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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 영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G�L�I�S�H생활� � � 영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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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봄비 가득 내리는 날입니다.

저 멀리 가로등에서 보는 비는 더욱 쓸

쓸하고, 아득하고, 아름답기까지합니다.

불빛에서 보는 비는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불빛으로 보는 꽃도 그렇습니다.

왠지 더 은은해 보이는 것이 또 다른 매

력을 지니고 있음을 봅니다.

이렇게 봄비가 내리는 밤이면, 그 비 소

리를 들으며 누군가를 떠올려야 될 것 같

은 분위기입니다.

비와관련 된 그 누구, 혹은 내 마음 언

저리에 항상 남아 아프게 하는 그 누구.

그 누구는 내 마음에 따라 바뀝니다.

어느 날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엄마이

기도 하고, 함께 비를 맞으며 추억을 쌓았

던 여고동창생이기도 하고 전근 가시는

그 날까지도 고백하지 못했던, 내 첫사랑

체육선생님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늘 마음에 남아 상처에 잔해처

럼 기억나는 사랑에 빚진 사람이 생각납

니다.

받기만 하고,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던 우리에게 늘 위로로 품어

주시던 내 가족보다 더 그리운 사람들이

나를 울립니다.

큰아들도 자주 그들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찾고 있는데 형을

찾을 수가 없다고 보고 싶은데...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받은 사랑은 나에게 우

리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나도 누군가에게 기

억나는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지금은 현실과 타협하기 싫어 나를 외

면할지라도 그런 친구가 있었었지 하며

기억해주기를 소원해봅니다.

교회에서도 그렀습니다.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가 떠나고 난 후에

빈 자리를 느낄 때 그리워지는 이가 되

고 싶습니다.

우리 유스 아이들이 외지로 공부하러

떠난 후에 맛있게 밥해주던 한 집사님을

떠올리며 그리워해주는 그런 집사님이

되고 싶습니다.

나처럼 비오는 밤, 잠 못 이루며 누군가

를 그리워할 때 그 그리운 한사람이고 싶

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함께 있

을 때, 생각을 공유하고, 위로해주고, 시

간을 함께한 사람이겠지요.

나는 어떤가? 누군가를 위로하는가, 사

랑하고 있는가, 용서하고 있는가, 자신에

게 물어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를 배려한다는 이

유로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는 비 내리는 이 밤, 연약한 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있는 것을 버리고 비워지는 마음을 허

락하여 달라고 그 비운 마음에 다른 사

람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채

워 달라고.

박진희 [email protected]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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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녀는 마치독립투사의 일원인 단결

이 잘된 동지처럼 오로지 미남총각만을

원했다. 본인이 이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시대가 아니고 벌써 거의 8.9

년 전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냥 총각

도 아닌 옵션이 하나 더 붙은 키가 헌칠

한 꼭 그런 분이어야 한다고 한다. 처녀(

미쓰)들은 다 소망하는 일일테지만 어이

없게도 그 따님은 37세의 돌싱은 기본이

고 쌍둥이 자매(당시9세)의 엄마였다. 아

무리 경제여건이 양호하다고 해도 (따님

명의집)을 가졌다 해도 하늘의 별을 따러

가는 편이 더 빠르지 않겠는가?

얌전한 따님에 비해 할매(외할머니)는

매우 신바람이 나 있었다. 그도 그럴 것

이 40대 초반에 혼자 되어 온갖 고생끝

에 집장사로 꽤 탄탄한 여건이 자리잡혀

있었다.

마치 자기의 신랑감을 찾는 기분인지

두 모녀가 어떤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인

지? 얼마나 황당한 얘기들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오로지 새 사람을 맞이할 욕

심에 한층 들떠 있으며 가다가 다시 돌

아와서 하시는 말씀(조금 미안한 얼굴

로) 따님이 정식으로 총각을 만나기 전

반드시 본인(할매)이 먼저 몰래 볼 수 있

도록 부탁아닌 강요를 하시고 그 용감한

모녀는 떠났다 옛날속담에 갈수록 태산

이라더니 한번 불러내기도 힘든 총각을

무슨 이유로 예선까지 치르도록 부탁하

니 만약 미남총각협회가 있다면 회장이

TV 프로그램 분노왕에 출연하지 않겠는

가 생각한다 하지만 어차피 피해갈 수 없

는 일이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불가

능하다면 시작을 하지 말고 시작을 하면

성공을 하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계속 오

직 책상 앞에서 연구에 연구만 하다(프

로필만 뒤적이다)가 며칠이 지나도록 아

무에게도 전화 한통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할매(외할머니)의 식지

도 않는 들뜬 목소리가 전해온다. 현재

따님은 매일 헬스클럽과 얼굴 맛사지에

온 집안 페인트 내지 앞 정원에 꽃을 한

트럭분을 어제까지 다 심었다고 한다. 아

이고 맙소사 본인이 너무 과하게 희망을

준건가?

왜 그 할매는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하신

단 말인가? 정원에 한 트럭의 꽃만 안 심

어도 이렇게 부담이 안될 텐데.

본인을 하나님처럼 믿고 있으니 이제는

길은 뒤돌아 갈 수 없는 오직 한 가지 뿐

갑자기 그모녀에게서 절대 실망을 줄 수

는 없는 사명감 내지 연민이랄까? 그 꽃

을 두 모녀는 얼마나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하기 위해 누군가를 위해 정성스럽게 심

는 모습을 상상하니 지체할 수 없는 용기

가 났다. 그래 만나서 얘기하자. 성경말씀

에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구절이 왜 있겠

는가? 본인이 심사숙고 끝에 (당선된 총

각분)은 부모님이 한국 계시며 컴퓨터 전

공에 직장(맨하탄) 인컴도 양호하며 가

장 크레딧이 우수한 예쁜 강아지와 살고

있었다. 그래 동물 좋아하면 어린 아이들

도 좋아하게 될꺼야. 더구나 노총각이며

처음 의뢰할 때 좀 꾀제제했었지. 집이 (

한국) 어려운가? 모든 것을 퍼즐 맞추듯

이 내 편에 맞게 어느 덧 맞추어가고 있

었다. 더구나 얼마 전까지 아가씨를 두 사

람이나 자기 이상형이 아니라고 한 번씩

만나고 만나지 않는 상태였다.

드디어 수화기를 들었다. 보통 땐 항상

미팅을 주선해 연락할 때면 이 전화 받

으면 얼마나 좋아할까? 마치 행복전도사

가 된 기분이었지만 오늘만큼은 달랐다.

반갑게 전화를 받는다. 전화로서는 할

수 없는 일 무조건 만나자며 사진을 보

여주겠다 하니 본인의 아주 친절한 의도

에 매번 신경 많이 써주셔서 고맙다고 깍

듯이 인사를 하니 점점 만날 시간이 가

까워지니 아까까지의 용기백배는 어느덧

사라지고 그래 나는 그대로 얘기할 수 없

어 돌아서가자 어쩌든 서울로만 가면 되

지 않는가?

나는 어느덧 묘안(오랜 경험에서 오는)

이 떠올랐다. 다이너에 도착하니 오늘따

라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멀리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결혼상담� 서� 헬렌� �:� 뉴저지� 결혼� 상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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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배우 김혜수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

혹 후 첫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

혔다.

김혜수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

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

장의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의 제작발표회에 앞서 먼저 무대에 올라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혜수는 "양해를 구하고 먼저 올라왔습

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수는 "2001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

고 있을 무렵에 특수 대학원에 진학했다.

심도 있게 학문 연구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관심사에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그 과정

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적 성과보다는 형식적인 과정

으로 생각한 것이 불찰이었다"며 "논문 작

성 과정 중 문제가 있었음에도 실수인지

모르고 지나쳤다"고 털어 놓았다.

김혜수는 "지난 금요일 밤에 파주에서

촬영하면서 2001년 제출된 논문이 문제가

있음을 처음 접했다.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

웠다. 12년 전 일이라 기억하기 힘들었다.

드라마 촬영 중이었기에 기자분께서 확인

한 내용을 대조하는 게 어려웠다"고 덧붙

였다.

그는 "2001년 작성 논문은 뚜렷한 인식

이 없어 앞서 소속사를 통해 실수를 인정

했다. 스스로 인정하지 못했던 실수에 대

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통해서

전달했듯이 미처 바로잡지 못한 과오 바로

잡기 위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매사에 신중하고 엄격

하게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잘못된 과정

을 알게 된 만큼 당시 지도교수님에게 석

사학위 반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

했다.그는 "많은 분들께 우려 끼친 만큼 자

숙하는 게 도리겠지만 현실적으로 방영 일

주일 남긴 시점에서 제작진과 관계자들에

게 막중한 피해를 드리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배우 본분에 맞게 열

심히, 실망한 분들께 신뢰를 쌓도록 하겠

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끝으로 "이제 본격적인 제작발

표회가 진행될 텐데, 열심히 준비한 드라마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며 "제 개인적인 문

제도 있지만 열의 다해 주신 분들에게 관

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부 언론은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

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상

당 부분 표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

다. 이와 관련 김혜수 소속사 호두 엔터테

인먼트 측은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

였고 표절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며 죄송하다"

고 김혜수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만능 계약직 미스김(

김혜수 분)과, 그를 둘러싼 직장 내에서의

일과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07

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파견의 품격, 만

능사원 오오마에'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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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배우 김부선이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김부선은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연예인 지망생을 향한 기획사의 횡

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부선은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 인물을 봐라. 그런 제의가 없었겠냐.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

다"고 답했다.

