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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 입시- 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수능과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의 기도 하나님, 마음은 심히 떨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 제 4호 격월 발행 2010년 11월 8일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가 수능기도회라는 이름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100일 기도, 40일 기도, 세 이레 기도 등을 갖기도 하고, 수능 당일에는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추어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수능과 대학입시가 개인의 삶이나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이로 인해 학부모나 학생들이 느끼는 중압감과 고통 등을 생각할 때, 교회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 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수능기도회가 자녀의 수능 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만을 놓고 기도 하다 보니 성경적인 기도의 원리를 떠나 지나치게 기복적이거나 이기적인 내용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교회의 문화로 확대되고 정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인들은 자녀의 수능 성적과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자신의 급박한 마음과 솔직한 욕망을 표현하는 기도회를 요구할 수 있지만, 교회는 교인들이 이런 기도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먼저 그의 나라 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는 말씀처럼 이 땅의 교육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위 해서 기도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분명한 믿음과 수능성적 하나님, 수능 시험이 며칠 앞둔 제 마음은 심히 떨립니다. 혹 이번 수능 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내가 원하는 대학과 과에 진학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들 때는 제 대로 공부를 하지 못할 정도로 견디기 힘이 듭니다. 하나님 이 연약한 당신의 자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나를 지배하기 위해 달려드는 이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구해주소서. 무엇보다 하나님, 지금까지 내 인생과 함께 하시고 나를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더욱 굳건히 붙들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스리고 주 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며, 나를 사랑하시사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 속에 온갖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이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해 모든 두려움을 내어 쫓을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세상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수능 시험과 이에 근거한 대학 진학이 우리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수능과 대학 진학이 아무리 중요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아오니, 수능과 대학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되 그 결과를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아래 의탁할 수 있게 하옵소서.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 님, 악을 선으로 바꾸시며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사오니, 하나님, 수능과 대학 진학 과정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훈련하시는 한 과정임을 인정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이 내게 주어진 모든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게 하옵시고, 그 동안 잘 이 해가 되지 않고 막혔던 부분들이 뚫려 지식의 체계들이 정리되고 관통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시험을 보는 기간 내내 적절한 긴장감과 평안함이 조화롭게 나를 주관하시사 실수가 없 게 하시고, 그 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요행을 바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가장 공정하게 나를 평가하실 것이라는 정직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 해야 하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어야 함을 알고 붙듭니다. 그 동안 제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저의 최선을 주께서 받으시 고 이 위에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히시사 가장 선한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소서. 수능 이후에 수시와 정시의 입학 과정에 응시를 하고 논술과 실기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며 여러 대학에 진학할 때 하나님이 어떤 길은 막으시고 또 어떤 길은 여시는 과정을 통해 저의 길을 인도하소서. 그렇지만 하나님, 이번 수능 점수와 진학하는 대학에 나를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 도우소서. 내 속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은사와 가능성은 아직 다 발휘되지 않았고, 또 이것은 수능 점수와 대학의 이름으로 다 설명되지 않사오며, 수능 점수와 대학 진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삶의 아주 작은 한 과정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수능점수와 대학을 넘 어서 하나님이 내 삶에 심어주신 은사와 가능성,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펼치시기를 원하는 소명과 비전을 끊임없이 묻게 하시고, 이를 붙들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놓으신 길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그러므로 주님,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수능과 대학입학의 길을 향해 담대히 걸어가겠사오니, 내 손을 꼭 잡으시고 나를 인도해 주소서. 오직 주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과정들을 감당하 며 승리하게 하소서.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제 4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락교회 학원선교부(담임: 이철신 목사) 김루디아 우혜옥, 은혜진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 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 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 에서 예배드리는 이야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 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 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 ,기독학부모교실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있습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 활용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2010 하반기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소개합니다. page 1 약속 , 엄마의 기독학부모칼럼 2008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는 교회학교 학생 1천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다. “주일 아침 교회학교에 못나오는 학생들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 문에 대해서 제일 많이 응답한 것이 ‘주일에 학원가기 때문’이었다. ‘교회학교가 재미없어서’라는 응답은 세 번째였다. 오늘날 한국교회 교회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가 사교육의 팽 창이다.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이제는 주일성수마저 위협하 고 있는 셈이다. 기독교인 부모들조차 자녀들이 주일 아침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학 원에 가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 성경 잠언 1장 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는데,이 말씀을 실천하는 교인들이 많지 않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말씀 속에는 온갖 교육적 진리가 다 들어있다.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 되는가? 첫째 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가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줄 아는 자녀가 부 모의 권위를 인정하고,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녀가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고,이런 자녀 가 지혜로워지고 성적도 오를 수 있다. 교육은 마치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권위 를 인정할 때 가능하게 된다. 둘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형성된다. 성 실,인내,겸손,온유와 같은 덕목들이 형성된다. 당장 점수가 높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 실이다.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내듯, 엄마의 손은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엄마의 질긴 손은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한 그 당연한 손으로, 배고픈 자녀들만 다 먹인 주리신 그 손으로,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태어난 그 피곤한 손으로, 변함없는 자녀들을 사랑하신다는, 그 약속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121:3) 결국은 성실한 자녀가 성공하는 것이다. 버지니아 공대 참사 사건이 삼 년여 지났지만 그 어머니 는 자식이 버지니아 공대에 들어갔으니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된 것’이 아니었다. 명문대 학에 입학했으니 된 것이 아니라 어떤 성품,어떤 인성,어떤 가치관을 지녔느냐가 더 중요하 다.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에게 꿈과 비전이 생긴다. ‘나도 모세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요’ ‘나도 바울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요’ 같은 꿈과 비전처럼 좋은 동기유발이 없다. 동기가 유발될 때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학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입시 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에서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주일에는 먼저 교회로’ 캠 페인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 걸었다. “당신의 자녀는 주일 아침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 우리 자녀들이 주일 아침 어디에 있는가? 주일 아침에도 학원가기 때문에 주일 예배에 빠지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자녀들이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지식의 근본 되는 복을 누 릴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말씀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누리시길 기도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11/25 (셋째 목요일) <다중지능과 잠재력 계발> _윤옥균 교사 12/16 (둘째 목요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 _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팀 장소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4층 비전홀 시간 오전 10:30~12:30 회비 무료 (식사 제공은 하지 않습니다) 박상진(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2010. 10. 22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 꾸자기자회견 장면 이나 대학입시의 결과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자녀를 가장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기도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수능기도회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수능점수와 명문대학을 더 신뢰하는 교인들 의 생각을 강화시키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 박상진), 좋은교사운동(대표 : 정병오), 직장사역연구소(소장 : 방선기)가 중심이 된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 동(입사기 운동)에서는 이러한 수능기도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능기도회 가 나아갈 바른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수능기도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 안적인 기도제목과 기도문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대안적 기도제목은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홈페이지 (www. ipsagi.org)에서 전문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으며, 우리 신문에서는 그 중에 학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수 있는 학생용 기도문을 제안합니다.

