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2016 Spring Vol.130

2016 Spring Vol.13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2016 Spring Vol.130

2016 Spring Vol.130

Page 2: 2016 Spring Vol.130

58

DREAM30 우리는 가족┃계룡산업 관리과 유원균 과장

34 멘토, 멘티가 간다┃계룡건설 곽호룡 차장·김택수 사원

38 상큼한 인터뷰┃계룡산업 식품사업부 김태완·홍진철 사원

40 휴게소로 간다┃KR산업 입장(상) 휴게소 국민평가 최우수휴게소 현판 제막식

44 FASHION ISLAND┃봄맞이 캐주얼 정장 사기

48 PHOTO TOON┃사랑받는 신입사원,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50 KYERYONG NEWS

54 내 사진 어때요

56 독자마당

40

34

발행처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48번길 48

계룡건설산업(주) 홍보실

기획 홍보실 070.4470.7176

인쇄 유상인쇄

편집 디자인 월간 토마토 042.320.7151

⊙ 본지는 한국 도서잡지윤리위원회

잡지윤리 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2016 Spring Vol.130

02 Theme Story┃자기계발로 다시 한번 도약하라

04 FOCUS┃2016년 계룡그룹 임원 워크숍

06 FOCUS┃임원 발전기원제, 직급별 워크숍

10 FOCUS┃KR산업 전 직원 한마음 통합 워크숍

12 FOCUS┃계룡건설야구단

13 FOCUS┃밀어주고 끌어주는 계룡FC

14 FOCUS┃한밭대학교 유림뜰과 LED전광판 기증식

16 FOCUS┃기본준수 이행을 위한 결의대회

18 FOCUS┃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

20 건설현장의 미학┃공주의료원 이전신축 임대형민자사업 현장

24 우리가 만들었어요┃주암댐 보조여수로 공사 현장

28 생활이 있는 공간┃커먼그라운드

HOPE

04 14

Page 3: 2016 Spring Vol.130

02 03

“결론은 한 가지다. 나 자신이 안 변하면 아무것도 안 변한다는 것이다. 변하는 것이 일류로 가는 기초다.

내가 바뀌어야 비서실이 바뀌고 각사 사장, 부사장, 임원, 부장, 과장들이 바뀐다.”

“자기부터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막상 변하려면 어려울 것이다. 어렵지만 변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쉬운 것, 간단한 것부터 실천하자.”

자로 일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산소결핍증세, 유해화학물질, 불소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계룡건설에서는 최초의 보건관리기사 1급 취득자다.

“문과 출신으로 이과 계통 공부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영동 현장에 있을 때는 대학 도서관에서도 공부했어

요. 젊은이들과 공부하니까 저도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요.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관계도 좋아지더

라고요. 앞으로는 백세시대이기 때문에 자기 분야라고 제한을 두지

말고 영역을 넓혀야 할 것 같습니다.”

대단한 자격증을 따거나, 유창한 어학실력을 키우는 것만이 자기계

발은 아니다. 회사가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은 어떻게

하면 주어진 프로젝트를 잘 완수할 수 있을지 긍정적인 관점을 갖는

것부터가 자기계발의 시작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달성하게 된 회

사의 성과는 장기적으로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킨다.

KR산업의 구종윤 과장도 작년 11월 같은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9년차인 그는 토목팀에서 공동도급현장관리를 하고 있다. 오랜 기

간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을 접한 그는, 토목시공기술사 공부가 다양

한 공사현장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출퇴근 버스

안에서 MP3 오디오 강의를 듣고, 휴가 때도 책과 함께하는 등 시간

을 쪼개 공부에 매진했다.

“기술직은 처음부터 현장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하면 그것이 향후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도 탄탄한 기초가 됩니다. 후배 사원들에게는

현장에 나가더라도 항상 호기심을 가지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그

것이 곧 자기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관리직은 자기계발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기술직에 비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많지 않다. 중년을 넘어선 관리직에겐 더욱 그렇다.

올해로 입사 25년차인 계룡건설 김남윤 과장(서울 마곡중앙공원 조

성공사)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또다른 직무에 도전했다. 2014년 10

월 보건관리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현장에서 보건관리담당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어록에 나오는 말이다. 그는 삼성그

룹의 도약을 위해서는 임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삼성그룹에 7·4제를 적극 시행하기도 했다.

우리는 잠자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

에서 보낸다. 당연히 회사와 개인의 성장은 따로 떼어낼 수 없다. 회

사와 개인은 상호 보완과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함께 성장한다. 직

장인이 자기계발을 할 시간은 늘 충분치 않다. 회사의 업무가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자기계발이 회사의 이익에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자기계발법이다. 계룡그룹 임직원들 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과 회

사의 도약을 함께 꿈꾼다.

계룡건설 신길환 대리(위례지구 A1-10BL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에 미국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입사 8년차인 그는 앞으로 건설

업의 블루오션이 해외시장이라고 생각했고, 계룡건설의 해외시장

Theme Story

개척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개인의 역량을 쌓으면 조직의 발전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회사생활도 좀 더 활기차게 할 수 있고요. 지

금은 미국 공인 회계사를 준비 하고 있어요. 앞으로 회사의 해외사

업 영역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입사 11년차인 KR산업 이창환 과장(외주구매팀)은 현장 관리자로

서 전문성을 더 키우고자 지난해 5월에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

득했다. 앞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고 발전한 선배의 영향이 컸다.

그는 매일매일 책을 놓지 않고 주말도 반납하고 공부에 매달렸다.

그렇게 1년 반만에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자기계발은 자신을 위하는 것인 동시에 회사를 위하는 길이에요.

한 번 자격증을 취득하면 다음번엔 더 쉽게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자

기계발의 시작이겠죠.”

자기계발로 다시 한 번 도약하라

H O P E + D R E A M 02

직장인 자기계발, 이렇게 하라!

회사에서 전문성을 발견하라

회사에서 자기 업무와 연계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

는 경우도 많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워라

특정 분야에서 남을 능가하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연봉협상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바탕이 된다.

네트워킹을 확장하라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넓혀가는 것도 곧 자기계발이다. 인적 네트워크를 풍요롭게 하라.

가정을 잘 관리하라

이는 자기관리와 계발에서 중요한 항목이다. 가족과의 의사소통을 잘 유지해야 난관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활기찬 상태를 오래 유지할 방법을 찾아라.

하루 중 일과 휴식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에너지를 공급받는 방법과 재충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는 일에 매달리고, 집중이 어려울 때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재충전하라.

자기계발

Page 4: 2016 Spring Vol.130

04 05FOCUSH O P E + D R E A M

나폴레옹은 “리더란 희망을 나눠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리더

로서, 계룡그룹을 이끌어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월 29~30일, 1박 2일간 2016년 계룡그룹 임원

워크숍을 열었다. 계룡건설, KR산업, 계룡산업, KR유통, KR C&M 등 계열사별 임원 58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

크숍은 2015년 업무 성과 공유, 2016년 발전 방향 검토 및 발전기원제 등을 위해 진행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로 우뚝 서길2 0 1 6 년 계 룡 그 룹 임 원 워 크 숍

4월 29일, 아침 일찍부터 계룡그룹 임원들이 본사 1층에 모였다.

1박 2일 임원 워크숍을 가는 날이었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인 임원

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기 바빴다. 사실 이번 워크숍은 단합대회이자

힐링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자리에 모인 모든 임원의

표정이 밝았다.

버스에 오르기 전, 임원들은 1년 만에 실시하는 계룡그룹 임원 워크

숍인 만큼 잠시 업무는 잊고 본부 간, 계열사 간 서로 교류하고 소통

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순천이었다. 이번 워크숍의 첫 번째 일정

은 특강이었다. 특강은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공문선 원장이 맡았다.

공문선 원장은 ‘통쾌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

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 원장은 “대인관계의 기본은 소통”이라며 직

장과 사회생활, 그리고 가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할 때는 말뿐만 아니라 몸짓, 눈빛, 말투

등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라며 “상대방의 마음을 열

기 위해서는 환한 웃음과 가벼운 스킨쉽, 진심이 담긴 칭찬 등도 필

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후 점심을 먹은 임원들은 세 개조로 나눠 골프와 등산

을 했다. 등산은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이어지는 10.5km 코스로, 조

계산의 봄 풍경을 두루두루 감상할 수 있었다.

저녁시간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 자리에서 임원들은 지난해 좋지

않은 여건에도 다들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며 서로를 격려했다. 더불어 올 한해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최

고의 건설사로 우뚝 서자고 다짐했다.

이튿날에는 남해 금산에 있는 보리암에서 계룡그룹 발전기원제를 진행했다.

보리암은 683년 원효가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고

지은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조선시대 이성계가 1660년 왕실의 원당으로 삼

고,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지었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이

다. 그러한 힘찬 기운을 받고자 보리암에서 발전기원제를 진행했다.

발전기원제에서 보리암 주지스님은 “계룡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회사가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주 확대 및 회사 발전과 무사고안전, 매

출 증대를 기원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원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우고, 본부 간, 계열사

간 교류하는 등 개개인의 역량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모든 임원들은 그룹 발전을 위해 다 함께 정진하자는

뜻을 모았다.

Page 5: 2016 Spring Vol.130

06 0706 FOCUS06 H O P E + D R E A M

우리는 계룡인

다함께 미래를 그리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계룡그룹은 수주 2조 원을 돌파하는 등 매우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올

해에도 지난해의 힘찬 기운을 이어가고자 계룡건설 발전기원제를 진행했다. 더불어 사원-과장 워크숍과

부서장·현장소장 워크숍을 각각 열어 다함께 한 해의 다짐을 새로이 하고, 동료애도 다지는 소중한 시간

을 마련했다.

계룡산의 웅장한 기운을 받아 한 해를 그리다

2월 14일 이른 아침, 계룡건설 임원 40여 명이 본사에 모였다. 새해

를 맞아 희망의 뜻을 염원하고자 모인 자리인 만큼 예외 없이 모든

임원이 참여했다. 계룡건설 임원들은 다 함께 버스를 타고 계룡산

신원사로 이동해 발전기원제를 진행했다. 신원사 주지스님이 먼저

절을 올리며 계룡건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여러모로 나라 정세가 어지럽고, 국제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런 어

려운 여건에도 계룡건설 임직원 여러분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올해에도 그러한 기운을 이어받아 어려움을 헤치

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계룡건설의 성공적인 발전과 모든 임직원 가

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발전기원제를 마치고 계룡건설 임원들은 연천봉까지 산행을 시작했

다. 계룡산의 힘찬 기운을 받고자 함이었다. 차가운 바람과 눈보라

속에 산행은 더뎠지만,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힘차게 올랐다. 2

시간 가까운 산행 끝에 정상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4대 명산이라는

계룡산의 웅장한 기운이 마음 깊이 전해졌다. 모든 임원이 정상에

도착한 후, 다시 한 번 간단하게 예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계룡건설

임직원들은 계룡산의 웅장한 기운을 받아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한 만

큼 올해도 빛나는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의 단합된 역량으로 계룡건설을 대한민

국 일등기업으로 키워나가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임원 발전기원제

Page 6: 2016 Spring Vol.130

08 09

설산을 오르며 벽을 허물다

속리산에 하얀 눈이 펑펑 내렸다. 말 그대로 설산이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뜨거운 계룡건설 직원

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서장 및 현장소장 워크숍을 속리산 유스타

운에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속리산 등산과 발전 기원제, 통기타 포크 콘서트와 회사실적 설명, 외

부특강, 설문작성 등으로 구성했다. 워크숍에는 부서장과 현장소장 총 104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전국 각지 현장에 있어 보기 힘들었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웃음꽃이 폈다. 그동안 나누지 못

했던 말들이 오갔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 워크숍에 참여한 부서장과 현장소장들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영역을 확대해야 하며 잘못된 구도를 바꾸도록 노력하고 수익률을 높

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윽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설산을 오르기 위해 다들 장비를 단단히 챙긴다. 다치지 말고 조

심해서 올라가라며 동료를 걱정했다. 눈보라를 맞으며 설산을 오르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포기하

는 사람은 없었다. 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쉼 없이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었다. 눈꽃

이 핀 산을 내려다보니 올라올 때의 힘든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문장대 정상에서 기원제를 진행했다. 한해 계룡건설의 발전과 전 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했다.

