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전 테크닉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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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석 재 부장

CJ Feed&Care 축산기술센터

1. 꼬리물기, 귀씹기, 옆구리물기 등 나쁜 행동의 원인

- 지루함 : 자연적 습성(굴토성)을 해결할 만한 탐색

거리 부재

- 불편함 : 환기 불량, 바닥 불량, 추위, 샛바람, 질병

- 좌절감 : 사료와 물의 접근 어려움 및 급여량 부족

- 사료 : 염분, 단백질의 결핍

2. 꼬리물기의 결과

- 증체 저하, 사료요구율(FCR) 감소, 판매 단가 하락,

질병 발생(사진 1) 등이 있다.

꼬리물기 방지를 위한 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비수기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저돈가로 많은 양돈 경영주의 마음고생이 심했던 1분기였다.

생산자 단체의 모돈 감축 및 수립, 대형마트의 한돈 소비 촉진 행사,

온라인몰과 한돈의 연계할인 서비스, 2차 육가공에서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의

원산지 전환, 홍콩으로 비선호부위 수출 등에 힘입어

2분기에는 조금 더 나은 사업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은 이번에 꼬리물기 등의 나쁜 습관으로 출하돈의 상품가치를 훼손시켜

수익을 줄이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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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꼬리물기 대책

(1) 예방 방법

- 단미를 적당한 길이로 짧고 일정하게 진행(사진 2)

- 샛바람 등으로 인해 유속이 느껴지는 돈사, 환기

사각지대가 발생한 돈사 등에서 발생하므로 돼지들 반

응을 관찰해야 한다.

- 물 허실 예방을 위한 급수기 교체 및 급수량 조절,

성장단계와 맞지 않은 높이로 인한 접근성 제한 등의

불편함과 좌절감에 따른 욕구불만 해소(사진 3)

- 계산에 따른 이론적인 충분한 사료급이기가 있더

라도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 꼬리물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근반응성에 대한 관찰 필요

- 꼬리물기가 일정 시기에 늘 발생한다면 추정 시점

7일 전에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도 방법

▲ (사진 2) 단미는 3cm 이하로

적당히 짧고 일정하게 실시

▲ (사진 3) 성장단계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음수시설

▲ (사진 1) 꼬리를 씹고 다니는

개체의 발견과 치료가 늦어져

상품가치를 완전히 상실한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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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난감 제공 방법

- 돼지는 호기심도

많고, 식탐도 많기 때

문에 먹을 수 있는 것

을 권장(두꺼운 로프)

(사진 4)

- 미네랄 블록 제공

시 염중독을 주의해야

하므로 충분한 물 공급

필요

(3) 발생 시 대책

- 돈방 내 꼬리를 씹고 다니는 개체를 찾아 내

야 한다. 보통 덩치는 작은 편이며, 가만히 있지

를 못하는 개체일 확률이 높으며, 꼬리를 씹는 개

체는 한 마리가 아닐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충분

한 시간을 투자하여 관찰할 필요가 있다.

- 꼬리가 씹힌 개체는 광범위 지속성 항생제

를 주사하고, 계속 꼬리가 씹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제를 도포(늦은 치료는 고관절 감염으

로 회복 불능)해야 한다.

◇ … ◇ … ◇ … ◇

꼬리물기는 무창 강제환기 돈사에서 대부분 발

생하고, 톱밥 자연환기 돈사에서도 환기 사각지

대가 발생하면 나타나기도 한다. 환기에 신경을

쓰고, 장난감을 제공하여 발생하지 않

도록 예방하고, 발생했다면 빠르게 문

제 개체를 찾아내 농장에 더 손해가 발

생하지 않았으면 한다(사진 5).

▲ (사진 4) 쇠사슬에 호스를 동그랗게 매달아서 사용하기도 하고,

각목을 매달아서 씹을 수 있게 제공하기도 하는 장난감

▲ (사진 5) 늦기 전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상품가치 훼손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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