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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CDC 남창희 원장님 치통에 대한 모든 것 진해 CDC 이창한 원장님 치과 방사선 안전한가요? 인천 CDC 이범의 원장님 마지막 발치는 우리와 함께! 분당 CDC 윤연희 원장님 우리 아이들에게 치과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청담 CDC 이재천 원장님 치약 궁금증 다 모여라! 해운대 CDC 김성기 원장님 유전치 지르코니아 기성 크라운 판교 CDC 신차욱 원장님 우리 아이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이가 안 썩나요? 03 09 11 15 19 23 25 화명 CDC 이경호 원장님 유럽 치과 학회와 함께한 스위스의 기차와 놀이터 청담 CDC 최인영 원장님 유아의 구취 케어법 청담 CDC 홍기상 원장님 What are the treatments available ? 인도 CDC Kunal Gupta 원장님 How can you prevent tooth decay in your child? 청담 CDC 김성희 원장님 반갑습니다! 소아치과전문의, 김성희 입니다! ! CDC 네트워크 소식 29 33 35 39 41 43 우리의 미션은 의료진 간에 혹은 환자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와 경영에 있어서 소아치과계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Our mission is to provide the best pediatric dental care and management, based on a foundation of trust and great patient relationships.

Vol 37. CDC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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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CDC 남창희 원장님 치통에 대한 모든 것 진해 CDC 이창한 원장님 치과 방사선 안전한가요? 인천 CDC 이범의 원장님 마지막 발치는 우리와 함께! 분당 CDC 윤연희 원장님 우리 아이들에게 치과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청담 CDC 이재천 원장님 치약 궁금증 다 모여라! 해운대 CDC 김성기 원장님 유전치 지르코니아 기성 크라운 판교 CDC 신차욱 원장님 우리 아이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이가 안 썩나요? 화명 CDC 이경호 원장님 유럽 치과 학회와 함께한 스위스의 기차와 놀이터 청담 CDC 최인영 원장님 유아의 구취 케어법 청담 CDC 홍기상 원장님 What are the treatments available ? 인도 CDC Kunal Gupta 원장님 How can you prevent tooth decay in your child? 청담 CDC 김성희 원장님 반갑습니다! 소아치과전문의, 김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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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Vol 37. CDC Newsletter

송파 CDC 남창희 원장님치통에 대한 모든 것

진해 CDC 이창한 원장님치과 방사선 안전한가요?

인천 CDC 이범의 원장님마지막 발치는 우리와 함께!

분당 CDC 윤연희 원장님우리 아이들에게 치과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청담 CDC 이재천 원장님치약 궁금증 다 모여라!

해운대 CDC 김성기 원장님유전치 지르코니아 기성 크라운

판교 CDC 신차욱 원장님우리 아이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이가 안 썩나요?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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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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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화명 CDC 이경호 원장님유럽 치과 학회와 함께한스위스의 기차와 놀이터

청담 CDC 최인 원장님유아의 구취 케어법

청담 CDC 홍기상 원장님What are the treatments available ?

인도 CDC Kunal Gupta 원장님How can you prevent

tooth decay in your child?

청담 CDC 김성희 원장님반갑습니다!

소아치과전문의, 김성희 입니다!!

CDC 네트워크 소식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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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1

43

우리의 미션은 의료진 간에 혹은 환자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와 경 에 있어서 소아치과계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Our mission is to provide the best pediatric dental care and management, based on a foundation of trust and great patient relationships.

Page 2: Vol 37. CDC Newsletter

부모님들께서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셔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 하십니다.

“이가 아프다고 하는데 충치가 있나 봐요!”하지만 아이의 입안을 들여다봐도

충치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아니

면 모든 치아가 아프다고 하여 난감하게 만들 때가 대

부분입니다. 순간 저는 어려서 즐겨 읽던 명탐정

셜록 홈즈의 마음으로 아이를 아프게 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치 한 범인이라도 흔

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는 아이는 이가 아프다고 표현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

다. 이 에서는 구강 내에서 동

통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원

인 중에서 충치로 인한 치

통과 혼동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충치식편압입구내염이갈이와 교모증그 밖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들

2013 Autum

n-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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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CDC 남창희 원장

치통?송파 CDC 남창희 원장

Page 3: Vol 37. CDC Newsletter

1 충치

실제로 아이가 아프다고 가리키는 부위에 충치가 있는 경우입니다.

충치가 진행되어 치수(보통 우리가‘신경’이라고 부르는 부위)에 근접하면 남아있는 상아

질층이 얇아져서 음식물을 씹을 때의 압력이나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 자극, 또는 단 음식

과 같은 화학적 자극에 의해 아플 수 있습니다.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자극을 제

거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라면 치수는 아직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

러나 아무런 이유나 자극 없이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팠다면, 이때는 치수가 이미 충

혈상태로 염증이 넓게 퍼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치수조직을 제거하는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보다 염증이 더 진행되어 치수가 생활력을 상실하게 되면 보통 둔통을

느끼거나 아파하지 않습니다.

유치에서의 동통 병력은 치수 상태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구치에서와 같이 믿을 만하지는 못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이가 아프다고

해야 비로소 충치를 인지하시고 치료를 받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하시곤 하지만 실제로는 치수가 완전 괴사될 때까지 한 번도 아프다고 하

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동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되는 충치가 발견되면 보호자를 통하거나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여 동통의 양상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아이의 표현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

야 합니다. 심지어는 어른에서도 종종 그렇지만 통증이 있는 치아가 윗니인지 아랫니인지를 반대로 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진 결과

를 토대로 구강검사를 실시하여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충치가 진행된 치아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되지만 충치에 이환된 치아가 아플 정

도가 아니라면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2 식편압입

식편압입(food impaction)이라고 하니 무척 어려운 말처럼 느껴집니다만 간단히 말하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이면서잇몸 조직을 눌러 손상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이면 불편감을 느끼거나 심하면 매우 아픕니다. 아이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손가락으로 음식물을 빼내려고 하는

데 이로 인해 해당부위 잇몸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사이에 충치가 발생하면 충분히 진행되기 전에는 입안을 들여다봐도 잘 보이지 않

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치아 표면이 파이면서 날카로워져서 음식물이 끼었다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어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누적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충치

가 없는 경우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일 수 있는데 성인에서 치주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이에서는 치아간의 접촉이 긴 하지 못한 경우에 많이 나

타납니다. 치과에 내원하 을 때는 통증을 유발하 던 음식물이 빠져나가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많지만 해당 부위의 잇몸 상태 등으로 판단할 때 식편압입에 의해 아프다고 생각

될 때에는 보호자에게 치실로 자주 음식물을 제거해주시도록 권합니다. 그리고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있어서 음식물이 잘 빠져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지만 식편압입이 반복되면서 이미 잇몸이 나빠진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음식물이 끼일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구내염

실제로 입안의 심한 통증으로 급하게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 그 원인은 충치로 인한 치수염보다는 구내염이 많습니다.구내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은 아프타성 궤양으로 매우 아픕니다

아프타성 궤양은 입술 안쪽 점막, 볼 점막, 잇몸의 볼 쪽 점막 및 혀 등에 잘 생기는데

궤양이 잇몸에서 볼 점막으로 이행되며 겹치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가정에서 확인하

시기 어렵습니다. 한 번에 발생하는 궤양은 1~3개 정도이며 모양은 타원형으로 크기는 5

mm정도 됩니다. 외상이나 물리적 자극,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등이 원

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유되나

휴지기를 두고 다시 재발하곤 합니다. 확실한 치료법은 없으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셔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생길 수 있는 탈수를 예방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거나 치과에서 알보칠로 환부를 화학적으로 소작하여 통증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통

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혀에 혓바늘이라고 발생하여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혓바늘은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며, 혀의 표면에 있

는 돌기인 설유두에 염증이 생겨서 붉게 솟아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원인과 처치는 아프타성 궤양에서와 비슷합니다.

