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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25일 581Worldwide Federation of Young Leaders and Enterpreneurs 12 <생활정보> ‘2천년 가야문화, 빛과 소리로 되살아나다’ 제36회 가야 문화축제, 다채로운 체험행사 마련 제 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 월 7일(토)~4월 9일(월) 3일간 진도군 고 군면 회동리 ~의신면 모도리 일원에서 “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 로 (美):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樂):축제 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COOL):재충전 의 시간, 마음과 건강도 COOL이라 콘셉 트로다채롭게행사가펼쳐진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리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 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 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다 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 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 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되어 있 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 광객 100여만 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 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 경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 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 날 국내외 관광객들 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 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 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 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 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 광을 왔다 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 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 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 가수 덴도요시미씨 가 진도 신비의 바 닷길을 주제로 한 "진도이야기(珍島物 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 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 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 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 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 할 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행사는 단순히 바닷길을 걷는 것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한 누구나 주인공으로 행진하여 축제를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것이다. - 이리JC 이현철 기자 울산의 대표 축제이자 전국 축제로 자리 잡은 울산고래축제가 4월 26일부 터 29일까지 열린다. 태화강 둔치와 국 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 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올해 12 회째다. 지난해 10월 고래문화재단이 설립된 이후 첫 행사. 태화강 물 축제와 통합해 처음으로 연 지난해 고래축제 관람객은 역대 최다인 40만 명. 올해는 축제를 빛낼 대표·주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공연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다채롭 게 열릴 예정이다. 개막행사로는 ‘피노키오의 고래뱃속 모험’ 스토리를 소재로 한 가족형 판타 지 뮤지컬이 공연된다. 3차원(3D) 영상 과 레이저, 조명, 불꽃을 가미한 야외무 대 뮤지컬이다. 축제기간 태화강 둔치 에서는 선사마을을 만날 수 있다. 선사 마을에서 선사인 복장을 한 40명의 전 문 배우가 관람객들과 함께 퍼포먼스 를 벌인다. ‘족장 마음대로’로 명명된 이 퍼포먼스에서 선사인들의 어로 도구 만들기와 움집 만들기, 고래심줄 당기 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태화 강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길 이 10m의 대형 귀신고래 모형을 태화 강에 띄워 반구대 암각화에 나오는 그 림대로 18명의 선사인들이 고래배를 타고 창과 그물로 고래를 잡는 장면을 재연한다. 태화강 둔치에는 세계와 울 산의 고래관광 정책 자료를 전시하고 고래관광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하 는 ‘고래주제 전시관’도 마련된다. ‘술고 래’도 뽑는다. 전국의 술은 물론이고 세 계 각국의 술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는 술 시음장을 만들어 참가자들 누구나 술을 마실 수 있게 한다. ‘축제! 일탈을 통한 삶의 재충전’이라는 주제로 열리 는 이 주막에서는 사회단체와 친목 모 임, 관람객들이 참여해 대화합 축전을 벌이는 술 퍼포먼스가 이어진다.오후 9시부터는 태화교와 인도교 일원에서 ‘ 고래 오딧세이’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밤을 연출한다. 28, 29일에는 태화강에서 14명이 한 팀으 로 목적지까지 배를 빨리 젓고 가는 고 래배 경주대회도 열린다. - 안산 JC 이제훈 기자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고대 왕국을 이끌었 던 가야의 고도 경남 김 해에서 36회 가야문화축 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 일까지 열린다. 축제 무 대는 금관가야 유적이 많 은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일원. 올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늘렸다. 전체 프로그램이 40여 가지에 이른다. 최고의 가야 음식 달인을 뽑는 ‘전국가야음식 개발 경연대회’를 비롯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윷 놀이, 농악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가야시대 제철과 철 가공 기술을 살펴보고 용광로를 가동해 관람객이 직접 도검, 창, 화살촉을 만드는 ‘가야철기 공방체 험’도 있다. 고대 일본 토기문화에 큰 영향을 준 가야토기를 흙과 물레로 제작 하고 가마에 구워 가져갈 수 있는 ‘가야 토기공방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 야병영, 세계악기, 음식문화, 음식전시 체험 등 독특한 체험전도 많다. 전통 민 속행사로 전통 예술무대, 민속놀이 경연대회, 김해 큰줄다리기, 예술 공연 마 당, 중요무형문화재 굿 한마당, 국제자매도시 공연, 아시아공연 예술제가 펼 쳐진다. 5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 외동구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옆 화물터미널 에서는 김해전국민속소 싸움대회가 열린다. 대성동고분군 일대에는 ‘우리 고 장 우수제품 전시판매전’과 ‘가야 차 문화 한마당’ 등 지역 특산물 홍보장이 마 련된다. 축제 첫날인 4일 군마 10필과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김수로왕 행렬을 재현한 ‘가야의 행진’도 눈길을 끈다. - 밀양JC 김재경 기자 생명의 도시 울산에서 고래의 꿈을 외치다! 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제12회 울산 고래 축제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 제82회 '남원 춘향제' 팡파르 푸르른 4월 꽃보다 붉은 춘향 과 몽룡의 사랑이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춘향제로 피어난다. 춘향의 정절과 순수한 사랑 을 민족의 정체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족운동으로 승화 시키며 시작한 춘향제는 82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리들 곁에 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랑을 중심테마로 한 춘향제는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세 계적인 사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씨구 춘향사랑!"