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적 발전

황금기 네덜란드는 경제의 팽창기였고, 사회에 부가 넘쳐났지만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행복하지는 않았다. 주변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 고향에서 하염없이 굶주리

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부유한 네덜란드로 밀려들어왔다. 물론 당시에 빈민 출신의 사람

들이 단시간에 사회 최상층으로 올라간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만큼 당시 네덜란드는 부

가 크게 증가하고 있었고, 유동성이 큰 사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빈민들은 그야말로 곤궁한 삶을 살았다. 노동자들은 저임금

을 받으면서 장시간 일해야 했는데 보통 하루 14시간 노동이 다반사였고, 심지어 레이덴

의 직조공들은 16시간 이상을 일하기도 했다. 또한 아동노동 착취도 있어 당시 어린이

근로자들은 고용주의 노예와 같았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

아동 노동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고아들이 동원되기도 했는데 직물업이 크게 발전하던

레이덴에서는 1638-1648년의 호황기에 지금의 벨기에 도시인 리에주에서 고아들을 대규

모로 수입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너무 심하자 레이덴 시 당국이 할 수 없이 아동 착

취에 대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여 어린이들은 하루에 14시간 이상 일할 수 없게 했다. 그

러나 계속해서 네덜란드로 많은 사람들의 이주행렬이 이어졌다는 것은 그나마 이 나라의

사정이 다른 곳에 비해 나았음을 말해 준다.1 나아가 나름대로의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

추어져 있었는데 가령 델프트(Delft) 도시의 경우 생활이 어려운 빈민들이 구호식량을 받

은 기록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 나라의 독립이 종교 자유의 수호에서 기원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신앙적 열정이

컸지만 동시에 세속적 부에 대한 관심도 강했다. 신에 대한 열심과 돈에 대한 열정이 공

존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일확천금의 투기 심리에 빠져들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사건은 튤립 광풍이다. 당시 유럽에 처음 들어온 튤립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그 결과 이 희귀한 꽃을 피우는 구근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시작했고, 마침내 투기 광

풍으로 이어져 가장 심했던 시기의 기록을 보면 꽃 한 송이값이 3천 길더로 이 돈으로

1http://cafe332.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mhoI&fldid=Kef&contentval=0000pzzzzzzz

zzzzzzzzzzzzzzzzzz&nenc=&fenc=&q=%BE%C6%C5%A5%C1%A4%C0%FC+%C1%D9%B0%C5%B8

%AE&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2013년 1월 31일 6시 27분 검색.

또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sa123&logNo=60012847832 참고.

는 돼지 8마리, 황소 4마리, 양 12마리, 밀 24톤, 호밀 48톤, 와인 2통, 맥주 6백 리터,

버터 2톤, 치즈 반 톤, 은 술잔, 옷감 1 필, 침대 하나, 배 1척을 살 수 있었다고 한다.2

가령 아래 사진은 “the Vicero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튤립 한 송이로 1637년 네덜란드

도록에 실린 것으로 가격이 3000에서 4200길더로 적혀 있다. 당시 능숙한 장인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하면 300길더를 벌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튤립의 값이 얼마나 터무니

없이 높았는지 알 수 있다.3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8/Tulipomania.jpg

17세기 당시 주변의 나라들은 출신에 의해 사회적 지위가 좌우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

으로 네덜란드인은 주로 수입에 의해 결정되었다. 귀족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도시의 부

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었고 부자들은 자신의 부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공직에 진출

하기도 했다. 이러한 귀족들과 상류층 상인 밑에 주로 개신교도들로 구성된 목회자들, 법

률가들, 의사들, 산업 및 고위 공직자들이 있었다. 그 다음에 자영업자들, 전문 기술자들,

2 Mike Dash, 정주연 역, 『튤립, 그 아름다움과 투기의 역사』(서울: 지호, 2002),

http://zariski.wordpress.com/2010/11/30/%EC%84%9C%ED%8F%89-%ED%8A%A4%EB%A6%BD-%E

A%B7%B8-%EC%95%84%EB%A6%84%EB%8B%A4%EC%9B%80%EA%B3%BC-%ED%88%AC%EA%B

8%B0%EC%9D%98-%EC%97%AD%EC%82%AC/ 및

http://ko.wikipedia.org/wiki/%ED%8A%A4%EB%A6%BD_%ED%8C%8C%EB%8F%99 참고.