어린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구내염의 형태중 하나는 원발성 단순포진 치은구내염입니다.

매우 특징적인 양상으로 구강 내에 나타나기 때문에 충치와 구별하지 못하는 질환은 아

니지만 발생하면 보호자께서 심하게 놀라셔서 내원하시는 질환이라 간단히 설명 드리겠

습니다. 이것은 주로 2~5세 어린이에서 발생하는데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virus)가

처음 감염되어 나타나는 구내염으로 잇몸이 전체적으로 빨갛게 붓고 조금만 건드려도 피

가 납니다. 미열이 있을 수 있고 아파서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합니다. 치료는 충분한 휴식

을 취하도록 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세균의 이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10일에서 2주일 정도 경과 후 자연 치유됩니다. 이 때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발성 구내염이 없어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신경절에 비활성 상태로 남아 있다가 입술 등에 다

시 나타나 흔히 말하는 재발성 단순포진이 발생하게 합니다. 심하거나 발현 초기인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도 있지만 이미 심하

게 진행된 상태로 내원하 을 때는 약물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이 자연 치유되는 기간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항

바이러스제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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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CDC 남창희 원장

Page 4: Vol 37. CDC Newsletter

4 이갈이와 교모증

씹을 때 아파하고 치아 표면이 파여 있는 것이 충치 같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어금니의 씹는 면이 파여 있군요. 날카로운

기구로 파인 면을 으면 시리다고 합니다.

위아래 치아들이 서로 닿아 마모된 것을 교모라고 하는데 대부분 정상적인 사용에 의한 것보다는 이갈이나 이를 문지르는 습관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치아의 뽀족한 부분인 교두가

없어지고 치아 표면의 법랑질보다 상대적

으로 무른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더

깊이 마모되어 홈이 형성되곤 합니다. 상

아질이 노출되면 상아질의 미세한 관을 통

해 치수 내의 신경세포가 향을 받아 시

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위아래 앞니가

깊게 물리는 형태의 교합을 가진 어린이에서는 앞니나 송곳니가 흔하게 마모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앞니의 반 이상이 소실되는 경우도 있

고 심지어 치수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레진 접착제를 도포하거나 불소를 발라주어 시린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

한 방법은 아닙니다. 씹는 힘에 의해 건전한 치질도 손상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메우는 치료는 충전물을 유지시키기 어려워 특수한 경우

가 아니면 실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라면 크라운으로 씌우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음식이나

껌 같은 음식을 씹는 것과 같은 무리한 사용을 자제시키고 앞니를 서로 문지르지 않도록 하면 대부분의 경우 점차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

어지기 때문에 치료는 상태를 충분히 관찰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심한 이갈이가 있다면 치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를 고

려할 수 있습니다.

5 그 밖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들

유치가 구강 내로 맹출할 때 아이들은 불편감을 느끼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침을 많이 흘리며 해당잇몸 부위가 붓고 아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잘 먹지 않고 잠을 설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대증적으로 치료하면서 기다

리면 치아가 완전히 맹출하면서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이에서는 위아래 앞니가 깊게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아

래 앞니가 윗 앞니의 뒷부분의 입천장까지 닿으면서 절치유두 부위에 상처를 입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니 사용에 주의하도록 하고 며칠 지나면 쉽게 회복되지만 같은 부위 상

처가 반복되어 발생하곤 합니다.

그 밖에 흔하지는 않지만 이하선에 염증이 있거나 중이염이나 편도선염 등의 이비인후과

적 문제가 있을 때에도 아이는 치아나 입이 아프다고 할 수 있으므로 동통을 호소하지만

검진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이런 질환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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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CDC 남창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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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CDC 이창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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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CDC 이창한 원장

최근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오염에 대한 얘기가 연일 뉴스에 방송되고

있고 각종 생활용품과 식품에서 방사능 물

질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방사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진단과정에서 꼭 필요한 치과방사선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의구

심을 가지게 합니다.

학술적으로 방사선이란 에너지가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또는 에너지 그 자체를 말하며 에너지가 높은 상태에 있는 물체가

안정을 찾기 위해 내보내는 에너지 뭉치를 말합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정의가 좀 추상적이지요?

이러한 방사선은 생소한 것이 아니라 공기나 물처럼 우리 자연환경의 일부이며 공기나 물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우주에도 방사선이 없는 곳은 없다고 합니다. 일례로 사람에게서도 미약한 양의 방사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선은 뢴트겐이 우연히 발견하 으며 이를 현재 의학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에 대한 단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체에 대해 얼마만큼 향을 끼치는가를 나타내는 단위가 Sv(유효선량)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방사선을 받고 있을까요? 우리가 연간 받고 있는 자연방사선은 2.4mSv 정도라고 합니다.

공기중에서 1.3mSv , 땅으로부터 0.4mSv , 우주로부터 0.35mSv , 먹는 음식에서 0.35mSv 정도의 방사선을 일상에서 받고 있습니

다. 이는 전 세계의 평균적인 양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연간 3.08mSv 의 방사선을 일상생활 중에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하루에

받는 양으로 환산해보면 약 0.01mSv입니다. 즉 우리는 어떤 인공적인 방사선을 받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매일 0.01mSv 정도의 방

사선을 접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치과 방사선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가 보통 치아 1~3개 정도를 찍는 구강내 디지털 방사선의 경우 최대

0.003mSv 정도의 방사선을 받게되며 구강내 전체를 찍는 파노라마 방사선의 경우 0.01mSv 의 방사선을 받습니다.

좀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치아나 잇몸의 경우 방사선

을 쬐더라도 그에 대한 좋지않은 향이 거의 없으며

주변의 조직이 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과같이 대부분의 방사선은 치아를 향하고 주변의 조

직은 얼굴에 뿌려진 물줄기 주변의 튀는 물정도의 방사

선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실제로 치아 부

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이 받는 방사선의 양은 극히 미미

한 양이 됩니다. 구강내 방사선 사진의 경우 0.003mSv

보다 훨씬 적은 양의 방사선을 주위 조직이 받게 되는

것이지요.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국제 방사선 방호 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일반인의 방사선피폭 유효선량 한도는 연간 1mSv

입니다. 이것은 자연방사선이 아닌 인공방사선의 피폭한

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구강내 디지털 방사선 사진의 경

우 연간 333장 정도의 양을 말하며 파노라마의 경우

100장 정도의 양입니다. 다른 의학적 방사선을 받지 않

는다는 가정하에 1년에이러한양의치과방사선을찍을일

은거의없겠죠^̂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왕복하

면(약 24시간) 0.07mSv의 방사선을 받는다고 하니 비

행기를 타는 것이 방사선 피폭에서는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내에서 승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스튜

어디스가 살짝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치과방사선의 양은 극히 미약한 수준이며 가

끔 찍는치과방사선사진은인체에거의 향을주지않습

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공존합

니다. 치과방사선의 경우 방사선 사진 촬 을 통한 질병

의 진단이 극히 미미한 방사선 피폭보다 훨씬 중요하고

유익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정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

다. 혹시 치과방사선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

고 계셨다면 이제부터는 그런 두려움은 버리고 훨씬 가

벼운 마음으로 치과방사선 사진촬 에 임하셔도 됩니다.