4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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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4호 기독학부모신문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수능과 대학진학을 앞둔 수험생의 기도

하나님, 제 마음은 심히 떨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 제 4호 격월 발행 2010년 11월 8일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가 수능기도회라는 이름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100일

기도, 40일 기도, 세 이레 기도 등을 갖기도 하고, 수능 당일에는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추어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수능과 대학입시가 개인의 삶이나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이로 인해 학부모나

학생들이 느끼는 중압감과 고통 등을 생각할 때, 교회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

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수능기도회가 자녀의 수능 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만을 놓고 기도 하다

보니 성경적인 기도의 원리를 떠나 지나치게 기복적이거나 이기적인 내용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교회의 문화로 확대되고 정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인들은 자녀의 수능 성적과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자신의 급박한 마음과 솔직한 욕망을 표현하는

기도회를 요구할 수 있지만, 교회는 교인들이 이런 기도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먼저 그의 나라

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는 말씀처럼 이 땅의 교육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위

해서 기도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분명한 믿음과 수능성적

하나님, 수능 시험이 며칠 앞둔 제 마음은 심히 떨립니다. 혹 이번 수능 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내가 원하는 대학과 과에 진학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들 때는 제

대로 공부를 하지 못할 정도로 견디기 힘이 듭니다. 하나님 이 연약한 당신의 자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나를 지배하기 위해 달려드는 이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구해주소서.

