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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catholic.or.kr E-mail | [email protected] 주소 | 55036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00 전화 | ( 063)230-1004 팩스 | ( 063)230-1175 신명 30,1-5 예레 31,10.11-12ㄱㄴ.13ㄷㄹ-14(◎ 10ㄷ 참조) ◎ 주님, 흩어진 당신 백성을 모으소서. 에페 4,29─5,2 ◎ 알렐루야. ○ 주님의 교회는 하나의 빛, 온 세상에 퍼져 있어도 갈라지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마태 18,19ㄴ-22 콜로 3,14 참조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이니, 무엇보다 사랑을 입어라. 제1독서 화 답 송 제2독서 복음환호송 영성체송 연중 제12주일 2016년 6월 19일(다해) 발행인 | 이병호 편집 | 천주교 전주교구 홍보국 제2294호 2016년 교구장 사목교서 -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1년 구독료 : 12,000원 / 후원계좌 전북은행 505-13-0313012 / 구독 신청 : 230-1166 교구 계간지 만경성당 본당 설립일 : 2000.1. 29. 주보성인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자수 : 165세대/ 328명 주임신부 : 김태환 베드로 사진 : 윤영 아타나시오( 전주가톨릭사진가회)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남북통일 기원미사

만경성당...아노,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정 단 원)성악가의 신앙체험을 곁들인 찬양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핀란드에서 휴가차 한국에 온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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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만경성당...아노,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정 단 원)성악가의 신앙체험을 곁들인 찬양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핀란드에서 휴가차 한국에 온 한동훈

http://jcatholic.or.kr E-mail | [email protected]

주소 | 55036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00 전화 | (063)230-1004 팩스 | (063)230-1175

신명 30,1-5

예레 31,10.11-12ㄱㄴ.13ㄷㄹ-14(◎ 10ㄷ 참조)

◎ 주님, 흩어진 당신 백성을 모으소서.

에페 4,29─5,2

◎ 알렐루야. ○ 주님의 교회는 하나의 빛, 온 세상에 퍼져 있어도

갈라지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마태 18,19ㄴ-22

콜로 3,14 참조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이니, 무엇보다 사랑을 입어라.

제 1 독 서

화 답 송

제 2 독 서

복음환호송

복 음

영 성 체 송

연중 제12주일 2016년 6월 19일(다해) 발행인 | 이병호 편집 | 천주교 전주교구 홍보국 제2294호

2016년 교구장 사목교서 -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1년 구독료 : 12,000원 / 후원계좌 전북은행 505-13-0313012 / 구독 신청 : 230-1166교구

계간지

만경성당

본당 설립일 : 2000.1. 29.

주보성인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자수 : 165세대/ 328명

주임신부 : 김태환 베드로

사진 : 윤영 아타나시오(전주가톨릭사진가회)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남북통일 기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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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천주교인 통일인식 조사’에 따르면

평신도들 중 과반수 이상이 남한의 경제에 이득

이면 통일하고,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함이 옳다고 답했습니다. 이의 결

과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에 앞서서, ‘어떻게’

라는 논의가 세대를 아우르러 이루어져 왔음을

살피게 됩니다.

실상 한국 사회는 ‘통일’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

으로 여겼기에 ‘왜’라는 물음을 생략한 채 ‘어떻게’

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무던히도 노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만들어진 담론들은 결국 영혼 없는 몸

과도 같아서, 앞선 설문의 결과처럼 당연하다던

통일이 결국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으로 도출

되는 오류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담론에

따라 제시된 통일방안으로 말미암아 통일로 나아

가는 역사의 시계 바늘이 과거로 되돌아 가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 방법론적 담론들의

충돌로 말미암아 분단 이후 지금껏 지속가능한

통일정책은 단 한 번도 수립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 사회는 반드시 ‘왜’를 물어

야 합니다. 이에 대한 답변에는 국가 구성원들의

정체성과 가치관이 포함될 수밖에 없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가 비로소 구상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만일 통일에 대한 가치관이 확고부동한

것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이후로 이어지는 통일정

책들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신자들께 묻습니다. ‘왜 통일인가?’

