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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뉴스 - choonghyun.org · 달라고, 그리고 자신을 좀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보채면서 칭얼거렸다. 급기야 시인은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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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onghyun.org2016년 2월호

2월은 등록의 달2월은 등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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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PHO T O NEWS

초·중·고등부 연합수련회 교육부는 지난 1월 15일(금) 마틴 루터 킹 연휴를 맞아 3박4일 일정으로 연합수련회를 다녀왔다. 눈 덮힌 빅베어 펠리 수련회

장에서 우리 자녀들은 친교와 말씀, 찬양하는 시간을 통해서 육적, 영적으로 훈련받고 은혜 가운데 신앙의 성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기사 19면)

주종훈 선교사 초청 신년부흥회 지난 1월 7일(목)~10일(주) 케냐 주종훈 선교사 초청 신년부흥회가

은혜 중에 열렸다.‘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를 주제로 열린 부흥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 있는 날선 검이 되어 혼과 영을 찔러 쪼개는 예리하고 귀한 은혜의 말씀을 주셨으며 10일 주

일에는‘주님을 따르는 삶’을 주제로 설교하셨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심을

생각하며 옆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서로 감싸안듯

전체를 품으면서 연결되게 꽂아서

느네브꽃으로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교회력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나타나신

주현절이기에 주현절 색으로 새로운 삶의

상징인 녹색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1월 24일 주일 강단 꽃꽂이)

이 달의 지면

4

10

11

14,15

16

18

23

25

등록의 달인

2월을 맞아

왜 등록해야

하는가와

등록캠페인에

대해 알아

보았다.

<관계기사

9면>

<표지사진: 양희관 집사>

커버스토리

꽃으로 드리는 예배

천지창조의 하나님

이상예 선교사 칼럼 ‘묵상 에세이’

신학수 목사의 ‘신앙의 위인’

31기 충현동산으로 초대합니다

15개 위원회 위원장의 신년계획

우리 구역 요리 장금이 김현주 집사

이인숙 집사 ‘프리스쿨 입학 시기는’

이준흥 집사의 전문가 칼럼

충현뉴스 2015 합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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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3

하늘을 나는 새는 놀라운 공학적 특성이 있다.

가벼운 무게를 위하여 뼈는 비어 있다. 바람을 가

르고 날기 위하여 온몸이 가벼운 깃털로 덮여 있

고 저항을 덜 받도록 유선형으로 되어 있다. 몸 안

에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무게를 줄이고, 먹이를 포

획하기 위하여 물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몸이 젖지

않도록 기름이 몸에서 나와 깃털을 적신다. 머나먼

길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흑꼬리도요는 9일 동안

공중에 머물러 쉬지 않고 1,100킬로미터를 날아서,

뉴질랜드에서 한국 서해로 온다. 이것이 진화를 통

하여 획득한 형질이란 말인가?

고도로 공학적인 설계를 가진 신기한 새 중

의 하나는 딱따구리이다. 딱따구리는 1초에 15번

이상 분당 1,500회 정도의 속도로 나무를 쪼아대

는데, 그 부리가 쪼개지지 않고, 그 눈이 튀어나

오지 않는다. 두개골과 뇌에는 스폰지와 같은 완

충 부분이 있어서 머리를 보호하고, 나무를 찍기

직전 1,000분의 1초 전에 눈을 감아 눈이 튀어

나오지 않게 방지한다. 네 발톱과 꼬리로 나무를

굳게 잡고 나무를 파기 때문에 나무에서 떨어지

지도 않는다.

무엇보다도 신기한 것은 긴 혀이다. 벌레를 잡아

먹는 끈적끈적한 혀는 너무 길어서 부리 안에 저장

할 수가 없다. 딱따구리는 긴 혀를 입 속의 구멍을

통하여 두개골의 양 옆을 돌아서 오른쪽 코에 이르

기까지 긴 관 속에 박혀있다. 이를 쓸 때에는 거꾸

로 혀가 오른쪽 코 위에서 나와 두개골을 돌아서

부리 밖으로 나와서 곤충을 잡아먹는다.

이 유체역학, 구조공학, 생리학, 그리고 기계공

학과 같은 각 분야의 최고의 지혜를 집적하여 조

류를 설계하신 분이 있을까? 이 경이로운 구조를 만드신 분이 설계

도도 마련하셨을까? 물론이다. 하나님은 고도의 설계도를 딱따구리

의 몸속 세포의 핵에 포함된 유전자로 만드셨다. 1,000페이지의 책

1,000권 이상에 해당하는 많은 정보들이 DNA의 형태로 세포핵 염

색체에 내재하고 있어서 그 설계도대로 정확하게 딱따구리가 만들

어진다. 딱따구리의 새끼는 정확하게 부모를 닮고 다시 알에서 깨

어 나온다.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설계도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하나님의 고

도의 지적인 설계가 처음부터 딱따구리를 딱따구리로 만든 것이다. 염

색체에 오류가 있으면, 제대로 된 딱따구리가 나올 수 없고, 이러한 유

전자는 정확히 부모의 것을 복제하게 되어있다.

염색체가 줄거나 늘거나 하지 않고 창조된 이래로 동일한 염색체

를 유지하고 있다. 유전학은 딱따구리의 진화를 거

부하고 있다. 딱따구리는 점차 발전되어 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것이다. 그렇지 않

았으면 수많은 딱따구리의 뇌진탕, 눈이 튀어나와

죽는 딱따구리, 혀를 간직할 수 없는 고통을 보았

을 것이다.

사람이 전기에 대한 인식을 가지기 전에 전기

뱀장어는 수백볼트의 전기를 가지고 살아왔다. 작은

박쥐는 인간이 레이다를 발명하기 전에 레이다의

원리를 그대로 사용하여 오랫동안 생존하여 왔다.

방귀벌레는 폭발을 통하여 자기의 몸을 다치지 않

고 다른 적을 물리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였다.

만물에 가득한 생물의 존재와 구조와 생활과 능력

은 하나님의 창조의 설계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자연히, 오랜 시간을 거쳐 와서 생물이 스스

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비

과학적이고 제대로 관찰된 적도 없는 진화론은 과

학이고 지적 설계는 신앙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전

제에 기반하고 있다.

하나님의 지적 설계를 인정하고 창조를 인정하

면서부터 우리의 시야는 달라진다. 숲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한 피조물이요, 동물은 하나님의 영광스

런 솜씨의 나타남이다. 우주는 하나님의 영광의 소

산이요, 미생물의 세계와 미립자의 세계는 하나님의

섬세함이 끝이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와 지혜의 성전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늘을 나는 하나의 생물도 하나님께서 먹고

살 수 있도록 부리와 혀와 나무를 찍는 근육과 날

카로운 발톱을 주셨다면,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

의 계획은 얼마나 많고 크실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니, 그 설계하신 분의 능력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일까?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말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

새들을 이처럼 정교하게 창조하신 분은 우리 인간도 더욱 정교하

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최고의 공학자이시다. 하나님의 최고의 디자

이너이시다. 식물과 동물, 즉 모든 생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최고의

예술가이시며, 심미안을 가지셨다. 정교한 수학과 생물학과 미학적 기

술은 놀라울 뿐이며, 이는 우리의 탄성과 즐거움과 놀라움과 경외함

과 찬송을 불러일으킨다.

세상은 하나님의 섬세하고 광대한 설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

님의 영광과 능력이 온 피조물에 드러나 있습니다. 찬송과 영광을 받

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주님이 온 생물을 지으셨습니다. 우리가 사

는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가 드러난 성전입니다!

지적 설계인가 진화인가

민종기 <담임목사>

CGN TV Ch 18.4 월요일 오후 5:10(10분 메시지) / 라디오 설교 미주복음방송(AM 1190) 월요일 오전 10:00

● 목 양 단 상

딱따구리, 흑꼬리도요새 등

정교하고 경이로운 구조

하나님의 창조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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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온갖 사탕과 초콜릿으로 2월의 무드는 달콤해진다. 고마운 사람들에

게 달콤한 것으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발렌타인스 데이(Valentine’s

Day) 때문이다. 그 날을 가장 기대할 사람들은 아무래도 연인들이다.

마주 보고 있어도 애틋하게 서로가 그리운 이들이 연인들이다. 그들

이 상대에게 지독한 갈증을 느끼는 이유는 에로스 때문이다. 서로에게

만 끔찍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지극히 배타적인 사랑, 에로스. 철저한

편애와 차별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탓에 에로스는 강렬하다 못해 때

론 잔인하기까지 하다.

하나님의 아들, 로고스(Logos, 말씀). 그분이 육신을 입고 오셨다. 말

씀이신 탓에 그분은 주로 말을 거는 일을 하셨다. 그분의 말에 걸려

든 사람들은 그분의 연인이 되지 않고는 못 배겼다. 말씀과 에로스에

빠진 자들은 마음을 로고스로 허겁지겁 채워가지만, 완전히 채울 수

없는 까닭에 늘 허기져 괴로울

뿐이다. 시편 119편을 지은 시

인처럼 말이다.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

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

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

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

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

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들을 즐

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

니하리이다”(시119:13-16)

시인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

은 누구라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입만 열면 로고스 씨

의 매력, 아름다움, 선함 등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게다가 시인은 종종 로고스 씨가 했던 말들을 곱

씹느라 제 얼굴에 바보 같은 미소가 그려지는 것도 몰랐다. 어느새 시

인의 삶은 자기 취향이 아니라 로고스 씨가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졌다.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시편 119:17-19)

로고스 씨를 깊이 사랑하면 할수록 시인의 갈증은 더해져만 갔다.

그래서 그는 자주 어린 아이가 되곤 했다. 당신을 좀 더 많이 알게 해

달라고, 그리고 자신을 좀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보채면서 칭얼거렸다.

