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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화~금(매주)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모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2010 복.음.잔.치 5월 23일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의 은혜 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모든 성도가 영혼구원의 긴박성을 가지고 영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기 원합니다.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어린 시절의 만우절 거짓말은 매우 유치했습니다. 그런 거짓말 이 유쾌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순진한 신뢰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순진함은 점점 자취를 감춥니다. 이 세상에 서 살기 위해서는 순진함은 빨리 버려야 하는 것이 되 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장하면서 의심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 의심은 더욱 강화됩니다. 먹을거리를 두 고 생긴 불신, 기업이 제품의 결함을 숨겨서 생긴 불 신,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 가까운 이웃의 범죄 가 능성으로 인한 불신 등 뉴스를 볼수록 불신은 누적되 어 갑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타인을 함부로 믿지 않고 의심하도록, 경계하도록 훈련시킵니다. 갈 수록 정말 믿었던 존재들로부터 의외의 불신을 경험 하는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신 뢰를 상실하면서 우리는 큰 허탈감을 경험합니다.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의 깊은 불신은 교회 안으로 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기존교회에 침투해 공동체를 와해시켜 성도들을 빼가는 한 이단의 전략이 밝혀지 면서 성도 간에도 쉽게 신뢰를 하지 못하는 일이 있곤 합니다. 또한 몇몇 목회자나 직분자들의 옳지 못한 행 실이 교회에 대한 불신을 낳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회 에 대한 대내외적인 불신이 세상에 대한 불신 위에 더 해져서 잘못 영향을 주게 되면 불신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게 되고 그 사람은 어느 순간에 모든 경계와 분별 력을 해제하고 자신을 잘못된 곳에 내어맡기기도 합 니다. 그래서 거짓 종교나 이단 같은 곳에 빠져듭니 다. 이미지를 잘 관리하고 있는 종교에 귀의합니다. 강력한 체험을 주는 종교에 헌신합니다. 세상에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 좋은 느낌, 분 명한 체험을 주는 곳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빠져드는 이유는 그 사람이 애초에 판단의 주체 로서 자기 자신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교회에 대해 갖는 불신이나, 교회 내 부에 있는 불신 모두가 신자를 위축시키지만, 오히려 진리를 분별하게 하는 긍정적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정 신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점검하 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불신이 팽배할수록 사람들은 전적으로 신뢰를 쏟으며 헌신할 곳을 찾습니다. 이 세 상에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신뢰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신뢰를 쏟아 부을 대상을 찾기 위한 판 단의 근거는 바로 성경입니다. 오직 성경을 전적인 하 나님 말씀으로 신뢰할 때에 우리는 유일한 신뢰의 대 상인 하나님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이 주는 불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 고, 오히려 세상이 주는 불신을 통해 하나님이 옳으심 을 더욱 대조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을 경험할 것입 니다. 불신의 시대, 진정 신뢰할 것을 찾는 인간하늘영광 칼럼 4월 칼빈주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Living forGod’sGlory) 조엘 비키 저/ 신호섭 역/지평서원 16세기 종교 개혁의 주역이자 오늘날 개신교의 뿌리인 존 칼빈이 탄생한 지 500년이 지났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 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참으로 당연하고도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되는 종교 개혁의 슬로건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서 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 칼빈주의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조엘 비키 박사가 집필하고 여덟 명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동참하여 완성시킨 이 책은 칼빈주의의 신앙 의 교과서이자 최고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과 교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된 신앙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칼빈주의가 제시하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조명하고 있다. 구원과 경건, 성화, 교회, 설교, 예배, 전도, 결혼, 가정, 노동, 정치와 윤리 등 많은 부분에서 칼빈과 그의 사상을 계승한 청교도들,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을 적용하여 철저히 성경적이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여 준다. 이 책을 통하여 교회에 어둠이 짙게 드리웠던 시절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리의 깃발을 들고 분투했던 종교 개혁의 정신이 다시 한 번 조국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일깨워지길 간구한다. www.GloryofGod.or.kr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하늘영광 2010년 통권 125호

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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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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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2년 전,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시작하였을 때, 그렇지 못한 말씀과 현상들로 인한 영혼의 고통이 시작되었

고. 주의 십자가가 드러나지 않고 사람을 세우며 성경 중심적이지 못한 많은 현상들은 더 이상 숨을 쉴 수조차 없이

저를 조여 왔습니다. 영혼이 다루어지는 중대한 문제임을 알지만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또 다른 가족들을 떠나

야만 하는 결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선택이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갈 바를 알지 못하

며 1년 동안의 울부짖음과 고통의 몸부림 끝에 하늘영광교회로 오게 되었고, 그렇게 저를 이곳으로 인도해주신 주님

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사실, 하늘영광교회 안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배움을 통하여 내 자신이 하

나님 앞에서 어떠한 죄인인지, 주님의 그 크신 은혜가 무엇인지, 난 정말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 부끄럽고 고통스

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내 안의 깊은 죄악들이 드러나고 고백될 때마다 그 동안의 가식과 거룩한 포장으로 꽁꽁 싸매

고 있던 상태를 한 꺼풀씩 벗겨내는 것은 살을 에는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복음에 대해 깨닫지 못한 예전 상태의 저는, 일주일이라는 7일의 시간 중 삶의 부분 부분씩 토막을 드리면서도, 그

안에서 내가 행하는 일들과 사람들과 교제를 나눴다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며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교회 안에서

맡아 행하는 모든 일들도 마치 내가 잘나고 잘해서 인정받는 양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나 자신의 의를 쌓고자 경쟁했

습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의 상태는 늘 세상적인 즐거움과 염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죄를 벗어나려는 시늉만 했지

그 자체는 너무나도 사랑하여 죄가 주는 달콤함을 즐기고 그 후에 오는 쓰라린 고통의 책임은 모두 주님께 내던졌습

니다. 왜 날 이렇게 내버려두시냐고... 그 외로움과 고통 현실을 잊기 위해 또 다른 것들을 찾아 헤매고 방황하며 더욱

어둠의 나락으로 나 자신을 끌어 내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주님은 끊임없이 나에게 말씀하시고 책망하시고 돌이켜야

하는 셀 수 없는 많은 기회들을 주셨으며 신앙의 선배들을 통하여서도 붙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전 주님 앞에 나의

죄가 얼마나 더럽고 무서운 것인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피의 공로와 구속하심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

다. 늘 감상적인 고백과 내 의지적인 행위로 내 죄를 덮어두고 말씀과 분리된 이중적인 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주

님께서는 이런 나를 끝까지 놓치 않으시고 복음을 접하게 하시어 제 안에 말씀에 대한 깊은 갈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더욱 알고 싶고 깨닫고 싶어서 시대를 거스르는 귀한 복음의 책들을 접하고 배웠고, 오늘날 교회 안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현상들 또한 보게 되고 부딪혔습니다.