이라는 주제로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5일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82회 남원 춘향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 는 사랑과 만남의 문화, 예술, 체험행사가 가득한 세계적인 사랑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문의전화 : 063-620-4861~9) •축제장소 :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등 •홈페이지 : www.chunhyang.org - 장흥JC 정명수 기자 왕인박사 배우고 기찬 영암 즐기기! 2012 영암 왕인 문화축제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0일간 ‘2012 청 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 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인증 받은 ‘슬로 길(11코스, 42.195km)’을 온전히 걷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될 예 정이다. 전남 완도군은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작년 축제기간 동안 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느림 의 행복을 더욱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23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느림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는 ‘느림의 종 타종식’이 4월 14일 슬로시티 청산 도 조형물 제막식에 진행된다. 또 슬로길이 느리게 걷고(緩步), 웃으며 걷다 보 면(莞步), 어느새 완보(完步)하게 되는 청산완보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을 즐 길 수 있는 슬로길 100배 즐기기, 청산도만의 느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 청산도 느리게 다시보기展’이 30일간 상시 운영된다. 청산완보는 슬로길 각 코스를 걸으면서 확인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일정 개수 이상을 찍어오면 길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개공예체험, 휘리(전통어구)체험, 슬로푸드체험, 발도장 찍기, 서편 제 주인공처럼 걷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프 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나주JC 이인석 기자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을 맞다 제주 왕벚꽃 축제 제주시는 천연기념물인 왕벚꽃을 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공간 을 조성한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왕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 장 일원에서 개최, 왕벚꽃과 함께하는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린다. 금년 축제는 예년의 비포장도로로 인한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사 장 주변에 왕벚꽃이 없다는 여론 해소를 위해 왕벚꽃 단지가 조성된 제주종합 경기장 일원에서 시민화합과 단결을 유발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한다. 특히 봄꽃의 향연답게 야생화, 난, 분재 등 봄꽃전시공간을 확충,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봄향기를 물씬 풍기게 되고, 전농로·제주대학교·광령 왕벚꽃길 등 제주시 7대 왕벚꽃명소 포토 존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6일에 는 퓨전음악, 비보이댄스, 초청가수 박상철 공연을 시작으로 봄의 서막을 알 리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도립예술단 공연, 동물원과 앵지밴드가 어우러진 왕 벚꽃 개막퍼포먼스, 봄을 여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시는 행사장에는 축제캐릭터 상품 만들기, 봄꽃 전시, 캔을 활용한 조 형물 만들기 강연 및 체험 등 캔 재활용 홍보관, 들불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부 대행사와 함께 다문화 음식, 말고기·흑돼지 요리 등 음식점을 운영한다. - 제주JC 허응규 기자 사계절 만개한 ‘태안 튜울립 꽃축제’ 4월 22일부터 ‘사랑의 시작’ 봄빛 향연 태안에서 아름다운 꽃을 사계절 내 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태안군 꽃 축제는 남면 신온리 일원 9만 9174㎡ 에 개최될 예정으로 별주부마을과 연 계해 별주부전 설화를 배경으로 꽃과 노을, 바다를 한데 어울려 계절별로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봄에는 ‘사랑의 시작’이란 주제로 오는 4월 22일부터 17일간 튜울립 꽃 축제 가 열릴 예정이며 여름에는 ‘방황과 아픔’이란 주제로 6월 20일부터 12일간은 백합 꽃 축제가 가을에는 ‘감사와 환희’란 주제로 9월 1일부터 60일간 다알리 아 꽃 축제, 겨울에는 ‘만남과 감동’이란 주제로 12월 7일부터 25일간 빛과 노 을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전화: 041-675-7881) •기간 : 2012. 4. 22.~5. 8 •장소 :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 - 청주JC 양남빈 기자 ‘달이 떠오르는 고장’ 전남 영암이 오는 4월6일부터 9 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 영 암군 일대에서 ‘2012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암은 달이 뜨는 산 월출산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월 출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자랑이 바로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다. 왕인박사는 영암출신의 백제시대 유명 학자로 일본으로 건너가 학문과 기술을 전파해아스카문화의시조가된인물.지금도일본인들 은 왕인과 그의 후예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이런 왕인박사의 학 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해 해마다 4월초 벚꽃이 만개할 때면 ‘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왕인박사 탄 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도일까지의 과정을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연출하는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다.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길놀이로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 다.이 외에도 영암군 도포마을에 전해오는 전통 민속놀이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포제줄다리기,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천자문 퀴즈놀이방, 왕인일 대기 퍼즐 맞추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 한체험프로그램도마련된다. 문의061-470-2255,470-2349. - 밀양JC 김재경 기자 느리게 흐르는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맞춰 걷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12 581 - jcikorea.bestdnp.comjcikorea.bestdnp.com/newspaper/581/581-12.pdf · 12 Worldwide Federation of Young Leaders and Enterpreneurs 2012년 3월25일 제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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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2 581 - jcikorea.bestdnp.comjcikorea.bestdnp.com/newspaper/581/581-12.pdf · 12 Worldwide Federation of Young Leaders and Enterpreneurs  2012년 3월25일 제581호