이어 김부선은 "80년대 중반에는 청와대의 초대도 거절했다. 나는 나이트클럽에 가

서 춤을 추고 젊은 친구들과 즐기는 게 좋았다"면서 "하지만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

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

웠다고 나왔다. 이후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부선은 또 "어느 날에는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났다.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당시 현실이 처참했고 어린 아

이가 있어 잠시 흔들렸다. 그럼에도 가기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왜 여배우는 비지니스 술자리에 가야하나 싶었다. 하지

만 더욱 비참한 것은 안 갔더니 스스로 '가야했었나? 갔으면 조금 나아졌으려

나'하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면서 "'만약 술자리에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

됐을 텐데 왜 못 갔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털

어놨다.

김부선은 1982년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뒤 1989년 필

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었다. 2004년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

사’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해 대마초 흡연으로 다시 구속됐다.

배우 김부선이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김부선은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연예인 지망생을 향한 기획사의 횡

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부선은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 인물을 봐라. 그런 제의가 없었겠냐.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

다"고 답했다.

이어 김부선은 "80년대 중반에는 청와대의 초대도 거절했다. 나는 나이트클럽에 가

서 춤을 추고 젊은 친구들과 즐기는 게 좋았다"면서 "하지만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

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

웠다고 나왔다. 이후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부선은 또 "어느 날에는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

만났다.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며 "당시 현실이 처참했고 어린 아

이가 있어 잠시 흔들렸다. 그럼에도 가기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왜 여배우는 비지니스 술자리에 가야하나 싶었다. 하지

만 더욱 비참한 것은 안 갔더니 스스로 '가야했었나? 갔으면 조금 나아졌으려

나'하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면서 "'만약 술자리에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

됐을 텐데 왜 못 갔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털

어놨다.

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었다. 2004년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

사’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해 대마초 흡연으로 다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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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방송인 김용만이 10억원대 불법도박을 한 혐

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용만 외에도

이같은 혐의에 연루된 연예인이 더 있다는 소문

이 나돌고 있다.

김용만은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

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실이 21

일 알려지자 김용만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며 사실상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 방송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도박

에 연루된 연예인들이 더 있다는 소문이 흉흉

하게 돌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김용만은 시작일 뿐이라는 소문이 돈다"

고 전했다.

김용만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무제한 베팅

이 가능한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수사 과정에

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김용만은 2008년

부터 최근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했으며

도박 액수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만은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접근했다가 불

법 스포츠토토에 빠져들었다"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토토란 국내외 축구 스포츠경기 예상

승패와 득점을 맞춰 배당금을 받는 스포츠 배팅

게임이다. 합법적인 사이트가 있지만 배팅 제한

이 없는 사설 스포츠토토가 광범위하게 퍼져 청

소년이나 20대 도박 중독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연예인 연루자가 나올 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사

업 통합감독위원회는 지난해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규모가 적게는 4조원 많게는 12조원에 달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대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을

아꼈다.

한편 불법 스포츠 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

은 김용만은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 진행 중

이던 프로그램에서 일괄 하차할 전망이다. 이미

녹화를 마친 프로그램들은 김용만의 출연 분량

을 대거 편집하는 등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김용만 측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21일 오전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비롯해 SBS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과 '비타민' 등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측에 "자숙

의 시간을 갖겠다"며 하차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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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24)가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

식 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가지

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라

고 전했다.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

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

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

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성용 선수가 한혜진이 MC

로 활약 중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

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부

분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SBS '힐링캠프, 기

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로 출연했던

한혜진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날 방송에서 "정말 연해하고

싶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지만 시간이 전

혀 없다. 일 년에 한 번, 한 달 휴가로 한국

에 오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며 "한 여자

를 꾸준히 만날 시간이 없다"며 여자친구

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말했다.

이후 김제동이 이상형을 묻자 한혜진을

가리키며 "(한)혜진이 누나 같은 여자"라며

"이 정도 여자 분이면 바로 결혼합니다"라

고 밝혔다.

기성용은 또한 "연하는 싫다. 나를 오빠

라고 부르는 게 싫다"라고 말해 연상의 여

성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한편 한혜진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

니한가' MC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

으며,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AFC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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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시후

(34) 측이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를 보도

한 언론과 이를 누설한 경찰에 책임을 물

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률법인 푸르메(

이하 박시후 측)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거짓말 탐지기 관련 보도에 대해 정정보

도 신청 등 법적인 수단을 강구하였으며

서부경찰서에서 어떠한 경로로 수사 기밀

이 흘러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현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는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를 누설한 사실

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허위의 추

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박시후의 명예

훼손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신청 등 법적인 수단을 강구했으며 후속

보도를 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시정을 촉

구할 방침"이라며 "서부경찰서에서 어떠한

경로로 수사기밀이 흘러나올 수 있었는지

에 대해 상급기관에 감사를 의뢰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달 15일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A씨

는 박시후가 술에 취한 자신을 집으로 데

려가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고소했고, 이후

후배 연기자 K씨까지 성추행 혐의로 고소

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지난 13일

에는 박시후, A씨, K씨가 국립과학수사연

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고 14일

새벽까지 3자 대질심문이 이뤄졌다. 이후

지난 22일 한 매체에서 거짓말탐지기 결과

에 대해 보도해 그 내용의 진위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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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무대에 오를 때면 데뷔 초 제가

꿈꿨던 저의 모습을 떠올려요. 화려한 무

대에서의 제 모습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

고 생각해요."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27·본명 권보아)

가 미와 가치를 겸비한 사회적 '롤 모델'로

세계에 우뚝 섰다. 패션 브랜드 베네통 코

리아(대표 김창수)는 20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에프엔에프 사옥에서 베네

통 S/S 글로벌 캠페인 모델 발표회를 개최

했다.

보아는 이 자리에서 이번 캠페인의 10번

째 모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델로 선

정됐다.

한국인으로서 최초이며, 이번 캠페인에

엄선된 10명의 모델 중 동양인도 보아가 유

일하다.

보아는 "굉장히 의미 있는 캠페인에 열

번째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다른 아

홉 명의 모델 분들의 스토리를 들었을 때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이

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

여하게 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네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라는 콘센트로 열정과 혁신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대표하는 전 세계

모델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색'에 담아 베네

통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특히 기존의 모델 기용 방식에서 벗어나

단순히 잘생기고 유명하기만 한 모델이 아

닌 미와 가치를 동시에 가진 인물을 선정,

전 세계적으로 뽑힌 9명에 이어 아시아 대

표 모델로 보아가 낙점됐다.

보아 외에 9명의 모델로는 찰리 채플린의

손녀이자 모델인 키에라 채플린, 의족 모델

마리오 갈라와 성전환 수술을 하고 편견

을 극복한 트랜스젠더 모델 리아 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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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과 특성, 색에 대한 개인적 해석 그리고 사회적 롤모델

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한류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보아도 꿈을 지닌 이들에게 진

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보아는 "꿈은 꾸는 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만 갖지 말고 '드림 메이커'의 주인공이 되어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꿈들을 이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아가 모델로 선정된 데는 최근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 출연

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점도 주효했다.

베네통 코리아 김창수 대표는 "K팝 한류를 이끈 주인공이자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

을 꿈꾸는 멘토로서 탁월한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는 등 개념 아이콘으로서의 가치를 보

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보아는 "베네통은 그동안 뜻 깊은 캠페인을 많이 해온 브랜드가 생각한다"며 "굉

장히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

답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전 세계적으로 엄선된 10명의 모델들은 각 선정자의 개성과 스토리에

맞는 고유 컬러를 주어졌다. 한류 열풍의 아이콘인 보아에게 부여된 색은 '실버'다.

