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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Summer | No.16 www. nationaltrust.or.kr ISSN 1976-2577

Ntrus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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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trust 16

2010 | Summer | No.16w w w. n a t i o n a l t r u st . o r. k r

ISSN 1976-2577

Page 2: Ntrust 16

발행일 2010년 7월 1일

발행인김홍남양병이

편집위원남준기박용신안창모연갑수

유상오조명래주신하한동욱

편집위원장이은희

기획허주희

편집₩인쇄 (주)디자인내일

www.nationaltrust.or.kr

발행처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시종로구명륜동4가72-4번지우리빌딩4층

전화 02-739-3131

전송 02-739-9598

1년정기구독료 20,000원

(정기구독료는후원금으로사용됩니다.)

* 본지에게재된 과사진, 그림은무단전재하거나복제하여사용할수없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산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문화유산을 확보하여 시민의 소유로 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시민운동입니다.

2010년 여름호

c o v e r내성천 상류의 아름다운 모래톱 사진제공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집중과 조명

제4회 국제매화마름대회

국NT 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가 만난 사람

특집

우리시대의 한옥

내셔널트러스트 여행

품안에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자연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 추천도서

내셔널트러스트 소식

내셔널트러스트 알림마당

후원해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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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4대강 금빛 모래톱이 다 사라진다 남준기 | 내일신문 기자

물의 꽃 매화마름, 생명의 가치를 밝히다 박도훈 |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매화마름 담당간사

일본에서 온 편지 코쿠번 아츠시 | 그라운드워크야마가타 사무국장

국민들이 향유하는 역사₩자연 공원, 클럼버 파크 (Clumber Park) 조명래 | 단국대학교 교수,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

조해붕 신부님 이은희 |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편집위원장

마포구 유일의 자연숲 성미산을 지키는 사람들 문치웅 | 성미산주민대책위원장

서울대의 작은 한옥, 하유재(何有齋) 전봉희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배울 수 있는 곳과 한옥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최호진 |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부장

원한 한국인 이상화, 이상화고택을 찾아서 김단아 | 수필가, 이상화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최순우 옛집 작은 축제‘뒤뜰 이야기’ 송지 | 혜곡최순우기념관 학예사

물봉선, 거꾸로 보는 세상 이은정 |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따뜻함을 좋아하는 곤충, 싫어하는 곤충 김기경 | 국립생물자원관(연구사)

덕수궁, 비련을 털어내다 연갑수 |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내셔널트러스트 활동소식

공지사항

2010년 3월 ~ 5월 후원내역

Contents 사진 5월의 강화도 당산리, 모내기를 위해 물을 뺀 논에 매화마름이 가득 누워있다. 제공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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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0년 여름호 | | 5| 2010년 여름호 | |

| *집중과조명 |

4대강금빛모래톱이다사라진다

남준기 | 내일신문 기자

낙동강 구담습지

1 4대강 공사 전의 구담습지. 구담

습지는낙동강이안동댐과임하댐으

로 가로막히면서 여름에 큰물이 내

려오지 않아 모래톱 위에 식생이 자

라난 형태의 자연습지 다.

2 구담보 공사가 시작되면서 훼손

된구담습지. 뒤로보이는습지도구

담보를 막으면 대부분 물에 잠길 것

으로 보인다. 두 사진 모두 구담교

위 같은 장소에서 찍었다.

남한강 바위늪구비

1 옛 동고속도로 남한강교 위에

서 본 원래의 바위늪구비 일대. 남

한강이 만든 충적지형 위에 멸종위

기식물‘단양쑥부쟁이’가 집단으로

자생하던 아름다운 습지 다.

2 지난 겨울, 4대강 공사가 시작되

면서 바위늪구비 일대의 식생을 모

두 제거한 모습. 멸종위기식물‘단

양쑥부쟁이’자생지가 알려지면서

일부 공사가 중단된 상태 다.

3 최근의 바위늪구비 일대 공사 모

습. 단양쑥부쟁이를 인근 강천섬으

로 집단이식한 뒤 습지 전체를 아예

들어내고 있다. 여주 일대 남한강에

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이 송두리채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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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0년 여름호 | |6 | 2010년 여름호 | |

곳곳에서 하상준설…가물막이도 없이 굴삭기로 파내기도

경남창녕군남지읍창녕낙동대교바로아래낙동강, 아름다운금빛모래톱을굴삭

기들이준설하고있다. 폭660m, 길이2450m에이르는이모래톱은우리나라최대

의하천사주로일명‘남지백사장’으로불린다. 이모래톱북쪽에는높이10m가넘

는우리나라최대의‘하안단구’(river terrace)가있다. 취산에서화왕산으로이어

지는 남알프스산군을배경으로단구위에는버드나무숲이있고, 강물의침식작

용으로무너진하안단구단면에쓰러진버드나무가즐비한이곳은낙동강하류에

서최고의비경지대로꼽힌다. 준설작업은환경 향평가서와는완전히딴판이다.

7대의굴삭기중4대는가물막이도없이강물속에삽날을집어넣고모래를마구퍼

올린다. 삽날이들어갈때는허연거품이, 물밖으로나온뒤에는누런흙탕물이낙

동강본류로퍼져나간다. 4대강사업환경 향평가서는“준설작업은환경에미치

는 향을최소화하기위해‘육상준설’(물밖에드러난모래₩자갈을굴삭기및불도

저로준설), ‘반체절준설’(물이얕은구간의경우가물막이를하고굴삭기로준설),

‘수중준설’(깊은물속의경우진공흡입식펌프로준설)로나누어시행한다”고명시

하고있다. 현장관계자는낙동강유역환경청을통해이작업이‘가물막이’과정이

라고주장했으나, 굴삭기로준설한모래를덤프트럭에실어대부분강밖으로옮기

는등이작업은‘가물막이’가아니라명백한‘준설’행위 다.

상당수 구간에서 굴삭기로 직접 수중준설

이같은불법준설은이곳만의문제가아니다. 하상준설이본격화된이후경남창

녕군에서경북안동시까지4대강사업구간안에있는낙동강의주요모래톱상황

을모니터링한결과△경남창녕군남지읍일대(창녕낙동대교하단) △창녕군유어

면성산리일대(적포교3km 하류) △경북예천군풍양면일대(상풍교상·하류) 등

상당수구간에서굴삭기를이용한수중준설이진행되고있었다. 이런문제제기에

대해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관리국관계자는“4대강공사현장이너무길게이어

져있어전체현장을실시간으로점검할수는없는상황”이라며“현장에가면공사

관계자들이‘가물막이공사’라고우기는경우가많다”고말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환경부 관계자가 가물막이공사와

준설공사가어떻게다른지잘구별하지못하고있다

는것이다. 가물막이공사는현장에서퍼올린모래를

밖으로실어내지않는다. 굴삭기앞에쌓은모래나자

갈을무한궤도바퀴로눌러다지면서둑을만드는방

식으로조금씩앞으로나아간다. 가물막이를만들거

나해체하는공사라고해도수중골재를굴삭기로그

냥퍼올려서는안된다. 강물속의모래가아니라모

래톱쪽의모래를이용해서둑을쌓는등흙탕물발생

을최소화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톱 사라져

준설작업이후우리나라에서가장아름다운경남의

령군 낙서면과 창녕군 남지읍 사이의‘방사형 모래

톱’(모래톱과 강물이 그물 모양으로 얽혀 교차하는

곳)은대부분사라져버렸다. 낙서면준설공사장은진

공흡입식수중준설방식으로물속모래를퍼올리고

있었지만수중골재최종배출구는강변에설치한‘3

단계침전지’가아니라강물안이었다. 가물막이하

단은개방돼있었고흙탕물은형식적인오탁방지막을

지나그대로낙동강으로흘러들었다. 낙동강하류에

풍성하게펼쳐진모래톱은흐려진강물을맑게하는

‘필터’기능을한다. 구미와대구를지나며BOD(생물

학적산소요구량) 3.3ppm까지흐려진낙동강물이최

하류인물금에서2.8ppm까지맑아지는것은바로이

런모래톱의덕분인데, 그런모래톱이다사라지고있

는것이다. 폭400m에이르는구미시지산동강변모

의서식처이자생물다양성의보고이기도하다. 모래와자갈이하천에서사라진다

면여기에깃들어살아가던수많은생물들은어디로가야할까? 2010년UN이정

한‘생물다양성의해’, 우리는지금한국의강에게도대체어떤짓을하고있는가?

‘진정한 강 살리기’목표 재점검해야

6·2 지방선거에서4대강사업에대한국민적공감대가확인되면서‘진정한강살

리기’의원칙과목표를재점검해야한다는여론이높다. 진정4대강을살린다면지

금과같은 어붙이기토목공사가아닌강생태계를중심으로마스터플랜을다시

짜야한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현재의4대강사업이△대규모준설로강의자정능력을떨어뜨릴뿐,

수질개선에효과가없으며△높이10미터규모의대형보로강을막아강전체구

간을호수로만드는것도수질개선에효과가없다고강조한다. 4대강의문제는강

마다다르기때문에획일화된처방(준설과보건설)으로강을살릴수없다는지적

도나오고있다. 낙동강의경우, 모래강의자정능력을살리면서구미₩대구일대의

수질오염원을차단하는방법을찾는것이시급하다.

대규모보를건설할경우강물의흐름이정체되어오히려수질오염이심각해질가

능성이높다. 산강은하루50만톤이넘는광주시의생활하수만제대로처리해도

전구간2급수달성이가능하다. 금강은금강본류구간의토목공사보다대전갑천

과청주미호천같은오염된지천을살려야본류수질이개선될수있다. 한강은팔

당호까지는대체로수질이좋지만, 서울시내구간을통과하면서3급수이하로악

화된다. 흐르는강물만정체시킬뿐, 아무런기능이없는신곡수중보와잠실수중보

를철거하는등하천의자정작용을살리는쪽으로고민해야한다.

4대강공사를강행하더라도올여름장마기에준설구간의상당부분은다시모래

와자갈로메워질것이다. 홍수기에엄청난양으로흐르는강물과모래를사람의

힘으로막을수없기때문이다. 결론은하나다. 강의흐름을막지말고, 자정작용을

살리는쪽으로정책을선회해야한국의강은살아날것이다. 우리국민들은이미

이런사실을알고있다. 남은것은이대통령과청와대의결단뿐이다.

래톱에는 줄줄이 늘어선 가물막이용 모래포대가 곧

이어질대규모준설작업을예고하고있다. 구미시선

산읍과해평면을잇는일선교아래모래톱은이미상

황이종료된상태다. 가물막이안쪽으로거의바닥을

드러낸모래톱이전쟁뒤의폐허를보는듯했다.

모래톱은‘골재’아니라 생물다양성의 보고

상주보상류의중동교(토진나루) 일대도상황은마찬

가지. 토진나루건너편낙동면쪽의습지와모래톱은

완전히파헤쳐져예전의모습을찾아보기어렵게돼

버렸다. 경북상주시사벌면과예천군풍양면을연결

하는상풍교일대모래톱에서도준설공사가본격적으

로진행중이다. 상풍교모래톱에서는가물막이안쪽

보다밖에서강물속모래를그냥퍼내는굴삭기들이

더많았다. 하회마을과삼강주막사이에있는구담습

지는안동댐과임하댐으로가로막힌뒤낙동강에홍

수가사라지면서모래톱위에식생이자라난새로운

형태의습지 다. 완전한자연습지는아니었지만이

곳엔많은물고기와새들이서식했다.

구담습지는안동시생활하수때문에BOD 1.2ppm

으로약간흐려진낙동강이다시1급수로회복되는구

간이기도했다. 그러나낙동강최상류에위치한‘구

담보’가설치되면수위가올라가구담습지는완전히

사라지게된다. 강에있는모래와자갈은단순한‘골

재’가아니다. 모래와자갈은오염된하천의물을걸

러주고정화해서맑고깨끗한물을만들어주는‘정수

기’다. 하천의모래와자갈은수생식물과수서생물들

여주 남한강 4대강 준설공사장 뒤에 임시로 쌓아 놓은 준설토 적치장에서 강한 흙먼지 바람이 발생하고 있다. 낙동강 준설로 누런 흙탕물이 발생, 낙동강 본류가 금호강(오른쪽) 보다 더 오염된 모습.(낙동강지키기부산운동본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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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0년 여름호 | | 9| 2010년 여름호 | |

| *특집 | 제4회 국제매화마름대회

멸종위기식물인매화마름을보전하기위하여한국

내셔널트러스트는지난10년전(2000년) 강화매화마

름보전을선포하 고 2002년에시민유산으로확보

하 습니다. 그리고동아시아지역에주로서식하는

매화마름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노력으로 지

난2007년‘한일매화마름보전네트워크’가결성되

고국제매화마름대회를해마다개최하 습니다. 지

난 1회~3회 대회는일본미시마와야마가타에서번

갈아 개최되었고 이번 4회 대회는 2010년 5월 21일

~23일2박3일간‘매화마름의지속가능한보전과활

용을위한국제활동’이라는주제로인천시강화군에

서열렸습니다. 일본에서는매화마름을보전하는시

민단체‘그라운드워크 미시마’와‘그라운드워크 야

마가타’그리고‘야마가타5언의흐름을생각하는사

람들의모임’에서참여했고특별히중국북경임업대

학(Beijing Forest University)에서 매화마름류를 전

문적으로연구하신시에레이(Xie Lei) 교수가중국의

매화마름생태특성과분포, 보전방안에대해발표하

여대회처음으로중국의참여가이루어졌습니다. 대

회의목적은매화마름에대한생태학술연구의교류와

보전운동방향에대한진지한대화, 그리고더욱두터

운국제교류협력을이끌어내기위한장을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위해5월22일‘국제심포지엄’과

5월23일‘매화마름생명축제’를기획하 고강화매

화마름보전 10주년을기념하는뜻깊은행사가되도

록하 습니다.

매화마름 국제심포지엄 기획의도

2008년 11월, 대한민국에서는‘건강한 습지, 건강한

사람들(Healthy Wetlands, Healthy People)'이라는

주제로제10차람사르당사국총회가개최되었고, ‘습

지시스템으로서논의생물다양성증진’에관한결의

안을채택하 으며‘강화매화마름군락지’가논습지

만으로는세계에서최초로람사르사이트로등록되었

습니다. 그리고올해2010년은UN이정한‘세계생물

다양성의해’이며, 한국내셔널트러스트창립 10주년

의해입니다. 이번‘국제매화마름대회’는시민유산

1호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탄생과 더불어 본격적으

로시작된한국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10년을기념하

고자하 습니다. 또한국제적멸종위기종인매화마

름보전에앞장서고있는강화군과한-일매화마름보

전네트워크위원회는‘국제매화마름대회’를통해한

국과일본의매화마름보전운동에대한성과를돌아

보고, 매화마름류의생태적특성에대한연구교류및

새로운보전지역을소개하여매화마름국제네트워

크의확대를시도하 습니다.

본대회는한국과일본매화마름보전을통한지역

발전사례를돌아보고국제적매화마름의생태분류학

적특성을공유, 람사르습지로등록된강화매화마름

논습지의생태적가치를정립, 매화마름의보전과활

용으로 발전할 강화군의 가능성을 모색하 습니다.

또한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의활성화와지역민간단체및지방자치단

체의국제적공조를통한거버넌스(governance)의발

전방향을전망하고자하 습니다.

국제 심포지엄 발표 요약

기조강연 |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매화마름 보존10년의 발자취

○최중기(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운 위원장, 인하대

학교 해양과학과 교수)

1998년 | 강화도 초지리에서 매화마름 서식지를 발견

하 으나, 이지역이경지정리대상지로계획

되어매화마름은멸실위기에처하게되었다.

2000년 | 한국내셔널트러스트창립준비위원회는초지

리 매화마름 서식지를 내셔널트러스트 보전

대상지로 선정하게 되었다.

2002년 | 매화마름군락지총 912평 중소유주인사재

구선생이 112평을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기

증하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800평을 매

입하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시민유산1호로

등록하 다.

2003년 | 매화마름위원회 일본 미시마시 매화마름 보

전지역 방문, 그라운드워크미시마와 상호교

류추진합의. 한국농어촌공사와당산리매화

마름 보전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었다.

2007년 | 국제매화마름대회참가(일본미시마). 한국내

셔널트러스트-강화군-일본그라운드워크미시

마간강화매화마름국제교육센터건립협약

이 체결되었다.

2008년 | 매화마름 생태 연구에 관한 심포지움 개최,

국제매화마름대회 참가(일본 야마가타)하

고초지리매화마름군락지는논습지로서세

계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특별강연 | 미시마 매화마름 보전운동의 성과

○ 와타나베 도요히로(渡 豊博, 그라운드워크 미시마

사무국장)

그라운드워크는 1980년대에 국에서 시작된 시민

₩NPO₩기업₩행정의파트너쉽에의한환경개선활동이다.

제4회국제매화마름대회The 4th International Summit for Conservation of the Water Crowfoot Habitat

박도훈 |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매화마름 담당간사

물의꽃매화마름, 생명의가치를밝히다

제4회 국제매화마름대회 개요 및 내용

○주제 : 매화마름의지속가능한보전과활용을위

한국제활동

○주최: 한일매화마름보전네트워크위원회, 강화군

○주관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일정 : 2010. 5. 21(금) ~ 5. 23(일)

○대회추진위원 : 최중기, 박석근, 한동욱, 현진오

○통번역 자원봉사 : 박정호, 임정수, 이충현

○국제심포지엄 후원 : 한국보전생물학회, 한국농

어촌공사, KT

○생명축제 후원: 길상농협, 강화탁주, 송해면 주

민자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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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0년 여름호 | | 11| 2010년 여름호 | |

특별비 리법인그라운드워크미시마는일본에서최초

로 그라운드워크를 설립하여 1992년 지역 8개의 시민

단체가 중심이 되어 설립, 지역의 원풍경인 <물의도시

미시마>의 재생에 몰두하고, 미시마시나 기업의 협력

활동에착수, 현재에는20개의시민단체가관련되어있

다. 지금까지 시의 중심을 흐르는 오염된 켄베강의 재

생을 시작으로, 멸종위기종인 물의 꽃 미시마 매화마

름의 부활, 반딧불이 마을 만들기, 우물₩물의신₩용수지

의재생, 비오톱의정비, 손으로가꾸는공원의정비등

미시마시를 중심으로 30곳 이상에서 환경개선활동을

전개하고 파트너쉽의 유익성을 실증하고 있다.