급기야 시인은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위해서 집까지 나와 버렸다. 그

와의 완전한 연합을 위하여 이 땅에서 나그네가 되기로 했던 것이다.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교만하여 저

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사오니 비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고관들이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시편119:20-23)

그러나 로고스 씨와의 사랑은 결코 순탄할 수 없었다. 사랑을 위

해 모든 것을 포기했건만 시인의 마음은 바로 그 사랑 때문에 상하

곤 했다. 게다가 세상 사람들은 시인의 로고스 씨와의 열애를 스캔들

로 치부했다. 그들은 시인을 비방하고 조롱하고 멸시했다. 그러나 시

인은 물러서지 않았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시인은 세상의 말이 아

니라 로고스 씨의 말을 마음에 두기를 고집했다. 그의 말만을 기억하

며 두고두고 곱씹었다.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

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시편119:24)

환난 중에도 시인은 결국

순정을 지켜냈다. 그 결과 보

상이 주어졌다. 보상은 즐거

움과 지혜였다. 로고스 씨와

의 끈질긴 열애로 시인은 기

쁨과 지혜의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시인은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과 로

고스 씨가 많이 닮았다는 것

을. 그렇게 그들은 온전한 하

나로 연합되어갈 것이다.

“어쩌다가 케냐 선교사가

되셨어요?”

“로고스 씨와 연애를 하다 보니 이렇게 나그네가 되어버렸네요.”

드라마틱한 사연을 기대했던 것일까? 대답을 들은 질문자의 얼굴에

서 웃음기가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로고

스 씨와의 연애가 늘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하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환난과 고난으로 탄식할 때가 훨씬 많다. 그런데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나그네의 디폴트(기본 값)가 설움과 멸시와 조롱이니 말이다.

그러나 고난은 사랑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하는 법이다. 그런 고난의

축복 덕분에 나는 로고스 씨와 조금씩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로고스 씨와 연애한다. 다른 모든 신들을 차별한 채, 오

로지 로고스 씨만을 편애하는 중이다. 웃고, 울고, 토라지고, 화해하면

서 우리는 뜨겁게 연애를 한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는 중이다.

사진&글 by 이상예

로고스 씨와 연애하기

이상예 선교사의 묵상 에세이 http://blog.daum.net/thewayonthemission/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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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5

바이블 동서남북 3일 개강 큐티카페 11일 개강

엘리야 4구역

마 태 2구역

마 태 7구역

갈 렙 3구역

누가 2구역

● 사 역 의 현 장

성경을 그림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 묵상으로 날마다 하나님 만난다

바이블 동서남북은 성경을 지명과 인물과 사건

과 장 제목과 각 장의 핵심 설명과 함께 성경전

체를 공부함으로 부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입

체적으로 통으로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과 구속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성경의 굵직한 주제들을 알 수 있으며 열왕들

의 이름을 노래를 통해 간단히 외우게 하여 절기

와 성막과 지형을 알게 됨으로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성경은 전체그

림을 알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 한 부 투자해 놓으면 성경 각 권의

화일을 만들어 놓는 것이므로 성경 읽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큐티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

상하면서 그 말씀이 나의 삶에서 실재

가 되어지는 축복의 시간이다. 날마다

우리의 삶을 조명해 주시는 말씀을 따

라 살 때만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안전

한 삶이 된다.

이번 큐티카페에서는 왜, 어떻게 큐티

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도 말씀을 통한

쉼과 회복, 치유의 은혜가 성도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한다. 매일성

경을 사용하며 커피와 다과도 준비된다.

-일시: 2월 3일(수)

오전 9시45분

-성경: 에스더서

-장소: 다목적실

-강사: 민금숙 사모

-일시: 2월 11일(목)

오전 10시

-교재: 매일성경

-장소: 다목적실

-강사: 김기봉 목사

대심방 열기

지난 1월 19일부터 시작된 대심방이

교구별, 구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교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각 가정의 기도제목

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대심방을 통

해 하나님께서 2016년 각 가정에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모든 구역원들이 참석

할 수 있도룩 준비하며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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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친애하는 충현선교교회 성도님들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더욱더 함께 하시

길 바랍니다. 작년 예상치 못했던 누명을 쓰게 되었지만 무죄판결을

받게 하시고 어렵고 힘든 수감생활 128일 동안 함께 해주신 하나님

께 또 기도로 동참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많은 아픔과 상처, 불의와 죄악을 보면서 주님의 다시 오심

을 소원합니다. 흰 눈이 온 세상을 덮어 깨끗이 변화시키듯이 주님이

오셔서 이 죄 많은 세상, 고통의 세상을 주님의 사랑과 자비로 덮으

셔야만 결론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기도합니다.

지난 6개월은 생각보다 바쁘게 지냈습니다. 후원 교회들의 초청으

로 선교보고 및 간증 집회를 가졌습니다. 말씀 선포와 교우들과의 만

남을 통해서 수감생활 중에 있었던 사건들을 말씀에 비추어 차근차

근이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순에는 충현선교교회의 도움으로 동남아 4개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을

방문하며 지역 현황과 그곳 선교지를 방문하며 선교사님들과의 교제도 갖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12월에

는 늘 마음에 두었던 쿠바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새로운 선교지를 방문하며 많은 생각과 기도를 했고,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돌아 왔습니다. 12

월 중순에는 소망 니카라과(Hope Nicaragua) 이사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5개월간의 안식년 경과보고,

앞으로의 계획, 및 니카라과의 선교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모으는 시간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사회의 관심은 앞으로의 계획에 집중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성도님들께 빠른 시일 안에 현재 상황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이사회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시간을 함께 논의하는 그들의 진지한 모습에 저

자신도 많은 감사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섬겨 주시는 분들의 기도와 사랑과 열심히 지난 10

년의 선교가 축복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했습니다.

많은 의논 끝에 아직은 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지만 두 가지 경우를 마음에 두고 함께 기도를 하

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니카라과의 문을 다시 열어 주실 경우, 다른 하나는 다른 선교지나 사역지로 인도하시는 경우가

됩니다. 니카라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다시 허락해 주신다면 모든 것에 큰 변화가 없겠지만, 다른 선교지로

인도하실 경우에는 니카라과의 사역에 대한 적절한 방책을 찾는 지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안식년을 하는 동안 저는 계속해서 니카라과 현지인 사역자들과 또 한인 선교사님들과 통화를 하며 현

지 사역의 상황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경 선교사가 최근 니카라과를 방문하여 그곳의 상황을 돌

아보고 왔습니다. 선교사역은 현지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료선교관 사역도

잘 진행되어지고 있고 현지인 목회자 훈련원도 14명의 졸업생을 지난 12월 12일(토)에 배출하였습니다. 그

외의 사역도 현지 선교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망 니카라과’ 사역이 지속될 수 있

도록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기대합니다.

“사람의 길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 길을 알 수 있으랴?”(잠언 20장 24절)의 말씀을

절절히 체험했던 2015년이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

와이심을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계획과 뜻을 구하며 2016년을 맞이합니다.

성도님 여러분들의 삶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며 감사과 기쁨과 평강

을 누리시고 나누시는 2016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전구, 한미경 니카라과 선교사 드림

선교 여기서 계속하느냐 타국으로 옮기느냐 갈림길

● 선교지 소식 l 니카라과 전구 선교사

수감생활 간증보고 통해

하나님의 함께 하심 감사

동남아 선교지 이어

쿠바 방문하며 앞날 계획

인도하심 기대하며

성도님들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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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7

지난달 10일(주일) 3부 예배시에 이웅재, 인미경 선교사부부의 파송

식이 거행되었다.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파송을 받은 이날, 민종기 담임목사는 파송식에 이어 파송패를 전달

하였으며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의 기도 속에 파송식이 거행되었다.

이웅재 선교사는 답사를 통해 우주로 발사되는 로켓처럼 제2의 연

료를 충전받아 더욱 힘있게 선교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특별히

성도들의 헌신적인 기도를 요청하였다. 전 성도들은 ‘파송의 노래’를 부

르며 선교의 길을 떠나시는 선교사님 부부를 축복하였다.

“거치른 들판 위에 꽃은 피어나고 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

보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 이기신 주 늘 함께 너와 동행하시며 네

게 새 힘 늘 주시리”

2016년 선교 담당 지역

선교지 분과 선교사 담당자 담당 구역

과테말라 안명수, 이상희 선교사 배석태 집사 요 셉 1-4

몽 골 천강민, 이정희 선교사 황도성 집사 요 셉 5-8

미 국 최천용, 최영숙 선교사 이동이 집사 갈 렙 1-4

서남아시아 김바나바, 현희정 선교사 김용남 집사 갈 렙 5-8

캄보디아 김정룡, 성정숙 선교사 전연배 집사 다 윗 1-4

니카라과 전 구, 한미경 선교사 김은풍 집사 다 윗 5-9

에콰도르 김성태, Alejandra 선교사 민정준 집사 사무엘 1-4

베트남 박타이거, 김명희 선교사 김만수 집사 사무엘 5-9

C국 #1 박민권, 김명애 선교사 김기은 집사 엘리야 1-4

인 도 이승용, 이애정 선교사 정지석 집사 엘리야 5-9

A국 배다윗, 배리브가 선교사 홍기열 집사 다니엘 1-4

C국 #2 최다니엘, 최경애 선교사 한동원 집사 다니엘 5-8

멕시코 이동준, 이숙희 선교사 정지홍 집사 베드로 1-4

필리핀 고영집, 고순영 선교사 조일남 집사 베드로 5-9

케 냐 주종훈, 이상예 선교사 김형수 집사 야고보 1-4

스페인 남사현, 이현진 선교사 현영수 집사 야고보 5-9

러시아 김문일, 김성숙 선교사 정태걸 집사 요 한 1-4

방글라데시 이웅재, 인미경 선교사 전선홍 집사 요 한 5-8

인도네시아(2016 새 선교지)

이상철 집사 마 태 1-4

이집트, 우간다,일본 유학생

이준교, 김성환, 이치로 선교사 변덕수 집사 마 태 5-9

C국 유영택, DS Kang 선교사 박봉길 집사 마 가 1-4

총체적복음학교, 터키 이요엘, 김샘물 선교사 권상엽 집사 마 가 5-9

평양성경연구소, 태국 김현식, 김바울 선교사 라영호 집사 누 가 1-5

창조과학회, 케냐 세계기독군인회

이재만, 박성규 선교사 이삼열 집사 누 가 5-8

이웅재, 인미경 선교사 부부의 선교보고 및 기도모임이 지난달 17일

(주일) 다목적실에서 있었다.