보아는 "실버 자체가 굉장히 미래 지향적이고 화려한 색을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며 "항상 무대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미에

서 실버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보아는 자신의 화보에 직접 사인을 하는 것으로 의미를 전했다. 녹색 가

죽 재킷과 검은색 팬츠로 세련된 멋을 풍긴 보아는 이날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보아는 마지막으로 "14년 동안 가수로서 한국, 일본,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했다"며 "이젠

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고 연기 쪽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앞으로 가수 뿐 만아니라 엔터테이너로서 개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는 할리우드에서 촬영을 마친 댄스영화 '코브3D'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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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 만에 미국 현지 법인을 청산한 국

내 유명 가요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

소속 가수들의 향후 해외 활동에는 큰 지

장이 없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

에 "발표된 감사보고서 내용대로 미국 지

사가 철수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향후

가수들의 해외 진출과는 크게 관련이 없

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당장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없었을 뿐더러 현재 소속 가수

들이 아시아를 위주로 해외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

추후에 미국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한국

지사에서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부분"

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지에서 벌이고 있는 음식점 사

업 역시 적자 운영으로 지속 여부가 불투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JYP엔터

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지켜봐야하는

단계"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11월

원더걸스 등 JYP소속 아티스들에 대한 현

지 활동을 위해 미국 법인 'JYP Creative,

Inc.'을 세웠다.

그러나 이 법인은 지난해 말 실적 악화

로 부침을 겪으며 현지에서 철수한 상태다.

이 법인은 설립 첫해 당기 순손실 1억

19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매출 2억

2500만원에 당기순손실 17억1800만원으

로 실적이 악화됐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2PM

은 오는 4월 일본에서 도쿄돔 공연을 앞

두고 있다.

미쓰에이는 중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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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변신은 무죄라 했던가. 올 봄 그룹 걸스데이(소진,

민아, 유라, 혜리)의 행보가 심상치가 않다. 기존에 보여준

귀여움을 벗고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수위 높은 쩍벌댄스부터 아찔한 표정연기, 그리고 농염

한 멜빵 퍼포먼스까지, 무대 위 그녀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파격 변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지난 14일 정규 1집 '기대'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걸

스데이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아직 얼떨떨하다"며 수

줍은 미소를 지었다. 컴백 준비로 일주일간 강행군을 펼친

다음날 이른 아침이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표정만

큼은 밝았다. 그 만큼 새로운 변화와 컴백에 대한 기대감

이 컸던 탓이다.

"너무 큰 변신이라 예측을 못했어요. 좀 걱정도 됐고 부

담도 됐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좋아요.

한주동안 수많은 녹화를 치러서 마치 벌써 마지막 방송

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혜리)

타이틀곡 '기대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바람둥이 같지만 멋진 남자를 자신의 연인으

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한

한 노래다. 걸스데이는 방송 무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

과 섹시미를 동시에 뽐냈다.

미국 유력 음악매체 빌보드도 걸스데이의 새로운 변신

을 "획기적"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

렸다. "완벽히 변신에 성공했다"고 반기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섹시에 치중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멤버들은 무대 현장 반응은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말

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멋있거나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조금은 야

하지 않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모든 반응들이 전과는 다르다는 '리액션'이니까 충분히

잘해냈다고 생각해요. 반전 매력이라는 게 있잖아요. 앞으

로 더 좋은 반응들 이끌어 낼 수 있을 거 같아요."(소진)

2010년 7월 데뷔한 걸스데이는 2년 8개월여 동안 잦은

멤버 변화를 겪었다. 데뷔 초기 걸스데이는 지인과 지선이

팀을 탈퇴하고 새 멤버 유라와 혜리를 영입했다. 지난해에

는 멤버 지해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그룹을 재정비했다.

그 사이 인기의 부침도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음반

은 물론 음원 역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걸 그룹으로 성

장했다. '기대해' 역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

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현재 음원차트 20위 권 내에 여성

아이돌그룹 신곡은 걸스데이가 유일하다.

"항상 자신감 있게 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반응이 좋

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아직

가수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통

해 꼭 저희가 누군지 알리고 자리매김하고 싶어요."(혜리)

"아직도 1~2년차 때 기분을 계속 갖고 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정규를 준비하면서 슬럼프도 조금 있었어요.

더 성숙해야 할 것 같고, 팬들이 기대하셨던 만큼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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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거죠. 남들과 비교하면서 혼란스러운 때도 있었어요."(소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사이 음반 장수는 쌓여갔다. 데뷔 이후 미니음반 세 장과 싱

글음반 다섯 장을 내고,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지만 정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

범 제목인 '기대'는 그동안 정규 앨범을 학수고대 기다려 왔던 멤버들과 팬들의 염원과

도 같다.

혜리는 "이제는 진짜 가수로 꿈꾸던 앨범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있다"며 "모두가 기다렸

던 정규이니 만큼 섹시하고 강렬해진 여성으로 새롭게 변신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

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남기상 프로듀서의 지휘아래 만들어진 앨범 수록곡들은 음반 제목에 걸맞게 기대감

을 높이는 실험적인 음악들로 채웠다. 알앤비, 디스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

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려 했다고 했다.

"기존의 걸스데이 곡 같은 것은 거의 없어요. 원래 타이틀 했던 트랙들을 빼고는 다 새

로운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요. 예전처럼 여릿여릿한 여성 노래는 없는 것 같아요."(소

진)

일렉트로닉 팝의 넘치는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지 고(Easy Go)' 1990년대 알앤비 발

라드를 재현한 '아이 돈트 마인드(I Don't Mind)' 등도 기존 걸스데이 이미지와 다른 매력

들로 채워졌다.

더불어 '아이 돈트 마인드'는 멤버 전원이 처음으로 함께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민아는 "예전부터 작사를 끄적끄적 되긴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왔

다"고 털어놨다.

"6개월 뒤에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는 데 한 번 어떻게 들어오는 건지 보려고요. 에이~

돈은 얼마 안되겠죠. 그래도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하는데 정말 우리가 앨범에 참여했

구나 생각도 들고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계속 작사에 도전하고 싶어요."(민아)

변화와 성장을 다짐한 걸스데이가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뭘까. "아직 가요프로

그램에서 1위를 못했지만, 꾸준히 해서 올라왔다는 게 더 큰 의미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

범 활동이 끝나고 나서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들 딱 누군지 아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계속 팬들과 걸스데이가 힘을 모아서 함께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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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김재웅이 홍콩 공연

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지난

24일 4000여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HKCEC(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Your, My

and Mine in Hong Kong'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김재중이 홍콩에서 갖는 첫 솔로 공연으로

입국부터 기자회견까지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팬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와 함께 등장한

김재중은 연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쇼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홍콩음식, 홍콩 거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재중의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묘미가 되어버린 요

리 코너에서는 홍콩 팬들에게도 '라볶이'를 선사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팬미팅 순서가 끝나고 미니 콘서트가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한국말의 곡들을 정확히 '떼창'하는

모습이 관계자들을 새삼 놀라게 했다. 김재중의 곡 '원키

스(One kiss)', '나만의 위로' 뿐만 아니라 '너를 위해', '사랑

했지만' 등의 노래도 한국말로 따라 부르며 그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공연 말미 김재중이 '지켜줄게'를 부르자 팬들이 '넌 내

안 가득히'라고 써져있는 작은 플랜카드를 동시에 펼치면

서 작은 이벤트를 선물했다.

'지켜줄게' 중간쯤 김재중이 팬들만 노래할 수 있도록 마

이크를 관객석으로 돌리자 팬들은 더욱더 큰 목소리로 '

지켜줄게'를 불렀다.

김재중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완벽한 라이브로 답했

다. 미니콘서트에서 보여주는 곡들 대부분에 애드리브를

넣어 선보이며 홍콩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몇몇 팬들은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며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

홍콩 팬 에이미(Amy, 21, 여)는 "마치 김재중과 2시간이

넘게 데이트를 한 기분이다", 엔젤(Angel, 28, 여)은 "김재

중의 오랜만에 홍콩 방문에 너무 설렜다. 아시아 투어를

한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 홍콩에 꼭 와주길 기대했는데

실제로 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자넷(Janet, 27, 여)

은 "김재중의 라이브 무대에 완전 반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마치 바로 나온 것처럼 그 인상이 너무 강렬했다"라고 소

감을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4월 6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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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우가 악인인지, 선인인지 모를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그 겨

울'을 움직이는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우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 청부폭력

배 조무철로 분해 극악한 악당과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남자의 극과 극 연기를 소

화하며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우는 조무철을 통해 지금

까지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악인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그 뒤에 감춰진 따뜻한 본성

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뛰어난 캐릭터 소

화력과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간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키다리 아저

씨 같은 선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왔던 김

태우는 이번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확실

히 성공했다는 평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그 겨울'에서 조

무철은 도박으로 오수(조인성 분)의 빚을

대신 갚아 주려는 진성(김범 분)이 김사장

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자, 진성을 보호해

주는 한편 김사장을 역으로 협박하는 반

전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같이 악역임에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그의 연기는 송혜교, 조인성, 김

범, 정은지 등 쟁쟁한 스타들 속에서도 빛

을 내며 '그 겨울'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조무철은 '그 겨울'에서 오수가 누명으로

지게 된 빚 78억을 받아 내도록 고용된 청

부폭력배이자, 오수와의 악연으로 개인적

인 복수심까지 지닌 인물. 조무철의 위협

에 오수가 PL그룹 후계자로 거짓 연기에

나선만큼, 두 사람 관계의 향방이 결말에

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태우의 소속사 초록엔터테

인먼트 측은 "김태우는 좀 더 날렵한 무철

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연기적인 부분 외

에도 철저한 체중조절과 음식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혀

를 내두르게 만들 정도로 치밀하게 역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김태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작품을 더욱 극적

으로 만들며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 겨울'은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한부 인생임을 고백한 조

무철이 오수와의 생사를 다투는 거래가 어

떤 결말을 맺을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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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SBS '야왕'에 출연 중인 여배우들로부

터 때 아닌 원성을 듣고 있다. 바로 물오른 피부 때문

이다.

