좋은 편 0.0526 (0.0103)*** 0.0667 (0.0183)*** 0.0357 (0.0103)***

    건강 좋지 않은 편 0.0232 (0.0147)

    0.0412 (0.0284)

    0.0091 (0.0137)

    건강 매우 안 좋음 0.0218 (0.0298) -0.0303 (0.0548) 0.0639 (0.0288)**

    부동산자산 보유 -0.0096 (0.0109)

    -0.0138 (0.0191)

    -0.0017 (0.0109)

    금융자산 보유 0.0244 (0.0096)** 0.0294 (0.0170)* 0.0181 (0.0096)*

    부채 있음 0.0223 (0.0091)**

    0.0279 (0.0160)*

    0.0169 (0.0091)*

    근로소득 있음 -0.0181 (0.0163) -0.0051 (0.0305) -0.0241 (0.0156)

    금융소득 있음 0.0269 (0.0171)

    -0.0093 (0.0301)

    0.0603 (0.0172)***

    부동산소득 있음 0.0159 (0.0155) 0.0239 (0.0271) 0.0158 (0.0156)

    사회보험소득 있음 -0.0264 (0.0160)*

    -0.0387 (0.0290)

    -0.0068 (0.0157)

    이전소득 있음 -0.0096 (0.0095) 0.0037 (0.0167) -0.0216 (0.0096)**

    기타소득 있음 -0.0036 (0.0190)

    -0.0111 (0.0329)

    0.0055 (0.0192)

    부 산 0.0305 (0.0168)* 0.0588 (0.0298)** 0.0078 (0.0167)

    대 구 0.0986 (0.0196)***

    0.1773 (0.0342)***

    0.0238 (0.0197)

    인 천 -0.0730 (0.0246)*** -0.0944 (0.0427)** -0.0457 (0.0249)*

    광 주 -0.0163 (0.0190)

    -0.0118 (0.0327)

    -0.0181 (0.0194)

    대 전 0.0777 (0.0265)*** 0.0884 (0.0468)* 0.0610 (0.0265)**

    울 산 -0.0155 (0.0274)

    0.0131 (0.0487)

    -0.0458 (0.0272)*

    거주지역경 기 0.0040 (0.0129) -0.0054 (0.0228) 0.0131 (0.0129)

    강 원 0.0492 (0.0322)

    0.0447 (0.0575)

    0.0540 (0.0317)*

    충 북 0.2558 (0.0304)*** 0.3223 (0.0535)*** 0.1964 (0.0304)***

    충 남 0.1181 (0.0262)***

    0.1220 (0.0477)**

    0.1169 (0.0256)***

    전 북 -0.0419 (0.0228)* -0.0431 (0.0414) -0.0425 (0.0222)*

    전 남 -0.0236 (0.0273)

    -0.0593 (0.0502)

    -0.0075 (0.0264)

    경 북 0.1032 (0.0209)*** 0.1600 (0.0376)*** 0.0556 (0.0206)***

    경 남 0.0894 (0.0188)***

    0.1148 (0.0328)***

    0.0627 (0.0191)***

    R2 0.0819 0.0631 0.056

    조정된 R2

    0.0790 0.057 0.0504

    F-통계량 27.83*** 10.38*** 10.09***

    주와 자료 : 을 참조.

  • 1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Ⅲ.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 위험선호체계와 경제활동상태

    다음 은 경제활동상태별 위험선호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에서

    보듯,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은 취업자 중에서는 고용주가 15.7%(중간 위험을 가

    진 위험자산 risk2를 중심으로 볼 때)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다음은 상용직근로

    자로 13.4%로 나타난다. 반면 자영자는 9.5%로 상용직근로자보다는 낮은 편이지

    만 임시직근로자나 일용직근로자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이한 점은 실

    업자가 전반적으로 위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중간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2)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나며 낮은 위험을 가진 위험

    자산(risk1)과 낮은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riskL)과 높은 기대수익을 가진 위

    험자산(riskH)에서는 고용주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위험을 가진 위험자산(risk3)에서는 고용주나 상용직근로자보다 다소 낮은 수준

    으로 나타난다. 반면 무급가족종사자와 순수비경제활동인구는 위험을 상당히 꺼

    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제활동상태와 위험감수

    (단위 : 명, %)

    경제활동상태 전 체 상 용 임 시 일 용 고용주 자영자 무 급 실 업재학비경

    순수비경활

    전 체 11,661 3,309 449 499 508 1,051 468 323 1,423 3,631

    risk1 (28.4) (3.9) (4.3) (4.4) (9.0) (4.0) (2.8) (12.2) (31.1)

