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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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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지헌 학생이 만든 "시설이 알고 싶다"입니다. 순천향대 학내 시설을 점검하고 꼭 있어야 하는 시설 등을 비판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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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Page 2: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목차

- 대학교에 꼭 필요한 시설이 무엇일까?

-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 학교를 위해! 학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 학생들은 어떤 시설들을 원할까요?

- Top 4!

- Top 3!

- Top 2!

- Top 1!

- 기타 1

- 기타 2

- 기타 3

- 정말...필요한 시설인가요?

- 순천향대학교의 장애학생지원센터는?

- 정말 필요한 시설이란?

- 장벽이 없는 대구대 캠퍼스

- 그럼 뭘 해야 하죠?

- 저희는 뭘 해야 할까요?

- 학교에서는 뭘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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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꼭 필요한 시설이

무엇일까?

대학교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에게 배움을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는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대학교 내의 시설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대학교에 꼭 필요한 시설의 기준을

2 가지로 정했다,

1. 학생들이 대학교 내에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2. 모든 학생들이 모든 시설을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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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학생을 배려하지 않는 책걸상에 대한 분노.jpg

Page 5: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대학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글이다.

옆의 책걸상은 의자와 책상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순천향대학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책걸상이다. 학생의 키와

몸무게,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 책상과

의자의 간격은 천차만별인데, 이 책걸상은

의자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책상에 더

달라붙어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등받이에

기대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불편해한다.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는

학생들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앉을 수도

없다. 이는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는

시설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Page 6: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모든 시설을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순천향대학교의 건학 이념은

‘인간사랑’이다. 건학 이념에 맞게 대학교의

건물들은 일반 학생들은 물론 몸이 불편한

학생들도 건물에 들어가기 편하게 따로

통로를 만들어놨다. 도서관 같이 계단이 높은

건물은 장애인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놓을

정도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학교가

언덕에 지어져 있고 학내순환이 학교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해 할

곳이 몇 군데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그 몇

군데에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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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위해! 학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1)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설문조사 기간 : 2014.10.16~2014.10.21

설문조사 대상 : 순천향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62 명

설문조사 방법 :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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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과연 어떤 시설들을

원할까요?

찜질방,

수면실

45%커피숍

19%

화장품 가게

10%

좋은 책걸상

13%

기타

13%

어떤 시설이 들어왔으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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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좋은 책걸상

하하 망할 놈의 의자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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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좋은 책걸상

득표 수 : 8 표 (13%)

이유는

- 책걸상이 일체형이라 허리 아프고

짜증나요!

- 강당에서 듣는 수업이 있는데 의자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앉아있기도 힘들고

책상도 너무 높아 필기하기 힘들다.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공부 환경 때문에 학생의 학습에 불편함이

있다면 학교는 그 원인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콘텐츠학과가 얼마 전에 교실의 의자를

편하고 좋은 것으로 바꿨다. 학생들도 전보다

더욱 더 편하고 수업에 집중이 잘된다고 호평

한다. 다른 곳도 하루빨리 바뀌길 바란다.

Page 11: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Top 3. 화장품 가게

쌩얼 방지! 안구 테러 방지!

Page 12: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Top 3. 화장품 가게

득표 수 : 6 표 (10%)

이유는?

-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기초화장품이

떨어지면 살 곳이 없어요!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사실... 전혀 필요 없다. 쌩얼과 안구 테러

방지라는 훌륭한 이유가 있지만 교내에

화장품 가게가 생겼을 때 사람들의 활용성도

보장할 수 없으며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도 전혀 없다. 찜질방은 잠이라도 잘 수

있지 쌩얼에 안경 끼고 나가야 하는 여성의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교내에 생기기엔 조금

무리인 것 같다. 집 다녀올 때 충분히

가져오도록 하자.

Page 13: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Top 2.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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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커피숍

득표 수 : 12 표 (19%)

이유는?

-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커피숍이 있으면

좋겠어요.

- 커피를 사 마실 곳은 많지만 여유롭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필자는 먼저 대학교에 진학한 누나가

대학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로망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있어도 커피숍에서 공부는 안 했겠지만

후문에 카페도 있고 교내에 커피를 파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없었다. 그러나 학교에서도 학생회관에 카페를

새로 만드는 등 노력 중이니 지켜보도록 하자.

Page 15: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Top 1. 찜질방, 수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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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찜질방, 수면실

득표 수 : 28 표 (45%)

이유는?

- 통학생입니다. 학교에 늦게까지 남게 되면

지하철이 끊기는데 마땅히 잘 곳이 없어서

불편해요!

- 12 시면 기숙사 문이 닫혀버려서 늦게

들어가는 날에는 억지로 밤을 새야 해요!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학생들이 과제나 공부로 인해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은

12 시 이전에 끊기고 기숙사 역시 12 시

이후에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분명 필요한

시설이지만 교내에 찜질방 같은 수면시설을

건설하는 건 무리가 있고 후문에 하나 정도

생긴다면 장사가 매우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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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자전거 렌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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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자전거 렌트샵

득표 수 : 1 표

이유는?

