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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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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는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오셨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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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는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오셨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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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짓는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해오셨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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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농부들,

BAD FAR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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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Editor’s Note

1부. 식문화 트렌드

- Food & Culture Trend

: 자연을 향해 돌아오다.

- Raw Food

: 새로운 식문화 트랜드, 로푸드

- Market

: 로푸드 식당

- Interview

: 브랜드 스토리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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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나쁘지 않은 농부들

- Shop

: 배드파머스 매장, 온라인 스토어

- Lineup

: 착즙주스, 샐러드볼

- Comments

: 나에게 넌,,,

- life style(instagram)

: SNS로 바라본 배드파머스와 일상.

3부. 치명적인 매력

- What's your name?

: 독특한 네이밍

- Friends

: 다양한 collaboration

- Brother.

: N.Company의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 Interview

: 창시자의 이야기

Editor's Insight

Outro. Save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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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브랜드 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문장호 교수님) 수업의 과제 일환으로 진행된 브랜드 북입니다.

기타 상업성 등의 의도는 없음을 서두에 밝힙니다.

Editor's Note

숙명여자대학교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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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면서, 평소 나의 식소비 행태에 대해 되돌아 본 적이 있다. 신기하게도 두가지 신기한 점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나의 한 끼 식사에 가격이 낮은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라 비싼 돈을 투자하는 나의 소비 행태와 질보다 양이던 나에게 질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인다는 점이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려 2~4천원 대의 밥버거, 학식 등을 먹기도 하지만 하루쯤은 고생한 나를 위해

1만원이 넘는 밥을 먹기도 한다. 두 끼 가격의 한 끼를 먹고 느끼는 쾌감은 소비를 많이 했다는 걱정보다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두

번째로, ‘질’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낮은 가격에 끼니를 때우기엔 편의점 삼각 김밥도 있는데, 안좋다는 인식 때문인지 밥버거를 선택하게

되거나, 인스턴트 햄버거보다는 수제버거를 선택하는 등 질을 고려하는 선택을 내리게 된다. 아무래도 100세 시대라는 지금, ‘건강’을

고려한 식소비가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에게 까지도 전해진 탓인 것 같다. 나는 이런 나의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1. ‘작은 사치’ 과거에 목돈을 모아 집을 사거나, 차를 사는 등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소비형 트랜드에서 벗어나 언제 올지 모르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충실하고자 하는 소비 트랜드. 지금 이 순간 사고 싶은 화장품을 사거나, 비싸더라도 만족할 수 있다면 먹는 음식

등 조그맣게 사치를 부리는 것 등을 지칭한다.

2. ‘Well - aging’ 한때 잘먹고 잘사자는 모토의 ’well-being'이 트랜드로 부흥했었다. 현재는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늙어가자’의 의미를 고려하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 각종 인공 첨가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 식품의 섭취와 채식, 그리고

할랄 푸드에 관심을 가지는 등의 트랜드를 지칭한다.

전공이 외식격영이다 보니 새로운 식문화 트랜드나 식소비 행태 등에 관심이 자연스레 더 가게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이번에 트랜디 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는 ‘Bad Farmer'라는

샐러드 보울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실제로, 이들이 오프라인으로 위치해 있는 가로수길이나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한번

관심 있게 둘러만 보더라도 로푸드 시장이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이미 많이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소 5년정도는

성행할 트랜드로 비춰지고, 앞으로 이 영역이 더 확대 될 것이라고 감히 예측해본다. 이번 자료 조사를 통해 앞으로 로푸드 시장이 어떤

식으로 발전되어 질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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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에 옥상이 있고, 마당도 있는 그런 주택에서 살았다. 그 당시에는 최신식 기계가 설치되어 있

는 아파트에 대한 동경이 많았고, 실제로 유행처럼 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워 졌다. 시간이 지나, 사람들은 마당이 있고

한적한 주택을 그리워하곤 한다. 그렇게 돌아간다. 문화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랜드엠배서더/ French Haute Cuisine instagrm/ French Haute Cuisine pinterest/ El Bulli의 망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롤

Food & Culture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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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는 과거에서부터 여러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1970년 대, 프랑스에서 기존의 코스요리인 오트 뀌진(haute cuisine)에 대

한 반항으로 누벨 뀌진(novelle cuisine)이 성행했다. 누벨 뀌진이란 Nouvelle(새로운)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오트 뀌진에서

중시하던 무수히 많은 코스가 아닌 간편화 된 가짓수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후 2000년대에는 탄산화 기법, 진공저온 조리법(수

비드, sous vide cooking), 구체화 기법 등의 신선한 조리 방법과 독특한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분자 요리가 발달했다. 이후 2011년, 과

학적인 방법보다 친환경을 중시하는 뉴 노르딕 뀌진(New Nordic Cuisine)이 성행했다. 기존 유명 레스토랑 순위 잡지에서 페란 아드리

아의 <El Bulli>의 1위 자리를 덴마크에 위치한 <노마 : NOMA>가 뺏어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전에 있는 그대로, 천연의 재료를

쓰던 시대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pinterest/ El bulli 요리 vogue/ Noma cuisine vegabondmagazine/ Noma cuisine

자연을 향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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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 트렌드 TOP 20

미국 레스토랑 협회에서는 매년 식음료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레스토랑 메뉴에서의 핫한 트랜드에 대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년도의 전년도 가을부터 약 1300여명의 쉐프드이 이 조사에 참여한다.

<미국 레스토랑 협회(NRA :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가 발표한 2015년 레스토랑 트렌드>

1. Locally sourced meats & seafood

2. Locally grown produce

3. Environmental Sustaionability

4. Healthful kid's meals

5. Natural Ingredients/minimally Processed Food

6. new cuts of meat

7. hyper-local sourcing

8. sustainable seafood

9. food wastes reduction/management

10. farm/estate branded items

11. non-wheat noodle/Pasta

12. gluten-free cuisine

13. ancient grains

14. whole grain items in kid's meals

15. non-traditional fish

16. ethnic-inspired breakfast items

17. nutrition

18. house-made/artisan ice-cream

19. fruit/vegetable kid's side items

20. artisan cheeses

RAW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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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에 처음으로 20위 순위권 안에 든 것은 천연재료와 최소 공정 음식, 음식물 처리, 홈메이드 등이다. 여기서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 바로 “Natural Ingredients & Minimally Processed Food"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식문화가 성행하는

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 : RAW FOOD

로푸드(raw food) 즉,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자연 생채식이다. 즉, 섭시 46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지 않고, 버터나 우유 등 유제

품을 사용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주로 채소, 과일, 곡류, 견과 등 식자재를 있는 그대로 조리한다. 착즙주스

나 스무디 같은 형태에서부터 스파게티, 피자, 스프 등 일상요리들을 식자재의 자연 건조나 갈고 섞는 등 불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 조

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로푸드는 식재료에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 있어서 영양소의 파괴를 막을 수 있으며, 식재료에 있

는 비타민, 미네랄 등 본연의 영양소와 효소의 보존이 용이하다. 또한,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이를 활용한 상품들이 성행하고

있다.