심포지엄 1부 |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의 생태특성과 보전 방안 (좌장: 현진오)

○ 이은주(서울대학교 교수)

논에서 물을 채워 둘 경우 대부분의 식물의 발아와 생

육이 억제 되는데, 저온의 수중에서 발아가 가능한 매

화마름은 겨울 동안 물을 채워두는 논에서 다른 종에

비해 유리한 생태적 지위를 가진다. 종자의 크기, 온도

차, 광처리 유무, 염분 농도 및 제초제 농도 구배에 따

른 발아율을 살펴 본 결과 종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모

든경우 80% 이상의높은발아율을보 으며, 20℃이

상으로 처리를 했을 경우 발아가 잘 일어나지 않았으

며 높은 염분도는 발아에 저해가 된다. 그리고 제초제

다. 매화마름보전생태학을확립하고자연구하고있다.

또한매화마름의보전유전학연구를위해DNA 분석을

하고 있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가능

한모든자원을총동원하여연구팀이노력하고있으며

내년에 다시 연구보고가 있게 되길 희망한다.

심포지엄 2부 | 매화마름 보전과 지역 발전(좌장:한동욱)

○강화도습지연대청소년습지동아리‘탐구본능’(교사:

김정원, 최우용)

논이라는공간을쌀생산이라는기능의측면에서만볼

것이아니라야생동물과인간이더불어살아가는총체

적 공간으로 생각해야 하고, 우리 각자가 생명의 공간

인 논을 가꾸고 보전하는 실천을 시작할 때 문제 해결

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다.

유기농업(예를 들면 오리농법, 우 이농법)은 우리의

먹을거리문제를해결하고논의생태계를보전하는좋

은실천중의하나이다. 하지만이방법으로는서해안

일대의간척농지에서일어나는겨울철논의대규모건

조화와 이로 인한 논의 황폐화를 막아주지 못한다. 결

국 겨울무논이야말로생물의다양성을살리면서인간

과생물이공존할수있는총체적공간인것이다. 그러

므로, 다양한생물이함께살아갈수있는환경을만들

어 주고, 다양한 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지구생태계

를보전하는것이되며, 그 속에사는인간도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원히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는

것이다.

○카마다 류지(鎌田隆二, 야마가타 5수로의 흐름을 생

각하는 모임 회장)

약 400년 전, 야마가타성의 성주가 벼작을 위해 마미

가사키천에다섯개의‘둑’즉, 취수구를만들었다. 야마

가타시는 선상지 위에 형성된 마을이어서 기울기도 급

하게 만들어져 있다. 처음에는 돌을 쌓아 만들어졌고,

둑의폭은2m정도이며다섯둑의총길이는 115km이다.

우선, 우리고장의고덴둑을알기위해‘고덴둑탐색회’,

‘매화마름 탐색회’을 개최하 다. 둑의 오염이 심각하

다는 것을 알고, 수질조사나 청소활동 등을 지속 해오

고 있다. 그 외에도, 야마가타 5개 수로의 매화마름 생

육조사를하고, 매화마름의현황이나미래의모습을그

려보는 매화마름 토론회를 행하 다. 그리고 재작년10

월 [한일 국제 매화마름 대회]를 개최하 다.

우리의 활동이 행정이나 매스컴에도 알려짐에 따라서,

매화마름이피고, 야마가타대학캠퍼스내에서 반딧불

이빛나고, 시민들의댐에대한의식또한높아졌다. 게

다가, 행정사업에의해일부수로둑을콘트리트에서석

축둑으로개수하니, 매화마름이 뿌리내리고, 서서히 늘

어났다. 매화마름은 우리의 활동 상징이 되었다.

○강기경(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태연구실장)

지역사회 특히 농촌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는 농업생산성 향상뿐만이 아니라 농산물이 생산되는

환경도 건강하게 조성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비자인 국민의 인식이 향상되면서 지역의 고유자원

을지키면서건강한농산물을생산하는것은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되며,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

은제값을받을수있게될것이다. 이로써 농촌도 지

속가능한발전을 위할수있게되는것이다. 이를위

한 다음 다섯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로 자연자원의 보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

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특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우

에는 친환경적인 농방법의 실천이 필요하다. 둘째로

정부 또한 행동 주체인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

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

이다. 셋째로 이러한 정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는농산물의소비자인동시에납세자인국민의자연보

전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로 지연자원 및 환경의 보전은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구

성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사회적합의를이끌어내기위한소통과교육이필

요하다. 다섯째, 환경과 지역자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

을유도하고합리적인정책을도출하기위해서는이러

한 지역자원과 환경의 가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

기 위한 과학적 분석이 요구된다.

○이인식(한국습지NGO네트워크 공동대표)

지역사회의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보전을 위한 제안

에 특히 민감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매화마름의 경우

다행히논습지에적응하여추수가끝난후, 모내기전

까지 빠른 속도로 생장하여 결실을 맺는다. 매화마름

의보존을위해서는겨울무논을유지하고가을갈이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매화마름이 서식하는 논은

매우 청정한 곳임을 증명한다.

○시모다 미치코(下田路子, 후지토코하대학교 교수)

후지산은 해발고도 3776 m의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

이며, 후지산 주위에는 크고 작은 다수의 자연용천이

존재한다. 용수를 수원으로 하는 하천₩수로의 물은 투

명도의 높은 냉수이며, 매화마름의 생육장소로 적합하

다. 후지산 남쪽 산기슭에 있는 후지시에도 다수의 용

천이 있어, 이전에는 용수를 수원으로 하는 하천이나

수로에 매화마름이 생육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戰) 후

에수질이오염되어, 후지시의매화마름은소멸했었다.

용수하천중하나인타키천에서도매화마름이소멸했

지만, 약 10년 전에 서쪽의 후지노미야시에서 후지시

의용천이나수로에이식된매화마름이타키천에유입

하여, 현재는 양호하게 자라고 있다. 매화마름은 맑게

흐르는물에생육이한정되어양호한수질의지표종으

로써의가치를지닌다. 수질오염등의생육환경의악

화에의해매화마름류의감소나소멸이각지에서발생

하고 있기 때문에, 매화마름류는 토도후현의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매화마름류의 생육지를 보전하

는것은양호한수질환경경계를보전한것이라고도볼

수 있다.

○시에레이(射磊, 북경임업대학교 교수)

중국은매화마름을미나리아재비과의바트라큠아속으

로 분류하는 것을 선호한다. 중국에서 알려진 매화마

름은 8종이 있다. 매화마름 바트라큠 페키네스는 베이

징의 찬핑, 얀큉에서만 발견된다. 이 종에 대해 2006

년 부터 3년동안포괄적서식지조사를했다. 지난해

이웃 성에 서식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 확인 중에

있다. 페키네스종은한국매화마름보다꽃이조금더

크다. 멸종위기종으로 분포지역도 다양하지 않고 한정

되어 있기에 유전학적 생태적 변화에 취약하다. 올해

부터 우리는 매화마름에 대해 유전학 조사를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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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온편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여러분들께

저는 2007년 2월에 시즈오카현의 미시마시(三島市)에서 개최된 매화마름 대회에 참가하

고, 2008년 10월의 야마가타시(山形市)에서의 매화마름 심포지엄에서는여러분의 안내

를 맡았습니다.

미시마의 심포지엄을 통해 강화도의 매화마름은 일본과는 달리 습지 상태의 논에서 자

란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야마가타에 돌아간 뒤, 팜플렛의 내용을 번역하여 한

층 더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하천이나 수로 등 흐르는 물에 뿌리를 내려 자라는

일본의매화마름과의차이를직접보고싶었습니다. 이번에강화도를방문하면서이를실

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야마가타에서는“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의 카마타 사무국

장과 함께 참가 습니다. 6월 3일에는“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및 그라운드워크 야마가타

의 회원보고회를 개최해, 한국의 환경보전 활동과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 여러분과의 교류에 대해 보고했

습니다.

심포지엄의 발표에서도 소개한 것처럼, “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은 현지의 주민들이 모여 지

역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워크 야마가타는 야마가타나 근린 지역에

그라운드워크의 보급과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의 활동에 함

께 참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었던“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의 전 사무국장 시미즈 카츠미씨가 2008년

4월에 급서하 습니다. 야마가타에서의 매화마름 대회 개최 준비를 시작하려고 할 때, 중심 멤버인 시미즈씨를 잃

은것은우리에게있어서큰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미즈씨가제창한“「수로」의흐름은사람의마음을잇는다.”

라는 말 대로 대회의 성공을 향해서 관계자의 결속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도의 대회에 검은 법피를 입고 참가했던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경위가 있습니다.

“야마가타 5개 수로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에서는 선진적인 활동을 실시하는 지역을 방문할 때나 이벤트를 개

최할 경우, 회원들은 모두 모여 검은 법피를 착용합니다. 말하자면, 나들이옷이기도 해서 회원의 기상을 나타내는

유니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가 입고 있던 것은 시미즈씨가 생전 착용하고 있던 법피를 가족으로부터 빌린 것

입니다.「수로의 흐름에 피는 매화마름의 꽃을통해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잇는다」라고 한 천국의 시미즈씨

에게 한국의 매화마름을 보이고 싶은 마음과 매화마름을 사랑하고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

하는 모습을 봐 주었으면 하는 기분으로 착용했던 것입니다. 반드시 시미즈씨가“매우 좋았다”라고 말해 줄 것이

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 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최중기 선생님께는 공항까지 마중나와 주시고, 한동욱 선생님과 가족분들께서는 삼계탕 먹는 방법을 가르

쳐 주시는 등 덕분에 매우 즐겁게 보냈습니다. 지면을 빌려 깊이 감사의 말 드립니다.

그라운드워크 야마가타 사무국장 코쿠번 아츠시 드림

①생물다양성계약을통한지역농민소득증대 : 겨울

철 조류 월종지 서식지 조성 (잠자리, 먹이터), 겨울

무논 잠자리 조성, 먹이제공 - 생물다양성관리계약

②매화마름을 기초로 한 유전자은행 확보 방안 마련

:멸종위기종서식처로서논의생물다양성보전 (매화

마름, 물장군, 두꺼비 등), 황새, 저어새, 따오기 등

의 서식처의 먹이사슬 복원

③주변 농지 국가매입과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전통농업 실현

④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생태관광 실현

⑤기업을 포함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증

진 : 생태관광, 기업의 홍보와 접목한 매화마름 농

작물 브랜드화, 공동구매 등

⑥지역 방문자 센터 건립을 통한 다양한 생물 관찰

매화마름 생명축제 기획의도

5월22일-UN이정한‘생물다양성의날’을맞이하여

‘생물다양성은생명, 생물다양성은우리의삶Biodive

rsity is life, Biodiversity is our life ’이라는슬로건

아래다양한행사가진행되었습니다. 그중어린이와

청소년에게생물다양성에대한교육을위한지구촌

생물다양성캠페인의하나인“그린웨이브”행사에

일본 습지연대(RamNet Japan)와 한국습지NGO네

트워크(The Korea Wetlands NGO Network)가공동

으로참여하기로하여강화매화마름도함께하게되

었습니다. 아시아지역이주요쌀생산국가라는특성

을살려UN이지정하는나무한그루대신논이나밭

농사한해체험을통한생물다양성의중요성에대

한 인식 증진을 기획하 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창원에서개최된“람사르총회”에서채택된“논습지

결의안 X-31”에 준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동시에

2010년10월일본나고야에서열리는“생물다양성협

약회의”에서“논습지결의안”이통과되기를촉구하

는국제연대행사로아시아주요쌀생산국가에서동

시에열린것입니다.

매화마름은멸종위기식물인동시에논습지에서서

식하는특징을갖고있습니다. ‘매화마름보전 10주

년’과‘세계생물다양성의해’는인간과자연의공존

이라는테마에서더욱중요한의미를띱니다. 상류저

수지완공으로훼손위기에처한당산리매화마름군락

지보전을위한대안을제시하며‘매화마름쌀브랜드

출범식’을마련하고환경적가치를경제적가치로환

원시킨대표적인사례로매화마름브랜드를널리알

리고자‘매화마름쌀’브랜드출범을선포하 습니다.

2008년람사르협약에서‘논습지결의’는논을바라

보는관점에많은이해와변화를요구하고있습니다.

바로생물다양성을증진시키는습지로서의논의가치

를인식하고보전하는것입니다. 매화마름을지키며유

기농업으로살려온농업에대하여많은시민들에게알

려내는일이필요합니다. 그래서논을중심으로펼쳐

지는생명에대한체감을높이고, 무엇보다쌀한톨의

의미를이해할수있으며, 식습관의변화로줄어드는

쌀소비도이번매화마름생명축제를통해자연에대

한경외와성찰을통해돌아보고자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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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NT 이야기 |

국민들이향유하는역사₩자연공원, 클럼버파크(Clumber Park)

조명래 | 단국대학교 교수, 내셔널트러스트 이사

국의 파크, 내셔널트러스트의 파크

국내셔널트러스트(이하NT)의사이트중에는권문세가들이소유했던‘넓은정

원이딸린대저택’, 즉, 전원대저택(country house)이유독많다. 전국어디를가

도지방별로이런류의대저택들이즐비한데하나같이지역의대표적인관광명소

다. 우리로치면국가지정문화재급이지만NT에의해 구보전₩관리되고있다. 보

전관리의측면에서NT가하는일은 국정부를오히려능가하고있다. 이러한역

량을가진 국NT는, 우리의입장에서보면신기하기도하고부럽기도하다.

대저택에딸린넓은정원을 어로파크(park)라고부른다. 파크의우리말은공

원이다. 국어사전에서공원은‘공중의보건₩휴식₩놀이등을위해동산처럼만든곳

이나또는그렇게이용하는자연동산및자연경관이뛰어난곳’으로정의되어있

다. 국에서개인소유의대저택에부속된파크는대개초지나숲으로조성되어

있고, 풍경정원, 사냥터, 놀이공간등귀족집안의사적목적으로활용되고있다.

이점에서국가가소유하거나관리하는우리식공원

과는개념이다르다. 하지만NT 소유의파크는예외

다. NT라는 민간단체가 소유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

들이찾고휴식을취하는공공용도로이용되고있다

는점에서NT 소유의파크는명실상부한‘공원’이다.

국립공원과같은우리식공원은공공(정부)에의해지

정₩관리되고있는일종의공공재에해당한다. 이에견

주어, 국 NT 소유의 파크는 사유재이면서 구보

전과공공적이용이란측면에선우리의공원보다훨

씬더공공재적인성격을가지고있다.

이는NT식파크가‘시민들의성금과기여로확보

되고, 또한시민들에의해자발적으로 구₩보전되고

있는 자산’, 즉 시민유산(civic heritage)이기 때문이

다. NT식파크의이러한특징은NT 운동의원리를온

전히 반 한다. 120여 년 전, 옥타비아 힐(Octavia

Hill) 여사가 처음 구상할 때 NT운동은 그녀가 평생

동안 해 왔던 빈민운동의 한 연장이었다. 힐 여사는

가난한사람에게먹을 것, 입을 것을나눠주고배울

기회를주는만큼이나이들이쾌적한환경속에살고

자연의아름다움을향유할기회를갖는것도중요하

다고여겼다. 귀족들이소유한정원이나공원을개방

해가난한사람을포함한국민모두가그아름다움을

함께향유하자는힐여사의발상이곧 국NT가태

동하게되는결정적인계기가되었다. 국NT식파

크는NT운동의이러한원리를잘보여주고있다.

클럼버 숲에서 클럼버 대저택으로

국NT가소유한파크중에서규모가가장크고이

용자가가장많은것중하나가클럼버파크(Clumber

Park)라는 공원이다. 이 파크가있는지역은런던으

로부터북쪽으로2시간떨어진중동부지역의노팅햄

셔(Nottinghamshire)의‘더듀커리스(The Dukeries)’

란곳에클럼버파크가자리하고있다. 듀커리스는‘공

작(Duke)령의땅들이있는곳’이란뜻이다. 국의잉

랜드지역에는평균적으로매2개의군(county) 마

다 1개의공작령땅이있다. 그러나이곳듀커리스에

는무려4개의공작령땅이얼마간의거리를두고몰

려있다. 뉴카슬공작(Dukes of Newcastle) 소유의클

럼버대저택(Clumber House), 킹스톤공작(Dukes of

Kingston, 후Manvers백작) 소유의토레스비대저택

(Thoresby House), 포트랜드 공작의 엘벡 사원

(Welbeck Abbey), 노폭공작(Dukes of Norfolk) 소유

의워크솝저택(Worksop Manor) 등이그러하다. 클

럼버파크는뉴카슬공작이소유했던클럼버대저택

에딸린파크를말한다.