주를 알아가는 지식이 조금씩 쌓여가고 시대를 분별하는 눈이 뜨이면서 저는 또 다른 무서운 칼날을 갈고 있었습니

다. 교만과 무지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내 자신을 더욱 높이며 더욱 날카롭게 끝을 세워 다른 영혼들

을 찌르기 바빴습니다. 정작 나 자신은 죽지 않은 채 말이죠. 그렇게 나를 보호하며 주를 위한 싸움이라고 소리쳤습니

다. 그러나 주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로 하늘영광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과 배움들로 그 동안 고통스

럽게 견뎌온 모든 아픔과 목마름을 만져주시며 주님의 깊은 사랑으로 내 영혼을 보호해 주시는 평안을 얻게 해 주셨

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고 목말라했던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어감을 채 느끼기도 전

에 이제 시작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그 동안 균형을 잃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 저의 영적

상태를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채우려는 욕심과, 그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엎드리기보다 한 겹 한 겹

갑옷으로 무장하기 바쁜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 말씀 앞에 서서 나 자신을 비추고 그것이 나의 삶이 되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내 몸을 쳐 주님께 복종시켜야 할 문제들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숨기기 바빴습니다. 나의 깊은

죄악의 쓰레기 냄새를 감추기 위해 온갖 향수를 뿌려댔습니다. 오히려 ‘난 이만큼 알게 되었고, 눈물을 흘렸고, 행하

고 있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전해주시는 말씀과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은 내가 어떠한 자세로 주 앞에 나아가야 하는지 처절히 알아가게

하십니다. 바리새인과 같은 ‘나 자신의 의’와 율법주의적인 행함과 교만이 아닌, 세리와 간음한 여인처럼 주께서 말

씀하실 때 그리고 깨닫게 하실 때, 내 안의 깊은 죄악들을 들춰 보이실 때, 내 모습 그대로 주 앞에 엎드리기 원하신다

는 사실을 말이죠. 이런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께서 치르신 피 값이 어떠한 은혜인지, 그 구속하심 가운데 누리는

참된 복이 무엇인지 더욱 알기 원합니다. 그때마다 부어주시는 말씀에 반응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주님과 동행

하고 싶습니다. 나를 바라보면 악함 뿐이지만 나를 구속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만을 붙들고 의지하며 나아가

기 원합니다. 또한 주께서 만나게 해 주신 하늘영광교회의 귀한 공동체를 통하여 주 안에 지체가 됨이 무엇인지, 참된

성도의 교통함이 무언지 훈련되고 함께 세워져 가길 원하고 기도합니다.

오직 주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바르게 주님을 알아가고 진리를 고수하며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주의 도구가

되기를,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하여 간절한 애통함을 품고 나아가기를, 허락하신 모든 상황과 이끄심 가운데 주님만을

신뢰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1번 출구) 에서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신암중학교

올림픽대로에서고덕 암사방면으로 진입

암사역(8호선)

양지종합시장

천호역 방면

하늘영광교회

명일역 방면

GS칼텍스

오전 11:00오후 4:00

오후 8:00

오후 8:00

(월~금)오전 6:00

유치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전 9:00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청년부 (토)오후 5:00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

새벽기도

교회학교

집 회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으로 찾아오시는 길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에 대해서 공

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

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

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공지사항

■ 성례식4월 4일(부활주일) 예배후 있습니다.

■ 교회행사5월 21일 온가족 봄소풍 겸 체육대회5월 23일 복음잔치

■ 담임목사 동정4/12 ~ 4/13월 동서울노회 정기노회

■ 선교사를 위한 기도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그리고 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04 Confession Glory of God ⦁

신앙고백문(새가족반을 마치며...)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화~금(매주)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병원전도 / 지역전도 모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2010 복.음.잔.치

5월 23일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의 은혜

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모든 성도가 영혼구원의 긴박성을 가지고

영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기 원합니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발행일 2010년 4월 1일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어린 시절의 만우절

거짓말은 매우 유치했습니다. 그런 거짓말

이 유쾌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순진한 신뢰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순진함은 점점 자취를 감춥니다. 이 세상에

서 살기 위해서는 순진함은 빨리 버려야 하는 것이 되

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장하면서 의심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 의심은 더욱 강화됩니다. 먹을거리를 두

고 생긴 불신, 기업이 제품의 결함을 숨겨서 생긴 불

신,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 가까운 이웃의 범죄 가

능성으로 인한 불신 등 뉴스를 볼수록 불신은 누적되

어 갑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타인을 함부로

믿지 않고 의심하도록, 경계하도록 훈련시킵니다. 갈

수록 정말 믿었던 존재들로부터 의외의 불신을 경험

하는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신

뢰를 상실하면서 우리는 큰 허탈감을 경험합니다.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의 깊은 불신은 교회 안으로

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기존교회에 침투해 공동체를

와해시켜 성도들을 빼가는 한 이단의 전략이 밝혀지

면서 성도 간에도 쉽게 신뢰를 하지 못하는 일이 있곤

합니다. 또한 몇몇 목회자나 직분자들의 옳지 못한 행

실이 교회에 대한 불신을 낳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회

에 대한 대내외적인 불신이 세상에 대한 불신 위에 더

해져서 잘못 영향을 주게 되면 불신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게 되고 그 사람은 어느 순간에 모든 경계와 분별

력을 해제하고 자신을 잘못된 곳에 내어맡기기도 합

니다. 그래서 거짓 종교나 이단 같은 곳에 빠져듭니

다. 이미지를 잘 관리하고 있는 종교에 귀의합니다.

강력한 체험을 주는 종교에 헌신합니다. 세상에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 좋은 느낌, 분

명한 체험을 주는 곳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빠져드는 이유는 그 사람이 애초에 판단의 주체

로서 자기 자신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교회에 대해 갖는 불신이나, 교회 내

부에 있는 불신 모두가 신자를 위축시키지만, 오히려

진리를 분별하게 하는 긍정적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정 신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점검하

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불신이 팽배할수록 사람들은

전적으로 신뢰를 쏟으며 헌신할 곳을 찾습니다. 이 세

상에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신뢰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신뢰를 쏟아 부을 대상을 찾기 위한 판

단의 근거는 바로 성경입니다. 오직 성경을 전적인 하

나님 말씀으로 신뢰할 때에 우리는 유일한 신뢰의 대

상인 하나님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이 주는 불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

고, 오히려 세상이 주는 불신을 통해 하나님이 옳으심

을 더욱 대조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을 경험할 것입

니다.