2012년 3월25일 제581호Worldwide Federation of Young Leaders and Enterpreneurs12 <생활정보>

‘2천년 가야문화, 빛과 소리로 되살아나다’

제36회 가야 문화축제, 다채로운 체험행사 마련

제 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4

월 7일(토)~4월 9일(월) 3일간 진도군 고

군면 회동리 ~의신면 모도리 일원에서 “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라는 주제

로 (美):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樂):축제

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COOL):재충전

의 시간, 마음과 건강도 COOL이라 콘셉

트로 다채롭게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리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

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

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다 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 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

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되어 있

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

광객 100여만 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

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

경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

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 날 국내외 관광객들

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

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 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

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

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

광을 왔다 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

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

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

가수 덴도요시미씨 가 진도 신비의 바

닷길을 주제로 한 "진도이야기(珍島物

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

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 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

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

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 할

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번행사는 단순히 바닷길을 걷는 것

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한 누구나

주인공으로 행진하여 축제를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것이다.

- 이리JC 이현철 기자

울산의 대표 축제이자 전국 축제로

자리 잡은 울산고래축제가 4월 26일부

터 29일까지 열린다. 태화강 둔치와 국

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

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올해 12

회째다. 지난해 10월 고래문화재단이

설립된 이후 첫 행사. 태화강 물 축제와

통합해 처음으로 연 지난해 고래축제

관람객은 역대 최다인 40만 명. 올해는

축제를 빛낼 대표·주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공연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

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다채롭

게 열릴 예정이다.