3 http://nl.wikipedia.org/wiki/Tulpenmanie, 2013년 2월 11일 9:49에 검색.

행정 요원들 및 농부들이 있었고 그 밑에는 노동자들 및 기타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있었

다. 최하류층으로는 빈곤층이 있었다.4

도시화의 진전도 주목할 만하다. 당시 네덜란드 총 인구는 2백만 명 정도였는데 그 중 남,

북홀란드 주에는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이 도시에 살았다. 대표적인 도시들은 암스텔담

(Amsterdam), 레이든(Leiden), 할렘(Haarlem), 로테르담(Rotterdam), 델프트(Delft),

도드레흐트(Dordrecht), 엥크하우젠(Enkhuizen), 미들부르그(Middelburg), 위트레흐트

(Utrecht), 흐로닝언(Groningen) 및 안트베르펜(Antwerpen)이었다. 영국도 1850 년, 즉

산업혁명 이후에야 도시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었고, 미국과 러시아도 20 세기에야

겨우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으나 네덜란드는 1550 년에 벌써 도시 인구가 50%에

육박하여 1 만 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가 11 개나 있었고 1600 년경에는 19 개로

늘어났으며, 각 도시는 급속한 성장을 계속했다. 가령, 암스테르담의 시민은 1570 년 3 만

명에서 1600 년 6 만 명, 1647 년 14 만 명, 1672 년 20 만 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시기에

레이든은 1 만 5000 명에서 7 만 2000 명으로, 하를렘은 1 만 6000 명에서 5 만 명으로,

로테르담은 7000 명에서 4 만 5000 명으로 늘어났다.5

당시 네덜란드의 도시들은 대유행병으로 인한 유아 사망률의 증가, 특히 1660 년대까지

계속 발생한 페스트 때문에 사실 사망률이 출생률을 앞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인구가 증가한 것은 농촌과 해외에서 이주의 결과였다. 이주민의 주요 원천은 저지대

남부 지역과 독일이었다. 저지대 남부 지역에서는 에스파냐의 탄압 때문에, 독일에서는

30 년 전쟁 때문에 이민이 계속되었다. 또 농촌의 가난도 이주의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덜란드 경제의 활력과 번영이 이민을 끌어들였음은 물론이다. 17 세기 전반에 네덜란드

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도시화된 사회였다.

이 시기에 여성들의 지위도 급격히 향상되어 유럽 어느 국가보다 많은 자유를 누렸다.

당시에 계급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이 누렸던 권리는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움 그 자체였

다고 한다. 가령 미혼 여성들도 남성들의 보호없이 거리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고 다

른 나라에 흔히 있던 여성에 대한 폭력이 네덜란드에서는 결코 허용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있든 없든 여자 하인에게 매질을 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남

성과 거의 동등하게 일터에서 일을 했고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네덜란드 여성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남편에게 덜 종속적이었다. 그 결과

4 http://en.wikipedia.org/wiki/Dutch_Golden_Age, 2013년 1월 30일 17시 16분 검색.

5 http://blog.daum.net/sumbolon/4984197, 2013년 2월 1일 15시 41분 검색.

네덜란드 공화국이 마녀 재판을 종식한 최초의 국가들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동시에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여성들이 집안 내외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에

놀라곤 했는데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아름다운 도시들의 질서 정연함과 청

결함을 칭찬했고 종교 및 학문 분야에서의 관용성에 감동했다. 과부, 고아, 가난한 자들

과 환자들에 대한 배려, 교도소 시설 및 낮은 범죄율 또한 놀라울 정도였고 교회의 권력

이 제한되어 있던 점도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시민들이 주권을 가지고 설립한 공

화제, 군대, 놀라울 정도의 학문적 자료 수집, 도서관, 출판사, 예술 및 학문의 발전도 눈

부실 정도였다.

이렇게 다양한 교회들, 여성들, 공직자 및 유대인들이 누리는 풍성한 자유, 위계서열보다

앞서는 시민사회 등은 외국인들이 볼 때 경이로운 현상들이었다. 심지어 여종들도 옷 입

은 것만 보고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래 사람들이 귀족들에게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네덜란드의 황

금 시대는 사회적으로도 매우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다.

