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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1976-2577 2010 | Spring | No.15 www. nationaltru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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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토 나무심기

33,4482008년하루평균897번열린결혼식에서생긴이산화탄소를 33,448그루의 어린 소나무들이흡수해주었답니다. 아름다운새출발을위해

우리가할일이분명해지지요.

숲이고마운이유가어디이뿐인가요?

행복한결혼식을위해서숲을더가꿔주세요

인생의새출발을위한

ISSN 1976-2577

2010 | Spring | No.15www. nationaltrust.or.kr

Page 2: Ntrust015 web

Contents 사진 | 광화문과 성저십리.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발행일 2010년4월 1일

발행인김홍남양병이

편집위원남준기박용신안창모연갑수

유상오조명래주신하한동욱

편집위원장이은희

기획허주희

편집₩인쇄 (주)디자인내일

www.nationaltrust.or.kr

발행처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시종로구명륜동4가72-4번지우리빌딩4층

전화 02-739-3131

전송 02-739-9598

1년정기구독료 20,000원

(정기구독료는후원금으로사용됩니다.)

* 본지에게재된 과사진, 그림은무단전재하거나복제하여사용할수없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산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문화유산을 확보하여 시민의 소유로 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시민운동입니다.

2010년 봄호

c o v e r서울성곽 사진제공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집중과 조명-도시문화유산, 서울

근대문화유산, 삶의 흔적을 찾아서

내셔널트러스트가 만난 사람

우리시대의 한옥

내셔널트러스트 여행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자연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 추천도서

내셔널트러스트 소식

내셔널트러스트 알림마당

2009년 결산보고

2010년 사업계획

후원해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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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도시문화유산으로서의 서울 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서울성곽과 역사경관 송인호 |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울학연구소장

조선시대, 서울의 재발견 - 발굴, 그 아이러니 박상빈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서울의 근대건축(용산을 중심으로) 우동선 |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도시의 삶, 평범한 기억의 역사 이건욱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박노수 가옥, 채색 문인화 속 주택 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이호신 남준기 | 내일신문 기자

서울시‘북촌가꾸기사업’의 베이스캠프, 북촌문화센터 이경아 | 서울시 한옥문화과 한옥정책연구팀장

선물 김우 | 되살림가게 운 위원장, 사람과마을 운 위원

내가 살던 고향에 봄을 부르는 살구나무 이은정 |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남방남색부전나비 주흥재 | 나비학회 자문위원

인간의 눈이 아니라 강의 눈으로 강을 보라 박상주 | 북 칼럼니스트

내셔널트러스트 활동소식

공지사항

결산보고

내용 및 일정

2009년 12월 ~ 2010년 2월 후원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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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화유산으로서의서울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5| 2010년 봄호 | |4 | 2010년 봄호 | |

고마지막으로도성의중심의종루에는‘信’을담은보신각(普信閣)을두어매시간

그뜻이도성에퍼지도록한것이다. 유교이데올로기를도시의일상에서체험할수

있도록도시공간을계획한것이다. 얼마나획기적인아이디어인가?

지구상에최초로사회주의정부를수립했던소련의사회주의자들은, ‘도시와건

축’이자본주의인간을사회주의인간으로바꾸기위해매우중요한역할을할수

있다는사실을알았고, 이를사회적응축기(Social Condenser)라불 다. 그리고그

때의성과중의하나인나르콤핀공동주택을세계문화유산으로등록하기위한시도

가추진되고있다는점을감안한다면, 서양보다500년전에이미조선에서불교형

인간을유교형인간으로바꾸기위해도시의역할을인지하고이러한생각을실천

에옮긴서울의도성계획이세계사적으로얼마나중요한가치를갖는지짐작하기

란어려운일이아니다.

다음으로한양의 역에대해서살펴보자. 많은사람들이4대문과성곽으로둘

러싸인도성안이한양의 역이었다고생각하지만실제한양의 역은도성과성

저십리까지를포괄하는지역이었다. 동쪽으로는중량천변까지서쪽으로는홍제천

그리고남쪽으로는한강에이르는지역까지를포함하는지역을말한다. 도성의공

간에대해서는어떻게계획되었고지난 600여년동안어떠한변화를겪어왔는지

에대해서는많은연구가이루어진탓에비교적상세하게그내용이알려져있다.

그러나한양을구성하는또다른축이었던성저십리가어떤곳이었고, 어떠한변

화를겪어왔는지에대해서는알려진바가거의없다.

조선시대의성저십리가어떤곳이었는지를짐작할수있는단서가경국대전과

사산금표도(四山禁標圖)에남아있다. 18세기에작성된것으로추정되는사산금표

도에는금장(禁葬)과금송(禁松)이행해지는 역이표시되어있다. 금장제도란도

성과성저십리에묘를만들지못하게하는제도 고, 금송제도란나무를베지못

하게하는제도 다. 이제도는성저십리에사람의거주를극히제한하는결과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성저십리를사람들이살기어려운곳으로만들었다. 왜조

선정부는도성보다넓은땅을한양의행정구역에포함시키면서성저십리안에사

람들이살기어려운정책을폈을까? 그답은도성의보호 다. 보다구체적으로이

야기하자면도성의무분별한 확장을막고 성저십리

내에시가지의 형성을제한함으로써한양을 보호하

는정책이었다. 그런데이러한정책은우리에게매우

익숙한‘개발제한구역’즉 그린벨트를 연상시킨다.

1972년에도입된그린벨트덕분에 1960년대이후무

분별하게확장되어오던 서울이 안정적으로유지될

수있었고, 오늘의서울이만들어질수있었다는점

을생각한다면, 그린벨트의긍정적인역할은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침이없다. 유럽에서처음으로도입된

그린벨트정책은산업혁명으로피폐해진도시환경을

되살리기위한 환경정책의일환이었다는점을 감안

한다면, 산업혁명도없던600년전에수도를만들면

서도시를쾌적하게보호하기위해그린벨트를설치

하 다는것은 도시계획적측면에서매우 뛰어남은

물론서울이선견지명이있는도시계획을갖춘도시

음을의미한다. 시가지와그린벨트의조합으로이

루어진서울은도시와자연생태가공존할수있는도

시로계획되었던것이다.

그린벨트제도의도입과도시를통해새로운국가

이데올로기의성공적인정착을꾀할수있다고생각

했던성리학자들의생각이그대로투 되었고, 600년

전‘前朝後市左廟右社’의도시계획이오늘날까지그

대로살아쉼쉬는도시, 그리고도시와자연이어우러

진서울은서울에담긴수많은역사문화자산을넘어

도시자체가갖는문화유산으로서의가치에의해새

롭게평가될때역사도시문화도시로서의격을한껏

높일수있을것이다.

서울은조선의수도로 500여년을지냈고, 대한제국의황도를거쳐일제강점의

수난과동족상잔의비극그리고보릿고개를극복하고오늘에이르 다. 한때치

욕스러운시기도있었지만, 긴역사의흐름에서보면자랑스러운발자취와역사를

만들어가고있다고해도하등의지나침이없다. 그러한서울에대해서우리는얼

마나알고있을까? 서울의역사에관심이있는사람들은도성이전조후시(前朝後

市) 좌묘우사(左廟右社)1)에의해구성되었다는사실을잘알고있다. 그래서도성안

에서경복궁과육조거리2) 그리고종묘와사직단이얼마나중요한지잘알고있다.

그런데그것뿐일까?

우리나라국민이라면누구나알고있는서울, 서울에살고있는사람이라면더

욱잘알아야만할것같은서울이지만, 가장기본이라고할수있는한양이만들

어졌을당시서울의 역과조 (造營)에담긴뜻을제대로알고있는이들이얼마

나있을까?

우리는서울의역사적문화적가치가높음에자부심을가지고있다. 그리고역

사문화도시인서울에는가치가높은수많은문화재들이있다. 한양조성당시에

만들어진성곽과궁궐을비롯하여지난 600여년동안서울이만들어온문화유산

은유형에서무형, 동산에서부동산에이르기까지무수히많고, 이들의가치에의

해서울의역사적문화적가치가평가되어왔다. 그렇다면서울자체의가치에의

해서평가될수는없는것일까?

유사이래도시는삶의근간이되어왔고, 삶의근간으로서의도시의중요성은

근대이후폭발적으로증가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서울자체를문화유산으로생

각해본적이거의없다. 지구상에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많은도시가있지

만, 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도시의대부분은역사문화유산을담고있는그릇으

로서의가치가평가받는경우가대부분이었다. 문화유산으로서의도시자체가평

가를받는경우는거의없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특히살아쉼쉬는도시에서

는더욱그렇다.

우선서울을문화유산으로평가하기위해서는서울을역성혁명을통해수립된

조선의수도라는기존의틀에서벗어날필요가있다. 왕조의계보가달라졌다는사

실보다중요한것은국가의이데올로기가달라졌다는사실이다. 불교를국가이데

올로기로하는나라에서유교를국가이데올로기로하는나라로의전환이라는틀

에서조선을바라보면, 도시를바라보는시선에도변화가생긴다.

나라를세운사람들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했던것은무엇일까? 그것은새로운

| *집중과조명 | 도시문화유산, 서울 ①

국가이데올로기를백성모두가공유할수있도록기

반을다지는일일것이다. 지배자의이데올로기를백

성들이함께한다면그이상의튼튼한기반은없기때

문이다. 그렇다면 유교이데올로기의 틀을 확고하게

세우기위해조선의사대부들은무슨고민을했을까?

행정시스템을유교체제로바꾸고행정의수반을유교

사상에충실한사람으로앉히면그들의꿈이이루어

질까? 적어도조선을열었던사대부들은그것으로충

분하다고생각하지않았던듯하다. 그들은백성모두

의삶이유교사상으로충만할때유교국가로서조선

의틀이완성된다고생각했고, 그고민의해법을도시

에서찾았다. 조선의사대부들은유교의기본덕목이

라고할수있는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도시공간

속에펼쳐놓은것이다. 도성을둘러싸고있는성곽의

출입문에유교의덕목을담아성의안팎을오가는사

람들에게 유교의 덕목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만들었

다. ‘仁’을 흥하게하는 흥인지문(興仁之門), '義'를 돈

독하게 하는 돈의문(敦義門), '禮'를 숭상하는 숭례문

(崇禮門), ‘智’를널리퍼트리는홍지문(弘智門), 그리

유교이데올로기와 도성의 공간구조.

밑그림제작 이상구

1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전경 2 경조오부도에 나온 도성과 성저십리

1) 前朝後市 左廟右社: 궁궐을 중심으로 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 남쪽에 관청, 북쪽에 시장을 배치

2) 육조거리 : 1395년 태조의 명으로 조성된 거리로, 광화문 좌우에 관아가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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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서울성곽의형상과축조방식은서유럽의도시성곽이나동아시아의평지성곽과는다르다. 이처럼서

울성곽은역사적으로나형태적으로물리적구조물이상의의미를갖는다. 그것은자연과한몸으로축조된도시

구조물(urban artifact)이며, 서울도심의정체성을상징하는장소인문학적의미(place and identity)를갖고있다.

서울성곽의 훼철(毁撤)

그러나1898년전차궤도가동대문을관통하여청량리에이르고, 1907년‘동대문남대문좌우성첩(城堞)을훼철

하는건’이재가되어그이듬해숭례문좌우에도로가개설되면서서울성곽이와해되기시작한다. 1912년발표

되었던‘경성시구개수예정노선 31개’의사업이진행되면서 1915년경돈의문과소의문이철거되었고, 1920년

조선신궁건립을계기로남산의서측성곽이, 1925년경성운동장을건

설하면서 흥인지문 남쪽 성곽이 헐리었으며, 1934년 장충동 일대에

주택지가개발되면서장충체육관에이르는지역의성곽이소실되었

다. 해방이후에도1962년자유센터와타워호텔건립으로남산기슭의

동쪽성곽이철거되었다. 그것은한성부가경성이라는근대도시이자

식민도시로변모하는과정에서계획적으로파괴되었거나스스로무

너져내렸다. 그리고이름은서울로바꾸었으나서울의정체성을자

각하지못한상태에서훼철은계속되었었다.

서울의 역사경관

1960년대 이후 산지를중심으로 성곽보수 및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현재약 10킬로미터의성곽이사적으로지정되어관리되고있다. 한

편최근들어서울도심에재개발사업과대형프로젝트가추진되면서,

성곽훼손구간에대한발굴조사가병행되고있다. 발굴결과훼손구간

에서도서울성곽의물리적인실체가확인되었다. 남아있던성곽들과

도시지층에드러난성곽유적들이이어지면서, 서울성곽은서울의상

징경관으로부각되었다. 서울학연구소에서는2009년서울성곽중장

기종합정비기본계획의부문연구를통하여, 서울성곽주변의역사경

관에대하여다음과같은철학과기준을제안한바있다. 첫째, 서울

성곽을단지체성(體城)과여장(女墻:낮게쌓은담)으로이루어진석조

구조물로서가아니라, 내사산의지형과한몸체로인식해야한다. 이

에서울성곽자체를체성바깥쪽기저석으로부터성곽안쪽의판축층1)

과 뒤메움부분의경계석까지로정의하 다. 둘째, 서울성곽의역사

경관은구릉과함께보존되어야한다. 주변지역의현상변경기준을소

위앙각2) 27도로획일적으로규제할것이아니라, 구릉지의경우수평

각을적용하여구릉의능선이가려지지않도록관리해야한다.

서울성곽은서울도심의정체성을함축하고있는가장중요한도시

문화유산이다. 그러나동시에시민의일상과개발이익이대립하고있

는현실이다. 서울성곽의특별함과가치에대한정확한인식이필요

하며, 이를회복하고지속하기위해서는우리들의지혜와전략과진

정한동의가필요하다.

6 | 2010년 봄호 | |

서울도심과 서울성곽

서울의도심은1394년에한성부의도성경계로축조된성곽으로둘러싸여있다. 지난백년동안서울이인구천

만이넘는거대도시이자국제도시로발전₩팽창되었지만, 도성(都會와城郭)은여전히서울의행정중심이자역사

중심으로서의위상을유지하고있다. 도시형태역시 14세기의윤곽을유지하고있으며, 전체길이 18킬로미터

중약10킬로미터의성벽이원형그대로남아있거나복원되어있다. 흥인지문에서광희문에이르는구간이나돈

의문에서숭례문에이르는구간은성문과성곽이멸실되었지만, 그훼손된구간의지표아래에는십중팔구성

곽유적이실존한다. 설령우리는인식하지못하고있을지라도, 서울성곽은여전히구체적으로나잠재적으로서

울도심의윤곽을정의하는물리적인실체이다.

서울성곽의 정체성

한양은산으로에워싸인분지에건설된계획도시이다. 조 (造營) 당시풍수설에바탕을두고한수이북(漢水以北)

의양명(亮明)한구릉지에입지를선정하고, 북쪽과서쪽의구릉에기대어궁궐과종묘, 사직등의의례시설을배

치하 다. 그리고백악인왕타락목멱의내사산능선을따라서성곽을축조하여한성부의도성형태를완성하

다. 산의능선에의하여자연적인경계가있었던도시 역은, 그위에축조된성곽에의하여뚜렷하게경계가구

축되었다. 한양성곽은내수가흘러나가는동쪽부분과남서쪽일부를제외하고는산성의형태를취하고있다. 계

곡을성안으로끌어안는포곡식(包谷式) 산성의역사선상에서, 개경의성곽과계통을같이하며조 된것이다.

| *집중과조명 | 도시문화유산, 서울 ②

북악산에서 혜화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사진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서울성곽과역사경관송인호 |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서울학연구소장

1 흥인지문1919년 출처 사진으로 보는 서울 - 서울시사편찬위원회

2 숭례문과 전차길 그림제공 안창모

3 이간수문과 성곽유적 사진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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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0년 봄호 | |

1) 판축층: 흙을 다진 부분 2) 앙각: 올려다본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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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진1지구 조선전기문화층 항공사진 출처 한울문화재연구원 2 청진1지구 조선백자항아리 출토 출처 한울문화재연구원 3 동대문운동장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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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0년 봄호 | |8 | 2010년 봄호 | |

| *집중과조명 | 도시문화유산, 서울 ③

동여도(東輿圖) 중 도성도(都城圖) 1856~1872년

조선시대, 서울의재발견-발굴, 그아이러니

작년한해동안우리를놀라게한신문기사중하

나가서울4대문안모처에서또다시대규모조선시

대유적이발굴되었다는것이었다. 최근 4대문안은

도심재개발사업이본격화됨에따라개발로인하여

몸살을앓게되었지만그반대급부로‘조선시대, 서

울’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조선시대,

서울’이본격적으로발굴되기시작한것은‘청계천

복원(2003년)’과현재르메이에르빌딩이있는‘청진

6지구 발굴조사(2004년)’부터 다. 특히‘청진6지

구’의 발굴은 극적이었는데,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

고강행된철거작업중에장대석과초석이발견되었

고, 문화재청은 공사중지와 시₩발굴 조사명령을 내

렸다. 그리고4m 아래부터조선초기시전행랑(市廛

行廊) 등을비롯한서울의역사가시루떡처럼켜켜이

남아있었다.