파크가 있는 클럼버는 중세까지만 해도 수도원이

소유하고 있던 땅이었다. 그러다가 1709년‘뉴카슬

공작(Duke of Newcastle)’으로작위를받은존홀레

스(John Holles)의 소유로 넘어갔다. 홀레스는 클럼

버의‘셔우드 숲(Sherwood Forest)’일부를 파크로

조성할수있는허가를앤여왕에게요청했다. 여왕의재가를얻은홀레스는사슴

등을방목하는사냥터로파크를만들면서중앙부에사냥막사도건립했다. 홀레스

는 1711년사망했고, 클럼버파크는조카인토마스펠함(Thomas Pelham)에게넘

겨졌다. 펠함은 1756년엔‘제1대뉴카슬언더라임공작(1st Duke of Newcastle-

under-Lyme)된인물이다. 그이후펠함집안은뉴카슬공작의작위를대를이어

세습해갔다.

왕의재가를받아사냥터로조성되었던클럼버파크는18세기중반무렵펠함집

안의중심거처로변경되기시작했다. 그첫작업은제1대뉴카슬공작이1759년기

존의사냥막사를대저택으로확장하고개조하는일이었다. 이렇게해서풍광이좋

은폴터강(River Poulter)변에건축가스테픈라이트(Stephen Wright)가설계한클

럼버대저택이건축되기시작하여제2대뉴카슬공작(1720-94) 때완공되었다. 16

세기이탈리아건축가(Andrea Palladio)의이름을딴팔레디오풍으로건립된클럼

버대저택은당시로선 국전역에서가장웅장하고화려한귀족저택이었다.

클럼버파크는제2대뉴카슬공작기간동안주로꾸며졌다. 근20여년동안그사진 WhiteGoldWielder

클럼버파크의 다리 사진 dubambassador

사진 WhiteGoldWi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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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클럼버파크내에다양한정원시설물을설치하고, 또한파크의핵심인인공호

수를만들었다. 인공호수는클럼버파크중심을흐르는강을개조해만들어졌다.

제5대뉴카슬공작이주인으로있던 1850년대, 클럼버대저택은이탈리안스타일

로더욱화려하면서정교하게개조되었다. 이기간동안인공호수동편에장원부

속의하드윅(Hardwick) 마을이조성되었고, 파크내에는놀이공간도조성되었다.

뉴카슬 집안의 쇠락과 클럼버 파크의 훼손

제7대뉴카슬공작이새주인이되던해인 1879년, 클럼버대저택에큰화재가발

생했다. 후에보수하면서, 저택의중앙부가찰스베리(Charles Barry)란건축설계

가에의해 증축되었다. 불행하게도클럼버대저택은 1912년다시화마에휩싸

고, 이후에북측상층부가대대적으로증₩개축되었다. 1886년, 제7대뉴카슬공작

은클럼버파크내에3번째교회인고딕풍의성모마리아교회(Chaple of St. Mary)

를건립했다. 그러나주인인제7대뉴카슬공작이1908년런던근교윈저(windsor)

의포리스트팜(Forest Farm)으로거주지를옮긴후, 클럼버파크는사실상방기되

다시피했다. 이기간동안집안의경제적사정도급

격히나빠져1928년제7대뉴카슬공작이죽자, 그의

미망인은클럼버대저택을폐쇄했고, 클럼버파크의

관리도 인근주민들에게 맡겼다. 제1차 대전과대공

황을겪는동안, 경제적상황의악화로저택을포함한

파크의관리가그만큼힘들어졌던것이다.

제8대뉴카슬공작은과중한상속세때문에장원을

상속받지않은채아들인링컨백작(Earl of Lincoln)

에게관리를맡겼다. 대저택을포함한클럼버파크는

더욱황폐화되었다. 링컨백작은경제적어려움을덜

기위해 1937년대저택의소장품을모두처분한뒤,

1838년대저택을결국해체해버렸다. 해체할당시엔

언젠간부지위에새로운건물을지을계획이었지만,

2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클럼버 파크가 국 전쟁성

(War Department)에의해징발되면서그꿈은끝내

실현되지못했다. 징발된클럼버파크는탄약고, 참호

설치기계의실험장등으로활용되었다. 1943~1945년

사이엔독일과이탈리아전쟁포로들이이곳에수용

되어여러노역을수행했다.

내셔널트러스트의 매입

2차대전이끝난이듬해인 1946년클럼버파크는

국NT 손으로넘어갔다. 1946년 국NT는7대뉴카

슬 공을대표하는개인(Personal representatives of

the 7th Duke of Newcastle)과런던및포트조지토

지회사(London and Fort George Land Company

Ltd.)로부터클럼버파크의3,764에이커(약15㎢)에대

한 소유권을정식으로 획득했다. 전쟁 기간 동안 군

주둔지로황폐화될대로된파크를그냥두게된다

면, 다른용도로개발되거나사라질상황이었다. 이에

국NT는클럼버파크의보전을위한대중설득에나

섰고, 또한매입을위한모금운동을대대적으로벌렸

다. 전쟁이끝난뒤라상황이좋지않았지만시민들은

십시일반돕는데발벗고나섰다. 실제매입단계에

서는주빌리기금(Jubilee Funds)과인근5개지방정

부로부터재정적인도움을크게받았다.

당시많은자연및문화유산들이절박한훼손의압

력하에있었다. 국정부는20세기초반부터 국귀

족들이소유한대저택등의 자산상속에대해높은

수, 유럽에서가장길다하는3마일에이르는두겹의라임나무길, 목재를생산하

는임야지, 농장, 파크랜드, 히드군락지, 초지등이현재클럼버파크내에있는보

전자산의목록이다. 이드넓은파크의자연에는다양한동식물이서식하고있다.

국정부는클럼버파크의3분의1을‘특별과학관심지역(Site of Special Scientific

Interest)’으로지정했다. 우리로치면생물종보전지역과비슷한뜻이다. 또한클럼

버파크는‘ 국공원및정원유산등록부(English Heritage Register of Parks and

Gardens)에제1등급역사적경관지’로등재되어있다. 클럼버파크의자연경관은

그자체로서높은역사₩문화적가치를가지고있다는의미다.

클럼버파크는산책코스, 캠핑, 사이클링, 문화공연장, 전시장, 자연학습장, 결혼

식장등다양한방식으로일반시민들에의해이용되고있다. 현재 국NT 사이

트중에서클럼버파크는가장많은시민이찾는사이트다. 실제연간방문객이200

만명을넘는다.

클럼버파크는 국NT의중동부지역사무소가있는곳이기도하다. 마구간시

설을개조해지역사무실로활용하고있다. NT창설의목적은자연과문화유산의

가치를국민모두가향유하도록하는것이었다. 이러한목적이가장충실하게실

현된곳이곧클럼버파크가아닐까.

세금을매겼다(최대80%). 당시 국정부는상속세를

내지 못하거나 높은 관리운 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저택들을 국NT가전쟁기금등으로비축해놓은

재원을이용해매입하고보전할수있는정책프로그

램을운 하고있었다. 이덕택에 국NT는 2차대

전전후로보전가치가큰대저택들을대거확보할수

있었고, 이들은 현재 국 NT가 소유한 시민유산의

중요한부분을차지하고있다. 물론이들중에는소유

주들이보전을위한협약을맺고NT에자발적으로기

증한경우도적지않다.

클럼버 파크의 가치 및 활용

클럼버대저택은아직까지복원되고있지않지만대

저택부속건물과시설들은대부분 NT에의해관리

₩보전되고있다. 고딕식클럼버교회, 벽으로둘러쳐

진부엌정원을포함한정원시설, 뱀의모양을한호

위 담으로 쌓여진 정원. 아래 클럼버 공원의 북쪽 관리실 문 사진 DaveKav

유럽에서 가장 긴 3마일에 이르는 라임나무길 사진 WhiteGoldWi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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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붕신부님일시 : 2010년 6월 16일

장소 : 서울명동성당가톨릭회관

대담 : 이은희 | 서울여자대학교교수, 편집위원장

정리 : 허주희간사

| *내셔널트러스트가만난사람 | 조해붕 신부님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격렬한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의 4대강 사업 알리기 활동과 연대 움직임이 다

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인‘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는 지난해 열렸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천주교 시국회의

때 결성되어 활발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천주교 연대의 대표 조해붕 신부님을 만나 뵙고 천주교회가 바라보는 4대강사업과 구체적인 활동에 대

해 들어보았습니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이하 천주교 연대)”의 소

개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안에는각교구가있습니다. 각 교구에는정의평화위원회,

환경사목위원회, 농촌사목위원회등이있는데환경과국토유린,

대운하등에대해신앙적관점으로볼수있는사항들을과연사

회가함께사는데정의로운모습을지향하고있느냐에대해서고

민하는모임입니다. 교회가그고민들을보여주고실천할수있도

록문서를발간하기도하고홍보를하는등교리적요소을가지고

있지요. 교회안에서도환경과관련된공식적인기구를가지고있

지만다른방법으로고민해보고공동대응을해나가자하여이중

각교구및수도자, 평신도들이모인겁니다. 천주교연대는현재

는교구정의평화위원회장, 환경사목위원회대표들로구성되어17

명이활동하고있습니다.

●사제님들의 삭발식, 6월 14일에는 천주교 최고의결 기구 주교회

의 의장을 포함한 주교들이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4대강 사

업 저지를 기원하는 천주교 생명평화 미사’등을 집전하는 등 천

주교의 4대강 저지 움직임이 강도를 더해가는 것으로 듯합니다.

현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첫공식선언을3월8일했습니다. 주교회의는1년에2번모여서

교리적측면과내용을선포하는자리입니다. 다양한모습을하나

씩다뤄가는자리인데, 4대강사업은오로지개발을위한, 또건축

을하기위한공사이지그이면에대한모습들은고려하지않았다

는것이주교님들의입장입니다. 공사를우회적으로접근하는것

은큰문제이고, 또한하나도아니고 동시다발적으로4대강16개

구간에서 공사를진행한다는것은심히염려가될뿐아니라이

렇게해서는안된다고주교님들이입장을발표한겁니다. 이는

교회가이를따라야한다는의미입니다. 14일에미사를드린것은

이러한입장을재확인하고, 교우들이환경에따른입장을분명히

해야하는것을확인한것이지요. 즉, 이사회의의무인사회정의

와환경정의라는부분에있어서개발의뒷면에서반드시지켜야

할사회적의무를무시하고진행되는것은반대한다는것을분명

히밝혀주는겁니다.

●한편으로 종교계가 정치적인 문제로 개입하고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요.

○일반인들중에국책사업에교회가왜나서느냐일축해버리는분

들도있지만, 교회가정치개입을하는것이아니고개입한적도

없습니다. 정치계나행정부수반, 청와대측에서사실적근거를

제시하며사업을진행해야함에도불구하고, 국민들이알아야할

기본적인사실들을묵인한채진행되어온모습이있다면알려야

하는건당연한것입니다. 사실저희의활동은사회적운동으로

다가가는것인데정부에대해대항하는것으로받아들여지니그

의미를이해못하는것같아안타까워요. 신앙인들이사회참여책

임에참여해야하느냐의문들이많지만, 사회를살아가면서기본

권을누리며권리와책임을다하지않는다면종교뿐만아니라

사회와이웃에대한사랑도저버리는것입니다. 사랑의반대는무

관심이지요. 고통받는내이웃만이아니라앞으로짊어질후세에

이어질환경에행동하지않는다면무관심으로그책임을다하지

않는것입니다. 물론이에동의하지않는분들도계시지요. 그렇

다면사실적근거를서로공개하고나누면서토론해나가야하는

데, 이런과정을거치지않는것은국민을무시하는것이아닐까

요. 대통령이신앙인이기도한데하느님을거스르는독선을보게

됩니다.

●교회 내 신자들은 어떻게 설득하고 계시나요.

○신자들도물론반대할수있지요. 정치적관점이다르다든지사회

적기득권, 경제적고민등으로생각이다를수있습니다. 설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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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보다는신앙인의관점에서자신이가고있는행보에분명한

선을그어야합니다. 성경에도나오지만, 하느님께서생명을선택

하라했지죽음을선택하라고하지않으셨습니다. 그래서우리가

지지하고있거나선택하는측면이생명을고려하지않는다면인

간의이기심과오만때문임을인정해야합니다.

그렇기때문에‘신앙인들이선택해야하는것은명확하다.’라는

것을잊지않았으면하는것이바램이지요. 이런내용을신앙적

관점에서어떻게바라봐야하는지분명히해야할필요가있어서

입장을성당등에꾸준히보내고있습니다. 지혜를모으는것이

중요하므로꾸준히올바른모습을지향해가면서기도해나가고자

합니다.

●조해붕 신부님은 소통 부재의 정부와 투쟁하시며 답답함을 많이

느끼실 듯합니다. 어떠신가요?

○정부및대통령의의지가세상모든사람들을움직일수있다는

모순이뚜렷하게보여서신앙인인지의심을갖게됩니다. 답답함

을느낀다는것은소통의개념에있어부족함이있다는것이겠지

요. 청와대대변인의진정성없는대답들을들으면어떻게하든

지끌고가기만하면어떻게든될거라고믿는듯합니다.

확신과자만의정부인데, 정부와이뤄지는소통의현황은큰의

미가없다고봅니다. 그래도우리는신앙인이기때문에신앙적으

로해나갈것은해나갈것이고법에접촉되지않는한에서운동

을해나가겠지요. 물론법이접촉된다하더라도그것이올바르다

면법은인간을위해있는것이기때문에옳다고생각되는모습

을지향해나갈겁니다.

현정부와투쟁할생각은없어요. 투쟁이아니라국민들에게4대

강공사의현장모습을보여주고, 현혹된정보를사실적근거로

재인식하는자리를마련해가고자하는것입니다. 대강예산은공

개되지않아요. 대외적으로봤을때현정부의행보가 21세기에

가능한것인지의문이들수밖에없습니다. 국민에게알릴것은

계속알려나갈것입니다. 4대강사업이끝난다하더라도짐을짊

어지고나가야할부분과사실이아닌부분에대해서는분명해

해나갈것입니다. 분명히해나갈것입니다.

●얼마 전 학생들과 아름다운 자연이 남아있는 낙동강 상류인 내

성천에 다녀왔습니다. 구비구비 흘러가며 퇴적된 모래사장과 하

안(河岸)의 생명력은 사라지고 천편일률적으로 특색없는 풍경들

이 조성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주의 강성보 설치 현장은 인간이 이렇게까지 자연을 개조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니 참 너무하다 싶더군요. 현장을 보고

있는 우리를 현장 측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어마어마하게 개

조하는 현장을 신부님께서 직접 보셨을 때 느껴지는 바가 많으

실 듯합니다.

○사실고향이한강이천쪽이에요. 거기서금모래은모래얘기가

거기서나온거예요. 4대강사업은이런훌륭한역사와자료를

훼손하고죽이겠다는것으로밖에받아들여지지않습니다. 실망

감이기이전에국민의한사람으로서당연히하면안되는사업

이라생각합니다.

최대한빠르게진행하기위해서밤샘건설까지하고있지않습

니까? 홍보또한우리나라가4대강사업을하지않으면안되는

것으로만홍보를해대고있고요. 사실에근거를대는것이아니

고사람들을현옥하고있는데, 예수가유혹₩명예₩권력을탐하지

말라하 는데, 오히려이를따르는모습들이안타깝습니다. 정

부뿐만이아닙니다. 국민들도마치자신에게주어진일만잘하

면 된다, 이해관계는 모른다, 나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보기

싫으면 떠나면 된다는 식으로 스스로 버리는 모습은 경계해야

합니다.

●선거기간에는 천주교 연대의 활동이 불법으로 규정되었죠. 선거

기간이 끝났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요? 불교계도 같이

연대하는 계획은 어떻습니까?

○각교단별로가지고있는환경연대가있습니다. 1년에 3~4번씩

모여서회의를해왔고요또각자실천적환경보호의방안들을

제시하고실행에옮기고있습니다. 실천해보고어떤것이바람

직하고 올바른지 고민하고 생태 모습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은

다각도로하고있었어요.

이런활동은 4대종단즉,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가지속

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교계와의 연대는 예전부터 있었습니

다. 홍보방법은선거때문에서명운동이나거리홍보를안했는

데다시재개를하고국민들에게사실을알려나가는것을지속

적으로해나갈겁니다.

그외에도 6₩25 이후개발가치에매달리다보니보호하고보존

해야할금수강산의의미를찾으려하지않았습니다. 자연을훼

손하는 사항이라면 개발에 치중되어 있고 만물적 허상에 빠져

있다는것을알릴필요가있습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내셔널트러스트 활동을 살펴보니 활발히 많은 일들을 하고 계

시더군요. 내셔널트러스트가가지고있는좋은모습들을국외에

서뿐만아니라국내에서도발전해나가시길바랍니다. 좋은NGO

의특성들을잘살려나가는좋은예가되지않을까생각합니다.

저희들은7월5일을기점으로강순례를다시시작합니다. 경남

지역에서미사를2월부터실시했었는데, 다시진행해나가면서

더많은이들에게홍보하고올바른사실을전달하면판단은국

민이하시겠지요. 물론일반시민사회단체뿐만아니라문화₩경

제계인사와의연계도꾸준히해나갈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모습을

하나씩다뤄가는자리인데,

4대강사업은오로지개발을위한,

또건축을하기위한공사이지

그이면에대한모습들은고

려하지않았다는것이

주교님들의

입장입니다.

투쟁이아니라국민들에게4대강공사의

현장모습을보여주고, 현혹된정보를

사실적근거로재인식하는자리를

마련해가고자하는것입니다.

4대강예산은공개되지않아요.

