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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국립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 휴관 연장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 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 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 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 기간을 다 음달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 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등 지방박 물관 13개,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 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 립현대미술관 4개관(과천, 서울, 청 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 울, 세종, 어린이청소년) 등도 포함됐 다. 5개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 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 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등이다. 국립극단과 국립 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 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 단체 공연도 5일까지 추가로 중단된 다. 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난달 25일 부터 휴관 중인 전북 소재 국립무형 유산원과 만인의총 기념관 휴관 기 간을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이달 22일까지 휴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세가 지속됨에 따라 2주간 더 연장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국립고궁박물 관·덕수궁 중명전·창경궁 대온실, 경 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충남 아산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전남 목포와 충남 태안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역사 문화관 등도 4월 5일까지 휴관한다. 다만, 궁궐과 조선왕릉 등 실외 공 간은 개방된다. 문화재 안내 해설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 경보의 '심각' 단 계 격상에 따른 1차 휴관(2월 25일 ~3월 8일)과 2차 휴관(3월 9일~22 일)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 으로 증가하자 추가 휴관과 공연 중 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다. 다음달 5일 이후 재개관과 공 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 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공연기관 다음달 5일까지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프로젝트 선정 전주국제영화제가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JEONJU Next Edition 2020) 프로젝트 선정작을 확정했다.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전주프로젝트마켓은 국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시네마펀드’(JEONJU Cinema Fund)와 해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넥스트에디션을 통해 국내외 우수작의 프로 젝트 단계 지원 공모 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전주넥스트에디션 공모 에는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더욱 다양한 국가의 제작자들이 참여해 예년 대비 30.7% 성장한 28개국, 34편의 프로젝트가 모집됐다. 선정 프로젝트는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 시지 레데스마 감독의 , 알란 세갈 감독의 ,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 엘사 크렘저 감독, 레빈 페터 감독의 이다. 로이스 파티뇨의 와 에릭 보들레르의 는 감독들이 전작을 통해 입증한 작 품 스타일과 실험적인 제작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지 레데스마의 는 섬세하고 따뜻한 영화의 내용과 감독의 진정성이 눈에 띄는 프로젝트다. 또 알란 세갈의 은 이미지 언어에 대한 실험을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엘사 클렘저와 레빈 페터의 은 제작 진의 집념과 소재를 뛰어넘어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는 작품으로의 발전 가능 성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선정위원단은 “올해는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오가는 실험부터 여성, 이민 자, LGBTQ 등 정체성에 관한 탐구까지 흥미로운 기획의 프로젝트들이 돋보 였다”면서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대변하듯 다양한 장르의 영역을 침투하는 하이브리드한 다큐멘터리가 많았다”고 했다. 5편의 프로젝트는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동안 국내외 영화관계자 들 앞에 소개될 예정이며, 이 중 프로젝트 1편은 전주국제영화제 투자/제작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JEONJU Cinema Project 2021)에 선 정, 1억 원 내외의 투자금을 받게 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8일부 터 6월 6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며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종근 기자 열정있는 아마추어 동호회 지원하는 전주문화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아트상품 개발 참여예술인 모집 전주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상반기 ‘전주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 호회를 공개모집한다. 전주 시민의 생활 속 문화 향유와 건 강한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동 호회 신규 가입, 동호회 활동 지원 사 업, 지역 교류 지원 사업,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분야를 공 모한다. 우선,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규 가입 신청이 필요 하다. 가입 조건으로는 전주시를 기반 으로 3개월 이상 활동하고, 5인 이상으 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이후 선 정된 동호회는 활동 ․ 지역 교류 ․ 프로 그램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이 주어진다. 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 지원, 공간 지원, 발표회 지원 등 다양한 활 동 지원을 통해 동호회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1팀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신 청이 가능하고 발표회 기획 동호회 대 상으로 조건에 따라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 교류 지원 사업은 동호회 간 교 류를 활성화하여 활동의 폭을 확대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다음달 7일부 터 13일까지 시각분야 전업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개발에 참여할 예 술인을 모집한다. ‘아트상품 개발지원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3년 차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각 분야 예술인의 독창적인 작품을 활용 해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원작이 상품 의 디자인으로 적용됨으로써 예술성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을 통해 예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총 40명의 예 술인이 참여해 스카프, 조명, 가방 등 32종의 아트상품을 개발했고, GSCO ‘리빙&아트’에 참여해 제품 홍보 및 판 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예 술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 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은 후속 관리 를 위해 정기적으로 판매현황을 조사 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 올해는 순수미술(회 화․조소)에서 응용미술(디자인․공예)까 지 분야를 확대했다. 전년도까지는 응 용미술보다 비교적 소득 창출의 기회 가 적은 순수미술 장르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으나, 공예․디자인 분야 역시 지 역 내 마케팅 및 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라북도 생활 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과 ‘아트 군 산&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할 동호회 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동호회 1팀 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신청 가능하다.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시설이 동호회와 연계,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회 공헌·재능 나눔을 내용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최소 3회 진행하는 것으로 요건에 따라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 신청 가 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호회는 활동 기간인 5월에서 8월까지 전주 전 역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펼치게 된다. 전주문화재단은 2016년도부터 생활문 화예술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아 마추어 동호회가 자생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잇 다. 이를 통해 전주 시민 모두가 생활 문화예술을 체감하고, 나아가 생활문 화 모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 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3월 현재 전주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11개 분과에서 309개 동호회, 3,929명의 회원이 활동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기회가 부족하다는 부분을 감안했다 는 설명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 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 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은 1인당 최 소 3백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상 품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는 16 명 내외의 예술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문화사업팀 임진아 팀장은 “기존 문 화상품과는 차별화된 아트상품 개발 과 제작지원을 통해, 전업예술인의 지 속적인 창작활동 발판 마련에 힘쓰겠 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2020년 꿈꾸는 마을학교 씨앗단계 정규과정’ 교 육을 4월 하순부터 주야 2개 반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의 숨은 인적자원을 발굴, 양성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은 공동체의 이해, 기초자원발굴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사례, 사업구 상, 배움 여행, 비전 세우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강사의 강의와 수강 생의 참여형 워크숍 등을 적절히 조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센터 주관 ‘주민제안공모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주어진 다. 센터 관계자는 “꿈꾸는 마을학교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 4년차로 총 198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남원시의 대표적인 시민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이라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센터 밴드와 페 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꿈꾸는 마을학교 교육