저녁에는 가수 송유상의 기타 포크 콘서트가 열렸다. 토목본부 박금용 본부장은 “모두

모인 자리인 만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 우리 모두 운수대통하고 만

사형통하길 바란다.”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운수대통, 만사형통을 의미하는 ‘통통통’

이라는 건배사를 다 함께 외치며 즐거운 식사를 시작했다. 기타 소리와 맛있는 음식이

전 직원을 행복하게 만든 듯 얼굴에 붉은 웃음이 피어올랐다.

둘째날에는 부서장과 현장소장을 위한 외부특강과 회사실적 설명회, 그리고 설문작성

시간이 마련됐다. 계룡을 든든히 받치고 있는 부서장과 현장소장들. 그들 덕에 올해도

도약하는 계룡이 되길 기대한다.

부서장 및 현장소장 워크숍

함께 뛰고, 땀 흘리며 동료애를 생각하다

지난 2월 11일~12일 이틀 일정으로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계룡건설 사원-

과장급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새해를 맞아 사원-과장급 직원 간

에 친목과 팀워크를 다지고, 한 해의 다짐을 새로이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워크숍은 외부특강과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체육활동으로 등으로 이루어

졌다. 첫째 날은 한국안전보건기술원 강부길 대표의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수행

하는 계룡건설 임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부길 대표는

“안전관리 방법을 바꾸면 답이 보인다.”라며 “지식을 쌓고 근로자가 자율적

으로 안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라.”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3시부터 세 시간 동안 실내 체육활동에 다같이 참여했다. 족구

토너먼트와 단체 줄넘기·줄다리기·훌라후프 넘기 등의 단체 종목으로

진행했다. 경기는 인화단결팀, 조화창조팀, 책임완수팀, 비전2020팀 총 4

개 팀으로 나누어 3판 2선승제로 진행했다. 관중석에 있는 팀은 치어리더

의 응원 지도에 따라 즐겁게 동료들을 응원한다. 경기가 무르익을수록 함

성도 커졌다.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조화창조A팀이 우승했고, 이어진 단체

경기와 응원 점수를 취합한 결과 인화단결팀이 이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우승팀 전원에게는 우승상품이 주어졌다.

이날 족구 토너먼트에 참여한 명정근 안전과장은 “작년에는 대리-차장급

만 참여했는데 올해는 사원급까지 모두 참여해 더욱 좋았다. 다들 오랜만에

모이니 반가웠고, 동료애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도미노 게임을 진행하며 분업과 협업을 통한 팀워크를

형성하고, 역할 바꾸기를 통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에는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의 ‘빅데이터에서 스마트데이터 시대로’ 특

강을 들으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환경생태부 이종원 사원은 워크숍을 마치며 “다들 현장에 있어 모일 기회

가 적은데, 이렇게 함께 경기를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유대감을 형성해서

좋았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원-과장 워크숍

Page 7: 2016 Spring Vol.130

10 11FOCUS

능동적인 직원, 행복한 KR산업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차들이 속리산 유스호스텔로 속속 모여들었

다. 전 직원이 강당에 모여 1박 2일을 함께할 팀을 배정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워크숍을 시작했다.

워크숍은 오리엔테이션, 경영전략실장의 경영방침 및 사업계획 설

명, 명사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2월 15~16일에 진행한 1차 워크숍

에서는 동아일보 석동률 국장이, 17~18일에 진행한 2차 워크숍에

서는 한국한의학연구소 김오곤 소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동아일보 석동률 국장은 신문 기자로 일하며 얻은 노하우와 취재 경

험을 말했다. 그는 하나의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촬영, 기사화하는

지 구체적인 자신의 사례를 들며 각 사업장에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사안을 보고 대처하길 당부했다.

한국한의학연구소 김오곤 소장은 ‘자기건강 경영’이라는 주제로 스

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소개했다.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가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강조했다.

응원으로 노를 젓는 KR산업

명사특강 후, 실내 조정 경기 시간이 마련됐다. 각 팀원이 한마음 한

뜻이 되는 시간이었다. 실내 조정을 위해 지하 강당에 들어서니 조

정 기계들이 대열에 맞춰 놓여있다. 경기는 10번의 개인전과 단체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 상품으로 회

식비가 걸려있는 만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표정이 진지했다. 자

신의 순서에 따라 선수들은 출발 신호에 맞춰 열심히 노를 저었다.

“으쌰! 으쌰!” 팀원들은 노를 젓는 동료를 에워싸고 응원으로 힘을

더 했다. 응원 소리에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노를 저었다. 장시간

경기에 지칠 법도 한데 선수들은 시종일관 웃음을 멈추지않았다. 어

느새 경기장은 함성과 열기로 가득하다. 유통사업팀 김시우 부장은

“전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서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

가 많다. 다양한 직종, 직급이 모여 웃으면서 몸을 부딪치니 진짜 가

족 같다.”라며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헌신으로 이루어낸 KR산업

조정 경기 후에는 CEO 특강과 본부별 교육시간이 이어졌다. 교육은

‘2015 휴게소 국민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인삼랜드(상) 휴게소,

입장(상) 휴게소, 홍성(상) 휴게소에 표창을 하며 시작했다. 시상을 맡

은 박종화 사장은 “이 상은 국민의 평가로 이루어져 더 의미 있는 상

이다. 직원들의 헌신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한 개인이 아닌 우리가 해

낸 일인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전 직원이 속리산에 올랐다. 눈 때문에 미끄러우니 다

치지 말라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직원들의 모습이 든

든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처럼 KR산업 전 직원은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정상에 오를 때까지 함께였다. 정상에 올

라 ‘KR사업!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크게 외치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총무인사팀 장형순 차장은 “이런 워

크숍을 직급별, 시기별로 나누어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전

직원이 소속감을 느끼고 일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

고 말했다. 앞으로도 각자 다른 노하우를 쌓은 직원들이 하나가 되

어 더 큰 목표를 달성해나가길 기대한다.

10 H O P E + D R E A M

회사가 성장한 만큼 식구도 늘었다. 하지만 사업장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탓에 전 직원이 모일 기회는 흔치

않았다. 지난 2월 15~16일 그리고 17~1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한마음 통합 워크숍은 전 직원의 화합

을 다지는 취지로 마련했다. “Vision2020! 우리가 하나되어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CEO 특강과 명사 특강, 조정 경기, 등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리는 한 배를 탄 동료

KR산업 전 직원 한마음 통합 워크숍

11

Page 8: 2016 Spring Vol.130

12 13FOCUS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몸풀기에 한창이다. 본 경기에 앞서 필드를

달리며 경기감각을 끌어 올린다. 2016년 첫 경기인 만큼 새로운 시

즌을 시작하는 선수들의 표정이 밝다.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이다. 그

중에서 문득문득 긴장한 얼굴도 보인다. 이날 처음으로 필드를 밟는

선수들이다. 첫 경기를 기다리는 박슬기 사원은 “입사 전부터 계룡

FC에 대해 알고 있었다. 꼭 계룡건설에 입사해서 함께 뛰어보고 싶

었다.”라며 꿈에 그리던 필드에 선 기쁨을 표현했다.

선수들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악수를 나눴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린다. 다들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선

을 다하는 모습이다. 둥근 축구공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바짝 긴장

한 선수들은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공격수는 빠른 스피드로 전

진패스를 하며 골 네트를 흔들 기회를 엿본다. 이에 맞서 수비수는

몸을 던져가며 골문을 지켜냈다. 쉼 없이 공수 전환이 이뤄지기 때

문에 경기 내내 골키퍼들도 잔뜩 긴장해있다. 과감하게 볼을 걷어내

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새내기 사원X

베테랑 선배밀어주고 끌어주는

계룡FC

선수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추운 날씨도 잊은 듯 이마에 땀이 맺힌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은 프로 선수 못지않았

다. 지난 3월 11일, 대전 월평동 한 풋살장에서 계룡FC가 올해 처음으

로 모였다. 추운 날씨 탓에 좀처럼 모일 기회가 나지 않던 이들. 오랜만

에 다시 모인 경기장에는 새로운 얼굴이 많다. 올해 들어 10여 명의 새

로운 선수가 입단했다.

하프타임이 되자 선수들은 팀원들에게 음료를 권하며 숨을 골랐다.

부상자가 없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서로 칭찬도 하고 농담도 하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외주구매부 이동찬 대리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입단해 팀 전체가 젊어진 기분이다. 자주 만나 연습하면서 형,

동생처럼 서로 이끌어 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신입사원들을

알뜰히 챙겼다.

경기가 재개되고 1라운드보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스코어에

상관없이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를 주관한 계룡

FC 부회장인 외주구매부 전정표 차장은 “다 함께 즐겁게 공 차는 게

우리 팀의 목표다. 올해는 꼭 자주 모이고 싶다.”라며, “직종, 직급

이 다른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즐거운 한

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계룡FC에 대한 애정

을 보였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 선수들은 함께 맛있는 음식

을 먹으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일에 대한 사랑

을 나눴다. 이번 시즌 대전시 대회 출전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계룡FC. 웃으면서 트

로피를 들어 올리길 기대

한다.

13

지난 3월 12일, 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고 대전동문야구단을 17대 12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계룡건설야구단. 3월 19일, 대전스텔스B와의 경기가 있던

갑천야구장에서 계룡건설야구단 팀원들을 만났다. 데뷔전을 멋지게 치러낸

터라 팀원들 표정이 밝다. 야구단 감독인 박근명 주택개발부 차장은 지난 겨

울 훈련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중학교 때까지 야구했었던 총무부 오태훈 과장 중심으로 매주 주말마다 훈련했어요. 팀원 대부

분이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거라 체력, 캐치, 수비, 스윙 등 기초훈련 중심으로 했죠. 많이 힘들

었을 텐데 잘 소화해준 덕분에 데뷔 첫 경기를 멋지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 전, 간단히 몸을 풀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박근명 차장은 계룡건설을 대표해서 경

기에 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되 부상당하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윽고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공격을 맡은 계룡건설야구단은 1점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

다. 문제는 1회말이었다.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대거 7점을 내줬다. 이후 계룡건설야구단은 3

회초 4점 등 매회 점수를 얻으며 따라갔지만, 1회 7점이 컸다. 결국 8대 11로 아쉽게 패했다.