이에 대한 답은 각자의 몫으로 돌립니다. 다만

답하기에 앞서서 ‘세속이 자본의 위선을 덧씌워

요구하는 통일의 가치’와 ‘교회가 제시하는 일치의

강론 | 연중 제12주일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남북통일 기원미사)

‘왜?’

< 2 >

가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민하십시오. 그리

고 아래와 같이 담화문을 통해 드러나는 한국천

주교회의 입장을 숙고하십시오.

한국천주교회는 우선적으로 민족의 자멸로 이

어질 수밖에 없는 대결구도에서 벗어나기를 남북

모두에게 촉구합니다. 나아가 하느님의 사랑과 정

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평화, ‘서로 사랑하여

라.’는 주님의 계명을 통해 얻어지는 평화를 지향

해야 한다고 밝힙니다. 이를 위해 신자들은 자신

이 가진 최대의 무기인 기도로써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이루는 한편, 삶의 자리에

서부터 우선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들을 행함으로

써 진정한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땅에 드러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다시금 묻습니다. ‘왜 통일인가?’

만일 당신이 ‘신앙의 눈’보다 세속의 원리를 우

선으로 여긴다면, 당신은 화해와 일치의 통일관을

자본의 논리 뒷전으로 밀어 놓을 것입니다. 반면

에 당신이 ‘신앙의 눈’을 어떠한 신념들보다도 우선

시한다면, 당신은 화해와 일치의 통일관으로 주변

을 살피는 한편, 새롭게 깨닫게 되는 그 무엇을

곧장 실천해 나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 구성원이자 그리스도교 신자인 당신

의 답은 무엇입니까?

김회인 바오로 신부(국내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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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높이 오르려는 사람은 반드시 깊이 내려가야 한다.신앙의 오솔길(14)

2009년 10월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완공되

었다. 높이 828미터에 이르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

파”가 그것이다. 163층으로 된 이 건물에는 호화 아파

트, 사무실, 전망대 그리고 호텔이 있다. 물론 이 건물

에 오르내리기 위해 굳이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54개나 되는 승강기를 이용하면 된다. 그 중에는 세계

에서 가장 빠른 승강기가 있는데, 1초에 10미터의 속

도로 승객을 나른다고 한다.

한편, 이 초고층 건물이 안전하게 서 있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초가 필요하다. 어떤 독일 기업이 이

건물을 설계했는데, 축구경기장 두 개의 면적에 50미

터의 깊이에 이르는 쇠말뚝을 800여개를 박고, 그 위

에 철근 콘크리트로 기초를 놓았다고 한다. 그렇지 않

고서는 이러한 크기의 건물을 안전하게 세울 수 없다

는 것이다.

이러한 당연한 사실을 교부 아우구스티노도 이미 지

적한 적이 있다. “그대가 높은 건물을 세우려고 계획한

다면, 그대는 먼저 기초를 깊게 놓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건물이 높을수록 기초는 그만큼 더 깊

어야 합니다. 바로 그러한 기초 위에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초를 놓는 사람은 땅을 깊이 파

고 내려가야 합니다.”(PL 48, 441)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노의 관

심은 건축의 근본 법칙 자체에 있지 않다. 이 법칙을

통해 그리스도교의 근본 덕행을 강조한다. 위대한 사

람이 되려면 가장 작은 것 곧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야 한다는 것이다. 높이 오르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

시 깊이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겸손이 없이는 위대

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실제로 위대한 사람은 늘 겸손

한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반드시 그럴 것이다.

그런데 겸손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이다. 하지만 신앙

적 의미로는 이보다 훨씬 더 깊다. 겸손이란 한마디로,

자신의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을 뜻한다. 깊은 곳 곧

하느님께 자신의 뿌리를 내리는 것이 겸손이다.

이게 무슨 뜻인가? 조금 더 설명해보자.