국립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 휴관 연장산&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할 동호회 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동호회 1팀 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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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국립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 휴관 연장산&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할 동호회 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동호회 1팀 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14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이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국립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 휴관 연장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

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

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

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 기간을 다

음달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

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등 지방박

물관 13개,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

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

립현대미술관 4개관(과천, 서울, 청

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

울, 세종, 어린이청소년) 등도 포함됐

다. 5개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

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

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등이다. 국립극단과 국립

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

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

단체 공연도 5일까지 추가로 중단된

다. 문화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난달 25일

부터 휴관 중인 전북 소재 국립무형

유산원과 만인의총 기념관 휴관 기

간을 내달 5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이달 22일까지

휴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세가 지속됨에 따라 2주간 더 연장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국립고궁박물

관·덕수궁 중명전·창경궁 대온실, 경

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충남 아산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전남 목포와

충남 태안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역사

문화관 등도 4월 5일까지 휴관한다.

다만, 궁궐과 조선왕릉 등 실외 공

간은 개방된다. 문화재 안내 해설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 경보의 '심각' 단

계 격상에 따른 1차 휴관(2월 25일

~3월 8일)과 2차 휴관(3월 9일~22

일)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

으로 증가하자 추가 휴관과 공연 중

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다. 다음달 5일 이후 재개관과 공

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

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공연기관 다음달 5일까지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프로젝트 선정

전주국제영화제가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JEONJU Next Edition 2020) 프로젝트 선정작을 확정했다.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전주프로젝트마켓은 국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시네마펀드’(JEONJU Cinema Fund)와 해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넥스트에디션을 통해 국내외 우수작의 프로

젝트 단계 지원 공모 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전주넥스트에디션 공모

에는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더욱 다양한 국가의 제작자들이 참여해 예년

대비 30.7% 성장한 28개국, 34편의 프로젝트가 모집됐다.

선정 프로젝트는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 시지 레데스마 감독의 , 알란 세갈

감독의 ,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 엘사 크렘저 감독, 레빈 페터 감독의 이다.

