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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다를 만들어갑니다 생명 탄생의 처음과 끝, 바다 그곳을 향해 가는 일이 늘 쉽지는 않습니다. 바다를 따라 우리의 삶은 만들어지고 내일의 시간을 향해 갑니다. 한국해운조합은 그 시간 속 꿈을 지켜가기 위해 오늘도 멈추지 않습니다. 2013 신년호 vol.169

2013 신년호 vol.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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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바다를만들어갑니다

생명탄생의처음과끝, 바다그곳을향해가는일이늘쉽지는않습니다.

바다를따라우리의삶은만들어지고내일의시간을향해갑니다.

한국해운조합은그시간속꿈을지켜가기위해오늘도멈추지않습니다.

2013 신년호 vol.169

20 KSA 가족 에세이

국에서 해상보험시장의 근황과 문화를 읽다.

#인천지부 노시정 리

새로운 도전

#본부 공제사업 1팀 홍성길 사원

보석처럼 밝게 빛날 2013년을 기원하며

#통 지부 오승민 사원

그래서 나는 자전거를 탄다

#목포지부 조평연 운항관리자

32 해운현장을 가다

‘사고 예방과 안전’최일선 경 으로

매년 브레이커 없는 순항을

#보성해상개발(주) 김구룡 표이사

36 상식 넓히기

알고 계십니까? & 2012년 신조어 &

알아두면 도움되는 새해 달라지는 것들

40 섬, 만나러 갑니다

윗섬, 아랫섬, 정다운섬 사량도

#신지민(여행기고가)

44 생생 경제정보

이제는 적극적 투자에 나서야 할 때!

#이순범 (우리투자증권 100세시 자산관리본부 부장)

46 생활 속 법률

가압류제도란?

#이상곤(법무법인 정동국제 변호사)

48 문화를 읽다

세계와 한민국 최초의 등 는?

#이 수(한국테마크럽 회원, 우표 수집가, 조각가)

50 독자 우체통

엄마와 도시락과 화초 #박지 (인천시 서구)

새해맞이 #심희정(서울시 동 문구)

54 한국해운조합 사업 이용안내

58 독자통신

해사‘공감’ 테마‘공감’

발행∙편집인 이인수 통권 169호 발행일 2013년 1월 30일 발행처 한국해운조합 기획홍보팀(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3동 660-10)

전화 02. 6069. 2131~3 홈페이지 www.haewoon.or.kr 디자인∙인쇄 (주)성우애드컴

해운스케치 K O R E A S H I P P I N G A S S O C I A T I O N 2 0 1 3 v o l . 1 6 9

20 나눔, KSA

KSA와 함께 하는 행복 나눔

22 굿네이버스와 나눔기부

아프리카에 희망학교를 지어주세요!

#굿네이버스 언론홍보팀

24 KSA 카툰

새해의 목표

#장동현 (카툰작가)

04 신년사

#한국해운조합 이용섭 회장

#한국해운조합 이인수 이사장

08 2012년도 조합 10 뉴스

10 KSA FOCUS

본∙지부 소식 & 조합원 주요 행사

18 64주년 역사 바로잡기

역사 속의 KSA (1~3월)

Zoom in KSA

사랑‘공감’

vol.169c o n t e n t s

신년사

이용섭(한국해운조합 회장)

p 04 _ 05

www.haewoon.or.krvol.169

밝고희망찬계사년

새해새아침이밝았습니다

존경하는해운가족여러분!

계사년새해를맞이하여해운가족여러분의가정에건강과행운이충만하시기를바랍니다. 또한새로운도약을이

루어내는희망찬한해가되기를진심으로기원합니다.

저는지난해한국해운조합제13 회장으로선출되어앞으로조합을이끌어가야할책임을짊어지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매우 광스럽고기쁜자리이지만, 그간우리조합의발전을위해헌신하셨던여러선배님들의뜻을

이어받아지속적인발전과번 , 나아가한단계더도약해야한다는막중한책임감과부담으로어깨가무겁습니

다. 그러나소통과 화를통하여조합원들의마음을읽고함께공감하며, 연안해운업자들의 표단체로서내실

을견고히다지고, 자부심과희망을가질수있는한국해운조합을만들어나아고자합니다.

조합은1949년창립이후지속적인성장과발전을거듭해왔으며, 지금에이르기까지전임회장님들의탁월한리더

쉽과헌신으로조합이안정화되었고 외적인위상도한층강화되었다고자평합니다. 지난해부터이어진세계경

제침체장기화로나빠진국내경제상황과고유가로국내해운경기또한어려움이더욱가중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어려운상황속에서조합은연안해운업계의경제적, 사회적지위향상을위하여부단한노력을기울인바,

해상관광객1,450만명돌파, 연안여객선면세유공급시한연장, 도서민여객선운임지원확 , 업계경 안정화를

위한해운세제선진화및원가절감지원등크고작은성과를이루었습니다.

이러한결과에이르기까지는정부를비롯한관련업∙단체의협조와함께해운가족여러분의적극적인지원이있

었기에가능한일이었다고생각합니다.

해운가족여러분!

여러분도잘아시는바와같이올해는신정부출범과함께국가적으로새로운도약을시작하는매우중요한해입

니다. 이런의미에서2013년도는우리해운가족모두에게도힘차게도약하는새로운출발점이될것입니다. 조합

에서는그동안의성과를바탕으로내실을더욱견고히하되, 올해연안해운과조합을한단계더성장할수있도록

경쟁력을확보하고새로운동력을발굴하는데모든역량을집중하려고합니다.

먼저, 전환교통보조금지원사업의활성화, 내항선원양성및외국인선원안정적도입, 연안선박현 화를위한이

차보전사업조기정착, 고유가시 경 안정화를위한각종세제지원정책등을중점추진할것입니다. 아울러연

안여객선운임제도개선, 운송약관마련, 도서민정주여건개선을위한도서민운임지원제도확 등을계속해서

추진해나아가정체되고있는여객선이용객확 를위하여힘쓸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사항들은혼자의힘으

로는결코이루어질수없습니다. 해운가족여러분의변함없는관심이하나되어힘을합할때모든일이현실로이

루어질것이라확신합니다.

무엇이든지할수있다는자신감과희망으로힘찬새해를시작하시기바랍니다. 아무쪼록새해에도변함없는성원

과격려를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계사년여러분모두의건강과웃음을기원하며, ‘뱀처럼지혜로워라’라는말이

있듯이현명하고지혜로움으로뜻하시는모든일들이더욱번창하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1월

한국해운조합회장 이 용 섭

이용섭 한국해운조합 회장

_ 07

www.haewoon.or.krvol.169

p 06

해운가족여러분!

2013년계사년새해가밝았습니다.

새해를맞이하여해운가족여러분모두소망하시는일다이

루시고, 가정에건강과행복이가득하길기원합니다.

지난해우리조합은반세기의역사를맞이하여창립기념식을

비롯한다양한행사를개최하 으며, 새로운CI와뉴비전을

∙내외에선포하 습니다. 또한해운경기침체와정부세제

지원축소방침에도불구하고다각적인활동을전개하여지방

세및항만시설사용료감면제도유지와연안선박현 화를

위한이차보전제도신설, 여객선운임인상확 지원등업계

경 안정화를위한많은제도변화를일구어냈습니다.공제사

업역시어려운환경속에서공제료750억돌파라는사상최

의실적을거두었으며, 특히지난3월중국에서발생한선박사

고의신속한클레임처리로 외신인도를향상시키고 로벌

KSA Hull∙P&I의브랜드가치를높 습니다. 아울러전산매

표직 운 , 여객선승선권어플리케이션개발등여객선이

용객에게한차원높은서비스를제공하 으며, 선박안전운항

을위한제도정비등을통해안전한뱃길여행의기반을만들

었습니다. 이와같은성과는해운가족여러분의적극적인관

심과지원이있었기에가능했다고생각하며다시한번감사의

인사를드립니다.

해운가족여러분!

올해는제18 통령취임과함께새정부가들어서는해입니

다. 또한조합에서지난해선포한새로운비전“고객과함께

성장하는 로벌해운리더”를달성하기위한첫걸음을시작

하는해이며, 조합의잃어버린역사를되찾아조합역사를64

주년으로재정립하는첫해이기도합니다. 새로운정부, 새로

운비전, 그리고새로운역사를시작하는올해, 그어느때보다

도조합은한단계도약하기위한새로운각오와열정으로한

해를시작하고자합니다. 금년에도우리조합은미래를준비

하고그기반을다지는조합이되도록다양한노력을기울여

나갈계획입니다.

첫째, 해운산업경쟁력강화를위한인프라를구축할것입니다.

본격적인녹색성장형물류체계구축을위해연안선박현 화

이차보전제도를활성화하고화물선연료유세제감면을적극적

으로추진할것이며, 이를위해수시로정부및국회관계자들

과공감 형성을위한간담회나워크샵등을개최할계획입니

다. 아울러현실성있는연안여객선의운임제도개선및운임지

원을확 하고, 연안여객선터미널운 환경최적화, 무인발권

시스템구축등여객선이용객편의제공에최선의노력을다할

것입니다. 또한내항선원의안정적공급기반조성에힘을쓸것

이며, 새로운성장기반구축과조합원사업지원강화를위해첫

발을내딛는선박관리업의조기안정화에도최선의노력을기

울일것입니다. 이러한우리의노력과정책적인지원이연안화

물선수송분담률30%, 해상여객2천5백만명이라는중장기

비전목표를앞당기는주춧돌이될것입니다.

둘째, 국내∙외해상보험시장에 한선제적 응기반을마련

할것입니다.

KSA Hull∙P&I의성장동력확보를위해금년에새롭게출시되

는항만종합공제와선박건조공제의안정적운 과용선자보

험, P&I 등기존상품에 한서비스강화로고객중심의종합공

제기관으로거듭날것입니다. 그리고적정요율과담보범위를

통한상품경쟁력을지속적으로높여나가고, 상품과약관도고

도화해나갈것입니다. 또한, 해외연락사무소운 및 로벌

네트워크구축을확 해나가고, 그에걸맞은국제해상보험전

문인력양성과고객마케팅강화, 해외클레임서비스로KSA

Hull∙P&I를 로벌리더브랜드로우뚝세울것입니다. 이를

통해올해800억이상의실적을달성함으로써해상보험점유

율30%를앞당겨나갈것입니다.

셋째, 체계적인해상안전관리시스템을구축할것입니다.

올해로서해훼리참사가20주년을맞이합니다. 서해훼리사건

을교훈삼아지난20년간우리조합의해상안전관리시스템은

상당한발전을이루었습니다. 하지만이러한일이다시는일어

나지않도록예방하는것이가장중요합니다. 이를위하여해

양사고의체계적인분석과예방 책을마련해나아갈것입니

다. 아울러‘첫째도안전, 둘째도안전’이라는것을선박종사

자및운항관리자들에게각인시키고직무교육을강화하여해

양사고제로화달성에최선을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역동적인조직을만들겠습니다.

최근조합이좋은평가를받은요소중에서가장큰것은우리

조합직원들이가진열정이라고생각합니다. 이러한직원들의

열정을더욱가속화시킬수있는다양한교육을실시하여

로벌시 적합한인재육성을적극추진할것입니다. 또한, 지

역사회와의소통과행복, 따뜻한나눔을적극적으로실천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조합의역할을다해나아가야겠습니다.

해운가족여러분!

금년역시세계경제침체의여파로해운경기가침체되고, 경

환경의불확실성이증 되어수익성이악화될가능성이클

것으로예상됩니다. 그러나우리모두가잘알고있듯이, 조합

이걸어온길은고난과역경의연속이었지만우리는그고난

을회피하지않고정면으로도전하여새로운길을개척해왔

습니다. 과거의경험을자산으로지혜를모은다면위기는오

히려우리에게새로운기회가될수있을것입니다. 최선을다

한뒤1년후큰성취감을나눌수있도록, 뜻깊은계사년한해

를위해해운가족여러분의적극적인관심과지원부탁드립니

다. 다시한번, 해운가족여러분의힘찬발걸음을기원하며가

정에기쁨과행복이가득하시길바랍니다. 새해복많이받으

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 인 수

2013년,

새해가밝았습니다

신년사

이인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이인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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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KSA

2012년도조합 10 뉴스

한국해운조합창립50주년 01

창립50주년기념식

2012년7월3일세종문화회관세종홀에서정∙관계인사, 조합원

사등3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개최

2012 해운산업미래전략국제심포지엄

2012년7월12일롯데호텔에서한국,일본, 중국, EU, ASEAN 등해

운물류관련국내∙외석학등4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개최

한국해운조합50년사발간

조합및연안해운의역사를정리한[한

국해운조합50년사] 발간

직원정년연장시행 07

조직내정년차별에따른갈등을해소하고조직통합을위해직

종∙직급간정년을단일화(60세)함으로써직원들간위화감

해소와사기진작에기여

이용섭신임회장선출 02

제13 회장보궐선

거에서당선된이용

섭 회장 및 여객선

업종 조 수 부회

장, 유조선업종 박

송식부회장을중심

으로 조합이 한 단

계도약하여연안해운의중심역할을할수있는기틀을마련

섬여행one-stop 서비스체계구축 05

섬여행을위한여객선승선권

예매어플리케이션개발및유

명포털사이트와업무협약을

통해신규여객창출및 국민

서비스강화에기여

여객선해양사고통합관리시스템개발 06

여객선사고분석을

통한해양사고예방

활동을강화하고선

진해양안전망을구

축하여안전한해상

교통문화기반조성

World Wide Network 및세계적Claim

Service 체계구축08

중국해사국과의긴 한협조체제구축및보험기관Huatai社

와업무협약체결로KSA Hull∙P&I의브랜드가치를높이는

동시에해외클레임의신속한처리로조합신뢰도향상

항만법개정(여객선터미널조합

위탁근거마련)10

제15회한국물류 상공기업부분상수상

04

친환경저탄소녹색성장형

물류체계구축을위한정책

지원확 및제도개선추진

등의공로를인정받아한국

로지스틱스학회에서주최하

는한국물류 상공기업부

문 상수상

항만법일부개정(안) 국회본회의통과로여객선터미널에

한조합의위탁근거를마련함으로써 고객서비스향상도모

KSA Hull∙P&I 거수공제료750억돌파 09

각고객의니즈(Needs)에맞는

특화된공제서비스제공과체계

적인고객관리로조합사상최

거수공제료750억원달성

뉴비전및새로운CI 선포 03

조합중장기발전방향을구

체화한조합뉴비전「고객과

함께성장하는 로벌해운

리더」와새로운CI를 외적

으로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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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FOCUS

2013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 심의위원회

2012년11월5일(월) 조합중회의실에서2013년도사업계획

및예산(안) 심의위원회가진행되었다.

※심의위원회위원: 이정덕이사, 김동섭이사, 이수범 의원

2012년도제6회이사회

2012년11월5일(월) 본부 회의실에서개최된동이사회에

서는제19 의원보궐선거계획, 한국해운조합역사재정

립, 경 본부장임기만료등총4건에 한보고와직제규정

일부개정(안)에 해심의했다.

하반기운항관리자직무교육

이번직무교육은본∙지부운항관리자16명이참석한가운

데2012년11월7일(수)부터9일(금)까지한국해양수산연수

원(부산 도구소재)에서개최되었다. 해양기상, 여객선검

사요건, 추진장치(초쾌속선) 고장과 책, 위그선항법, 레이

다시뮬레이션, 비상훈련, 해양사고예방 책등외부전문가

강의와운항관리업무효율성증 방안에 한간담회순으

로진행되었다.

노동조합창립제21주년기념행사

한국해운조합노동조합은안병운위원장, 본부노조원및외

부인사등이참석한가운데2012년11월13일(화) ‘창립제21

주년기념행사’를가졌으며, 안위원장은기념사를통해“노

사화합을통해발전하는노동조합과한국해운조합이되자”

고당부했다.

2012년도제7회이사회

2012년11월21일(수) 본부 회의실에진행된동이사회에서

는선박관리업추진방안등총6건에 한보고와인사규정

일부개정(안), 2013년도제3회임시총회부의(안) 등총7건

에 해심의했다.

연안여객선표준운송약관제정연구용역중간보고회

연안여객선운송약관신고의무화에따라연안여객운송사업

에적합한운송약관을마련하기위해 한상사중재원에서

수행하고있는동연구용역의중간보고회가2012년11월26

일(월) 조합 회의실에서여객선사, 국토해양부, 자문위원

등이참석한가운데개최되었다.

2012년도제3회임시총회

2012년12월6일(목) 회의실에서개최된동임시총회에서

는임원변경사항, 제19 의원보궐선거결과등총6건에

한보고사항과임원선출(안), 2013년도사업계획및예산

(안) 등총5건의부의사항에 해심의했다. 이날회장선출

에있어이용섭 표이사가참석 의원과반수를득표해조

합회장으로당선되었다. 이신임회장은당선인사를통해

임∙ 의원, 조합원그리고조합임∙직원모두가한마음한

뜻으로혼연일체가되어연안해운활성화를위해최선의노

력을다하자고당부했다. 아울러업종별부회장으로여객선

업종은유성해운(주) 조 수 표이사가, 유조선업종은명진

해운(주) 박송식 표이사가선출되었다.

