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5주차

장보기

환경 조사와

사용자 리서치에 따른

Insight

and IDEA

이재호

백기환

권해정

이정현

조건미

plus X

2012.04.17

2012년 1학기 영상디자인 스튜디오

A. 직접 관찰 후 얻은 인사이트

A.a 리서치에 따른 질문들 50개

B. Task analyst and Insight

C. Journey map and Insight

D. Activity diagram and Insight

E. Persona

E.a 이벤트형 Needs and Insight

E.b 원맨쇼퍼 Needs and Insight

F. 최종 인사이트에 따른 아이디어 기획

1.

2.

3.

A. 직접 관찰 후 얻은 Insight

A.a 리서치에 따른 질문들 47

B. Task analysis



E. Persona

E.a 이벤트형 Needs and Goal

E.b 원맨쇼퍼 Needs and Goal

목차

plus X2012.04.17

2012년 1학기 영상디자인 스튜디오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1. Multi-Tasking Needs [ 핸드폰 + 계산기 + 채팅 + 메모장 + 펜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1. Multi-Tasking Needs [ 핸드폰 + 계산기 + 채팅 + 메모장 + 펜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Multi-Tasking Needs

plus X


2012.04.17


2. 한번에 여러가지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2. 한번에 여러가지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Multi-Tasking Needs

plus X


2012.04.17


3. 핸드폰이 꺼질때 방해되는 시각적 연속성을 불편해한다. [ 핸드폰을 켠 채로 주머니에 그대로 넣는다.]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3. 핸드폰이 꺼질때 방해되는 시각적 연속성을 불편해한다. [ 핸드폰을 켠 채로 주머니에 그대로 넣는다.]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핸드폰의 시각적 연속성 Needs

plus X


2012.04.17


4. 정보 검색 Needs [ 핸드폰, 책 등으로 원하는 정보 검색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4. 정보 검색 Needs [ 핸드폰, 책 등으로 원하는 정보 검색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정보 검색 Needs

plus X


2012.04.17


5. 청각 Needs [ 이어폰 사용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5. 청각 Needs [ 이어폰 사용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Needs

plus X


2012.04.17


6. Task에 집중하여 수행하고 싶은 Needs [ 이동 중 멈춰서서 업무 수행 ]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효과적

업무 수행

Needs

plus X


A.a 리서치에 따른 질문 47

문자/채팅/통화/ 소셜네트워크 이용 등를 할때

1.마트에서는 모바일로 주로 어떤 태스크를 수행하는가?

2.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왜 멈추어 서서 텍스팅을 하는가?

3.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휴대폰으로 문자/채팅/전화 시 사용자가 그 행위에 집중을 할수 있는가?

4.장을 보다가 전화가 오면 왜 받기를 머뭇거리는가?

5.장을 보다가 통화를 할때, 왜 비교적 사람이 없거나 구석진 곳으로 가서 하는가?

6.장을 보면서 통화를 할때, 왜 가만히 서서 통화를 하는가?

7.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통화를 할때 사용자는 왜 수화기를 손으로 가리고 통화를 하는가?

8.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통화를 할때 사용자는 왜 수화기를 든 반대쪽 손으로 귀한 쪽을 막고

통화를 하는가?

9.장을 보다가 통화를 할 때, 왜 집었던 물건을 가만히 들고 있거나 내려 놓는가?

10.왜 마트의 환경적 제약에서도 휴대폰으로 페이스북등의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가?

11.왜 계산줄을 기다릴 때 특별한 목적 없이 휴대폰을 쳐다보는가?

12.왜 마트에서 나가는 순간이나 에스컬레이터로 가자마자 바로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하는가?

13.마트에서 왜 휴대폰을 만지다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가?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구매목록 리스트 작성

14.마트에서 사람들은 왜 메모장, 메모지 등을 들고 다니는가?

15.마트에서 사람들은 왜 휴대폰의 메모장 기능을 잘 활용을 하지 않는가?

16.사람들은왜 휴대폰 메모보다 일반 메모지에 기록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는가?

17.장을 볼 때, 왜 메모장과 계산기를 들고 다니는가?

18.장을 볼 때, 왜 구매목록을 작성한 수첩 위에 휴대폰 계산기를 겹쳐놓고 사용하는가?

19.사용자들은 왜 장을 보는데 필요한 메모장과 계산기 등의 도구를 휴대폰으로

동시에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느끼는가?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상품 정보 검색과 가격비교

20.사용자들이 마트에서 휴대폰으로 상품관련 검색을 이용할때 주로 어떤 방법을 이용하는가?

21.왜 마트현장에 와서야 다른마트와 가격비교를 하는가?

22.마트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QR코드를 왜 사용하지 않는가?

23.왜 사람들은 마트 관련어플리케이션을 잘 사용하지 않는가?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이어폰 사용과 소음 문제와 관련된 질문

24.마트 입구에서부터 이어폰을 계속해서 끼고 있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25.마트에서 음악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26. 이어폰의 사용이 사용자를 마트 환경 소음의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는가?