종로구 청진동 발굴조사(2004년~현재) :

조선시대, 한양 지적도 그리기

그리고 2009년 6월 종로구청진동에서는보물로지

정해도손색이없는조선백자항아리3점이발굴되어

세간을놀라게하 다. 지금도발굴이진행되고있는

이곳에서도2004년청진6지구와같이계속해서조선

시대초기~근₩현대에이르는유구(遺構)가여러켜를

이루며조사되었다. 그리고발굴을통해조선시대지

적도를그릴수있다는희망을갖게되었다. 청진1지

구에서는 이웃간의 경계인 담장선을 통해 조선시대

주택가의필지가확인되었는데, 이후대지와도로의

경계가부분적으로바뀌거나분할되었지만큰틀에서

별다른변화없이이어져내려오고있다는점이처음

으로확인되었다.

광화문광장 발굴조사(2008~2009년) :

조선시대 주작대로 육조거리

또한광화문광장을조성하는과정에서조선시대주작

대로 던육조거리가처음으로모습을드러냈다. 조

선시대왕권(王權)의상징이기도하 던이길은좌우

폭이45~55m에이르는대로이자광장이었다. 조사결

과육조거리는크게 4차에걸쳐만들어졌는데, 현재

아스팔트도로면(해발 30.9m)을걷어내자가장먼저

1968년에운행을멈춘전차(電車) 길이드러났다. 그리

고그아래에서 19세기마지막 도로면(해발 30.2m),

17₩18세기 도로면(해발 29.4m), 15₩16세기 도로면(해

발29.1m)과함께도성을건설할당시만들어진첫도

로면(해발28.6m)이발굴되었다.

동대문운동장 발굴조사(2008~2009년) :

사진조차 전해지지 않은 이간수문(二間水門)의 발견

동대문운동장발굴조사도세간을놀라게하 다. 이

곳은조선총독부가동대문-광화문구간서울성곽을

허물고 1926년에 운동장을 건설하 기 때문에 유적

이남아있을가능성이높지않았다. 그러나조사결과

이간수문과 치성(雉城)을 비롯한 서울성곽과 훈련도

감(訓練都監)의분 이었던하도감(下都監) 관련건물

지, 그리고무기를만들던공방지등이드러났다. 특

히놀라운것은초축당시의모습을그대로간직한이

간수문이거의완벽하게드러났다는점이다. 사진조

차남아있지않았던이거대한홍예식(虹霓式) 수문

(길이 7.4m, 높이 4.1m)은홍예맨윗부분일부만훼

손된상태로발굴되었다.

서울시 신청사 발굴조사(2009년) :

군기시(軍器寺)와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

서울시신청사건립부지는조선시대에무기제조를관

장하던군기시가있었던자리 다. 이곳은경성부청

사(1926년) 등각종시설물들이들어서면서이미대부

분훼손되었을것으로예상되었다. 그러나이곳에서

도정릉동천의호안석축(護岸石築)과함께건물지 21

동, 담장 9기, 우물 2기등이고스란히남아있었다.

특히일부건물지에서는민가에서보유할수없었던

승자총통(勝字銃筒)₩장군전(將軍箭)과 같은 무기들이

출토되어군기시와관련된공방이었던것으로추정된

다. 출토된유물중에서가장주목되는것은‘嘉靖癸

亥地筒重七十五斤八兩匠金石年’銘이새겨진불랑기자

포(1563년 제작)이다. 서양식 신식무기인 이 자포의

발굴은조선시대무기의역사를고쳐써야할정도로

중요한발견이며, 당시거듭되는외침을막기위한조

선시대사람들의노력을엿볼수있다.

경복궁 발굴(2004년~현재) : 경복궁 옛모습 찾기

서울에서발굴된유적이모두개발을전제로한구제

조사만있었던것은아니다. 대표적인복원₩정비를위

한조사는2004년부터시작된경복궁발굴조사이다.

박상빈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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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0년 봄호 | |10 | 2010년 봄호 | |

도시문화유산, 서울 ④ | *집중과조명 |

서울의근대건축,용산을중심으로우동선 |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2004년~2006년까지 수라간인 소주방지 및 복회당

지를비롯하여흥복전지및함화당₩집경당행각지등

이조사되었고, 2007년부터지금까지광화문주변동

₩서 궁장(宮牆)을 비롯하여 광화문지(光化門址)가 발

굴중이다. 이러한연차발굴조사를통해일제에의

해 조직적으로파괴되었던경복궁의원모습이 햇빛

을보게되었다. 그리고창건당시의경복궁모습이

고종대에중건된경복궁유구아래에서드러나기시

작하 는데, 특히창건당시광화문(태조 4년, 1395)

이중건된광화문(고종 2년, 1865)의 70cm 아래에서

발굴되었다.

‘조선시대, 서울’의 재발견과 그 아이러니

최근까지도우리는도심한복판에서‘조선시대, 서울’

의흔적이이렇게잘남아있을것이라고생각하지않

았다. 최근우리는4대문안에서진행된일련의발굴

조사를통해서울의역사를엿볼수있게되었다. 특

히재미있는사실은조선시대전기유구가후기보다

더 잘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임진왜란 전후에

불탄집이그대로남아있는모습은더이상놀랍지도

않다. 그러나아이러니하게도이렇게우리앞에모습

을드러내기시작한‘조선시대, 서울’은모습을드러

내자마자바로우리눈앞에서, 그것도우리손으로지

워지고있다.

물론‘조선시대, 서울’의흔적을남기려는노력이

아주없었던것은아니다. 동대문운동장에서는서울

성곽을현위치에보존하고, 그안쪽에있던건물터들

을성곽바깥쪽에이전복원하 다. 그리고청진6지

구에서발굴된시전유구는서울역사박물관에야외전

시되었고, 탑골공원옆 동빌딩신축부지에서조사된

시전유구는전시관으로재탄생하여공개될예정이다.

그러나이정도로충분할까? 우리는앞으로도서울

의4대문안과밖을흔들어놓을많은개발사업을지

켜볼것이다. 지금도곳곳에서재개발사업이추진중

에있으며, 그에따른훼손은계속될것이다. 개발과

발굴사이에서이제막우리앞에선조선시대, 서울

은우리에게답을요구하고있다. 이렇게계속서울의

역사를지울것인지, 후손에게무엇을남겨줄것인지

를묻고있다. 다행스럽게도올해초서울시에서는그

간의소극적인자세를바꾸어‘4대문안에대한체계

적인문화재종합보존₩관리방안(2010. 1. 28)’을발

표하 다. 책임있는주체들이모여, 남겨야할것은남

기는지혜를모아야할때다.

서울시 신청사 조선시대 전기문화층 항공사진 출처 한강문화재연구원 1 용산신학교(1892)와 성당(1907)

나는지난2009년에『서울의근대건축』이란제목의도집에감수자의한사람으로관여한바가있다. 이도

집은 1년 이상의준비를 거쳐서 서울역사박물관에서간행한것으로, 2010년 3월에 들어서 배부하기 시작하

다. 『서울의근대건축』은서울시의문화재인번사창, 뚝도수원지제1정수장, 승동교회, 천도교중앙대교당,

대한성공회서울대성당, 구 배재학당동관, 구세군중앙회관, 광통관, 구 동아일보사옥, 구 제일은행본점을

다루며풍부한사진과도면, 인터뷰등을수록하 다. 도집의간행과정을감수하면서, 각기다른이유로서울

의문화재가된이 10개소의근대건축을어떤일관된관점으로다루는논문이가능할것인가하는의문이들

었다. 서울의근대사를서술하면서이런저런건물이나타났다고건물에관한기술을외삽(外揷)하는 기술방

식을취하거나어떤방식으로누구에의해서근대건축이유입되었는가를찾는, 곧출자(出自)를묻는기술방

식을취할수는있을것이다. 그렇지만근대건축전개의동인을건축안에서찾아서기술하기란비교적어려

운작업인것같다.

여기에서한국근대건축의특성을찾을수있다. 그런데곰곰생각해보면이러한특성은한국근대건축만의

것이아니라식민지를거친여러나라들의근대건축이갖는공통된특성의하나라고볼수있다. 그점에서한

국근대건축사에서용산이차지하는위치가매우크다고할수있다. 용산은근대의문명이집중된장소이면서

식민통치를위하여개발된식민지도시로서한국근대건축의특성을집약적으로압축하고있다.

용산은조선시대부터수운(水運)이발달하고물산(物産)이모이는곳이었다. 그래서조선시대의주요한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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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용산일대에피해를주었고주변의하천을정비하는계기가되었다.

일본군은 1894년청일전쟁때효창원일대를숙 지로삼아기지를두고, 만리창에임시사령부(假司令部)를

둔적이있다. 이후에 1904년 러일전쟁때한국주차군사령부를두면서, 일본군은용산일대의 300만평을군

사기지로수용하기시작했다. 이러한대규모의군사기지는일본에서도유례를찾기어렵다. 1906년 4월부터

사격장, 사령부, 사령관관저, 위수병원, 병 , 창고, 무기고, 연병장, 형무소등수많은군사관련시설이건립

되었다. 1916년부터일본군은한반도에2개사단(師團)을상주(常駐)시켰고, 사령부는이전과마찬가지로용산

에 두었다. 일제는 도성의 바로 밑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철도(경의선₩경원선)를 이용하여 만주 또는 러시아

등의국경으로병력을쉽게파견할수있는구상으로용산의군사기지를완성한것이다. 그러므로용산의군

사 기지는 비단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를 염두에 두고 건립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산 기지는

1945년에미군이인계하여지금까지도군사기지로사용하고있다. 미군은일본군의시설을인수하여사용하

면서내부는바꾸었지만외관은대체로그대로놔두었다. 붉은벽돌로지은주요한군사시설들은앞으로보존

활용의여부가문제가될것이다. (그림 5) 아울러방대한면적의용산기지는공원화의방향을두고커다란논

란의대상이될것이다.

용산은한국근대의흔적들을간직하면서일제시대에형성된도시계획의골격을지금까지유지하고있다.

용산은이제까지철도기지, 군사기지로사용되면서서울의성장과발달을차단하여왔다. 이제도성에서가깝

고평탄한데다가대규모토지이기까지한용산지역은엄청난주목을받고있다. 21세기에들어서용산은그

과거의흔적들을어떻게간직하고또지워야할것인가?

4 경성전차안내도(1929) 중의 용산 일대 5 용산 북쪽기지 벽돌 건물의 일부

4 5

와그관리시설들이용산에입지하 다. 한강변의여러포구중에서용산이도성으로가는최단거리길이었

기때문이다. 19세기말의개항은용산일대의변화를가져왔다. 1882년의‘조일수호조규속약’과‘조청상민

수륙무역장정’, 그리고그후의조약들은양화진(楊花津)과한양에서외국상인들의활동을가능하게하 다.

1883년에는개시장(開市場)이양화진에서용산으로이전하게되어, 용산은외국상인진출의교두보가되었다.

1890년대에들어서는인천에서용산까지증기선이운항하기시작했다. 1898년에는화폐를주조하는전환국

이인천에서용산의군자감으로이전하 다. 우편과전신도용산에들어와서용산우편수취소(1899)와용산전

신수취소(1902)가생겨났다. 1903년에는한성전기회사제2발전소가청암동에자리잡았다. 한편, 한양도성의

남부에살던가톨릭교도들은1839년의기해박해때당고개(堂峴)에서순교하 다. 지금의신계동(新契洞)에속

하는당고개는서소문, 절두산, 새남터와더불어4대순교성지이다. 이후가톨릭은지금의원효로에1892년에

용산신학교를세우고 1907년에는성당을건립하 다. (그림 1)

용산을비약적으로발전시킨것은철도 다.

1899년 경인선 철도공사 때 한강철교 가설공

사를시작하여1900년7월에완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간이 용산역이 1899년에 건립되었다.

1900년 1월에용산과도성을잇는궤도전차가

놓 다. 1904년러일전쟁의발발로용산은경

원선과경의선의시발점이되어서한반도의철

도 중심지가 되었다. 1905년 6월에는 용산역

서쪽으로대규모의열차수리공장(뒤의서울철

도공작창)이 세워졌고, 1906년에는 용산역이

서양식목조로완성되었다. (그림2) 1907년12

월에는용산동인병원(뒤의철도병원)이설립되

었고, 아울러만주철도관리국, 철도학교, 철도

사택 등도 용산에 세워졌다. 한편 1912년에는

총독관저가가타야마도우쿠마(片山東熊)의설

계로철도사택북쪽에유럽풍으로화려하게지

어졌다. (그림 3)

용산에는 일본인들이 19세기말부터 거주하

여지금의원효로를중심으로 정(榮町, 사카

에마치), 미생정(彌生町, 야요이쪼) 등의 마을

을 이루고, 거류민회를 조직하 다. 거류민회

는1906년부터일본인거류민단으로바뀌었고,

1903년에는일본인만다니는용산공립심상소

학교가설립되었다. 일본인들이거주하면서용

산일대에는학교, 사찰, 신사, 유곽등이들어

섰다. 이후에용산은식민지도시로서의모습

을 갖춰갔다. (그림 4) 한편, 1925년의 을축대2 용산역(1906) 3 조선총독관저(19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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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군복무제대기념비망록, 옛날면허증등은TV 진품명품에나올법한도

자기만큼소장자에게는귀한것이다. 이렇게개인적으로소장하고있는평범한물

건들에는공통점이있으니이는바로역사를증언한다는것이다. 현대와같은소

비시대에사용하고바로버리는물건들은역사를증언하지못한다. 위의물건들이

있기때문에민중의역사는존재할수있다. 사진뒤에나오는배경을통해서공간

의모양새를가늠할수있고, 각종문서들을통해우리말의변천과정을알수있으

며, 각종사연이담긴물건들을통해당대의중요한관념과사회상황을알수있

는것이다.

이러한평범한듯하지만사연이담긴물건들은가급적우리박물관에기증을유

도하여이물건들을모르고자랄다음세대에게하나의역사적증인으로서자리매

김이된다.

주변부에 대한 관심. 보존에 대한 기본 출발점

시대가흐를수록우리의추억을담은것들은없어지게되어있다. 한쪽에서는이

러한것들을어떻게든보존하고복원하려하고, 다른한쪽에서는보존이나복원

따위보다는경제가치를좀더중요하게여기기도한다. 우리가지금보존하려고

애쓰는것들은대부분평범한것들에서시작을했다. 누구나가지고있었고, 누구

나향유했기에너무나당연해서아마없어지는것조차느끼지못했을것이다.

처음에재개발이라는단어를들었을때별다른감정이없었다는것을필자는고

백한다. 그러나미처촬 을다마치기도전에수많은사람들의추억과애환이담

긴, 있어야할장소에있었고, 당연히있을것이라생각하는골목길이하나도남지

잊혀져 가는 최근의 기억을 찾아서

하루가다르게세상이변한다. 지난주의굵직한사건들이오늘은옛이야기처럼들

린다. 이렇게빨리세상이변해도역사는역사다. 역사안에는시간만이있는것이

아니다. 사람의이야기가있으며, 그사람이살고있는공간에대한이야기가있다.

도시민속학은도시에살고있는사람들의모습에대한기록이며, 점점옅어져가는

최근의기억을더듬는역사기록학이다.

필자는서울재개발지역의옥탑방과반지하방을전전하며도시민들의삶과문

화를기록했다. 현장조사를하면서역사속에는근사한이야기만있는것이아니

고단순하고평범한것들도충분히가치있고, 역사속에서차지해야할자기만의

몫이있음을절실히느낄수있다. 평범한것들의역사또한우리가챙겨야하고전

달해야만하는소중한것들이다.

도시민들의삶과문화에대한조사는대단히광범위하다. 지역의역사와문화,

각주민들의생애사, 생업활동, 각종관념세계, 의식주등우리의사는이야기들은

절대적지않은분량이다.

생애사를통해서는한개인의삶의여정뿐만아니라우리근현대사를정치적인

시선이아닌민중의눈으로볼수있게된다. 역사의주인공은역사그자신이아

닌평범한사람들이라는것을이러한조사를통해알수있게된다.

우리네 살림살이 조사

살림살이조사란한집안이가지고있는모든물건을하나도빠짐없이꺼내어사

진을찍고, 명칭과용도, 가격, 구입및수집방법등을기록하는조사이다. 한집안

이가지고있는물건을통해당대의물질문화에대해알아보고, 물건이가지고있

는사회적₩정치적이면들을들여다보는것이다.

현대한국도시가정이소장하고있는살림살이는무려2,000 여점에달한다. 이

중에실제로현재사용하고있는것은많지않을수도있다. 하지만대부분다양한

연유로천여점이넘는물건들을버리지못하고집에보관하고있는것이다.

여태껏보관하고있는물건들중에는타인에게는평범하지만그소장자에게는

소중한것들이많다. 사진들을위시하여, 첫아이의배냇저고리, 아이들의일기장,

개발에 려 사람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동네도

사진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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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허허벌판이된것을보고망연자실했던기억도

있다. 당연한것들은정말쉽게사라진다.

보존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전통은

역사발전의걸림돌이라는말도있지않은가. 하지만

뒤를돌아보며항상반성하고더나은미래를향해걸

음을내딛고자한다면우리주변에는눈길을주고기

록을해야만할것들이많다. 바로이 을쓰고있는

책상위에도얼마나많은물건들이나와나의가족을,

내가사는사회를증언할것인지…. 보존을하는이유

가계승을하는것이고, 그계승을하는이유가좀더

나은미래를위해서라면그출발은내주변의것들에

대해좀더따사로운시선으로바라보는것아닐까?