로이스 파티뇨의 와 에릭 보들레르의 는 감독들이 전작을 통해 입증한 작

품 스타일과 실험적인 제작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지 레데스마의 는

섬세하고 따뜻한 영화의 내용과 감독의 진정성이 눈에 띄는 프로젝트다. 또

알란 세갈의 은 이미지 언어에 대한 실험을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엘사 클렘저와 레빈 페터의 은 제작

진의 집념과 소재를 뛰어넘어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는 작품으로의 발전 가능

성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선정위원단은 “올해는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오가는 실험부터 여성, 이민

자, LGBTQ 등 정체성에 관한 탐구까지 흥미로운 기획의 프로젝트들이 돋보

였다”면서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대변하듯

다양한 장르의 영역을 침투하는 하이브리드한 다큐멘터리가 많았다”고 했다.

5편의 프로젝트는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동안 국내외 영화관계자

들 앞에 소개될 예정이며, 이 중 프로젝트 1편은 전주국제영화제 투자/제작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JEONJU Cinema Project 2021)에 선

정, 1억 원 내외의 투자금을 받게 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8일부

터 6월 6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며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종근 기자

열정있는 아마추어 동호회 지원하는 전주문화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아트상품 개발 참여예술인 모집

전주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상반기 ‘전주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

호회를 공개모집한다.

전주 시민의 생활 속 문화 향유와 건

강한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동

호회 신규 가입, 동호회 활동 지원 사

업, 지역 교류 지원 사업,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분야를 공

모한다.

우선,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규 가입 신청이 필요

하다. 가입 조건으로는 전주시를 기반

으로 3개월 이상 활동하고, 5인 이상으

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이후 선

정된 동호회는 활동 ․ 지역 교류 ․ 프로

그램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이 주어진다.

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 지원,

공간 지원, 발표회 지원 등 다양한 활

동 지원을 통해 동호회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1팀 당 최대 100만 원까지 신

청이 가능하고 발표회 기획 동호회 대

상으로 조건에 따라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 교류 지원 사업은 동호회 간 교

류를 활성화하여 활동의 폭을 확대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다음달 7일부

터 13일까지 시각분야 전업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개발에 참여할 예

술인을 모집한다.

‘아트상품 개발지원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3년 차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각

분야 예술인의 독창적인 작품을 활용

해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원작이 상품

의 디자인으로 적용됨으로써 예술성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을 통해

예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총 40명의 예

술인이 참여해 스카프, 조명, 가방 등

32종의 아트상품을 개발했고, GSCO

‘리빙&아트’에 참여해 제품 홍보 및 판

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예

술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

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은 후속 관리

를 위해 정기적으로 판매현황을 조사

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라 올해는 순수미술(회

화․조소)에서 응용미술(디자인․공예)까

지 분야를 확대했다. 전년도까지는 응

용미술보다 비교적 소득 창출의 기회

가 적은 순수미술 장르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으나, 공예․디자인 분야 역시 지

역 내 마케팅 및 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라북도 생활

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과 ‘아트 군

산&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할 동호회

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동호회 1팀 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신청 가능하다.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시설이 동호회와 연계,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회 공헌·재능 나눔을 내용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최소 3회 진행하는 것으로 요건에

따라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 신청 가

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호회는

활동 기간인 5월에서 8월까지 전주 전

역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펼치게 된다.

전주문화재단은 2016년도부터 생활문

화예술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아

마추어 동호회가 자생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잇

다. 이를 통해 전주 시민 모두가 생활

문화예술을 체감하고, 나아가 생활문

화 모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

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3월 현재 전주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11개 분과에서

309개 동호회, 3,929명의 회원이 활동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기회가 부족하다는 부분을 감안했다

는 설명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

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심

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은 1인당 최

소 3백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상

품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는 16

명 내외의 예술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문화사업팀 임진아 팀장은 “기존 문

화상품과는 차별화된 아트상품 개발

과 제작지원을 통해, 전업예술인의 지

속적인 창작활동 발판 마련에 힘쓰겠

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2020년 꿈꾸는 마을학교 씨앗단계 정규과정’ 교

육을 4월 하순부터 주야 2개 반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교육으로 지역의 숨은 인적자원을 발굴, 양성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은 공동체의 이해, 기초자원발굴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사례, 사업구

상, 배움 여행, 비전 세우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강사의 강의와 수강

생의 참여형 워크숍 등을 적절히 조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센터 주관 ‘주민제안공모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주어진

다.

센터 관계자는 “꿈꾸는 마을학교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 4년차로 총 198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남원시의 대표적인 시민 공동체의식 함양 교육”이라며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센터 밴드와 페

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꿈꾸는 마을학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