방글라데시를 담당하는 요한 2구역(지역장: 전선홍 집사)에서 다과와

테이블 셋팅을 준비하여 요한 1구역, 마가 1구역과 같이 참여했다. 또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새로 파송된 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

냈고, 선교지의 열악한 상황들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제목으로 1억6천만 방글라데시 백성들과 1,000명의 기도 대상

자를 위해, 성경교회를 통한 복음전파와 글로리아 신학교를 통한 지도

자 양육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웅재 선교사는 전 성도들이 전심으로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를 처

음 본다며 놀라움을 전하며 선교하는 교회와 가정과 직장을 축복했다.

특히 글로리아 신학교에서 함께 동역하는 저고디시 목사님과 리나 사모

를 위해 특별히 기도를 요청하셨다. 전선홍 기자

방글라데시 이웅재 선교사 파송식

“제2 출발… 무슬림 선교에 매진”

방글라데시 선교보고·지역 기도모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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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바나바 간증

치유기도회 간증

나처럼 낯선 교회 나오신 성도

정착 도우며 나도 기도 매달려

10년 이상을 다니던 교회가 별안간 문을

닫게 되어 본의 아니게 새로운 교회를 찾아

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성령님

께서 충현선교교회로 인도해 주셨다.

누가 인도한 것도 아니기에 홀로 낯설은

새로운 교회공동체에 정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교회 등록 후 교회의 사역들을

소개받던 중 처음으로 접해보는 바나바사역

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와 같은 고충을

겪을 이들과 조금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마

음으로 바나바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을 마친 후 처음으로 연결된 나의 바

울은 다행히도 같은 교회를 다녔던 김 권

사님께서 우리 교회로 오시게 되어 그분을

섬기게 되었다.

김 권사님 또한 나와 같은 아픔이 있기에

그분의 필요를 최대한 채워 드리는 것이 나

의 할일이라 생각하고 2부 예배를 드리다가

김 권사님을 따라 3부 예배를 드리고 교회

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구역배정도 받고 담당전도사님과 구역일

꾼들과의 만남도 따로 식당에서 갖게 되었

다. 또 권사님이 사시는 근처의 맥도널드에

서 만나 바나바 성경공부도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구역예배도 열심히 참석하시며 교회

에 잘 정착하시는 모습을 보며 바나바사역

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 일은 나 혼자만의 열심으로만 되는 일

이 아니라 김 권사님의 협조와 또 구역원들

모두가 바나바가 되어 김 권사님을 위해 많

은 기도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섬겼기 때문

이라 생각한다.

또 나의 부족함을 알기에 더 기도하게 되

고 말씀인도를 위해 성경도 더 자주 읽으니

하나님과도 더 가까와 질 수 있는 것이 바

나바로 섬기며 얻는 유익이었다.

바나바는 일등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바

울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스스

로 필요한 도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

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시107-20.

주에스더 전도사님의 권유로 에릭 목사님 치

유집회에 참석하게 된 저는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과 고통 가운데 믿음으로

찾아온 성도님들의 상황과 필요와 간절함을

다 아시고 에릭 목사님을 통해 위로하시고 치

유하시고 용서하게 하시며 말씀과 성령님의 역

사하심으로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높으신 주님을 찬양하며 잔잔하고도 놀라

운 이 시간을 저는 점점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신장에 생긴 돌이 수술받지 않고 말끔이 없

어지는 치유를 받았고 3년 넘게 고생하던 오

른쪽 눈의 앨러지를 치유받았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통해 너무나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박정애 권사(바나바 20기)

이정은 집사

월요 치유기도회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장소: 충현선교교회 구본당 2층 청년부실

-강사: 에릭 홀저펠 목사

-문의: (818)549-9191 주에스더 전도사

신장담석 수술 없이 말끔이

3년간 괴롭히던 앨러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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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9

나홀로 교회생활 한계… 건강한 믿음성장 도와드려요

•주일성수 잘하고 있는데 굳이 등록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교회는 건물자체가 아니고 성도 한사람 한사

람이 모여 교회를 이루는 것이므로 교제는 신

앙생활의 필수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

단 교회에 등록을 하면 구역이 배정되어 구역식

구들과의 교제가 시작된다. 구역모임을 하고 나

면 왜 구역식구라는 말을 하게 되는지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다. 구역배정과 동시에 바나바가

배정되는데 5주간 담당 바나바는 교회와 각 부

서별 안내, 목회자, 성도를 소개한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 시간에 교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더구나 이때 만난 바나바

는 5주간의 교육이 끝난 후에도 평생 신앙의

동반자로 남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후 목

회자와 4주동안 새가족 성경공부를 하고 담임

목사님 댁에서 푸짐한 식사대접을 받으며 새가

족 성경공부 수료식을 한다. 이때가 바로 민 목

사님의 삶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다. 총 9주의 기초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비로소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를 사랑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

해서 등록절차는 꼭 필요하다.

/김종경 목사님, 주에스더 전도사님

레드우드 국립공원(Redwood National Parks)

은 샌프란시스코 북쪽 태평양에 접해 있는

해안산맥 지역을 포함한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고 장엄한 나무인 레드우드(coastal

redwood, 미국 삼나무)는 태평양에서 올라

오는 안개를 품고 있어 물을 찾아 땅속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도 크게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지면 얕은 곳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유구한 세월의

풍파를 겪어내며 그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록 지면 얕은 곳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옆으로 넓게 퍼진

뿌리들은 얼기설기 얽혀 있어 거센 바람에도

서로를 지탱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흡사 어깨동무로 한 무리를 이루는

소년의 패기와도 같이 어떠한 위험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며 세월을 지켜냈을 것이다.

이렇듯 자신들의 독특한 방법으로 상생하는

레드우드를 보며 민종기 목사님은 교회의

성도들을 생각하셨나 보다. 레드우드처럼

성도간의 교제로 서로 돕고 세우며 어떠한

시험에도 실족치 않는 건강한 믿음생활을

할 것을 역설하시던 기억이 난다.

교회는 성도들이 믿음의 견고한 터 위

에 세워지도록 다각도로 돕고 있다. 특히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공

동체 안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

시 등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월은 등록의 달이다. 개인의 형편상 교

회등록을 미루고 있거나 또는 교회에 처

음 오시는 분들은 현관에 노란띠를 두

른 새가족위원들로부터 필요한 안내를 받

을 수 있다.

다음은 등록의 달을 맞아 새가족위원회

를 섬기는 영적리더 김종경 목사님, 주에

스더 전도사님과 나눈 간담을 정리해 보

았다. 더불어 보스톤에서 이주한 임성광,

박유남 집사님이 등록하면서 본 교회의

일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옮겨보았다.

이경원 기자

•기도하며 찾은 교회에서의 삶

-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원이 되기

보스톤에서 이주하며 형제같이 지내던 교우

들은 좋은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었다. 기도응답으로 찾은 충현선교교회를 처

음 방문했던 날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일.

민 목사님의 설교와 기도는 3개월이 지난 지

금도 뚜렷이 기억이 난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두 번째 방문에서 바로 등록을 결심하고 새가

족위원회를 찾아가 등록을 했다. 등록을 마치자

마자 일년에 두번 한다는 11월 새가족 환영회

에 초대를 받았다. 놀라웠던 것은 대

충 담당 교역자가 주도하는 모양만

갖춘 환영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장년부, 교육부,

심지어 영어권 목사님과 전도사님들

까지 모든 목회자와 장로님들의 참석

으로 이루어진 환영회는 우리 가족

이 참 귀하고 사랑 받고 있다는 느

낌이 들게 했다. 바나바와 함께 했던

5주, 목사님들과의 4주간 기초교육은

바쁜 연말이지만 즐겁게 훌쩍 지나

갔고 이제 교회에 들어서면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서 좋다.

28개월 된 아들 준이도 낯을 가

릴 법 한데 유아부에서 잘 적응

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의 따뜻함

에 감사한다.

지난 주말엔 3040모임에서 초대장을 받고 다

녀왔다. 30~40대의 성도들이 모여 교제하며 신

앙을 돈독히 하고 삶의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모임이었다. 초면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

여 주는 성도들과 교제하며 해가 기우는 줄도

몰랐다. 알뜰살뜰 살펴주시는 구역식구들은 새

로운 정착지에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이제는 좋은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먼저 다가가고 맞추며 돕기에 힘쓰

고자 한다. /임성광, 박유남 집사님

왜 등 록해야 하 는가 ?Cover Story

따뜻한 환영에 정착고민 저멀리

구역모임·바나바 교제 속‘식구’라는 소속감 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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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한국 기독교에서 순교자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주로 주기철 목사와 손양

원 목사를 꼽는다. 물론 그 외에도 무수한 순교자들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 기독교에

서 성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누가 떠오르는가?. 성자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이 있

다. 바로 최흥종 목사이다.

1880년에 태어난 최흥종은 1904년 겨울, 유진 벨(가끔 방송에 나오는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소장의 외증조부) 선교

사가 광주 양림동에 들어 왔을 때 선교사의 집을 출입하다가 광주의 첫 교인이 되었다. 1909년 4월, 광주 선교사 오

웬(Owen)이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매일 때 목포에 있던 의료 선교사인 포사이드(W.H. Forsythe)가 연락을 받고 배를

타고 영산포로 거슬러 올라왔다. 영산포에 마중을 나갔던 최흥종은 광주를 향하여 같이 오던 도중 한센병(나병, 문

둥병)에 걸린 여자 걸인을 만났다. 포사이드는 자기가 타고 가던 말 위에 피고름으로 얼룩진 환자를 태우고 자신은

걸어서 광주까지 갔다. 최흥종은 자신도 손대기를 두려워하는 문둥병자를 서양 선교사가 자기 자식처럼 만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포사이드 선교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였다.