국립민속박물관은 최근에 문을 닫게 된 이발소와

중국집에대한다각도의조사를실시하고, 관련모든

물건들을기증받았다. 많은사람들은그런일을왜하

냐고묻기도한다. 하지만허름한이발소와중국집에

도우리현대사의기억이고스란히담겨져있다. 이발

소의거울과중국집자장면의빈그릇에는희망을갖

고불안에몸서리쳐야했던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

져있기때문이다.

도시의삶, 평범한기억의역사

이건욱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집중과조명 | 도시문화유산,서울 ⑤

1 2

1 살림살이 조사를 하며 발견한 작명문서와 탯줄. 고스란히 박물관에 기증이 되어 당시 사회를 보여주는 귀중한 증인이 되었다.

2 평범한 가정의 안방 내부. 이렇게 조사한 집들은 3D로 구현하여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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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0년 봄호 | |

| *근대문화유산, 삶의흔적을찾아서 |

유난히꽃을시샘하는추위가많았던봄이다. 여느때는좀처럼보기힘든춘설

이내린다음날오후박노수가옥을찾았다. 박노수가옥을찾아가는길은특별하

다. 청계천을이루는중요한물길중하나인옥인동천길을따라인왕산에서발원

했던물길을거꾸로걸어오르는길이기때문이다. 지금은복개되어외견상물길

의흔적은남아있지않지만, 청계광장에서부터현대해상화재빌딩뒤로난도심속

골목길을따라걷노라면, 미세하게경사진오르막길맞은편에서흘러내리는물줄

기가형성되었음직한풍경을연상하며걸을수있을만큼의골목길이펼쳐진다. 청

계천너머의북촌에역사적인인물들이많이살고있지만, 경복궁의서쪽에위치

한서촌은많은문화예술인들의삶이담겨있는곳이다. 오늘찾아가는박노수화

백의스승인청전이상범선생이누하동에살았고, 이중섭은누상동그리고옥인동

천길주변에는시인이상이살던집도있었다. 그리고곳곳에는이들이살았을당

시의풍경이살아있다. 1930년대에지어졌음직한2층한옥상가를지나면, 예전에

박노수가옥의앞마당을가로질 을옥인동천이복개된골목한켠에위치한박

노수가옥을만나게된다.

비록복개되었지만, 지목이건물이들어설수없었고, 복개되었지만자동차가활

개치고다닐수있을만큼넓지않았던탓에보차(步車)가혼재된옛물길의모습을

상상할수있는도심속골목길을걸을수있는것도인구1000만의도시에서누릴

수있는작은사치가되어버렸다.

박노수가옥은대문부터예사롭지않았다. 주택이처음지어졌을당시의모습을

오롯이담고있는듯한하얗게칠해진대문은마치

본채가그려질캔버스와같았다. 대문너머로언덕을

등지고서있는2층의박노수가옥은옛모습을그대

로간직한채당당하게이국적인모습을갖추고있었

다. 1930년대문화주택의모습이지만한국적인멋도

아니고서양식문화주택도아닌풍취를갖고있는주

택이박노수가옥이다.

박노수가옥의이국적인모습은건물자체보다박

노수가옥의곳곳에사용된색채에서비롯된듯했다.

창문과서까래에칠해진붉은자줏빛색채는여느주

택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굳이

비교하자면궁궐의기둥에서사용했음직한짙은자줏

빛과유사했다. 조적조(組積造)의 1층위의흰색벽체

를가진 2층에더해진창호와서까래의자줏빛이두

드러진색감은춘설이내린하얀마당속에서더욱두

드러져, 이국적인풍취를더했다. 박노수가옥의색채

감을두드러지게이국적으로느끼는것은무채색으로

가득한우리의전통주거건축의관습때문이라고도할

수있다. 박노수가옥이갖고있는강한색채는박노

수화백의작품세계를연상케한다. 해방이후채색을

없애고먹을사용하는복고풍의문인화경향을따르

지않고먹과채색을적절히배합하고개성적인구도

와표현방식으로독자적인작품세계를구축했던작

가가살던집이라서그런생각이더든것일까? 1930

년대도시주거로서는갖기힘든색채를갖고있는집

이박노수화백이살고있는집이다.

도시한옥이먹을사용하는전통적인문인화에비유

한다면, 박노수가옥의강한색채는전통을그대로따

르기보다전통을딛고일어서서창조해야한다는신념

을가지고채색문인화의세계를개척했던작가의세

계와맥을같이한다. 박노수화백의작품세계가쪽빛

바다같은푸른색인데반해, 박노수화백이가꿔온가

옥이자줏빛붉은색을지켜오고있는것도주목할만

하다.사실서울시유형문화재1호인박노수가옥은문

화유산으로가치를인정받은지오래지만, 집자체의

가치를너머선지도오래되었다. 지난40여년동안박

노수화백이가꿔온정원의화초와석물들은이미집

과함께하나된모습으로박화백의삶을그대로투

하고있기때문이다. 실내를들어서면놀라우리만큼

원모습을그대로간직하고있는모습에경탄을금할

수없다. 현관의바닥과징두리벽의타일은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있을 뿐 아니라, 현관 중문 안쪽의

하얀플라스터벽체와쪽마루널그리고옛시간과어

우러진가구는남정의삶이그대로녹아들어있는듯

했다. 깨진타일조각하나하나를일일이챙기고, 가

구와소품을가꿔온집주인덕이었다. 현관오른편에

는손님을맞이하는방이있다. 크지않은방이지만손

님은현관을통해직접응접실로들어설수있고, 집

주인은안채에서응접실로들어설수있도록2개의여

닫이문이설치되어있다. 현관과안채의접점에위치

한응접실은사랑채가독립되어있던우리의전통가

옥의근대적버전인셈이다. 이응접실에서건강하셨

던선생님의모습을뵈었던기억이스쳐지나갔다. 그

뒤로많은시간이흘 지만집의단정함과격은예나

지금이나변함이없다. 응접실에는벽면하나를가득

채우고있는벽난로와함께오랜세월집주인의손때

묻은소품들이집주인의성품을짐작케해준다. 겨울

을나기위해이중삼중으로닫혀있는거실창호가박

노수화백이가꿔온정원의아름다음과함께하고있

지못하다는점이아쉽지만, 시간을담고있는거실의

풍경은이곳을찾는이의마음을진중하게만들어준다. 춘설이녹고, 찬바람이걷

힌봄날거실에서바라볼정원의풍경이기대된다. 박화백의손길이닿은석물과

수석이가득한정원을가득채운춘설의풍경은지난3월 17일부터덕수궁미술관

에서개최되고있는박노수화백의회고전‘봄을기다리는소년’의또다른모습

이기도한듯했다.

17| 2010년 봄호 | |

박노수가옥, 채색문인화속주택 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1 류하(柳下) 2 실내응접실 3 실내복도와 가구

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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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0년 봄호 | |18 | 2010년 봄호 | |

| *내셔널트러스트가만난사람 | 이호신

남준기│ 2004년부터6년동안작업하신‘진리의숲-

천불만다라’가지난2월25일부터3월 9일까지서울

인사동토포하우스에서열렸습니다. 이번전시회에대

해소개부탁드립니다.

이호신│ 그동안국내는물론세계불교문화유적지를

많이다녔어요. 인도, 파키스탄, 캄보디아, 돈황과실

크로드, 중국, 일본등에서살펴본부처의모습을화

첩에담아<세계의불상화>로재해석하여그렸습니다.

또한 <천불도>는 획일적인형식에서벗어나 법고창

신의자세로바꾸었지요. 즉부처님말 인‘법구경’

을수화로전하는표정으로한구절말 을열분의부

처로일백개틀을제작하니천불이되었지요. 그림을

자세히보면안경끼고수염기르고얼굴형도각각이

지요. 여기에가사옷의빛깔을달리했고피부도황인,

백인, 흑인을아울러 인류애속의부처가되게했습

니다. 배경에는세계의문화유산과자연유산을포함

생태계를위하여물고기와새, 꽃과나무들을넣었지

요. 일반적으로는절을지은다음건축구조에맞게그

림을그리는데저는반대 어요. 그림부터그렸고나

중에불사가이루어진것입니다. 4월11일에창건되는

경기도고양시서오능앞<금륜사-천불설법전당>에

서작품을볼수있습니다.

남준기│ 그림을그리시게된계기는무엇인가요? 또

수묵화를주로그리시는데그이유가있다면요?

이호신│ 초등학교 1학년때 미술에소양이있다는

선생님의말 에기분이좋아매일그림을그렸었어

요. 그러니까 7살 때부터네요. 예전에는습자시간이

있었는데, 그때서예를접했지요. 그때부터붓잡는걸

좋아했어요. 서양은브러시라고하지만우리는모필

이라고하지요. 그모필과한지가제체질에잘맞았

던모양이에요. 어렸을때부터접하다보니자연스레

마음이가까워지고결국은수묵그림을그리게 된것

이아닌가싶어요.

남준기│‘우리마을그림순례’전을작년에여신바

있습니다. 7년간전국의전통적인마을을답사하시며

그려오신그림을잡지사에연재하시고책으로엮으시

며전시회까지여시게되셨는데요, ‘마을에서피는꽃

과나무는선조들의뼈와살이녹아내린곳이며삶의

근원지’라고말 하신부분이인상적입니다. 오랜기

간동안마을을순례하시고전시회까지여시게된이

야기를듣고싶습니다.

이호신│ 20대후반부터전국을다녔으니20년세월

이벌써넘었네요. 작년조선일보미술관에서열었던

‘우리마을그림순례展’은그동안그려왔던마을그림

을모아서 발표한것이지요. 그전에는산마을을주

로그렸었는데남준기기자님덕으로근년엔강과강

마을도그릴수있었죠. 산과물이있는장면을풍경

이라고하지만, 그건서양개념이에요. 산수가우리개

념이지요. 남기자와섬진강의발원지부터하구까지답

사한것이큰수확이었어요. 샘이흘러서골짜기가되

고강이되어흐르는그느낌을실감할수있었죠. 섬

진강의맑은물과모래톱이이제 4대강사업으로사

라질까염려됩니다. 정선동강길이콘크리트로깔려

있어요. 원추리가피었던바위를모두깨트리고도로

를내버린거지요.

이호신 화백의 개인전으로 1989년‘소리와 소외의 문화, 그 빈터를 찾아서(관훈미술관)’, 1992년‘대지의 꿈, 대지의

한(금호미술관, 동호갤러리)’, 1995년‘반도의 숨결(덕원갤러리)’, 1998년‘숲을 그리는 마음(아트스페이스 서울, 학고

재)’, 2000년‘Images of Tanzania and Korea(탄자니아 국립박물관)', 2001년‘산수와 가람의 진경(아트스페이스 서

울, 학고재)’, 2003년‘인도의 인연(렐리트 깔라 아케데미, 인도 뉴델리)’, 2004년‘소나무야 소나무야(금호미술관)’,

2004년‘ 암의 빛과 바람(전남 암 도기문화센터)’2005년‘검은꽃 향기(한양대 박물관)’, 2006년‘나는 인도를 보

았는가(학고재 아트센터)’, 2009년‘우리 마을 그림순례(조선일보미술관)’이 있다. <운주사 천불천탑골>이 대 박물관

에 구 소장되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금호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L e e H o S h i n이

신호

일시 : 2010년 3월 3일

장소 : 관훈동토포하우스

대담 : 남준기 | 내일신문기자

정리 : 허주희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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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 그매화를보려면이제제그림으로밖에볼수

없게되었지요. 이얼마나무모하고어리석은일인가

요. 천연기념물과몇백년동안마을을지켜온수호

신을길을낸다고함부로다루는시대이니까요. 지금

이가장수난이많은시절인것같아요. 근래에천연

기념물이많이죽었어요. 마치이시대의재앙같아요.

남준기│ 동강12경을그리시고, 내셔널트러스트유

산인동강사랑의상량문을써주기도하셨습니다. 내

셔널트러스트와의인연이많으시죠?

이호신│ 1998년도 우이령보전회에서 동강 12경을

선정하면서동강과첫인연을맺었고동강12경을그

리게됐어요. 그그림들을그리면서집대성한것이동

강전도 죠. 내셔널트러스트동강사랑의상량문과현

판도제가쓰는행운이따랐습니다.

남준기│ 소나무와도각별한인연을맺고계신데요,

전 우교수(국민대산림자원학과)와‘소나무를찾아

서’라는타이틀로전국의소나무숲을돌아다니며문

화일보에연재작업을하신바있으시죠. 또솔바람모

임도하고계시구요.

이호신│ 한국의정형이무엇인가생각해보았는데,

마을, 사찰, 강, 산이있었지만소나무도빼놓을수없

지요. 여러나라의소나무를보았지만한국의소나무

는특별하게느껴져요. 그런인연으로여러문예인들

이모여솔바람모임을만들게된거지요. 소나무의아

름다움을알리고싶어소나무그림을그려‘소나무야

소나무야’전시회를열기도했고, 박희진시인은‘소

나무에관하여’라는시집을내기도했지요. 소나무의

정신을살리고이시대의삶의풍류를나누는의미있

는작업들이었다고생각합니다.

남준기│ 앞으로의계획이있으시다면요.

이호신│ 그동안저는주제를가지고그림을그려왔

는데, 한국의사찰, 소나무, 마을, 생태그림, 아프리카,

인도, 천불만다라등이그것이에요. 요즘의관심은산

으로특히나우리나라의어머니산인지리산에관심을

두고있어요. 대표적인아버지산백두산과, 설악산, 금

강산은 삶의 터전이라기보다구경하러 가는 곳이지

요. 즉아버지산이경외하고쳐다보는산이라면, 어머

니산은품어주는산이라서사람, 마을, 역사, 생활, 생

태가배어있죠. 애환도많구요. 또마을마다민속이달

라요. 지리산을둘러싸고있는5개의시군(市郡)인하

동군, 구례군, 남원시, 함양군, 산청군과3개의도(道)

인경상남도와전라북도, 전라남도가맞닿아있는둘

레길을답사하면서그림작업을하고있지요. 이렇게

하나의산을주제삼아그려보는것은처음이에요. 가

능한문명혜택을자제하고직접걸어서체득하며그

리고있습니다.

지금작업은‘지리산하늘아래’라는이름으로월간

<산>에연재되고있어요. 하동편은작업이끝났고구

례로넘어갔어요. 올 1월에시작했고, 내년말까지지

속될것같습니다. 또다른계획이있다면이미그려놓

은강마을을포함한5대강그림을발표하는일입니다.

우리산하의소중함을일깨우고함께나눌수있는기

회를가지면좋겠지요.

21| 2010년 봄호 | |20 | 2010년 봄호 | |

이곳을남기자와갔었는데우리밖에없었고차가안

다녀서넝쿨이올라올정도 어요. 그런정도로활용

될것이라면그아름다운비경을왜볼수없게만들

어야하나요? 풍경이갖고있는힘이인간의감성을

정화시키고심성을맑게해주는것인데그소중함은

모르는것이죠. 남기자와본강모습이이젠마지막모

습이되었네요. 정말슬픈현실입니다.

남준기│ 1998년에그리신‘산청단속사정당월매’

에는사연이깊게스며있는것같습니다. 그림을그리

신직후나무가잘라지게되었는데요, 이는매시각변

화하고사라져가는전통마을의단면이아닌가생각

됩니다. ‘정당월매’의경우처럼이화백님의작업은기

록의문화로도기억될것으로생각됩니다.

역사와 문화의 현주소를 담고 있다고도 보여지는데

요, 4대강사업이활발히진행되고있는이때, 사라져

가는전통과문화를지켜보시는마음이남다르실것

같습니다.

이호신│ 그사연은특별합니다. 1998년도에한국에

서가장오래된매화나무가산청단속사에있다는얘

기를식물학자로부터듣고 보름날매화가필때에맞

춰갔어요. 엄청난매화나무가5~6미터로서있는데

그위용에감격했지요. 그앞에는매화를지키고사

는강씨집안노부부가계셨는데그집안대대로그일

을해온거예요. 그나무는고려말의벼슬인정당문학

을지낸강회백이어렸을때단속사에서공부하다심

었다하여‘정당매’로불려졌어요. 약 650년정도전

에심었단얘기지요.

그이야기를듣고감동해서그집에서지내면서그그

림을그리고참으로기뻤지요. 그런데그다음해에그

매화가잘려졌어요. 나무의죽은가지때문에그랬다

는거예요. 당시누가잘라냈는지서로서로모른다고

만했지요. 가서보았더니정말흉측했어요. 무슨일인

지매화가잘린그해에그나무를지키며살아오시던

노부부가일주일간격으로돌아가셨어요. 마치저를

시켜매화가잘리기전에그림으로남기라고한것같

산청정당월매 1998년작, 163×265cm, 한지에 수묵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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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10년 봄호 | |22 | 2010년 봄호 | |

| *우리시대의한옥 |

데중요한역할을담당할것이다. 현재북촌문화센터

의 문간채일부분을문화상품가게로바꾸는 작업을

시도하고있는데, 이곳에서는북촌내장인및공방

운 자들의전통공예품을전시, 홍보, 판매하는공간

으로사용하고자하며, 나아가북촌과한옥을상징하

는북촌고유문화상품개발까지그역할을넓혀갈것

이다. 이것은시중에우리전통을가장한중국산제

품들이넘쳐나고 있다는위기의식에서시작된 것으

로써북촌과서울, 그리고우리나라와우리문화를널

리알리는새로운거점으로의역할까지도겸할수있

을것으로생각한다. 허름한한옥한동을매입하고

수선하기시작한10년전에는이렇게작은장소가북

촌에커다란변화를가져올수있으리란생각은아무

도못했다. 앞으로도북촌문화센터는서울과북촌, 우

리문화를알리는장소로써더욱더그중요성이강화

될것으로기대한다.