치과 방사선안전한가요?

치과방사선의양은극히미약한수준이며

가끔찍는치과방사선사진은인체에거의

향을주지않습니다.

연간 3.08mSv, 매일 0.01mSv 정도의 자연방사선을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Page 6: Vol 37. CDC Newsletter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등 4-5학년정도에 탈락하는 제2유구치와제1대구치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2유구치는 보통 27개월경 맹출하기 시작하여 만3세경 치근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 치아가 맹출되면 20

개의 치아를 가지는 유치열 즉 젖니가 완성된다고 하겠습니다. 이후 만 6세경 이 되면 제 2유구치 뒤로

제1대구치( 구치 첫 번째 어금니)가 맹출 하게 됩니다. 제1대구치 맹출 전까지 유치열기에서 가장 많은 일

을 하는 어금니가 바로 제2유구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젖니는 아래 앞니부터 탈락하게 되는데 보통 6-7세경 빠진다고 되어있지만 요즘은 만5세경부터 탈

락하는 아이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젖니가 흔들리게 되면 보호자분들도 신기한 일이기 때문에

치과에서 파노라마라는 엑스레이를 촬 하고 이를 빼게 되는 것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이시게 됩니다. 특

히 파노라마는 아이의 턱 안에서 자라고 있는 구치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일 년이 가고 이년이 가는 사이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일, 이학년 즈음이면 아래 앞니 4

개와 위 앞니 4개를 갈게 됩니다. 앞니들과 제일 끝 어금니는 구치이고 젖니송곳니와 두 개의 젖니어금

니를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혼합 치열기 상태로 약 2년 정도를 보내게 됩니다.

이제 초등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젖니 어금니들이 빠질 시기입니다. 하지만 젖니 어금니는 빠질 시기가 되

어도 앞니만큼 많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많이 컸고 이도 많이 빼보아서 꼭 어린이치과에서

빼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끈적끈적한 음식을 먹다가 저절로

빠지기도 합니다. 빠진 자리에서는 소구치라는 작은 어금니들이 곧 올라와 이가 빠진 자리를 메워주게 됩

니다. 그러면서 이제 젖니는 모두 탈락한 구치열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발치는

우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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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CDC 이범의 원장

인천 CDC 이범의 원장

Page 7: Vol 37. CDC Newsletter

하지만 바로 이시기가 제1대구치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제1대구치는 만6세경 맹출하는데 사람이 씹는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치아입니다.)

제 2유구치가 탈락하면 붙어있는 제1대구치의 옆면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많은 경우 충치가 있습니다.

초기인 경우는 하얗게 탈색된 듯한 우식병소를 보이고(그림 1)

어느 정도 진행한 경우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구멍이 뚫려 있게

됩니다(그림 2).

이 시기에 관찰되면 썩지 않은 치아의 윗부분을 갈아내지 않고

썩은 부분 만을 갈아내고 때워줄 수 있습니다. 즉 중요한 부위를

유지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그림 3, 4).

하지만 제1대구치의 옆면이 노출되는 이시기는 길지 않습니다. 빠른 경우는 이가 빠지고 2주 만에 보통은 한 달 정도면 제2유구치가

발치된 공간은 폐쇄되게 됩니다. 그러면 옆면은 다시 가려지게 되고 매우 심하게 진행될 때까지 충치가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

니다. 이 경우 신경 치료 후 금관수복까지 필요한 경우들까지 발생합니다.(그림 5, 6, 7, 8)

즉 제2유구치 발치 후 한 달 이내가 제1대구치 인접면 우식치료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치 후 일주일이내에 내

원하여 인접면 우식여부를 확인하고(발치직후는 출혈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힘들 수 있습니다.) 우식이 존재한다면 빨리 치료 하는 것

이 저작에 가장 중요한 제1대구치를 최대한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요약해보겠습니다. 초등4,5학년이되어젖니어금니가빠질시기가되면

소아치과에내원하여제1대구치옆면에충치가있는지확인하는것이매우중요합니다.

그림 1 그림 2

그림 3 그림 4

그림 5 그림 6 그림 7 그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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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CDC 이범의 원장

Page 8: Vol 37. CDC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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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CDC 윤연희 원장

우리아이들에게치과를알아갈수있는기회를주세요.

안녕하세요. 분당어린이치과의 윤연희입니다.

어른들에게도 치과치료는 참 힘들고 피하고 싶었던 경험일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오죽 하겠습니다. 오래도록 아이들의 치과치료만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치과에 들어오기만 하면

매우 하이 톤으로 무서움에 떨면서 울부짖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오랜 치과 경력(?)으로 이 곳에서의 또 하나의 경험을 즐기는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마다의 개개인의 성격차이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느 정도 발육의 정상궤도와 평균적으로

보이는 행동양상들이 있기는 합니다. 기존의 나쁜 경험과

스트레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양육자의 태도 등이 아이

들의 치과에서의 행동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치과치료를 할 때 아이들이 우는 자체는 저에게 큰 어려

움은 아닙니다. 치과대학에 외래강사로 나가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면 교육과정중에 있는 예비치과의사들이 소아

치과의사들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우는 상황이 너무 힘들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질문을 하곤 하는데, 진심으로 힘든

부분은 어린 아이가 아니라 내 주변의 어른, 즉 보호자나

직원들과의 관계라고 털어놓곤 합니다. ̂ ̂

오늘(2013년 8월6일)은 날씨가 매우 궂은 날이었습니다. 사실 날씨와 환아가 많이 우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의아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비가 오고 날씨가 밝지 않으면 이상하게도

그 날은 매우 많이 아이들이 치과에서 울부짖고 간답니다. 만 5세, 여자아이가 오랜만에 치과

에 왔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우식으로 상하고 있는 치아를 다수 갖고 있는 아이 는데, 너무

심한 거부로 어머님께서 치료를 미루고만 있었던 터 습니다. 오늘 치과에 온 주된 이유는

아래 유치 앞니 안쪽으로 구치가 삐죽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유치부분은 이

미 심하게 흔들리고 있어서 그것을 발거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치료 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매우 심하게 울고 보챘습니다. 만 5세라면 보통 보

이지 않는 모습이지요. 다른 사람의 말은 전혀 듣지 않은 채 자신의 말만 반복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난 안 할꺼야. 난 무서워. 난 치과가 싫어…… 음~ 우는 아이를 치료할 때

는 사실 의도하지 않는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기도가 열려있어 무언가를 입안으

로 떨어뜨렸을 때 바로 폐로 넘어갈 수도 있고, 기구가 혀나 입술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입 벌리는 자체를 거부하고 많이 움직이는 경우는 억지로 입을 벌려야 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부가 심하게 눌리기도 합니다. 난 속으로 되뇌이곤 합니다. ‘얘야, 난 네가 이렇게 우는