박근명 차장은 “이제 두 번째 경기인 만큼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많을 텐데도 이정도면 굉

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수비에서 실수가 몇 차례 나왔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

더 멋진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야구단의 올 시즌 목표는 리그 3위다. 물론 성적이 중요한 건 아니다. 박근명 차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계룡건설야구단의 창단 목적은 소통과 화합입니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었으

면 하는 거죠. 그런 만큼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냥 마음 편히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부상당하지 않는 겁니다.(웃음)”

목표는 리그 3위진짜 목표는소통과 화합

계룡건설야구단

긴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9월 창단한 계룡

건설야구단도 힘찬 기지개를 켰다. 지난 겨울, 팀원들은 2016년 사회인 야구

리그 출전을 목표로 고된 훈련을 이겨냈다. 그리고 3월, 기다리던 사회인 야구

리그가 개막했다.

H O P E + D R E A M

Page 9: 2016 Spring Vol.130

14 15

이날 행사에는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을 비롯한 계룡 임직원과

한밭대학교 송하영 총장, 김만구 총동문회장, 나병철 최고경영자과

정 총동창회장, 대학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인사말씀, 대학발전기금 기증식과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했다. 한밭대학교 강복모 시설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에 조성한 유림뜰은 관목과 의자를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오가며 쉴 수 있도록 했고, LED전광판은 학교홍보와 소식은 물론

지역사회 공익광고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중 LED전광판은, 전광판과 하부에 설치된 기초조형물을 새싹으로

형상화해 색다른 멋을 더했다. 크기도 가로 9m, 세로 4.5m로 웅장하

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림뜰과 LED전광판이 한밭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대전과 한밭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밭대학교 송하영 총장은 “훌륭한 전광판과 멋진 쉼터를 조성

하고 기증해 준 이인구 명예회장을 비롯해 계룡건설 임직원에게 감사

의 뜻을 전한다.”라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공헌과대학발전 위해 조성 및 기증

한밭대학교 유림뜰과 LED전광판

한밭대학교 정문에 단정한 정원이 꾸며졌다. 정원에는 관목과 의자를 설치했고 정원

뒤에는 신선한 감각의 조형물과 웅장한 크기의 LED전광판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에 착공해 지난 3월 25일 완공한 유림뜰과 LED전광판은 계룡건설이 지역사회 공헌

과 한밭대학교 대학홍보, 지역사회 공익광고 등을 위해 조성하고 기증한 것이다. 이

를 기념하고자 지난 3월 30일, ‘유림뜰과 LED전광판 제막식’을 열었다.

H O P E + D R E A M 14 FOCUS

Page 10: 2016 Spring Vol.130

17H O P E + D R E A M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준수하겠습니다

기본준수 이행을 위한 결의대회

계룡건설은 지난 4월 18일 본사에서 ‘기본준수 이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본사 임직원 및 현장소

장 전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회사의 존립과 영속성을 위해 기본을 준수하며 직무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각 현장에서도 현장소장 주관으로 기본준수 이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회사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임하길 바라는 뜻으로 전 현장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임직원들은 기본준수 이행 서약서를 통해 “시공품질로 인하여 발생되고 있는 현재의 모든 문제가 나로부

터 발생되었다고 하는 깊은 반성과 회사의 존립과 영속성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업무수행 자체를 매일

새롭게 변화하고, 오늘 이 시간부터 기본을 준수하는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서약한다.”라고 선서했

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약속했다.

16 FOCUS

하나. 회사의 모든 업무지침을 준수하여 직무를 수행한다.

하나. 도면과 시방서를 기본으로 모든 공사를 수행한다.

하나. 1% 지시와 99% 확인을 직무의 원칙으로 한다.

하나.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직무를 수행한다.

사 진 으 로 보 는 현 장 결 의 대 회 사 진 으 로 보 는 사 진 으 로 보 는 사 진 으 로 보 는 사 진 으 로 보 는

Page 11: 2016 Spring Vol.130

18 19FOCUSH O P E + D R E A M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상업중심지

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이 들어선 지역은 광역 교통망이 발달한 곳이다. 보통 상업중심지는 교

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반경 1킬로미터 안에 부발역이 개통해 판교까지 20분, 강남까지

30~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천 IC&TG도 인접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기에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OB맥주, 신세계물류센터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어 임

대수요도 높다. 투자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M14 공

장라인 증설과 반도체 D램 생산라인 확대등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이는 약 21만 명 정도의 고용

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전망으로 투자 전문가들은 향후 이천 아미리 지역에

오피스텔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견한다.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주거형태

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은 지하 5층에서부터 지상 18층까

지 총 290세대로 22㎡~31㎡의 주거시설을 구성하고 있다. 이

곳은 A~F까지 다양한 타입의 주거형태가 있다. 각 타입은 또다

시 일반형과 복층형으로 구성해 거주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거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4층에서 10층은 복층형으로, 11층

~18층은 일반형 구조로 되어있다.

층별로 20호실까지, 최상층은 10호실로 배치해 답답한 오피스텔의 단점을 없

애고 쾌적한 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1~3층까지 근린시설도 갖추고 있는 등 거주자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원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구 등을 빌트인으로 설계해 실 평수보다 넓어 보이고 깔끔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천장을 높게 설계해 생활할 때 개방감이 좋아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다. 또한, 전 세대에 보일러실 없는 실사용 공간을 극대화해 생활에 편리함도 더했다.

31㎡ 1.5룸의 경우 침실, 거실과 더불어 알파룸을 설계했다. 서재로 활용하기 좋아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신혼부부가 생활하기에도 충분하다.

거주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한 시스템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주차관제 시스템,

단위 세대 디지털 도어락, CCTV 설치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안전한 도시생활을 제공한다. 그

리고 전 세대 스프링쿨러 설치, 제연설비 및 충분한 환기창 면적 확보, 차량과 보행 동선 분리 등을

통한 안전성 강화로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를 대비했다.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친환경 LED를 적용, 세대 현관과 공용 홀의 에너

지를 절약해 관리비를 절감했다. 삼중 유리 창호를 사용해 채광과 환기 성능을 최대화하고 열 손실

을 최소화해 입주자들이 생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텔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이천 SK하이닉스 일대에 위치해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

는 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계속될 예정이다. 분양 관련

문의는 031-640-8888로 하면 된다.

KR산업이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짓는 ‘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이 성황

리에 분양 중이다. 이곳은 인근에 부발역과 이천IC&TG가 있어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며

SK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과 가까운 중심 상업지역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

되어 있다. 입주자가 자신에게 맞는 주거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주거

형태를 구축했다.

이천 부발역리슈빌S 오피스텔 편리한 교통망과 생활시스템, 다양한 주거형태

Page 12: 2016 Spring Vol.130

21

건설현장의 미학

공주의료원 이전신축 임대형민자사업 현장

계룡건설

H O P E + D R E A M

유기적인 공정 현장 안전은 기본공주의료원 이전신축 임대형민자사업 현장

계룡건설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공주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에 주관 건설사로 참여해 왔다. 새롭게 짓는 공주의료원은

33,86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361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요 골조공사는 모두 마무리 됐으며,

내외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계룡건설의 유기적인 공정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당초 계획보다 여유있게 준공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1979년 건립된 공주의료원은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와 협소한 부지

등으로 지역 주민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이

에 의료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의료 편차 해소를 위한 시설 현대화와

부지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2012년 공주의료원 신축 이

전에 관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됐다.

해당 사업에 주관 건설사로 선정된 계룡건설은 2014년 10월 21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을 진행 중이다. 공주의

료원 신축 이전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충남 공주시 웅진동 266번지

일원이다. 인근에 공주경찰서와 문예회관, 종합운동장 등 대규모 공

공시설이 있고, 국도 40호선(공주-부여)에 접하고, 공주·남공주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시공 중인 현장은 33,86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이다. 표

준병동 270병상, 진폐병동 60병상, 중환자실 18병상, 호스피스병

동 13병상 등 총 361병상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골조 공사는 모두 완

료됐으며 내외부 마감 공사와 설비·전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

에서는 총 11명의 계룡건설 직원이 준공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주의료원 현장은 병원 건축 현장인 만큼 타 현장과 달리 신경써

야 할 부분들이 많다. 김현일 현장소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 말한다.

“환자의 편리성을 위주로 시

공하려 노력했습니다. 응급

실, 각종 외래센터, 건강검진

센터 등이 한 층에 위치해 시간지

체 없이 한 번에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신경 썼던 건

5층 격리병동입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격리실에 대한 기

준이 엄격해졌고, 당초 설계에서 보완해서 바이러스 등을 더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또 격리병동 전 실을 1인실

로 만들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유기적인 공정이 가장 중요

병원 현장이기에 검토할 사항도 매우 많았다. 세부적인 사항들을 빠

뜨리지 않고 검토하고 발주처와 상호 만족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일

도 중요했다.

“수술실은 각종 클린 시설을 검토해야 해요. MRI실의 경우는 엄청

큰 자석이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자기장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차폐에 신경써야 합니다. 중환자실은 각종 배관 등을 검토하고 정확

한 라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김현일 소장이 현장에서 지금껏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직원들에게

강조한 건 유기적인 공정이다. 그럼으로써 준공기간을 준수할 수 있

는 건 물론이고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위치┃충남 공주시 웅진동 266번지 일원

┃대지면적┃33,862㎡

┃연 면 적┃31,538.61㎡

┃병 상 수┃361병상(표준병동 270병상/ 진폐병동 60병상/ 중환자실 18병상/ 호스피스병동 13병상)

┃공사기간┃2014. 10. 21~2016. 9. 30

20

김현일 소장

Page 13: 2016 Spring Vol.130

“주관 건설사 현장 직원들이 공정을 유기적으로 잘 진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협력업체들이

현장에서 서로의 역할이 잘 맞물려 시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정을 잘 이끌어주어야 합니

다. 현장사무소 직원들이 공정을 잘 해내면 나머지 협력업체 직원들은 자연스레 잘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직원들이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정확히 해주어서 목표한 기간까

지 충분히 준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계룡건설이 의료원 현장을 진두지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충주의료원, 영남대의료

원, 을지대병원 등 공사에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수원 성 빈센트 병원을 시공 중이다. 이

렇듯 병원 건축에 관한 노하우를 쌓은 계룡건설은 관련 시공 분야에서 점차 신뢰받는 건설사

로 거듭나고 있다.

준공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을 것

이제 준공까지 6개월 정도를 남겨 어느새 막바지 작업들에 매진하고 있다.

“처음에 오면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땅을 파는 일부터 시작하는데 어느새 내외부 마감 시

공을 하고, 또 무사히 준공하게 됐을 때 말할 수 없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시공 초기에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일일이 찾아가 설득하고, 협조를 부탁하던

일들도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소장은 공사기간 내내 직원들에게 중대 사고는

물론 사소한 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벨트, 안전 보호구 착용 등 안전을 강

조했다. 덕분에 큰 사고없이 지금까지 이를 수 있었다. 김현일 소장은 준공

때까지는 안전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준공까지 이제 6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지금의 진행상황으로 봤을 때 충분

한 기간입니다. 공식적인 준공은 9월 30일인데, 7월 말까지는 목표한 커다란

일들을 끝내고 한 달 정도 시운전 기간을 가져 8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입니

다. 준공 때까지 모든 공정에 아무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앞으로

기존 공주의료원이 신축 건물로 이사를 오게 될 터인데, 환자나 직원 분들이 자리잡

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려고 합니다.”