<슈퍼푸드 Super Food>

슈퍼푸드란,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Steven G. Pratt) 박사가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라는 저서에서 유래된 단어로, 세계적

인 장수 지역인 그리스와 오키나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을거리 14가지를 선정하여 섭취를 권장한 건강 식품을 말한다. 이들

슈퍼푸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거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대부분 저칼로리라는 점이다.(http://cafe.naver.com/kidshongsam/2023)

새로운 식문화 트랜드, 로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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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블루베리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 비타민 E,C가 가장

풍부.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눈 건강에 도움

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 풍부.

④ 토마토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리코핀’이라는 성분 황

산화 효과 뛰어남. 면연력 증진과 질병 예방

효과

② 아몬드

건강한 지방 제공.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막

아주는 황산화 물질이 노화 방지. 불포화지

방산이 성인병 예방. 콜레스테롤 낮춤. 각종

미네랄로 뼈 보호.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③ 단호박

식물성 섬유요소인 펙틴이 풍부. 이뇨작용

촉진 및 기침, 감기, 냉증, 담석증, 야맹증,

피부매용, 변비등에 효능. 부종 제거에도 효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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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녹차

그린푸드로 황산화 작용, 혈당 콜레스테롤

낮추는 작용. 감기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

⑧ 귀리

식이섬유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낮추고 변

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능. 불포화 지방산

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어린이 성장 발육 촉진.

⑥ 마늘

피로회복과 살균작용 탁월. 니코틴 해독 기

능 및 간기능 완화.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

⑦ 연어

단백질 풍부. EPA, DHA 등 피부가 맑아지

고 두뇌에 좋은 성분 함유. 다크서클 없애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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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www.hanwha-advanc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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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키친 Energy Kitchen

뉴욕 로푸드 셰프, 디톡스 전문가 경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한남동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강남 킴스클럽 잠원점, 신사

동 가로수길점 총 4군데에 위치해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원데이클래스, 로푸드 쿠킹클래스, 키즈클래스 등 목적에 맞게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는 점. 인기메뉴는 한남동프리덤, 진

절머리, 코코넛워터 등. 독특한 주스 네이밍이 눈길을 사로잡

는다. 디톡스 주스는 10000원 ~ 13000원대, 스무디, 디저트

류는 11000원대.

1. 케일랩과 시금치타르트 케일에 토마토, 곶감, 바질, 마늘, 새싹을

얹고 돌돌 말아낸 샌드위치. 로푸드 스타일로 만든 시금치타르트

는 시금치, 캐슈넛, 아몬드에 선드라이토마토를 곁들였다.

2. 코코그린 & 아사이러망스 시금치, 바나나, 파인애플, 케일, 코코

넛오일로 만든 ‘코코그린’과 브라질에서 생명의 열매로 불리는 아

사이베리로 만든 ‘아사이러망스’.

3. 브라우니와 마카론 밀가루, 버터,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든 달콤한

‘브라우니’와 오트밀과 캐슈넛으로 만든 ‘마카론’.

4. 디톡스 클렌즈 주스 매일 이곳에서 직접 착즙하는 디톡스 클렌즈

주스는 1병만 마셔도 속이 편안하고 든든하다.

5. ceo 경미니

로푸드 식당 : 에너지 키친

E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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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쉬룸 바이 도레도레

DISHROOM by DORE DORE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는 디쉬룸 바이 도레도레는 도레도레의

세컨드 레스토랑으로, 슈퍼푸드 전문 브런치 매장. 수퍼푸드와

계절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 건강한 일품 요리, 브런치 음식을

판매. 음식은 튀기지 않고 굽거나 쪄서 칼로리를 낮춘다. 닭다

리살, 크림감자 그라탱, 미트볼 같은 서양식 브런치 메뉴는 담

백하고 깔끔해 평이 좋다. 두부현미채소덮밥 같은 한식 메뉴도

이색적이다. 대표 메뉴는 ‘든든해질거야’, ‘기분 좋아질거야’ 등.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 스테이크 ‘든든해질거야’, 미트볼 요리

‘기분 좋아질거야’, 연어 스테이크 ‘예뻐질거야’, 수퍼푸드 플레

이트 ‘잘먹고 잘살자’ 같은 독특한 네이밍이 특징. 식사류는

15000원 ~ 20000원 선.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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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식당 : 디쉬룸 바이 도레도레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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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와 네이밍은 기존에 건강한 식당이 가

졌던 미지와는 다르게 터프한 요소를 넣어

좀 더 유쾌한 접근을 이끌어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커다란 로고를 달아 '포토존'이 되

도록 했지요. 그 결과 수많은 인증사진

SNS에 떠돌게 된다.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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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식당 : BAD FARMERS

배드파머스 BAD FARMERS

배드파머스는 어릴 적부터 가공식품을 먹어 만성적인 ‘영양불

균형’을 갖고 사는 우리세대 이지만 미래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식습관을 물려주지 말고자 건강한 음식문화를 펼치기 위해

2011년에 오픈한 매장이다. 할머니 세대에도 먹지 않았을 음식

은 먹지말라며, 자연 그대로의 음식 섭취를 강조하며, "GOD

SALAD"의 생각을 기반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샐러드는 자

연 그대로의 재료를 생식으로 섭취할 수 있고, 풍부한 섬유질

과 영양소 파괴의 최소화를 해 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 처음

신사동에 오픈한 배드파머스 매장의 경우, 샐러드만 판매를 하

다 현재는 착즙주스, 요거트 등 상품확대를 해나가고 있고,

2016년 4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신사동 가로수길과 현대백

화점 판교점 총 2군데에 위치해 있고, 온라인 매장으로는 자회

사인 CNP FOOD, 배드파머스 온라인 몰, 셀렉트샵 29cm,

tasty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몰에서는 아직 샐러드는

공수되지는 않지만, 냉동으로 배달이 되는 착즙주스와, 다양한

견과류 등을 만나 볼 수있다. 샐러드는 11500원 ~ 13500원,

착즙주스는 약 7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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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머스는 어떻게 만들었나?

모든 것의 시작은 건강입니다. 바다 건너에서는

전쟁과 기아가 늘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지만, 시

선을 우리 현대인의 삶으로 돌린다면 건강만큼

심각한 문제도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패스트푸

드를 먹고 자란 우리 세대는 어느새 가공식품이

너무 익숙해져버렸습니다. 건강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하고, 삶의 일수를 한순간에 줄여

버리는 '행복'과도 직결된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이 세상엔 너무 맛있는 것이 많고, 건강한 음식

만 찾아 먹기엔 우리의 절제력은 그렇게 강력하

지 않습니다.