무엇보다 하나님, 지금까지 내 인생과 함께 하시고 나를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더욱 굳건히 붙들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스리고 주

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며, 나를 사랑하시사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 속에 온갖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이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해 모든

두려움을 내어 쫓을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세상 사람들이나 친구들은 수능 시험과 이에 근거한 대학 진학이 우리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수능과 대학 진학이 아무리 중요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아오니, 수능과 대학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되 그 결과를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아래 의탁할 수 있게 하옵소서.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

님, 악을 선으로 바꾸시며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사오니, 하나님, 수능과 대학 진학 과정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훈련하시는 한

과정임을 인정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이 내게 주어진 모든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게 하옵시고, 그 동안 잘 이

해가 되지 않고 막혔던 부분들이 뚫려 지식의 체계들이 정리되고 관통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시험을 보는 기간 내내 적절한 긴장감과 평안함이 조화롭게 나를 주관하시사 실수가 없

게 하시고, 그 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도록 도우소서. 요행을 바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가장 공정하게 나를 평가하실 것이라는 정직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 해야 하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어야 함을 알고 붙듭니다. 그 동안 제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저의 최선을 주께서 받으시

고 이 위에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히시사 가장 선한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소서. 수능 이후에 수시와 정시의 입학 과정에 응시를 하고 논술과 실기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며 여러 대학에

진학할 때 하나님이 어떤 길은 막으시고 또 어떤 길은 여시는 과정을 통해 저의 길을 인도하소서.

그렇지만 하나님, 이번 수능 점수와 진학하는 대학에 나를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 도우소서. 내 속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은사와 가능성은 아직 다 발휘되지 않았고, 또 이것은 수능

점수와 대학의 이름으로 다 설명되지 않사오며, 수능 점수와 대학 진학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삶의 아주 작은 한 과정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수능점수와 대학을 넘

어서 하나님이 내 삶에 심어주신 은사와 가능성,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펼치시기를 원하는 소명과 비전을 끊임없이 묻게 하시고, 이를 붙들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놓으신 길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그러므로 주님,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수능과 대학입학의 길을 향해 담대히 걸어가겠사오니, 내 손을 꼭 잡으시고 나를 인도해 주소서. 오직 주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과정들을 감당하

며 승리하게 하소서.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제 4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락교회 학원선교부(담임: 이철신 목사) 김루디아 우혜옥, 은혜진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

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

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

에서 예배드리는 이야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

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

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

기』,『기독학부모교실』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 활용 및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2010 하반기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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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엄마의 손

기독학부모칼럼

2008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는 교회학교 학생 1천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다. “주일 아침 교회학교에 못나오는 학생들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

문에 대해서 제일 많이 응답한 것이 ‘주일에 학원가기 때문’이었다. ‘교회학교가 재미없어서’라는

응답은 세 번째였다. 오늘날 한국교회 교회학교 학생수가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가 사교육의 팽

창이다.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이제는 주일성수마저 위협하

고 있는 셈이다. 기독교인 부모들조차 자녀들이 주일 아침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학

원에 가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 성경 잠언 1장 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는데,이 말씀을 실천하는 교인들이 많지 않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말씀 속에는

온갖 교육적 진리가 다 들어있다.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 되는가? 첫째

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가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줄 아는 자녀가 부

모의 권위를 인정하고,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녀가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고,이런 자녀

가 지혜로워지고 성적도 오를 수 있다. 교육은 마치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권위

를 인정할 때 가능하게 된다. 둘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형성된다. 성

실,인내,겸손,온유와 같은 덕목들이 형성된다. 당장 점수가 높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

실이다.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내듯, 엄마의 손은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엄마의 질긴 손은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한 그 당연한 손으로,