상황에서 치료해야 하는 것이 더 무섭구나….. ‘ 나는 이 여자아이를 꼭 안아주고, 네가 걱

정하고 거부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을꺼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나를 믿으라고, 그

리고 옆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는 너의 엄마를 믿으라고요. 나는 너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잠시 아이가 x-ray사진을 찍고 있을 때 아이엄마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때 아이의 엄마

는 놀랍게도 아이를 무서운 다른 치과의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어서 무섭지 않은 이곳에서

의 치과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말 을 하셨습니다. ‘어머님 그런 방법으로

아이가 치료를 잘하게 되지 않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서 겁내지 않게 하고,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협박하거나 다그쳐서 억지로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분당 CDC 윤연희 원장

Page 9: Vol 37. CDC Newsletter

아이가 치과를 거부한다고 아이에게 치과에 계속 내원하

지 않는 것은 그 아이가 환경에 적응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계속 치과가 너무 무섭고 두려운 곳

이겠지요. 어쩌다가 치아가 아플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내원하시게 되면 적절한 시기를 놓쳐 아이에게 매우 아픈

치료를 가슴 아파하면서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에게 인내심을 갖고 조금씩 아이의 신뢰를 얻기 위해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하고 또 구강관리를 하면서 아이

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그 아이에게 치과는 더 이

상 피하고 싶은 곳이 아닐 것입니다. 분당어린이치과에서

는 피하고 싶은 치료를 받기 전에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방법과 간단한 치료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시

기를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분당어린이치과는 아이들에게 매혹적인 모습

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늘 내원한 또 다른 만3세의 남자아이는 이미 다른 치과에서 붙들고 다수의 어금니를 치료한 아이 습니다. 아마 그러한 치료를 할 때

아이가 많이 싫어하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붙들고 치료한 것이 아닌지 추측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지난 4개월 전에 분당어린이치과에

처음 왔었는데, 그 당시 구강검진을 할 때 굉장히 거부하는 상태에서 검사를 하 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는 정말 응급으로 필요한 치료가

아니라면 몇 달에 한번씩 간단한 검사만 진행하고 아이가 겁을 낼만한 치료를 뒤로 미룹니다. 물론 한 달, 두 달이 지나가면서 충치 진행이

너무 빨라 문제를 일으킬만한 상황이면 결단을 내려야 하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6개월 이상 아이에게 신뢰(“나는 너에게 견디지 못할만한

아픈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믿음”)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들으려 하지 않고 기둥만 붙들고 보채던 아이들도

공간과 사람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 이후에 간단한 치료를 하면 놀랄 만큼 아이들이 참아주고 도와줍니다. 자신이

멋지게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 이제는 다시는 치과치료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매년 성장하면서

이렇게 180도달라진태도변화를보인다면바로그부분이소아치과에서일하는사람들의보람이겠지요. 정말사랑스런아이들이지않습니까?

2013 Autum

n-Winter

1718

분당 CDC 윤연희 원장

Page 10: Vol 37. CDC Newsletter

청담 CDC 이재천 원장

유아치약궁금증

다모여라!

그냥 물로 헹굴 때와 달리 치약을 사용해서 양치를 하면 어떤 면

에서 좋은가요?

치약의 효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양치질은 칫솔이 치아 표면을 문지르면서 발생하는 물리적 접촉

에 의해 치아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것이지, 치약이 그 역

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치약은 칫솔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보조제 역할을 합니다.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 세제

를 사용하면 때가 더 잘 빠지듯이 치약은 칫솔질을 할 때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들을 더 잘 닦을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일반적으로 치약 안에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음식물

찌꺼기를 닦는 치면 세마제, 거품이 나게 하는 계면 활성제, 변

질을 막는 보존제, 치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결합제, 적당한 습도

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습윤제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아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이를 닦으면서 조금씩 빠져나갈 수

있는데 칼슘 성분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충치균이 자리 잡기 쉬

우므로 치약에 칼슘 성분이 보강된 제품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

과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유아치약이 따로 있는데, 일반치약과 어떤 점

에서 다른가요?

불소의 함유량이나 향, 맛 등 뿐 아니라 다른 효과가 있나요?

일반 성인용 치약 안에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음식물 찌꺼기

를 닦는 치면 세마제, 거품이 나게 하는 계면 활성제, 변질을 막

는 보존제 등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성분

을 꼼꼼하게 살펴 뱉을 수 없는 어린아이가 삼켜도 무해한 성분

의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도록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해

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정도의 아이가 양치를 할 때 23

%정도는 사용하는 치약의 대부분을 먹고, 29 %는 절반 정도,

46 %는 약간의 치약을 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약은 식

품이 아니라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아용 치약은 삼킬 위험이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세정

제와 연마제의 함유량을 낮추거나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

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인 성분은 성인용 치약과 비슷하나 함량에

있어서 차이를 보입니다.

Q.

A.

Q.

A.

2013 Autum

n-Winter

1920

청담 CDC 이재천 원장

Page 11: Vol 37. CDC Newsletter

아이들에게 일반치약과 유아 치약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아니면 일반치약을 아이와 함께 사용

해도 괜찮나요? 아이가 일반 치약을 사용할 때 적정량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이가 성인용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의 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첫 번째 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6세 정도 까지는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고 그 이후에는 성인용 치약을 함께 써도 괜찮습니다. 치약은 작은 완두콩 크기 정도의 양으로 칫솔

모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 양치질해야 치아 전체에 치약이 고루 닿을 수 있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경우 치약

을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입안에 머금은 물을 충분히 뱉어낸 후 입안을 잘 헹궈야 합니다.

유아 치약은 몇세부터 얼마만큼의 양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가요? 유아치약의 불소 함유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

한지요?

치약은 작은 완두콩 한 알 정도나 어린아이의 손톱 크기 정도 이하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아가 나오는 생후 6개

월 ~ 만 1세 아이는 양치할 때 치약은 쌀 한 톨 정도면 충분하고 만 2세는 쌀 두 톨, 만 3세 이상이면 작은 완두콩 크기

정도의 양으로 양치질합니다. 의약외품 범위지정에는 치약제의 불소함량을 1000 ppm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어린이 치

약의 경우 불소함량 900 ppm 치약과 500~600 ppm 의 저불소 치약,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이 있습니다. 만 3-6

세는 불소 농도가 낮은 치약(500~600 ppm) 을 사용합니다.

유아치약은 딸기맛, 오렌지맛 등

향이나 맛을 첨가한 제품이 많은

데, 이런 향과 맛은 아이의 치아

에 어떤 향을 미치나요?

어른들이 선호하는 시원하고 상쾌

한 치약 맛이 아이에게는 맵고 자

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맵

고 자극적인 치약은 아이가 양치질

을 거부하는 이유가 되고 심할 경

우 양치질 자체를 거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 향이나 아이

들이 좋아하는 향이 나는 제품으로

양치질에 재미를 느끼고 칫솔질에

적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 색소나 감미료 성분 확인은

필수입니다

요즘에는마트에서판매하는유아치약외에해외직구로구입하는

유기농 유아치약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런 제품을 고를 때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점이 따로 있을까요?