서울시와SH공사(구, 도시개발공사)에서는2001년

북촌가꾸기사업을시작하면서북촌내 멸실 위기의

한옥및비한옥을매입하여활용하는사업을벌여오

고있다. 현재까지총 33개소를매입하여전통공방,

전시관, 한옥체험관, 아동복지시설, 사무실은물론이

고 소공원, 주차장으로활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촌문화센터는그 규모와활용도면에서단연 으뜸

이다. 북촌문화센터는697.5㎡의대지면적을가져서,

약100㎡에서150㎡내외의소규모필지에지어진대

부분의도시형한옥에비해규모가상당히클뿐만아

니라, 안채, 사랑채, 대문간채, 행랑채등북촌에서는

이제더이상보기힘든한옥의구성을가지고있는격식있는한옥이다. 1912년

지적원도와 1929년지적도를통해확인해보더라도종로구계동 105번지는오랜

동안필지의윤곽을지켜낸옛집터임을알수있는데, 문헌상의기록을보면탁

지부재무관을지냈던여흥민씨가의민형기(閔亨基)가사서아들며느리를위해

1921년집을지어일명‘민재무관댁’또는‘계동마님댁’으로불렸던집이라고한

다. 당시창덕궁의연경당을모델로궁궐을지었던유명한목수가지었다고하는

이한옥은 1930년대도시형한옥이북촌에유행하기직전에지어진것으로, 조선

말서울한옥의공간구성을잘간직하고있다.

2001년도시개발공사(현재의SH공사)가매입하여수선공사를시작하면서도가

장우선에두었던것은기존한옥의원형을보전하면서새로운프로그램도입을

위한약간의변경이었다. 북촌문화센터의수선에대한한옥위원회의회의록을보

면, 2001년당시북촌문화센터수선의기본원칙을확인할수있는데, 첫째, 한옥

자체의원형을최대한살릴것, 둘째, 한옥에대한홍보및주민들의이용이용이

하도록할것이었다.

따라서되도록기존의기둥열을유지하고목가구조의짜임방식, 지붕의모양,

창호의형태및크기등에서원형보존을원칙으로수선이진행되었으나, 주택이

공동체시설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평면구성의 일부와 성

격에서변형이있을수밖에없었다.

내부공간에있어서는안채의건넌방과사랑방을터서회의실을들이면서안채

와사랑채 역의구분이없어졌고, 중문간채의대문을달지않으면서사랑마당과

안마당의구분이모호해졌다. 안방아래부엌이있던곳은안방과한공간으로되

어서울시한옥문화과사무실로꾸며짐에따라방과부엌사이의경계및바닥의

단차등이없어지는등변화가뒤따랐다.

무엇보다도큰변화라할수있었던것은사당을정자로만들어주민과방문객

들의휴식공간으로제공하게되었고, 뒤편측간과목욕실이있던곳은수세식화

장실로바뀌었다. 남쪽에길게위치하고있는행랑채역시북촌의방문객에게북

촌의역사와가치를홍보하는전시관으로바뀌었다는것또한큰변화이다. 한가

족이살던주택으로써의공간이북촌주민들과방문객들에게개방되는공간이되

면서따를수밖에없는필연적변화들이었다. 이렇게새롭게태어난북촌문화센

터는북촌을찾는사람들이방문하는첫번째장소가되었다. 북촌가꾸기사업시

작이래연간북촌문화센터방문객수는기하급수적으로증가하여2010년에는연

간방문객수20만명돌파를앞두고있는데, 33개의전통문화강좌운 , 월별전통

문화체험행사, 절기행사, 주민잔치등다채로운행사가펼쳐지면서북촌에활기를

불어넣는명실상부한거점으로써의역할을톡톡히하고있다. 더구나북촌가꾸기

사업의성공을기반으로한『서울한옥선언』이지난2008년 12월에발표될때, 바

로북촌문화센터가그선언의역사적장소가되어그가치를더욱드높인바있다.

북촌문화센터는 개인에 의해 사용되기 보다는 역사문화지구 보존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에서구입하여공공적인프로그램을가지고북촌과북촌한옥의가치에

대해사람들에게널리알리고, 또한서울의대표적역사문화지구보존에대한인

식을강화하는목적으로사용되고있다는점에서매우주목할만하다. 이장소에

서때때로북촌주민들은주민들로구성된합창단과기타트리오가나오는작은

음악회를열거나김장을담궈함께나눠먹는장소로사용하기도하고북촌의장

인들이자신들의작품을전시하는등다양한활동들이벌어지는공간으로도활용

되고있다. 비록기능의변화로인한공간변형이있기는했으나, 건축물의활용도

를높이고그로인해지역활성화의거점으로활용되는의미있는사례인것이다.

앞으로도북촌문화센터는북촌과서울에작지만소중한변화들을이끌어내는

서울시‘북촌가꾸기사업’의베이스캠프,

북촌문화센터 이경아 | 서울시 한옥문화과 한옥정책연구팀장

1

2

1 2

1 안방에서 복주머니체험

2 정자에서 다도체험1 북촌문화센터의 입구 2 안채 툇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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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10년 봄호 | |24 | 2010년 봄호 | |

하나하나빛을발하고있다. 대안학교, 마을카페, 공동체방송, 마을재사용가게, 마

을극장등을만들었다. 이제지역화폐가그첫발을떼고있으며4월이면마을식당

도문을연다. 또준비모임인의료생협도곧준비라는수식어에서벗어나게될것

이다. 이렇듯대안적인실험들을본격적으로벌일수있도록뒷심이되어준성미

산. 성미산마을사람들에게성미산은그냥산이아니다. 마을의상징이요마을의

자존심이다. 마을의당산과도같은존재다.

動産이 아닌 마을동산의 가치

어쩌면운이좋은지도모르겠다. 아이들에게또하나의선물인성미산을줄수있

다는게. 내가어릴적뛰어놀던고향의옥녀봉같은동산이이사온마을에있다

는게말이다. 그런데운이좋아그런게아니라는생각도든다. 성미산은절로지

켜진게아니니말이다. 목숨건‘성미산대첩’을통해성미산을우리들에게주민

들에게후대에게물려준노력들이있었으니말이다.

그런데성미산지키기는마침표를찍었을까. 또다시바람앞의촛불, 포클레인

삽날앞의성미산이되어있다. 홍익학원에서그작은산의일부를깎아초중고를

이전해오려하고있는것이다. 마포구청도서울시청도초중고를이전해주는대

가로홍익학원소유의나머지땅을공시지가로매입한다는셈속이다. 성미산생태

공원화에드는예산은줄이고생색만내려하고있는것이다.

‘이웃은사촌이라하지요. 멀리있는친척도사촌만은못해요’라는가사가있

다. 멀리있는명산보다동네의동산이더가치있을수있다는얘기도맥을같이

한다. 어른아이할거없이즐겨찾는, 매일오르는동네뒷산의가치를과연얼마

라고값을매길수있는것일까.

한강으로이어지는생태축에도마포에하나남은자연산인성미산은주요한노

릇을한다고한다. 단절된생태계를잇는비오톱 1등급지로천연기념물붉은배새

매가머무는곳이기도하다. 비오톱이란나무, 곤충, 미생물등다양한생물종의

공동서식장소를말한단다. 산을뭉갠뒤에옥상에나무심고운동장에잔디를깔

고해서만들어질수있는것이아니란얘기다.‘내돈주고샀으니내맘대로’라는

식으로산을바라볼수있는것일까. 산의주인은산에살고있는동식물, 산을거

쳐가는조류, 산주변에살고있는주민, 산을찾아오는모든사람들과더불어앞

으로의세대까지포함하는것이아닐까.

성미산이사유지로있는한돈으로만보고계산기를두들기는사람들이있기마

련이다. 개발보다환경으로얻게될경제적가치는뒤로한채말이다. 부디전체

가공유지로매입되어생태공원이되길바란다. 사람은개발의삽질로산하나쉽

게파괴할능력자이지만파괴한산을다시만들지는못하는무능력자이기도하다.

더이상산에구멍을뚫고숲을뭉개고강을막고바다를메우며발전을얘기하지

않았으면좋겠다. 자연의선물은내가받았다고내가쓸수있는게아니라같이

쓰고물려쓰는것이란건이제내일곱살둘째아이도안다.

고향

어릴때시골에서살았다. 집에서농사를짓지는않

았지만논두 길을걸을수있었던건행운이었음을

나중서알았다. 개구리밥을손으로건져올릴수있

었던것이. 바람에일 이는벼의물결을볼수있었

던것이. 추수해쌓아놓은노적가리위에서구를수

있었던것이. 꽝꽝언논에서썰매를탈수있었던것

이축복이었음을알았다.

뒷집과는담을헐어하나의낮은담을사이로하고

살았다. 까치발높이의담너머론늦잠잔엄마를대

신해김모락모락나는밥공기가건네지기도하고부

침개가냄새와동시에넘어오기도했다. 엄마도마실

가고오빠와동생도골목으로놀러나간날마루에혼

자 앉아 집을 보고 있으면 앞문으로 아이들이 우르

르뛰어들어와뒷문으로우르르달려나가곤했다.

그게지름길이었고누구도뭐라하지않았다.

내아이들에게도도심속에서고향과같은마을을

주고싶어성미산마을로이사왔다. ‘넌고향이어디

니?’물음에‘서울이요’답하는아이들은고향이없

는것처럼느껴지곤했었기때문이다. 둘째가태어나

던해세살된큰아이를공동육아어린이집에보내며인연을맺게된성미산마을.

아이들은마을의품에서자라어느덧아홉살일곱살이되었다. 오며가며만나는

어른들이내아이들의이름이뭔지, 나이는몇인지, 부모는누군지, 사는곳은어

딘지안다는건참마음든든한일이다. 그렇게이름이라도불러주고머리라도한

번쓰다듬어주고관심주는관계를맺어준게아이들에게무엇보다큰선물을한

거같다는생각이다.

“마을사람중누가제일좋아?”

몇년전둘째아이어린이집등원길에물은적이있다. 아이는활짝웃으며답

했었다.

“응. 마을사람다좋아.”

성미산마을과 성미산

어디부터어디까지가성미산마을인지정확하게아는이는없다. 행정구역상의명

칭이아니기때문이다. 성미산정상에배수지를만들고아파트를지으려는시도에

맞서성미산을지켜내는주민들의활약을지켜보며밖에서붙여준이름이기때문

이다. 성미산마을이어디냐고, 구성주민들은몇이냐고, 지나가는누굴잡고물어

보든같지않은대답을할게뻔하다. 서울시마포구성미산마을은어떻게생겨나

게된걸까.

십오년전. 도시에서생태적으로아이들을키워보겠다는사람들이공동육아어

| *내셔널트러스트여행 |

린이집을찾아모여들었다. 아이들이자람에따라‘방

과후어린이집’을만들고건강과환경에좋을먹을

거리를생각하며생협을만들었다. 그리고그러한협

동의 힘으로 2001년부터 삼 년여에 걸친 싸움 끝에

성미산을지켜냈다.

전설처럼내려오는성미산싸움얘기들은참감동

적이다. 기습적으로산의나무를베어내는것을막기

위해산정상에천막을치고조를짜서지켰다. 명절

에도산위에공동차례상을차리며산을비우지않

았다. 포클레인삽날을가로막고전기톱날에몸을던

지는물리적저항을했다. 그러는한편성미산음악

회등을통해성미산을사랑하는마음을외부에전하

는데도게을리하지않았다. 또공청회를열어배수

지공사가필요하지않음을객관적수치로도밝혀냈

다. 그리고마침내는지켜냈다.

주민들은성미산을지켜내며산만지켜낸게아니

었다. 겨울혹한천막안에서의지한건작은갈탄난

로하나가아니라서로의체온이고열정이었다. 천막

안에서나눈얘기들은, 함께꾼꿈들은이후현실로

선물 김우 | 되살림가게 운 위원장, 사람과마을 운 위원

성미산에는 산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소원리본이 달려있다. 사진제공 이수용 대보름지신밟기 마을 행사 모습

◎서울성미산가는방법: 서울지하철 6호선망원역 1번출구에서직진 우체국사거리에서우회전후

300미터 직진 성서초등학교 정문쪽으로 성미산 올라가는길

◎성미산마을은“제7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보전대상지시민공모전『2009,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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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10년 봄호 | |26 | 2010년 봄호 | |

제주시조천읍선흘리에는동백동산이라는아열대식물로이루어진우거진숲이있다. 화산석인현무암이지표

면에깔려있어농지로이용할수없어오랜세월에걸쳐나무와풀이무성하게자라난곶자왈지역으로제주에

서손꼽히는장소이다. 동백이많아동백동산이라는이름이붙었겠지만, 도토리가열리는참나무속의가시나

무가여러종류있다. 상록수인가시나무중에도특히종가시나무가많이자생하고있다.

중가시나무를식초(애벌레의먹이)로살아가는남방남색부전나비의국내유일한서식지로동백동산이알려졌

다. 이른봄에서5월초에어른벌레로겨울을난월동개체들이약간보이다가6월중순에서7월중순사이에제

1화인새개체가약간보인다.

8월중순에서9월중순사이에발생한제2화개체가제법보이다가 10월중순이후발생한제3화개체가가장

많아진다. 11월초에약 20마리정도가햇빛이잘드는따뜻한장소의나뭇잎에모여있는것을여러차례목

격한바있다. 그러나다음해봄에눈에잘띄지않는것으로보아겨울을지내는동안많이죽는것으로생

각한다.

근년에와서골프장건설이나기타개발로동산일부가파괴되어가는것을볼때, 특히숲속에까지불도저나

파석기의굉음이들릴때에는온몸에소름이끼치곤한다. 종가시나무숲을지금있는그대로보존하고싶은마

음이저자혼자만의욕심이라고생각할수있을까?

| *온가족이함께읽는자연이야기 |

살구나무는중국원산으로심어기르는갈잎작은키

나무입니다.

꽃이예쁘고열매가맛있어집주위에많이심지요.

줄기는곧게 자라고가지를많이 칩니다. 다 자라면

5~7m쯤되어요. 나무껍질은붉은빛이나는갈색으

로오래되면껍질이꺼칠해지고세로로깊게갈라집

니다. 작은가지는겨울에붉은빛을띠다봄이되면

녹색으로바뀌어요. 잎은어긋나고둥근달걀모양으

로끝이길고뾰족하고가장자리에는잔톱니가있지

만털은없어요. 꽃은잎보다먼저피는데묵은가지

에서한송이씩달리고꽃자루가거의없어서바짝붙

어있는모습이에요. 연한분홍빛의꽃잎이다섯장씩

나고, 꽃이져떨어질땐눈꽃이날리는듯해요. 자주

빛의꽃받침은꽃이활짝필때모두뒤로젖혀있어요.

꽃이지고나면열매가달리고 6~7월이면다자라요.

열매는지름이2~3cm 쯤되는둥근모양으로껍질에

털이많아요. 처음엔연두빛으로단단하다다익으면

샛노란색으로말랑말랑해져요. 향이진하고열매살은찰지고달콤새콤해서날로

먹어도맛있어요. 살구과육으로잼을만들거나즙을내어먹고씨는기름을내어

튼살에바르기도하고비누나화장품을만들어 니다. 한방에서는살구씨를‘행

인’이라하고기침과가래를없애는약으로쓰지요.

고향을 나타내지요.

살구나무는꽃이곱고, 열매가맛있어옛날부터집가에심어길 어요. 진달래와함

께‘고향의봄’을대표하는나무이지요. 옛날에는얼마나살구를많이심었던지‘살

구꽃핀마을을보면고향같다’고했답니다. 우리나라산에서저절로자라는살구

나무로개살구나무가있어요. 살구나무와많이닮았는데나무의껍질이두툼해서

누르면폭신폭신하고세로로깊게갈라져있어서살구나무와는차이가납니다.

열매 속에는 단단한 씨가 들어 있어요.

살구씨앗은단단한껍질에싸여있고그위를주황색의열매살이덮고있어요. 다

익은씨앗은열매살에서쉽게떨어져요. 하지만자두나매실씨는익어도열매살

에서잘떨어지지않아살구와구분되지요. 살구씨는싹이잘트고잘자라서큰

살구나무아래에는어린살구나무들이많이자랍니다. 올해는큰살구나무에서자

라는어린살구나무한그루를골라집마당에옮겨심어보면어떨까요?