권상우는 웬만한 여자 피부가 무색할 만큼 깨

끗하고 광택이 나는 피부로 '피부미남 종결

자'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그의 얼굴 피부는 "나이를 거꾸

로 먹나"라는 소리를 듣고 있을 만큼 탱

탱하면서도 잡티 하나 없이 해맑아 여배

우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왕'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애는

권상우의 광택피부를 보다 못해 툭하면 "

오빠 피부 관리 정도껏 하라"며 핀잔을 줄

정도. 김성령 역시 "남자피부가 그렇게 빛

이 나면 여자들은 어떡하냐"며 타박할 정

도다.

특히 김성령은 권상우와 함께 얼굴이 카

메라에 잡힐 때는 "상우씨는 세수도 하지

말고 그대로 나와야 할 판"이라고 '피해의

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고준희 역시 "상우오빠 피부는 여자들도

시샘을 할 만큼 눈부신 게 사실이다. 남자가 피부 관

리를 너무 하면 여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여배우들

의 원성에 가세했다. 여배우들의 이런 볼멘 하소연에 권

상우는 "피부트러블이라도 일으키는 화장품이라도 바

르고 카메라 앞에 서란 말이냐"며 재치있게 항변했다

고 한다.

사실 권상우는 알려진 대로 원조 꽃미남 피부스타.

지난 2004년 여자화장품 T브랜드의 국내 최초 여자화

장품 남자 CF모델로 선정돼 한동안 아시아 투어까지

진행했다.

T브랜드는 권상우의 모델 기용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2~3년 만에 매출액이 100배 이상 급

증하는 비약적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권상우의 피부 관리 첫째 비결은 금연하고 술은 가

능한 한 절주하는 것. 촬영현장의 모든 스트레스를 운

동으로 풀어내는 그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꿀광피

부' 관리의 일등 공신이다.

권상우는 "웨이트트레이닝 조깅 등을 통해 몸의 밸런

스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런 체력관리가 몸매뿐 아니

라 피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피부 관

리에서 만큼은 아내(손태영)의 내조도 사절"이라고 너

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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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오는 5월 방송되는 KBS 2TV 새월화극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로 3

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은 '상어'에서 여주인공 조해우 역을 맡는다.

지난 2010년 MBC '개인의 취향'이후 3년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극중 조해우는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용감하게 행동할 줄 아는 추진력과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

게 맞서는 강한 자존심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여성이다. 그룹 후계자의 길을 거부하고 검

사가 되어 사건 추적에 매진하는 열정적인 인물이다.

손예진은 "함께 하고 싶었던 작가님, 감독님이었고, 무엇보다 밀도 있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동안 멜로 연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

만, 정통멜로는 오랜만의 작업이라 설레기도 한다. 해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감성들을 깊고

풍부하게 표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손예진의 이번 '상어' 출연은 드라마 '여름향기','연애시대'와 영화 '연애소설', '내 머리 속의 지우

개', '외출'로 멜로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멜로퀸'의 귀환으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인 사랑

으로 다가온 첫사랑에 흔들리고 절망하며 아파하는 여자의 비극적 운명과 지독한 사랑을 그

린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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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남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

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과 미국의 유명

연출가들이 솔로 월드 투어에 대해 기대감

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이달 말부터 시작할 솔로 월

드 투어와 관련, 21일 오후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옛 88체육관) 제 2체육관

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는 세계적 공연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트래

비스 페인 및 유명 여성 안무가 스테이시

워커 등도 함께 했다. 트래비스 페인은 지드

래곤 솔로 월드 투어의 공동 연출을 맡고,

스테이시 워커는 안무를 담당한다.

지드래곤은 현재 KBS스포츠월드에서

실제와 똑같은 무대를 설치, 월드 투어 연

습에 한창이다. 공연을 앞둔 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가져도 무방한 규모의 공연장을

빌려, 적지 않은 기간 실전과 같은 연습을

갖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솔로 월드 투어와 빅뱅

월드 투어의 차이점에 대해 "보시는 분들

이 차이를 느끼실 것"이라며 "빅뱅의 음악

도 제가 만들고 제 음악도 제가 만들지만 5

명과 1명이 서는 무대는 당연히 차이가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4년 만에 솔로 콘서트를 갖

는데 대해선 "그 때는 하고 싶은 게 많았지

만 무르익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훗날 보

면 이번 공연도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그

때보다는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

속된 월드 스타 싸이 역시 오는 4월 초 공

연을 갖는데 대해선 "전혀 부담감은 없다"

라며 "콘서트 색깔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생각해보니 부담이 될 것 같기

도 하다"라며 웃었다. 지드래곤은 이어 "싸

이형과 어제도 만났는데 너무 친한 선후배

관계"라며 "싸이형도 제 콘서트를 보러 온

다고 했다"라며 말했다.

지드래곤은 솔로 월드 투어에 대한 빅뱅

동료 멤버들의 반응에 관련한 질문에는 "

빅뱅 멤버들은 이제 가족 같은 사이고 남

자들이라 전화를 해도 '힘내' '밥 먹었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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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작업 중이며 탑은 영화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고 승리는 잘 살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지드래곤은 이날 새 솔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지드래곤은 "70~80% 정도 준비 됐다"라며 "욕심을 내

다보니 작업이 길어졌는데, 앨범을 언제 내야겠다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정해 놓았지만 지금은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2NE1 월드 투어 공동 연출도 담당했던 트레비

스 페인은 이날 "스테이시 워커와 함께 지드래곤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지드래곤은 뛰어난 싱어송

라이터이자 아티스트로 탤런트가 무척 많고 열정도 강한

데 성격은 굉장히 겸손하다"라고 말했다.

트레비스 페인은 "지드래곤은 아이디어도 혁신적인 게

많아 작업하기 편하다"라며 "이번 공연은 에너지가 넘치

고 크리에이티브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

다.

역시 2NE1의 월드 투어에도 함께 했던 스테이시 워커는

"지드래곤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드래곤

은 일정한 가이드 없이도 잘하는데, 아마 우리가 없어도

공연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는 "지드래곤 노래

들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신곡 '미치GO'이고 그 외에 '

원 오브 어 카인드' '크레용' '판타스틱 베이비' 등 지드래곤

의 솔로곡들은 대부분 다 좋아한다"라며 "힙합 발라드 펑

크 팝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 투어에 대해 이

야기를 하던 도중 K팝 열풍에 대한 말도 꺼냈다. 두 사람

은 "K팝의 영향력이 많이 커졌다"라며 "싸이 효과 때문

에 K팝의 영향력이 상승하고 있고, K팝 자체가 신선하다"

고 말했다.

스테이시 워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가사가 굉장히

심플한데 언어 장벽이 없어도 K팝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한국 가사에 영어를 섞을 경

우 공감대가 형성돼 K팝은 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시 워커는 "라틴 음악을 했던 리키 마틴의 경우가

대표적"이라며 "지드래곤 과 2NE1의 노래는 영어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이미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트래비스 페인은 "'강남스타일'은 가사를 몰라도 노래를

들으면 후크 부분이 저절로 춤을 추게 한다"라며 "여기에

YG의 프로듀서 테디의 경우 R&B 힙합 등 세계적으로 인

기 있는 장르를 다루는데 다른 나라의 많은 사람들도 이

런 음악을 들었을 때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스비 페인은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과 각별했던

사이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은 물론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어셔, 마돈나 등과 함께 작업한 유명 안무가 겸 공

연 연출가다. 안무가로서 빼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현재까지 통산 4차례나 상을 받

았다. 스테이시 워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무가다.

지드래곤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에는 이번 월드 투어에

서 선보일 곡들 중'원 오브 어 카인드'와 '하트 브레이커' 등

2곡의 연습 무대를 공개적으로 보여줬다. 간이 무대였지만

지드래곤만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31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솔로 월드 투어 '

원 오브 어 카인드'에 본격 돌입한다. 지드래곤은 이번 서

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8개국 13개 도시

에서 총 26회 공연을 연다. 총 55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일본 4대 돔 투어 개최를 결정해 이미 화

제를 모았다.

