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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올 한해도 어느덧 긴 그림자를 이끌면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의미 없는 한 해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2017 년은 올레 식구들에게는 유난히도 의미 있는, 충만한 한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또한 그랬습니다. 어머니에게 ‘길에 미쳤느냐’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고 향 제주에 31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올레길을 내기 시 작한 지 만 10년. 강산마저 변한다는 십년 세월이 흘렀 습니다. 길은 세월과 함께 더 단단해지고 야물어졌고, 사무국 식구들은 해마다 늘어나서 어느덧 30명 넘는 대식구가 되었고, 올레길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제주올레가 온갖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올레꾼들 이 누릴 치유와 기쁨, 지역사회가 얻을 자부심과 경제 활성화만 바라보면서 꼬닥 꼬닥 걸어온 십년 세월이 일 구어낸 성과를 정부에서도 드디어 인정한 것일까요. 대 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에서 지역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사단 법인 제주올레에 대통령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상은 결 코 우리 사무국에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사무국이 올레길을 내고 유지하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해주신 수많은 개인 후원자 들과 친구기업들이 공동 수상자라고 생각합니다. 후원 자와 친구기업들이 아니었더라면 제주올레가 그토록 오 랜 세월 동안, 그처럼 많은 일들을 해내지 못했을 테니 까요. 함께 자축의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도 역시 뜨거운 호응 속에 잘 치러졌습니다. 3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축제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지난 11월 3-4일 이틀에 걸쳐서 제주올레 3, 4코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연인원 1만 명에 가까운 국내외의 참가자들이 모여 온종일 진 행한 야외 행사였는데도, 큰 안전사고도, 눈살을 찌푸리 게 하는 일도 없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길게 줄을 서 서 부녀회가 만든 향토음식을 기다리면서도 누구 하나 불평하거나 눈살을 찌푸리지도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풍경과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여러 공연과 놀이를 한껏 즐겼습니다. 우선 기막히게 눈부신 양명한 가을 날씨를 ‘설문대할망’이 허락해준데다, 300명에 이 르는 자원봉사자들이 한결같은 미소와 함께 축제 현장 곳곳에서 올레꾼들을 위한 수고로운 봉사를 해준 덕분 이었습니다.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가장 빛나는 주인공 은 멀리 캐나다와 홍콩, 서울 등 육지,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합류한 자원봉사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야기 지역과 힘을 합쳐서 ‘미야기올레’를 내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지난 11월 21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에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일본 미야기현은 ‘미야기올 레’를 내기로 협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미야기현 시의 원들은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해 올레길 체험을 직 접 하면서 자기들 지역에도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 관광 컨텐츠로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올레스피릿’과 조성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싶다 는 의사를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제주올레 안 은주 상임이사와 탐사팀이 미야기현을 방문해서 현장 을 시찰하고, 역사와 문화·환경적 측면에서 올레 코스 개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후쿠오카 대지진의 간접적 영향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 고 실의에 빠진 이 지역 주민들이 올레길 개설을 열렬 히 원하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사회를 열어 인도적 차 원과 올레 문화의 확산을 위해 이 지역에 올레길을 내 는 데 협력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1월 협약식을 가진 것입니다. 이로써 제주올레는 일본 규슈, 몽골에 이어 일본 본토에 진출하게 된 것이지요. 이 모든 일은 후원회원과 친구기업이 물심양면으로 응원하며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8년 한해도 올레길을 내던 10년 전 그 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길을 내어준 자연, 길 위에 사는 지역민 그리고 길을 걷는 이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꼬닥꼬닥 걸어가겠습니다. 그 걸음에 여러분들 도 함께 해주시길 다시 부탁드립니다.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미야기현 협약 이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야기현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지사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 첫째 날, 신풍신천바다목장을 무대로 벅찬 감동을 선사한 허대욱 프렌치 트리오의 공연 1 vol. 18 2017년 12월 18일(월)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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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올 한해도 어느덧 긴 그림자를 이끌면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의미 없는 한 해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2017

년은 올레 식구들에게는 유난히도 의미 있는, 충만한

한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또한 그랬습니다.

어머니에게 ‘길에 미쳤느냐’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고

향 제주에 31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올레길을 내기 시

작한 지 만 10년. 강산마저 변한다는 십년 세월이 흘렀

습니다. 길은 세월과 함께 더 단단해지고 야물어졌고,

사무국 식구들은 해마다 늘어나서 어느덧 30명 넘는

대식구가 되었고, 올레길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쁨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제주올레가 온갖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올레꾼들

이 누릴 치유와 기쁨, 지역사회가 얻을 자부심과 경제

활성화만 바라보면서 꼬닥 꼬닥 걸어온 십년 세월이 일

구어낸 성과를 정부에서도 드디어 인정한 것일까요. 대

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에서 지역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사단

법인 제주올레에 대통령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상은 결

코 우리 사무국에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사무국이

올레길을 내고 유지하고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해주신 수많은 개인 후원자

들과 친구기업들이 공동 수상자라고 생각합니다. 후원

자와 친구기업들이 아니었더라면 제주올레가 그토록 오

랜 세월 동안, 그처럼 많은 일들을 해내지 못했을 테니

까요. 함께 자축의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도 역시 뜨거운 호응 속에

잘 치러졌습니다. 3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축제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지난 11월 3-4일 이틀에

걸쳐서 제주올레 3, 4코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연인원

1만 명에 가까운 국내외의 참가자들이 모여 온종일 진

행한 야외 행사였는데도, 큰 안전사고도, 눈살을 찌푸리

게 하는 일도 없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길게 줄을 서

서 부녀회가 만든 향토음식을 기다리면서도 누구 하나

불평하거나 눈살을 찌푸리지도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풍경과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여러 공연과

놀이를 한껏 즐겼습니다. 우선 기막히게 눈부신 양명한

가을 날씨를 ‘설문대할망’이 허락해준데다, 300명에 이

르는 자원봉사자들이 한결같은 미소와 함께 축제 현장

곳곳에서 올레꾼들을 위한 수고로운 봉사를 해준 덕분

이었습니다.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가장 빛나는 주인공

은 멀리 캐나다와 홍콩, 서울 등 육지,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합류한 자원봉사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야기 지역과 힘을 합쳐서

‘미야기올레’를 내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지난 11월 21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에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일본 미야기현은 ‘미야기올

레’를 내기로 협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미야기현 시의

원들은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해 올레길 체험을 직

접 하면서 자기들 지역에도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 관광 컨텐츠로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올레스피릿’과 조성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싶다

는 의사를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제주올레 안

은주 상임이사와 탐사팀이 미야기현을 방문해서 현장

을 시찰하고, 역사와 문화·환경적 측면에서 올레 코스

개설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후쿠오카 대지진의 간접적 영향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

고 실의에 빠진 이 지역 주민들이 올레길 개설을 열렬

히 원하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사회를 열어 인도적 차

원과 올레 문화의 확산을 위해 이 지역에 올레길을 내

는 데 협력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11월 협약식을 가진

것입니다. 이로써 제주올레는 일본 규슈, 몽골에 이어

일본 본토에 진출하게 된 것이지요.

이 모든 일은 후원회원과 친구기업이 물심양면으로

응원하며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8년 한해도 올레길을 내던 10년 전 그

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길을 내어준 자연, 길 위에

사는 지역민 그리고 길을 걷는 이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꼬닥꼬닥 걸어가겠습니다. 그 걸음에 여러분들

도 함께 해주시길 다시 부탁드립니다.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미야기현 협약 이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야기현 무라이 요시히로(村井嘉浩) 지사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 첫째 날, 신풍신천바다목장을 무대로 벅찬 감동을 선사한 허대욱 프렌치 트리오의 공연

1

vol.182017년 12월 18일(월)

Page 2: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TRAIL

걷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걸은 사람은 없다는 제주올레 길.

걷기 여행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몸소 체험해보자.

제주올레 완주 준비 리스트

01 마음먹기

새해 결심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운동 같은

건강과 관련된 것들이 단연 단골 메뉴. 그렇

다면 2018년 여러분의 새해 결심에 ‘제주올

레 완주’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 추천한다. 건

강은 물론 성취감, 정신적 위로 및 제주의

아름다움을 흠뻑 경험할 수 있으니 ‘1타 쌍

쌍피’의 효과.

02 사전조사

여행에서는 계획을 세우는 바로 그 단계가

가장 황홀하게 가슴 떨린다. 제주도 도보여

행을 위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살

펴보자.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

org)에서 계란형으로 생긴 제주도 지도도

확인하고, 숙소 예약 및 대중교통과 무거운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 등을 확인하고 여행

기초편을 정리하자. 매우 긴 장거리 트레일

을 연속적으로 걷는 사람들을 쓰루 하이커

(through-hiker)라고 부르는데, 제주올레 길

의 경우엔 쓰루 하이커 완주자도 있지만 토

막 토막 며칠씩 긴 기간에 걸쳐 완주하는

경우도 많다.