작년에 뉴욕 출장을 갔을 때 우리는 샐러드의 대

유행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보고 지구 반

대편의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도 통할 거라고 생

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죠. 우리도 의문을 떠올렸

습니다. '한국에서 샐러드는 파스타 중간에 놓고

먹는 거잖아!' 문화간 장벽이 너무 크지 않을까?

대기업의 실험적인 사업도 아니고, 한 번의 선택

이 회사의 운명을 끝장낼 수 있는 스타트업에서

모험을 하기엔 쉽지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노루토는 평소처럼 강남역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의심으로 가득찬 우리 앞

에서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죠. 문화적 장벽을

가볍게 뛰어넘은 사례들은 이미 많이 있으므로,

우리의 의심은 두려움에 따른 감정적 발현이지

객관적인 수치에 의해 나온 판단이 아니라고 말

입니다. 단지 샐러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만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였죠. "이러한 도전쯤 되어야 동기부여가 나

지 않겠어?"

노루토는 창업 초기 때부터 대중이 어떤 문화를

흡수하기까지에는 '피라미드식 이론'이 적용된다

고 강조해왔습니다. 제가 편의상 피라미드라고

붙였긴 한데, 문화 혹은 유행의 단계에서 가장

맨 위, 꼭짓점에 위치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즐기

는 모습이 보이면, 낙수효과처럼 점점 대중으로

퍼져나간다는 뜻입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모

두 좋은 기술와 인프라 속에서 탄생한 것이지만,

이것이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관점에서는 '저스

틴 비버'나 '제이지'가 사용했던 시점부터 기폭제

였습니다. 작년에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대표적인 예입니다. SNS가 발달한 시대엔 불과

INTERVIEW

'피라미드식 이론‘

“문화 혹은 유행의 단계에서 가장

맨 위, 꼭짓점에 위치하는 사람들

이 그것을 즐기는 모습이 보이면,

낙수효과처럼 점점 대중으로 퍼져

나간다는 뜻입니다.”

Page 2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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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만에 이슈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그것을

선망하도록 만듭니다.

이 관념은 사례를 취합하길 좋아하는 제가 '엘론

머스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좀 더 명료해졌습니

다. 머스크는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만

들겠다고 선포하고는, 수억 원대의 수제 전기 스

포츠카 '로드스터' 만들어서 대중을 어리둥절행으

로 보내버렸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전기

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비싼 부자들만 타게 하는

비즈니스를 하다니!'와 같은 의구심이 있었죠. 하

지만 엘론 머스크는 저렴한 전기차보다 '그냥 좋

은 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고의 속도

를 낼 수 있는 엔지니어와 최고로 멋진 차를 만

들 수 있는 디자이너를 영입했죠. 오랜 시도 끝

에 결국 페라리보다 빠른 걸로 인정받고, 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스타가 타는 걸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립니다.

그전까지 전기차는 '힘없는 골프카'와 같은 이미

지였던 터라 자동차광들에겐 인기가 없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마초적인 진정한 자동차 마니아들

이 사랑하는 차가 되어야, 그 다음에 비로소 사

람들이 전기차를 사랑할 거라 생각했지요.

결과는 생각대로 흘러갔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전기차의 인식을 바꾸었고, 1억원 대의 양산형

전기자동차 모델S를 출시해 매진 기록을 이어갔

고, 마지막으로 3-4천만 원 대의 서민형 모델x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한때 파산의 위기

도 있었지만, 이제 테슬라 모터스는 독보적인 전

기자동차 브랜드가 되었고, 많은 대중이 모델X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

는 기업가가 세상을 바꾸는 원리를 완벽히 이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려면 좋은 의미보다

'좋은 브랜드'

엘론 머스크의 전기자동차 이야기는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은 가치를 가

졌다고 설명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먼저 호기심

을 갖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브랜딩입니

다. 완성도가 높고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한 브랜

드라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속도로 대중의 마

음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멋져

서' 다가와 경험하게 되면 마음의 벽을 쉽게 허

물어지고, 브랜드가 이야기하는 가치에 귀를 기

울입니다.

배드파머스를 만들 때 우리의 첫 목표는 건강이

아니라 그냥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이었

습니다. 우리는 젊다는 것의 장점은 단순히 넘치

는 열정 때문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뭔가를 취사

선택하는 의식의 구조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맛집에

가는 이유는 좋은 영양소와 재료 때문이 아니라,

그곳을 선망하기 때문이고, 그곳에 있으면 멋지

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절 우리를 강타한 수많

은 패스트푸드와 패밀리레스토랑은 우리의 혀를

강하게 자극하기도 했지만, 그곳에 있어야만 우

리 세대의 존재 가치가 증명되었습니다.

그런 문화 안에 잘 들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것이 미래에 곧 찾아올 흐름이라면, 뭔가를 바꾸

는 것은 불가능한 영역이 아닙니다. 강남의 신사

동에서 첫 매장을 연 것, 원색적인 빨간 색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것, 터프한 로고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의 이름까지,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에 배드파머스의 모든 초점을 맞추었습니

다.

BRAND STORY

Page 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2

본질에만 몰입하기 - 상대적 건강

사업을 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

는 ‘제품을 좋은 가치로만 도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캔들SCNDLE의 실패에서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기부 향초 만들고자 했던 우리는 좋

은 성능을 위해 ‘기부’라는 본질과 다른 편백나무

우드심지, 100% 소이왁스, 좋은 퀄리티의 포장

등에 힘을 쏟았죠. 이 때문에 단가가 턱없이 올

라가면서 마진이 기형적으로 줄었고, 제대로 된

유통구조를 갖출 수 없는 구조가 나왔으며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면서 지속적인 발전 기회를 잃었

습니다.

제품을 좋은 가치로만 도배하는 실수는 ‘비판받

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기인합니다. 요즘 흔

히들 말하는 '더 나은 세상(Better Place)' 보여

주고자 사업을 시작했는데, 다른 부분이 너무 비

즈니스적이면 까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죠.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한 미션만 떠올린다면 답은

명료해지고, 그것을 끝까지 몰아부치는 우직함이

필요합니다.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참

혹한 비즈니스 현장에 선 것을 자각해고. 비판에

익숙해져야 하며, 저 멀리있는 롱텀의 비전을 계

속해서 떠올려야 합니다. 본질만 지킬 수 있다면

그외에 요소는 다른 가치가 끼어들도록 해선 안

됩니다. 오로지 그 한가지만을 말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좋은 가치를 끌어들인다면, 고객들은

오히려 브랜드가 뭘 말하려는지 헷갈릴 뿐입니

다.