내가살던고향에봄을부르는살구나무 이은정 |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좌♂,우♀

남방남색부전나비 주흥재 | 나비학회 자문위원

●학명 : Narathura japonica

●분포 : 한국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만,

국외에는 일본, 대만과 중국남부

●서식지 : 저지대의 종가시나무 숲

●출현기 : 이른 봄에서 늦가을 까지 (년 3회 발생)

●월동태 : 어른벌레

●식초 : 종가시나무

1 살구나무 꽃 2 살구나무 열매

1 2

●학명 : Prunus armeniaca

●분포 : 장미과

●사는 모습 : 갈잎작은키나무(5~7m)

●꽃피는 때 : 4월

●열매 맺는 때 : 6~7월

●쓰임새 : 열매는 날로 먹고, 잼을 만들거나 효소를

담가 먹어요. 씨앗은 한약재로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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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10년 봄호 | |

| *내셔널트러스트추천도서 |

28 | 2010년 봄호 | |

인간의눈이아니라강의눈으로강을보라박상주 | 북 칼럼니스트

그다지유쾌한상상은아니지만4대강정비사업이

예정대로진행된다면? 우리는곧한강과낙동강, 금

강, 산강 등 지금처럼 자연스런 하천의 모습을 더

이상보지못하게될것이다.

유장하게흐르던물길은줄줄이늘어선거대한콘

크리트보들로가로막히고, 육자배기걸음새로삼천

리금수강산을 휘감아 흐르던 곡선의 물줄기는 모두

멋대가리없는직선으로바뀌고, 두터운초록색옷을

입고있던아름다운강둑엔시커먼아스팔트자전거

길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정든

우리의강을보지못하게될지도모른다.

이땅의주요강들이그렇게죽어간다면신간‘한

국의 5대강을가다’(남준기저, 내일신문간)는한반

도하천의‘ 정사진’으로남게될것이다. 임종직전

우리하천의구석구석을가장생생하게담고있는책

으로남게될것이다. 16년동안환경전문기자의외길

을걸어온남준기기자가12년동안5대강답사를한

방대한현장기록들중엄선된 과사진들만골라묶

어낸책이다.

책은우리산하에대한저자의절절한애정고백이

요연애편지다. 대다수국민들의지지를받지못하는

4대강정비사업이강행되는시점에서던져진현장기

자의강살리기정책제안이기도하다.

정사진속에생전모습이그대로담기듯책은낙

동강, 섬진강, 산강, 금강, 남₩북한강의‘생얼굴’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200자 원고지 600매 이상의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지만 무려 370여 컷의 사진을

수록한책은마치화보집처럼보인다.

저자는발원지에서부터하구까지 5대강의구석구

석에카메라렌즈를들이대고있다. 열목어와산천어

들이노니는명경지수뿐아니라시커먼폐수로신음

하는‘거품강’과‘갈색강’까지고스란히담아낸다.

사진들가운데는우리나라의마지막주막이었던낙

동강예천의삼강주막, 화개나루를오가던섬진강줄

배, 용담호담수전의용담면처녀바위모습, 원추리

가예쁘게핀동강길의옛모습등귀중한사료적가

치를지닌사진들도수두룩하다.

환경전문기자라고해서환경문제에만천착하는것

은 아니다. 책은 수질문제나생태계 문제 뿐 아니라

강과어우러져함께형성된각고을의문화유산및문

학작품들까지두루담아내고있다. 낙동강하류의도

동서원에서는성리학의건축규범을자세히설명하는

가하면 산강하구둑을설명하는대목에선시가등

장하기도한다.

“종옥이는물속아래로내려가아직도/싱싱하고

탐스러운꼬막을잡고있는것일까/종옥이의비명

처럼하얗게죽은고기들이떠오르고/그것들을떠

메고가는강물에발을담근채/갈대들이일제히상

복을입고서서/만장깃발같은갈꽃을흔들고있

을 뿐/내가 아는 종옥이처럼/고향의 강도 지금은

죽었다.”(161쪽, 임찬일‘종옥이의강’)

책은굽이굽이강줄기에얽힌전설과역사들을실

타래풀듯술술풀어낸다. 현재와과거가씨줄날줄처

럼엮이면서책을읽는재미를더한다. 딱딱하고지루

하게흐를수도있는환경전문서적의내용을말랑말

랑하게만들어주는‘당의정’들이다.

“아득한옛날한남자/큰암곰에게몸이붙들리

어/어느덧애기까지얻게된다/허나남자는강을

건너버리고/하늘이무너져내린암곰/자식과함께

강물에몸을던진다.”(192쪽)

책의또다른미덕은기자이면서환경운동가요, 사

진작가수준의실력까지갖추고있는저자의특성을

두루담아내고있다는점이다.

기자로서의날카로운문제의식과관찰력, 환경운동

가로서의전문성, 사진작가수준의예술성등이책의

구석구석에매끄럽게어우러지고있다.

“대구화원나루에서금호강을만난낙동강은시

커멓게멍이든상태로부산을향해힘겨운발걸음

을재촉한다. 흐려진강물이다시맑아지려면넓고

깨끗한백사장이필요한데오염의늪에빠져있는

대구이남의낙동강에는금빛모래밭을찾아보기

힘들다. 지자체마다골재채취가한창이고각종오

염물질들이모래밭을딱딱하게굳은뻘밭으로만

들어버렸기때문이다.”(52쪽)

책의완성도를높이는부분은에필로그의‘한국의

5대강이렇게살립시다’에들어있는대안제시다.

책은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수중보를

철거해서모래톱을살리고, 낙동강을살리려면오염

된하수를제대로처리하는데서시작해야하며, 섬진

강을살리려면섬진강수계로강물을돌려주는정책

대안을마련해야하고, 산강살리기는하수처리장

확충을통해광주이남의강본류를 2급수수준으로

회복시켜야한다고주장한다.

다른무엇보다도책을관통하는핵심은인간중심

으로 강을 바라보지 말고, 강을 강 자체로 대하라는

것이다. 강물은스스로끊임없이맑아지려는본성을

지니고 있고, 웬만큼 더러워져도 다시 맑아지고, 또

더럽혀도흘러내려가면서다시맑아진다고도저자는

말한다. 책은자연의흐름을거스르면재앙을맞이할

수밖에없다는엄중한경고도함께곁들이고있다.

저자 남준기 기자가 한국내셔널트러스에

‘한국의 5대강을 가다’를 기증해주셨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는 본 도서를 50권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강살리기기금’으로 사용됩니다.

●가 격 : 권당 3만원

●입금계좌 : 신한 100-014-159270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주문문의 : 02)739-3131 허주희 간사

[email protected]

남준기 지음 | 내일신문

낙동강 본류 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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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a t i o n a l T r u s t N o t i c e s

NT 알림마당 2010. Spring

창립10주년 정기총회

지난 1월 25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창립10주년 정기총회가 문학의집·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총회행사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상 상 과 함께 주

요 안건 심의 및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전에 공로가 많은 기업과 회원님들께 감사

를 전하는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지나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

로올 100년을 더욱알차게준비해나갈수있는뜻깊은자리 습니다. 참석해주

신 회원님들과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신두리 골프장 예정지 매입 기금모금

골프장건립이추진되어온충남태안군원북면‘신두리해안사구’내셔널트러스

트운동이대규모로펼쳐졌습니다. 해안사구일대가건설사의경 악화로경매에

나와다시골프장이추진될수있기에국민의힘을모아매입하는운동을시작하

지만, 안타깝게도 2010년 3월 매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발행위 규제를 위

해 네이버 해피빈,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은 앞으로도 꾸

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피빈 모금 : http://happylog.naver.com/nt.do

계좌 후원 :외환 071-22-02077-5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걸으면서 즐기는 성북동 이야기, <우리, 오늘 성북동 갈까?>

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성북동을 소개하는 도보여행 책자를 만들었습

니다! 추운겨울동안성북동구석구석을돌아다니며마을분들을만나고, 자료를

찾아 혜화문, 최순우 옛집, 선잠단지, 수연산방 등 여러 곳을 소개하 습니다.

누구나 편하고 재밌게읽을수 있는책, 누구라도 성북동의 아름다운문화유산을

발견하고즐길수있는책입니다. 도보여행에빠질수없는맛집과카페지도, 외

국인을 위한 문 안내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책은최순우옛집봄개관(2010년 4월 1일) 이후 최순우옛집에서받으실수

있습니다(대상: 내셔널트러스트 후원회원).

권진규 아틀리에 정기 개방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권진규 조각가의 작품 세계와 유작을 한 자리에 모은‘권

진규’특별전(2009. 12. 22~2010. 3. 1)이 열리는 두 달 동안 권진규 아틀리에

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금요일 오후마다 개방하

고, 일본에서오신권진규선생의부인인도모여사가방문하시기도하 습니다.

권진규 선생이 직접 만든 공간에서 탄생한 작품들과 선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었습니다.

2010. SpringNT 소식N a t i o n a l T r u s t N e w s

골프장건설예정지

갯벌생태복원을위한확보대상지

천연기념물보호구역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찰칵!’사진촬 재능 기부하실 회원님 모집

내셔널트러스트의 사진촬 봉사를 해주실 회원님을 모집합니다. 시민유

산 답사 및 회원 행사, 매거진 사진, 캠페인 등에 동참하여 촬 해주시면

되고, 참가 신청을 해주시는 분은 오는 5월에 열릴 국제매화마름서밋에

참가하여 촬 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분야는 사이트 모니터링, 생태사

진, 홍보사진등이며, 다양하고 수준높은사진의폭을넓힐수있도록많

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매화마름 쌀 판매합니다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이 서식하는 청정지

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쌀로, ‘이로운

몰’에입점되어판매되고있습니다. 쌀판매

수익금은매화마름보전을위해사용됩니다.

품목 : 추청 멥쌀(백미), 향미 찹쌀(현미)

가격 : 2만5천원

주문단위 : 5kg(배송비 2500원, 10kg 이상

무료배송)

입금계좌 : 외환은행 071-22-02407-0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신입회원의 날“서울 봄 나들이-서울 성곽 도보 답사”

신입회원님들과새롭게인사를나누고성북동일대의서울성곽과문화유산

을 답사합니다. 또한 새로이 내셔널트러스트 회원이 되실 지인에게 소개해

드릴좋은기회가될것입니다. 오랜만에회원님들뵙고싶으신분, 지친일

상에새기운을불어넣고싶은회원님들의많은참여바랍니다.

일시 : 2010년 4월 10일(토) 오후 2시 ~ 5시

장소 : 성북동 최순우옛집

참가비 : 무료

매화마름군락지 봉사활동 및 생태조사

람사르습지에서만개한매화마름꽃과함께논생물들을만나며재미있는봉

사활동을진행합니다. 야생화단지제초작업과논생물조사방법을배워보고직

접조사활동도할것입니다. 매화마름과그친구들을진지하게만나고싶은

분들은누구나환 합니다.

일시 : 2010년 5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 ~ 오후5시

장소 : 초지리 매화마름군락지

출발 : 오전 9시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참가비 : 회원 1만원, 비회원 2만원(점심 및 교통비로 쓰입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문의 및 참가신청은 [email protected]

사무처 02-739-3131www.nationaltrust.or.kr

시민문화유산 1호‘최순우 옛집’봄 개관

긴겨울동안새로운일년을준비한최순우옛집이봄을맞아문을엽니다.

따뜻한봄날, 노란산수유꽃과연분홍진달래꽃이예쁘게핀옛집으로나들

이오세요!

관람안내 : 4월~11월, 화~토요일, 10~16시

(개관일 중 공휴일 개관, 추석당일 휴관)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26-20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문의 : 02-3675-3401~2 (15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사전 예약)

작은 축제‘최순우 옛집 뒤뜰 이야기’

화창한 5월, 최순우 옛집에서 열리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만나보

세요.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낭독회, 동화읽기, 전각 특별전-‘돌에 새겨

들려주는 이야기’, 자원활동가 백일장 등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

는행사가마련됩니다.

기간 : 5월 18일~5월 23일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26-20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문의₩신청 : 02-3675-3401~2

(*자세한 프로그램은 5월 중 www.nt-heritage.org에 공지)

시민문화유산 2호‘도래마을 옛집’

나주지역대표적인한옥마을인도래마을중심에있는도래마을옛집에서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 습니다. 두부과자, 전통술

빚기, 지역특산물을활용한취쌈밥, 한가위상차림과송편, 겨우내찬거리

장아찌와전라도전통과자동아정과등건강하고맛있는먹을거리를직접

만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프로그램은 4월중 www.nt-heritage.org에공지)

기간 : 5월~11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199 도래마을 옛집

문의₩신청 : 061-336-3675

시민문화유산 3호‘권진규 아틀리에’정기개방

조각가 권진규 선생이 직접 지은 아틀리에에서 권진규 선생의 작품세계와

시민문화유산으로거듭난아틀리에에대해설명을해드립니다. 올해부터정

기적으로문화강좌와체험프로그램도개최할예정이오니많은관심과참여

부탁드립니다.

관람안내 : 매월 넷째주 토요일(4/24, 5/22, 6/26), 오후 4시

장소 :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동선동주민센터’앞에서 모여서 이동)

문의₩신청 : 02-3675-3401~2 (매회 선착순 20명)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문의 및 참가신청은 [email protected]

사무처 02-3675-3401~2

http://cafe.naver.com/ntchfund.cafe

31| 2010년 봄호 | |30 | 2010년 봄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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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10년 봄호 | |32 | 2010년 봄호 |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9년결산보고(종합) 2010년활동계획(월별주요사업일정)

지 출 부 수 입 부

계정과목 누 계 계정과목 누 계

인건비 78,705,600 회비수입 91,933,080급료 78,705,600 일반회비 48,503,680

청소년회비 2,824,0001%클럽회비 9,046,000가족회비 24,559,400단체.법인/연회비 6,000,000평생회비 1,000,000

일반관리비 76,838,660 모금수입 154,661,666복리후생비 2,394,090 일반후원금 75,235,942여비교통비 477,120 매화마름기금 10,239,016보험료(국민/의료 ) 22,165,800 동강기금 11,906,755퇴직연금 7,200,000 신두리기금 10,808,528통신비 5,539,300 연계사이트기금 121,501세금과공과 614,350 DMZ 기금 4,133,731사무용품비 78,650 맹산반딧불이기금 10,097,795소모품비 668,800 원흥이 두꺼비기금 13,721,971지급수수료 9,954,430 계양산 기금 3,104,349사무실관리비 6,238,780 문화유산기금 3,141,699회의비 1,707,340 문화교육연구기금 2,591사무실임차료 19,800,000 인천근대문화유산기금 121,389

이기 기금 1,071기금별 오버헤드 12,025,328

사업비 252,972,204 사업수입 125,997,557도서인쇄비 16,971,920 매화마름쌀대금 3,927,500광고선전비 559,240 자료판매수익 1,035,600원고료 927,560 행사참가비 2,443,000행사비 22,841,660 시민공모전 52,500,000출장비 2,240,118 프로젝트(시민공모) 12,000,000교육지원비 1,065,200 프로젝트(매화) 4,405,270연대지원비 843,412 프로젝트(노동부) 37,329,785매화마름 사업비 6,324,500 사회적수익(노동부) 12,356,402매화마름 행사비 245,300매화마름 운 비 6,634,180매화마름 회의비 419,800매화마름 오버헤드 7,279,291매화 행안부지원금반환금 1,796,041동강 사업비 16,759,170동강 행사비 578,950동강 운 비 27,400,840동강 회의비 213,425동강 오버헤드 1,525,496DMZ 운 비 21,500 기타수입 7,977,334신두리 오버헤드 1,605,297 이자수익 3,513,784원흥이 매입비 60,000,000 잡수익

원흥이 운 비 2,965,360 부가세 환급금 1,413,550문화유산 운 비 67,000 예수 부가세 3,050,000한옥은행 사업비 8,828,160시민공모전사업비 26,815,510연계사이트 오버헤드 87,591인천근대 오버헤드 22,801맹산 행사비 773,000맹산기금 오버헤드 1,504,852사회적 비용(노동부) 2,473,540사회적 비용_급여 33,181,490

수 입 소 계 380,569,637전년 이월액 423,543,604

지 출 계 408,516,464 수 입 계 804,113,241수 지 차 액(차기이월) 395,596,777

( 사 ) 한 국 내 셔 널 트 러 스 트 (2009. 1. 1. ~ 12. 31.) ( 사 ) 한 국 내 셔 널 트 러 스 트(단위: 원)

지 출 부 수 입 부

계정과목 누 계 계정과목 누 계

관리운 비 90,308,381 기부수입 72,568,043인건비 38,776,559 회비수입 54,931,442급료 27,538,869 정기회원 17,750,802퇴직금 545,750 백인회 14,780,640보험료 10,591,940 용비회 10,000,000

평생회원 1,200,000도래명예주인 11,200,000

경상관리비 51,531,822 모금수입 17,636,601복리후생비 1,125,250 최순우옛집 3,090,661비품구입비 6,407,300 재단주춧돌 7,157,940보안/관리비 7,863,490 도래마을옛집 3,648,000사무용품비 1,735,520 자선경매기금 3,740,000수도광열비 5,414,200여비교통비 1,050,640소모품비 2,872,300지급수수료 3,451,322통신발송비 5,281,900회의비 470,760보수비 10,744,490자원활동운 373,680출장비 4,740,970사업비 166,916,591 사업수입 180,360,134사업운 비 25,654,455 공모사업 170,915,024교육지원비 1,350,000 조사사업비 10,395,874연대지원비 670,320 아르떼 9,000,000행사비 7,570,785 학예지원 16,800,000문화프로그램 841,450 어린이해설사 7,000,000문화재지킴이 6,000,000 청년인턴지원 5,400,000사업개발비 4,704,200 문화재지킴이 5,000,000판매용품구입 3,599,550 사회적일자리 112,519,150도서인쇄비 918,150 사업개발비 4,800,000지원사업인건비 141,262,136 문화상품판매 2,981,030급여 129,211,336 프로그램참가비 6,464,0804대보험 12,050,800사업외비용 252,000 사업외수입 9,082,613기타비용 252,000 이자 7,241,927세금정산 62,500 기타 1,840,686후원관리비 189,500세 출 계 257,476,972 세 입 계 262,010,790잔 액 155,577,923 전기이월 151,044,790