03 사전 쇼핑하기

제주올레 한 코스를 완주할 때 마다 스탬프

찍기를 위해서 제주올레 패스포트 구입을

권한다. 구매: 제주올레 기념품 쇼핑몰 올

레스토어 www.ollestore.com (혹은 제주올

레 홈페이지 > 올레 기념품을 클릭해도 된

다). 패스포트와 코스 안내서인 가이드북 세

트 구매 시 할인되며, 제품은 제주공항 도

착 게이트 앞에 있는 제주올레 안내데스크

에서 픽업할 수 있다.

04 가방 꾸리기

제주올레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의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을 사들인 소비자들도 거기에 한몫했

다. 다음은 수 없는 ‘뻘짓쇼핑’ 후 터득한 준

비 가이드이다. 준비 내용은 걷는 기간, 여

름과 겨울 그리고 우기 등 날씨에 따라 달

라진다. 모든 물품의 선택 기준은 가격 순이

아니라 작고 가벼운 것으로. 다만 비바람을

막고 체온조절을 위한 아이템은 안전성 위

주여야 한다.

의류

상의 여름철까지도 긴 팔을 권한다. 벌레,

햇볕 등의 강타가 상상 이상이다.

하의 하이킹에 청바지 입고 오는 ‘짱구’는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본인

의 현명함에 감탄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재킷 휴대하기 좋은 바람막이 재킷은 사계

절 유용. 겨울철엔 물론 방한 재킷

우의 장비를 다용도로 사용하는 대표 아

이템이다. 판초형 우의는 깔개로도 배낭 덮

개로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코트형 우의

는 체온을 보호하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

지만 이 이야기는 매우 더워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모자와 선글라스 햇볕 강타에도 필요하고

겨울에도 역시 필요하다.

멀티 두건 제주의 바람을 몇 시간씩 맞다

가 정신이 나갈 수 있다 (특히 1,2월 및 유

난히 바람이 거친 몇몇 동네들). 멀티두건

(혹은 반다나라고도 불린다)은 오토바이족

이나 자전거족만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니

준비하자. 패셔너블한 트렌디 멀티 두건과

대형 면 스카프의 구매는 제주올레 올레스

토어(www.ollestore.com) 에서 할 수 있다.

신발

경등산화 혹은 발목이 없는 로컷(low-cut)

등산화는 움직임이 가벼워 좋다. 바닷가의

돌길에서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는 이야기

도 있지만 하이컷(high-cut) 중등산화는 시

간이 지날수록 더 무겁다고 느껴졌다. 경등

산화라도 방수가 잘 되야 비올 때 낭패보지

않는다.

또한 스포츠샌들을 준비하면 해안가나 시냇

가를 지날 때 그리고 숙소에서 저녁시간에

날아갈 듯이 가벼운 발을 위해 좋다.

하이킹의 관건은 발의 건강이다. 오래 쉴 때

양말까지 벗고 말리면 좋다. 마른 양말로 매

일 갈아 신어야 하며, 빨래한 양말이 덜 말

랐다면 배낭에 달고 종일 걷다 보면 마른다.

배낭

하루의 올레길을 위해서는 25리터에서 35

리터 사이의 데이팩(Day Pack)배낭이면 충

분하다. 판초우의가 없다면 배낭커버가 있어

야 하는데, 배낭 살 때 맨 아래쪽에 보통 배

낭커버가 달려 있으니 확인할 것.

2018 제주올레 완주에 나서는 당신을 위한 모든 것

2017 제주올레 완주자통계총 828명

44%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28명

2회완주

769명

1회완주

224명

30일미만

145명

1~3개월

3명

10회이상완주

298명

제주여행

94명

1코스

153명

7코스

170명

10코스

68명

사색의공간

5%20대

13% 30대

23%40대

66%남자

6%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5%대경권(대구, 경북)

16명

3회완주

82명

4~6개월

147명

14-1코스353명

마음의 휴식

25%50대

21%60대34%

여자

11%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8명

4회완주

59명

10~12개월

245명

1년이상

4명

9회완주

88명

건강

65명

친목

22% 제주권

157명 18-1코스

거주지 남여비율 연령대

걷게된 동기 가장 좋았던 코스 TOP 5 완주횟수 완주기간

트레킹을 할 때 4시간에 1리터 정도가 필요

하다.

기타

선블록크림 4계절 쓴다.

벌레 퇴치스프레이 여름에 필요

물집 제거용품 발의 물집 터뜨리기 용 바늘

(당연히 라이터로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과

연고, 그리고 ‘까짐’을 대비하여 일회용 밴드.

스틱 제주올레 길은 평지가 많아 꼭 필요

한 용품은 아니지만 노르딕 워킹으로 특별

히 더 건강해지고 싶거나 연세가 있는 분들

은 준비해도 좋다. 한쪽으로만 짚으면 어깨

가 무너지므로 2개로 사용해야 한다. 공항

에서 짐을 부칠 때 번거롭기도 하니 선택은

알아서.

엉덩이용품 가벼운 바닥깔개나 매우 작은

낚시용의자. 진드기철(초여름부터 늦가을)

에는 바닥에 바로 앉지 않는 것이 좋다

작은 수첩 휴대전화에 모든 메모를 하는

사람은 필요 없겠으나 여행지 숙소의 밤시

간에 은근 센치해지는 순간이 많다. 제주올

레 하이킹과 여행의 이야기를 기록하면 여

행작가삘이 흠씬 넘치게 된다.

05 완주 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

로 22)로 완주증과 완주 메달, 박수를 받으

러 방문하기

06 가족과 친구들에게

제주올레 완주를 마음껏 자랑하고 다음엔

같이 가자고 꼬시기

1위 10코스2위 18-1코스3위 7코스4위 14-1코스5위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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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3: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인생샷 포인트 #11코스 말미오름 1코스 시작점에서 30여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따뜻한 열이 온 몸을 감쌀 때쯤 말미오름 정상에 오른

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제주 현무암과 검은 화산토를 배

경으로 선명한 녹색빛을 자랑하며 파릇파릇 돋아난 당근

밭 풍광이 압권이다. 제주올레 기념품인 당근밭 스카프에

는 그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겨있기도 하다.

인생샷 포인트 #25코스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 기온이 따뜻한 남원, 위미

를 지나고 난이도가 평이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

는 5코스. 코스 중간쯤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어 겨

울에는 특히 꼭 가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1982년부터 제

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위미 동백나무 군

락지는 높이 10~12m에 둘레가 20~35m가 되는 동백나

무들이 강력한 붉은빛을 뽐내며 제주 겨울 풍경에 화려함

을 더한다.

인생샷 포인트 #38코스 박수기정 & 12코스 자구내포구 한 해가 끝나가

는 12월.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차분히 한 해를 정리하

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12코스 후반부에 만나는 자

구내 포구에서 차귀도로 떨어지는 일몰 풍경은 놓치지 말

아야 할 인생 장면. 해가 넘어갈 때 온 하늘이 붉어지는 8

코스 박수기정의 풍경도 로맨틱 그 자체다.

인생샷 포인트 #42코스 광치기 해변 다가오는 2018년을 준비하기 위해 떠

난 겨울 올레 여행이라면, 길을 걷기 전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보자. 2코스 시작점인 광치

기 해변은 이미 유명한 일출 포인트. 성산일출봉을 배경으

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포착할 수 있다. 제주도 일출 명소

답게 출사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인다.

추운 날씨와 잿빛 풍경에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며 침대와 하나가 되는 겨울. 이불을 박차고 여행을 결심했다면 발걸음을 옮겨야 할 곳은 단연코 제주다.

여름의 녹음, 가을의 억새가 지나가고 황량할 것 같은 제주는 파릇한 당근밭과 붉은빛 동백까지- 그 어느때보다 컬러풀하다.

겨울 올레길을 꼬닥꼬닥 걸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를 소개한다.

TRAIL

겨울 #올레길 위 #인생샷 포인트

겨울 추천 제주 음식 ‘몸국’겨울 여행,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제주 전통

음식을 찾는다면 ‘몸국’이 제격이다. 모자반을 제주에서

는 ‘몸’이라 부르는데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낸

국물에 ‘몸’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내면 기름기를 잡아주

면서 그윽한 바다 내음이 우러나오는 제주의 독특한 음

식인 몸국이 된다. 여행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제격이다.