배드파머스의 본질은 건강입니다. 더 구체적으

로 말하면 ‘상대적인 건강’입니다. 최대한 덜 가

공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로푸드 음식을 제공

하는 것이지요. 그외에 요소는 모두 트렌드에 녹

아드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릇은 젊은이들이 당

장이라도 들고 나가 자유롭게 칠링할 것만 같은

일회용 펄프 그릇을 사용했고, 포크와 숟가락은

젊은이들이 타코를 먹을 때 사용한던 일회용그릇

을 가져왔습니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잃어버리더

라도, 더 중요한 것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젊은이

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키워드를 ‘상대적 건강’으로 잡은 이유도 젊은이

문화에 단계적으로 스며들기 위함입니다. 당장

“우리는 젊다는 것의 장점은 단순

히 넘치는 열정 때문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뭔가를 취사선택하는

의식의 구조를 스스로 잘 알고 있

다는 것에 있습니다.”

Page 2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3

가공식품을 끊고 로푸드를 먹으면 좋겠지만, 모

든 사람은 간디나 제인 구달이 아닙니다. 우리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건강을 떠올리면서도

약한 절제력으로 매번 무너집니다. 그런 우리에

게 필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자괴감이 아니라 '

생각보다 해볼만 하다는 가능성'입니다. 점심에

치킨을 먹었으면 적어도 저녁에는 채소를 먹자는

배드파머스의 ‘1일1샐러드’ 운동은 그러한 의미에

서 생겨났습니다. 하루 한 번쯤은 채소를 먹었더

니 속이 편한 것을 경험하고 컨디션을 달라진 것

을 경험하면, 그 다음에는 스스로도 가속하는 순

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배드파머스는 온라인 스

토어를 시작하면서, 이제 단순히 멋진 브랜드를

넘어 우리 삶의 매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나

아갈 예정입니다. 그때는 또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드파머스의 본질은 건강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상

대적인 건강’입니다. 최대한 덜 가공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로푸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그외에 요소는 모두 트렌

드에 녹아드는 선택을 했습니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잃어버리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디테일

한 부분까지 젊은이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www.saramvirus.co.kr

Page 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4

Page 27: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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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8: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6

Page 29: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7

SHOP : 오프라인, 온라인 몰

Page 30: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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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1: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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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0

Pressed Juice(착즙주스)?

기존 시장에 있던 주스들과 달리, 꿀이나 시럽 심지어 물도 첨가하지 않

고, 채소와 과일을 압착해 엑기스 즙만 추출한 프리미엄 주스이다. 이 착

즙 주스의 경우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고, 디톡스 효능을 톡톡히 해

주어, 단순히 오래 사는 것 보다 좋은 것을 먹으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을 중시하는 well-aging 시대에 음료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역할을 하고 있

다.

Q.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다구요?

⇒ "착즙 주스는 통째로 가는 스무디와 달리 섬유질과 즙이 분리된다는 특

징을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영양소가 없는 섬유질은 빼고 즙만 마실수 있

다.“1)

1) http://www.hankookilbo.com/v/85b7be3902544a4c9646816a4605335c

LINE - UP

Page 3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1

Q. 해독주스로 불린다던데...?

⇒ 채소와 과일을 통째로 먹을 때 보다 즙을 냈을 때, 흡수율이 80%이상

높아져요. 그래서 몸의 해독이 빠르게 일어난다. 또한 어떠한 첨가물도 없

는 순수한 착즙 주스는 산성화된 우리의 몸을 알칼리화 해준다. 요즘에는

라이프 스타일의 한 개념으로 ‘주스 클렌즈’라는 동사형으로도 불린다.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몸 속을 클렌징해주거든요. 해독(detox) 효과가

많은 과일 채소 중에 토마토, 양배추, 자몽, 우엉 등이 대표적이다.

Q. 클렌즈 주스의 효능에는 무엇이 있나요?

⇒ 첫째로는 아까로 말한 디톡스효과, 또한 부족했던 미네랄 보충 효과를

지닌다. 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 칼슘 등의 부영양소를 채우게 되어 질병

으로부터 피할수 있다. 또한 하루 이틀 단기적인 섭취가 아니라 장기적으

로 클렌즈 기간을 가진다면, 평소 섭취하던 자극적인 맛에서 멀어지기 때

문에 미각이 살아난다. 또한 식물성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채식

과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1. 착즙주스

Page 3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2

Q. 식물성 식단은 왜 먹어야 하는가요?

⇒ 우리의 영양소는 주영양소와 부영양소,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영

양소에는 우리가 흔히 탄단지라 부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양소로서 가공식품, 육류,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다.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뉴트리언트 등과 같은

부영양소는 우리 세포를 보호하고 감염과 질병으로 저항할 힘을 길러준다.

그래서 식물성 식단의 섭취가 상당히 중요하다.

LINE - UP

1. 방부제와 보존료를 넣지 않습니다.

2. 100% 오직 과일과 채소만을 착즙해서

만들었습니다.

3. 인위적인 살균과정을 거치지 않아 영

양소가 살아 있습니다.

Page 3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3

1. 착즙주스

Page 3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4

스윗 30

배드파머스 메뉴 중에서 가장 견과류가 많이

함유된 제품. 견과류의 고소함과 크랜베리의

달콤함의 조합이 최상.

쉬림프 볼

개인적으로 2위로 꼽는 메뉴. 여러 채소들

속에서 짭쪼름한 새우가 들어 있다. 밋밋함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오동통한 식감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도볼

비트의 맛이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는 않은

제품. 브로콜리와 당근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채소의 즙과 두부의 담백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샐러드.

LINE - UP

* 주관적인 평이니 참고

Page 37: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5

구아카 그린

사워크림이 소스의 역할을 해주면서,

나쵸칩이 식감을 더해주는 건강한 샐러드.

닭가슴살이 단백질을 더해주어 영양만점.

아보콥

판매율 1위. 여성들이 좋아할 훈제 연어와

닭가슴살이 아낌없이 들어있어 단백질 보충은

물론, 아보카도와 방울토마토가 상큼함을

더해준다.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메뉴.

배드파머스

강하게 씹는 맛은 들지 않지만, 않에 들은

퀴노아가 자잘하게 씹혀 계속 씹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짭쪼름한 체다치즈가

자칫하면 밍밍할 수도 있는 샐러드의 맛을

잡아준다.

2. 샐러드 볼

Page 38: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6

LINE - UP

Page 39: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7

3. 즙, 1일 1우엉, 곡물

1.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석류와 호박을 착즙해

서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패키지를 준비

했다.

2. 물은 하루에 2리터 섭취하면 몸 속 노폐물을 배출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물만 마시기에 힘들 수

도 있지만, 볶은 우엉을 이용해 고소함을 더한 제품

3. 슈퍼푸드 중 곡물을 이용한 곡물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

다.