“ 불신의 시대, 진정 신뢰할 것을 찾는 인간”

하늘영광 칼럼

4월

이승선(청년부)

칼빈주의: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Living for God’s Glory)

조엘 비키 저/ 신호섭 역/지평서원

16세기 종교 개혁의 주역이자 오늘날 개신교의 뿌리인 존 칼빈이 탄생한 지 500년이 지났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참으로 당연하고도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되는 종교 개혁의 슬로건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

칼빈주의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조엘 비키 박사가 집필하고 여덟 명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동참하여 완성시킨 이 책은 칼빈주의의 신앙의 교과서이자 최고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과 교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된 신앙의 전반적인부분에 대해 칼빈주의가 제시하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조명하고 있다. 구원과 경건, 성화, 교회, 설교, 예배, 전도, 결혼, 가정,노동, 정치와 윤리 등 많은 부분에서 칼빈과 그의 사상을 계승한 청교도들,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을 적용하여 철저히 성경적이면서도 명쾌한해답을 제시하여 준다. 이 책을 통하여 교회에 어둠이 짙게 드리웠던 시절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리의 깃발을 들고 분투했던 종교 개혁의 정신이 다시한 번 조국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일깨워지길 간구한다.

www.GloryofGod.or.kr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하늘영광2010년

통권 125호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대상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냅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도 신청하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Page 2: 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이 세상에 계산 없는, 진정한 사람이 있을까? 상처투

성이 여자를 만나면 얼마나 힘들겠나? 밝고 넓어서 내

상처를 안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있을까?’

우연히 읽게 된 어느 수퍼모델의 인터뷰 한 토막이 한참

동안 내 마음에 공명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알기 전의 꼭

내 마음과 같아 그랬을까? 그렇다. 이 세상의 사랑은 너

무 나약하고 변덕스럽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하지 못하

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번 상처를 받으

면서도 또 한 번 나약한 그 ‘사랑’을 꿈꾸고 기대한다.

하지만 냉정하고 충격적인 사실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

이외, 이 세상에 완전하고 진정한 사랑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

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

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당신 스스로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명명백백히 증명해 보이셨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실이며 진리이다. 물론 주

님을 십자가에 매단 것은 인간들이지만 그리스도는 이미

자신이 죽임 당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계획하셨음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사도 바울 역시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

게 편지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

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

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전2:6-7)

그렇다. 사도 바울이 자랑할 것이 오직 십자가뿐이라

고 말하는 이유는, 비참하고 사악한 사망의 골짜기에 처

해 있는 인간들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했

기 때문이며 그 계획은 이미 만세 전부터 정해진 계획이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다!

세상에서는 그런다. ‘사람’이 답, ‘생각대로 하면, 그

게 답’이라고. 자신의 능력을 믿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

고 그런 ‘시크릿’스러운 취면에 도취되어 에리히프롬이

주장하는 초인과 같은 힘을 인간이 가지고 있노라고. 또

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종국에 가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

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있다. 적어도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하

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내면과 그들이 취하

는 사랑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상황, 고통, 갈등..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며,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

된다.

하나님을 알기 전, 어느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며 바닥

을 치는 외로움을 온전히 느끼며 가슴이 뻥 뚫려 버린듯

한 공허함을 감당해내기 힘들었던 적이 있다. ‘아...이래

서 연예인들이 마약을 하나?’ 싶었던 그 밤에... 창밖으

로 스쳤던 가로등, 도로에 반사된 불빛, 한강의 야경들..

그 모든 것들을 생생히 기억하기 때문일까? 예수님의 십

자가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무지한 나를 돌아보면, 나도

모르게 몸서리가 쳐진다.

살인도 하지 않았고, 강도짓을 한 적도 없는 내가 왜

죄인이냐며... 나 자신은 거리에 휴지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는 도덕적인 인간이라고 자부하며 죄인이 아니라고 말

하는 내 모습은, 예수님을 서둘러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

다고 외치던 유대인들의 그것이었다.

am 7:45문자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

설렌다며, 기도해 줘서 고맙고 기도 제목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어느 새신자의 반가운 문자메세지였다. 그런 메

시지는 봄바람보다 나를 설레게 한다. 엉망진창 구제불

능인 나에게도 하셨던 그런 놀라운 역사를 이제 이 영혼

에게 하시려나... ‘어떻게 하실까?’하는 기대감에 설레

고 들뜬다.

사랑스러운 자를 사랑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나와 같

은 사랑받기에 합당치 못한 자를 온전히 품으시고 고치

시고 그리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까지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그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 그 분의 섭리하심은, 겨울이 가고 드디

어 봄이 온 것처럼 찬란하고 슬프고, 종국에는 오늘 하늘

처럼 이렇게 아름답다.

예수님이 ‘나는 무엇, 무엇이다’라고 “I am” 뒤에 뭔

가를 첨가하여 말씀하신 내용을 연속적으로 살피고 있습

니다. 제가 “I am”이라고 말씀하시며 뭔가를 첨가하는

내용에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첨가된 내용에 앞서

서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I am”이라고 말씀하신 것,

곧 그분이 하나님으로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I am” 뒤에 덧붙이신 내용

은 “나는 문이다. I am the Door.” 입니다. 거창한 내용

이 나올 줄 알았는데 문이라니? 좀 이상하게 들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께서 ‘나는 문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은 우리에게 너무나 복되고 은혜로

운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는 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환경적인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

다. 다시 말해서 양들을 안전하게 들여놓는 양 우리의 문

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목

초지를 찾아서 이동할 때 사용하는 우리입니다. 이스라

엘은 목초지가 좀처럼 드뭅니다. 그래서 이동을 하면서

목초지를 찾아다니는데, 들에서 머물러야 될 때는 저녁

이 되면 돌이나 자연적인 조건으로 대충 우리를 만들고

거기에 양을 들여 놓습니다. 그리고 입구만 좁게 남겨 놓

는다고 합니다. 들에 다니다가 문을 만들지 않고 우리

입구를 좁게 만들어서 양들을 집어넣고 목자가 그 입구

에 가로질러 눕는 것입니다. 목자가 문이 되는 것이지요.

바로 그겁니다. “내가 문이니라.” 목자가 문이니 들짐승

들이 못 들어가고, 양들은 당연히 그 안에서 잘 보호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양들은 목자 자신이 문

이 됨으로써 생명과 안전, 특히 목자로 인해 ‘내일’이 보

장되는 상태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문

이신 예수님입니다. 문이신 예수님에게 초점이 맞추어

져 있습니다. 우리도 이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서 오늘 본

문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문

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합니까?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구

원과 관련된 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어떻게 된다

고 말씀하십니까? “구원을 받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께 이르는 문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성경을 보게 되면

내가 ‘그 문’이다, ‘the’가 있습니다. ‘그 문’이라고 말

함으로써 자신을 유일한 문으로 소개하십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래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께 이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우리를 둘러싼 담처럼 하나

님께 자생적으로 이를 수 없는 죄의 담이 있어서 인간은

하나님께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 그 문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유

일한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참

구원은 곧 죄의 해결과 관련해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죄를 해결할 유일한 분이시라는 면에서 ‘그

문,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 그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

시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죄를 해결할 수 없음

많은 종교들이 인간의 구원에 관하여 말하면서 신에게

이르거나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내용에 관한 그들의 종교적인 설명 속에는 결정적인 결

함이 있습니다. 바로 죄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죄를 덮는 수준입니다. 수련을 통해서 망각한다

는 것일 뿐 죄의 해결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단지 죄로

인해서 생겨나는 여러 현상들 특히 고통을 잊도록, 이 고

통의 사슬을 끊는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시도와 이론들

을 만들어서 그런 고통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것

을 말하고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합니

다.