-신창에서 택시타긴 아까운데 걸어가기에는

귀찮을 때 자전거 대여장이 있다면 거기서

매일 빌려서 타고 다닐 것 같음

신창역 후문 기숙사 인문대 설치 바람 니가

후문에서 기숙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다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신창역이나 후문에서 셔틀버스를 타지

못하면 택시를 타거나 걸어가야 하는데 돈도

아깝고 걷기는 싫을 때 필자도 자전거가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안 만들어져

있어서 타고 다니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보인다. 창업동아리에서 비슷한 취지의 사업을

한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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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 후문 신호등

횡단보도랑 싸웠는지 신호등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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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 후문 신호등

득표 수 : 1 표

이유는?

- 후문에 버스도 다니고 많은 차들이 다니는

데 신호등이 없어서 좀 위험한 것 같아요~~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후문으로 나가면 신호등이 꺼져있고

학생들과 차들이 적절하게 타협하면서

지나가는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퇴근시간

에는 해병대 전우회분들이 교통정리를

해주시지만 제대하고 나서도 고통 나머지

시간에는 생각보다 쌩쌩 지나다니는 차들

때문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교내에 있는 건 아니니까 아산시에 한번

연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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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 교내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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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 교내 에스컬레이터

득표 수 : 2 표

이유는?

- 공학관, 도서관, 학예관 등 위쪽에 위치한

학과 건물을 올라갈 때마다 죽을 것 같아요!

운동부족

- 교내에 학내를 순환하는 버스가

돌아다니지만 모든 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높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할 때가 있다.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은?

- 대부분의 기숙사와 학과 건물이 산 위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한다면 학생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

-상행만 설치한다고 하여도 비용이 매우 많이

들기 때문에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봄.

Page 23: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정말... 필요한 시설인가요?

앞에서 우리는 학생들이 원하는 많은

시설들에 대해 보았고, 시설을 원하는 이유를

들었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찜질방이나 좋은 책걸상 같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줄여주는 시설도 보았고, 커피숍,

화장품 가게 등 대학생을 대학생답게 만들어

주는 시설들도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들이 ‘모든 학생들이 모든 시설을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시설들 중 장애인 시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Page 24: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순천향대학교의

장애학생지원실은?

순천향대학교는 현재 장애학생들을 위한

장애학생지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학생 교육 생활 지원, 장애지원시설 실태조

사 및 개선, 장애학생도우미 지원사업

기타 장애학생지원에 필요한 사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인식개선과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시설개선

과 관련된 사업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Page 25: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정말 필요한 시설이란?

Page 26: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정말 필요한 시설이란?

앞의 그림은 일반인들은 경사로가 15 도면

장애인들이 경사로를 오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법정 기준은 5 도이고

그보다 가파르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진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우리 학교는 모든 건물에 학내순환 버스가

멈추지 않기 때문에 장애인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생각보다 긴 편인데, 산에 지어진

학교의 특성 상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도

많고 그 경사도 생각보다 가파르다.

일반인들도 조금 숨이 차는 경사로에서

장애인들은 그 길을 올라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이는 불평등한 것이며 개선책이

필요하다.

Page 27: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Page 28: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그렇다고 해서 이미 나버린 길을 허물고 다시

만들자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하철 역 내에 있는 장애인 리프트와

장애인들도 편하게 탈 수 있는 저상버스다.

적재적소에 설치되는 장애인 리프트와

장애인들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저상버스를 설치한다면 장애인들도 캠퍼스를

조금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 리프트 같은 경우는 이용하는 사람

수에 비해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장애인 리프트 대신에 버스

노선을 조정해서 모든 건물에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Page 29: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장벽이 없는 대구대 캠퍼스

장애인 학생이 제일 많은 대구대는 여느

학교보다 장애인 복지를 잘 이해하고 시설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Page 30: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저희는 뭘 해야 하죠?

요즘 시대는 초코파이 광고처럼 말하지

않아도 아는 시대가 아니다. 각자의 니즈가

다양한 요즘 시대에는 말하지 않으면 진짜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무엇을 원하는지 학교에 계속해서 어필을

해야 한다. 학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시설이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계속해서 학생들의 니즈를 학교에

알려준다면 학교도 진지하게 그 시설에 대해

고려를 하게 될 것이고 끝에는 우리가 원하는

시설을 얻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Page 31: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

학교에서는 뭘 해야 할까요?

학교 관계자와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학교 내의

시설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지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학생들의 니즈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장애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순천향대학교 캠퍼스가 진정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 장애로 인한 장벽을

허무는 사회운동)를 실천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좋은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학생지원실에 대한 지원을 늘려서

장애학생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한 두 개씩

늘려가야 한다.

Page 32: 시설이 알고 싶다(김지헌)