유아치약잘고르는방법과올바르게사용하는방법을알려주세요

유기농 천연 치약은 삼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소가 포함

되어 있지 않아 충치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잘 안 나며 일반 치약에 비해 세정감 역시 떨어지는 편입

니다. 연마제가 없어 뽀드득한 느낌으로 닦기가 힘들고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사용기간도 다소 짧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

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구강 위생 상태에 대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뱉지 못하는 아이는 불소가 들어가지 않은

치약을 사용해야 하지만 어린아이라도 충치가 발생했다면 불소

함유 치약을 소량씩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는데 이는 치과의

사와 상의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계면활성제, 인

공감미료, 인공색소나 인공향료 대신 자일리톨 등의 성분이 함유

된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는 치아를 잘

닦이게 도와주지만 인공 합성물질로 자극성이 강해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치아는 고농도의 불소에 약하기

때문에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

하고,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수 있는 만 3세 이후부터는

불소 농도가 최대한 낮은 치약으로 구입한 불소가 함유된 치약

을 사용할 경우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입안에 머금은

물을 충분히 뱉어낸 후 입안을 잘 헹궈야 합니다.

2013 Autum

n-Winter

2122

청담 CDC 이재천 원장

Q.A.

Q.A.

Q.

A.

Q.

A.

Page 12: Vol 37. CDC Newsletter

유전치 지르코니아기성 크라운(NuSmile ZR)을 사용한유전치부 치성 반대교합의 수정

해운대 CDC 김성기

2013 Autum

n-Winter

2324

해운대 CDC 김성기

이런 장점에 더하여, 지르코니아가 가진 높은 강도를 이용하여 치성 반대교합을 개선해주는 방법도 유전치 지르코니아 기성 크라

운의 유용한 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구개측으로 경사되어 맹출된 상악 유전치에 의해서 생긴 치성 반대교합이 있

는 경우, 유전치의 우식으로 인해 기성크라운이 필요한 증례에서 상악 유전치의 치축을 개선시켜줌으로 해서 전치부의 조기접촉

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교합으로 유도하는 술식이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유전치부의 크라운을 시술하면서 치축을 개

선시켜 반대교합을 해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있어왔으나, 대부분의 경우 유전치부 크라운의 재질이 하악 유전치에 의해 가해지는

교합력을 견딜 만큼의 강도를 제공하지 못하 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르코니아는 일반적으로 유전치부에

가해지는 교합력보다 훨씬 높은 파절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전치용 치료방법인“지르코

니아 기성 크라운”은 심미적이면서 강도를 겸비해

서 자연스러운 치아의 형태를 재현함과 동시에 유

치 발거 시기까지 파절되거나 탈락되지 않고 잘 유

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르코니아 자체의 높은 생체친화성으로 인

해서 주변 치은부가 자연치와 유사한 회복양상을

보이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 본 케이스처럼 상악 유전치의 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성 반대교합을 보인다면 치축을 수정함으로써 반대교

합을개선할수있다. 시술 직후에는 전치부에조기접촉을 보이며일시적으로불편감이 있을수도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교합

이 안정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케이스에서 반대교합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치부의 광범위한 우식으로

인해크라운으로수복이필요한경우이러한처치를통해부가적인효과를기대해볼수있다는점에서의의가있다고하겠다.

치료 전의 정면 사진 구개측 사진. 광범위한 우식이 관찰된다.

교합상태. 반대교합 양상을 보인다.

치료 직후 정면 사진

치료 직후 교합 상태. 상악 유전치부의 치축은 최대한순측으로 개선하 으나, 반대교합이 바로 해소되지는 않았다.

치료 3개월 후 교합 상태. 정상적인 교합을 보이고 있다.

치료 전의 정면 사진 구개측 사진 교합상태. 우측 유중절치와 유측절치 부위에서 반대교합이 관찰된다.

치료 직후 정면 사진

치료 직후 교합 상태. 반대교합이 어느 정도 수정되었으나 조기 접촉이 관찰된다.

치료 3일 후의 교합상태. 교합이 안정화 되고 있다.

치료 1달 후 교합 상태. 안정적으로 교합이 이루어지고있다.

증 례 1

증 례 2

Page 13: Vol 37. CDC Newsletter

판교 CDC 신차욱 원장

candy day를 정해보세요. 아이의 자제력도 키우고 단음식의 섭취도줄일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백미보다는 현미를 정제된 보다는 통 을 먹여주세요. 그리고 설탕이포함된 전분 음식은 제한해주시는 것이 좋아요.과일은 가능하면 날 것 그대로의 것이 좋아요.식품의 성분표를 보시면 좋아요.

진료를 하다보면 정말 열심히 이를 닦는데도

불구하고 이가 정말 잘 썩는 아이들을 보게 됩

니다. 물론 이가 썩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다양하게 관여를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이번

에는 우리 아이 먹일 때 어떻게 먹여야 이가

안 썩을지 제가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라

면 궁금해할 수 있을 것들, 그냥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2013 Autum

n-Winter

2526

판교 CDC 신차욱 원장

Page 14: Vol 37. CDC Newsletter

사탕, 초콜릿, 카라멜과 같은 설탕이 들어간 음식물들이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안 먹일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도 있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안 먹

일 수가 없는 게 현실이지요. 그럼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여러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많은 연

구들에서는 우식증을 유발하는 데는 먹은 설탕의 양보다는 먹은 횟수가 더 많은 향을 끼친다

고 합니다. 즉 하루에 한 개씩 10일 내내 먹이기보다는 10일을 쉬고 몰아서 하루에 10개 먹는

것이 낫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많이 추천 드리는 것이“candy day”입니다. 아이가 규칙을

알고 자제력을 가질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먹고 싶어하는 이런 간식들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상자나저금통에보관하게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candy day에 먹게 해주는 것이지요. 그 대신그

시간에는마음껏먹게해주는것이좋습니다.

그럼 과연 사탕, 초콜릿, 카라멜 말고는 괜찮을까요? 밥이나 빵같은탄수화물은요? 생으로먹는쌀이

나 감자 등은 이를 썩게 하지 않지만 이렇게 먹는 경우는 드물지요? 조리된 탄수화물의 경우에도

정제된 식품보다는 정제되지 않는 식품이 훨씬 이를 덜 썩게 합니다. 즉 흰쌀보다는 현미를 일

반 가루보다는 통 가루가몸에도좋은것처럼이에도좋습니다. 그리고다행히도 밥이나 삶은

감자 등도 이를 썩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설탕 등과 비교하면 아주 낮습니다.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밥, 빵, 삶은 감자 등은 설탕과 유사하게 이를 썩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흔히 단맛이 나는 빵이나 과자만이 아니라 단맛이 거의 나지 않는 빵

과 과자에도 설탕이 거의 들어간다는사실입니다. 따라서 단맛이나지않는 과자나 빵도 조심을 하

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과일은요? 다행히도 하루 10회 이상의 높은 빈도로 과일을 섭취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과일을 많

이 먹는다고 해서 이가 많이 썩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나나의 경우는 예외라고 하니 바나

나는 자주 안 먹이시고 혹시 먹게 되더라도 바로 이를 닦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기서 말하