선교사가 나병환자를 데려다 치료한다는 소문으로 광주 인근의 나병환자들이 찾아오자 선교사들은 1912년 무등산

인근 양림동에 있는 최흥종이 기증한 땅 1,000평에 정식으로 요양원 건물을 마련하였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한센병

전문병원인 광주 나병원의 출발이다. 최흥종은 광주 나병원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광주 시민은 나병환자를 업

고 광주천을 건너는 그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1919년 3월5일 서울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주동자로 체포되어 1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1년 후 출옥한 최흥종은

선교사의 권유로 평양신학교 단기과정을 거친 뒤 목사안수를 받았다. 광주 북문밖교회 초대 당회장을 거쳐 시베리아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1927년에 광주로 돌아온 후 광주기독교청년회(YMCA)와 사회구제사업에 전념하였다.

그가 시베리아선교사로 광주를 비운 사이 광주 나병원은 몰려 든 나병환자들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항의로 여수

로 옮겨 갔다. 바로 여수 애양원이다. 나병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후에도 생활터전이 없어 극빈 상태를 벗어나지 못

해 최흥종 목사에게 도와 달라고 했다. 그는 서울로 올라가 윤치호, 조병옥, 안재홍, 김병로 등 저명인사들과 조선나

환자근절협회를 만들어 총독부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총독부가 반응을 안 보이자 나병환자를 불러 모아 시위에 나서

기로 하고 광주에서 백오십 명 정도로 출발하였는데 소문을 듣고 전국 나병환자들이 따라 나서 열하루 후 서울에

도착할 때에는 400여명에 이르렀다. 이들을 막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환자들과 총독부 안마당까지 들어가 총

독과 면담하여 소록도 갱생원을 대폭 확장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것이 그 유명한 1932년 나환자 행진이다.

또한 광주 양동 장터에 있던 움막이 철거되어 거리로 쫓겨난 걸인들을 경양 방죽에 움막을 만들어 걸인들을 수용

하고 북문밖교회 교인들과 기독교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걸인들을 먹이기 시작했다.

해방직후 “혼란스러운 광주를 조용하게 할 인물은 최흥종 밖에 없다”라는 광주시민의 요청으로 전남 건국준비위

원회위원장, 미군정 도정고문을 잠시 맡은 적도 있지만 그의 관심은 여전히 걸인과 나환자들이었다. 나주 삼포에 음

성 나환자 자활촌 호혜원, 빈민 자활촌 삼애원을 만들었다. 한센병과 마찬가지로 결핵도 사회의 기피대상이었다. 치

료가망이 없는 환자들을 최흥종 목사는 무등산 골짜기에 움막 같은 토담집을 지어 같이 살게 하고 자신도 복음당이

란 토담집을 지어 함께 살면서 결핵환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주일마다 예배를 드렸다.

1966년 소천하자 광주사회장으로 엄수된 장례식에는 걸인들과 결핵환자들, 나병환자 수백명이 몰려와 “아버지 우

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며 통곡하였다. 그는 진정한 나환자의 아버지였으며 낮은 자들과 삶을 함께 한

진정한 성자였다.

고등학교 시절에 최흥종 목사를 거리에서 보았던 소설가 문순태는 그의 일생이 너무 놀라워 소설로 재구성하는

것을 포기하고 98% 이상이 실제인물과 사건에 대한 기술로 그의 일대기인 ‘성자의 지팡이’를 썼다. 2009년 6월 광

주시는 그를 기념하여 방림동에 최흥종 목사의 호를 딴 ‘오방로’거리를 지정했다.

‘나환자와 걸인의 성자’최흥종 목사

신학수 목사의 신앙의 위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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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11

■제31기 충현동산 안내

-일시: 2016년 3월 13일(주일)~16일(수)

-주제: 하나님과의 동행

-준비물: 정장 1벌, 간편한 복장,

세면도구, 타월, 운동화

-등록비: 150달러

-집결: 3월 13일 오후 3시 교회 식당

-문의: (213)247-5608 홍기열 렉터

(213)798-7886 민정준 운영국장

제31기 충현 동 산

담임목사의 글 이민사회에서 3박

4일의 시간을 내는

것은 보통 결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모임

의 영적리더인 저는 척박한 이민생활을 개척

하여 나가는 귀중한 여러분을 위하여 진지

한 투자를 위한 결단을 독려하고 싶습니다.

종종 목공작업을 위하여 대패의 날을 갈

고 톱날을 가는 일은 시간을 버리는 일이 아

니라 효과적인 일을 위하여 꼭 하여야 할 준

비입니다.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셔서 기도를

드리시던 예수님이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

라 미래를 위하여 효율적인 투자를 하신 것

처럼 우리도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 필

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상일에

깊숙히 몰입하여 사실 수밖에 없는 여러분을

향해 특별히 마련된 동산을 소개합니다. 여러

분이 오셔서 이 동산을 빛내주시고 이 동산

을 아름다운 곳으로 승화시키는 일에 동참하

여 천국의 공동체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녕 후회없는 평생의 기억을 맞이하게 되실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민종기 올림

31기 렉터의 글 충현동산(Tres

Dias·TD)은 우

리 교회의 대표적인 영성훈련 프로그램입니

다. 뜨레스 디아스는 스페인어로 3일이라는

뜻으로 3박4일간 진행됩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 안에 30기까지 진

행된 충현동산은 산뜻한 봄바람과 함께‘하

니님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3월 13일(주

일)에 제31기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영성훈련의 주된 목적은 우리 평신도들이

좀 더 예수님을 알아가고 깨달아 가는 것입

니다. 이제 기도와 사랑으로 31기 충현동산

을 준비하고 있는 이 모임에 주께서 예비하

신 많은 참가자 분들이 등록해 주시기를 부

탁드립니다. 물론 바쁜 이민생활에서 3박4일

시간을 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바쁜 공생애 사역 중에

서도 때로는 시간을 내시어 한적한 곳에서

기도를 하셨듯이 여러분들도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

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제 희망과 기쁨이 될 충현동산에 교우

한분한분을 정중히 머리숙여 초대합니다.

홍기열 올림

31기 렉터 홍기열 집사.

충현동산 31기 봉사자 모임 및 기도회가 드

디어 시작되었다. 첫 모임은 지난달 25일(월)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반 동안 열렸으며 저

녁식사를 시작으로 찬양과 말씀 그리고 렉터

홍기열 집사님의 인사와 봉사자 소개 및 임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봉사자 모임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본교

회 다목적실에서 약 2시간 남짓 갖게 되는데,

뜨레스디아스를 경험하신 모든 페스카도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뜨거운 기도와

팔랑카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데꼴로레스!! 양희관 기자

3박4일간 천국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충현동산 봉사자 모임·기도회 시작

‘하나님과의 동행’ 주제 3월 1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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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성 도 의 글

자연이 주는 감동이 있는 숲길

지나온 세월 속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하동포

구 80리 섬진강 유역 하동 구례 길목 화개장터 옆으로

흘러가는 냇가는, 한 줄기는 전라도 구례 쪽에서 오고

한 줄기는 경상도 화개골 쪽에서 흘러 섬진강에 이른다.

산 줄기를 따라 논이 계단식으로 한 배미씩 차곡차곡

산중턱까지 올라가면서 놓여있는 것을 1965년 전라남도

도청에 출장갔을 때 곡성, 구례, 백운산천을 돌아보고

하동포구를 돌면서 이곳에서 계단식 논을 처음보았다.

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산야는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고 산 길에는 낙엽이 떨어져 노란색 빨간색이

어우러져 자연속에 풍경이 아름답게 보였다.

이러한 대 자연을 믈끄러미 바라다 보노라면 마음

이 상쾌해진다.

자연의 숲 속에는 우리 인간이 삶에서 배워야 할 진

리가 있다.

녹색으로 우거진 소나무 숲을 보면 눈까지 시원하다.

이제 그만 초록으로 돌아오라고 우리를 부르는 산길

은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고 평탄한 길이

계속 될 듯 싶다가도 비탈길이 나타나곤 한다,

그래서 산행은 축소된 인생길을 걷는 느낌이다.

공기를 공급해주는 숲 속을 거닐면서 맑고 깨끗한 공

기를 가슴에 가득 받아들이고 내 마음 속에 담겨있는

무지와 어리석음을 씻어내고 숲 속 나무들의 깨우침을

이어받아 내 마음을 닦아내고 싶어진다.

꽃의 모양과 색채의 아름다움, 곤충들의 다양한 형

태와 움직임, 강변과 바다의 장엄함과 조화로움 속에서

동식물 세계의 신비성은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행복감

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대 자연의 조화로움이 우

리의 생명과 삶 속에서 인생을 꽃 피우게 하는 것이며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갖게 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 은혜를 힘입어 사는 우리는 예배와 묵상을 통

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덕행을 실천

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는 행동이 되고 하나님께 영

광을 드리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자기 헌신은 부모와 자식 그리고 친척 친구에

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

들을 헌신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온전히 받들고 하나님의 사랑으

로 다스려지는 사회 안에서 우리는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는 성령안에서 하나가 되

어 우리와 함께 우리들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완성 되

어간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우리의 이웃을 사

랑하고 그 사랑을 통해서 어두움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빛 속에서 진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구방<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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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15개 위원회 위원장의 새해 계획

2016영적인 예배·진정한 찬양·믿음의 교육…

④ 교육위원회 정승우 장로

① 예배위원회 주철규 장로 ⑤ 장년교육위원회 배영수 장로

② 찬양위원회 김성수 장로 ⑥ 전도위원회 정재현 장로

③ 교구위원회 이세종 장로 ⑦ 영성개발위원회 한희도 장로

어린 영혼들에게 올바른 믿음의 유산과 성경 안

에서 삶의 목표를 정립하고 자라갈 수 있도록 길

잡이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영적인 산실이 되도

록 기도하고 힘쓰겠습니다.