( 재 )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 (2009. 1. 1 ~ 2009. 12. 31.) ( 재 )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단위: 원)

‐ 상 . 반 . 기 ©2010년 1월 ~ 6월

2010년 1/4분기 이사회창립 10주년 정기총회국민신탁법 개정 워크숍

신규 회계 및 회원관리 프로그램 도입‘지구를 지키는 저금통’및‘녹색온도계’설치사업 제안‘매화마름과 논습지’안내서 제작

동강 식목행사동강 워킹홀리데이

신입회원의 날대의원 회의회원 소모임 모집문화유산 확보대상 답사회원 확대 캠페인매화마름 군락 주변 야생화단지 보강공사‘매화마름과 논습지’안내서 발간

동강사랑 회원개방동강 워킹홀리데이국제매화마름서밋매화마름 에코스쿨회원확대 캠페인내셔널트러스트 시민공모전

동강 워킹홀리데이매화마름 논습지 교실신입회원의 날매화마름 군락 청소년 자원활동

‐ 하 . 반 . 기 ©2010년 7월 ~ 12월

국민신탁법 개정 워크숍동강 워킹홀리데이대의원 대회문화유산 확보대상 답사

국내셔널트러스트 도서발행 현지 촬동강 탐방 가이드북 완료

동강 워킹홀리데이회원답사매화마름 군락 청소년 자원활동국민신탁법 개정 워크숍

동강 워킹홀리데이신입회원의 날동강 고성산성제대의원 대회회원확대 캠페인창립10주년 후원행사매화마름 추수행사

동강 워킹홀리데이동강 및 매화마름 농산물 판매야외 사진 전시회내셔널트러스트 시민공모전 시상식

대의원 대회국NT 서적 출판기념회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 상 . 반 . 기 ©2010년 1월 ~ 6월

최순우 옛집: 방한작업

사무국 워크숍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 모집

1/4분기 이사회, 홈페이지 개편최순우 옛집: 대청소, 화단 정비도래마을 옛집: 화단 정비권진규 아틀리에: 유품 이송

신입회원의 날최순우 옛집: 봄 개관도래마을 옛집: 화장실 신축권진규 아틀리에: 정기개방(~12월)

기금마련 행사시민공모전 공동주최최순우 옛집: 작은 축제도래마을 옛집: 전통음식체험 프로그램(~11월)권진규 아틀리에: 문화강좌

2/4분기 이사회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의 날권진규 아틀리에: 권진규 유작 상설 전시

‐ 하 . 반 . 기 ©2010년 7월 ~ 12월

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 모집권진규 아틀리에: 내/외부 보전처리

문화상품 개발/도래마을 가이드북 발간도래마을 옛집: 어린이 프로그램권진규 아틀리에: 문화강좌

3/4분기 이사회최순우 옛집: 한문화재 한지킴이 강좌권진규 아틀리에: 작은 음악회

신입회원의 날최순우 옛집: 가을 특별전

자원활동가의 날최순우 옛집: 성북동 책자 발간도래마을 옛집 회원답사(이엉올리기)

4/4분기 이사회대청소/방한작업/메주 띄우기, 동지 행사최순우 옛집: 혜곡사랑방권진규 아틀리에: 유품 이송

Page 18: Ntrust015 web

[ 새내기회원(가입순) ] 이강현 윤장근 김동현 강진구 조대 변진원이현준

[ 법인.단체회비 ]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5만원) 김강회김석봉김석성김선정김슬지김애랑 김인식(1십만원)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 마 애 박윤정 서백(4만1천원) 신강균 안주희 양병이 오성열 오세창 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4만원) 이경원 이상천(5만원) 이수용 이연진 장관식 정광태조명래 조숙희 진승운 채미옥 채연선 최종옥 최희정 한재호 홍윤정

[ 가족회비 ] 강미희 강한별 강현국 강효석 강희수 고미 고 진고용석 구은회 권경남 권미령 금재희 김경수 김경언 김대종 김동휘김명희(2만5천원) 김미령 김봉석 김상윤 김선송 김선주 김승환김애숙 김연화 김 호(3만원) 김유록(3만원) 김유정(3만원) 김은실김정인 김종래 김주숙 김지 (3만원) 김철벽 김태용 김현식 남경호남 령 류형태 류희장 박기선(3만원) 박명희(3만원) 박선자 박순옥박승룡(4만원) 박승진 박은숙 박정애(3만원) 박주 박혜경 방은진(5만원) 배재원 백은정 서성무 서 석 손관욱 손 순 송예완 송준섭신동호 신정아 신지 신혜성 안은경 안홍균 양은진 양인수 양혜화엄 철 여춘길(3만원) 오봉욱 유상호 유 재 유형석 유희 윤석남(3만원) 윤인석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5만원) 이기 이상훈 이성구이성희(3만원) 이시은 이안숙 이웅희 이윤석 이재용 이정희 이찬구이창록 이창복 이혜경 이혜경 이 훈(3만원) 인갑환 임수빈 장병현장석일 전재경 정규철 정미애 정소 정한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조순이 조아라 조옥경 조완 조인선 조정상 진 원 천 미 최미숙최상미 최희선 추태귀(3만원) 한명희 한상일 한송이 한 옥 한재숙(3만원) 한혜숙허무룡 홍원표

[ 일반회비 ] 강경희 강덕용(2만원)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 강연이(2만원) 강 애 강정순 강정임 강희숙 고대연 고대현 고 준 고정림고종근고종현고태균(1만5천원) 곽근식곽병곤곽봉암곽혜란구선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국자 김금자 김기원 김나연김미정(2만원) 김미현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2만원) 김민정 김민제김민진 김범묵(2만원) 김범태 김보경 김보경 김보라 김복희 김봉균김상국 김상범 김상인(2만원) 김상희 김석근 김석용 김선형 김선희김선희 김 설 김성섭 김성자(2만원) 김성혜 김수아 김수정 김수정김수홍 김순자 김신숙 김아 김연희 김연희 김 걸 김 미 김 선김 철 김옥희 김왕수 김용대 김용혁 김운규 김유미 김은덕 김은정김인구 김인성 김인호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재중 김정강 김정남김정상 김정선 김정오 김정철 김정희 김종명 김종우 김주덕 김주예

김 진 김진식 김진 (3만원) 김진희 김춘경 김해련 김 혁(2만원) 김현정 김현주 김형미(2만원) 김형민(5만원) 김형숙 김형중 김혜열김홍기김효미김희수김희 남고희남궁선옥남준기남해관노석근노환춘 도선붕 류안나 류지연 문봉식 문성재(2만원) 문수 민경보(2만원) 민옥경 박공 박란 박명규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박서현(3만원) 박선은 박선일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 박양선 박연미박연재 박 옥 박 환 박옥희 박원석 박윤정 박은주 박일수(2만원) 박재관 박정근 박정옥(2만원) 박주경 박주희 박준범 박지연 박지현박지희박태현박현주박혜명박혜숙박호운박홍나미박희진배미경(1만5천원) 배은경 배철용 백상옥 백인환 백혜경 사공정희 서교하서명덕 서민경 서상기(3만원) 서설송 서유순 서정임(2만원) 서종철서주옥 석보미 설정임 성금희 성기숙(3만원) 성명순 손민경 손수호손 화 손정미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 송준용 송형석 신가정 신경원신 호 신용우 신원우 신은 신인 신지원 신창범 신현주 심연옥심우경 안시현 안 미(2만원) 안정순 안정희 안종준 안진형 안창모안태건 안혜경 안혜 양경엽 양경희 양귀순 양은주 양주아 양지연양행화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 연갑수(2만원) 오명순 오사라 오윤경오은경(2만원) 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 왕남식 우경원 우동선우희정 원혜정(2만원) 위소연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 유시균 유 희(2만원) 유재 유주한 유철훈 유혜진 윤대길 윤문화 윤미향(2만원) 윤 천 윤 철(3만원) 윤 희 윤우진 윤인숙 윤지연(2만원) 윤지윤현진(2만원) 이건덕 이경애 이관희 이광근 이동춘 이동한 이명웅이명은 이명진 이미사 이미지 이미현(2만원) 이민주 이병권 이병준이상미 이상석 이상순 이상옥 이선옥 이선우 이선철 이선희 이승훈이아름 이언주 이연경 이연희 이우진 이원조 이유섭 이윤미 이은경이은정 이인경 이인숙 이재남 이재삼 이정선 이정아 이정 이정인이준호 이지연 이지 이지은 이진경 이진 이진욱 이춘신 이충열(2만원) 이해라 이현규 이현웅 이혜경 이혜숙 이혜진(2만원) 이홍란이화연 이희순 이희 (2만원) 이희정 인정은 임양희(3만원) 임용규임재정 임정수 임정식 임정희 임준호 임채기 임태 임해미 임혜연장강식 장보인 장숙진 장 주(3만원) 장용숙 장은경 장적훈 장정구장종철 장호은 전강원 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 전재욱 전종건정대화 정상현 정수정 정숙이 정순득 정 숙 정용석 정유나 정윤정주연 정 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란 정혜진 조규정 조규화 조미숙(2만원) 조미자(2만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 조성헌 조신애조예순 조옥희 조원숙 조위래 조은미 조준성 조향미 주승재(3만원) 지성후 진종훈 진혜정 차선식 차현정 채정원 채진해 채희수 최경숙(5만원) 최경원 최경환 최귀자 최금덕 최금봉 최동주 최민석(5만원) 최병조 최숙자 최순 최신해 최은정(2만원) 최재원 최정은 최찬순최찬환 최창식 최철수 최하늘(2만원) 최하얀 최형근 한동욱 한석진한승원 한승혜 한용준 한정미(2만원) 한진숙 한진 한현구 한혜선허남웅 허 숙 허주희 허혜정 현자 현진오(3만원) 홍란숙 홍분선홍승란 홍인숙 홍정화 홍정희 황다솔 황선희 황 수 황유희 황평우황희연

[ 청소년회비 ] 궁나연 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남주김명교 김민지 김윤혁 김태현 김한지 나민주 남선욱 박규인 박새연(1만원) 박숙인 배강현 배서현 배하나 석지훈 유수민 윤지운 윤현정이건희 이명규 이민수 이선경 이선 이세진 이수빈(1만원) 이승기이시연 이신혜 이종은 이지 이채운 이태 이한솔 이혜린 이혜지이희송 임동욱 임동찬 전지수 전한나 진우 차범준 차은지 차준하(1만원) 최다 한문경허승주 현지화 홍민기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

[ 동강기금 ] 김연석 김윤정김인경 김현수 송지환 양인수 유화숙

[ 연천DMZ 기금 ] 홍은지

[ 원흥이방죽두꺼비서식지기금 ] 네이버 해피빈(dssdkim 외)(184,300원) 이상

[ 맹산반딧불이기금 ] (주)더페이스샵코리아 (1천만원) 정지

[ 신두리기금 ] 김태균손덕오현주이종대이혜진(1만5천원) 임재희장경숙

[ 계양산기금 ] 네이버 해피빈(dcha 외)(887,300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김준호 김준희 김평엽 이정실 이지은이희선정명균 정중헌(2만원) 조은경 천성희(3만원)

[ 인천근대문화유산기금 ] 장숙진

[ 연계사이트기금 ] 정병준

[ 일반후원-홈페이지 ] 에코끼리㈜(1,481,300원) | 네이버 해피빈(ladyhyobin 외)(138,900원) |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최하늘 외)(24,500원) | Tutoring(18,650원)

[ 일반후원-신용카드포인트 ] 김진용 전용찬

[ 일반후원-저금통모금 ] 배청(37,690원) | 해운대중학교(이우진,진호준,박정현,이예찬,서 준,임대혁)(76,970원) | 오금어린이집(단위:원)(강승희3280 고경민6840 고소 2740 구본무3610 김민송2060 김민정1450김수연8100 김예원13,520 김유빈3810 김정진3980 김혜명21,450 김환희18,650 박민준6940 박서정11,740 박세환12,630 박수연3280 박수윤1270 박시 9210 박재원2320 박채빈4000 박현일6780 손태건3480 양

서현5010 양우석5410 오애나13,320 유진990 유태희8930 유현상3960유현주8760 윤가온1250 이나 9110 이보희4720 이재윤4510 이진형8040 장경훈9490 장세현21,430 장신 9640 장현태4180 장홍기290전가은12,500 정 승3060(어린이은행) 정준호4940 정진욱8870 정채윤1640 정태현3170 정한솔9130 조현서960 채승호2760 홍민서15,810)(329,960원)

[ 시민공모전후원 ] 유한킴벌리(2천5백만원)

[ 현물 후원 ] 김인경(커피, 컵) 김희 (다이어리, 탁상캘린더) 남경호(먹거리, 다이어리, 탁상캘린더) 양인수(다이어리, 탁상캘린더)

[ 재능기부-매거진집필 ] 안창모(2페이지) 조명래(2페이지) 유상오(2페이지)

(재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 후 원

[ 새내기회원 ] 신권수 금동원 김찬경 마기철 서일권경하

[ 재단주춧돌기금 ] 해피빈적립금(170,500) 곽재은 김재덕(2만원) 김종명 서상희 오도선 김동순(일백만원) 윤장섭(일백만원) 이현준조만호(일백만원) 채경진하현정(5만원)홍갑석에스케이 후원금

[ 최순우옛집기금 ] 강민규 강서연 강현정 광진도서관친구들(3만원)권석란 권종순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도 김도현 김동명 김미현김병수 김보경 김복례 김성숙 김 희 김윤 김은주(이만오천원) 김정미 김정민 김준애 김찬경 김찬호 김철길 김평엽 김하인 나무(3만원) 나주연 문성자 박금홍 박기숙 박민정(3만원) 박새연 박선박정란 박준태 박지 박지은 박현숙 박혜경(2만원) 변 숙 서 희서일(10만원) 성낙윤(3만원) 성대철 송문호 신경래(2만원) 신혜경여희숙 오두 오지나 오흥민 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보성 윤세형윤소 윤소정 윤호연 이금주 이동진 이미 이삼희 이상용 이순채이용미 이융희 이재성 이전경 이정인 이지우 이형진 이효선 이희숙(5만원) 임경혁 임기택 임필남 임해숙 임혜림 전경미 전우혁 정기숙정미 정병관 정상희(5만원) 정양모 정화순 조경미 조숙미 조 민조 숙 조은희 조지 조지혜(3만원) 진욱 차우진 차우혁 최미최원일 최은정 최혜원 하은주 하현정 한송이(10만원) 한수민 한숙자홍만식(3만원) 황양미 황 심황인동 후원함(10,670)

[ 권진규아틀리에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허명회(이만오천원) [ 도래마을옛집기금 ] 김만중 김미경 김현숙 노장래 문명자 박범주박재호 이강정 이연숙 이연옥 조경숙 최공섭(이만원) 후원함(148,000)[ 국립현대미술관 '권진규전' 초대권협찬 ]

12월 | 후원기간: 2009. 12. 1 ~ 12. 31

35| 2010년 봄호 | |34 | 2010년 봄호 |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고문

김상원(법무법인 한누리 고문변호사)

김성훈(前 상지대학교 총장)

김후란(문학의집·서울 이사장)

노융희(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노재식(前평화의숲 공동대표)

문국현(前창조한국당 대표)

원경선(환경정의 이사장)

이성미(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정용석(FM분당 대표)

■공동대표

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교수)

양병이(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이사

김원(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교수)

양병이(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윤상구(국가지정문화재 윤보선가 대표)

전운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기용(기용건축사사무소 소장)

조명래(단국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감사

김인식(김인식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박오순(법무법인 창조 변호사)

■운 위원회

공동위원장 윤상구(윤보선가 대표) 최

중기(인하대학교 교수)

운 위원 김선희(국토연구원) 김현주(유

한킴벌리) 나선화(생명과평화의길) 남준

기(내일신문) 박석근(한국식물원연구소)

배청(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서왕진(환경

정의연구소 소장) 송인호(서울시립대학

교 교수)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이은

희(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전봉희(서울대

학교 교수) 정병준(맹산반딧불이자연학

교) 조명래(단국대학교 교수)

■동강위원회

위원장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위원 김원 남준기 조명래 조인철

■강화매화마름위원회

위원장 박석근(한국식물원연구소)

고문 전의식(한국식물연구회명예회장)

학술위원 현진오(동북아식물연구소) 한

동욱(PGA 습지생태연구소)

위원 강주수 김정택 김태만 사재구 양

성욱 오정태 이만호 이준성 이증무 임

종수 허수범

■신두리위원회

위원 김용택 서종철 최중기

■시민공모전위원회

위원장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위원 김현주 남준기 박석근 연갑수 우

동선 이은희 전봉희 최중기 현진오

■매거진편집위원회

위원장 이은희(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위원 남준기 박용신 안창모 연갑수 유