개막행사로는 ‘피노키오의 고래뱃속

모험’ 스토리를 소재로 한 가족형 판타

지 뮤지컬이 공연된다. 3차원(3D) 영상

과 레이저, 조명, 불꽃을 가미한 야외무

대 뮤지컬이다. 축제기간 태화강 둔치

에서는 선사마을을 만날 수 있다. 선사

마을에서 선사인 복장을 한 40명의 전

문 배우가 관람객들과 함께 퍼포먼스

를 벌인다. ‘족장 마음대로’로 명명된 이

퍼포먼스에서 선사인들의 어로 도구

만들기와 움집 만들기, 고래심줄 당기

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태화

강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길

이 10m의 대형 귀신고래 모형을 태화

강에 띄워 반구대 암각화에 나오는 그

림대로 18명의 선사인들이 고래배를

타고 창과 그물로 고래를 잡는 장면을

재연한다. 태화강 둔치에는 세계와 울

산의 고래관광 정책 자료를 전시하고

고래관광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하

는 ‘고래주제 전시관’도 마련된다. ‘술고

래’도 뽑는다. 전국의 술은 물론이고 세

계 각국의 술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는

술 시음장을 만들어 참가자들 누구나

술을 마실 수 있게 한다. ‘축제! 일탈을

통한 삶의 재충전’이라는 주제로 열리

는 이 주막에서는 사회단체와 친목 모

임, 관람객들이 참여해 대화합 축전을

벌이는 술 퍼포먼스가 이어진다.오후

9시부터는 태화교와 인도교 일원에서 ‘

고래 오딧세이’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밤을 연출한다. 28,

29일에는 태화강에서 14명이 한 팀으

로 목적지까지 배를 빨리 젓고 가는 고

래배 경주대회도 열린다.

- 안산 JC 이제훈 기자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고대 왕국을 이끌었

던 가야의 고도 경남 김

해에서 36회 가야문화축

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

일까지 열린다. 축제 무

대는 금관가야 유적이 많

은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일원. 올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늘렸다. 전체 프로그램이 40여 가지에 이른다. 최고의 가야 음식

달인을 뽑는 ‘전국가야음식 개발 경연대회’를 비롯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윷

놀이, 농악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가야시대 제철과 철 가공 기술을 살펴보고

용광로를 가동해 관람객이 직접 도검, 창, 화살촉을 만드는 ‘가야철기 공방체

험’도 있다. 고대 일본 토기문화에 큰 영향을 준 가야토기를 흙과 물레로 제작

하고 가마에 구워 가져갈 수 있는 ‘가야 토기공방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

야병영, 세계악기, 음식문화, 음식전시 체험 등 독특한 체험전도 많다. 전통 민

속행사로 전통 예술무대, 민속놀이 경연대회, 김해 큰줄다리기, 예술 공연 마

당, 중요무형문화재 굿 한마당, 국제자매도시 공연, 아시아공연 예술제가 펼

쳐진다. 5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 외동구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옆 화물터미널

에서는 김해전국민속소 싸움대회가 열린다. 대성동고분군 일대에는 ‘우리 고

장 우수제품 전시판매전’과 ‘가야 차 문화 한마당’ 등 지역 특산물 홍보장이 마

련된다. 축제 첫날인 4일 군마 10필과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김수로왕 행렬을

재현한 ‘가야의 행진’도 눈길을 끈다.

- 밀양JC 김재경 기자

생명의 도시 울산에서 고래의 꿈을 외치다!

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제12회 울산 고래 축제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제82회 '남원 춘향제' 팡파르

푸르른 4월 꽃보다 붉은 춘향

과 몽룡의 사랑이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춘향제로 피어난다.

춘향의 정절과 순수한 사랑

을 민족의 정체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족운동으로 승화

시키며 시작한 춘향제는 82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리들 곁에

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랑을 중심테마로 한 춘향제는 4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세

계적인 사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씨구 춘향사랑!"이라는 주제로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5일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82회 남원 춘향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

는 사랑과 만남의 문화, 예술, 체험행사가 가득한 세계적인 사랑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문의전화 : 063-620-4861~9)

•축제장소 :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등 •홈페이지 : www.chunhyang.org

- 장흥JC 정명수 기자

왕인박사 배우고 기찬 영암 즐기기!2012 영암 왕인 문화축제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0일간 ‘2012 청

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

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인증 받은 ‘슬로

길(11코스, 42.195km)’을 온전히 걷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될 예

정이다.