선주배상책임공제(P&I)가입선박Condition Survey

선박상태보고회개최

2012년12월12일(수) 조합중회의실에서선주배상책임공제

(P&I) 가입선박에 해Condition Survey를완료한18척선

박의상태보고회가개최되었다. 동보고회는지난7월1일부

터10월15일까지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진행한검사결과

발표로이뤄졌으며, 선박별상태및특이사항, 선박안전점검

Check List의수정및보완사항, 검사실시절차및보험검사

주요착안사항등의내용으로진행되었다.

2012년도제2회여객선정기협의회

2012년12월13일(목)부터14일(금)까지양일간개최된동회

의에서는여객선터미널위탁근거마련을위한항만법개정,

여객운송약관추진관련사항, 카드가맹점수수료인상(예정)

관련추진사항등을보고하고, 관련현안사항에 해논의하

다.

본부

Zoom in KSA

KSA FOCUS

p 12 _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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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FOCUS

2012년도제5회유조선협의회

2012년12월14일(금) 개최된동회의에서는연안선박현

화이차보전사업추진경과, 무역항의항만시설사용료감면

시한연장추진, 선원법시행령및시행규칙개정(안) 등유조

선업계주요현안사항에 해논의했다.

연안여객선표준운송약관제정연구용역 2차자문

위원회

2012년12월24일(월) 연안여객선운송약관신고의무화에

따라연안여객운송사업에적합한운송약관을마련하기위해

한상사중재원에서수행하고있는동연구용역의2차자문

위원회가조합중회의실에서국토해양부, 여객선임∙ 의

원, 연구진등이참석한가운데개최되었다.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실시

2012년12월27일(목) 건전하고밝은직장분위기조성을위

한성희롱예방교육이 회의실에서본부직원이참석한가

운데진행되었다.

2013년도시무식

2013년1월2일(수) 조합은2013년도시무식을갖고“고객과

함께성장하는 로벌해운리더”를달성하기위한첫걸음을

시작하는올해임∙직원모두가함께힘을모아해운산업과

조합이더큰성장을이루어내는한해를만들자고다짐했다.

제1회화물선협의회

2013년1월10일(목) 개최된동회의에서는연안선박현 화

이차보전사업활성화, 등록외사업구역운항제도합리적개

선, 해운산업활성화를위한선화주협력체계강화등에 해

논의하 다.

한국해운조합제13 이용섭회장취임식

2013년1월11일(금) 조합 회의실에서조합제13 이용섭

회장의취임식이열렸다. 이용섭회장은취임사를통해“조합

의재도약을위한새로운시작과함께저탄소녹색성장실현

을위한기반을마련해나가며, 연안해운활성화를위한최적

의인프라구축에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이회장은조

선 경 학원석사, 목포해양 학원박사과정을수료

하 으며조합14, 15, 17, 19 의원및부회장직을역임한

바있다.

2013년도제1회이사회및경 본부장선임

2013년1월11일(금) 본부 회의실에서개최된동이사회에

서는사무규정운 에관한사항에 한보고와경 본부장

임명승인(안), 임∙ 의원선거규약전부개정(안) 등총3건

에 해심의하 다. 이날이사회에서는경 본부장으로한

홍교前국토해양부부이사관을선임하 다.

한관희경 본부장퇴임식

2013년1월14일(월) 한관희경 본부장이3년의임기(2010.

1. 1.~ 2013 . 1. 14.)를마치고퇴임식을가졌다. 한경 본부

장은퇴임사를통해무사히임기를마칠수있게도와준조합

원사와임직원들에게감사의인사를전하며앞으로도조합

과연안해운의발전을위해임직원들이신임경 본부장과

함께힘을합쳐최선의노력을다해줄것을당부하 다.

한홍교경 본부장취임식

2013년1월15일(화) 조합 회의실에서한홍교신임경 본

부장의취임식이열렸다. 한본부장은취임사를통해“활기차

고역동적인조직문화를형성하기위해앞장설것이며, 저탄

소녹색성장의연안해운을활성화시키는데다각적인노력

을기울이겠다”고밝혔다.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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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FOCUS KSA FOCUS 본부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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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Hull∙P&I 사업목표달성전략전진 회

2013년1월17일(목)~18일(금) 우리인재원(경기도일산소

재)에서진행된이번 회에서본∙지부공제담당직원들은

해상보험관련주요이슈에 한전문가들의강의를통해최

신정보를공유하고, 공제상품경쟁력강화 방안에 한의견

을교환하면서2013년도공제사업목표800억원달성을위

한전략을수립하 다.

2013년도보험관련업계간담회개최

2013년1월22일(화)과23일(수) 양일간진행된이번간담회

는해상보험시장동향에 한상호정보교류와보험관련업

계와의협력증진을위해개최되었다. 조합은이번간담회를

통해KSA Hull∙P&I 현황및발전방향을설명하고, 손해사

정업체와는클레임처리에 한정보교환및협력체계강화

방안을논의하는한편, 손해보험중개사와는사업확 를위

한파트너쉽을강화하 다.

선원인력수급안정을위한정책간담회

2013년1월23일(수) 조합중회의실에서개최된동간담회에

서는국토해양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내항선사담당자등

이참석한가운데선원수급에관한내항선사의애로사항, 선

원교육기관(해사고,연수원) 졸업생 고용확 를위한선결과

제, 선원정책발전을위한정책건의사항등에 해논의하

이용섭회장해사전문지인터뷰

이용섭회장은2013년1월24일(목) 해사전문지와의인터뷰

를통해임기동안연안해운발전을위한중점적추진사업과

연안해운산업발전을위해조합이진행하고있는정책등에

해설명하 다.

연안여객선도서민신원확인현황및부정승선방지

관련 책회의개최(인천, 여수)

지방해양항만청주최로관련지자체와여객선조합원사등

관계자가참석한가운데도서민신원확인현황및부정승선

방지관련 책회의가개최되었다.

해상교통안전캠페인실시

한국해운조합은지방항만청등관련업∙단체와함께전국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해상교통안전캠페인을실시했다.

동캠페인은여객선을이용하는국민들에게해상안전에 한

중요성인식및해양안전사고예방을위한국민참여의식을

제고시키기위하여주기적으로진행중에있다.

전산매표시스템활성화방안설명회개최

(인천, 목포, 제주, 통 )

전산매표시스템활성화를위한설명회가국토부, 항만청, 각

지역의여객선사관계자등이참석한가운데개최되었다.

국토해양부관계자는전산매표운 개선활성화방안을, 해운

조합정보운 팀에서는전산매표시스템관련시연, 향후계

획과전산매표시스템발전방향에 해설명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여객선사요구사항에 한해결방안을모색했다.

새해맞이행사실시

부산지부직원들은해운 달맞이고개해월정에서2013년

새해해맞이행사를갖고직원들의단합과2013년도목표달

성을위한힘찬다짐을하 다.

부산지부

<인천 2012년11월12일(월)> <여수 2012년11월21일(수)><목포 2012년11월13일(수)><인천 2012년11월9일(금)>

<통 2012년11월6일(화)><제주 2012년11월1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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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첫입도관광객환 행사

2013년1월1일(화)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제주특별자치

도관광협회주관으로2013년도‘새해첫입도관광객환 행

사’를실시했다. 06:30 첫입항여객선제주월드호(제주↔삼

천포)에서개최한이행사에는첫입도객에게두우해운(주) 선

박이용권과제주관광지무료입장권을증정했다. 또한제주

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해양경찰서, 조합이참석해입도객

들에게행사기념품을나눠주는등제주관광에활기찬출발

을열었다.

제50회소방의날맞이화재예방안전캠페인실시

군산지부는2012년11월9일(금) 군산소방서항만119안전센

터주관으로제50회소방의날을맞이해연안여객터미널이

용객에게화재예방안전의식을제고하는캠페인을실시했다.

군산지부

제주지부

완도해양경찰서개서10주년기념추계학술발표참가

2012년11월22일

(목) 완도문화예술

회관에서 완도해

양경찰서개서10

주년기념으로해

양환경안전학회와

해양경찰청이공동주관한추계학술발표회에이용섭부회장

이참가해‘연안여객선 중교통화를위한운임지원이도서

경제에미치는 향’을발표했다.

무료건강검진실시

2012년11월28일

(수) 통 지부와통

서울병원업무

협약에따른「무료

건강검진」이통

여객선터미널

합실에서실시되었다. 매월마지막주수요일실시되는무료건

강검진이도서지역어르신및터미널이용객들에게좋은호응

을얻고있다.

외연도관광정보키오스크설치

보령출장소는보령시관광과

와협의해가보고싶은섬콘텐

츠개발사업일환으로 천항

여객선터미널 합실에외연

도 관광정보 키오스크

(KIOSK)를설치해외연도를

방문하는관광객에게정보를

제공하고있다.

보령출장소

통 지부

완도지부

‘금광8호’진수식

금광해운(주)는 2012년 11월 16일(금) 한동조선소에서 관련 업∙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선‘금광8호’(일반부선/763톤) 진수식을

가졌다. 동 선박은 포항-울릉항로를 운항하면서 울릉주민의 생필품 및

건설자재 등을 수송함으로써 울릉도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최초선상‘그린스쿨(Green School)’운

ㄜ한일고속이 저탄소 녹

색성장에 앞장서는 민∙

관 협력 기구‘그린스타

트’와 함께 2012년 11월

17일 제주-완도 구간 한

일카페리에서 수학여행

학생들을 상으로 국내

최초‘선상 그린스쿨’을

진행하 다. 선상 그린

스쿨’은 한일고속이 카페리 운 기업으로서 오염되어가는 해양환경에

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바다 지킴이 캠페인 일환」으로 펼치는

청소년 상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

ㄜ한일고속

금광해운(주) 후 다양한 실습과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ㄜ한일고속관계자는“우리가일상생활속에서무심히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궁극적으로는 그 결과가 우리

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것이‘선상

그린스쿨’의주목적”이라며보다많은사람들이바다문제에관심을가

져달라고당부했다.

신한페리호선박취항식

ㄜ좌수 해운은 2012년

12월 30(일)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서 김성

곤 국회의원 및 서병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등

을 비롯한 관련 업∙단체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페리호」취항식을

가졌다. 동선박은 156톤 차량 겸용 여객선으로 신규항로(백야-직포)를

운항한다.

선상(씨스타크루즈호) 해맞이행사

2013년 1월 1일(화) 씨월

드고속훼리(주)에서 주관

한“2013년도 목포크루

즈선상해맞이”행사가 계

사년(癸巳年) 새해 05:00

부터 08:30까지 서울, 인

천, 구 등 전국 각지에

서모여든여객2,500명이참석한가운데성황리에열렸다.

06:00시 목포항을 출항해 암 현 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각종 선상

이벤트를(희망길놀이, 해군제3함 군악 공연등)실시했으며, 떠오르는

태양을보며한해소원을빌러온많은관광객이하나되는뜻깊은행사

다.

씨월드고속훼리ㄜ

ㄜ좌수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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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주년역사바로잡기

2013년

01월 - 제13 조합회장, ㄜ풍진해운이용섭 표이사취임식

2012년

01월 - 연안여객선전산매표시스템조합직 운

2011년

02월 - 해운조합- 한적십자사, 사랑의헌혈약정식

01월 - 연안여객선승선권전산매표시스템운 효율화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10년

03월 - 국토해양부-한국해운조합

[전환교통보조금지원사업업무위탁계약] 조인

2009년

03월 - 사랑의생수보내기운동(태백시2리터생수4,000병전달)

2008년

01월 - 조합뉴비전“으뜸人KSA 2020”선포

- 전국연안여객선터미널관리주체변경(2008. 1.부터)

정부(9개터미널),

- BPA, IPA, 제주특별자치도터미널관리를위한전담조직신설

부산, 인천, 목포지부터미널팀/ 여수, 제주지부터미널과신설

2007년

03월 - 해양수산부산하기관반부패및공직기강확립최우수기관선정

2006년

02월 - 싸이월드미니홈피“가보고싶은섬”오픈, 법률지원센터개설

01월 - 통합성과평가시스템구축운 , 도서민운임지원시스템도입

2005년

02월 - 한국해운조합과선박검사기술협회, 기술교류협력협정체결

2004년

02월 -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회의참석

01월 - 조합MIS업무시스템본가동

2001년

01월 - 한국해운조합법개정

(조합원출자제도신설,

다른기업에의출자제도신설,

임원과 의원의겸직금지신설,

조합의사업범위확 )

1999년

01월 - 조합원사소유선박을 상으로2000년표기문제를해결하기위한

독자적인지원계획을수립

1995년

03월 - 모범직원해외연수

(박해범과장외4명일본6박7일방문)

1994년

01월 - 선원공제최저가입임금상향조정

(25만원→45만원으로조정)

- 여객공제보상한도액상향조정

(기본한도액3,500만원→6,000만원으로인상)

1990년

02월 - 외항정기여객선운항관리업무개시

- 울산지부사무실구입- 울산시장생포동174번지

1987년

01월 - 연안여객선용석유류면세기간연장

(1987.1.1.~1991.12.31.)

1986년

01월 - 정부업무 행단체로지정(운항관리업무)

1983년

02월 - 65세이상경로우 실시- 50%할인

(쾌속선, 카훼리제외)

1981년

03월 - 선원퇴직금적립공제사업실시

01월 - 부산지부울산출장소, 울산지부로승격

울산지부현판식∙사업개시

1980년

03월 - 목포항여객터미널관리운 개시

- 통령단체표창수상(해운의날)

02월 - 제주항제2호여객터미널관리운 개시

01월 - 선박공제분손공제실시

1978년

03월 - 부산항여객터미널관리운 개시

01월 - 초 회장김명년취임

초 이사장김정학(전해운항만청차장) 취임

1976년

01월 - 모든연안여객선에면세유공급개시

- 여객공제보상금사망1인당50만원에서100만

원으로인상실시

1974년

01월 - 선원공제사업실시

1972년

01월 - 조합기관지“해조”창간호발간(격월간)

1971년

01월 - 공제가입선제18질자호(목∙객, 24.40총톤)

여수항내에서충돌, 침몰, 여객28명익사

1969년

02월 - 조합기관지계간“해운계”발간

01월 - 교통부장관정관개정승인( 의원임기3년)

1968년

01월 - 부산항여객선전용부두설치를건의

(교통및건설부장관, 해사특심위장,

항만조정위원회)

1966년

03월 - 해운조합마크(뱃지) 제정

�창립5주년기념일을맞아전조합원에게배포

1964년

02월 - 유조선분과위원회설치

1963년

01월 - 한국해운조합법일부개정공포(법률제1253호)

�20톤이상무면허화물선업자의조합가입가능

1962년

03월 - 한국해운조합창립총회개최

- 제1회이사회개최이사장(석두옥),

부이사장(이학철), 전무(서정열) 선출

- 구해운조합연합회 제13회정기총회개최

- 한해운조합연합회해산결의

02월 - 한국해운조합창립발기인회개최

(사옥: 서울중구태평로2가67번지가나다빌딩)

- 한국해운조합법시행령공포(각령제498호)

1952년

03월 - 한해운조합연합회제1회임시총회개최

�임원보선, 운임인상, 해상여객사고 처

1949년

03월 - 한해운조합연합회창립총회개최

�회장 : 김용주 �부회장: 김종섭

KSA 역사속오늘지난64년간신년(1월~3월)에있었던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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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와함께하는

조합은다양한나눔을통해

지역사회와함께성장하는사회적

기업으로서거듭나고있다.

사랑‘공감’

나눔, KSA

12월 18일(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 연탄배달

12월 26일(수)

밥상공동체 무료급식 나눔행사

사회봉사동아리산골회부산지부

11월 22일(목)

목포유달사무소 방문 천일염 20kg 30포전달

목포지부

11월 14일(수)

지역 독거노인 연탄(400장) 배달

12월 21일(금)

구세군 후원의 밤 행사 참여

사회공헌동아리사랑나누리군산지부

12월 31일(월)

불우이웃 방문 위문품 전달

마산지부

11월 26일(월)

독거노인의 집 방문 성금 전달

12월 19일(수)

독거노인의 집 방문 김장 봉사

완도지부

11월 28일(목)

통 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식당보조 봉사

사회봉사동아리해피랑통 지부

12월 13일(목)

선린애육원 방문 생필품 전달

11월 27일(화)

노인복지시설 동해요양원 방문봉사활동(동해시 천곡동 소재)

동아리모임“징검다리”포항지부

1월 2일(수)

참사랑( 표명:김 자)에 성금 전달

동해지부

12월 26일(수)

동해이레요양병원 방문 선물 전달

12월 28일(금)

(사단법인) 보령선한 이웃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11월 23일(금)

(사단법인) 보령선한 이웃 주관 무료급식 및청소 실시

보령출장소

11월 29일(목)

여수보육원 생필품 전달

12월 26일(수)

여수 MBC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여수지부

12월 28일(금)

원광요양원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

제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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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두울, 셋!”힘찬함성에맞춰개막천이내려졌다. 드디어희망

학교‘리앤차드(Lee&Chad)’스쿨(리앤차드스쿨은가수이승철

씨의후원으로지어진굿네이버스희망학교2호다.)이탄생했다. 유

난히푸른하늘과개교식을위해모인아프리카차드도고레마을

1,000여명의마을주민들, 아이들의맑은웃음소리가개교식의아

침을더욱설레게한다. 축제가시작되었다. 주민들과아이들은기

쁜날에만춘다는춤을추기시작했고, 아이들은음악에맞춰가사

를붙여가며환희의노래를불 다.