하느님을 제대로 만나는 인간은 항상 그분의 위대하

심에 놀란다. 그분의 심오한 사랑과 풍요로움과 아름

다움에 그만 넋을 잃고 두려움에 빠진다. 그 위대하심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보잘것없음과 빈약함을 철저하

게 느낀다. 자기 자신이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의식한

다. ‘나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신앙에도 가난하고, 영원한 희망에도

가난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의 가난과 무능을 철저히 느끼고

의식할지라도, 결코 자기를 경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부족한 자기를 하느님께서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

고 다 받아주셨다고 굳게 확신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처럼 자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자기를 더

욱더 사랑하시고 당신의 부유로 자신의 가난을 채워주

신다고 믿는다. 이러한 확고한 믿음으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내맡긴다.

따라서 하느님께 자신의 뿌리를 내리는 겸손이란, 무

한하신 하느님 앞에서 참으로 보잘것없고 부족한 자신

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그분께 무한한 신뢰로 자기 자

신을 온전히 내맡기는 태도이다. 자신의 무능을 인정

할수록 주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식에

서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간다. 그리고 주님께 가까

이 나갈수록 주님의 위대하심에 직면하여 자신의 가난

을 더 깊이 깨닫는다.

이러한 겸손은 죽음의 신비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하느님의 빛에 오르려는 사람은 죽음의 어둠

속으로 내려가야 한다. 하나는 다른 하나 없이는 가능

하지 않다. 겸손한 사람은 죽음의 어둠속으로 내려가

면서 하느님의 빛 속으로 올라간다. 겸손한 사람은 자

기 현존재의 무 안에서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모든 것을 체험하면서, 실제로 모든 것이 은총이라는

진리를 깨닫는다. 김선태 사도요한 신부(삼천동 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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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지팡이 | 세월호, 국가개조, 그리고 그리스도인

특집Ⅰ| 초남이 성지

성지제언 | 하태진 신부

특집Ⅱ|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들

사목단상 | 원종훈 신부

<인터뷰> | 문정현 신부

성물 깊이 보기 - 누군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교황청이 선정한 영화ㅣ자전거 도둑

영성의 길ㅣ우환의식憂患意識과 - 반성反省

지상박물관ㅣ진안 한들성당

정신부와 함께하는 성음악 여행

성경묵상

아름다운 삶의 향기

‘하느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담은 <쌍백합>이 2016년

여름호(제53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호는 <특집Ⅰ>초남이성지 탐방과 <특집Ⅱ>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들로 문정현 신부님을 찾아뵙고 특별 인터뷰를 담아

꾸몄습니다.

또한 삶과 신앙의 좌표를 제시하는 이병호 주교의 ‘목자의 지팡이’에서

는 세월호, 국가개조,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그리스도를 따르

는 사람은 자기 마음의 평화나 내적생활에만 몰두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벗어나 이웃, 사회, 특히 불의에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뛰어들어

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외에 김영수 신부님의 ‘성물 깊이보기’에서는 성요한 조각상을 소개하

며, 인생의 무게에 짓눌린 우리들에게 예수님 품에 기대어 쉬기를 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

으며, 서석희 신부님의 ‘교황청이 선정한 영화’ <자전거 도둑>은 영화를 통해 복음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교구 잡지 <쌍백합>에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구독신청 : 063)230-1166

구독료 : 1만2천원(1년) / 계좌 : 505-13-0313012 전북은행

쌍백합 여름호(제5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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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인터넷방송(J.C.T.V)이 다양한 컨텐츠로 현재 방송중입니다.(http://jcatholic.or.kr/onair/main.asp)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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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자비로우신 하느님 일시:7월1일(금) 오후 5시~3일(주일)장소:일곡동 명상의집지도:전진 수사신부/피정비:10만원

문의:062-571-5004

가정성화를 위한 꽃동네 성령피정

일시:7.16(토) 오전 11시~17(주일)