Page 40: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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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샌드위치

오픈 샌드위치란? 빵 위에 여러 재료를 얹고 그 위에 빵을 덮지

않은 샌드위치를 말한다. 브레드 베이저(bread baser) 또는 타르틴

(tartine)이라고도 한다. 중세 프랑스에서는 두껍고 단단한 빵을 일

컬어 '나무 쟁반'이라는 의미의 단어인 트라셰(tranches)로 불렀으

며, 저녁 식사 후 후식으로 각종 음식을 얹은 트라셰를 먹거나 부

랑자 등에게 대접했던 것에서 오픈 샌드위치가 유래했다.

1. 석류

2. 딸기

3. 비트 후무스

4. 연어 과카몰레와 페타치즈

5. 블루베리

6. 새우와 두부 마요네즈

* 개인적으로, 6번의 경우, 마요네즈와 순결한 두부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두부 본연의 맛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분들게 추천.

LINE - UP

Page 41: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39

요거트 보울

요거트와 각종 과일,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

fruits 주스

제철 과일을 이용한 주스

스낵류

각종 견과류가 들어 있다.

4. 오픈샌드위치, 기타

Page 4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0

COMMENTS

<아보콥을 먹은 당신>

김OO(여, 22)

① 아보콥의 후기

우선, 세가지 메뉴를 맛보았지만 아보콥 샐

러드가 가장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 드레싱이 인

상 깊었는데 된장을 베이스로 만들 소스였다. 이

드레싱에 의해 모든 재료들이 잘 어우러졌고, 본

연의 맛이 더 살아나게 되었다.

② 나에게 훈제연어란?

해안지역에서 나고 자라 본래 회를 즐겨

먹었지만, 나는 특히 연어를 제일 좋아한다. 배

드 파머스에 방문하기 전, 미리 어떤 메뉴가 있

는지 검색 해 보았었다. 그러다가 아보콥 메뉴에

훈제 연어가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아보콥을 먹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기대했

던 만큼 훈제연어는 아보콥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고, 모든 재료의 맛을 더 돋구어 주었다. 아보

콥에서의 훈제연어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게해주

는 나의 친구들 같았다.

Page 4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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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머스를 먹은 당신>

장OO(여, 22)

① 배드파머스의 후기

가게 이름을 메뉴로 내걸었다는 패기가 마음에 들었다. 가게에

서 제일 자신있는 메뉴인 것 같아서 배드파머스를 주문했는데 정말 매

장 컨셉에 걸맞게 제일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평소에 브로콜리나 닭가

슴살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건 다 간이 되있는 것을 좋아했던 것이

란 걸 깨달았다. 그나마 짠 맛이 나는 체다치즈를 먹으며 이건 마치

사막 안의 오아시스라고 생각했다.

② 체다치즈가 배드파머스에서의 역할만큼, 본인에게 의미있는 물건

은?

체다치즈는 배드파머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요소이

다. 약방의 감초라 해야 할 듯 하다. 약방에는 온갖 건강하지만 맛 없

는 재료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감초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 체다

치즈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피자치즈가 정말정말 좋다.

피자치즈를 뿌리면 모든 음식이 더 때깔나보이고, 맛도 두 배가 된다.

내가 요리할 때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감초같은 존재이다. www.sunrich.co.kr

나에게 넌,,,

Page 4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2

<쉬림프 볼을 먹은 당신>

박OO(여, 22)

① 쉬림프 볼 후기

쉬림프 볼의 경우 칼로리가 제일 적었던 제품이였던 것 같아요.

첨에 샐러드라 되게 맛 없고 무(無)맛일 거 같아서 걱정 많았는데, 드레

싱과 레몬이 향을 더해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드레싱이 한가지여서 자칫

하면 단조로울 수 있었는데, 그럴 때 마다 새우를 한입씩 먹으니까 그 단

조로움을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오동통한 새우여서 다른 로메인, 케일

등 먹을 때 느낄 수 없던 씹는 맛이 새우를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확 느

껴지더라구요.

② 나에게 ‘새우’란?

‘새우 = 바다’라는 공식이 저한테 있어서 그런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주는 존재에요. 저는 사실 물에 사는 친구들을 좋아해요. 물 속에

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 친구들을 보면 자유로워 보이고 시원해 보이거

든요. 육지에 있는 친구들은 볼 때 소리가 들리잖아요, 근데 물 속에 있

는 친구들은 아무런 소리 없이 조용히 움직여요. 가만히 그 친구들을 보

면 그 친구들 자체가 이쁜 것도 있지만,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제가 조

용히 바라보면서 지친 제 자신을 달랠 시간을 주는 것 같아 마음의 평온

을 얻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저는 제 아이팟이 저에게 마음의 평온을 가

져다 주는 물건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 정리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

을 때, 걸으면서 노래를 듣거든요. 그때 저에게 필수품이에요! 아이팟이긴

하지만 애플의 제품이라 카메라 색감도 너무 좋은건 덤이에요. 가끔 너무

이쁜 스팟 발견할 때 찍은 사진을 나중에 다시 볼때도 괜시리 이쁜거 봐

서 기분이 좋아지고 하더라구요.

COMMENTS

Page 4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3

* 배드 파머스 명함, 스티커 / 판매중인 아이폰 전용 케이스 ‘이걸로 끼워봐’

나에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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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MinOO.OOO

#한강 #잠원지구 #치순이 #배드파머스 #샐러드 #피크닉

sweetOOO_OOO

#배드파머스 #아보카도 #호밀빵 #미안하다내몸아 #단호박스프

#꿀맛 #가로수길맛집 #salad #lunch #healthyfood #배부르다

그램 #그릭요거트

LIFE STYLE

Page 47: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5

araOOOO

아보콥은 한방에 클리어!!! 이번 시즌 시범경기부터 달리지말입니다

#두산베어스 #시범경기 #늙지않아 #배드파머스

hongOOO_OOOOOO

요즘 강남권 상권이 너네 때문에 바뀐다메?