하루에한끼를먹는것도힘든최빈국아프리카의차드. 이곳차드

도고레마을아이들은불과1년전만해도황량한모래로가득메워

진벌판한가운데금방이라도쓰러질듯한움막학교에서공부해야

했다. 우기때면비바람이들이치고, 따가운햇볕이그 로들어오

는낡고낡은움막학교…. 썼다지웠다를반복해이제잘보이지도

않는공책을가지고도아이들은저마다의꿈을키워왔다. 올해3월,

드디어아이들의모래바람과비바람을막아주고더많은아이들이

꿈을키워갈수있는희망학교가문을열었다.

올해3월부터희망학교2호리앤차드(Lee&Chad) 스쿨에다니게

된모데스트(12세, 남), 클로이드(9세, 남) 형제. 모데스트와클로이

드는리앤차드스쿨이생기기전, 거친모랫길을왕복4시간을걸어

멀리있는학교로통학해야만했다. 부모님은일찍돌아가시고시

각장애를가진할아버지그리고연로하신할머니와사는형제는학

비와생활비를벌기위해학교를가는시간외에는끊임없이일을

하며지내야했다. 아이들은주로벽돌을만드는일이나나무볏집

을엮는일을하며학비를벌고있었다. 매일매일

이렇게힘들게일을했던두형제는이제집과가까

운곳에올해3월문을연리앤차드스쿨에다니고있

다. 일을하느라공부할시간이없어친구들이다아는

문제도풀지못하고위축되어살아온모데스트와클로이

드…. 집에서15분거리리앤차드스쿨에다니게된형제는

이제맨발로거친길을걸어4시간을오가지않게되었고, 학교

에다녀와서도부족한공부를마음껏할수있게되었다.

모데스트의꿈은선명했다. “나중에열심히공부를해서돈많이벌

면저도다른사람들에게학교를지어주고싶어요. 아프거나가난한

친구들을도와주고싶어요.”모데스트는자신들이겪었던지독한가난

이다른이들에게는이어지지않기를간절히바라고있었다. 한창공부하

고친구들과뛰어놀아야할나이에힘겨운현실의벽을먼저마주해야했

던형제…. 희망학교2호, 리앤차드스쿨은모데스트와클로이드에게커다란

희망이되어줄것이분명했다. 이제형제는희망학교를통해교육은물론

양급식도지원받아건강한몸과마음으로내일을꿈꿀수있게됐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 www.gni.kr)에서는이와같이

아프리카7개국47개사업장에서UN MDGs(유엔새천년개발목표) 2번목표

보편적초등교육달성을위한희망학교지원사업을진행중이다. 굿네이버

스와희망TV SBS가함께진행하는희망학교지원사업프로젝트는가난때

문에, 여자이기때문에, 학교가없어서꿈과교육의기회를잃어버린3,200

만명의아프리카빈곤아동들을 상으로진행중이다. 아동들에게교육의

기회를제공할뿐만아니라학교내식수시설및화장실설치를통해아동은

“엄마, 아빠도고레에학교가생겼어요~~!

이제저희를일터에보내지마세요.

저희는공부를해야하잖아요.

이제흙먼지나지않는곳에서공부할수있어요~~!”

- 도고레마을아이들이희망학교개교식날부른노래

물론지역주민의생활의질을높이는데도목표를두고있다. 또한아동

에게맛있는 양급식을제공해굶주림없이건강하게자랄수있도

록돕는다.

아프리카최빈국아이들이가난을벗어나미래를꿈꿀수있는유

일한희망은학교다. 사막한가운데에서, 무너져가는움막학교

에서, 커다란나무그늘을교실삼아어렵고힘들게지켜온아이

들배움터…. 세찬모래바람과비바람으로부터아이들을지

켜주고꿈을키워줄희망학교가더많이, 더절실히필요하

다. 굿네이버스는지속적으로희망학교지원사업프로

젝트를진행해아프리카에총100개의학교를짓는것

을목표로하고있다. 이를위해지난2012년연말에

는‘나눔이만든학교, 학교가만든희망’이라는슬

로건으로모금캠페인‘희망트리’를진행한바있

으며희망학교건립을위한희망학교지원사업

정기후원도받고있다.

우리가만들어낸따뜻한나눔릴레이, 아프

리카희망학교지원사업을통해앞으로도

절망속에서도꿈을놓지않았던아프리

카아이들에게‘희망’의내일을선물하

길기도해본다.

(희망학교 지원 사업 후원문의 :

1599-0300)

굿네이버스는1991년한국인에의해설립되어국내최

초로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부여받은국

제구호개발NGO입니다. 굶주림없는세상, 더불어사는

세상을만들기위해국내에서는21개아동보호전문기관

및17개학 피해아동그룹홈운 을통한아동권리보호

사업, 47개지부와협력시설을통한빈곤가정아동지원사

업을진행하고있습니다. 인도적 북지원사업으로는

북한9개육아원지원사업, 축산지원사업, 의료∙보건

을통해북한의동포를돕고있으며, 해외32개국에서긴

급구호및구호개발사업을통해전문사회복지사업을펼

치고있습니다. 현재친선 사로탤런트최수종, 홍보

사로는탤런트변정수, 이정진, 김현주, 최여진, 서 희,

고수, 개그맨김종석, 박준형, 정종철, 김병만씨등이굿

네이버스와함께하고있습니다.

사랑‘공감’

굿네이버스와나눔기부

∙사진 굿네이버스 언론홍보팀

굿네이버스희망학교지원프로젝트‘Hope for Africa’

아프리카에희망학교를지어주세요!

당신의사랑을나눠주세요!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이 창립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르완다, 케냐, 차

드, 방 라데시, 네팔, 아이티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빈곤아동과 그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

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

을 선물해 줄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 3만원

의 후원금이면 아이들의 기본적인 의식주 지원은 물

론, 보건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가 아동과 1:1 결연을 맺어 아동

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해외아동결연후원에 여러분의

많은관심과사랑을모아주세요.

* 결연후원을 신청하시면 결연된 아동소개카드와 결연후원안

내서를 보내드립니다. 매년 1회 [아동성장보고서], [아동감사

서신], [국가보고서]를받아보실수있습니다.

홈페이지 www.gni.kr

페이스북/goodneighbors, 트위터/Good_Neighbors,

미투데이/gnikorea

후원 계좌:국민 463537-01-002778

후원 문의 전화 ☎ 1599-0300

홍보 관련 문의 ☎ 02-6717-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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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목표

국에서해상보험시장

근황과문화를읽다

인천지부업무팀/ 노시정 리

사랑‘공감’

KSA 카툰

장동현 (카툰작가) http://blog.naver.com/cezzie

해사‘공감’

KSA 가족에세이 01

라본런던의모습은아름다움그자체 다. 비행기에서주섬주

섬짐을챙겨서내리니한국에서보는정취와는상반되는이국

땅이낮설기는했지만야경이그야말로환상그자체 다. 런

던의야경을뒤로하고피곤한몸을이끌로숙소로향했다.

첫째날,시차적응이안된상태로눈을비비고일어나강행군

에들어갔다. 토요일에서일요일까지는런던에서유람을해야

하니부지런히몸을움직일수밖에는답이없었다. 그래야일

요일저녁늦게노리치시티로가서월요일부터교육을받을수

있기때문이다.

먼저, 첫번째로런던의상징중하나인타워브릿지에올라가

려고템즈강쪽으로계속걸어가기시작했다. 타워브릿지는입

장료가너무비싸서안에들어가보지는못했는데탑안에징

그럽게큰까마귀가있단다. 저탑에사는까마귀가날아가면

국이망한다는전설이전해진다. 그래서일부러힘줄을끊어

2012년도단기해외연수자로선정되어김지현 리와

함께마쉬컴퍼니(Marsh Company)에서주관하는해

상보험전문화과정을이수하러9박10일동안노리치

시티(Norwich City)를다녀오게되었다. 내생애해외

여행이라곤5년전쯤신혼여행으로푸켓을다녀온거

이외에는해외를나간적이없었던지라뭐부터먼저공

부를해야될지혹시나 국가서미아가되지나않을까

하는노파심이생겼다.

책으로접하고이야기로만듣던해상보험의근원인

국을간다는게적지않은부담이되었다. 하지만, 돌려

서생각해보면해상보험시장의근황과해외문물을직

접경험할수있는좋은기회일거라생각하고하루하루

착실하게준비하 다.

런던으로출발!!

10월26일9시에인천국제공항에김지현 리와만나

서2시에아시아나비행기를타고가는스케줄에맞춰

입국수속을밟았다. 입국수속을마친뒤1~2시간남짓

남는시간에면세점에서가족과직원들선물을고르느

라보내고2시에인천에서런던으로출항하는아시아나

호에몸을실었다.

비행기를타고12시간남짓지나고나니비행기에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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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날지못하게만든까마귀를키운다는말은들은적이

있다.

버킹검궁전옆에있는그린파크의새벽부지런을떨며

산책을하다가한장찍었다. 런던은이렇게넓은잔디

가있는공원이많고사람들도적어한적하다. 그것만은

좀부럽다. 아마예전엔궁전뜰이거나왕실전용사냥

터쯤이었을것이다.

저녁무렵버킹검궁. 버킹검궁양옆에방금본그린파

크와성제임스파크가있는데저녁에제임스파크를산

책하다가사진을찍었는데, 성제임스는동화책에서용

을잡은기사로묘사되는, 모든공주들의우상인서양동

화의전형적인 웅이다.

국의또하나의자랑인 박물관. 이안에는메소포

타미아, 그리스, 로마, 이집트등고 문명의유적을떼

어온것등각종문화유적들이많다. 국인들은파르테

논신전의일부를떼어온것을무척자랑스럽게생각하

여 박물관도파르테논신전을본따서만들었다고

한다. 모두다둘러보자면일주일은잡아야할정도로

많은유물들이있다고한다.

둘째날, 박물관부터관람하기로계획을잡고박물

관에진열된파르테논신전유적의일부. 자세히보면

감탄이날정도로세 한묘사가놀라울정도아름답다.

템즈강유람선을타고가며본런던의상징인빅밴과국

회의사당. 밤에보면더근사하다. 밤에본빅밴. 어쨌든

국은의회정치가시작된곳이고그것이 국인들의

자랑거리이기도할것이다. 이런저런생각을하지않아

도빅밴과국회의사당은런던밤거리를멋있게만드는

가장중요한건물인것같다. 그렇게해서벌어들이는

관광수입이어마어마하다고한다.

밤의트라팔가광장. 프랑스와의트라팔가해전승전을

기념해지은광장이다. 가운데넬슨제독의기념탑이있

다. 뒤에보이는건물은 국국립갤러리다. 우리가화

보에서만보았던서양유명화가들의원본그림이많다.

아쉽게도내가들어갔을때내가알만한고흐, 모네등

인상파화가들그림은내부수리중으로볼수없었다.

사진촬 도금지되어사진을찍지도못했다.

웨스트민스터사원. 일요일낮에슬쩍들어가보려고했

는데문지기가가로막으며성공회신자들만들어간다

고해안에는보지못했다.

성폴 성당. 관광객들에게도내부를개방한다. 세계에

서바티칸성당과더불어 형돔지붕의규모와아름다

움을손꼽는다고한다. 평소에는입장료를받는데일요

일이라제한된구역을빼고는무료로입장시켰다. 입장

을해구경을하다보니날이뉘엿뉘엿저물고있었다.

서둘러빅토리아역인근에있는터미널로가서노리치

시티행버스에몸을실었다. 약1시간반가량이지났을

까노리치시티가어렴풋하게멀리서보이는것이다. 짐

을챙겨서호텔로이동했다.

해상보험교육시작!!

노리치시티에자리한The Higher Education Center

라는곳에서4박5일간의교육을했다. 각나라에서해상

보험을담당하는직원총21명이참석한가운데교육이

이뤄졌다. 첫째날, 수업하기전에각나라의해상보험

담당자의자기소개와자기의업무에 해 어로발표

하는시간을가졌다. 자기소개후강사의소개순으로

이어졌고, 바로수업에들어갔다.

교육내용은P&I, Cargo, Claims 등해상보험의기본

적인내용에 해서교육을받았다. 보통수업은9시부

터5시까지이루어졌고, 나머지 1시간정도는Study

Group을짜서선주, 용선주, 화주의입장에서역할을

분담해스터디를했다.

교육생 다수가유럽및중동국가에서온사람이었고,

아시아권은일본과한국뿐이었다. 아무래도아시아권

인일본Japan P&I에서온TakeoSaito와친하게지냈

다. 저녁을같이하면서Japan P&I에가입돼있는한국

선박현황, 해운조합의위상및한류등공통된관심사

로이야기를하다보니많은이야기를나눌수있

었다.

시간은차츰차츰흘러교육마지막날이다가왔

고, 교육을마치고종강파티에서연락처교환및

서로의안부를전하며마지막인사를나누었다.

런던에서의마지막하루!!

마지막밤. 런던에 한아쉬움과가족을볼수있다는

기 로일찍잠을청해보았지만잠이오질않았다. 아

침에눈을떠오늘이런던의마지막날이라는생각에런

던아이및 레니엄브릿지등몇군데선정해서오전부

터서둘러서구경하기로했다.

런던아이는 국런던에서빠질수없는유명한랜드마

크로서꼭한번가보고싶은곳이었다. 하지만입장료

가18.9 파운드로써너무비싸주위만구경하는걸로만

족해야만했다. 레니엄브릿지는 국 화에많이나

오는걸볼수있는데다리에서강주변건물들이쉽게

보이며전망이좋았다. 마지막으로 레니엄브릿지를

멀리서보니철근으로만들어진다리인데다다리건너

세인트폴성당과타워브릿지가보여이곳또한멋져보

다.

마지막 레니엄브릿지를구경하고숙소로4시까지픽

업(pick up)을하기로해서숙소로향했다. 택시를타고

30분가량지났을까히드로공항에도착했다. 7시비행

기에몸을실고한국으로도착하게되었다.

인천공항에도착!!

인천공항에도착하니11월4일오후5시경김지현 리

와간단한식사와시차적응안되는눈으로인사를나

누고집으로향했다. 왠지집에가는길이낯설기도했

지만가족을만난다는반가운마음에택시를타고집으

로향했다. 집으로향하는길에런던에9박10일간의추

억이파노라마처럼 상으로지나갔다. 음식도안맞고,

피곤도했지만노리치시티의교육이그리워질것같다

는생각이머릿속에서지워지지않았다.

통 지부관리과/ 오승민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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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본부공제사업1팀/ 홍성길사원

해사‘공감’

KSA 가족에세이 02

우리조합에입사한지어언8개월이지나고9개월째를맞

이하고있다. 일반기업과는사뭇다른느낌의우리조합!!

처음에는조합이라는단어가나에게는어색했지만해운이

라는특수성을바탕으로해운산업의발전을위해노력하고

있는우리조합이야말로정말이시 에필요한기관이라고

생각한다.

4년간의일반회사생활을뒤로하고과감하게어려운취업

시장에다시뛰어들었다. 나이도꽉찬32살에무엇인가새

로운도전을한다는점에있어주위의우려도많았지만, 이

때가아니면안되겠다싶어사직을결심했다. 얼마되지않

아우리조합의입사모집공고를보고직무능력검사, 논술

등의입사시험을치룬뒤1차면접, 최종면접을통해합격

했다. 이외에도다른사람들이다알만한농O이라는곳과

동시합격했지만고민한끝에조합입사를결정하게되었다.

2012년5월2일첫발령으로시작된한국해운조합의일원

이되어함께했던시간은어느덧흘러2013년1월10일인

지금9개월차에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시간들은신입사원으로서의자신감, 실패를두

려워하지않는용기, 그리고동료들에 한배려등의미있

는것들을깨달을수있는소중한기회 습니다. 때론순환

근무를하는동안가족과떨어져서시간을보내고있기에

어려움을느끼기도했습니다. 하지만매순간이알차고빠

르게지나가고있었습니다.

우리조합에입사하는데있어나에게는운이많이작용한것같

다. 우리조합의신입직원제한연령이기존에는만30세이하

는데2012년신입직원부터는그제한이폐지되면서만31세 던

나에게도전할수있는기회를주었다. 또한우리조합이해운과

관계된공제업무를하고있기때문에기존에근무했던생명보험

회사와는다소다르지만보험이라는큰테두리안에생명보험사

4년간의근무경험이입사하는데많은도움이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을해본다.

입사후6개월간의수습인턴기간을거치고정식직원이되어지

금은공제사업1팀에서근무하고있다. 6개월수습인턴기간동안

울산지부, 부산지부, 본부보상팀에서근무하면서본부, 1급지, 2

급지를두루경험할수있는좋은기회가되었다. 특히지부에서

는직접선사를방문해현재해운업계가처한어려움과선사의애

로사항들을들으면서선사에좀더가까이다가갈수있는장점이

있었다. 본부보상팀에서는실질적으로사고나났을때사고접수

와처리가어떻게이루어지는지를알수있는계기가되었다.