상오 조명래 주신하 한동욱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윤상구(윤보선가 대표)

위원 강상헌 강우원 고 진 김 호 김

정동 김창규 김혜준 김홍남 나선화 류

세호 류시관 박원순 배기동 백성길 송

인호 신탁근 심우경 안창모 양병이 오

성규오한숙희우동선유상오윤대길윤

석 윤인석 윤혁경 이경희 이승규 이

혜 이종상 이환 장인경 전봉희 정미

숙 정중헌 조명래 조상희 조용헌 조주

립 조현주 지 선 천호균 최종희 최홍

규 함금자 허달재 허수창

■한옥은행소위원회

위원 윤상구 김민주 김한준 송인호 윤

대길 윤혁경 전봉희

■사무처

사무국장 김금호

부장 김 희 최호진

간사 김상진 김 주 박도훈 허주희

자원활동가 윤현석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이사장

김인회(전 연세대학교 박물관장)

■이사

김홍남(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나선화(생명과평화의길 상임이사)

신성수(고려산업주식회사 회장)

신희택(서울대학교 법학과 교수)

우찬규(학고재 대표)

윤상구(국가지정문화재 윤보선가 대표)

이명우((주)아이리버 부회장)

정명수(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겸

임교수)

정미숙(한국가구박물관 관장)

진선미(법무법인 이안 변호사)

황성택(트러스톤자산운용 공동대표)

■감사

김태완(김태완세무사 사무소 대표)

■명예이사

김의정(명원문화재단 이사장)

이성미(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조태권(광주요 대표이사)

Alexander Vershbow(전 주한 미대사

부부)

Juan Lena(주한 스페인대사)

Kathleen Stephens (주한미대사)

Martin Uden(주한 국대사)

Norbert Bass(주한 독일대사 부부)

Peter E. Bartholomew(아시아왕립학회부회장)

Peter Row(주한 호주대사)

Ted Lipman(주한 캐나다 대사)

■도래마을 옛집 자문위원회

김경식 김 성 리경재 문웅 박강철

박금립 오한숙희 이우용 이정호 이창복

임선숙 임재윤 임형택 전원배 천수봉

■서울 사무국

사무국장 어현숙

부장 오흥주

간사 이지은 유정우

혜곡최순우기념관 학예사 송지

혜곡최순우기념관 해설사 원지

■나주 사무국

간사 신복순 박성웅

해설사 김현숙

살림지기 강금자 정 자

권진규 아틀리에 교육강사 강명희

혜곡최순우기념관 연구원 양유진

심지혜

내셔널트러스트와함께하는사람들

후원해주시는분들 09년 12월 ~ 10년 2월

[ 새내기회원(가입순) ] 박현미 정소희 박효정 강임산 김현정하늘고은빛정재훈 김지훈

[ 법인.단체회비 ]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5만원) 김강회김석봉김석성김선정김슬지김애랑 김인식(1십만원)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3만원) 마 애 박윤정서백 (4만1천원) 서정민 신강균 안주희(3만원) 양병이(3만원) 오성열오세창 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4만원) 이경원 이수용 이연진장관식 정광태 조선 조숙희(3만원) 진승운 채미옥 채연선 천정곤(3만원) 최종옥 최희정 한재호 홍윤정

[ 가족회비 ] 강미희 강한별 강현국 강효석 강희수 고미 고 진고용석 구은회 권경남 권미령 권수진 금재희 김강섭 김경수 김경언김대종 김명희(2만5천원) 김미령 김봉석 김상윤 김선송 김승환김애숙 김연화 김 호(3만원) 김유록(3만원) 김유정(3만원) 김윤진김은실 김정인 김주숙 김철벽 김태용 김현식 남경호 남령 류형태류희장 박기선(3만원) 박명희(3만원) 박선자 박수정 박순옥 박승룡(4만원) 박승진 박옥자 박은숙 박정애(3만원) 박주 박혜경 방은진(5만원) 배재원 백은정 서성무 서 석 손관욱 손 순 송예완 송준섭신동호 신정아 신지 신혜성 안은경 안홍균 양은진 양혜화 엄 철여춘길(3만원) 오봉욱 유상호 유 재 유지연 유형석 유희 윤석남(3만원) 윤인석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5만원) 이기 이상훈 이성구이안숙 이용집 이웅희 이윤석 이정희 이찬구 이창록 이창복 이혜경이혜경 이훈(3만원) 인갑환 임수빈 장병현 장석일 전재경 정규철정미애 정소 정한 조경숙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 조순이 조옥경조완 조인선 조정상 진 원 천 미 최미숙 최상미 최희선 추태귀(3만원) 한명희 한상일 한송이 한 옥 한재숙(3만원) 한혜숙 허무룡홍성지홍원표 양인수

[ 일반회비 ] 강경희 강덕용(2만원)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 강연이(2만원) 강 애 강임산 강정석 강정순 강정임 강희숙 고대연 고대현고민진 고 준 고정림 고종근 고종현 곽근식 곽병곤 곽봉암 곽혜란구선 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국자 김금자 김기원김나연 김미정(2만원) 김미현 김민숙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2만원) 김민진 김범묵(2만원) 김범태 김보경 김보라 김복희 김봉균김상국 김상덕(2만원) 김상범 김상인(2만원) 김상희 김석근 김석용김선형 김선희 김선희 김설 김성자(2만원) 김수정 김수홍 김순자김신숙 김아름 김아 김연희 김연희 김 걸 김 미 김 선 김 철김옥희 김왕수 김용대 김용혁 김운규 김유미 김은정 김인구 김인성김인호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재중 김정남 김정상 김정선 김정오김정철 김정희 김종명 김종우 김주덕 김주예 김진 김진식 김진 (3만원) 김진희 김창민 김춘경 김해련 김혁(2만원) 김현정 김현정김현주 김형미(2만원) 김형민(5만원) 김형숙 김형중 김홍기 김효미김희수 김희 나경혜(2만원) 남고희 남궁선옥 남준기 남해관 노석근

노환춘 류지연 문봉식 문성재(2만원) 민경보(2만원) 민성환 민옥경박공 박란 박명규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 박상순 박상열박서현(3만원) 박선은 박선일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 박성준 박양선박연미 박연재 박 옥 박 환 박옥희 박원석 박윤정 박은주 박일수(2만원) 박재관 박정근 박종훈 박주경 박주희 박준범 박지연 박지현박지희 박태현 박현주 박혜경 박혜명 박혜숙 박호운 박희진 배미경(1만5천원) 배은경 배철용 백상옥 백인환 백혜경 사공정희 서교하서명덕 서민경 서상기(3만원) 서설송 서유순 서정임(2만원) 서종철서주옥 서지형 석보미 설정임 성금희 성기숙(3만원) 성명순 손민경손 화 손정미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 송준용 송형석 신가정 신경원신석철 신 호 신용우 신원우 신은 신인 신지원 신창범 신현주심연옥 심우경 안소 안시현 안 미(2만원) 안정순 안정희 안종준안진형 안진형 안창모 안태건 안혜경 안혜 양경엽 양경희 양귀순양은주 양지연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 연갑수 오명순 오사라 오윤경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 왕남식 우경원 우동선 우희정 원혜정(2만원)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 유시균 유 희(2만원) 유재 유주한유철훈 유혜진 윤대길 윤문화 윤미향(2만원) 윤세진 윤 천 윤 철(3만원) 윤 희 윤우진 윤인숙 윤지연(2만원) 윤지 윤진아 윤현진(2만원) 이강현(2만원) 이건덕 이경애 이광근 이동춘 이동한 이명은이명진 이미사 이미숙 이미지 이미현(2만원) 이민애 이병권 이병준이복이 이상미 이상석 이상순 이선옥 이선우 이선주 이선철 이선희이승훈 이아름 이언주 이연경 이연희 이우진 이원조 이윤미 이은경이은정 이인경 이인숙 이재삼 이정선 이정 이정인 이준호 이지연이지 이지은 이진경 이진 이진욱 이창희 이춘신 이충열(2만원) 이해라 이행철 이현규 이현웅 이현주 이혜숙 이홍란 이화연 이희순이희 (2만원) 이희정 인정은 임건웅 임양희(3만원) 임용규 임재정임정수 임정식 임정희 임준호 임채기 임태 임해미 임혜연 장강식장보인 장 주(3만원) 장용숙 장은경 장적훈 장종철 장호은 전강원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 전재욱 전종건 정다움 정대화 정상현정수정 정숙이 정순득 정 숙 정용석 정유나 정윤 정재훈 정주연정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진 조규정 조규화 조대 조동진 조미숙(2만원) 조미자(2만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 조성헌 조신애조예순 조옥희 조원숙 조위래 조은미 조준성 조향미 지성후 진종훈진혜정 차미연 차선식 차현정 채진해 채희수 최경숙(5만원) 최경원최경환 최귀자 최금덕 최금봉(2만원) 최동주 최민석(5만원) 최병조최상현 최숙자 최순 최신해 최완근 최은정(2만원) 최정민 최정은최찬순 최찬환 최창식 최철수 최하늘(2만원) 최하얀 최형근 한동욱한석진 한승원 한승혜 한용준 한정미(2만원) 한진숙 한진 한혜선허남웅 허 숙 허주희 허혜정 현자 현진오(3만원) 홍란숙 홍분선홍승란 홍인숙(3만원) 홍정화 홍정희 황다솔 황미선 황 수 황유희황태주 황평우 황희연

[ 청소년회비 ] 궁나연 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명교김민지 김윤혁 김태현 남선욱 박규인 박세현 박숙인 배강현 배서현배하나 석지훈 송다연 윤 철 윤지운 이건희 이명규 이민수 이선경이선 이세진 이수빈(1만원) 이승기 이시연 이재호 이종은 이지이채운 이태 이한솔 이혜린 이혜지 이희송 임동욱 임동찬 전지수전한나차범준차은지차준하(1만원) 최다 하늘고은빛(1만원) 한문경

허승주 현지화 홍민기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

[ 동강기금 ] 김연석 김윤정 김인경 김현수 송지환 양인수 유화숙이명순(2만원) 조혜정(5만원)

[ 연천DMZ 기금 ] 홍은지

[ 원흥이방죽 두꺼비서식지 기금 ] 박명수(1십만원) 네이버해피빈(dbstjdrb11 외)(155,000원)

[ 신두리기금 ] 네이버해피빈(wnyjsc 외)(816,200원)

[ 계양산기금 ] 네이버해피빈(bear715외)(94,700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김준호 김준희 김평엽 이정실이지은이희선 정명균 정중헌(2만원) 조은경 조혜정(5만원) 천성희(3만원)

[ 연계사이트기금 ] 정병준

[ 일반후원-문구바자회 ] tutoring

[ 일반후원-신용카드포인트] 아름인카드-강 걸(5천원) 윤효돈(1만원)

[ 일반후원-캐쉬백 ] 김은덕 연갑수

[ 인터넷] 네이버해피빈(sesam1177 외_(160,300원) 싸이월드사이좋은세상(최하늘 외)(21,200원)

[ 남준기기자의『한국의 5대강을가다』기증도서구입후원 ] 이종찬김희 박윤정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후원

[ 새내기회원 ] 이성임, 홍혜선, 임세진

[ 재단주춧돌기금 ] 곽재은 금동원(이만원) 김수경(삼만원) 김재덕(이만원) 김종명 김효순 서상희 이현 채경진 하현정(오만원)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9,200) 해피빈(97,600)

[ 최순우옛집기금 ] 강민규 강서연 광진도서관친구들(삼만원) 권경하권석란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기열 김도 김동명 김미현 김병수김보경 김복례 김성숙 김 희 김윤 김은주 김일종 김정미 김정민김준애 김찬호 김철길 김철환 김평엽 김하인 나무 (삼만원) 나주연문성자 박금홍 박기숙 박민정(삼만원) 박새연 박선 박은순 박정란박준태 박지 박지은 박현숙 변 숙 서 희 성낙윤(삼만원) 성대철

손명옥 송문호 신경래(이만원) 신혜경 여희숙 오두 오지나 오흥민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세형 윤소 윤호연 이금주 이동진 이미이삼희 이상용 이순채 이용미 이융희 이재성 이재연 이전경 이정인이지우 이형진 이호경 이효선 이희숙(오만원) 임경혁 임기택 임필남임해숙(이만원) 임혜림 전경미 전우혁 정기숙 정미 정병관 정상희(오만원) 정선희 정양모 정화순 조경미 조숙미 조 민 조 숙 조은희조지혜(삼만원) 진욱차우진차우혁청미래자연식뷔페최미 최 순최원일최은정최정은(만오천원) 최종진최혜원하은주하현정한송이(십만원) 한숙자홍만식(삼만원) 황양미 황 심황인동

[ 권진규아틀리에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허명회(이만오천원)

[ 도래마을옛집기금 ] 김만중 김미경 김현숙 김형수 노장래 문명자박범주 박재호 이강정 이연숙 이연옥(이만원) 조경숙 최공섭(이만원)

2월 | 후원기간: 2010. 2. 1 ~ 2. 28

[ 새내기회원(가입순) ] 권수진 홍성지 서지형 최정민 박혜경 윤세진이민아 이미화 이용집 박수정 신석철 박명수 송다연 강정석 이학봉장대희 이혜 김미숙 허정 신희창 성연심 심재 황문기 황선희윤 철 최완근 박혜명 김민숙이현주 김상덕

[ 법인.단체회비 ] 에이제이주식회사(1십만원) ㈜풀무원(3백만원)

[ 1% 클럽회비 ] 고경민(5만원) 김강회김석봉김석성김석성김선정김슬지 김인식(1십만원) 김인욱 김일중 김진홍(3만원) 마 애 박윤정서백 (4만1천원) 서정민 신강균 안주희(3만원) 양병이(3만원) 오성열오세창 유상오 유종하 유혜경 이강재(4만원) 이경원 이수용 이연진장관식 정광태 조명래 조선 조숙희(3만원) 진승운 채미옥 채연선천정곤(3만원) 최종옥 최희정 한재호홍윤정

[ 가족회비 ] 강한별 강현국 강효석 강효석 강희수 고미 고 진고용석 구은회 권경남 권미령 금재희 김강섭 김경수 김경언 김대종김동휘 김명희(2만5천원) 김미령 김봉석 김상윤 김선송 김승환김애숙 김연화 김 호(3만원) 김유록(3만원) 김유정(3만원) 김은실김정인 김종래 김주숙 김철벽 김태용 김현식 남경호 남령 류형태류희장 박기선(3만원) 박명희(3만원) 박선자 박순옥 박승룡(4만원) 박승진 박은숙 박정애(3만원) 박주 박혜경 방은진(5만원) 배재원백은정 서성무 서 석 손관욱 손 순 송예완 송준섭 신동호 신정아신지 신혜성 안은경 안홍균 양은진 양인수 양혜화 엄 철 여춘길(3만원) 오봉욱 유상호 유 재 유지연 유형석 유희 윤석남(3만원) 윤인석 윤주경 은수희 이경태(5만원) 이기 이상훈 이성구 이시은이안숙 이웅희 이윤석 이재용 이정희 이찬구 이창록 이창복 이혜경이훈(3만원) 인갑환 임수빈 장병현 장석일 전재경 정규철 정미애정소 정한 조경숙 조기호 조문기 조성진 조순이 조아라 조옥경조완 조인선 조정상 진 원 천 미 최미숙 최상미 최희선 추태귀(3만원) 한명희 한상일 한송이 한 옥 한재숙(3만원) 한혜숙 홍원표

[ 일반회비 ] 강경희 강덕용(2만원) 강동진 강미송 강연실 강연이(2만원) 강 애 강정순 강정임 강희숙 고대연 고대현 고 준 고정림고종근고종현고태균(1만5천원) 곽근식곽병곤곽봉암곽혜란구선권두 권봉하 권진호 김건동 김건호 김국자 김금자 김기원 김나연김미정(2만원) 김미현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 김민정(2만원) 김민제김민진 김범묵(2만원) 김범태 김보경 김보경 김보라 김복희 김봉균김상국 김상범 김상인 김상희 김석근 김석용 김선형 김선희 김선희김 설 김성섭 김성자(2만원) 김성혜 김수아 김수정 김수홍 김순자김신숙 김아름 김아 김연희 김연희 김 걸 김 미 김 선 김 철