대외적으로봤을때현정부의행보가

21세기에가능한것인지

의문이들수밖에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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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성미산을지키는사람들

마포구유일의자연숲성미산이홍익학원의굴삭기에의해심각한파괴위협에

직면해있습니다. 지난6월8일거대한몸집의굴삭기가성미산중턱을깎고올라와

수십년된아카시아나무20여그루를부러뜨리고, 짓이기고, 뽑아내는처참한광

경이벌어졌습니다. 소식을접한주민들은굴삭기를몸으로막아섰고결국더이상

의피해를막았습니다. 하지만공사로인해산허리의일부가잘리고, 뽑혀진아카

시아나무들은뿌리가밖으로튀어나왔고, 꺾어지고베어진가지는차마눈으로보

기가슴아픈모습입니다. 경사가심한산중턱에굴삭기가파헤쳐만들어놓은길

의중간에주민들은성미산을지키기위한농성텐트를치고더이상의환경파괴를

막아내고있습니다. 그런데마을아래에서보기에농성텐트는비오면쓸려내려갈

것같은아슬아슬하고위태로운모습으로24시간자리를지키고있습니다.

공사현장출입구는인근성서초등학교학생들과경성중고등학교학생들의자전

거통학로와접해있어대형공사차량들의진출입으로인해상당히위험한모습입

니다. 또수십년간이용한산책로는공사가시작되기도전에일방적으로폐쇄하려

다주민들의반대로우회로를만들었지만, 우회로경계선에는쇠가시가박힌철조

망을둘러쳐눈살을찌푸리게하고있습니다.

현재홍익재단은성미산에홍익대내에있는홍익대사범대학부속초중고를이

전하기위한건축공사를벌이면서, 생태파괴를자행하고인근어린이집₩초₩중₩고등

학교학생들의학습권, 통학권및안전권에심각한위협을가하고있습니다. 이에

성미산인근주민들은성미산생태보존과생태공원화를위한주민대책위를구성하

여성미산을지키기위한비상행동을진행해오고있

습니다. 그러나마포구청, 서울시청, 서울시교육청은

주민들의요구와의견에무성의로일관하면서, 홍익

학원으로하여금홍익초중고이전을위한건축공사,

즉성미산파괴행위를일방적이고졸속적으로행정

처리해현상황을만들었습니다.

오늘날생태환경문제는‘지키면좋고안지켜도괜

찮은’취사선택의문제가아니라인간생존권과직결

된인권의문제즉, 권리의문제입니다. 교육의공익

성과학생들의학습권을앞세워자연환경파괴를정

당화하는홍익학원의발상은비교육적이며비공익적

행위를숨긴기만적행위이자시대의변화를제대로

읽지못하는시대착오적발상입니다. 또산을깎아학

교를짓도록허가한서울시와서울시교육청이얼마

나낮은수준의생태환경감수성을가지고있으며, 녹

지훼손을얼마나사소한일로치부하고있는지단적

으로보여주고있다고생각합니다.

성미산은북한산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생태축에

위치하며, 성미산지역대부분이서울시가인정한비

오톱(야생동식물의안정된서식지즉자연생태계가기

능하는공간, biotop) 등급중‘대상지전체지역에대

하여자연보호가치가있는’1등급에해당됩니다. 뿐만

아니라성미산에는천연기념물인붉은배새매와서울

시가 지정₩고시한 보호종인 오색딱다구리를 비롯해

박새, 꾀꼬리, 족제비등이서식하고있습니다. 그래

서2009년에는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주관한‘꼭지

켜야할자연유산- 이곳만은꼭지키자’시민공모에

보전대상지로선정되어산림청장상을받기도하 습니다.

성미산은이러한생태적가치뿐아니라, 마포주민및성미산인근주민들의삶의

터전으로자리잡아왔습니다. 매일수백명의주민들이산을오르내리고있으며, 주

변어린이집과초₩중₩고등학교의생태학습장이자놀이터이고, 성미산둘레자전거도

로는초₩중₩고등학교학생들의 통학로이기도합니다. 이런이유로성미산마을사람

들은2003년성미산배수지공사를반대하면서산을지켜냈고, 그이후성미산을더

푸르게하기위해많은노력을기울 습니다. 성미산공동체는1994년마을공동체가

생기기시작한이래전국에서가장모범적인공동체중하나로자리매김하고있습니

다. 마포구어르신들의쉼터이자아이들이자라나는교육및보육공간이고모범적인

주민공동체의중심인곳이마포구유일의자연숲, 성미산인것입니다. 그러므로마을

주민들에게성미산이파괴되는것은삶의터전을빼앗기는일에다름아닙니다.

매일저녁이면성미산공사현장앞인도에는어린이집을다니는어린이부터초

중고등학생들이엄마, 아빠손을잡고삼삼오오모여듭니다. 지난5월24일부터촛

불문화제로시작한집회겸문화제에아이들은매일저녁나들이나오듯즐거운마

음으로참석하고있습니다. 지난6월12일에는폭우속에서도300여명이넘는아이

마포구유일의자연숲성미산을지키는사람들문치웅 | 성미산주민대책위원장

들과주민들이인간띠잇기행사를진행하고참석한사

람들이돌아가면서서로를격려하는하이파이브도하

답니다. 더불어주민들은홍익대학교앞과서울시

교육청앞에서1인시위를전개하고있습니다. 어느날

은아침일찍대형공사차량이진입하려해비상연락

망을가동하여저지시키기도합니다. 농성장에는매

일매일지지방문자들이찾아오고있고야외예배도하

고있습니다. 아이들은농성장주변에솟대를세우기

도하고, 독서도하고, 아빠들도저녁이면오순도순모

여앉아아이들교육부터세상돌아가는이야기까지성

미산지키기활동이재미와놀이, 사랑방역할까지하

니다시성미산이우리들에게마을과이웃을선물해

주는것같습니다.

성미산주민대책위는홍익초중고학생들의학습권

도존중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학

생들의교육환경개선을위해엄청난녹지를훼손하

는것은학습권존중을위한필요조건이아니며, 학생

들의학습권과생태환경권둘다존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이두가지권리는충돌없이해

결될수있는길이있습니다. 서울시가2009년약속대

로주민들과공론의장을마련하고, 홍익초중고이전

을위한적절한대체부지를마련해준다면학생들의

학습권과성미산의생태환경적가치보존은공생할수

있습니다. 우리주민들은서울시와서울시교육청이인

허가과정에서보여준졸속적행정에대한결자해지

차원에서적극적중재와대체부지확보를위한노력

을강력하게요구하고있습니다.

성미산마을블로그 http://blog.naver.com/supsub

‘자연숲은 그대로, 학교는 평지에’를 외치는 성미산 지키기 집회 모습

공사장에는‘자연 친화적인 학교 건설로 마포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뿌리 뽑힌 아카시아 나무학교 이전 공사를 막기위해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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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한옥 |

망을함께담아종도리밑에넣은상량문에적은것

처럼, 이작은집이한옥의아름다움을널리세상에알

리고계승하는발판이되기를기원하면서.

작은일이었지만역시집을짓는일은여러사람의

도움이없이는안되는일이다. 한옥의실천이라는문

제에눈뜨게해준것은내셔널트러스트의활동이큰

계기가되었다. 한옥전시회와한옥은행등의일에관

여하면서한옥에대한대중적관심을확인할수있었

고, 무엇이지금필요한지를다시생각하게되었다.

맨처음가회동의한옥주거지를실측할기회를주신

이광노교수님은집들이에오셔서큰축하를주셨고,

한옥공부를현장에서가르쳐주신신 훈선생님은개

기식을돌보아주셨다. 감사할따름이다.

이제지은지만일년이다되어가니사계절을두

루 맞본 것이고 한여름의 더위와 지난 겨울의 눈발

을 거치면서 주변의 자연 풍경과도 점점 더 하나가

되어간다. 그러나하유재가갖는덕목의가장큰점

은바로학생들이정규의수업시간을통하여스스로

지은집이라는점에있다. 이점을높이평가하여작

년 가을에는 목조건축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

도하 다.

학생들과함께교내에한옥을한번지어보자고생

각한것은재작년의봄의일이다. 그간책과자료를

통하여그리고현장의답사를통하여우리건축에대

하여어느정도알고있다고생각하여왔지만실제집

을지어보지못한점은늘아쉬움으로남아있었다. 게

다가건축학이란결국집을짓기위한학문이니배움

이실천의길로가기위해선빠트릴수없는과정이

라고생각하 다. 이러한생각은학생들도마찬가지

던것같다. 학기전의수강신청기간에는어떻게소

문이났는지건축과학생뿐아니라교내의여러대학

에서다투어학생들이지원하여수강개시수분만에

30명정원을모두채워버려난처함을겪기도하 다.

한옥짓기실습교육은이미몇군데의기관에서진

행하고있었다. 그가운데연이닿는한옥문화원의과

정을먼저견학하고, 자문을얻어실습을지도해주실

장인들을섭외하고전체진행계획을잡을수있었다.

그다음은일사천리로진행되어 9월의첫주개강에

맞추어수업을진행할수있게되었다. 문제는재료

와인건비등의비용인데, 다행히대학본부와공대,

건축학과에서각각특별실습비를지원받을수있었

고, 또 주변의지인들로부터도장비와재료등의지

원을얻을수있었다.

문제는엉뚱한곳에서터졌다. 서둘러시작하다보

니 이 실습한옥의 향후 존치 문제에 대하여 특별한

고려를하지않은점인데, 실습과정이외부로알려져

언론에공개되자교내의여론이분분하게갈렸다. 이

과정에서처음진행하고있던장소에대한사용금지

의결정이내려져논란끝에결국장소를옮기고수

업도한학기연장하는것으로정리되었다. 처음에는

30명의 학생이 15일의 작업 기간에 마칠 수 있으리

라 기대하 지만, 난생 처음 해보는 끌질과 톱질이

학생들의 작업 속도를 더디게 하 다. 마침 한옥은

짜맞춤의구조여서해체하고재조립하는일이어렵

지않았다.

두학기에걸쳐총 30일의작업기간을들여모든

공사를마친것은작년6월의청명한날이었다. 그날

마루위에서울리는국악과 학생들의축하공연을들

으며, 마당을둘러싼 우리들은 행복했다. 수업에 참

여한학생들이그들이지닌작은기념품과동전과소

서울대의작은한옥, 하유재(何有齋) 전봉희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2

1

1 전문 목수의 지도 아래 서까래 치목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

2 지붕의 박공널을 다는 과정

하유재는서울대교정에있는한옥이다. 방한칸,

마루한칸을들인두칸네평에불과한작은한옥이

지만, 이름만큼은무위자연의이상향을노래한장자

의‘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에서따온큰뜻을담고

있다. 전체건축면적이 2만4천평에달하고, 전기도

수도도전국에서가장많은소비량을가지고있는서

울대학교에지은첫한옥이고또유일한한옥이니많

은사람의주목을받는일은어쩌면자연스러운일인

지도모르겠다.

1

1 전문 목수의 지도 아래 서까래 치목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

2 지붕의 박공널을 다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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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한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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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짓기를배울수있는곳과

한옥의정보를얻을수있는곳

최호진 |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부장

21세기에들어우리전통문화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한옥’에대한다

양한사업들이민간, 정부주도로진행되고있다. ‘한옥’의보존과활용에대

한관심은2000년대에들어서울부암동현진건고택의철거, 우이동최남선

고택‘소원’의철거, 북촌고희동고택의훼손위기등의상황을겪으며본격

적으로시민들에의하여보존의목소리가높아지기시작했다. 2002년 말한

국내셔널트러스트의서울성북동‘최순우옛집’매입은민감의보존차원 활

동으로언론과시민들의본격적인관심을불러일으키게되었고, 서울북촌과

전주한옥마을등지방자치단체에의하여제도적인뒷받침이진행되었다. 지

난10년간생태, 친환경의측면에서도‘한옥’은주목받기시작하 고, 다양한

생태건축활동을통한친환경집이지어지고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시

민유산동강제장마을에는국내최초로압축볏집을이용한스트로우베일공

법으로흙집이지어졌고, 전국적으로내집을내손으로지어보겠다는운동이

급속도로전파되고있다.

이번호에서는독자들이‘한옥’에대한구체적인정보를얻을수있고관심

을높일수있도록대표적으로전통한옥, 나무와흙을기본재료로이용한집짓

기를배울수있는곳을폭넓게소개하고자한다. 일반시민들에게많이알려져

있으며언론에도많이소개되고있는곳을중심으로간단하게정리를하 고,

배우고자하시는분들은직접꼼꼼하게살펴보아야한다.

한옥문화원

(http://www.hanok.org)

‘한옥’에관한가장오랜활동을지속해오고있는곳이다. ‘한옥건축전문인

과정’을개설하여많은전문가를양성해왔으며, ‘한옥문화’라는한옥전문지

를발행해오고있다. ‘한옥으로의초대-내집을지읍시다’는 10주분량의강

의를통해한옥짓기의모든과정을전문가와함께공부하는프로그램이다. 답

사, 교육등을통하여‘한옥’에관한전문적인지식을배울수있는곳이다.

청도 한옥학교

(http://www.hanokschool.net)

경북청도에위치한이학교는, 전통의계승을통하여한옥을직접지을수있

는전문가를양성하기위하여소수정예를교육방침으로삼고있는곳이다. 일

반인누구나입학할수있으며, 대목수₩소목수양성과정, 스스로집짓기주말

과정, 단청과정등교육프로그램을세분화하여장인을길러내기위한목표로

운 되고있으며, 학교에서숙식을해결하며다양한실습을할수있다.

화천한옥학교

(http://www.hanokschool.co.kr)

강원도화천군에서2004년설립하여2006년에는직업능력개발공공훈련시설

로승인을받았다. 화천군과정부로부터지원을받아운 되고있으며, 한식

목공기능인양성을목적으로기초과정(6개월)과평생교육주말반(4개월)을모

집하여운 하고있다. 실습장, 강당및식당, 기숙사등의시설이갖추어져있

으며, 입학비외에교육비등은무료다.

이밖에도(주)한옥과문화부설지용한옥학교(http://www.hanokculture.com),

고성한옥학교(http://www.hanokschool.kr), 암한옥학교(http://

hanoknews.kr), 경북한옥직업전문학교(http://www.hanokschool.com), 전통

건축직업전문학교(http://www.hanok.co.kr), 한국전통건축학교(http://kor-

school.co.kr) 등전국적으로민간과행정기관이운 하고있는다양한한옥관

련교육시설들이있다.

또한한옥의정보를얻을수있는곳으로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운 하고있

는한옥은행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hanokbank)가 있다. 한옥관

련각종언론보도와한옥체험을할수있는곳, 관련온라인정보, 전국의답

사정보등을확인해볼수있다. 중앙및지방정부에서운 하는곳으로는서

울북촌한옥마을(http://bukchon.seoul.go.kr), 전주한옥마을(http://hanok.jeo

nju.go.kr), 한스타일(http://www.han-style.com/index.jsp), 한옥에서의하루

(http://korean.visitkorea.or.kr/kor/hanok/index.jsp)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있다.

▲ 한옥은행 온라인카페 http://cafe.daum.net/hanokbank

▲ 한옥문화원 http://www.hanok.org

▲ 청도 한옥학교 http://www.hanokschool.net

▲ 화천한옥학교 http://www.hanok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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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10년 여름호 | |28 | 2010년 여름호 | |

울했던민족의울분과정서를가슴으로통곡하고느

낄지도모른다. 그의시통곡에는‘하늘을우러러울

기는하여도하늘이그리워울음이아니다’라며하

늘과땅사이에서울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된다.

시인은무엇을노래하고자했을까. 그의문학은그

때당시의정신과마음을느끼고자노래했고, 그의대

표작인「나의침실로」와「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

가」는조선인들의시련과설움을알수있었다. 대구

에서태어나이곳고택에서생을마감한상화의정신

을우리는하늘을우러러부끄러워하지않을만큼항

일정신을되새겨보는좋은 장소로후손들에게 알려

주었으면좋겠다.

바람결에상화의시중에서「시인에게」라는 귀가

생각난다.

한편의시그것으로

새로운세계하나를낳아야할줄깨칠그때라야

시인아너의존재가

비로소우주에게없지못할너로알려질것이다.

가뭄든논끼에는청개구리의울음이있어야하듯-

조국의해방을눈앞에남겨두고1943년떠나야했

던시인의울음이가슴으로울려퍼진다.

어떤인생을살던우리의인생이드라마틱하고로

맨스가겉절이로버물리면어떨까. 내가슴이시키는

일을할수있다는것만으로행복한일이아닌지. 열

정적이고치열하게살수있다면마냥좋겠다. 내가

하는일을사랑하고, 내 이름에걸맞는나의존재감

에게상처받지않는행동을함으로서당당하게살아

가고싶다.

마당한가운데에있는아담한장독대가햇살에온

몸을 내어준다. 바람이 잔잔해진다. 방금 솥에서푼

고슬고슬한밥알처럼햇빛은 대청마루에윤기가자

르르흐른다. 나는눈을찡긋감았다. 뺨을더듬고, 귀

밑을간질거리는바람이머리카락을날린다. 기분좋

은 바람이시인에게불어준다면 반짝이는조약돌처

럼눈이부실것이다.

| *내셔널트러스트여행 |

히말해시인의항일민족정신을알려고하지않고, 시험에나온다고하니시를통

째로외웠었다. 하지만그렇게외우고외운시들은지금나의가슴에아련하게남

아있다.

상화는1901년대구서문로2가11번지에태어났다. 일찍아버지를여의고백부

밑에서자라게된다. 상화의형인독립운동가이상정, 동생은사회체육인인이상

백, 수렴가로서문필가인이상오가있어이를두고용봉인학〔龍鳳麟鶴〕이라불

다. 1920년대를기점으로활발한문학활동을하 으며. 《백조》에「말세의희탄」

과「단조」를시작으로《개벽》에그유명한「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를발표하

게된다.

상화가남긴것은시 67편, 소설 2편, 산문 22편 외에번역소설 5편으로다른

문우들에비해결코적은숫자가아닐것이다. 이런많은활동을하면서마지막

으로대구에내려와이곳고택에서가족들이보는가운데위암으로생의연을놓

게된다.

