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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0116 I
서 제20회 빙어축제를 개최한다.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소양호 대자연에서 한층 새롭고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얼음놀이터, 눈 놀이터, 실내 놀이터, 스노우 빌리지, 빙판대회, 주민
연계 프로그램, 먹거리촌 등 테마별로 3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인제 빙어축제는 1회부터 19회까지 역대 빙어축제에 대한 전
시공간을 기획해 ‘겨울축제=인제빙어축제’라는 대내외적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 축제에 이야기를 입힌 스토리텔링을 연출
하는 등 장구한 역사성을 강조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형 겨울 축제’의 테마와 함께 인
제를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콘텐츠를 접목해 낭만적 감성과 재
미를 함께 추구한다. 이를 통해 대회 기간 남면 빙어호뿐 아니라
인제읍 주변 시가지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20회 성년을 맞은 빙어축제가 잔잔
한 옛 추억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재미와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도록 사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빙어축제 ‘내고향 명품축제 50선’ 선정
리포트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가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
제’ 50선에 선정됐다. 인제군은 올해 정부가 공식선정한 지역축제
884개 중 축제의 역사와 전통, 인지도 및 발전 가능성이 있는 축제
후보 50선에 인제빙어축제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제군은 침체한 인제빙어축제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
성화에 이바지하고 전국의 다른 자치단체의 겨울 축제를 이끌어
온 공헌이 인정돼 지역축제 리더십상을 받았다.
2019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린 제19회 인제빙어축제는 어
른부터 아이까지 삼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프
로그램이 시행됐다. 방문객 수의 집계 방식도 실 계측으로 바꿔 축
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방문객 11만 명 중 외지 방문객이
80.8%에 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제군 관계자는 “명품축제 50선 선정과 지역축제 리더십상 수상
은 말 그대로 노력의 산물”이라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겨울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겨울축제를 제시해 원조 겨울축
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2020년 1월 18∼27일 열흘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