장소:음성꽃동네 사랑의 영성원

대상:가정성화를위해 기도하는 모든분, 가정불화로 고통받는 부부, 부모자식·고부간, 내적·외적·영적치유를 원하시는분

회비:오만원(어린이 동반금지)

문의:010-5490-5345

제48차 아일랜드 영국 영어연수초 : 7.22~8.12 런던관광+기숙사

중.고:7.21~8.11 아일랜드.영국연수+기숙사

대.일반 : 6.26~8.7 더블린 시립대학교

& ULearn학원

문의 : 그린피스 E&T 02-3446-4253

행사 이모저모

가톨릭 여행사 성지순례

9/20 스페인, 포르투칼 13일 395만원

9/21 이스라엘, 이태리 12일 395만원

9/26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415만원

가톨릭여행사 (02) 31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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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곤(대건안드레아), 박영화(아폴로니아)

우아1단지@앞 동신초교 앞

T 245-9711, 010-3598-9105

교황청이 선정한 영화ㅣ자전거 도둑

영성의 길ㅣ우환의식憂患意識과 - 반성反省

지상박물관ㅣ진안 한들성당

정신부와 함께하는 성음악 여행

성경묵상

아름다운 삶의 향기

사진으로 보는 소식

부제서품 후보자 선발예식6월 13일(월) / 치명자산 산상성당

|사진 : 성소국 제공|

신학생 하계연수6월 13일(월)~16일(목) / 나바위성지

교구 성소국(국장=이금

재신부)은 6월 10일(금)

전동성당에서 1일 음악

피정을 실시하였다.

성소후원회 활성화와

신자들의 영적성장을 위

해 마련한 이날 피정에

는 성소후원회 회원들과 관심

있는 신자들이 성전을 가득 메

웠다.

‘주님을 찬미하여라’를 주제로

한 피정은 오전에 이금재 신부

의 강의, 오후에는 한동훈(다미

아노,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정 단

원)성악가의 신앙체험을 곁들인

찬양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핀란드에서 휴가차 한국에 온

한동훈 성악가는 오페라 가수

특유의 폭 넓고 호소력 있는 노

래로 회중들을 감동으로 이끌

었다.

특히 ‘주님은 나의 목자’를 부

르며 몸과 마음과 영혼과 온 존

재를 다하여 그분을 찬

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를 회중에게 여실히 보여

주었다.이날 피정을 주최

한 이금재 신부는 “성소

후원회는 성소자들을 위

한 영적 기도부대이다.

회원들이 기도의 사명을 잘 감

당하고 성소후원회가 활성화 되

면 본당에서 성소자를 배출하

는 계기가 된다.”며 교우들이

성소자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

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

였다.

|취재 : 신현숙, 사진 : 한창님 기자|

사제양성후원회 1일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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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교구 홈페이지 http://jcatholic.or.kr에서도 ‘숲정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단신천지 관련 문의 및 상담 : 285-0041(내선 1번) 청소년교육국

교구소식

•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1일피정 6월 20일(월) 오전 9시 30분 센터

• 익산 사랑의다리 월례 미사 6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 영등소라

• 교정사목 전주후원회 월례미사 6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 문정

• 시청 로사리오회 미사 6월 20일(월) 오후 7시

•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월례 미사 6월 20일(월) 오전 11시 3층 강당 집전 : 정식수 신부 / 문의 : 232-0334

• 교도소 교리경시대회 6월 22일(수) 오후 2시 전주 6월 23일(목) 오후 3시 군산

• 전주교구 은혜의밤 철야기도회 6월 24일(금) 밤8시~새벽1시 전동

• 이주사목국 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미사 6월 25일(토) 오전 10시 문정

• 사제부모회 미사 6월 25일(토) 오전 10시 중앙

• 고3, 대학생, 일반예신 월모임 6월 26일(주일) 오전 11시 교구청

• 동전주 장애인 사목위원회 미사 6월 26일(주일) 오후 2시 아중

• 한국외방선교수녀회 땅끝성소모임 6월 26일(주일) 오후 2시 광주 호남동성당 문의 : 010-9319-1690

미사·행사·모임

< 6 >

교육·피정·연수

• 함께하는 여정 1단계 교육 6월 23일(목) 오후 2시 교구청

• 제1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실천과정 6월 25일(토) 오후 2시 교구청