나를돌아보게만드는일, 그것이주는의미를생각한다. 상화또한그당시암

김단아 | 수필가, 이상화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원한한국인이상화, 이상화고택을찾아서

어떤인생도드라마틱하지않을까.

서걱서걱, 석류나무가바람에부딪치는소리가들린다. 오후한낮, 햇살이마루를

따라길게내려앉는다. 마당에서있는감나무를따라걸어들어갔다. 고즈넉한뜰안

에비춰진나무그림자가바람에흔들린다. 유독바람이많은곳인것같다.

고택에는시인의숨결이바람따라곳곳에서풍겨져나온다. 대구시중구에위치한

이상화고택은한때없어질위기에처해졌다. 항일민족저항시인이마지막으로머물

다간이곳이 우리에게자취를감춘다는것은실로안타까울따름이다. 하지만

고택을살리고자하는따듯한마음은선생님이살아계실때의일제에항거했던정

신과함께불처럼활활타올랐다.

세상사람들로부터관심이뜸해질즈음, 남루했던고택은수리를끝내고2008년8

월 이상화기념사업회가 관리를 맡고 일반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그렇게 항일정신

과빼앗긴조국의울분을노래했던그의시는우리들가슴에남아있게되었다. 중학

교시절국어선생님은열렬한항일정신을일깨우는문학인으로이상화시인의「빼앗

긴들에도봄은오는가」를설명하며그분의정신을깊이새길것을강조했었다.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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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0년 여름호 | |30 | 2010년 여름호 | |

| *품안에 |

최순우옛집작은축제‘뒤뜰이야기’

송지 | 혜곡최순우기념관 학예사

성북동을 찾는 사람도, 지나가던 새와 바람도

한옥 툇마루에 앉아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곳

‘최순우 옛집’

시민들의힘으로지켜낸정갈하고아름다운이곳에는

우리나라전통과문화를아끼고널리알린최순우선

생님의안목과숨결, 문화유산을지키는많은사람들

의마음과노력이담겨있습니다.

작은축제는시민들의기부와자원활동으로해마

다열리는시민참여행사입니다. 올해는서울문화재

단시민축제지원사업에서후원을받아다채로운행

사를열었습니다. 5월18일부터열린축제기간중공

휴일이었던5월21일에는옛집이이야기와음악으로

가득찼습니다.

최순우옛집축제가처음열리던2007년부터해마

다찾아와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시는‘어린이책

시민연대성북지회’에서이번에도‘옛이야기속으로

풍덩!’프로그램을진행해주셨고, 세탁소옷걸이로독

서대‘북스탠드업’을만들어유투브(YouTube)를통

해전세계네티즌들에게5개월동안5만건에이르는

조회수로인기를얻은염지홍씨가열정과아이디어

가득한이야기를들려주었습니다.

피터 래빗이 내셔널트러스트 후원자라구요?!

그림책작가인이호백선생님이들려주신“어린이의

심성을간직한자연주의그림책작가베아트릭스포터

이야기”에서는피터래빗과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특

별한인연을들을수있었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운

동의최초실천가인포터의삶과그림책에는‘자연’과

‘어린이’가있다는이야기로강의가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들과 벗하며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그리기를즐겨했던포터는피터래빗이주인공인동화책으로이름을알렸습

니다. 포터는동화책수익금으로산레이크디스트릭트지방의땅, 농장, 저택을

국내셔널트러스트에기증하 고, 지금까지포터가살았던때의자연그대로보전

되고있습니다.

포터는어른보다어린이와더친하고이야기가잘통했다고합니다. 아무리동

화책작가라고해도어른의눈으로어린이를보는경우가많은데, 포터는어린이

와같은눈높이에서이야기를하고자연을볼줄알았습니다. 또한자신의그림책

에나오는토끼와생쥐, 여우의눈으로숲을보고, 숲속세계를이야기했습니다.

땅가까이에서자연을보고느끼는아이들의가장순수하고아름다운마음으로세

상을보는것이곧자연과문화를아끼고지키는내셔널트러스트운동입니다.

나지막한산등성이를따라자연스럽게생긴길이이어진한가로운풍경과아름

다운마을이있는레이크디스트릭트지방과연립주택으로둘러싸인최순우옛집.

옛집툇마루에앉아강연을들으며땅을경제적인가치로만따지는현실을되돌아

보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최순우옛집에모여피터래빗과뛰어노는어린이를상

상하고, 작은이끼를보듬고, 기와지붕과뒷산능선이너울거리는풍경을꿈꾸는

우리들이있기에더많은시민유산이우리힘으로지켜질것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은 우리가 지킨다!

‘최순우옛집’을지키는든든한자원활동가들이옛집을벗어나성북동문화유산

을알리는데까지힘을모았습니다. 지난겨울매서운추위속에서성북동곳곳을

다니며만든걷기여행길잡이 <우리, 오늘성북동갈까?>, 이번축제에는그주인

공들이직접성북동을안내하 습니다. 시민문화유산1호최순우옛집, 왕비가잠

업(蠶業)을권장하며제사지내던선잠단지, 소설가이태준선생이살던수연산방,

만해한용운선생이짓고살던심우장, 조선시대성곽의자취를살펴볼수있는서

울성곽과혜화문을돌아보며성북동의역사와문화를알아보는시간이었습니다.

최순우옛집에서갈고닦은흥미진진하고자세한해설실력은전문해설사못지않

았습니다.

이어서자원활동가들이어떻게옛집과인연을맺고, 어떤활동을하는지알수

있는행사가열렸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의 과그림을소개합니다.

(※백일장수상자: 김지수, 이성수, 민경욱, 정솔, 조미연, 정수양, 박우용, 채진욱,

오미정)

채 진 욱 한국에 온지 이제 겨우 1년 반이 되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의미 있는 활

동을하고싶었다. 그래서시작하게된활동은최순우옛집에서의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을오

기 전에는 그냥 평범한 박물관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 이런 것이 한국의 진짜

아름다움인가?’이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마음이 뭔가 설레면서 이상했다. 봉사를 처음 시작한

때가 3월 중순이라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꽃들이 점점 피려고 하는 것이 보 다. 이런 모습

을 바라보니 마음이 뭔가 따뜻해져 가는 것을 느꼈다. 모국에서의 또 다른 정을 느끼고 있는거

같았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는 것 역시 매우 뜻 깊고 좋았다.

조 미 연 옛집에서보내는시간은날여유롭게한

다. 그곳의 소소한 변화들은 묻혀있었던 동심을 살살 어서

개나리와잠자리들을보면서느꼈던것들을살려낸다. 여기에

올 당시에는 내가 옛집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는 생각으로

왔지만, 이곳에 있다 보면 그보다는 내가 무엇인가를 받고 있

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

미에서 생각해보건데, 옛집이 나무와 돌, 식물들로 이루어진

물체라기보다는거대한생명체같다는, 나와별개가아니라나

와 함께 숨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 수 양 옛집이다른한옥들처럼헐리고, 빌라나

양옥으로재건축되었다면집주인은많은이익을보셨겠지만,

제 은 쓰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뜻과 후원이

모여 최순우 옛집을 보전할 수 있었고, 제가 옛집에서 봉사활

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났지요. 앞으로도 더도 말고 덜

도 말고 지금처럼 옛집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

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옛집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씩은 가지

고 있게 된다면, 참 멋지지 않을까요.

즐거운 축제를 함께 만들어주신 강연자, 재능기부자, 자원활동가, 참가자에

게 감사드립니다. 최순우 옛집 축제 이야기와 자원활동가의 은 네이버 카

페 cafe.naver.com/ntchfund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성북동 투어 2 그림책 작가 이호백 선생님의 강의 2 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

백일장 수상작 : 김지수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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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10년 여름호 | |32 | 2010년 여름호 | |

계절의온도변화에따라서살아있는생물들이라면변화하는온도에대부분은

적응하면서살아간다. 온도보호를위하여살아가는장소를바꾸어가면서적응하

여살아가기도하고, 이동하지못하는동물은땅속에서, 식물들은씨앗을만들어

추운겨울을견디면서봄날을맞이한다. 이처럼추위만이동물들에게 향을줄것

같지만실은더위도많은생물종들에게 향을준다.

겨울을알의상태로보내는우리나라의좀잠자리류중에는북방성이14종, 남방

성이1종(하나잠자리: Sympetrum speciosum)이있다. 이들은수온이점점증가함

에따라서북방성종류들의월동지나서식지등이점점북쪽으로이동을하면서우

리나라에서는점차희귀한종으로전환되고있다. 아직까지는전국에서불수있

는종들이지만아마도수온이변하게되면서북방성종들의개체는점차줄어들게

될것이다. 이는남방계열의종들이북쪽으로올라온다는얘기다. 좀잠자리류중

에서남방계인하나잠자리는제주도에서점차북상하여한반도의남부지역에그

리고일부개체들은중부지방까지선발대가북상하는것이확인되고있다. 좀잠자

리류는육식성으로알의상태로월동하여유충이되면다른곤충이나동물들을잡

아먹고, 성충이되어서도다른동물들을잡아먹고살기때문에특정먹이원이필

요한것은아니다. 그러나유충시절에특정먹이가필요한나비류들중에서대부

분식물의점진적이동이나식물개체군의감소(자연적, 인위적)와 접한 향이

있다. 멸종위기종에서흰나비과의상제나비는전형적인북방형종류로서우리나

라의 강원도 쌍용일대와 식생대가 유사한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었으나 최근 들어 확인되었다는 정보가

전혀 없다. 이들의 식초는 장미과의 살구나무, 개살

구, 털야광나무등을식초로하며아직까지쌍용일대

에가면야산에많은개살구나무를확인할수있다.

이런경우는식초는현존하나이용하는개체의감소

는환경변화에따른감소로볼수있다.

이렇듯나비류중에서위도별변화에따라점차서

식면적에변화를가져올수있는종류들중남방노랑

나비, 극남노랑나비, 물결나비, 왕나비등이의변화가

예상된다. 우리가살고있는지구의특정지역의온도

나환경변화는지구전체에많은 향을줄수있고,

그지역에살고있는생물종들은적응하고자최선의

노력을하지만 함께하고있는대부분의생물종들은

우리가느끼지못하는사이시나브로변화를가져올

것으로본다. ※참고 : 2009년기후변화대응한반도생물종구계변화

연구, 국립생물자원관

| *온가족이함께읽는자연이야기 |

물봉선은 계곡이나 물기가 많은 숲속에서 저절로

자라는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곧게서고다자라면60cm쯤되지요. 줄기

에는붉은색점이있고가지가나오는마디마디가소

무릎과같이볼록하게나와있어요.

잎은길이6~15 cm, 너비3~7cm 쯤되고가장자리

에날카로운톱니가있어요.

꽃은7월~9월에진분홍빛으로피는데꽃을반으로

접으면양쪽이꼭맞는좌우대칭이에요. 꽃받침잎은

3장인데꽃잎과같은색이어서구분이잘안돼요. 세

장의꽃받침잎중에아래꽃받침잎은끝이말린꼬리

모양으로 생겼어요. 이곳에 달콤한 꿀이 들어 있고,

곤충을끌어들이는데사용하지요. 꽃잎은 3장, 수술

은5개, 암술은1개가있어요.

달걀모양의열매는익을수록부풀었다가터지면서

그속에들어있던씨앗이멀리까지날아갑니다. 씨앗은둥 고갈색빛이납니다.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물봉선은봉선화와같은가족이에요. 봉선화가족은열매가완전히익으면살짝만

만져도 열매껍질이터져서갈색빛의씨가톡튕겨나가요. 그래서인가봉선화의

꽃말이‘나를건드리지마세요(touch-me-not)’랍니다.

물봉선은 우리나라 봉선화예요.

우리주변에서흔하게볼수있는봉선화는본래고향이동남아시아인데고려시대

에들여와주로복숭아나무(정명은복사나무) 밑우물가에채송화와함께심었다고

해요. 그에비해물봉선은우리나라계곡에서저절로자라는자생종이에요.

봉선화와물봉선은꽃이거꾸로매달려있는모양과 꽃받침잎이꼬리처럼길게

늘어져감겨있는모습이닮았어요.

봉선화는몸속에색소가많아손톱과옷감에붉은빛의물을들일수있지만, 물

봉선은봉선화만큼진하게물이들지는않아요.

물봉선, 거꾸로보는세상이은정 |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따뜻함을좋아하는곤충, 싫어하는곤충김기경 | 국립생물자원관(연구사)

1 물봉선 2 살구나무 열매

1

1 2

2

●과명 : 봉선화과

●학명 : Impatiens textori var. textori

●사는 모습 : 한해살이 풀

●잘 자라는 곳 : 곡, 산기슭 축축하고 그늘진 곳.

●잎차례 : 어긋나기

●꽃 종류 : 갈래꽃

●꽃피는 때 : 7~9월

●꽃가루받이 방법 : 충매화

●열매 맺는 때 : 8~10월

●쓰임새 : 옷감에 물을 들일 때 쓰고, 약으로도 니다.

1 흰얼굴좀잠자리 사진제공 정광수

2 장다리개미류 사진제공 김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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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2010년 여름호 | | 35| 2010년 여름호 | |

| *내셔널트러스트추천도서 |

덕수궁이라고하면‘구한말’, ‘고종의퇴위’, ‘외세

와침략’, ‘식민지’등등듣기만해도가슴이짠해지

는것들만연상된다. 덕수궁의사연은식민지이후에

도일제의온갖악의적인문화재파괴가집중된터라

더욱애잔해진다. 그래서인지궁궐자체에대한이해

보다는일제의파괴에대한분노의핏대를세우곤했

다. 그 분노의 핏대 한편에는 식민지로 전락한 우리

역사의아픈상처를보상받으려는심사가숨어있는

지도모르겠다.

그러나분노와같은격한감정이덕수궁에대한우

리의관심을촉발시키는계기가될수있을런지는몰

라도평생을사랑하고아끼기위해서는그이상의무

엇이필요하다. 그이상의무엇을바로안창모교수가

우리에게전해주고있다.

사실덕수궁의역사적배경으로등장하는‘구한말’이라는단어부터가무엇인가

꼬인심사를보여주는말이었다. 단어의뜻을직역하자면‘옛날한국의말기’라는

의미로보인다. ‘옛날한국’이라고함은틀림없이대한제국을의미하는것인데, 어

찌하여‘구한’에붙는접미사는언제나‘말’밖에는없는가. 내가역사공부를시작

한이래단한번도‘구한초’, ‘구한중’과같은말은들어본적이없다. 다시말해서

대한제국은선포되면서부터망국을향한‘말기’과정에있었을뿐인셈이었다. 이

런지경이었으니덕수궁을바라볼때마다언제나‘구한말’이라는낙조가주는비

련의감정을털어낼수가없었다.

그런데안창모교수는최근의대한제국에대한재평가를범상히보지않고, 덕

수궁과그주변 역에대한건축물들에대한해석에적극도입하 다. 그래서덕

수궁에대한근거없는자조섞인해석들도더이상자리잡을수없게만들었다.

덕수궁의본래이름은경운궁. 임진왜란때의주로피난을갔던선조가서울로

돌아와보니경복궁과창덕궁₩창경궁은불타버렸고정동에있는월산대군의사저

를‘행궁’으로사용한것이그시초 다. 광해군이즉위한후새로중건한창덕궁

으로이어하면서그동안사용하던이정릉동‘행궁’을창덕궁에대한‘이궁’으로

삼고, 궁호를경운궁이라고하 다. 광해군재위당시에는인목대비가유폐된공간

이기도하 던경운궁은인조반정이후경덕궁(지금의경희궁)이이궁으로자리잡

으면서역사의기억속에서사라져간공간이기도하 다.

경운궁이부활하여다시우리역사의중심무대가된것은아관파천즉러시아공

사관으로피신하 던고종이경복궁이나창덕궁이아닌경운궁으로환어한뒤부

터 다. 흔히고종은외세의존적이었기때문에외국공사관으로피신하 고, 이에

대한국내외여론이악화되자마지못해궁궐로돌아가기는했으나외국공사관이

집해있던정동에있던경운궁으로돌아왔다는것이일반적인해석이었다.

그러나을미사변처럼궁궐에있는국왕이나왕비조차일본자객들에의하여살

해될수있는위기상황에서국왕이선택할수있는몇안되는선택의한가지가

바로아관파천이었다. 만일아관파천이외세의존적이기만하 다면러시아공사

관에머무는동안고종이주도적으로시작한각종근대화정책들을어떻게이해할

것인가를되묻는다.

이처럼고종의아관파천이나그이후경운궁환궁, 그리고대한제국에대한해

석이새로우니대한제국의터전이되었던경운궁에대한해석도새로울수밖에없

다. 새로운궁궐의정전으로써중층의중화전이위용을갖추기위한공사가진행

되었고, 궁궐은남쪽으로 역을확장하게되었다. 이를위해서울시립미술관터에

있던독일공사관부지를매입하 고, 이곳은구름다리로연결되었다. 이과정에서

정문으로사용하던인화문은철거되어대한문이경운궁의새로운정문이되었다.

새로운궁궐의정문대한문은새로운도시계획의중심축이되었다. 대한문앞에

는대한제국기고종의부국강병정책을추진한양대기구인궁내부와원수부가자

리 잡고 있었다. 대한문 앞 광장을 중심으로 방사형

도로가만들어지면서대한제국황제의례의상징공간

인환구단등이들어섰다.

경운궁의정전인중화전과의엇갈린건축선으로인

하여일제가궁궐파괴공작의일환으로완공한것이

아닌가하는혐의를받던석조전에대한의구심도완

전히지워주었다. 오히려석조전은고종이개명군주

로써서양문물도입에대한적극적의지를보여주는

상징적인공간이었던셈이다.