#1

#2

#3 #4

당근밭 스카프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

3

Vol. 18

Page 4: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COMMUNITY

제주올레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걸어

서 여행하는 길 26개 코스를 제주 땅 위

에 냈다. 제주올레가 내고자 했던 길은 경

치 좋은 관광 코스가 아니라 삶이 이루어

지고 정신이 깃든 현장이다. 걷는 사람에

게는 치유의 행복을, 길 위에 사는 지역민

에게는 자부심과 경제적 혜택을 그리고 이

길이 가능하게 해준 자연에게는 지속 가능

함을 선물하는 길을 내고자 했다. 그래서

길은 원시 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마

을 안으로 향한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

진 이 길에 반해 해마다 수많은 이가 제주

를 찾는다. 길을 내 준 마을, 여행객을 반

갑게 품어 준 제주와 함께 이 길을 더 오

래 지켜나가기 위해 점처럼 흩어져 있던

자연과 문화 자원을 선으로 엮어 제주의

속살을 보여준 것이 제주올레 길. 제주올

레는 선으로 연결된 이 길을 더 튼튼한 면

으로 잇는 작업을 제주올레 길 위 마을과

함께 한다. 마을마다 품고 있는 자원을 활

용해 제주올레가 제주마을과 함께 선보이

는 마을 상품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제주올레 3-B코스

녹차의 달콤함을 맛보는 ‘신산리 마을카페’

제주의 고온다습

한 기후와 양질의

화산회토, 천연 암

반수, 신산리의 볕

좋은 독자봉 자락

은 최고급 녹차를

생산하기에 완벽한

조건이다. 신산리

주민들은 질 좋은

마을 녹차를 이용해 마을을 알리고 싶어했

고, 제주올레는 우리나라 쇼콜라티에 1세

대 카카오봄 고영주 대표를 찾았다. 큰 돈

을 주겠다는 대기업들의 콜라보 제안도 거

절했던 고영주 대표는 “유일하게 할 수 있

는 운동이 걷기여서 힘들 때마다 제주올레

를 걸었고, 그 길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며 “올레길에서 받은 위로를 돌려줄 기회”

라고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했다. 고대표는

신산리 녹차에 카카오를 가미해 녹차 크런

치 초콜릿과 녹차 아이스크림을 개발, 마을

주민들에게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 그 사이

마을 주민들은 활용되지 않던 마을 건물

을 마을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신산리 초콜

릿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 수 있는 공

간을 확보했다. 2015년 8월 문을 연 신산

리 마을카페에서는 깔끔하고 진한 녹차 크

런치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의 친절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

다. 카페 앞에 펼쳐지는 신산리 바닷가에는

돌고래가 자주 출몰하여 ‘돌고래가 놀러 오

는 신산리 마을카페’로도 알려져 있다.

신산리 마을카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환해장성로 33

064-784-4333

제주올레 4코스

토닥토닥 위로가 필요할 땐 세화2리 ‘가마리 할망편지’

길을 걸으며 떠오른 생각들과 고민들을

들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마을이 있다. 바

로 제주올레 4코스가 지나는 표선면 세화

2리다. 제주올레 4코스를 걷다보면 올레

꾼의 배낭에 매달려있는 간세인형을 꼭 닮

은 우체통을 만난다. 세화2리 마을카페 ‘돌

코롬봉봉’에 있는 이 우체통은 ‘가마리 할

망편지’를 위한 특별한 우체통이다. 가마

리 할망편지는 올레꾼이 묵묵히 홀로 담아

왔던 고민을 카페에 구비된 편지지에 적어

카페 밖에 설치된 우편배달부 간세에 넣으

면, 가마리 할망들이 편지를 읽고 수십 년

쌓아 온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 해답과 응

원을 담은 따뜻한 답장을 한 두 달 안에 보

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세화2리 마을카페

‘돌코롬봉봉’에 들리는 올레꾼들을 위해 특

별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을

의 바람을 담아 제주올레가 ‘손편지’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매개체를 통해 여

행자와 지역민을 이어줄 프로그램으로 기

획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세화 2리의 역사

를 알리기 위해 옛 지명인 '가마리'로 쓰고,

우체통은 나규환 조각가에게 부탁해 단순

히 편지를 넣는 기능이 아닌 길을 걷는 올

레꾼의 눈길을 사로잡고 포토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편지지 및 우표 비용만 내

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화2리 마을카페 돌코롬봉봉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35

064-787-0202

는 작은 마을이다. 제주올레 4코스에서 15

분여 걸어가면 만나는 표선면 세화3리 주

민들은 길 가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고민하던 중 경고판 대신 로즈메리,

라벤더 등 허브를 심었다. 그리고 그 선한

마음에 답하듯 쓰레기는 줄고, 허브는 잘

자라 사철 그윽한 향을 뿜어냈다. 잘 자란

허브를 베어버리기엔 아쉬워서 마을 주민

들과 제주올레가 머리를 맞댄끝에, 제주 허

브향을 가득 담은 캔들을 만들었다. 길 위

에 버려진 소주병을 깨끗이 세척해 캔들 용

기로 활용한 ‘업사이클링 캔들’이다. 마을을

방문하면 캔들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세화3리 사무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로 168

064-787-1504

제주올레 4코스

말과의 말랑한 로맨스를 꿈꾸는 의귀리 ‘몰랑몰랑 아카데미’

남원읍 의귀리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

를 위해 말 1,300여필을 바친 조선시대 대

목장주 김만일이 살았던 마을이다. 그 전

통을 이어 제주 공동체 문화와 제주 말(馬)

의 가치를 전파하기위해 마을기업 옷귀마

테마타운을 설립해 원형주로, 실내마장, 마

사, 말방목장 등을 갖추고 ‘옷귀유소년승

마단’ 창단, ‘제주의귀 말축제’ 등을 개최해

말과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 제주

올레는 옷귀마테마타운과 함께 말의 특성

에 대해 이해하고, 말과 함께 교감하며 소

통하는 시간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보

드랍게 어루만져 힐링하는 승마 프로그램

‘몰랑몰랑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홍보마케

팅 등을 지원한다. 옷귀마테마타운은 제주

올레 4코스에서 한라산 방향에 위치하며,

코스에서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어 차를

이용해 찾아가야 한다.

옷귀마테마타운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955-117

070-4233-9777

제주올레 12코스

올레꾼들의 외갓집 ‘무릉외갓집’

제주의 자연과 농부의 정성이 담긴 식재

료를 꾸러미에 담아 매달 집으로 보내주

는 무릉 2리 마을기업 무릉외갓집. 무릉외

갓집은 마을과 기업을 짝지어 주는 제주

올레의 ‘1사 1올레 마을 결연’ 사업으로 시

작했다. 9년 전, 제주올레의 중매로 무릉2

리를 만난 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는 ‘마

을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을 마을에 선물하고 싶다’며 무릉외갓집을

제안했고, 8개월 동안 마을 주민과 머리를

맞대며 무릉외갓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

획부터 판매 시스템까지 자기 회사 일처럼

챙겼다. 그 결과 무릉외갓집은 연회원 약

400명, 매주 농산물꾸러미를 받아보는 영

어교육도시 주간 회원 약 100명을 보유하

고 있으며 6억 원이 넘는 매출을 보이며

성장했다.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 스스로 일

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경제 모델의 모범

사례로 손꼽혀 지난 6월에는 문재인 대통

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제주의 다양한 농작

물을 만나고 싶다면 무릉외갓집을 찾아가

보자.

무릉외갓집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852

070-4414-7966 | www.murungfarm.co.kr

제주올레 18-1코스

추자도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추자삼춘네’

‘바다낚시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사철

내내 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추자도에도 올레길이 있다. 먹거리와 풍광

이 뛰어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제주올

레 으뜸 코스로 꼽는 곳이지만, 여행자가

찾을만한 기념품이나 상품이 없어 제주올

레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조기, 삼치, 쥐치,

멸치, 갈치, 고등어, 방어 등 추자 수산물

을 활용해 여행자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

발해 ‘추자삼춘네’ 브랜드를 만들고 종합광

고대행사 오리콤의 도움으로 브랜딩 작업

과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추자도에서

잡은 싱싱한 멜(멸치)로 담근 ‘추자삼춘네’

멜젓이 대표상품.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도 추자삼춘네 멜젓을 더하면 제주에 여

행온듯한 기분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추자삼춘네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추자로 4-1

010-4057-3650 | www.unclechuja.com

제주올레 길 따라 꼬닥꼬닥 즐기는 제주 마을 여행

세화2리 마을카페 돌코롬봉봉에 위치한 우편 배달부 간세

소주병을 재활용한 세화3리 안녕허브 업사이클링 캔들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 촬영하는 무릉외갓집 식구들

제주올레 4코스

제주의 향기를 담아내는 세화3리 ‘업사이클링 캔들’

제주도 서귀포시 동쪽 표선면에 위치

한 세화3리는 200명 남짓의 주민들이 사

건강하고 진한 맛의 신산리 녹차 아이스크림

4

JEJU OLLE TRAIL

Page 5: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12월 등 걷기 좋은 계절에 맞춰

계속될 예정. 3월에는 서명숙 [사]

제주올레 이사장이 특별 길동무

로 나서며, 제주올레에 규슈올레

를 첫 제안하고 이후 19개 코스

가 열리는 과정에서 일본-제주간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코스 개발

및 홍보 등 전 과정에 참여해 ‘규

슈올레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이

유미 제주올레 일본 지사장이 함

께 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제

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

org) <올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유)퐁낭 064-762-2178

는 곳으로 카메라가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

을 자랑한다. 사이카이 국립공원의 깊은 숲, 광대한 초원,

제주의 오름을 꼭 닮은 봉긋한 언덕의 가와치토오게 등

을 지난다. 겨울에는 온통 은색의 억새가 바람에 누웠다

일어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종점에는 팔탕과 족탕이 있

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길 내는 여자’ 서명숙과 함께 걷는 2018 규슈올레 완주 프로그램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완주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당신이라면, 2018년에는 규슈올레 완주에 도전해보자.