배고픈 자녀들만 다 먹인 주리신 그 손으로,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태어난 그 피곤한 손으로,

변함없는 자녀들을 사랑하신다는,

그 약속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121:3)

결국은 성실한 자녀가 성공하는 것이다. 버지니아 공대 참사 사건이 삼 년여 지났지만 그 어머니

는 자식이 버지니아 공대에 들어갔으니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된 것’이 아니었다. 명문대

학에 입학했으니 된 것이 아니라 어떤 성품,어떤 인성,어떤 가치관을 지녔느냐가 더 중요하

다.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에게 꿈과 비전이 생긴다. ‘나도 모세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요’ ‘나도 바울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요’ 같은 꿈과 비전처럼 좋은 동기유발이 없다. 동기가

유발될 때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학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입시 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에서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주일에는 먼저 교회로’ 캠

페인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 걸었다. “당신의 자녀는 주일 아침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 우리 자녀들이 주일 아침 어디에 있는가? 주일 아침에도 학원가기 때문에 주일

예배에 빠지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자녀들이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지식의 근본 되는 복을 누

릴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말씀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누리시길 기도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11/25 (셋째 목요일)

<다중지능과 잠재력 계발>_윤옥균 교사

12/16 (둘째 목요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_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팀

장소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4층 비전홀

시간오전 10:30~12:30

회비무료 (식사 제공은 하지 않습니다)

박상진(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2010. 10. 22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

꾸자” 기자회견 장면

이나 대학입시의 결과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자녀를 가장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기도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수능기도회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수능점수와 명문대학을 더 신뢰하는 교인들

의 생각을 강화시키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 박상진), 좋은교사운동(대표 : 정병오),

직장사역연구소(소장 : 방선기)가 중심이 된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

동(입사기 운동)에서는 이러한 수능기도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능기도회

가 나아갈 바른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수능기도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

안적인 기도제목과 기도문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대안적 기도제목은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홈페이지 (www.

ipsagi.org)에서 전문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으며, 우리 신문에서는 그 중에 학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할 수 있는 ‘학생용 기도문’을 제안합니다.

Page 2: 4호 기독학부모신문

산과 들에 넘치는 황금물결, 곱게 물든 단풍과 오곡백과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11월

은 열매와 결실이 가득한 감사의 계절임이 틀림없다. 우리가족의 감사노래, 감사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도록 가정예배를 기획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

족의 감사예배”를 언제, 어디서 드릴지 미리 정해보자. 풍성하고 감사가 넘치는 가정예배

는 다음 두 가지의 TIP을 통해 아름답게 준비될 수 있다.

특정 과목을 유독 싫어하는 아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Question>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를 둔 아비입니다. 아들이 모든 과목에 관심을 갖지 않고 특정과목에만 흥미를 보이고, 특정과목을 유독 싫어해 걱정입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Answer> 중학생 아이가 특정과목만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자신의 개성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오히려 흥미를 갖는

과목에 대해 격려해주고, 그 과목을 보다 심도 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기

도 합니다. 싫어하는 과목을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면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싫어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공부

보다는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자료 (예를 들면, 영상자료나 만화자료)들을 구해서 주십시오. 그리고 싫어하게 된 이유를 그저 가만히 들어주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세요. -강영택 교수(우석대 교육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클럽(www.cserc-club.or.kr) 기독학부모교실 상담코너 게시판에 여러분의 고민을 올려 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기쁜 기독학부모의 삶에 동참하며…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라

* 알리는 말씀

1. 기독학부모신문은 기독학부모의 가정예배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가정예배 이야기와 사진을 메

일로 보내주세요. 사연으로 채택된 가정은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2. <이번호 가정예배 이벤트>

“나에게 있어서 가정예배는 이다.” 의 내용을 신은정 연구원에게 바로 문자

보내주세요. 다음호 신문에 소개할께요. (010-5029-2627)

‘기독학부모’는 ‘기독’이 ‘학부모’에 스며있고 ‘학부모’가 ‘기독’안에서 그 분명한 의미와 목

적을 발견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기독학부모’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내 자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노력을 경주하지 않습니

다. ‘기독학부모’는 이 땅의 교육과 자녀들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며 믿음의 실

천을 해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

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가정은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될 것

이며 여호와 경외교육이 생활과 삶에서 전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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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기독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면서 종종 좋은 학부

모님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호에 인터뷰를 하게 된 루디아 집사님 역

시 그들 중 한 사람이다.