경운궁의원래공간이었던즉조당과석어당지역에

대한꼼꼼한분석, 선원전터가원래조선후기수어청

터 기때문에그곳으로궁역이확장될수있었다는

사실에대한발견등어느하나범상히넘길수없는

이야기들이다. 그러나이많은이야기들은안창모교

수가새로수집한사진과엽서들과잘어울려져있으

니눈요기만으로도풍족한느낌을준다. 처음보는사

진이주는신기함뿐만아니라, 전에보았던사진과엽

서 는데이처럼선명한해상도를가질수도있다는

놀라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도면 하나하나에 묻어

있는안창모교수의애정을보는것같다.

과사진을통해서대한제국을읽다가보면지금

은덕수궁으로불리는경운궁은이제비련을털어내

고‘제국의중심에서있음’을느끼게된다.

덕수궁, 비련을털어내다연갑수 |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왼쪽에는 정동제일교회가, 오른쪽에는 경운궁 남측 궁장 확장 공사 모습과 담장 밖 움막으로 지어진 현장 가설 구조물이 보인다. 신축된 중화전과 중화문, 남측으로 확장된 궁장이 만들어지기 직전 모습이다.

Page 19: Ntrust 16

N a t i o n a l T r u s t N o t i c e s

NT 알림마당 2010. Summer

회원확대 캠페인 200명 목표에 232명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30일간 200명 회원가입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여총 232명을달성하 습니다. 이는단체설립이후최단시간내가장많

은 새내기 회원이 가입한 신기록 입니다. 동참해주신 회원님과 임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상반기 회원정기답사 - 청주 원흥이 두꺼비 서식지

지난 6월 26일, 회원님들을 모시고 청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작

년 매입한 청주 원흥이 두꺼비 서식지를 처음으로 방문한 행사 습니다. 아울러

청주국립박물관과상당산성도둘러보는프로그램을가졌습니다. 참가해주신회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 기부 약정 체결

5월 19일 저자 정구원, 최예

선 부부와 모요사출판사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본도

서의판매수익금의1%를 (사)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근대

문화유산기금’에기부한다는

약정을 체결하 습니다. 저

자 부부는 1년동안전국을돌아다니며근대역사를담고있는건축물을찾아다니

며그 속에담긴이야기와 사진을정리하여 책에담았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 시

민유산‘권진규아틀리에’와‘보전대상지시민공모전’의수상작도다수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연계하여 7월3일에는인천개항장의근대건축물을책의독자와회

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하 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최순우 옛집 축제‘뒤뜰 이야기’

해마다 5월, 최순우옛집에서열리는즐거운축제! ‘뒤뜰이야기’가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렸습니다.

재미있는동화읽기‘옛이야기속으로풍덩’(어린이책시민연대성북지회), 귀여운

토끼‘피터래빗’을그린작가‘베아트릭스포터’의내셔널트러스트활동이야기

(이호백, 재미마주대표), 세탁소옷걸이의새로운변신, 독서대-북스탠드업강연

(염지홍, Passion Designer), 초여름밤 옛집 뒤뜰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채운

낭독음악회‘화음만개(花音滿開)’(책마음샘), 성북동걷기여행, 자원활동가의 과

그림을만나본‘옛집창작촌-읊고노래하다’, 전각동호인들의작품전시‘돌, 꽃

이 피다’(석겸화개). 행사 이름만소개드리기에도숨찰만큼다채로운프로그램들

과 함께 일주일 동안 옛집이 즐거운 웃음소리로 들썩 습니다.

‘북촌 아흔 아홉 칸 집(윤보선가)에서는’

6월 5일 이른 저녁, 윤보선 전 대통령의 가옥인‘안국동 윤보선가’에 들어갈 수

있는특별한기회를마련하 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윤보선가대표이자재단이

사인 윤상구 선생님께서‘내셔널트러스트 운동과 윤보선가의 역사’를 주제로 강

연을 해주셨습니다. 시민문화유산을 같이 지켜나갈 지킴이를 대상으로 내셔널트

러스트 운동을 알리고자 열린 이번 행사(후원: 한 문화재 한 지킴이)에서는 문화

유산 보전 기금 마련을 위한 깜짝 경매도 열렸습니다. 경매를 위해 김정숙 조각

가(기증자: 김인회 이사장), 이호신 화백, 김성숙 전각가의 작품을 기증 받았습니

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문화유산지킴이가 되어주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

께 감사드립니다.

2010. SummerNT 소식N a t i o n a l T r u s t N e w s

시민공모전 캠페인 인증샷

훼손되어가고있는주변의소중한장소와건축물을만나면“이곳만은지

키자!”문구를들고인증샷으로현장을담아주세요. 추첨을통해 10분께 문

화상품권을 드립니다. http://www.ntrust.or.kr

신입회원의날 + 대의원 모임

신입회원님들과새롭게인사를나누고성북동일대의서울성곽과문화유

산을답사합니다. 지인에게내셔널트러스트를소개할좋은기회가될것입

니다. 또한 같은 날 6시에는 최순우옛집에서 대의원 모임도 함께 진행됩

니다.

일시: 7월 10일 오후 2시~5시

장소: 성북동 최순우 옛집

참가비: 무료

대의원 모임: 당일 6시

회원관리 프로그램이 새로워졌습니다

단체에서는 효율적인 회원정보와 회비 납부 관리를 위해 6월부터 새로운

인터넷 회원관리 프로그램(MRM)을 도입하 습니다. ‘회비납부실적 조회’

와‘기부금 수증의인터넷발급’이가능합니다. 프로그램사용중오류가

있는분은사무처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또한 CMS회비가 1개월이상미

납되신 분들은 1개월 분의 미납분이 추가 출금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내셔널트러스트와 대화하기

내셔널트러스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는 것 아세요? 내셔널트러스트

의 행사공지, 사무처 소식, 긴급 메시지, 봉사자 모집 등을 실시간으로 받

아보실 수 있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내셔널트러스트운동에 동

참해보세요.

트위터: @ntrustkorea

페이스북: 검색창에“한국내셔널트러스트”를 치세요.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문의 및 참가신청은 [email protected]

사무처 02-739-3131www.nationaltrust.or.kr

최순우 옛집 문화상품 판매

최순우옛집에서는다른곳에서는만날수없는특별한문화상품을판매하

고있습니다.

달항아리브로치, 미니달항아리, 향꽂이와최순우옛집도장이예쁘게찍힌

컵받침 등 다양한 문화상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성

스럽게손으로만든수공예품입니다.

상품보기: http://cafe.naver.com/ntchfund/4158

시민문화유산 2호‘도래마을 옛집’숙박 체험 프로그램

나주도래마을옛집에서한옥숙박프로그램을체험해보세요. 쑥내음가득

한모깃불피워놓은마당에서캄캄한밤하늘별자리도찾아보고, 도래마을

이야기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옛집 마당에서는 짚으로 엮어 만든 고리

던지기와 제기차기를, 대청과 별당채 마루에서는 한옥모형맞추기와 단청

으로 그려보는 나무목걸이 만들기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래마을 옛집 일상 모습이 담긴 카페(http://cafe.daum.net/ntdorae)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장소: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199, 도래마을 옛집

문의₩신청: 061-336-3675

권진규 아틀리에 정기개방

조각가권진규선생이직접지은아틀리에에서권진규선생의작품세계와

시민문화유산으로 거듭난 아틀리에에 대해 설명을 해드립니다. 참여하신

분에게는 성북동 걷기 여행 안내서‘우리, 성북동 갈까’를 드립니다.

관람안내: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7/31, 8/28, 9/25), 오후 4시

장소: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동선동주민센터’앞에서 모여서 이동)

기타: 매회 선착순 20명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문의 및 참가신청은 [email protected]

사무처 02-3675-3401~2

http://cafe.naver.com/ntchfund

36 | 2010년 여름호 | | 37| 2010년 여름호 | |

Page 20: Ntrust 16

39| 2010년 여름호 | |38 | 2010년 여름호 | |

[ 새내기회원(가입순) ] 강동재김규태박해란서정협신종순안혜경오채 이종일임재윤홍대식

[ 법인.단체회비 ]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5만원) 김강회 김석봉 김석성 김선정김슬지(2회) 김애랑 김인식(1십만원)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3만원) 마 애 박윤정 박현주 서백 (4만1천원) 서정민 신강균 안주희(3만원) 양병이(3만원) 오성열 오세창 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4만원) 이경원 이연진 장관식 정광태 진승운 채미옥 채연선 천정곤(3만원) 최금봉 최종옥한재호 한정미호미연 홍윤정

[ 가족회비 ] 강미희 강한별 강현국 강효석 강희수 고미 고 진고용석 고종현 구은회 권미령 권수진 금재희 김강섭 김경수 김경언김대종 김미령 김봉석 김상덕 김상윤 김선송 김승환 김애숙 김 호(3만원) 김유록(3만원) 김은실 김정인 김종래 김주숙 김철벽 김태용김현식 남경호 남 령 류형태 류희장 박기선(3만원) 박명희(3만원) 박선자 박수정 박순옥 박승룡(4만원) 박승진 박은숙 박주 박현미방은진(5만원) 배재원 백은정 서성무 서 석 손관욱 손 순 송예완송준섭 신동호 신정아 신지 신혜성 안은경 안홍균 양은진 양인수양혜화 엄 철 여춘길(3만원) 유상호 유 재 유지연 유형석 유희윤석남(3만원) 윤인석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5만원) 이기 이상훈이성구 이시은 이안숙 이용집 이웅희 이윤석 이정희 이찬구 이창록이창복 이혜순 이 훈(3만원) 인갑환 임수빈 임재윤 장병현 장석일전재경 정규철 정소 정한 조경숙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 조순이조옥경 조완 조인선 조정상 진 원 천 미 최미숙 최상미 최희선추태귀(3만원) 한명희 한상일 한송이 한 옥 한재숙(3만원) 한혜숙허무룡 홍성지홍원표

[ 일반회비 ] 강경희 강덕용(2만원)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 강연이(2만원) 강 애 강임산 강정석 강정순 강정임 강희숙 고대연 고대현고 준 고정림 고종근 곽근식 곽병곤 곽봉암 곽혜란 구선 권경남(2만원) 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금자 김기원 김나연김동휘(2만원) 김명희(2만5천원) 김미정(2만원) 김미현 김민정 김민정(2만원) 김민정 김민정 김민진 김범묵(2만원) 김범태 김보경 김보라김복희 김봉균 김상국 김상인(2만원) 김석근 김석용 김선형 김선희김선희 김 설 김성자(2만원) 김수홍 김순자 김신숙 김아름 김아김연희 김연희 김 걸 김 미 김 선 김 철 김옥희 김왕수 김용대

김용혁 김운규 김유미 김유정(3만원) 김은덕 김은정 김인구 김인성김인호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재중 김정상 김정선 김정오 김정철김정희 김종명 김종우 김주덕 김주예 김 진 김진식 김진 (3만원) 김진희 김창민 김춘경 김해련 김 혁(2만원)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김형미(2만원) 김형민(5만원) 김형숙 김형중 김홍기 김효미 김희수김희 나경혜(2만원) 남고희 남궁선옥 남준기 남해관 노석근 노환춘단중배 도선붕 류지연 문봉식 문성재(2만원) 민경보(2만원) 민옥경박공 박란 박명규 박명수(2만원)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 박상보박상순 박상열 박서현(3만원) 박선은 박선일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박성준 박연미 박연재 박 옥 박 환 박옥희 박원석 박윤정 박은주박일수(2만원) 박재관 박정근 박종훈 박주경 박주희 박준범 박지연박지현 박지희 박태현 박혜경 박혜명 박혜숙 박호운 박효정 박희진배미경(1만5천원) 배은경 배철용 백상옥 백인환 백혜경 사공정희서명덕 서상기(3만원) 서설송 서유순 서정임(2만원) 서종철 서주옥서지형 석보미 설정임 성금희 성기숙(3만원) 성명순 성연심 손민경손 화 손정미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 송준용 송형석 신가정 신경원신석철 신 호 신용우 신원우 신은 신인 신지원 신현주 심연옥심우경 안상기(환생교) 안소 안시현 안 미(2만원) 안원용 안정순안정희 안종준 안진형 안진형 안창모 안태건 안혜경 안혜 양경엽양경희 양귀순 양은주 양지연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 연갑수(2만원) 오봉욱(2만원) 오사라 오윤경 오주한 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왕남식 우경원 우동선 우희정 원혜정(2만원)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유시균 유 희(2만원) 유은정 유재 유주한 유철훈 유혜진 윤대길윤문화 윤 천 윤 철(3만원) 윤 희 윤우진 윤인숙 윤지연(2만원) 윤지 윤진아 윤현진(2만원) 이건덕 이경애 이관희 이광근 이동춘이동한 이명은 이명진 이미사 이미숙 이미지 이미현(2만원) 이민주이병권 이병준 이상미 이상석 이상순 이선옥 이선우 이선철 이선희이수빈 이승훈 이아름 이연경 이연희 이우진 이원조 이윤미 이은경이은정 이인경 이인숙 이재삼 이정선 이정아 이정 이정인 이준호이지연 이지 이지은 이진경 이진 이진욱 이창희 이춘신 이충열(2만원) 이해라 이행철 이현규 이현웅 이현주 이혜경(2만원) 이혜숙이혜 이홍란 이화연 이희순 이희 (2만원) 이희정 인정은 임건웅임양희(3만원) 임용규 임재정 임정식 임준호 임채기 임태 임해미임혜연 장강식 장대희 장보인 장 주(3만원) 장용숙 장은경 장적훈장종철 장호은 전강원 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 전재욱 전종건정다움(2회) 정대화 정상현 정수정 정숙이 정순득 정 숙 정용석정윤 정재훈 정재훈(2만원) 정주연 정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란정혜진 조규정 조규화 조대 조동진 조미숙(2만원) 조미자(2만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 조성헌 조신애 조예순 조옥희 조원숙조위래 조은미 조준성 조향미 지성후 진종훈 진혜정 차미연 차선식차현정 채정원 채진해 채희수 최경숙(5만원) 최경원 최경환 최귀자

최금덕 최동주 최미라(1만5천원) 최민석(5만원) 최병조 최상현 최숙자최순 최신해 최완근 최정민 최정은 최찬순 최찬환 최창식 최철수최하늘(2만원) 최하얀 최형근 한동욱 한석진 한승원 한승혜 한용준한진숙 한현구 허갑래 허남웅 허 숙 허 정 허주희 허혜정 현자현진오(3만원) 홍란숙 홍분선 홍승란 홍인숙(3만원) 홍정화 홍정희황다솔황 수 황유희황태주 황평우 황희연

[ 청소년회비 ] 궁나연 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명교김민지 김윤혁 김태현 남선욱 박규인 박새연(1만원) 박세현 박숙인배강현 배서현 배하나 석지훈 송다연 윤 철 윤지운 윤현정(2회) 이명규 이민수 이선경 이선 이세진 이승기 이시연 이재호 이종은이지 이채운 이태 이혜린 이혜지 이희송 임동욱 임동찬 전지수전한나 정아 조단비 차범준 차은지 차준하(1만원) 최다 하늘고은빛한문경허승주 현지화홍민기

[ 평생회비 ] 오명순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정아 소니코리아㈜(1천만원)

[ 동강기금] 김연석김윤정김현수송지환양인수유화숙이명순(2만원)

[ 연천DMZ 기금 ] 홍은지

[ 원흥이방죽기금 ] 해피빈_suzin1290 외(125,200원)

[ 신두리기금 ] 김미순(2만원) 김태균 박명수(1십만원) 박지숙 손덕오현주이종대이혜진(1만5천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김준호김준희 김평엽이정실 이지은 이희선정명균정중헌(2만원) 조은경천성희(3만원)

[ 계양산기금 ] 해피빈_dcha 외(162,500원)

[ 연계사이트기금 ] 정병준

[ 일반후원-문구바자회 ] tutoring

[ 일반후원-아름다운동행 ] 서동아

[ 일반후원-아름인포인트 ] 강 걸 이재훈

[ 일반후원-인터넷 ] 해피빈(93,200원) 싸이월드사이좋은세상(23,700원)

[ 일반후원-기부책 ] 남준기 5대강기부책(12만원)

(재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 후 원

[ 새내기회원 ] 신권수 금동원김찬경 마기철 서일권경하

[ 재단주춧돌기금 ] 노복미

[ 최순우옛집기금 ] 강서연 강현정 광진도서관친구들(삼만원) 권경하권석란 권종순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기열 김도 김동명 김미현김병수 김보경 김복례 김 희 김윤 김은주 김정미 김정민 김준애김찬호 김철길 김철환 김평엽 김하인 김효순 나무 (삼만원) 나주연박금홍 박기숙 박민정(삼만원) 박새연 박은순 박정란 박준태 박지박지은 박현숙 박혜경(이만원) 변 숙 서 희 성낙윤(삼만원) 성대철손명옥 송문호 신경래(이만원) 신혜경 여희숙 오두 오지나 오흥민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병순 윤세형 윤소 윤호연 이금주 이동진이미 이삼희 이상용 이순채 이용미 이융희 이재성 이재연 이전경이정인 이지우 이형진 이호경 이효선 이희숙(오만원) 임경혁 임기택임혜림 임해숙(이만원) 전경미 정기숙 정미 정병관 정상희(오만원) 정선희 정양모 정화순 조경미 조숙미 조 민 조 숙 조은희 조지혜(삼만원) 진욱차우진차우혁청미래자연식뷔페최미 최 순(삼만원)최원일최은정최정은(만오천원) 최혜원하현정한송이(십만원) 한수민,한승민한숙자홍만식(삼만원) 황양미황 심황인동

[ 도래마을옛집 기금 ] 김만중 김미경 김현숙 김형수 노장래 문명자박범주 박재호 이강정 이연숙 이연옥(이만원) 조경숙 최공섭(이만원)