제주올레는 예비 사회적기업 (유)퐁낭과 함께 2018년 한

해 동안 규슈올레 완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18년 2

월 24일(토)-25일(일)에 새롭게 문을 여는 7차 코스 개장

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후 3월, 5월, 10월,

GLOBAL

제주올레 길을 놀멍, 쉬멍 걷다 보면 만나는 파란 간세,

이리오라 손짓하며 팔랑이는 리본이 바다 건너 일본 규

슈에서도 우리를 기다린다. ‘올레’ 브랜드의 해외 첫 수

출 사례인 ‘규슈올레’가 생긴지 올해로 벌써 5년이 되었

다. 2012년 2월 규슈올레 4개 코스(사가현 다케오, 구마

모토현 아마쿠사·이와지마, 오이타현 오쿠분고, 가고시

마현 이부스키·가이몬)를 개장한 이후 1년에 2~4개 코

스를 오픈해 벌써 규슈 전역에 걸쳐 19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 ‘자매의 길’이라 불린다. 단지 ‘올

레’라는 명칭만 쓰는 것만이 아니라 [사]제주올레가 코스

개발자문 및 길표지 디자인을 제공하고 운영 방침과 철

학에 있어서도 제주올레와 닮아 있기 때문. 길을 내는 과

정에서 인공적인 손질을 배제하고 친환경 원칙에 입각해

길을 내며, 대형 관광지보다는 마을과 작은 상점 등을 지

나게 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길 표지 또한 간세, 화살표, 리본 등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리본의 경우 규슈올레는 제주올레를 상징

하는 파란색과 일본 신사에 많이 쓰이는 다홍색을 사용

해 규슈올레만의 개성을 갖췄다.

제주올레로부터 시작된 걷기에 대한 국내 여행자들

의 높은 관심과 맞물려 규슈올레 개장 초기부터 지금까

지 한국 여행자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 태어나 그 지역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규슈올

레를 걸으며 지역의 숨은 속살을 발견하고 도보 여행에

매료된 일본 현지 여행자들의 수요도 상당하다. 규슈관

광추진기구에 따르면 2012년 2월부터 지금까지 규슈올

레 방문자는 총 32만9천790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

61%(20만1천340명), 일본인은 39%(12만8천450명)다.

규슈올레 19개 코스 완주자는 총 153명이다.

어떤 코스를 걸을까?걷기 여행은 어떤 날씨에 누구와 걷냐에 따라, 그리고

여행자의 특성에 따라 길에서 받는 인상이 다르기 때문

에 선호하는 코스는 정말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규슈관광추진기구 홈페이지(www.welcomekyushu.or.kr)

에서 코스 특성 등을 확인 후 나에게 꼭 맞는 코스를 찾

아보자. 규슈올레 맞춤여행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코

스는 히라도 코스다. 히라도 코스(총 거리 13km, 난이도

하)는 일본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서양의 정취를 풍기

같아서 반가운, 달라서 즐거운 규슈올레

1 사가현 다케오코스 14.5㎞ 난이도 중상2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이와지마코스 12.3㎞ 난이도 중상3 오이타현 오쿠분고코스 11.8㎞ 난이도 중4 가고시마현 이부스키·가이몬코스 12.9㎞ 난이도 하5 나가사키현 히라도코스 13㎞ 난이도 하6 구마모토현 아마쿠사·마츠시마코스 11.1㎞ 난이도 중상7 미야자키현 다카치호코스 12.3㎞ 난이도 중상8 가고시마현 기리시마·묘켄코스 11㎞ 난이도 중9 오이타현 고코노에·야마나미코스 12.2㎞ 난이도 중 10 사가현 가라쓰코스 11.2㎞ 난이도 하11 사가현 우레시노코스 12.5㎞ 난이도 중상12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오시마코스 11.4㎞ 난이도 중상13 후쿠오카현 야메코스 11㎞ 난이도 하14 오이타현 벳부코스 11㎞ 난이도 중상15 구마모토현 아마쿠사·레이호쿠코스 11㎞ 난이도 중16 후쿠오카현 구루메·고라산코스 8.6㎞ 난이도 중상17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코스 10.5㎞ 난이도 중18 가고시마현 이즈미코스 13.8㎞ 난이도 중상19 후쿠오카현 미야마 기요미즈야마코스 11.5㎞ 난이도 중상