    현 금 86.9 82.5 85.3 86.4 77.8 86.9 93.2 81.1 85.0 92.8

    위험자산 10.1 14.0 11.4 11.2 17.3 10.4 5.3 15.8 11.9 4.7

    무 차 별 2.3 2.9 2.4 2.0 4.7 2.7 0.9 2.5 2.4 1.5

    무 응 답 0.7 0.6 0.9 0.4 0.2 0.1 0.6 0.6 0.8 1.0

    (다음 면에 계속)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59

    (앞 면에서 계속)

    경제활동상태 전 체 상 용 임 시 일 용 고용주 자영자 무 급 실 업재학비경

    순수비경활

    risk2

    현 금 88.0 83.7 89.1 88.4 79.7 88.2 93.6 79.3 86.9 93.4

    위험자산 9.4 13.4 8.2 9.2 15.7 9.5 4.9 17.6 10.7 4.3

    무 차 별 1.9 2.2 1.8 2.0 4.3 2.2 0.9 2.5 1.7 1.3

    무 응 답 0.7 0.6 0.9 0.4 0.2 0.1 0.6 0.6 0.8 1.0

    risk3

    현 금 90.8 87.8 90.9 92.0 81.9 90.5 94.0 87.6 90.6 94.7

    위험자산 6.6 9.5 6.2 6.0 13.2 7.1 4.3 9.3 7.0 2.9

    무 차 별 1.9 2.1 2.0 1.6 4.7 2.3 1.1 2.5 1.6 1.3

    무 응 답 0.7 0.6 0.9 0.4 0.2 0.1 0.6 0.6 0.8 1.0

    riskL

    현 금 90.9 88.1 91.8 91.2 82.3 91.2 94.0 86.4 90.7 94.5

    위험자산 6.6 9.2 5.3 6.4 13.0 6.6 4.5 10.2 6.9 3.2

    무 차 별 1.9 2.1 2.0 2.0 4.5 2.2 0.9 2.8 1.6 1.3

    무 응 답 0.7 0.6 0.9 0.4 0.2 0.1 0.6 0.6 0.8 1.0

    riskH

    현 금 87.0 82.5 86.9 87.0 77.6 86.6 92.7 78.9 85.5 93.2

    위험자산 10.4 14.8 9.8 10.4 18.1 11.1 5.8 18.0 12.2 4.5

    무 차 별 1.8 2.1 2.4 2.2 4.1 2.1 0.9 2.5 1.5 1.3

    무 응 답 0.7 0.6 0.9 0.4 0.2 0.2 0.6 0.6 0.9 1.0

    2. 자영업에 대한 기존 연구

    가. 자영업의 추이의 특징

    우리나라 고용구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자영업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전체 취업자 21,362천명 중 자영업

    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8,023천명)에 이르렀으나 2005년에는 33%대로 다소

    하락하였다.15) 2005년 현재 자영업 중 고용주가 21.7%(2001년에는 19.6%), 자영

  • 1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3권 제1호(2007. 4)

    자가 58.8%(2001년에는 57.3%), 가족종사자가 19.5%(2001년에는 23.0%)를 차지

    하고 있다. 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주가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27%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자영업주의 비율이 낮은 미국의 8.1%에 비해 3.5

    배나 높은 비율이다(한국노동연구원 2000).

    다음 에서 보듯, 1993년 이후 취업자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평균 0.28%포인트씩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자영업 구성요소별로

    보면, 자영업 중 무급가족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0.60%포인트씩 하락하

    는 추이를 보이는 반면 자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46%포인트씩 상승하고 있으

    며 고용주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0.14%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

    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자영업 내부에서 구조변화가 진행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임금근로 추이(전산업)

    (단위 : %)

    (비임금근로 중 차지하는 비중)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 비중)

    15) 류재우․최호영(1999)은 취업자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의 추이를 거시적 측면에서 분석

    하고 있다.

  • 위험감수도와 자영업 선택 161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전반적으로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효과가 압도적인 측면

    이 있다. 따라서 자영업을 논의하는 데에는 비농전산업을 대상으로 한 추이를 살

    펴볼 필요가 있다. 비농가부문에서 취업자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다음 에서 보듯, 1990년을 전후하여 서로 다른 두 개 추세를 발견할 수

    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첫 단계는 발전도상국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농

    촌에서 도시로 급속한 인구이동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나, 이를 흡수할 공식

    부문 노동수요가 충분하지 못하였던 경제발전단계 초기인 1960년대 초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1965년 39.8%)에 이르렀으나 그 이후 산업화와 함께 공식

    부문 노동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영업이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자영업 비중은 연간 0.28%포인트씩 줄어들어 1990년에는 28.8%에 불과하

    다. 1990년대 초 자영업 비중 하락추세가 반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에

    따른 변동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년 0.17%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16)

    자영업 비중 추이 : 비농가

    (단위 : %)

    16) 2004년부터 경기둔화와 신용카드로 말미암은 소위 ‘자영업몰락’으로부터 현재 논의되는 ‘자영

    업 구조조정’과 관련되어 최근 자료를 좀더 면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