[ 권진규아틀리에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이성임 최효정 허명회(이만오천원) FUSEGI YUMIKO(칠십만원)

[ 도래마을옛집명예주인 ] 신순자(일백만원)

[ 도래마을옛집물품후원 ] 남양유업유산균음료3박스콩두유3박스신봉섭음료수 6박스

3월 | 후원기간: 2010. 3. 1 ~ 3. 31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고문김상원(법무법인한누리 고문변호사) 김성훈(前상지대학교총장)김후란(문학의집₩서울 이사장) 노융희(서울대학교명예교수) 노재식(前평화의숲공동대표) 문국현(前창조한국당대표)원경선(환경정의이사장) 이성미(한국학중앙연구원명예교수)정용석(FM분당대표)

■공동대표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교수) 양병이(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

■이사김원(건축환경연구소광장대표)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교수)양병이(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교수)윤상구(국가지정문화재윤보선가대표)조명래(단국대학교사회과학부교수)

■감사김인식(김인식세무회계사무소대표)박오순(법무법인창조변호사)

■운 위원회공동위원장 윤상구(윤보선가대표) 최중기(인하대학교교수) 운 위원 김선희(국토연구원) 나선화(생명과평화의길) 남준기(내일신문) 박석근(한국식물원연구소) 배청(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서왕진(환경정의연구소소장) 송인호(서울시립대학교교수) 이수용(수문출판사대표) 이은희(서울여자대학교교수) 전봉희(서울대학교교수) 정병준(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조명래(단국대학교교수) 최원유(도도디자인건축사무소소장)

■동강위원회위원장이수용(수문출판사대표)위원김원남준기조명래조인철

■강화매화마름위원회위원장 박석근(한국식물원연구소)고문 전의식(한국식물연구회명예회장)학술위원 현진오(동북아식물연구소) 한동욱

(PGA 습지생태연구소) 위원 김정택 김태만 사재구 양성욱 오정태윤희곤이만호 이증무임종수 허수범

■신두리위원회위원김용택 서종철최중기

■시민공모전위원회위원장 이수용(수문출판사대표)위원남준기박석근연갑수우동선이은희전봉희주신하최중기현진오

■매거진편집위원회위원장 이은희(서울여자대학교교수) 위원 남준기 박용신 안창모 연갑수 유상오조명래주신하 한동욱

■문화유산위원회위원장 윤상구(윤보선가대표) 위원 강상헌 강우원 고 진 김 호 김정동김창규김혜준김홍남나선화류세호류시관박원순배기동백성길송인호신탁근심우경안창모양병이오성규오한숙희우동선유상오 윤대길 윤 석 윤인석 윤혁경 이경희 이

승규 이 혜 이종상 이환 장인경 전봉희 정미숙정중헌조명래조상희조용헌조주립조현주지 선천호균최원유최종희최홍규함금자허달재허수창

■한옥은행소위원회위원 윤상구 김민주 김한준 송인호 윤대길윤혁경 전봉희

■사무처사무국장 김금호부장 최호진간사 김상진김 주박도훈 송미령허주희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이사장김인회(전연세대학교박물관장)

■이사김홍남(이화여대미술사학과교수)나선화(생명과평화의길상임이사)신성수(고려산업주식회사회장)

신희택(서울대학교법학과교수)우찬규(학고재대표)윤상구(국가지정문화재윤보선가대표)이명우((주)아이리버부회장)정명수(숭실대학교중소기업대학원겸임교수)정미숙(한국가구박물관관장)진선미(법무법인이안변호사)황성택(트러스톤자산운용공동대표)

■감사김태완(김태완세무사사무소대표)

■명예이사김의정(명원문화재단이사장)이성미(한국학중앙연구원명예교수)조태권(광주요 대표이사)Alexander Vershbow(전 주한미대사부부)Juan Lena(주한스페인대사)Kathleen Stephens (주한미대사)Martin Uden(주한 국대사)Norbert Bass(주한독일대사부부)Peter E. Bartholomew(아시아왕립학회부회장)Peter Row(주한 호주대사)Ted Lipman(주한캐나다대사)

■도래마을옛집자문위원회김경식김 성리경재문웅박강철박금립오한숙희이우용이정호이창복임선숙 임재윤임형택 전원배천수봉

■서울사무국사무국장 이지전부장 오흥주간사 이지은혜곡최순우기념관학예사 송지혜곡최순우기념관해설사 원지혜곡최순우기념관연구원 심지혜혜곡최순우기념관인턴 성수진권진규아틀리에교육강사 강명희

■나주사무국간사 신복순 이대진해설사 김현숙살림지기 양동임 정 자

내셔널트러스트와함께하는사람들

후원해주시는분들 10년 3월 ~ 5월

[ 새내기회원(가입순) ] 김 김혜정심재웅이경자이매준이상남전옥주 황지민 김경희 김현일 유준 최윤희 김혜란 김혜숙 문새롬 유정미윤준의 최중일 권오석 록톤컴퍼니즈코리아손해보험중개(주) 문형식박현희 서왕진 오광식 이강호 이욱재 장준형 정순 정순 조용솔조용찬 차티스 한 연 이종은 강일희 국준호 김경민 김경원 김미화김범규 김범준 김언년 김 채 김종범 김홍식 김희창 두용형 문성욱박윤신 박정은 심현희 유현상 윤상진 윤하나 윤현석 이광협 이지나전지환 한문정 강슬기 김성준 김우주 박성오 안중호 오판주 우왕기정효정 조진성 최희주 추민호 허 길 이호 (재)한강문화재연구원김철식박향주신숙정안정현박성희석대봉윤종하이다원이아람조혜원

[ 법인.단체회비]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재)한강문화재연구원(1백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오만원) 김강회 김석봉 김석성 김선정 김슬지김애랑 김인식(일십만원)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삼만원) 마 애 박윤정박현주 서백 (사만천원) 서정민 신강균 양병이(삼만원) 오성열 오세창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사만원) 이경원 이수용 이연진 임서환장관식 정광태 조명래(4-5월분) 조숙희(삼만원) 진승운 채미옥 채연선천정곤(삼만원) 최금봉최종옥한재호호미연(4-5월분) 홍윤정홍지혜

[ 가족회비 ] 강미희 강한별 강현국 강효석 강희수 고미 고 진고용석 고종현 구은회 권미령 권수진 금재희 김강섭 김경수 김경언김대종 김미령 김봉석 김상덕 김상윤 김선송 김승환 김애숙 김연화김 일(삼만원) 김 호(삼만원) 김원미 김유록(삼만원) 김윤진 김은실김정인 김종래 김주숙 김철벽 김태용 김현식 남경호 남령 노장호류희장 박기선(삼만원) 박명희(삼만원) 박선자 박성희 박수정 박순옥박승룡(사만원) 박승진 박옥자 박은경(삼만원) 박은숙 박정호 박주박해란 박현미 박혜경 방은진(오만원) 배재원 백은정 서성무 서 석서정협 석대봉 손관욱 손 순 송예완 신동호 신정아 신종순 신지신혜성 안은경 안홍균 양인수 양혜화 엄 철 여춘길(삼만원) 오채유상호 유 재 유지연 유형석 유희 윤석남(삼만원) 윤인석 윤종하(일십만원)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오만원) 이기 이상훈 이성구 이시은이안숙 이용집 이웅희 이윤석 이재용 이정희 이찬구 이창록 이창복이현희 이훈 인갑환 임수빈 임재윤 장병현 장석일 전재경 정규철정미애 정소 정한 조경숙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 조순이 조아라조옥경 조완 (4-5월분) 조인선 조정상 진 원 천 미 최미숙 최상미최정희 최희선 추태귀(삼만원) 한명희 한문정(연회비-24만원) 한상일한송이 한 옥 한재숙(삼만원) 한주혜 한혜숙 허무룡 홍대식 홍성지홍원표

[ 일반회비 ] 강경혜 강경희 강덕용(이만원)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강연이(이만원) 강 애 강일희 강임산 강정석 강정순 강정임 강춘성강희숙 고대연 고대현 고민진 고아라 고 준 고정림 고종근 고태균(일만오천원) 곽근식 곽병곤 곽봉암 곽혜란 구선 구향모 국준호권경남(이만원) 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금녕 김금자김기안김기원김나연김도식(이만원) 김동휘(이만원) 김명희(이만오천원)김미 김미정(이만원) 김미화 김민수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김민제 김민진 김범묵(이만원) 김범태 김병선 김병찬 김보경 김보경김보라 김보희 김복희 김봉균 김상국 김상범 김상인(이만원) 김상희김석근 김석용 김선형 김선희 김성섭 김성자(이만원) 김성혜 김수아김수아 김수홍 김순배 김순자 김신숙 김아름 김아 김연미 김연희김연희 김 김 걸 김 미 김 선 김 채 김 철 김 희 김옥희김왕수 김용님 김용대 김용서 김용혁 김용호 김운규 김유미 김유정

(삼만원) 김유진 김은덕 김은정 김은진 김인구 김인성 김인호 김장권(연회비 12만원)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정남 김정상 김정오 김정철김정화 김정희 김종명 김종범 김종우 김주덕 김주예 김진 김진(사만원) 김진희 김창민 김춘경 김태운 김해련 김혁(이만원) 김현정김현정 김현주 김형규(이만원) 김형미(이만원) 김형민(오만원) 김형숙김형중 김혜란 김혜련 김혜열 김혜정 김홍기 김효미 김흥수 김희수김희 김희창 나경혜(이만원) 남고희 남궁선옥 남준기 남해관 노석근노환춘 단중배 도선붕 두용형 류안나(4-5월분) 류지연 마이금 문보식문봉식 문성재(이만원) 문장렬 민경보(이만원) 민성환 민옥경 박경숙박공 박란 박명규 박명수(이만원)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 박상보박상순 박서현(삼만원) 박선은 박선일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 박성준박승도 박연 박연미 박연재 박 옥 박옥희 박완희 박원석 박윤정박일수(이만원) 박재관 박정근 박정옥(이만원) 박정원 박주경 박주희박준범 박지연 박지현 박철수 박태현 박현희 박혜경 박혜명 박혜숙박호운박효정박효진박희진배미경(일만오천원) 배 은배은경배철용백상옥 백유진 백인환 백혜경 변성준 사공정희 서교하 서명덕 서민경서상기(삼만원) 서설송 서유순 서정임(이만원) 서종철 서주옥 서지형서효석 석보미(4-5월분) 설정임 성금희 성기숙(삼만원) 성명순 손민경손수호 손 화 손용훈 손정연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 송준용 송형석신가정 신경원 신석철 신승준 신 옥 신 호 신용우 신원우 신은신인 신지원 신창범 신현주 심연옥 심우경 심재웅 심현희 안상기(환생교) 안시현 안 미(이만원) 안원용(4-5월분) 안정순 안정희 안종준안진형 안창모 안태건 안혜경 안혜경 안혜 양경엽 양경희(4-5월분) 양귀순 양소 양은주 양주아 양지연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 엄정순연갑수(이만원) 염경수(오만원) 오명순 오봉욱(이만원) 오사라 오수경오윤경 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 오흥주 왕남식 우경원 우동선우희정 원선이 원혜정(이만원)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 유시균(4-5월분) 유 희(이만원) 유은정 유재 유정무 유주한 유태규 유현상 유혜진윤대길 윤문화 윤미향(이만원) 윤보기 윤 천 윤 철(삼만원) 윤 희윤우진 윤인숙 윤인숙 윤장근(연회비-10만원) 윤종근 윤준의 윤지연(이만원) 윤지 윤진아 윤현석 윤현진(이만원) 이건덕 이경애 이경자(이만원) 이광근 이광자(삼만원) 이광협 이나연 이동춘 이동한 이매준이명은 이명진 이미사 이미지 이미현(이만원) 이민규 이민아 이민애이민주 이병권 이병준 이보환 이복이 이상석 이상순 이선교 이선이선옥 이선우 이선철 이선희 이선희(4-5월분) 이수빈 이수정 이승훈이아람(일만오천원) 이아름이연경이연희이우진이원조이유섭이윤미이은경 이은 이은정 이인경 이인숙 이재남 이재삼 이정선 이정아이정 이정인 이정훈 이종은 이종일 이준호 이지선 이지연 이지이지은 이진경 이진길 이진 이진욱 이진화 이창우(4-5월분) 이창희이채 이춘신 이충열(이만원) 이평주(4-5월분) 이해라 이행철 이현규이현웅 이현정 이현주 이혜경(이만원) 이혜숙 이혜진(이만원) 이홍란이화연 이희순 이희 (이만원) 이희정 이희준 인정은 임양희(삼만원) 임용규 임재정(4-5월분) 임정수 임정식 임정희(4-5월분) 임채기 임태임해미 임혜연 장남원 장대희 장보인 장 주(삼만원) 장용숙 장은경장적훈 장정구 장종철 장호은 전강원 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전옥주 전재욱 전종건 정국희 정다움 정대화 정상현 정수정 정숙이정순득 정순 정 숙 정용석 정윤 정재훈 정재훈(이만원) 정주연정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란 정혜진 정호훈 정희경 조규정 조규화조대 조미숙(이만원) 조미자(이만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조상필 조성헌 조승리 조신애 조예순 조옥희 조용임 조원숙 조위래조은미 조주환 조준성 조향미 주승재(삼만원) 주신하 지성후 진종훈진혜정 차미연 차선식 차현정 채진해 채희수 최경숙(오만원) 최경원최경환 최귀자 최금덕 최동주 최민석(오만원) 최병조 최상현 최숙자최순 최승원 최신해 최완근 최윤희 최인옥(4-5월분) 최정민 최정은최지혜 최찬순 최찬환 최창식 최철수 최하늘(이만원) 최하얀 최형근한규성 한동욱 한석진 한승원 한승혜 한용준 한정미(이만원) 한준섭

한진숙(4-5월분) 한진 (4-5월분) 한현규 한혜선 허갑래 허남웅 허 숙허원허정허주희허혜정현자 현진오(삼만원) 홍란숙 홍분선홍승란홍인숙(삼만원) 홍정화 홍정희 황다솔 황미선 황선희 황 수 황 조황유희 황지민황태주 황평우 황혜란황희연

[ 청소년회비 ] 궁나연 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경민김경원 김남주 김명교 김민지 김범규 김범준 김윤혁 김태현 나민주남선욱 문성욱(일만원) 박규인 박보림 박새연 박성헌 박세현 박숙인박윤 박현 박혜림 배강현 배서현 배하나 서다은 서동민 서현정 석지훈송다연 안지웅 오현주 유수민 유정미 윤 철 윤지운 윤하나 이다원이명규 이민수 이선경 이선 이세원 이세진 이승기 이시연 이신혜이재호 이종은 이채운 이태 이한솔 이혜린 이혜원 이혜지 이희송임동욱 임동찬 임 민 장준형 장지은(육만원-연회비) 전지수 전지환전한나 정소희 조단비 조용솔 조용찬 차범준 차은지 차준하 최다최우용 최희주하늘고은빛한문경 한 연허승주 현지화홍민기

[ 평생회비 ] 김선희 장강식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해피빈(602,600)

[ 동강기금 ] 김강섭 김윤정 김현수 송지환 양인수 유화숙 김연석김인경 이명순(이만원) 해피빈(43,500)

[ 연천DMZ 기금 ] 홍은지해피빈(75,300원)

[ 원흥이방죽기금 ] 이상 해피빈(83,800원)

[ 신두리기금 ] 김태균박지숙손덕오현주이혜진(일만오천원) 장경숙김미순(이만원) 이종대임재희해피빈(21,100원)

[ 신두리골프장부지기금 ] 해피빈(30,400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권오석(오만원) 김준호 김준희 록톤컴퍼니즈코리아손해보험중개(주)(이십오만원) 문형식(일십만원) 오광식(일십만원)이강호 이정실 이지은 이희선 정명균 정중헌(이만원) 조은경 차티스(일십만원) 천성희(삼만원)

[ 연계사이트기금 ] 정병준 [ 계양산기금 ] 해피빈(102,500원)

[ 국제매화마름대회 후원 ] KT(500만원) 농어촌공사 강화지사(떡3말) 강화탁주(막걸리 5박스) 송해면 주민자치위원회 풍물동아리(공연) 길상농협반근식조합장(사자밭약쑥엑기스 30박스)

[ 맹산기금 ] 정지

[ 일반후원-인터넷 ] 해피빈(21,300) 사이좋은세상(30,800원)

[ 일반후원-아름인포인트 ] 강 걸윤효돈 이민애

[ 현물후원 ] 박연(컴퓨터, 컬러프린터, 문서분쇄기) 허주희(컬러프린터)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후원[ 새내기회원 ] 김 옥김복 모성진문관호박승은신문선신선희신춘재 오수정이경숙이현행이회정

[ 재단주춧돌기금 ] 곽재은 금동원(이만원) 김재덕(이만원) 김종명노복미 서상희 이현 이현준 채경진 하현정(오만원) 홍혜선 홍갑석해피빈(85,000) 에스케이커뮤니티

[ 최순우옛집기금 ] 강민규 강서연 강현정 광진도서관친구들(삼만원) 권경하 권석란 권종순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기열 김도연(삼만원) 김도 김도현 김동명 김미현 김병수 김보경 김복례 김성숙 김 희김윤 김정미 김정민 김준애 김찬호 김철길 김철환 김평엽 김하인김효순 나무 (삼만원) 나주연 문성자 박금홍 박기숙 박민정(삼만원) 박선 박은순 박정란 박준태 박지 박지은 박현숙 박혜경(이만원) 변 숙 서 희 성낙윤(삼만원) 손명옥 송문호 신경래(이만원) 신혜경여희숙 오두 오지나 오흥민 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병순 윤세형윤소 윤소정(만오천원) 윤호연 이금주 이동진 이미 이삼희 이상용이순채 이용미 이융희 이재성 이재연 이전경 이정인 이지우 이호경이효선 이희숙(오만원) 임경혁 임기택 임필남 전경미 전우혁 정기숙정미 정병관 정상희(오만원) 정선희 정양모 정화순 조경미 조숙미조 숙 조은희 조지혜(삼만원) 진욱 차우진 차우혁 청미래자연식뷔페최미 최 순(삼만원) 최원일 최은정 최정은(만오천원) 최종진 최혜원하현정한송이(십만원) 한수민,한승민한숙자황양미황 심황인동