지부근무를하면서가장기억에남았던일은울산지부직원들과

직접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아고속여객선을타고울릉도와

독도를방문했던일이다. 우리조합에서여객선터미널을관리하

고있어더욱뜻깊었다. 장흥과완도에있는카페리호를타고제

주도에가본적이있지만태어나서처음울릉도와독도를가본다

는생각에가슴이벅차올랐다. 그날따라유난히기상상태가좋아

서울릉도일주를하고오후에는운좋게도배가독도에접안해

독도의땅을밟아볼수있는행운을얻었다. 평생한번가볼까말

까한독도에우리조합에입사했기때문에더욱쉽게접할수있

지않았을까하는생각을해본다.

앞으로우리조합에서근무하면서신입직원답게항상긍정적이

고열정적인마인드를가지고업무에임하도록노력하겠다. 또항

상공부하고무슨일이든적극적으로추진하고솔선수범하는, 우

리조합과함께하는직원이되겠다.

아무리귀한다이아몬드원석을찾더라도가공하지않으면그

본연의가치를드러낼수없듯이, 자신의노력에따라그사람의

지혜와현명함의깊이는달라진다고합니다. 지난해에는여러

지부를경험하면서다양한지역, 특성을가지고있는곳에조합

원들의의견을듣고업무를진행하는방법을배울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간흘린땀과노력은분명좋은추억과경험으

로먼훗날밝게빛날것입니다.

신입직원이라는꼬리표는생각보다많은보물을얻을수있는

기회 습니다. 그보물이란소중한인연이나어려울때힘이되

어주는주위동료들일것입니다. 각자다른지역에서다양한연

령층이한국해운조합의사원으로만난다는것은 단한인연이

라고생각합니다.

그동안세상을더불어살아가는법을알려주신소중한인연들

이있습니다. 업무를하며새로운상황에놓일때마다내가과연

올바른방법으로 처하고행동하고있는지확신이서지않을

때면선배님들께조언을구하곤했습니다. 이 을통해그동안

부족한저를잘지도해주신선배님들께감사의인사를드리고

싶습니다.

입사9개월이라는기간이지난지금, 제가느낀한국해운조합

은해운산업의발전을위한주춧돌과같은듬직한기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한국해운조합의직원들은한발양보하고힘

들어도서로격려해주는정감이있다고생각합니다. 이런믿음

직한기업에서일할수있다는것에자부심을느끼며실무에임

하면서도이러한초심을잃지않도록더욱정진하겠습니다. 보

석처럼밝게빛날내일을위해!

해사‘공감’

KSA 가족에세이 03

보석처럼밝게빛날

2013년을기원하며

그래서나는자전거를탄다

목포지부운항관리실/ 조평연운항관리자

해사‘공감’

KSA 가족에세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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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0

기분좋게바람이갈린다. 몸도적당히달궈져땀

방울이맺힌다. 바람은맺힌땀을식힌다. 그러다

가문득주위를둘러본다. 나는어딘가를달리고

있다. 햇살에반짝이는강물과멀리보이는다리,

강가로길게놓인자전거길이보인다.

2012년9월8일은 산강자전거길을처음올라

탄날이다.

얼마나달렸는지, 앞으로얼마나남았는지생각하

지않을순없지만, 오늘은그냥달리기로했다. 목

적지없이한참을달렸다. 도보로는상상도할수

없는거리지만스스로의힘으로만이동했다는성

취감, 자유로움까지더해진기분은말로표현할수

없이좋았다. 이좋은느낌이자전거를타게만드

는힘이리라.

좋은기분과함께한참을더달렸다. 산강길은

꽤많이길었다. 생각했던것보다훨씬길었고, 내

가참으로위험한짓을하고있다는것을알아채기

까지의시간도너무나길었다. 당시의나는장거

리주행경험이아주없었고, 근원을알수없는자

신감이충만했다. 물한통과카드한장, 휴 전화

만을가졌던나는…….

배가고팠다. 그리고근처에식당은커녕구멍가게조차찾을

수없었다. 하늘이노랗다는말을직접경험했다. 최첨단21

세기에아사할수도있겠다는두려움이생기기도했다. 길

가에핀코스모스와넓게펼쳐진논은더이상감탄으로다

가오지않았다. 자유롭고낭만적인주행은어느새생존을

향한치열함으로바뀌어져있었다. 그렇게달렸다. 혼신의

힘을다한페달질끝에도착한마을의이름은몽탄이었다.

어찌나아름다운마을이던지, 그리고그때그식당에서의

닭볶음탕은아직도잊을수없다.

그이후로총6시간정도를달렸다. 오는길은기차를이용

했는데, 너무나쉽게도착해버려허무했다. 삶이다그런

것아니겠는가. 어쨌든그날은정말굴곡졌지만재미있는

날이었다.

이루지못한꿈은언제가아쉬움이큰법이다. 그날이후로

산강자전거길종주는하나의아쉬움으로남았다. 그러나

나는표범같이침착하게호시탐탐기회를엿보며, 산강

자전거길전부를느낄순간을기 하고기다렸다. 당시나

는‘앞선창라이딩클럽(현Wild Bicycle Club)’의회원으로

막활동을하고있던차 다. 회원끼리정보교류를하고, 단

거리주행을몇번하던우리는조금씩장거리주행에 해공통된생각을하게

되었다. 때마침최인철회원께서자전거를새로구입하셨고, 구입기념을구실

삼아 산강자전거길종주가결정되었다.

약속된날을기다리는심정은마치복권을사두고토요일을기다리는심정과

흡사했다. 나이어린초등학생과는달리이른아침날씨를확인하진않았다.

다만며칠전부터기상예보를주시했고, 당일아침에슬쩍창밖을봤을뿐이

다. 나는올해서른이다.

공기는상쾌했고, 약속된장소로가는페달질도가벼웠다. 다들밝은얼굴이셨

다. 좋은기온, 좋은날씨, 좋은바람은모두를기 하게했고, 실제로기 할만

했다. 그렇게우리는총133km 두근거리는주행을시작했다. 가을풍광은너

무나아름다웠고, 지나치는사람들과나누는인사는마음을따뜻하게했다. 그

렇게조금씩우리는강물을거슬러오르는연어처럼상류로올라갔다.

느러지전망 , 죽산보, 승천보, 메타세쿼이아길, 담양댐까지중간지마다있는

빨간부스는우리가제 로가고있다는것을알게해줬고, 지쳐가는우리에게

큰동기가되었다. 생각해보면유치하기그지없다. 자전거타는것만으로만족

해야옳은것이나, 실제로빨간부스안의도장은상당히큰유혹이며목표이기

때문이다. 평균연령40 인우리팀은수첩에찍히는도장만으로도큰기쁨을

누렸다.

여행의묘미는역시먹거리다. 그리고전라도는음식맛있기로유명한동네다.

내심담양떡갈비를생각하고있었지만, 지난번아사위기의괴로움을다시느

끼고싶지않았다. 이미종주경험이있는김종주회원님에의해우리는광주

시내의순 전문식당에갔으며, 그곳매출을정말많이올려주었다. 광주부

터담양까지꽤오랜거리를주행해야했지만, 우리는미래를생각하지않고패

기있게먹었다. 음식이맛있기도했거니와팀과같이먹기에그시간이무척이

나즐거웠다. 덕분에담양댐종점까지전혀배가고프지않았다.

결국담양댐도착오후6시45분, 10시간21분소요. 우리는종점에도착했으

며, 어린아이처럼기뻐했고, 기념사진도찍었다. 고된시간들이었지만, 그수고

만큼좋은추억들이만들어졌음에감사했다. 그리고앞으로도4개의자전거

길과1개의국토종주길이남아있음을감사한다.

2012년6월까지만하더라도나는항해사 다. 그간다녀본국가수로등수를

매기자면상위10% 안에는넉넉히들것이다. 이것에 한자부심도있다. 그

러다문득스스로질문을던져봤다. ‘당신은이제껏얼마나우리나라를느껴

보았는가?’

답할수가없었다. 이제껏겪고느낀우리나라는감히10%라고말할수있었

을까? 그러나이제는이물음에조금이나마답할수있다. 산강따라서담양

까지가봤고, 월출산도갑사도가봤다. 흑산도를일주해봤고, 장흥시장에서

붕어빵도먹었다. 강진해안도로를질주해봤으며, 제주도랑목포는수시로이

곳저곳다닌다.

감사한것은경험한곳보다경험하지못한곳이많다는것이다. 앞으로도많은

곳을다니게될것이다. 그리고기 한다. 분명즐거운시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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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예방과안전’

최일선경 으로

매년브레이크없는순항을

보성해상개발(주) 김구룡 표이사

QR코드를스캔하면인터뷰

동 상을볼수있습니다

우리나라 최 의 공업도시인 울산, 해상화물운송 전문업체인 보성해상개발(주)이

자리한 곳이다. 선박 한 척으로 사업을 시작해 연매출 280억 원이 넘는 건실한

회사로 성장을 이끈 김구룡 표이사를 만나 보성해상개발(주)의 경쟁력과 그의

경 철학에 해서 들어본다.

울산시온산읍에사업장을두고있는보성해상개발(주)는

지난2010년해양안전경진 회에서 상을수상한바있

다. 당시42개사가참여한가운데10개팀이본선에올라경

합을벌일만큼경쟁이치열했다. 보성해상개발(주)은안전

경 에적극적인관심을가지고육∙해상원스톱통신망구

축을통해해양안전경 에선도적인역할을해온것이높

이평가됐다.

“전선 에TRS(Trunked Radio System, 일 다그룹통

신)를보급하고, 소규모관제실을운 하며항상교신할수

있던게업무에효율적이기도했지만, 사고예방을위한지

름길이라고생각했어요. 지금은거의 중화됐지만, 그때만

하더라도그런노력들이경쟁력이되지않았나싶습니다.”

‘사고예방과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원칙, 바로김구룡

표의경 철학과도일치한다.

84명의해상근무자를포함해약100여명의직원들과30

여척이상의예∙부선을보유한보성해상개발(주)은1997

년창사이래현 중공업을비롯해국내주요조선소및해

외등지까지 형화물을운송함에있어해양사고없이성공

적으로적기공급함으로써우리나라가세계1위조선강국

으로성장하는데보이지않는견인차역할을해왔다. 매년

괄목할만한성장을거듭하며, 지난해280억원이넘는매

출을달성하기도했다.

바다를바라보며키운소년의꿈

김구룡 표가해운업에종사하게된계기는뜻밖에도어

린시절작은호기심에서부터시작됐다. 울산토박이로나

고자란그가갯가에서친구들과함께뛰어놀다문득바

다위로지나가는배를바라보며예인선에 한궁금증이

생겼던것이다.

지척에두고바라보던거 한배들의웅장함은호기심을

더욱크게불러일으켰다. 다른친구들은갯바위를옮겨

다니며놀이에한창일때, 그의시선은한곳으로향해있

었다.

“‘저배는자기마음 로못가니까앞에서다른배가인도

를하는구나!’하는생각을하기시작했어요. 신기하기도

했고궁금하기도했죠. 지금생각해보면해운업을하게

된운명이아니었나하는생각이들기도합니다.”

배에 한관심과애정은그가지금이자리에서기까지

식지않는열정으로더욱단단해졌다.

학교졸업후김 표는예인선을탔던형님의조언으로

배에올랐다. 사무장으로일을배우며그의꿈에한걸음

더가까이다가갈수있었다.

보성해상개발(주)의전신이었던삼성예인사는그가군제

후3년여만에설립한회사다. 예인선한척을가지고

시작된사업은그리녹록치않았다. 당시에는울산항이

해사‘공감’

KSA 카툰

김혜 사진∙동 상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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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작았을뿐더러물동량도많지않다보니한달에

6~7일정도일을할수밖에없었다. 새로운시장을알아

보기로마음먹은김 표는섬진강으로가모래를싣고

올요량으로뱃머리를옮겼다. 하지만그쪽지리에문외

한이었던김 표는그날밤부두에밤새들이친썰물로

인해배의뒷부분이들려버리는큰사고를겪고말았다.

한겨울에목선은물을그득히먹었고, 갑판으로까지흘러

넘쳤다.

목숨과도같았던배를살리기위해서그는아는사람하

나없는객지에서보름동안발바닥이닳도록애를쓰고

뛰어다녔다. 중장비도닿을수없는좁은길이었기에, 주

변배들을줄로엮어 물이되면조금씩배를끌어내리

는방법을선택했다.

“그때를생각하면지금도아찔합니다. 부두에나란히정

박했던배들은지리를잘알았기에모두다른곳으로이

동시켜놓았더군요. 목선이었기때문에벌어진틈으로물

이쉽게들어갔고기관실까지물이찼어요. 평생토록겪

을고생을한꺼번에경험한탓인지그후에는다행히도

별다른고생은없었으니까요.(허허)”

지난일을회상하며너그러운미소를지어보이는김구룡

표. 선장으로의다양한경험과군생활을하며배운정

비일등을통해그는꺾이지않는의지와리더십이라는

큰자산을얻게됐다.

오랜현장경험으로얻은땀의가치,

회사운 의최 자산

보성해상개발(주)는2008년신사옥준공으로장생포에

서온산공단으로이전함으로써업무를더효율적으로운

할수있었다. 무엇보다사업초창기부터30여년가까

이함께해온선장과기관장들(직원들)은김 표에게든

든한힘이되어주고있다. 이를모를리없는김 표또

한그들의공로와고마움에감사함을표하고있다.

“예인선과바지선(부선)을이용한선박블록등해상중량

물을운송하는일은고도의집중력과기술이필요합니다.

특히, 예인선은바지선을이끌고가는작은배들이많습

니다. 바다에나가면바람과조류등의 향을크게받기

때문에적지않은중압감과스트레스도동반되기마련이

죠. 이는이론적인지식만으로는해결이어렵습니다. 오

랜경험과시행착오를통해얻어진땀의가치와노하우가

있는이들의인적자산이무엇보다중요하다는사실을잊

지말아야합니다.”하지만, 이런기술과노하우를배우고

경험을쌓을수있는젊은선원들이많지않은게현실이

다. 예∙부선은화물선이나유조선에비해근무환경이

좁고열악하기때문에지원자가많지않을뿐더러근속연

수또한짧다.

이에김구룡 표는IT업체나일반중견기업으로한정돼

있는방위산업체근무에 한정부의정책에 해조심스

레입을열었다. “방위산업체근무범위를확 시켜선원

들에게도혜택이주어진다면어떨까하는생각이듭니다.

유관기관에도몇번제안을해보았는데요, 군복무 체

병역특례를받을수있고그들을위한수당등예산이마

련돼급료가안정된다면지속적으로종사할수있는젊은

선원들도늘어나지않을까합니다.”

해운업계가전반적으로경 난을겪고, 로벌경기침체

에따른불황속에서도보성해상개발(주) 직원들과김구

룡 표의표정은밝다. 해외플랜트분야에 한기 와

지속적인업무추진으로다가온2013년이두렵지만은않

기때문이다.

☆…… 목숨과도 같았던 배를 살리기 위해서 그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객지에서 보름

동안 발바닥이 닳도록 애를 쓰고 뛰어 다녔다. 중장비도 닿을 수 없는 좁은 길이었기에,

주변 배들을 줄로 엮어 물이 되면 조금씩 배를 끌어 내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젊은 선원들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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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공감’

상식넓히기

상에오르기도한다.

루르바니스모rurbanismo

도시(urban)에살다가시골(rural)로회

귀하는현상을가리키는신조어다. 실업

률이25%에이르고청년실업률은40%

까지치솟은스페인에서도시생활을청

산하고농촌에서제2의인생을도모하는

사람들이크게늘고있다. 특히젊은이들

사이에서농촌생활이라이프스타일의

안으로떠오르고있다고한다.

재정절벽fiscal cliff

정부가재정지출을갑작스럽게축소해

유동성이위축되면서경제전반에충격

을주는현상을말한다. 조지W. 부시행

정부당시모든계층을 상으로도입된

감세혜택을2012년말로폐지, 재정지출

을줄이면서기업및가계등이재정긴축

에접어든것을뜻한다. 최근최 납세

계층인기업및중산층이2012년초감세

혜택종료이후, 세율인상과정보지출감

소에 비해고용및투자를점차줄이는

추세를보임에따라재정절벽에 한우

려가현실화되고있다.

돌고래족

‘ 량으로사재기한다’는의미의하이량

툰지의줄인말인‘하이툰’은발음이중

국어로돌고래를뜻하는데서유래한신

조어다. 쌀, 가루, 식용유값이오를것

을예상해무더기로사재기하는사람을

지칭한다.

커우커우족

1위안(약170원)도절반으로쪼개소비하

는중국의신세 직장인을지칭하는용

어로, 우리나라에서는짠돌이나알뜰살

뜰족에해당된다. 이들은택시 신버스

를타는것은기본이고, 외식은커녕불가

피한손님접 도집에서직접만든요리

로 접한다.