27.마트에서 이어폰을 이용해 통화를 할때, 왜 마이크를 손으로 들어 입에 갖다대고 이용하는가?

28.마트에서 이어폰을 끼고 있던 사람들이 왜 한번씩 한쪽 이어폰을 빼는 행동을 하는가?

29.사용자들은 왜 휴대폰으로 멀티태스킹 기능이 불편하다고 느끼는가?

30.마트 환경에서 휴대폰의 진동/ 벨 소리가 잘 인식되는가?

31.카트를 대여해서 가방은 카트에 내려 놓아도 핸드폰은 왜 손에 쥐고 있는가?

32.손이 부족할 때는 사용자들은 왜 휴대폰을 오른쪽 주머니에 주로 넣어놓는가?

33.왜 사용자들은 휴대폰을 벨소리모드보다 진동모드를 더 많이 해놓는가?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카트/ 광고화면 등 다른 디바이스의 사용과 관련된 질문

34.왜 카트를 손이 아닌, 팔꿈치와 손목을 이용해 미는가?

35.마트에서의 카트나 바구니 사용이 휴대폰을 이용한 태스킹에 방해가 되는가?

36.왜 진열대에 놓인 광고 영상화면이나 계산대 근처의 화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가

디바이스와 관련은 있지만 포함되지 않는 질문

37.마트에서 장을 보면서도 왜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수시로 꺼내서 확인하는가?

38.왜 장을 보면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화면을 잠그지 않는가?

39.왜 사람들은 휴대폰 모바일 적립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가?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디바이스와 무관한 질문

40.왜 일부 사람들은 목적없이 마트에 오는가?

41.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히 계획성 없이 장을 보는가?

42.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트에서의 동선을 겹치게 이동하는가?

43.왜 사람들은 장을 볼때,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보고싶어 하는가?

44.왜 사람들은 장을 볼때, 물건을 만지며 고르는가?

45.왜 일부 사람들은 마트에서 점원에게 코너를 물어보지 않고 헤매면서까지 혼자 이동하는가?

46.구매목록 작성 시, 왜 상세한 상품정보를 적지 않는가? (수량, 브랜드 등)

47.일부 사람들은 왜 카트에 담았던 물건을 다른 물건과 바꾸어 담는가?

plus X

B. Task analysi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B. Task analysi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B. Task analysi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B. Task analysi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Emotion

Action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Emotion

Action

살 목록을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가방안에 넣지 않고 손에 쥔다.

시각이 휴대폰에 고정되어 있어 앞을 보지

못하고 다른 카트와 충돌하였다.

사야 할 물건을 자꾸 잊어버린다.

재료 검색 한 것을 캡처해서 휴대폰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직접 수첩에 옮겨 적는다.

재료 검색 한 것을 캡처해서 휴대폰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직접 수첩에 옮겨 적는다.

볼펜을 입에 물고, 오른손에는 핸드폰,

왼손에는 카트와 수첩을 쥐었다. 손이 부족하다.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Satisfy.

Emotio

Actio

Time

Pain poin

Action poi

Unsatisfy.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Satisfy.

Emotio

Actio

Time

Pain poin

Action poi

Unsatisfy.

만들 음식의 재료를 찾기 위해 검색해 보았다.

핸드폰으로 다른 것들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캡처보다는 직접 손으로 수첩에 옮겨 적었다.

핸드폰을 보면서 카트의 방향을 틀려고 하다가

다른 카트와 충돌하였다.

볼펜을 입에 물고, 오른손에는 폰, 왼손에는

수첩을 쥐고 카트를 밀었다. 손이 부족하다.

카트를 이동하기 위해 방해되는

앞사람에게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하였다.

사야 할 품목을 잊어버렸다.

사야 할 품목을 한참이나 찾아 헤매었다.

Pain Point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Satisfy.

Emotio

Actio

Time

Pain poin

Action poi

Unsatisfy.

Multi-Tasking 동시 출력으로

인한 혼잡함

터치 인터페이스의

비효율적 수행

다양한 입출력 멀티

인터페이스 필요성

목적을

잊어버림

Multi-Tasking

Multi Visual Recognition

Recommandation

장보기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UML 액티비티 다이어그램을 응용해

수행 과정과 단계별 인지(기억), 환경(정보, 사용도구)

입장-계획-탐색-비교/선택-평가-종료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입장-계획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탐색-비교/선택

탐색, 비교/선택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정보를 인지하게 되며 대부분 시각 정보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평가-종료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plus X

E. Persona Needs and Goal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이벤트성 구입 (파티, MT, 축제 등)

-메시징 앱을 많이 이용

-계획성 있는 쇼핑을 추구

-알림에 대한 민감도가 높음

-한번에 많이 구입하는 편

-사람 적은 시간대를 골라서 감

-예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함

-독신 직장인 남성

-마트에 가는 것이 귀찮고

억지로 가는 편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 싫음

-메시징 앱(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많이 이용

-업무상 연락을 받을 일이 많음

E.a 이벤트형 쇼퍼

인터뷰와 직접 관찰에 따른 행동분석과 페르소나 도출

E.b 원맨 쇼퍼

plus X

E.a 이벤트형 쇼퍼 Persona Needs and Goal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S대학교 09학번 김은비

불문과 4학년

학생회에서 활동

혼자서 자취

09학번 은비는 현재 불문과 4학년이고 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 근처

에서 혼자 살고 있어서 공부와 학생회, 집안일을 모두 감당하기가 힘들다. 특

히 4월이 되니 과 엠티준비로 정신이 없다.