[ 도래마을옛집 기금 ] 김미경 김종숙 김현숙 김형수 박범주 이강정이연숙임선숙과지인분(삼십만원) 임세진최공섭(이만원) 김만중노장래박재호 문명자 조경숙

[ 권진규아틀리에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이성임 이 숙 최효정허명회(이만오천원)

[ 최순우옛집물품후원] 갤러리피아노(낭독음악회피아노협찬) 강석훈(검은참깨두유1박스) 양유진(크리스피롤1박스) 윤주 (시집기증) 재미마주(5월축제뒤뜰이야기 상과포도존협찬)

[ 도래마을옛집 물품후원 ] 금나가스(가스통 무상 장기대여) 김옥현(오리암컷 기증) 남양유업(하얀우유봉사단 까페오레 3박스, 과수원음료2박스) 다도면사무소(5월8일행사용책상대여) 삼화도자기(컵, 쟁반소량)조만호(빔프로젝터, 외장하드) 풍산교회(5월8일행사용책상대여) 화인디자인(칠교판, 한옥모형샘플, 나무단청시계) 한국도예(옹기1말X3개, 화분)

[ 새내기회원(가입순) ] 최지혜 고아라 김정옥 최승원 신 옥 장남원최정희 김미 이수정 김용호 이선 정희경 이민규 김병선 김순배김혜련 박보림 박윤 박철수 박현 박혜림 백유진 유태규 이선교 이희준정국희 조상필 조용임 김수아 김용서 김태운 안지웅 이하나 최윤덕한주혜 고성대 김원미 박연 김민수 김인우 민시원 송아람 오현주 윤보기 장지은 최우용 한미희 김금녕 김용님 문보식 변성준 서다은 손정완신상섭 유정무 이진길 이진화 임정혁 정호훈 한규성 한준섭 황 조황혜란 문장렬 김미경 박경숙 박완희 오흥주 윤인숙 이해나 임 민허원 김윤지 박소 박성헌 배희은 손용훈 이선희 이정민 이태훈이현경 김기안 박혜빈 조주환 강경혜 김병찬 김연미 김 일 김유진김형규 노장호 서동민 서왕진 서현정 엄정순 이광자 이나연 이지선주승재 서효석 이세원 이혜원 김보희 배 은 오수경 이근석 이보환이현정 홍지혜

[ 법인.단체회비 ]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 김강회 김석봉 김석성 김선정 김슬지 김애랑김인식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 마 애 박윤정 박현주 서백 서정민신강균 안주희 양병이 오성열 오세창 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이경원 이수용 이연진 장관식 정광태 조선 조숙희 진승운 채미옥채연선 천정곤최금봉 최종옥한재호 홍윤정

[ 가족회비 ] 강미희강한별강현국강효석강희수고미 고 진고용석 고종현 구은회 권미령 권수진 금재희 김강섭 김경수 김경언 김대종김미령 김봉석 김상덕 김상윤 김선송 김승환 김애숙 김연화 김 호김유록 김윤진 김윤진 김은실 김정인 김종래 김주숙 김철벽 김태용김현식 남경호 남령 류형태 류희장 박기선 박명희 박선자 박수정박순옥 박승룡 박승진 박옥자 박은숙 박정애 박정호 박주 박해란박현미 박혜경 방은진 배재원 백은정 서성무 서 석 서정협 손관욱손 순 송예완 송준섭 신동호 신정아 신종순 신지 신혜성 안은경안홍균 양은진 양인수 양혜화 엄 철 여춘길 유상호 유 재 유지연유형석 유희 윤석남 윤인석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 이기 이상훈이성구 이안숙 이용집 이웅희 이윤석 이재용 이정희 이찬구 이창록이창복 이혜순 이훈 인갑환 임수빈 임재윤 장병현 장석일 전재경정규철 정미애 정소 (줌마렐라) 정한 조경숙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조순이 조아라 조옥경 조인선 조정상 천 미 최미숙 최상미 최희선추태귀 한명희 한상일 한송이 한 옥 한재숙 한주혜 한혜숙 허무룡홍대식 홍성지홍원표

[ 일반회비 ] 강경희 강덕용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 강연이 강 애강임산 강정석 강정순 강정임 강희숙 고대연 고대현 고민진 고민진

고아라 고 준 고정림 고종근 고태균 곽근식 곽병곤 곽봉암 곽혜란구선 권경남 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금자 김기원김나연 김도식 김동휘 김명희 김미 김미정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김민정 김민제 김민진 김범묵 김범태 김병선 김보경 김보경 김보라김복희 김봉균 김상국 김상범 김상범 김상인 김상희 김석근 김석용김선형 김선희 김설 김성섭 김성자 김수아 김수홍 김순배 김순자김신숙 김아름 김아 김연희 김연희 김 걸 김 미 김 선 김옥희김왕수 김용님 김용대 김용서 김용혁 김용호 김운규 김유미 김유정김은덕 김은정 김인구 김인성 김인호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재중김정남 김정남 김정상 김정선 김정오 김정철 김정희 김종명 김종우김주덕 김주예 김진 김진식 김진 김진희 김창민 김춘경 김해련김혁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 김형미 김형민 김형숙 김형중 김혜련김혜열 김홍기 김효미 김희수 김희 나경혜 남고희 남궁선옥 남준기남해관 노석근 노환춘 단중배 도선붕 류지연 문봉식 문성재 민경보민옥경 박공 박란 박명규 박명수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 박상보박상순 박상열 박서현 박선은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 박성준 박연미박연재 박 옥 박옥희 박원석 박윤정 박은주 박일수 박재관 박정근박정옥 박주경 박주희 박준범 박지연 박지현 박지희 박태현 박혜경박혜명 박혜숙 박호운 박효정 박희진 배미경 배은경 배철용 백상옥백유진 백인환 백혜경 사공정희 서교하 서교하 서명덕 서민경 서상기서설송 서유순 서정임 서종철 서주옥 서지형 설정임 성금희 성기숙성명순 성연심 손민경 손수호 손 화 손정미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송준용 송형석 신가정 신경원 신석철 신용우 신원우 신은 신인신지원 신창범 신현주 심연옥 심우경 안상기(환생교) 안소 안시현안 미 안정순 안정희 안종준 안진형 안진형 안창모 안태건 안혜경안혜경 안혜 양경엽 양귀순 양은주 양지연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연갑수 오명순 오봉욱 오사라 오윤경 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왕남식 우경원 우동선 우희정 원혜정 위소연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유 희 유은정 유재 유주한 유철훈 유태규 유혜진 윤대길 윤문화윤미향 윤미향 윤 천 윤 철 윤 희 윤우진 윤인숙 윤지연 윤지윤진아 윤현진 이건덕 이경애 이관희 이광근 이동춘 이동한 이명은이명진 이미사 이미지 이미현 이민규 이민아 이민애 이민주 이병권이병준 이복이 이상미 이상석 이상순 이상옥 이선교 이선 이선옥이선우 이선주 이선철 이수빈 이수정 이승훈 이아름 이연경 이연희이우진 이원조 이유섭 이윤미 이은경 이은정 이인경 이인숙 이재남이재삼 이정선 이정아 이정 이정인 이정훈 이종일 이준호 이준호이지연 이지 이지은 이진경 이진길 이진 이진욱 이창희 이채이춘신 이충열 이해라 이행철 이현규 이현웅 이현정 이현주 이혜경이혜숙 이혜 이혜진 이혜진 이홍란 이화연 이희순 이희 이희정인정은 임양희 임용규 임정수 임정식 임준호 임채기 임태 임해미임혜연 장대희 장보인 장 주 장용숙 장은경 장적훈 장정구 장종철장호은 전강원 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 전재욱 전종건 정국희정다움 정대화 정수정 정숙이 정순득 정 숙 정용석 정윤 정재훈정재훈 정주연 정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란 정혜진 정희경 조규정

조규화 조대 조미숙 조미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 조상필조성헌 조승리 조신애 조예순 조옥희 조용임 조원숙 조은미 조준성조향미 지성후 진 원 진종훈 진혜정 차미연 차선식 차현정 채진해채희수 최경숙 최경원 최경환 최귀자 최금덕 최동주 최미라 최민석최병조 최숙자 최순 최신해 최완근 최정민 최정은 최지혜 최찬순최찬환 최창식 최철수 최하늘 최하얀 최형근 한동욱 한석진 한승원한승혜 한용준 한정미 한준섭 한현구 한혜선 허갑래 허남웅 허 숙허정 허주희 허혜정 현자 현진오 홍분선 홍승란 홍인숙 홍정화홍정희 황다솔 황미선 황미선 황선희 황선희 황 수 황유희 황태주황평우황희연

[ 청소년회비 ] 박규인 박숙인 이정민 이현경 임동욱 임동찬 궁나연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남주 김명교 김민지 김윤혁김태현 나민주 남선욱 박보림 박세현 박 윤 박 현 배강현 배서현배하나 석지훈 송다연 유수민 윤 철 윤지운 이명규 이민수 이선경이선 이세진 이승기 이시연 이신혜 이종은 이지 이채운 이태이한솔 이혜린 이혜지 이희송 전지수 전한나 정소희 조단비 차범준차은지 차준하 최다 하늘고은빛 한문경 허승주 현지화 홍민기

[ 평생회비 ] 김미경(1백만원) 김선희장강식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

[ 동강기금 ] 김강섭 김연석 김윤정 김인경 김현수 송지환 양인수유화숙이명순

[ 연천DMZ 기금 ] 오판주(5십만원) 홍은지

[ 원흥이방죽기금 ] 이상 해피빈_248,500원

[ 신두리기금 ] 김미순 김태균 박지숙 손덕 오현주 이종대 이혜진임재희장경숙해피빈_21,100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김준호 김준희 이정실 이지은 이희선 정명균정중헌조은경 천성희

[ 계양산기금 ] 해피빈_190,700원

[ 매화국제서밋후원 ] 농어촌공사(100만원)

[ 맹산기금 ] 정지[ 연회비 ] 박혜빈(12만원) 장지은(6만원) 조은문화재단(120만원)

[ 일반후원 ] 민경진_사이좋은세상(30,900원) 임동란_해피빈(139,300원)

[ 일반후원-아름인포인트 ] 강 걸 윤효돈최 국

[ 저금통기금 ] 홍석호김한슬황세웅_해운대중학교(34,150원)

[ 현물후원 ] 황 수(방진마스크5개, 고 5개, 복분자주한세트)

(재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 후 원

[ 새내기회원 ] 권이지연

[ 재단주춧돌기금 ] 곽재은 금동원 김재덕(이만원) 김종명 김홍남(십만원) 김효순 노복미 서상희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 이현 이현준 채경진하현정(오만원) 홍갑석홍혜선 해피빈(185,300)

[ 최순우옛집기금 ] 강민규 강서연 강현정 광진도서관친구들(삼만원) 권경하 권석란 권종순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기열 김도 김도현김동명 김미현 김병수 김보경 김성숙 김 희 김윤 김은주 김정미김정민 김준애 김찬호 김철길 김철환 김평엽 김하인 나무 (삼만원) 나주연 문성자 박금홍 박기숙 박민정(삼만원) 박새연 박선 박은순(1) 박정란 박준태 박지 박현숙 박혜경(이만원) 서 희 성낙윤(삼만원) 손명옥 송문호 신경래(이만원) 신혜경 여희숙 오두 오지나 오흥민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병순 윤세형 윤소 윤소정(만오천원) 윤호연이금주 이동진 이미 이삼희 이상용 이순채 이용미 이재성 이재연이전경 이정인 이지우(이종경) 이형진 이호경 이효선 이희숙(오만원) 임기택 임필남 임해숙(이만원) 임혜림 전경미 전우혁 정기숙 정미(유 석) 정병관 정상희(오만원) 정양모정화순 조경미 조숙미 조 민조은희 조지 조지혜(삼만원) 주님의교회 등산팀(십만원) 진욱 차우진차우혁청미래자연식뷔페최미 최 순(삼만원) 최원일최은정최종진최혜원 하현정 한송이(십만원) 한숙자 한용진(이십만원) 황양미 황 심황인동조 숙 정선희 임경혁변 숙

[ 도래마을옛집 기금 ] 김미경 김종숙 김현숙 김형수 박범주 이강정이연숙 임세진 최공섭(이만원) 김만중 노장래 박재호 문명자 조경숙성대철

[ 권진규아틀리에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이성임 최효정 허명회(이만오천원)

[ 최순우옛집물품후원 ] 김언화_한라봉 1박스 재미마주동화책 3권

[ 백인회 ] 이광희

4월 | 후원기간: 2010. 4. 1 ~ 4. 30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후원안내 |대표계좌 신한은행 100-014-159270매화마름 후원 외환은행 071-22-02407-0동강제장 후원 신한은행 100-014-305960신두리 후원 외환은행 071-22-02077-5연천 DMZ 후원 외환은행 067-13-21485-8맹산반딧불이 후원 외환은행 071-22-02420-7원흥이 두꺼비 기금 외환은행 071-22-02001-5문화유산 후원 외환은행 071-22-02006-6근대문화유산기금 외환은행 071-22-02275-1문화유산기금 외환은행 071-22-02406-1예금주 한국내셔널트러스트모든 후원금은 지정기부금으로 소득공제혜택을 받습니다.기부금 수증 문의 02-739-3131,[email protected]

|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후원안내 |재단 일반후원 신한은행 100-020-297069최순우옛집기금 후원 신한은행 100-021-108031도래마을기금 후원 신한은행 100-022-647785권진규 아뜰리에 후원 신한은행 100-022-011883예금주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소득공제용 후원 수증 문의재단 사무국 02-3675-3401~2

5월 | 후원기간: 2010. 5. 1 ~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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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종로구명륜동4가72-4번지우리빌딩4층

전화 02-739-3131 | 전송 02-739-9598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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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0 5 2 4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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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약속

시민유산

1호강화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

시민유산

2호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

시민유산

3호강원도

동강

제장마을

시민유산

4호전라남도

나주

도래마을

옛집

시민유산

5호서울

동선동

권진규

아틀리에

시민유산

6호경기도

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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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시민유산

7호청주

원흥이방죽

두꺼비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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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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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

대한민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중 훼손위기에 처한 지역이나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는 지역을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참여하세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은

우리 주변의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는 시민참여 행사니까요~

응모분야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보존가치가 우수하면서도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 또는문화유산이대상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개인및단체, 국가, 지방자치단체, 동계, 문중등이소유하고있는자연유산또는문화유산중우수하게보전, 관리되고있는곳이대상

응모자격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자연환경또는문화유산보전에관심있는개인이나단체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응모대상지의소유주또는관리주체

응모기간: 2010년6월10일~ 7월31일

응모방법

●온라인 접수 : 행사 홈페이지(http://www.ntrust.or.kr)에서응모서류다운로드후작성하여이메일, 웹하드로출품

●우편 접수 : 응모서류 작성 후, 관련 사진자료를 첨부하여우편접수

시상내역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상금50만원~100만원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상패와기념동판시상

●「네티즌인기상」각부문별로 1개작선정각 10만원상품권

주최, 주관, 후원

●주최●주관●후원

문의및접수처

●홈페이지주소 http://www.ntrust.or.kr참조●이메일: 담당김상진간사 [email protected]●전화: 02)739-3131 | 팩스: 02)739-9598 ●주소: (우 110-524) 서울종로구명륜동4가 72-4 우리빌딩4층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행사내용은단체사정에의해변경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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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내용 중에 좋았던 이 있다면, 제목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 아쉽거나 다음 호에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점을 적어주세요.

◎ 매거진 편집자에게 한마디.

독자엽서를 보내주신 분께는「시민공모전 보전대상지 화보집」을 보내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구독 후기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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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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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여집니다

총회 의사결정권

자원활동 우선 참가

계간 매거진 구독

보전지역등 생태기행, 체험학교 우선참가 혜택(참가비할인)

맴버쉽 행사참가 (1%클럽)

회 / 원 / 혜 / 택

정 / 기 / 구 / 독 신 / 청

단체 브로셔

단체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가이드북

최근 매거진

보전지역의 아름다움이 담긴 엽서

신 / 입 / 회 / 원 패 / 키 / 지

풀칠

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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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종류

□1 %클럽 - 월수입의 1%를 기부 ( 원) □평생회원 - 일시불 1백만원 이상

□단체회원 - 매월 1십만원 이상 □가족회원 - 매월 2만원 이상

□일반회원 - 매월 1만원 이상 □청소년회원 - 매월 5천원 이상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회원으로서 회비납부를 위한 자동이체 (CMS)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동의합니다.

20 년 월 일

은행명/계좌번호 : 예금주/주민번호 :

신청인 :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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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서멋진풍경이나건축물을만나면그곳을배경으로사진들남기시죠?

우리앞으로그냥찍지말자구요. 보존되어미래세대까지같이즐기길바라는간절한마음이담긴

「이곳만은지키자!!」문구를들고인증샷을남기자고요.

별로어렵지않아요. 추첨을통해10분께문화상품권도드려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는 2010년 시민공모전의 이벤트 행사로 인증샷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키고 싶은 풍경이나 건축물이 있다면 해당지역의 명칭

이 들어간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세요. 자세한 참여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ntrust.or.kr 오른쪽 하단의‘인증샷 캠페인 참여방법’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