진리의 말씀 위에 삶의 방향의 키를 주님께 내

어드리는 자녀들로 교육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세

계관으로 무장하는 자녀들로 교육하도록 힘쓰겠

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

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

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고 말씀으로 역사하심을 체

험하는 예배가 되어 온 교회가 복을 받는 2016년

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예배위원회 소속 모든 성

도들의 목표이며 바람입니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배 하나하나가 은혜가 넘쳐나고 생동감 있

는, 온전한 제사가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2016년 교회의 각 부서를 책임질 수장들이 재편성됐다.

15명의 시무장로들이 밝힌 올 한해 각 위원회의 역할,

목표 등을 정리했다.

2세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위원회로부터, 교회 건물과

기물들의 관리를 맡는 부서에 이르기까지 올 한해의

책임은 막중하다. 그러기에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기도가 같이 해야 한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김소영 기자

제자 사역훈련, 세계관학교, 일대일 제자양육, 그

리고 샬롬대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교

인을 양육받은 개혁자로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점사업은 비영리재단인 Eden-

hurst Community Center로 샬롬대학의 이전을 통

한 발전, 세계관학교의 안정과 고착, 선교학교 개

설 등입니다. 많은 교인이 훈련과 교육에 동참하

여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를 빕니다

주일예배에 영감 넘치는 찬양을 준비하고 절기의

특색을 강화시켜 질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그리

고 찬양팀의 외부 교회 커뮤니티 찬양사역을 지

속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찬양대, 팀원

의 질적 향상과 영적 성장으로 찬양을 통해 예배

가 깊이 있고 풍성하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

니다. 또한 각 찬양대, 찬양팀원으로 젊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섬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매달 첫째 토요일 오전 12개 교구가 참여하는 노

방전도 활성화와 매주 토요일 아침 글렌데일과

LA 홈디포에서 히스패닉을 대상 전도, 다운타운

홈리스를 대상으로 한 전도를 분기별로 실시할 예

정입니다. 교구위원회와 협력하여 119 프로젝트(1

구역이 1가정을 구원), 열린 구역모임과 새생명 축

제 등을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태신자 전도를 위

해 이슬비 전도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16년에 교구가 12교구로 새로히 편성되어 교

구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교구 봉사자 기도회와 수련회를 가질 계획을 마

련했습니다. 또한 교구간 친목을 위한 교구 찬양

대회와 교구 야유 예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

역이 살아나 활성화 되면 지역이 활성화 되고,

나아가 교회 전체가 활성화가 될 수 있음을 확

신합니다.

교회의 올해 표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

회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 직장, 교

회를 세워가도록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성령님

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부지런히 믿음의 경주를

해야겠습니다. 영성개발위원회의 여러 중보 기도

팀과, 충현동산, 화요사랑방, 교회설립 부흥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더 많이 가까이 함

께 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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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15

15개 위원회 위원장의 새해 계획

2016영혼사랑 전도·즐거운 교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로

⑧ 재정위원회 김정기 장로 ⑫ 새가족위원회 김인철 장로

⑨ 기획인사위원회 홍종화 장로 ⑬ 친교봉사위원회 이정우 장로

⑩ 건물관리위원회 정봉현 장로 ⑭ 가정사역위원회 안병성 장로

⑪ 미디어위원회 이춘우 장로 ⑮ 차세대·EM 위원회 강상봉 장로

2016년 수입/지출 예산이 3백만불로 결정되었습니

다. 재정위원회에서는 여러 성도님들이 헌신적으

로 내시는 헌금을 실수없이 잘 집계하여 효율적

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

년 2~3차례 마련되는 중간보고와 연말 결산보고를

통하여 예산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귀한 물질이 교회와 이

웃을 위해 잘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가족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게 하기 위해 새가

족 성경공부, 바나바와의 만남, 구역 교제 등으로

잘 연결되도록 할 것입니다. 바나바 총무단을 교

구개편에 맞게 잘 구성하여 새가족들이 낙오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나

바 대상 교육, 전체 모임, 헌신예배 등을 통해 바

나바들이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적으로 교육 지원할 것입니다.

각 위원회의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간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기획위원회의 역할입니

다. 교회 활동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또 다양한 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

영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을 통해 중장기 교회

의 비전과 방향 등 정책 수립을 정하는데 도움

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육의 양식을

통하여 성도간 화목과 하나됨을 위해 힘쓰고, 기

쁨과 감사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주방이 봉사사역

의 기초 훈련장으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러한 봉사를 통해 교회를 더욱 사랑하며 시설

물, 집기류, 냅킨 한장까지도 내것처럼 아끼며 살

필줄 아는 아름다운 습관을 갖기 위해 지속적인

계몽을 할 것입니다.

건물관리위원회는 교회 건물의 구석구석, 기물 하

나하나를 살피는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에

속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심정으로 크

고 작은 시설 하나하나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

로 관리하며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성도분들도 내

것보다도 더 귀한 하나님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자

기가 소속되어 사용되는 방, 속한 기물을 아끼며

사용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부부세미나, 리더상담 훈련, 제3기 아동을 위한 부

모교실, 사춘기 부모를 위한 부모교실, 예비결혼

상담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론회, 소그

룹 성경공부, 수련회 등을 더 활성화 할 계획입니

다. 어머니 학교, 선한 사마리아인회를 통해 아픔

을 겪고 있는 환우가정 심방, 선교 및 봉사단체

지원, 가정형편 어려운 자녀 학비보조, 어려운 일

당한 선교사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충현뉴스에 필진을 보강하여 우리 교회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향한 전도에 활용할 계획

입니다. 방송영상부는 안정적인 예배영상과 발전

된 예배 및 녹음 음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충현 웹사이트는 디자인 등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할 계획입니다. 전도용 CD 제작은 미디어위원회

의 중요한 부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

히 기울이는 헌신의 노력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2016년 EM의 주제어는 ‘Mission’ 입니다. 이미

참여하고 있는 해외 선교지원을 더 확장하고, 주

위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올해는 예배와 청년부를 담당할 교역자를 새로

초빙해서 청년사역을 확장하려 합니다.

이밖에 새신자 환영회, 대학부 수련회, 청년회 수

련회 등 모든 영성훈련 등을 계속 활성화 시키

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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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재료(1인분)

단호박 1개, 멥쌀 1컵, 강낭콩 3스푼, 검은콩 2스푼, 잣 1스푼, 대추

6개, 밤 5알, 찹쌀 5스푼, 소금 조금(기타 원하는 곡물)

▲만들기

1. 단호박은 작은 것으로 골라 가로로 윗부분을 잘라낸 후 안쪽의 씨

를 수저로 깔끔하게 파낸 후 오븐에서 400도로 20분 정도 굽는다.

2. 물에 불린 쌀, 찹쌀, 강낭콩, 검은콩은 물기를 뺀 후 손질해 놓은

대추, 밤, 잣들과 함께 압력밥솥에 넣고 밥을 한다.

3. 호박을 오븐에서 꺼낸 후 압력밥솥의 밥을 호박 안에 넣고 다시

오븐 안에 넣고 10분 정도 더 굽는다.

우거지 조림

우거지는 기름에 볶다가 만들어놓은 다대기를 넣고(간장, 고추가루,

으깬 마늘, 풋고추, 설탕조금) 약간 노릇할 때까지 조려주면 된다.

**우거지(말린 것이나 풋배추 또는 열무)는 먼저 삶아 물에 씻어낸

후 짜고, 물기를 너무 많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두부 파절이

두부 파절이는 튀긴 두부에 간장소스를 살짝 뿌리고 파채를 얹으면

된다. 파채와 두부를 같이 한입 물면 식감이 깔끔하다.

(간장소스: 진간장 2스푼, 식초 1스푼, 설탕 약간)

마가 5구역의 장금이 김현주 집사가 공개하는

구역음식을 소개한다.

단호박 영양밥은 영양만점인 호박을 이용하여

보기에도 멋을 내며 영양밥과 함께 호박도 먹는다.

단호박과 함께 우거지 조림과 두부 파절이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짱! 영양도 만점, 맛도 그만이다.

김현주 집사의 단호박 영양밥

우리 구역 장금이 비밀 레서피

양희관의 사진여행<11>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의 경계에 있는

화잇 포켓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곳은 파리아 캐년과 버밀리온 클리프

내셔널 모뉴먼트에 속한 지역으로 일반

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스런 지형

이다. 빙하기 때 형성된 지역이지만,

노아의 홍수기 흔적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얀 바위들이 체크보드처럼 갈라져 있

으며, 그것들 사이에 홀이 있는데, 그 안

에 물이 고여 하나의 커다란 주머니 모

양을 하는 곳이라 해서 ‘White Pocket’

이라 불리우고 있다.

특별히 입장료나 출입허가증 퍼밋이 필

요한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길이 험하

고 찾기 힘들어서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한 4X4 차량으로 들어가야 한다.

유타-애리조나주 경계의 신비한 지형‘화잇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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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17

■ 소두증 비상… 지카 바이러스 감염경로와 예방법

Q.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

나나

A.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과 발진, 안구 충혈과 결

막염이다. 증상은 대개 심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보통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감염

된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증상이 나타

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지

나는 경우가 많다.

Q.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나

A. 주로 열대성 질병인 황열을 퍼뜨리는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임신 기간이나 출산 시

기 즈음에 임신부에서 태아로 바이러스가 전염

될 수 있다. 임신부 태아 간 전염이 얼마나 높

은 비율로 이뤄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Q. 임신부의 바이러스 감염이 태아의 기형을 유

발하나

A. 같은 성별, 연령대 아이들에 비해 뇌와 머리

가 작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두증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

로 나타났지만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

지지 않았다.

Q. 임신부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임신 3개월 이내 임신부들은 지카 바이러스 감

염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야 한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17일 브라질에서

살다 온 산모가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했다. 감

염지역을 꼭 방문해야 한다면 의사에게 문의하

고 여행 도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외

출 시 소매가 긴 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실내

에 들어갈 경우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과 문을 닫는다.