앞서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

지 가진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8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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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멜로 '연애의 온도'가 흥행온도가

뜨거워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

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의 온도'는 25일 7

만 4317명을 동원, 누적 71만 8877명을 기

록했다. '연애의 온도'가 청소년관람불가 등

급을 받은 멜로영화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

한 흥행속도다.

노곡 감독의 데뷔작 '연애의 온도'는 한

직장에서 몰래 연애하던 커플이 헤어졌다

가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데이트

관객을 끌어 모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

연애의 온도'의 선전으로 3월 극장 비수기

도 끝을 보이고 있다. 3월 극장가는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렸던 '파파로티'가 12일만

에 100만명을 동원할 만큼 관객이 크게 줄

었다.

'연애의 온도' 흥행은 이 같은 극장 보릿고

개를 끝 낼 단비다. '연애의 온도'에 이어 28

일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가 개봉하면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를 달굴 것을 보인다. 할리우드 블

록버스터와 청소년관람불가 멜로영화이기

에 관객층이 겹치지도 않을 전망이다. 26

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에서 '지.아

이.조2'와 '연애의 온도'는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애의 온도'는 현재 추세라면 22일께

1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연애의 온도'

흥행은 오랜만에 찾아온 18금 멜로 영화

흥행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연애의 온

도' 제작에 참여한 한재림 감독의 '연애의

목적'이 173만명인 걸 고려하면 '온도'가 '목

적'을 쉽사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애의 온도'는 '쩨쩨한 로맨스'(208만명)

와 '달콤 살벌한 연인'(228만명) 등 18금 멜

로영화 흥행사를 이을 전망이다. '연애의 온

도'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건축학

개론'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현실적인 멜로

감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건축학개론'은

지난해 411만명을 동원했다. '건축학개론'

은 12세 이상 관람가였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연애의 온도'가

12세 이상 관람가였던 '건축학개론'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슬슬 달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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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N�T�E�R�T�A�I�N�M�E�N�T연� �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방송인 김용만이 억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방송가에 충격을 안기고 있

다. 늘 선한 웃음으로 신사 같은 모습만 보여줬던 그였기

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 크다. 김용만은 이번 일로 데뷔 이

후 20년 넘게 쌓아온 '공든 탑'을 무너뜨리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MC' 유재석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하

고 있다. 유재석은 김용만과 함께 지난 1991년 제

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이 이때 같이 데뷔했고,

최근 '섹드립'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맡

고 있는 신동엽이 같은 해 SBS를

통해 데뷔했다. 또 다른 '국민MC'

강호동은 1993년 MBC 특채 개

그맨으로 출발했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 대

중의 큰 인기를 받았다는 공

통점이 있다. 단 하나 유재석만

의 차별점이 있다면 데뷔 후 20

년 넘게 변함없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 기간

동안 물의를 일으키거나 자의건 타의건 방송

에서 떠날 일을 만들지 않았다. 인기의 부침

도 없었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그 인기가 더

하고 있다.

유재석의 이러한 변함없는 인기의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그를 아는 지인들이 꼽는 건 바로 금욕에 가까운 철저

한 자기 관리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 한 눈 팔지 않는 것이 바

로 그것이다.

유재석은 필요 이상의 CF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연예인들이 흔

히 빠지기 쉬운 사업이나 투자 욕심도 내지 않는다. 요즘 연예인들

이 조금만 이름을 알려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하고, 이

를 확장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방송 3사 각종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그는 휴가마저 갈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방송으로서 시청자

들을 만나는 걸 더 즐긴다. 그만의 자기 관리 방식으로 방송에서

는 본연의 모습을, 방송 외에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기에 방송

이 오히려 더 편하기 때문이다.

유재석으로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봤던 그의 최측근은 스타뉴스

에 "절대 과한 욕심을 내지 않는다. 방송 외에는 쳐다보지도 않는

다. 휴식이나 휴가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유재석은 방송

을 휴식이자 놀이터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유재석은 고생했던 데뷔 시절, 신인 시절을 잊지 않고

있다. 지금의 인기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것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중이 주는 사랑, 대중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늘

자신을 돌아보며 산다"고 말했다.

대중의 냉정하다. '국민MC'란 타이틀도 언제 유재석에게서 떨어

져 나갈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유재석이 지금처럼 자신

을 관리한다면 그 '언제'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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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INMENT연 예

걸그룹 달샤벳의 아영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태희를 괴롭혀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

어놓았다.

아영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종영 소감과 SBS 월화드라

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영은 '광고천재 이태백'이 종영한다.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촬영이 끝났다는 생각에 저절로 눈물이 났

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천재 이태백' 촬영장에 다시 올 수 없고,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쉽고 서운해 울음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아영은 "'광고천재 이태백'은 저의 첫 연기도전이었다"며 "촬영장에서 막내인 저를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

주셨다. 이제 막 연기를 한 저를 다독여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영은 '광고천재 이태백'에 이어 '장옥정'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연이어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제게는 행운이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명안공주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명안공주는 인현왕후와 우애가 깊다. 이에 인현왕후와 대

립하는 장옥정을 괴롭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옥정 역을 맡은 김태희 언니를 괴롭혀야 하는 것에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시청자들께서 저를

얄밉게 보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영은 "태희 언니를 괴롭히지만 밉상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 미워도 이유 있는 캐릭터를 만들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아직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지 않았다"며 "김태희 언니는 한 번 봤다. 언니는 정말 예쁘다.

제가 감히 다가갈 수 없는 미모를 가지셨다. 언니가 제 옆에는 안 서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너무 못나게 나

올 것 같아 걱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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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INMENT연 예

남성 아이돌그룹 2PM(우영 닉쿤 준호 준

케이 택연 찬성)이 긴 공백기를 깨고 국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속사인 JYP엔

터테인먼트는 2PM의 블록버스터급 컴백

을 선언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PM은 오는

5월 정규 3집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

개한다.

2011년 7월 발매한 정규 2집 '핸즈 업

(Hands up)' 이후 2년 여 만이다.

2PM은 이날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힌

트가 담긴 컴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

를 증폭시켰다. 특히 트레일러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뱀파이어 콘셉트'가 아니냐며

궁금증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

에 "영상이 공개된 뒤 앨범 콘셉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며 "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2PM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방증"이라고 말했

다. 2PM은 정규2집으로 국내 활동을 벌인

뒤 아시아 투어 및 일본 활동 등 해외 일정

에 전념해왔다. 2PM이 오는 5월 국내 앨범

을 발매하게 되면 2년 여 만의 컴백을 하

게 되는 셈.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만에 국내 팬

들을 만나게 될 2PM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고 있다.

특히 25일을 기점으로 첫 공개된 이번 트

레일러는 약 2주간 전국의 메가박스에서

상영되며,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광장과 영

구 런던 피카디리의 전광판에서 하루 70

회 이상 상영될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

류 스타'로서의 묵직한 존재감을 확고히 하

기 위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한류 아이돌 스타들

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지만, 그 중에서

2PM은 성숙된 남성미에 있어 가장 경쟁력

과 인지도가 높은 팀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트레일러 해외 상영을 비

롯해 대규모로 진행 중인 이번 프로모션에

들어간 비용 규모만 수억원대"라며 "오랜만

에 국내 컴백이니 만큼 소속사 스태프들도

총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2PM은 오는 6월에는 아시아투어의 대미

를 장식할 국내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2PM의 한국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은 오는 6월21일과 22

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년여의 긴 공백 기간을 뚫고 다시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2PM이 날개를 달고 비

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새 정규앨범

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YPC프로덕션 측에 따르면 조

용필은 오는 4월 23일 통산 19번째 앨범

인 '헬로(hello)'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

틀로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조용필의 새 앨범은 10년 만이

고, 전국 투어는 2년만이다. 이번 앨범에

는 조용필이 총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호

주, 영국, 태국 등 5개국을 오가며 녹음,

믹싱, 마스터링까지 완성한 총 10곡이 수

록됐다. 소속사 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지니어와 작품자들 그리고 스태프들

이 함께함으로써 전 세대를 향해 음악적

으로 다가서려는 조용필의 음악적 배려

를 엿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조용필의 정규 19집 발표 소

식과 함께 티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미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의 친필

로 쓴 '헬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조용필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함

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

이다. 그는 홍보 대행사 포츈 엔터테인먼

트를 통해 공식 트위터를 개설, 팬들과 다

채로운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포

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조용필 19집을

예고하는 '헬로'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4

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

서 미디어와 대중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Hello)!'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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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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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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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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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화 C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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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SEXY HUMOR

- 초경 -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초경을 하자 아

빠가 축하 케이크를 샀다.

근데 엄마는 기뻐하기는커녕, 시무룩한

얼굴모양이다. 아빠 ; 당신은 안 기쁜가 보

지? 엄마 ;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날이

군~ 아빠 ; 뭐?

엄마 ; 쟨 오늘부로 초경을 맞았지만, 난

오늘 폐경을 맞고 말았으니... 이거 원...