에코화이트

자연을그 로담아낸듯내추럴하면서

도화학물질과유해요소로부터는안전한

천연화이트컬러를칭하는용어. 최근자

연그 로의친환경제품을원하는소비

자들의니즈가높아짐에따라‘에코화이

트’가주목받기시작했다.

기승전돔

기승전결에서결을돔(돔구장)으로바꾼

것으로, 허구연야구해설위원이어떤주

제의얘기를할지라도마지막에는‘돔구

장을지어야한다’로결론내는것은빗댄

표현이다.

베코올

베버리지(beverage)와알코올(alcohol)

의합성어로, 음료같은술을의미한다.

이는좋은사람들과함께어울리며즐길

수있는술자리를원하는젊은이들의변

화된술문화를 변하는표현

노모포비아nomophobia

노(no)와모바일폰(mobilephone), 포비

아(phobia)의합성어로휴 전화가없으

면불안해지고심지어공포심까지느끼

는증상을의미한다. CNN 기사에따르

면, 스마트폰을갖고있는사람은자신도

모르게반복적으로하루34번정도스마

트폰을확인하는것으로나타났다. 국

인10명중7명은노모포비아증세를보

인다고한다.

간장녀(간장남)

2005년신조어인된장녀와 조적으로

소비를마치간장처럼짜게하는신소비

족을말한다.

로엘(LOEL)족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의약자를딴로엘족은패션과스타

일에변화를주도하는사람들을일컫는다.

금사빠

금방사랑에빠지는사람

파워블로거지

‘파워블로거’와‘거지’의합성어.

일부파워블로거들이자신의유명세를

이용해식당에서음식을시켜먹고서자

신이파워블로거라며블로그에올리는

신식 를지불하지않겠다고하고는

이를거부하면비방 을올리겠다고협

박하는일이생겨났다. 이런현장을목격

한사람들이인터넷에 을올렸고, 이를

본네티즌들이분노를하며이들을파워

블로거지라고명명했다.

등골브레이커

부모님의등골을부신다는뜻으로불효

를뜻한다. 청소년들이값비싼브랜드옷

을교복처럼너도나도입고다니게되자

형편이안됨에도부모님에게무리하게

사달라고요구하는학생이생겨남. 이를

목격한이야기들이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확산되면서이를못마땅히여긴네

티즌사이에서‘등골브레이커’라는명칭

이만들어졌다.

멘붕

‘멘탈붕괴’의줄임말로어처구니없거나

황당한상황에직면했을때의표현.

예문] “내일중요한계약하러중국가야하는

데비행기결항이야.. 나지금멘붕임”

종결자

절 적인우위를점할만큼월등한능력

을가진사람을일컫는말. 한분야에서

최고를의미한다.

예문] 기부종결자김장훈

1. 세계적인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인페이스북이파란색을중심으로디자

인된이유는설립자인마크저커버그가

적록색약이기때문입니다.

2. 찬물과뜨거운물을냉동실에함께얼

릴때찬물보다뜨거운물이더빨리업니

다. 음펨바효과라부르는이현상에 해

서그이유를아직과학적으로명확히밝

혀내지못하고있습니다.

3. 자금성의정문은천안문이아니라오

문(午門)입니다. 천안문은베이징내성의

남문입니다.

4. 네팔의국기는사각형

이 아닌 유일한 국기이

자, 세로가가로보다더

긴 유일한 국기이기도

합니다.

5. 마오쩌둥의장남마오안잉은한국전

쟁에참전하 다가평안북도에서미군의

공습으로사망하 습니다.

알고계십니까?

유로겟돈eurogeddon

유로(euro)와세계종말에벌어질최후의

전쟁장소인아마겟돈(armageddon)을

합친신조어다. 그리스의유로존탈퇴와

스페인의신용등급강등등유럽재정위

기가확산되면서유럽은물론 로벌경

제가혼란에빠진것을뜻한다. 유럽중앙

은행(ECB)이9월6일유로존재정위기국

의국채무한매입계획을발표하는등회

원국정부와중앙은행이총력을기울이

고있지만유로겟돈의공포는여전하다.

미스트MIST

2012년10월6일뉴욕타임스는‘이제신

흥국(이머징마켓)이브릭스만으로국한

되지않는다’라는기사에서전세계금융

시장의초점이브릭스(BRICS: 브라질, 러

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미스트로옮겨가고있다고전했다. 미스

트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민국

(South Korea), 터키의첫 어철자에서

따온신조어다.

애크하이어acqhire

인수(acquisition)와고용(hire)의합성어

다. 인재확보를위해소규모벤처기업을

인수하는미국정보기술(IT)기업들이늘

면서생겨난신조어, 인재확보만을목적

으로한인수를뜻한다. 인수뒤기존사업

이없어지는경우도많으며, 서비스를시

작하지도않은신생벤처기업까지인수

2012년신조어는?

푸어현상poor

푸어족은경제적어려움을벗어나지못

하는이들을일컫는신조어로, 국내직장

인 10명중7명은스스로‘가난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조사됐다. 경제사정이

여의치않은이유로는학비, 등록금, 내집

마련부담등인것으로나타났다.

허니문푸어honeymoon poor

우리나라평균결혼비용이2억원에달하

는것으로나타났고, 특히결혼식비용이

1999년에비해3.7배증가한것으로나타

났다. 과도한결혼식비용지출때문에빚

더미에앉은신혼부부를가리켜허니문

푸어라고한다.

6무세

일자리, 소득, 집, 연애(결혼), 아이, (미래

에 한) 희망없는세 를일컫는말이다.

카페라떼효과

식사후자연스럽게마시는커피한잔을

아낄경우기 이상의재산을축적할수

있음을의미한다. 소액이라도장기적으

로투자하면큰효과를볼수있다는것이

이용어의핵심이다.

리즈시절

왕년에잘나갔을때를이르는말로, 국

프로축구리즈유나이티드에서활약하던

앨런스미스가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후예전만큼기량을발휘하지못

하자이를아쉬워하는데서비롯됐다. 현

재는유명인물의전성기나좋았던시절

을가리키는말로사용된다.

장미단추

‘장거리미인, 단거리추녀‘의줄임말로

멀리서미인이지만가까이서보면추녀

라는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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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금융

공정과세구현을위한지방세가산제도

개선

지방세신고의무위반이단순착오에의

한 경우 가산세율이 10%로 인하(현재

20%)되고위법∙부당한경우40%로인

상(현재20%)된다.

친서민세제지원을위한지방세감면기

한연장

모든슈퍼마켓협동조합에 해취득세

감면을75%로확 하고, 알뜰주유소관

련재산세50% 감면을신설한다. 또다자

녀가구자동차취득세감면기한을2015

년까지3년연장한다.

실손의료보험표준형단독상품출시

내년부터소비자가실손상품만을원할

때가입∙변경할수있도록통합상품과

함께실손의료보험단독상품출시를의

무화해끼워팔기식보험판매에의한소

비자부담을개선한다. 실손보험의자기

부담금선택권을확 (10%→10% 또는

20%)하고, 보험료갱신주기단축(3년→

1년) 및보장내용을일정기간(최 15년)

마다변경가능토록개선한다.

부중개수수료상한제시행

6월부터 부중개수수료를 부금액의

5% 범위이내로제한해과도한금리부

담을완화한다.

전자단기사채제도시행

내년1월15일부터전자단기사채제도를

도입해현행기업어음증권(CP) 실물발행

의문제점(위∙변조, 분실, 정보의불투명

성등)을해결하며유통시장발전에기여

한다.

산업(중소기업∙특허)

유전자변형미생물및생산공정이용시설

안전관리제도화

내년12월부터유전자변형미생물이용생

산공정이용시설허가∙신고제도와유전

자변형미생물이용승인제도를신설한다.

소규모협동조합에 한협업사업지원

1월부터자발적소상공인협동조합에

해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구매, 기

술개발등의협력사업자금을지원한다.

빵집∙세탁소∙꽃집∙이미용등10~20

개업종을우 할방침이다.

중견기업특허수수료감면제도도입

중견기업의특허∙실용신안∙디자인의

출원료, 심사청구료및최초3년분의등

록료30%를감면한다.

특허고객의지식재산권보호를위한특

허청인증체계개선

전자문서이용신고시명의도용방지등

을위해특허청사설인증서발급을폐지

하고공인인증서만등록을허용한다. 이

미발급받은특허청인증서는2013년까

지한시적으로사용가능하다.

환경∙국토

수질및수생태계환경기준항목확

안전하고깨끗한물환경조성을위해수

질∙수생태계환경기준에사람의건강보

호항목3개(다이옥세인, 포름알데히드,

헥사클로로벤젠)를추가(17개→20개)한

다. 또생활환경기준총유기탄소량(TOC)

항목도추가한다.

어린이용품환경유해인자사용제한

내년9월27일부터어린이건강에 향을

줄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 4종(DNOP,

DINP, TBT, 노닐페놀) 사용제한기준적

용으로유해어린이용품관리를강화한

다. 사용제한기준위반시어린이용품의

판매를중지하고제품을회수한다.

농업기계배출가스규제제도시행

2월부터비도로이용오염원에 한배출

가스관리 상에건설기계(현행)뿐아니

라농업기계도포함해배출가스를규제

한다. 2013년트랙터, 콤바인2종에 해

우선적용하고, 점차규제 상및기준을

강화할예정이다.

자원순화사회구축을위한음페수해양

배출금지

음식물류폐기물의재활용과정에서발

생되는음폐수에 한해양배출이전면

금지된다.

부동산종합공부열람및발급서비스전

국시행

내년8월(잠정)부터다수의개별부동산

서류를하나로관리하는부동산종합공부

(일사편리) 열람∙발급서비스가전국에

서실시된다. 토지 장, 임야 장, 지적

도, 임야도등다양한부동산정보에 한

종합증명서발급및원하는정보만으로

선택발급이가능하다.

국민주택기금 출소득요건조정

국민주택기금의주택구입∙전세자금

출소득요건이상여금을포함한부부합

산소득으로조정된다. 전세자금은세

주연소득30,00만원→부부합산연소

득4000만원이하(상여금포함), 구입자

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 원 →

4000만원이하(상여금포함), 생애최초

구입자금은부부합산연소득5,000만원

→5,5000만원이하(상여금포함)로조

정된다.

소형∙저가주택의 청약 가점제 무주택

인정기준완화

1월(잠정)부터무주택인정기준중주택공

시가격요건은7,000만원이하로상향

(현행5,000만원)되고, 10년이상보유

요건은폐지된다.

택청약부적격당첨자에 한제재요건

완화

1월(잠정)부터청약사항착오기재부적격

당첨자에 한제재를당첨취소, 일정기

한청약제한으로완화(청약통장의효력

은유지)한다.

외국인주택단지에입주할수있는외국

인범위확

1월(잠정)부터외국인주택단지에입주할

수있는외국인의범위에거주지국의

주권을취득한재외동포까지확 한다.

공동주택주민공동시설총량제도입

그동안공동주택단지의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보육시설, 운동시설등)은일률

적인설치기준이적용됐으나, 내년하반

기부터는총량의범위내에서입주민의

수요에맞게설치∙운 이가능하다.

기업도시개발이익재투자비용사후조정

기준개선

기업도시개발이익사후조정기준을개

발이익20% 이상증가또는5% 이상감

소한경우로개선한다.

기업도시개발이익재투자율하향조정

민간투자활성화를위해기업도시개발

이익재투자율을25%에서12.5%로하향

조정한다.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통지의무신설

내년 9월부터 자동차관리사업자가 매

매∙정비∙폐차등의업무를행한때자

동차관리시스템에조치내역입력을의무

화해, 중고차불법유통및과잉정비등의

소비자피해를예방한다.

교통사고예방을위한자동차안전기준

강화

새로제작되는승용차및3.5톤이하승

합∙화물∙특수자동차에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TPMS) 설치가의무화된다. 8

월부터는최고속도제한장치의무설치

상을4.5톤이하승합차에서새로제작되

는모든승합차로확 한다.

화물운송시장선진화제도시행

화물운송시장의다단계방지및운송기

능회복을위해직접운송의무비율제, 최

소운송기준, 화물운송실적신고제를시행

한다.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허가기준변경

운송주선사업에 한규제완화와이사화

물사고에 한실질적보상을위해화물

운송주선사업허가기준을변경한다. 사

무실허가기준은주사무소20㎡ 이 상,

업소 10㎡ 이상에서‘ 업에필요한면

적’으로변경한다.

보건복지∙여성(법무)

중증질환의료비경감및취약계층건강

보험보장확

간암∙위암약제(넥사바∙TS-1)에 한

본인부담이5%로경감되고, 중증질환

초음파검사(’13.10월)에건강보험을적

용한다. 75세이상어르신의틀니혜택이

부분틀니(50%지원)까지확 된다.

필수예방접종국가지원항목확

내년3월부터HIB(b형헤모필루스인플

루엔자) 예방접종이필수예방접종항목

에추가되어5,000원본인부담만으로접

종이가능하다. 5월부터는65세이상성

인폐렴구균무료접종이전국보건소에

서실시된다.

의료급여희귀난치성질환추가

7월(잠정)부터의료급여희귀난치성질환

상이107개에서144개로확 되며, 자

발적건강증진을위해노력하는수급자

에게연5만원의건강생활유지비를추가

지원한다.

PC방흡연전면금지

내년 6월부터 간접흡연 방지와 청소년

흡연유인방지를위해PC방의금연구역

을폐지하고흡연을전면금지한다. 단,

완전히차단된별도의흡연실설치는가

능하다.

장애인활동지원신청자격확

장애인활동지원급여신청자격을장애등

급1급→2급까지확 한다.

체외수정시술비지원확

난임가구에지원하는체외수정4회차시

술비지원금액을100만원→180만원으

로확 (1~3회차180만원과동일)한다.

만3~5세까지누리과정확

내년3월부터5세누리과정을만3~5세

어린이에게확 적용하고, 부모소득에

관계없이모든계층에월22만원의보육

료를지원한다.

저소득한부모가족아동양육비단가인상

저소득한부모가족의12세미만아동양

육비가5만원에서7만원으로인상된다.

아동∙청소년 상성범죄처벌강화

내년6월부터아동∙청소년 상성범죄

에 한반의사불벌죄가전면폐지된다.

또성범죄형량을강화해성범죄자신상

정보공개를확 한다.

성폭력범죄피해자보호강화(국선변호

사∙진술조력인)

내년6월부터성폭력범죄피해자를위한

국선변호사제도가모든성폭력범죄피

해자로확 (현행19세미만아동청소년

피해자)된다. 7월부터는의사소통이나표

현이어려운성폭력피해아동∙장애인

의의사소통을보조하는진술조력인을

양성한다.

자녀의복리를위한친권제도의개선

7월부터단독친권자사망시자녀의복리

를위해생존친의친권자동부활을금지

하고, 가정법원이친권자등의지정에관

여한다.

아동의복리를위한입양제도의개선

7월부터미성년자입양시가정법원의허

가(현행신고제)를의무화해, 양친부적합

자가아동을입양하는위험을방지한다.

아울러, 친양자입양가능연령을15세미

만→19세미만으로완화해재혼가정의

화합을촉진한다.

알아두면도움되는새해달라지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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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공감’

섬, 만나러갑니다

신지민 (여행기고가)

4,3,2,1! 2013, 카운트다운~!

2012년을채 30분도남겨두지않은시간.

바다해맞이를위해통 행심야버스에몸을

실었다. 추운겨울밤, 그것도한해의마지막

날, 덜컹 는버스에서카운트다운의시간을

맞이해야한다는것에약간의주저함도

있었지만, 새벽녘의더의미있는일출을위해

과감하게, 또충동적으로출발한여행이 다.

버스를탄지얼마지나지않아어느덧

자정이넘어갔고, 라디오에서흘러나오는

소리에맞춰모든승객들이4!3!2!1!

카운트다운을외쳤다. 그렇게시계상의

새해가밝았고, 버스안의사람들끼리약간의

덕담을나누고자다가깨기를몇차례반복.

드디어버스가통 터미널에도착했다.

이한밤에, 생소한도시에발을내리는일은

살면서그리흔치않은경험이다. 도시는

어둠에혼자던져진것도같은반면, 일견그

어둠속에고즈넉이편안하게자리잡은것도

같았다

한밤중어두운도시의휑함에 해여행

출발전조금의두려움도있었지만그

걱정은쓸데없는기우 다. 터미널주변에는

나같은관광객들이복작복작 고있었다.

통 하면굴의고장이고굴의계절하면또

겨울이아닌가. 여행의피곤함을잊고자

떡국을시켰는데역시굴의고장통 답게

떡국에도싱싱한굴이들어있었다. 장시간

버스의덜컹거림속에다소노곤한

새벽이 지만싱싱한맛들이몸의세포들을

깨우는듯했다.

드디어배도채우고, 마음도여유롭고,

장 한일출을위해배에오르기위한준비

완료. 도산면가오치도선장에서사량도로

누구나 색다른 곳에서 새해를 새롭게

열고 싶은 로망이 있다. 연말연시,

온세상이 조금은 들떠있는 즈음, 올해도

역시 해맞이를 위한 여행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일출여행 중에서도 바다

위에서의 해맞이는 정말 그 의미가 더

남다르지 않을까.