그녀는 오늘 1시 수업밖에 없다. 전공수업이라 미리 예습을 해가야 하는데 잠

이 많아서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결국 어제 저녁 아침 10시쯤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다. 핸드폰에 간단한 문제를 풀어야 알람이 꺼지는 어플을

설정해 놓았는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학생회 그룹카톡이 울려서 결국은

카톡알람 때문에 눈을 떴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또 카톡을 보니 그룹카톡은

벌써 30개가 쌓였다. 카톡을 보내다보니 또 벌써 시간이 늦어진다. 카톡이 울

려서 또 확인하려고 보니 벌써 시간이 11시가 되었다. 급한 마음에 옷을 입고

가방을 챙기고 집에서 나왔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5분 정도. 멜론 앱을 켜고 이어폰으로 노

래를 들으며 학교로 걸어간다. 길거리에서 아까 쌓여있던 카톡을 확인하면서

걸어오니 학교에 도착했다. 과방에 들어가서 대충 예습을 하고, 과방에 있던

같은 과 친구들과 전공 수업에 들어갔다. 이 수업은 재미없는 수업으로 유명

해서, 수업 시간 내내 졸거나 카톡이나 인터넷 검색, 웹툰을 보는 식으로 수

업시간을 때우게 된다.

수업이 4시쯤 끝나고, 이제 5시 반에 있을 학생회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매

번 지루한 회의를 반복하는 것 같다. 말하는 사람만 계속 말하고.. 5시에 있을

회의 전에 또 과방에 가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놀고 있는 중 집에서 전화가

왔다. 아마 이번주에 또 안오냐는 엄마의 전화일 것이다. 분명히 몇일 전에

주말에 엠티간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녀는 아쉬워하는 엄마와의 전화를 끝

내고 회의 강의실로 출발했다.

회의는 언제나 그렇듯 또 같은 얘기로 반복되거나 서로 침묵을 지키거나 이

두 가지 패턴이다. 그녀는 이런 회의가 너무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슬슬 짜증

이 몰려오고 있다. 노트에 회의 내용을 끄적끄적 하다가 결국 고등학교 친구

들끼리 사용하는 카톡방에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다. 대화를 하다보니 혜진이

의 생일이 다음달이라는 것을 알고 언제 만날지 날짜를 정하기 시작한다. 회

의 내용은 다행히 MT때 하게 될 신입생 장기자랑에서 술안주 메뉴 선택으로

넘어갔다. 몇 가지 안주 메뉴 중에서 신입생이 팀으로 나뉘어 요리를 하는 방

식이다. 간단한 장만 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사올지를 정하다가, 이번

에도 결국 학교에서 집이 제일 가까운 은비 몫으로 넘어갔다. 6만원 선에서 3

가지 정도의 안주에 필요한 재료를 사놓기로 하고 회의를 끝냈다. 회의 후 노

트에 대충 장봐야 할 목록을 작성하고 학생회 사람들과 목록에 대해 얘기하

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7시에 학교 앞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벌써 7시 10분이다. 부리나케 친구를 만나러 학교 앞으로 뛰어갔다.오

늘 만나는 친구 현주는 옆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거의 3달만에 본 것 같다. 오

랜만에 수다를 떠느라 정신없이 얘기를 하고 있었더니 학생회 과대오빠가 전

화가 왔다. 카톡을 확인하라는 오빠의 말에 학생회 그룹 카톡을 보니 벌써 카

톡이 몇십개 쌓여있다. 다 읽어보기도 힘들어서 대충 오빠에게 변경된 회의

내용을 듣고 전화를 끊었다.

친구와 헤어져서 집에 오니 벌써 9시가 되었다. 오늘 밖에 장을 보러 갈 시간

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어갔다. 마트 입구에서 사야할 물건을

적은 노트를 꺼냈다. 물품 목록을 보며 맨 먼저 양파와 피망 등을 사며 야채

코너로 간다. 목록을 보면서 학생회 그룹 카톡에 양파를 몇개 사야하는지 물

어본다. 3개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말에 양파를 카트에 넣고 양파를 목록에서

지우기 위해 가방에서 볼펜을 꺼낸다. 볼펜으로 양파 목록을 지우고 핸드폰

의 계산기를 켜서 가격을 누른 뒤 또 다른 물건을 사러 이동한다.