상해

광주

홍콩

대만

한국

제주도

서울

부산 쿄토

오사카

도쿄

규슈

오이타현

미야자키현가고시마현

구마모토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5

6

13

2

4

8

7

12

11

10913

19

18

16 14

1517

히라도 코스를 걷다보면 만나는 360도 파노라마 뷰

규슈올레 완주 메달

사가현 다케오코스

5

Vol. 18

Page 6: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2017 매월 정기 후원회원: 개인(1274명)강경민 강경아 강경희 강경희 강기창 강기탁 강나영 강대원 강도현 강동숙 강동언 강두남 강두식 강명균 강명순 강무선 강문정 강미선 강미아 강민아 강민주 강백현 강병길 강선주 강성현 강성훈 강소영 강숙희 강순혁 강승미 강승조 강승환 강승희 강신형 강영숙 강영애 강영철 강용덕 강유정 강윤석 강윤희 강은정 강익자 강 일 강재형 강정심 강정은 강정일 강종식 강준호 강지웅 강진철 강철권 강현두 강현정 강현주 강화순 강희춘 견병문 고대견 고대현 고문수 고민정 고봉수 고상용 고상진 고석진 고선일 고승우 고승화 고영란 고영의 고영찬 고영철 고유정 고유진 고은서 고은숙 고은숙 고은애 고은진 고은희 고인희 고재일 고정림 고정선 고정화 고지나 고지희 고철민 고택수 고하나 고한신 고행언 고현경 고현숙 고혜훈 고효경 고희경 공미옥 공석기 공심춘 공유성 공지은 곽대중 곽미주 곽인숙 곽하형 곽현임 구미향 구범용 구본홍 구현이 국애자 권리나 권명희 권문철 권미영 권미진 권 범 권순일 권순희 권오인 권오중 권은영 권정숙 권해숙 권향엽 권희정 기미경 김갑선 김강선 김경란 김경미 김경민 김경애 김경언 김경호 김경훈 김경희 김경희 김계숙 김국주 김금기 김기봉 김기성 김기연 김기영 김기준 김기택 김기표 김기형 김기환 김길선 김남구 김대희 김남인아 김도원 김동연 김동준 김동필 김동희 김만수 김명돌 김명미 김명숙 김명윤 김명주 김명희 김명희 김미강 김미경 김미경 김미란 김미련 김미영 김미지 김미희 김민경 김민기 김민석 김민정 김민정 김민하 김병선 김봉구 김봉택 김분순 김분환 김삼두 김상건 김상미 김상준 김석범 김석용 김석주 김선대 김선자 김선회 김선희 김성규 김성년 김성미 김성미 김성진 김성철 김성희 김세진 김세현 김세훈 김소영 김소진 김소현 김수연 김수정 김수정 김수준 김수진 김수현 김수환 김순생 김순심 김순화 김승봉 김승진 김신순 김신호 김아현 김애숙 김애자 김애희 김양숙 김양한 김연정 김연희 김연희 김영곤 김영권 김영대 김영림 김영민 김영선 김영신 김영아 김영애 김영일 김영임 김영주 김영준 김영환 김영희 김예진 김오영 김옥녀 김옥례 김용남 김용원 김용철 김용호 김원희 김유경 김유미 김윤만 김윤희 김은경 김은규 김은남 김은비 김은순 김은순 김은실 김은영 김은정 김은종 김은주 김은진 김은혜 김은희 김이화 김일주 김임이 김재연 김재용 김재훈 김점식 김정매 김정민 김정민 김정선 김정수 김정열 김정옥 김정욱 김정은 김정인 김정한 김정희 김제우 김종근 김종득 김종혁 김주신 김중길 김지미 김지영 김지현 김지현 김지혜 김지혜 김진경 김진수 김진영 김진정 김진호 김진희 김진희 김진희 김차선 김 철 김철신 김치수 김태수 김태숙 김태식 김태완 김태진 김태형 김태희 김택춘 김해성 김 혁 김현미 김현순 김현철 김형신 김형준 김혜린 김혜숙 김혜영 김혜원 김혜자 김호곤 김호석 김호진 김홍선 김홍은 김화순 김환욱 김효상 김효웅 김효정 김희경 김희문 김희선 김희정 김희정 김희진 나승규 나채환 남미숙 남성준 남은정 남주하 남혜영 노남옥 노상주 노선화 노영주 노정혜 라인정 류경민 류기영 류민우 류영배 류제현 류종식 문경인 문근식 문덕영 문병희 문성범 문성수 문성자 문승식 문여옥 문옥순 문정우 문종호 문현수 문형철 문형필 문혜식 문혜진 문환이 민병학 민선영 민성원 민수경 민슬기 박귀란 박근혜 박근화 박기석 박남준 박명용 박명준 박명진 박문옥 박미란 박미선 박미숙 박미연 박미자 박미정 박미정 박민철 박병휴 박상건 박상길 박상미 박상원 박선영 박선영 박선은 박설희 박성배 박성호 박성환 박성환 박성환 박소영 박소은 박소현 박수정 박수진 박순경 박순정 박 술 박신경 박연희 박영규 박영미 박영선 박영신 박영애 박영율 박영진 박영희 박옥자 박옥희 박운국 박원조 박은경 박은봉 박은숙 박은아 박은지 박이진 박인규 박일권 박재구 박재선 박재우 박재한 박재형 박점순 박점철 박정규 박정랑 박정미 박정미 박정복 박정선 박정아 박정완 박정화 박정환 박종열 박종주 박종태 박종희 박주창 박주현 박주형 박지원 박진미 박진성 박진철 박진희 박창규 박창민 박창연 박채월 박철수 박태훈 박한별 박해연 박헌진 박형규 박혜민 박홍주 박흥숙 반일록 방계진 배광선 배순학 배아름 배은경 배재윤 배존희 배진석 배현나 백경옥 백경진 백광준 백선미 백성윤 백성준 백승기 백승철 백승하 백영경 백종인 변경아 변진석 변창영 변태준 변현철 부성환 부영민 서경주 서동욱 서명수 서미숙 서미숙 서보연 서성룡 서순영 서영선 서정석 서정숙 서종호 서진경 서진숙 서진영 서현주 서현주 서혜정 석월근 선주성 선화철 선희정 성복순 성종철 성주호 성지동 소시영 손기조 손두래 손명자 손명철 손미란 손영옥 손정민 손정숙 손정은 손종백 손진기 손창현 송대영 송병연 송부임 송선희 송세옥 송수미 송아롬 송영섭 송은선 송은정 송재철 송정숙 송준희 송현우 송현주 송형록 송홍섭 송효정 송훈철 신경준 신기연 신동춘 신만석 신문창 신복순 신봉자 신상조 신선옥 신애자 신원순 신윤자 신은경 신재철 신정임 신종관 신종근 신철호 신화영 신효숙 심연수 심은혜 안광제 안국현 안묘원 안미애 안선희 안성문 안승찬 안유정 안유정 안은주 안재권 안주희 안지연 안창언 안철진 안현미 안현정 안현주 안혜경 안혜진 안효승 양경순 양경자 양경현 양경화 양광성 양근호 양금식 양 민 양상현 양숙희 양영순 양영열 양예란 양용진 양용진 양은숙 양은영 양재심 양정임 양종실 양종호 양주형 양지원 양진아 양창수 양치영 양현모 양혜숙 양혜원 양 희 양희순 양희은 양희천 엄경진 엄정귀 엄창호 엄홍재 연금이 오가영 오경빈 오경아 오경진 오남선 오다빈 오동선 오동주 오만택 오미숙 오미영 오미자 오백진 오병일 오상백 오선종 오선희 오성구 오성익 오세희 오소리 오순덕 오승익 오시열 오연실 오영웅 오영호 오용남 오원일 오유진 오정아 오정자 오종열 오창호 오춘애 오현애 오현주 옥수정 옥주호 왕남식 우인정 우주희 우지수 원두원 원한규 유경미 유광현 유근창 유나름 유란희 유문자 유복희 유상빈 유승우 유승원 유승희 유영민 유영상 유은미 유제순 유진하 유창경 유치환 유택규 유필화 유하린 유한목 유현주 유혜경 육연정 윤경미 윤광현 윤길범 윤대호 윤명길 윤무영 윤바울 윤병희 윤복열 윤봉택 윤상명 윤상숙 윤성혁 윤영구 윤영희 윤월상 윤정아 윤정윤 윤정희 윤창경 윤현숙 윤형규 윤형준 이경자 이경희 이계원 이공주 이광석 이광석 이광철 이광희 이규미 이규상 이근영 이근정 이근철 이기담 이기윤 이나은 이남진 이도아 이동언 이동욱 이동원 이동은 이동호 이리화 이마음 이명도 이명옥 이명희 이명희 이문숙 이문영 이미경 이미선 이미숙 이미심 이미영 이미용 이미자 이미진 이미형 이미화 이병윤 이병주 이보라미 이보옥 이보인 이상술 이상한 이상혁 이상후 이상희 이샛별 이서형 이석제 이선영 이선자 이선화 이선희 이선희 이성관 이성근 이성근 이성춘 이성학 이송숙 이송희 이수진 이수진 이수현 이순열 이순주 이순천 이순향 이승열 이승유 이승태 이승훈 이신영 이신재 이아란 이양숙 이언주 이연희 이영규 이영석 이영신 이영옥 이영옥 이영원 이영일 이옥순 이용관 이용민 이용우 이용호 이우승 이우용 이원근 이원우 이원호 이유나 이유진 이윤명 이윤봉 이윤숙 이윤주 이윤희 이은경 이은기 이은실 이은영 이은진 이은희 이은희 이인석 이장우 이재화 이정미 이정아 이정아 이정아 이정한 이정환 이제국 이종학 이주영 이주영 이주용 이주현 이주희 이준혁 이준현 이준호 이준호 이지연 이지윤 이지현 이지현