- 변기통 -

변기통에다 현수가 실수로 칫솔을 빠뜨

려 구멍이 막혀 버렸다.

엄마 ; 너 이거 어떻게 처리할래!

현 ; 걱정마 내가 해결할게.

현수는 누나가 먹다 남은 변비약을 구멍

이 막힌 변기통에 마구 집어 넣었다.

- 마우스 -

실업자 현수가 아내가 준 용돈으로 컴퓨

터 학원에 등록을 했다.

컴맹인 현수가 서투르게 마우스를 다루

자 강사가 쉽게 설명을 해준다.

"아저씬, 마우스 다루시는 게 너무 거치

십니다" "내가 처음이라~"

"마우스를 아내의 가슴이라고 생각하시

고 다루시면 편할 겁니다"

강사 말에 화를 버럭 내는 현수,

"이 사람이 미쳤나! 이 더러운 걸 어떻

게 입에 대!!"

- 성욕감퇴 -

늦은 밤, 약국에 한 남자가 들어오자 여

약사가 친절히 묻는다.

"뭘 드릴까요?" 남잔, 고개숙인 채,

"성욕감퇴 때문에~" 여약사, 잠시 고민하

다가, 갑자기 자신의 가슴을 남자 입근처

에 적나라하게 보인다.

"어떻습니까? 반응이~"

"아이고~ 이를 어쩌지~"

"왜 그러시지요?" "내가 아니고, 우리 마

누라가 그렇다는 건데~"

- 콜금리 -

노총각 현수가 콜걸과 하룻밤 보내고 돈

지불을 준비 중이다.

지갑을 열며,

"얼마 주면 되지? 화대를"

"10만원" "왜 이렇게 비싸? 콜걸과 자기

도 힘들게 됐군"

"은행 콜금리가 올랐거든"

- 흑심 -

미녀를 실눈 뜨고 쳐다보는 남자가 있

었다. 미녀 ; 아저씨, 지금 나한테 흑심 품

고 있지요?

남 ;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미녀 ; 눈동자가 전부 검은색이잖아요.

- 매력 -

인신매매단과 업주의 대화.

"그 여자애 매력적이냐?"

"네, 매력적(賣力的)입니다"

- 나그네 -

어린이 공원에서 아이들을 이상한 눈초

리로 쳐다보는 남자에게 경찰이 다가갔다.

"당신 뭐요?" "나그네요"

"거짓말! 당신이 사람이지, 그네야?"

- 나이 -

여자가 맞선자리에서 파트너에게 먼저

묻길, "나이가 몇이지요?"

"입을 벌리세요, 그래야 알지~"

"네??"

"이발의 수가 몇이냐고 물었잖아요!"

(註) 나+이 = I+Tooth

- 아이 -

현수 엄마가 아들을 낳았다.

"니 동생이란다"

현수에게 아기를 보여주며 말했다.

근데 현수는 계속해서 부기(浮氣)가 아

직 남아 있는 엄마 똥배를 쳐다보고 있었

다.

"엄마 뱃속에 동생이 하나 더 남았나봐"

"뱃속에 있는 애는 내년에 꺼내도록 하

자"

"오늘 꺼내면 안돼?"

"뱃속에서 할일이 아직 남아 있단다"

- 나가는 곳 -

지하철 기다리는 중에 현수가 아빠에게

묻길,

"아빠, 지하철 입구에 써 있는 '나가는 곳'

을 영어로 뭐라고 해?"

"I go"

- 카피 -

광고기획실에서 보다 좋은 카피를 위해

카피라이터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었

다. "뭐 좋은 거 없어?"

기획실장이 물었다.

"네, 있습니다"

카피라이터 현수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은밀한 곳에 도사린 여인의 음모, 유

혹이 강할수록 결과는 치명적!' 이거 어때

요?"

"야! 너 영화 찍냐? 애들 기저귀 광고하

는데 뭐 그리 거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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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OL�F 골프

'비운의 아이콘'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이 또 한 번 우

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연장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김인경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

(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1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

파 279타를 기록, 선두 베아트리스 레카리(26·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승부 끝에 고배를 마셨다. 레

카리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인

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곁들여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단독 2위로 먼저 대회를 마친 김인경은 레카리가 이날 2

타를 잃은 덕에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앞선 3차례의

연장전에서 모두 패한 경험이 있는 김인경은 이날도 연장

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유선영(27·정관장)에게 연장 끝에

역전 우승을 내준 김인경은 1년 여만에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지난해 30㎝ 파 퍼트를 놓쳐 '메이저 퀸' 타이틀을 날린

김인경은 이날도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비운의 아이콘'

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전반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김

인경은 최종일 내내 순위표를 오르내리며 천국과 지옥을

맛봤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김인경과 레카리는 17번홀에

서 나란히 파를 기록, 승부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가

리게 됐다.

마지막 홀에서 비운이 다시 찾아왔다. 버디퍼트가 홀컵

2m 앞에 멈췄고 파 퍼트마저 홀컵을 외면했다. 보기로 홀

아웃한 김인경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레카리도 마찬가지였다.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보기를 기

록, 김인경은 소중한 연장 기회를 얻었다.

18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두 명 모두 각

각 보기를 범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연장

두 번째 승부를 맞았다.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 번째 샷

을 그린에 올릴 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김인경에게

찾아온 듯 했다. 레카리는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빠뜨렸다.

하지만 김인경은 약 2m 떨어진 지점에서 시도한 버디 퍼

트가 홀컵을 외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에 대한 희망

을 놓지 않았다. 레카리의 샷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을 하

지 못했다.

오산이었다. 거짓말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레카리는 그

린 사이드 러프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떨

궈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옆에서 레카리의 샷을 지켜보

던 김연경은 망연자실했다.

레카리는 지난 2010년 CVS 파머시 LPGA 챌린지 이후

3년 여만에 LPGA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22만

5000 달러(약 2억8400만원)와 함께 대회 4번째 우승자 명

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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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직장동료, 친구들로부터 골프를 못 친다

는 이유만으로 그 들과 골프에 대한 말만 나오면

꼬리를 내렸어야했던 나날들.

드디어 굳은 각오로 골프를 배우기 위하여 실내

골프장을 찾아갔다. 열심히 배워서 나를 비웃었던

많은 골퍼들 앞에서 당당히 그들과 겨뤄보겠다는

일념하에 처음 산 골프화의 끈을 동여맸다. 갑자기

야구방망이를 내 앞에 내밀면서 야구스윙을 하라

는 김프로의 황당한 말. 골프를 배우러왔지 여기

가 야구장인가?

그러나 골프스윙도 야구스윙과 비슷하다는 말

을 듣고 야구방망이 끝에서

바람소리가 나도록 힘껏 휘

둘렀다. 골프에 소질이 있다며

1년안에 80대 초반까지

칠 수 있도록 서로가 노

력해보자는 김프로의 말

을 듣고 힘이 절로 난다.

그러나 많은 골프

선배들의 말에 따

르면 1년 안에 100

타를 깨기도 힘들다던데......

오늘은 골프에서 제일 중요

하다는 어드레스(Posture)에 대해 배우기로 했다.

어드레스는 처음 골프장을 찾아가서 배우는 기

초적인 동작이다.

그러나 골프를 치는 동안에는 정확한 어드레스

동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약속을 다짐하건만

클럽을 쥐어주고 공을 치는 순간부터는 아주 편한

자세로 가지각색의 자세로 공만 치려고 덤벼든다.

그러다 보면 정말 엉성한 자세로 공만 맞추려는 자

세가 되어서 결국 구질이 좋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떤 어드레스가 좋은 자세일까?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

겠지만 보편적인 자세로는

첫째, 우선 차려 자세로 서서 몸의 힘을 빼주고

양발의 간격은 어깨넓이 정도로 벌려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폭보다 조금 더 벌려주면 파워를 낼

수 있다. 이때 왼발은 약 15~20도 정도 왼쪽으로

벌려주고 오른발은 일자로 만든다.

둘째, 턱을 살짝 당겨주고 가슴을 펴고 등을 펴

준다.

셋째, 오른무릎을 살짝 들어올려주면 접히는 부

분이 생긴다. 그 곳을 뒤로 밀어주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주면 등이 약간 앞으로 굽혀진다.(이때 등

의 각도는 25~30도 정도)

넷째, 무릎을 구부려 준다(무릎의 각도는 구부

리면서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구부

린다)

다섯째,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

다, 특히 허리와 등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주의 : 이때 본인의 클럽에 따라서 어드레스 자

세가 틀려질 수 있다.

클럽은 일본식과 미국식에 따라서 기준 체형이

틀리게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소유하고 있는 클

럽이 길게 된다면 어드레스 자세가 약간서는 자세

가 될 것이고 길이가 짧다면 약간 더 구부린 자세

가 될 것이다.