노트에 물건이 뒤죽박죽 쓰여있어서 그런지 같은 코너를 몇번을 왔다갔다 하

는지 모르겠다. 은비는 엠티 장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룹 카톡에 하소연한

다.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그냥 카트를 코너 입구에 놓고 물건을 골라서

카트까지 가져가기로 한다.

핸드폰으로 카톡과 계산기를 번갈아가며 쓰니 결국 언제부터인지 가격이 틀

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확한 계산은 포기하고 최대한 제일 싼 물건들로 고른

후 마트 계산대로 갔다. 다행히 가격이 4만5천원 정도로 예산을 초과하지 않

았다.

한 40~50분 정도 장을 보니 벌써 몸이 피곤해졌다. 물건을 들고 집에 와서 티

비를 켜고 장 본 것들을 우선 방구석에 놔 두고 침대에 누웠다. 또 쌓여있던

카톡들을 확인하고 장본 재료들과 가격에 대해 얘기한 후 장 본 물건들을 정

리하기 시작한다. 장 본 물건들을 정리한 후 잠잘 준비를 시작한다.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불문과 4학년


혼자서 자취

09학번 은비는 현재 불문과 4학년이고 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 근처

에서 혼자 살고 있어서 공부와 학생회, 집안일을 모두 감당하기가 힘들다. 특

히 4월이 되니 과 엠티준비로 정신이 없다.

그녀는 오늘 1시 수업밖에 없다. 전공수업이라 미리 예습을 해가야 하는데 잠

이 많아서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결국 어제 저녁 아침 10시쯤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었다. 핸드폰에 간단한 문제를 풀어야 알람이 꺼지는 어플을

설정해 놓았는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학생회 그룹카톡이 울려서 결국은

카톡알람 때문에 눈을 떴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또 카톡을 보니 그룹카톡은

벌써 30개가 쌓였다. 카톡을 보내다보니 또 벌써 시간이 늦어진다. 카톡이 울

려서 또 확인하려고 보니 벌써 시간이 11시가 되었다. 급한 마음에 옷을 입고

가방을 챙기고 집에서 나왔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5분 정도. 멜론 앱을 켜고 이어폰으로 노

래를 들으며 학교로 걸어간다. 길거리에서 아까 쌓여있던 카톡을 확인하면서

걸어오니 학교에 도착했다. 과방에 들어가서 대충 예습을 하고, 과방에 있던

같은 과 친구들과 전공 수업에 들어갔다. 이 수업은 재미없는 수업으로 유명

해서, 수업 시간 내내 졸거나 카톡이나 인터넷 검색, 웹툰을 보는 식으로 수

업시간을 때우게 된다.

수업이 4시쯤 끝나고, 이제 5시 반에 있을 학생회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매

번 지루한 회의를 반복하는 것 같다. 말하는 사람만 계속 말하고.. 5시에 있을

회의 전에 또 과방에 가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놀고 있는 중 집에서 전화가

왔다. 아마 이번주에 또 안오냐는 엄마의 전화일 것이다. 분명히 몇일 전에

주말에 엠티간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녀는 아쉬워하는 엄마와의 전화를 끝

내고 회의 강의실로 출발했다.

회의는 언제나 그렇듯 또 같은 얘기로 반복되거나 서로 침묵을 지키거나 이

두 가지 패턴이다. 그녀는 이런 회의가 너무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슬슬 짜증

이 몰려오고 있다. 노트에 회의 내용을 끄적끄적 하다가 결국 고등학교 친구

들끼리 사용하는 카톡방에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다. 대화를 하다보니 혜진이

의 생일이 다음달이라는 것을 알고 언제 만날지 날짜를 정하기 시작한다. 회

의 내용은 다행히 MT때 하게 될 신입생 장기자랑에서 술안주 메뉴 선택으로

넘어갔다. 몇 가지 안주 메뉴 중에서 신입생이 팀으로 나뉘어 요리를 하는 방

식이다. 간단한 장만 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사올지를 정하다가, 이번

에도 결국 학교에서 집이 제일 가까운 은비 몫으로 넘어갔다. 6만원 선에서 3

가지 정도의 안주에 필요한 재료를 사놓기로 하고 회의를 끝냈다. 회의 후 노

트에 대충 장봐야 할 목록을 작성하고 학생회 사람들과 목록에 대해 얘기하

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7시에 학교 앞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벌써 7시 10분이다. 부리나케 친구를 만나러 학교 앞으로 뛰어갔다.오

늘 만나는 친구 현주는 옆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거의 3달만에 본 것 같다. 오

랜만에 수다를 떠느라 정신없이 얘기를 하고 있었더니 학생회 과대오빠가 전

화가 왔다. 카톡을 확인하라는 오빠의 말에 학생회 그룹 카톡을 보니 벌써 카

톡이 몇십개 쌓여있다. 다 읽어보기도 힘들어서 대충 오빠에게 변경된 회의

내용을 듣고 전화를 끊었다.

