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를 기억하시고 손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 4일은 저희가 이 지역에 온지 정확하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1님께서 저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차고도 넘치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나 현지에서나 손모음을 부탁 할 때 가장 간절했던 부분이 믿음의 현지 형제자매와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신실한 4역자들을 만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이곳에서 많은 사람을 알지는 못 하지만, 지금 저희와 함께 하시는 한 분 한분 모두가 1님께서 신실하게 손모음에 응답해 주셔서 보내주신 사람들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의 가장 큰 힘은 1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동ㅇ자님,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그 분 앞에 우리 모두가 끝까지 순전한 마음과 주어진 모든 것들로 그분의 나라를 함께 섬겨나갈 수 있길 손모읍니다. ! 지난 2년은 1님께서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ㄱ회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셨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났고, 현지의 정치적 ㄱ회적 상황에 대해서 알고 배울 수 있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 곳에서 ㅇ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서 1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잠시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에 이러한 부담이 단순한 저희부부만의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느꼈습니다. 신실한 성ㄷ님들과 목4님, 선ㄱ4님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부담이 저희 안에서 믿음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때 저희 부부의 은사이자, 지금 이 땅에 4역자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영향을 끼치신 선ㄱ4님과 이 곳으로 돌아오기 전 날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복ㅇ을 전하고 1님을 높이는 모든 4역은 귀하지만, 특별히 저희에게 ㄱ회 개척에 대해서 당부하셨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4역들은 조금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고, 언어를 그리 잘 하지 못해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ㄱ회가 없는 곳에 ㄱ회를 개척하는 일은 유창한 언어적 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고, 당장 아무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에도, 열매는 커녕 핍박이 다가 올 때에도 낙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것이라고 당연히 주장 할 수 있는 삶의 많은 부분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부부 중 한 사람만 헌신 하여도 할 수 없는 것이 ㄱ회 개척 4역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0대 때 헌신하여 이제 갓 서른이 된 저희 부부에게 다른 4역 보다도 이 땅에 ㄱ회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마치 이 말씀이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장기적인 4역의 방향성을 주께서 보여주시는 것 같았고, 무겁지만 벅찬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을 떠나온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집주인이 저희를 급하게 만나기를 청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집주인이 현재 저희가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와야 할 사정이 생겨서 저희가 집을 비워줘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집 계약 기간이 1년이었는데, 돌아오는 10월 15일이 계약이 만기되는 날이었습니다. 집주인이 미안해 하면서 살 만한 다른 집을 제안해 주었지만, 저희부부 마음에는 동시에 이 모든 일이 저희를 예루살렘을 떠나 팔레스타인의 서안지구로 가라는 1님의 음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육신은 또 다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너무도 피곤하게 느껴졌지만, 그분의 부르심이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마음은 설레고 기뻤습니다. 당장 학교가 개강하고, 일도 시작해야하는 데, 서안지구에서 새로운 집을 찾고 이사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3-4달의 시간만 더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집주인이 다시 찾아와 올 겨울은 살고 있는 집에서 보내고 이사를 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는 당장이라도 다른 집을 찾으러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머리카락 조차도 세고계신 1님께서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이런 세밀한 부분 조차 예비해 주셨습니다. ! 잠시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1님께서 여러 귀한 만남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세상의 길과 ㅈ님의 좁은 길 사이를 두고, ㅈ님을 따르려고 하는 귀한 청년들과 여러 4역자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오늘날 한국ㄱ회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 번도 ㅇ수님을 들어보지 못 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ㄱ회를 만나기도 했고, 마지막 때를 위해 예비된 중국의 ㄱ리ㅅ도인들을 오랬동안 섬겨 왔던 4역자들을 만나고 나누며, 한분이신 1님께서 중국 ㄱ회 가운데도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가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에서 ㅁ씀을 전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히 11장의 ㅁ씀을 전했습니다. 1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 실 때에 믿음으로 순종하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지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ㅁ음의 선진들도 그랬습니다. ㅁ음을 따라 죽었지만 약속을 받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는 외국인처럼 나그네 처럼 살았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살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본래 속했던 세상에 속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1님께서 저들이 1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리고 저희를 기억하고 손모아주시는 분들이 믿음의 사람들의 계보를 함께 써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의 상황은 좋은 소식 보다는 안좋은 소식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근처 ㄱ회에 마피아들이 와서 한 4역자를 구타하기도 하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ㄱ리ㅅ도인들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모방 범죄가 이 곳에서도 일어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믿음으로 나아왔지만 갈바를 몰랐던 아브라함을 묵상할 때 이 땅에서 저희 모습이 보입니다. 언어도 문화도 낯설고, 부족한 언어로 ㅂ음을 전하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끝이 안보이는 이질감과 괴리를 느낄 때, 2년 동안 3번이나 집을 이사하고 또 옮겨야 하는 저희 상황을 볼 때 영락없는 이방인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가 계속하여 ㅁ음의 순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십시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기 때문에, 참된 ㅁ음으로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해 주십시오. 부족하지만 각자 선 자리에서, 우리가 작은 것에 충성하며 나아갈 때 1님께서 저희의 1님이 되시길 주저하지 않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 P.S http://vimeo.com/106597449 여기 주소로 가시면 중훈 형제가 포항에서 나눈 저희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과 역사에 대한 설명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이 땅을 들어오며 나눈 고백이 있습니다. 마이크 앞에서 많은 분들께 이야기를 하는게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은 영상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