참 종교이려면 반드시 죄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 말은 달리 말하면 죄로 인

한 사망과 죄로 인해서 파생되는 인간의 깊은 고독과 고

민과 고통들, 마침내는 자신의 죄로 인해서 마땅한 삯으

로 받게 될 사망과 그 이후의 영원한 형벌 문제를 해결해

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진정한 생명,

참된 생명으로 다시 이끌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구원의 다른 문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가 바로 구원의 문이요, 유일한 문입니다.

들어가고 나가게 하는 문 : 영적 자유

본문을 보게 되면 ‘들어오고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

다. 이것은 고대사회의 관용적인 표현으로, 고대사회에

서 안전함과 태평함을 말할 때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말하자면 고대사회에서 성 안의 사람들이 아무 때나 염

려 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그 나라가 태평하고,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

스도께서 우리로 하여금 들어오고 나가게 하시는 그런

문이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자유를 뜻하

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자유를 주신 분, 그야

말로 영적인 자유의 문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가 해결되면 우리에게 정

말로 자유함이 있게 됩니다. 인간에게 가장 고질적인 문

제가 죄입니다. ‘내가 왜 이러지?’하는 문제들을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죄가 나옵니다. 내가 왜 이렇게 고독하고

힘들어 하는가? 왜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 힘들어 하는

가? 왜 요동치는가? 이런 부정적인 정서들을 파고 들어

가면 죄가 끼어 있습니다. 죄는 인간에게 아주, 아주 고

질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될

때 영원한 딱지인 이 죄, 그리고 죄로 인해서 있게 된 사

망과 형벌이라는 딱지가 떼어진 채 살게 됨으로써, 더 이

상 정죄를 받지 않는 영적인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들어오고

나가는 그런 자가 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런 사람이 된 것입니다. 특히 죄

로 인해서 마음이 혼란하고 무거울 때, 그 때도 우리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우리의 영적인 자유를

다시 확인하며 누릴 수 있습니다.

문 뒤에 꼴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 영혼의 만족

예수님께서 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또 다른 내용을 덧

붙이고 계십니다. “내가 문이니” 말씀하신 뒤에, 끝에 가

서 “꼴을 얻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문이 어떤

문이라는 것입니까? 이 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감으로써

꼴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의 입장에서 꼴을 걱정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영혼의 만족을 주시는 문입니다. 이것은 삶

의 활기를 얻는 것이고 삶의 만족을 갖는다는 것이며 풍

성함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이 되

신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합니다. 곧 우리

영혼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게 될 때 삶의 생기

를 얻게 되고 만족함을 누릴 수 있으며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삶의 생기가 없습니까? 물질적인 환경과 상관

없이 삶의 생기가 없습니까? 삶의 생기를 잃어버리셨습

니까? 여러분은 그 때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셨

습니까? 삶의 생기를 앗아간다고 여겨지는 현실은 지독

하게 집착하면서 봤지만, 그 집착하는 것 못지않게 이 문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까? 그분을 신뢰했습니

까? 그분 안에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영혼을 만족

케 하고 풍성케 하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분, 우리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전과 돌봄

과 생기와 만족과 풍성을 진실로 믿고 그리스도께로 나

아오셔야 됩니다.

열린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십시오

주님께서 본문에서 자신을 문으로 말씀하시면서 또 어

떤 문이라고 하셨습니까? 문턱이 높다거나 사람을 분별

해서 제한적으로 열리는 문이라고 하지 않고 ‘누구든지’

예수님께 오기만 하면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문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이 얼마나 놀랍고 은

혜롭습니까?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와 상관이 없습

니다. 누구든지 그에게 나아오기만 하면 열린다고 합니

다. 우리 주님은 구원의 문이시오, 영적인 자유의 문이시

며 삶의 생기와 만족과 풍성으로 이끄는 문이신데, 그런

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누구든

지 그 열린 문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

도를 믿기만 하면, 그분에게 나오기만 하면 들어갈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위로를 얻을 수 있으며, 꼴을 먹을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죄

문제에 대해서 답답해하십니까? 정죄감을 느끼십니까?

죄로 말미암아 있게 될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장차 받을

심판을 의식합니까? 살면서 영혼의 자유함을 상실했습

니까? 영혼의 자유함을 모르고 사십니까? 또는 삶의 의

미도 모르고 삶의 생기도 없이 살아가십니까? 특별히 삶

의 만족이 없습니까? 그 모든 것에 대한 답이, 문이신 예

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어떤 상태에 있든지 그분께

나아오면 열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열린 문입니다. 부자와 학자와 존귀

한 자들에게만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더럽고 추

한 창녀와 세리라 할지라도, 상태가 최악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분에게 나오기만 하면, 그 문을 통과하기를 원하

기만 하면 열어주십니다. 얼마나 복됩니까? 심지어 예수

믿는 우리에게 어떤 죄악된 상태, 자기 자신조차 싫어 깊

은 자괴감에 빠지고 너무 절망한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일단 우리가 그분께 나오면 그분은 우리에게 열어 주십

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모든 것에 대한 답

이 되시는 문이십니다. 여러분, 구원의 문, 영적인 자유

의 문, 영혼의 만족을 주시는 문, 이 열린 문이신 예수 그

리스도께 나아오십시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에게

마음을 토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대해서 닫힌 것과

같은 여러분의 삶이 열리게 되니, 진실로 그분에게 나아

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열린 문을 통해서 공급하시

는 많은 은혜와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전문의 1/3분량으로 축소 편집된 것입니다.

에고 에이미의 은혜5에고 에이미의 은혜5

“우리 문이 되신 주님”“우리 문이 되신 주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 (요 10:1~10)

박순용 담임목사

02 hPreaching Glory of God ⦁

‘고난’에서 답을 얻다박혜란(청년부)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골1:23)

허공의 별똥별, 유리하는 별들, 물이 끓음 같은 르우

벤, 벨러스트(배를 안정시키기 위해 선저에 싣는 바닥

짐)를 싣지 않은 배,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아니라 온

사방으로 흔들리는 갈대, 경박함, 깃털이 온 사방으로

불려 날아가듯이, 불안정한 자들은 염려 가운데 우물쭈

물함, 종교적 회의론자들..

신학의 체계(토머스 왓슨) 서문에 나오는 요동하는 신

앙에 대한 구절들이다. 신학이나 교리에 대한 조잡스러

운 상식 부스러기에 만족해 하면서 파도같이 출렁였던

나를 부끄럽게 한 책이었다. 그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하

나님과 타락(아직 여기까지 진도 나갔음)교리의 진정성

이 빈핍한 나를 보게 할 만큼이었다. 왓슨의 비유는 몇

장의 줄글 내용을 읽는 것보다 낫고 명료하게 끊어진 단

락들은 그 내용을 곱씹어보게 하는 여유를 주었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영원성, 하나님의 거룩성, 하

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공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을 할 때는 제목 자체와 내용이 우리에게 주는 압도

감과 상상불허로 약간의 한숨을 몰아가며 진행이 되었

던 것 같다. 죄, 아담의 죄, 원죄, 타락으로 인한 인간의

비참상... 죄에 대한 내용을 할 때는 개인적으로는 또 다

른 국면으로 죄와 싸우고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님을 더욱 느끼게 하며 함께하는 이들의 탄식과

호소가 마음을 울리며 진행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참 감사한 것은...