친구와 헤어져서 집에 오니 벌써 9시가 되었다. 오늘 밖에 장을 보러 갈 시간

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어갔다. 마트 입구에서 사야할 물건을

적은 노트를 꺼냈다. 물품 목록을 보며 맨 먼저 양파와 피망 등을 사며 야채

코너로 간다. 목록을 보면서 학생회 그룹 카톡에 양파를 몇개 사야하는지 물

어본다. 3개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말에 양파를 카트에 넣고 양파를 목록에서

지우기 위해 가방에서 볼펜을 꺼낸다. 볼펜으로 양파 목록을 지우고 핸드폰

의 계산기를 켜서 가격을 누른 뒤 또 다른 물건을 사러 이동한다.

노트에 물건이 뒤죽박죽 쓰여있어서 그런지 같은 코너를 몇번을 왔다갔다 하

는지 모르겠다. 은비는 엠티 장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룹 카톡에 하소연한

다.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그냥 카트를 코너 입구에 놓고 물건을 골라서

카트까지 가져가기로 한다.

핸드폰으로 카톡과 계산기를 번갈아가며 쓰니 결국 언제부터인지 가격이 틀

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확한 계산은 포기하고 최대한 제일 싼 물건들로 고른

후 마트 계산대로 갔다. 다행히 가격이 4만5천원 정도로 예산을 초과하지 않

았다.

한 40~50분 정도 장을 보니 벌써 몸이 피곤해졌다. 물건을 들고 집에 와서 티

비를 켜고 장 본 것들을 우선 방구석에 놔 두고 침대에 누웠다. 또 쌓여있던

카톡들을 확인하고 장본 재료들과 가격에 대해 얘기한 후 장 본 물건들을 정

리하기 시작한다. 장 본 물건들을 정리한 후 잠잘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 밖에 장을 보러 갈 시간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어갔다.

마트 입구에서 사야할 물건을 적은 노트를 꺼냈다. 물품 목록을 보며 맨 먼저 양파와

피망 등을 사며 야채 코너로 간다. 목록을 보면서 학생회 그룹 카톡에 양파를 몇개

사야하는지 물어본다. 3개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말에 양파를 카트에 넣고 양파를 목록

에서 지우기 위해 가방에서 볼펜을 꺼낸다. 볼펜으로 양파 목록을 지우고 핸드폰의

계산기를 켜서 가격을 누른 뒤 또 다른 물건을 사러 이동한다.

노트에 물건이 뒤죽박죽 쓰여있어서 그런지 같은 코너를 몇번을 왔다갔다 하는지 모르

겠다. 은비는 엠티 장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룹 카톡에 하소연한다.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그냥 카트를 코너 입구에 놓고 물건을 골라서 카트까지 가져

가기로 한다. 핸드폰으로 카톡과 계산기를 번갈아가며 쓰니 결국 언제부터인지

가격이 틀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확한 계산은 포기하고 최대한 제일 싼 물건들로 고른

후 마트 계산대로 갔다. 다행히 가격이 4만5천원 정도로 예산을 초과하지 않았다.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불문과 4학년


혼자서 자취

오늘 밖에 장을 보러 갈 시간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들어갔다.

마트 입구에서 사야할 물건을 적은 노트를 꺼냈다. 물품 목록을 보며 맨 먼저 양파와 피망 등을 사며 야

채 코너로 간다. 목록을 보면서 학생회 그룹 카톡에 양파를 몇개 사야하는지 물어본다. 3개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말에 양파를 카트에 넣고 양파를 목록에서 지우기 위해 가방에서 볼펜을 꺼낸다.

볼펜으로 양파 목록을 지우고 핸드폰의 계산기를 켜서 가격을 누른 뒤 또 다른 물건을 사러 이동한다.

노트에 물건이 뒤죽박죽 쓰여있어서 그런지 같은 코너를 몇번을 왔다갔다 하는지 모르겠다. 은비는 엠

티 장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룹 카톡에 하소연한다.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그냥 카트를 코너 입구에

놓고 물건을 골라서 카트까지 가져가기로 한다.

핸드폰으로 카톡과 계산기를 번갈아가며 쓰니 결국 언제부터인지 가격이 틀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확한 계산은 포기하고 최대한 제일 싼 물건들로 고른 후 마트 계산대로 갔다. 다행히 가격이 4만

5천원 정도로 예산을 초과하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계속 연락을 하면서 MT 장보기를 하고 싶다.

장보기 리스트를 체크하면서 채팅도 하고 계산도 하고 싶다.

End Needs

plus X

E.b 원맨 쇼퍼 Persona Needs and Goals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35세 건설사

사업기획팀 대리

김봉준씨

혼자서 자취

35세 건설사 사업계획팀 대리인 김봉준씨의 아침은 일찍 시작된다. 회사에 7

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바쁜 아침 일정이기에, 밥을 대충 냉장고에 있는 반찬

과 전자렌지에 데운 햇반과 함께 먹고 출근길에 나선다. 그가 지하철에 탄 후

가장 먼저 스마트폰으로 켜는 것은 음악과 트위터이다. 트위터를 2010년부터

시작한 그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알던 사람들도 있고, 자신과 비슷하게 도시와

부동산에 관심있는 트위터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익명을 유지

하려 애쓰고, 회사 사람들이 혹시 발견하고 추가할까봐 걱정한다.