김옥희 김왕수 김용혁 김운규 김유미 김은덕 김은정 김인구 김인성김인호 김재덕 김재미 김재윤 김재중 김정상 김정선 김정오 김정철김정희 김종명 김종우 김주덕 김주예 김 진 김진식 김진 (3만원) 김진희 김창민 김춘경 김해련 김혁(2만원) 김현정 김현주 김형미(2만원) 김형민(5만원) 김형숙 김형중 김혜열 김홍기 김효미 김희수김희 나경혜(2만원) 남고희 남궁선옥 남준기 남해관 노석근 노환춘단중배 도선붕 류안나 류지연 문봉식 문성재(2만원) 민경보(2만원) 민옥경 박공 박란 박명규 박미 박민경 박민희 박상렬 박상보박상순 박상열 박서현(3만원) 박선은 박선하 박성미 박성언 박연미박연재 박 옥 박 환 박옥희 박원석 박윤정 박은주 박일수(2만원) 박재관 박정근 박정옥(2만원) 박종훈 박주경 박주희 박준범 박지연박지현박지희박현주박혜명박혜숙박호운박희진배미경(1만5천원)배은경배철용백상옥백인환백혜경사공정희서교하서명덕서민경서상기(3만원) 서설송 서유순 서정임(2만원) 서종철 서주옥 석보미설정임 성금희 성기숙(3만원) 성명순 성연심 손민경 손수호 손 화손정미 손지애 손현옥 송준상 송준용 송형석 신가정 신경원 신 호신용우 신원우 신은 신인 신지원 신창범 신현주 심연옥 심우경심재 (2만원) 안소 안시현 안 미(2만원) 안정순 안정희 안종준안진형 안창모 안태건 안혜경 안혜 양경엽 양경희 양귀순 양은주양주아 양지연 양효선 엄운진 엄인희 연갑수(2만원) 오명순 오사라오윤경 오주한 오지나 오진이 오형단 오혜 왕남식 우경원 우동선우희정 원혜정(2만원) 위소연 유경연 유덕률 유성모 유시균 유 희(2만원) 유 희(2만원) 유재 유주한 유철훈 유혜진 윤대길 윤문화윤미향(2만원) 윤 천 윤 철(3만원) 윤 희 윤우진 윤인숙 윤지연(2만원) 윤지 윤진아 윤현진(2만원) 이건덕 이경애 이관희 이광근이동춘 이동한 이명웅 이명은 이명진 이미사 이미숙 이미지 이미현(2만원) 이민주 이병권 이병준 이복이 이상미 이상석 이상순 이상옥이선옥 이선우 이선주 이선철 이선희 이승기 이승훈 이아름 이언주이연경 이연희 이우진 이원조 이유섭 이윤미 이은경 이은정 이인경이인숙 이재남 이재삼 이정선 이정아 이정 이정인 이준호 이지연이지 이지은 이진경 이진 이진욱 이창우 이창희 이춘신 이충열(2만원) 이해라 이현규 이현웅 이혜경 이혜숙 이혜 이혜진(2만원) 이홍란 이화연 이희순 이희 (2만원) 이희정 인정은 임건웅 임양희(3만원) 임용규 임재정 임정수 임정식 임정희 임준호 임채기 임태임해미 임혜연 장강식 장대희 장보인 장 주(3만원) 장용숙 장은경장적훈 장정구 장종철 장호은 전강원 전기쥬 전동일 전선미 전수정전재욱 전종건 정다움 정다움 정대화 정상현 정수정 정숙이 정순득정 숙 정용석 정유나 정윤 정주연 정 준 정창현 정해준 정혜란정혜진 조규정 조규화 조대 조동진 조미숙(2만원) 조미자(2만원) 조민서 조병주 조봉길 조봉애 조성헌 조신애 조예순 조옥희 조원숙조위래 조은미 조준성 조향미 지성후 진종훈 진혜정 차미연 차선식차현정 채정원 채진해 최경숙(5만원) 최경원 최경환 최귀자 최금덕최금봉(2만원) 최동주 최민석(5만원) 최병조 최상현 최숙자 최순

최신해 최은정(2만원) 최정은 최찬순 최찬환 최창식 최철수 최하얀최형근 한동욱 한승원 한승혜 한용준 한정미(2만원) 한진숙 한진한현구 한현구 한혜선 허갑래 허남웅 허 숙 허 정 허주희 허혜정허혜정 현자 현진오(3만원) 홍란숙 홍분선 홍승란 홍인숙(3만원) 홍정화 홍정희 황다솔 황문기 황선희 황선희 황 수 황유희 황태주황평우황희연

[ 청소년회비 ] 궁나연 궁우식 궁혜연 권민욱 권혜린 김가온 김남주김명교 김민지 김윤혁 김태현 나민주 남선욱 박규인 박새연(1만원) 박숙인 배강현 배서현 배하나 석지훈 유수민 윤지운 윤현정 이명규이민수 이선경 이선 이세진 이수빈(1만원) 이승기 이시연 이신혜이종은 이지 이채운 이태 이한솔 이혜린 이혜지 이희송 임동욱임동찬 전지수 전한나 정아 차준하(1만원) 최다 한문경 허승주현지화홍민기

[ 매화마름기금 ] 이현웅

[ 동강기금 ] 김인경 김현수김연석 송지환 유화숙 김윤정 양인수

[ 연천DMZ 기금 ] 홍은지

[ 맹산반딧불이기금 ] 정지

[ 원흥이방죽두꺼비서식지기금 ] 이상 네이버해피빈(stayner 외)(183,200원)

[ 신두리기금 ] 김슬지(5만원) 김정욱(1십만원) 김태균 손 덕 양경희(2만원) 연갑수(1십만원) 오현주 이종대 이혜진(1만5천원) 임재희장경숙지성후(1십만원)

[ 계양산기금 ] 네이버해피빈(ektmf340 외)(961,400원)

[ 문화유산기금 ] 고병복 김준호 김준희 김평엽 이정실 이지은이희선정명균 정중헌(2만원) 조은경 천성희(3만원)

[ 연계사이트기금 ] 정병준

[ 일반후원금-문구바자회 ] tutoring

[ 일반후원-홈페이지 ] 네이버해피빈(khskdw 외)(166,500원) 싸이월드사이좋은세상(25,900원)

[ 일반후원금-신용카드포인트 ] 신한카드-장적훈(6천원)

[ 일반후원금-저금통 ] 김미 (3,810원)

[ 10주년 기념 정기총회 후원 ] 김성훈(1십만원) 노융희(2십만원) 이미화(1백만원) 최 란(5만원) 최진경,최병주(5만원) 남준기‘한국의 5대강을 가다’(기부책판매후원, 360,000원)

[ 현물 후원 ] 최경숙(떡국떡, 라면1박스) 조무현(천공기, 다이어리) 오봉욱(캘린더)

(재 )내 셔 널 트 러 스 트 문 화 유 산 기 금 후 원

[ 새내기회원 ] 권경하 최정은 최효정 박은순 최 순

[ 재단주춧돌기금 ] 곽재은 금동원(이만원) 김수경(삼만원) 김재덕(이만원) 김종명 서상희 이현 채경진 하현정(오만원) 홍갑석 에스케이후원금 해피빈적립금(173,100원)

[ 최순우옛집기금 ] 강민규강서연강현정광진도서관친구들(삼만원)권경하 권석란 권종순 김경숙 김경희 김기봉 김기열 김도 김동명김미현 김병수 김보경 김복례 김성숙 김 희 김윤 김은주 김정미김정민 김준애 김찬호 김철길 김철환 김평엽 김하인 나무 (삼만원)나주연 문성자 박금홍 박기숙 박민정 박새연 박선 박정란 박준태박지 박지은 박현숙 박혜경(이만원) 변 숙 서 희 성낙윤(삼만원)성대철 손명옥 송문호 신경래(이만원) 신혜경 여희숙 오두 오지나오흥민 원정희 유동한 윤남구 윤보성 윤세형 윤소 윤호연 이금주이동진이미 이병찬(십이만원) 이삼희이상용이순채이용미이융희이재연 이전경 이지우 이형진 이효선 이희숙(오만원) 임경혁 임기택임필남 임해숙(이만원) 임혜림 전경미 전우혁 정기숙 정미 정병관정상희(오만원) 정선희 정양모 정화순 조경미 조숙미 조 민 조 숙조은희조지 조지혜진욱차우진차우혁청미래자연식뷔페최미최은정 최정은 최종진 최혜원 하은주 하현정 한송이 한수민 한승민한숙자 홍만식(삼만원) 홍 준 황양미 황 심 황인동

[ 권진규아틀리에 기금 ] 김정균 신봉자 여희숙 허명회(이만오천원)

[ 도래마을옛집기금 ] 김만중 김미경 김현숙 김형수 노장래 문명자박경희(삼만원) 박범주 박재호 이강정 이연숙 이연옥(이만원) 조경숙최공섭(이만원)

[ 도래마을옛집명예주인 ] 박경희/강성수(일백만원)[ 물품후원 ] 노비타‘노비타비데’, ‘중고컴퓨터’2대, 이병찬 책‘쉽고 재미있는인류이야기’1권

1월 | 후원기간: 2010. 1. 1 ~ 1. 31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후원안내 |

대표계좌 신한은행 100-014-159270

매화마름 후원 외환은행 071-22-02407-0

동강제장 후원 신한은행 100-014-305960

신두리 후원 외환은행 071-22-02077-5

연천 DMZ 후원 외환은행 067-13-21485-8

맹산반딧불이 후원 외환은행 071-22-02420-7

원흥이 두꺼비 기금 외환은행 071-22-02001-5

문화유산 후원 외환은행 071-22-02006-6

근대문화유산기금 외환은행 071-22-02275-1

문화유산기금 외환은행 071-22-02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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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후원안내 |

재단 일반후원 신한은행 100-020-297069

최순우옛집기금 후원 신한은행 100-021-108031

도래마을기금 후원 신한은행 100-022-647785

권진규 아뜰리에 후원 신한은행 100-022-011883

예금주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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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사무국 02-3675-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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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사람*

서울시종로구명륜동4가72-4번지우리빌딩4층

전화 02-739-3131 | 전송 02-739-9598이메일 [email protected]

(사) 한국내셔널트러스트

1 1 0 5 2 4

제8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

대한민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중 훼손위기에 처한 지역이나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는 지역을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참여하세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은

우리 주변의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는 시민참여행사니까요~

응모분야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보존가치가우수하면서도훼손위험이큰대한민국내자연유산또는문화유산이대상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개인및단체, 국가, 지방자치단체, 동계, 문중등이소유하고있는대한민국내자연유산또는문화유산중우수하게보전, 관리되고있는곳이대상

응모자격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자연유산과문화유산에관심있는개인이나단체. 단, 법적보호지역및문화재는제외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대상지의 소유주 또는 관리주체만 응모 가능. 법적보호지역및문화재포함

응모기간: 2010년5월1일~ 7월31일

응모방법

●온라인 출품 : 행사 홈페이지 응모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이메일, 웹하드로출품

●우편출품 : 응모서류작성후, 관련사진자료첨부하여우편출품(전화나우편으로응모양식요청시우편발송가능)

시상내역(미정)

●‘꼭지켜야할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상금200만원~30만원

●‘잘가꾼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응모 대상지의 소유주 또는 관리주체에 상장과 기념동판시상

●응모자전원한국내셔널트러스트기념품과 7회시민공모전화보집증정

주최, 주관, 후원(후원부분은정부부처후원여부에따라변동)

●주최●주관

문의및접수처

●자세한사항은홈페이지주소 http://www.ntrust.or.kr참조

●이메일: 담당김상진간사 [email protected]●전화: 02)739-3131 | 팩스: 02)739-9598 ●주소: (우 110-524) 서울종로구명륜동4가 72-4 우리빌딩 4층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행사내용은단체사정에의해변경될수있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한국내셔널트러스트

Page 20: Ntrust015 web

◎이번 호 내용 중에 좋았던 이 있다면, 제목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 아쉽거나 다음 호에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점을 적어주세요.

◎ 매거진「내셔널트러스트」편집자에게 한마디.

독자엽서를 보내주신 분께는「시민공모전 보전대상지 화보집」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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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의사결정권

자원활동 우선 참가

계간「내셔널트러스트」매거진 구독

보전지역등 생태기행, 체험학교 우선참가 혜택(참가비할인)

맴버쉽 행사참가 (1%클럽)

회 / 원 / 혜 / 택

정 / 기 / 구 / 독 신 / 청

단체 브로셔

단체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가이드북

최근「내셔널트러스트」매거진보전지역의 아름다움이 담긴 엽서

신 / 입 / 회 / 원 패 / 키 / 지

풀칠

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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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번호 6969527 후원금은 지정기부금으로 세제혜택을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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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집/직장) : ● 휴대전화 :

● 회원종류

□1 %클럽 - 월수입의 1%를 기부 ( 원) □평생회원 - 일시불 1백만원 이상

□단체회원 - 매월 1십만원 이상 □가족회원 - 매월 2만원 이상

□일반회원 - 매월 1만원 이상 □청소년회원 - 매월 5천원 이상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회원으로서 회비납부를 위한 자동이체 (CMS)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동의합니다.

20 년 월 일

은행명/계좌번호 : 예금주/주민번호 :

신청인 :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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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v e r서울성곽 사진제공 남준기 내일신문 기자

집중과 조명-도시문화유산, 서울

근대문화유산, 삶의 흔적을 찾아서

내셔널트러스트가 만난 사람

우리시대의 한옥

내셔널트러스트 여행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자연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 추천도서

내셔널트러스트 소식

내셔널트러스트 알림마당

2009년 결산보고

2010년 사업계획

후원해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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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도시문화유산으로서의 서울 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서울성곽과 역사경관 송인호 |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울학연구소장

조선시대, 서울의 재발견 - 발굴, 그 아이러니 박상빈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서울의 근대건축, 용산을 중심으로 우동선 |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도시의 삶, 평범한 기억의 역사 이건욱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박노수 가옥, 채색 문인화 속 주택 안창모 |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이호신 남준기 | 내일신문 기자

서울시‘북촌가꾸기사업’의 베이스캠프, 북촌문화센터 이경아 | 서울시 한옥문화과 한옥정책연구팀장

선물 김우 | 되살림가게 운 위원장, 사람과마을 운 위원

내가 살던 고향에 봄을 부르는 살구나무 이은정 |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남방남색부전나비 주흥재 | 나비학회 자문위원

인간의 눈이 아니라 강의 눈으로 강을 보라 박상주 | 북 칼럼니스트

내셔널트러스트 활동소식

공지사항

결산보고

사업내용 및 일정

2009년 12월 ~ 2010년 2월 후원내역

The 4th International Summit for Conservation of the Water Crowfoot Habitat

제4회 국제매화마름대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멸종위기식물 매화마름(미나리 아재비과, 한국자생종-Ranunculus kadzusensis)을보전하기위해2007년한일매화마름보전네트워크위원회를결성하여지속적인국제교류활동을전개하고있습니다.제4회 국제매화마름대회는‘Substainable Development and Conservation of the Water CrowfootHabitat(매화마름의지속가능한보전과활용을위한국제활동)’이라는주제로대한민국인천시강화군에서개최되며, 이뜻깊은자리에귀하를초대합니다.올해2010년은UN이정한‘세계생물다양성의해’이며, 한국내셔널트러스트창립10주년의해입니다. 이번‘국제 매화마름 대회’는 시민유산 1호 강화매화마름군락지(Ramsar Wetland)의 탄생과 더불어 본격적으로시작된한국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10년을기념하고자합니다. 또한국제적멸종위기종인매화마름보전에앞장서고있는강화군과한일매화마름보전네트워크위원회는‘국제매화마름대회’를통해한국과일본의매화마름보전운동에대한성과를돌아보고, 매화마름류의생태적특성에대한연구교류및새로운보전지역을소개하여매화마름국제네트워크의확대를시도할것입니다.

주최 : 한일매화마름보전네트워크위원회, 강화군 주관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일정 : 2010. 5. 21(금) ~ 5. 23(일) 장소 : 서해유스호스텔, 초지리, 당산리

참가비 전체일정참가비 : 5만원(내셔널트러스트회원할인가 3만원)

22일(토) 당일만참석하는분, 국제심포지엄등록비 : 3만원

23일(일) 당일만참석하는분, 매화마름생명축제참가비 : 1만원(내셔널트러스트회원무료)

참가신청 : 담당박도훈간사 02-739-3131

Substainable Development and Conservation of the Water Crowfoot Habitat

※심포지엄은한-일동시통역과 어순차통역으로진행되며자료집에는번역문이제공됩니다. ※ 본 프로그램은참가국의사정에따라변동될수있습니다.

● 5월21일(금) 초지리매화마름군락지답사

환 리셉션

● 5월22일(토) 심포지엄등록 (09:30~10:20)

◎개막식 : 사회 박석근(강화매화마름위원장, 건국대학교겸임교수)

◎ 기조강연 : 강화매화마름 10년의발자취 | 최중기교수(한국내셔널트러스트운 위원장)

◎ 특별강연 : 미시마매화마름보전운동의성과 / 와타나베유타카히로시 (미시마그라운드워크사무국장)

심포지엄 1부 - 멸종위기식물매화마름의생태특성과보전방안 | 좌장 :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한국매화마름의생태적특성과보전방안 | 이은주 (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

◎ 일본바이카모(매화마름)의 특성및환경적가치

◎중국매화마름의생물학적분류및생태특징

◎매화마름류의분류학적고찰과세계적보전현황 | Dr. Pedro Gerstberger (Department of Plant Ecology University of Bayreuth)

심포지엄 2부 - 매화마름보전과지역발전 | 좌장 : 한동욱 (PGA습지생태연구소장)

◎강화도매화마름서식환경조사및보전방안 | 강화도습지연대청소년동아리 '탐구본능'

◎ 야마가타5언매화마름의보전과지역발전 | 타케다타로 (야마가타5언의흐름을생각하는모임회장)

◎ 강화매화마름보전을통한지역발전방안 | 강기경 (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태연구실장)

◎ 람사르논습지로서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의미와활용 | 이인식 (한국습지NGO네트워크공동대표)

● 5월23일(일) 매화마름생명축제 - ‘매화마름논물빠지는날’, 논습지의생물다양성을직접체험하며생태조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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