SNS로 바라본 배드파머스와 일상

Page 48: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6

m_OOOO

#배드파머스에서 샐러드 먹고 남은 #이토록가벼운오늘 #다이어

트식단 #다이어트 #diet #식단일기

hyeOOOOOOO

#신혼 #신혼집 #주부 #일상 #데일리 다이어터 #배드파머스

#오픈샌드위치

LIFE STYLE

Page 49: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7

polaOOOOOOO

우리 먹여보고싶었다며 사다준 #배드파머스 #연어아보카도샐러

드 #연어 랑 #아보카도 가 요래 궁합이 잘맞다니 #아보콥샐러

드 #아보카도샐러드 #연어샐러드 #콥샐러드 #badfarmers

s_OOOO

#잘먹었승미다 예쁜옷입고 예쁜 음식 예쁘게 먹어야지

#배드파머스 #샐러드 #생명연장

SNS로 바라본 배드파머스와 일상

Page 50: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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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 주스 시장에는 이미 수많은 경쟁 업체들이 존재

하고 있다. 배드파머스가 이 시장에서 이기기 위한 첫

번째 매력으로는 바로 독특한 ‘네이밍’이다. 가공식품

을 먹고 자란 세대이기에 몸에 대한 죄책감을 갖는 시

대적 공감을 나타낸 ‘미안하다 내몸아’ 어릴 적 얼굴과

피부로의 회귀를 바라는 여성층을 공략한 ‘그시절 그

얼굴’, 가공식품의 지속적인 섭취에 싫증나는 우리는

단 하루라도 속이 가벼운 날이 되기를 바라는 ‘이토록

가벼운 오늘’. 주 고객층인 여성층을 공략한 직관적인

이름, ‘늙지 않아’, 바쁘고 다사다난한 하루를 산느 현

대 젊은이들은 덜 소유하고 덜 욕망하며, 아무 일 없

는 보통의 하루를 바라는 ‘아주 보통의 하루’ 등 독특

한 네이밍이 그 날 기분에 따른 주스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ATTRACTIVE

Page 51: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49

한가지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이들은 단순히 패키지디

자인과 제품 네이밍에만 신경 쓴 것이 아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해보면 방향제에는 ‘자네의 삶을 집어가시

오’라는 문구 등이 써있다. 이들의 감각은 여기서 그치

는 것이 아니다. 계절, 국경일 등 신경 안쓰는 것 하

나 없다. 실제로, 한글날에는 한자어 ‘생명연장’을 ‘목

숨늘리기’, 외래어 ‘1일 1샐러드’를 ‘하루 한풀떼기’ 등

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한글날 하면 연상되는 ‘나

랏말 씀~’을 ‘나란놈의 살이 돼지에 달아’등 독특하게

풀어낸 점 또한 이들의 센스 감각을 어김없이 느끼게

해준다.

아, 그리고 모두가 잊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상

호명 “배드파머스” 자체도 독특한 네이밍 중 하나라

고 할 수 있다.

What's your name?

Page 5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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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다양한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즉, 다양한 collaboration을 진행한다는 것. 유

통 구조에서의 다양성은, 그들의 존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집샵 등에서 판

매가 되고 있다. 여러 편집샵에서 판매되는 배드파머스를 접하는 고객들의 경우 입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그들의 ‘피라미드식 이론’의 효과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ATTRACTIVE

Page 5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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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유통구조에서 한정해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희소성’에 반응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 또한 마

련해 놓은 것. 샤뜨바와 콜라보를 통해 “마더 네이쳐 보울”, VANT와 콜라보를 통해 “니 미모를 찾아서” 주스 등 여러 가지

런칭을 했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꼭 그곳을 가야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들이기 때문에 더욱더 발길이

가는 것은 아닐까.

Do you have friends?

Page 5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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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설립된 N.Company. (정확히는 2012년에 설립되었으나,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2015년에 시행되었다.) 다양한 문화 컨

텐츠를 만들던 그들이 하나의 회사로 자리잡아 여러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가장 터무니 없는 생각이 가장 위대한 것을 만든

다”는 그들은 스스로를 한계 짓지 않고, 문화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모든 것에 도전을 하려한다.

ATTRACTIVE

Page 5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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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항상 문화와 사람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이게 곧 컨셉이 되고, 전략을 짜고, 디자인을 해서 비주얼라이징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후 그들의 스토리가 완성이 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통해 그들만의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마침내 그들은 하나의

완성된 브랜드 창출과 지속적인 피드백과 R&D 개발을 통해 발전된 브랜드를 이끌어 내게 되며 마침내 글로벌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스스로를 한계 짓지 않는 엔컴퍼니 이기에, 단기간 동안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Who is your brother?

Page 5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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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토리텔링 미디어

N Company의 팬들과 가장 강력하게 소통하고 있는 SNS매체.

페이스북 22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행본 출간, 강연 콘

텐츠 등 교육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한다.

사람바이러스

SARAMVIRUS

덩프로듀스

DUNG

PRODUCES

착한 소비 스토어

벨류토리(Value + Story) 스토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

드는 요소가 있다면 공정무역, 친환경, 기부 등 분야를 가리지 않

고 기획 판매한다.

CNP FOOD/ Foos & Beverages

음식에 문화를 담는 기업 CNP FOOD. Ncompany의 F&B 계열

사.

배드파머스, 무차초, Ep시스, 더블트러블 등 보유

씨앤피 푸드

CNP FOOD

ATTRACTIVE

Page 57: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55

코리안 스타일 멕시칸 요리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탄생한 한국식 멕시코 음식점. 김치에만 국한

됐던 기존의 퓨전 타코를 벗어나 백김치, 쌈장, 깻잎 등 한국적 요

소를 메뉴별로 최적화했다.

무차초

MUCHACHO

떼시스

THESIS

로스터리 전문 커피 브랜드

로스터리 카페 및 원두 브랜드 유통,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철학으로 커피를 만든다.

코리안 아메리칸 다이닝

그릴드 치즈, 필라델피아 샌드위치, 치킨 와플 등 한국의 맛이 가

미된 아메리칸 다이닝.

더블트러블

Double Trouble

Who is your brother?

Page 58: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56

Q 1. 두 분은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신

건가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때 만났어요. 4명

이 생활하던 곳에서 만나게 됐는데, 저에게는 나

름대로 극적인 만남이었습니다. 거주지를 옮기는

바람에 근무지를 변경할 일이 있었는데, 3일만

더 빨리 하거나 늦게 신청했으면 다른 근무지로

배정될 뻔 했거든요. 노승훈 대표랑 저는 겉모습

만 봐도 굉장히 다른 성향의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면서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나 삶에 대한 태도 같은 것들이 비슷하단

걸 알게 되었고, 같이 일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Q 2. 블로그 ‘사람바이러스’에서 시작해 ‘덩

프로듀서’, ‘배드파머스’까지 여러 사업을 하

시고 계신데 각자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

그 외에도 사업 분야가 많아요. 다른 외식업

중에 더블트러블이랑 무차초도 있고, 이젠 로스

터리 카페도 하나 엽니다. 구조도를 보면 마치

대기업같이 보이는데, 이것들을 다 해내는 걸 사

람들이 신기하게 보긴 해요. 이젠 직원들이 많아

져서 체계를 쌓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공동창업자가 5명인데, 그 중에서 노대표랑 저는

주로 기획을 해요. 노대표가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성을 정하면 제가 디테일하게 정리를 하곤

합니다. 워낙 브랜드가 많다 보니 실시간 소통이

중요해요. 창업 초기 때부터 주말이건, 새벽이건

늘 일 얘기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 익숙합니다.