이 진 이진영 이진옥 이진호 이창기 이창수 이창옥 이창우 이창익 이창헌 이창휴 이청산 이춘근 이춘석 이태희 이하늘 이학영 이한기 이향래 이향옥 이헌규 이현미 이현미 이현주 이현철 이혜경 이혜민 이혜연 이혜영 이혜진 이호상 이홍주 이화식 이희경 이희규 이희옥 이희정 임경호 임광철 임기현 임나래 임동현 임애순 임연성 임영신 임예원 임옥경 임유경 임윤자 임재철 임정혁 임준우 임찬선 임채송 임천석 임치근 임한길 임현순 임형신 임희진 장경선 장경아 장경옥 장광순 장미애 장미정 장석인 장세령 장세영 장순덕 장순희 장승원 장영남 장영화 장월선 장윤석 장은심 장익수 장인용 장정애 장진양 장필수 장현주 장현주 장형규 장형자 장호진 장홍식 전민구 전민우 전민홍 전옥순 전종임 전현옥 전혜영 정극순 정근희 정금주 정남주 정대연 정명오 정목스님 정미경 정미숙 정미은 정미자 정미지 정민안 정민영 정봉원 정상돈 정상훈 정선영 정선혜 정선희 정성근 정소영 정솔아 정승원 정승택 정승헌 정영신 정예연 정용삼 정용식 정용호 정우선 정원석 정윤민 정윤석 정윤슬 정윤정 정은경 정은주 정은희 정이순 정인기 정인화 정재선 정정분 정종성 정지민 정지영 정지현 정지혜 정진동 정진오 정창섭 정창현 정창훈 정춘생 정태철 정하영 정한성 정혜원 정홍택 정흥기 정희성 정희익 조경숙 조경자 조규석 조기숙 조남희 조대경 조문준 조병걸 조병호 조서연 조선옥 조순미 조순환 조영미 조영숙 조영신 조영인 조옥녀 조용경 조용철 조은별 조은수 조은영 조인환 조잔디 조장희 조점동 조종래 조향숙 조현우 조현주 조형준 조혜전 조홍식 좌현진 주도영 주 백 주성연 주현경 주현아 지상호 지영미 지은정 지현석 진경자 진경희 진경희 진영희 진정연 진중열 진현석 차경애 차명애 차유미 차형석 채명주 채수경 채정미 채종대 천기복 천 웅 최경미 최경호 최광기 최권주 최근웅 최꽃별 최낙진 최덕범 최동철 최명숙 최명숙 최명애 최미숙 최미화 최방옥 최상구 최상준 최선옥 최선화 최성숙 최성철 최성학 최수영 최수영 최수용 최숙자 최숙희 최예순 최용윤 최원석 최윤영 최윤희 최은경 최은준 최재홍 최정진 최정혜 최종구 최준원 최준임 최춘실 최한별 최한빈 최해선 최 혁 최현정 최현주 최형근 최형석 최혜영 최호섭 최효남 최희숙 추명근 패트릭칼 편준규 하동준 하인숙 한덕호 한동실 한동화 한명숙 한미자 한미진 한상철 한석균 한석림 한석주 한선화 한성훈 한아름 한양숙 한연희 한옥연 한은상 한은송 한이순 한재윤 한종학 한주용 한지연 한진규 한채연 한철수 허능회 허법률 허봉심 허성필 허수정 허승필 허연일 허영선 허영재 허용권 허 웅 허재영 허준영 허지효 허창옥 허창훈 허향진 현경옥 현달준 현동학 현명식 현성룡 현소령 현순자 현승자 현승헌 현시흥 현애경 현애순 현정희 현춘자 현택융 홍기성 홍두선 홍라희 홍명옥 홍병기 홍상표 홍선미 홍성남 홍성준 홍성택 홍성표 홍윤희 홍은심 홍인표 홍인후 홍정표 홍정희 홍창욱 홍헌표 홍현자 홍혜미 홍혜원 황광일 황귀숙 황룡비 황민경 황선자 황숙현 황순규 황영수 황영숙 황욱민 황은아 황은희 황인성 황정민 황준연

2017 신규 정기 후윈회원: 개인(311명)강권용 강귀화 강덕구 강동진 강마야 강미경 강석권 강성숙 강수연 강신보 강윤희 강일영 강흥구 계홍귀 고명화 고병기 고상현 고소선 고애선 고영호 고유신 고창건 고한진 고현인 곽병호 권기섭 권유라 권정혜 김경미 김경수 김경순 김경찬 김광옥 김규리 김기영 김기오 김기정 김남규 김남숙 김동식 김동철 김명관 김문수 김미경 김미리 김미성 김미애 김미자 김민호 김민희 김병기 김상균 김상봉 김선길 김선화 김성니 김성미 김성은 김승범 김승현 김연숙 김영준 김영춘 김영희 김용태 김우철 김유숙 김유헌 김윤호 김은정 김은주 김익수 김재웅 김정순 김정아 김정태 김종준 김종현 김주원 김지선 김지웅 김지현 김향자 김현주 김혜선 김훈식 김희경 남의정 남현정 노수미 도미영 류시영 모건태 문미영 문재우 문춘일 민주현 박경아 박경은 박기호 박도연 박미옥 박미혜 박상욱 박선희 박세영 박승균 박옥란 박장규 박재현 박정원 박진석 박진영 박찬민 박창현 박태수 박향란 박현영 박현철 박혜영 박홍재 방진평 배경주(호제) 변창남 소종섭 송석언 송승언 송제언 송현숙 신동석 신미란 심건호 심경근 심유진 심진아 안효송 양규섭 양기영 양민수 양복희 양성덕 양성동 양인숙 양일용 양정인 양지선 양치영 양행수 양희은 어현숙 엄수현 엄태현 오나영 오두환 오미경 오보미 오상훈 오승진 오영훈 오옥성 오유경 오정림 오정수 오혁재 오형석 오혜정 오희옥 위성곤 유강현 유성번 유은혜 유진엽 유향숙 유현화 윤경아 윤기창 윤석찬 윤지은 윤호인 이 인 이가영 이경애 이경용 이경은 이광식 이광희 이나미 이남주 이도범 이미라 이병곤 이상기 이선옥 이선우 이선혜 이수현 이숙향 이승민 이승우 이승헌 이연실 이영순 이용백 이욱연 이유미 이유정 이재준 이재현 이재훈 이정해 이정현 이제숙 이주현 이진재 이천호 이향란 이혜민 이호자 임동하 임두환 임명화 임우종 임우진 임재훈 임찬수 임춘택 장기철(혼디폴개) 장민경 장범희 장서원 장성훈 장시성 장원진 장은하 장희영 전용호 전창진 전현정 정문용 정민진 정선애 정승원 정영림 정영심 정윤창 정은상 정재숙 정재순 정진하 정진호 정 철 정혜경 정혜교 조경영 조규조 조달권 조성제 조순희 조은경 조준형 조창은 조화진 조희진 좌재훈 주은경 지 용 진경숙 천성현 최광식 최명숙 최봉섭 최상국 최은숙 최인수 최재현 최정은 최정현 최종회 최지안 최한상 최혜영 한남곤 한종숙 한지수 한천복 허금란 허복려 허수경 허윤석 허준석 현길학 현미열 현성규 현성찬 현순이 현승룡 현승열 현 주 홍경희 홍단비 홍달현 홍민지 홍수정 홍유리 홍인수 홍종우 황미영 황보반 황인수 황창희 황호성

2017 매월 정기 후원회원: 기업·단체(38개)(주)상경 강미인 이레정보통신 (주)이니스프리 (주)아모레퍼시픽 쏠레민박 조림명가 (주)대원계전산업 (주)발해 게스트하우스민중각 사과꽃치과 (사)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일신내과의원 ㈜숨비아일랜드 디자인솜 커피가게쉬고가게 뿌리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하얀언덕 현게스트하우스 로사네집 와랑와랑 바농 오기목할망집 킴스캐빈게스트하우스 흑돼지고을 중앙청과 ㈜벤타코리아 (주)BGF리테일 ㈜보네이도코리아 ㈜새움 오빠밥줘 상아궁 놀러가게 (주)재주상회 올레옮김이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주)제주오션파크 (주)대성브이아이피고속관광 (주)더나눔손은정 티랜드 ㈜새한

2017 특별 후원회원: 개인(119명)mary katherine behan 박영난 김송일 조규환 김응상 김응진 김도학 송점영 이선민 박준휘 이형기 정원재 최진호 김정훈 장세훈 박미정 강성갑 김옥자 한순수 박정순 이효영 조양운 현영림 김민정 유나연 김옥임 지학남 정소영 김애숙 박주행 정원석 허영옥 부강언 이선영 장은심 권영주 김은정 김진필 최은지 조지애 고순정 고철환 최두진 이천호 고명화 권재웅 문평산 이현미 오경용 정혜신&이명수 서명숙 이서형 영초언니책출판기념회행사후원 김봉희 박광온 최수지 이범령 박완배 원해영 유인태 6월함께걷기 추여경 강지웅

이서영 임연택 이은주 원진연 전희진 8월클린올레 진현주 장세훈 박하정 현문석 유향숙 이봉섭 박정환 신원순 임연성 이주희 유란희 윤도열 안묘원 안동일 오순덕 이성근 김찬수 민경삼 배경주 김경희 서춘자 서명숙 변정순 윤가현 장세훈 김소현 강희철 홍은경 박동혁 박태연 이세정 윤태구 옥영욱 이봉랑 김창홍 임정완 임지웅 이혜영 김효진 서동욱 정영호 안정미 오한숙희 임수길 최영순 류충근 인문학강좌 11월함께걷기 홍화순

2017 특별 후원회원: 기업·단체 (30개)㈜엔엑스씨 ㈜네오플 ㈜한라산 초록빛제주영농조합법인 명성상회 파라다이스건설 ㈜누리솔루션 솔빛바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열린병원 디자인오투 KISJCOMMUNITY ㈜문학동네 ㈜북하우스리퍼블리 ㈜알라딘커뮤니케이션 ㈜카카오 ㈜카카오봄 ㈜코비 KTNG제주본부 공무원연금공단 공익법인지케일사회공헌재단 티랜드 옛날순대 새섬갈비 (유)섬이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에너지공사 서귀포하나은행 하늘게하/아카데미동문회