2. 교육제도의 발달 및 학문의 융성

당시 네덜란드 대부분의 도시 및 인구가 많은 지방에는 5-10년간의 초등학교가 있었으

며 정부는 큰 도시 학교들의 교육 수준을 감독했다. 어린 학생들은 2년간 읽기 및 산수

를 배웠고 그 후에 작문을 배웠는데 정부의 기본 방침은 국민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

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위에 무역을 위해 수학, 작문, 회계 및 외국어를 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가 있어 우열반을 나눠 비슷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했다. 숙제를 다 하면 교사로부터 새로운 과제를 받았으며 이를 위해 부

모들은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고 종교 교육도 강조되었다. 대도시에서는 라틴어와 함께

역사와 수사학도 가르쳤는데 라틴어를 가르친 목적은 당시 대학에서는 모든 학문을 라틴

어로 배웠고 국제적인 서신 교환도 라틴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고등 교육을 준비시키기

위함이었다. 그 외에 희랍어, 논리학, 철학, 종교학, 음악, 기하학 및 천문학도 가르쳤다.

레이든 대학교는 1575년에 네덜란드 북부 최초의 대학교로 설립되었다. 당시 독립 전쟁

직후 윌리엄 오렌지 공에 의해 레이든시민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개신교 대학으로 초

기에는 개신교 목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신학, 수사학, 역사, 라틴어, 희랍어 및 수학을 가

르쳤다. 당시 몇 안되는 개신교 대학이었기에 북유럽에서 많은 개신교 학생들이 유학왔

다. 신학 외에 법학 및 의학부도 있었다. 여기서 가르친 저명한 교수들은 역사학자 립시

우스(Justus Lipsius), 불문학자 스칼리거(Josephus Justus Scaliger), 국제법학자 흐로티우스

(Hugo de Groot), 문학자 헤인시우스(Daniël Heinsius), 수학자 스넬리우스(Willebrord

Snellius), 독어학자 포시우스(Gerard Vossius) 및 의학자이면서 식물학자였던 부어하브

(Herman Boerhaave) 그리고 유명한 신학자로 고마루스(Franciscus Gomarus)와 알미니우

스(Jacobus Arminius)가 있다. 그 외에도 스테빈(Simon Stevin)은 수학과 공학을 접목하여

토지 측량 및 요새 건설 등 군사 분야에 응용하였다. 이는 80년 독립 전쟁에서의 경험을

살려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레이든 대학교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2/Leiden_-_Rapenburg_73.jpg

그 이후 프라너커(Franeker: 1585), 흐로닝언(Groningen: 1614), 암스테르담(Amsterdam:

1632), 위트레흐트(Utrecht: 1636) 및 하더베이크(Harderwijk: 1648)에도 개신교 대학들이

설립되었는데 대학교육은 공적 지위를 얻는데 기본이었다. 부유한 상인들과 귀족들은 자

신의 자녀들이 유럽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게 해주어 이들은 유럽 주요 대학들을 방문

하면서 저명한 교수들에게 사사받기도 하였다.

또한 이 시대에는 위대한 학자 및 사상가들이 많이 배출되어 네덜란드는 유럽 근대 문화

의 중심지가 되었다. 네덜란드는 자국의 훌륭한 인재들뿐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

에 전 유럽의 지식인들이 와서 활동하는 곳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유럽의 출판 중심지가

되었다. 고향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고, 자신이 직접 오지 못할 경우

그들의 사상들이 이곳에서 책으로 만들어져 전 유럽에 퍼져나가곤 했다.