Q 3. 현재 두 분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노대표는 늘 예전부터 스티브 잡스에요. 잡

스가 가진 여러 면모 중에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면모가 각기 다른데, 노대표의 경우는 관심없는

사람들까지 그의 제품이나 문화에 끌리게 만드는

잡스만의 철학을 좋아해요. 그렇게 해야 진정으

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근데

노대표는 원래 성격이 누굴 막 따른다거나 추종

하고 그러질 않아서 롤모델이라고는 표현하긴 어

려울 것 같아요. 그냥 좋아하는, 멋지게 생각하

는 인물 정도일까요.

저도 예전에는 남들 따라서 롤모델이 있다

고 얘기하곤 했는데, 일을 하면서 그런 게 본질

적인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신 어떤

‘성향’의 사람들을 좋아해요. 이제는 정리가 됐는

데 잡스, 아인슈타인, 엘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

을 좋아합니다. 이 사람들의 어린 시절을 보면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사회에서 제공하는 틀을

싫어했고, 왜 관심 없는 과목을 억지로 배워야

하는지 몰랐으며, 행동으로도 많이 보여줬어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갖는 사고를 당연하다고 생

각하지 않았고, 뭐랄까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늘 그렇

게 깨어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런 사람들을 좋

아합니다.

INTERVIEW

Page 59: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57

Q 4. 40세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무

엇이 있나요?

몇 개 적은 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주여

행이에요. 이제 우주 관광시대가 본격적으로 찾

아와서, 성층권 밖에서 지구를 조망하거나 우주

정거장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얼마의 비용이 필요하고 어떤 여행사를 이용하면

되는지 알아봤어요.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도 개

인 돈을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제겐 딱히 없었

는데 사실 이것 때문에 좀 고민입니다. (웃음)

<우주로부터의 귀환>이라는 책을 보면 우주를

다녀온 비행사들을 취재한 후기가 나오는데, 영

웅담 형식이기 보다는 굉장히 인문학적인 느낌을

줍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게 되면 세계관이 어

떻게 변하는지, 달을 걸으면서 구슬 크기만 한

지구를 보면 어떤 감성에 빠지는지, 위나 아래

좌우도 없는 우주 공간에서 유영 할 때 해가 지

구 뒤로 들어가서 빛이 없어지면 자신이 얼마나

무존재한 가치로 여겨지는지 등의 이야기가 담겼

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는 창업자로서 얼마

나 돈을 벌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게 우주여

행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에요. 그

렇게 생각해야 조금이라도 이뤄지거든요. 그 외

에는 남미종단, 남극 가기, 고양이 키우기, 집 짓

기처럼 우주여행에 비해서는 소소한 것들입니다.

일적으로는 사람들이 ‘아, 요즘 이런 거 생

겨서 정말 세상 좋아졌다’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무언가를 꼭 만들어내고 싶어요. 창업을 시

작한 이래로 그래야만 성취감이란 게 들 거 같습

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삶이 풍족하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만족감으로 돌아오지는 않아

요.

Q 5. 사람바이러스를 연재하실 때에는 어떤

점을 염두하고 쓰시나요?

창업초기 때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에게도 늘

하는 말인데 ‘내가 하려는 얘기를 하지 말고, 사

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만 해라’ 이것만 생

각합니다. 나머지 요소는 다 곁가지에요. 원래

사람들이 말하는 이론은 ‘내가 말하는 것과 사람

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의 중점’을 찾으라는 것

인데,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쉽게 잘 안돼요. ‘남들이 듣는 얘기만 해야지’라

는 생각을 가져야 그나마 중점에 가까워집니다.

온라인에는 하루 수억 건의 콘텐츠가 올라

오기 때문에 1초라도 지루하면 사람들은 떠납니

다. 그래서 늘 ‘강남역 인파 안에다 던지기 비유’

를 하곤 해요. 그 지나가는 행인들 속에다 이 이

야기를 던졌을 때 사람들이 쳐다볼 것이냐 아니

냐. 조금이라도 아니라면, 그건 남들이 듣지 않

는 콘텐츠인 겁니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라도 어

떤 얘기를 서두에 꺼내서 관심을 끌 것인지도 고

민하지요. 사실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라는 것은, 우리 회사의 정체성과도 같아요.

글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를 만들 때 갖고 있는

정신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해서는 살

아남지 못합니다.

Q 6. 덩프로듀서의 향방은 어떻게 되는 건

가요?

덩 프로듀서는 일단 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아직 착한 소비 멀티스토어가 있기에는 시장이

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각 프로젝트에

만 집중하고, 그렇게 시즌 별로 어떻게 ‘우린 무

엇을 하고 있다’를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변환할

지를 고민 중이에요.

N company 노승훈 대표님

김으뜸 실장님

Page 60: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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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 두 분의 꿈이 ‘사회가 다양해지는 것’

이라고 하신 인터뷰를 읽었어요. ‘배드파머

스’의 시작은 이런 꿈과 어떤 관계가 있나

요?

왜 건강한 것을 찾는 사람들은 늘 착해 보

이고, 선량해 보이고,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에

코백을 들 것 같은 이미지여야 하는가가 우리의

의문이에요.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다니고, 타투도

하고, 클럽에서 밤새 놀기 좋아하는데 건강한 음

식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심지어

담배도 피고 술도 좋아하는데, 일주일에 몇 번이

라도 야채를 먹으려 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실

뭘 먹든 간에, 어제 햄버거를 먹고 오늘 샐러드

를 먹어도, 그건 온전한 자기 자유인데 그런 것

에 대해 우리 사회는, 그런 이미지의 사람들이

샐러드를 먹으면 모순이라면서 논쟁하려 들고 간

섭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로푸드

(Raw-food) 샐러드 매장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서 건강한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길 바랐어요. 평소에 야채

안 먹던 사람이 와서 샐러드를 먹어도 전혀 이상

하게 보이지 않게끔 말이죠. 문화는 그런 곳에

서, 다양성은 그런 장소에서 시작된다고 봐요.

그냥 핫플레이스라서 왔던 사람들은 이제 샐러드

를 자기와 다른 것으로 생각하지 않게 됐을 거

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도 다양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Q 8. 두 분께 ‘직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덧붙여, 두 분께서 이런 직업을 갖게 된 이

유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일’.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저희 스스로도 혼란이 옵니다. 그래서

우리 일에 대해 개념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어

요. 그나마 창업가가 가깝습니다. 그냥 사회에

문제를 발견하고, 거기서 사람들이 필요로 한 게

뭔지를 보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 일입니

다. 그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의할 순 없어요. 왜

냐하면 앞으로도 뭘 만들지 모르니깐. 또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스스로 틀에 갇힙니다. 직업의

틀을 정하면, 일하다가 어느 순간에 ‘왜 내가 이

걸 하고 있지?’와 같은 자기의문이 들어요. 어떤

날은 배송하고 있다가, 어떤 날은 매장에 손님이

몰려 서빙도 하고, 또 오늘은 사무실에서 기획하

고, 글쓰고 있거든요. 직업을 어떤 행위로 규정

짓지 않아야 이 일하기가 편합니다. 그냥 뭔가를

새로 만드는 것, 그게 직업이에요. 우리한테는.