Q. 모기 퇴치제는 효과가 있나

A. 친환경 인증마크가 찍힌 곤충퇴치제를 사용하

는 것도 방법이다. 단 생후 2개월이 안 된 아

이에게는 곤충퇴치제를 뿌리지 않는다. 2개월이

넘은 아이라도 눈과 손, 입, 상처 난 부위에는

곤충퇴치제를 뿌려서는 안 된다. 산모가 자기

손에 분사한 뒤 아이 얼굴에 발라주도록 한다.

수시로 발라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같이 사용할

경우 효능을 높이기 위해 곤충퇴치제를 나중에

바른다. 밤에 잘 때에는 산모와 아이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을 설치한 침대에서 자도

록 한다. 임신부가 아니더라도 바이러스 감염

예방책은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Q. 현재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어디인가

A. 감염 지역은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CDC 지역별 집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파라과이, 수리남, 베네수엘라, 바베이도스, 도미

니카공화국, 멕시코 과달루페, 아이티,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자치주, 프랑

스·네덜란드령 세인트마틴 섬, 미국령 버진아일

랜드,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에서 발병했다. 이 지역을 여행한 유럽인들에게

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Q.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의사 처방

에 따라 열과 통증을 줄여주는 아세트아미노펜,

파라세타몰 등의 약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나

다른 종류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복용해

선 안 된다. 복용중인 약이 있거나 다른 질환

때문에 추가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사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요즘 ‘지카 바이러스’, ‘소두증’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8일 향후 1년간 미주지역에서만 신생아에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300만명에서 400만명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WHO는 이날 중

남미를 중심으로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미주 21개 국가에서 전염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주 각국은 임신부의 감염지역 여행 금지 등 긴급 대책을 쏟아냈다.

엘니뇨까지 다가오는데 면역력이 약한 시니어와 어린이, 임산부들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WHO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개한 바이러스 감염 경로와 예방·치료법을 알아봤다.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감염… 임신부 해당지역 여행 피해야

장연화 기자의 미국 사는 이야기

지난해 브라질 포수 푼두의 한 가정에서

10살 소년(오른쪽)이 소두증을 안고 태어

난 자신의 생후 2개월 된 동생을 끌어 안

고 있다. <AP>

고열·발진·결막염 증상

태아에 감염될 경우

뇌·머리 작은 기형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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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이인숙 집사<베벌리 크리스찬 스쿨 원장>

주소: 224 N Serrano Ave, LA CA 90004

문의: (323)668-1644

프리스쿨 보내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자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서 preschool을 보내는 날, 아이들

에게는 새로운 환경적응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한 번은 꼭 거쳐야 하는 어린 아이들의 ‘첫 필요한 스

트레스’를 우리 어른들은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

많은 경우 자녀보다도 엄마나 할머니들이 준비가 덜 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아이들이 2세 정도가 되면 집에서 엄마나 할머니가 같이 놀아 주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때쯤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나 활동에 목말라 하며 많

이 보채기 시작하지만 그 마음을 충족시켜 주기에는 엄마는 가정일과 직장일

을 병행하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아이들을 잘 보살피지 못하게 된다. 부모들

의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다 느끼게 될 것이다. 이때가

아이들을 프리스쿨에 입학시키기 가장 적당한 시기이다.

학교가 정해지면 보내기 전에 우선 아이의 손을 잡고 방문하여 아이의 담

임 선생님과 클래스룸 친구들과 함께 모여 교실과 놀이터에서 잠시 같이 놀아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조그만 변기와 싱크대에서 아이가 관심을 가

지게 되면 직접 손을 씻어보게 하고 paper towel도 직접 쓰게 해 보는 등 아

이가 학교에서 적응하도록 모든 기물과 분위기를 익히도록 한다.

처음 하는 모든 표현과 행동에 잘 한다고 칭찬도 아낌없이 해 줄 때 아

이들은 학생이 된 것과 같은 느낌을 느끼며 한결 학교에 적응하기가 수월해

질 것이다.

모든 활동공간을 다 익히고 난 후 첫 등교날은 몇 시간만 학교에서 생활한

후 일찍 집으로 데리고 가게 되는데 이때가 학교에 다니기 위한 적응기간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간

혹 엄마를 뒤로 하고 놀기가 바쁜 아이들도 있기는 하다. 이때 선생님은 전적

으로 아이를 최대한 편하고 재미있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엄마들은

가장 안타까워 하며, 절대 울음을 보이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왔다가도 종종

울음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하고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있음을 부모님들이 안다면 훨씬 안심이 될 것이다. 헤어질 때의

엄마의 눈빛, 말, 제스처에 따라서 “아! 내가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엄마가 슬

프고 걱정되는 것이구나”를 느끼고 더욱 울고 떼를 쓰는 경우도 많이 나타난다.

이럴 때 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맡겨야 자녀가 선생님에게

도 곁을 조금씩 내어 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사랑한다는 것과 엄마가 꼭

다시 올 것이라는 단호한 표현을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더

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은 아이를 언제 데리러 올 것인지 자녀와 약속을 하

면 꼭 같은 시간에 약속을 지켜서 올 때 자녀가 더욱 엄마를 믿고 편하게

놀 수 있게 된다.

금쪽 같은 내 자녀, 우리 믿는 부모님들이나 교육자들은 우리의 세상 지식

으로 감당하기보다 무릎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하며 자녀를 맡겨야 할 것

이다.

이인숙 집사의 미국의 교육현장

같이 놀아 주는데 한계를 느끼거나

다양한 놀이나 활동이 필요한 2세 즈음

학교 정해지면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교실·놀이터에서 노는 시간 갖고

시설들 익히게 하면 적응에 큰 도움

첫 등굣날 울며 떼 쓰는 경우 많아

선생님을 믿고 맡기는 게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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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19

중등부 부장:

김기연 집사

학부모 회장:

이선경 집사

교육부 장로:

정승우 장로

교육위 회계:

오선미 집사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

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

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장 6-7절)

매주 금요일 중고등부(6~12학년) 학생들

을 위한 성경공부 모임이 있다. 크리스찬 청

소년들이 함께 신앙 성장을 할 수 있는 모

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왜 참석해

야 하는지 금요모임에 대해 고등부 사역자

사무엘 임 목사님께 알아보았다.

1. 모임 스케줄

7시: 저녁식사, 8시: 예배, 8시30분~10시:

성경공부

2. 금요 성경공부 왜 중요한가

금요 모임은 중고등부 학생들이 주일 예

배에서는 할 수 없었던 예배와 말씀과 기도

를 더 깊고 심도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주일 소그룹 모임은 대부분 설교말씀에

대해 토론하고 질문하며 기도하는데 반해

금요 성경공부 모임은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

부한 후 의문점들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를

통하여 이해하며 성경지식을 쌓는다.

지난 2015년 가을에 고등부 학생들은 마

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공부

했다. 2016년 봄에는 예수님이 믿음의 본질

임을 나타내는 구약에 대해 배울 것이다.

3. 금요모임의 주요 비전

첫째, 주일 예배에 참석만 하는 크리스

찬이 아닌 청소년들이 예배를 생활화하게

한다.

둘째, 학생들에게 성경을 어떻게 읽고, 공

부하고, 묵상하는지 가르치고, 기도와 예배

와 전도 하는 법도 가르친다.

셋째, 청소년들을 위한 올바른 크리스찬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4. 왜 청소년들을 둔 학부모님은 학생들

을 금요 모임에 보내야 하나?

자녀가 주일 예배만 참석한다면 한 주에

40시간의 학교 공부를 하는데 비해 교회생

활은 1.5시간에 그친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성경공부와 예배와

기도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래서 대

학에 입학하기 전에 진실된 크리스찬으로

무장되기를 원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정서

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부모님보다 친구나 교

회 지도자들의 영향력이 클 뿐 아니라 교

회 밖의 증명되지 않은 지도자들과 성경공

부를 하기에는 불안한 시기이다. 교회에서

사역자들과 같은 또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안지은 기자

성경의 의문점 질문·토론‘중고등부 금요 성경공부’

교육부 새 얼굴

2016년 초중고 겨울 수

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15일(금) 학

교를 마치자마자 부랴부

랴 짐을 싸서 교회에 도

착한 아이들은 3대의 버

스에 올랐다. 두 시간 후

빅베어 펠리 수련회장에

도착 해 예배를 드리며 3

박4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수련회는 함께 찬양하

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하나님을 만나

는 귀한 신앙 훈련이다.

어떤 아이들은 왜 이렇게 예배시간이 길고 기도를 많이 하냐며 불평하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통

해 학생들의 신앙이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 믿는다.

예배실 밖 눈 쌓인 아름다운 풍경은 겨울 수련회에 자연이 준 선물이다. 노는 시간에 언덕을 오

르 내리며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뛰어 노는 아이들은 신나게 즐겼다. 어떤 아이들은 말씀

이나 기도를 하다 마음에 쌓인 감정들을 주체 못 해 예배실을 나가기도 한다. 안지은 기자

초중고 겨울 수련회 성료

● 교 육 부

영적무장 기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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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무신론자 종교 자유 침해… 화폐서 지워라" 소송

동성연애가 합법화되고, 십계명이 공립학교와 법원에서 사라졌다. 이

번에는 동전과 지폐에 쓰여있는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문구를 없애려 하고 있다.

마이클 뉴도우(Michael Newdow)라는 무신론자는 연방 법원에 이

문구를 화폐에서 지워달라고 소장을 제출했다. 전에도 이런 소송이

있었지만, 법관들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

한 바 있다.

뉴도우는 무신론자들 모임에서 이 문구가 무신론자들의 종교의 자

유를 침해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며, 여느 특정 종교를 옹호하

는 법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미 헌법에 위배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도우는 이런

문구가 화폐에 들

어가 있다는 것은,

기독교인에게는 “

예수님은 가짜다”

라는 문구를 화폐

에 넣으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

장하며, 무신론자

들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비하되고 공격의 대상임에도 사회에서는 아

무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보성향의 매체 ThinkProgress에서

주장했다. 이 소송에는 41명이 원고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에 사는 17세의 건장한

소년 잭 크레멘츠(Zack Clements)

는 브라운 우드에 있는 학교에 재

학하고 있다. 지난주 잭은 체육시

간에 달리기를 하는 도중에 기

절 해서 병원에 옮겨졌고, 20분

간 심장이 멎었다. 그가 다시 살

아난 것도 믿기 어려웠지만, 더 믿기 어려운 것은 그가 심장이 멎은

동안 본 것이었다.