는 과일은 과일을 날 것 그대로 먹었을 때입니다. 과일 주스의 경우 아무리 무가당이라고 해도

당이 없는 것은 아니며 과일을 즙을 내는 과정에서 설탕과 유사한 당류가 많이 나오게 되기 때문

에 과일 주스의 경우에는 이를 잘 썩게 할 수 있으며, 건과일의 경우에도 건조하는 과정에서 과

일의 세포적 구조가 파괴되고 음식의 특성상 더 오래 입안에 머물게 되어 이를 더 잘 썩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가능하면 생과일을 그냥 날 것 그대로 먹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가당을 찾아 먹이면 되지 않을까요? 무가당이면 괜찮지 않나요? 대부분의 시판되는 과자나 음료수들중 무가당으로 쓰여져 있는 것

이 많이 있습니다. 무가당은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설탕이 아닌 다른 당류가 첨가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가당이라고 해도 해당 식품의 성분표를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런 성분들중에말토덱스트린, 액상

과당의경우에는설탕과유사한정도로이를썩게할수있으며, 올리고당이나 결정과당의 경우 설탕보다는 그 정도가 덜합니다. 하지만 그

래도 이를 썩게 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의 경우에는 많이들 알고 계신 것처럼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자나 음료수를

먹이실 때 이런 점을 참고하여 성분표를 보고 먹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되어보면 절대 안되는 것도 쉽지 않고 제가 앞에서 말한 것들을 이를 안 썩는 입장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아

이도 사탕과 초콜렛을 먹고 치과의사의 아이도 이는 썩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제가 드리는 이런 정보들이 여러분들이 아이를 키우

시는데 조금의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 Autum

n-Winter

2728

판교 CDC 신차욱 원장

Page 15: Vol 37. CDC Newsletter

스위스는 마치 어린이를 위한 나라인 것처럼 곳곳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뿐만

이 아니라 복지 시설들이 잘 되어있다. 비용걱정을 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어린이의 모든 교통비가 무료인 스위스가 우선적 고려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하다.

아이들은 기차를 무척 좋아하고 타고 싶어 한다. 특히 무료 기차라면 부모 역

시 마음 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줄 수 있다. 스위스가 바로 그

런 곳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끔 아주 가끔 탈 수 있는 기차를 스

위스에서는 이동수단의 대부분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곳이든 데려다 준

다. 놀랍게도 기차 안에도 놀이터가 존재하니 더할 나위 없다.

게다가 등산열차에서는 기차 가장

앞쪽 차장 옆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도록 요청하면 배려해준다.

스위스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루체른과 융프라우

지역인 관계로 우리 가족은 그 쪽에서만 머물기로 했

다. 혼자 여행을 한다면 눈코 뜰 새 없이 여러 곳을 돌

아다니겠지만 아이들의 동선도 고려해야 하는 터라 한

지역에 머물면서 그 지역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

으로 컨셉을 정했다. 카펠교, 리기산 등의 유명한 여

행지도 있지만 가는 과정 중에 만날 수 있는 그 지역

만의 특색을 맛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화명 CDC 이경호 원장

2013 Autum

n-Winter

2930

화명 CDC 이경호 원장

기차를 이용해 루체른에서 이동한 융프라우지역은 우리에게 정말 산과 기차로 각인되어 버렸다. 눈 덮힌 융프라우요흐, 피르스트, 멘리

헨, 쉬니케플라테, 쉴트호른 그리고 그곳들을 연결해주는 여러 종류의 기차들. 물론 아이들은 무료다.

기차에 익숙해져 버려서인가 아니면 현지에 적응을 잘 해서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산위에 있는 눈밭과 놀이터에 가고 싶어서 인가? 아침

에 눈을 뜨고 밥을 해 먹고 나면 아이들은 기차역으로 향한다. 물론 곤돌라와 케이블카가 사이사이에서 좀 더 높은 곳을 연결해 준다.

6월 말 국 소아치과 학회 참석 차 출국하여 틈나는 시간에 스위스에 들러보았다.

애들과 함께 처음으로 나온 유럽인지라 이것저것 욕심이 참 많이 생긴다.

난 현재 7세 아들과 9세 딸을 두고 있는 가장이다.

출발 전 몇 달에 걸쳐 사전 조사를 해보고 인터넷을 통한 간접 체험도 여러 번 했지만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처음으로 애들과 외국으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

쁨과 그 설레임은 아직도 선명하다.

물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 힘들고 나중에 기억도 잘 하지 못한다는 충고를 여

러 번 들은 터 지만 아빠랑 살 부비며 몇 날을 쭉 함께 보낼 날이 앞으로 과연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그 모든 간섭들을 날려버리게 했다. 아이들에게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빠의 입장에서는 서로 간의 공감대 형성이 더 중요할 것이란 막연한 확신이 그 원인

이리라.

Page 16: Vol 37. CDC Newsletter

2013 Autum

n-Winter

3132

화명 CDC 이경호 원장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또래의 친구들이랑 같은 산, 같은 놀이

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뿌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옆엔 하루 종일 아빠가 옆에 있다는거...

귀국 후 한번 씩 심심하거나 힘 들 때마다 정리해 놓은 사진들

을 보면 애들과 함께했던 그 느낌 그대로가 내게 전해지는 것

같아 요즘 대세인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다시금 생각하지만 참

행복했던 여행이 아니었나싶다.

Page 17: Vol 37. CDC Newsletter

청담 CDC 최인 원장

2013 Autum

n-Winter

3334

청담 CDC 최인 원장

유아의

구취케어법

구취는 그 자체로 아프거나 고통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알게 되는

순간부터 남들과의 대화에 소극

적이 되거나 따돌림을 당할 수

도 있는 등 사회적 및 정서적인

측면에 향을 준다는 점에서 적

극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증

세입니다.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은 구강에서 유래가 됩니다. 구강

에서 유래된 원인으로는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한 음식물 찌

꺼기의 잔류, 심한 치아우식

증, 구강건조증, 구호흡(입

으로 숨쉬는 것) 등을 생

각할 수 있습니다. 구강

외의 원인으로는 편도

비대, 비염, 축농증 등

의 호흡기 문제, 위장관

문제, 내분비계 문제 등 전신

적인 요인과 관련될 수도 있습

니다.

어린이들에게서 구취가 나타난다면 다음의 사항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불량한구강위생

이처럼 아이에게서 구취가 나면 먼저 가까운 소아치과에 방문하셔서 치과의사와 상담하시고 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구

강관리를 하시고도 해결되지 않는 구강 외적인 문제라면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적인 검진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구강 내에서 악취를 내게 됩

니다. 또한 치아자체가 매우 삐뚤삐뚤하게 배열되어 있는 경우

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존재하는 자그마한 틈새들에 음식물 찌

꺼기가 많이 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양치를 구석구석 잘하여주

고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의 음식물찌꺼기도 제거해주세

요. 그리고 혀 표면에 있는 음식 찌꺼기와 하얗거나 색이 있는

세균막들,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 혀 바닥까지 닦아주시는 것

이 필요합니다. 양치질 외에도 보조적인

방법으로 양치액이 있습니다. 이는 구취

를 유발하는 구강 내 박테리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심한치아우식증

치아우식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아파서

양치질을 제대로 하기 힘들어

서 구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치

아우식증이 의심될 때는 가까운

소아치과를 방문하셔서 검진해

보시기를

권유드립

니다.