2017 특별 후원회원: 오마이펀딩(108명)강기훈 강민영 강보식 강승미 강윤경 강윤희 강주용 강주원 강진철 강호상 고승우 고춘희 권미진 김미애 김민정 김민정 김봉구 김소윤 김소현 김승범 김 영 김윤중 김은남 김정은 김주원 김지연 김지혜 김혜영 김홍은 남성준 류승룡 문선영 문지윤 문환이 고은경 박미정 박상흠 박선경 박정은 김태완 박종성 박진석 박진호 박창규 박희진 배은경 부강언 사윤정 서주희 손정은 송언수 송형록 신대장1 신대장2 신용진 신호재 안은주 양정현 양지선 오병일 오병현 오상훈 오영호 오이권(디자인오투) 오중석 우호원 육심나 윤문기 이병남 백은선 이보인 이성관 이성근 이세나 이수진 이연미 이영일 이유미 이은주 이종행 이한글 이한기 이화식 임동현 임유경 전미영 전소희 전현정 정선락 정용식 류기현 정윤권 조성지 천혜경 최근하 최은창 최해선 하재경 한덕환 jeju jts 한송이 한진규 허지효 현성환 황은별 황준연 이가영 초록빛제주영농조합법인

2017 특별 후원회원: 텀블벅(147명)강인희 강 혁 고승우 고영주 고윤숙 구애란 구현지 권명희 김경인 김금숙 김기형 김대현 김나영 김미정 김미향 김민영 김민영 김상완 김선영 김선옥 김소진 김수나 김수환 김순영 김시정 김완기 김유경 김은영 김응상 김지영 김지영 김지인 김진아 김찬준 김현미 김효정 김희경 김희영 남성진 남실이 남은지 노정훈 목소희 문선영 문환이 문희성 민경삼 박미경 박미성 박미숙 박미정 박상흠 박신애 박은정 박은주 박은화 박정선 박정은 박주연 박진미 박진미 박진숙 백진의 브라우닝 선주성 손예지 송하미라 스타일디시지 심보라 안은주 안지혜 안지혜 양훈진 양성혁 연경심 연수진 오병현 오영호 오정희 오중석 유나연 유동자 유세라 유정미 유정은 윤문기 윤 선 이근정 이다경 이명수 이명조 이병남 이상민 이샛별 이선희 이소희 이수미 이연화 이영일 이은영 이은재 이인경 이지웅 이지혜 이채윤 이한글 이현미 이현숙 이혜령 임 현 임현승 장영경 장영옥 장정아 전희찬 정명오 정혜신 조미경 조윤진 지수연 천미현 최고은 최근웅 최윤정 최은숙 최종남 최종민 한지혜 한 진 허미영 허보나 허연일 허연정 허영숙 허지효 현군출 현승헌 현원주 현정현 홍외숙 홍윤정 홍윤희 홍지숙 황정민 황준희 dksdmswl etrefr****

2017 특별 후원회원 : 카카오 스토리펀딩(234명)강기훈 강이종행 강인철 강재환 고승우 고은미 고재택 고혜훈 권미향 권민정 권성렬 권순애 김가영 김나연 김낙용 김도희 김미숙 김미애 김미애 김미희 김미희 김민정 김법성 김봉구 김석주 김선미 김성은 김성희 김소현 김숙경 김애희 김유진 김인숙 김재은 김정매 김정승 김지은 김진욱 김진환 김현민 김현숙 김희경 김희경 나규환 남미혜 농업회사법인휴애리(주) 도민혜 류승룡 류정민 문미경 문지혜 문학동네 문환이 박규태 박미정 박미혜 박민석 박상우 박선현 박세황 박수정 박영숙 박장원 박재권 박정랑 박정은 박종희 박진석 박진성 박진희 박해연 박현주 박희원 배승헌 배은경 백동인 백인숙 백지연 (주)벤타코리아 변선아 부강언 북하우스 사계절출판사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손미선 송재철 송현숙 송희경 숨비아일랜드 신덕용 신원순 신효선 안경열 안은주 양승운 양운택 양은순 양지현 양진규 양훈진 엔타비 오성익 오성화 오세희 오세흥 오영호 오진향 오혜정 우인식 우인정 우호원 유란희 유윤형 유현수 윤대호 이명신 이미용 이병남 이샛별 이선영 이소영 이수진 이수현 이순부 이예니 이유미 이윤숙 이장우 이정아 이제국 이주희 이지연 이지윤 이지혜 이찬민 이창연 이한걸 이향옥 이혜연 이호필 이화식 임유경 임은주 임찬수 임채송 임화연 장동수 장승원 장 재 장정애 장혜경 전민구 전옥련 전은미 정경희 정남주 정덕인 정수현 정연희 정영해 정영호 정용식 정은미 정은주 정희성 조미선 조은경 좌경아 지순정 진옥자 채민정 채지애 천준호 최경미 최두진 최상국 최선화 최슬기 최영석 최윤정 최종구 최재홍 편준규 한영이 한지민 허경민 허재영 허지효 현수연 홍달현 홍윤희

[사]제주올레는 비영리 단체로 정부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입장료를 받지 않고, 개인 및 기

업 후원의 힘으로 제주올레 425km 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치유의 길, 제주올레를 통해 더 많

은 사람들이 힘을 얻고, 제주의 속살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보태 주세요.

제주올레 정기 후원회원 ‘날개 달린 간세’가 되시면 ❖ 후원 회원 전용 스카프 ❖ 날개 달린 간세

배지를 보내드리며, 연말에 발행되는 ❖ 제주올레 소식지 ❖ 제주올레 탁상달력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후원 신청 제주올레 홈페이지 www.jejuolle.org

후원 계좌 농협 903035-51-073914 예금주: (사)제주올레

날개 달린 간세를 소개합니다

제주올레 살림내역(2017년)(기간 : 2017.01.01 ~ 2017.11.30) (단위 : 원)

항 목 수 입 지 출

후원금 490,946,496해외코스개발 후원금 50,000,000 78,808,722코스개척및정비비 74,734,790회원관리비 10,355,953안내소및자원봉사운영비 8,639,717지역활성화사업비 14,189,581사무국및행사운영비 74,955,516홍보마케팅비 1,254,576출장및교통비 14,098,255인건비 199,955,240차입금 상환 50,000,000차익 13,954,146후원금 사용내역 540,946,496 526,9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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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7: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담돌 간세 명단(2014. 05. 27 ~ 2017. 12. 05, 최근입금순,

중복허용, 재능기부, 현물증정 포함)

진희연 백규식 김승범 김규민 진정연 숨비아일랜드 미나미시마

바라 박세황 이순규 김동식 신덕용 부강언 김현종 우리 김주원

나종원 안현민 타박이 여행자의식탁 한정석 한경훈 霧島市 前

田終止 황인숙 이창조 豊島茂 古賀晴美 제올애인 첨단기계제

작 서은숙 고은희산부인과 부울경바다수영협회 손혜인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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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이윤숙 이경희 이완진 윤종석 윤동기 류재완 류정은 최상구

김종현 법무법인지평 디자인오투 윤봉택 이병남 손석희

담돌 간세 누적액

989,649,910원

담돌 간세 가입 수

931건(2014.05.27~2017.12.05)

담돌 간세가 되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담돌 간세란? ‘담을 쌓는 돌’을 뜻하는 ‘담돌’과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간세’의 합성어입니다. 많은 담돌 간세가 힘을

보태 작년 7월 문을 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하지만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 후원자들과 은행 대출금 등이 남아있는 상황.

온전히 우리의 공간이 될 때까지 담돌 간세 캠페인은 계속

됩니다. 쭉!

담돌 간세 계좌 농협 301-0150-0492-01 예금주 (사)제주올레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담돌 간세를 소개합니다

미니 interview특별 후원 회원

“부부사랑 깊어지게 한 올레길에 고마운 마음 담아 나란히 이름 새겼어요”

정영호·안정미 부부

길을 걷는 뒷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미소가 번지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딜 가든 서로의 손을 다정하게

붙잡고 걷는 정영호·안정미 부부가 그렇다. 결혼한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서로가 이렇게 애틋할 수 있는 비

결로 그들은 ‘올레길’을 꼽는다. 부부는 제주올레 길을 3

번 완주하고, 해외에 있는 규슈올레, 몽골올레까지…함

께 걷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

다.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이해 부부는 올레길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제주올레 10주년을 맞아 비바람에 노후화

된 스탬프 간세 교체 후원에 동참한 것. 올레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부부의 후원으로 5코스 중간점, 5코

스 종점, 6코스 중간점 등 총 3개의 스탬프 간세가 교체

되었고, 새 스탬프 간세에는 부부의 고마운 마음에 대한

보답으로 부부의 이름이 새겨졌다. 길을 걸으며 얻는 몸

과 마음의 치유를 다른 사람도 느꼈으면 해서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에게도 제주올레 길 완주 경비를 일체 지

원해 벌써 30명의 완주자를 배출했다는 정영호·안정미

부부. “다툴 일이 생길 땐 함께 올레길을 걸으라”는 부부

생활 팁을 전하며 활짝 웃는 그들에게서 깊은 사랑이 느

껴졌다.