Q 9. N COMPANY를 콘텐츠 기획사로 표

현하셨어요. 문화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모든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콘텐츠 그룹

이라니 앞으로도 정말 하실 일이 많아 보여

요. 앞으로 N COMPANY의 이름으로 어떤

일들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네, 아마 사람바이러스를 통해 우리 회사를

알게 된 분들은 사람 바이러스와 덩프로듀서, 배

드파머스가 전부일 거에요. 그 동안 사람바이러

스에서 해온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정

체성이 다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면, 헷갈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차차 공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CNP FOOD가 생각보다 너무 잘되어

서 아주 잠시 이것에 집중하고, 그리고 그 다음

엔 (기밀이라서) 지속적으로 방향성을 세우고 있

습니다.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획을 긋는 무

언가를 만들고 싶거든요. 그 과정에서 우리가 그

INTERVIEW

Page 61: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북 과제 1411558 박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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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해온 게 있고, 브랜드가 있고,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있으니, 창업 초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10. 어린 혹은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씀은 무엇인가요?

사실 앞으로 젊은 세대는 취업률이 낮고, 경

제도 저성장하는 시대에 살게 될 겁니다. 돈 벌

구실이 별로 없어서 공유경제처럼 기존에 있는

산업을 여러 군데에서 쪼개먹는 형태가 될 거에

요. 그런 사회에서 지양해야 할 태도는 ‘어느 한

집단에 들어가서 평생 돈을 벌겠다’와 같은 생각

입니다. 이제 창업까지는 아니라도 프리랜서처럼

되겠다는 태도로 살아야 해요. 한 군데서만 월급

받는 게 아닌, 여러 분야에서 수입원을 챙겨서

총 수입을 올리는 방식 말이에요.

경제성장이 낮아도 균열을 계속해서 일어나

고 있습니다. 그걸 계속 주시해야 해요. 그러려

면 시험보고 점수만 올릴 게 아니라, 해보고 싶

은 것을 해보고, 세상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

다. 근데 우리 젊은 세대는 평생 학원 다니고 학

교 다니고 시험만 본 세대라서 그런 틀과 생각을

깨기가 무척 힘들 겁니다. 그래서 뭔가 관심 가

는 게 있으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막 해보고

파고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N company 노승훈 대표님

김으뜸 실장님

blog.naver.com/ecocreating/22045391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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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NCE

N COMPANY http://n-company.kr/

사람바이러스 www.saramvirus.com

배드파머스 www.badfarmers.com

덩프로듀서 www.dungproducer.com

헤럴드 리얼푸드 www.realfoods.heraldcorp.com/realfoods

* 별다른 출처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사진들은 전부

직접 촬영 및 배드파머스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Editor's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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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사실 처음 배드 파머스란 브랜드를 알게된 계기는, 이 착즙주스 시장에서 1위인 올가니카와 비올가니카를 조사하던 중이였다. 아직 착즙 주스계에

서 올가니카만큼 시장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이미 그들 나름대로 ‘다이어트 = 배드파머스’란 공식이 당연할 정도로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유명하

다. 저관여도의 고객에게는 (물론 가격이 타 주스에 비해 저관여도로 치기엔 높긴 하지만) 한번 쯤 시도해 볼만한 상품으로 각인된 것 같다. 또한 한강

에 소풍을 간다거나, 야구 경기 관람 등을 할 때에도 샐러드볼이나 주스가 동반된다는 것은 어느정도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리고 역시 디자인 쪽을 전공하던 분들이라 그런지 패키지 디자인이나 매장 자체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도 잘되어 있었던 점이 가보고 싶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

또 하나 놀라웠던 점은 기존에 알고있던 사람바이러스, 무차초 등도 동일 회사에서 브랜드 였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는 점이다. 단기간에 여러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였고, ‘브랜드의 역수출’ 부분에 있어서 가장 인상적이였다. 무차초 같은 경우 한

국인 입맛에 맞는 타코를 다시 해외로 역수출한다거나 더블트러블의 경우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아메리칸 다이닝을 해외로 역수출 하는 등 내가 한

번 쯤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R&D를 할 때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가니카 클렌즈 주스와 배드파머스의 클렌즈 주스를 둘 다 체험해

보았다. 효능은 사실 올가니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올가니카의 경우 디톡스 전문 자격증을 소유하신 분이 R&D를 담당하시고, 실제로도 한 주스에 들

어가 있는 내용물이 영양적으로 밸런스가 있다. 하지만 배드파머스의 경우 단지 슈퍼푸드를 사용했다는 점과 영양적 밸런스 보다는 맛의 밸런스를 더

중시 여기어 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메뉴 개발 관련해서 이메일로 질문을 드렸는데 답변을 주신다고 하셨으나 답변을 차마 받지 못했기에 내가 섣불리

내리는 판단 일수도 있긴 하지만 이러한 의문이 가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인터뷰 내용 중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젊은 세대의 트랜드를 따른다는 이유가 있었는데, 사실 이건 다른 고객들이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른다. 왜 자연을 중시하면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 고객들이 있는데, 그런 고객들의 궁금증도 해소시켜 줄 수 있도록

POP를 간단히 제작하는 등 해야하지 않을까. 디톡스 주스 보다 그냥 착즙주스, 찹샐러드의 느낌인데, 건강을 중시하는 이성적인 소비자를 끌어내기 위

해서, 타브랜드와 차별점으로 ‘감각적’인 것을 내세우려면 그러한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또한 운송 체계에 있어서도 냉동으로 배송

하는게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급속 냉동과 해동되는 과정에서 품질이 바뀔 수 있고, 위험온도 구간에 놓이게 된다면 그 주스는 제 효

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유통구조에 대한 의문도 함께 갖게 되었다. 또한 프랜차이즈로 이 사업을 확장 시키

려고 하신다 하셨는데 아직 제대로 기반이 확고히 다져지지 않았는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오히려 이때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실추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려가 든다. 하지만 항상 열성적이고, 한계를 모르는 N Company가 매우 존경스럽고, 한번 쯤 일해 보고 싶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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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 우리 몸을 괴롭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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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증이 오면,

당을 찾게 된다.

단 것이

계속 땡기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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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먹게 되면 세포들이

섬유질도 있을 거라 착각해서

혈당을 급격히 올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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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이 얼마 없는 것을 알고

뒤늦게 혈당을 내린다.

또 다시 저혈당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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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평균 당 수치는 계속 올라가

결국 당뇨병 및

각종 성인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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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원인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아닌

정제된 음식을 먹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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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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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샐러드

# 생명 연장

# SAVE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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