팔과 다리를 쭉 뻗기

목덜미 주무르기

목을 좌우로 돌리기

머리 두드려 주기

어깨 앞뒤로 돌려주기

2

3

4

5

의자에 앉아

두 팔을 하늘로

쭈욱 뻗습니다.

이때 다리도 함께

쭈욱 펴줍니다.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곧추 세운 뒤 팔을 축 늘어뜨리고

어깨를 앞뒤로 천천히 돌려줍니다.

두 손으로 목 뒤에 깍지를 끼고

목덜미를 주무릅니다.

의자에 편안하게 앉은 채로 목을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천천히 돌려줍니다.

손가락에 힘을 주고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 줍니다.

옆자리에 앉은 동료끼리 서로 서로

해준다면 효과 두 배!

1

점심만 먹으면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 물리치는 체조, 함께해요!

봄이 무르익을수록 춘곤증도 몰려옵니다. 점심식사 후는 물론이고 나른한 오후 시간이 되면 나도 모르게 밀려오

는 졸음. 누구보다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현장이기에 춘곤증은 참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잠도 물리치고,

건강도 챙기는 간단한 사무실 체조, 다함께 따라해 볼까요?

2322

Page 14: 2016 Spring Vol.130

24

주암댐 보조여수로 건설공사

계룡건설

우리가 만들었어요

H O P E + D R E A M

댐의 안전성 확보와 주민 안전을 꾀하다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소재한 주암댐은 호남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목적댐으

로 1984년부터 1991년 사이에 걸쳐 만들어졌다. 본댐 길이 330m, 높이 57m, 저수량

4억 5700만 톤, 조절지 댐은 높이 106m, 저수량 2억 5000만 톤이다. 댐은 보성강 하

류인 순천시 주암면 대곡리와 구산리 사이 협곡을 막아 만들었고, 조절지댐은 순천시

상사면 용계리에 축조됐다. 주암댐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350만 주민의 식

수원이다. 광주, 나주, 여수, 순천, 광양, 고훙, 화순 등지에 하루 118만 톤의 생활 및

농·공업용수와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여수국가산업단지에 공

업용수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시설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이 주암댐에 관한 치수능력증대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최근 기상이변

등 극한 홍수에 대비해 주암댐의 항구적인 안전성을 확보는 동시에 댐 하류에 거주하

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암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의 일환인 주암댐 보조여수로 건설공사에는 계룡건설이 시공

사로 참여했다. 총사업비 121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0년 11월 19일에 착공해

5년만인 2015년 11월 30일에 무사히 준공을 마쳤다.

“주암댐은 록필댐(rockfill dam) 타입으로 지어졌습니다. 댐 본체의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중력부분에 암석을 쌓아올리고 점토층 등으로 차수벽을 만든 거죠. 그러나 기

상이변에 따라 강우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 수문을 모두 열어도 유출량보다 유입량

이 많아 댐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지요. 그렇게 되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됩

니다. 주암댐 보조여수로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근에 원형터

널 모양의 여수로를 설치한 사업입니다. 주암댐뿐만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발주 하

에 전국 곳곳의 댐에서 이러한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진행 중입니다.”(이긍희 현장소장)

25

어려운 여건 속 무사히 준공 마쳐

이번 사업으로 본 댐에는 직경 12.8m, 길이 542m의 터널 2개와 폭

17.2m, 높이 13.5m의 수문 2개를 설치했으며, 조절지댐은 댐 정상

부에 높이 0.65m, 길이 644m의 옹벽을 설치하고 기존 여수로를 개

선했다.

그에 더해 본 댐과 조절지댐에 주암 기념공원과 주암뜰 공원 등 휴

식공원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

암댐 보조여수로 공사를 준공한 후에 주암댐의 홍수방어능력은 기

존 1초당 방류량 6847㎡에서 1만 2292㎡로 약 1.8배 증가했다.

본 공사는 댐 공사이니만큼 강우량과 댐 수위가 공사과정에 상당부

분 영향을 미쳤다. 주어진 공기 안에 사업을 마쳐야 하는 시공사 입

장에서는 날씨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했다. 이긍희 소장은 “2015년

다행히 봄비가 적게 내려서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긍희 소장은 공사 초기의 어려움을 되짚었다. 타 비상여수로 사업

에 비해 최초 공기가 짧았고, 국가 사업이니만큼 예산확보에 좌지우

지 될 수밖에 없었다. 이긍희 소장은 “여느 현장과 마찬가지로 힘들

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준공 전 2년 동안 사업의 60%를 소화해

냈고, 지난해에만 320억 원 규모를 소화하는 등 무리없이 준공을 마

쳤다.”라고 말했다.

┃공사기간┃2010.11.19 ~ 2015.11.30

┃위치┃전남 순천시 주암면 대광리(본댐), 상사면 용계리(조절지댐)

┃사업 내용┃비상여수로 설치 등

- (본 댐) 터널식 여수로(D12.8m×L542m×2련, B17.2m×H13.5m×2문)

- (조절지 댐) 파라펫월 설치(H0.65m) 및 측수로 개선

- 주변 환경공원 조성(주암기념공원 외 3개소)

┃공사기간┃2010.11.19 ~ 2015.11.30

┃기대효과┃여수로 방류능력 증대 및 댐 안전성 확보

국민 안전을 위한 사업계룡건설의 시공능력이 빛을 발하다

Page 15: 2016 Spring Vol.130

27

Mini interview

각자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큰 꿈을 가지길

이긍희 현장소장은 1991년도에 토목직으로 계룡건설에 입사해 올

해로 25년차가 됐다. 최근 주암댐 보조여수로 공사에서 현장소장을

맡아 무재해 준공을 이뤘고, 현재는 수도권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부평#2~영서2구간)에서 현장소장을 맡고 있다. 어느

덧 베테랑 현장 관리자가 된 그는 새내기 시절을 웃으며 회상한다.

“4학년 때 친구가 계룡건설에서 인턴 모집을 한다고 알려줘서 함께

지원했어요. 오류동 사옥일 때였죠. 첫 현장으로 판암3지구 토목공

사를 맡았는데 그때는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

요.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로 여기고 열심히 했죠. 하반기 정시모집

때 원서를 냈는데, 당시 저를 좋게 봐주셨던 소장님이 ‘내일부터 현

장에 나오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계룡건설에서 일하게 됐죠.”

26

무재해 준공 달성, 큰 보람

공사 초기에는 발파 작업과 중장비 차량의 이동으로 진

동과 소음 등에 대한 민원이 잦았다. 인근에는 조용한 마

을이 대부분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더 컸다고한

다. 어느 현장에서나 겪게 되는 문제이지만, 이 또한 어

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공사과정과 공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올해 25년차로 다양한 현장을 두루 거친

이긍희 소장은 베테랑 현장 관리자답게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모든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보다는 늘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한발짝

물러서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 주민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하죠. 착공 초기

에 민원이 많았지만, 공사가 끝날 때에는 주민들께서 오

히려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큰 보람은 무재해 준공을 했다는 사실이다. 사

업의 특성상 고소 작업이 많고, 중량물 작업이 많았다.

또 협소한 장소에서 동시다발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럴수록 안전 지도를 더 엄격히 했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도 수시로 고취시켰다.

“무재해 준공을 했다는 건 현장관리자 입장에서 정말 의

미있고 보람된 일입니다. 도로, 교량, 댐 등 토목 현장은

특성상 주변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서 숙소 생활을 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다들

불평 없이 자신의 임무를 잘 해내어 주었고, 주어진 공기

내에 준공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호남권 주민들에게 계룡건설을 알린 건 가외 소득이었

다. 처음엔 계룡건설을 생소하게 여겼던 주민들도 5년여

공사기간이 지나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가 됐다. 현장

대처를 잘 해낸 덕분에 신뢰도 얻었다. 주암댐 보조여수

로 준공으로 인근 주민들은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

게 됐다. 계룡건설의 시공능력과 섬세한 현장관리가 빛

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긍희 현장소장(현 수도권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 근무)

이후 그는 대구 지하철 1호선 현장, 대전 지하철 1호선 현장

등 굵직한 현장에 배치되어 오랜기간 일해왔다. 처음으로

현장소장을 맡은 건 2007년도 영종도 현장에 발령받으면서

부터다.

“어깨가 무거웠죠. 위치가 달라지니 책임감도 훨씬 더했고

요. 쉬운 자리는 아니지만 ‘현장의 꽃은 현장소장’이라고들

하잖아요. 건설사에 입사했다면 현장소장은 꼭 한번 해보라

고 말해주고 싶네요.”

현장소장이라는 자리가 결코 만만치 않은 역할임은 분명하

다. 팀원일 때보다 더욱 넓고 멀리 보는 눈을 가져야 함은

물론,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주암댐 보조여수로 공사 때처럼 무재해 준공을

이뤘을 떄면 그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근래 건설업이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그렇다 해도 산업 자

체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각자가 조직 내

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소장

이 되고 싶다거나 한번 사장이 되어보겠다, 등등 큰 목표를

두고 일하길 바랍니다. 우리 후배들이 늘 긍정적 마인드로

넓게 보는 계룡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Page 16: 2016 Spring Vol.130

28 29

커먼그라운드

COMMON GROUND과거, 컨테이너라고 하면 화물을 옮기기 위한 물류 상자로 여겨졌다.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이 공사 현장의 임시거처

나 빈곤층을 위한 주택 정도다. 그랬던 컨테이너가 무한한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가 모듈러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컨테이너의 탄생부터 트렌드까지, 컨테

이너의 모든 걸 소개한다.

컨테이너의 무한한 변신

커먼그라운드물류 상자에서 컨테이너 하우스로

컨테이너가 처음 등장한 건 1950년대다. 당시만 해도 크기가 다양했

다. 하지만 무역이 발달하면서 1956년, 현재와 같은 국제적 규격이

만들어졌다. 이후 전 세계 교역량은 급증했고, 물류비용은 대폭 낮아

졌다. 컨테이너를 혁신적 아이디어의 산물이라고 일컫는 이유다.