성경공부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성경을 교리화해서 알려

주는 책이 있어 가까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하나님과, 가

까이 가면 안 되는 죄에 대해 명확히 알려 주신다는 것이

다. 나 같은 자에게 이런 기회를 통해 알려주심이 참 송

구스럽게 감사하다. 의심 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나에

게... ‘이것이 기회리라!’ 하는 마음을 주시고 고개를 숙

이고 오늘도 예습을 한다.

그리고 교리를 통해 압축해서 알려주시니 그것이 기도

속에, 말씀 듣는 중에, 교제 속에 약하게나마 풀릴 때 약

간의 약발(?)과 힘이 느껴지는 듯 하다. “느껴들 보시

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골로새서에서 말한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신앙함을 얻기까지, 지금의 조금 덜 흔들림이 더욱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이런 나를 인내하시어 제발 견고함

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조금 덜 흔들림...임주현(성년부)

03 Confession Glory of God ⦁

주님 안에 한 몸된 토가네은총그리스도교회(토카네온쵸키리스토쿄카이)는 일본 치바캔 토가네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약 40분정도 소요되

는 곳이며 동경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인공호수가 있어 3월중순부터 벚꽃 놀이가

시작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일본인 몇사람과 함께 예배로 시작된 교회이며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가 교회를 나오게 되고 예수를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사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서로 사랑하며 협력하여 나아가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집을 리모델링하여서 예배당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10여명의 일본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지금은 7명의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입니다. 일본 땅에 참 진리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일본을 사랑하며 일본 선교에 주력하며 일본인들이 일본인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계속되어 지는 교회로서 세워나가게 되어 질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 사랑과 진리가 넘치는 교회-

Page 3: 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이 세상에 계산 없는, 진정한 사람이 있을까? 상처투

성이 여자를 만나면 얼마나 힘들겠나? 밝고 넓어서 내

상처를 안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있을까?’

우연히 읽게 된 어느 수퍼모델의 인터뷰 한 토막이 한참

동안 내 마음에 공명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알기 전의 꼭

내 마음과 같아 그랬을까? 그렇다. 이 세상의 사랑은 너

무 나약하고 변덕스럽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하지 못하

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번 상처를 받으

면서도 또 한 번 나약한 그 ‘사랑’을 꿈꾸고 기대한다.

하지만 냉정하고 충격적인 사실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

이외, 이 세상에 완전하고 진정한 사랑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

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

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당신 스스로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명명백백히 증명해 보이셨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실이며 진리이다. 물론 주

님을 십자가에 매단 것은 인간들이지만 그리스도는 이미

자신이 죽임 당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계획하셨음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사도 바울 역시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

게 편지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

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

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전2:6-7)

그렇다. 사도 바울이 자랑할 것이 오직 십자가뿐이라

고 말하는 이유는, 비참하고 사악한 사망의 골짜기에 처

해 있는 인간들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했

기 때문이며 그 계획은 이미 만세 전부터 정해진 계획이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다!

세상에서는 그런다. ‘사람’이 답, ‘생각대로 하면, 그

게 답’이라고. 자신의 능력을 믿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

고 그런 ‘시크릿’스러운 취면에 도취되어 에리히프롬이

주장하는 초인과 같은 힘을 인간이 가지고 있노라고. 또

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종국에 가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

는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있다. 적어도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하

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내면과 그들이 취하

는 사랑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이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상황, 고통, 갈등.. 이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며,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

된다.

하나님을 알기 전, 어느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며 바닥

을 치는 외로움을 온전히 느끼며 가슴이 뻥 뚫려 버린듯

한 공허함을 감당해내기 힘들었던 적이 있다. ‘아...이래

서 연예인들이 마약을 하나?’ 싶었던 그 밤에... 창밖으

로 스쳤던 가로등, 도로에 반사된 불빛, 한강의 야경들..

그 모든 것들을 생생히 기억하기 때문일까? 예수님의 십

자가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무지한 나를 돌아보면, 나도

모르게 몸서리가 쳐진다.

살인도 하지 않았고, 강도짓을 한 적도 없는 내가 왜

죄인이냐며... 나 자신은 거리에 휴지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는 도덕적인 인간이라고 자부하며 죄인이 아니라고 말

하는 내 모습은, 예수님을 서둘러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

다고 외치던 유대인들의 그것이었다.

am 7:45문자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

설렌다며, 기도해 줘서 고맙고 기도 제목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어느 새신자의 반가운 문자메세지였다. 그런 메

시지는 봄바람보다 나를 설레게 한다. 엉망진창 구제불

능인 나에게도 하셨던 그런 놀라운 역사를 이제 이 영혼

에게 하시려나... ‘어떻게 하실까?’하는 기대감에 설레

고 들뜬다.

사랑스러운 자를 사랑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나와 같

은 사랑받기에 합당치 못한 자를 온전히 품으시고 고치

시고 그리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까지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그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 그 분의 섭리하심은, 겨울이 가고 드디

어 봄이 온 것처럼 찬란하고 슬프고, 종국에는 오늘 하늘

처럼 이렇게 아름답다.

예수님이 ‘나는 무엇, 무엇이다’라고 “I am” 뒤에 뭔

가를 첨가하여 말씀하신 내용을 연속적으로 살피고 있습

니다. 제가 “I am”이라고 말씀하시며 뭔가를 첨가하는

내용에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첨가된 내용에 앞서

서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I am”이라고 말씀하신 것,

곧 그분이 하나님으로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I am” 뒤에 덧붙이신 내용

은 “나는 문이다. I am the Door.” 입니다. 거창한 내용

이 나올 줄 알았는데 문이라니? 좀 이상하게 들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께서 ‘나는 문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은 우리에게 너무나 복되고 은혜로

운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는 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환경적인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

다. 다시 말해서 양들을 안전하게 들여놓는 양 우리의 문

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목

초지를 찾아서 이동할 때 사용하는 우리입니다. 이스라

엘은 목초지가 좀처럼 드뭅니다. 그래서 이동을 하면서

목초지를 찾아다니는데, 들에서 머물러야 될 때는 저녁

이 되면 돌이나 자연적인 조건으로 대충 우리를 만들고

거기에 양을 들여 놓습니다. 그리고 입구만 좁게 남겨 놓

는다고 합니다. 들에 다니다가 문을 만들지 않고 우리

입구를 좁게 만들어서 양들을 집어넣고 목자가 그 입구

에 가로질러 눕는 것입니다. 목자가 문이 되는 것이지요.