김루디아 집사님은 2009년 수원성교회에서 열렸던 기독학부모교실

을 통해 알게 된 분이다. 처음 만남 때부터 밝고 유쾌한 표정, 재치 있

는 말솜씨로 사로잡으시더니, 맛깔스러울 뿐만 아니라 예쁘기까지 한

간식을 정성스럽게 차리는 섬김도 즐겁게 감당하시며 기쁨을 안겨 주

셨다.

8주 간의 교육이 끝난 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광화문에 위치한 새

문안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기독학부모 열린강좌에도 춥든지, 덥든지 상

관없이 한달음에 달려와 들으시는 열정은 식지 않았다. 강의 후에는 은

혜 가득한 나눔과 연구원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으시던 루디아 집사

님의 기독학부모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삶을 대하며 신나게 살아가시는 루디아 집사

님.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 하나 하나에서 그가 지향하는 삶의 자세

가 고스란히 묻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루디아 집사님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도 기독학부모의 향기가 전하여지길 기대하며….

이렇게 기쁜 기독학부모의 삶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과 평안이 늘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Q. 루디아 집사님의 가족이 궁금합니다. 가족을 소개해 주세

요. 아빠 (이경원 48세이고요 늘 개그맨 같은 분위기로 웃깁

니다), 엄마 (김루디아 46세이고요 남편의 개그로 웃음이 넘침

을 감사함으로 여기며 살고 있지요), 큰아들 (이으뜸 19세, 고

등학교 3학년이고요 본인이 고3인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작은

아들(이기쁨 18세, 고등학교 2학년이고요 형이 중3인줄 알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본인은 중2라고 생각합니다)

Q> 언제, 어떠한 계기로 기독학부모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

게 되셨나요? 언제라고 할 수 없고요, 아마도 친정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야 되는줄 알고 주님의 자녀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여러 가지로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헬렌켈러의 셜리번 선생처럼 끝까지 지켜봐주는 사랑으

로 나도 하겠다고 생각해서 백일이 된 다음부터는 성경을 아이

에게 들려주기도 하고, 아이 손에다가 입을 대고 성경을 읽어

주기도 했지요. 하하.

이런 것들이 기독학부모의 시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기도하던 중에 수원성교회 조용선 목사님의 부탁을 받고는 기

독학부모교실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면서 많은 생각이 변화되

는 계기가 되었어요.

1강, 2강… 쭈욱 들으면서 내 아이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잘

몰랐는데, 에밀의 루소처럼 무조건 어떤 아이가 되게 하려고

하는 생각이 제 안에도 강하게 있었더라고요. 아이의 달란트를

찾기 위한 교육을 자유롭게 하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키

우고 바라는 것의 실상으로 이끌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지

요. 기독학부모교육을 통해 그럼 기독학부모는 어떻게 할 것인

가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더랍니다.

Q> 기독학부모교실을 수료한 후 느낀 점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주님의 방망이에 얻어맞은 느낌? 나를 돌아보

며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해 보겠노라고….

기독학부모 교실 개설 현황

영락교회(2007~2010년, 4기)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2007~2008년)

거룩한빛광성교회(2008년)

동숭교회(2009년~2010년, 2기)

분당가나안교회(2009~2010년, 3기)

수원성교회(2009~2010년, 2기)

나들목교회(2010년 4월~6월)

동안교회(2010년 5월~6월)

보라매교회(2010년 7월~8월)

평광교회(2010년 9월~)

예원교회(2010년10월~)

경남 산청 원지교회 외

감사가 넘치는 이 계절에 우리 가족의 감사예배를 드려볼까요?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