컨테이너가 비약적으로 쓰인 시기는 베트남전쟁(1960~1975년) 때

다. 구호물자 수송이 대량으로 이뤄지면서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베트남전쟁 후 컨테이너 관련 문제가 생겼다. 무역이 활발하지 않을

때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의 보관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것.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한 것이 ‘컨테이너 하우스’다. ‘컨테이너 하우

스’는 빈곤층을 위한 주택 제공 목적으로 탄생했다. 거주용으로 설계

하는 컨테이너는 변질을 막도록 하는 단열과 습기차단 기능 등을 추

가로 설계한다. 주택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모듈러 공법을 이용해 쇼핑몰로

이 정도로 머물렀던 컨테이너의 개념이 확장된 건 비교적 최근이

다. 설계방식에 따라 쇼핑몰, 공용주거시설, 문화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컨테이너 건축이 급부상할 수 있었

던 건 ‘지속 가능성’ 덕분이다. 최근, 지속 가능한 건축(Sustainable

Architecture)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컨테이너 건축이 주목받았다. 모듈러 공법이란 공기

단축, 건축물의 이동 및 재사용, 품질 향상, 공사비 절감을 목적으로

공장에서 생산한 건축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시스템 및 시

공공법을 뜻한다. 모듈러 공법을 이용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친

환경적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건설방식에 비해 전체 공

정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생산, 제작하기 때문에 평균 50%~80%

의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한다. 컨테이너 건축을 미래 지

향형 건축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콘셉트의 컨테이너 건축은 홍보, 마케팅

효과까지 있다. 건국대 앞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

(Common Ground)’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복

합 쇼핑몰로는 최초로 컨테이너를 활용했다. 또 컨테이너 건축물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여 개의 컨테이너를 블록처럼 쌓아

올린 모듈러 공법을 이용했다. 쇼핑몰과 문화공간을 접목한 커먼그

라운드는 오픈 100일 만에 방문 고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

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커먼그라운드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형태의 컨테이너 건축물이

늘고 있다. 홍대입구역 근처에는 푸른색 외관에 컨테이너 구조물로

인테리어를 꾸민 스트리트숍이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플래툰 쿤스트 할레’ 역시 28개의 창고형 컨테

이너로 만들었다. 독일 아트커뮤니케이션 그룹 ‘플래툰’ 소유로, 베

를린에 이어 200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서울에 들어섰다. 서브컬

처 창작 플랫폼을 지향하는 이 공간에서는 전시, 공연,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영화상영,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4월에는 서울숲 진입로 부근에 취약층 자립공간 ‘언더스탠드애

비뉴(Under Stand Avenue)’가 오픈했다. 100여 개의 컨테이너를 조

립해 완공한 이곳은 청소년, 이주여성, 감정노동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자립공간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한다.

단순한 물류 상자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컨테이너. 변

신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건축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컨테이

너의 또 다른 변신이 궁금해진다.

28

생활이 있는 공간

H O P E + D R E A M

Page 17: 2016 Spring Vol.130

31

계룡산업 관리과 유원균 과장

우리는 가족

H O P E + D R E A M

사위 사랑은 장모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딸기농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장모 신춘섭

씨는 사위 자랑을 늘어놓기 바쁘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유원균 과장 가족을 보니 그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우스로 된 농장 입구에 들어서자 빨갛게 펼쳐지는 딸기의 행렬을 보고 가족들이 탄성을

지른다. 하나 둘 예쁘게 생긴 딸기를 따기 시작한다. 장모 신춘섭 씨는 딸기밭에서도 가장 예쁘고 튼실한

것을 골라 사위 입에 먼저 쏙 넣어준다. 사위도 아들처럼 장모의 사랑을 쏙 받아먹는다. 신춘섭 씨는 처음

부터 유정현 과장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한다. 너무 예쁘고 듬직해 흔쾌히 결혼을 허락했다. 심지어 지금은

자신의 딸보다도 더 예쁘다며 웃는다. 속리산 유스타운에 근무하며 숙소생활을 하는 유원균 과장은 주말에

만 가족 얼굴을 본다. 하지만 집에 올 때는 늘 신춘섭 씨와 아이들을 위해 양손 가득 맛있는 음식을 사 들고

오는 자상한 사위다. 신춘섭 씨는 그런 사위 칭찬하랴 딸기 따랴 정신이 없다.

유원균 과장에게도 장모인 신춘섭 씨는 고마운 존재다. 일로 바쁜 부부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준다. 유원

균 과장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는 장모님이 고맙다고 말한다. 할머니의 가르침 덕에 아이들이 예의

바르고 심성이 곱게 자랐다.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

두 사람은 유원균 과장의 외사촌 동생 소개로 커피숍에서 처음 만났다. 이제 결혼 16년 차지만 처음 만난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말을 꺼낸다. 유원균 과장은 김순자 씨를 처음 봤을 때,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숙한 모습이 좋았다며 수줍게 웃는다. 옆에서 그 말

을 듣고 있던 김순자 씨도 마찬가지였다며 입을 연다.

달콤한 딸기 향이 바람에 실려온다. 봄을 맞아 계룡산업 관리과 유원균 과장과 김순자 씨 가족이 논산시 노성면에 달콤한 딸기 향이 바람에 실려온다. 봄을 맞아 계룡산업 관리과 유원균 과장과 김순자 씨 가족이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딸기농장을 찾았다. 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 유정현 군과 애교 많은 4학년 딸 유수민 양 그리고 장모 신위치한 딸기농장을 찾았다. 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 유정현 군과 애교 많은 4학년 딸 유수민 양 그리고 장모 신

춘섭 씨가 함께했다. 삼대가 함께 모여 딸기도 따고 잼도 만들며 상큼한 하루를 보냈다.

상큼한 봄나들이 삼대가 함께한

30

Page 18: 2016 Spring Vol.130

32

딸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꼭지를 다듬는다.

큰 딸기는 작게 자른 후,

손으로 야무지게 으깬다.

으깬 딸기는

중간 불에 올려놓고 끓인다.

중간중간 기호에 맞게

설탕을 넣으며 눌지 않게 잘 저어준다.

선명한 빨간색이 될 때까지 저어주다가

흐르는 듯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끈다.

잘 식힌 후,

예쁜 병에 담으면 완성.

“처음에 친구 가족 만나듯이 편하게 만났어

요. 남편 사촌 동생이 제 친구였거든요. 친구

믿고 소개팅에 나간 거죠. 원래 소개팅하면

신경을 많이 쓰고 나오잖아요. 그런데 남편

은 그날 편하게 입고 나왔더라고요. 오히려

그 모습이 좋아 보였어요. 꾸밈없고 진솔해

보였거든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가 원하던 짝임을

한눈에 알아봤다. 부부는 평생을 함께할 친

구라는 말은 이 두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같다.

가정에서 유원균 과장은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다. 피곤할 법도 한데 주말마다 항상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저곳

나들이를 다닌다. 성장하는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다. 유원균 과장은 이날도 아이들의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딸기를 따는 모습, 잼 만드는 모습, 밥 먹는 모습까지 하루 종일 사진사 역할을 자처한다. 핸

드폰에도 아이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영락없는 아들 바보, 딸 바보다.

“아내는 집에서 중전마마예요. 날이 갈수록 더 중전마마 분위기가 나요. 집안 기둥이고 제일 중요한 사람이에요.”

듬직한 정현 군, 야무진 수민 양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장남 유정현 군은 듬직한 아들이자 오빠다. 집에서는 말없이 스스로 자기 일을 도맡아 하

며 동생도 잘 돌봐준다. 할머니를 끔찍이도 아끼는 성숙한 손자이기도 하다. 할머니가 아프면 걱정이 되어 학교

에도 쉬이 가지 못한다고. 김순자 씨는 “가끔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챙기는 거 같아 섭섭하기도 해요. 인사성도

밝아 학교에 다녀오면 가장 먼저 할머니에게 인사부터 해요.”라며 웃는다.

애교쟁이 딸 유수민 양은 야무지다. 분홍색 작은 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이 깍쟁이 공주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성격은 정 반대다.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아빠 입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딸기밭에서도 딸기를 따서 본

인이 먹기보다는 아빠에게 하나 엄마에게 하나 꼭 쥐어준다. 열한 살이지만 속이 무척 깊다. 그런 딸을 보며 유원

균 과장은 “피아노에 재능이 있어 콩쿠르에서 상도 여러 번 받았다.”고 자랑스레 말한다.

이날은 직접 딴 딸기로 할머니와 정현 군과 수민 양이 잼을 만들기도 했다. 아이들은 집에서도 잼을 만든 적이 있

다며 자신 있어 하는 표정이다. 아빠와 아이들이 딸기를 잘 으깬다. 할머니는 으깬 딸기를 불에 올리고 휘휘 저으

며 잼이 될 때까지 확인한다. 아이들은 행여라도 할머니 팔이 아플까 걱정하며 할머니 옆에 바짝 붙어 섰다. 이따

금 할머니에게 주걱을 받아 대신 젓기도 한다. 온 가족이 사랑을 담아 만들어서인지 유난히도 달콤한 잼이 완성

되었다. 잼과 함께 달콤한 추억도 완성되었다.

정현이와 수민이의 새콤달콤 딸기잼 만들기

04 05

01 02 03

06

매년 봄, 논산에서는 논산천 둔치 딸기밭에서 딸기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됐다. 그렇다고 이렇게 좋은 봄을 그냥 보

낼 수는 없다. 논산에는 딸기 농장이 많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딸기 농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선정, 각 농장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체험신청

을 예약하면 된다. 딸기밭에서 자유롭게 딸기를 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농약을 치지 않은 무공해 딸기라 걱정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딸기잼

만들기, 딸기비누 만들기 등 농장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자.

* 온몸으로 봄 느끼기, 딸기밭 체험

33

Page 19: 2016 Spring Vol.130

35

세종시 4-1생활권 M2 블럭 현장

곽호룡 차장·김택수 사원

계룡건설

멘토, 멘티가 간다

H O P E + D R E A M

따사로운 햇볕이 뺨을 간질이던 봄날의 초입, 계룡건설 곽호룡 차장과 김택수 사원이 엑스포시민공원 나들이

에 나섰다. 평소라면 정신없이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한창 바쁠 시간, 모처럼의 여유가 영 어색하기도 반갑

기도 하다. 함께 커플자전거를 타고 봄바람을 쐬고, 미술관 옆 잔디밭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나눠본다. 그 와

중에도 곽호룡 차장의 휴대폰에선 쉴 새 없이 업무 전화가 울렸지만, 바깥에서도 현장 걱정을 놓지 않는 그의

모습이 김택수 사원은 든든하기만 하다.

12년차 선후배의

“꼭 커플자전거를 타야 하나요?”

모처럼의 선후배간의 나들이에 커플자전거 타기를 권하자, 곽호룡 차장은 다소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인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예쁜 커플자전거 한 대를

골라 나란히 올랐다. 곽호룡 차장이 당연한 듯 앞자리 핸들을 잡는다. 엑스포시

민공원 입구 광장에서 출발해 한밭수목원 인근을 지나 갑천을 가로지르는 엑스

포 다리까지 한달음에 내달린다. 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듯 햇볕은 따뜻하고,

조금은 찬 기운이 남은 바람조차도 시원하게만 느껴진다. 언제 쑥스러웠냐는

듯, 두 사람에게선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터져나온다.

짧지만 즐거웠던 커플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두 사람은 미술관 옆 잔디밭으로

걸음을 옮겼다.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 사이

에 이들 또한 자리를 잡는다. 유독 하늘이 파랗고 바람이 상쾌한 날이다. 참 오

랜만에 갖는 여유에 두 사람은 평소엔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눈다.

“건축에 대한 관심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생긴 것 같아요. 하루는 미술시간

에 선생님이 집을 그리라고 하셨는데 집을 그리는 게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스

케치북 서너권 분량에 집만 그렸던 기억이 나요. 이 다음에 크면 내 손으로 집

을 짓고 싶다는 꿈도 그 무렵 생겼어요. 어릴 때는 그림만 그릴 줄 알면 건축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세히 알고 나니 시공법을 알아야 하겠더라고요. 그래

서 건축공학과를 선택했어요. 시공 현장에서 꼭 일하고 싶었는데 정말 기뻐요.”