향하는배에올랐다. 떡국의푸근함덕일까,

설레임때문일까, 위장도, 마음도모든것이

말랑말랑해졌다.

뱀띠의 첫 해를 안다

집에서생각하던겨울바다는왠지거친

이미지 다. 찬바람이쌩하니불것같고

하늘은황량할것같고어디하나맘비빌

데없는그런이미지 다.

하지만생각보다바다는고요했다. 별은

어둠이깊어서더밝게빛났고, 바닷바람도

그리사납지만은않았다. 사량도행배는

뱃고동을울리고하얀포말을터뜨리며

그렇게서서히미끄러져갔다.

사람들은저마다두런두런이야기를나누며

조금은들떤분위기 다. 다제각기

2012년의많은일들을털어버리고, 다시

새롭게주어진새해의계획을생각하고

있었을터이다. 가진자에게나, 못가진

자에게나시간만큼공평하게주어지는것이

또있을까. 이공평함속에서사람들은

온전히설레고또희망차있었다.

그렇게오전8시가좀못된시간, 드디어

해가뜨기시작했다. 수평선에붉은기운이

조금씩퍼지더니바다위로퍼졌다. 이내

불처럼둥근해가서서히바다위로

솟구치더니, 어디하나모난데없이

둥그렇고, 어디하나덜비추는곳없이밝은

해가장엄하게그모습을드러냈다.

2013년첫햇살에온세상이붉은기운을

들이키더니기지개를켰다. 온세상이

금빛으로빛나며서서히밝아지기시작하고,

황금빛햇살에온물결이부드럽게몸을

뉘 다. 갑자기이울컥한먹먹함은뭐지.

생전처음바다위에서해돋이잔치를

벅차게감상한뒤본격적인섬여행, 사량도로

향했다. 저멀리산봉우리들을품고있는섬이

보 다. 섬이머리에해를이고환한미소를

지어보이고있었다.

뱀을 닮은 섬, 사량도

사량도는통 시서편에자리한섬이다.

상도(금평)와하도(덕동)로나뉘어있고, 산과

바다가공존하는아름다운섬이다. 섬이꼭

긴뱀처럼생겼다해서붙여진이름,

사량도에는기암괴석으로덮여있는섬

해안의돌출부가뱀처럼생겼고, 실제로도

섬에뱀이많다고한다.

계사년, 뱀띠에찾은, 뱀처럼구불구불한섬,

사량도. 뱀띠해첫여행지로는절묘한

조합이지싶었다.

배는상도에먼저도착했다. 상도에비해

하도가제반시설이좀뒤처지는편이라고

하더니내년봄이면상-하도연도교가

완공된다고한다. 다리가완공되면한번쯤

다시와보고싶은생각이벌써들었다.

윗섬, 아랫섬,

정다운섬

▲ 2014년 봄이면 완공될 상-하도 연도교 건설 모습

▲ 옥녀봉 철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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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이더니, 사량도의지리산은올라갈수록그

경치에감탄을자아내게했다.

다음은옥녀봉에오르는코스.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오르는종주코스에는20미터가

넘어보이는철계단이있다. 결코만만치않은

코스인지라정초부터손에땀을쥐고다리가

후달거리는것은어쩔수없었다.

철계단을오르고나니다시한번가슴이확

트이는경관에놀랍고, 차가운바람에머리까지

맑아졌다. 보기만해도아찔한절벽코스도

많았고, 바위가아주날카로워, 집중하지않다

미끄러지면크게다칠위험이있어보 지만,

모르는이누구하나싫어라하지않고

스스럼없이서로에게손을내 어주었다. 함께

하는관광객들이서로의힘이되고의지가

되어주었다. 새해첫날, 이남도의작은섬에서

만난사람들의인연이어디보통인연이겠는가.

한길을오르고있다는것만으로도서로에 한

끈끈한유 감이느껴졌다.

높이는얼마되지않지만한려수도의빼어난

경관과어우러져그어느명산못지않게

절묘한경관을간직하고있는지리산.

절묘하게우뚝서있는바위절벽, 그절벽에는

오랜세월바닷바람에시달리며, 또어쩌면

바닷바람을벗삼아뿌리를내렸을지도모를

노송이아슬아슬하게매달려있었다.

또시선을돌리면바위능선을따라길다랗게

줄서있는나무행렬이기암괴석과절묘한

조화를이루었다. 정말육지에있는산에서는

보기힘든장관이 다.

이절경을따라한려수도의그곱고맑은

물길에다도해의섬까지더해지니. 더이상의

수식어가필요없는풍경이 다.

단칸목조 팔작지붕, 최 장군사당

섬속의산행에이어이번일출여행, 사량도에서

찾은곳중기억에남는곳이있다. 바로

역사책에서나보던최 장군의사당이 다.

이곳사량도에도고려시 왜구들의침입이

많았었나보다. 고려말명장인최 장군이진을

치고왜구를무찔 던곳, 10㎡ 도채안되는

작은규모의사당옆에는수령이300여년

되었고, 높이가 15m, 나무둘레가4.5m인

최 장군이심었다고전하는팽나무가서

있었다. 이곳의오랜역사를풍채로말해주고

있는풍경이 다. 이곳에서는매년음력 1월

중순, 12월중순, 2회에걸쳐사당제를모시고

있다고했다.

사당내부에는“고려공신최 장군 위”

위패를모시고있고최 장군의 정도

걸려있는데왠지모를비장함까지감돌았다.

최 장군신은억울하게죽은원혼을위로하는

원혼신앙이라고한다. 바다의물살에하루를

내맡겨야하고, 하늘의기운에서로의안녕을

의존해야하는섬사람들의간절한바램들이,

묵직한소망들이이런무속신앙으로생겨난

것이이런원혼신앙이아닌가싶었다.

그만큼섬사람들은바다에, 자연에소망하는

마음도간절하고그자연에운명을맡긴원혼을

위로하는마음도컸던것이아닌가싶었다.

사량도의 마을

산행을끝내고잠시사량도의마을을

돌아보았다. 수려한경관의바위산과푸른

물살이넘실 는바다를배경으로한한폭의

그림같은순박한섬마을이 다.

찬기운을즐기며바쁠것하나없이오붓한

시골길을살살걷는기분. 그야말로청량했다.

지루하지않게이어지는돌길에, 때로는이겨울

참 견하게도푸른밭길들, 또때로는아기자기

정겨운담벼락들. 생각지도못했던

겨울들꽃까지심심치않게발견할수있었다.

산다는것은어쩌면이런여유를즐기는, 번잡함

속의한점이아닐까하는생각이들었다.

심심하지않을만큼약간의소동이있고, 또

지루하지않을만큼걱정이있지만, 그래도

살만한우리네인생이아닌가하는생각이

들었다.

2013년의해맞이여행을끝내며, 점심으로

사량도바다에서막건져올린듯한막건져올린듯한

싱싱한회와소주한잔을곁들 다. 새해첫여행,

그리고새해첫해를품에안은소박한점심. 게다가

곳곳에펼쳐진비경과함께사량도지리산을품은

여행. 이정도면새해첫날의출발이산뜻하지

아니한가싶었다.

뱀띠해, 뱀처럼 구불구불 사연도 많은 듯한 섬,

사량도.

윗섬, 아랫섬정다운섬, 사량도.

색동꽃이피고따뜻한기운이돌때쯤다시한번

찾아와야겠다고생각하며다시통 으로나가는배에

몸을실었다.

새해에는이뱃전물보라만큼희망들이만개하길,

새해에는바다위로치솟던첫태양만큼싱싱함이

이 는시간이길빌어본다.

사량도에는산들이많다. 상도에는지리산,

불모산, 고동산이있고하도에는칠현등이

있는데하나같이산세가절묘하다.

섬이 품은 산, 그 산을 오르다

사량도상도에는지리산(해발 398m),

불모산(399m), 옥녀봉(281m) 등이능선으로

연결되어있다.

내가잡은코스는삼천포에서출발하여

내지항도착, 금복개산행초입, 지리산,

발바위,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 항으로

하산하는코스 다.

사량도지리산은어머니품같이자그맣고

아담한산이다. 본래는전라도와

경상도에걸친장 한

지리산이바라다보여

지이망산(智異望山)이라

불리다가그말이줄어

‘지리산’이된것이라고

한다.

작고아담한산이지만절

얕보고만만하게볼산세는

아니다. 능선길이어떤육지의

산못지않게험하고아찔했다.

한시간반정도를오르니

하늘과바다와땅이절묘하게

조화를이루는장관이

펼쳐졌다. 당당한산세, 거친

바위들, 양옆으로바다를보며

오르는등산, 눈길던지는

곳마다갖다 기만하면

▲ 옥녀봉에서내려다 본마을전경

▲ 최 장군 사당

▲ 사량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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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40~60 가‘젊은중년’이다. 과거의흰머리에뒷

짐지고걷는세 가더이상아니다. 우리아버님세 를생

각해보면, 략50세전후에사회생활을끝내고, 그이후는

본인의약간의돈과여러자녀들의봉양으로살다가, 70세

전후로돌아가셨다. 수명이지금처럼80세이후까지길지

도않았을뿐더러보통네다섯명의자녀들이모셨기에, 노

후가그리부담스럽지는않았다.

하지만지금은어떤가. 현재기준으로본다면, ‘평균수명

80세, 최빈사망연령86세’이다. 이 을읽고있는분들이

나저는아마도정상적으로산다면, 일본처럼90~100세

까지기본적으로살게될것이다. 이것은나의선택이아닌

자명한통계적자료다.

그러하기에이제는나의자산운용도고령화사회에맞게바

꾸어야한다. 이전에는40 이후에는노후를 비해안정

적자산운용을권하는것이금융회사들의일반적가이드

고, 그래서정기예금같은원리금확정형상품에현금 부

분을운용했다.

그러나, 지금은그렇게해서는돈이부족해질가능성이높

다. 나의기 수명이무척이나길어졌고, 저성장저금리시

로접어들면서은행금리가물가상승률을따라가지못해

실질적으로는나의예금원금이줄어들고있기때문이다.

그래서40~60 ‘젊은중년’들은개인별자산규모에따

라다르기는하겠지만, 자산의절반정도는적극적자산운

용을해야할것으로판단된다. 또한상품군도다양화할필

요가있다.

무엇보다도우선적으로‘3층보장제도’는가입해야한다.

‘국가-국민연금, 기업-퇴직연금, 개인-개인연금’은반드

시필요하다. 개인적의견에따라서, 연금들에 해그실용

성이있다없다의다양한견해들이나올수있다. 하지만고

령화사회에접어든우리나라는재정적부담을줄여야하기

에, 정부입장에서는이들제도들의혜택부여를통한강화

를해나갈수밖에없다. 따라서, 그가치는높아질것은자

명하다. 또한내가목돈을쥐고있는것도좋지만, 매달나오는

연금은그야말로‘또하나의�’인것이다. 이는어른들께여쭈

어뵈면그소중함을확실히전해들을수있을것이다.

그다음으로는, 내가가지고있는목돈을어떻게운용할까. 지금

금융시장은 로벌금융위기이후그어느때보다도변동성이

커져서, 자산운용에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이러한시기에적절한투자상품으로는, 예적금-IRP통장, 주식-

맥쿼리인프라펀드, 채권-물가연동국고채와브라질채권을제안

한다.

첫째,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매력적이다.퇴직연금가입자나퇴직예정자가가

입 상이며, 퇴직연금금융회사에서계좌를만들면된다. 지금

시기에가입하면4% 의고금리확정형혜택을맛볼수있다.

이는퇴직연금금융회사간과당경쟁으로인한고금리효과이

며, 앞으로도몇년간은그러한경쟁효과는유지될것으로예상

된다. 거기다가예적금과달리이자소득세를떼지않고과세이

연되기에, 눈덩이효과는제법클것으로보여진다.

둘째, 주식으로는안정적배당금을받을수있는‘맥쿼리인프라

펀드’가있다.6,000원중반 가격기준으로연간배당률6%

가예상되기에, 은행정기예금이자보다도나은수익률을기

할수있다. 호주계맥쿼리그룹과국내기관들이합작해만든국

내인프라투자에운 하는펀드다. 이펀드는민간투자법에따

라서설립된국내유일의상장인프라펀드이며, 얼마전서울지

하철9호선요금인상추진으로일반인에게도알려지게되었다.

우리가잘아는지하철9호선, 인천 교, 우면산터널등에투자

되어있으며, 장기간의운 권, 최소수익률보장등유리한조건

들로계약되어있기에, 장기적으로안정적수익률을원하는분

은고려해볼필요가있다.

셋째, 저금리기조가지속될것으로우려되기에각광받고있는

채권들이물가연동국고채와브라질채권이다.

‘물가연동국채’는우리나라정부가발행하는채권이기에안정

성이뛰어나며, 채권의원금이물가상승률에연동하는구조다. 6

개월마다이자를지급하는6개월이표채권이며, 10년만기장

기채권이면서도중간에매매도가능하다. 우리나라해방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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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진입, 세제개편,

정부의노인연령개편등으로

과거의안정적자산운용에서

이제는적극적자산운용으로

패러다임바뀌어.

우선적으로3 연금가입은기본!

적금은개인형퇴직연금‘IRP’로,

안정적목돈운용은‘맥쿼리인프라

주식, 물가연동국고채,

브라질채권’을추천

이제는

적극적투자에나서야할때! 물가가내려간적은아직없고, 그동안억눌렸던물가가향후많

이올라갈가능성이높다. 안정적이면서도물가상승을완벽하

게방어하고거기다가절세효과도있기에, 물가연동국고채의

개인투자는지속적으로늘어나는추세다.

‘브라질채권’은비과세의절세효과도누리면서고수익추구가

예상되는상품이다. 이자소득비과세, 환차익과매매차익비과

세, 금융소득종합과세비 상이면서도, 연10%의높은표면금

리를제시하고있다. 인구1억9,000만명, 세계6위의경제규

모, BBB의안정적신용등급등안정성을갖추고있으며, 외환보

유고증가, 국가부채감소등양호한국가재정추이를보이고있

다. 헤알화가변동성이크기에, 장기투자자에게적합하다.

요즘사회화두로꾸준히나오는것중에하나가‘고령화’‘노

인’‘노후’라는단어들이다. 그만큼사회적으로중요한이슈이

기 때문일 것이다.

기획재정부는지난

해 9월‘인구구조

변화 관리방안’에

서노인기준연령을

현재 65세에서 향

후에 70~75세로

상향조정하는것을

검토중이라고발표

한바있다. 사실정

부가노인기준연령을올리려고하는이유는, 무엇보다도급격

히늘어나는노인부양에따른국가재정부담을감당하기어려

워서그부담을줄이려고하는이유가크다. 사회적논의가필요

하겠지만노인의기준연령변화가예상될것으로보인다. 따라

서사회생활을하는우리들은‘매우길어진노후’에 비해, ‘나

만의준비’가그어느때보다도더욱더필요한때다. 지인이나

가까운증권사를방문해나에게맞는자산관리를상담해볼것을

권한다. 그어느때보다도지금같이어려워지는때는더욱더!

테마‘공감’

생생경제정보

이순범 (우리투자증권 100세시 자산관리본부부장)

▲맥쿼리인프라펀드주식, 2012년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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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가다보면‘돈받아드립니다’라고적은현

수막들을자주볼수있습니다.이런광고를흔히

볼수있는걸보면채무자에게돈을빌려주고받지못

해고민하는분들이많이있는것같습니다. 실제로변

호사업무를하다보면재판에서승소하는것보다승소

한후에채무자에게돈을회수하는것이더욱어려울때

가많이있습니다. 아무리승소판결을받아돈을받을

권리가있다고해도진짜돈이없는사람에게서돈을받

을수없는것은어쩔수없습니다. 따라서금전거래를

할때는미리담보를확실하게받는것이가장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채무자로부터담보를받지못한상태

에서채무자가자발적으로돈을지급하지않으면바로

소송을시작하는것보다는어떤방식으로든채무자의

재산을확보하고소송을시작하는것이효율적입니다.

이런경우에도움이될수있는가압류제도에 해간

단하게알아보고자합니다.

실제로소송을시작하면승소판결을받기위해

짧게는6개월길게는몇년이걸리기도하기때

문에소송을시작하기전에미리채무자가재산을확보

해처분하지못하도록재산을동결시키는제도가가압

류제도입니다. 압류가소송에서이긴후에채무자의재

산을집행하기위한절차라면가압류는소송을시작하

기전에미리채무자의재산을보전하는절차라고할것

입니다. 채무자에게소송을제기할때는재산을가지고

있는것을확인하고소송을시작하 는데소송중에채

무자가재산을모두처분해사용하거나다른사람명의

로재산을이전해막상소송이끝나니채무자가가지고

있는재산이하나도없어돈을받을수없는경우를

비하기위한것입니다.

일반적으로가압류철차는다른문제가없는

경우신청서를법원에접수하고2주에서4주

안에절차가마무리됩니다. 가압류절차는특별한

경우가아니면채권자가제출한서면과입증자료를통

해관할, 피보전권리, 보전의필요성등을심리해결정

이내려지므로법원에출석하는심문이나변론없이절

차를진행할수있습니다.