3구강건조증

습관적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입을 벌리고 잠을 자는

어린이에게서 이러한 구강건조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입을 벌

린 상태에서 숨을 쉬게 되면 금방 입안이 건조해지는데 이렇게

입안이 마르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미생물의 번식이 빨리 진행

됩니다. 타액은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적셔서 보호해 주고 자

정작용을 통해 입안의 청결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런데 타액분

비가 줄어들게 된다면 단순히 구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치

가 생기기도 쉬워지고 잇몸염증이 생기기도 쉬워집니다. 특히

잠자는 동안에는 타액의 분비가 많이 줄어들게 되어 자고 일어

난 아침에 구취가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저녁에 잠들기 전 혀

를 포함하여 입안을 깨끗이 하여주시고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식이문제

구취는 대부분 단백질이 미생

물에 의해 분해되어 나타나는

휘발성 황화물에서 많이 유래

가 되므로 구취가 심하다면 육

류나 계란 등의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

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Page 18: Vol 37. CDC Newsletter

2013 Autum

n-Winter

3536

청담 CDC 홍기상 원장

The ‘how’ of yourchild’s dental

treatment

What are the options available if treatment is unavoidable

Nobody, even your family dentist, wanted this to happen. Your child

has a cavity that requires treatment. The decay is severe enough or

progressing rapidly enough that putting off the treatment is no longer

feasible even with best-intentioned efforts from the parents or the

dentist.

How your child will undergo the treatment depends on a number of

factors. How old is your child? What is your child’s temperament like?

Scared? Timid? Stubborn? Is your child capable of a measure of self-

control? How extensive is the treatment needed? Is it a fairly simple

procedure? Is it expected to be a long, difficult (for the patient)

session? Will one appointment be enough to deal with everything? Or

will the sheer number of teeth that need work necessitate multiple

visits?

The options branch out.

If the treatment needed is a simple one that requires only couple of

minutes, the dentist can get the job done quickly with a little help from

the parents. Even if the child finds it stressful, it’s done before they

know it, so to speak. The parents can help by holding the child’s

hands, soothing them and supporting them. By the way, the mom or

dad asking the child multiple times “does it hurt ?”isn’t soothing and

doesn’t help the situation.

If the child is even potentially cooperative, nitrous oxide (laughing gas)

is a very useful tool to relieve the child’s fear and anxiety. Because it

By the way, the mom or dadasking the childmultiple times “doesit hurt ?”isn’tsoothing anddoesn’t help thesituation.

청담 CDC 홍기상 원장

Page 19: Vol 37. CDC Newsletter

A sedative or hypnotic medication is given, as syrup to drink, an

injection in the child’s buttock or an intravenous feed, to make the

patient drowsy and fall asleep. The target level of sleep though, is

one where the body’s protective, indeed normal, functions are intact

and unimpaired. As in, if you pinch the sleeping child’s earlobe, he or

she will wave you away, try to open his or her eyes and cry a bit ?

all the thing kids they do if you try to wake them late in the night. The

dosage has to be calibrated to the child’s age, weight and build. And

the full range of recommended monitoring equipment has to be used

to make sure that the child’s heart, breathing and other essential

functions are maintained during treatment. And most importantly, all

this needs to be carried out by trained and qualified dental

professionals.

In children with systemic conditions or in children for whom

conventional sedation is less than optimally effective, general

anesthesia (GA) is the preferred option as all the body functions are

fully and constantly monitored and cared for by the anesthesiologist

and the depth .of the child’s ‘sleep’is complete. In Korea, for a

number of reasons, this is usually only available at large university-

level hospitals.

Obviously, before sedation or GA is decided upon, a thorough

explanation needs to be given to the parents by the dental team.

Some parents might not want to sedate or GA their children for

whatever reason, the teeth be damned. While others want to sedate

their kids at the drop of a dime. Let’s be clear, with sedation and GA,

there is always a risk. Certain very simple or short procedures are not

worth the risk involved with sedation or general anesthesia. The

Korean expression being, the belly button shouldn’t outsize the

tummy.

Knowing your child, discussing your concerns with the dental

professional, seeking second or even third options if you’re not sure

will allow you to choose the most appropriate mode by which your

child can receive the dental treatment he or she needs in the best

way possible.

2013 Autum

n-Winter

3738

청담 CDC 홍기상 원장

helps to calm the child’s base level of worry, many times the

emotional turmoil never crosses that critical threshold and the

treatment can be carried out without upsetting the child. Also,

because laughing gas modifies the child’s pain threshold, most

cavities on the chewing surfaces of teeth can be drilled and filled

without resorting to needles to numb the tooth. Of course, rubber

dams, sort of a raincoat on the tooth to be worked on, helps to keep

all the water and different medicaments from getting into the child’s

mouth. Numbing gels are used judiciously to avoid discomfort from

putting on the rubber dam and other actions that might poke the gum

and such. And, if the decay is between the teeth, local anesthesia or

needles are always needed.

In all of this, it’s very important that everything is explained and

shown to the child before actually pushing on. Tell, show, do. Of

course, this works better in a child-friendly environment with dentist

and dental nurses who are gentle and patient with the children.

A caveat, though. If the child is just being stubborn or throwing a

tantrum to get his or her way, as in kicking, spitting or using

inappropriate language, the dental team has to be firm. To let the

child know what is acceptable behavior and what is not.

Sometimes, though, the child is too immature or the treatment needed

is too extensive or numerous that you can’t expect the child to

cooperate or indeed cope with it. In which case, it would be

reasonable to carry out the treatment while the child is asleep or

drowsy ? sedation, as it’s called. What many mothers in Korea refer

to as ‘sleep treatment.’

Knowing your child,discussing yourconcerns with thedental professional, ifyou’re not sure willallow you to choosethe most appropriatemode by which yourchild can receive thedental treatment heor she needs in thebest way possible.

Page 20: Vol 37. CDC Newsletter

인도 CDC 쿠날굽타 원장

2013 Autum

n-Winter

3940

인도 CDC 쿠날굽타 원장

How can you prevent toothdecay in your child?

Regular visits to pediatricdentist :

it is important to visit your

child’s pediatric dentist

every 3-6 months even

if child does not have any tooth

related symptom. Your pediatric

dentist will do plaque removal and

fluoride application regularly to

keep oral environment favorable

for not causing tooth decay. It is

as important as getting a regular

hair cut etc. Oral hygiene is

important for maintaining general

well being of a patient.

Almost 80-90% of children suffer from tooth decay. Parents usually do not realize about toothdecay till the time tooth becomes sensitive or starts hurting. Prevention of tooth decay ispossible to a large extent by following ways:

Maintaining good oralhygiene :

oral hygiene can

be main-t

ained by

brushing twice daily, flossing

regularly at night and rinsing

mouth with water after every meal.

Parents’involvement and super-

vision is required for children less

than 12 yrs old.

Proper diet :

diet s h o u l d

comprise of

fresh fruits

and vegetables. Sweet intake

should be kept to minimum with

solid sweets (candies, chocolates,

biscuits etc) to once daily and

liquid sweets (sweetened milk,

juice, soft drinks etc) to thrice

daily.

Tooth and Saliva :

if tooth has deep grooves or are hypoplastic(improperly

formed enamel); Saliva has more bacteria, is acidic, viscous,

then chances of forming

cavities increase. Sealant

application on teeth with deep

grooves and fluoride application

every3-6 months help to control

this factor.

Page 21: Vol 37. CDC Newsletter

2013 Autum

n-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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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CDC 김성희 원장

안녕하세요. 9월부터 새로 근무하게 된 김성희 입니다.