김택수 사원은 작년 12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올해 2월 1일 세종시

M2 블럭 현장에 발령받은 풋풋한 신입사원이다. 대전 유성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누구보다도 계룡건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계룡건설이 지

역 중소기업에서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왔고 지역 인재

로서 그 뜻을 같이 하며 자신의 꿈도 키워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무실까지

출퇴근하기에 먼 거리는 아니지만, 현장 생활에 더 충실하고 싶어 기숙사 생활

을 자처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년차 선후배의

곽호룡 차장

김택수 사원

선배님, 달려요~!

꽉 잡아~

34

Page 20: 2016 Spring Vol.130

36 37

┃주소┃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홈페이지┃expoplaza.or.kr

말띠 띠동갑 선후배

“유달리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패기도 넘쳐서 인상적이었

어요. 덕분에 가끔 덤벙거리는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잔꾀를 부리지

않고 성실한 점이 좋아요.”

곽호룡 차장이 김택수 사원의 첫 인상을 떠올리며 말한다. 올해로

계룡건설 입사 12년차에 접어든 곽호룡 차장은 김택수 사원과는 열

두살 차이 띠동갑이다. 신입사원으로서 쉽게 말을 건네기도 어려울

만큼의 고참이지만, 곽호룡 차장은 격의 없이 후배를 대하며 늘 필

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자상한 상사이다.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시공을 하며 신입사원 시절을 보낸 곽호룡 차

장은, 김택수 사원이 신입사원으로서 겪을 여러가지 어려움을 누구

보다도 잘 안다.

“누구나 그렇듯 2, 3년차 때 고비가 와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

아요. 그때 저의 첫 현장소장님이셨던 분이 저를 잘 다독여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저도 김택수 사

원에게 선배이자 멘토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곽호룡 차장은 작년에 세종시 M2 블럭 현장에 발령받아서 근무하

고 있다. 본사 고객지원부에서 근무한 4년을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왔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람

또한 크다.

“의욕이 넘치는 건 좋은데 너무 의욕이 앞서면 쉽게 좌절할 수도 있으니까 조금 더 신중해지면 좋겠어요.

최소 2개 현장 이상은 경험해야 노하우가 쌓이니까, 혹여나 앞으로 자신의 마음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어

도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일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건축 일은 늘 바쁘기 때문에 바깥을 보지 못할 때가 많다며 세상사에 두루 관심을 갖고 사람도 많

이 만났으면 좋겠다며 폭넓은 조언을 잊지 않는다.

“드라마 <미생>에서 상사가 장그래에게 ‘네가 언제까지 신입인 줄 아느냐.’라며 쓴소리를 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저도 그런 얘기를 들을까봐 늘 신경 쓰여요. 아직은 두 달이 채 안 된 신입사원이지만 앞으로 다재

다능한 사원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차장님께도 신뢰받는 후배가 되고 싶네요. 그리고 예전에 얘기하다가

우연히 차장님과 같은 스키 동아리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작년에 차장님이 무주리조트 정기권을 끊었는

데 너무 바빠서 못 갔다고 들었어요. 기회가 되면 꼭 같이 스키 타러 가고 싶어요.”

후배의 수줍은 말에 곽호룡 차장엔 “올 겨울엔 진짜 같이 가자.”라며 흐뭇하게 웃어 보인다.

“현장에서도 자주 얘기를 나누지만, 업무 얘기 외에도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의 서너배는 더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아요. 이 자리를 통해서 후배의 속마음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앞으로 자주 이런 자

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무척 즐거웠

습니다.”

“현장에서는 준공하고 나면 참 뿌듯하죠. 제가 근무해서 준공한 건

물을 가족과 지날 때 딸에게 ‘아빠가 지은 곳이야.’라고 자랑하기도

하고요. 가끔 신입 때 지었던 현장을 지날 기회가 있으면 ‘벌써 이렇

게 낡았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울 때도 있어요.”

보람이 큰 만큼 현장에서만 겪는 어려움도 있다. 곽호룡 차장은 특

히 수백 명이 넘는 현장 인력들을 지휘하는 게 신입사원에겐 어려운

일이라며 김택수 사원을 바라본다. 그러자 김택수 사원이 “그게 제

고민이에요.”라며 웃는다.

신뢰받는 후배 될 수 있을까요?

“차장님이요? 빈 말이 아니라 정말 좋은 얘기밖에 할 게 없어요. 첫

인상은 미소를 많이 지으시는데 이면에 날카로운 면도 있다고 느꼈

어요. 차장님은 무섭게 말하거나 화를 내시진 않아요. 대신 잘못된

게 뭔지 조근조근 정확하게 짚어주시죠.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질

문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제게 필요한 게 뭔지 아시고 먼저 알

려주시는 경우도 많고요. 업무 얘기 외에도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에

관해서도 묻고 대화하려고 하셔서 늘 고마워요.”

후배의 칭찬에 조금 머쓱해진 곽호룡 차장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는 한편 앞으로 시공 업무를 죽 하고 싶다는 김

택수 사원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준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봄 나들이 100배 즐기기!

1. 대전의 명소를 한 걸음에!

한밭수목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천연기념물센터 등 가벼운 도보 거리에

대전의 명소들이 모여 있어요. 친구와의 다정한 산책 코스로, 연인간의 애틋한 데이트 코스로, 가족 간의

화목한 나들이 코스로 만점이네요.

2. 자전거 타기는 필수!

입구에 있는 미디어큐브동 1층에서는 자전거대여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드넓은 광장과 주변 명소 곳곳을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즐겨 보세요.

● 이용시간 동절기 09:00~18:00┃하절기 09:00~22:00● 자전거 대여료

1인용 및 어린이용 30분 3,000원┃1시간 5,000원 2인용 30분 5,000원┃1시간 8,000원

3·4인용 30분 6,000원┃1시간 10,000원

Page 21: 2016 Spring Vol.130

38 39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지켜봐 주세요!

한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꽃들이 알록달록 만개하는 봄이다. 월평동에 있는 계룡산업 사무실에도 봄이 왔다. 지난 2월 중순 두 명의 신입사원이

새롭게 입사하면서부터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며, 한 조직의 새내기가 되면서 다시 ‘처음’이라는 출발선에 선 이들에게선 봄내음이 난다.

계룡산업에 입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태완 저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어요. 마침 계룡산

업에서 회계 전공을 우대한다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계룡산업에서 하고 있는 식품 사업이 앞으로도 전망이 좋다는 생각

을 했고, 계룡그룹이 건실한 중견기업이라 입사하고 싶었고요.

홍진철 계룡산업에 입사하기 전 호텔에서 조리 일을 했어요. 조리

학과 전공을 살려서 메뉴개발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계룡산

업에서 메뉴개발 부문 채용을 진행해서 좋은 기회가 되어 입사하

게 됐어요.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요? 합격 소감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김태완 월요일에 합격통보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수요일 오후 늦게

연락이 왔어요. 떨어진 줄 알고 있다가 엄청 기뻤죠. 기쁘기도 하지

만 한편으로는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홍진철 저도 태완 씨랑 같아요. 월요일에 연락이 안 왔는데 꼭 놓치

지 않고 싶다는 생각에 화요일에 문의 전화를 드리기도 했어요. 엄

청 기뻤고 부모님이 더 좋아하셨죠.

경쟁률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 본인이 합격한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태완 주로 인성면접으로 진행됐어요. 꾸밈없이 솔직하게 면접에

임한 점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홍진철 호텔에 근무할 때 메뉴개발 일도 했었는데, 그곳에서 익힌

다양한 능력을 어필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입사 2개월 차, 한창 적응하기도 바쁜 시기일 것 같은데요.

지금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김태완 프로그램 입력하는 법부터 배우고 있어요. 그 외에도 짐을

옮기거나, 대리님이 외근 나가셨을 때 사무실에서

필요한 일들을 대신 처리해 드리거나 하는 일들

고 하고요.(웃음)

홍진철 디저트카페 론칭을 준비 중인데, 그에

필요한 메뉴구성 업무 등을 하고 있고요. 종

종 가오동 푸드코트 매장에 나가서 플레이팅

등을 신경 쓰기도 해요. 막내로서 인터넷으로

사무용품을 구매하거나 거울 닦기 등의 일도

합니다.

신입사원으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아요.

김태완 학교에서 배우던 것과 실무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회사 고유의 처리방식이 있으니까요. 그런 것들을 익히고 전체적인

틀을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선배님들께서 혼내면서 가르치시

기보다는 ‘신입 때는 원래 모르는 거야.’라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래도 자금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보니까 꼼

꼼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홍진철 없습니다. 하하. 메뉴개발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래서 틈틈이 인터넷에서

음식 사진 등을 스크랩하기도 해요. 앞으로는

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도 다녀볼 계획이에요.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퇴근 후에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김태완 현재 살고 있는 자취집이 회사랑 멀어서

귀가하면 늦은 밤이라 많은 걸 하진 못해요. 아직 신

입이라 그런지 퇴근하면 긴장이 탁 풀리기도 하

고요.

홍진철 저는 요리 프로그램을 챙겨봐요. 요일별

로 편성표도 만들었어요.

앞으로 계룡산업에서의 각오를 듣고 싶어요.

김태완 회계 업무를 하고 있지만, 2년 정도 지

나면 위생기사 자격증에도 도전해 볼까 해요. 선배님들께서 업무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회사에도,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홍진철 일단은 선배님, 상사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싹싹한

후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계룡산업에서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면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단품 메뉴를 만

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선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김태완 아직은 모르는 게 많아서 선배님들께 자주 물어봐

요. 바쁘실텐데도 귀찮게 여기지 않고 잘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

하고 싶어요. 그래도 틀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니까 적응할 때까

지는 귀찮게 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웃음)

홍진철 아직은 부족하고 어려운 점도 많지만 앞으로 조금씩 성장하

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혹시 실수 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선

배님들 뒤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사업부 김태완·홍진철 사원

계룡산업

상큼한 인터뷰

38

Q1 Q5

Q6

Q7

Q8

Q2

Q3

Q4

홍진철사원

김태완사원

H O P E + D R E A M

Page 22: 2016 Spring Vol.130

40 4140

최고의 서비스, 감동이 있는 서비스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한 ‘2015년도 휴게소 국민평가’는 휴게소 국민평가

등급표시를 통한 자율경쟁 유도 및 국민 서비스 수준 높이기 위해 진행되

었다. 더불어 휴게소 서비스 정보 공개를 통한 국민의 휴게소 선택권 보장

및 국민등급 휴게소 구현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휴게소 평가 결과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휴게소를 실제로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평가했다는 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ARS평가와 대면 설

문조사 방식으로 휴게소 이용객 125만명에게 의견을 물었다. 평가는 전국

176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했다. 입장(상) 휴게소, 인삼랜드(상), 홍성(상)

휴게소는 이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휴게소로 선정되었다.