바로 그겁니다. “내가 문이니라.” 목자가 문이니 들짐승

들이 못 들어가고, 양들은 당연히 그 안에서 잘 보호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양들은 목자 자신이 문

이 됨으로써 생명과 안전, 특히 목자로 인해 ‘내일’이 보

장되는 상태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문

이신 예수님입니다. 문이신 예수님에게 초점이 맞추어

져 있습니다. 우리도 이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서 오늘 본

문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문

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합니까?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구

원과 관련된 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어떻게 된다

고 말씀하십니까? “구원을 받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께 이르는 문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성경을 보게 되면

내가 ‘그 문’이다, ‘the’가 있습니다. ‘그 문’이라고 말

함으로써 자신을 유일한 문으로 소개하십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래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께 이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우리를 둘러싼 담처럼 하나

님께 자생적으로 이를 수 없는 죄의 담이 있어서 인간은

하나님께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 그 문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유

일한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라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참

구원은 곧 죄의 해결과 관련해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죄를 해결할 유일한 분이시라는 면에서 ‘그

문,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 그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

시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죄를 해결할 수 없음

많은 종교들이 인간의 구원에 관하여 말하면서 신에게

이르거나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내용에 관한 그들의 종교적인 설명 속에는 결정적인 결

함이 있습니다. 바로 죄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죄를 덮는 수준입니다. 수련을 통해서 망각한다

는 것일 뿐 죄의 해결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단지 죄로

인해서 생겨나는 여러 현상들 특히 고통을 잊도록, 이 고

통의 사슬을 끊는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시도와 이론들

을 만들어서 그런 고통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것

을 말하고 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합니

다.

참 종교이려면 반드시 죄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 말은 달리 말하면 죄로 인

한 사망과 죄로 인해서 파생되는 인간의 깊은 고독과 고

민과 고통들, 마침내는 자신의 죄로 인해서 마땅한 삯으

로 받게 될 사망과 그 이후의 영원한 형벌 문제를 해결해

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진정한 생명,

참된 생명으로 다시 이끌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구원의 다른 문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가 바로 구원의 문이요, 유일한 문입니다.

들어가고 나가게 하는 문 : 영적 자유

본문을 보게 되면 ‘들어오고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

다. 이것은 고대사회의 관용적인 표현으로, 고대사회에

서 안전함과 태평함을 말할 때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말하자면 고대사회에서 성 안의 사람들이 아무 때나 염

려 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그 나라가 태평하고,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

스도께서 우리로 하여금 들어오고 나가게 하시는 그런

문이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자유를 뜻하

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자유를 주신 분, 그야

말로 영적인 자유의 문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가 해결되면 우리에게 정

말로 자유함이 있게 됩니다. 인간에게 가장 고질적인 문

제가 죄입니다. ‘내가 왜 이러지?’하는 문제들을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죄가 나옵니다. 내가 왜 이렇게 고독하고

힘들어 하는가? 왜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 힘들어 하는

가? 왜 요동치는가? 이런 부정적인 정서들을 파고 들어

가면 죄가 끼어 있습니다. 죄는 인간에게 아주, 아주 고

질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될

때 영원한 딱지인 이 죄, 그리고 죄로 인해서 있게 된 사

망과 형벌이라는 딱지가 떼어진 채 살게 됨으로써, 더 이

상 정죄를 받지 않는 영적인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들어오고

나가는 그런 자가 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런 사람이 된 것입니다. 특히 죄

로 인해서 마음이 혼란하고 무거울 때, 그 때도 우리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우리의 영적인 자유를

다시 확인하며 누릴 수 있습니다.

문 뒤에 꼴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 영혼의 만족

예수님께서 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또 다른 내용을 덧

붙이고 계십니다. “내가 문이니” 말씀하신 뒤에, 끝에 가

서 “꼴을 얻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문이 어떤

문이라는 것입니까? 이 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감으로써

꼴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의 입장에서 꼴을 걱정

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영혼의 만족을 주시는 문입니다. 이것은 삶

의 활기를 얻는 것이고 삶의 만족을 갖는다는 것이며 풍

성함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이 되

신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합니다. 곧 우리

영혼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게 될 때 삶의 생기

를 얻게 되고 만족함을 누릴 수 있으며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삶의 생기가 없습니까? 물질적인 환경과 상관

없이 삶의 생기가 없습니까? 삶의 생기를 잃어버리셨습

니까? 여러분은 그 때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셨

습니까? 삶의 생기를 앗아간다고 여겨지는 현실은 지독

하게 집착하면서 봤지만, 그 집착하는 것 못지않게 이 문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까? 그분을 신뢰했습니

까? 그분 안에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영혼을 만족

케 하고 풍성케 하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분, 우리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전과 돌봄

과 생기와 만족과 풍성을 진실로 믿고 그리스도께로 나

아오셔야 됩니다.

열린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십시오

주님께서 본문에서 자신을 문으로 말씀하시면서 또 어

떤 문이라고 하셨습니까? 문턱이 높다거나 사람을 분별

해서 제한적으로 열리는 문이라고 하지 않고 ‘누구든지’

예수님께 오기만 하면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문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이 얼마나 놀랍고 은

혜롭습니까?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와 상관이 없습

니다. 누구든지 그에게 나아오기만 하면 열린다고 합니

다. 우리 주님은 구원의 문이시오, 영적인 자유의 문이시

며 삶의 생기와 만족과 풍성으로 이끄는 문이신데, 그런

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누구든

지 그 열린 문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

도를 믿기만 하면, 그분에게 나오기만 하면 들어갈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위로를 얻을 수 있으며, 꼴을 먹을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십니까? 자신의 죄

문제에 대해서 답답해하십니까? 정죄감을 느끼십니까?

죄로 말미암아 있게 될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장차 받을

심판을 의식합니까? 살면서 영혼의 자유함을 상실했습

니까? 영혼의 자유함을 모르고 사십니까? 또는 삶의 의

미도 모르고 삶의 생기도 없이 살아가십니까? 특별히 삶

의 만족이 없습니까? 그 모든 것에 대한 답이, 문이신 예

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어떤 상태에 있든지 그분께

나아오면 열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열린 문입니다. 부자와 학자와 존귀

한 자들에게만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더럽고 추

한 창녀와 세리라 할지라도, 상태가 최악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분에게 나오기만 하면, 그 문을 통과하기를 원하

기만 하면 열어주십니다. 얼마나 복됩니까? 심지어 예수

믿는 우리에게 어떤 죄악된 상태, 자기 자신조차 싫어 깊

은 자괴감에 빠지고 너무 절망한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일단 우리가 그분께 나오면 그분은 우리에게 열어 주십

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모든 것에 대한 답

이 되시는 문이십니다. 여러분, 구원의 문, 영적인 자유

의 문, 영혼의 만족을 주시는 문, 이 열린 문이신 예수 그

리스도께 나아오십시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에게

마음을 토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 대해서 닫힌 것과

같은 여러분의 삶이 열리게 되니, 진실로 그분에게 나아

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열린 문을 통해서 공급하시

는 많은 은혜와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전문의 1/3분량으로 축소 편집된 것입니다.