• MR 부부피정 6월 25일(토)~26일(주일) 천호

• 문규현신부와 함께하는 우주순례 에코피정 6월 25일(토) 오후 3시~26일(주일) 장소:서울 합정동 마리스타 교육관 참가비:5만원/주관:마중물가치교육연구소 문의:[email protected] 010-3313-0315

• 혼인강좌 6월 26일(주일) 오전 9시 30분 교구청

• 통합교사 양성학교 3차 6월 26일(주일) 오전 10시 센터

• 신앙문화유산해설사 기수 교육 6월 25일~7월 23일까지(매주 토, 5주간) 오후 1시 30분 교구청 3층 교육실

• 전주교구 가톨릭상담심리학회 창립 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7월 18일(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장소:교구청 4층/마감:7월 12일(화) 낮 12시 강사 : 김상용 신부(광주가톨릭대학교) 김혜숙 막시마(선교사) 사전신청:010-9852-9991, 288-9045 <점심제공, 기념품(사전 신청자에 한해)> 회비 : 학회원(5천원), 비학회원(1만원) 성직자·수도자 무료 감사미사 집전 : 이병호 주교

• 주교회의 소공동체 소위원회 전국모임 6월 20일(월)~22일(수) 정하상 교육회관

• 해성학원 이사회 6월 23일(목) 오후 2시

•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회 6월 24일(금) 오후 3시 교구청

• 견진 6월 26일(주일) 오전 10시 30분 삼례

교구장 일정

기타

• 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디비나(성독) 심화 피정 주제 : 스승님 기도란 무엇입니까? 일시 : 8월 3일(수)~7일(주일) 4박 5일 장소 : 부산 분도 명상의 집(40명-1인1실)

피정비 : 29만원/지도 : 허성준 신부 문의 : 010-5399-0669

구·독·문·의063)230-1166

자비의 희년 상설 고해소중앙성당(매주 토) 오전 10시~12시

전동성당(매주 화) 오후 2시~4시

나운동성당(매주 토) 오전 10시~12시

창인동성당(매주 토) 오전 10시~12시

• 병인박해 150주년기념 류혜정안나 연필성화전 기간 : 6월 30일까지(오전 10시~5시) 장소 : 천호성지 성물박물관(부활관) 문의 : 262-0811

• 복자성당 사무장 모집 자격 : 세례받은지 3년이상된 남·여, pc가능자, 1종보통 운전면허소지자 제출서류 : 교적증명서, 자필이력서 제출기한 : 6월 24일까지 문의 : 286-3455

• 송천와룡성당 사무장 모집 자격 : 영세한지 3년 이상, 컴퓨터(워드, 엑셀)가능,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1종 운전면허소지자 제출서류 : 본당신부님 추천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제출기한 : 6월 26일까지 방문접수 문의 : 271-5300

• 가톨릭세실리아 성음악협회 여름성음악연수 주제:시간전례, 미사전례성가(선착순 150명)

내용:그레고리오성가, 오르간, 지휘 등 교수진:박원주 신부, 최호영 신부외 15명 일시:7월 25일(월)~28일(목) 가톨릭대성심교정 연수비:30만원(접수:010-4513-7605)

• 전주 사랑의집 위생원 모집 자격:학력무관, 야간근무 가능자(홈페이지 참조)

근무시작 : 7월 1일(금) 문의 : 253-8393, 010-7275-1937

• 익산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 구인 대상 :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제출서류 : 면허증, 자격증, 이력서 문의 : 841-0714, 010-4576-7331

• 빈첸시오의집 직원 채용 분야:(여)요양보호사 0명, 간호조무사 1명 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본, 채용신체검사서, 관련자격증 각1부 접수방법 : 우편, 내방 접수 제출기한 : 채용시까지 문의 : 262-8484, 010-8173-1018

• 자비의 특별희년 평일미사 개방 매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인보성체수도회 본원 성당

*6월 22일(수), 29일(수)는 수도회원들의 연중피정 관계로 미사 없습니다.