“턱수염이 수북한, 물결치는 듯한 머리의 한 사람이 있어 금방 예

수님임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내가 그 앞에 다가가자, 내 어깨에 손

을 얹고, 아무 걱정 말라고 말하셨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지만, 잭의 어머니는, 실제로 잭

은 다시 살아났고, 하나님의 간섭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라

고 했다. 잭은 병원에서 퇴원하는대로 다시 학교로 돌아갈 계획이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최근 연설에서, 종교인들은 낙

태가 합법인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연설했다.

민주당의 대통령 유력후보는 세계여성대회에서 소수의 여성만이 의

료보험의 혜택을 받으며 낙태기관에 안전하게 갈 수 있음을 개탄하

며, 이미 만들어진 법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연설했다.

클린턴은 이어 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개혁

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법과 의지가 뒷받침되

어야 하고, 오래된 그릇된 신앙적 고정관념도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이 강한, 그래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영화계에서 자

신은 기독교인이라 공개적으로

시인하였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뉴

스거리가 된다는 게 슬플 따

름이다.

영화 'X-men'에서 울버린

(Wolverine) 역으로 출연한 호

주 출신의 유명배우 휴 잭먼

(Hugh Jackman)은 “나는 독

실한 기독교인”이라며

자기는 강단에 오르

는 목사님처럼 무

대에 오르는 배

우가 되라는

계시를 13세

때에 받았다

고 고백했다.

세상의 인정을 받고, 세상

적으로 무언가 이루고 싶은 욕

심이 지금도 계속해서 속에서

꿈틀대지만 오직 믿음으로 이

런 세상적 욕심을 이기고 있

다고 한다.

자신의 연기생활을 통해 하

나님과 소통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평화, 기쁨을

느끼며 매번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하나님께 자신을 복종시

킬 수 있도록 기도

하며, 자신의 연

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

록 기도한다

고 말한다.

전광필 기자

‘In God we trust’없애려는 무신론자

미국의 교계 소식

20분간 심장 멎은 17세 소년“예수님 만났다”

대선주자 힐러리 “종교인도 낙태 받아들여야”

영화‘X-men’ 유명배우 휴 잭먼

“나는 독실한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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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21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요한복음 8:32)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사례는 모두 실화이며 하나님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뇌가 변하고 삶

이 변했다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객관적인 자료와 실제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 책을 읽는 독

자들에게 뇌의 사용과 신앙의 성숙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고 있다. 크게 3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과 뇌 그리고 문제의 발단’, 둘째는 ‘상충되는 하나님관의 싸움’, 셋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받아들이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을 바르게 믿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성경 위

주의 심리치료 상담의 안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하나님에 대

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그 사랑을 묵상하면서 생활하며 그 사랑을 실천할 때 아주 건강하고 늘

기뻐하며 감사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의료에서 인체(의료)와 영혼(신앙)을 조화시

키지 못하고 이원론적 사고에 머물던 기독의료인들에게 이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 중심의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한 매우 신선한 유익을 끼치는 책이다.

정신학계 권위자로서 저자는 인체의 가장 신비한 지체인 뇌를 하나님의 창조와 성도의 성숙이

라는 주제와 맞물려 설명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다. 이것의 중요한 의

미를 뇌를 통해 해석해낸 저자는 우리의 불완전한 의학 지식을 넘어 온전한 진리의 옷자락을 잡

게 해주며,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진리의 옷자락을 잡으면, 그 사랑이 우리 뇌의 신경회로를 변화

시키고, 몸과 마음과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가 어떤 선택

을 내리고, 어떤 신념을 품고, 어떤 하나님을 예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뇌는 그에 맞추어 변화되

고 배선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는 우리가 가지는 ‘하나님 개념’이 다르면, 그것이 뇌에 미치는 영

향도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바로 그 ‘인간 뇌’ 연구

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속성, 곧 ‘사랑’에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불과 1,360g의 뇌를 진정으로 알게 되면 하나님의 설계도와 속성과 세계관을 속속들이 들

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에 관한 내용만이 아니라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 특

별히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자세히 나누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우리 각자에게 두뇌를 주셨으며, 우리 각

자 안에 성령으로 거하신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님과 연합한 존재로서, 사고 기능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걸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뇌를 “신묘

막측”하게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한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해가 주

어졌다. 지난달 우리는 ‘소명’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음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라는 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제

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준비가 되어야 한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뇌가 변하며 잘못된 신념이 실제로 우리에게 해를 입히고, 신경회로를 바꾸어 놓고, 사고와 성품

을 비뚤어지게 하지만, 진리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변화하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형상

으로 다시 빚어진다고 한다.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적용방법 17가지

는 귀한 유익를 제공한다. 해로운 신경회로의 활성화를 능동적으로 중단하

여 우리의 성품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하루에 15분씩 묵상을 하거나 사랑의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

전전두피질과 전두대상피질이 눈에 띄게 발달한다고 한다. 새해에도 말씀묵

상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예

배함으로 그리스도안에 계시된 사랑의 하나님의 대한 진리로 두려움과 이기

심으로부터 치유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전두피질을 강화하고, 명료히 사

고하는 능력과 온전히 사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은혜를 누리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어떻게 믿느냐 따라 뇌가 변하고 삶이 변한다

● 교역자 추 천 도 서

저자 소개-티머시 R. 제닝스

저자인 Timothy R. Jennings(티머시 R.

제닝스)는 정신과 및 신경과의사, 정신약

리학자로 1997년부터 개인병원을 운영해

왔으며, 경두개자기자극(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우울증에 대한 약

물 치료분야의 전문가이다. 2008년, 2010

년, 2011년에 미국 소비자연구위원회에서

미국 최고의 정신과 의사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적인 강사이자 탁월한 그리스도인 정

신과 의사인 그는 영적, 의학적, 정신 의

학적 분야 등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를 개

설하고, 매주 성경공부 클래스를 운영하

고 가르치고 있다. 테네시 정신과협회 회

장, 남부 정신과협회 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티머시 R. 제닝스의‘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

김경례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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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 한 국 학 교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2월 8일)을 앞두

고 한국학교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미리 마

련하여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여러 모양의 떡을 시식하고 윷놀이, 제기차

기, 딱지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투호던지기,

팽이돌리기, 사탕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전

통놀이로 설의 의미를 느꼈다.

특히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드리는 세배 모

습은 장관이었다. 제기 오래차기, 팽이 오래치

기 그리고 딱지 제일 잘치는 학생들을 뽑아

선물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선경 기자

성도 여러분 새해 문안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

으세요. 새학기가 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

이 새로운 다짐과 설렘으로 맡은 일들을 감당하려 합니

다. 한국학교에 대한 기대와 염려는 잠시 접어두고, 지금

이 순간에 대해 감사하려 합니다. 민족을 담는 아름다

운 그릇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바탕으

로 차세대 리더 양성의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나아가는

한국학교를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

분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 말없이 묵묵히 한국

학교를 섬기시는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2016년을 맞아 4년 동안 성령충만한 원동력으로 한국학

교를 이끌어 주셨던 정승우 장로님이 교육부로 가시고, 그

동안 교육부를 맡으셨던 한희도 장로님과 바톤터치를 하

게 되었다.

한국학교는 매 주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업시작 전까지

짧지만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시작한다.

새로 부임하신 한희도 교감과 함께 성령충만한 한 해가

될 것이기에 교사들은 위로와 힘을 받고 더욱 열심을 내는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충현한국학교가 이 지역사회에 더욱 입소문이 나고 많은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기를 소망해본다.

▲한복 맵시자랑

◀세배

◀◀딱지만들기와 투호

▼복주머니 만들기

한국학교 신임교감에 한희도 장로 차세대 리더 양성의 터전으로

세배·윷놀이·제기차기·복주머니 만들며 즐거운‘설 체험’

한희도 교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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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23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목, 어깨, 머리의 통증을 호소한다. 등, 허리, 손과 팔

의 저림과 무기력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태

블릿 등의 과도한 사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 젊은 층(digital age)은 더욱 그렇다.

테크넥(Tech Neck: technology can be a real pain in the neck)이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목의 통증을 일컫는다.

우리의 머리 무게는 대개 10~12파운드 정도인데 머리를 숙이고 있는 경우

15도 정도 앞으로 하면 목이 받는 하중은 약 27파운드, 45도로 하면 49파운

드, 60도로 하면 약 60파운드가 된다.

50~60파운드의 머리 무게를 목이 받치게 되면 근육과 신경, 그리고 목 디

스크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이로 인해 손상을 받게 된다. 이것이 잠시

(15~20분)인 경우는 바로 회복이 되지만, 그 이상 계속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

게 되어 각종 병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그것으로 인해 척추에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목의 통증은 물론 어깨

통증, 두통, 손과 팔 저림, 때로는 디스크 질병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

해 저항력 감소, 각종 질병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어려서부터 과도한 전자 놀이기구,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은 줄여야 하

고, 발병시 적당한 치료와 운동, 생활습관과 자세의 교정 등은 전문가의 지시

를 따르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는 첫째, 전자기기 사용시 자동 알람 장치 등을 활용해 고개를

숙인 시간을 줄여 매 15~20분 정도마다 휴식을 갖도록 하자.

둘째, 컴퓨터, 태블릿, 전화기 등의 각도와 높낮이를 조절하여 목을 구부리는

각도를 줄이자. 고개를 든 것과 비슷한 각도면 가장 좋다.