회사에 도착한 후, 데스크탑을 켜고, 도면 프로그램과 인터넷 지도를 켠다.

그가 하는 일은 자신에게 오는 사업계획서들을 지리적으로 파악하는 일이다.

그는 이런 건설 계획하는 일을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기에 자신의 직무를 사

랑한다. 하지만 곧, 방송으로 아침 조례가 시작된다. 이런 군대와 같은 회사

의 문화는 대리를 단 그에게 아직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그는 트위터에 ‘

오늘도 아침업무가 시작되었네요.’ 하고 트윗을 올린다.

회의에 나온 후 계속 도면과 사업계획서, 여러가지 보고서들을 살펴보다 어

느 새 5시가 되었다. 그는 바로 상관들에게 인사를 올린 후 잽싸게 빠져 나온

다. 반포에 있는 그의 원룸 빌라 근처에는 대형마트가 없는데, 그 때문에 비

싼 가격으로 주변 동네 마트에서 계속 조금씩 구입해 왔다. 하지만 회식이나

외근이 없어 이렇게 칼퇴근할 수 있는 날에는 대형마트에 가서 한번에 많은

양의 식품들을 구입해 왔다.

그에게 마트를 가는 건 정말로 일이다. 일단 멀기도 할 뿐더러 많은 양의 짐

을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회사에 다니기 전까지는 자취를 해본 적

이 없어서, 어떤 물건들을 얼마정도 사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트 직원들이 소리치며 파는 것들을 사고 싶지는 않다.

마트 입구에서 그는 항상 이어폰을 꼽고 음악 앱을 켠다. 넓은 마트에서 그

가 필요한 물건은 단 몇 가지일 뿐인데 동선은 항상 길어진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코너로 이동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사야 할 물건들의 코너를 찾

기 시작한다. 한 손에는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에는 카트를 밀며 이동을 시작

한다. 그는 마트의 입구부터 끝까지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질 못한다. 그는 토

지개발 관련 뉴스들을 보다가 용인 개발 관련 소식을 인용해 올렸다. 부동산

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바로 리트윗

을 시작한다. 카트 손잡이에 팔목을 걸쳐놓고 트위터를 하던 그에게 어린 애

가 밀던 카트가 갑자기 다가온다. 곧 카트가 부딪히고 부모가 미안하다고 사

과를 하고 급하게 떠났다. 그는 잠시 자신이 어디까지 쇼핑을 했는지 잊어 쇼

핑 카트를 살펴보고 문득 어머니가 집에 간장으로만 양념장을 만들어 먹으라

고 넣어두셨던 전이 생각났다. 그는 간장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북

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움직이다가 결국 귀에서 이어폰을 한쪽만 빼고 점원에

게 위치를 물어본다.

간장 코너에 도착했는데 그는 어떤 간장을 사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국간

장인지 뭔지 종류는 많은데.. 점원에게 물어볼까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점원

은 옆 코너에 있다. 그는 점원에게 묻는걸 포기하고 네이버에 ‘양념장 간장

종류’를 검색한다. 여기저기 블로그는 많지만 클릭해보면 다 원하는 답이

없다. 짜증이 난 그는 블로그를 계속 스크롤하다가 드디어 세 번째 들어간 블

로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았다. 블로그에 나온 간장을 집어 카트에 담았다.

그때 핸드폰 진동이 느껴져서 보니 회사 번호가 찍혀있다. 그는 이어폰의 마

이크를 입에 가까이 붙이고 통화를 터치한 후 구석 코너로 이동한다. 급하게

도면을 수정해야 할 일이 있어 파일을 보냈다는 전화였다. 그는 전화를 끊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벽에 몸을 기대 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한다. 파일

에서 수정해야 할 사항을 체크해보니 수정 사항이 많은 것 같아 얼른 카트를

끌고 계산대로 이동한다. 필요한 물건을 다 산 것 같지도 않은데 급하게 집에

서 일해야 할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계산대에서 줄을 서면서 “마트

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퇴근후도 일의 연속이다 ㅜㅜ “

라고 트위터에 타이핑한다.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35세 건설사


김봉준씨

혼자서 자취

35세 건설사 사업계획팀 대리인 김봉준씨의 아침은 일찍 시작된다. 회사에 7

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바쁜 아침 일정이기에, 밥을 대충 냉장고에 있는 반찬

과 전자렌지에 데운 햇반과 함께 먹고 출근길에 나선다. 그가 지하철에 탄 후

가장 먼저 스마트폰으로 켜는 것은 음악과 트위터이다. 트위터를 2010년부터

시작한 그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알던 사람들도 있고, 자신과 비슷하게 도시와

부동산에 관심있는 트위터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익명을 유지

하려 애쓰고, 회사 사람들이 혹시 발견하고 추가할까봐 걱정한다.