• 여산성지 첫 토요일 월피정 7월 2일(토) 오전 10시 여산 성당 주제 : 성모님과 함께 드리는 묵주기도 강사:박상운 신부/무료(838-8761)

• 2016 여름 가족캠프 7월 23일(토)~24일(주일) 무주청소년수련관 대상:청소년(초등4~중학생) 자녀와 부모 참가비 : 가족 5인(30만원), 4인(25만원), 3인(20만원) 문의 : 230-1031

2016년 제57차 선택주말

일시 : 7월 1일(금) 오후 8시~3일(주일) 장소 : 천호 피정의 집 대상 : 미혼 젊은이(20세~35세미만), 신부님, 수녀님 참가비 : 10만원 / 마감:6월 28일(화)까지 신청 : 가정사목국(참가비, 신청서) Fax)230-1063

Page 7: 만경성당...아노,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정 단 원)성악가의 신앙체험을 곁들인 찬양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핀란드에서 휴가차 한국에 온 한동훈
Page 8: 만경성당...아노, 핀란드 국립오페라단 정 단 원)성악가의 신앙체험을 곁들인 찬양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핀란드에서 휴가차 한국에 온 한동훈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고

통과 죽음도 마다치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묵상하

는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예수 그

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과 화

해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 제물

로 바치셨고, 당신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화해의 직분을 수행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갈라졌던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를 통해 참된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초대하셨습

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 초

대에 응하지 못한 채 민족분단과

적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렵게 만들어 냈던 남북

교류협력의 장,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모

두 닫히고 서로를 향한 증오의 언어와 군사력 경쟁이

지배하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북은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때 통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에 기반을 둔 일치가

아닌, 서로를 부정하고 자신을 관철하려는 욕망의 표

현입니다. 통일을 소리 높여 외칠수록 갈등이 커지고

평화가 멀어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상대에 대

한 부정과 증오, 자기보존과 확장의 욕망이 한반도의

대량살상무기와 만날 경우, 남북은 공멸할 수밖에 없

습니다. 어느 때보다 평화를 위한 기도, 민족의 화해

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

도께서는 일치는 화해, 평화는 사랑을 통해서만 이루

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약속하셨지만, 그 평화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힘

으로 얻는 평화”가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8)라는 주님의 계명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

어지는 평화입니다. 타자의 고통과 분노 위에 세운 평

화는 진정한 평화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상처와 대결의 역사 위에

서 자라난 오랜 적개심과 두려움

을, 용서와 사랑이라는 복음적 마

음으로 바꾸어내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특별희년’ 선포와 “너희 아

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라는 주제 말씀은, 우리의 깊은 상

처를 치유하고 성찰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은총입니다. 마음이 모질어

진 이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지만,

자비를 베푸시어 용서와 사랑을 선

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되새기게 하여, 우리 신

앙인에게 무기력해 보이는 자비만이 돌처럼 굳은 마음

을 녹여 하나가 되도록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기 때문

입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기도는 우리 신앙인이 지닐 수 있

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불가능도 가능케 하는 분이십니

다. 기도를 통해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연대

할 수 있기를 당부합니다. 뜻을 같이 하는 우리 기도

의 연대가 주님을 통해 놀라운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각자 삶의 자리에서, 가정과 이웃, 또

본당 공동체에서, 평화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

시길 부탁드립니다. 북녘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

랑을 나눔으로써, 화해를 통한 일치를 이루길 기원합

니다. 우리가 행하는 평화의 노력이 평화를 원하는 이

들과 또한 우리 자신을 평화롭게 만들 것입니다. 주님

의 은총이 한반도 모든 형제자매에게 충만하길 기원

합니다.

2016년 6월 19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 기 헌 주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문(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