전남 완도군은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작년 축제기간 동안 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느림

의 행복을 더욱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23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느림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는 ‘느림의 종 타종식’이 4월 14일 슬로시티 청산

도 조형물 제막식에 진행된다. 또 슬로길이 느리게 걷고(緩步), 웃으며 걷다 보

면(莞步), 어느새 완보(完步)하게 되는 청산완보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을 즐

길 수 있는 슬로길 100배 즐기기, 청산도만의 느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

청산도 느리게 다시보기展’이 30일간 상시 운영된다.

청산완보는 슬로길 각 코스를 걸으면서 확인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일정 개수 이상을 찍어오면 길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개공예체험, 휘리(전통어구)체험, 슬로푸드체험, 발도장 찍기, 서편

제 주인공처럼 걷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프

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 나주JC 이인석 기자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을 맞다제주 왕벚꽃 축제

제주시는 천연기념물인 왕벚꽃을

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공간

을 조성한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왕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

장 일원에서 개최, 왕벚꽃과 함께하는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린다.

금년 축제는 예년의 비포장도로로 인한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사

장 주변에 왕벚꽃이 없다는 여론 해소를 위해 왕벚꽃 단지가 조성된 제주종합

경기장 일원에서 시민화합과 단결을 유발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한다.

특히 봄꽃의 향연답게 야생화, 난, 분재 등 봄꽃전시공간을 확충,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봄향기를 물씬 풍기게 되고, 전농로·제주대학교·광령

왕벚꽃길 등 제주시 7대 왕벚꽃명소 포토 존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6일에

는 퓨전음악, 비보이댄스, 초청가수 박상철 공연을 시작으로 봄의 서막을 알

리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도립예술단 공연, 동물원과 앵지밴드가 어우러진 왕

벚꽃 개막퍼포먼스, 봄을 여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시는 행사장에는 축제캐릭터 상품 만들기, 봄꽃 전시, 캔을 활용한 조

형물 만들기 강연 및 체험 등 캔 재활용 홍보관, 들불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부

대행사와 함께 다문화 음식, 말고기·흑돼지 요리 등 음식점을 운영한다.

- 제주JC 허응규 기자

사계절 만개한 ‘태안 튜울립 꽃축제’4월 22일부터 ‘사랑의 시작’ 봄빛 향연

태안에서 아름다운 꽃을 사계절 내

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태안군 꽃

축제는 남면 신온리 일원 9만 9174㎡

에 개최될 예정으로 별주부마을과 연

계해 별주부전 설화를 배경으로 꽃과

노을, 바다를 한데 어울려 계절별로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봄에는 ‘사랑의 시작’이란 주제로 오는 4월 22일부터 17일간 튜울립 꽃 축제

가 열릴 예정이며 여름에는 ‘방황과 아픔’이란 주제로 6월 20일부터 12일간은

백합 꽃 축제가 가을에는 ‘감사와 환희’란 주제로 9월 1일부터 60일간 다알리

아 꽃 축제, 겨울에는 ‘만남과 감동’이란 주제로 12월 7일부터 25일간 빛과 노

을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전화: 041-675-7881)

•기간 : 2012. 4. 22.~5. 8 •장소 :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

- 청주JC 양남빈 기자

‘달이 떠오르는 고장’ 전남 영암이 오는 4월6일부터 9

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등 영

암군 일대에서 ‘2012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암은 달이 뜨는 산 월출산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월

출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자랑이 바로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다. 왕인박사는 영암출신의

백제시대 유명 학자로 일본으로 건너가 학문과 기술을

전파해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된 인물. 지금도 일본인들

은 왕인과 그의 후예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이런 왕인박사의 학

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해 해마다 4월초 벚꽃이 만개할 때면 ‘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왕인박사 탄

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도일까지의 과정을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연출하는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다.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길놀이로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

다.이 외에도 영암군 도포마을에 전해오는 전통 민속놀이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포제줄다리기, 왕인의 길 자전거 답사, 천자문 퀴즈놀이방, 왕인일

대기 퍼즐 맞추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

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의 061-470-2255, 470-2349.

- 밀양JC 김재경 기자

느리게 흐르는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맞춰 걷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