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

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

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23~25

기독학부모의 삶 이야기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안내

Q> 기독학부모로 살아가기 위해 실제 삶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

고 계신가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장 4절)는 말씀을 상고하며 살아

갑니다. 나도 모르게 끌어 오르는 혈기와 답답함을 내려놓는

작업을 하면서부터는 언제부터인가 말도 안하고 신경질만 내

었던 아이들이 한마디씩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으로 유

치원 교사를 하면서 익히 알고 있던 이론들도 실제 삶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남편에게서 이런 말도

들었습니다. “당신은 남의 아이들은 잘 돌보면서 내 아이는 왜

그러지 못해?“ 나는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

았는데, 어느 날부터 두 아들과 남편이 나를 왕따하고 있음에

외로워지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

고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가면서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했어요. 그런 시간들 속에 기도만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설교 말

씀 중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라는 말씀이 제 귓전

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주

님의 말씀도 잘 보고 실천하며 살아가야 함을 삶으로 깨닫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열심히 예배하고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나를 변화시키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하며 살아가자 저희 가족은 사랑이 가득해져 갔습니다. 성경말

씀을 지식으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 생각과 경험을 통하여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려 했던 모습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를 확인하게 되면서 “나의 나 된 것이 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Q> 자녀를 양육하면서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

까? ‘절제된 사랑’ 입니다.

Q> 기독학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행복할 때와 힘이 들 때

는 언제인가요? 무슨 일이 생겼을 때에 주님께 기도하자고

아이들이 말해줄 때 참 행복함을 느낍니다. 반대로 산 너머 산

이라고, 다 아는 일들인데도 주님의 방법은 때때로 내가 생각

한 것과 다를 때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종종 어렵다

고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샤머니즘 혹은 기복신앙쯤으로 생각하여

동화 속 이야기처럼 “금 나와라 뚝딱”이 안되면 실망하게 되는

잘못된 습성을 보게 될 때가 있어요. 이러한 모습도 기독학부

모로 살면서 경계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Q> 열린강좌를 통해 깨닫게 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해

주세요. 우리들의 일상이 늘 그렇듯이 들을 때와 달리 뒤돌

아서게 되면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탓에 뜻대로 되어지

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을 즈음

에 다양한 주제에 관한 열린강좌를 들으면서 기독학부모의 삶

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이런 면에서 열린강좌가 기

독학부모로 살아가고자 다짐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좋은

시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반복하여 들어도 자신의 모습

이 변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니까요.

아쉬운 점으로는 다른 삶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싶은데 주

로 듣기만 하는 강의라 조금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경

험의 이야기들이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까지의 기독학부모교육 및 열린강좌 중 가장 인상 깊

었던 것은? 지난 6월 열린강좌 때 김동호 목사님의 <자식의

은혜를 아는 부모>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스승의 은혜, 부모의

은혜가 아닌 것에 의아해 하면서도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사람됨이 얼마나 중요한지

를 알면서도, 계획과 대안이 없음에 고개를 숙이도록 만들었고

요, “사랑은 오래참고”에서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사

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온유하며‘를 마

음에 새기도록 한 주옥같은 말씀이었어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

고 싶습니다.

Q> 다른 기독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고 싶

고, 잘하고 싶다면 나 스스로를 내어 드려야함을, 그리고 지속

성을 유지하고자 주님의 system에 들어오려는 노력을 해야 합

니다. 불나방처럼 자식을 위해 죽을 줄 알고도 불속으로 뛰어

드는 불나방처럼 주님의 뜻 가운데서 열정을 쏟아야 하는 것

이지요. 우리는 잘하려는데 안될 때, ‘나는 할 수 없어’를 반복

하여 주님의 심판대에서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오히

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고, 시작이 반임을 기억하

면 좋겠습니다. 많은 것들이 사실 한 번 하기가 어렵지, 하기만

하면 별 것 아님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지혜인 성경으로 올바른

생각을 하는 기독학부모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그리고 그 기쁜

기독학부모의 삶에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 기독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말씀본문