수련의 시절부터 많은 소아치과 선배들과 교수님을 통해 듣고

또 학회나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던 CDC 어린이 치과병

원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지옥

철을 타고 출퇴근 할 때는 부산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병원

에서 출퇴근 하던 수련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두 달 만에 어느 정도 적응하여 이제는 눈치껏 눈을

데구르르 굴려서“앗. 저쪽에 줄 서면 빨리 들

어갈 수 있겠다.”“이 역에는 오른쪽 문

에서 사람이 많이 타니깐 왼쪽으로 서 있

어야지...”

“앗. 저기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하는 아저씨

뒤에서면 착석이 늦어질 것만 같애! 흠흠”하

며.. 출근길 전쟁터에 높은 자리 앉기 성공률을

보이며 서울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얼마 전까지 수련을 받았던 부산에서는 아이들

부모님이 담당의인 제 이름을 모르실 때 간혹“서

울말 쓰는 선생님이요~”하고 찾으실 때가 종종 있었

는데요, 이곳에서는 더 부드럽고 세련된 말투의 서울 토

박이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주 가끔 경상도나 멀리 강원도에

서 오는 환자들을 보면 제가 다 반가울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

듯 전국 각지에서 멀리 이곳 서울 CDC까지 내원한 아이들을

보면서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진료를 해 주어야겠다는 마음가짐

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내원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눈높

이를 맞추어 의사소통하고 배려하는 스텝들과 또 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고 운 되는 병원의 시스템, 그

리고 내 아이처럼 어린이 환자의 심리상태와 구강 건강을 생각

하며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진료를 하시는 원장님들의 모습

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곳 CDC에서 많은 의료

진과 함께 나를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치료를 해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사, 하루하루 더 발전하

는 모습의 제 자신을 기대해보며 오늘도 지옥철에 몸을 싣고

청담CDC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아이들이즐거운치과를만들겠습니다̂^

나를찾아오는

아이들에게즐거운치료를

해줄수있도록

계속해서공부하고노력하는의사,

하루하루더발전하는모습의

제자신을기대해보며...

청담 CDC 김성희 원장

Page 22: Vol 37. CDC Newsletter

2013 Au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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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NEWS

지난 6월 12일~1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소아치과

학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00여명의 전 세계 소아치과 의료진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CDC어린이치과 전 네트워크 의료진이 학회에

참석하 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청담CDC 이재천 대표원장과 홍기상 원장,

해운대 CDC김성기 원장이 구연발표를 하 으며 청담 CDC 신재호 원장, 김

명숙 원장, 우주형 원장, 분당 CDC 윤연희 원장, 판교 CDC 신차욱 원장이

각각 포스터 발표를 하 습니다.

또한 CDC 어린이치과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한국 소아치과의 우수성을 알리

고자 노력하 습니다. 또한 CDC (Children’s Dental Center) 브랜드를 알

리고 CDC FAM TOUR 홍보하여 많은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 24회 세계소아치과학회(IAPD) - 구연, 포스터 발표 및 홍보부스 참여

제24회 세계소아치과학회의 Social program으로 진행된 CDC FAM Tour 행사가 지난 6월 13일 청담 본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

회 일정이 끝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세계 35개국의 300여명의 소아치과 의료진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

되었습니다.

▶ 보도기사 1치의신보_6월24일자 (제2140호)

▶ 보도기사 2미나리뷰_6월 21일자 (제635호)

CDC FAM TOUR

지난 9월 8일, CDC 네트워크 원장단회의가

청담 본원 세미나실에서 있었습니다. 각 네

트워크 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상반기

아카데미, 실장단 회의, 워크샵 등 활동들을

돌아보고 11월에 개최될 제 9회 CDC 오픈

세미나 및 하반기 수요 세미나 주제 및 연자

에 대해 토론하 으며 또한 2014년 달력 및

취업설명회 등의 계획안에 대해 논의하 습

니다.

CDC 네트워크 원장단회의

Page 23: Vol 37. CDC Newsletter

2013 Autum

n-Winter

4546

CDC NEWS

매년 진행되는 수요 세미나가 올해 하반기에는‘CDC 인증제 및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청담본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됩

니다. 치과병원 인증제 도입에 발맞춰 진료 서비스의 향상과 함께 표준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CDC 인증제를 개발,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하반기 수요세미나를 통해 청담본원 신재호 원장이 인증제 도입 배경 및 목적, 향후 일정을 소개하며 각 주제별 핵심

내용을 본원 이진현 치과위생사, 조경희 치과위생사, 강지 치과위생사, 분당 김인희 치과위생사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합니다.

하반기 수요 세미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10월 23일

10월 30일

11월 06일

11월 13일

11월 20일

11월 27일

신재호 원장 / 청담

김인희 실장 / 분당

이진현 팀장 / 청담

조경희 팀장 / 청담

강지 팀장 / 청담

CDC인증제 도입 배경 및 목적평가 항목 및 인증 기준 소개향후 일정 안내

환자 접점 관리 및 응대, 고충 처리를 통한 환자 만족 증대 방안

위생용품 및 치과 장비, 재료 관리

환자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수집 및 관리, 진료동의서의 활용

감염관리 (표면, 소독, 멸균 관리)

회 차 날 짜 연자 / 소속 주 제

CDC 유치원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9월부터 매주 CDC 네트워크 각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유치원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은 구강 위생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어린이들만을 위한 치과 시설을 견학하고 검진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유치원 견학 및 교육프로그램

CDC 오픈세미나가 11월 1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9번째 열리

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장에서‘호흡, 수면 그리고 소아치과’라는

대주제로 소아 수면장애 클리닉 소장 채규 교수(분당차병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가‘수면무호흡증’에 관하여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후 세션에서는 소아과 전문의임과 동시에 소아치과 개원의인 정우진 원장(부천CDC)이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이란 내용으로 다루고, 이어 이재천 원장(청담CDC)이 소아

치과계의 새로운 화두가 될‘수면 및 호흡 문제의 개선을 통한 소아치과에서의 포괄적 접

근’에 대하여 강연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일상의 1/3 이상인 수면, 그리고 그것이 치과적으로 어떤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치과의사가 수면 개선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할 지 등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3 제9회 CDC 오픈세미나

채규 교수님 80분분당 차병원 소아과수면장애 클리닉 소장 1:00pm ~ 2:20pm 수면질환, 소아신경

10분부스 관람 및 휴식 2:20pm ~ 2:30pm COFFEE BREAK

10분부스 관람 및 휴식 3:30pm ~ 3:40pm COFFEE BREAK

20분패널토의 5:40pm ~ 6:00pm Q&A

정진우 교수님 60분서울대 치과병원구강내과 2:30pm ~ 3:30pm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이갈이

정우진 원장님 60분부천 CDC 어린이치과 3:40pm ~ 4:40pm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

이재천 원장님 60분청담 CDC어린이치과 4:40pm ~ 5:40pm 호흡, 수면, 소아치과 의사

소 속 연 자 일 정 시간 주 제

CDC 새로운 의료진을소개합니다!

청담 CDC 최인 원장 청담 CDC 김성희 원장 산본 CDC 진달래 원장

새롭게CDC어린이치과가족이된최인 , 김성희, 진달래원장님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