셋째, 두 어깨쭉지 사이가 아프고, 자주 두통이 오고 손과 팔의 저림을 느

끼면 좀 심각한 정도이다. 자세를 바르게 하여 휴식과 운동 등을 해도 잘 회

복이 안 되면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에 고개를 치켜드는 습관을 갖자.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현대

문명의 이기에서 오는 부작용 중의 하나인 테크넥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전화는 짧게, 고개는 번쩍 치켜 들자(Chin Up!!). 그리고 씩씩하게 앞으로 보고

힘차게 걷자! 이준흥 척추신경의<임마누엘 척추병원 원장>

주소: 966 S. Western Ave. #201 LA, CA 90006 문의: 323-733-7424

테크넥(Tech Neck) 예방하려면 고개를 드세요!(Chin up!)

스마트폰 사용 때 올바른 자세

머리를 굽히는 각도에 따른 하중의 변화

머리를 숙일수록 목이 받는 하중 커져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땐 목 통증

스트레스 쌓이면 척추 손상으로 이어져

15~20분마다 고개 들어 휴식을

이준흥 집사의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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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게 시판

‘사랑의 물품 바자’가 오는 2월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

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지하주차장에서 열린다.

2016년에 이 바자는 3회(2월, 6월, 10월)에 걸쳐 열리

며 매월 넷 째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많은 성도들의 도네이션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물품은 성도들이 남은 물건들을 기증하거나, 이사

를 하는데 필요없게 된 가구나 옷, 기타 모든 가정용품

들을 전화만 하면 직접 차를 가지고 가서 픽업을 한다.

인기있는 품목들은 금방 팔려나가기 때문에 본 교회

지하에 늘 오픈하고 있는 ‘사랑의 물품 상설매장’에 자주

들러보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매달 첫째 주일만 빼고, 매주일 오후 1시30

분부터 3시까지 오픈한다.

이제는 단골들도 많아졌으며 수시로 필요한 물건들을

아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은 전액 건축헌

금으로 드려진다.

위원장 서원석 장로는 “집집마다 창고에 쌓아둔 물건

가운데 1년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은 사실상 필요없는 물

건”이라며 “처분하기를 원하는 분은 전화만 주면 저희가

픽업을 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고 말한다.

또한 “도네이션을 하면 서로 마음도 편하고 도움이 된

다”며 그동안 도네이션 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또 기쁨으로 봉사하기 원하는 남자성도들의 도움

의 손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323)356-6597 서원석 장로

“샬롬"이라는 말에는 “안녕"이라는 뜻을 포함하여 다섯

가지의 뜻이 있다.

평화, 평강, 정의, 질서, 조화라는 뜻이 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에서 형성된 내적인 조화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까지 미친 상태를 말한다.

샬롬이 조화와 번영과 하나됨과 건강함이 포함되어 있

듯이 충현선교교회 샬롬대학은 LA와 글렌데일 지역과 주

변의 어르신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주시는 참 평안과 기쁨

과 행복과 사랑을 꽃피우시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강: 2월 23일(화요일) 매주 오전 9시(14주)

수강료: 70달러

매월 첫째 토요일은 <전교인 전도의 날>이다.

오전 9시 30분, EM 예배실에서 모여 함께 기도 후 교

구별로 지정된 전도지를 향하여 삼삼오오 떠난다.

LA,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밸리 지역의 마켓이 주 전도

대상지이다. 2014년 8월부터 모든 교구가 협력하여 실시

해온 <전교인 전도의 날>이 3년째 접어들면서 전도 체질

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 2015년부터는 전도위원회에

서 주관하여 지금까지 알차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

다. 전도지와 함께 설교CD, 충현뉴스, 마켓 가방, 마스크

팩 등 다양한 전도 물품을 활용하여 전도의 효과를 높

이고 있다. 모일 때마다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받고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의 모습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로마서 10:15)

충현샬롬대학 개강

매월 첫째 토요일은 ‘전교인 전도의 날’

사랑의 물품 바자

안 쓰는 물건 받아 필요한 분께

2월 27일 올해 첫 창고 대오픈

시니어 배움터 2월 2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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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 충 현 뉴 스 25

●게 시판

2월 14일 50명에게 선착순 무료 증정

2015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의 충현뉴스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충현뉴스 2015

년 합본’이 발간되었다.

충현뉴스는 교회의 월간 정기 소식지로 1994년부터 시작하여 22년의 세월이 지

나는 동안 매달 빠짐없이 발간되어 현재 통권 266호까지 발간되었다.

충현뉴스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충현선교교회가 걸어가는 발자취를 통해 우

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들을 증거하고 행적들을 기록하는 사

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각종 교회소식과 선교지 소식, 칼럼, 성도들의 간증들로 꾸며

져 문서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합본은 2월 14일(주일) 본당 안내석에서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충현뉴스 2015년 합본’발간

지난 1월 23일 토요일 저녁 6시, EM 예배실에서 30-40대 연합친교모임을 겸한

찬양예배가 있었다.

피자와 과일 등으로 식사를 한 후, 민종기 목사님의 개회 인사말씀이 있었고, 80

여명의 젊은층 성도들이 또래 구역분들과 함께모여 찬양과 기도로 뜨겁게 토요일

저녁을 보낸 귀한 시간이었다.

30-40대를 위한 마리아, 마르다, 바울전도회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참

가하여 자리를 가득 메울 줄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예전 드림청년부 당시 섬김을 나누던 집사님들이 젊음과 열정을 가지고 목이 터

져라 찬양과 기도를 드리던 때를 회상하며 우리 같이 다시 해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번 ‘30-40대 연합친교모임’을 위해 몇몇 집사님들

이 이미 3개월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하였다. 예전 청년부시절의 형제자매들은 어느

덧 아이들 키우고 가족을 먹여 살리려 가정과 직장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노력하

는 세대인 30-40대들이 되었다. 그렇게 흩어져 있는 젊은 장년들이 함께 모여 하

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모임을 위해 하나하

나 준비하여 성령충만한 친교모임이 되었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예배당 안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것조차 몇 년간을 포기하

며 영아반, 유아반을 전전하며 육아에 지쳐 주님과의 관계회복을 간절히 기도하던

분들도 있었다. 또 우리 교회 같은 세대에 이런 분들이 계시는구나 하며 먼저 다

가가 인사하고 교제하는 시간도 되었고 오랜만에 만나본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이 모임에 참가하는 동안 충현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안전하게 자녀들을(50여명)

케어해주어 더욱 가능했는데 자녀들이 기도로 시작하여 성경 만화‘십계명’을 시청

하는 동안 부모님들이 맘놓고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있어 더

욱 성공적이었다.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까? 서로 마음은 절실해도 시도를 못했던 30-40대

를 위한 찬양모임은 열심히 모여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하는 과정들을 모두 성령

님께서 이끄셨다.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누구라도 찬양을

사모하고 뜨거운 기도와 주님의 터치를 원하는 성도님들은 다 참여하실 수 있다.

타교회 분들도 대환영하고 이런 기회에 주위 친구들을 불러 함께 뜨거운 찬양,

가슴을 두드리는 간증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이선경 기자

30-40대 연합친교모임 열기 속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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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충 현 뉴 스 2016년 2월호

주/일/예/배

● 1부 예배 오전 8:00

● 2부 예배 오전 9:40(열린예배)

● 3부 예배 오전 11:30

● 주일학교(교육부) 오전 11:30(영아~고등부)

● 쥬빌리(장애인사역) 주일 오전 11:30

● 비전청년부 오후 2:00(청년부실)

● 대 학 부

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30(EM채플)

소그룹 모임: 금 오후 7:00

● 영어 예배(EM)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30(EM채플)

주/중/예/배

● 수요 찬양예배 오후 7:30

● 새벽 예배 매일 새벽 5:30

● 중고등부 금요모임 매주 금요일 7:00~9:00

● 비전청년부 모임금요일 오후 8:00(2층 청년부실·비전관)

● EM 소그룹모임 토요일 오전 10:00

● 중보 기도회목요일 오전 10시, 주일 예배 도중

● 목요기도회 오후 8:00(목요일)

특/별/활/동

● 한국학교 주일 오전 9:45(유치부~고등부)

● 어 와 나 주일 오후 2:00(3세~6학년)

● 충현샬롬대학 화요일 오전 9:00

● 가베/오르다 교실 토요일 오전 10:00

●충현뉴스 2016년 2월호<통권 266호>

발행인 l 민 종 기

편집인 l 이 혜 경

편집장 l 김 병 모

사 진 l 양희관 현병길 손선희 송국현

발행처 l 충현선교교회

주 소 l 5005 Edenhurst Ave. LA, CA 90039

홈페이지l www.choonghyun.org

전 화 l (818) 549-9191

팩 스 l (818) 549-9199

이메일 l [email protected]

>> 교회 오시는 길 <<

예배시간 안내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박정환·홍정아 집사 가정 이혜선 성도 김기옥 성도

김동인·전은희 집사 가정 이광구 집사, 이외자 권사 김봉회·김기용 집사 가정

● 새 로 등 록 한 가 족

2월 행사 캘린더

2월 3일(수) 바이블동서남북 개강

(에스더서)

2월 6일(토) 구역일꾼 훈련, 전도의날,

바나바 총무단 모임

2월 7일(주) 전도회

2월 11일(목) 큐티카페 개강

2월 13일(토) 구역일꾼 전체기도회

2월 17일(수) 바나바 헌신에배

2월 23일(화) 충현샬롬대학 개강,

바나바 전체모임

2월 25일(목) 선교기도회

2월 27일(토) 사랑의물품 바자

2월 28일(주) 당회

번호 이름 전화번호 구역 인도자 및 기타

1 김동인·전은희 집사, 갈렙 818-279-5811 다니엘 3 이정림 권사

2 박정환·홍정아 집사, 승원(Sean) 818-249-5828 갈렙 8 박희만·배영근 집사

3 이광구 집사, 이외자 권사 818-509-1818 마가 8 샬롬대학 통해

4김봉회·김기용 집사예은(Grace), 예진(Michelle)

818-497-1106 베드로 5 배영근 집사

5 이혜선 성도 213-392-2006 다니엘 6 강정학 전도사

6 김기옥 성도 213-210-4366 베드로 1 권석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