회사에 도착한 후, 데스크탑을 켜고, 도면 프로그램과 인터넷 지도를 켠다.

그가 하는 일은 자신에게 오는 사업계획서들을 지리적으로 파악하는 일이다.

그는 이런 건설 계획하는 일을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기에 자신의 직무를 사

랑한다. 하지만 곧, 방송으로 아침 조례가 시작된다. 이런 군대와 같은 회사

의 문화는 대리를 단 그에게 아직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그는 트위터에 ‘

오늘도 아침업무가 시작되었네요.’ 하고 트윗을 올린다.

회의에 나온 후 계속 도면과 사업계획서, 여러가지 보고서들을 살펴보다 어

느 새 5시가 되었다. 그는 바로 상관들에게 인사를 올린 후 잽싸게 빠져 나온

다. 반포에 있는 그의 원룸 빌라 근처에는 대형마트가 없는데, 그 때문에 비

싼 가격으로 주변 동네 마트에서 계속 조금씩 구입해 왔다. 하지만 회식이나

외근이 없어 이렇게 칼퇴근할 수 있는 날에는 대형마트에 가서 한번에 많은

양의 식품들을 구입해 왔다.

그에게 마트를 가는 건 정말로 일이다. 일단 멀기도 할 뿐더러 많은 양의 짐

을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회사에 다니기 전까지는 자취를 해본 적

이 없어서, 어떤 물건들을 얼마정도 사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트 직원들이 소리치며 파는 것들을 사고 싶지는 않다.

마트 입구에서 그는 항상 이어폰을 꼽고 음악 앱을 켠다. 넓은 마트에서 그

가 필요한 물건은 단 몇 가지일 뿐인데 동선은 항상 길어진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코너로 이동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사야 할 물건들의 코너를 찾

기 시작한다. 한 손에는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에는 카트를 밀며 이동을 시작

한다. 그는 마트의 입구부터 끝까지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질 못한다. 그는 토

지개발 관련 뉴스들을 보다가 용인 개발 관련 소식을 인용해 올렸다. 부동산

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바로 리트윗

을 시작한다. 카트 손잡이에 팔목을 걸쳐놓고 트위터를 하던 그에게 어린 애

가 밀던 카트가 갑자기 다가온다. 곧 카트가 부딪히고 부모가 미안하다고 사

과를 하고 급하게 떠났다. 그는 잠시 자신이 어디까지 쇼핑을 했는지 잊어 쇼

핑 카트를 살펴보고 다시 햇반을 사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움직이다가 결국 귀에서 이어폰을 한쪽만 빼고 점원에게 위치

를 물어본다.

그때 그에게 회사에서 전화가 온다. 그는 이어폰의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붙

이고 전화를 받으며 구석 코너로 이동한다. 급하게 도면을 수정해야 할 일

이 있어 파일을 보냈다는 전화였다. 그는 전화를 끊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

게 벽에 몸을 기대 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한다. 파일에서 수정해야 할 사항

을 체크해보니 수정 사항이 많은 것 같아 얼른 카트를 끌고 계산대로 이동한

다. 필요한 물건을 다 산 것 같지도 않은데 급하게 집에서 일해야 할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계산대에서 줄을 서면서 “마트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퇴근후도 일의 연속이다 ㅜㅜ “라고 트위터에 타이

핑한다.

그에게 마트를 가는 건 정말로 일이다. 일단 멀기도 할 뿐더러

많은 양의 짐을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회사에 다니

기 전까지는 자취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물건들을 얼마정도

사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트 직원들이 소리치

며 파는 것들을 사고 싶지는 않다.

마트 입구에서 그는 항상 이어폰을 꼽고 음악 앱을 켠다. 넓은

마트에서 그가 필요한 물건은 단 몇 가지일 뿐인데 동선은 항

상 길어진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코너로 이동하고 싶어

서 부지런히 사야 할 물건들의 코너를 찾기 시작한다. 한 손에

는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에는 카트를 밀며 이동을 시작한다. 그

는 마트의 입구부터 끝까지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질 못한다. 그

는 토지개발 관련 뉴스들을 보다가 용인 개발 관련 소식을 인용

해 올렸다.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

고 있기에 사람들은 바로 리트윗을 시작한다. 카트 손잡이에 팔

목을 걸쳐놓고 트위터를 하던 그에게 어린 애가 밀던 카트가 갑

자기 다가온다. 곧 카트가 부딪히고 부모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급하게 떠났다. 그는 잠시 자신이 어디까지 쇼핑을 했는지

잊어 쇼핑 카트를 살펴보고 문득 어머니가 집에 간장으로만 양

념장을 만들어 먹으라고 넣어두셨던 전이 생각났다. 그는 간장

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움직

이다가 결국 귀에서 이어폰을 한쪽만 빼고 점원에게 위치를

물어본다.

간장 코너에 도착했는데 그는 어떤 간장을 사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국간장인지 뭔지 종류는 많은데.. 점원에게 물어볼까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점원은 옆 코너에 있다. 그는 점원에게

묻는걸 포기하고 네이버에 ‘양념장 간장 종류’를 검색한다.