“우리 가족의 감사”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

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 3: 17-19)

하박국 선지자는 유다의 여호야김왕 때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어요. 그때에 북 이스라

엘은 앗수르라는 나라에 의해 멸망이 되었어요. 그런데 남 유다 또한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된다는 소식이 들려요. 많은 백성들 속에서 하박국선지는 절망하고 낙망하게 되었

어요. 그러나 이때에 하박국 선지자는 걱정과 염려 속에서도 믿음 안에서 찬송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속에 ‘~없다, 못하다’ 라는 말이 몇 번 등장하나요? 네, 맞아

요 총 여섯 번 나옵니다. (무화과나무,포도나무,감람나무, 밭에 먹을 것,양,소)

사실 무화과나무, 감람나무, 포도나무 등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익숙하고 흔한 것으

로 이것마저 찾기 힘든 상황이라면 백성의 궁핍과 절망이 얼마나 컸을까 가늠해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 아래에서도 하박국 선지자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

님께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는 결국 여호와로 인한 즐거움과 구원의 확신으

로 인한 것입니다.

조건이 변하거나 환경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넘쳐나는 수확물과 가득한 소와 양이 있어

서가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인하여 감사가 회복된 것

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기에 그 믿

음의 회복으로 인해 감사가 회복 된 것입니다.

우리 가족도 올 한해 나름대로 부족함과 낙심되는 일이 많았지요? 그러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길 원합니다. 무엇인가 우리에게 채워지고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져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세밀하게 살펴 봐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는 구원의 하나님

을 믿으며 늘 감사의 고백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

이 없으리로다”고 한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해 만족하고 감사하는 고백

이 우리가정에 넘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 번째 Tip> “일주일 전부터 감사게시판을 만들어 보자.”

감사게시판에는 색깔별 포스트잇을 준비해서 가족 구성원 모두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

님께 감사한 일을 적도록 한다. 자녀가 아팠을 때 하나님께 응답받은 내용, 아빠의 회

사 생활속에서 경험했던 감사, 건강과 기쁨을 주신 여러 사건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문을 적습니다. 이 감사게시판은 집에서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어서 감사

예배 드리기전에 감사의 제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Tip> “감사의 상자를 준비한다.”

감사의 상자를 준비하여 우리가족에게 있어서 감사의 단서가 되는 물건이나, 종이등을

넣어둔다. 예를 들어 아이의 병원비가 기록되어 있는 영수증, 자녀가 열심히 공부한 노

트, 가족과 함께 보낸 사진등을 상자에 넣어두고 다른 가족이 그 이유를 알아맞히도록

예배순서에 넣을 수 있다. 일이 잘 성취된 것에 대한 감사뿐 아니라 비록 우리가족의

계획과는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성숙하도록 이끈 어려운 일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우리가족의 감사예배]

자녀의 연령에 맞는 찬양을 선곡하세요. 간단한 악기로 마음을 열수 있다면 더더

욱 좋겠죠.

찬양날 구원하신주 감사&아 하나님의 은혜로찬송가310장 (통410)

다함께

다함께

맡은이

맡은이

맡은이

다함께

감사 상자를 열어하나씩 맞춰보아요

하박국 3 : 17-19

감사 내용 읽으며기도하기

부모가 자녀에게자녀들이 부모에게서로 축복하며 한해의 감사를마무리합니다

축복찬양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야곱의 축복

감사 단서 맞추기

말씀

감사 포스트잇나누며 기도

서로격려하기

찬양

주기도문

가족이 돌아가면서 물건들을 하나씩 보이고 누가, 왜 단서로 정했는지

맞춰 봅니다. 물건을 넣은 사람이 최종 그 이유를 말하고 나면

그다음 단서로 넘어갑니다.

부모님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자원하여 순서를 맡으시면 됩니다. 말씀봉독은 자녀가, 말씀 선포는 부모님이 맡으실 수 있습

니다.

감사 게시판, 포스트잇에 기록된 감사기도문을 읽으며

한해를 돌아봅니다.

예배를 마무리 하면서 서로의 대한 축복과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