에고 에이미의 은혜5에고 에이미의 은혜5

“우리 문이 되신 주님”“우리 문이 되신 주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 (요 10:1~10)

박순용 담임목사

02 hPreaching Glory of God ⦁

‘고난’에서 답을 얻다박혜란(청년부)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골1:23)

허공의 별똥별, 유리하는 별들, 물이 끓음 같은 르우

벤, 벨러스트(배를 안정시키기 위해 선저에 싣는 바닥

짐)를 싣지 않은 배,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아니라 온

사방으로 흔들리는 갈대, 경박함, 깃털이 온 사방으로

불려 날아가듯이, 불안정한 자들은 염려 가운데 우물쭈

물함, 종교적 회의론자들..

신학의 체계(토머스 왓슨) 서문에 나오는 요동하는 신

앙에 대한 구절들이다. 신학이나 교리에 대한 조잡스러

운 상식 부스러기에 만족해 하면서 파도같이 출렁였던

나를 부끄럽게 한 책이었다. 그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하

나님과 타락(아직 여기까지 진도 나갔음)교리의 진정성

이 빈핍한 나를 보게 할 만큼이었다. 왓슨의 비유는 몇

장의 줄글 내용을 읽는 것보다 낫고 명료하게 끊어진 단

락들은 그 내용을 곱씹어보게 하는 여유를 주었다.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영원성, 하나님의 거룩성, 하

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공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을 할 때는 제목 자체와 내용이 우리에게 주는 압도

감과 상상불허로 약간의 한숨을 몰아가며 진행이 되었

던 것 같다. 죄, 아담의 죄, 원죄, 타락으로 인한 인간의

비참상... 죄에 대한 내용을 할 때는 개인적으로는 또 다

른 국면으로 죄와 싸우고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님을 더욱 느끼게 하며 함께하는 이들의 탄식과

호소가 마음을 울리며 진행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참 감사한 것은...

성경공부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성경을 교리화해서 알려

주는 책이 있어 가까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하나님과, 가

까이 가면 안 되는 죄에 대해 명확히 알려 주신다는 것이

다. 나 같은 자에게 이런 기회를 통해 알려주심이 참 송

구스럽게 감사하다. 의심 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나에

게... ‘이것이 기회리라!’ 하는 마음을 주시고 고개를 숙

이고 오늘도 예습을 한다.

그리고 교리를 통해 압축해서 알려주시니 그것이 기도

속에, 말씀 듣는 중에, 교제 속에 약하게나마 풀릴 때 약

간의 약발(?)과 힘이 느껴지는 듯 하다. “느껴들 보시

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골로새서에서 말한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신앙함을 얻기까지, 지금의 조금 덜 흔들림이 더욱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이런 나를 인내하시어 제발 견고함

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조금 덜 흔들림...임주현(성년부)

03 Confession Glory of God ⦁

주님 안에 한 몸된 토가네은총그리스도교회(토카네온쵸키리스토쿄카이)는 일본 치바캔 토가네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약 40분정도 소요되

는 곳이며 동경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인공호수가 있어 3월중순부터 벚꽃 놀이가

시작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일본인 몇사람과 함께 예배로 시작된 교회이며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가 교회를 나오게 되고 예수를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사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서로 사랑하며 협력하여 나아가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집을 리모델링하여서 예배당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10여명의 일본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지금은 7명의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입니다. 일본 땅에 참 진리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일본을 사랑하며 일본 선교에 주력하며 일본인들이 일본인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계속되어 지는 교회로서 세워나가게 되어 질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 사랑과 진리가 넘치는 교회-

Page 4: 하늘영광교회 10년 4월 125호

■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2년 전,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시작하였을 때, 그렇지 못한 말씀과 현상들로 인한 영혼의 고통이 시작되었

고. 주의 십자가가 드러나지 않고 사람을 세우며 성경 중심적이지 못한 많은 현상들은 더 이상 숨을 쉴 수조차 없이

저를 조여 왔습니다. 영혼이 다루어지는 중대한 문제임을 알지만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또 다른 가족들을 떠나

야만 하는 결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선택이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갈 바를 알지 못하

며 1년 동안의 울부짖음과 고통의 몸부림 끝에 하늘영광교회로 오게 되었고, 그렇게 저를 이곳으로 인도해주신 주님

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사실, 하늘영광교회 안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배움을 통하여 내 자신이 하

나님 앞에서 어떠한 죄인인지, 주님의 그 크신 은혜가 무엇인지, 난 정말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 부끄럽고 고통스

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내 안의 깊은 죄악들이 드러나고 고백될 때마다 그 동안의 가식과 거룩한 포장으로 꽁꽁 싸매

고 있던 상태를 한 꺼풀씩 벗겨내는 것은 살을 에는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복음에 대해 깨닫지 못한 예전 상태의 저는, 일주일이라는 7일의 시간 중 삶의 부분 부분씩 토막을 드리면서도, 그

안에서 내가 행하는 일들과 사람들과 교제를 나눴다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며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교회 안에서

맡아 행하는 모든 일들도 마치 내가 잘나고 잘해서 인정받는 양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나 자신의 의를 쌓고자 경쟁했

습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의 상태는 늘 세상적인 즐거움과 염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죄를 벗어나려는 시늉만 했지

그 자체는 너무나도 사랑하여 죄가 주는 달콤함을 즐기고 그 후에 오는 쓰라린 고통의 책임은 모두 주님께 내던졌습

니다. 왜 날 이렇게 내버려두시냐고... 그 외로움과 고통 현실을 잊기 위해 또 다른 것들을 찾아 헤매고 방황하며 더욱

어둠의 나락으로 나 자신을 끌어 내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주님은 끊임없이 나에게 말씀하시고 책망하시고 돌이켜야

하는 셀 수 없는 많은 기회들을 주셨으며 신앙의 선배들을 통하여서도 붙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전 주님 앞에 나의

죄가 얼마나 더럽고 무서운 것인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피의 공로와 구속하심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

다. 늘 감상적인 고백과 내 의지적인 행위로 내 죄를 덮어두고 말씀과 분리된 이중적인 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주

님께서는 이런 나를 끝까지 놓치 않으시고 복음을 접하게 하시어 제 안에 말씀에 대한 깊은 갈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더욱 알고 싶고 깨닫고 싶어서 시대를 거스르는 귀한 복음의 책들을 접하고 배웠고, 오늘날 교회 안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현상들 또한 보게 되고 부딪혔습니다.