여기저기 블로그는 많지만 클릭해보면 다 원하는 답이 없다. 짜

증이 난 그는 블로그를 계속 스크롤하다가 드디어 세 번째 들어

간 블로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았다. 블로그에 나온 간장을 집

어 카트에 담았다.

그때 핸드폰 진동이 느껴져서 보니 회사 번호가 찍혀있다. 그는

이어폰의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붙이고 통화를 터치한 후 구석

코너로 이동한다. 급하게 도면을 수정해야 할 일이 있어 파일

을 보냈다는 전화였다. 그는 전화를 끊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

게 벽에 몸을 기대 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한다. 파일에서 수정

해야 할 사항을 체크해보니 수정 사항이 많은 것 같아 얼른 카

트를 끌고 계산대로 이동한다. 필요한 물건을 다 산 것 같지도

않은데 급하게 집에서 일해야 할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계산대에서 줄을 서면서 “마트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으면 얼

마나 좋을까. 퇴근후도 일의 연속이다 ㅜㅜ “라고 트위터에 타

이핑한다.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35세 건설사


김봉준씨

혼자서 자취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으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친구들과 대화하고 싶다.

효율적으로, 빨리 쇼핑하고 싶다.

급한 용무를 환경에 상관없이 바로바로 처리하고 싶다.

End Needs

그에게 마트를 가는 건 정말로 일이다. 일단 멀기도 할 뿐더러 많은 양의 짐을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회사에 다니기 전까지는 자취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물건들을 얼

마정도 사야 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트 직원들이 소리치며 파는 것들을 사

고 싶지는 않다.

마트 입구에서 그는 항상 이어폰을 꼽고 음악 앱을 켠다. 넓은 마트에서 그가 필요한 물건

은 단 몇 가지일 뿐인데 동선은 항상 길어진다. 그는 사람들을 피해 빠르게 코너로 이동하

고 싶어서 부지런히 사야 할 물건들의 코너를 찾기 시작한다. 한 손에는 휴대폰을, 다른 한

손에는 카트를 밀며 이동을 시작한다. 그는 마트의 입구부터 끝까지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

질 못한다. 그는 토지개발 관련 뉴스들을 보다가 용인 개발 관련 소식을 인용해 올렸다. 부

동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바로 리트윗을 시작

한다. 카트 손잡이에 팔목을 걸쳐놓고 트위터를 하던 그에게 어린 애가 밀던 카트가 갑자

기 다가온다. 곧 카트가 부딪히고 부모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급하게 떠났다. 그는 잠

시 자신이 어디까지 쇼핑을 했는지 잊어 쇼핑 카트를 살펴보고 문득 어머니가 집에 간장으

로만 양념장을 만들어 먹으라고 넣어두셨던 전이 생각났다. 그는 간장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여 움직이다가 결국 귀에서 이어폰을 한쪽만 빼고 점원

에게 위치를 물어본다.

간장 코너에 도착했는데 그는 어떤 간장을 사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국간장인지 뭔지 종

류는 많은데.. 점원에게 물어볼까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점원은 옆 코너에 있다. 그는 점

원에게 묻는걸 포기하고 네이버에 ‘양념장 간장 종류’를 검색한다. 여기저기 블로그는

많지만 클릭해보면 다 원하는 답이 없다. 짜증이 난 그는 블로그를 계속 스크롤하다가 드

디어 세 번째 들어간 블로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았다. 블로그에 나온 간장을 집어 카트

에 담았다.

그때 핸드폰 진동이 느껴져서 보니 회사 번호가 찍혀있다. 그는 이어폰의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붙이고 통화를 터치한 후 구석 코너로 이동한다. 급하게 도면을 수정해야 할 일이

있어 파일을 보냈다는 전화였다. 그는 전화를 끊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벽에 몸을 기

대 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한다. 파일에서 수정해야 할 사항을 체크해보니 수정 사항이 많

은 것 같아 얼른 카트를 끌고 계산대로 이동한다. 필요한 물건을 다 산 것 같지도 않은데

급하게 집에서 일해야 할 생각을 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계산대에서 줄을 서면서 “마트

에서 바로 수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퇴근후도 일의 연속이다 ㅜㅜ “라고 트위터

에 타이핑한다.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인터뷰와 직접 관찰에 따른 행동분석과 페르소나 Goal


E.b 원맨 쇼퍼

Multi-Tasking Needs


정보 검색 Needs


효과적 업무 수행 Needs

plus X


2012.04.17


환경 조사와


Insight

and IDEA

인터뷰와 직접 관찰에 따른 행동분석과 페르소나 Goal


E.b 원맨 쇼퍼

Multi-Tasking Needs


정보 검색 Needs


효과적 업무 수행 Needs

Communication과 장보기를

동시에 수행하기를 원하고,

환경적 제약에 방해 받지 않고

정확하고 독립적인

업무 수행을 목표로 하는.

Design

Pt 5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