제주올레 친구기업은 매월 월 정액 이상의 후원

을 통해 제주올레 살림을 돕는 기업입니다. 월

정액 이상의 후원 이외에도 제주 올레길 관리에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친구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친구기업이 되시면 제

주올레 홈페이지 및 인쇄물을 통한 브랜드 노출

과 제주 올레길 위에서의 캠페인 등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사]제주올레 사무국 064-762-2173

제주올레친구기업

몽골올레 개장행사에 참여한 정영호·안정미 부부

서린상사(주)

서린상사주식회사

7

Vol. 18

Page 8: 18 - JejuOlle · 설마 없으리라. 신축성 좋은 긴 바지 추천 양말 바닥이 두꺼운 하이킹 양말. 예정기간 보다 1~2개의 추가 양말을 준비해오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26개

코스, 총 길이 425km), 제주 올레길을 조성·운영하

는 비영리 단체

제주올레의 방향과 원칙

● 제주올레는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 위에 사

는 지역민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

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 가는

길(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함께 가는 길)

● 옛날 제주 사람들이 걸어 다녔던 길을 찾아 잇

고, 가능하면 토목공사를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의 풍광을 즐기면서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이음

● 길을 내고 유지 관리함에 마을 주민, 자원봉사

자, 후원회원, 군인 등 여러 사람들의 힘과 마음

을 함께 함

●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를 세계인들과 공유하

기 위해 우정의 길이나 자매의 길을 통해 세계

트레일과 교류

제주올레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 서명숙

감사 문성윤 법무법인 원 변호사

이사 김대환 (주)대경엔지니어링 회장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 회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상임) 안은주

이병남 LG 인화원 고문

이유진 작가

이창익 제주대학교 교수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허영선 시인

홍명표 상임고문

자문단 이석창 단장 (자연제주 대표)

자문위원 강순석 (사)제주지질연구소장

오의삼 제주올레 아카데미 교장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

오희삼 산악인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윤봉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장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이왈종 화가

김형수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장

문성종 제주한라대학 관광경영과 교수

진희종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

송재호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허남춘 제주대학교 국문과 교수

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연구원

자원봉사자 그룹

제주올레 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 오순덕)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회장 박진택)

올레지기 (회장 강올레)

벨레기 간세 (회장 임휘택)

열 살 맞은 제주올레• 길 위에서 새로운 삶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나의 제주올레> 출간 _ 2017.09.04

• 후원회원 초청 <제주올레 10주년 토크 콘서트 in 서울>_ 2017.09.07

• 지역민·자원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제주올레 10주년 가문잔치 in 제주>_ 2017.09.09

• 올레길 10년의 꿈, 10년의 위로 <제주올레 10주년 스토리펀딩> 26,139,000원 펀딩 달성_ 2017.08.16~10.24

새롭게 열린 올레길• 규슈올레 <18번째 이즈미 코스,

19번째 기요미즈야마 코스> 개장_ 2017.03.18~19 • 한림항 > 곽지해변 > 고내포구로 이어지는,

반짝이는 서쪽 해안 풍광 따라 걷는 <제주올레 15-B 코스> 개장_ 2017.04.22

• 몽골의 대자연을 꼬닥꼬닥 걷다. 두 번째 해외 자매의 길 <몽골올레 복드항산 코스, 칭기스산 코스> 개장 _ 2017.06.18~19

• 올레,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를 보듬다. 세 번째 해외 자매의 길 <미야기올레 협약>_ 2017.11.21

함께 해줘서 고마운 당신• 5,180명의 올레꾼과 함께 한 <아카자봉 함께걷기>

_ 2017.01.01~11.30 •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제주올레 길 위 쓰레기줍기

<클린올레>_ 2017.01.01-11.30• 제주올레길 유지보수와 환경정화, 내 손으로! <그린리더 출범>_ 2017.08.01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김훈, 최영미, 허영만 등과 함께 한 인문학 강좌

<길을 묻다: 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 _ 2017.05.14~11.18

• 가수 하림 등이 함께한 한 여름 밤 음악 여행 <즐거운 여행학교>_ 2017.07.15 & 08.26

• 손 맛 좋은 제주 어멍들의 비밀 레시피를 전수받다 <제주 어멍 요리교실>_ 2017.10.27~12.02

• 앤드류 장 교수와 함께 미술로 상상력을 길러내다 <올레 창의 미술 교실>_ 2017.11.24~12.03

• 냉부의 스타 셰프 정호영, 글쓰는 셰프 박찬일이 제주 재료로 차려낸 식탁 <제주 로컬푸드 팝업 레스토랑> _ 2017.11.26 & 12.23

함께 걷고 나누는 길• 한 부모, 조손 가정 아동을 위한 힐링 캠프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한 걸음 제주> _ 2017.09.29~12.09

• 탐라장애인협회, 제주 애덕의 집 등 <관광약자를 위한 제주올레 걷기 여행> 지원_ 2017.01~11

• 네팔 간세 인형으로 네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7,001,000원 달성 _ 2017.05.22~06.19

•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귀포시오름지역자활센터 간세인형 제작 협약> _ 2017.07.31

(유)퐁낭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여행 • 제주올레와 함께 열 살이 된 <시사인 10주년 기념 제주올레, 규슈올레, 몽골올레 걷기> _ 2017.05.14~15 & 07.26~30, 11.23~26

• 서귀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즐거운 화합 <서귀포교육발전기금 규슈올레 투어>_ 2017.07.24~28

• 세계의 여성들이 제주에서 만나다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제주투어>_ 2017.09.01~03

• 세화오일민속시장을 가장 알차게 즐기는 법 <세화오일장 관광 콘텐츠 개발>_ 2017.09

• 건축을 통해 서귀포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다 <서귀포건축문화기행 해설사 과정 교육 및 시범운영> _ 2017.10~11

• 제주비엔날레 투어리즘: 제주의 예술 속으로 <아트올레>_ 2017.06~12

제주를 더욱 잘 알릴 수 있도록 배우멍 걸으멍• 올레길 위에서 제주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제주올레 아카데미 일반 및 심화 과정>_ 2017.04~11• 하효마을 비즈니스 사업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하효마을 주민역량강화교육>_ 2017.04.21~09.30 • 서귀포 여행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는 사람들 <서귀포 도슨트 교육 4, 5기>_ 2017.05

365일 손꼽아 기다리는, 제주올레걷기축제• 1만명의 올레꾼, 자원봉사자, 지역민이 함께 즐긴 <2017 제주올레걷기축제>_ 2017.11.03~04

온라인에서 만나는 제주올레• 제주올레 홈페이지 새롭게 옷을 입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리뉴얼>_ 2017.04.01

• <제주올레 공식 인스타그램> OPEN! @jejuolletrail _ 2017.04.01

길, 디자인을 입다• <NEW 제주올레 기념품>

제주올레 가이드북 통합본, 제주올레 트레킹 양말, 간세카카오_ 2017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브랜딩 및 기념품 디자인

• <남원읍 의귀리 옷귀마테마타운> 브랜딩 및 기념품 개발

• <강원도 평창 아리바우길> 기념품 디자인 및 제작

제주마을 X 제주올레• 버려진 소주병의 재탄생. <표선면 세화3리 업사이클링 캔들>

상품 기획 및 홍보_ 2017• 여행자의 고민을 제주 할망이 풀어주는

<표선면 세화2리 가마리 할망편지>_ 2017

아듀 2017. 제주올레가 걸어온 길

WELCOME 2018. 제주올레는

2017NEWS

제주올레 트레킹 양말

길을 중심으로 지역에 더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로 더 가지를 뻗어 여러분과 ‘올레 스피릿(Spirit)’을 함께 나

누겠습니다.

코스 대중교통 체제 개편에 맞춘 안내판 정비, 노후화된

스탬프 간세 교체, 그린리더 활동 보강을 통한 코

스 환경 정화 및 모니터링 강화, 코스 복원 및 보수

마을 순환 방문을 통한 올레마을 의견 청취, 뿔소라 판

매 증대를 위한 상품 및 판매장 운영 지원, 제주올

레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지역 상품 및 프로

그램 홍보마케팅 지원

글로벌 규슈올레 코스 추가 개장(2018.2.24~25 예정),

미야기올레 신규 개장(2018.11월 중)

올레꾼 CEO 제주올레 완주 프로그램, 청년 제주올레

완주 프로그램, 규슈올레 완주 프로그램 등 기

획 및 운영

소 통 제주올레 영·중·일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제주

올레 카카오 플러스 친구 계정 오픈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

2018.11.01~03 제주올레 5,6,7코스에서 개최

8

JEJU OLLE T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