‘국민평가 최우수휴게소 현판 제막식’은 지난 3월 11일 입장(상) 휴게소에

서 진행했다. 제막식에는 이승찬 KR산업 부회장(계룡건설 사장)과 한국도

로공사 김정근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KR산업 박종화 사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제막식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KR산업 박종화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휴게소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휴식

과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국가 대동맥인 전국 고속도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최일선 현장”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국민 여러분에게 직접 인정받았다는 것에 무한한 기쁨과 감사의 말

씀을 전하며, 현판에 걸맞은 휴게소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

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정진해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최고의 서비스, 감동

이 있는 서비스를 통해 한결같은 자세로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김정근 경영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4년 도입한

국민평가 제도는 시행 2년 만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전반적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입장휴게소가

최우수등급 휴게소로 선정된 만큼, 더욱 모범이 되는 휴게소가 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국민이 직접 뽑은최고의 휴게소

입장(상) 휴게소가 전국 최고 휴게소로 거듭났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한 2015년도 휴게소 국

민평가 결과, KR산업이 운영 중인 입장(상), 인삼랜드(상), 홍성(상) 휴게소가 최우수등급 휴게소

로 선정됐다. 최우수 휴게소를 대표하여 입장(상) 휴게소에서 ‘국민평가 최우수휴게소 현판 제막

식’이 개최되었다.

40 H O P E + D R E A M

입장(상) 휴게소

KR산업

휴게소로 간다

Page 23: 2016 Spring Vol.130

리모델링 후 이용객 20% 이상 증가

국내 최초 화물차 휴게소이기도 한 입장(상) 휴게소는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에 최우수등급 휴게소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리뉴얼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주요했다.

입장(상) 휴게소는 지난해 6월, 약 한 달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KR산업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한 최초

의 사례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이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활용한 외관은 화이트 컬러의 간판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도 블랙&화이트를 강조했다. 신선하면서도 젊어진 느낌이다.

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했다. 내부 좌석은 기존 188석에서

258석으로 늘렸다. 더불어 외부에도 테라스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 존(KIDS ZONE)’

도 눈길을 끈다. 식당 한 쪽에 푹신한 소재의 영아 놀이 매트

를 설치했다. 어른들이 식사하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한 거다. 싱글족을 위한 바(Bar) 형태의 1인 식사

공간도 이용객들에게 호평 받는 요소다. 고속도로 휴게소 특

성상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설치했다.

입장(상) 휴게소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바로 ‘거봉

왕돈가스’다. 거봉왕돈가스는 입장 지역 특산품인 거봉을 베

이스로 돈가스 소스를 만든다. 바삭한 돈가스의 식감과 상

큼한 포도 향이 적절히 어우러진다. 깔끔한 뒷맛이 매력적

이다. ‘왕돈가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돈가스 크기도 어마어

마하다.

봉거 왕 돈 가 스

포도 향 가득포도 향 가득

국내 최초 화물차 휴게소이기도 한 입장(상) 휴게소는 지난해

입장(상) 휴게소 이기원 소장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전체 이용객이 20% 이상 증가했다.”

라며 “실제로 이용객들도 입장 휴게소 시설이 좋아졌다며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입장 휴게소의 하드웨어 구축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했다.

실제 입장(상)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타깃으로 하는 한식메뉴 개발, 지역 테마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기획, 여름철 바캉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원 소

장은 “이용객의 사랑 덕분에 입장 휴게소가 최우수등급 휴게소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이에 보

답하고자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범 휴게소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4342

Page 24: 2016 Spring Vol.130

45casual suit

패션아일랜드

H O P E + D R E A M 44

패션아일랜드에서봄맞이 캐주얼 정장 사기

작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인기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재밌는 캐릭

터 연기가 시청자를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서 이목을 집중

시킨 게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드라마 속 박서준의 캐주얼 정장 패션이다. 박서준

은 남성들 사이에 딱딱한 정장이 아닌 매일 입는 자연스러운 정장 스타일을 유행시

켰다. 새로운 소재로 활동성을 높인 정장은 ‘정장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날. 패션아일랜드에서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정

장을 살펴봤다.

매직홀 원단으로 쾌적하게 바쏘옴므

바쏘옴므는 예복전문 정장으로 유명하다. 몸매를 날씬해 보이게 하는 특유의 라

인으로 한결 젊어 보이게 코디할 수 있다. 젊은 층을 위한 사이즈부터 중장년층

을 위한 사이즈까지 폭넓은 사이즈의 옷을 선보이고 있어 옷에 내 몸을 맞출 필

요가 없다.

이번 S/S 시즌에는 매직홀 원단을 사용한 재킷이 눈에 띈다. 매직홀 원단은 원

단 사이에 작은 홀을 만들어 통풍과 탈취가 잘 되도록 만든 특수한 원단이다. 파

워 스트래치 기능을 추가한 재킷과 셔츠도 선보이고 있다. 파워 스트래치는 스

판덱스를 넣은 원단으로 활동성이 좋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다.

캐주얼 정장에 요즘 즐겨 신는 게 바로 슬립온 신발이다. 쿠션감이 있어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걸어도 발이 피로하지 않다.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

의 슬립온이 등장하고 있다. 캐주얼한 정장에 슬립온을 매치하면 패션피플이 될

수 있다.

트래블수트로 간편하게 코모도

코모도는 정통 정장보다 캐주얼 정장이 특화됐다.

코모도가 이번 시즌 선보인 트래블수트는 출장이

많은 직장인을 위해 제작한 제품이다. 스트래치 원

단을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적어 관리가 편

하다. 빗물 등 이물질이 묻어도 셀프 클리닝이 가능

하다.

다양한 종류의 재킷도 선보이고 있다. 쿨맥스 소재

를 사용한 재킷은 통풍이 잘 돼 청량감을 느낄 수 있

어 활동이 많은 직장인에게 제격이다. 마이크로 패

턴을 사용한 재킷은 단색으로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정장에 재미를 더했다.

헨리넥 셔츠도 인기가 많다. 딱딱한 정장보다는 노

타이의 캐주얼한 정장을 찾는 손님이 많기 때문이

다. 헨리넥 셔츠는 일명 ‘차이나 카라’라고도 불리는

카라가 없는 셔츠로 재킷과 함께 매치하기 좋다. 카

라가 없다 보니 활동도 편하고 넥타이에 대한 부담

감도 없다. 코모도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헨리넥 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헤어 원단으로 시원하게 트레몰로

트레몰로는 모헤어를 첨가한 원단으로 만든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모헤어는 산양

털로 만든 것으로 가장 오래된 직물 중 하나이다. 모헤어를 활용한 재킷은 통풍이

좋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부터 더운 초여름까지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스트레치 수트도 활동성이 많은 직장인을 위해 제작했다. 어떤 각도로 움직여도 자

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언제나 어깨 실루엣이 자연스럽다.

친환경 소재인 린넨과 폴리에스테르를 접목한 재킷도 있다.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

맨을 위해 통풍 기능을 높이고 다양한 패턴으로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정장을 캐주얼

한 느낌으로 바꿨다.

마와 실크 소재를 접목한 원단으로 만든 바람막이도 인기다. 마 소재로 통풍이 잘

되고 실크 소재로 구김이 잘 가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더운 봄

날, 재킷을 가방에 넣어놓아도 구김이 잘 가지 않을 정도다. 무게도 가벼워 휴대도

간편하다.

ititititititcasual casual

봄맞이 캐주얼 정장 사기

Page 25: 2016 Spring Vol.130

손가락 하나로 모두 해결

패션아일랜드 페이스북 좋아요를 클릭하시면 쉽고 빠르게 패션 아일랜드의 최신 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좋아요를 누르시고 특별 할인 이벤트 정보를 만나보세요.

패션아일랜드 페이스북 주소 www.facebook.com/fisland1

1층

예스비 가격대비 실용적인 스타일의 영 우먼 브랜드 예스비가 입점했습니다. 로맨틱하고 모던한 영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FRJ 청바지가 주는 자유로운 삶을 느낄 수 있는 FRJ가 입점했습니다.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겸비할 수 있습니다.

ab.plus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는 ab.plus가 입점했습니다. 젊은 여성을 위한 캐주얼을 만나보세요.

2층

카파 일상과 운동의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카파가 입점했습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운티아 산이 만든 아웃도어 마운티아가 입점했습니다. 가벼운 산행은 물론 도심형 레포츠를 위한 옷들을 만나보세요.

레드페이스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입점했습니다. 봄나들이에 적합한 스포츠 의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3층

아이빈 예쁜 디자인의 아동 신발로 유명한 아이빈이 입점했습니다. 올봄 아이들에게 예쁜 신발을 선물하세요.

모이몰른 북유럽 감성의 아동복 모이몰른이 입점했습니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아동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패션아일랜드신규 브랜드

입점

47

린넨 소재로 센스있게 지오지아

지오지아는 20~30대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 재킷에 매치해 간단히 입을 수 있는 티셔츠도 다

양하다. 재킷과 바지가 세트인 셋업 수트도 인기다. 셋업 수트에 베이직한 티셔츠를 매치하

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카디건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얇은 점퍼도 이번 시즌 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폴리에스테

르 소재를 사용해 바람막이 기능을 하며 신축성도 좋아 야외 활동이 많은 직장인에게 좋다.

이동이 많은 남성을 위한 백팩도 인기가 많다. 특히,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

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면서 백팩의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다. 백팩은 많은 소지품을 넣고

다녀도 안정감 있게 오랜 시간 메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유롭게 손을 사용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 중 찾는 사람이 많다. 백팩의 인기가 많아 지오지아도 새로운 디자인 제

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 젊은 소비자들이 가격대비 질 좋은 제품으

로 꼽는다.

Spring Summer TrendS/S 시즌 활동하기 좋은 남성복 코디

● 신축성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재킷을 입는다.

● 헨리넥 남방과 티셔츠를 재킷과 매치한다.

● 신발은 슬립온으로!

● 백팩으로 마무리하면 이동 중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로 활발하게 스파소

스파소 역시 이번 시즌에 린넨 소재를 사용한 재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재킷에

달린 헹커치프가 포인트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재킷에 활기를 더했다.

스파소는 비즈니스 슈트보다는 재킷과 바지를 따로 활용 할 수 있는 슬림핏의

워커슈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직장인들이 장시간

앉아 일해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보머재킷도 인기가 많다. 통풍이 편하고 구김

이 가지 않는다. 스파소는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

행하며 유니크한 티셔츠도 선보이고 있다. 보머재킷에 이 티셔츠를 매치하면

더욱 활동적이면서 스포티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단색 수트보다는 작은 짜임새 무늬가 들어가 있는 멜란지 재킷을 찾는 고객도

많다. 작은 패턴 하나로 한껏 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46

Page 26: 2016 Spring Vol.130

PHOTO TOON

사랑받는 신입사원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PHOTO TOON은 직원 여러분이 직접 출연해 직장 생활의 애환과 에피소드를 사보제작팀에서 재미있게 각색해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경험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전달해주세요. 에피소드로 채택된 분께

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번 호 포토툰에는 KR산업 총무인사팀 김민석 과장, 영업팀 구중엽 사

원, 원가관리팀 곽경식 사원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H O P E + D R E A M

어떻게 하면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

네이버에 물어볼까?

뭐 하고 있니

사랑받는 신입사원 되는 방법?

내가 알려줄게.

하나. 웃는 얼굴로 크게 인사하는 게

제일 중요해.