주를 알아가는 지식이 조금씩 쌓여가고 시대를 분별하는 눈이 뜨이면서 저는 또 다른 무서운 칼날을 갈고 있었습니

다. 교만과 무지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내 자신을 더욱 높이며 더욱 날카롭게 끝을 세워 다른 영혼들

을 찌르기 바빴습니다. 정작 나 자신은 죽지 않은 채 말이죠. 그렇게 나를 보호하며 주를 위한 싸움이라고 소리쳤습니

다. 그러나 주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로 하늘영광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과 배움들로 그 동안 고통스

럽게 견뎌온 모든 아픔과 목마름을 만져주시며 주님의 깊은 사랑으로 내 영혼을 보호해 주시는 평안을 얻게 해 주셨

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고 목말라했던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어감을 채 느끼기도 전

에 이제 시작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그 동안 균형을 잃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 저의 영적

상태를 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채우려는 욕심과, 그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엎드리기보다 한 겹 한 겹

갑옷으로 무장하기 바쁜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 말씀 앞에 서서 나 자신을 비추고 그것이 나의 삶이 되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내 몸을 쳐 주님께 복종시켜야 할 문제들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숨기기 바빴습니다. 나의 깊은

죄악의 쓰레기 냄새를 감추기 위해 온갖 향수를 뿌려댔습니다. 오히려 ‘난 이만큼 알게 되었고, 눈물을 흘렸고, 행하

고 있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전해주시는 말씀과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은 내가 어떠한 자세로 주 앞에 나아가야 하는지 처절히 알아가게

하십니다. 바리새인과 같은 ‘나 자신의 의’와 율법주의적인 행함과 교만이 아닌, 세리와 간음한 여인처럼 주께서 말

씀하실 때 그리고 깨닫게 하실 때, 내 안의 깊은 죄악들을 들춰 보이실 때, 내 모습 그대로 주 앞에 엎드리기 원하신다

는 사실을 말이죠. 이런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께서 치르신 피 값이 어떠한 은혜인지, 그 구속하심 가운데 누리는

참된 복이 무엇인지 더욱 알기 원합니다. 그때마다 부어주시는 말씀에 반응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주님과 동행

하고 싶습니다. 나를 바라보면 악함 뿐이지만 나를 구속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만을 붙들고 의지하며 나아가

기 원합니다. 또한 주께서 만나게 해 주신 하늘영광교회의 귀한 공동체를 통하여 주 안에 지체가 됨이 무엇인지, 참된

성도의 교통함이 무언지 훈련되고 함께 세워져 가길 원하고 기도합니다.

오직 주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바르게 주님을 알아가고 진리를 고수하며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주의 도구가

되기를,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하여 간절한 애통함을 품고 나아가기를, 허락하신 모든 상황과 이끄심 가운데 주님만을

신뢰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1번 출구) 에서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신암중학교

올림픽대로에서고덕 암사방면으로 진입

암사역(8호선)

양지종합시장

천호역 방면

하늘영광교회

명일역 방면

GS칼텍스

오전 11:00오후 4:00

오후 8:00

오후 8:00

(월~금)오전 6:00

유치부 오전 9:00

유·초등부 오전 9:00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청년부 (토)오후 5:00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

새벽기도

교회학교

집 회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으로 찾아오시는 길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에 대해서 공

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

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

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공지사항

■ 성례식4월 4일(부활주일) 예배후 있습니다.

■ 교회행사5월 21일 온가족 봄소풍 겸 체육대회5월 23일 복음잔치

■ 담임목사 동정4/12 ~ 4/13월 동서울노회 정기노회

■ 선교사를 위한 기도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그리고 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04 Confession Glory of God ⦁

신앙고백문(새가족반을 마치며...)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화~금(매주)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병원전도 / 지역전도 모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2010 복.음.잔.치

5월 23일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의 은혜

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모든 성도가 영혼구원의 긴박성을 가지고

영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기 원합니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발행일 2010년 4월 1일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어린 시절의 만우절

거짓말은 매우 유치했습니다. 그런 거짓말

이 유쾌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순진한 신뢰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순진함은 점점 자취를 감춥니다. 이 세상에

서 살기 위해서는 순진함은 빨리 버려야 하는 것이 되

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장하면서 의심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 의심은 더욱 강화됩니다. 먹을거리를 두

고 생긴 불신, 기업이 제품의 결함을 숨겨서 생긴 불

신,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 가까운 이웃의 범죄 가

능성으로 인한 불신 등 뉴스를 볼수록 불신은 누적되

어 갑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타인을 함부로

믿지 않고 의심하도록, 경계하도록 훈련시킵니다. 갈

수록 정말 믿었던 존재들로부터 의외의 불신을 경험

하는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신

뢰를 상실하면서 우리는 큰 허탈감을 경험합니다.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의 깊은 불신은 교회 안으로

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기존교회에 침투해 공동체를

와해시켜 성도들을 빼가는 한 이단의 전략이 밝혀지

면서 성도 간에도 쉽게 신뢰를 하지 못하는 일이 있곤

합니다. 또한 몇몇 목회자나 직분자들의 옳지 못한 행

실이 교회에 대한 불신을 낳기도 합니다. 이러한 교회

에 대한 대내외적인 불신이 세상에 대한 불신 위에 더

해져서 잘못 영향을 주게 되면 불신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게 되고 그 사람은 어느 순간에 모든 경계와 분별

력을 해제하고 자신을 잘못된 곳에 내어맡기기도 합

니다. 그래서 거짓 종교나 이단 같은 곳에 빠져듭니

다. 이미지를 잘 관리하고 있는 종교에 귀의합니다.

강력한 체험을 주는 종교에 헌신합니다. 세상에 아무

것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 좋은 느낌, 분

명한 체험을 주는 곳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빠져드는 이유는 그 사람이 애초에 판단의 주체

로서 자기 자신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교회에 대해 갖는 불신이나, 교회 내

부에 있는 불신 모두가 신자를 위축시키지만, 오히려

진리를 분별하게 하는 긍정적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정 신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점검하

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불신이 팽배할수록 사람들은

전적으로 신뢰를 쏟으며 헌신할 곳을 찾습니다. 이 세

상에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신뢰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신뢰를 쏟아 부을 대상을 찾기 위한 판

단의 근거는 바로 성경입니다. 오직 성경을 전적인 하

나님 말씀으로 신뢰할 때에 우리는 유일한 신뢰의 대

상인 하나님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이 주는 불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

고, 오히려 세상이 주는 불신을 통해 하나님이 옳으심

을 더욱 대조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을 경험할 것입

니다.

“ 불신의 시대, 진정 신뢰할 것을 찾는 인간”

하늘영광 칼럼

4월

이승선(청년부)

칼빈주의: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Living for God’s Glory)

조엘 비키 저/ 신호섭 역/지평서원

16세기 종교 개혁의 주역이자 오늘날 개신교의 뿌리인 존 칼빈이 탄생한 지 500년이 지났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참으로 당연하고도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되는 종교 개혁의 슬로건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

칼빈주의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조엘 비키 박사가 집필하고 여덟 명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동참하여 완성시킨 이 책은 칼빈주의의 신앙의 교과서이자 최고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과 교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된 신앙의 전반적인부분에 대해 칼빈주의가 제시하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조명하고 있다. 구원과 경건, 성화, 교회, 설교, 예배, 전도, 결혼, 가정,노동, 정치와 윤리 등 많은 부분에서 칼빈과 그의 사상을 계승한 청교도들,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을 적용하여 철저히 성경적이면서도 명쾌한해답을 제시하여 준다. 이 책을 통하여 교회에 어둠이 짙게 드리웠던 시절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리의 깃발을 들고 분투했던 종교 개혁의 정신이 다시한 번 조국의 교회와 신자들에게 일깨워지길 간구한다.

www.GloryofGod.or.kr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하늘영광2010년

통권 125호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대상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냅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도 신청하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