실제로가압류를하는경우채무자가가지고있는부동

산, 채권, 유체동산에 한가압류를생각할수있습니

다. 채무자의부동산에 해가압류결정을받으면법원

사무관이부동산의등기에가압류기입등기촉탁을함

으로집행이이루어지는것이고, 채무자가가지고있는

채권(일반채권, 상거래채권, 예금채권등)을가압류하

는경우는법원이제3채무자에게가압류결정문을송

달함으로집행이이뤄집니다. 동산의경우집행관이채

무자의유체동산을점유함으로써집행이이루어지는

것이원칙이고예외적으로운반이곤란한때에는집행

관이가압류를채무자에게보관하게할수있고이때는

봉인그밖의방법으로가압류물임을명확히표시하게

됩니다. 그외자동차나선박, 주식등채무자의금전적

재산은 부분가압류의목적물이될수있습니다.

다만가압류는판결이내려지기전에당사자일방이제

출한서면에의해신속하고간단하게심리해결정을내

리는절차이므로부당하게가압류결정이내려지는경

우도있을수있습니다. 이를 비하기위해법원에서는

가압류결정전에담보공탁명령을합니다. 담보공탁명

령은가압류목적물이무엇인지청구채권이얼마인지

에따라달라집니다. 담보액은청구금액을기준으로작

게는10%, 많게는80%까지정해지고통상현금으로

법원에공탁하는형태가원칙이나법원에서는사건에

따라보증보험증권을제출하는것으로 체할수있음

을명시해담보제공명령을내리기도합니다. 담보제공

이되지않으면가압류결정을받을수없습니다. 그러

나이후본소송에서승소하거나상 방과합의하는경

우위공탁한현금은담보취소절차를통해회수할수있

습니다.

부업자가채무자에게살인적인이자율을부과하고

이를받기위해온갖악행을저질 다는뉴스를자주접

할수있습니다. 이때마다사람들은악덕사채업자들을

비난하고불쌍한채무자를동정하곤합니다. 이런사회

분위기때문에막무가내로돈을주지않는악성채무자

를만나고생하는선량한채권자들은주변사람들에게

그억울함을이야기하는것조차조심스럽습니다. 또한

금전거래는주로가까운사이의사람들사이에서이뤄

지므로적극적으로법적조치를취하는것이생각처럼

쉽지않습니다. 이런경우가발생하지않도록미리조심

하는것이최선의방법이지만이런상황에있는경우소

송보다간단한절차들이마련되어있으니시도해보는

것도좋을것입니다.

가압류

제도란?

테마‘공감’

생활속법률

이상곤 (법무법인정동국제변호사)

p 48 _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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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한민국

최초의

등 는?

테마‘공감’

문화를읽다

이 수 (한국테마크럽회원, 우표수집가, 조각가) 세계최초의등 는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Pharos) 등

세계7 불가사의는기원전4세기알렉산더

왕이정복한나라인이집트와이라크, 터키와그

리스4개국에위치해있다.

세계7 불가사의중에는알렉산드리아등 가

있는데, 역사상가장높은등 로기원전283년

부터약1500년동안꺼지지않고뱃길을안내

했다. 이집트를정복한그리스의알렉산더 왕

은지중해연안에알렉산드리아를세우고왕국

의수도로정했다. 도시는항구마다배가드나들

어상업이발달했고점점커졌는데 왕의뒤를

이은프롤레마이오스1세가이등 를세웠을때

인구는25만이었다. 등 의높이는135m로석

회암과화강암을사용해3단으로만들었다. 등

지기와일꾼들의거처인아랫부분은사각형, 가

운데부분은팔각형, 나무를저장하고불을지피

는위층은원통으로지었다. 꼭 기에는높이

6m의조각상(이시스여신상)을세웠는데아마

도알렉산드 왕이나태양신헬리오스의모양

을본떴을것으로여겨진다. 공사는기원전297

년에시작해15년만에완성했다.

등 는계단이전혀없고옥탑까지나선형경사

로되어당나귀나말이불을켜는데필요한나무

와기름을싣고꼭 기까지올라갔다가남은재

를싣고다시아래로내려왔다. 땔감은전나무를

썼고나무는100만그루가사용되었을것으로

추측한다. 50㎞ 밖에서도불빛을볼수있도록

반들반들한청동거울을세워놓았으며24시간

꺼지지않도록낮에는불을줄 고해가지면크

게피웠다. 여러번파괴되어다시만들기를반복

하다가11~12세기에일어난지진으로파괴되어

이슬람교사원으로사용되다가또다시지진이

일어나완전히무너졌다.

1994년가을에프랑스해저고고학발굴팀이아

부키르(Abu Qir)해안에서6㎞ 떨어진해저깊이

7m 정도의바다속에서등 의잔해수백점을

건졌고화강암으로된높이4.55m, 무게12톤의

여신상을기중기로끌어올리는데성공했다. 이

로써오랫동안수수께끼에싸여있던파로스등

의신비가조금이나마벗겨졌다.

발굴팀은아직도바다속에스핑크스와오벨리

스크등이잠겨있어그규모가생각보다크다고

밝혔다. 여기에서발굴된잔해또는조형물마다

고 이집트의상형문자가새겨져있어서사람

들은파로스등 의비 이밝혀지기를기 하

고있다.

등 를만든‘소스트라테스’는등 에왕의이름

을새기라는명령을받고 리석에다먼저자신

의이름을새겨넣은다음그위에회반죽을입혀

왕의이름을새겼다. 결국후 에는허물어진왕

의명문뒤에건축가자신의이름이드러날수있

게한것이다.

당시큰지진으로등 주변지역을정리하는데

100년이걸렸다고한다. 오랜세월속으로사

라진등 가발굴학자들에의해어디까지밝혀

질지두고볼일이다. 크지않은섬에그렇게웅

장한등 를세운실제이야기는무엇이며, 55㎞

밖에서빛을볼수있는렌즈는어떻게만들었을

까? 등 건물에방이수백개가있었던진짜이

유등모든것이신기하기만하다.

한민국최초의등 는팔미도등

옛날부터선박이목적지까지안전하게항해하기

위해횃불∙봉화∙꽹과리등을이용했다. 1800

년 후반서구세력의동양진출과부산∙인

천∙원산항등의개항으로배들의운항이많아

지자우리나라에서도체계적인항로표지시설설

치의필요성이제기되었다.

1894년‘공무아문등춘국’에서항로표지업무를

시작으로1895년6월부터9월까지우리나라연

안에등 건설을위한위치조사및계획을수립

하고인천에‘해관등 국’을설치했다.

1902년5월부터인천항입구에팔미도∙소월미

도등 와북장사서등표∙백암등표건설을시

작해1903년6월1일점등운 하게된것이우

리나라근 식항로표지의시작이다.

우리나라최초의등 는개항의역사를설명해

주는증거인팔미도등 이다.

팔미도등 는해발71m에높이7.9m, 지름2m

로원형2층탑모양으로바닷물에부식되지않도

록 리석과콘크리트를이용해높게쌓아올려

당시로서는건축사적쾌거를이루었다.

인천항에서13.5㎞ 남쪽, 연안부두에서15.7㎞

인천광역시중구무의동산73번지에위치해있

고인천지방문화재제40호로지정되었다. 최초

점등은110년전인1903년6월1일로100년동

안불을밝히고퇴역했다.

현재는2003년 12월준공된높이26미터로전

망 와1백주년기념상징조형물, 위성항법보정

시스템(GDPS)기준국등의시설과첨단장비를

갖추고있다. 등명기는국내기술로개발된프리

즘렌즈 형회전식등명기로50㎞ 까 지비추며

10초에1번씩1백섬광을번쩍거린다. 6.25전쟁

당시연합군소속으로 북첩보공작을맡았던

켈로(KLO/Korea Liaison office, 주한첩보부

)부 가점령해1950년9월15일새벽1시45

분팔미도등 에환한불을밝혔다. 미국과한국

군10여만명261척의연합군함정을인천으로

인도하는빛이자북한군의기습남침으로위기

에처했던 한민국을기사회생의길로이끄는

불빛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을개시한역사적인

섬인것이다.

팔미도는모래톱으로연결된두섬이한자의여

덟팔(八)자처럼생겼다고해서팔미도란이름이

붙여졌다. 팔미도는무의도에서배편으로들어

간다. 무의도는드라마‘천국의계단’으로유명

하며, 화‘실미도’의섬실미도가지척에있고

연안부두에서 1시간, 인천항에서40분소요된

다. 그동안일반인의출입이통제되고해군이주

둔했다가106년만인2009년1월에유람선항로

가개설되고일반인의출입이가능해져서관광

객에게좋은반응을얻고있다. 2014년까지는갈

매기날개를형상화한등 역사전시관건립이

계획되어있다.

팔미도등 돌담위에는청동으로된작은흉상

이있다. 맥아더장군의초상인데인천상륙작전

의기념비와함께우리나라를전란에서구한그

의공로를기리는우리의예의가아닌가한다. 월

미도등 는일본인이시바시(石橋)기사가설계

했다. 구한말에들어와등 건축의지도적역할

을담당하며일본의욱일장, 훈2등훈장을받았

고1879년11월코우부(工部) 학교토목과를졸

업후 국으로유학가선진각국의등 를견학

함으로써일본등 건설에공적을남겼다. 일본

정부항로표지관리소장을역임하기도했다.

물론우리의근 문화유산이된월미도등 ,

압록강등 , 부도등 , 북장사서등표, 백

암등표도 그가 만들어 일본에 설치된

등 와 사진으로 구별이 어렵기도

하다.

등 란말은누군가를이끌어주는존

재의 명사처럼쓰인다. 과연나도누군

가에게생명의빛같은존재가될수있을까?

콧노래라도노래를부르자.

생각하라. 저등 를지키는사람의거룩하고

아름다운사랑의마음을♬

<다음호에서는‘등 와등표는어떻게다른가’에

관해서가이어집니다>

#2 아라비아 삼각 우표(파로스 등 )

#3 관제엽서 이면의 파로스 등

#4 세계 7 불가사의 우표 모음

#5 팔미도 등 설치 100주년

기념우표

#6 우편엽서 까세(팔미도 등 )

#7 등 설치10주년 기념 봉투(FDC)

#1 마야 우표(파로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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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함께모처럼여행을갔다가한

식물원에들 을때 다. 많은화초와

식물들을보니갑자기엄마와도시락과화초

생각이동시에났다. 엄마는꽃기르는것을

제일좋아하셨는데어려운형편에싸구려

화초하나사는것도쉬운일은아니었다.

어디서누군가버리면그걸가져다살리는

것을낙으로삼으며하나, 둘씩예쁜

화초들을늘려가셨다. 그런어느날의

일이다.

1남 4녀인우리집은아침마다도시락

챙기는일이큰일이었는데, 도시락을싸는

엄마한테도이일은무척힘든일이었다.

반찬하는일이좀큰일인가. 그래서하루

날을잡아김을한번에 100장씩구워라면

봉지에각각덜어고무줄로묶어놓고는

아침마다한개씩가져가게하셨다.

“내일도시락반찬하게얼른김재어라.”

하며앉은뱅이밥상위에기름바를솔과

소금과김한봉지가쌓여있는것을보곤

또야?, 하고한숨이나왔다. 김한톳이

100장! 그걸혼자서기름칠하고소금뿌려

재어놓으라는것이다. 이번엔내차례라고.

도시락반찬이라고해봐야김치에오뎅을

넣어볶은것과콩나물무침, 깍두기, 계란

부침등이단골메뉴 고, 여기에김을구워

라면봉지에몇장씩넣어주셨다. 김이가장

편하고맛있는반찬이기에김을한번에

100장씩재워놓곤하셨는데 100장에기름

바르기가쉬운일은아니다. 그래서서로들

한번씩돌아가며당번을정하곤했었다.

100장이라고해봐야, 다섯명이도시락을싸고

집에서먹고하므로일주일이면동이나서김

재는일은우리에게가장큰스트레스 다.

“엄마, 김, 그냥안먹으면안돼요?”

“그까짓것, 일하는게싫어서그러지? 그럼

도시락은뭐로싸고? 김치만싸가려면그렇게

해라.”

하긴그렇다. 김이있으면다른반찬없어도

김치볶은것만있으면큰반찬이되었기에

매번이렇게돌아가면서김을재웠다.

그런어느날, 학교에서돌아오는데엄마가

화원에서계시는모습이보여반가운마음에

가까이가보니꽃화분몇개를사고계셨다.

꽃을사고계신엄마모습을보니갑자기화가

났다. 꽃이뭐라고이딴것에돈을쓰고

계신담! 꽃살돈으로소세지라도사서우리들

도시락반찬해주실생각은안하고, 꽃은

시들어버리면그만인데…. 하면서엄마한테

굉장히서운한마음이들었다.

“아이고, 이꽃봐라, 어찌이리예쁘냐? 마음이

다환해지는것같다.”며좋아서웃는엄마를

보니기가막혔다. 나같으면자식맛있는

도시락반찬해주는데돈을쓰겠네, 하며

속으로투덜거렸다.

저녁에모두모 을때밥을먹으면서, “엄마는

만날우리들도시락반찬살돈없다면서꽃은

어떻게사는지몰라?”하고은근히내비쳤다.

“아, 그꽃! 엄마가전부터그꽃사고싶어서

노래를부르셨어. 꽃이참예쁘다고하나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내가그렇게좋으면하나

사라고하니까그럴돈이어디있냐고, 너희들

만날김치만싸주는것도미안한데하시더라.

그래서내가용돈좀아꼈지. 그돈으로사라고

엄마한테드린거야. 아까보니까엄마, 진짜

좋아서죽더라. 엄마도가끔엄마가사고싶은것

사고해야스트레스가풀리지.”하는둘째언니.

“맞아. 엄마가제일좋아하는게꽃키우고하는

건데얼마나사고싶으시겠어? 나중에내가화원

하나차려드려야지.”하는큰언니말에깜짝

놀랐다. 나만철없이굴었구나싶어부끄러워

아무말도못했다. 그날이후, 도시락반찬투정은

커녕, 엄마가김재우라고하면군말없이

100장을쓱쓱재웠다.

어려운살림에자식들손에도시락하나씩들려

학교보내는일이, 그시절에얼마나어렵고힘든

일이었는지어른이되어서야깨달았다. 반찬은

커녕쌀값마련하느라얼마나힘드셨을지

생각하니목이메인다. 아무래도조만간에엄마가

보면입이함박꽃처럼벌어질만큼예쁜꽃화분

하나사들고찾아뵈어야겠다. 그때것과는

비교도안될만큼크고예쁜것으로.

엄마와

도시락과화초

테마‘공감’

독자우체통

박지 (인천광역시서구)

독자

우체통

#01

테마‘공감’

독자우체통

심희정 (서울특별시동 문구)

p 52 _ 53

www.haewoon.or.krvol.169

새해가되자마자엄마가생신을맞이하게되셨다. 엄마

생신날온가족이모인가운데조촐하게생신상이차려졌다.

할머니생신이라고큰애와작은애는기꺼이용돈을털어

케익을샀고, 조카들은할머니춥다고내복을선물로사왔다.

나는언니와함께엄마가좋아하시는홍어를넣은미역국과

잡채와여러가지반찬을준비해함께저녁을먹는데엄마가

“요즘, 머리가참아프구나. 빙빙도는것이이렇게어지러울

수가없다.”하시는것이다. 전에도어지럽다고하셔서철분이

모자라서그런가싶어철분약을사서드렸는데먹어도

소용이없다니더럭겁이났다.

“엄마, 병원에가서검사를받아봐야겠어요.”하고말

드리니, “벌써갔다왔다. 네오빠가출장가기전에하루

월차내서함께갔다왔는데아무이상없다고하더라.”하는

말 에는다소마음이놓 는데그래도걱정이되었다.

“조금만걸을려해도세상이빙빙도니걸을수가있어야지.

요앞가게에갔다오는데도한나절이걸린다.”하시는

말 에괜히길에서큰일이라도당하는것은아닌지더욱

걱정이되었다.

“이상하네. 양상태도이상없고, 여러검사에서도

이상이없다는데왜어지러울까?”하며엄마가좋아하시는

고등어조림을한쪽떼어먹으려고하는데“아무래도이

생선때문인것같다.”며엄마가고등어조림을물끄러미

쳐다보셨다. 고등어조림때문에엄마가머리가

어지럽다고?

“엄마, 고등어조림때문에머리가왜어지러워요?”하고

걱정스레말을건네니엄마나름 로당신이왜어지럽고

머리가무거울까를그동안많은생각과고민을하셨는지

말 을풀어놓으셨다.

“예전에너희어렸을때, 엄마가생선장사를했었잖니? 큰

다라이에생선을담아머리고이고다니면서팔았었는데

그무거운다라를머리에이고하루종일돌아다니다보면

저녁에는머리가무겁고아파서아주죽을것같았지.

바위가머리를누르고있는느낌이었어. 아무래도그때

무거운것을계속해서머리에이고다니다보니머리가

하도눌려서지금그후유증이나타나는것아닌가싶다.”