클럽을 어드레스했을 때 토우쪽이 많이 들린다

면 훅이 발생하기 쉽고 힐 쪽이 들리게 되면 슬라

이스가 유발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으로는 피팅을 통해서 라이각도를 조정하거나 클

럽샤프트의 길이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상과 같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세 가지만 잘 지

켜준다면 골프를 잘 칠 수 있다.

먼저 등의 각도이다. 백스윙시 보통은 척추의 각

도를 무시한 스윙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역피봇

현상도 발생되고, 몸도 일어나게 되어 결국 좋지 않

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골프 레슨 �GOL�F LESSON 골프 레슨

을 듣고 야구방망이 끝에서

바람소리가 나도록 힘껏 휘

둘렀다. 골프에 소질이 있다며

1년안에 80대 초반까지

칠 수 있도록 서로가 노

력해보자는 김프로의 말

을 듣고 힘이 절로 난다.

타를 깨기도 힘들다던데......

오늘은 골프에서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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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눈부신 설원의 절경과 천혜의 자원

이 있는 곳,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를 갖고 있는 맥킨리 마운틴이 있으며 다른 주 5

개를 합친 면적과 가장 적은 인구가 살고 있는 알

라스카, 문화적으로 다양한, 몇 천 마일에 이르는

풍경의 해안선과 각각의 항구들은 미국에서 가

장 북쪽에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알라스카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태고의 신비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수려한 경

관 그리고 광활하고 오염되지 않은 지상 최후의 땅

이라 불리는 곳, 원시 빙하와 각종 야생동물들을

비롯하여 눈 앞에서 빙하가 떨어지는 장관도 경험

할 수 있는 알라스카, 창조주의 손에서 특별하게

빗어진 태고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있는 알라스

카에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이르는 4개월

의 짧은 운항에도 불구하고 70만 명의 크루즈 승

객들이 알라스카를 방문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

▼알라스카의 역사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월리엄H.슈어드가 불과

720만 미국 달러로 알라스카를 들이는 조약을 체

결 시켰다.

1880-90년대에 금이 발견되자 미국인의 정착이

크게 촉진되었고, 1912년 의회의 인준을 받아 알

라스카 준주가 되었다.

알라스카에서 금, 은, 석유 등을 비롯한 각종 자

원과 금속들이 발견되었다.

알라스카는 1959년1월3일 미국의 주가 되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독특한 레포츠로 가득한 알

라스카, 울창한 원시림, 3천 여 개의 강, 3백 만 여

개의 호수 5천 여 개 이상의 빙하, 빙산 등이 모두

하얀 장막 안에 숨을 쉬고 있는 태고의 신비와 아

름다움이 있는 신비의 대륙이다.

▼�Ty�pes o�f Alaska Cruise Lines�1) Con�tem�porary Alaska Cruise Lines

◀알라스카는� 아직도� 천연의� 아름다움과� 야생을� 간직한� 미개척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라스카� 크루즈를� 통해� 이러한� 야생을� 경험할� 수� 있어� 종합� 관광으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셀레브리티� 크루즈� �L�a�n�d� �E�x�c�u�r�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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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TRAVEL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스타일

의 컨탬퍼러리 크루즈 라인으로는 카니발

크루즈와 디즈니 크루즈, NCL 크루즈, 로

얄 캐리비안 크루즈가 있다.

온 가족의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

도록 각 선사마다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

을 선보이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럽고 격조 높은 스파 서비스, 캐주

얼 다이닝부터 고급 레스토랑의 스페셜티

푸드, 다양한 게임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컨셉의 라운지와 브로드웨이 스

타일의 대형 극장,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가족들에게 큰 사랑

을 받고있다.

2) Alaska Premium Cruise Lines

친구와 연인, 허니문, 결혼 기념일 등 좀

더 프라이버시 하면서 둘 만의 특별한 기

념일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알라스카 프리미엄 크루즈

를 권한다.

알라스카 프리미엄 크루즈 라인으로는

아름답고 엘레강스하며 고급스러운 내부

시설과 서비스로 유명한 셀레브리티 크루

즈, 수준 높은 아시안 스타일의 서비스와

트레디션한 스타일의 홀렌드 아메리카, 승

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와 다이닝으로

유명한 오세아니아 크루즈라인이 있다.

3) Luxury Alaska Cruise Lines특별한 사람과 평생 기억할 만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는 모든 것이 포함된

럭셔리 크루즈가 제격이다.

스페셜티 다이닝 룸 부터 럭셔리 알라

스카 크루즈만의 특별한 기항지 관광, 승

객 한분 한분을 위한 고급스럽고 격조높

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크루즈안의 모

든 객실이 발코니 슈이트로 되어 있다. 크

루즈 라인으로는 크리스탈 크루즈, 리젠트

세븐 씨, 실버 씨 크루즈가 있다.

4) 알라스카 크루즈+알라스카 랜드 투어(Exclusive Alaska Cruise Combos)

넓고 광활한 알라스카를 더 경험하고 싶

다면 크루즈 여행 전 또는 크루즈 여행 후

의 일정을 연장함으로써 크루즈 여행 이상

의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알라스카 만 일정은 알라스카 특유의

지리적인 특색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내륙 투어는 앵커

리지와 페어 뱅크스를 잇는 맥킨리 산맥

종주이다.이것은 대부분 남쪽으로 내려

가는 크루즈 일정 전이나 북쪽으로 올라

가는 크루즈 일정 후에 3박, 또는 그 이상

으로 짜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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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그 매력은 맥킨리 국립공원 입구에서 가

까운 타키트나 마을 주변에서의 몇몇 숙소

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킨리 산을 배경으

로 한 장엄한 알라스카의 풍경이다.

또한 앵커리지에서 스워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약 1시간 달리면 국립공원으

로 지정된 빙하공원의 포테지 빙하를 만

나게 된다. 신비스러울 정도의 푸른빛을

띠고 있는 포테지 빙하는 육각의 수정 같

은 얼음이 프리즘 작용으로 푸른색은 반

사하고 다른 색은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호수 앞에 떠있는 얼음은 호수의

건너편에 보이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것

들로 1916년까지만 해도 호수가 아니라

얼음으로 덮인 곳이었다.

▼항구의 주요 볼거리대부분의 크루즈 배들은 인사이드 패

시지와 알라스카 만 모두 일정에 주노를

포함한다. 주노에 내려 크루즈 항구 옆으

로 쭉 뻗은 길을 따라가면 로버트 산으로

가는 트램을 타고 6분만에 1,800피트 위

로 올라갈 수 있다.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도시경관과 가스티

노 해엽은 한마디로 장관이라 하겠다.

스캐그웨이는 또 다른 알라스카 크루즈

일정의 핵심 기항지이다. 아주 작지만 역사

적으로 중요한 린 수로의 입구이다.

이 곳은 19세기 후반, 골드 러쉬의 참가

자들이 클론다이크 강의 금광 지대에서

금을 나르기 위해 사용했던 가장 가까운

항구의 입구로 유래되었다. 좁은 폭의 화이

트 패스&유콘 기차는 크루즈 승객들이 꼭

타 보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되었다.

싯카는 크루즈 승객들에게 야생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해안 관광의 기

회를 제공한다.

알라스카에 남아있는 옛 러시아 사람들

의 자취 또한 싯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 미쉘 성당, 러시아 비숍 하우스, 토템

풀과 틀링키트 족과 러시아의 전투를 기억

하는 스토리 보드 등이 그것이다.

올 여름 알라스카 크루즈여행으로 더위

도 날리고 휴가와 관광 체험도 할 수 있는

여름휴가를 계획해보자.

크루즈 선사마다 다채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즐기고 기항지

관광을 통하여 알라스카의 역사와 문화

를 배우고 파란 하늘 아래 별빛처럼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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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주간필라 Mar 29.2013-Apr 4. 2013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TRAVEL는 눈 덮인 산 봉우리의 경관도 누려보자.

연인들이 혹은 가족끼리 누릴 수 있는 최

고의 목적지 알라스카, 알라스카 크루즈로

평생 기억할 만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올 여름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을 위해서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도 빠르지 않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크루

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Hannah Kercher 크루즈 플래너

크루즈 플래너 스페셜리스트 한

나 커쳐는 여러분에게 어느 때든 정

확하고 세심한 크루즈에 관한 정보

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하고 있습

니다.