네덜란드는 우선 철학자들의 피난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 데카르트, 로크, 스피노자를

들 수 있다. 당시 암스테르담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뿐만 아니라 다른 진기한 물

건들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거의 완벽한 자유를 누리며 걱정이나 불안 없이 잠들 수 있

었고, 우리를 보호해 줄 군대가 늘 준비되어 있었으며, 독살, 배반, 중상모략이 거의 없었

다고 한다. 이런 관용적인 분위기에서 데카르트는 그의 철학적 기반을 만들어 나갔던 것

이다. 로크 역시 영국의 혼란 상황에서 잠시 네덜란드에 와서 살다가 정세가 진정된 후

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르네 데까르트 바룩 스피노자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2/Jan_Baptist_Weeni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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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a/Spinoza.jpg

스피노자(1632-1677)는 더욱 특이한 경우이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그의 범신론적

철학으로 인해 동족인 유대인 공동체로부터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네덜란드에는 이미

사상의 자유가 허용되었기 때문에 자기 고향을 떠남으로써 완전한 억압을 피할 수 있었

다. 그의 거대한 사상 체계는 오늘날까지도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동시에 공공의 평

화의 근간으로서 관용을 주장하여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종교적 신념 때문에 박해를 받았던 많은 이들도 그들의 신앙을 이어나갈 예배의 자

유를 이 곳에서 찾을 수 있었고 때문에 네덜란드는 모든 사람에게 평화와 화합 속에 살

수 있는 약속의 땅처럼 보였다. 또한 작가들도 그들의 작품을 출판하기 위해 모여 들었

다. 그리하여 작은 나라 네덜란드가 지식에 관해서는 세계의 중심지가 되었던 것이다.

나아가 네덜란드의 번영은 해상 확장에 있는만큼 국제법적 기초가 필요하였다. 이런 필

요로부터 시작하여 국제 평화에 대한 기본 이론을 확립한 인물이 휴고 그로티우스(1583-

1645)이다. 국제법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그의 주장의 핵심은 자유해양권(mare liberum)이

라 할 수 있다. 이 이론 자체는 보편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그 뒤편에 이

사상이 네덜란드의 해운업과 무역업의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는 점도 사실이다.

휴고 그로티우스 안토니 반 레우언후크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0/Michiel_Jansz_van_Mierevelt_-_Hugo_Grotius.jpg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4/Jan_Verkolje_-_Antonie_van_Leeuwenhoek.jpg

17세기를 두고 흔히 과학혁명의 시대라 칭하는데, 네덜란드도 큰 기여를 했다. 자카리아

스 얀센(Zacharias Jansen)이 확대경을 발명한 것이 갈릴레이의 망원경과 안토니 반 레우

언후크(Antonie van Leeuwenhoeck)의 현미경으로 연결되었다. 레우벤후크는 현미경으로

혈액 순환, 적혈구, 정충, 박테리아 등을 발견하여 해부학과 생리학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6 당시 네덜란드 과학계에서는 해부가 유행하여 지식인들 및 중산층 신사들의 교양

필수처럼 되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렘브란트를 비롯해 인체 해부 장면을 그린 그림들

이 많다.

또한 전세계 여러 식민지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을 수집하여 네덜란드로 보내와, 이를 가

지고 세계의 생태계를 연구하였다. 이것은 순수한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연

자원에 대한 유럽의 지배를 위한 기능도 있었다. 그 결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여러

지역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많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크리스티안 호이겐스(Christiaan Huygens: 1629-1695)는 당시 가장 널리 알려진 수학, 물

리학, 천문학자로서 진자의 원리를 정립하고, 빛의 파동에 관한 이론을 세웠으며, 토성의

고리와 오리온 성좌의 성운을 발견하였고, 확률 이론도 만들어냈다. 나아가 얀 레흐바터

(Jan Adriaanszon Leeghwater: 1575-1650)는 건축가 및 수력공학자로 베임스터를 간척할

때 풍차 기술을 개발하여 큰 공헌을 세웠다.

크리스티안 호이겐스 미든베임스터에 있는 레흐바터흉상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b/Christiaans_huigens_by_Caspar_Netscher.jpg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1/Leeghwater.JPG

6 http://blog.daum.net/01099187669/8731902, 2013년 1월 31일 5시 44분 검색.

마지막으로 언급할 수 있는 네덜란드의 발명왕은 꼬르넬리스 드리벌(Cornelis Jacobszoon

Drebbel: 1572–1633)이다. 최초로 측량 및 통제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광학 및 화학에도 많

은 업적을 남겼으며 영국 왕에게 스카웃된지 최초로 잠수함을 제작하여 런던 템즈강에서

시험 운항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꼬르넬리스 드리벌 드리벌이 발명한 잠수함 시험 운항(템즈강)

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0/Drebbel_Van_Sichem_ca_1631_groo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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