엄마의말 을들어보니아주일리가없는것도아니었다.

가게가있는것도아니었고, 리어카를살만한돈도

없었기에엄마는큰검붉은색고무다라라는것에생선을

담아머리에이고다니면서생선을파셨다.

“엄마, 엄마말 을들어보니정말그런것같네요. 생선이

든그무거운다라이통을머리에이느라들었다

내려놓았다하느라팔만아픈줄알았는데머리도무거운

것을계속이고있었으니탈이날만도하네요. 하루

이틀도아니고…. 그래서자꾸만어지러운가봐요.”하고

말 드리니언니도그런것같다면서눈시울을붉혔다.

“그래도다른데이상이없다니좀지나면나아지겠지.”하고

우리가걱정을하고있으니오히려엄마가우리를위로해

주시면서어서먹자며수저를드셨다. 생선장사로우리를

키우셨기에고마운생선이라고항상말 하셨는데그무거운

것을이고다니시느라얼마나머리가아프셨을까생각하니

오늘따라식탁위의고등어조림에선뜻젓가락이가지질

않는다.

‘엄마, 저희들키우느라많이힘드셨죠? 엄마가말 을안

하셔서그렇게힘드신줄몰랐어요. 앞으로더욱잘할게요.

제발아프지마시고건강하세요.’하고속으로다짐하는데

기어코눈물몇방울이밥알위로똑똑떨어져눈물을

닦으려고휴지통에손을뻗으니어느새언니손도와있다.

생선장사하는엄마때문에매일맛있고싱싱한생선을먹을

수있어서마냥좋아만했었지, 엄마머리가얼마나아플지는

한번도생각해보지못했었다. 어린나이기도했지만내색을

안하고꾹참고만계셨기에몰랐던것이다.

“할머니, 그래서머리가아프시고어지러웠던거예요?

걱정마세요. 이제부터는저희가심부름해드리고운동시켜

드릴게요. 운동하면다나아져요.”하는큰애말에작은애와

조카들이고개를끄덕이자, “그려, 우리효자손자들때문에

핼미가금방나을겨!”하며고등어한쪽씩떼어어서

먹으라며애들밥위에올려주신다. 그렇게힘든일을

하시면서우리를잘키워주신엄마가오늘따라정말고맙고

존경스럽다. ‘엄마, 새해에는부디아프지마시고

건강하세요.’하고마음속으로새해소원을빌고또빌었다.

독자

우체통

#02

새해맞이

p 54 _ 55

www.haewoon.or.krvol.169

조 합 사 업

구 분 보 상 한 도

여객선(해수면 도선 포함)�1인당 : 3.5억 원

�1사고당 : 2.5억 원, 3억 원, 3.5억 원 × 여객정원(3,000억 원 한도)

통 선�1인당 : 1억 원 / 1사고당 : 10억 원, 20억 원, 50억 원, 100억 원

�1인당 : 2억 원 / 1사고당 : 20억 원, 50억 원, 100억 원

유선 및 도선(내수면 도선)�1인당 : 1억 원 / 1사고당 : 15억 원, 30억 원, 50억 원, 100억 원

�1인당 : 2억 원 / 1사고당 : 50억 원, 100억 원

선주배상책임공제(여객)

상여객선, 도선, 통선및유선

공제기간 1년(매년 1월 1일~12월 31일)

담보조건여객에관한책임및비용, 여객의인명구조비, 여객의수하물, 관습상의비용

구 분 보 상 범 위

요양보상 �요양실비, 약제 또는 보조기 사용

상병보상 �처음 4개월 : 통상임금의 100% / 완치시까지 : 통상임금의 70%

장해보상 �승선평균임금의 55일~1,474일분(1급~14급)

유족보상�직무상 : 승선평균임금의 1,300일분

�직무외 : 승선평균임금의 1,000일분

장 제 비 �승선평균임금의 120일분

행방불명 보상 �통상임금의 1월분 + 승선평균임금의 3월분

소지품 유실 보상 �통상임금의 2월분의 범위 안에서 소지품 가액

선원공제

상선원법의적용을받는선박에승선한선원및예비선원

공제기간 1년(매년 4월 1일~익년 3월 31일)

기본담보선원법제94조~제102조에의한보상책임담보

특약담보직무외재해확장담보(W/C), 사용자배상책임담보(E/L), 관습상의비용담보, 기타승선인원담보, 선원에관한책임및비용담보

공제료할인선종할인, 일시납할인, 종합할인, 선단할인, 건강진단할인, 면책금액할인, 실질임금가입할인

한 국 해 운 조 합 해 상 보 험 이 용 안 내

선박공제

상 조합원및준조합원(공공기관포함) 소유, 관리, 용선선박

공제기간 1년(가입일로부터 1년)

선종별가입인수한도액 (단위 : 백만원)

선주배상책임공제

상 조합원및준조합원(공공기관포함) 소유, 관리, 용선선박

공제기간 1년 (매년 5월 16일부터익년 5월 15일)

담보조건 오염에 관한 책임 및 비용 / 타선과의 충돌배상책임 및 비용 / 재물 등에 관한 책임 및 비용 / 화물에 관한 책임 및 비용 /

예인계약에관한책임 / 제3자의신체상해에관한책임및비용 / 항자또는난민등에관한비용 / 제3자와의계약에관한

책임 / 방역에관한비용 / 공동해손 / 벌과금 / 책임방어등을위한비용

가입한도액 �유조선및비유조선 : 1억불한도

※공제료부과 : 선박의제원및운항형태에따라개별요율 적용

가입인수한도액

선종별 3,000톤 미만 3,000톤 이상

15년 미만 15년 이상 15년 미만 15년 이상

여 객 선 1,600

화 물 선 1,200 1,100 1,200 1,100

유 조 선 1,700

예 인 선 1,600 1,200 1,600 1,200

부 선 1,300 1,300 1,200 900

기 타 선 1,500

관 공 선 2,000

�전선박 : 상기표에의한한도내인수하며, 인수한도액 60% 범위내에서증액가입가능(관공선 100%)

�선비담보가입여부및항해구역에 따라일정률추가증액가입가능

※범례 : ○ (보상), × (보상하지않음), △ (좌초, 침몰, 화재, 폭발, 충돌로인한분손만보상)

공제료할인

�손해율할인∙할증, 선단할인, 선종할인, 종합할인, 일시납할인

손 해전 손 손해방지비용 구조비 공동해손 단독해손

조 건

T.L.O. S/C, S/L ○ ○ ○ × ×

F.P.L UNLESS ETC. ○ ○ ○ ○ △

I.T.C (HULLS) ○ ○ ○ ○ ○

담보조건별보상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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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상 레 저 공 제 이 용 안 내조 합 사 업

수상레저공제

상 조합원및준조합원(공공기관포함) 소유, 관리, 용선선박

공제기간 1년

기본담보

- 배상책임담보

�수상레저사업자 : 수상레저기구의 소유, 사용, 관리로인한수상레저기구이용자에 한법률상배상책임담보

�수상레저기구개인소유자 : 수상레저기구의 소유, 사용, 관리로인한타인의사상에 한배상책임담보

�보상한도 : 1인당 1억원~5억원

- 수상레저활동중상해담보

�피공제자본인이수상레저활동중입은신체상해담보

�보상한도 : 1인당 1억원~5억원(의료비 1사고당 50만원~3,000만원)

특약담보

- 제3자배상책임담보(사업자용)

�수상레저기구의 소유, 사용, 관리로인한제3자의사상에 한법률상배상책임담보

�보상한도 : 1인당 6,000만원~5억원, 1사고당 6,000만원~10억원

- 치료비담보

�수상레저기구이용자가입은신체장해에 하여법률상배상책임이없는치료비담보

�보상한도 : 1인당 50만원~100만원, 1사고당 500만원~4,000만원

- 수상레저시설소유(관리)자배상책임담보

�소유, 사용, 관리하는시설및그시설용도따른업무수행으로 인하여발생된법률상배상책임담보

�보상한도 : 인배상 1인당 1,000만원~5억원, 1사고당 1,000만원~30억원

물배상 1사고당 200만원~30억원

수상레저기구손해담보

- 수상레저기구손해담보

�수상레저기구의 충돌, 좌초, 침몰, 화재, 폭발, 도난및동종의우연한사고로기구에발생한손해담보

- 전손만의담보

�수상레저기구의 전부손해가발생한경우에한하여담보

공제료부과

- 수상레저기구의제원, 탑승인원등에따라서부과하며사업자수, 선종, 계속가입여부등에따라할인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

관계법령

- 선원법제51조의 2(2005. 3. 31 개정 / 법률제7479호)

- 시행일 : 2005. 10. 1.

보장개요

- 보장내용 : 선박소유자의파산등으로인한퇴직선원이 지급받지못한임금및퇴직금의지급보장

- 보장범위 : 임금의최종 3월분과퇴직금의최종 3년분

보장절차

가입 상

- 한국해운조합법 제8조제2항및제15조의2에의한조합원및준조합원

※선박국적증서상의 선박소유자가 아닌경우선박소유자가지급보증

가입임금

- 선원법에의한임금 장의 임금또는산재(고용)보험보험료신고서에 의한신고임금

- 임금자료불명확또는임금산정곤란한경우기준임금(1인당월1,514,000원) 적용

부담금부과

- 부담금비율 : 법적기금조성을 위해선원연간임금의 1,000분의 0.5 부과

※부담률은 선원임금채권보장기금심의위원회에서 매년결정

선 원 임 금 채 권 보 장 기 금 이 용 안 내

p 58

수 상 레 저 공 제 이 용 안 내

_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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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공급조건

석유류공급네트워크

외상한도액 담보조건 유 납부 이자적용

�신용공급은행도약속어음

3천만원 미만 -재정상태 및 조합 사업 이용실적 등을(당좌수표포함)

감안 선별 공급

3천만원 이상�연 보증 2명

4천만원 미만-지방세 세목별 과세(납세)증명서상 세액 〃

합계란 금액이 10만원 이상 납세자

4천만원 이상�부동산 �보증보험증권 은행도(개인도)약속어음

�은행지급보증서 (당좌수표포함)

�일반유

-최고 50일간 : 무이자

-51일~최고 210일간 6%

�윤활유

-최고 70일간 : 무이자

-71일~최고 210일간 9%

공급 상�조합원및준조합원소유및관리(용선)선박

�정부또는공공기관및이와유사한단체에서소유및관리(위탁)∙운 선박

공급유형�면세석유류 :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여객선용연료유

� 세율석유류 : 부가가치세법, 교통세법등에 의한외항선용연료유

�과세석유류 : 내항을운항하는선박에사용되는연료유

�윤활유 : 면∙ ∙과세선박에 사용되는윤활유제품

공급가격�유 : 조합이정유사로부터 구매한가격

�수수료(사업회비) : 조합석유류공급사업에 필요한경비

�용역비 : 석유류의수송, 보관, 급유등용역수행에필요한경비

공급지역

공급절차①실수요자로부터 석유류공급주문 접수

②정유회사(저유소)에출하요청및용역 행업체 공급지시

③정유회사(저유소)로부터제품수량

④실수요자선박에공급

유종별 정유회사 선 종 공급지역

GS칼텍스(주) 과세유 부산, 인천, 목포, 여수, 제주, 마산, 통 , 거제, 보령

세유 부산, 인천, 목포, 여수, 제주, 마산, 완도, 통

연료유SK에너지(주)

과세유부산, 인천, 여수, 마산, 군산, 울산, 온산, 진해, 포항

세유

S-OIL(주) 과세유 포항, 동해

GS칼텍스(주)

S-OIL TOTAL(주)

윤활유 한국쉘석유(주) 전지역 (단, 일부제품 제주불가)

SK루 브리컨츠(주)

Gulf Oil Marine(주)

조합원의편의를도모하기의하여공급절차를 폭간소화하 으며, 전국어디서나공급이가능합니다.

한 국 해 운 조 합 석 유 류 공 급 사 업 이 용 안 내

독자통신

KSA 속 puzzle

가로열쇠

1. 연안해운업자의 지위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작년

창립 50주년을맞이한기관. ‘해운스케치’는○○○○○○의 사보.

2. 지명.‘홋카이도’를우리한자음으로 읽은이름.

3. 남에게덧붙어서 사는일. ‘부쳐삶’, ‘삶’으로순화

4. 의붓아버지, 어머니가 개가함으로써 생긴아버지

5. 기(氣)가허하여착각이일어나, 없는데있는것처럼, 또는다른것처럼 보이는물체.

○○○가 보이다

6. 혼례에쓰는남색과 붉은색의명주실 테. 신랑집에서신부집으로혼인을 청할때

청홍(靑紅)의두끝을따로따로 접고그허리에 색깔이엇바뀌게 낀다

세로열쇠1. 중앙행정기관의 하나. 국토자원의 통합관리및항만등에관한업무를맡아본다.

2008년 2월행정조직개편때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일부등통합신설.

2. 음식을 만드는데에쓰는기구

3. 수레와말을타는비용이라는 뜻으로, ‘교통비’를이르는 말

4. 2012년은임진년, 흑룡의 해. 2013년은○○○, 뱀의해.

5. 되면좋고안되어도 그만인식. 예)○○○○로 차라리 로변에숨으리라 하고-

함께해요테마‘공감’ 지난호정답

* 독자엽서에퍼즐정답과「해운스케치」에 한

의견을적어서보내주세요.

당첨자 10분께한국해운조합에서준비한소정의

상품을보내드립니다.

* 일상생활속에서느끼고경험한일들, 재미있는

이야기, 소개하고싶은 과사진등을

[email protected]로보내주세요. 채택되신

원고에 해서소정의원고료를지급합니다.일반

독자님들과사우여러분의참여로 해운스케치가

풍성하게되길기 합니다.

당첨을축하드립니다

● 홍완희인천시강화군하점면 ● 박길상 서울시강서구가양동 ● 김명선 경기고양시덕양구 ● 김지혜 경기평택시포승읍도곡리 ● 강 철 부산시동래구안락동

● 박경숙부산사하구신평2동 ● 최임순 부산 도구봉래동 ● 박하은 부산 도구태종로260 ● 김진 울산시남구달동 ● 박현주 충남서천군장항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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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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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공동구입업무근거

�한국해운조합법 제6조제1항제2조의규정에서규정한조합원의 사업을위한자재의가격, 구입가능 물량등에

한조사, 공동구입주선 및공동구입한 자재의배정사업에 해당함

자재공동구입용어의정의

�‘자재’라함은조합원의사업을위한선박용페인트, 로프, 식료품, 소모품등을말함.

�‘공급업체’라함은관련법규에 따라조합이필요한자재를제조하거나 이를판매하는자를말함.

조합자재공급업체현항

�선박용페인트 : (주)아이피케이, 조광요턴(주), 아모스페인트(주)

�선박용로프 : DSR(주)

공급 상

�조합원및준조합원소유및관리(용선)선박

�정부또는공공기관및이와유사한단체에서소유및관리(위탁)∙운 선박

공급유형

�선박용페인트 : 선박에사용되는일체의페인트

�선박용로프 : 선박에사용되는섬유및와이어로프

공급가격

�자재 금 : 조합이공급업자로부터 구매한가격

�수수료(사업회비) : 조합자재공동구입업무에필요한경비

공급지역

�국내전항만(제주제외)

자 재 공 동 구 입

62

한국해운조합 본∙지부 안내

본부_ 157-033 서울특별시강서구공항 로379 (등촌3동660-10)

Tel : (02)6096-2000 Fax : 6096-2053

부산지부_ 600-015 부산광역시중구 교로122(중앙동5-16)

Tel : (051)660-0200~0212 Fax : 660-0229, 0239

인천지부_ 400-037 인천광역시중구연안부두길131(항동7-88)

Tel : (032)880-7519 Fax : 881-6190

목포지부_ 530-140 전남목포시해안로182(항동6-10)

Tel : (061)240-6010 Fax : 247-6080

여수지부_ 550-110 전남여수시여객선터미널길17(교동682-1)

Tel : (061)640-4000 Fax : 663-1151

제주지부_ 690-801 제주시임항로111(건입동918-30)

Tel : (064)720-8500 Fax : 720-8510

마산지부_ 631-410 경남창원시마산합포구해안 로150(월포동2-6)

Tel : (055)244-5276~7 Fax : 245-6542

군산지부_ 573-882 전북군산시임해로378-8(소룡동1668)

Tel : (063)472-2700~4 Fax : 472-2710

완도지부_ 537-804 전남완도군완도읍장보고 로335(항동리1255)

Tel : (061)550-6010 Fax : 552-4207

통 지부_ 650-090 경남통 시통 해안로234(서호동316)

Tel : (055)645-2457 Fax : 644-5057

울산지부_ 680-060 울산광역시남구장생포고래로187-1(장생포동174)

Tel : (052)261-8516 Fax : 261-8292

포항지부_ 791-120 경북포항시북구해안로44(항구동58-54)

Tel : (054)245-1813 Fax : 245-1888

동해출장소_ 240-804 강원도동해시임항로129(발한동)

Tel : (033)533-2904 Fax : 533-2903

보령출장소_ 355-150 충남보령시 천항중앙길30(신흑동2241)

Tel : (041)930-5000 Fax : 93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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