전화:201-857-3848

[email protected]

www.travelcruisef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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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ORTS

‘류현진은 놀라지도 않았고, 과하게 흥분한 모습도 보

이지 않았다.’ 개막 2선발의 중책을 맡은 류현진을 바

라보는 현지 언론의 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인 MLB.com의 LA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27일 2선발

이 확정된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언제나 그렇

듯, 류현진에게선 자신감이 넘쳤다.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 3연전

중 두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선발'이다. 이제 갓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동양인투수의 파격적인 2선발 기

용이다. 동양인 메이저리거 중 데뷔 시즌에 가장 높은

선발 순번을 받아들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캠프 시작 때만 해도 "우리 팀 8명의

선발투수 중 누구도 자리가 보장된 이는 없다"며 무한

경쟁을 시사했다. 6년간 3600만달러(약 398억원)에 다

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류

현진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3주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매팅리 감독 스스

로 류현진의 2선발 기용을 공표했다. 물론 당초 2선발

이 유력하던 잭 그레인키가 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일정이 조정되고, 대체자로 보였던 채드 빌링슬

리마저 번트 훈련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영향도 있

다. 하지만 류현진은 캠프 내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불식시키며 스스로 진가를 입증했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confident Ryu(자신만만한 류현

진)'이라고 표현했다. 캠프 내내 위축되는 모습 한 번 보

이지 않고 당차게 메이저리그 적응에 나선 그를 한 마

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 류현진은 "기대하던 일"이라며

"물론 그 날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스

프링캠프를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매년 고독한 에이스 역할을 해서

일까. 류현진은 2선발이라는 자리가 주는 중압감에 대

해서도 말했다. 그는 "내가 넘버투(No.2)가 아님에도 그

자리에서 던져야 한다는 데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

다. 스스로 2인자가 아니라고 자신을 낮추면서도 팀을

위해 반드시 호투하겠다는 다짐이었다.

본격적으로 첫 상대인 샌프란시스코의 전력분석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비디오를 통해 상대 타자를 파악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버스터 포지 등의

타자를 봤다고 현지 언론에게 소개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인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챔피언일 뿐이다. 올해

는 또 다르다. 최고팀을 상대하는 건 신나는 일이다"라

고 말했다. 또한 스프링캠프를 통해 변화구를 발전시켜

온 과정에 대해 만족했다. 그리고 "항상 정규시즌을 시

작하기 전 구속과 제구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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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PORT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올 시즌을

전망하는 데 있어 추신수(31)의 가세는 가장 핵심적인 부

분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8일 공개한 구단별 시즌 전망 가운데 신시내티편은 이

를 잘 보여준다. “레즈는 추신수가 우승 퍼즐의 핵심이 되

길 바란다”는 제목의 이 칼럼은 온통 추신수 이야기로 가

득하다.

SI는 "신시내티가 지난해 97승을 올렸음에도 월트 자케

티 단장은 투자를 멈추지 않고 추신수를 데려왔다"면서

추신수의 가세로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

을 만들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기록한 추신수의 출루율이 0.384

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라고 전한 SI는 조이 보토의 복귀

와 함께 지난해 21위에 그친 신시내티의 득점은 이제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SI는 "추신수가 톱타자로 가세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어

브랜든 필립스와 같은 선수가 더 적합한 자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내가 팀에 몸담은 이래 가장 완벽한 라

인업을 완성했다"고 평한 우익수 제이 브루스의 말을 함

께 실었다.

다만,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데려오면서 중견수 자원인

드루 스텁스를 잃었다. 주로 우익수로 활약하던 추신수가

새 포지션에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SI는 "스프링캠프 동안 새로운 포지션 전환이 성

공할 수 있을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추신수 자신

뿐이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성실한 자세도 중견수로 성공할 가능성을 높

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SI는 추신수의 트레이드 직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크

리스 안토네티 단장이 신시내티 자케티 단장에게 "그는 매

일 가장 먼저 오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에게 열쇠를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I는 이렇게 추신수를 중심에 놓고 평가한 끝에 신시내

티가 올해 95승67패로 NL 중부지구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롤디스 채프먼의 불펜 기용 등을 문

제삼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지 못

하리라 내다봤다.

한편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입단한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는 90승72패로 NL 서부지구 2위에 오를 것으로 평

가받았다. 와일드카드를 얻어 포스트시즌에 오르겠지만,

마찬가지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리라는 것이 SI의 예

상이다.

SI는 새로운 구단주를 받아들인 다저스가 화끈한 투자

로 스타들을 대거 영입, 연봉 총액이 무려 2억2천만 달러

에 달해 뉴욕 양키스를 앞질렀다는 데 관심을 보였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역시 1억4천700만

달러(약 1천630억원)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한 우완 잭 그

레인키였다.

SI는 그레인키와 함께 류현진의 가세를 언급하며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3.34)을 기

록한 다저스 투수진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30위에 그친 좌타선의 장타율

(0.348)을 약점으로 꼬집으며 3년째 홈런수가 줄어들어

온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활약이 열쇠가 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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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COO�K�IN�G요리 정보 요리 정보

가리비�&� 레몬� 폰즈소스� 초회� 플레이트

재료-가리비 10개, 오이 1/2개, 레몬 1/4

개, 굵은소금·소금 약간씩, 레몬 폰즈소스

(레몬즙 3큰술, 간장 2큰술, 레몬 제스트 2

작은술, 다시마 국물 1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1 가리비는 굵은소금을 뿌려 흐

르는 물에 씻다가 껍데기 사이에 칼을 넣

어 입을 벌리고 껍데기와 살을 분리한다.

가리비 껍데기는 따로 둔다. 2 ①의 조갯살

은 옅은 소금물에 다시 한번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친다. 3 오이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레몬은 부채꼴 모양으로 얇게 썬다. 4 볼

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레몬 폰즈소

스를 만든다.

5 ①의 가리비 껍데기 위에 ③의 오이와

레몬, ②의 가리비를 순서대로 올린 다음

④의 레몬 폰즈소스를 뿌린다.

도미살� 카르파초샐러드

재료-도미 1마리, 적양파 1/2개, 페타치

즈 1큰술, 달래 반 줌, 드레싱(올리브유·레

몬즙 2큰술씩, 라임즙 1큰술, 소금 1/2작은

술, 통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도미는 비늘을 벗기고 세 장 포

뜨기 한 뒤 살 쪽에 뜨거운 물을 재빨리 끼

얹는다. 2 ①을 물기를 꼭 짠 면포에 감싸

냉장고에 3시간 정도 숙성시킨 다음 도미

살의 결을 살려 얇게 썬다. 3 적양파는 곱

게 채썰고 달래는 알뿌리를 다듬어 씻어

5cm 길이로 썬 뒤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다음 수분을 제거한다. 4 접시에 ③의

적양파와 달래를 깔고 ②의 도미살을 올린

뒤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어 뿌린

다. 5 ④에 페타치즈를 흩뿌린다.

도미� 주꾸미전골

재료-도미(중간 크기) 1마리, 주꾸미 4~6

마리, 두릅 10대, 청경채 3포기, 생표고 3

장, 죽순·홍고추 1/2개씩,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4개, 굵은소금·밀가루·소금 약간씩,

멸치 다시마 국물(국물용 멸치 10마리, 다

시마(10×10cm) 1장, 물 6컵), 고추냉이간

장(고추냉이 2작은술, 간장·레몬즙 2큰술

씩, 멸치 다시마 국물 1큰술)

만들기-1 도미는 비늘을 긁어내고 지느

러미 쪽으로 내장을 빼낸 뒤 연한 소금물

에 깨끗이 씻어 2~3토막으로 썬 다음 몸

통에 칼집을 넣고 굵은소금을 뿌린다. 2 주

꾸미는 내장과 먹물주머니를 제거하고 밀

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준비

한다. 3 두릅은 칼등으로 잔가시를 긁어

손질한 뒤 잘 씻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4 청경채는 잘 씻어 밑동

에 칼집을 넣은 뒤 2~4가닥으로 썰고 생

표고는 굵직하게 채썬다. 5 죽순은 빗살무

늬를 살려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쳐

아린 맛을 제거한다. 6 팽이버섯은 밑동을

썬 뒤 가닥을 나누고 홍고추와 양파는 굵

직하게 채썬다. 7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모두 섞어 고추냉이간장을 만든다. 8 전골

냄비에 준비한 ①, ②, ③, ④, ⑤, ⑥의 모든

재료를 돌려 담고 분량의 멸치 다시마 국

물을 부어 끓인 다음 고추냉이간장을 곁

들여 먹는다.

키조개� 화이트와인� 버터구이

재료-키조개 4개, 청피망 1개, 홍피망·양

파 1/2개씩, 마늘 3톨, 화이트와인 3큰술,

버터 2큰술, 올리브유 1/2큰술, 소금 1작은

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키조개는 다듬어 관자를 떼어

낸 다음 한 입 크기로 썬다. 2 청피망, 홍피

망, 양파는 1.5×1.5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꼭지를 썰어낸 뒤 도톰하게 슬라이스한다.

3 달군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고 ②의

양파와 마늘을 넣은 뒤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①의 관자를 넣고 소금과 흰 후춧가

루로 간한 뒤 화이트와인을 넣고 센 불에

볶는다. 5 ④에 청피망, 홍피망을 넣고 다

시 한번 센 불로 볶아 접시에 담고 흰 후춧

가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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