둘.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상사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하는

적극적인 모습. 신입사원의 기본자세지.

근데, 나서다가 실수하면 어떡해요?

괜찮아. 실수해도 용납되는 시기가

신입사원 시기니까.

대신, 실수하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해야지.적극적인 신입의 모습,

정말 멋있어.

지각하지 않는 건 당연한 거.

알지?

선배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지막. ‘메모하는 습관’.

반짝이는 눈으로 업무를 바로바로 메모하는 신입의 자세가 중요해.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되는 법에 대해

검색하고 있었어요.

그럼 우린 몇 시에 출근해야

하는 거지?

적극성

계룡 가족 여러분, 긴장한 신입사원을 보면 따뜻한 한마디 해주세요!

하는 거지?하는 거지?한 시간 전에 출근해서 구두 닦고

있으라고?

태양신 답변

A. 한 시간 전에

출근하세요^^

쉽지!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

“인사” “적극성” “메모”

48 49

Page 27: 2016 Spring Vol.130

50 51

계 룡 건 설

4월 월례조회 실시 및 무재해 현장·협력업체 포상

계룡건설은 지난 4월 4일 계룡건설 사옥 강당에서 월례조회를 열었다. 이날은 월례조회와 함께 무재해 현장과 협력업체에 대해 포상했다. 무재

해 1배 달성 현장은 세종2-2M2BL 건설공사 5공구 현장, 위례지구A1-10BL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충주연수 계룡리슈빌2신축공사 현장이 수

상했다.

협력업체로는 세종2-2M2BL 건설공사 5공구 현장의 승우건설(주)과 (합)안현건설이 수상했고, 위례지구A1-10BL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의 두

송건설(주)과 원창토건(주)이 수상했다.

계룡장학재단, 2016년도 정기이사회 개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월 24일 탄

방동 계룡건설 사옥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결산과 2016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2016년 주

요 사업의 세부내용을 보면 △학업 우수 학생, 체육대회 우수입상

학생, 일반/ 특별 장학금 2억여 원을 지급하고 △유림공원사생대회

등 문화 사업에 4천여만 원을 책정하는 등 전체 2억 8천여 원 규모

의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인구 이사장은 “올해도 장학재단에

서 장학 사업을 비롯하여 공익 문화 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할 계획”

이라며 “인재양성을 통해 우리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KYERYONG NEWS

계룡장학재단, 고등학생과 대학생 87명에게 장학금 전달

남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더불어 산다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든다. 1992년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25년째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꾼다. 올해에도 미래의 희망이자 보물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2016년 1분기(제93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재단 임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학생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은 대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나현 학생은 “계룡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며, 수험공부를

하는 데 있어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사회 공헌을 위해 헌신하시는 이인구 명예회장님의 성품을 본받고자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 전체 일반장학금 1억 7,420만 원 중 제1회분으로 고교생, 대학생 등 87명에게 총 5,88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보물이며 국가와 민족의 장래는 여러분의 두 어깨에 달려있다.”

라며 “부단한 노력과 자기계발을 통해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우리 계룡장학재단은 후세를 교육하고 밝은 국가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장학·문화 사업에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기쁨을 나눴다. 설 교육감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이인구 명예회장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설 교육감은 “오늘의 장학금이 학생들

이 성장하는 데 힘찬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건투를 기원했다.

Page 28: 2016 Spring Vol.130

52 53

덕유산(하남방향) 휴게소

인근 지역주민 무료 영정사진 촬영 봉사 실시

덕유산(하남방향) 휴게소에서는 전북 무주군 ‘마암마을’을 방문해

무료 영정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촬영에는 전문사

진작가 김정호 씨를 초청해 마을주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영정사진 전용 카메라와 메이크업 전문가를 초청해 휴

게소 직원과 함께 진행했다. 마암마을 김재옥 이장은 “영정사진 무

료촬영 행사를 추진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

다.”라며 고마워했다. 봉사활동을 개최한 덕유산(하남방향) 김병규

소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려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인근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으로 노력하는 휴게소가 되겠다.”라

고 말했다.

K R 산 업

KYERYONG NEWS

2016년도 「정기 주주총회」 개최

KR산업은 2016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3월 24일 본사에서 개최했

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9기(2015회계연도) 영업보고 및 감사

보고에 이어, 결산(案) 및 이익잉여금 처분(案), 이사 선임의 건, 이

사보수한도액(案), 감사보수한도액(案) 등 총 5개 안건을 상정해 원

안 의결했다.

2016년도 우수협력업체 포상

KR산업은 3월 21일 창립 29주년을 기념해 시공능력이 우수하고 품

질(서비스) 혁신으로 회사 발전에 공헌한 협력업체에 대해 포상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종화 사장은 우수협력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상생의 관계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

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덕유산(하남방향) 휴게소

‘김정호 사진작가 초대전’ 문화행사 실시

덕유산(하남방향) 휴게소에서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3개월간)까

지 ‘김정호 사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네팔의 히

말라야 ‘안나푸르나의 10일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16점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덕유산(하남방향) 휴

게소 김병규 소장은 “2015년부터 ‘덕유산의 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통하여 휴게소의 품격을 개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청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 룡 산 업

평창휴게소 리모델링 추진

KR산업 유통본부는 평창휴게소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평창동

계올림픽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다가올 특수를 대비하는 차

원으로 향토음식(한우, 황태, 메밀 등) 코너와 동계올림픽 캐릭터

숍 등 동계올림픽 테마와 지역성이 연계된 인테리어 콘셉트로 추

2016년도 신입직원 채용

KR산업은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2016년도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관리 10명, 건

축 8명, 토목 6명, 설비 2명이다. 수도권 및 지방거점 국립대 30개교의

추천을 받아 2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면접을 진행했으며, 2주간 신

입사원 교육 실시 후 3월 16일부로 본사 및 각 현장으로 배치되었다.

휴게소 화장실 전면 개선공사 추진

KR산업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속도로 화장실 시설·문화 혁

신 일환으로 화장실 전면 개선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실 전면

개선공사는 도로공사 수탁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며, KR산업 자체 콘

셉트를 접목해 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화장실 전면 개선공사를 통해

KR산업은 대국민서비스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휴게소 이용고객

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한다. 리모델링 기본방향은 면적 810㎡(245평) 증설, 매장 좌석

수 102석 추가, 매장코너 4개소 증설이며, 공사는 휴가철 전인 6월

말에 완공된다.

성남은행 기반시설공사 현장

LH 격려장 수상 및 우수시공현장 선정

KR산업이 시공한 성남은행 기반시설

공사 현장이 1월 LH 격려장 수상에 이

어, 3월 우수시공현장으로 선정되었

다. 성남은행 현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서도 난관을 극복하고, KR산업의 우

수성을 빛냈으며, 이번 격려장과 우수

시공 현장선정을 통해 LH의 PQ 심사

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Page 29: 2016 Spring Vol.130

5454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된 분께는 패션아일랜드 10

만 원 상품권 또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드립니다.

또 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패션아일랜드 1만 원 상품

권 또는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테마 사진첩

내 사진 어때요

보내주신 사진이 모두 훌륭해 우수작 선정이 어려웠습니다.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 호 주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우리 가족 나들이 가던 날

H O P E + D R E A M 55

계룡건설 금호지구 현장 황보혁 과장

[ 꽃보다 엄마 ]

아들의 No1. 엄마꽃 위에 벚꽃 왕관 씌워주는 우리 아들

BEST

계룡건설 김포학운3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 현장 엄태웅

[봄 꽃 너] 활짝 핀 벚꽃 아래 행복한 한 때입니다.

계룡건설 공주의료원 현장 배태환 주임

뭐니뭐니뭐니 해도 봄 나들이로는 운동이 최고!!!

이 날 10km 완주하고, 10시간 잤던 봄 나들이의 추억.

다들 기지개 쭉~펴시고 야외에 나가 으쌰으쌰 운동하세용~♡

벚꽃이 만개한 경주 보문호에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KR산업 토목팀 한정현 대리

계룡건설 상주1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현장 배태훈 과장

창원컨벤션센터현장 총각 3인방 로망스 다리 여행

계룡건설 금호지구 현장 황보혁 과장[ 엄마 이것 좀 보세요 ]원래 노란색을 좋아하는 아들. 제주여행에서 만난 노오란 유채꽃밭에서 엄마와 행복만끽 중~♡

계룡건설 홍보실 이다빈 사원

[꽃보다 청춘]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20대의 청춘을 즐기는 중~

Page 30: 2016 Spring Vol.130

572015 계룡가족 가을호

다른그림 찾기 당첨자

대전시 유성구 조정호

경기도 포천시 이준임

충남 홍성군 최재호

서울 서초구 김경선

경기도 고양시 김형철

두 사진에서 다른 부분 다섯 곳을 찾아보세요.

찾은 곳을 엽서에 표시해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다섯 분께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정답과 당첨자는 계룡가족 다음호에서 발표합니다.

다른 그림 찾기 QUiZ

지난호 정답

독자의견

- 조정호(대전시 유성구)

청년실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기에 신입사원을 계속 채용해서

교육시키는 계룡건설에 감사드리고 각오를 다지는 신입사원들의

사진을 보니 덩달아 힘이 납니다.

- 이준임(경기도 포천시)

막바지 강추위에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 들던 차에 계룡가족의

사회공헌 활동 기사를 보고 있으니 움츠러들던 몸이 활짝 펴지고

얼었던 마음에도 따사로운 훈풍 가득해집니다.

- 최재호(충남 홍성군)

이인구 명예회장님께서 변함없이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을 하

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2016년에도 계룡건설 파이팅입니다.

- 김경선(서울 서초구)

<멘토멘티가 간다> ‘함께 걷는 이 길’ 기사가 좋았습니다. 두 사람의

즐거운 여행 코스를 따라가다 보니 부럽기도 하고, 식당에도 꼭 가

보고 싶습니다.

- 김형철(경기도 고양시)

국민의 기업 계룡건설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의 패기

와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늠름한 모습을 보니 계룡건설의

미래가 무궁무진하게 밝아 보입니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건설회

사로 비상하리라 확신이 듭니다.

계룡가족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이 독자 엽서를 보내주셨습니다.

계룡가족에 보내주신 정성을 독자마당에 싣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작은 의견일지라도 계룡가족에는 소중한 울림이 됩니다. 다양한

의견 많이 보내주세요! [편집실]

● 의견 보내실 곳: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 48번길 48

계룡건설산업(주) 사보담당자 앞

● 연락처: 070.4470.7176

● 이메일: [email protected]

대전 서구 문정로48번길 48 계룡건설빌딩 1층 / 042.471.0890

탄방지하차도

로데오타운

계룡건설

4번출구

3번출구

5번출구

홈플러스

2번출구

1번출구

탄방지하차도

OPENING HOURMON-FRI 07:30a.m. ~ 10:00p.m.SAT-SUN 10:00a.m. ~ 10:00p.m.

SANDWICH · PANINI · SALAD · JUICE · COLD DRINKS COFFEE · TEA & MORE · BEER & MORE · DESSERT

Page 31: 2016 Spring Vol.130

새집으로 이사를 앞둔

기분좋은 설렘,

그 안을 차곡차곡 채울

행복한 이야기…

당신을 생각하며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